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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서정가제 현행 유지… 가격 변경 기한은 완화

    도서정가제가 앞으로 3년 동안 현행 유지된다. 다만 도서 정가를 고쳐 판매하는 정가변경(재정가) 기한은 다소 완화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20일까지인 3년 주기 도서정가제 재검토 시한을 앞두고 개정 방향을 3일 밝혔다. 정가변경을 활성화하고자 허용 기준을 기존 18개월에서 12개월로 줄인 것 외에 큰 틀에서 변동 사항이 거의 없다. 도서정가제 핵심인 할인율 15%(가격 할인 10%+마일리지 5%)는 그대로 유지하고, 처벌은 강화한다. 기존에는 도서정가제 위반 횟수에 관계없이 과태료 300만원을 부과했지만, 2차 위반 400만원, 3차 위반 500만원으로 늘어난다. 이번 개정에서 가장 큰 논란이 됐던 웹툰, 웹소설과 같은 전자출판물도 변화가 거의 없다. 전자출판물에서 ‘캐시’, ‘코인’ 등 전자화폐를 사용할 때에 소비자가 쉽게 볼 수 있는 위치에 원화 단위 정가를 표시하는 정도에 그쳤다. 문체부 관계자는 “도서정가제가 출판산업 생태계에 미친 긍정적인 효과를 고려해 큰 틀에서 유지하기로 했다”면서 “전자출판물 관련 논의는 합리적인 방안을 연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어느 한 가지만 개정하는 ‘원포인트’ 개정은 그동안 한 번도 없었던 점을 고려하면, 다음 개정에서나 다룰 가능성이 크다. 30개 출판 관련 단체로 공동대책위원회를 꾸려 도서정가제 사수에 나섰던 출판계는 개정 방향에 만족하는 분위기다. 윤철호 대한출판문화협회장은 “출판계와 문체부가 합의했던 내용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면서 “세부내용 조율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도서정가제 개정안은 국회 논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도서정가제 큰 틀서 현행 유지…출판계 ‘환영’

    도서정가제 큰 틀서 현행 유지…출판계 ‘환영’

    도서정가제가 앞으로 3년 동안 현행 유지된다. 다만 출판사가 도서 정가를 고쳐 판매하는 정가변경(재정가) 기한이 다소 완화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20일까지인 3년 주기 도서정가제 재검토 시한을 앞두고 개정 방향을 3일 밝혔다. 정가변경을 활성화하고자 허용 기준을 기존 18개월에서 12개월로 줄인 것 외에 큰 틀에서 변동 사항이 거의 없다. 도서정가제 핵심인 할인율 15%(가격 할인 10%+마일리지 5%)는 그대로 유지하되, 어겼을 경우 처벌은 강화한다. 기존에는 도서정가제 위반 횟수에 관계없이 과태료 300만원을 부과했지만, 2차 위반 400만원, 3차 위반 500만원으로 늘어난다. 이번 개정에서 가장 큰 논란이 됐던 웹툰, 웹소설과 같은 전자출판물도 변화가 거의 없다. 전자출판물에서 ‘캐시’, ‘코인’ 등 전자화폐를 사용할 때에 소비자가 쉽게 볼 수 있는 위치에 원화 단위 정가를 표시하는 정도에 그쳤다. 문체부 관계자는 “도서정가제가 출판산업 생태계에 미친 긍정적인 효과를 고려해 큰 틀에서 유지하기로 했다”면서 “전자출판물 관련 논의는 합리적인 방안을 연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어느 한 가지만 개정하는 ‘원포인트’ 개정은 그동안 한 번도 없었던 점을 고려하면, 다음 개정에서나 다룰 가능성이 크다. 30개 출판 관련 단체로 공동대책위원회를 꾸려 도서정가제 사수에 나섰던 출판계는 개정 방향에 만족하는 분위기다. 윤철호 대한출판문화협회장은 “출판계와 문체부가 합의했던 내용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면서 “세부내용 조율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도서정가제 개정안은 국회 논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디지털 화폐 급부상, 종이돈 사라질까?

    디지털 화폐 급부상, 종이돈 사라질까?

    전 세계 중앙은행들이 디지털 화폐 개발에 뛰어들면서 디지털 화폐가 급부상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언택트’(비대면) 문화가 확산하면서 디지털 화폐 도입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한국도 내년 가상환경에서 디지털 화폐 유통을 테스트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2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한은은 내년을 목표로 디지털 화폐가 상용화될 수 있는지 테스트하는 가상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가상환경에서 평가한 후 현실에 적용될 것”이라며 “언제 사용할 수 있을지는 모른다”고 밝혔다. 디지털 화폐는 디지털 인증으로 온라인에서 거래되는 전자화폐다. 동전이나 지폐 같은 실물 화폐와 달리 제작·운반하거나 보관할 필요가 없다. 국제결제은행(BIS) 등에 따르면 전 세계 66개국 중앙은행 가운데 80% 이상이 디지털 화폐 연구·개발에 착수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달 초 선전시와 함께 디지털 화폐 대규모 공개 테스트를 진행해 성공적으로 마쳤다. 유럽중앙은행(ECB)은 ‘디지털 유로’ 도입 여부를 내년 결정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도 시범 운영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디지털 화폐는 중국 다음으로 스웨덴이 앞서고 있다. 스웨덴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가상환경에서 테스트를 하고 있다. 우리의 디지털 화폐 도입은 뒤처진 게 아니다. 미국, 유럽, 일본보다 빠르다”고 했다. 디지털 화폐 도입 시기는 국민들의 현금 이용 비중이 좌우한다. 현금 이용 비중이 현저하게 줄어들면 빠르게 도입될 수밖에 없다. 한은 관계자는 “현금 이용 비중이 줄어들면 디지털 화폐는 반드시 발행해야 한다”며 “한은도 현금 이용이 눈에 띄게 줄어드는 상황에서 디지털 화폐 사용을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최근 들어선 코로나19도 디지털 화폐 도입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미국 경제전문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코로나가 확산되면서 실물 현금 사용에서 벗어나 대체 결제수단이나 민간 가상화폐가 그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있다”며 “중앙은행들은 디지털 화폐와 함께 중앙은행이 발행하고 있는 전통적 형태의 화폐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 있다”고 했다. 손상화폐 폐기 규모와 재발행 비용이 매년 증가하고 있어 디지털 화폐 도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손상화폐 폐기 규모는 4조 3540억원으로, 2011년 1조 7350억원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늘었다. 손상화폐 폐기 규모는 2015년엔 3조원, 2018년부턴 4조원을 넘었다. 올해 9월 기준 손상화폐 폐기 규모는 3조 7458억원으로, 1년 전보다 4000억원 이상 증가했다. 화폐 폐기 규모가 늘면서 대체 발행 비용도 꾸준히 증가했다. 지난해 화폐 폐기에 따른 재발행 비용은 903억원으로, 2018년 639억원, 2017년 618억원과 비교해 대폭 늘었다. 김 의원은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을 앞둔 시대에 종이 화폐 관련 비용이 커지는 것은 역설”이라며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불필요한 재정 지출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디지털 화폐 도입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디지털 화폐가 도입되면 종이돈은 사라질까. 한은 관계자는 “디지털 화폐는 대체재가 아니라 보완재다. 종이돈은 장점이 크다. 인터넷이 안 되거나 전력 공급이 안 되는 등 최악의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수단이다. 종이돈을 없애려는 나라는 단 한 곳도 없다”고 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코로나 시대 자판기의 부활…손 안대고 발로 밟으면 음료수가 툭

    코로나 시대 자판기의 부활…손 안대고 발로 밟으면 음료수가 툭

    팬데믹과 함께 자판기가 돌아왔다. 비접촉 비대면 시대에 최적화된 유통 창구라는 재평가가 나오면서 자판기로 판로를 뚫으려는 기업도 늘었다. 특히 ‘자판기 천국’으로 불리는 일본은 스마트 자판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한 캔 음료 제조업체는 발로 누르는 자판기를 선보였다. 8일 ANN방송은 일본 음료업체 다이도드링크주식회사가 손을 대지 않고도 음료를 뽑을 수 있는 자판기로 매출 증대를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이도드링크 측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업계 최초로 ‘발로 조작하는 자판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발로 조작하는 자판기는 일반 자판기와 달리 버튼이 바닥에 붙어 있는 게 특징이다. 손이 아닌 발로 버튼을 눌러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출구로 떨어진 상품은 자판기 아래 페달을 발로 밟아 문을 연 뒤 꺼내면 된다.다이도드링크 관계자는 접촉 최소화로 감염 위험을 낮췄기 때문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자판기 매출이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하는 만큼 해당 자판기 보급이 매출 상승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코로나19 사태로 일본 음료 업계는 직격탄을 맞았다. 코카콜라 보틀러즈 재팬 홀딩스는 올해 1분기 78억 엔(약 884억 원)의 영업 손실을 봤다. ‘효자 사업’인 자판기 사업의 실적 악화가 주원인이다. 하지만 코카콜라는 자판기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비록 매출액은 줄었지만, 비대면 시대에 자판기만 한 타개책이 없다는 결론이다. 자판기마다 항균 필름을 부착하고, 전자화폐 및 비접촉식 결제 기능을 도입한 자판기를 설치할 계획이다.코카콜라와 반대로 자판기 판매 비중을 서서히 줄이고 있는 산토리와 아사히 음료도, QR코드 결제기능이 탑재된 스마트 자판기 등 비접촉 시스템 구축에는 공을 들이고 있다. ‘자판기의 귀환’은 비단 일본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나라도 삼겹살과 아이스크림 등 유통기한이 짧은 신선 식품을 판매하는 자판기가 늘고 있다. 조만간 주류 자판기도 등장할 전망이다. 2000년대 초반부터 마이너스 성장을 거듭해온 자판기 산업이 코로나 수혜로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도서정가제 합의 폐기… 출판계 “靑 지시” 문체부 “여론 고려”

    도서정가제 합의 폐기… 출판계 “靑 지시” 문체부 “여론 고려”

    “웹툰·웹소설 전자출판물 예외로 하려 해…정부, 포털 대기업 규제 봐주기 아니냐”출판계 공동대책위 꾸려 강력 대응 예고문체부 “20만 반대 청원… 곧 초안 발표”올해 11월 재개정하는 도서정가제가 표류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민관협의체를 꾸려 1년 가까이 논의한 합의안을 문화체육관광부가 갑작스레 파기했다며 출판계가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출판계는 특히 “이면에 청와대 지시가 있었다”며 공동대책위원회를 통한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출판계 30개 단체는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대한출판문화협회 4층 대강당에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문체부의 합의안 파기를 강하게 비판했다. 지난 5월 20일 민관협의체는 현행 도서정가제를 유지하면서 웹툰·웹소설 부문을 추가해 합의안을 도출했다. 전자화폐(캐시, 코인)를 한시적으로 사용하도록 정가표시 의무를 완화하고, 도서 정가를 다시 붙일 수 있는 재정가 시점을 현행 출간 후 18개월에서 12개월로 단축하는 내용 등이다. 박성경 출판인회의 유통정책위원장은 “6월 18일 서명을 하기로 했는데, 문체부가 두어 차례 연기하더니, 결국 일부 단체만 모아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03년 ‘출판문화산업진흥법’에 따라 시행된 도서정가제는 2014년 간행물 정가에서 최대 15%(가격 할인 10%+마일리지 5%)까지 할인할 수 있도록 했다. 대량 구매로 가격 할인이 유리한 대형 유통사가 주도할 수 있는 도서시장에서 작은 서점과 출판사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였다. 소비자 입장에선 경제적인 피해와 다양한 선택권 보장이라는 측면이 충돌해 논란을 낳기도 했다. 이 때문에 올해 재검토 시점을 앞두고 지난해 7월부터 정부, 출판, 서점, 웹툰·웹소설, 소비자 등 모두 13개 단체를 포함한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11개월 동안 협의를 진행했다. 그런데 돌연 문체부가 합의안을 파기한 것이다. 출판계는 이 배경으로 네이버·카카오 등 전자출판물 유통업체의 거부를 꼽고 있다. 현재 웹툰·웹소설과 같은 전자콘텐츠는 일반콘텐츠나 도서로 출간할 수 있다. ISBN(국제표준 도서번호)을 받아 출간하면 부가가치세 10% 면제 혜택을 받는 대신 도서정가제를 지켜야 하는 규제가 적용된다. 박옥균 1인출판협동조합 이사장은 “네이버와 카카오는 면세 혜택을 원하지만 동시에 규제는 안 받으려 한다. 웹툰·웹소설 시장이 수천억원대로 커지고 있어 규제가 필요한데도 정부가 대기업 의견을 반영하려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도서정가제를 반대하는 여론에 청와대가 부담을 느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송성호 대한출판문화협회 유통담당 상무이사는 “지난해 11월 도서정가제를 폐지해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은 뒤부터 이런 분위기가 감지됐다”며 “문체부 한 인사로부터 최근 ‘청와대가 합의안 전면 재검토를 지시하고 다시 안을 짜 오라고 요구해 파기할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문체부는 지난달 15일 공개토론회를 예고했다가 갑작스레 취소하고 하루 전 급하게 재개를 통보하는 등 긴급한 움직임을 보였다. 특히 이날 발표한 도서정가제 관련 설문에는 문체부의 의도가 고스란히 담겼다는 게 출판계 측 주장이다. 문체부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10명 가운데 7명이 현행 15%인 할인율을 ‘확대해야 한다’고 답했고, 할인율에 관해서는 도서정가제 개정 전 수준인 ‘19%를 초과해야 한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전자출판물 도서정가제 적용에 관해서는 ‘별도 조항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종이책보다 전자책 할인율이 더 높아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런 내용을 미리 검토한 출판계는 “결론을 정해 놓은 토론회에 참석할 수 없다”며 지난달 공개토론회에 모두 빠졌다. 문체부 출판인쇄독서진흥과 측은 “20만명이 반대 의견을 냈으니 청와대도 당연히 관심을 둘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며 “민관협의체의 안은 국민 의견을 제대로 고려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있어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공론화 과정을 거쳤다. 조만간 초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거버넌스지방정치대상 시상식 열려…염태영 단체장 부문 대상 수상

    거버넌스지방정치대상 시상식 열려…염태영 단체장 부문 대상 수상

    지방정치 혁신과 지방자치 성숙을 촉진하기 위한 거버넌스지방정치대상 발표대회 및 시상식이 24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 단체장 부문에서는 ‘시민의 시대, 시민의 정부 수원’으로 응모한 염태영 경기 수원시장이 대상을 받았다. 주민생활편익확대 분야에서는 ‘부모가 안심하는 보육, 아이가 행복한 보육’으로 응모한 김우룡 부산 동래구청장과 ‘전국최초 공동체 순환형 지역 전자화폐’라는 혁신적 사례로 응모한 박정현 부여군수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행정효율성제고 분야에서는 ‘민관협업을 통한 백년대계 청사 이전 및 일제 잔재 해소’를 주제로 응모한 김석환 홍성군수와 8년 동안 약 2500회에 이르는 조찬포럼을 개최한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자치분권강화 분야에서는 ‘자율과 참여, 마을과 현장 중심의 주(住)민이 주(主)인인 자치공동체 실현’으로 응모한 서대석 광주서구청장이 최우수상을 받고, 조인묵 양구군수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공동체역량증진 분야에서는 ‘주민의,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소통·참여·혁신공동체 해운대’로 응모한 홍순헌 부산해운대구청장과 ‘이야기를 찾아 나선 북구 마을로 가다’를 응모한 정명희 부산북구청장, ‘거버넌스로 만들어가는 지속가능발전 선도 도시 당진,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꾼다’를 주제로 응모한 김홍장 당진시장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미래개척 분야에서는 ‘거버넌스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도시문제 해결’로 응모한 장덕천 부천시장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방의원 부문에서는 ‘협업 협치를 통한 사회혁신’ 제목으로 응모한 김광란 광주광역시의원이 대상을 했다. 전기풍 거제시의원은‘주민주권시대 주민과 함께하는 자치분권운동 추진’으로 응모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조직위 측은 “올바른 자치분권 활동을 발굴 전파하고 건강한 지방 정치인에 대한 국민적 성원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지난 4월16일 부터 5월 1일 까지 단체장과 지방의원 부문으로 나눠 응모를 받은 결과 5개 분야에 걸쳐 163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서울광장] B급 경제대책과 행동하는 용기/전경하 논설위원

    [서울광장] B급 경제대책과 행동하는 용기/전경하 논설위원

    코로나19가 빠르게 퍼지면서 각국 정부와 통화당국은 각종 대책을 쏟아냈다. 그 결과 국가별 대책의 내용과 속도에 대한 비교평가가 가능해졌다. 한국 정부는 방역은 잘했다. 하지만 경제대책의 내용과 속도는 ‘B급’이다. 방역도 질병관리본부가 사령탑 역할을 잘했지만 헌신적인 의료진, 두 번이나 연장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킨 대다수 국민, 다른 제품 개발을 포기하고 일찌감치 코로나19 의료장비 개발에 뛰어든 민간기업 등의 역할이 크다. 한국 방역이 뛰어나다는 외국 칭찬은 한국민이 뛰어나다는 이야기이다. 경제 사령탑과 통화당국은 무엇을 했을까. 지난 2월 마스크 부족 사태가 발생하자 수습을 떠안은 부처는 기획재정부였다. 기재부는 재정·경제정책을 담당하는 부처이고 마스크는 식품의약품안전처 담당이다. 기재부 경제정책국과 정책조정국은 코로나19가 덮쳐 오는 경제현장이 아니고 한번도 다뤄 본 적 없는 마스크에 한 달 정도 매달렸다. 기재부 공무원이 뛰어나지만 국가의 모든 일을 할 수는 없다. 그래서 부처별 업무영역이 있고 소속 공무원이 있다. 소 잡는 칼로 닭을 잡았으니 마스크 대책 초창기 혼란이 많을 수밖에 없었다. 지난달 국회를 통과한 코로나19 1차 추경은 ‘쿠폰 추경’이다. 저소득층·노인 등에게 지역에서만 쓸 수 있는 쿠폰을 줬고, 소상공인에게는 대출금리를 내려줬을 뿐이다. 국회에서 논의 중인 2차 추경은 긴급재난지원금을 위한 원포인트 추경이지만 이마저도 현금이 아닌 전자화폐, 지역상품권이다. 받아야만 코로나 보릿고개를 넘길 수 있는 사람 입장에서는 고맙긴 한데 너무 느린 데다가 그나마 손에 들어오면 어디서 쓸 수 있는지 찾아다녀야 한다. 독일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나 소상공인이 지원을 신청한 3일 만에 계좌로 돈이 들어왔고 미국도 지난 13일부터 현금이 지급되고 있다. 스위스에서는 정부의 신용보증하에 시중은행들이 기존 거래고객 정보를 이용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대출 신청 30분 만에 현금을 계좌에 넣었다. 한국의 소상공인은 신용등급에 따라 대출을 신청할 수 있는 기관이 다르고 시중은행에서 대출받는 데 며칠 때론 몇 주가 걸린다. 중앙은행도 느리긴 마찬가지다. 한국은행은 코로나 1차 추경 논의가 한창이던 2월 27일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는 지난달 3일과 15일 예정에 없던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각각 0.5% 포인트, 1.0% 포인트 내렸다. 특히 일요일인 15일의 금리 인하는 몇 시간 뒤인 월요일 아시아 증시 개장 전에 나왔다. 한은은 그 월요일 오후 기준금리를 0.5% 포인트 내렸다. 기재부가 지난 22일 발표한 20조원 규모의 회사채·기업어음매입기구 설치는 연준이 지난달 17일 발표한 기업어음매입기구(CPFF)의 한국판이다. 공과금 납부나 서류 발급 등 관공서를 이용하다 보면 한국은 진짜 빠르고 외국은 한없이 느린데 코로나19 경제대책에서는 정반대다. 낯선 상황에서 무엇을 해야 되는지 몰랐을까 아니면 행동할 용기가 없어서일까. 외국 정책을 아는 것이 어렵지 않으니 따라하면 된다. 그러나 권한 없이 책임만 덮어쓸까 봐, 몇 년 뒤 감사원과 검찰이 여론에 떠밀려 결정 과정을 다 뒤지고 어떤 판단을 내릴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눈에 보이는 것만 하려 들면 답이 없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월 25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정책적 상상력에 어떤 제한도 두지 말고 과감하게 결단하고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코로나19 검사를 하는 드라이브·워킹스루 같은 담대한 상상력은 보이지 않았다. 금융위기 당시 연준 의장이던 벤 버냉키는 자서전 ‘행동하는 용기’에 이렇게 썼다. ‘이례적 상황에 직면한 정책 입안자라면 때로는 완전히 새로운 사고를 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 문 대통령 지시대로 경제부처가 참여하는 경제중앙대책본부가 꾸려진다. 올 1분기 경제성장률이 전기 대비 -1.4%인데 2분기가 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어떤 경제상황에, 어떤 대책이 필요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할 수 있는 것만 적은(포지티브) 법령이 아니라 사익 추구 등 중대한 문제가 없는 한 할 수 없다고 적힌 것 빼고는 다 할 수 있는(네거티브) 정책환경이어야 한다. 이젠 코로나19 이전의 과거로는 돌아갈 수 없다. ‘변양호 신드롬’(공무원이 책임질 만한 결정을 피하는 현상)으로 돌아가서도 안된다. 감사원이, 국회가 그리고 검찰이 여론에 흔들리지 않고 정책만으로 판단하겠다는 약속을 해야 한다. lark3@seoul.co.kr
  • 15억 초과 주택·금융소득 2000만원 넘으면 재난지원금 제외

    15억 초과 주택·금융소득 2000만원 넘으면 재난지원금 제외

    건보료 충족해도 조건 안 맞으면 탈락 지급 제외 대상 12만 5000가구 달할 것 자가격리 수칙 위반자는 가구 전체 제외 직장·지역가입자 형평성 논란 그대로 “소득 급감 자료 입증하면 지원금 지급”정부가 16일 긴급재난지원금 세부 기준을 확정하면서 ‘소득 하위 70% 이하’(건강보험료 납부액 기준) 요건을 충족하더라도 지급 대상에서 제외되는 가구가 12만 5000가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재산세 과세표준 합산액이 9억원을 초과하는 고가의 부동산 소유자, 금융소득이 연 2000만원을 넘는 가구다. 또 자가격리 수칙을 위반한 사람도 본인이 속한 가구 전체가 긴급재난지원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난 15일까지 정부가 파악한 자가격리 무단이탈자는 총 231명(212건)이다. 반면 소득 상위 30%에 들더라도 코로나19로 소득이 급감한 것을 입증할 수 있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은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재산세 과세표준은 공시가격에 주택은 60%, 토지·건축물은 70%의 공정시장가액 비율을 곱해 도출한다. 따라서 보유 주택의 공시가격이 15억원을 초과하면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을 수 없다. 고가주택 현실화율(시세 반영률)이 60%대 후반인 것을 감안하면 실제 주택가격은 20억~22억원가량 된다. 정부는 당초 종합부동산세 납부자를 컷오프 대상자로 검토했지만 상업용 부동산과 가구원이 부동산을 분산 소유할 경우는 과세 대상에서 제외되거나 빠질 수 있어 과세표준을 선택했다. 금융소득 컷오프는 종합과세 대상과 기준이 같다. 예금이자 또는 주식투자 등을 통한 배당소득이 연 2000만원을 초과하면 누진세율인 종합과세 대상이 되는데, 이 기준을 그대로 가져왔다. 시중은행 정기예금(2018년 3년 만기 기준 1.6%)으로만 가정하면 12억 5000만원을 넣어 놨을 때 얻을 수 있는 소득이다. 정부가 건보료를 기준으로 삼겠다고 밝혔을 때부터 논란이 됐던 직장가입자와 지역가입자(개인사업자) 간 형평성 문제는 끝내 해소되지 못했다. 지역가입자 건보료는 소득만 보는 직장가입자와 달리 주택과 자동차 등 재산까지 감안해 산정된다. 또 2018년 기준으로 책정돼 있어 최근 악화된 소득 현황을 담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지난 2~3월 소득 감소를 입증할 증빙서류(통장 입출금 내역 등)를 제출하면 건보료를 가산정한 뒤 요건 충족 시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증빙서류 제출자가 많을 경우 확인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소상공인 긴급경영안정자금 대출 접수도 소득 감소를 확인하고 있는데, 심사 인력 부족으로 병목현상이 심하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컷오프로 절감되는 재원을 (건보료 요건에 들지 못했다가) 추가되는 가구에 조정해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외국민과 외국인, 지난달 29일 기준 국내에 거주하지 않고 해외에 1개월 이상 장기 체류한 내국인은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단, 결혼 이민자 등 내국인과 영주권자는 포함된다. 지급 방식으로는 지역사랑상품권과 전자화폐, 신용·체크카드 충전 등이 검토되고 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서울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기준 마련…15억 이상 주택 보유자 제외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기준 마련…15억 이상 주택 보유자 제외

    정부가 공시가 15억원 이상 주택 보유자와 금융소득 2000만원 이상인 고액 자산가를 긴급재난지원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했다. 정부는 16일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열어 ‘긴급재난지원금 범정부 TF’에서 마련한 긴급재난지원금 대상자 선정 세부기준을 발표했다. 재산세 과표 합산액 9억원 이상 ‘컷오프’ 건강보험료 기준으로 ‘소득 하위 70% 가구’로 발표한 긴급재난지원금의 대상에 해당하더라도 재산세 과세표준 합산액 9억원 이상, 종합소득세 과세 대상 금융소득 2000만원 이상 고액 자산을 보유한 경우, 지급 대상에서 제외했다. 재산세 과표 9억원은 공시가로는 약 15억원, 시세로는 20억∼22억원의 주택을 보유한 경우에 해당한다. 금융소득 기준은 이자·배당소득에 대한 종합과세와 분리과세 기준인 2000만원으로 설정했다. 금융소득 연간 합산급액이 2000만원 이상이면 종합과세 대상으로 누진세율이 적용된다. 이는 2018년 만기 정기예금 이자율을 연 1.6%로 가정할 때 약 12억 5000만원의 예금을 보유한 경우 발생하는 소득금액이다. 2∼3월 소득 감소 증빙 서류 제출 시 지원 코로나19 영향으로 최근 소득이 감소했다면 이를 증빙하는 서류를 내야 한다. 지역가입자의 경우, 올해 2∼3월 소득이 감소했다는 증빙서류를 토대로 보험료를 가산정한 뒤 선정 기준을 충족하면 지원대상에 포함된다. 자영업자는 카드사로부터 매출액이 입금된 통장 사본이나 매출 관리 시스템상의 매출액을 증빙하는 서류면 된다. 프리랜서·학습지교사 등 특별형태근로자는 용역계약서, 위촉서류, 노무 미제공 사실 확인서 등이 해당된다. 직장 가입자 중 무급휴직자, 실직자, 급여가 감소한 근로자의 경우에는 퇴직·휴직·급여감소 사유로 사업주가 건강보험공단에 신고하면 근로자 본인은 별도로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사업주가 신고하지 않아도 근로자가 퇴직·휴직증명서, 급여명세서 등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이를 토대로 건보료를 가산정한다. 지급 대상에 가구 형태 세분화해서 반영 지급 대상의 다양한 가구 형태도 고려했다. 앞서 발표한 것처럼 ‘올해 3월29일 기준 주민등록법에 따른 세대별 주민등록표에 함께 등재된 사람’을 동일 가구로 보되, 피부양자인 부모(직계존속)와 다른 도시에 거주하는 맞벌이 가구는 다른 가구로 간주한다. 맞벌이 부부의 경우 합산 보험료가 유리한 경우 동일 가구로 인정할 수 있다. 다만 피부양자인 배우자와 자녀는 현실적으로 생계를 같이 하는 관계로 간주해 동일 가구로 본다. 긴급재난지원금 대상은 국내 거주 국민이 원칙이므로 재외국민과 외국인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하지만 결혼 이민자 등 내국인과 연관성이 높은 경우와 영주권자는 지원 대상에 포함한다. 현재(3월 29일 기준) 국내에 거주하지 않고 해외에 1개월 이상 장기체류 중인 내국인도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실상 생활기반이 외국에 있고 건강보험료가 면제되는 점을 고려했다. 의료급여 수급자, 보훈의료 대상자, 노숙자 등 건강보험 대상이 아닌 경우도 생활 여건이 어려운 만큼 가구에 포함해서 판단한다. 또 가정폭력·아동학대 등으로 가구와 분리해 보호할 필요가 있는 피해자는 별도 가구로 간주하고 지원 대상에 포함되도록 했다. 긴급재난지원금 추경안 의결 즉시 지급 정부는 이날 임시국무회의에서 의결된 긴급재난지원금 추경안이 국회에서 심의·의결되는 즉시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구체적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신속한 지급을 위해 온·오프라인 신청 절차를 동시에 마련하고 지역사랑상품권, 전자화폐, 신용·체크카드 충전 등 지급 방식도 다양화할 계획이다. 범정부 TF 단장인 윤종인 행안부 차관은 “추경안이 조속히 의결돼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국회의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며 “정부도 비상상황임을 고려해 긴급재난지원금을 하루라도 빨리 지급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코로나가 만든 ‘소비쿠폰 실험’

    코로나가 만든 ‘소비쿠폰 실험’

    백화점·대형마트·온라인에선 쓸 수 없어 소상공인·영세사업자에 쓰여 도움 기대 중고거래 사이트서 상품권깡 잇따라 “코로나 진정 뒤 일시금 줘야 내수 효과” 코로나19가 만든 소비쿠폰 실험이 시작됐다. 어린이가 있는 집과 저소득층, 노인 일자리 참여자 등에게 본격적으로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가운데 침체에 빠진 내수를 되살리는 묘수가 될지 주목된다. 소비쿠폰은 오프라인으로만 쓸 수 있는 데다 사용처에 제한이 많아 회의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액면가보다 저렴하게 현금으로 바꾸는 ‘상품권깡 부작용’도 우려된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만 7세 미만 어린이(263만명)가 있는 집에 아동 1인당 40만원씩 지원하는 아동돌봄쿠폰 지급이 13일부터 시작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4일 기획재정부가 코로나19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하면서 소비 진작 대책으로 발표한 지 40여일 만이다. 아이행복카드나 국민행복카드를 소지한 사람에겐 바로 사용이 가능한 카드 포인트 형태로 지급됐다. 아이행복카드 등이 없는 사람은 주민센터 등에서 신청을 받아 선불식 기프트카드로 지급할 예정이다. 약 200만 가구에 총 1조 539억원 규모의 현금성 지원이 이뤄지는 것이다. 기초생활수급자를 비롯해 저소득층에 최대 140만원의 소비쿠폰을 지급하는 사업도 진행 중이다. 지난주 서울과 대전, 제주 등이 지급에 나선 가운데 이번 주부터 경남 등에서도 시작된다. 약 168만 가구가 1조 242억원어치를 전자화폐나 종이상품권 형태로 수령한다. 이와 함께 노인 일자리 공익 활동 참여자(54만명)가 급여 일부(30%)를 상품권으로 받겠다고 신청하면 추가 상품권(급여의 20%·1281억원)을 주는 일자리 쿠폰 제도도 일선 지자체에서 시행 중이다. 정부는 이렇게 풀린 돈이 소비절벽을 극복하고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에게 흘러들어 가기를 기대하고 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등에선 쓸 수 없도록 제한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지난달 전업 카드 8개사의 개인 신용카드 사용액은 전년 동월 대비 1조 7000억원(4.1%)이나 줄었는데, 오프라인(-10.4%)에 피해가 집중됐다. 하지만 크게 기대해선 안 된다는 의견도 많다. 중국과 달리 우리나라 쿠폰은 온라인 사용이 불가능한 데다 코로나19 공포가 여전한 상황에서 소비쿠폰을 쓰기 위해 외출하는 사람이 많겠느냐는 것이다.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는 상품권 형태의 소비쿠폰을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상품권깡에 대한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소비쿠폰으로 생필품을 사고 원래 쓸 예정이던 생활비를 저금하면 전체적인 소비 규모는 동일하다”며 “코로나19가 진정됐을 때 (긴급재난지원금처럼) 일시적으로 현금 소득을 늘려 줘야 정부가 기대하는 소비 진작 효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코로나19 소비쿠폰 실험 시작…소비절벽 해결 묘수될까

    코로나19 소비쿠폰 실험 시작…소비절벽 해결 묘수될까

    코로나19가 만든 소비쿠폰 실험이 시작됐다. 어린이가 있는 집과 저소득층, 노인 일자리 참여자 등에게 본격적으로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가운데 침체에 빠진 내수를 되살리는 묘수가 될지 주목된다. 소비쿠폰이 오프라인으로만 쓸 수 있는 데다 사용처에 제한이 많아 회의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액면가보다 저렴하게 현금으로 바꾸는 ‘상품권깡 부작용’도 우려된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만 7세 미만 어린이(263만명)가 있는 집에 아동 1인당 40만원씩 지원하는 아동돌봄쿠폰 지급이 13일부터 시작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4일 기획재정부가 코로나19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하면서 소비 진작 대책으로 발표한지 40여일만이다. 아이행복카드나 국민행복카드를 소지한 사람에겐 바로 사용이 가능한 카드 포인트 형태로 지급됐다. 아이행복카드 등이 없는 사람은 주민센터 등에서 신청을 받아 선불식 기프트카드로 지급할 예정이다. 약 200만 가구에 총 1조 539억원 규모의 현금성 지원이 이뤄지는 것이다. 기초생활수급자를 비롯해 저소득층에 최대 140만원의 소비쿠폰을 지급하는 사업도 진행 중이다. 지난주 서울과 대전, 제주 등이 지급에 나선 가운데, 이번 주부터 경남 등에서도 시작된다. 약 168만 가구가 1조 242억원어치를 전자화폐나 종이상품권 형태로 수령한다. 이와 함께 노인 일자리 공익활동 참여자(54만명)가 급여 일부(30%)를 상품권으로 받겠다고 신청하면 추가 상품권(급여의 20%)을 주는 일자리 쿠폰 제도도 일선 지자체에서 시행 중이다. 정부는 이렇게 풀린 돈이 소비절벽을 극복하고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에 흘러들어 가기를 기대하고 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등에선 쓸 수 없도록 제한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지난달 전업 카드 8개사의 개인 신용카드 사용액은 전년 동월 대비 1조 7000억원(4.1%)이나 줄었는데, 오프라인(-10.4%)에 피해가 집중됐다. 지난달부터 대거 소비쿠폰을 뿌린 중국은 소비 진작 효과가 탁월하다고 선전하고 있다. 하지만 크게 기대해선 안 된다는 의견도 많다. 중국과 달리 우리나라 쿠폰은 온라인 사용이 불가능한 데다 코로나19 공포가 여전한 상황에서 소비쿠폰을 쓰기 위해 외출하는 사람이 많겠냐는 것이다.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선 상품권 형태의 소비쿠폰을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상품권깡에 대한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소비쿠폰으로 생필품을 사고 원래 쓸 예정이던 생활비를 저금하면 전체적인 소비 규모는 동일하다”며 “코로나19가 진정됐을 때 (긴급재난지원금처럼) 일시적으로 현금 소득을 늘려줘야 정부가 기대하는 소비 진작 효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아동돌봄쿠폰 40만원 지급…어디서 사용할 수 있나?

    아동돌봄쿠폰 40만원 지급…어디서 사용할 수 있나?

    전액 국비로 지원문자 메시지로 안내 및 확인 13일 보건복지부는 아동수당을 받는 아동의 보호자 약 177만명(아동 수 기준 약 230만명)에게 ‘아동 1인당 40만원’의 아동돌봄쿠폰 돌봄포인트를 지급한다. 아동돌봄쿠폰은 보호자의 아이행복카드 또는 국민행복카드로 돌봄포인트가 지급됐다. 돌봄 포인트를 받은 보호자는 이날부터 즉시 사용할 수 있다. 아동돌봄쿠폰 돌봄포인트는 농협, 롯데, 비씨(우리, 기업, 농협, SC제일, 대구, 부산, 경남, 전북, 광주, 제주, 우체국, 수협, 신협 등 13개 참여 은행사 포함), 삼성, 신한, 우리, 하나, KB국민 등 주요 카드사를 통해 지급된다. 전액 국비로 지원하는 아동돌봄쿠폰은 전국 총 197개 시군구(아동 수 기준 94.7%)에서 돌봄포인트로 지급한다. 나머지 32개 시군구에서는 종이상품권 또는 지역전자화폐로 준다. 아동돌봄쿠폰이 지급된 보호자에게는 카드사와 보건복지부가 사용방법 등을 문자메시지로 안내한다. 돌봄포인트 배정 카드를 분실한 보호자는 해당 카드사에서 카드를 재발급받아 포인트를 사용하면 된다. 아이행복카드 또는 국민행복카드가 있으나 이날 지급 받지 못한 보호자 약 5만 명(약 2.4%)은 개별 문자안내를 거쳐 16일 오전 9시부터 20일 오후 6시까지 복지로(www.bokjiro.go.kr)나 주민센터에서 사용희망 카드를 선택하도록 하고 23일 돌봄 포인트를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아이행복카드 또는 국민행복카드를 가지고 있지 않아 선불카드인 기프트 카드를 신청할 필요가 있는 약 8만 명(약 3.9%)은 복지로와 주민센터 등에서 신청을 계속 받고, 5월 초 기프트카드를 배송할 계획이다.아동돌봄쿠폰, 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나? 아동돌봄쿠폰은 대형 마트와 유흥업소는 사용 불가다. 대형 온라인쇼핑몰 등 일부를 제외하고 일반 카드 사용이 가능한 전통시장, 동네마트(하나로마트 포함), 주유소, 병·의원, 음식점, 서점 등 대부분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앞서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경정예산으로 1조500억 원의 한시 지원 예산을 확보해 이 중 약 9200억원(전체예산의 약 88%, 전자상품권 지역 기준 93.4%)을 아동돌봄쿠폰 돌봄 포인트로 지급한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1인당 지원엔 25조 필요… 13조 드는 ‘모든 가구’가 좀더 현실적

    1인당 지원엔 25조 필요… 13조 드는 ‘모든 가구’가 좀더 현실적

    정부 “대통령이 밝힌 案, 당장 수정 곤란” “총선 뒤 정치권 합의 땐 논의 가능” 여지 여야, 방식 이견… 시기 당겨질지는 의문 1인당 100만원 지원 땐 예산만 50조 이상 기재부 “야당안, 국가부채 수십조 늘 것” “국민 지원 늘면 기업에는 줄어” 우려도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한 형평성 논란이 확산되면서 정치권을 중심으로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불과 일주일 전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밝힌 내용이라 총선 전 지급 기준을 바꿀 명분은 없지만 선거 이후 여야 합의가 이뤄진다면 검토 뒤 전 국민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다만 지원금을 인당 지급하면 재정 부담이 적지 않아 가구당 지급이 좀더 현실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6일 정치권을 중심으로 제기되는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해 청와대와 재정 당국은 지금 당장 수용하는 건 어렵고 총선 이후 검토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앞서 정부가 내놓은 재난지원금은 소득 하위 70% 이하(1400만 가구)에 최대 100만원을 지역사랑상품권과 전자화폐로 지급하는 것이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대통령이 직접 발표한 정책을 선거철 정치인들의 말 몇 마디로 바꾸기는 쉽지 않다”며 “총선 이후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과정에서 여야 합의 형식으로 추진돼야 정책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마디로 명분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여야 합의라는 명분 마련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날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전 국민에게 1인당 50만원을 즉각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이날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이낙연 공동 상임선대위원장도 전 국민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해 여야 모두 지급 대상 확대에 한목소리를 내고 있어서다. 여기에 민생당과 정의당도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주장하고 있다. 여권 관계자는 “야당이 전 국민 지원금 지급을 주장하면서 포퓰리즘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게 사실”이라며 “총선 이후 추경 협의 과정에서 양측 모두 (전 국민 대상 지급) 입장을 바꾸기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때문에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재난지원금 지급 가능성이 적지 않다. 하지만 지급 방식을 두고 의견 차가 있어 지급 시기가 빨라진다고 장담하기는 어렵다. 민주당은 가구 구성원에 따라 차등 지급(1인 가구 40만원, 2인 60만원, 3인 80만원, 4인 이상 가구 100만원)이라는 정부안의 큰 틀을 유지하면서 지급 대상만 전 가구의 100%로 확대하는 것인 반면 통합당은 1인당 50만원 일괄 지급을 주장하고 있다. 민생당과 정의당도 전 국민 대상 지급에는 뜻을 같이하면서도 지급 방식과 금액은 다르다. 재난지원금 지급에 따른 재정 부담도 고민이다. 현재 정부안대로 소득 하위 70% 이하 국민을 대상으로 하면 9조 1000억원의 예산이 필요하다. 정부는 재원 9조 1000억원을 마련하기 위해 세출 구조조정과 7조 1000억원 규모의 추경을 준비하고 있다. 그런데 민주당이 제시한 방식은 4조원이 추가된 13조원가량의 재원이 필요하다. 통합당이 제시한 방식은 약 25조원, 정의당이 제시한 1인당 100만원은 50조원 이상의 예산이 든다. 기재부 관계자는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최대한 적자 국채 발행을 줄인다는 계획이지만 일부 발행이 불가피하다”면서 “야당안대로 지급하면 국가부채 수십조원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지급 대상을 전 국민으로 확대하는 게 논란과 불만은 해결할 수 있지만 경기 대응엔 효과적이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대일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는 “전 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면 결국 코로나19로 위태로워진 기업에 들어갈 예산은 줄어들 것”이라면서 “어느 분야에 집중하는 게 효율적일지 더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서울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재난지원금 지역상품권으로 준다는데… 지역별 가맹점 편차 커

    재난지원금 지역상품권으로 준다는데… 지역별 가맹점 편차 커

    서울 음식점·운수업 60%… 업종도 쏠림 “밖에 못 나가는데도 온라인선 사용 못해”정부가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지급하기로 한 지역사랑상품권을 쓸 수 있는 가맹점의 지역별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가맹점이 도시에만 몰려 있어 지방의 경우 소외될 가능성이 크다. 5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서울의 지역상품권 가맹점 수는 18만 3259곳에 달한다. 7대 특·광역시 중 서울과 인천(17만 5000곳)은 가맹점이 많지만 대전(1만 7600곳)과 울산(9579곳)은 많지 않았다. 충북(7만 8860곳)과 충남(6만 6886곳)은 상대적으로 가맹점이 많았다. 이 밖에 경남(4만 7707곳), 전남(4만 1100곳), 경북(3만 2807곳), 강원(1만 1428곳), 세종(1만 1000곳) 순이다. 충북, 충남도는 다른 도에 비해서는 가맹점이 많았지만 도청 소재지가 있는 도시에만 쏠려 있었다. 충북의 경우 5만 5750곳(70.6%)이 청주에 몰려 있었다. 보은(335곳), 옥천(659곳), 괴산(680곳), 영동(920곳)은 가맹점이 1000곳에 미치지 못했다. 충남도 마찬가지였다. 천안에 4만 6472곳(69.4%)이 있는 반면 계룡(712곳), 금산(782곳), 청양(329곳), 홍성(689곳), 예산(482곳)은 가맹점이 적었다. 코로나19 특별재난지역으로 선정된 경북도 포항(1만 2364곳)에 37.6%가 몰려 있었다. 음식점 위주로 가맹돼 있어 다양하게 사용하기 어렵다는 점도 문제다. 서울의 가맹점 분포를 보면 음식점업 33%, 운수업 28%, 서비스업 7%, 보건업 5%, 교육 3% 등이다. 다른 지자체도 크게 다르지 않다. 인천의 경우 음식점 32%, 편의점·슈퍼마켓 등 유통업 22%, 학원 11%, 제과점·정육점 등 음료식품 9%, 주유소 등 연료판매점 8%, 미용실, 안경점 등 보건·위생 4% 순이었다. 약국과 병원은 각 3%에 그쳤다. 경기 성남에 사는 A씨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지역화폐로 준다길래 지난 주말에 미용실에 가서 물어보니 뭔지도 모르고 가맹도 안 돼 있더라”며 “지역상품권을 쓰고 싶어도 주변에 쓸 만한 곳이 없다”고 지적했다. 대구에 사는 30대 주부 B씨는 “요즘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대부분 온라인 쇼핑을 하는데 지역상품권을 받아도 온라인으로는 쓰지 못한다”고 말했다. 지자체별로 모바일, 종이, 체크카드 형태로 발행하는 지역상품권은 대형마트, 백화점, 프랜차이즈 직영점, 유흥 및 사행성 업소를 제외한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앞서 정부는 소득 하위 70% 가구에 긴급재난지원금을 지역상품권과 전자화폐 형태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아동 1인당 40만원을 지급하는 아동돌봄쿠폰도 지역상품권 등으로 지급한다. 서울시의 재난긴급생활비 등 지자체에서 자체적으로 지급하는 지원금도 지역상품권을 활용한다. 가맹점이 많지 않은 일부 지자체는 지역상품권이 아닌 선불카드로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전국종합
  •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속도 내는 긴급재난지원금… 후속조치 따라 효과 달라질 듯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속도 내는 긴급재난지원금… 후속조치 따라 효과 달라질 듯

    정부가 ‘코로나 충격’으로 더욱 어려워진 취약계층 지원과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9조 1000억원 규모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결정하고,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지급 대상 선정 작업에 나섰다. 일각에선 이번 긴급재난지원금이 제대로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선 지역상품권과 전자화폐 등의 사용 기한과 용처 등을 세밀하게 조정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3일 정부는 긴급재난지원금을 가구 구성원의 3월 건강보험료를 모두 더한 금액을 기준으로 삼아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급 방법은 지역상품권과 전자화폐 등이 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추가경정예산(추경) 통과 등을 고려할 때 5월쯤 지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효과성이다. 당초 저소득층에게 집중을 지원하는 방안과 대부분의 국민들에게 지급하는 방안이 맞섰는데, 결국 지원 대상을 전국민으로 하는 쪽으로 결론이 났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실장은 “중산층은 받은 지원금을 소비하기보다 저축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소비를 늘리려고 했다면 소득 하위 30% 이하에게 200만원씩 지원하는 게 더 효과적”이라고 주장했다. 정부도 이를 의식해 지원금을 전자화폐와 지역상품권 등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하지만 지역상품권도 지급 수단에 포함돼 ‘상품권 깡’을 통해 현금화에 나설 경우 소비 활성화 효과가 떨어진다. 일각에선 이번 조치가 소매업 등에는 효과가 나타나겠지만 서비스업 전반에 도움을 주기는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조복현 한밭대 경제학과 교수는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에서는 지역상품권과 전자화폐를 쓸 곳이 많지만 지방으로 가면 전통시장에서 물건을 사는 것 외에 딱히 쓸 수 있는 곳이 없다”면서 “지금으로선 여행·숙박·이미용·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업에 직접 도움이 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때문에 결국 지급 방식과 사용처, 사용 기간 등 정책이 세밀하게 만들어야 내수 활성화 효과를 볼 것으로 보인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는 상황이라 지원금을 받아도 여행·숙박 등에서 혜택을 보기 어렵다”면서 “코로나19 사태 진정 이후에도 활용할 수 있게 사용 기한을 늘리고, 여행 등에 소비할 경우 추가 혜택을 주는 방법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건보료 4인 가구 23만 7652원 이하만···고액자산가는 제외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건보료 4인 가구 23만 7652원 이하만···고액자산가는 제외

    정부가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기준을 가족구성원의 3월 건강보험료를 모두 더한 금액으로 정했다. 4인 가구 기준 23만 7652원이다. 다만 고액자산가는 이러한 기준을 충족하더라도 제외한다. 3일 보건복지부,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등은 3일 긴급재난지원금 범정부 태스크포스(TF)에서 논의한 사항을 이같이 밝혔다. TF단장인 윤종인 행안부 차관은 “긴급재난지원금의 대상자는 본인부담 건강보험료를 활용하며, 구체적으로는 신청 가구원에 부과된 2020년 3월 기준 건강보험료를 모두 더한다”면서 “여기에 해당되더라도 고액자산가는 긴급재난지원금 대상자 선정에서 제외하는 것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30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제3차 비상경제 회의를 열어 관계부처 합동으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도입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소득 하위 70% 이하 약 1400만가구에 최대 100만원 지급, 지자체가 활용 중인 지역 상품권·전자화폐로 지급 등의 내용만 담겨 있어 자세한 기준을 놓고 논란이 컸다. 이날 정부 발표에 따르면 한 가구에 부과된 올해 3월 기준 건강보험료를 모두 더한 금액이 지원대상 기준이 된다. 정부가 제시한 ‘긴급재난지원금 선정기준표’에 따르면 4인 가구의 경우 소득 하위 70% 기준은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이 직장가입자는 23만7652원, 지역가입자는 25만4909원, 직장·지역가입자가 모두 있는 가구(혼합)는 24만2715원이다. 3인 가구의 소득 하위 70% 기준은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이 직장가입자는 19만5200원이고, 1인 가구 소득 하위 70% 기준은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이 지역가입자는 6만3788원 등이다.예를 들면 가입자와 배우자 모두 직장에 다니고 자녀 2명이 있는 4인 가구의 경우 두 사람의 직장보험료 합이 19만원이면 해당 가구는 지원대상이다. 4인 가구 건강보험료 직장가입자 소득 하위 70% 기준은 23만 7652원이다. 가입자와 배우자가 함께 자영업을 운영 중이고, 지역보험료가 15만원일 경우도 지원대상이 된다. 가입자는 직장에 다니고, 배우자는 자영업이며, 가입자의 직장보험료가 10만원, 배우자의 지역보험료가 20만원이라면 두 사람의 혼합보험료 합을 따져보면 된다. 여기서 주민등록법에 따른 거주자 중 세대별 주민등록표에 함께 등재된 사람을 동일 가구로 보게 된다. 다만 건강보험 가입자의 배우자와 자녀는 주소지가 달라도 동일 가구로 본다. 예를 들어 A시에 살면서 직장에 다니고 있는 가입자와 B시에 사는 배우자와 자녀는 A시 가입자의 3인 가구로 본다. 가입자의 직장보험료가 17만원(3인 가구 직장가입자 19만5200원)일 경우 지원대상이 된다. 다만 고액자산가는 이러한 건강보험료 기준을 충족하더라도 대상자에서 제외된다. 기존에 종합부동산세 납부 대상자 등을 제외하는 구체적인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날 발표에서는 빠졌다. 정부 관계자는 “소득하위 70% 기준은 충족하더라도 고액 자산가인 경우에는 형평성이나 또 다른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구체적인) 적용제외 기준을 따로 마련할 것”이라면서 “다양한 자료를 입수해서 기존에 선정한 대상자들과 비교해 나갈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정부가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먼저 대상을 선정하고, 이후 고액자산가를 제외하는 방식으로 방향을 결정한 것은 결국 시간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정부 관계자는 “우선적으로 고려했던 것은 소득인정액(소득+자산) 조사방식인데 평균적으로 대상자를 선정하는 데 두 달 내지 세 달간의 시간이 걸린다”면서 “이에 비해 건강보험료는 가장 최신의 자료를 활용해 대상자를 신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재난지원금 지급 시점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최대한 빨리 국회에 추경안을 제출하고 추경이 통과되는 대로 지급하겠다는 게 정부의 입장이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서비스업 20년 만에 ‘최악’… “지역상품권 사용처 늘려라”

    서비스업 20년 만에 ‘최악’… “지역상품권 사용처 늘려라”

    2월 3.5% 후퇴… 역대 최대폭 감소 “재난지원금, 서비스업 부양 제한적 여행 등 소비 때 인센티브 고려해야”코로나19 확산으로 시민들의 바깥 활동이 크게 줄면서 지난 2월 서비스업 생산이 2000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실물경제 지표에서 ‘코로나발 충격’의 강도가 확인된 것이다. 3월엔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까지 펼쳐져 더 악화된 수치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내수 진작을 위해 긴급재난지원금(최대 100만원)을 전 국민 70%에 지급하겠다고 밝힌 만큼 서비스업 경기 부양에 효과가 있을지 주목된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 대비 3.5% 줄어 역대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이전 기록은 남유럽 재정위기와 구제역 파동이 겹친 2011년 2월(-2.4%)이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민들이 외출을 극단적으로 자제하면서 숙박·여행·식당·운수·교육 등 서비스업 전반에서 직격탄을 맞았기 때문이다. 2월 숙박·음식업은 전월보다 18.1% 급감했고, 운수창고(-9.1%), 예술·스포츠·여가(-27.2%), 교육(-3.0%) 등도 크게 부진했다. 특히 항공여객업(-42.2%)과 철도운송(-34.8%), 여행업(-45.6%)은 말 그대로 반 토막이 났다. 정부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발표한 것도 취약계층 지원과 함께 침체된 내수를 살리기 위해서다.다만 서비스업의 경우 기대만큼 효과가 크지 않아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부가 현금 대신 지역상품권과 전자화폐로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는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 서비스업 부양에 큰 도움이 안 될 것이라는 얘기다. 조복현 한밭대 경제학과 교수는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에서는 지역상품권과 전자화폐를 쓸 곳이 많지만 지방으로 가면 전통시장에서 물건을 사는 것 외에 딱히 쓸 수 있는 곳이 없다”면서 “지금으로선 여행·숙박·이미용·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업에 직접 도움이 되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그나마 효과를 거두려면 지급되는 지역상품권과 전자화폐의 기간을 늘리고, 사용 범위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는 상황이라 지원금을 받아도 여행·숙박 등에서 혜택을 보기 어렵다”면서 “코로나19 사태 진정 이후에도 활용할 수 있게 사용 기한을 늘리고, 여행 등에 소비할 경우 추가 혜택을 주는 방법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복지로, “1만원에 100만원 희비” 소득하위70% 기준 확인

    복지로, “1만원에 100만원 희비” 소득하위70% 기준 확인

    4인 가구 기준 가구당 100만원 긴급재난지원금월소득 712만원과 713만원…1만원 차이에 100만원 희비‘소득 하위 70%’ 나도 해당될까?‘복지로’ 홈페이지 폭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정부가 긴급재난지원금 지원을 확정한 가운데 개인 소득인정액을 계산할 수 있는 복지포털 ‘복지로’ 사이트의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다. 정부는 30일 중산층을 포함한 소득 하위 70% 가구에 대해 4인 가구 기준으로 가구당 100만 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1인 가구는 40만 원, 2인 가구는 60만 원, 3인 가구는 80만 원, 4인 이상 가구는 100만 원을 각각 받는다. 지원금은 지역 상품권 또는 전자화폐로 지급된다. 이날 오후부터 ‘복지로’ 홈페이지 서비스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 31일 오전 9시 현재 사이트 메인에는 “일시적으로 사용자가 집중하여 현재 서비스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는 안내문이 게재된 상태다. ‘복지로’ 사이트에서는 중앙부처와 지자체가 제공하는 7000여 개의 복지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모의계산 기능을 제공해 소득인정액(소득평가액과 재산을 소득으로 환산한 금액을 합한 금액)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 갖춰져 있다. 예를 들어 간단한 신상정보(건강보험료 등)를 입력하면 선정소득기준을 알려준다. 이번 접속 지연 상태는 본인이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복지로’에 접속하려는 시민들이 몰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지원금은 기존 코로나19 대책에서 발표한 소비 쿠폰과 별도로 지급된다. 정부는 1차 추가경정예산 등을 통해 7세 미만 양육 가구에 1인당 40만 원의 돌봄쿠폰을 주고 저소득층에 최대 140만 원의 소비 쿠폰을 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소득 하위 40%에 해당하는 4인 가구(부부+자녀 2명)의 경우 긴급재난지원금 100만 원, 돌봄쿠폰 80만 원, 건강보험료 감면 8만8000원을 더해 188만8000원을 받게 되는 셈이다. 생계·의료급여 수급자는 최대 320만 원 수령도 가능하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안 쓰고 저축하거나 ‘상품권 깡’ 우려… “하위 30% 200만원 지원이 더 효과적”

    안 쓰고 저축하거나 ‘상품권 깡’ 우려… “하위 30% 200만원 지원이 더 효과적”

    정부가 ‘코로나 충격’으로 더욱 어려워진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9조 1000억원 규모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결정했지만, 경기부양 효과 측면에선 크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중산층은 지원금을 받아도 소비를 늘리기보다 저축할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일각에선 정부가 현금 아닌 지역상품권과 전자화폐로 지급하기로 하면서 이른바 ‘상품권 깡’을 통한 현금화 가능성도 제기한다. 정부는 긴급재난지원금에 필요한 재원 9조 1000억원 중 7조 1000억원을 중앙정부가, 2조원을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한다고 30일 밝혔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차 추가경정예산은 7조원 전후가 될 것”이라면서 “최대한 세출 구조조정을 하겠지만 적자 국채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되면 지난해 39.8%였던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은 42%를 넘는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다른 선진국에 비해 부채가 많지는 않지만, 악화 속도가 빠른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나랏빚을 크게 늘리며 푼돈의 경기대응 효과도 기대만큼 나올지 불투명하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실장은 “중산층은 받은 지원금을 소비하기보다 저축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소비를 늘리려고 했다면 소득 하위 30% 이하에게 200만원씩 지원하는 게 더 효과적”이라고 주장했다. 정부도 이 대책이 소비가 아닌 저축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지원금 일부를 전자화폐로 지급할 계획이다. 하지만 지역상품권도 지급 수단에 포함돼 ‘상품권 깡’을 통해 현금화에 나설 경우 소비 활성화 효과가 떨어진다. 기재부 관계자는 “서울페이와 같은 전자화폐의 경우 상대적으로 부정 유통 가능성이 적다”면서 “아직 지역상품권과 전자화폐의 지급 비율은 정해지지 않은 만큼 여러 가능성을 감안해 세부 내용을 정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애 둘 키우는 4인 가구, 기존 쿠폰 포함해 최대 320만원 혜택

    애 둘 키우는 4인 가구, 기존 쿠폰 포함해 최대 320만원 혜택

    정부가 30일 국민 70%를 대상으로 사상 첫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결정하면서 누가, 언제, 어떻게 수령할 수 있는지에 관심이 쏠린다. 가구원 수와 소득 수준에 따라 수령 여부가 갈리고, 오는 5월 중순쯤 수령이 가능할 전망이다. 기존의 특별돌봄쿠폰과 노인일자리쿠폰, 지방자치단체 재난기본소득 수혜자도 중복으로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긴급재난지원금과 관련된 궁금증을 일문일답으로 정리했다.-수령 자격은. “우리나라 전체 가구를 소득 순으로 줄을 세웠을 때 하위 70% 이하에 해당하는 가구(1400만 가구)가 수령 대상이다. 지난해 말 기준 통계청의 가계동향을 보면 월평균 535만 7000원 이하가 해당된다. 하지만 통계청 집계는 가구원 수를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 실제 수령 대상과는 차이가 있다. 보건복지부가 조만간 가구원 수별로 소득 하위 70% 기준을 만들어 발표할 예정이다. 재산환산액 포함 여부나 방식이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복지부 산하 중앙생활보장위원회가 매년 발표하는 중위소득 150% 기준이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요건과 유사해 참조할 수 있다. 중위소득 기준으로 봤을 땐 ▲1인 가구 264만원 ▲2인 가구 449만원 ▲3인 가구 581만원 ▲4인 가구 712만원 이하가 수령 대상이 된다. 이처럼 소득 기준이 제시 안 돼 혼란이 벌어졌다. 복지부가 운영하는 포털사이트 ‘복지로’(www.bokjiro.go.kr)에서 기준을 확인할 수 있다는 얘기가 돌자 접속자가 폭주하면서 마비됐다.” -지급 시기와 수령 방법은. “5월 중순은 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부가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하고 국회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이다. 정부는 긴급재난지원금 단일 사업으로 조만간 원포인트 2차 추경 편성을 완료할 방침이다. 4·15 총선이 변수지만 국회에 최대한 빨리 처리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 긴급재난지원금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소비를 되살리는 목적도 있는 만큼 현금이 아닌 지역상품권과 전자화폐로 지급된다. 현금으로 지급하면 저축할 가능성도 있어서다.” -앞서 지급이 결정된 각종 쿠폰과 중복해서 받을 수 있나. “그렇다. 긴급재난지원금은 앞서 발표된 지원책과는 별도다. 정부는 지난달 1차 추경에서 ▲저소득층 소비쿠폰(4인 가구 기준 108만~140만원) ▲특별돌봄쿠폰(7세 미만 아동당 40만원) ▲노인일자리쿠폰(23만 6000원) 지원책을 발표했는데, 여기에 긴급재난지원금이 추가로 지원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중위소득 40% 이하인 4인 가정(부부+아이 2명)이 있다면 소비쿠폰 140만원과 특별돌봄쿠폰 80만원(40만원X2), 긴급재난지원금 100만원까지 총 320만원을 지급받는다.” -지자체 지원금과도 중복해서 받을 수 있나. “그렇다. 중앙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은 지자체 재난기본소득과 별개다. 광역지자체는 물론 기초지자체도 상당수 자체 예산으로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라 ‘삼중 지원’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경기 포천시에 사는 4인 가구는 포천시와 경기도가 모든 시민 또는 도민에게 1인당 지급키로 한 재난기본소득 각각 40만원과 10만원에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100만원까지 총 300만원(40만원X4명+10만원X4명+1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정부가 긴급재난지원금 소요 재원 중 20%는 지자체에 보조하도록 할 방침이라 지자체가 기존에 발표한 지원 규모를 축소하거나 폐기할 가능성은 있다.” -긴급재난지원금은 소득으로 인정되나. “전례가 없는 일이라 기재부도 명확하게 답변을 내놓지는 못했지만, 일단은 국가로부터 받은 보조금인 만큼 소득이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세금을 물리지 않겠다는 것이다.” -무급 휴업·휴직자와 특수고용직 등 사각지대 지원책도 추가로 나왔다는데. “정부는 17개 광역지자체를 통해 무급 휴업·휴직자에게 긴급생활안정지원금을 월 50만원씩 최장 2개월 동안 지급하기로 했다. 고용노동부는 50인 미만 사업장의 무급 휴직자를 지원 대상으로 하라는 가이드라인을 지자체에 내려보냈지만, 지자체별 사정에 따라 지원 대상은 조정될 수 있다. 약 10만명의 무급 휴업·휴직자가 지원을 받을 전망이다. 또 학습지 교사와 대리운전 기사 등 특수고용직 종사자와 프리랜서도 다음달부터 월 50만원씩 최장 2개월 동안 지원금이 지급된다. 지원 대상은 약 10만명이다. 이와 함께 건설일용근로자의 생계보호를 위해 1인당 최대 200만원까지 무이자로 빌려주는 제도도 신설됐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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