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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피시설도 공익성 있으면 허가”

    주민들의 건강이나 학생들의 학습에 영향을 주는 정도가 아닌데도 변전소 설치를 불허한 지방자치단체의 처분은 취소돼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내려졌다. 집단민원 등을 이유로 ‘기피 공공시설물’ 설립을 허가해 주지 않는 지자체의 행정처분 관행에 제동을 거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대법원 3부(주심 박재윤 대법관)는 한국전력공사가 부산 연제구청을 상대로 낸 건축불허가처분취소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변전소 공사로 생길 수 있는 소음·진동이나 인근지역의 침수가능성 등이 있다고 보기 어려울 뿐 아니라 안정적인 전력공급 등 변전소 건립의 공공성 등에 비춰볼 때 변전소 공사를 제한할 필요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한전은 2001년 4월 전력수요가 급격히 늘어난 연제구 연산동에 지상 3층짜리 옥내 변전소를 설치하기 위해 연제구청에 건축허가신청을 냈다. 그러나 구청이 유해 전자파 및 이웃 초등학교의 교육환경 악화, 재산권 손실 등을 우려한 지역 주민의 집단민원이 제기되자 건축허가 신청을 반려했다. 이에 한전은 구청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내 1심에서는 패소했으나 2심에서 승소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이라크 核제조용 설비 건물째 사라져”

    |유엔본부 연합|이라크의 핵 시설에서 핵무기 제조에 사용될 수도 있는 정밀설비와 원료가 사라졌지만 이라크나 미국은 이를 알아차리지 못했다고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11일 안전보장이사회에 보고했다. IAEA는 위성촬영 영상을 분석한 결과 한때 국가나 테러단체의 핵폭탄 제조에 사용될 수도 있는 정밀장비가 들어 있던 일부 건물들이 통째로 사라졌다고 밝히고 “광범위하고 조직적인 건물 해체에 우려한다.”고 말했다.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IAEA 사무총장은 안보리에 제출한 보고서에 지난해 3월 미국의 이라크 침공 이후 사라진 군수품 중 미사일 엔진 등 일부 물품은 중동과 유럽의 고철 야적장에서 발견됐지만 핵폭탄 제조용으로도 사용될 가능성이 있는 물품들은 아무 것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고정밀 절삭기와 선반기,전자파 용접기 등 설비들과 원료인 고강도 알루미늄 등 실종 품목들은 IAEA가 오래 전 이라크의 핵계획을 동결하면서 점검표를 부착했던 것으로,유엔 사찰단은 전쟁 직전 이라크에서 철수할 때까지 이들 물품의 상태를 점검했지만 미국이 전쟁 후 사찰단의 재입국을 봉쇄한 뒤에는 점검이 중단됐다.
  • ‘國監 마케팅’ 아세요

    일방적으로 얻어 맞기만 하던 국정감사를 계기로 오히려 자사 제품이나 서비스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이른바 ‘국감마케팅’이 한창이다. 중소 휴대전화 업체인 VK는 7일 “정보통신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선보인 VK200C 제품이 국내 시중 제품 중 전자파 인체 흡수율이 가장 낮은 ‘최고의 웰빙폰’으로 조사됐다.”면서 “전자파가 여러가지 만성 질환을 일으킬 우려가 있는 것으로 밝혀진 만큼 휴대전화 구입시 기능·가격·디자인뿐만 아니라 전자파 발생 정도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적극적인 ‘세일즈’에 나섰다.VK에 따르면 각 제조사는 정통부 산하 전파연구소에 휴대전화 인증을 신청하기 위해 전자파 인체 흡수율(SAR)을 등록하는데 최근 2년간 생산된 13개사 206개 제품 중 VK200C의 SAR 수치가 0.316으로 가장 낮았다.타사 제품 중에는 전파법에 준한 SAR 제한수치인 1.6에 가까운 1.5,1.47 등을 나타낸 제품도 있었다. LG텔레콤은 복제 휴대전화 논란에서 의외의 성과를 거뒀다. 7일 정통부 국감장에서 한나라당 김희정 의원은 ‘복제폰’을 들고 나와 “지난 98년부터 CDMA 기술규격에 불법복제를 막는 인증기능이 포함됐는데도 왜 아직 이를 도입하지 않느냐.”며 따졌다.진대제 장관이 “LG텔레콤이 98년부터 인증기능을 사용했으나 이를 쓰는 소비자가 1000여명밖에 안 된다.”고 해명하는 과정에서 LG텔레콤 단말기의 ‘안전성’이 간접적으로 소개된 것이다.LG텔레콤은 자사 단말기의 소프트웨어에 복제방지 ‘인증키’를 넣어 고객이 신청하면 무료로 인증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부고]

    ●일제 위안부 폭로 이상옥 할머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상옥 할머니가 4일 오후 3시30분 인천 자택에서 별세했다.83세. 1922년 경북 달성에서 출생한 이 할머니는 15세 때 일본 공장에 간다는 다른 여성들을 따라 나섰다가 부산,시모노세키를 거쳐 태평양 서부 팔라우섬까지 끌려가 해방 때까지 위안부로 혹사당했다.해방 후 1년간 포로수용소에 붙잡혀 있다가 46년 미 해군 군함편으로 부산항에 도착,고향을 찾았으나 가족은 모두 행방불명이었다.이 할머니는 이후 식모살이와 김 장사 등으로 생계를 이어오다 지난 92년 위안부 피해 사실을 정부 당국에 신고했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朴春澤(전 포스코건설 부사장)씨 별세 娟熙(한국교육학술정보원 연구원)씨 부친상 3일 삼성서울병원,발인 6일 오전 9시 (02)3410-6915,6926 ●金河俊(해외개발 대표)씨 모친상 林東來(태근목재사 회장)洪在柱(경원건축사사무소 대표)씨 빙모상 3일 삼성서울병원,발인 5일 오전 7시50분 (02)3410-6918 ●金橓鎬(더블유티씨 대표)承鎬(세민테크 〃)씨 부친상 李炯九(뉴텍종합건설 〃)씨 빙부상 3일 삼성서울병원,발인 5일 오전 9시 (02)3410-6917 ●金宰弘(케이원 대표)宣均(삼성아토피나 직원)씨 부친상 尹鍾榮(유니온커뮤니티 차장)씨 빙부상 4일 서울아산병원,발인 6일 오전 6시 (02)3010-2253 ●李載漢(한국공항 수석감독)載權(강서경찰서)씨 부친상 朴性澍(사업)李承培(대한여행사 이사)씨 빙부상 4일 서울아산병원,발인 6일 오전 8시 (02)3010-2268 ●李穆宰(전 왜관초등학교 교장)씨 별세 廷寅(대구전략산업기획단장)廷龍(재미 사업)廷一(경희대학병원 내과교수)廷哲(영남대학병원 흉부외과〃)廷泰(라이브소프트 전무)씨 부친상 金敬錫(한국전자파연구원 원장)씨 빙부상 3일 영남대학병원,발인 6일 오전 8시30분 (053)655-3699 ●朴暎炫(증권예탁원 조사개발부 부장)씨 빙모상 3일 삼성서울병원,발인 5일 오전 7시30분 (02)3410-6902 ●李東洙(장로회신학대학 교수)씨 별세 4일 서울아산병원,발인 6일 오전 7시 (02)3010-2293
  • [세상속으로] 태풍감시 남단기지 ‘제주 고산기상대’

    [세상속으로] 태풍감시 남단기지 ‘제주 고산기상대’

    “태풍비상 1급 근무령이 떨어졌습니다.피크는 자정부터 새벽 3시 사이니 밤새 긴장을 풀지 마세요.” 태풍의 길목인 제주도의 서쪽 끝자락,북제주군 한경면 고산리 바닷가의 해발 76m 수월봉 정상에 자리한 고산기상대(대장 황창연) 기상관측실은 18일 오후 ‘전직원 비상 근무령’속에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었다.제15호 태풍 ‘메기’의 통과를 앞두고 예상진로 등 15개 기상모니터를 주시하는 예보사들의 눈초리는 적 진지를 살피는 초병의 그것과도 흡사했다. ●13명 전직원 비상 근무령 당초 소형 태풍이었던 ‘메기’는 한반도로 접근하면서 강력한 대형태풍으로 세력을 키운 상황.시간이 갈수록 제주지방기상청과 중앙기상청으로 보내는 관측자료 타전속도도 빨라진다.관측실 왼쪽 벽에 걸린 기상실황판도 ‘메기’가 늪물에서 헤엄치듯 스물스물 다가오는 상황을 60초 간격으로 보여준다.이름 그대로 바다 위에 떠오르는 달빛이 환상적인 수월봉(水月峰)은 제주에서도 석양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그러나 13명의 직원에게 우리나라에서 가장 바람이 세다는 고산기상대는 ‘험한’ 근무지다. 고산기상대가 태풍의 첨병 역할을 하는 것은 서·남방향에서 접근하는 모든 기상현상을 최초로 관측하는 지점이기 때문.게다가 고산기상대에는 제주 유일의 기상레이더가 있다.직경 3.6m짜리 기상레이더는 반경 240㎞ 범위의 기상현상을 커버한다.백령도 등 전국 10곳에 있는 기상레이더는 전자파를 발사해 빗방울이나 비구름에 부딪쳐 돌아오는 반사파를 탐지 분석한다.호우·우박·낙뢰 등 돌발적 기상현상과 태풍 및 기압골 접근을 추적하여 기상예보에 이용한다.‘라디오존데’를 띄워올리는 것도 중요한 임무이다. 고층기상을 자동측정하는 라디오존데는 지름 1.5m의 대형 수소풍선에 매달아 하루 두차례 띄워 올린다.태풍이 오면 하루 네차례로 늘어나는 데다,비바람을 뚫고 띄워올려야 하는 만큼 젊은 직원들이 총동원되어야 한다.라디오존데가 송신하는 지상 30㎞ 지점의 기압·기온·풍향·풍속은 일기예보뿐만 아니라 항공기 운항자료로도 유용하게 쓰인다. ●순간풍속 60m… 한국서 가장 바람 센곳 고산기상대는 1987년 12월 제주고층레이더측후소로 문을 연 뒤 1992년 3월 제주고층레이더기상대로 이름이 바뀌었다.2002년 6월부터 황사관측과 파고관측 업무를 시작하면서 지금의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여름휴가요?여름이 일년중 가장 바쁜 때인 걸요.” 김강훈(47) 예보관은 농담하지 말라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지난해 태풍 ‘매미’ 때 허리에 로프를 매고 풍향계까지 기어가 ‘순간풍속 60m’기록을 확인한 장본인이다. 황창연 대장은 태풍을 목전에 둔 긴장 속에서도 2005년을 기대했다.“내년 하반기에는 기상레이더를 8.5m짜리 최첨단 S-Band레이더로 교체합니다.국민들에게 더욱 정확한 기상자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지요.”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seoul.co.kr
  • 베란다 5m앞 열차 달린다면…주민들 환경권 투쟁

    베란다 5m앞 열차 달린다면…주민들 환경권 투쟁

    “베란다 5m 앞에 고가철로가 지나면 소음·진동과 분진,전자파 피해를 견딜 재간이 있겠어요.” 경기 양주시 회천읍 덕계리 현대아파트 주민들이 경원선복선 전철사업 시행자인 한국철도시설관리공단을 상대로 주거환경확보 투쟁을 벌이고 있다.주민들은 하루 200차례 이상 여객·화물열차가 지나갈 철도 노선을 변경하든가 아니면 아파트를 모두 매입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10년 전 철도노선 설계가 치밀하게 이루어지지 않았던 데다 환경영향평가도 허술했기 때문이다.한마디로 부실행정의 합작품이다. ●어설픈 노선설계·엉터리 환경평가 ‘합작품’ 덕계 현대아파트(18층 22·29평형 2개동,350가구)는 지난 1994년 양주시(당시 양주군)로부터 기존 경원선 지상철로에서 5m,아파트 외벽에서 7m 떨어진 지점에 방음벽을 설치하는 조건으로 건축승인을 받았다.한국철도는 95년 경원선복선전철 제2공구중 양주시 주내∼봉양간 11.1㎞를 설계하면서 현대아파트 외벽에 더욱 접근,불과 5m 떨어진 지점에 지상 7m 높이의 고가철로가 지나도록 했다.당시 아파트 공사가 이미 시작돼 피해가 충분히 예상됐으나 환경영향평가 결과는 고작 높이 2.5m의 방음벽을 설치하라는 보완조치가 고작이었다. 현재 현대아파트 구간(140m)을 제외한 양방향으로 고가철로의 골격이 세워졌으나,아파트 구간 공사는 지난 연말부터 사실상 중단되고 있다.주민들은 대책위원회(회장 김판철)를 구성,지난 8일 의정부지법에 공사중지가처분신청을 냈고 12일엔 양주시청 정문 앞에서 항의집회를 열 계획이다.대책위 김 회장은 “현재 아파트 시세가 철로 피해 영향으로 3분의1 이상 폭락했다.”며 “피해보상청구소송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 “보상 외엔 방법 없어” 한국철도측은 대책으로 철로면에 소음흡수 메트를 깔고,방음벽을 높이는 한편 아파트 옆 통과구간에 이음새가 없는 장대(長大)레일을 시공하겠다는 입장이다.그러나 주민들은 “철로가 워낙 아파트에 가까워 전혀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수도권지역본부 조수익 팀장은 “현행법상 아파트와 철로의 이격거리에 대한 특별한 규정은 없지만 아파트가 먼저 들어선 곳에 이처럼 근접해 철로가 시설되는 전례가 없었던 것으로 안다.”면서 “10년 전 일이라 정확한 경위는 알 수 없지만 철로설계 당시 아파트가 준공,입주한 상태가 아니어서 환경영향평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그는 “11일 주민들을 만나본 뒤 공단차원의 종합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경기도 제2청 이해정 환경관리과장은 “한국철도측의 대책만으론 소음·진동해결이 사실상 불가능할 것”이라며 “노선변경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만큼 주민들에게 보상하는 방법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글 양주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사설] 휴대전화 불안 해소책 마련하라

    휴대전화를 사용하던 사람이 낙뢰를 맞아 사망한 사고가 발생했다.중국 등 외국에서는 가끔 있던 사고이기는 하지만 국내에서는 이런 사고가 처음이라고 한다.업계에서는 휴대전화 사용과 낙뢰 사이에 상관 관계가 없다고 주장하지만 사망한 박모씨는 휴대전화 외에 우산과 같은 벼락을 맞을 물건을 갖고 있지 않았다.따라서 이번 사고는 휴대전화 때문에 발생했다는 강한 의심이 들게 한다. 국내 휴대전화 사용자는 3300만명에 이르러 휴대전화는 마치 입는 옷과 같이 몸에서 뗄 수 없는 필수품이 됐다.그러나 편리한 만큼 숨겨진 위험 요소도 많다.서울과 거창 등에서는 휴대전화 배터리 폭발 사고가 발생해 소비자보호원이 지난달 ‘소비자 안전경보’를 발령한 일도 있었다.휴대전화에서 나오는 전자파는 어떤 전자기기보다도 강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최근에는 휴대전화의 전자파가 남성의 생식 능력을 저하시킨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또 세포나 혈관,신경을 손상시킨다는 보고도 잇따랐다.그런데도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유해성에 대한 아무런 인식없이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단말기에는 전자파의 발생량이나 유해성에 대해 사용자들의 주의를 촉구하는 어떤 표시도 없다. 관련 당국과 기업은 휴대전화가 어떤 위험 요소들을 갖고 있는지 체계적인 조사에 나서야 한다.결과에 따라서는 정보 공개와 소비자 경고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담배에 경고문을 싣듯,위해의 내용과 회피하는 방법에 대한 문구를 전화기에 표시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그보다 근본적으로는 전자파나 배터리 폭발,벼락 노출 등 위험차단 기술을 개발하는 데 한층 힘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 벼락 부른 휴대전화?

    휴대전화를 사용하다 벼락이 떨어져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2일 오후 5시20분쯤 전남 장흥군 관산읍 고마리 장환도에서 열린 ‘장흥 갯장어음식축제’ 현장에서 관광객 박모(46·경기 수원)씨가 때마침 떨어진 벼락으로 사망했다. 박씨 인근에 있던 윤모(43·여·전남 장흥군 관산읍)씨도 벼락이 떨어질 때 충격으로 쓰러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경찰은 폭우가 내릴 때 휴대전화 통화를 하던 박씨가 벼락을 맞고 쓰러졌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에 따라 낙뢰와의 연관성 여부에 대해 조사중이다. 휴대전화 제조업체 관계자는 “휴대전화 통화중 벼락을 맞을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지만 전자파가 흐르는 만큼 가능성은 있을 수 있다.”면서 “최근 중국 만리장성에서도 이같은 사례가 발생,혼절한 사건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서울대 물리학부 홍성대 교수는 “비록 휴대전화 안테나의 크기는 작지만 우산을 들고 있을 때 벼락을 맞을 확률이 높아지는 것과 비슷한 원리”라며 “안테나를 타고 온 고압의 전류가 사망자에게 충격을 줬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만리장성에 오른 관광객 10여명이 지난달 23일 베이징 쥐융관 장성에 올랐다가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쏟아지자 봉화대로 일시 대피하던 도중 벼락에 맞아 병원으로 실려갔었다.목격자들은 사고 당시 한 노인 관광객이 휴대전화 통화를 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유영규 김경두기자 whoami@seoul.co.kr
  • [Doctor&Disease] 서울아산병원 태아치료센터 김암 소장

    “우리 병원에서 정밀초음파검사를 받는 임신부 10명 중 4명이 태아기형을 가진 사람입니다.이 사람들이 낙태로 문제를 해결한다고 생각해 보세요.이해할 수 없는 인간의 야만성 아니겠습니까?” 최근 국내 처음으로 서울아산병원에 개설된 태아치료센터 소장으로 선임돼 ‘버려지는 생명,기형태아’ 구원에 나선 이 병원 산부인과 김암(51) 박사는 ‘이제 조금이나마 희망이 보인다.’는 표정으로 이렇게 말했다.태아치료란 대부분의 경우 태아수술을 의미하는데,이는 선천적으로 타고난 태아의 기형을 미리 진단해 자궁 내에서 외과적으로 교정,치료해 정상적인 아기로 태어나도록 하는 치료법이다.이전에는 태아에게 문제가 생겼을 경우 낙태(인공임신중절)라는 최악의 선택이 유일했으나 이제는 임신 상태의 태아를 치료해 임부와 아기에게 새 삶를 열어주게 된 것이다. ●기형률 10년 전보다 2배 이상 늘어 태아 산전기형도 추세로 설명할 수 있나.또 기형의 경향은 어떤가. -우리 병원에서 지난해 정밀초음파검사를 거친 임신부 40%가 기형태아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10년 전의 17%와 비교하면 엄청난 증가세다.사소한 신체적 결함까지 포함하면 태아기형은 이보다 더 많다.우리 병원이 3차 진료기관이고,고위험 임신부를 주로 다룬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놀라운 유병률이다.그러나 기형의 경향이 크게 달라진 건 없다.전반적으로는 콩팥 기형이 많고,최근 들어 심장 기형이 느는 추세 정도다. 이처럼 많은 태아기형의 원인은 무엇인가. -고령 임신,즉 여성이 35세를 넘어 애를 갖는 경우가 주로 문제가 된다.여성이 태어날 때부터 몸에 지니고 있는 난자는 의학적 결혼 적령기인 22∼24세를 지나면 방사선,약물,생활환경,전자파 등 외부 환경의 영향을 받기도 하고 또 자체적으로 노쇠해져 기형으로 이어진다.그런데 요즘은 늦은 결혼에 임신까지 늦춰 이런 증가세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약물 등 다른 요인도 있겠지만 기형과의 인과성을 입증하기가 어렵다. ●정밀초음파 검사로 대부분의 기형 발견 덧붙여 김 박사는 이런 에피소드도 소개했다.“여성의 의학적 결혼적령기는 22∼24세인데,이런 임신부는 1년에 1∼2명뿐입니다.30대가 압도적으로 많고 40대 초산도 적지 않습니다.지난주에 우리 병원에 입원한 12명 가운데 최연소자는 34세,최고령자는 50대였습니다.” 태아기형은 어떻게 진단하는가. -정밀초음파검사를 이용하면 아주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기형을 찾아낼 수 있다. 태아기형을 임부가 감지할 수 있는 증상이 있는가.자각증상은 없나. -계류유산 같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증상으로 기형을 감별할 수는 없다.물론 자각증상도 없다.드물게 양수의 양과 임신 상태를 보고 장폐색,콩팥 이상 등을 알 수는 있지만 이는 의사의 몫이다. 태아가 가질 수 있는 질환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 -인간이 가질 수 있는 모든 질병을 다 갖는다.크게 나눠 다운증후군 같은 유전적 질환,다발 혹은 단발성 기형 같은 구조적 질환이 있다. ●정부 차원의 사회적 합의 도출해야 그는 이 부분에서 다운증후군 유산반대운동이 펼쳐지고 있는 미국의 예를 들며 기형에 대한 사회적 합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우리나라는 님비현상 때문에 기형아시설을 세울 곳도 없고,기형아를 치료할 공익재단도 없습니다.사정이 이런데 ‘기형이라도 낙태는 안 된다.’고 말하니 설득력이 떨어지지요.병원도 그래요.지금의 수가 체계로는 기형신생아 중환자실을 운영할 수가 없거든요.사정이 이러니 이제는 정부가 나서서라도 사회적 합의를 도출해 내야지요.” 치료법에 대해서도 설명해 달라. -기형 부위에 따라 다르다.부위에 따라 각 전문과 별로 팀을 이뤄 수술이나 시술을 하는데,지금 우리가 하는 수술은 단락시술 등 태아를 임부 자궁내에 둔 상태에서 시도하는 ‘자궁내 태아수술’이다. ●수술 40건… 기술적 실패 하나도 없어 그의 설명에 따르면,지금 국내에서 시도하는 수술법은 ‘태아를 자궁 밖으로 꺼내 수술 등 외과적 조치를 취한 뒤 다시 자궁에 넣어 정상적으로 자라도록 하는’ 엄밀한 의미의 태아수술에는 못미친다.“그 방법은 막대한 비용이 들 뿐 아니라 성공에 대한 기대치도 낮고 특히 태아를 꺼냈다가 다시 자궁에 집어넣는 치료 행위를 사회 일반의 인식이 수용하지 못하는 면도 있습니다.이런 치료는 미국에서도 캘리포니아와 필라델피아 두 곳에서만 시행되고 있습니다.” 치료 성과는 어떤가. -매우 좋다.지금까지 시도한 40건의 단락시술 중 기술적인 문제로 실패한 경우는 한 건도 없다.언청이라는 구순열도 태아수술을 하면 나중에 태어나도 식별이 안될 정도로 경과가 좋다. ●청소년 대상 피임교육도 중요 김 박사는 최근에 만연하고 있는 ‘낙태불감증’에 대해서도 솔직한 의견을 제시했다.“낙태는 죄악이지만 청소년이 출산할 경우 엄마 노릇을 할 수 있느냐도 중요한 문제입니다.그래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피임교육이 중요합니다.저도 제 딸에게 콘돔을 쥐어주는 강심장은 못되지만,주변을 보면 음란한 성 상품이 봇물인데,대책없이 낙태는 안 된다고 떠들어봐야 설득력이 있겠습니까. 처음에 말한 것처럼 기형률이 40%인데 이 중 출산율은 20% 정돕니다.나머지는 증발하는데,정말 가슴아프고 이해도 되지 않습니다.”그러면서 그는 덧붙였다.“그래서 다른 병원이 모두 외면하는 태아치료센터를 만들었는데,이게 정착되면 그게 바로 희망 아니겠습니까.” ■ 김암 박사 ▲서울대의대 및 대학원(박사)▲미국 LA 세다스 시나이 메디컬센터 연수▲국내 최초로 양수주입술 도입▲현 대한주산의학회 학술위원장▲울산대의대 서울아산병원 교수 및 서울아산병원 교육연구부장 글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사진 이종원기자 jongwon@seoul.co.kr
  • [토막소식]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지난 6일 경기중기청 대강당에서 ‘이달의 우수 경기중소기업인상’ 시상식을 가졌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경기중소기업인상▲기술부문 ㈜보우테이프 대표 육태규,진성기계㈜ 대표 김형인 ▲수출부문 ㈜지에스피씨스템즈 대표 윤영주,㈜선익시스템 대표 이응직 ▲우수사원부문 ㈜원일사 차장 박순만 ■ 경기우수벤처기업인상 ▲㈜두 손 대표 추광문 ▲㈜화성산업 대표 박윤구 ■ 경기여성경제인상 ▲홍보실업 대표 왕화선 ▲㈜백양씨엠피 대표 이정한 ■ 경기소상공인상 ▲PKC코퍼레이션 대표 김경영 ■ 경기중소기업금융지원상 ▲국민은행 성남중앙로지점 지점장 이은복] ●경기도 수원시는 관내 중소기업들의 경영안정을 위해 400억원의 중소기업육성자금을 한 업체에 최고 5억원까지 지원해주는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지원제 개선운영방안’을 마련했다. 개선안은 종전 융자신청에서 융자까지 23일이 걸렸던 실행기간을 7일로 줄이고,융자신청도 매달 21일부터 말일까지에서 수시로 받기로 했다.또 매월 한 차례(10일) 실시하던 ‘중소기업육성자금 심의위원회’를 4차례(주1회) 열기로 했다. 이밖에 심의결과를 즉시 업체에 통보해주고,은행과 협조해 결정된 업체에 대해서도 곧바로 융자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시는 그동안 내수부진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신용보증서는 4.2%,부동산 담보는 5.6%의 금리로 대출해주고 이자차액 2∼3%는 시가 보존해왔다. ●경기지방중소기업청(청장 정영태)은 기술력과 사업성이 우수한 예비창업자의 성공적인 창업을 도와주는 ‘실험실창업 지원사업’을 실시중이라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기,전자,기계,화공,건축재료 분야의 창업을 하려는 특허권 보유자와 5년이상 이 분야에 종사한 기술보유자중에서 지원대상자를 선정,제품 개발 등을 위한 시험·연구설비 및 자금 등에 관한 전반적인 정보제공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경기중기청은 전자파차폐용 무기도료를 생산하는 ㈜인트캠 등 도내 5개 업체에 성공적으로 실험실창업지원을 해주었으며 현재 ㈜세미컴텍을 대상으로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실험실창업지원을 받으려는 예비·신규창업자는 경기중기청 인터넷 홈페이지(www.helpdesk.go.kr)에 접속,신청서를 다운로드해 신청하면 된다.(031)201-6960∼6968
  • 재판도 종이없이…연내 시범실시

    법원이 소송 관련 서류를 종이가 아닌 인터넷 전자문서로 접수해 재판을 진행하는 전자파일링 시스템이 올해안에 시범 적용된다. 대법원은 종이없는 재판의 첫 단계로 연내 금융기관이 대출금 연체자 등을 상대로 내는 지급명령 신청 등 ‘독촉사건’의 소송 서류를 전자문서로 접수,재판을 진행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사건 당사자들은 법원에 직접 가는 불편을 겪지 않고도 인터넷상 대법원 홈페이지를 통해 독촉사건을 접수시키고 진행상황도 인터넷으로 살펴볼 수 있다. 대법원은 종이문서만을 공식문서로 인정한 현행 민사소송법상 제약을 해소하기 위해 ‘재판절차에서의 전자문서 이용 등에 관한 법률안’을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어린이용·여드름용… 강추! 자외선차단제

    공기처럼 생활속에 알게 모르게 존재하고 있는 자외선.이제는 아이들도 자외선 차단을 시켜주어야 한다는데….자외선 차단,어떻게 해야 하는지 꼼꼼히 캐보자. ●노화의 원인은 ‘시간’이 아니라 ‘자외선’ 피부 노화를 촉진시키는 원인의 80%는 시간이 아니라 자외선이라는 환경 요인이다.햇볕에서 오래 일한 사람의 피부가 훨씬 노화가 빠르게 일어났다는 것이 그 방증이다. 피부 노화를 지연시키기 위해서는 자외선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특히 아기나 어린이 피부는 성인에 비해 피부가 얇고 연약해 자외선에 대한 방어력이 상당히 떨어진다.그러므로 외출할 때 성인보다 더욱 각별히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어야 하고 어릴 때부터 자외선의 위험에 대해 교육시킬 필요가 있다. ●알고 발라야 효과가 높다 생활자외선 A파(UVA)는 잔주름과 탄력 저하 등을 유발하고,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에 많이 발생하는 레저자외선 B파(UVB)는 통증을 동반하는 일광화상을 일으킨다.B파를 막는 SPF와 A파를 위한 PA+를 확인하고 모두 차단하는 제품을 선택한다.평상시에는 SPF15∼30·PA++,야외활동에선 SPF25∼50·PA+++를 써야 한다. 차단제는 외출 20∼30분 전에 발라야 피부 깊숙이 침투해 차단막을 형성한다.땀에 의해 씻기거나 문지르면 지속성이 떨어지므로 4∼5시간마다 덧바른다.화장을 했다면 차단 효과가 있는 파우더나 트윈케이크로 덧바른다.차단제는 클렌징 크림과 물을 이용한 이중 세안으로 씻어낸다. 지성 피부와 여드름 피부는 오일프리 제품을 선택하고,건성 피부는 촉촉한 크림타입이 좋다.차단제가 눈에 들어가면 안 되므로 스프레이 타입은 얼굴을 제외한 곳에 사용한다. ●아이들도 ‘꼭’ 필요해요 아이 피부는 건강하므로 차단제를 바르지 않아도 된다는 것은 편견이다.신생아를 포함한 아이들은 피부 보호기능이 완전히 발달하지 않아 자외선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한다.자외선의 영향이 바로 나타나지 않지만 성인이 됐을 때 피부 노화가 더욱 빨리 진행된다. 외출시 꼭 모자를 착용하고,6개월 이상 된 어린이는 차단제를 발라주어야 한다.특히 1년 미만의 신생아들은 직접 햇빛에 노출시키지 않도록 피부과 전문의들은 권하고 있다. 비쉬 까삐딸 솔레이 앙팡,니베아 어린이용 마일드 선 로션·베이비 선 크림,바세린 어드밴스드 케어는 SPF 15∼35 사이의 아기·어린이 전용 제품으로 저자극 원료를 사용해 접촉성 피부염을 일으키지 않는다.보령메디앙스의 닥터 아토마일드 썬 프로텍터는 아토피성 피부의 아기를 위한 제품. ●다기능 제품으로 시간과 번거로움을 줄인다 메이크업 베이스에 자외선 차단 기능은 기본.최근에는 미백,주름 개선과 접목한 제품도 많다. 비타민 C와 감초성분이 함유된 바비브라운 브라이트닝 모이스쳐라이저 SPF25는 피부 전체 톤을 환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 특징.비오템 화이트 데톡스엑스트라 UV 프로텍트는 피부정화 기능을 해 기미방지 능력이 탁월하다.이밖에 A3F(on) 화이트에이 선스크린,크리니크 액티브화이트 랩 솔루션즈도 미백기능이 뛰어난 제품. 이자녹스 링클 프로텍션 썬블록 SPF33,비오템 썬 휘트니스는 피부 탄력을 유지해 준다.에스티 로더의 데이웨어 플러스 SPF30은 피부 수분 공급은 물론 전자파를 차단해 최근 인기를 얻고 있다. 다기능 제품은 한가지 기능을 가진 제품보다 기능면에서 완벽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일상생활에서 사용하기에 부족함이 없다는 게 전문가의 견해다. ■ 도움말이지함피부과 이유득 원장·차앤박피부과 이동원 원장·비쉬 고주연 과장·니베아서울 김서희 최여경기자 kid@ ■ 백설공주의 7가지 습관 (1) UVA와 UVB를 동시에 차단하는 차단제를 바른다. (2) 뜨거운 여름 한낮(오전11시∼오후3시)의 야외활동은 될수록 피한다. (3) 모자,밝은색 티셔츠로 자외선을 차단한다. (4) 흐린 날에도 차단제를 바른다. (5) 피부가 탄 경우 시원한 샤워를 하고 피부를 진정시키는 보디 로션을 바른다. (6) 이미 검어진 피부에도 자외선 보호를 해주어야 한다. (7) 부모가 먼저 자외선 차단의 생활 습관으로 모범을 보인다.˝
  • [뭘살까]황토·키토산등 건강침구 봇물

    기관지 천식과 비염에 좋은 항균처리 침구,아토피성 피부염에 효과가 있는 집먼지 진드기 방지 침구,피부를 보호해 주는 황토 및 키토산 침구…. 무더운 여름철 문턱에 들어서면서 사람의 신체 상황에 맞춰 숙면을 도와주는 기능성 침구들이 잇따라 등장했다.이선영 CJ홈쇼핑 침구 담당 바이어는 “건강하고 풍요로운 삶을 누리자는 웰빙 제품이 각광을 받으면서 기분 좋게 숙면을 취하도록 도와주는 건강 침구들의 판매량이 평소보다 40% 이상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집먼지 진드기 방지 침구제품은 1주일에 3000여개가 팔릴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기능성 침구는 항균처리 제품과 집먼지 진드기방지 제품,죽섬유 제품,황토 제품,키토산 제품,천연 숯 제품,석류 제품,치자 제품 등이 있다.항균처리 제품은 박테리아·곰팡이·미생물 등을 퇴치하는 데 효과가 있다.황토 제품은 습도를 조절하고 원적외선 방출,스트레스 해소 기능이 있다.진드기 방지 제품은 아토피성 피부염의 주원인인 집먼지 진드기의 서식을 막는 데 효과적이다.죽섬유 제품은 통풍과 습기를 빨아들여 무더운 여름밤을 시원하게 해 준다.키토산 제품은 콜레스테롤을 배설해 주고 피부보호에 좋다.천연 숯 제품은 탈취작용 및 전자파 차단,석류 제품은 여성 생리기능,치자 제품은 위염에 효과가 있다. 롯데백화점은 죽섬유 침구세트 22만원,키토산·죽섬유 이불솜 15만원,치자 등 천연 소재의 염색 이불 16만원,두통을 없애고 위장을 편안하게 하는 국화베개와 간에 좋은 쑥베개 등을 5만 9000원에 선보였다.신세계백화점은 3차원의 형상측정기술을 이용해 가장 편한 자세로 만들어 숙면을 도와주는 맞춤베개를 15만원 이상에 내놓았다. 현대백화점은 항균처리 매트 커버 10만 9000∼12만 9000원,살균 및 정전기 방지 이불 10만원,진드기를 막아주는 초극세사 이불 솜을 17만∼39만원에 판매한다.갤러리아백화점은 은나노 항균 침구세트 73만∼88만원,초극세사 이불 솜 16만∼18만 5000원에 출시했다. 애경백화점은 초극세사 이불 솜 14만 8000원,황토 패드 13만 5000원,황토 이불 25만원,숯 패드 13만 5000원,차렵이불을 25만원에 출시했다. 뉴코아백화점 강남점은 황토 등 소재의 천연염색 침구세트 30만∼50만원,천연염색 이불을 25만∼30만원에 선보였다.행복한 세상은 황토매트커버 세트 77만 2000∼105만 4000원,삼성플라자는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노송메밀 베개 13만 5000∼18만 2000원,진드기 방지 매트커버를 5만 3900∼5만 9000원에 내놓았다. 신세계 이마트는 황토 맥반석 매트 9만 5000∼11만 5000원,항균처리한 내피를 사용한 매트를 19만 8000원에 판매한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진드기 방지 매트커버 3만 1800원,쑥베개·메밀베개 등을 8500∼1만 5000원에 내놓았다. CJ홈쇼핑은 진드기 방지 패드를 9만9000원,CJ몰(www.CJmall.com)은 진드기 방지용 매트커버 4만 7200원,초극세사 이불솜을 9만 9000원에 판매한다.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황토 요이불 세트 49만 9000원,천연염색 매트커버세트 퀸사이즈를 24만 9900원에 내놓았다. 김규환기자 khkim@˝
  • 고속철 자기장 유해 논란

    고속철(KTX)내 자기장이 승객이나 승무원의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우려가 있는 수준이라는 측정결과가 나왔다. 한양대 환경산업의학연구소 전자파생체영향연구팀은 21일 지난 3일과 6일 고속철을 타고가며 자기장 발생량을 측정한 결과,객차와 객차의 연결통로에서 최고 400mG,평균 100mG의 자기장이 측정됐다고 밝혔다.객실에서 측정된 자기장은 서울∼대구 구간이 최대 70mG,평균 15mG,대구∼부산이 최대 20mG,평균 5mG로 나타났다.G(가우스)는 일정한 세기를 가진 자기력선속(磁氣力線束)이 단위면적을 통과하는 밀도를 나타내는 단위다. 15mG의 자기장은 345㎸의 고압송전선에서 15m 정도 떨어져 있을 때 받는 자기장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이고 고속철 객실과 통로의 평균 자기장 세기는 일반 지하철보다 각각 3배 정도 높은 것이다.연구팀의 홍승철 교수는 “인과 관계가 아직 밝혀지지 않았고 법정 허용치인 1000mG보다 낮지만 장시간 노출됐을 때 승객이나 승무원의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실험은 서울∼부산을 고속철로 왕복하면서 자기장 측정장치를 이용해 1.5초마다 한번씩 측정한 값을 시간가중치를 감안,최대치와 평균치를 내는 방법으로 이뤄졌다.홍 교수는 “고속으로 회전하는 전동차의 모터와 전력을 공급하는 고압선이 자기장의 원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서울대 예방의학교실 안윤옥 교수 등 일부 예방의학 전문가들은 “단순히 자기장의 측정량만 제시하고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하는 것은 섣부른 의견”이라면서 “센 자기장이 측정됐다고 유해하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철도청도 이날 해명자료를 내고 “외부 전문기관 및 대학교수 등과 함께 고속철도의 전자파 영향을 측정,연구한 결과 국내외 기준치를 초과하지 않아 인체에 무해하며 정상이라는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유지혜기자 wisepen@˝
  • ‘웰빙식품’ 大戰

    건강식품 시장이 ‘웰빙’ 열풍을 타고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중견기업들도 주요사업 항목으로 공식 선언하고 있다. 올 정기 주주총회에서 건강식품 사업을 신규 사업으로 통과시킨 상장기업이 삼진제약,제일약품,삼양식품,환인제약,롯데칠성음료,CJ 등 여러 곳에 이른다. 기업들이 앞다퉈 건강식품 사업에 뛰어드는 것은 지난해 매출규모가 약 2조원대를 기록한 데다 매년 10∼20%씩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게다가 TV 홈쇼핑,건강식품전문점,할인점,편의점,백화점 등 유통경로도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현재 건강시품시장은 소규모 업체가 난립하고 있는 상황으로 암웨이가 8%대의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국내 기업으로는 CJ가 시장점유율 1%를 차지하고 있다.CJ는 올해 ‘CJ뉴트라’라는 브랜드를 내세워 인삼드링크 ‘한뿌리’ 등 새로운 개념의 건강식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대상은 지난 1999년부터 녹조식물인 클로렐라로 만든 건강식품을 생산해오고 있으며,판매량이 연간 100%이상 성장하고 있다.판매 첫해 1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2000년 40억원,2002년 150억원에 이어 지난해는 390억원어치를 팔았다.올해는 매출 6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롯데제약이 주문자생산방식(OEM)으로 생산하는 건강 드링크 제품 ‘비타파워’와 ‘고려홍삼’의 판매를 시작했다.롯데칠성의 막강한 영업력을 등에 업고 제약회사의 드링크 제품과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웅진식품도 건강식품 시장에 뛰어들었다.주력제품인 곡물과 매실음료의 판매가 감소하자 음료시장은 포화상태에 이르렀다고 판단한 것이다.‘자연은’이란 브랜드를 만들어 청소년 건강식품 ‘수험생균형 프로젝트’를 출시했다.다음달부터 과즙·과채·차(茶)·건강식품 등의 다양한 ‘자연은’ 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화장품회사인 한국콜마는 건강식품을 제조하는 선바이오텍이란 계열사를 세우고 암환자 보조제,전자파 보호물질 등을 개발중이다. 백화점과 할인점은 앞다퉈 비타민 상설 매장을 만들고 있다.롯데백화점은 지난해 수도권 점포에서 비타민 등 건강보조식품으로 2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올해는 매출 30억원대를 내다봤다.현대백화점의 ‘비타민하우스’는 하루 200만∼250만원,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의 비타민 매장도 300만∼35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봄철에 특히 인기가 높은 비타민이 백화점 등에서 불티나게 팔리다 보니 약국은 예년의 절반 이하로 비타민 고객이 줄었다고 울상이다.동일한 비타민 제품의 경우 백화점 가격이 약국보다 10∼20% 낮기 때문이다.우리나라의 한해 비타민 시장규모는 500억원대로 추정된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측은 “건강식품은 의약품과 달리 천연재료로 위험률이 낮은 식품·음료를 개발할 수 있는 무한한 기회를 갖고 있어 전세계적으로 식품업체 및 제약업체,대기업이 참여하는 거대산업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15일 TV 하이라이트]

    ●귀여운 여인(오후 8시20분) 대웅의 약혼식 날,유진은 대웅을 포기하도록 하려고 소연을 초대한다.이를 안 금례는 분개하며 약혼식이 얼마나 대단한지 보겠다고 한다.이런 금례를 보고 향숙은 어이없어한다.한편 손님들을 위한 음식을 준비하던 혜숙은 자신의 얼굴을 아는 중훈의 누이가 집으로 온다는 소식을 듣는다. ●생활속의 무술(오전 8시15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통해 승부를 겨루는 태권도의 세계를 엿본다.무술 수련에 온몸을 던진 선수들의 애환과 환희,경기장 밖에서 벌어지는 감독들의 치열한 기 싸움 등을 살펴본다.한국 태권도가 일본 가라테와 경쟁해서 이긴 성공신화의 이면에 자리한 해외 태권도 사범들의 활약도 조명한다. ●생방송60분(오전 10시) 심각한 경제난에 물질위주의 가치관이 맞물리면서 어린이 유괴사건이 급증하고 있다.다양한 유괴수법을 분석하여 부모가 자녀에게 실질적인 유괴대처법을 알려줄 수 있도록 돕는다.유괴범의 협박전화에 대응하는 방법 등 유괴사건이 일어났을 때 부모가 지켜야 할 원칙들도 알아본다. ●경찰24시(오후 10시50분) 충남 예산에서 검문 경찰관을 치고 달아나는 뺑소니 사건이 발생했다.사고를 당한 양훈모 순경은 의식불명 상태.차량절도범인 용의자는 1999년에도 양 순경과 마주친 적이 있다.그 때의 인연이 뺑소니 사건의 악연으로 이어진 것이다.산으로 도주한 용의자를 찾아 경찰특공대가 총 출동했다. ●백만불 미스터리(오후 7시5분) 집에 걸어두는 것만으로 병을 고친다는 그림이 있다.기화(氣畵)를 그리는 대구 팔공산의 백남운씨.그는 기화가 사람에게 해롭다고 알려진 수맥은 물론 전자파까지 차단하는 효과를 지녔다고 주장한다.화선지에 먹으로 그린,지극히 평범해 보이는 기화의 실체는 무엇인지 알아본다. ●TV 교과서 학교야 놀자(오후 7시) 일본열도를 놀라게 한 공부의 고수(高手)가 있다.최고의 명문 도쿄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어렵다는 시험을 통과해 NHK아나운서,의사,중의원의원 공설 제1비서라는 3가지 직업을 평정한 요시다 다카요시.요시다의 반드시 합격할 수밖에 없는 시험의 요령을 담아본다. ●한민족리포트(밤 12시) 세계 패션의 흐름을 주도하는 파리컬렉션은 모든 디자이너들이 꿈꾸는 최고의 무대다.개막 다음날부터 이어지는 사흘동안은 세계적인 디자이너만 설 수 있는 특별한 자리.그런데 여기 한국인 디자이너 문영희의 이름이 8년째 올라 있다.파리에 발을 디딘 지 20여년.파리가 선택한 그녀를 만나본다.˝
  • [공기업 특집] 송전설비 증설 차질… 속타는 한전

    한국전력은 해마다 늘어나는 전력수요에 맞추기 위해 매년 변전소와 송전선로를 늘려야 할 처지다.그러나 전국 곳곳에서 주민들의 공사반대로 길게는 10년 이상 공사가 지체되고 있어 골머리를 앓고 있다. 건설예정지 주민들은 변전소 등의 주변에서 전자파가 발생해 집값 하락이 우려된다며 송전 시설공사를 반대하고 있다.그러나 한전은 공사지연이 계속될 경우 올 여름에는 일부 지역에서 제한송전마저 불가피하다며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내집 앞은 안된다” 지난 13일 오후 경기도 김포시 감정동의 김포변전소가 들어설 야산 입구.김포에서 인천으로 넘어가는 왕복 2차선 도로 옆과 야산 입구에 ‘전자파에 주민 다 죽는다’‘변전소 결사반대’ 등의 구호가 적힌 현수막 5∼6개가 내걸려 있다.변전소가 들어설 야산 3000여평은 파헤쳐진 흙더미 위에 포대가 흉물스럽게 덮여 있다. 공사장 입구는 주민들이 쳐놓은 쇠사슬로 가로막혀 있었다.한전 직원이 나타나자 공사장 입구 컨테이너에서 10여명의 주민들이 나와 “물러가라.”고 소리치며 접근을 막았다. 김포변전소는 오는 6월 완공 예정으로 1997년 건설입지가 선정됐다.김포시청은 절차에 따라 건설허가를 내주었으나 주민반대에 부딪히자 서둘러 공사명령을 취소했다.이에 한전이 부당하다고 행정소송을 제기했고,이 소송에서 패소하자 지금은 뒤로 물러나 버렸다.한전은 지난해 7월 다시 공사를 시작하려 했으나 주민들의 반대시위가 격해져 착공 3일 만에 공사를 중단해야 했다.이 과정에서 주민들이 출동한 경찰과 충돌,주민 3명이 구속됐고 이후 양측의 감정이 극도로 악화됐다. 감정동 일대에는 신도시 아파트 2000여 가구가 들어섰고,지금도 아파트 부지로 개발이 기대되는 곳이다.이 때문에 원주민들은 “변전소를 사람들이 많이 살지 않는 산지로 옮기라.”고 요구하고 있다.한전은 “지금의 위치가 전력부하의 중심지로 최적격이고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이전하면 또 다른 곳에서 민원이 발생할 뿐”이라며 옮길 수 없다는 입장이다.전자파 우려에 대해선 “고압 송전선로가 지하에 매립되고,변전소도 외부에서 전기시설이 노출되지 않는 무인 변전소”라고 설득하고 있으나 먹혀 들지 않고 있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1400여평 규모로 건설이 예정돼 있는 정자변전소도 5년째 해결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특히 23기의 송전철탑 중에서 11기는 이미 선로 연결공사까지 마쳤다.9기는 철탑만 완성한 상태에서 공사가 중단됐다.주민들은 “송전선로가 구미동 등의 주택단지와 인접해 전자파와 재산상의 피해가 크다.”면서 다른 지역으로 이전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성남시는 전자파 문제를 들어 송전선로의 지하매립을 주장했다.반면 한전은 “다른 지역을 찾기란 불가능하고,지중화 공사도 기존 공사 구간과의 연결문제 등으로 엄청난 비용(120억원)과 시간(16개월)이 추가로 든다.”면서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 한전은 당초 송전선로와 관련된 민원을 책임지겠다고 약속한 한국토지공사,전자파 피해를 이유로 건축허가를 반려한 성남시청,토지형질 변경신청을 거부했다가 행정소송에서 패소한 분당구청에 대해 매우 섭섭해하고 있다. ●“헤어드라이어 전자파보다 약하다” 한전이 주민반대를 무릅쓰고 김포변전소를 건설하려는 것은 감정동 일대에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계양변전소 등 인근 3곳의 변전소로부터 전력을 임시로 공급받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지난해 전력수요가 이미 시간당 최대 공급량인 330㎿를 12%나 초과했다.올해에는 초과량이 35%를 넘을 것으로 한전은 보고 있다. 또 분당의 경우 오는 4월 준공목표인 정자변전소 건설이 차질을 빚으면 다음달부터 입주가 시작되는 백궁·정자지구 주상복합아파트와 오피스텔에 전력을 공급하지 못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다.이곳은 김포와 달리 임시 전력공급도 여의치 못하다.파크뷰아파트 등 4개 아파트 단지에 동시 입주가 시작되면 전력수요가 최대 공급량의 99%(484㎿)에 육박하고 내년에는 7%(523㎿)를 초과한다. 전자파 문제와 관련해서도 한전은 답답하다는 입장이다.대한전기학회가 내놓은 조사자료에 따르면 지상 1m 높이의 송전선로에서 발생한 전자계(파)는 0.3∼125mG(밀리가우스:세기 단위)에 불과해 15㎝ 밖의 헤어드라이어에서 발생하는 전자파(1∼700mG)보다 약하다.한전의 실제 측정결과에서는 우리나라 송전선로의 전자파 세기는 2.5∼125mG으로 미국(22.4∼62.7mG)이나 일본(10∼200mG)보다 낮았다고 한다.전국 574개 변전소중 주택가에 위치한 202개 변전소 가운데 전자파 피해가 발생한 곳은 단 한곳도 없다는 것.한전은 전자파에 대한 안전성을 입증하기 위해 옥외의 화양변전소를 내년 12월까지 지하로 옮기고 그 위에 5층짜리 사원주택을 짓기로 했다. ●전국 22곳에서 대책없는 반대 전력수요는 연평균 3.4%씩 늘고 있다.이에 따라 최대 전력수요는 지난해(4만 7385㎿)와 비교해 오는 2015년(6만 7745㎿)엔 4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변전소도 574개에서 769개로 늘어야 한다. 그러나 송·변전 시설과 관련된 민원은 갈수록 ‘님비’ 양상을 보이고 있다.이 때문에 99년부터 지난해까지 발생한 민원 442건 가운데 22건이 해결되지 않고 있다.특히 단순한 피해보상 차원을 넘어 건설위치를 다른 곳으로 옮기라는 요구가 대부분(21건)이어서 사실상 해결점을 찾기 어려운 지경이다. 한국전기연구원 윤재영 책임연구원은 “전력공급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구하는 한편 장기적으로 변전소 시설을 늘리기보다는 전력수요지 근처에 소규모의 발전소를 지어 전력을 공급하는 분산전원 시스템 등을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현대모비스 ‘시험동’ 준공/ 국내첫 종합 자동차시험 시설

    자동차 첨단전자 분야에 대해 종합적인 시험을 하는 시설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갖춰졌다. 현대모비스는 28일 경기도 용인시 마북리에 있는 카트로닉스 연구소에서 첨단 ‘전자 시험동’(조감도) 준공식을 가졌다.자동차 전자정보 분야를 전문적으로 연구 시험하는 동양 최대 규모의 시설이다.자동차 부품업체 중에서는 세계에서 유일하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2005년 전장분야에서만 올해 매출 1950여억원보다 44% 증가한 28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이를 위해 텔레매틱스 등 고부가가치 전장품 개발을 가속화해 나갈 예정이다. 시험동은 지하 1층 지상 3층의 현대식 건물로 지어졌다.2년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준공됐다.10여개의 첨단 시험실과 200여개의 시험장비를 갖추고 있다.전파무향실에서는 주행상태에서 전자파 이상유무를 평가한다.부품 EMC 시험실은 과도 전압,전류 및 전자파 내성을 시험한다.오디오의 음질과 음향성능 향상을 위한 음향무향실도 있다.환경시험실에선 영하 40도나 영상 85도에서 각종 전장품의 기능상태 등을 검사한다. 박대출기자 dcpark@
  • 국내 첫 ‘주거성능실험동’ 오픈/ 삼성물산, 충북 음성에

    각종 주거성능을 실험할 수 있는 ‘주거성능실험동’이 국내 처음 문을 열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충북 음성군 감곡면에 지상 2층,연면적 145평 규모의 ‘래미안 주거성능실험동’을 개관했다고 29일 밝혔다. 주거성능실험동은 실제 아파트와 같은 구조로 거실 1개와 주방 3개,침실 2개,화장실 4개로 이뤄졌다.▲음(音)환경▲열(熱)환경▲공기질▲전자파▲친환경자재▲신자재·신기술·신공법 등에 대한 성능실험을 할 수 있다. 음환경 실험은 아래 위층간 소음,욕실 물소리,세탁기 돌리는 소리,엘리베이터 소음 등을 해결하기 위해 박사급 인력들이 각종 실험을 통해 최적 설계안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했다.친환경자재 실험은 실내마감재에서 나오는 유해물질의 농도와 인체 유해성 등을 과학적으로 알아낼 수 있는 실험으로 유해성을 최소화한 자재 개발을 목적으로 한다. 주거성능실험동 전담인력은 박사급 2명을 포함해 7∼8명을 배치했으며 실험결과를 실제 래미안 아파트 건설에 적용키로 했다.지난 8월 경기도 기흥에 문을 연 ‘건강환경시험실’과도연계된다. 류찬희기자
  • 노벨의학상 美 로터버·英 맨스필드/MRI 개발에 기여 공로

    스웨덴의 카롤린스카연구소 노벨상 선정위원회는 6일 자기공명 단층촬영장치(MRI)를 개발하는 데 기여한 공로로 미국의 폴 로터버(사진 왼쪽·74)와 영국의 피터 맨스필드(사진 오른쪽·70) 박사를 올해 노벨의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일리노이주립대 교수인 로터버 박사는 자기장(磁氣場)에 변화를 가할 때 전자파가 방출되면서 나타내는 특성을 이용해 인체의 장기를 영상화하는 방법을 개발했으며,이를 통해 시각적으로 볼 수 없었던 물질의 2차원적 영상화를 가능하게 하는 등 자기공명을 이용한 진단 기술을 이끌었다.앞서 그는 지난 70년대에 의학계의 혁명적 기술인 초기 MRI를 처음으로 개발해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영국 노팅엄대의 맨스필드 박사는 인체에서 방출되는 자기장 신호를 수학적으로 분석하는 방법을 찾아내 현대 의학의 총아인 단층촬영장치를 개발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또 실시간으로 단층촬영장치의 이미지 영상을 얻는 방법을 찾아내 향후 이를 의학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MRI 진단 속도를 높이는 데 크게기여했다.이들은 1000만크로네(130만달러)의 상금을 나눠 받는다. MRI란 인체 속에 다량 분포하는 수소 원자의 핵이 가진 자기적 성질을 이용해 인체 구조를 자세하게 영상화하는 첨단 진단장비로,특히 각종 암의 조기 진단을 가능하게 해 인간의 생명 연장에 크게 기여했다. 삼성서울병원 영상의학과 안중모 교수는 “X-레이나 CT와 달리 MRI는 방사선을 사용하지 않아 임상진료에서 방사선의 위험을 제거하는 등,수술 전 진단에 있어 MRI의 개발이 갖는 의미는 획기적인 것”이라고 수상자 선정에 의미를 부여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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