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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스니아공 키셀야크시/인종분쟁 무풍지대(세계의 사회면)

    ◎세르비아 동쪽의 소도시/레스토랑·나이트클럽 밤새 “북적”/주말엔 술집·커피숍도 “문전성시”/산악지대 특성덕분… 난민들 유입행렬 유고의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공화국이 치열한 인종분쟁을 겪고 있는 와중에도 이 공화국내의 한쪽 구석에 있는 키셀야크시는 마치 무풍지대처럼 평온하다. 인구 2만5천명에 수도인 사라예보에서 동쪽으로 약 15킬로 떨어진 조그마한 도시인 키셀야크시는 마치 전쟁은 남의 나라일인양 생기가 넘쳐 흐르고 있다. 이 도시의 레스토랑과 나이트클럽은 밤새도록 북적거린다.주유소는 24시간 영업을 하고 식료품가게는 하루가 멀다하고 생겨나 거리를 메우고 있다.또 주말이면 온갖 종류의 술을 파는 술집과 커피숍은 문전성시를 이뤄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다. 지난 4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에 전쟁이 터진이래 8개월이 지나고 있지만 이곳이 전쟁의 공포에서 벗어나 이처럼 평온한 가운데 자유를 만끽할 수 있는 것은 무엇보다 지역적인 특성때문이다. 키셀야크접경은 세르비아 크로아티아 회교도등 3개파벌이 둘러싸고있어 어느 한 파벌이라도 쉽사리 공격할 수 없는 성역지대다.이들 3개파벌은 각각 자체정부와 군대 통화제도를 갖고 있다. 사라예보를 둘러싼 회교도 주도의 보스나아정부,일리자드를 중심으로 키셀야크북부에 포진하고 있는 세르비아계,그리고 보스나아계 크로아티아인들로 구성된 키셀야크는 가파른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안전하다. 이같은 지역적인 특성외에 키셀야크가 평온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보스니아정부가 사라예보로부터의 모든 탈출구를 봉쇄하고 총동원령에 대비,16세에서 60세에 이르기까지 중장년층의 탈출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사라예보서 다른 지역으로 탈출하려면 공항을 통과해야 하는데,현재 유엔평화유지군이 공항을 통제하고 있는데다 출국을 위해서는 유엔이 요구하는 까다로운 여행서류요건을 갖추어야 하기 때문에 어려운 실정이다. 그러나 이같은 탈출의 어려움속에서도 가장 안전한 천국인 이곳을 찾기위한 난민들의 행렬은 계속되고 있다.지난주에도 국제적십자사의 도움으로 수천명의 난민이 사라예보를 탈출,이곳으로도망쳐 왔다. 이처럼 세르비아 크로아티아 회교도들의 싸움으로 난민들이 이곳 키셀야크시로 몰려들자 이들을 상대로한 보따리장사도 재미를 톡톡히 보고 있다.그래서 거리에는 담배와 술,그리고 전자제품을 팔러나온 온갖 잡상인들로 가득 차있다. 특히 이같은 반짝경기는 유엔평화유지군이 보스니아의 구호물자수송을 위해 이곳에 본부를 설치한 이후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 4백명으로 구성된 유엔평화유지군이 2주전 1백80만명의 보스니아인들의 올 겨울나기를 준비하기 위해 본부를 설치했고 앞으로 약 6천명의 유럽주둔군이 물자공급을 위한 작전에 투입될 예정이다. 그러나 유혈현장을 곁에 두고 있는 키셀야크시민들이 마냥 행복에 겨운 것만은 아니다.언제까지 이같은 평온이 지속될지에 대해서 아무도 장담할수 없기 때문이다.그래서 그들은 불안한 내일을 대비하기라도 하듯 더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 타인명의 신용카드로 1백여차례 물품구입

    서울강남경찰서는 14일 임모군(19·무직)을 신용카드업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임군은 지난 2월 중순 G백화점 신용카드를 김모씨(37·회사원)명의로 발급받은 뒤 서울 송파구 잠실동 한양유통 3층 전자제품점에서 60만원짜리 TV 1대를 구입한 것을 비롯,지금까지 1백여차례에 걸쳐 모두 6백40여만원어치의 물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 최대흑자속 복합불황/일 산업계 2중구조 내면(해외경제)

    ◎산업/국내경기 후퇴… 경영이익 크게 감소/수지/첨단제품류 수출 급증… 매월 신기록 일본의 최근 경제상황은 불황과 무역흑자가 공존하는 묘한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하이테크·자동차·금융등 일본산업계는 전반적으로 「복합불황」에 직면하고 있는 반면 무역수지는 사상 최대의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일본의 컴퓨터·반도체·가전업계·자동차메이커등 산업계는 지난해 가을부터 나타난 경기후퇴로 경영이익이 크게 감소하고 있다.현재의 일본 주가도 89년말 최고가격의 40% 수준으로 폭락하는등 금융계의 경영도 크게 악화되고 있다.그러나 일본의 무역흑자는 달마다 신기록을 내며 급증하고 있다.일본의 수출은 29개월 연속으로,무역흑자는 22개월 연속으로 전년 같은 기간을 상회하고 있으며 올 무역흑자는 사상최초로 1천억달러를 초과할 것이 확실하다. 대장성이 12일 발표한 10월달 무역흑자도 지난해 같은달 보다 51·3%가 늘어난 1백8억9천3백만달러를 기록했다.올 1월부터 10월까지 무역흑자의 누계는 8백83억6천만달러로 전후 최대였던 86년의 8백27억달러를 이미 돌파했다. 일본의 이같은 무역흑자는 ▲국내경기 후퇴에 따른 철강·동등의 원자재와 미술품·고급차등의 수입감소 ▲컴퓨터·전자제품등 하이테크제품의 수출호조 ▲엔고로 인한 달러기준 수출가격의 상승등이 주요 원인이라고 대장성은 분석한다.그러나 국내경기가 부진하자 기업들이 「수출드라이브」정책을 강화한 것도 무역흑자 증가에 일익을 담당했다는 분석도 있다. 일본의 수출급증은 그러나 「환율이 오르면 수출은 감소하고 수입은 증가한다」는 경제원론으로는 설명이 안된다.일본정부는 당초 엔고로 컴퓨터 반도체 자동차등 주요 수출품목의 수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었다.그러나 엔고가 계속 유지되면서도 오히려 수출은 증가하고 수입은 감소하고 있다.이같은 현상은 하이테크제품등 주요수출품들이 우수한 품질로 가격경쟁을 초월,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기 때문이라고 경제학자들은 분석한다. 컴퓨터등 사무용기기의 10월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늘었으며 전자부품은 15.6%,자동차는 13.7%증가했다. 그러나 수출은 늘었지만 컴퓨터 반도체 음향·영상기기의 국내판매는 크게 부진,전자·전기업계의 경영이 크게 악화되고 있다.첨단기술의 상징 소니사가 사상 최초로 적자(2백억엔)를 기록한데 이어 일본전기(NEC)마쓰시타등 일본의 대표적인 가전업체도 경영이익이 크게 감소하고 있다.자동차의 판매도 부진하여 일본 제2의 자동차메이커 닛산(일산)은 올해 1백50억엔의 적자를 예상하고 있다. 일본기업들은 현재의 「불황」이 경영위기라며 아우성이다.이들은 감량경영등 다양한 대응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그러나 일본의 불황은 「경제이론상의 불황」과는 다르다.불황때에는 일반적으로 실업률이 증가하지만 일본은 완전고용국가다. 일본은 더욱이 늘어나는 무역흑자로 「즐거운 고민」을 하고 있다.일본정부는 무역흑자를 줄이기 위해 경제구조전환과 내수확대정책을 추진하고 있다.선진국중 유일한 무역흑자국인 일본은 대미무역흑자 증가로 미국의 클린턴 새정부와의 마찰이 악화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시대변화에의 적응력이 뛰어난 일본기업은 이번 「불황」을 통해 더욱 강력한 산업구조를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 소프트웨어 개발 삼성정보시스템 조향숙씨(여사장)

    ◎“회계SW 전문… 올 매출 7억 목표” 『소프트웨어 산업은 인간의 두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것입니다.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시간과 자금이 엄청나게 들지만 인력관리를 제대로 하면 회사 경영은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해 판매하는 (주)삼성정보시스템의 조향숙사장(42)은 이 사업에 뛰어든지 8년째나 돼 회사를 꾸려가는데는 어느 정도 자신이 붙었다. 삼성정보시스템은 회계관련 소프트웨어만을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견실한 중소기업체이다.이 회사가 8차례에 걸쳐 새로 개발한 「으뜸회계」(TOP ACCOUNT)라는 소프트웨어는 어느 업종의 기업이라도 쓸 수 있게 설계돼 일반 중소업체를 비롯,공인회계사·세무사 사무실등 1천5백여곳에서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다.지난 해에는 5억6천만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최근 6∼7년간 매출액이 거의 제자리 걸음을 했지요.컴퓨터의 보급 확대로 가격이 그만큼 떨어졌기 때문입니다.그러나 컴퓨터 산업은 부가가치가 큰 이점도 있어 올해는 7억원을 목표로 뛰고 있습니다』 조사장은 회사를 설립하던 지난 85년 회계분야에서는 국내 처음으로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점을 자랑하면서 앞으로 연간 매출액을 30%씩 착실하게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또 컴퓨터 정보 관련 법규가 마련됐기 때문에 11월부터는 일반 소비자에 대한 소프트웨어 판매도 계획하고 있다. 『컴퓨터 1대가 적어도 3사람 몫을 해내니 인력절감 차원에서도 기업의 사무자동화는 불가피합니다.고객의 불만 사항을 모두 경청해서 앞으로 더욱 기능이 뛰어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아프터 서비스와 고객에 대한 제품교육에도 신경을 쓸 생각입니다』 대학에서 공예를 전공한 조사장은 전자제품에 대한 관심이 많아 이 사업에 뛰어든 이후 이제는 컴퓨터에도 박사가 다 됐다.
  • 업계,미 수출시장 변화 주시/정권교체 따른 대응책 마련 부심

    ◎현지법인·지사,정보수집 총력/자동차 등 환경규제 가중 걱정/“크게 염려할 상황 아니다” 상공부 신중대처/업계별 영향/반도체 고율 덤핑판정 우려/전자/배기가스허용치 더욱 강화/자동차/외국인 투자제한 철폐 확대/유통/품목쿼터규제 한층 심할듯/섬유/조세관리 강화 표적될 소지/기타 보호주의 색채가 강한 빌 클린턴이 미국의 대통령에 당선됨에 따라 무공 무협등 통상관련단체와 종합상사등 국내기업들은 미국 통상정책의 변화가능성을 면밀히 분석하고 미국 현지지사와 법인을 통해 현지분위기 파악에 나서는등 대미수출대책 마련에 부산하다.상공부등 통상관련부처도 클린턴 행정부의 동향파악과 정책변화에 따른 대응책 마련을 위해 현지대사관과 비상정보망을 가동하는 한편 클린턴의 경제참모후보에 대한 신상파악등을 하느라 분주한 모습들이다. ○…삼성물산등 종합상사들은 미국 현지법인과 지사를 통한 정보수집에 나선데 이어 클린턴 당선에 따른 수출대응전략 마련에 분주했다. 삼성은 지난 2일부터 이건희회장이 1주일가량의 일정으로 미국을직접 방문중이며 방문결과를 토대로 그룹차원의 통상전략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대우·선경등 주요 대기업들도 해외지사와 법인망을 가동,현지상황과 앞으로 미국의 통상정책기조을 파악하느라 부산. ○…전자업계는 지난 4월과 6월에 제기된 한국산 반도체와 철강의 덤핑제소에 대한 미 상무부의 최종판정이 차기 클린턴 정부로 넘어감에 따라 고율의 덤핑률이 내려지지 않을 까 적지 않게 우려하고 있다.아울러 컬러TV등 전자제품에 대한 반덤핑규제도 강화돼 전자제품의 수출이 전반적으로 위축될 것을 걱정하고 있다. ○…자동차업계도 환경문제를 중시하는 클린턴의 정책기조때문에 대미수출이 적지 않게 차질을 빚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자동차업계의 한 관계자는 『연비효율제고법이 통과되고 자동차배기가스 오염허용치가 보다 엄격해질 가능성이 높아 자동차수출에 큰 장벽이 될 것』이라며 『특히 일본 자동차에 대한 수입규제강화가 국산차에 대한 규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걱정했다. 또 내년으로 예정된 유통시장 개방과 관련,외국인투자제한 철폐품목의 확대를 요구할 것으로 보이며 1·2단계 시장개방에서 제외된 서적소매업과 화장품소매업에 대한 개방압력도 가중되리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섬유분야도 섬유쿼터 규제가 강화돼 이제까지 가능했던 품목간 쿼터전용에 대한 통제가 강화되고 미의회에 계류중인 조선보조금 금지법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커져 조선업계의 타격도 예상되고 있다.이밖에 철강 석유화학등 기타 대미수출품목에 대한 반덤핑규제가 강화되고 미국내 외국기업에 대한 조세관리가 강화돼 우리기업이 표적이 될 공산도 큰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업계의 이같은 예상과 달리 통상주무부처인 상공부는 그렇게 염려할 상황은 아니라며 오히려 차분해하는 분위기이다. 유득환 상공부 제1차관보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클린턴이 집권하더라도 정책기조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며 『통상압력이 더 세질 게 아니냐는 지적이 있지만 어디까지나 룰이 있는 법이고 약속돼있는 시장개방약속을 차질없이 신뢰성있게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미국의 정책기조는 누가 장관에 누가 임명되느냐에 많이 달려 있다』며 『아직은 구름잡기식밖에 되지 않으며 클린턴이 부시보다 오히려 다자간 협상을 선호하며 중국의 7차5개년계획 공동진출등으로 한·미협력관계가 진전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대그룹 경제연구소들은 이미 선거유세과정에서 클린턴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자 차기 미국정부의 통상정책 방향을 조망하고 클린턴집권이 가져올 경제전반의 파급효과를 분석하는등 발빠른 대응을 하고 있다. 럭키금성경제연구소는 지난2일 「주간경제」라는 연구보고서를 통해 『클린턴당선은 한·미통상관계를 경색시킬 것』이라고 지적하고 『예상쟁점을 재검토해 미국측에 기왕에 약속했던 시장개방사항을 가능한 한 이행토록 해야 한다』고 강조.그러나 대우경제연구소는 「클린턴 집권하의 미국경제정책과 우리경제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보고서에서 『미국 집권당의 교체로 수입증가가 예상되나 수출증가가 수입증가를 능가할 것을 보여 우리나라 경제에 플러스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다소 이색적인 전망을 했다.
  • 대미 기계류 첫 무역적자/7월말 현재/수출 56억불·수입 60억불

    전자·조선을 포함한 전체 기계류의 대미 무역수지가 올들어 처음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24일 한국기계공업진흥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7월말까지 미국에 대한 전체 기계류 수출은 56억5천2백64만6천달러에 그친데 반해 수입은 60억7백11만3천달러에 달해 3억5천4백46만7천달러의 적자를 냈다. 지난 80년 이후 우리나라의 대미 기계류 무역수지가 적자를 낸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80∼86년에 매년 3억3천5백만∼40억7천5백만달러의 대미 기계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으며 특히 87년과 88년의 흑자폭은 각각 59억3천만달러와 61억6천만달러에 달했었다. 그러나 89년에 대미 기계류 무역수지 흑자폭이 34억9천1백만달러로 줄어든 것을 고비로 90년엔 20억4백만달러,91년엔 5억9천7백만달러로 계속 떨어졌으며 올들어서는 마침내 적자로 돌아섰다. 특히 우리나라의 주력 수출품목인 전자와 조선을 제외할 경우 대미 기계류 무역수지 적자폭은 엄청나게 커져 최근 미국의 국산 전자제품에 대한 반덤핑 예비판정이 대미 기계류 무역역조 심화를 부채질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 중국 위해시 당서기 장해강씨(인터뷰)

    ◎“한국기업 전용 30만평공단 갖춰”/“시 전체를 개방구역으로 지정/위성통신·광케이블도 추진중” 중국 산동성의 동쪽 맨끝에 자리잡은 위해시는 한국과 남다른 인연을 갖고 있다.지리적으로는 한국과 가장 가까운 중국땅이며 한국내 전체 화교의 80%가 바로 이곳 출신이다.90년 9월에는 한중간 해상교통로가 처음 열린 곳이기도 하다. 중국 공산당 제14차 전국대표대회에 참석했던 ●해강 위해시당서기(46)를 북경의 한 호텔에서 만나 개혁개방에 따라 변화발전하는 위해시의 이모저모를 들어봤다. ­위해시를 찾는 한국인들의 요즘 동향은? ▲위해∼인천사이에 화물선·여객선이 정기적으로 다니다 보니 요즘 많은 한국인들이 위해땅을 밟고 있다.중국에 사는 많은 조선족 동포들이 고향을 방문하려고 한국으로 떠나는 곳도 바로 이곳이다. ­한국업체들의 활동은 어느 정도인가. ▲그동안 약 80개 업체가 3천여만달러정도를 투자했다.대부분이 중소업체들로 농수산가공·전자제품·기계부품·섬유제품 등의 공장이 많다.특히 우리의 경제기술개발구에는한국업체들을 위한 약 30만평의 전용공단까지 닦아놓고 있다. ­한국업체들을 끌어들이려면 교통·통신등 사회간접자본을 충분히 갖춰야 하지 않겠는가. ▲물론 그점을 우리도 잘 안다.그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여 이제는 국제전화도 사용할 수 있게 됐고 보다 양질의 통신회선 확보를 위해 위성통신을 사용하고 해저광케이블까지 설치할 방침이다. ­그래도 한국업체들은 중국에서 많은 장벽을 느끼고 있다고들 말한다. ▲국교수립 이전에는 정치적·심리적 측면의 장애물이 많았을지도 모른다.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수교도 수교지만 이번 14차 전당대회를 통해 시장경제체제를 받아들이기로 하는등 정치·사회적 투자환경도 많이 개선됐다. ­중국내 다른 도시들보다 특별히 내세울만한 점은? ▲위해시는 약 5천4백㎦ 면적 전체가 개방구역으로 지정돼 있다.그가운데서 신기술개발구가 20㎦,경제기술개발구가 34㎦나 되며 5·8㎦가 이미 개발됐다. ­한국과의 무역도 활발한 편인가? ▲정확한 통계는 없으나 어림잡아 쌍방교역액이 연간 1억달러는 될 것으로 보고 있다.
  • 농어촌마을/이동식 쓰레기장 생긴다/“리에 1개씩” 만2천개 설치

    ◎내년부터 8년간/컨테이너형박스 보급 빠르면 내년부터 전국의 농어촌 리단위 마을에 컨테이너 형태의 이동식 쓰레기집하장이 설치된다. 환경처는 19일 최근 국민생활 수준이 향상되면서 농어촌지역에도 TV를 비롯한 폐전자제품과 일회용품 찌꺼기등 도시형 쓰레기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2001년까지 전국 1천2백58개면에 면당 10개씩 모두 1만2천5백80개의 이같은 이동식 쓰레기집하장을 설치키로 했다. 현재 면단위에는 대개 10개 안팎의 리단위 마을이 있는 점을 감안하면 모든 농어촌마을마다 쓰레기집하장이 설치되는 셈으로 단위지역 쓰레기처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환경처는 이에따라 이들 컨테이너 박스의 쓰레기집하장이 가득 차면 이를 그대로 컨테이너차에 견인,운반할 수 있게 하기위해 컨테이너 견인차량도 함께 확보할 계획이다. 그리고 각마을의 컨테이너박스의 크기는 일정하게 하지 않고 마을사정에 따라 20∼30피트 크기의 컨테이너를 다양하게 설치할 방침이며 컨테이너박스 구입및 운용비용은 해당 자치단체에서 부담하는 것을원칙으로 하되 중앙정부가 일부를 지원해주는 방식을 채택키로 했다. 환경처는 이와함께 음식물찌꺼기 목재 낙엽등 재활용이 가능한 쓰레기는 퇴비로 활용키로 하고 96년까지 김포 의정부 김해 광양등 17개지역에 폐기물퇴비장을 설치키로 했다. 폐기물퇴비장 크기는 1곳당 연간 2만t 규모로 해 매년 34만t가량의 폐기물을 퇴비로 활용키로 했다.
  • 전자상가 큰 불/재산피해 1억

    14일 하오10시50분쯤 서울 도봉구 창4동 17의23 하이마트 전자상가 2층에서 불이 나 2·3층 1백40여평을 태워 1억여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만에 꺼졌다. 이 상가의 화재경보시스템을 관할하고 있는 한국안전관리시스템 직원 박영진씨(24)는 『불이 난 상가와 연결된 전기열선감지기에서 과열경보가 울려 달려가보니 2층 전자제품전시장에서 불길이 치솟고 있었다』고 말했다.
  • 롯데월드부지 4차공매/「전자상인조합」 응찰키로

    내달초 실시될 예정인 서울 잠실 제2롯데월드부지 2만6천여평의 4차 공매에 원매자가 나타나 매각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4일 성업공사와 업계에 따르면 용산전자상가와 세운상가의 전자제품 판매상인들로 구성된 「국제전자유통단지개발사업조합(조합장 김재덕)」은 대규모 전자제품 유통단지를 세우기 위해 롯데월드부지를 매입키로 결정,성업공사의 4차공매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4월 조합원 2천6백명을 대상으로 1천만원의 적금을 들어 매입자금 확보에 들어간 이 조합은 최근 화물터미널 등의 부지물색끝에 롯데월드부지를 매입키로 결정했으며 조합원을 5천명으로 확대,자금조달에 별 어려움이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전자상가 상인들의 매입움직임에 대해 롯데그룹측은 이땅에 대규모 전자단지가 들어설 경우 교통및 환경문제 등이 롯데월드를 건립하는 것과 맞먹을 정도로 악화될 것이므로 당국이 이를 허가해 주는 것은 형평에 어긋난다며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 밀수사범 강력단속/경찰청,연말까지

    경찰청은 3일 중국과의 수교이후 정상적인 수출입을 가장한 밀수행위가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올해말까지를 「밀수사범 특별단속기간」으로 정해 특히 중국제품 밀수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펴기로 했다. 경찰은 이 기간동안 해상과 연안에서 선박을 이용한 밀수행위와 함께 농수산물 유통상가를 비롯,주한 미군 면세품점,수입상품상가,전자제품상가등을 대상으로 밀수품판매행위를 중점 단속한다. 경찰은 이를 위해 해양경찰대의 경비정과 인력을 모두 투입,항·포구에서의 검문검색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검찰과 관세청등 관련기관과 합동단속을 지속적으로 벌여 고질적인 밀수사범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하기로 했다. 한편 올들어 지난달말까지 적발된 밀수 행위는 모두 38건으로 관련자 1백68명이 검거되고 밀수품 97억여원 어치가 압수됐다.
  • 9월 무역수지 5억불 흑자/상공부/2개월 연속… 25개월만에 처음

    ◎수출 16% 늘고 수입 5% 감소/작년동기 대비/제조업경쟁력 회복세 뚜렷/신용장 내도액은 15% 증가 수출회복과 수입둔화에 힘입어 무역수지(통관기준)가 8월에 이어 9월에도 큰폭의 흑자를 냈다. 무역수지가 2개월연속 흑자를 보이기는 지난90년 6∼7월이후 25개월만에 처음이다. 1일 상공부가 발표한 「9월중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9월중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6.6%가 증가한 66억2천1백만달러,수입은 4.9%가 감소한 61억1천8백만달러를 각각 기록,무역수지(통관기준)가 5억3백만달러의 흑자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올들어 무역수지는 1월 19억5천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한뒤 7월까지 매월 1억7천만∼12억2천만달러씩의 적자를 보이다 지난8월 1억4백만달러의 첫 흑자를 냈다. 이에 따라 올들어 9월말까지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9.9%가 증가한 5백58억7천9백만달러,수입은 1.6%증가에 그친 6백12억5천6백만달러로 53억7천7백만달러의 무역수지적자를 기록함으로써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억3천만달러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올들어 무역수지가 이처럼 개선되고 있는 것은 경제안정화시책의 영향으로 수입이 줄면서 한편으론 제조업경쟁력이 되살아나 수출이 회복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9월중에는 추석연휴에도 불구하고 가정용과 산업용전자제품및 중화학공업제품의 수출이 호조를 보였으며 수입은 대형선박과 항공기수입이 없었던데다 국내경기안정으로 수입수요가 크게 둔화돼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됐다. 상공부는 지난달 25일 현재 신용장내도액이 전년동기대비 15.7%가 늘어나 연중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인 반면 수입허가서발급은 7.5%가 줄어 앞으로도 무역수지는 계속 개선될것으로 전망했다.
  • KOEX 국제상품전/알뜰주부 발길 잇달아

    ◎무역·장신구·완구·가구 등 4개상품전 폐막앞두고 현장판매 실시/최첨단전자·자동차·생활용품 등 다양/내일부터 6일까지 10∼50% 싸게 팔아/신산업기술 관람 등 “일석이조”… 신제품 다량 선보여 서울 삼성동 한국종합전시관(KOEX)에 때아닌 인파가 몰리고 있다.서울국제무역박람회를 비롯 국제선물용품·장신구박람회,국제완구박람회,국제가구전시회등 4개의 큼직한 국제상품전이 열리고 있는 이곳에 선보인 새로운 산업기술을 관람하고 전시된 상품을 싼값으로 현장구매도 할 수있는 일석이조의 가을 나들이에 나선 알뜰주부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는 것이다. 외국바이어를 상대로한 거래상담이 끝날쯤인 3일부터 전시가 끝나는 5일(가구전은 6일까지)까지는 지난달 29일 개막이후 현장판매를 하지 않았던 업체들도 관람자들에게 시중가보다 적게는 10%에서 많게는 50%정도 싼 가격으로 현장판매를 실시할 계획으로 있어 새상품을 값싸게 구입할수 있는 좋은 기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울국제무역박람회◁ 첨단전자제품에서부터 자동차·생활용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품이 전시되고 있다. 청소와 동시에 건조까지 가능한 VAX진공물청소기가 시중가보다 10%싸게,또 1만2천원하는 회전양념선반은 7천원,같은가격의 자동커터기가 9천원에 현장판매되고 있다.회전옷장 정리서랍장등이 30%할인된 가격에,국수·만두피등을 원하는 형태로 가정에서 쉽게 만들수있는 만능기계도 10만원선(시중가 14만2천원)에 구입가능하다. 할인을 하지 않는 제품이라도 아직 시중에 나와있지 않은 신제품이 많아 다른 소비자 보다 먼저 구입할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국제선물용품·장신구박람회◁ 중간 유통과정을 많이 거치게 돼 소비자가격이 공장도가격보다 매우 높은 선물용품 장신구등을 일부 업체에서 공장도가로 판매,큰폭의 할인가격으로 구입할수 있다.면세점 가격으로 6만8천원하는 대진통상의 전통목공예 하회탈액자가 40% 할인된 4만5백원,시집행렬목공예액자(2만원)는 1만2천원선이면 살수있다. (주)인폴스디자인의 중저가 패션액자와 몇몇 코너는 대리점상담도 겸하고 있어 소자본으로 부업을 희망하는 주부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전량수출,국내에서 잘 볼수 없었던 문양의 배지와 전복껍질로 만든 목거리등 액세서리류도 싼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국제완구박람회◁ 영은통상의 교육용완구인 「닥터도미노」는 시중가보다 50% 싼 2만5천원에,(주)삼아의 아기용 승용물도 50%에서 최고 60%까지 싼 가격에 살수있다.이밖에 (주)아프리카의 유모차·학습변기,구원상사의 도레미뜀놀이기구, (주)재미나월드사의 완구류등이 시중가보다 20% 싼 가격으로 현장판매된다.또 유진공업사의 조립로봇과 보령장업의 정글짐도 시중가보다 10%정도 싸게 판매되고 있다. 그러나 인형및 봉제완구는 대부분의 업체가 바이어들과의 거래상담만 할뿐 현장판매는 하지 않는다. ▷국제가구전시회◁ 국내 1백35개업체와 해외 16개국이 참가해 가정용 가구에서부터 사무용가구 조립식가구및 각나라의 전통가구를 전시한다.리도 퍼니처가 대리점가보다 20%정도 싸게 현장판매를 하는 것을 비롯,몇몇업체가 공장도가로 상담판매하고 있으나 대부분이 정상가로 판매하고 있다.국내유명업체의 가구를 모두 한자리에서 일목요연하게 볼수있기 때문에 혼수용가구나 새가구를 장만하려는 사람들은 이곳저곳을 돌아다녀야 하는 수고를 덜 수있어 유익하다.국내 가구업계의 재도약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마련된 이번 전시회에는 푸짐한 경품행사도 마련돼 있다. 일반인의 관람은 하오1시부터 5시까지다.
  • 은행·제2금융권·백화점 연결/개인 신용정보 종합관리/재무부

    ◎전담기구 설치 법제정 검토/가입기관 요청따라 정보통보/악용 막기위해 민간업자는 배제/외국의 신용조사업 개방요구 대비도 정부는 금융거래가 현재의 담보위주에서 신용위주로 바뀌도록 유도하기 위해 개인의 각종 신용정보를 종합관리하는 「신용정보관리법(가칭)」의 제정을 검토중이다. 25일 재무부에 따르면 신용사회의 정착을 앞당기기 위해 은행뿐 아니라 제2금융권·백화점·자동차와 전자제품 할부판매점등이 갖고 있는 개인의 금융거래정보를 종합관리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판단,각 기관과 기업이 수집·보유하고 있는 개인의 신용정보를 관리하는 전담기구를 설립할 수 있도록 법을 제정할 방침이다. 현재는 은행연합회에서 은행들이 보유한 신용정보만 관리,필요로 하는 은행들에 통보해주고 있을 뿐 제2금융권·백화점등의 정보는 서로 교환·공유되지 못해 개인의 신용을 총체적으로 파악하기 힘든 실정이다. 이 기구는 개별 신용정보를 불량과 우량으로 구분,금융기관의 요청에 따라 보유 정보를 통보하는 기능을 하게 된다. 그러나 민간업자에이 기구의 설립을 허용할 경우 과거 흥신소처럼 악용할 소지가 있어 정보관리기구의 설립을 불허하고 공공성 기구로 설립할 계획이다. 재무부의 한 관계자는 『신용질서의 정착을 위해서는 금융거래관련 정보가 금융기관간에 자유롭게 교환되어야 한다』면서 『이 법은 외국이 신용조사업의 진출을 요구할 것에 대비,우리나라 신용조사업을 미리 육성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말했다.
  • 수출 주종품목이 바뀌고 있다/상공부 분석

    ◎중화학제품 61.4%나 차지/석유화학·반도체·기계 활기/의류·신발·가전제품은 침체/자동차·타이어는 최근들어 회복세 보여 수출 주종품목이 바뀌고 있다. 15일 상공부에 따르면 그동안 수출증가세를 주도해왔던 의류·신발등 경공업제품과 컬러TV·VTR등 가전제품의 수출은 지난 89년 이후 계속 부진한 반면 직물·석유화학제품·반도체등 원부자재화 일반기계·선박등 중화학제품의 수출은 활기를 되찾고 있다. 또 타이어·전자레인지·자동차 등의 수출도 최근들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올 상반기중 중화학제품의 수출비중은 61.4%로 지난 87년의 53.3%에 비해 8.1%포인트 높아졌다. 반면 같은 기간중 경공업제품의 수출비중은 40.8%에서 34.4%로 6.4%포인트 낮아졌다. 수출을 주도해온 중화학제품 가운데 화학·기계·철강제품의 수출은 두자리수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 비해 전자제품의 수출은 부진한 실정이다. 올 상반기중 화학제품의 수출증가율은 31.2%,기계제품은 16.5%,철강제품은 10.5%를 각각 기록했으나 전자제품은 5.4% 증가하는데 그쳤다. 한편 우리나라 주요 수출상품의 세계시장점유율은 컨테이너가 37.8%(1위)로 가장 높고 선박 25.6%(2위),VTR 21.1%(2위),컬러TV 14.7%(3위),오디오 13.6%(2위),철강 4.2%(4위),석유화학 3.7%(6위),자동차 1.7%(10위)등으로 나타났다. 또 낚시용구는 32.9%(1위),신발 20%(2위)섬유 7%(4위)를 각각 차지했다. 상공부는 『우리나라의 수출주도품목이 노동집약적 제품에서 자본·기술집약적 제품및 부가가치가 높은 부품·소재로 바뀌고 있다』고 분석하고 『최근의 수출상품구조 고도화추세가 계속 이어지도록 부품·소재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중국,593개 품목 가격 자유화/강철·원유가 상한선 폐지

    ◎나머지 89개 원자재 통제도 곧 해제 【북경 신화 로이터 연합】 중국정부는 1일 지금까지 국가가 독점해온 5백93개 품목의 생산자재 가격을 자유화함으로써 전례없이 과감한 물가체제개혁을 단행했다. 국가물가국의 한 고위관리에 따르면 이날부터 발효되는 가격자유화조치의 대상품목중 5백71개는 제조업체가 시장수요에 따라 가격을 결정하고 나머지 22개 품목의 가격은 지방정부가 조정하게 된다. 가격자유화 대상품목은 아스팔트·흑연·원료용 기름·일부 철강제품·대부분의 기계류및 전자제품 등이며 그동안 국가가 통제해온 원유·정유·강철·철·동및 알루미늄등의 가격상한선을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이 관리는 정부가 이번에 이중적인 생산자재 가격체제를 폐지한 것은 『국가가 처음으로 취한 중대한 조치』라고 지적하고 정부는 경제발전의 추이에 따라 나머지 89개 품목에 대한 통제도 추가로 해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리는 그러나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 때문에 물가의 변동폭이 지나치게 클 경우에는 중앙정부가 개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80년대 중반 부터 시작된 중국의 물가개혁조치는 농산물및 농업부산물 그리고 일용 공산품에 초점이 맞춰져 현재 국가가 가격을 결정하는 농산품은 7개가 남아있으며 공산품은 약9백개에서 30여개로 줄었다.
  • 추석전후 외제반입 단속/관세청,한약재·가전품·참깨 등 대상

    관세청은 추석을 전후해 해외여행자나 선원,그리고 해외교포 및 친지들이 귀국하면서 전자제품 등을 불법반입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오는 9월1일부터 특별단속에 들어가기로 했다. 29일 관세청에 따르면 최근 양승만감시국장 주재로 6개 본부세관 감시국장회의를 열고 특히 외항선박의 선원이나 일본 중국 미국 등지에 거주하는 해외교포들이 입국하면서 반입금지 외제물품을 들여오는 경우가 많다고 보고 이에대해 철저한 단속을 벌이도록 했다. 이번 특별단속의 중점 감시대상 물품은 수교바람을 타고 대거 입국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교포들에 의한 ▲참깨 잣등 국내외 가격차가 큰 농산물과 인삼 녹용등 한약재를 비롯,▲캠코더 무선전화기 비디오카메라 등 가전제품 ▲총기 실탄 화약류등 안보 위해물품,그리고 ▲외설잡지나 도서 비디오테이프 등 풍속저해품목등으로 되어있다. 관세청은 이번 단속기간중 공항과 항만 출입자에 대한 휴대품검색을 강화하는한편 여행자와 항공기 등의 승무원에 대한 감시,그리고 외국의 우범지역에 입출항한 선박과 항공기 검색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
  • 외국인 상습절도 이례적 실형선고

    서울형사지법 항소6부(재판장 이영범부장판사)는 26일 상점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로 구속기소된 터키인 유스트 타드데메르씨(41·전자제품 판매상)등 외국인 3명에게 특수절도죄를 적용,징역8월부터 1년까지를 선고했다.
  • “한·중수교는 경협10년의 결실”/AP통신이 분석한 양국국교 안팎

    ◎북한도 관계정상화 예견… 제지 포기/북경 실용정책­서울 투자욕구 부합 그동안 예상돼왔던 한중수교가 이뤄진 것은 지난 10년동안 가속화된 양국간 경제협력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중국은 야심적인 개혁정책 추진에 필요한 주요 투자국으로 한국을 꼽고 있으며 국내 인건비 상승으로 고충을 겪고 있는 한국기업들 역시 중국에 시멘트와 자동차,전자제품생산을 위한 대규모공장 건설을 희망하는등 경제협력은 중국과 한국에 중요한 요인으로 떠올랐다. 이같은 상황에서 양국간 조기수교가 이루어지지 않은 유일한 이유는 중국측이 과거 「순치」에 비유할 만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온 북한을 의식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국전쟁 당시 중국 인민해방군과 북한 인민군은 미국 주도의 유엔군을 맞아 함께 싸웠으며 모택동의 아들은 이 전쟁에 참전했다가 전사하는등 양국간 관계는 유달리 긴밀했었다. 그러나 현상황에서 한국에 대항하여 북한의 편을 드는 것은 점차 실용주의적인 색채를 더해가는 중국의 외교정책상 지속될 수 없는 다분히감상주의적인 면이 없지않다. 일본의 중국연구소의 한 연구원은 『북한은 한중수교가 언젠가 실현될 것으로 알고 있었으며 이미 필연적인 사실로 간주,포기한 상태』라고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이붕 중국총리와 정원식 한국총리는 지난 6월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지구정상회담에서 서로 악수를 나누는등 한중수교가 곧 실현될 것임을 예고했다.그러나 한국은 이미 지난 수년동안 북경에 그 존재를 확고히 해온 상태다. 북경국제공항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북경에 온 것을 환영한다」는 현대그룹의 초대형 광고와 접하고 있으며 아직 북경노선에 취항하지 않고 있는 대한항공도 북경에 자사를 알리는 광고를 하고 있다. 또 한국산 텔레비전과 기타 전자제품들이 중국의 백화점들에서 팔리고 있는 현실이다. 지난 80년대 중반이후 한국은 중국에 1억6천5백70만달러(한국통계기준)를 투자했으며 지난해에는 중국의 6대 투자국으로 부상했다.그러나 지금까지 이루어진 대부분의 대중국투자는 한국중소기업들에 의한 것으로,대기업들의 경우는 공식적인 관계수립을 고집해오면서 투자를 자제해 왔었다.
  • 한국산 컬러TV/아르헨,덤핑조사

    【부에노스아이레스 연합】 아르헨티나정부가 한국산 수입컬러TV에 대한 덤핑조사에 착수했다. 아르헨티나 상공부는 국내 전자제품제조협회의 반덤핑제소에 따라 한국으로부터 직수입되거나 파나마 등 제3국에서 우회수출되는 한국산 컬러TV의 덤핑여부에 대한 예비조사를 실시한 결과,덤핑의혹이 있는 것으로 판단돼 공식적인 덤핑조사를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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