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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동원 서울시의원 “노원구 전자파 위험 해소되길”

    신동원 서울시의원 “노원구 전자파 위험 해소되길”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신동원 시의원(국민의힘·노원구 제1선거구)은 지난 30일 ‘노원구 특고압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 공사 착공식에 참석했다. 1984년 설치된 노원구 특고압 송전선로는 의정부에서 노원구를 거쳐 성북구에 전기를 공급하는 송전탑 21기가 아파트, 학교, 유치원 등 주거밀집지역을 가로질러 놓여있다. 특히 송전선로는 15만 4000볼트의 초고압선으로 월계동 변전소에서 상계근린공원까지 5km로 생활공간 한복판에 설치되어 있어 2007년 4월 주민 2273명이 송전선로의 지중화사업을 요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하는 등 노원구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다. 이번 ‘노원구 특고압 송전로 지중화사업’ 공사는 2028년 12월까지 약 6년 동안 공사비 총 908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사업비는 한국전력공사 50%, 서울시와 노원구가 각 25%를 부담한다. 한국전력공사에서 우선 전체를 내고 서울시와 노원구는 공사 준공 후 5년간(2028년~2033년) 무이자 균등분할 방식으로 상환하는 식이다. 공사는 1구간(월계동 359-1번지~상계변전소 3.1km)은 2028년 12월까지, 2구간(상계동 620번지~상계변전소 1.9km)은 창동차량기지 이전과 연계하여 2027년 6월까지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이날 착공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오승록 노원구청장, 노원구 국회의원인 고용진, 우원식, 김성환 의원과 서울시의회 신동원, 봉양순, 서준오, 송재혁 의원, 국민의힘 노원갑 현경병 당협위원장, 김경태 대표 구의원, 유웅상 구의원 등이 참석했다.신 의원은 “현대사회에서는 일상생활에서 수많은 전자기기를 사용해 높은 전자파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며 “특히 노원구는 주거밀집지역에 15만 4000볼트의 특고압 송전선로와 21개의 송전철탑이 설치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노원구 특고압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을 환영하며, 앞으로 노원구 주민의 전자파 위험이 해소되길 고대한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신 의원은 “1984년 설치 당시에는 인근의 주거지역도, 전자파의 위험요소도 고려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서울 곳곳이 개발되면서 우리가 미처 고려하지 못했던 시설에서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노원구의 송전탑과 송전선로 이외에도 서울시의 위해시설이 있는지 세심히 살피겠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02년 고압 송전선로에서 나오는 극저주파 전자파를 발암가능성 물질로 구분했다.
  • 봉양순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장, ‘송전선로 지중화사업 착공식’ 참석

    봉양순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장, ‘송전선로 지중화사업 착공식’ 참석

    서울시는 지난 30일 노원구 월계역 공영주차장에서 노원구 송전선로 지중화사업(상계동 620번지~월계동 359-1번지) 착공식 행사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지중화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노원구 특고압 송전선로는 의정부에서 노원구를 거쳐 성북구에 전기를 공급하는 송전철탑 21기가 노원구를 남북으로 가로질러 설치되어 있다. 송전철탑은 월계동 사슴아파트 1·3단지를 통과하고, 4개 학교(연지·상천 초교, 노원고, 상계고)와 장애인복지관, 4개 공원(매봉어린이·나팔꽃어린이·마들근린·상계근린 공원) 인근에 설치되어 있어, 안전사고 및 전자파 위험에 노출되고 있으며 1984년에 설치된 송전선로(154kV, 5㎞)와 송전탑(21기)은 도시경관을 저해시킬 뿐만 아니라 낙후되고 위험한 이미지로 지역발전에 걸림돌이 되어 주민들은 지난 20여 년 동안 진정서 제출 등을 통해 송전선로의 지중화를 계속해서 요구해왔다. 이번 사업은 동북권 지역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와 노원구, 한국전력공사 및 지역구 국회의원·시의원 등이 협력한 결과로, 2017년에 노원구에서 한전으로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을 신청, 한전이 이를 심의한 후, 서울시 투자심사와 중앙투자 심사를 거쳐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총공사비는 908억원으로 한전이 50%, 서울시와 노원구가 각각 25%씩 부담하는데, 사업비는 한전이 우선 부담한 후 공사가 준공되면 서울시와 노원구가 5년간 무이자 균등분할(2028~2033년) 형태로 한전에 지급하게 된다. 또한 본 공사는 3월에 착공해 2028년 12월에 마무리될 예정으로 2구간(상계동 620번지~상계변전소 1.9㎞)은 창동차량기지 이전(송전선로 0.9㎞, 송전탑 3기)과 연계해 2027년 6월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1구간(상계변전소~월계동 359-1번지 3.1㎞)은 2028년 12월까지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이날 착공식은 오세훈 서울시장, 오승록 노원구청장, 노원구 국회의원인 고용진, 우원식, 김성환 의원과 서울시의회 봉양순, 서준오, 송재혁, 신동원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봉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노원구민들의 20년 숙원사업인 ‘특고압 송전선로 지중화사업’ 착공은 주민들의 간절함과 서울시·노원구·한전·지역구 국회의원·시의원 모두의 치열한 고민이 함께 어우러진 결과”라며 “서울 도심을 통과하는 고압 송전선 지중화 사업이 완공되는 2028년이 되면 도시경관이 양호해지고, 주민들의 주거환경과 교육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히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요청했다.
  • [길섶에서] 불가항력/황성기 논설고문

    [길섶에서] 불가항력/황성기 논설고문

    휴대전화도 세월이 가면 기력이 떨어지나. 스마트폰으로 데이터를 주고받거나 하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으나 전화를 걸거나 받을 때 목소리가 상대방한테 멀게 혹은 작게 들린다고 한다. 전화를 쓸 일이 그리 많지는 않아 큰 불편은 없다고는 해도 정확을 기할 대화도 때론 있는 법. 그래서 휴대전화 제조사의 애프터서비스센터를 찾았다. 테스트를 해 보더니 마이크에는 문제가 없다고 한다. 수리기사가 자신의 휴대전화에서 내 전화로 걸어서 대화를 했는데, 내 목소리가 잘 들리는 게 아닌가. 그 기사의 말로는 거주 지역의 전파가 약한 것 같으니 통신사에 중계기를 달아 달라고 하란다. 통신사에 문의했더니 아파트에서 동일한 민원이 있어 중계기를 달려고 했으나 전자파 발생을 이유로 반대했다고 한다. 관리사무소 말로는 중계기 설치 민원과 반대 의견은 팩트였다. 입주자대표회의가 중계기 설치 반대를 철회하지 않는 한 어쩔 수 없다는 답변이다. 이런 게 불가항력인가.
  • 사드 의견 수렴 이달 마무리… 이르면 7월 기지 정상화

    사드 의견 수렴 이달 마무리… 이르면 7월 기지 정상화

    경북 성주군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의견 수렴이 이달 말 마무리된다. 이르면 오는 7월에 환경부가 환경영향평가 결과를 승인하게 되면 주한미군은 사드 기지 시설 조성사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사드를 둘러싼 주민 반발과 갈등이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6일 국방부 등에 따르면 사드 기지 일반환경영향평가 결과 보고서 초안에 대한 공람과 의견 접수가 오는 31일 마무리된다. 성주군과 김천시는 31일까지 접수한 의견을 다음달 3일까지 국방부에 통보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여론 수렴 절차를 마무리한 뒤 환경영향평가 보고서 본안을 작성해 다음달 말 환경부와의 협의에 착수할 예정이다. 보고서 초안에는 사드 기지 인근 5개 지점에서 측정한 전자파 세기가 인체 보호 기준(10W/㎡) 대비 100분의1~8000분의1 수준이라는 내용이 적시돼 있다. 보고서 내용대로라면 일부 단체 등이 주장해 온 ‘사드 전자파 유해설’은 실체가 없는 얘기가 된다. 지난 25일까지 공람 장소에 제출된 의견은 5건 미만으로 전해졌다. 사드 기지 운영에 반대하는 주민과 단체가 국방부의 환경영향평가 초안 설명회 등을 보이콧하며 절차를 인정하지 않는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 관계자는 “환경영향평가법령과 관련 절차에 따라 31일까지 서면과 온라인을 통한 주민 의견 수렴에 성실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영향평가법에 따른 본안 검토 기간 등을 고려하면 이르면 7월 환경부로부터 일반환경영향평가 결과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국방부는 내다봤다. 환경부의 승인이 내려지면 미군은 기지 인프라와 건물 등 기지 시설 조성사업을 시작할 수 있게 된다. 사드 기지 자체는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거쳐 2017년 임시 배치됐지만 성주군 주민과 원불교 단체 등의 반대로 기지가 정상적으로 조성되지 못한 채 운영돼 왔다. 한편 주한미군은 사드 배치 이후 처음으로 실시해 지난 23일 종료된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프리덤 실드) 기간에 기지 밖에서 원격발사대 전개 훈련을 실시했다. 한미 군은 “고도화된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사드 부대의 전투준비태세와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증진했다”고 밝혔다.
  • 사드 환경평가 의견 수렴 31일 마감 7월 절차 종료...지역주민 반발 갈등 재연되나

    사드 환경평가 의견 수렴 31일 마감 7월 절차 종료...지역주민 반발 갈등 재연되나

    경북 성주군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의견 수렴이 이달 말 마무리된다. 이르면 7월에 환경부가 환경영향평가 결과를 승인하게 되면 주한미군은 사드 기지 시설 조성사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사드를 둘러싼 주민 반발과 갈등이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6일 국방부 등에 따르면 사드 기지 일반환경영향평가 결과 보고서 초안에 대한 공람과 의견 접수가 오는 31일 마무리된다. 성주군과 김천시는 31일까지 접수한 의견을 다음달 3일까지 국방부에 통보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여론수렴 절차를 마무리한 뒤 환경영향평가 보고서 본안을 작성해 다음달 말 환경부와 협의에 착수할 예정이다. 보고서 초안에는 사드 기지 인근 5개 지점에서 측정한 전자파 세기가 인체 보호 기준(10W/㎡) 대비 100분의1~8000분의1 수준이라는 내용이 적시돼 있다. 보고서 내용대로라면 일부 단체 등이 주장해온 ‘사드 전자파 유해설’은 실체가 없다는 얘기가 된다. 지난 25일까지 공람 장소에 제출된 의견은 5건 미만으로 전해졌다. 사드 기지 운영에 반대하는 주민과 단체는 국방부의 환경영향평가 초안 설명회 등을 보이콧하며 절차를 인정하지 않는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 관계자는 “환경영향평가법령과 관련 절차에 따라 31일까지 서면과 온라인으로 주민 의견 수렴에 성실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영향평가법에 따른 본안 검토 기간 등을 고려하면 이르면 7월에 환경부로부터 일반환경영향평가 결과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국방부는 내다봤다. 환경부의 승인이 내려지면 미군은 기지 인프라와 건물 등 기지 시설 조성사업을 시작할 수 있게 된다. 사드 기지 자체는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거쳐 2017년 임시 배치됐지만 성주군 주민과 원불교 단체 등의 반대로 기지가 정상적으로 조성되지 못한 채 운영돼 왔다. 한편 주한미군은 사드 배치 이후 처음으로 지난 23일 종료한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프리덤 실드) 기간에 기지 밖에서 원격발사대 전개 훈련을 실시했다. 한미 군은 “고도화된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사드 부대의 전투준비태세와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증진했다”고 밝혔다.
  • 사드, 첫 기지 밖 원격발사대 전개…“방어범위 확장 기회”

    사드, 첫 기지 밖 원격발사대 전개…“방어범위 확장 기회”

    주한미군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가 지난 2017년 경북 성주에 배치된 이래 처음으로 기지 밖에서 발사대 전개 훈련을 진행했다. 국방부는 한미 공동언론보도문을 통해 사드의 원격 발사대 전개 훈련이 ‘자유의 방패’ 한미연합연습과 함께 처음으로 실시됐다고 24일 밝혔다. 사드 발사대를 레이더와 지휘통제장비가 있는 기지 밖으로 들고 나와 훈련한 것으로 지난해 원격 발사 장비가 반입되면서 가능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훈련의 장소와 일시는 구체적으로 공개되진 않았다.사드의 원격 발사 훈련으로 방어 범위가 넓어지는 효과가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 한미는 공동보도문에서 “사드 체계의 작전·운용 정상화는 사드 부대에 대한 지속적인 작전지원을 보장함으로써 주한미군 준비태세 향상에 기여했다”며 “원격발사대 훈련을 통해 사드체계의 방어범위를 조정할 수 있는 폭넓은 기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또 한미는 “이번 훈련은 고도화된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사드 부대의 전투준비태세와 한미 연합 방위 태세를 증진시켰다”고 밝혔다. 사드는 지난 2017년 4월 국내에 반입됐지만 경북 성주 기지 인근의 주민들이 전자파 피해 등을 이유로 ‘철수’를 요구하면서 임시 작전배치된 상태로 운용 중이다. 지난해 취임한 윤석열 대통령이 사드기지 정상화를 강조하면서 환경영향평가 작업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10월엔 사드 체계와 패트리어트 체계 간 상호 운용성을 향상시키는 성능 개성 장비도 반입됐다.
  • 태영호 북한 핵 반격 훈련에“尹 공약 사드 추가 배치 진지하게 검토해야”

    태영호 북한 핵 반격 훈련에“尹 공약 사드 추가 배치 진지하게 검토해야”

    탈북민 출신인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북한이 지난 18~19일 ‘핵 반격 가상 종합전술훈련’을 실시한 데 대해 “이제라도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시절 언급했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추가 배치안을 다시 진지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태 최고위원은 2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이 미사일을 고각 발사해 핵을 공중 폭발시키려 하는 경우 마하 8 이상 속도로 낙하해 기존 패트리엇(PAC)-3 시스템으론 탐지 자체가 불가능하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언제든 신속 정확히 가동할 수 있는 핵 공격 태세를 완비하라”고 지시한 것을 언급하고 “김정은 주장대로 북한이 공중 핵폭발에 성공해 우리 상공에서 EMP탄(전자기펄스탄)을 터뜨리면 우리 경제분야는 말할 것 없고 한미의 레이더와 항공기, 방공시스템, 전투기, 함대는 순간적으로 제어기능을 잃어 추락하거나 방어기능을 작동할 수 없게 된다”고 진단했다.그러면서 그는 “사드를 추가 도입하지 않고서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을 북한 핵 공격으로부터 방어할 수가 없다. 사드는 북한 핵 공격으로부터 우리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무기”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서도 맹폭했다. 태 최고위원은 “이 대표는 성남시장 시절이던 2016년 7월 사드 레이더 전자파는 인체에 치명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는 괴담을 퍼뜨렸다”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 국가의 사활이 걸린 사드 등 MD(미사일 방어망) 구축을 반대하는 이 대표와 같은 정치인부터 퇴출해야 한다”고 직격했다. 전 정권의 ‘3노(NO) 정책’이 한미동맹의 균열을 가져왔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는 중국에 ‘사드 추가 배치 노’, ‘MD 참여 노’, ‘한미일동맹 노’를 약속하는 3노에 이어 사드 운용 제한을 의미하는 ‘1한(限)’까지 약속함으로써 중국에 굴복하고 한미동맹의 균열을 초래했다”면서 “오는 4월 한미정상회담이 예정되어 있다. 북한의 핵 공중폭발에 실질적으로 대비하는 준비를 하려면 사드 추가 배치안을 다시 진지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 꿈의 메타물질, 국방 R&D에 LIG넥스원-CAMM 공동 연구

    꿈의 메타물질, 국방 R&D에 LIG넥스원-CAMM 공동 연구

    투명 망토와 스텔스 기능이 가능한 신소재인 메타물질에 대해 LIG넥스원과 파동에너지극한제어연구단(CAMM)이 공동 연구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두 기관은 차세대 국방 연구개발(R&D)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스텔스, 센서 등 주요 산업분야를 선도할 기술로 꼽히는 메타물질에 관한 공동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두 기관은 지난 10일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파동에너지극한제어연구단에서 ‘국방 메타구조 공동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메타물질은 자연적인 물질의 배열과 구조를 인공적으로 바꿔 빛이나 음파, 전자파를 특이하게 반사 또는 굴절 시키도록 만든 신소재다. 몸에 두르면 투명망토, 고해상도 홀로그램, 고성능 렌즈, 효율적인 소형 안테나, 초민감 감지기, 스텔스 기능 같은 다양한 분양에 적용할 수 있는 ‘꿈의 물질’이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두 기관은 국방 메타구조 공동연구센터를 설립, 스텔스와 센서 등 다양한 분야의 국방 핵심과학기술 연구개발 및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하며 메타물질 관련 전문기술 교육과 세미나 개최 등 상호 협력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LIG넥스원이 설명했다. 국방 R&D분야에서 메타물질의 기술을 선도적으로 개발하고 접목하면 항공우주, 초음파 등 첨단 방위산업 시대를 앞당기는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메타물질을 활용한 무기체계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국내에서도 최근 민수분야에서 메타물질의 연구 및 사업화가 진행되고 있다. 이학주 파동에너지극한제어연구단장은 “글로벌프런티어 사업으로 보유한 메탈물질 분야의 설계 및 제작 기술을 방산분야로 적용할 수 있는 도전의 기회를 갖게 됐다”며 “향후 국방 분야 사업 참여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익현 LIG넥스원 C4ISTAR사업부문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메타물질의 국방분야 응용방안에 대해 전략적으로 계획해 준비할 수 있게 됐다”며 “방위사업 전 분야에서 쌓아온 LIG넥스원의 개발경험과 파동에너지극한제어연구단의 고도화된 기술력을 최대한 접목해 대한민국의 차세대 국방핵심기술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 하남시의회 임희도 의원, ‘IBK 기업은행 데이터센터’ 건립...“주민갈등 해소방안 마련해야”

    하남시의회 임희도 의원, ‘IBK 기업은행 데이터센터’ 건립...“주민갈등 해소방안 마련해야”

    하남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소속 임희도 의원(국민의힘·덕풍 1·2·3동, 풍산동)은 지난 22일 개최된 제318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현재 건설 중인 IBK 기업은행 데이터센터 건립과 관련해 주민 갈등 해소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임 의원은 “풍산동 610번지에 건립되는 IBK 기업은행 데이터센터가 오는 11월 준공을 앞둔 시점에서 미래산업의 중요 인프라인데도 해당 시설이 들어서는 것에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라며 문제를 제기했으며 “데이터센터 주변 아파트 단지, 인근에 새롭게 건설되는 (가칭)한홀중학교와 기존의 덕풍중학교, 풍산초·고등학교와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주민들 중심으로 전자파 유해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전자파의 지속적인 노출에 대해 세계보건기구, 국제암연구소 등은 한목소리로 잠재적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다”고 밝히며, “일부 전문가들은 이러한 논란들이 기술적, 법적 기준에 문제가 없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지만, 이는 헌법에 보장된 주민들의 건강권과 환경권에 대한 문제로 인식을 전환해야 하고 실제 주민들이 느끼는 바를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 의원은 ”데이터센터가 들어옴으로써 재산세와 법인지방소득세 등 세수 확보에는 약간의 도움이 되나 최신 시스템 장비의 특성상 제조업처럼 많은 인력이 필요하지 않아 고용창출의 효과가 크지 않다”라며 “주민들이 감내해야 하는 피해에 비해서 데이터센터 유치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데이터센터의 책임자인 IBK 기업은행 측에게 갈등 해결을 강력하게 촉구하며, 해당 사업자는 지금이라도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주민들과의 소통에 적극 나서 주민의 걱정과 우려를 해소하고 공감대를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주민들이 제기한 안전관리 문제를 재점검하고 전자파 피해 등을 최소화하는 자구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마지막으로 임 의원은 “하남시는 주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주민과 사업자 간 갈등 해소에 책임 있는 중재자 역할을 수행하고 상생 방안을 마련하는 등 주민들의 삶을 적극적으로 살피는 정책을 시급히 펼쳐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언급했다. 이어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식의 안일한 대처는 더 이상 주민들은 용납할 수 없다”라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한편, IBK 기업은행 데이터센터는 하남시 풍산동 610번지 부지에 연면적 약 5만 제곱미터의 지상 8층짜리 전산동과 지상 5층짜리 운영동이 건설되는 대형 데이터센터로, 지난 2021년 5월 28일 건축허가를 득하고, 오는 11월 말 준공될 예정이다.
  • 헬기·전투기 기총사격에 ‘유유히’…시속 150㎞ 무인기, 드론건엔 ‘휘청’

    헬기·전투기 기총사격에 ‘유유히’…시속 150㎞ 무인기, 드론건엔 ‘휘청’

    무인기를 공중에서 기총 사격으로 격추하는 것보다는 드론건으로 전파방해를 일으키는 방식이 현실적인 해법이라는 군 훈련 결과가 나왔다. 14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5일 충남 보령시 대천사격장에서 ‘공중전력 통합 실사격 훈련’을 실시했다. 육군 AH1S ‘코브라’ 및 500MD ‘디펜더’ 헬기, 공군 KA1 전술통제기 등이 참여했으며 표적은 시속 150㎞로 비행하는 무인기였다. 지난해 12월 서울 시내 비행금지구역(P73)을 침범했던 북한 소형 무인기는 시속 약 100㎞로 비행했다. 훈련에서 코브라 헬기는 KA1이 파악해 전달한 표적 정보를 바탕으로 3차례에 걸쳐 모두 300발의 기총 사격을 실시했지만 단 1발도 무인기를 맞히지 못했다. KA1 역시 직접 기총 사격을 했지만 2대 중 1대만 무인기를 맞혔다고 한다. 직접 사격 방식은 결과가 신통치 못했던 반면 드론건을 사용해 방해전파로 무인기 운행을 방해하는 방식은 차라리 효과가 있었다. 군은 디펜더 헬기 탑승 요원이 약 500m 거리에서 시험용 드론건으로 발사한 방해전파에 무인기가 제대로 비행하지 못하는 걸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드론건은 전파방해와 함께 위성항법체계(GPS) 수신신호를 교란해 무인기의 정상적 비행을 어렵게 하거나 기능 오류를 일으키는 장비다. 한편 북한의 소형 무인기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육군에 전담 부서를 두고 첨단 과학기술을 적용한 무기체계를 신속히 군에 도입하도록 관련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이날 글로벌국방연구포럼이 ‘북한 무인기 위협 진단과 대응방안 모색’을 주제로 육군회관에서 개최한 세미나에서 ‘미국의 소형 무인기 대응시스템 구축 동향’을 발제한 김동일 육군교육사령부 인공지능(AI)·드론봇전투발전센터장 대리(대령)는 미 육군이 2020년 합동 소형무인기대응실(JCO)을 만든 사례를 소개하며 우리 군에서도 비슷한 개념의 조직체계를 모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JCO에선 소형 무인기 대응을 위한 전자파, 레이저, 마이크로파 등이 민간에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민간과의 협업도 강화하고 있다. 김 대령은 미국의 신속획득프로세스(MTA) 등을 벤치마킹하는 방식으로 국방획득체계를 보완해야 한다는 주장도 내놨다. 미국에선 MTA를 통해 도입한 장비가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별도의 소요 제기 및 결정 과정 없이 후속 양산할 수 있다.
  • 무인기, 총 쏴선 못잡는다… 드론건은 효과

    무인기를 공중에서 기총 사격으로 격추하는 것보다는 드론건으로 전파방해를 일으키는 방식이 현실적인 해법이라는 군 훈련 결과가 나왔다. 14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5일 충남 보령시 대천사격장에서 ‘공중전력 통합 실사격 훈련’을 실시했다. 육군 AH1S ‘코브라’ 및 500MD ‘디펜더’ 헬기, 공군 KA1 전술통제기 등이 참여했으며, 표적은 시속 150km로 비행하는 무인기였다. 지난해 12월 서울 시내 비행금지구역(P73)을 침범했던 북한 소형 무인기는 시속 약 100㎞로 비행했다. 훈련에서 코브라 헬기는 KA1이 파악해 전달한 표적 정보를 바탕으로 3차례에 걸쳐 모두 300발의 기총 사격을 실시했지만 단 1발도 무인기도 맞추지 못했다. KA1 역시 직접 기총 사격을 했지만 2대 중 1대만 무인기를 맞혔다고 한다. 직접 사격 방식은 결과가 신통치 못했던 반면 드론건을 사용해 방해전파로 무인기 운행을 방해하는 방식이 차라리 효과가 있었다. 군은 디펜더 헬기 탑승 요원이 약 500m 거리에서 시험용 드론건으로 발사한 방해 전파에 무인기가 제대로 비행하지 못하는 걸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드론건은 전파 방해와 함께 위성항법체계(GPS) 수신신호를 교란해서 무인기의 정상적 비행을 어렵게 하거나 기능 오류를 일으키는 장비다. 한편 북한의 소형 무인기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육군에 전담부서를 두고 첨단과학기술을 적용한 무기체계를 신속히 군에 도입하도록 관련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김동일 육군교육사령부 인공지능(AI)·드론봇전투발전센터장 직무대리(예비역 대령)는 이날 글로벌국방연구포럼이 ‘북한 무인기 위협 진단과 대응방안 모색’을 주제로 육군회관에서 개최한 세미나에서 사전배포한 토론문을 통해 미 육군이 2020년 합동 소형무인기대응실(JCO)을 만든 사례를 소개하며 우리 군에서도 비슷한 개념의 조직체계를 모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JCO에선 소형 무인기 대응을 위한 전자파, 레이저, 마이크로파 등이 민간에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민간과의 협업도 강화하고 있다. 이 토론문은 김 직무대리가 작년 5월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주간기술동향’에 실은 글을 인용한 것이다. 김 대령은 미국의 신속획득프로세스(MTA) 등을 벤치마킹하는 방식으로 국방획득체계를 보완해야 한다는 주장도 내놨다. 미국에선 MTA를 통해 도입한 장비가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별도의 소요제기 및 결정 과정 없이 후속 양산할 수 있다.
  • 탄두 교체형 미사일 개발하는 日…공격 능력 강화하나

    탄두 교체형 미사일 개발하는 日…공격 능력 강화하나

    일본 정부가 공격용 외에도 적에 대한 정찰용, 레이더(방공) 방해용 등 모두 3종류의 탄두를 교체해 장착할 수 있는 순항미사일을 개발하기로 했다. 일본이 최근 추진 중인 적의 미사일 기지를 공격할 수 있는 ‘반격능력’ 확보 수단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17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정찰용 탄두를 장착한 미사일을 발사해 적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한 뒤 이어 레이더 방해용과 공격용 미사일을 차례로 발사하는 방식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정찰용 탄두는 고성능 카메라를 탑재해 넓은 범위에서 적의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레이더 방해용은 전자파를 내보내 적의 레이더 기능 등을 방해하게 한다. 일본 정부는 탄두 교체형 미사일을 통해 적에 대한 공격 정확도를 높여 억지력을 향상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특히 방위성에 따르면 이처럼 용도에 따라 탄두를 교환할 수 있는 순항미사일 개발은 세계적으로도 드물다고 한다. 특히 일본 정부는 이러한 탄두 교체형 미사일을 유사시 규슈 남단에서 대만까지 이어진 섬들로 구성된 난세이제도 등 도서 지역에 침공하는 적 함정을 격파하는 데 이용할 방침이다. 이 신문은 “탄두 교체형 미사일은 지난해 말 개정된 국가안전보장전략 등 3개 문서 개정에 반영된 반격능력 실행의 수단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 “北 올해 고체연료 ICBM 주력… ‘핵위협’ 현실에 맞는 전략 시급”

    “올해 북한은 지상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타격명중률을 높이기 위해 핵탄두 소형·경량화와 다탄두기술 고도화, 초대형 핵탄두 생산에 집중할 것이다.” 국내 최고의 미사일 전문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권용수 전 국방대 교수는 16일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올해도 지난해 못지않게 남북 안보긴장이 높을 것이다. 북한의 7차 핵실험은 시간문제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핵위협은 재래식위협과 질적으로 다르다. 군에서 바뀐 현실에 맞는 전략개념을 정립하고, 그에 맞는 전술과 무기체계를 고민해야 한다”면서 “비싼 최첨단무기가 자동으로 튼튼한 안보를 보장해 주진 않는다”고 꼬집었다. 권 전 교수는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한 뒤 1997년부터 국방대 무기체계학과 교수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년퇴직했으며 국방개혁자문위원회 연구위원을 역임했다. -북한이 전례 없는 미사일 시험발사를 이어 가고 있다. 기술적 진전은 어느 정도로 평가하나. “기술 측면에서 보면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특히 주목해야 할 것은 마하 5 이상 극초음속무기와 1만 5000㎞ 타격이 가능한 화성17형 ICBM 시험발사다.” -지난해 미사일 도발을 통해 북한이 구상하는 유사시 전쟁수행계획을 분석한다면. “북한은 만약 전쟁이 벌어지면 핵전자파펄스(EMP)와 같은 방식으로 우리의 전쟁수행능력과 사회기반을 붕괴시키려 할 것으로 본다. 북한이 극초음속무기를 재래식 탄도미사일과 섞어 쏘기 형태로 수직·수평 다차원 공격을 한다면 현재 미사일방어체계로는 방어하기가 쉽지 않다.” -예상할 수 있는 올해 북한의 도발 시나리오는. “4월 이내 정찰위성 발사와 연내 지상고체연료 ICBM 발사를 예상할 수 있다. 모두 기술적으로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본다. 특히 고체연료 ICBM은 신속하게 기동해 핵 반격을 할 수 있어 전략적 가치가 크다. 북한 입장에선 강력한 핵 억제력이고, 미국 입장에선 상당한 위협이다.” -올해 7차 핵실험을 할 가능성은 어느 정도일까. “북한은 초대형 핵탄두와 다탄두 개별목표설정 재진입체(MIRV) 개발을 통해 화성17형 ICBM의 핵선제 및 보복타격 능력 고도화를 달성하려 한다.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초대형 핵탄두 또는 다탄두 소형·경량화를 위한 추가 핵실험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핵실험은 시간문제일 뿐이다.” -남북 군사긴장이 높아지면서 우발적 충돌로 인한 확전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다. “북한의 위협은 재래식위협이 아니라 핵위협이다. 현실은 현실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F22 스텔스전투기나 B1B 전략폭격기를 전개하는 방식은 의미를 상실했다. 핵에 대해선 정치, 외교, 경제 등 포괄적 안보의 국가전략 차원에서 정책과 방향을 명확히 제시하고, 그 속에서 군의 신속한 대응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 -지난해 12월 26일 무인기 도발의 후폭풍이 크다. 비대칭전력인 무인기에 대한 효과적 대응책은. “각 군 임무 중심으로 개별 운용하는 저고도 방공자산을 주요 지역부터 통합운용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 특히 수도권은 저고도 방공자산에 대한 네트워크 기반의 실시간 통합전장관리·지휘통제 시스템 구축 및 운용이 시급하다.” -평소 미래전쟁 양상을 고민하고 그에 맞는 무기·전술체계를 갖추는 ‘시스템 접근’을 강조해 왔는데. “최상의 전투력은 무기체계뿐 아니라 전략·전술, 인재 양성 등을 포함하는 통합 군사역량의 산물이다. 우리 군은 여전히 무기체계 획득에 지나치게 치중한다. 이런 방식은 천문학적 투자에 비해 효과는 우려를 할 수밖에 없다.” -최근 연구 중인 북한 미사일 대응 ‘한국적 미사일방어체제 구축방안’은. “북한과 주변국의 핵·미사일 위협과 미사일 방어작전 속성을 생각할 때 가장 효과적인 방안은 동맹국 협력 기반의 미사일방어 개념 설정과 체계 구축이다. 한중 간 신뢰 구축과 우호관계와 병행해 한미동맹을 통한 단계별 점증적 독자 미사일방어체계 구축을 공식화할 필요가 있다.” 강국진 기자
  • “北 올해 고체연료 ICBM 주력… ‘핵위협’ 현실에 맞는 전략 시급”

    “北 올해 고체연료 ICBM 주력… ‘핵위협’ 현실에 맞는 전략 시급”

    “올해 북한은 지상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타격명중률을 높이기 위해 핵탄두 소형·경량화와 다탄두기술 고도화, 초대형 핵탄두 생산에 집중할 것이다.” 국내 최고의 미사일 전문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권용수 전 국방대 교수는 16일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올해도 지난해 못지않게 남북 안보긴장이 높을 것이다. 북한의 7차 핵실험은 시간문제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핵위협은 재래식위협과 질적으로 다르다. 군에서 바뀐 현실에 맞는 전략개념을 정립하고, 그에 맞는 전술과 무기체계를 고민해야 한다”면서 “비싼 최첨단무기가 자동으로 튼튼한 안보를 보장해 주진 않는다”고 꼬집었다. 권 전 교수는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한 뒤 1997년부터 국방대 무기체계학과 교수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년퇴직했으며 국방개혁자문위원회 연구위원을 역임했다. -북한이 전례 없는 미사일 시험발사를 이어 가고 있다. 기술적 진전은 어느 정도로 평가하나. “기술 측면에서 보면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특히 주목해야 할 것은 마하 5 이상 극초음속무기와 1만 5000㎞ 타격이 가능한 화성17형 ICBM 시험발사다.” -지난해 미사일 도발을 통해 북한이 구상하는 유사시 전쟁수행계획을 분석한다면. “북한은 만약 전쟁이 벌어지면 핵전자파펄스(EMP)와 같은 방식으로 우리의 전쟁수행능력과 사회기반을 붕괴시키려 할 것으로 본다. 북한이 극초음속무기를 재래식 탄도미사일과 섞어 쏘기 형태로 수직·수평 다차원 공격을 한다면 현재 미사일방어체계로는 방어하기가 쉽지 않다.” -예상할 수 있는 올해 북한의 도발 시나리오는. “4월 이내 정찰위성 발사와 연내 지상고체연료 ICBM 발사를 예상할 수 있다. 모두 기술적으로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본다. 특히 고체연료 ICBM은 신속하게 기동해 핵 반격을 할 수 있어 전략적 가치가 크다. 북한 입장에선 강력한 핵 억제력이고, 미국 입장에선 상당한 위협이다.” -올해 7차 핵실험을 할 가능성은 어느 정도일까. “북한은 초대형 핵탄두와 다탄두 개별목표설정 재진입체(MIRV) 개발을 통해 화성17형 ICBM의 핵선제 및 보복타격 능력 고도화를 달성하려 한다.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초대형 핵탄두 또는 다탄두 소형·경량화를 위한 추가 핵실험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핵실험은 시간문제일 뿐이다.” -남북 군사긴장이 높아지면서 우발적 충돌로 인한 확전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다. “북한의 위협은 재래식위협이 아니라 핵위협이다. 현실은 현실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F22 스텔스전투기나 B1B 전략폭격기를 전개하는 방식은 의미를 상실했다. 핵에 대해선 정치, 외교, 경제 등 포괄적 안보의 국가전략 차원에서 정책과 방향을 명확히 제시하고, 그 속에서 군의 신속한 대응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 -지난해 12월 26일 무인기 도발의 후폭풍이 크다. 비대칭전력인 무인기에 대한 효과적 대응책은. “각 군 임무 중심으로 개별 운용하는 저고도 방공자산을 주요 지역부터 통합운용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 특히 수도권은 저고도 방공자산에 대한 네트워크 기반의 실시간 통합전장관리·지휘통제 시스템 구축 및 운용이 시급하다.” -평소 미래전쟁 양상을 고민하고 그에 맞는 무기·전술체계를 갖추는 ‘시스템 접근’을 강조해 왔는데. “최상의 전투력은 무기체계뿐 아니라 전략·전술, 인재 양성 등을 포함하는 통합 군사역량의 산물이다. 우리 군은 여전히 무기체계 획득에 지나치게 치중한다. 이런 방식은 천문학적 투자에 비해 효과는 우려를 할 수밖에 없다.” -최근 연구 중인 북한 미사일 대응 ‘한국적 미사일방어체제 구축방안’은. “북한과 주변국의 핵·미사일 위협과 미사일 방어작전 속성을 생각할 때 가장 효과적인 방안은 동맹국 협력 기반의 미사일방어 개념 설정과 체계 구축이다. 한중 간 신뢰 구축과 우호관계와 병행해 한미동맹을 통한 단계별 점증적 독자 미사일방어체계 구축을 공식화할 필요가 있다.”
  • 텐마인즈, 독립바이오제약과 코골이 방지 ‘모션필로우’ 판매 제휴 협약 체결

    텐마인즈, 독립바이오제약과 코골이 방지 ‘모션필로우’ 판매 제휴 협약 체결

    헬스케어 디바이스 전문기업 텐마인즈는 종합 헬스케어그룹 독립바이오제약과 병의원에서 코골이 완화와 수면 질 개선에 모션필로우를 활용하도록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텐마인즈 본사에서 체결된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코골이 방지용 인공지능 베개 ‘모션필로우’(Motion Pillow)는 AI가 사용자의 코골이 소리의 패턴을 감지하고 베개 속 에어백을 이용해 사용자의 고개를 움직여 코골이를 멈추게 하는 인공지능 베개다. 특히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CES)에서 2020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례적으로 세 번째 혁신상을 받으며 우수한 성능을 인정받았다. 모션필로우에는 어떠한 전기 회로도 없어 전자파가 발생하지 않으며 100% 메모리폼으로 특수 설계되어 안전성을 높였다. 또 전용 앱과 연동하여 사용하면 일·주·월별로 수면 중 발생하는 코골이 정도, 코골이 방지 작동 횟수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베개의 높이, 에어백 팽창 높이, 코골이 감지 민감도 등을 통해 사용자 맞춤 설정이 가능해 사용자의 편안함을 보장해 수면의 질을 높여준다. 30년 경력의 이비인후과 전문의이기도 한 정태기 독립바이오제약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코골이 때문에 오랜 시간 고통받아오다 병원을 찾는 환자들과 그 가족들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승웅 텐마인즈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모션필로우에 대한 고객 접근성을 높여 소비자 신뢰도 및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부산, 공공사업 신청 ‘서류 없어도 OK’

    부산시가 시민이 공공지원 사업을 신청할 때 서류를 제출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데이터만 제출하는 것으로 대신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부산시는 행정안전부와 함께 자체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 체계를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행정기관이 보유한 주민등록표 등·초본, 납세증명서 등 행정 정보를 데이터화해 본인 동의하에 본인 또는 제3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시민이 웹사이트 등에서 행정 서비스를 신청할 때 본인 정보를 요구하면 행안부 공공 마이데이터 유통 시스템에서 필요한 정보만 발췌해 묶음 데이터로 서비스 제공 기관에 제공된다. 지금까지는 공공 지원사업 등 행정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본인 확인과 지원 자격 증명에 필요한 서류를 발급받아 직접 창구에 제출하거나 서류를 전자파일 형태로 첨부해야 했다.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의 도입으로 신청자는 정보제공 동의만 하면 서류를 별도로 준비하지 않아도 돼 이런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게 됐다.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 입장에서도 서류 검증에 들이는 시간과 노력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시는 자체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 체계를 내년부터 부산시 청년플랫폼에서 청년 전·월세 중개보수 지원 참여자격 확인, 청년안심 전세 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참여자격 확인 등에 우선 활용할 계획이다. 이준승 부산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행안부에서는 앞으로도 이용 가능한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부산시도 시민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업무처리 간소화를 위해 서비스 대상 사업을 적극적으로 늘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 ‘초고압선 지중화’ 갈등 시끌

    경기지역 곳곳에서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을 위한 초고압선 지중화 사업이 잇따라 주민 반발에 부딪히고 있다. 14일 경기 시흥 ‘배곧초고압선비대위’에 따르면 위원회는 지난 11일 배곧동 일대에서 초고압선 공사 반대 집회를 열었다. 배곧신도시를 가로지르는 초고압선 지중화 사업을 반대하기 위해서다. 한국전력은 인천 송도국제도시 및 시흥시 전력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시흥 거모동 신시흥변전소에서 인천 신송도변전소를 잇는 7.2㎞ 구간에 초고압선 부설을 계획하고 있다. 한전은 주민 반발을 고려해 해당 고압선을 지하 50m에 부설하기 위해 계획중인데, 주민들은 전자파 발생을 우려하며 사업 추진 자체를 거부하고 있다. 시흥시 역시 주민 반발을 이유로 지난해 11월 한전이 관로 공사 전 지반조사를 위해 낸 도로 및 공원 점용 신청을 불허했다. 이에 한전은 3월 ‘도로 및 공원 점용불허가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으며, 수원지방법원은 15일 판결할 예정이다. 초고압선 지중화 사업을 둘러싼 주민 반발은 시흥뿐만 아니라 용인, 안양, 김포 등에서도 잇따르고 있다. 용인 죽전동 주민들은 인근에 건설되는 데이터센터 건립에 반발하고 있다. 지하 4층, 지상 4층 규모 데이터센터 운영을 위해 죽전변전소에서부터 2.9㎞ 구간에 154㎸ 초고압선이 1.2m 깊이로 매설된다. 해당 구간에는 아파트 14개 단지와 초·중·고교 6곳, 어린이집과 유치원 33곳이 밀집돼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안양 시민들은 만안구 박달동 서안양변전소에서부터 동안구 관양동까지 7㎞ 구간 초고압선 매설 공사 중지를 요구하고 있으며, 김포 구래동 주민들도 데이터센터 운영을 위한 초고압선 부설에 반대하고 있다. 주민들은 초고압선을 아예 묻지 않거나, 전자파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을 정도로 깊이 묻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현행 도로법 시행령은 초고압선 매설 기준을 별도로 정해 두지 않고 전기관과 동일하게 지하 1m 이상 매설할 것을 규정하고 있다. 배곧초고압선비대위 관계자는 “초고압선이 설치되면 배곧신도시 7만여 인구, 특히 학생들의 건강이 우려된다”면서 “생명을 위협하는 초고압 전자파를 안고 살 수 없다”고 말했다.
  • “잠도 안자고 7700시간 게임…아들 망쳤다” 게임사 고소

    “잠도 안자고 7700시간 게임…아들 망쳤다” 게임사 고소

    법원, 학부모 3명이 에픽게임즈·자회사 상대로 제기한 소송 승인 자녀가 온라인 게임에 중독됐다며 게임사를 상대로 집단 소송에 나섰다. 이들은 게임사가 의도적으로 매우 중독적인 게임을 개발했다고 주장했다. 11일(한국시간)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캐나다 법원은 게임에 빠진 미성년자 자녀를 둔 부모 3명이 게임 ‘포트나이트’를 개발한 에픽게임즈와 자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집단 소송을 승인했다. 에픽게임즈가 2017년에 출시한 포트나이트는 온라인상에서 100명의 유저가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해 겨루는 배틀 로얄 방식의 슈팅 게임이다. 이용자 수는 3억 5000만명으로 알려져 있다.  원고들은 자녀들이 ‘포트나이트’에 빠져 잠을 자지도, 먹지도, 씻지도 않는다고 주장했다. 심지어 한 아이는 2년이 채 되지 않는 기간에 7700시간 이상을 게임을 하는 데 썼다는 주장도 나왔다.“의도적으로 중독적인 게임 개발, 7700시간 게임만 하기도” 학부모들은 에픽게임즈가 의도적으로 중독적인 게임을 개발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2018년에 게임중독을 ‘국제질병분류’에 포함한 점을 들면서 심각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에픽게임즈 측은 비디오 게임 중독이 정신질환으로 인정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실뱅 뤼시에 퀘벡주 고등법원 판사는 비디오게임 중독에 대한 현재의 인식 수준을 담배 중독에 대한 초창기 인식 수준에 빗대면서 “흡연의 악영향도 하루아침에 인식되거나 인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우리 뇌에서는 자신의 충동과 욕구를 상황에 맞게 적절히 조절하는 영역이 있다. 이 영역을 ‘안와전전두엽’이라고 하는데, 만약 이 안와전전두엽의 기능이 저하된 경우에는 충동과 욕구를 조절하지 못하기 때문에 게임중독에 빠질 가능성이 아주 높다. 그리고 대부분 이러한 문제는 뇌기능의 선천적인 문제와 심리적 요인, 환경적인 요소 등이 결합돼 발생한다. 게임을 지나치게 오래 할 경우 노출되는 전자파는 뇌건강에 악영향을 줘, 틱, ADHD, 우울증, 강박증 등의 성향이 있는 환자들의 증상을 악화시킨다.‘게임 중독’ 치료법은 없을까? 게임 중독 치료에 있어서 가장 일차적인 방법은 스마트폰 및 컴퓨터 사용을 제한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방법은 대체로 보호자와의 심한 갈등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단계적으로 절제를 할 수 있는 과정이 필요하다. 스마트폰과 PC는 하루에 정해진 시간만 하게 하며 이를 지킬 시에는 적절한 보상을 해준다. 그리고 신체적인 활동과 현실에서의 대인관계를 늘리는 것도 중요하다. 더불어 부모자녀 간에 서로를 존중하며 대화를 많이 나누고, 부모도 컴퓨터를 배우고 자녀들의 컴퓨터 활동에 참여하는 방법도 있을 수 있다.
  • 3초 만에 ‘후끈’ 月1130원 ‘너끈’ 온 집안이 ‘따끈’

    3초 만에 ‘후끈’ 月1130원 ‘너끈’ 온 집안이 ‘따끈’

    가스비·지역난방비 30%대 급등1~4일 하이마트 매출 310% 폭증  에코 큐브 히터, 최저 350W 소요쿠쿠 카본 히터, 예열 없이 발열파세코 ‘바로온’ 전기료 최소화드롱기 라디에이터, 꺼져도 따뜻 최근 ‘깜짝 한파’가 급습하며 겨울나기 채비를 위해 난방 가전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단기간에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롯데하이마트에서 판매된 전기매트, 히터 등 난방 가전 매출은 직전 주 같은 기간(지난달 24~27일)보다 190%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히터 제품 매출은 같은 기간 310% 폭증했고 요장판 제품은 75% 판매가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통상 가을이 되면 요장판류 난방 가전을 찾는 수요가 많다가 본격적인 추위가 찾아오면 히터 매출이 늘어나는 패턴이 반복된다”며 “최근 갑작스럽게 기온이 떨어진 데다 한동안 영하의 날씨가 이어질 거란 예보가 나오며 히터를 필두로 난방에 도움을 주는 가전제품을 장만하려는 수요가 한동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도시가스와 지역난방비가 두 달 연속 30%대로 급등한 것도 난방 가전을 찾는 발길이 많아진 이유로 풀이된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도시가스와 지역난방비는 전년 동월보다 36.2%, 34.0%씩 올랐다. 난방비는 물론 전기료까지 오르며 저전력·고효율 제품에 주목하는 소비자들도 늘어나고 있다. 가전 기업들도 에너지 효율을 높인 제품들을 잇따라 선보이며 고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면서도 환경친화적인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신일전자가 2016년에 처음 출시한 이후 성능을 꾸준히 개선해 가고 있는 ‘에코 큐브 히터’는 낮은 소비 전력으로 효과적인 난방이 가능하다는 점을 내세운다. 오랜 연구를 통해 개발한 ‘하이라이트 발열 방식’을 적용해 저전력으로 만족스러운 난방 효과를 구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신일전자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일반 전기 히터 제품의 소비 전력은 1000와트(W) 정도인 데 반해 에코 큐브 히터의 경우 소비 전력이 ‘약’ 모드에서는 350W, ‘강’ 모드에서는 700W 정도로 낮은 편”이라며 “10초 만에 발열 효과를 내기 때문에 빠르게 주변 공기를 따뜻하게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캠핑족들에게는 저전력으로 최대 발열량을 내는 신일전자의 ‘팬히터’가 주목받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올 1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해당 제품의 출고량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7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캠핑장 텐트 하나에 허용된 전기의 총사용량은 보통 600W로 제한된다. 신일전자 팬히터의 소비 전력은 점화 초기에 428W가 소모된 뒤 연소 때 88(약 모드)~195W(강 모드)가 쓰이기 때문에 캠핑장에서 이용이 용이하다.쿠쿠홈시스가 최근 출시한 ‘쿠쿠 카본 히터’는 500~1000W 정도의 저전력으로 충분한 온기를 전달한다. 이는 일반 헤어드라이어의 전력량(1200W)보다 낮은 수준이다. 또 예열 없이 3초 만에 발열돼 전력 소모를 줄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제품은 순도 99.9% 이상의 카본(탄소섬유) 열선을 탑재했는데 세라믹이나 할로겐보다 램프 수명이 길고 복사열 방식으로 열전도 효율이 높아 같은 소비 전력으로 더 높은 난방 효과를 낸다는 특징을 지닌다.파세코가 지난 10월 처음 시장에 내놓은 카본 매트 ‘바로온’도 최저 소비 전력으로 높은 에너지 효율을 낸다는 데 초점을 맞췄다. 회사에 따르면 하루 8시간씩 한 달간 사용해도 월 전기요금이 1130원에 불과하다. 특수 제작된 탄소 섬유 열선을 매트에 적용해 기존 전기매트의 단점으로 꼽힌 전자파의 유해성도 피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온도를 1도 단위로 세밀하게 설정할 수도 있다. 경동나비엔의 온수매트 신제품(EQM591)은 기존에 1도 단위로 가능했던 온도 조절을 0.5도 단위로 더욱 세밀하게 조율할 수 있게 해 최적의 수면 온도를 맞출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운다.이탈리아 가전 브랜드 드롱기의 라디에이터는 전원을 꺼도 기기 내부의 기름으로 최대 25m³ 실내에서 따뜻함을 유지해 주고 열이 꾸준히 발생해 겨울철 에너지 절감에 도움을 준다는 점을 강조한다. 한편 TV, 냉장고 등 다른 가전제품 판매가 부진한 가운데 난방 가전 판매가 급상승하며 양판점들도 고객 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오는 19일까지 겨울 가전 특가전을 진행한다. 히터, 가습기 등의 인기 상품은 최대 40%, 전기매트와 같은 요장판류 난방 제품은 최대 45%까지 할인 판매한다.
  • 한국전기연구원, ‘이순신 방위산업전‘에 첨단 국방기술 소개

    한국전기연구원, ‘이순신 방위산업전‘에 첨단 국방기술 소개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오는 6일부터 경남 창원시 진해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리는 ‘2022 충무공 이순신 방위산업전’에 참가해 최신 국방 기술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전기연구원은 이번 전시회에서 ●전기선박 육상시험소(LBTS) ●고출력 전자파(밀리미터파) 기반 비살상 대인 무력화 시스템 ●선박·항공용 비접촉 마그네틱 기어 기반 상반회전 프로펠러 ●전기선박 무인 자율운항 제어 시스템 기술 등을 소개한다. 전기선박 육상시험소는 전기연구원이 경남도와 창원시 지원을 받아 총사업비 405억원을 투입해 2015년 세계 3번째,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구축한 선박 추진체계 시험설비다. 선기선박 육상시험소는 국내 최초 중형급 잠수함인 ‘도산 안창호함’의 사전 성능검증을 위한 시험을 수행해 개선·보완사항을 도출하고, 건조 기간 단축 및 전력화 지연손실 비용 절감 등 효과를 창출했다. 고출력 전자파 기반 비살상 대인 무력화 시스템은 일종의 ‘통증 무기’로 고출력 전자파를 상대방 피부에 쏘면 생명이나 외상 위험 없이 고통을 안겨준다. 빛과 비슷한 빠른 속도로 기존 재래식 무기보다 10배 이상 먼거리에 있는 목표물을 정밀 타격할 수 있다. 해당 기술은 영해권 등 국경 분쟁이나 과격 시위 등 인명 피해를 최소화해야 하는 상황에 적합한 인도주의적 신무기로 주목받고 있다. 선박·항공용 비접촉 마그네틱 기어 기반 상반회전 프로펠러는 자석의 N극과 S극이 서로 밀고 당기는 힘을 활용해 기어 부품들의 접촉 없이 동력을 전달해 추진력을 만드는 기술이다. 축 방향으로 배치된 2개의 프로펠러가 서로 반대로 회전하며 에너지를 회수·재활용하는 방식으로, 선박과 항공기의 추진 효율을 10% 이상 높일 수 있는 기술이다. 전기선박 무인 자율운항 제어 시스템은 선박모델, 기상, 운항환경 등 실제 조건에서 경유점 제어와 장애물 회피, 협동 운항 등 다양한 상황을 사전에 모의해 실제선박 개발기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에너지 효율 향상도 기대되는 기술이다. 스마트 항구 구축 등 미래형 선박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남균 한국전기연구원 원장 직무대행은 “국방 분야에서도 전기가 중심이 되는 ‘전기화’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는 전기연구원이 보유한 선진 국방기술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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