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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 민원서류 조회·신청·발급절차/ 홈페이지 가입뒤 인증서 받아야

    1일 ‘안방민원시대’가 본격 개막되면서 국민들이 민원서류를 떼러 읍·면·동사무소 등까지 가는 등의 번거로움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하지만 이를 이용하려면 ‘전자정부’홈페이지(www.egov.go.kr)에 회원으로 가입하고,금융기관으로부터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아야 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다소 불편하고 생소할 수 있다.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다.인터넷을 통한 민원서류 조회 및 신청,발급절차 등에 대해 문답식으로 알아봤다. ◆인터넷에서 민원서류를 신청하려면. 우선 컴퓨터를 통해 전자정부 홈페이지에 접속해 회원가입을 한 뒤 필요한 민원사무를 선택해 홈페이지의 안내에 따라 신청하면 된다.사용에 앞서 본인확인을 위해 사용되는 공인인증서를 미리 발급받아야 모든 서류를 제약없이 열람하거나 신청할 수 있다. 회원가입을 하지 않거나,공인인증서가 없어도 일부 서류는 열람이 가능하지만 매번 개인신상 정보를 새로 입력해야 하는 만큼 회원가입과 인증서 발급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조회·발급이 가능한 서류는 무엇이 있나. 4000여종에 이르는 모든 정부민원에 대한 구비서류와 처리기간,수수료,근거법령 등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다.이중 주민등록등·초본 교부와 호적등·초본 교부,토지(임야)대장 열람 및 등본교부,개별공시지가 확인,지방세납증명,소득금액증명 등 393종의 정부민원은 직접 민원을 해결하거나 서류를 신청할 수 있다.또 주민등록표와 토지대장등본,개별공시지가 확인,사업자등록증명,납세사실증명 등 40여종은 인터넷을 통해 파일 등으로 직접 받아 볼 수 있다. ◆신청한 민원서류는 어떻게 수령할 수 있나. 우편 또는 민원인이 방문하기 편리한 관공서에서 수령할 수 있다.이는 서류를 신청할 때 ‘수령방법’ 선택을 통해 이뤄지는데 관청 방문을 선택할 경우 민원인이 방문하기에 가장 편한 관공서를 입력하면 그 곳에서 서류를 찾을 수 있다. 국세청에서 발급하는 서류도 집 근처 동사무소를 수령지로 지정할 경우 동사무소에서 찾을 수 있다. ◆공인인증서는 어떻게 발급받아 사용하나. 공인인증서는 본인 확인을 위해 사용되는 ‘전자인감’의 일종이다.인증서는 가까운 은행이나 증권사·우체국 등에 가면 쉽게 발급받을 수 있다.자신의 컴퓨터에 저장하거나 플로피 디스켓에 저장해 가지고 다니며 사용할 수도 있다. 사설기관의 인증서는 사용할 수 없으며,이미 인터넷뱅킹 등으로 공인인증서가 있는 경우에는 이를 그대로 사용하면 된다.공인인증서를 컴퓨터에 입력해 두면 전자서명이 필요할 때 자동적으로 연결된다. ◆발급수수료 어떻게 납부하나. 서류의 발급수수료는 일선 행정관청에서의 수수료와 같다.하지만 전자인증수수료와 우편으로 서류를 신청할 경우 우편요금 등은 민원인이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전자인증 수수료는 500원미만 50원,3000원미만 90원,3000원 이상은 민원수수료의 4%가 부과된다. 수수료 납부는 신용카드와 계좌이체,전자화폐,무통장입금 등으로 결제할 수 있는데 신용카드는 총 결제액수가 1000원 이상일 경우 사용이 가능하다.무통장 입금은 입금확인이 돼야 서류가 송부되는 만큼 시일이 걸린다.계좌이체는 현재 농협과 국민은행 등 11개 은행이 가능하며,내년에는 21개모든 은행으로 확대된다. ◆인터넷이나 파일에서 문서를 프린트로 출력할 경우 공식문서로 사용할 수 있나. 인터넷 홈페이지 내용이나 전자파일로 받은 서류를 프린터로 인쇄해 공식문서로 사용할 수 없다.현재 위·변조방지 등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공식문서로서도 효력을 발휘할 수 없다. ◆공무원에 의한 정보유출 위험성은 없나. 전자정부 홈페이지에 접속해 업무를 하는 공무원들도 모두 전자서명을 발급받아야 해당 서류를 취급할 수 있다.또 공무원은 자신의 업무와 직접 관련돼 사전에 ‘권한부여부서’의 권한승인을 받은 서류에 대해서만 접근이 가능하다. ◆전산망 공유로 행정기관에 제출하지 않아도 되는 서류는. 행정자치부와 건설교통부·법원행정처·국세청 등 4개 부처는 전산망을 통해 행정정보를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게 돼 주민등록등·초본 등 20종의 서류에 대해서는 민원인이 해당기관에 해당 서류를 첨부하지 않아도 된다. ◆1일부터 모든 서류의 열람과 발급이 가능한가. 시행 초기이기 때문에 일부 서류에 대해서는조회 및 열람,신청,발급이 제한될 수 있다.발급이 안 되는 일부 서류는 연말이나 내년 1월까지 단계적으로 보완,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조현석기자 hyun68@
  • KS 전기제품 22% 기준미달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15일 전기요,누전차단기,배선용차단기,전선(비닐코드) 등 4개 품목을 대상으로 91개사의 KS(한국산업규격) 표시제품을 조사한 결과,22%에 해당하는 20개사 제품이 KS 기준에 미달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산자부는 이에 따라 12개사 제품에 대해서는 3개월간 KS표시정지 처분을 내렸다. 전기요는 3개 조사대상 업체중 전자파장해가 나타난 (주)국일전자,동진침장(주) 등 2개사 제품이 3개월간의 KS표시 정지처분을 받았다.누전차단기는 두원정밀(주),서광전기공업(주)등 4개사가,배선용차단기는 동아전기공업(주)·태성전기(주) 등 6개사 제품이 각각 3개월간의 KS표시정지 처분을 받았다. 김성수기자 sskim@
  • 복지 40~80/ 기능대학 ‘제2의 인생 설계장’ 각광

    어둠이 깃든 서울 도심 한복판.이태원 근처인 용산구 보광동에 자리잡은 서울정수기능대학에서는 뜨거운 향학열이 한가을의 쌀쌀한 밤기운을 데우고 있다.학생들은 20대 초반이 대부분이지만,간혹 불혹을 훨씬 넘긴 중장년들도 눈에 띈다. 나이 많은 학생들이 자식뻘,손자뻘되는 급우들과 함께 학업에 열중하고 있다.기능대학이 중장년들에게 만학의 꿈을 일구는 장소로,재취업을 위한 기회제공의 장으로 새롭게 태어나고 있는 것이다. ◆ 실습에 땀흘리는 중장년들 10일 밤 저녁 7시 30분.서울정수기능대학 전기과 실습실에서는 2학년인 올해 48세의 최영호씨가 졸업작품을 만드느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최씨는 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를 이용한 추적장치를 제작하고 있다.인근 미8군에서 기술고문을 맡고 있는 최씨는 전공이 전자쪽이 아니어서 업무를 이해하기 위해 기능대학에 다니고 있다. 최씨는 “대학에서 신문방송을 전공했는데 최근 업무가 기술쪽으로 바뀌어서 재교육을 위해 공부하고 있다.”면서 “직장 동료들과 친지들이 아주 부러워하고 있다.”고 자랑했다.최씨는 또 “대학 2학년과 고3인 두 아들과 함께 공부하다 보니 집안 분위기가 면학적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인쇄기자재 공급업체인 신우시스템 기술영업부장 정민영(44)씨는 인쇄매체과 1학년.정씨는 한 대에 수억원에 이르는 최첨단 스캐너 장비를 통해 색분해 과정을 열심히 배우고 있다.스캐너를 통한 색분해 과정은 최상의 인쇄품질을 얻기 위한 필수 코스. 정씨는 “최근 인쇄 환경이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급변하고 있다.”면서“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진학했다.”고 밝혔다. 서울 인근 모 부대에서 편집실 팀장으로 일하고 있는 군무원 강호철(45)는 정씨와 같은 과 입학 동기.두 사람은 서로를 이해하고 어려운 일을 상의하는 친구 사이로 발전했다. 정보통신과 2학년에 다니는 장일태(46)씨는 오실로스코프라는 전자파형 검사기를 통해 자신이 만든 회로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알아보고 있다. 천안공고 전기과를 졸업한 뒤 줄곧 통신 쪽 분야에서 일해온 최씨는 “현장에서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이론이 부족해 애를 먹은 경험이 많았기 때문에 학문적인 기초를 정립하기 위해 진학했다.”고 말했다. 장씨는 또 “2년제여서 학업을 단기간에 끝낼 수 있고 학위도 받고 학비도 싸서 아주 좋다.”면서 “두 아들들과 함께 공부하는 것이 무엇보다 좋다.”고 자랑했다. ◆ 환갑 넘긴 학생도 많아 서울 화곡동 우장산 자락에 자리한 서울정보기능대학에도 만학의 꿈을 일구는 중장년들이 많다. 이 대학 여학생들의 ‘맏언니’ 역할을 하고 있는 이숙희(54·여)씨는 패션디자인과 2학년에 재학중이다.이씨는 자식뻘되는 학생들과 함께 첨단 패션감각을 익히느라 시간가는 줄 모른다.같은 과 안영례(44·여)씨 역시 만학의 즐거움에 푹 빠져 있다. 안씨는 “78년부터 의상실 보조로 패션과 인연을 맺은 후 20년 넘게 패션업에 종사해왔다.”면서 “전문적인 기술을 배워 지도자의 길을 걷고 싶어 입학했다.”고 말했다. 환갑을 훌쩍 넘긴 심언철(65)씨는 인천기능대학 전기제어계측과에 다니고 있다.58년 인천공고를 졸업한 후 64년 동국제강 변전실의 전기공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후 ㈜현대전기안전의 기술이사까지 지낸 그는 실무경력 38년만에 드디어 대학진학의 꿈을 이뤘다. 전북기능대학 멀티미디어과 1년에 재학중인 가정주부 김혜옥(42·여)씨는 “고3인 아들에게 노력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즐거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좋아했다.손녀까지 둔 58세의 김용애씨 역시 전북기능대학 제어계측과에서 기능사 자격을 얻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 장년층 입학 해마다 늘어 기능대학이 젊은이들뿐만 아니라 중장년층을 위한 재교육 기관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최근 3년 동안 입학생 동향을 보면 30세 이상이 전체의 7%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2000년에는 입학정원 8555명중에서 30세 이상이 537명으로 전체의 6.2%였다.이 비율은 2001년 6.3%에 이어 올해는 7.7%로 치솟았다.특히 올해의 경우 입학정원 9605명 중에서 30세 이상이 688명,40세 이상이 149명이나 됐다. 또 2년제와 4년제 대학 졸업후 기능대학에 입학한 사람도 120명이나 돼 재교육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 구인요청률 500% 넘어 이처럼 기능대학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철저한 실기 위주 교육으로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기 때문이다.이론과 실기의 비율이 5대5로 전문대(6대4)와 4년제 대학(8대2)에 비해 월등히 높다.내년부터는 실기 비중을 6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에 따라 취업률도 5년 연속 100%를 달성했다. 취업률뿐만 아니라 구인요청률도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98년 250%였던 구인요청률이 지난해에는 530%에 달했다.서울정수기능대학의 경우 지난해 구인요청률이 920%나 됐다.즉 졸업생은 10명인데 구인요청은 92명이 들어온 셈이다. 기능대학 손일조(孫日祚) 이사장은 “높은 취업률은 실습위주의 교육과 활발한 산학연계 기반 때문”이라면서 “취업의뢰 기업들이 많다 보니 취업처등급제도를 도입,취업처를 철저히 검증한 뒤 학생들을 취업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인천기능대학 졸업 허중회씨 “기초분야 이론정립하는데 큰 도움” “기능대학이 저에게 제2의 인생을 안겨주었습니다.” 인천 월미도에 있는 모 유람선사에서 기관장으로 일하다 지난 1999년 IMF(국제통화기금) 관리체제하에서 사표를 내야했던 허중회(46)씨는 “기능대학 입학이 인생의 큰 전환점이 됐다.”고 말했다. 허씨는 회사를 그만두자마자 인천기능대학 생산자동화과에 입학했다.2학년때인 지난해 5월 회사 형편이 나아지자 누구보다 먼저 재입사할 수 있었다. 더욱이 재입사하면서 부장급에 해당하는 선박운항감독 직함까지 받았다.연봉도 전에 다닐 때보다 더 많았다. 허씨는 “재입사가 가능했던 것은 기능대학에서 자격증을 딴 것이 주효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난 75년 인천해양과학고교를 졸업하고 줄곧 외항선을 타온 허씨는 지난해 11월 선박과 관련된 직업을 그만두고 현재는 인천국제선원복지회관을 관리하는 기관장직을 맡고 있다. “전기 전자 유압분야에 대한 기초를 다질 수 있어서 아주 좋았습니다.특히 컴맹탈출이 무엇보다 기쁩니다.” 허씨의 향학열은 남달라서 지난해부터는 전기계측제어과에서 기능장 과정을 밟고 있다.이미 1차 시험에 합격한 상태다. “현장 경험이 많은 사람들은 기초분야에 대한 지식이 부족합니다.그런 사람들이 이론을 정립하기엔 기능대학이 최고지요.무엇보다 학비가 저렴하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김용수기자 ■기능대학은 어떤 곳인가? - 2년제… 교수1인당 학생 18.5명 학교법인 기능대학은 1998년 2월 설립된 노동부 산하 국책 특수대학으로 산업학사 학위를 수여하는 2년제 대학이다. 서울에 2개 대학을 비롯,전국 23개 대학에 45개의 신기술 관련 학과가 개설돼 있다. 기능대학은 ‘다기능 기술자’를 길러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다기능 기술자는 제품을 가공·제작하는 기능인과 설계·연구개발을 담당하는 기술자 사이에서 중간 역할을 하는 사람을 뜻한다. 개설학과는 대부분 첨단 신기술과 관련돼 있다.정보·전기·전자·자동화·산업응용·항공·디자인·컴퓨터 게임·영상매체·컴퓨터 정보 등 정보산업관련학과가 주류를 이룬다.물론 기계나 금속 등 중화학 관련 학과도 있다.교수 1인당 학생수는 18.5명으로 전문대 및 4년제 대학의 35명에 비해 절반 정도다. 학생들은 일반 전문대에 비해 28학점이 많은 108학점,2560시간의 교육을 이수한다.재학생은 반드시 현장 실습을 거쳐야만 졸업할 수 있다.특히 세계화시대에 부응,1대1의 외국어교육과 컴퓨터 실습 등 첨단교육을 받는다.교과과정 역시 철저히 산업현장과 실무중심으로 편성돼 있다. 이에 따라 개교이래 5년 연속 취업률 100%를 기록,‘취업사관학교’로 불릴 정도다. 신입생 경쟁률도 만만찮다.2001년에는 6.7대1을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는 4.3대1이었다.입학자격은 고등학교 졸업자 및 예정자이다.야간과정은 산업체 재직자 또는 2년 이상 경력자를 우대한다.여성 및 병역필자,각종 기능대회 입상자는 입학점수의 10% 가산점 혜택을 받는다. 희망자 전원이 기숙사 생활을 할 수 있으며 졸업후 남자는 육군 3사관학교 입학자격이 부여된다.물론 졸업후 4년제 대학에 편입학할 수도 있다.가장 큰 매력은 국비로 운영되기 때문에 학비가 학기당 80만원 내외로 저렴하다는 것이다. 기능대학은 지역특성화 및 전문화를 위해 경남 사천에 항공기능대,충남 아산에 아산정보기능대,대구에 섬유패션기능대등을 개교하기도 했다. 특히 오는 2010년까지 3500억원의 예산을 투입,기능대학을 우수대학으로 육성하는 한편 지역내 평생교육기관과 테크노 파크(Techno Park)로서의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김용수기자
  • [CEO 탐구] 조영철 CJ39쇼핑사장 - 공룡 제친 스피드경영

    “빠른 것이 큰 것을 삼키는 시대가 왔습니다.” 조영철(趙泳徹·56) CJ39쇼핑 사장은 특이하게도 신유통 경영기법의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속도를 꼽았다.말과 회의가 지배하는 조직은 도태되고 행동이 앞서는 회사만이 살아남는다는 얘기다.그의 e메일 주소에서 잘 엿보인다.빛의 속도로 경영한다는 의미에서 ‘초스피드(chospeed@cj.net)’라고 만들 정도다. 조사장은 문학을 경영에 접목시키고 있어 더욱 이채롭다.기업경영은 문학처럼 기·승·전·결이라는 구성을 갖고 있다고 한다.기업이라는 그릇안에 무엇을 담을 것인지 고민하는 그 자체가 기업경영의 핵심이라고 여긴다. 그래서 임직원들에게 늘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한다.직접적인 경험을 많이 할 수 없지만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 독서 만한 것이 없단다. 그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교내 백일장에서 여러차례 수상한 영향이 있었는지 한때 문학가가 되려고 했다.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했지만 문학에 대한 관심 때문에 문학동아리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문학 경영’의 진면목은 임직원들과의 대화에서 잘 나타난다.그는 ‘책을 많이 읽어라.’ ‘현장을 자주 가봐라.’ ‘전문가를 많이 만나라.’고 당부한다. 이렇게 해서 길러낸 창조적 인재만이 회사 성장의 원동력이 된다고 믿고 있다. 조사장은 “CJ39쇼핑에서 방송장비,책상,컴퓨터를 제외하고 남는 것은 인력밖에 없다.”며 “사장을 맡은 1년동안 인재 양성에 주력한 덕분에 요즘처럼 비약적인 성장을 거둘 수 있었다.”며 평범한 비결을 밝혔다. CJ39쇼핑은 매년 100%씩 성장을 거듭하면서 올해 매출액 1조 5000억원,영업이익 6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사업 확장에도 과감하게 눈을 돌리고 있다.아시아 1억가구를 위성으로 묶는 ‘동북아 네트워크 프로젝트’ 뿐아니라 CJ39쇼핑에 납품하는 3000여개사를 묶어 종합상사를 설립,해외시장을 개척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뉴질랜드에 홈쇼핑업계 최초로 상품을 직접 수출한 것도 이와 무관치않다.곧 유명 매니지먼트사와 손잡고 스타마케팅 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조사장은 ‘감성 경영’에도 밝다. 지난 1973년 삼성그룹 입사이후 18년간 비서실에서 근무하다 삼성화재 영업을 맡으면서 깨달은 비결이다.특히 다루기 힘들다는 보험설계사 3000여명을관리하며 현장에서 얻은 결론은 직원들이 외면하는 회사는 결코 고객에게 감동을 줄 수 없다는 사실이었다.따라서 월말마다 실적이 뛰어난 보험설계사들에게 일일이 장미꽃을 주며 용기를 북돋아 주곤 했다. CJ39쇼핑에서도 마찬가지다.온종일 컴퓨터 모니터와 전화기로 씨름하는 1000여명의 텔레마케터에게 선인장을 선물했다.선인장이 전자파 흡수에 도움이 된다는 이유에서다. 인센티브 제도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일종의 게임처럼 팀을 쪼개 승부욕을 부추기는 것이다.홈쇼핑은 매순간 실적이 집계되기 때문에 목표를 달성한 팀에게는 개인별로 20만원씩을 주고,실적이 60%미만인 팀에게는 20만원을 받는다. 조사장은 “신경영 시대에는 학벌보다 신정보·신지식을 습득하고,이를 먼저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만이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삼성화재 부사장을 거쳐 2000년 5월부터 CJ39쇼핑 사장을 맡고 있다.부인 단명숙(段明菽·52)씨와 동진(東珍·25),희진(喜珍·23),완진(完珍·20) 등 2남1녀를 두고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뉴스라인/ 청풍 벽걸이형 공기청정기 출시

    청풍(주)은 벽걸이형 공기청정기인 ‘윈드 프레쉬’(사진)를 28일 출시했다.이 제품은 공기를 필터로 정화하지 않고 프라즈마 시스템을 이용,인체에 유익한 음이온을 발생시켜 공기중의 양이온을 중화시킨다.먼지제거 및 탈취,전자파 차단 장치가 돼 있다. 전기료가 한달에 500원 정도로 싼 편이다.(02)652-7007.
  • 휴대폰 전자파 유해성 규명한다/정통부, 5년간 218억 투입

    휴대전화 전자파의 인체 유해성을 규명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연구가 본격화한다. 정보통신부는 최근 휴대전화 전자파 유해성 논란이 가열됨에 따라 ‘전자파 환경보호 5개년 종합대책’을 마련,내년부터 모두 218억 5000만원을 들여연구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2007년 대책안이 마련되면 곧바로 시행키로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휴대전화 전자파의 인체 유해성 여부와 대책 기술,전자파저감 및 차폐 기술에 관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점검한다.정통부는 이에따라 우선 2004년까지 휴대전화 전자파의 인체 유해성 여부와 대책기술 개발에 22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휴대전화의 유해성은 지금까지 확인된 바는 없으나 학계 등에서는 휴대전화 전자파로 인한 뇌종양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다. 정통부는 현재 일반인의 휴대전화와 송전소,통신기지국,방송송신소 등 전자파 유해성이 우려되는 장치 및 시설에 대한 전자파 측정서비스를 하고 있다. 정기홍기자 hong@
  • 서해교전/ 시간대별 상황

    ◆ 교전 이전 ◇06:30 아군 고속정 3개 편대 6척,어로보호 지원 출항. ◇07:30 연평도 어선 20여척,조업구역 이탈 조업 시작. ◇09:37 북한 육도기지 경비정 388호(155t),20노트 남하기 동 시작.북한 어선 육도 주변 20 척,등산곶 주변 10척 조업 중. ◇09:46 북한 등산곶기지 경비정 684호(215t),17노트 남하기 동 시작.2함대사령부 경계강화 지시,고속정 편대 조업어선 통제. ◇09:51 북한 경비정 북방한계선 (NLL)침범 우려,조업 중단 및 조기 복귀시키도록 요청. ◇09:54 북한 경비정 388호,육도기지에서 NLL 침범.해군 고속정 253편대(참수리 328·369호),대응기동 시작. ◇10:01 북한 등산곶기지에서 684호,NLL 침범.해군 고속정 232편대(참수리 357·358호),대응기동 시작. ◇10:14 253편대 육도 경비정에 접근,차단 기동.육도 경비정 침로 변경 북상 ◇10:15 2함대사 232편대에 등산곶 경비정과 차단 기동지시. ◆ 교전 ◇10:25 등산곶 경비정,참수리 358호 차단기동 통과 후 뒤따르던 357호에 85㎜포 선제 사격,357·358호 즉각 대응 사격. ◇10:26 해군 초계함(제천함·진해함)과 253·256편대에 232 편대 지원 지시. ◇10:29 해군 해안포 긴급 전투 배치. ◇10:30 공군 전투기(공대함 미사일 장착) 긴급 출격 대기.고속정 256편대 격파사격 개시. ◇10:33 고속정 253편대 격파 사격 개시. ◇10:33 참수리 358호,357호 예인작업 착수. ◇10:43 제천함 전방 이동,격파 사격 개시. ◇10:45 357호 2000 야드 예인 도중 침수됨.전사상자 확인 및 구조.선체 소화 및 방수 실시. ◇10:46 고속정 358호로부터 357호 사망자 5명 첫 보고. ◇10:47 진해함 전방 이동,격파 사격 개시. ◇10:48 제천함 북한 스틱스 미사일 위협전자파 탐지,채프(레이더 교란용 금속 은박편) 발사. ◇10:51 등산곶 경비정 도주 북상.육도 경비정이 예인. ◇10:56 현장 모든 전력에 대해 사격중지 지시.북한 경비정 NLL 북방 0.5∼1마일 지점 위치 ◆ 교전 이후 ◇11:00 2함대사,초계함과 고속정에 전속력 남하 지시 ◇11:25 피해함정 인원확인 결과 보고(전사 4명,부상 19명,실종 1명) ◇11:59 피격 357호 침몰.
  • 전자파 차단 한지개발

    산림청 임업연구원은 3일 두통과 시력 저하,뇌종양 등의 원인이 되는 전자파를 차단할 수 있는 한지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한지는 탄소 소재를 한지의 원료인 닥나무 섬유와 혼합한 것으로 제조공정은 일반한지와 같으나 해리(풀어헤침) 공정에서 기능성 차단소재를 첨가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소 연구결과 탄소 소재를 10% 첨가하면 20㏈의 전자파(차폐율 99%)를,40%를 첨가하면 35㏈의 전자파(〃 99.95%)를 막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탄소소재를 30% 이상 첨가한 한지는 산업용(25㏈ 이상)으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업연구원 남부임업시험장 조현진 연구사는 “전자파 차폐용 한지 초지법을 벽지나 정전기 방지용 제품 등에 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토요영화/ 코드명 J 外

    ▲코드명 J(MBC 오후 11시20분)= 컴퓨터가 사고와 감정을 대신해 주는 21세기를 배경으로 한 SF.서기 2021년 지구는 전자기기가 방출하는 전자파때문에 NAS(신경감퇴증)라는 병에 시달리다가 목숨을 잃는 문명병을 앓고 있다.주인공 조니(키아누 리브스)는 머리 속에 메모리 확장장치를 넣은 움직이는 디스켓같은 존재.중요한 비밀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이같은 수술을 받지만 그 대가로 어린 시절의 추억을 잃는다.그는 추억을 되찾으려고 고액의 거래에 응하다가 목숨을 위협받는다. ▲U-571(OCN 오후10시)= ‘U-571’은 폐쇄공간을 스크린으로 담아내는 데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는 조너선 모스토 감독의 걸작.설득력 있는 캐릭터,반영웅적 태도,현실에 대한 탁월한 은유 등이 돋보이는 전쟁영화이다.‘U-571’의 부함장 타일러는 폐쇄공간 속에서 점점 ‘괴물’이 되어간다.극한 상황에서 부하들의 생사여부를 선택하고,타인의 의견을 무시한 채 저돌적으로 명령을 내리는 것.부하들과의 마찰이 심해지면서 U보트는 무시무시한 지옥선이 된다.단순한 전쟁영화라기보다,인간 생존에 관한 냉혹하고 사실적인 드라마이다. ▲애니 홀(EBS 오후10시)= 신경예민한 두 뉴요커의 사랑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현대도시인의 삶을 코믹하게 풍자하는 우디 앨런 감독의 1977년 작이다.그해 아카데미감독상·여우주연상·각본상·작품상을 휩쓸었다.코미디언이자 희극작가인 앨비(우디 앨런)는 애니(다이앤 키튼)를 보고 사랑에 빠져버린다.앨비는 애니를 가수로 성공시키려고 애쓰지만 둘 사이는 점점 벌어지게 되고 애니는 캘리포니아로 떠난다.영화는 만화처럼 지문이 등장해 주인공의 내면을 보여주기도 하고,등장인물들이 관객을 향해 질문을 던지기도 해 화제가 됐다. 이송하기자 songha@
  • 장영실과학상 수상 수맥전문가 이경복씨

    “수맥(水脈)이 건강생활의 관심사가 된 지는 최근이지만 일반인의 관심도는 하루가 다르게 커지고 있습니다.” 십수년을 수맥연구에 몰두해 온 ‘수맥돌침대’ 대표이사 이경복(李京馥·53)씨가 최근 장영실(蔣英實)선생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린 제4회 ‘장영실과학문화상’ 시상식에서 의료기기부문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장영실상은 측우기 등을 발명한 조선 세종 때 장영실의과학정신을 이어받자는 취지에서 만든 것으로,과학기술부·특허청이 후원하며 5개 분야에서 대상 등을 준다. 수상 이유는 수맥방지 돌침대를 가장 과학적으로 만들었다는 것.전자파 제거기능을 가졌고,몸의 통증과 근육통을줄이는 기능이 장점으로 꼽혔다.수상 이전에는 원적외선카본제품을 발열체로 사용,‘열치료 효과’가 입증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의료용구로서의 적합판정을 받은 터였다. “현대과학이 복제인간 탄생을 목전에 두고 있지만 생체리듬에 큰 영향을 주는 수맥 연구는 아직도 신비로움 그자체입니다.” 이 대표는 수맥의 과학화는 입증됐지만“연구 영역은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수맥은 서구 과학기술의 홍수속에 그동안 과학적 근거를찾지 못했으나 최근 국내는 물론 미국·영국·일본 등지에서 활발한 연구가 진행돼 관심도가 가히 폭발적이다.그는“모든 병은 식사와 정신,수맥과 연관이 있고,특히 수맥은 혈관을 압박해 영양소·산소 등의 원활한 공급을 방해한다.”며 수맥방지 돌침대의 효능을 설명했다. 이 대표는 한국조폐공사연구소 연구원을 지낸 뒤 수맥에관심을 갖고 전국 3000여곳을 찾으며 연구에 몰두해 온 수맥연구분야의 대표 주자로 통한다.남북한 장애인돕기운동에도 적극 참여,한 해에 2억∼3억원을 후원하고 있다. 정기홍기자 hong@
  • 옆집에 이통기지국 주민들 ‘전자파 원성’

    서울 신촌의 다세대 주택 5층에 세든 회사원 윤모(29)씨는 ‘전자파 공포’에 시달리고 있다. 바로 옆방이 다량의전자파를 방출하는 이동전화 기지국으로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윤씨는 “집에 있으면 머리가 아프고 속이 울렁거린다.”고 하소연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N빌딩 8층 오피스텔에 사는 이모(30)씨는 옆방에 설치된 이동전화 기지국을 폐쇄해줄 것을 건물 주인에게 요구했지만 거절당했다.그는 “잠을 자고 일어나도 몸이 개운치 않다.”면서 “사무실이 밀집한 곳에‘전자파 덩어리’를 설치할 수 있느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도심 주택가와 인구밀집지역에 설치된 이동전화 기지국이 주민들의 집단 민원대상이 되고 있다.주민들은 이동통신업체가 통화의 ‘질’을 높이는 데만 급급한 나머지 인구밀집지역에 마구잡이식으로 기지국을 설치,전자파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돼 있다고 주장한다. 26일 현재 이동전화 기지국은 전국에 1만 6000여곳,서울에만 4700여곳이 설치돼 있다.서울 성동구 금호동 D아파트 관리사무소는 지난해 8월 2년간 임대료 1000만원을 받고옥상에 기지국을 설치했다가 주민들의 반발로 철거했다.주부 허모(40)씨는 “일부 주민들이 두통과 생리불순 등을호소했다.”면서 “주민 원성이 빗발치자 기지국을 저소득자들이 입주한 임대 아파트 옥상으로 옮겼다.”고 말했다. 성수동 S아파트,노원구 상계동 J아파트,쌍문동 H아파트등도 민원에 시달리다 기지국을 폐쇄했다.S아파트 주민 박모(38)씨는 “주민 자치회의에서 기지국이 폐쇄되면 통화가 잘 되지 않아 불편할 것이라는 지적도 있었지만,건강을 해칠 수 없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서울대는 이동통신 3개사가 “학교 기숙사에서는 통화가잘 되지 않는다는 민원이 많다.”며 교내 기지국 설치를요구했으나 1년이 넘도록 허용하지 않고 있다.서울대는 “기지국이 많으면 학생들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만큼 3개사가 공동으로 기지국 1곳만 설치하라.”고 설득했으나 이동통신 회사들간 의견 조율이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동통신업체 관계자는 “기지국에서 5m 이상만 떨어지면 인체에 아무런 피해가 돌아가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하지만 미국과 유럽에서는 전자파 인체보호 기준을 만들어 ‘최대 허용치’를 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다.영국은 이동전화에 인체 유해 경고문을 부착하고 학교와 주택가 주변의 이동전화 기지국 설치를 규제하고 있다. 연세대 의학공학과 김덕원(50) 교수는 “전자파의 유해성을 입증하는 연구보고는 없지만 이동전화의 전자파는 뇌신경과 혈관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 “기지국 설치 규제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국전자파연구 시민협의회 정병철(41) 실장은 “조만간기지국 주변의 전자파 측정을 전문기관에 의뢰하고,전자파 위험 스티커를 만들어 유해성을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현석 윤창수기자 hyun68@
  • 독자의 소리/ ‘휴대폰 전자파’ 정부입장 밝혀야

    최근 영국에서는 휴대폰 전자파가 유해하다고 밝히면서 어린이들이 휴대폰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법률을 통과시켰다.뿐만 아니라 어른들한테도 휴대폰 전자파가 유해하다고생각해 휴대폰에 ‘전자파는 유해하다.’는 경구를 써넣게만들었다.그런데 우리나라는 아직 정부의 공식 의견이 없는것 같다. 대학 연구소마다 연구 성과를 발표하긴 하는데 저마다 틀리기 때문에 국민은 헷갈린다.해롭다는 연구소도 있고,전자파가 나오지만 아무렇지도 않다는 곳도 있다.또 핸즈프리를 이용하면 전자파가 덜 나온다는 연구소도 있고,오히려 더 많은 전자파가 핸즈프리의 안테나에서 나온다는 보고서도 있다.도대체 누구 말을 믿어야 할지 모르겠다.이 기회에 정부가 나서서 공신력 있는 발표를 해주기 바란다.정부가 이런 중요한 일에 팔짱만 끼고 너무 침묵하는 게 아닌지 모르겠다. 최재선 [서울 은평구 갈현동]
  • 경제 뉴스라인/ 정보통신기기 인증제 설명회 外

    ◆정보통신부 전파연구소는 오는 11일 서울 용산구 원효로청사에서 정보통신기기 인증제도 및 기술기준에 대한 현황과 주요 국가별 승인기관 인증규격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정통부는 이 자리에서 최근 제·개정된 국내외 인증제도 및 유무선 기술기준과 이동전화 및 개인휴대통신 단말기에 적용되는 전자파흡수율(SAR)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02)710-6451∼3). ◆삼성전자는 문자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는 900MHz 유무선전화기(모델명 SP-B760)를 이달 말에 출시한다. 팩스 발신과 발신자 정보표시(CID)서비스도 가능하다.가격은 36만원. ◆SK텔레콤은 오는 8일부터 30일까지 자사의 전자화폐서비스인 ‘네모’(NEMO)에 새 회원으로 가입하면 1000원을,다른 신규 회원를 추천하면 500원을 주는 ‘천원공짜 오백원 덤’ 이벤트를 갖는다.네모 홈페이지(www.nemo.co.kr)에서 새로 가입할 경우 즉시 1000원을 네모 계좌로 주며,새가입자를 추천하면 500원을 더 적립해 준다.전자화폐 네모는 휴대폰 번호에 상관없이 누구나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KOTRA는시장 점유율이 낮은 국가및 상품군에 대한 수출 확대를 위해 ‘수출 촉진 행동계획’을 수립했다고 5일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5월 런던과 파리에서 세계일류상품 전시회를 갖는 것을 비롯,3·4분기중 중남미에 기계류·플랜트 수출촉진단을 파견한다.또 5∼6월에는 중남미 바이어유치 구매상담회와 동구권 한국상품전을 열 계획이다. ◆LG카드는 5일부터 로마켓아시아(Lawmarket Asia)와 협력해 자사의 신(新)법인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무료 법률상담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변호사 5명,변리사 2명,세무사·회계사 1명씩으로 된 전담팀을 구성,전화와 e메일,방문상담을 해준다.문의 (02)566-3039. ◆LG화재는 지난 4일부터 자동차보험 하나로 운전자보험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LG화재 매직카 자동차보험’을 판매 하고 있다.운전자보험에 가입하지 않아도 형사합의금(사망시 최고 1000만원,부상시 최고 200만원) 등을 지급한다.
  • 휴대폰 전자파 측정 의무화

    1일부터 전자파흡수율(SAR) 기준을 통과한 휴대폰만 판매된다. 정보통신부는 31일 개정된 전파법에 따라 이동전화 단말기의 SAR 측정을 의무화한다고 밝혔다.전파법에 전자파 인체보호기준 시행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1년여의 유예기간을 거쳐실시된다. 정통부는 정보통신기기인증규칙을 개정,이동전화 단말기 형식등록 때 전자파인체보호기준을 심사하는 규정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전파연구소는 전자파 흡수율을 측정할 수 있는 3개 민간시험기관을 지정했다. 단말기 제조업체는 신규 제품에 대한 형식등록 때 전자파흡수율을 측정한 시험성적서를 첨부해야 한다.전자파흡수율 기준(1.6W/Kg)에 적합한 휴대폰만 유통 판매할 수 있다. 전자파흡수율(Specific Absorption Rate)이란 휴대폰 사용때 인체에 흡수되는 단위 질량당 전자파 흡수전력을 말한다. 박대출기자
  • [괴짜인생 별난세상] ‘황칠박사’ 정순태씨

    산을 유달리 좋아했던 한 사람의 집념이 200년동안 야산에묻혔던 보물 황칠(黃漆)나무를 되살렸다. ‘황칠 박사’로 통하는 정순태(54·전남 해남군 마산면 상등리)씨.산속 생활 10여 년,밤잠 설쳐가며 기록을 뒤지고 부르터진 손끝 아물날 없이 황칠나무에 매달려온 산(山) 사람이다. 지난 90년까지 정씨의 일터는 서울 경동시장이었다.타고난눈썰미와 손재주를 밑천으로 뛰어든 사업은 탄탄대로를 달렸다.결혼식 폐백 닭이 그의 주특기 품목.무섭게 입소문을 타며 가게도 2개로 늘었다.폭주하는 주문량을 소화하지 못할정도였고 푹 자보는 게 소원이었을 정도다. “그렇지만 항상 산생활을 꿈꾸며 살아왔어요.오래전에 작고하신 부친도 ‘너는 평생 산에서나 살아라’라고 말할 정도로 산을 좋아했으니까요.” 그는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잘 나가던 사업을 정리하고 준비해온 밑그림을 실천에 옮겼다.‘난대림(暖帶林)의 보고’인 한반도 남쪽 땅끝으로 가기로 결심했다.친구를 통해 눈여겨 봐둔 산속 야산 2만여평이 새로운 삶의 터전이다.가족들을 설득하는데애를 먹었고 아내보다는 학교 다니는 두 아이에게 더욱 미안했다.정씨는 이렇게 자청해서 고생길로 들어섰다. 산막을 지어 ‘아침재’라는 문패를 달았다.황칠 묘목 생산에서 보급,수액의 쓰임새와 제품화·부가가치 등을 직접 연구해온 곳이다. 그는 새벽부터 발품을 팔아 서·남해안 일대를 샅샅이 훑었다.완도 보길도,진도 첨찰산,해남 두륜산 등 바닷가 일대 19곳에서 황칠나무 자생지를 확인했다.동·서양을 넘나드는 해박한 논리도 타고난 부지런함에서 비롯됐다.실패를 거듭한끝에 씨앗으로 어린 묘목을 대량 생산하는데 성공했다. 정씨가 황칠을 접하게 된 것은 한학자인 부친의 유고(遺稿)를 정리하면서다.다산 정약용 선생의 ‘황칠’이란 시를 읽고 무릎을 쳤다.천금목(千金木)이니,안식향(安息香)이니 하는 대목에 빠져 들었다. 황칠나무는 중국 진시황이 동방에서 구했다는 ‘불로초’라는 중국 문헌(영파사지)의 기록을 두 군데서 발견했다.또 통일신라 때 청해진(완도)을 근거지로 바다를 제패한 장보고의 최상 교역품도 황칠 수액이었다.정복자 칭기스칸의 황금투구와 이동막사인 오르도,중국 자금성 태화전의 옥좌와 좌대,벽면이 모두 조선의 황칠로 돼 있고 햇볕을 받으면 황금처럼 빛이 난다는 것 등. 이처럼 보물나무인 황칠나무는 우리민족에게는 악의 나무였다.칭기스칸(1160년)에 이어 자금성 완공(1400년)까지 300년 가까이 중국 황실에 대한 공납의 폐해가 극에 달해 극심한민폐를 끼쳤기 때문이다. 현재 황칠나무 쓰임새는 크게 다섯가지다.염료(물감),도료(니스),향료(음식에 맛을 더함),전자파 차단제,신약 등이다. 얼마전까지도 “행정기관이나 농민들은 당장 수익이 나지않는다는 이유로 황칠나무에 고개를 저었다.”고 말한다. 황칠은 중국 사람들이 특히 좋아하고 거대 중국뿐 아니라세계시장을 공략할 수 있다는 과학적 분석이 잇따르면서 신문과 방송도 적잖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제 황칠 수액의 약리성분을 활용한 제품 개발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독불장군처럼 무모해 보이기만 하던 그의 신념과노력이 영글고 있다. 정씨는 “말레이시아 국민을 먹여 살린 나무가 고무나무다. 우리황칠나무는 고무나무보다 더 부가가치가 있다.”고 힘줘 말했다.(061-535-1181)해남 남기창기자 kcnam@
  • 6급 공무원이 공학박사 학위

    경남 창원시보건소에 근무하는 보건직 6급 공무원이 왕겨와 쌀겨에 함유된 노화방지 및 생리 활성화 물질을 추출,공학박사 학위를 받아 화제다. 최근들어 박사학위를 받는 공무원들이 늘고 있으나 주로행정직 고위간부들인 점에 비춰 하위직인 정씨의 학위취득은 더욱 값진 것으로 평가된다. 화제의 인물은 창원시보건소 건강증진담당 정태준(鄭太俊·50)씨.정씨는 다음달 20일 경남대에서 학위를 받는다. 박사학위 논문은 ‘전자파 처리에 의한 쌀 가공 부산물의항산화능(抗酸化能)의 변화연구’로 벼를 쌀로 가공할때나오는 쌀겨(미강)와 왕겨에 인체의 노화를 방지하는 생리활성 물질인 ‘오리자놀’과 ‘이소비텍신’을 다량함유하고 있다는 사실에 착안,이를 추출·가공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수맥 돌침대’ 의료기기 첫 인정

    ‘침대는 가구가 아닙니다.의료기기입니다.’ 한 벤처기업이 만든 수맥돌침대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의료기기로 승인을 받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가구류인 침대가 의료기기로 인정을 받은 것은 이례적인 일로서 단순한 기능성만이 아니라 의학적 효능까지 입증된셈이다. 구리 및 알루미늄판을 이중으로 보강해 수맥과 전자파를완전히 차단하고 여기에서 나오는 원적외선으로 만성피로와 허리병,불면증,위장병,혈압 질환자 등 질병의 물리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인정을 받았다. 수맥돌침대회사 이경복(李京馥)대표는 6일 “이 침대는 우리 고유의 온돌방 원리를 서양식 침실 문화에 접목시킨 것으로 전자파를 막아주고 원적외선이 발열되는 기능을 더했다”면서 “매일 30분∼1시간 가량 사용하면 신경통과 디스크,관절염 등에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자랑했다.이 사장은 20년 가까이 수맥탐사와 연구에 몰두한 수맥연구가로 그동안 63빌딩과 식의약청,연세대 등 전국 3,000여곳의 수맥을 탐사했다. 특히 이 벤처기업은 침대를 산 사람들에게 평생동안 무료로 사후 서비스를 해주고 이 사장이 집집마다 찾아다니며수맥 유무를 직접 파악해주는 ‘평화의 서비스’제도를 도입해 좋은 평판을 받고 있다.이런 영향으로 수맥돌침대는내국인은 물론 호주나 미국 교포사회에서 더욱 각광을 받고 있다. 식약청 관계자는 “열로써 치료 효과를 내는 것으로 분석된데다 의료기기에 관한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것으로 판명돼 약사법에 의거해 의료용구 적합 판정을 내렸다”고설명했다. 수맥돌침대는 이미 실용신안과 우수제품인증을 받은 바있다.문의는 (02)777-4888. 박록삼기자
  • 겨울철 난방기 고르기

    겨울철 난방기기, 어떤 걸 고를까.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난방기구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테크노마트,홈플러스,킴스클럽 등 대형 유통점들은 히터·스토브 등을 갖춘 난방기기 전문코너를 개설,30%까지 할인 가격으로 판촉행사를 경쟁적으로 벌이고 있다.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난방기기 고르는 법’을 소개한다. [가스·석유·전기히터] 넘어지면 자동으로 불이 꺼지는 안정장치가 장착된 제품이 좋다.작고 가벼우며 회전기능이 있는 선풍기형 히터도 활용도가 높다.전기히터는 절전형인 원적외선·할로겐·석영관 히터 등이 인기다. [전기요·전기장판] 전기요는 커버 분리형이나 세탁기 세탁이 가능한 제품이 인기다.전기장판은 품질인증마크를 확인,몸에 직접 닿아도 전자파 차단이 잘되는 것을 골라야 한다. [가습기] 필요에 따라 더운 김과 차가운 김을 동시에 조절할 수 있는 복합식이 좋다.복합식은 분사량이 많은 초음파식과 세균발생의 걱정이 없는 가열식의 장점을 갖추고 있다. [유의점] 거실이나 방의 평수에 따라 적당한 난방기를 구입해야한다.가스히터는 11∼20평 공간을,스토브는 9∼11평 정도의 공간을 덥히는 데 적당하다. 제품별 할인율도 천차만별이다.가격이 싸도 추위나 열기에약한 소재나 화재안전장치가 소홀한 제품은 피해야 한다.디자인이나 색상도 집안 분위기에 어울리는 것으로 신경쓰면더욱 좋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건강칼럼] 컴퓨터와 눈건강

    상쾌한 가을 날씨에 하루종일 사무실 컴퓨터 앞에서 일을하자니 짜증이 난다.게다가 눈은 충혈되고 뻑뻑해지고 허리며 목도 아프다.그러나 산업정보화 시대를 사는 우리는 컴퓨터 영상화면 단말기(VDT)없이는 하루도 살수 없다. 오랜 시간 같은 자세로 컴퓨터 화면을 보며 키보드를 치는VDT 작업은 빠른 사고와 판단, 집중을 요한다.이 같은 특성때문에 시각계, 근골격계 정신 심리적 장애를 보이는 VDT증후군이 발생하고 있다.특히 눈은 브라운관과 화면에서 발생하는 전자파와 빨리 바뀌는 색채화면에 장시간 노출되어 증상이 쉽게 나타나며 견디기 어렵다. 시각계 VDT증후군의 증상은 안구건조,장시간의 근거리 작업으로 인한 눈의 조절피로 및 전자파의 자극이 포함된다. 컴퓨터 작업에 몰두할때는 눈이 크게 떠지면서 안구의 노출면적이 커지고 눈 깜박임은 줄어들게되어 15∼20분만 지나도 안구가 마른다.이때 눈은 피로하며 충혈이나 이물감이있고, 따갑거나 눈이 부시고,또 눈물이 흐르거나 구역질이나기도 한다.거북하다고 눈을 손으로 비비거나 만지면 결막염이나 각막염도 생길 수 있다.작업 50∼90분 후에는 장시간 가까운 화면에 초점을 맞추기 위한 과도한 눈의 긴장으로 일어난 조절피로 때문에 구토,두통,복시 및 내사시 등도나타날 수 있다. 또 컴퓨터를 아주 오랜 기간 이용할때 전자파의 영향으로백내장이 발생되기도 하나 화면에서 1미터 이상 떨어져 작업하거나 전자파 방지장치를 이용해 예방할수 있다.시각계VDT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실내는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고 잦은 환기로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야한다.작업 중에는안구건조를 막기 위해 눈을 자주 깜박거려 각막을 눈물로덮어주고 인공눈물(약국에서 처방전없이 살수있음)을 수시로 점안하는 것이 좋다.작업 20분 후에는 5분정도 휴식을취한다.휴식중에는 녹색이나 먼 곳을 쳐다보고 눈을 감고있거나 이리저리 움직여 눈피로를 푼다.작업자세로 굳어진팔다리나 몸은 간단한 동작을 취해 풀어준다.컴퓨터 화면은눈높이보다 30도 가량 낮추면서 뒤로 30도정도 눕혀 노트북컴퓨터 위치처럼 만들어 화면을 내려보게 하면 눈의 크기와노출면적이 작아져 안구건조로 인한 피로증상을 줄일 수 있다. 조윤애/ 고대 안암병원 안과 교수
  • 대규모 개발 환경부 입김 세진다

    앞으로는 휴대폰이나 냉장고,전기 송·배전망에서 방출되는 전자파도 대기나 수질 오염처럼 사람의 생활과 관련된환경의 범주에 포함돼 각종 법규를 입법할 때 규제의 대상이 될 전망이다. 환경부는 이같은 내용의 환경정책기본법개정안을 지난달30일 입법예고했다고 2일 발표했다. 개정안에 전자파가 위해성을 전제로 대기와 물,폐기물,소음·진동,악취,일조(日照) 등과 함께 생활환경 조항에 처음 규정됨에 따라 향후 환경부와 정보통신부,산업자원부등의 관련 입법에서 전자파 규제조항이 삽입될 전망이다. 개정안은 또 대규모 개발사업에 앞서 시행하는 사전환경성검토에서 개발부처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환경부의 의견을 반영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도운기자 da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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