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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일벗는 도청] “휴대전화 도청·녹음 물론 문자메시지도 볼수있어”

    [베일벗는 도청] “휴대전화 도청·녹음 물론 문자메시지도 볼수있어”

    현재 쓰이고 있는 디지털방식 이동통신의 도청이 과연 가능한지를 놓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의 의견은 대체로 기술적으로는 별 문제가 없다는 쪽이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이동통신 도청장비 광고가 버젓이 인터넷 등에 광고된다. 우리나라에서 쓰는 디지털 이동통신 기술인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방식은 1996년에 도입됐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CDMA 도청방식은 ▲부호 해독 ▲전자파 음성신호 변조 ▲휴대전화 복제 등 크게 3가지다. 이 가운데 고가 장비를 이용한 첨단기법은 CDMA 부호해독이다. 부호해독 방식은 기지국을 거쳐 디지털 신호로 바뀐 음성데이터를 중간에서 낚아채 이를 해독하는 것이다. 김규식 시큐리티아이시스템 대표는 “휴대전화에서 발신을 눌렀을 때 인근 기지국까지 가는 전파의 최대거리는 500m 정도”라면서 “도청장비는 그 범위 안에서 무작위로 뜨는 전파를 입수해 디지털에서 음성신호로 변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불특정 다수를 무작위로 도청하는 경우에만 가능하다. 때문에 정치인 등 특정인을 겨냥한 도청은 어렵지만 일정한 지역내에서 여러 회선을 도청한 뒤 그 속에서 자신들이 원하는 사람의 통화내용을 추려내면 특정인 도청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 특정인 도청은 동일한 지역에서 도청 대상의 전화번호와 가입자 고유번호인 PN코드, 단말기 고유번호인 ESN코드를 풀어야 가능하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김민택 박사는 “PN코드는 한번 통화마다 2의42승인 4억개의 번호 중 하나로 변환된다.”면서 “불과 3∼4분 통화하는 동안 4억개의 암호 조합을 푸는 것은 어렵다.”고 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통신회사 대리점을 통해 유출된 정보를 활용, 정부청사나 국회처럼 한정된 장소라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G-Com 2066 모델은 도청과 녹음이 가능하며 문자메시지도 볼 수 있다.”“테러리스트와 범죄자들이 사용하는 휴대전화 통화내용을 청취할 수 있다.”미국의 보안제품 판매업체인 CSS사의 홈페이지에 소개된 신형 도청장비에 대한 설명이다. 이 제품은 2000년 이후 국내에 반입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G-Com 2056의 개량형 모델이다. 98년 개발된 G-Com 2056은 휴대용과 차량탑재용 등 2가지 모델로 가격이 대당 40만달러 정도로 알려져 있다. 미국 CSS사는 ‘CCS’‘HSS’‘G-Com’ 등 여러 브랜드를 판매하는 중간 도매상으로 전해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국정원의 감청 담당부서인 과학보안국이 대공수사에 한해 도청장비가 탑재된 차량을 운영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 보안전문가는 “도청장비는 일반 전자부품으로 수입 신고된 뒤 국내에 조립되는 방식과 밀수를 통한 직수입 방식이 있다.”면서 “99년에서 2001년 사이 국정원이 레이저 도청기를 구입했다는 소문이 돌았다.”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MP3 중국산 짝퉁 첫 확인

    MP3 중국산 짝퉁 첫 확인

    중국산 ‘짝퉁’ MP3플레이어가 MP3P의 본고장인 국내 시장에 침투한 것으로 확인됐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MP3P 전문업체 엠피오의 히트 모델인 목걸이형 MP3P ‘FL350’을 그대로 본뜬 중국산 제품이 온라인 장터인 G마켓에서 지난달부터 판매되고 있다. 중국에서는 최근 수년동안 국내 업체 제품을 그대로 모방한 저가의 복제품들이 대량 유통돼 국내 업체들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같은 중국산 복제품이 국내 시장에 진출한 것으로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엠피오는 ‘UFM-613’이라는 모델명으로 판매되고 있는 이 제품이 명백하게 엠피오의 실용신안을 침해한 것으로 보고 수입판매 업체인 ‘NBchina’에 판매 중단을 요청하는 한편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 등 모든 법적인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FL350’은 세계적인 디자인상인 ‘2005 IF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제품으로 전세계 시장에 20여만대가량 판매됐다. 중국 짝퉁 제품인 ‘UFM-613’은 USB 1.1만을 지원하는 등 제품 사양이 낮고 마감이 조악하지만 외관과 디자인은 ‘FL350’과 거의 동일하다. 또 한글까지 지원하고 있고 제품 뒷면에 전자파 적합등록 마크인 MIC 로고까지 위조해 처음부터 한국 시장을 염두에 두고 생산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엠피오 관계자는 “중국의 한국 IT제품 복제 문제는 우리나라의 산업 경쟁력을 갉아먹는 중요한 사안인 만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MIC 로고 위조만으로도 전량 회수처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에너지 절약이 경쟁력] 플러그 뽑으면 원전 1기 세운셈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4동에 사는 주부 이미영(43)씨는 남편의 사업이 어려워지자 전기절약을 실천하기로 했다. 우선 세탁기 탈수시간을 1분으로 정했다. 덜 마른 빨랫감은 잘 펴서 햇볕에 말렸더니 구김이 줄고 전력도 아낄 수 있었다. 세탁은 수동으로 한다. 이씨는 컴퓨터에는 전력이 자동으로 차단되는 ‘멀티탭’을 달았다. 모니터와 프린터가 낭비의 주범이기 때문이다. 전기밥통은 압력밥솥으로 바꾸고, 한등끄기는 아이들이 맡도록 교육시켰다. 이씨는 매년 여름 에너지관리공단에서 공모하는 ‘전기절약 캐시백’ 제도에 참여했다.3개월 동안 전력사용량을 전년도보다 줄여 2만원을 돌려받았다. 전기제품을 사용하지 않는데 플러그를 콘센트에 꽂아둬 방전되는 전기를 ‘대기전력’이라고 한다. 외국에서는 ‘전기 흡혈귀(Power Vampire)’라는 혐오스러운 별칭이 붙었다. 그만큼 절약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며, 반드시 개선될 부분으로 여긴다. 대기전력은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력소비량의 11%에 달한다. 이를 아끼면 1년 중에서 한달은 전기요금을 내지 않아도 되는 셈이다. 국가적으로는 연간 5000억원이 절약돼 100㎾급 원자력발전소 한 기를 가동하지 않아도 된다. 에너지관리공단에 따르면 한 가정에서 TV와 오디오의 대기전력 소모량은 40W 정도 된다. 전국 1300만가구가 대기전력 발생 시간을 하루 4시간씩 줄이면 연간 7억 6000만㎾/h, 돈으로 환산하면 760억원을 절약할 수 있다.또 전 국민이 TV 시청을 1시간씩만 줄이면 312억원이 절약된다. 냉장고 문을 하루에 네 차례만 덜 열어도 63억원의 전기요금을 아낄 수 있다. 냉장고에 보관하는 음식물을 10% 줄이면 50억원이 절약된다. 전기 플러그를 뽑아두는 습관을 기르면 전기요금을 아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몸에 해로운 전자파를 차단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흔히 가전제품의 스위치를 껐다가 다시 켜면 전기가 더 든다고 생각하는데 이는 오해다.5분 이상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아예 플러그를 뽑는 게 바람직하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조립식 光PCB’ 세계 첫 개발

    구리회선 대신 빛으로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조립식 광(光)인쇄회로기판’(PCB)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이에 따라 컴퓨터의 중앙처리장치(CPU)와 메모리간 초고속·대용량 데이터 전송이 가능해져 ‘개인용 슈퍼컴퓨터’를 실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국정보통신대 박효훈 교수팀과 광주과학기술원 이용탁 교수팀은 5일 “세계 최초로 자동정렬 조립에 의한 광PCB 기반의 광연결 시스템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빛을 직각으로 휘어지게 하는 ‘광 블록’과 ‘광 송·수신 모듈’을 제작해 PCB에 조립하는 방식으로 광PCB를 개발, 빛을 자유자재로 연결함으로써 구리회선이 아닌 빛으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게 했다. 이 시스템은 컴퓨터의 CPU, 메모리, 칩셋, 입출력 장치 사이의 데이터를 빛으로 주고 받을 수 있게 함으로써 수십∼수백㎓의 처리 속도를 구현하는 차세대 컴퓨터의 핵심장치다. 현재 컴퓨터의 CPU의 처리속도는 수㎓로 칩 내에서는 데이터 처리속도가 빠르지만 메모리 칩과 연결된 전기배선(구리배선)에 의해 데이터 전송속도가 늦어져 컴퓨터 시스템 전체의 데이터 처리속도가 느려진다. 예컨대 컴퓨터의 CPU가 펜티엄I에서 펜티엄IV로 발전하면서 처리속도가 50배 가까이 빨라졌지만 사용자는 컴퓨터의 속도가 그만큼 빨라지는 것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이는 CPU 주위의 데이터 입출력 전기 배선에서의 데이터 병목현상 때문으로 전자파 간섭에 의한 신호왜곡으로 전송속도를 높일 수 없기 때문이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강추! 올 여름 남성제품

    강추! 올 여름 남성제품

    올 여름 새로 선보인 남성 제품은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으로 멋을 뽐내는 한편 청량감과 통기성을 더욱 높여 시원한 여름나기를 이끈다. 제일모직의 ‘갤럭시’는 구김이 적고 체온을 내려주는 ‘애니수트’를 선보였다. 모심, 어깨패드에 이용한 시원한 느낌을 주는 냉감소재를 채택, 체감온도를 0.5∼1도 정도 낮춰 청량감을 높인다.‘로가디스’는 제품에 전자파 차단, 세균 억제, 악취 방지 등의 효과가 있는 순은(純銀), 공기정화 및 음이온 효과로 쾌적한 상태를 만드는 숯+옥 등을 이용해 땀이 나도 산뜻하게 유지하게 했다.LG패션의 ‘마에스트로’는 수분 흡수력이 일반 양모의 2배에 달하는 모헤어, 꼬임으로 통기성을 향상시킨 뉴질랜드 울 소재의 사용도 늘렸다.‘TNGT’의 ‘화이트 스트라이프 리넨 재킷’은 경쾌한 광택을 내는 밝은 흰색 리넨으로 보기에도 시원하고 어떤 셔츠와도 무난하게 어울린다. 타이를 매지 않는 패션을 위한 셔츠도 더욱 많아졌다. 신원의 ‘지이크’는 칼라와 소매 커프스를 몸판과 다른 색상으로 처리한 클레릭 셔츠, 칼라와 소매 등에 바느질장식(호시 스티치)을 한 셔츠 등을 다양하게 선보였다. ‘크리스찬 라크르와’는 꽃무늬 자수, 비즈 장식뿐 아니라 다양한 무늬의 조각천을 붙여 윤곽을 실로 꿰맨 ‘아플리케’ 기법의 셔츠를 내놓기도 했다. 자외선을 차단하고 시원한 느낌을 살린 대나무를 이용한 ‘죽섬유’는 여름철 대표 소재. 기능성 외에도 고급스러운 광택감을 가져 멋을 살려준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전자 판결문’에 위변조 방지 바코드

    대법원은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전자파일링으로 처리되는 판결문들의 위·변조를 예방하기 위해 바코드와 발급번호를 달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전자파일링이란 사건 당사자들이 직접 법원에 가는 대신 사건 접수와 판결문 등 법원의 심리 결과를 인터넷을 통해 받아볼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을 말한다. 판결문에 붙일 바코드는 법원이 인증한 컴퓨터 판독기를 통해 정본임을 확인하는 데 이용되며 위·변조를 막기 위해 복사된 바코드는 인식할 수 없도록 했다. 또 바코드 옆에 28자리의 발급번호를 넣어 일반인들도 법원 홈페이지를 통해 정본인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법원은 이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재판절차에서의 전자문서 이용 등에 관한 법률안’을 법무부에 제출했다. 대법원은 우선 10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독촉사건의 전자파일링을 시작한 뒤 모든 사건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깔깔깔]

    ●아내의 전화통화 아내가 친한 친구와 전화통화를 하면서 수다를 떨고 있었다. 옆에 있던 남편이 갑자기 음심이 동했는지 아내의 가슴을 툭 쳤다가는 허리를 안았다. 참다못한 아내가 통화중인 친구에게 양해를 구했다. “얘, 미안한데 끊어야겠다. 우리 남편이 자꾸 나를 건드리네. 많이 급한가 봐.” “좋겠다. 그래 좋은 시간 되어라. 그럼 내일 전화해.” 그랬더니 아내가 말했다. “아니야, 무슨 내일 통화를 하니? 3분 후에 다시 전화할게, 기다려.” ●공중전화 부스에 적힌 글 * 공중전화의 좋은 점 1. 통화 품질이 깨끗합니다. 2. 가격이 저렴합니다. 3. 전자파가 없습니다. (그 밑에 적힌 낙서) 4. 세균이 풍부합니다. 5. 매우 냉철합니다(돈이 없으면 즉각 통화 ‘땡’입니다).
  • 환경성 질환 감시체계 마련한다

    환경성 질환 감시체계 구축 등 국민건강 보호에 중점을 둔 ‘환경보건 정책’이 대폭 강화된다. 생활 속 전자파 노출로 인한 국민들의 건강영향조사가 실시되고 폐광·산업단지 주민들에 대해선 장기추적 건강영향조사 사업이 이뤄진다. 곽결호 환경부장관은 9일 정부과천청사에서 ‘환경보건 정책 본격 추진’에 대한 브리핑을 통해 “환경성 질환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등 앞으로 환경정책의 중심을 국민건강과 생태계 보호에 중점을 둔 환경보건 정책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환경부는 이를 위해 환경보건 정책을 추진할 중·장기 로드맵으로 올해 말까지 ‘환경보건 10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한 뒤 내년 중 환경보건증진에 관한 법률(가칭)의 제정을 추진키로 했다. 환경성 질환 감시체계와 관련해서는 ▲오는 11월까지 국민 2000명을 대상으로 혈중 유해중금속 농도 조사 실시 ▲폐광·산업단지 주민에 대해 100여억원을 들여 오는 2009년까지 건강영향 장기 추적조사 등 사업이 실시된다. 생활주변 유해환경 요인으로부터 국민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사업으로는 ▲내년부터 전자파 노출실태와 노출에 따른 국민건강영향조사를 실시하고 ▲항생제 등 의약품의 환경유출 관리대책을 강구할 예정이다. 곽 장관은 “환경보건정책의 체계적 추진을 위해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와 긴밀한 정책협조와 함께 국립환경연구원 내에 체계적 역학조사를 전담하는 ‘환경보건센터’의 설치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호기자 unopark@seoul.co.kr
  • “시험·공연장·공공장소 전파차단”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험장에서 휴대폰 문자메시지 서비스를 이용한 부정행위가 근절될 수 있을까? 또 공연장이나 영화관, 병원·도서관 등 공공 장소에서의 ‘휴대전화 소음’이 사라질까?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가 27일 개최한 공청회장에서 ‘전파차단장치 설치’를 놓고 격론이 벌어졌다. 이날 공청회는 지난해 전국을 놀라게 한 수능시험 부정사건을 근절하기 위해 한나라당 김석준 의원이 발의한 ‘전파법 개정안’ 등 3개 법안에 대한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기 위한 것이었다. 논쟁은 주로 전파차단기의 설치 가능성이라는 기술적 측면과 법적 근거 등을 놓고 펼쳐졌다. 진술인으로 나온 김종헌 광운대 교수는 “차단장치에 의해 생길 수 있는 전자파 장애문제 등 기술적 문제를 보완한다면 공공 장소에서 전파차단기를 설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장윤식 SK상무는 “특정 장소만 국한해 전파를 차단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기지국이 수험장 근처에 있을 경우 전파신호가 강해 차단이 불가능하다.”고 반론을 제기했다. 그러자 김충열 대주(주)이사는 “지난 1999년 ‘예술의 전당’ 등 공연장에서 실험국을 운영했는데 누설전파로 인한 피해가 없이 효과적으로 차단됐다.”고 맞섰다. 한편 계경문 국민대 교수는 “수능시험 부정행위는 휴대폰 휴대금지 등 철저한 감독으로 해결될 문제”라고 전제한 뒤 “전파차단장치를 설치하기 위해 법적 근거를 만드는 것은 상위법인 국제법과 헌법에 위반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종수기자 vielee@seoul.co.kr
  • [이사람] 천년 전통 황칠공예 맥 잇는 구영국씨

    [이사람] 천년 전통 황칠공예 맥 잇는 구영국씨

    ‘그대 아니 보았더냐 궁복(장보고의 호)산 가득한 황금빛 액/맑고 고와 반짝 반짝 빛이 나네/껍질 벗겨 즙을 받기 옻칠 받듯 하네/아름드리 나무에서 겨우 한잔 넘칠 정도/상자에 칠을 하면 검붉은 색 없어지나니/잘 익은 치자나무 어찌 이와 견줄소냐‘ 정약용의 ‘황칠’이란 시다. 다산이 시를 지을 정도로 칭송한 황칠은 200년전 맥이 끊긴 우리의 전통 칠공예다. 황칠나무 수액에서 난 황금빛 도료를 칠하면 금박을 입힌 듯 은은한 황금색이 나고, 내수·내열·내구성이 강해진다. 좀과 녹이 슬지 않아 몇백년이 지나도 투명한 금빛이 유지된다. 요즘 식으로 말하면 원적외선과 마음을 안정시키는 안식향이 나오고, 전자파는 흡수한다. 삼국시대부터 쓰였으나, 맥이 끊어진 황칠, 이를 되살리고 있는 사람이 있다. 구영국(45)씨. 그는 황칠의 빼어난 화려함에 반해 26년째 변변한 스승과 참고서적도 없이 황칠공예를 연구해온 장인이다. ●황칠나무 수액에서 색을 뽑다 황칠은 황칠나무 껍질에 상처를 입혀 뽑아 낸 수액이다. 처음에는 유백색이던 액이 시간이 지나면 공기 중에서 서서히 황색으로 바뀌는데 이 진을 없애고 정제해 만든 것이 황칠이다. 황칠나무는 거제도, 완도, 보길도, 홍도, 제주도, 전남 고흥과 해남 두륜산 등 남서해안 도서지역에서 자란다.15년 이상 자라야 수액 채취가 가능하고, 채취량은 나무당 평균 8.6g에 지나지 않는다. 아예 황칠액이 나오지 않는 황칠나무도 많아 황칠은 원료 자체를 구하기 매우 힘들다. 황칠공예가 사라진 것은 수액 채취량이 극소량이었던 데다 장인에서 장인으로만 이어지던 비법이 끊어졌기 때문이다. 특히 황칠은 그 희귀함 때문에 병자호란 이후 조선 왕실에서조차 사용이 금지되고 중국 베이징 자금성의 천장, 벽, 용상 등에 황제의 명예를 높이는 데만 사용됐다. 중국의 수탈에 견디다 못한 백성들은 황칠나무에 구멍을 뚫고 호초를 넣어 나무를 말라죽게 하거나 밤에 몰래 도끼로 아예 베어내 버리기도 했다(목민심서 ‘산림’편). 중국에 황칠을 갖다 바치기에도 모자라자 조선에서는 치자물에 들기름을 발라 황칠을 대신했다 한다. ●우리 전통 황칠, 일본서 연구되는데… 그는 황칠보다 먼저 나전칠기에 마음을 빼앗겼다. 고등학교를 졸업하던 1979년, 친구 집에 놀러갔다가 정말 사람 손으로 만들었을까 싶을 만큼 번쩍번쩍 빛나는 것을 봤다.“지독히도 화려했던 물건은 나전칠기였죠.”그 아름다움은 한 청년을 평생동안 칠공예에 입문하게 한다. 정계훈, 신강작, 이택영 선생 등 공예의 장인들에게 배우던 시절에는 밤잠을 잊고 전통공예 디자인에만 몰두했다. 선생의 집에서 먹고 자면서 1년 동안 학그림만 그리며 수련했다. 그렇게 나전칠기와 옻칠공예를 하던 구씨는 85년 더 좋은 칠이 없을까 고민하다 전북 김제의 금산사를 찾는다. 노스님은 “백제시대부터 전래된, 사람의 손으로 인위적으로 만들 수 없는 신비의 도료가 있다.”면서 황칠을 소개했다. 구하기 힘들고 돈이 많이 들어 힘들 테지만 한국 칠공예에 족적을 남길 마음이 있다면 도전해 보라고 덧붙였다. 스님이 알려준 황칠은 단박에 그의 맘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황칠을 아는 사람도, 구체적인 기록도 없었다. 혼자서 조약돌, 나무, 종이 등 온갖 물건에 칠해가며 황칠을 연구했다. 그러다 90년 일본 구주공대에 시찰을 갔다가 그곳의 일본인 교수가 황칠에 대해 체계적인 연구를 한 것을 보고 뭔가 잘못됐다는 생각을 한다.“분명 우리나라에서 건너갔는데 한국에서는 맥이 끊긴 전통공예가 일본에서 자세히 연구된 것을 보니까 이건 아니다 싶더라고요.” 일본의 연구에 자극받은 그는 해외에 활발하게 우리의 황칠을 알리기 시작한다. 밀라노·네덜란드·벨기에·미국·브라질 등지에서 열린 박람회 등에 황칠(Gold Lacquer) 공예작품을 출품했다. 외국인들은 처음에 금을 입힌 줄 알다가 나무 수액이 황금빛을 내는 것을 알고는 놀라워했다.“금칠이 딱딱하고 답답한 느낌을 내는 데 비해 황칠은 은은하고 마음을 편하게 하며 보면 볼수록 질리지 않는 빛을 낸다.”는 것이 외국인들의 평. 황칠을 모르는 사람들도 황칠을 보면 한눈에 그 아름다움에 눈뜨게 된다. 구씨의 작품은 91년 청와대 신축본관 및 영부인 접견실 등에 문갑, 화장대, 이층장 등이 전시됐다. 지난해에는 육군박물관에 작품이 전시되고 감사장을 받을 정도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올해 전국 순회 전시회를 준비중이며 ‘한국의 황칠공예’란 책도 발간할 예정이다. 지난 2월에는 일본 칠기계의 사장단이 작업실을 방문,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전통공예가 외면받는 이유는 현대공예와 접목시켜 조화와 발전을 꾀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 때문에 골프채, 지갑, 벨트 버클, 지팡이, 상, 차기, 만년필 등의 황칠 작품을 만들어 생활에 접목을 시도했다. 그동안은 작품을 거의 팔지 않았지만 앞으로는 작품 판매도 활발히 할 생각이다. 황칠도자기의 가격이 1000만∼1600만원, 황칠합죽선이 400만∼800만원으로 워낙 고가라 대중화는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 매일 오후 6시부터 새벽 4시까지 집중이 잘 되는 시간에 머리에 두건을 두르고 이물질이 떨어지지 않는 깨끗한 상태에서 황칠붓을 잡는다. 수십 수백번씩 목기로 된 찻그릇에 황칠을 하면 수백 수천가지 오묘한 색깔이 난다. 구씨는 “작가가 온힘을 바친 전통공예를 사랑하는 소비가 살아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구영국씨는 1978년 서울 문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공예계에 입문하여 옻칠 명인 이상호 선생, 동양화의 거장 가향 허영 선생 등을 사사했다.2002년 신미술대전에서 대상을,2003년 대한민국 전통공예대전에서 특별상을 받았다.2002년 프랑스 파리 국제박람회, 벨기에 왕국 전통공예, 미국 세계예술페스티벌 등에 초대됐다.
  • TV 1.5m PC 0.6m “거리 둬라”

    TV 1.5m PC 0.6m “거리 둬라”

    “어린이는 전자레인지에 아예 접근하지 못하게 하세요.” “TV 시청은 최소 1.5m, 컴퓨터는 0.6m 이상 떨어져야 합니다.” 가전제품에서 방출되는 전자파(電磁波)의 자극을 피하려면 이처럼 ‘최소한의 안전거리’를 지켜야 한다는 정부기관의 지침서가 처음으로 나왔다. 전자제품에서 나오는 극저주파(60㎐)도 인체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반영한 전자파 회피 ‘가이드라인’이다. ●환경硏, 가전전자파 안전거리 지침 국립환경연구원(원장 윤성규)은 3일 “흔히 사용하는 가전제품(14종류)의 전자파 방출량을 지난 한해 동안 측정했으며, 그 결과를 토대로 전자제품 사용시 안전거리 지침을 마련했다.”면서 “향후 (정부가)전자파 규제기준을 설정할 때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측정 결과, 가장 많은 전자파가 방출(제품표면 기준)된 제품은 전자레인지로 평균 76.9mG(밀리가우스·자계세기를 나타내는 단위)였다. 이 연구원 장성기 실내환경사업단장은 “전자레인지는 작동시키지 않을 때도 매우 많은 전자파가 나오므로 어린이는 아예 접근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구원은 전기장판과 헤어드라이기도 ‘위험’ 제품으로 분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전자레인지 근처 어린이 접근 못하도록 연구원이 제시한 제품별 안전거리는 ▲전자레인지·에어컨 2m ▲TV 1.5m ▲진공청소기·세탁기·오디오 1m ▲컴퓨터(PC)·형광등 스탠드 0.6m ▲(김치)냉장고·선풍기 0.5m ▲헤어드라이기 0.1m 등이다. 연구원은 “전기장판·전기면도기는 신체나 피부에 닿은 채 사용되기 때문에 안전거리를 별도로 제시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연세대 의대 김덕원 교수는 이같은 권고치에 대해 “미약한 전자파가 인체에 해로운지는 과학적으로 확증되지 않았지만, 국가기관이 사전예방적 차원에서 최소한의 안전거리를 제시한 것은 국민건강 보호 차원에서 바람직한 일”이라고 말했다. 앞서 환경연구원은 10개 가구(138개 제품)를 조사대상으로 선정한 뒤 1년 동안 현장 방문을 통해 전자파 방출량을 직접 측정했으며,‘국내 전자장 수준 실태조사-전철 및 가전제품’이란 제목의 보고서를 최근 펴냈다. 박은호기자 unopark@seoul.co.kr
  • 전자파 ‘건강 위협’ 본격대응 신호탄

    전자파 ‘건강 위협’ 본격대응 신호탄

    전기가 없다면 어떻게 될까…. 상상조차 어려울 법하다. 공기를 숨 쉬듯 전기 없이는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하게 된 지 오래다. 그러나 전기가 주는 풍요로운 혜택만큼이나 그늘도 짙어가고 있다. 전기가 흐르는 곳엔 언제나 존재하는 전자파 때문. 길가의 전선이나 집안의 가전제품, 전철 같은 교통수단, 사무실의 각종 기기, 휴대폰 등 전자파는 사실상 현대인의 일상을 언제, 어디서나 포위하고 있다. 마이크로파 등 인체에 열(熱)작용을 일으키는 일부 전자파의 유해성은 과학적으로 이미 입증됐다. 하지만 전자제품, 전철, 송전선로 같은 극저주파(0∼1㎑)에 의한 자극(非熱작용)에 대해선 학자마다 엇갈린 연구결과를 내놓는 등 지난 1980년대부터 20여년동안 유해성 논란이 진행 중이다. 그러나 적어도 “피하는 게 상책”이라는 데 대해선 별다른 이견이 없다. 움직일 수 없는 물증을 확보하진 못했지만 심증만큼은 굳힌 셈이다. 이에 따라 선진국을 중심으로 한 국제사회에서는 갈수록 전자파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가면서 권고·규제기준 설정 등 정책 반영의 폭과 깊이를 넓혀가는 중이다. ●“국민건강 영향 감안한 지침” 환경연구원이 이번에 제시한 ‘안전거리 지침’도 이런 국제적 추세를 적극 반영한 결과다.“최소한 이 정도는 떨어져 있어야 안심할 수 있다.”는 기준인데, 우리나라도 전자파의 ‘건강 위험성’에 대해 본격적인 대응에 나선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장성기 실내환경사업단장은 “가전제품 등의 극저주파가 인체에 유해하다는 증거는 불확실하지만 사전예방적 차원에서 지침을 제시했다. 전자파에 대한 높은 대중적 관심에도 불구하고 정작 이에 대한 과학적 연구결과나 자료는 부족한 편이었다. 그래서 이번 연구는 정부차원에서 실태조사를 벌여 국민건강을 고려한 최소한의 이격거리를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통·산자부 ‘인체보호기준’은 느슨 환경연구원이 조사한 14개 품목,138개 가전제품의 전자파 방출실태는 기존의 연구결과와 크게 다르지 않다. 제품별 평균 방출량이 많게는 76.9mG(전자레인지), 적게는 0.9mG(김치냉장고)였다. 그동안 학계나 업계 등에서 간간이 조사해 발표해 온 수치와 비슷한 수준으로, 지난 2000년과 2004년 정보통신부와 산업자원부가 각각 제정한 ‘전자파 인체보호기준’(833mG)을 훨씬 밑돌고 있다. 그럼에도 환경연구원의 권고는 강력하기 이를 데 없다.▲헤어드라이기(64.7mG 아이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안전) ▲전기장판(13.8mG 아이와 임신부는 절대 사용 말아야) ▲전자레인지(76.9mG 아예 아이가 접근하지 못하게 해야) ▲세탁기(6.9mG 탈수시엔 접근 금지) 등이다. 정통부 등의 인체보호기준은 신경과 근육조직의 쇼크와 같은 직접적 인체 영향을 방지하기 위해 ‘순간 최대 노출치’를 정한 것이어서, 일상에서 되풀이되는 노출로 인한 인체건강 위해성 방지기준으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게 환경연구원의 판단이다. 국내 전문가 집단을 중심으로 “현재의 인체보호기준이 주거 환경에서 측정되는 통상적 수치보다 매우 높게 설정돼 있다.”(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전인수 박사)는 비판도 오래 전부터 제기돼 왔다. 우리는 이제 막 ‘권고 지침’을 정했을 뿐이지만, 외국은 훨씬 잰 걸음이다. 스위스나 스웨덴 이탈리아 미국의 일부 주 등에선 수년전부터 2∼10mG를 각종 ‘규제기준’으로 설정하는 등 엄격한 관리대책을 시행 중이다. 최근 많은 역학연구 조사에서 밝혀진 “2mG 이상의 60㎐ 극저주파에 장기간 노출시 소아백혈병 등의 암 발생률이 높아진다.”는 경고를 정책으로 반영한 것이다. 연세대 의대 김덕원 교수는 이에 대해 “흡연과 폐암간의 상관관계를 밝히는 데 40년이 걸렸지만 전자파 유해성의 과학적 확증은 이보다 훨씬 오래 걸릴 수 있다. 그러나 모든 국민에게 영향을 끼치는 공해가 될 수 있으므로 지금부터라도 안전거리 설정 등 관리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전철 승객도 무방비 노출 환경연구원은 지난 한해 동안 전국 지하철 구간에서의 전자파 방출량도 동시에 측정했다.2000년에 이어 두번째 조사인데 이번엔 조사대상을 늘렸다.1∼8호선의 직류·교류 노선과 분당선, 국철 등 서울의 14개 구간과 부산 2개, 대구·인천·광주 각 1개 등 총 19개 노선이다. 수도권 전철 안산선(선바위∼오이도)의 객실 내 평균 방출량이 28.5mG로 가장 높았고, 경인선(남영∼인천), 의정부선(회기∼의정부북부), 분당선(선릉∼오리) 등 순으로 높았다. 광주지하철(상무∼소태)은 0.2mG로 가장 낮았다. 연구원은 “수만 볼트의 교류전원 사용구간이 직류구간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전자파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건강위험성과 관련한 가장 엄격한 척도인 ‘2mG’를 기준으로 삼을 경우 19개 구간 가운데 11개 구간(객실내)이 이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성기 단장은 “하루 60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국내 전철의 전자파 방출 수준은 비교적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면서도 “그러나 장시간 노출될 경우 전자파 영향으로부터 안전하다고 말하기엔 어렵다.”고 말했다. ●법제화까진 시일 걸릴 듯 환경부는 10여년 전부터 전자파의 유해성 및 규제기준 강화 등을 주장하며 법제화를 시도해 왔다.2001년과 2002년 전자파를 생활환경오염원에 포함시킨 환경정책기본법 개정을 시도했으나 정통부, 산자부를 비롯한 정부와 기업 등 안팎의 반대로 번번이 무산됐다. 환경부를 중심으로 “외국에선 발암성 주장까지 제기되고 있는데도 기업의 경쟁력 저하와 막대한 사회적 비용발생, 시기상조 등을 이유로 무조건 반대해서는 곤란하다.”는 주장은 소수에 그쳤다. 법제화 움직임은 지난해 7월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의원입법으로 환경분쟁조정법 개정안이 발의돼 현재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계류 중인데,“전자파로 인한 피해도 소음·진동·악취 등과 마찬가지로 환경분쟁조정 대상에 넣어 피해구제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게 골자다. 그러나 여태까지 상임위 심의조차 진행되지 않아 시행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박은호기자 unopark@seoul.co.kr
  • [패션+α]

    ●태평양은 서울 압구정 ‘디아모레 갤러리’에서 전통보석과 금·은 세공품을 만날 수 있는 전시회 ‘빛남에 아름다움을 더하여‘를 개최한다. 태평양박물관이 소장한 옥을 깎아 만든 ‘옥삼천주단작노리개’, 간결한 호박 디자인의 ‘밀화단작노리개’, 산호의 자연스러운 형태가 살아있는 ‘산호뒤꽂이’ 등 보석 공예품과 금·은 공예품 100여점을 전시한다.4월1일까지, 관람료는 무료다. 관람시간은 오전 11시∼밤 9시(일요일은 낮 11시부터). ●미샤는 기미, 주근깨 등의 생성을 억제하는 알부틴을 함유한 미백 화장품 ‘일루미네이팅 알부틴 스킨케어’를 출시한다. 토너(135㎖)·에멀전(135㎖)·크림(55㎖)은 각각 8300원, 에센스(35㎖)는 8900원.080-080-4936. ●DHC코리아는 자외선차단제 ‘DHC화이트 썬스크린 SPF35’를 출시했다. 끈적임없는 밀크타입으로 피부에 얇게 발라지며, 올리브버진 오일을 함유해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시킨다. 출시 기념으로 3월31일까지 제품을 20% 할인한다.30㎖ 2만 5000원.080-7575-333,www.dhckorea.com ●스프리스는 20일까지 ‘스프리스반을 찾아라’ 행사를 연다. 전국 150여개 매장에서 신청서를 접수하면 추첨을 통해 당첨자의 같은 반 학생 전원과 담임교사에게 상품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28일 홈페이지(www.spris.co.kr)를 통해 발표할 예정. ●리틀브렌은 전자파 차단 의류와 비타민 가공 의류 등 신상품 2종을 출시했다. 다기능 섬유로 만들어진 전자파 차단 티셔츠는 2만 9900원, 비타민E와 아로마 오일을 마이크로 캡슐에 담아 섬유 사이에 투입시킨 비타민 가공 티셔츠는 1만 6900원. ●ABC마트는 18일 명동 2호점을 개장한다. 오픈 당일인 18일부터 20일까지, 명동 2개 매장 중 한 곳에서 정상제품을 구매하고 당일에 다른 매장에서 추가로 제품을 구매하면 파격적인 할인혜택을 제공할 계획. 또 신상품을 30% 할인하고, 회원카드를 가진 고객에게는 5∼30%의 할인혜택을 줄 예정이다.
  • [국제플러스] 홍콩 휴대전화 보급후 뇌종양 급증

    |홍콩 연합|홍콩에 휴대전화가 본격 보급되기 시작한 지난 1991년 이후 뇌종양에 걸리는 환자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는 지난 1991년 공립병원에서 치료받은 뇌종양 환자가 517명이었으나 2002년 1532명으로 3배 증가했다고 6일 보도했다. 휴대전화의 암 유발 여부에 대해 과학자들의 의견이 일치하진 않지만 홍콩 의사들은 휴대전화에서 나오는 전자파 때문에 뇌종양 환자가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 [부고]

    ●정동채(문화관광부 장관)씨 모친상 이정호(변호사)윤성근(전남보성경찰서장)한철희(한국로이드 한국지사장)이종범(이종범정형외과병원장)박창섭(금융감독원 여전감독실장)씨 빙모상 14일 광주 조선대부속병원, 발인 16일 오전 9시 (062)231-8901,220-3352 ●이용부(전 서울시의회 의장)씨 부친상 13일 서울의료원, 발인 17일 오전 4시30분 (02)3430-0397 ●조태원·태호(자영업)씨 부친상 노철호(국정홍보처 해외홍보원 기획과장)박연도(대원엔지니어링 이사)씨 빙부상 14일 오전 10시 삼성서울병원, 발인 16일 오전 7시 (02)3410-6903 ●유필우(열린우리당 국회의원)조태형(유니젠 대표)씨 빙모상 13일 인천 길병원, 발인 16일 오전 9시 (032)471-6361 ●박상태(중국 상하이뉴스 부사장)상식(해원통상 대표)상환(캐나다 거주)상봉(남주기획 대표)씨 부친상 최호임(원전교역 대표)씨 빙부상 1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6일 오전 10시 (02)3410-6917 ●이강우(피지건축 감리사장)시우(곰약국 대표)창우(우리은행 본점 기업영업본부장)명우(명장이엔지 이사)씨 부친상 최정옥(전 상원중 교장)김성수(사업)박노현(경성적산 대표)씨 빙부상 1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6일 오전 10시 (02)3410-6912 ●한익환(전 농협지점장)장환(충암고 교사)씨 부친상 재윤(월드코리아 직원)재홍(한국전자파연구원 〃)재현(조선일보 기자)재영(인천 서부경찰서 경감)씨 조부상 윤규섭(전 천안시청)씨 빙부상 1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 (02)3410-6911 ●조성경(전 CJ 홍보실장)씨 조모상 13일 제천 보궁장례식장, 발인 15일 오전 8시 (043)653-4444 ●김재완(반디스텍스 대표)씨 모친상 김병윤(삼흥건설 상임고문)송종구(영화이엔씨 대표)오석만(삼흥건설 이사)이창환(동서식품 대표)씨 빙모상 1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30분 (02)3010-2291 ●이성수(리코 프린팅시스템즈 한국지사 연구소장)씨 별세 김이주(메디팜석촌약국 약사)씨 상부 1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6일 오전 7시 (02)3010-2292
  • “靑 경호실, 무술은 물론 공부도 잘해요”

    ‘청와대 경호실은 경호뿐 아니라 공부도 합니다.’ 무술 실력 유단자들만 모여있을 것같은 청와대 경호실에 ‘박사 경호원’들이 양산되고 있다.12일 청와대 경호실에 따르면 다음달에 박사학위를 받을 경호실 간부는 양재열 경호실 차장을 비롯해 다섯명. 양재열 차장은 경호법규에 관한 논문으로 명지대에서, 최기남 부이사관은 테러와 경호를 주제로 한 논문으로 경기대에서, 최영달 서기관은 경호관련 논문으로 경기대에서 각각 박사학위를 받을 예정이다. 무술뿐 아니라 이론적으로 경호를 연구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경호와는 약간 거리가 있지만 조규장 이사관은 연세대에서 토목공학 연구로, 이상태 서기관은 광운대에서 3차원 동영상을 이용한 전자파 위해요소 차단에 관한 연구로 학위를 받는다. 지난해엔 경호실의 기획관리실 박종문 부이사관을 비롯, 체력무도사범인 지용범씨, 연구위원인 김제홍 부이사관 등 3명이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염상국 이사관·장동걸 이사관 등도 박사학위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경호실이 과거처럼 무술유단자들만 모여 있는 곳으로 생각하면 큰 오산”이라며 “5·6공 군사정권과 문민정부, 국민의 정부를 거치면서 시대변화에 맞게 경호역량의 총체적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이라고 경호실의 이미지 변신을 설명했다. 다른 관계자는 “경찰 총수 출신인 김세옥 실장이 청와대 경호 총책임자로 부임하면서 경호실 직원들의 전문능력과 자질향상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톱 셀러/공기정화식물]공간별 맞춤식으로

    [톱 셀러/공기정화식물]공간별 맞춤식으로

    팔손이 나무·호접란·관음죽·아레카(황) 야자나무…. 웰빙 바람과 새집증후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새집증후군을 막아주는 데 효과가 뛰어난 ‘공기 정화식물’이 인기를 끌고 있다. 유중섭 그랜드백화점 수원 영통점 상무는 “새집증후군이 화두로 등장하면서 공기정화 식물의 판매량이 매달 20∼30%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공기정화 식물은 새집증후군을 예방해줄 뿐 아니라, 집안 분위기를 쾌적하게 바꾸어주는 실내 인테리어제품으로도 손색이 없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다. 실내 공기정화 식물은 설치 목적에 따라 거실·베란다·침실·주방·화장실·공부방·현관용 등으로 세분화된다. 거실용은 휘발성 유해물질 제거기능이 뛰어나면서 빛이 적어도 잘 자라나는 공기정화 식물이 제격. 아레카 야자나무·인도 고무나무·싱고니움·팬더 고무나무 등이 대표적이다. 잎 색깔이 연해 줄기가 황색을 띠어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아레카 야자나무는 담배 연기와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흡수하는 데 효과적이고 수분도 많이 내뿜어 가습효과도 좋다. 인도 고무나무는 카펫이나 벽지 등에서 나오는 유독가스를 빨아들여 포름알데히드와 미세분진을 없애주는 기능이 있다. 수경재배가 잘 되는 싱고니움은 독성 물질과 미세분진을 없애는 기능이 있으며, 생명력도 강하다. 팬더 고무나무는 사철나무로 공기정화 및 습도 조절에 좋으며 반음지에서도 잘 자란다. 유해물질 제거 기능이 뛰어나지만 빛을 많이 필요로 하는 베란다용에는 팔손이 나무·화분에 심은 국화·허브 등이 있다. 우리나라 남부 해안에 자생하는 팔손이 나무는 음이온 방출 및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기능이 매우 우수하다. 침실용은 호접란과 선인장이 주요 품목으로, 호접란의 경우 밤에 기공을 열어 이산화탄소와 오염물질을 흡수하며, 선인장도 실내 공기정화 능력이 매우 우수한 편이다. 요리할 때 발생하는 일산화탄소를 없애주는 주방용은 스킨답서스·안시리움 등이 널리 알려져 있다. 스킨답서스는 일산화탄소의 제거 능력이 다른 공기정화 식물보다 5배 가량 뛰어나고, 음지에서 잘 자라 생명력이 강하다. 안시리움은 남미 원산의 식물로 ‘플라멩코 플라워’라고 불리는데, 식물의 뿌리나 줄기에서 독성을 가진 가스를 흡수함으로써 공기를 깨끗하게 해 준다. 냄새, 특히 암모니아 가스의 제거 기능이 우수한 식물은 화장실용으로 적합하다. 관음죽·스파티필름·안시리움·맥문동 등이 주요 제품이다. 집안에 두면 기(氣)를 가져온다고 전해지고 있는 관음죽은 생육이 느려 관리하기가 쉬우며 해충에 대한 저항력이 좋다. 암모니아와 클로로포름, 이산화탄소를 없애는 데도 효과적이다. 이산화황·이산화질소·아세톤·벤젠·포름알데히드를 흡수하는데 뛰어난 스파티필름은 탈취 및 전자파도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 개별 보일러가 있는 베란다에 갖다 놓으면 좋다. 음이온을 방출하고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공부방용에는 팔손이 나무·로즈마리·파키라 등이 있다. 로즈마리는 기억력 향상에 좋다. 음지에서 잘 자라는 파키라는 음이온 방출 및 이산화탄소 흡수 효과가 뛰어나고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산세베리아는 음이온을 다른 식물보다 20배 이상 많이 배출하는 것으로 알려져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잎의 무늬가 선명해 실내 인테리어용, 또는 자연 환기가 어려운 지하공간에 적합하다. 그러나 음이온 방출효과가 너무 과대 포장됐다는 일부 전문가들의 지적도 있다.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 김광진 박사는 “실내 공기정화 식물을 연구한 결과 다른 식물보다 팔손이 나무와 아레카야자나무, 잔뿌리가 많은 국화나 맥문동 등의 실내 공기정화 효과가 뛰어났다.”며 “이들 식물이 유해 물질을 제거하는 효과가 뛰어나 비염·천식·두드러기 등의 새집증후군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휴대전화 전자파 DNA손상 대물림”

    |뮌헨 연합|휴대전화에서 나오는 전자파가 세포의 DNA에 손상을 입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유럽연합(EU)의 7개국 12개 연구팀이 참여한 시험관 실험 결과, 휴대전화에서 방출된 전자파가 세포에 노출되면 ‘유전자 독성’ 효과가 나타나 DNA가 손상된다고 독일의 프란츠 아들코퍼 박사가 20일 밝혔다. ‘리플렉스’라는 프로젝트를 이끈 아들코퍼 박사는 1차 배양된 인간의 섬유 모세포와 세포주에 휴대전화에서 나오는 것과 같은 전자파를 쏘인 결과 노출강도와 시간에 따라 DNA의 섬유절단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DNA 손상이 복구되지 않았으며 다음 세대의 세포에도 손상이 그대로 남아,DNA 손상이 대물림되고 있음을 보인다고 지적했다. 실험에서 사용된 전자파 흡수율은 1㎏당 0.3∼2와트로 휴대전화의 전자파 흡수율 0.5∼1와트와 비슷하다. 전자파 흡수율은 인간의 신체조직에 흡수되는 전자파 에너지의 양으로, 국제적으로는 1㎏당 2와트 미만으로 제한하고 있다. 아들코퍼 박사는 배양된 세포가 아닌, 동물과 인체실험을 통해 결과를 확인하는 데에는 4∼5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급적 유선전화를 사용하고 휴대전화를 쓸 경우에는 헤드세트에 연결해 사용하라고 권고했다.
  • 강소기업 6社 성공비결?

    강소기업 6社 성공비결?

    헤어드라이기 전문업체인 유닉스전자는 설립 27주년을 맞은 올해까지 단 한번도 적자를 내지 않았다. 경쟁사였던 ‘카이저’가 제빵기 등 다른 제품에 손을 댄 이후 쓰러진 것과 달리 77년부터 헤어드라이기라는 ‘한 우물’만 파고든 덕분이다. 사업 초기에는 외국제품을 모방하는 수준이었지만 꾸준한 연구개발로 이제는 음이온 드라이어나 전자파 차단 드라이어 같은 앞선 제품을 만들고 있다. 이같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최근 세계적인 이·미용기 업체인 미 퍼룩시스템스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1100만달러(약 115억원)의 외자를 유치했다.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130억원이나 늘어난 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최고의 자물쇠 기업인 스웨덴의 아사아블로이, 스와치 시계로 유명한 SMH 같은 세계적인 ‘강소기업’들이 국내에도 적지 않다. ‘옥시크린’으로 유명한 옥시는 다른 기업이 손을 댄 아이템은 하지 않는다는 ‘경영 철학’을 갖고 있다. 이미 염소계 표백제인 락스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을 때 뛰어든 옥시는 산소계 표백제 ‘옥시크린’을 내놓아 대성공을 거뒀고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던 ‘물 먹는 하마’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했다. 김치냉장고 ‘딤채’를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 딤채를 위니아만도(구 만도기계)가 만든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의외로 많다.95년 딤채를 내놓은 만도는 대기업들로부터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 납품을 제안받았지만 자체 브랜드로 밀고 나갔다. 99년 자본금 3억원과 직원 7명으로 출발한 레인콤은 2002년 1월 독자 브랜드 ‘아이리버’를 내놓으면서 단기간에 국내 1위, 세계 2위 MP3플레이어 업체로 부상했다.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가 버티고 있는 타이어시장에서 새 바람을 일으킨 넥센타이어의 성공 비결은 한 발 빠른 제품 출시와 다양한 제품 라인업. 몸집이 작은 대신 가볍고 유연한 후발업체의 강점을 최대한 살린 것이다. 쿠쿠홈시스는 매년 매출액의 7% 이상을 신제품 개발 및 연구개발에 투자해 대기업들도 고전할 정도로 복잡한 전기압력밥솥의 기술과 품질을 높여왔다. LG경제연구원은 2일 ‘강소기업의 5가지 성공비결’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대기업들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는 강소기업들의 비결은 ▲한 우물 파기 ▲새로운 개념의 제품 ▲자체 브랜드 육성 ▲스피드와 유연성 ▲시장지향적인 독자 기술로 나타났다.”면서 “무엇보다 이들 기업의 성공 이면에는 위험을 무릅쓰고 혁신을 시도한 투철한 기업가 정신이 있었다.”고 밝혔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독자의 소리] 휴식시간 PC전원 꺼 절전을/유길동

    사무자동화 및 정보화시대를 맞아 컴퓨터 사용이 필수화되면서 사무실에 거의 1인당 1대꼴로 PC가 보급돼 있는 상황이다.PC는 보통 본체와 모니터(화면장치)로 분리돼 있으며 전원스위치도 따로 있다. 대부분의 사무실 근무자들은 아침에 출근한 뒤 PC를 가동시킨 후 본체와 모니터의 전원을 켠 채로 근무한다. 그러니 휴식시간이나 점심시간 및 기타 사용하지 않는 시간에는 모니터 전원만이라도 끄는 습관이 필요하다. 모니터는 소비전력이 65W로 형광등 2개와 비슷한 용량이다. 약 2만 5000대의 PC를 보유한 어느 대기업에서 PC모니터 전원관리를 철저히 하면 연간 약 1억 3000만원의 전기요금이 절감된다는 조사보고도 있다.PC사용 중 휴식할 때에는 모니터 전원만이라도 꺼 전기요금을 절약하고 전자파 피해도 줄이는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유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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