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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민경제」 1백일 무엇이 달라졌나

    ◎“경제회생” 공감대… 수출·투자 꿈틀거린다/중기지원 급증후 경기회복 기미/기업경영·근로의욕 고취도 성과/“단기적 부양 보단 장기적 체질강화가 중요” 지적도 4일 상오 과천 정부 청사의 경제기획원 대회의실.취임 1백일을 맞아 김영삼대통령이 주재한 경제장관회의에서 경제총수인 이경식부총리는 다소 초췌한 낯빛으로 최근의 경제동향을 차례로 설명했다. 『지난 1·4분기에는 우리 경제의 성장률이 3.3%를 기록한 가운데 설비투자가 전년동기보다 10%나 뒷걸음쳤습니다.특히 설비투자는 내수부진과 국내외 경쟁의 격화로 수요 및 수익성전망이 불투명한데다 앞으로 정책변화에 대한 우려,그리고 고통분담을 통한 경쟁력 강화노력이 아직 산업현장으로까지 파급되지 못해…』 새 정부는 4일로 출범 1백일을 맞았다.그러나 경제는 전반적으로 아직 6공 시대의 긴 「동면」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김대통령도 이날 『경기활성화정책인 신경제 1백일계획의 추진으로 침체됐던 경제가 최근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준 것은 사실이나 아직 일반 국민들이 피부로 느낄 정도의 회복국면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며 경제장관들의 분발을 당부했다. ○구조적인 취약점 지난 3월22일부터 시작된 1백일 계획의 효과는 아직 실물경제에서 구체적인 지표를 통해 가시화되고 있지는 않다.경제기획원의 김태연차관보는 『최근의 성장패턴으로 볼 때 우리 경제는 단순한 경기순환적 문제보다는 구조적인 취약점을 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하고 『신경제 1백일 계획에서 설비투자 자금을 확대하고 외화자금의 활용기회를 늘리는등 투자진작을 통해 경기를 활성화하고자 한 시책은 적절했던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1백일 계획 추진이후 우리 경기는 미약하나마 회복세에 들어서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주가가 연일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과거에 비해 금리가 10% 수준까지 떨어지고 임금 상승률도 낮아지고 있다.수출도 호전되고 있으며 수출의 선행지표인 신용장 내도액이 5월중 사상 최고액인 51억달러를 나타냈다.중소기업 구조자금에 대한 신청은 5월말까지1조5천4백억원에 이르는등 중소기업의 자동화·합리화 투자가 살아나는 기미를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도 새로운 것은 「일하는 분위기」가 되살아나고 있는 점이다.6공 때의 흥청망청하던 분위기가 사라지고 「다시 뛰자」는 구호가 먹혀들고 있다.기업과 근로자들은 비록 힘들지만 정부의 「고통분담」 정책을 별 저항감 없이 받아들이고 있다. 이에 대해 기획원 이석채예산실장은 『무엇보다도 김대통령이 칼국수와 설렁탕을 먹고 청와대 예산을 줄이는등 절약과 내핍을 솔선하는데다,정부와 공직자들이 예산절감 운동을 통해 수범을 보이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현 단계에서 대기업의 설비투자가 되살아나지 않는 것이 문제이다.새 정부 출범이래 거센 사정태풍이 일으키는 회오리를 피하기 위해 기업의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은 사실이다.김영삼대통령이 지난 달 29일 취임 후 처음으로 청와대에서 재벌총수들과 오찬을 함께 한 것은 『이제 여건이 갖춰졌으니 대기업들이 안심하고 투자에 나서도록 하라』는 격려의 성격이 강하다.이어 3일 취임 1백일기자회견에서 『경제회생을 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거듭 천명했고 4일 과천을 방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한 것은 경제활성화를 위한 대통령의 의지가 어느 정도인 지를 알 수 있게 해준다. 김대통령이 취임이래 격주꼴로 과천에서 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다보니 대통령은 이제 경제관료들에게 「단골손님」이 돼버린 느낌이다.대통령의 몸에 밴 현장확인행정으로 『경제가 죽었다가도 살아날 것』이란 농담마저 나온다. 김대통령의 취임 1백일을 기점으로 정부와 재계는 이제 역할분담을 통해 「경제살리기」에 주력할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재계는 대통령의 일련의 경제관련 발언을 앞으로 추진될 개혁작업이 경제회생의 원칙아래 이뤄질 것이 확실하다고 보고 올해 계획된 투자의 조기 집행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최소 6개월 필요 그러나 신경제 정책의 성패가 투자회복 및 물가안정에 달려 있는 현실에서 모처럼 만든 일하는 분위기를 경기활성화로 연결하는 지혜가 요구된다.투자가 꿈틀거리는 조짐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명확치 않다.또 물가도 불안한 구석이 적지 않다. 경제학자들은 『한 나라의 경제정책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6개월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신경제 1백일 계획이 경기활성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나 너무 조급하게 눈 앞의 성과만을 기대하다가 경제체질을 강화하는 대명제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는게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지적이다. ◎오름세 주춤… 올목표 달성 가능성/농산물값·통화공급확대가 최대 변수 ▷물가안정◁ 물가는 「신경제」의 아킬레스건이다.그만큼 취약하다는 뜻이다.물가가 불안하면 금리가 높아지고,경기가 활성화돼 성장률이 높아져도 정부가 추진한 임금과 생필품 가격의 동결이 의미를 잃게 된다. 5월중 소비자물가는 지난 달에 비해 0.3% 오르는데 그쳐 연초부터 계속된 오름세가 한풀 꺾이는 모습을 보였다.정부가 서민생활의 안정차원에서 특별관리하는 쌀과 쇠고기등 20개 기본 생필품의 가격은 5월중 평균 0.5%가 내려 물가안정에 큰 역할을 했다. 올들어 5월말까지 소비자물가는 전년말 대비 3.7% 올랐다.올해 억제목표선인 4∼5%에 성큼 다가선 것이다. 또 원목과 원당등 국제 원자재 가격과 일부 농산물 값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어 불안요인이 완전히 가시지 않고 있다.그러나 5월 들어 상승세가 진정되는 추세를 보임에 따라 연말까지 4∼5% 선에서 억제한다는 목표의 실현 가능성이 다소 높아졌다. 앞으로의 문제는 작황에 따라 변동폭이 큰 농수산물 가격과 활황 국면으로 바뀌는 건설경기등의 동향이다.이들 요인이 하반기의 물가안정을 위협할 요인이다. 농산물의 경우 지난해 대풍을 기록하면서 일부 품목은 큰 폭으로 값이 내렸다. 때문에 농산물 가격이 평년 수준으로만 회복돼도 물가는 매우 불안해진다. 또 다른 변수는 통화동향이다.지난 해 하반기부터 풀려나간 돈이 점차 수요를 자극해 인플레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정부는 올 봄 금리를 두차례나 내리고 통화공급을 늘리는등 강력한 부양책을 펴고 있어 어느 때보다도 통화증발 요인이 많다. 그러나 기획원은 올해 물가안정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장담한다.기획원 박봉흠물가총괄과장은 『앞으로공공요금의 인상이 없고,기업들의 공산품값 동결,개인서비스 요금의 안정으로 농수산물 값만 크게 오르지 않는다면 올해 물가 목표는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고 낙관했다. ◎대기업 설비투자가 “성장의 열쇠”/고통분담에 노사 등 국민적동참 필요 ▷경제성장◁ 「성장 궤도로의 재진입」은 저성장 시대에 출범한 새정부가 경제 분야에서 가장 먼저 풀어야 할 과제이다. 국민들의 평균적인 기대치는 아직도 연간 8∼9%의 높은 성장률을 구가하던 고성장 시대에 머물고 있다.그러나 성장의 잠재력은 이미 바닥을 드러내 보였고,대내·외 여건도 예전 같지가 않다. 한 나라의 경제가 물가나 국제수지 쪽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지속적으로 달성가능한 성장률의 개념으로 「잠재 성장률」이란 용어가 사용된다.전문가들이 보는 현 우리 경제의 잠재 성장률은 대략 6% 수준이다.1∼2년 전에는 7%라는 사람들이 많았다(기획원,KDI등).요즘 한은 쪽에는 5%라고 말하는 이도 적지 않다.갈수록 전문가들의 잠재 성장률 추정치가 낮아지는 상황은 우리 경제가 직면해 있고,좀처럼 극복하지 못하는 한계를 느끼게 한다. 우리 경제는 지난해 연간 4.7% 성장하는데 그쳤다.분기 별로 쪼개보면 1분기(1∼3월) 7.4%에서 4분기(10∼12월) 2.8%까지 줄곧 내리막이었다.다행히 올 1분기 성장률이 3.3%로 경기대세가 방향을 틀어 오르막 행군을 시작했지만,회복의 힘은 미약하고,그 속도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 이런 상황에서 출범한 새정부는 임금안정과 기업투자의 활성화를 「신경제 처방전」으로 내놓았다. 우리 경제의 앞길을 가로막고 있는 거대한 바윗돌을 치우고 「성장 궤도로의 재진입」하는 데는 많은 고통이 따른다.새정부는 국민들에게 그 고통을 분담할 것을 호소하고 있다. 이같은 호소는 어느 정도 먹혀드는 것 같다.아직 속단키는 이르지만 근로자들에게서 무리한 임금인상 요구와 노사분규를 자제하려는 움직임이 엿보인다.임금을 10% 덜 올리면 경제 전체로는 생산비가 평균 3.2% 떨어져 대외경쟁력을 그만큼 높일 수 있다(한은 90년 산업연관 분석). 그러나 기업인들의 투자의욕은 각종 규제완화 조치에도불구하고 얼어붙어 있다.이를 어떻게 풀어낼 것인지가 성장궤도로 가는 문을 따는 열쇠이다. ◎엔고 힘입어 무역수지 크게 호전/수출 5월까지 317억불… 7.1% 늘어 ▷경상수지◁ 물가나 성장에 비해 경상수지를 우려하는 목소리는 많이 줄었다. 한때 눈덩이처럼 불어나던 경상수지 적자가 지난해를 고비로 개선추세를 보이고 있고 올들어서도 개선조짐이 뚜렷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경상수지의 개선은 정부의 저성장정책에 힘입은 바 크다.그러나 바꿔보면 내수경기 둔화에 이에 따른 설비투자 감소라는 그다지 바람직하지 못한 요인도 내재돼 있다. 경상수지 개선은 직접적으로 무역수지가 호전된 탓이다 올들어 수출은 침체국면을 벗었다.1∼5월중 수출이 3백17억달러로 전년동기에 비해 7.1%가 늘었다.미국의 경기가 살아나면서 이 지역 수출이 늘고 중국특수와 아시아 국가의 개발수요로 이 지역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탓이다.최근엔 엔고로 일본기업의 가격경쟁력이 약화되면서 경쟁시장에서 반사이익마저 보고 있다.자동차 전자제품 등이 대표적이다 반면 수입은 3백37억달러로 2.6%가 감소했다.수출용 수입은 늘어나나 전반적인 과소비 둔화로 내수용 수입이 줄고 있다.특히 경기둔화를 반영,설비투자용 일반기계 수입이 줄고 있는 것도 국제수지 개선에 한몫 거들고 있다.이에 힘입어 통관기준 무역적자가 5월까지 19억달러로 전년동기보다 30억달러나 줄었다.이 추세라면 연간 무역수지는 균형을 달성할 것같다. 문제는 무역외 수지다.무역수지보다 교정하기가 어려운 게 무역외수지다.여행수지나 로열티,운임·보험료 등이 그것이다.무역외 수지는 90년 4억5천만달러,91년 16억달러,92년 27억달러로 확대일로다.지난 4월까지도 억달러나 됐다. 경상수지는 바로 무역수지와 무역외수지,송금등 이전수지를 합한 것이다. 경상수지는 86년 흑자로 돌아서 87년 98억달러,90년에는 1백41억달러까지 불어났다.그러나 성급한 외채상환 등 방만한 흑자관리로 90년에는 다시 적자로 돌아서 91년엔 유사이래 최대규모인 87억달러로 불어났었다. 정부는 올해 경상수지 적자를 30억달러로 잡았다.무역외수지는 36억달러 적자로 보았다.흑자 전환을 위해 무역외수지 개선이 시급하다.
  • 한·중 교역규모 1백억불 돌파/무협 전망

    우리나라와 중국간의 교역규모가 올해 1백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26일 한국무역협회가 발표한 「주요 북방국가의 경제동향과 교류전망」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의 대중국 수출은 작년보다 60% 늘어난 70억달러,수입은 20% 증가한 44억달러에 이르러 중국과의 교역규모가 1백14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주요 수출 품목으로는 중국의 기간산업 투자확대와 관련된 철강·금속,화학제품 등이 강세를 나타내고 섬유기계류와 고급 종이제품,가죽제품,청소기,전화기등의 수출도 호조를 보일 것으로 분석됐다. 수입은 원부자재 중심의 섬유류,전기·전자등이 크게 늘어날것으로 전망됐다. 베트남에 대한 수출은 섬유,석유화학 제품,철강,전기·전자제품을 중심으로 호조를 보인 가운데 지난 해보다 50% 늘어난 6억5천만달러를,수입은 35% 증가한 7천6백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지난해 크게 위축됐던 대러시아연방의 수출도 러시아 연방의 필수소비재 수입확대를 위한 수입관세 조정등으로 10%정도 늘어난 4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수입도지난 해보다 10% 늘어난 5억4천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 삼성전자,러서 TDX 개통식/통신사업 첫 진출…15만회선 공급계약

    한국이 자체 개발한 고부가가치의 첨단기술로는 처음으로 구소련지역에 진출하게 되는 삼성전자(주)의 전전자교환기(TDX)1만회선이 25일 러시아공화국 발라코보시 소재 케미콤프사서 첫 개통식을 가졌다. 케미콤프사는 화학·전자제품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사기업체.이번 TDX공급에서 삼성전자는 일괄수주에 의한 산업설비수출방식을 적용,TDX 1B 1만회선공급과 함께 유지보수를 위한 교육제공과 초기 1년간 삼성전자의 인력이 상주하며 유지보수 등을 책임진다. 이번 TDX개통으로 삼성전자는 구소련지역에서 추진중인 중장기 통신망 현대화계획에 참여할 수 있는 유리한 입장에 서게 됐다.특히 러시아지역에서 통신사업은 고부가가치 창출사업인데다 사업특성상 사업착수가 이뤄지면 전화기·팩시밀리·사설교환기 보급 등 후속사업이 지속적으로 보장되는 유망사업분야로 평가되고 있다. 현재 러시아는 ▲통신망의 디지털화 ▲광케이블 전송로 건설 ▲위성통신망 확충 ▲셀룰라 시스템구축 등 4개부문에서 통신망 현대화를 서두르고 있다.이를 위해 오는 2005년까지 1천억 루블을 투자,6천만회선의 전화를 증설함으로써 현재 13%수준인 전화보급률을 35%로 끌어올린다는 야심적인 계획을 추진중이다. 삼성전자는 러시아통신시장 진출을 목표로 이미 지난 91년 자본금 3억5천만달러를 들여 러시아와 합작으로 상트페테르부르크 인근에 연간 1백50만회선의 TDX생산능력을 갖춘 삼성ATE사를 설립,구소련 진출교두보를 마련했다.삼성전자는 현재 구소련 10개 지역에 총 15만회선,1만달러 규모의 TDX공급계약을 체결해놓고 있다.
  • 가정 자동화 시스템(미리 가보는 21세기:5)

    ◎외출중 전화걸면 밥·빨래 “척척”/가스누출·도둑 침입땐 자동경보 요즘 어느 가정에서나 편리하게 쓰고 있는 전자레인지와 세탁기,전기밥솥,자동응답 전화기 등 각종 전자제품들은 30∼40년전만해도 꿈같은 얘기였다. 반도체와 통신기기 등의 눈부신 발달은 상상을 현실로 바꿔놓고 있다.전자제품을 이용해 집안일을 하는 것은 이제 기본적인 기능으로 간주할 만큼 달라졌다. 집밖에 나가 있으면서 수화기의 버튼에 비밀번호를 눌러주면 전기밥솥이 알아서 밥을 지어주고 세탁기가 자동으로 빨래를 해준다.전류의 누전이나 가스 누출여부를 점검할 수도 있고 도둑이 들었는지도 금방 알 수 있다. 이처럼 사소한 집안일들을 해주는 「첨단 가정부」가 바로 가정자동화시스템(Home Automation)이다. 가정 자동화시스템은 완벽하지는 않지만 이미 국내에서도 일부 실용화되고 있다.그러나 10∼20년후면 전국 어느 가정에서나 이같은 완전 자동시스템이 활용될 전망이다. 가정자동화는 화재나 가스누출,침입 등 비상이 발생했을 때 경보음을 울리는 보안시스템과 외부에서 전화를 걸어 가전제품을 작동시키는 원격 가전기기제어시스템,방문한 사람을 영상으로 확인하는 도어 비디오폰시스템 등으로 구성된다.이들 시스템은 독자기능은 물론 집안에 비상사태가 일어났을 때 보안시스템이 경보를 울리면 경비실 등을 통해 경찰이나 구급차 등을 부를 수 있도록 연결된 복합 시스템으로서도 역할을 한다.
  • 용산상가 불/4개 점포 30평 태워

    12일 하오10시 20분쯤 서울 용산구 한강로 3가 51 용산전자랜드 9동 2층 오디오기기 전문 상가에서 불이 나 「인켈 야마하 악기판매점」등 4개 점포 30여평을 태워 1천5백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여만에 꺼졌다. 불을 처음 본 용산경찰서 시장파출소장 김사필경위(32)는 『순찰하던 중 전자랜드 2층 상가 오른쪽에서 셔터와 유리창 사이로 검은 연기가 새어나왔다』고 말했다. 경찰은 2층 상가에 사람이 없었고 불이 난 곳이 전자제품 판매업소들이 밀집한 전자상가인 점 등으로 미루어 누전으로 인한 화재로 보고 있다.
  • “국민소임 다하면 신한국 절로 올것”/김 대통령­신한국인 대화요지

    ◎낙농기계화 등 농촌에 더 큰 관심을 김영삼대통령은 6일 낮 지난 대선때 민자당이 선정했던 신한국인 20명을 청와대로 초청,점심을 함께 하면서 이야기를 나눴다.다음은 대화요지다. ▲김영삼대통령=이 시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고통을 함께 하는 것이다.너와 내가 없이 모두 자기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면 신한국은 저절로 온다. ▲최인혁씨(56·채소농사)=농촌의 근본적 문제는 과잉생산되면 농민이 울고,과소 생산되면 도시 소비자가 울게되는 유통구조에 있다.이런 악순환을 끊는 개혁이 필요하다. ▲최병규씨(33·중소기업인)=요즘 경기회복이 빨라지는 것 같다.전자제품을 만드는데 납품업체인 삼성·아남에서 수주를 많이 해온다.수출물량이 늘고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고 종업원들도 일하자는 분위기다. ▲나상덕씨(60·여·한산세모시 기능보유자)=모시타운을 건설해서 많은 부녀자들에게 모시 짜는 법을 가르치고 싶다.최근 중국모시가 싼값으로 마구 들어와 한국모시가 애를 먹고 있다.중국 모시가 들어오지 않게 해주었으면 좋겠다. ▲김대통령=(홍성양계4H회원들에게)요즘 양계사업은 어떤가. ▲이환진씨(29·4H회원)=한꾸러미에 2천4∼5백원씩 받는데 사료값도 안된다.기계화 되면 값싸게 대량생산이 가능하다.축산기계화도 지원해달라. ▲김대통령=취임후에 농기계를 반값에 공급하고 있지 않나. ▲이씨=농민들은 대단히 좋아한다.그러나 경쟁이 심해 우리까지 차례가 안온다.하시는 김에 농촌에 더 관심을 기울여 달라.우리는 특히 양계협업화를 하려고 하는데 융자가 잘 안된다. ▲김대통령=(선인장 재배농에게)선인장은 어떤가. ▲이호상씨(38·선인장 재배농)=우리가 키우는 것이 세계제일이다.처음 선인장 재배를 시작할때 가족들이 모두 반대했지만 신념을 갖고 이 일을 했다.한 분야의 최고의 장인이 되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이충렬씨(34·낙농업)=내년부터 우유품질 검사제가 바뀌는데 손으로 짜는 우유는 모두 불합격될 소지가 있다.검사제도변화에 맞춰 낙농기계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융자지원을 해주었으면 한다. ▲김재의씨(89·싸리공예 1인자)=한 우물을 파면서 열심히 일하니까 마음도 편하고 건강해진다.대통령이 주장하는 땀흘린 만큼 대접받는 사회가 참으로 마음에 든다. ▲김대통령=선거때 여러분을 신한국인이라 이름지었는데 각자가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여러분들이야말로 정말 신한국의 모범이다.
  • 자동차교역 등 논의/한·중 무역실무 회담

    【북경 연합】 한중 양국은 29일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중국시장개방 등 쌍무 경제현안들을 논의하고 이틀동안 북경에서 열렸던 제1차 무역실무회담을 마쳤다. 홍정표 외무부통상국장과 위소영 중국 대외무역경제합작부 아주사장대리를 각각 수석대표로 양국 관계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번 회담에서 양측은 ▲한국산 전기전자제품 및 기계류 등에 대한 관세인하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중국시장 조기 개방 ▲국산전자교환기에 대한 형식승인문제 등을 논의,이같은 현안 해결을 위해 상호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 전자산업 올 1천3백억 지원/2백45MD램등 56개 핵심기술 개발

    정부는 전자정보 산업을 2천년대 선도산업으로 육성키로 하고 올해 전자정보 분야의 기술개발에 지난 해보다 4백억원이 늘어난 1천3백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또 오는 2천년엔 전자제품의 수출을 전체의 35%인 6백50억달러 수준으로 높여 세계 4위의 전자산업 수출국으로 발돋움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올해 대형 첨단기술 개발과제에 기존의 고화질 TV와 중형컴퓨터,첨단 팩시밀리,배전자동화 시스템 외에 대형 컴퓨터 및 2백56MD램을 추가하기로 했다. 고화질 TV는 오는 6월 디지털방식의 시제품이 개발돼 대전 엑스포에 전시되며 1년 이내에 상품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화질TV의 개발은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가 되는 것이다. 고속 중형컴퓨터의 경우 내년 1월에 시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첨단 팩시밀리와 배전자동화 시스템은 올해 시제품을 선보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주문형 반도체와 차세대 회로기판 등 18개부문·56개 전자핵심기술의 개발을 차질없이 추진하는 한편 이동통신과 유선방송 등 국책사업 추진을 위해 디지털 이동통신기기,CATV시스템,멀티미디어 등의 완제품과 부품 개발에 대한 지원을 늘려 CATV 시스템의 시제품 개발은 올해 안에 끝내기로 했다.
  • 품질향상뒤지고…/가격경쟁안되고…/섬유수출 설땅 잃어간다(심층취재)

    ◎대구·경북 「중추산업」 활로는 어디에/업체 97% 영세… 하청 임가공 의존/신소재·기술개발보다 모방 급급/국제정보센터 운영… 시장다변화에 적극 대응/물량위주 탈피,다품종·소량생산체제 전환을/노후시설 개체 등 금융지원 강화 절실 섬유산업은 이미 사양길에 접어 들었는가.지난 90년까지만해도 순수교역 흑자가 전자제품의 두배에 이르는 등 우리나라 수출산업을 주도했던 섬유산업이 최근 큰위기를 맞고 있다.우리제품이 미국·동남아 등 주요 수출시장에서 중국·태국·인도네시아 등 후발국의 값싼 제품에 밀려나고 일본·이탈리아 등 섬유선진국에 비해 기술 경쟁력도 떨어져 설땅을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최근 몇년사이 극심한 수출부진으로 관련업계가 잇따라 도산하는가 하면 조업률도 계속 떨어지자 일부 전문가들은 국내 섬유산업이 치유가 불가능한 상태에 빠진 것이 아니냐는 분석을 조심스럽게 제기하고 있다.국내 섬유산업의 메카인 대구지역 섬유업계의 실태를 중심으로 섬유산업의 현주소와 미래를 점검해 본다. ▷섬유산업실태◁ 대구는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널리 알려진 굴지의 합섬직물산지로서 이 지역 산업구조 자체가 거대한 섬유제조업군으로 형성돼있다. 대구·경북지역에는 전국 섬유업체의 18%인 2천5백60개의 업체가 있으며 섬유산업의 중간업종인 제직 및 염색가공시설은 각각 전국의 78.2%와 35.2%가 밀집돼 있다. 특히 최근 세계적인 유행품목으로 성장하고 있는 폴리에스테르직물의 가공시설은 85%가 지역내에 몰려 있다. 그러나 전체 업체의 97.5%인 2천4백96개업체가 종업원 3백명 이하의 영세규모이며 기업형태도 85.4%가 가족중심의 개인업체로 전체업체의 75% 정도가 대기업이나 수출상사에 의존하는 하청임가공 생산형태를 취하고 있어 기술축적과 기능숙련 등에는 구조적으로 취약점을 지니고 있다. 지난 70년대 국내 전체수출액의 30%이상을 차지했던 섬유산업의 비중이 80년대 들어 25% 수준으로 낮아진데 이어 최근에는 23%선으로 떨어진 것도 이같은 섬유산업의 취약구조와 무관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특히 지난해 7월부터 지역수출 물량의 54%를 차지하고 있는 홍콩지역 수출물량이 줄어들면서 시작된 대구·경북지역의 섬유경기 위축은 최근까지 전혀 회생의 기미를 보이지 않은 채 지역업체의 잇단 휴·폐업 및 도산 등으로 이어지고 있어 섬유관계자 및 시민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섬유기술진흥원(원장 유재선)의 조사결과 지난 2월 대구·경북지역의 섬유산업 정상조업률은 66.2%로 지난해 7월이후 계속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염색의 경우 정상조업률이 35.1%로 지난해 같은 기간 61.2%보다 무려 26.1%포인트가 떨어졌으며 직물은 51.5%로 지난해 69.5%보다 8.0%포인트,메리야스가 65.7%로 5.7%포인트,견직물이 73.9%로 1.0%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진원인◁ 이같은 조업률 하락과 업계의 휴·폐업 도산 등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수출부진이 43.1%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내수부진과 자금난이 각각 22.1%,21.2%로 조사됐다. 폴리에스테르·나일론 등 화섬직물의 경우는 83.8%가 수출부진에 의한 조업하락으로 나타나 국제경쟁력 회복이 가장 큰 과제로 꼽히고 있다.국내·외적인 여러가지 변화요인에 국내업계와 관계기관이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의 우회수출 기지인 홍콩시장의 경우 1달러당 12원 수준이었던 인민화폐가 지난해 7월 9원으로 절상되면서 현지 수입상사들이 우리 상품의 수입을 꺼리고 있는데다 국내 염색가공물량 가운데 상당량이 클레임에 걸려 수입선을 변경하고 있는데도 전혀 대책을 세우지 못한채 국내업체끼리 덤핑경쟁에만 열을 올리고 있는 실정이다. 뿐만 아니라 일본·이탈리아 등 선진국과 중국·태국·말레이시아 등 후발국과 해외시장에서 기술·가격·품질 등 각 부문에서도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약화되고 있는 것도 우리 섬유산업의 어려움을 부채질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기술의 경우 선진국에 비해 화섬은 85% 염색가공은 50∼60% 수준으로 끌어 올렸으나 경쟁국과 후발국도 이미 가각 60∼80%,45∼55% 수준에 이르러 경쟁력을 잃고 있다. 지난해 수출클레임이 직물 1백3건,의류 65건으로 지난 90년 각각 65건과 46건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도 이같은 섬유업종 근로기피 현상을 반영한 대목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시간당 인건비는 우리나라가 3.6달러로 중국·태국등의 0.34∼0.87달러에 비해 월등히 높고 노동생산성 역시 우리나라를 1백으로 잡았을때 대만 1백22,홍콩 1백30,일본 5백50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지역섬유업계가 안고 있는 구조상의 문제점으로 ▲소품종 대량생산 ▲중간소재에의 특화 ▲의료소재의 특화 등을 지적하고 있다.그동안 소품종 다량생산체제에 안주해 왔고 미가공상태에서 염색까지의 중간소재 생산에 치중,최종소비자의 기호변화에 따른 패션시장에 반영하지 못해 왔다.또 합섬직물 분야의 지나친 특화로 인테리어나 산업용 자재등과 같은 비의류분야의 비율이 극히 낮고 탄소섬유·광섬유·플라스틱 등 통신·의학분야로의 진출이 가능한 첨단 섬유부문의 개발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책◁ 대구시와 섬유기술진흥원은 올해를 「섬유산업 육성의 해」로 정하고 섬유관련 신기술개발 및 해외시장 개척 등 섬유산업 지원에 주력하고 있다. 또 내년부터 오는 98년까지를 섬유발전 5개년계획기간으로 설정하고 이에대한 체계적인 발전계획 마련을 위해 지난해말 대구·경북개발연구원에 용역의뢰 했다. 국내섬유산업의 여건은 갈수록 악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나 이같은 극심한 불황도 원사·직물·염색가공업계 등 섬유관련업계의 유기적인 협조체계와 기술 및 소재개발의 공동노력으로 극복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지난달 29일 지역화섬직물업계들이 화섬직물수출특별위원회(위원장 김대호)를 결성,해외시장에서의 출혈경쟁을 막고 신기술의 공동개발에 나서기로 한 것은 고무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같은 업계의 자구노력과 함께 생산체제의 변혁도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대량생산체제는 코스트 절감효과는 있으나 가격경쟁이 이미 상당부분 약화된 만큼 품질향상과 제품차별화를 위해서는 다품종소량생산체제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물량위주의 저가수출품은 생산설비를 과감히 해외시장으로 이전하고 지역업계에서는 고급품 개발과 함께 고부가상품인 첨단섬유부문으로의 투자가 시급하다는 설명이다. 또생산구조 개선과 노후시설 개체작업 및 운영난을 덜어주기 위해서는 당분간 과감한 금융지원도 병행돼야 한다고 지역업계는 주장하고 있다. ◎전문가 진단/“「종합패션센터」 건립 국제화 기반조성”/섬유대학 설립… 전문인력 양성/해외시장 개척­기술개발 지원/신석규 대구시 섬유담당관 『섬유산업은 인구가 늘어날수록 수요가 증가하고 문화가 발전할수록 고급화하는 산업적 특성을 갖고 있는 만큼 사양산업이라기보다 첨단산업화로 높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유망산업입니다』 신석규대구시섬유담당관(59)은 영국과 미국의 섬유산업 사양화과정을 예로 들어 섬유산업이 필연적으로 사양화 할 것이라는 일부의 주장을 반박했다.신소재 개발 등 기술고도화와 함께 고부가가치산업인 패션산업과 병행 육성할 경우 무한한 개발 가능성을 가진 산업이라는 분석이다. 신담당관은 『그동안 수출과 내수부진 등으로 침체의 늪에 빠져 있으나 중국특수가 점차 살아나면서 섬유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고 『섬유산업 지원에 대구시의 전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다양한 소재의 개발,제직공정에서의 엄격한 품질관리,염색가공공정의 합리화와 과학화,텍스타일과 패션디자인의 개발 등을 업계와 관련기관단체 및 행정기관이 공동으로 노력해야 할 부문으로 꼽았다. 신담당관은 또 『대구가 섬유도시로 유명하나 이곳에선 제작만할뿐 봉제와 수출은 서울에서 이뤄져 경쟁력 약화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만큼 서울 의존적 유통구조 개선에 주력하겠다』며 『상설전시장·정보센터·무역지원기능·쇼핑센터 등의 지원기능을 갖춘 종합패션센터를 건립,생산지 중심의 국제화 기반을 조성하고 지역섬유업계의 재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섬유기술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섬유전문대학을 지역업계와 학계의 협조를 얻어 설립하고 관련섬유단체와 지역대학이 공동으로 기술개발에 주력할 수 있는 여건 마련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금융의 우선 지원과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갖가지 지원책을 마련,섬유업계의 해외경쟁력 육성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또 이같은 지역섬유업계의 극심한 불황타개를 위해서 섬유업계에 대한 현황분석과 체계적인 지원대책 등 전반적인 정밀분석이 필요하다고 판단,지난해 12월에는 1억2천만원을 들여 대구·경북개발연구원에 「섬유산업발전 5개년(94∼98년)종합개발계획」을 용역 의뢰했으며 오는 9월쯤 종합계획이 마련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뱀·곰발바닥 등 반입 급증/김포공항 여행객 「가방속 백태」

    ◎가전품·골프채 옛말… 보신재 인기 끌어/중간마진 챙기는 보따리장수 “골칫거리” 김포공항을 드나드는 여행객의 짐은 참으로 천차만별이다. 내·외국인의 물품 반·출입을 검사하는 세관에 비친 이들의 보따리 내용은 시대흐름에 따라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특히 국내수요에 따라 최근 급증하는 대규모 홍삼·참깨·어류·마약등의 밀수품 반입은 심각한 사회문제로까지 번지고 있다. 16일 김포세관에 따르면 여행자유화와 소득증가로 하루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여행객수는 1만2천여명에 이른다.개인당 물품휴대한도 30만원을 감안할때 반입규모가 36억원이상으로 추산된다. 휴대품은 정상적인 여행객의 경우 30만원 이내의 선물용이면 종류에 관계없이 들여올 수 있으며 이때문에 세관은 입국자의 60%에 대해 금속탐지기와 X­선투시기외에 특별한 검사를 하지 않는다. 30만원 초과시에는 일단 물품이 세관에 유치된뒤 초과액의 20% 정도를 세금으로 내고 찾아갈 수 있다. 세관 관계자는 『70년대까지 여행객의 수요반입품은 밥솥·카메라등 가전제품에서 80년대 들어 골프채·테니스라켓등 운동물품과 고가의 전자제품이 눈에 띄었으며 최근에는 과소비의 진정으로 호화사치품이 크게 줄고 있다』고 말했다. 반입시 골칫거리는 이른바 「보따리 장사」와 금지품목의 반입,마약등의 밀수이다. 세관원과 여행객간의 숨박꼭질로 항시 긴장감이 흐르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보따리」란 국내업자가 운반책을 삼삼오오,많게는 10여명을 동시에 홍콩·대만·일본 등지에 2∼3일 보내 소량다품종의 특산품을 반입,국내에 내다팔아 중간마진을 챙기는 것을 말한다. 여기에는 「홍콩」「대만」「후쿠오카」「오사카」보따리가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일본보따리 중에는 부관페리호를 이용,반입한 전자제품을 제주에서 내다파는 경우도 있다.특히 최근 폴란드·헝가리·유고등 동구권 외국인들이 국내의 값싼 의류를 최고 10만달러어치까지 사가 모국에 파는 부메랑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건강에 대한 관심과 향락문화의 발달로 뱀·곰발바닥·연어·거북이박제등 동식물과 음란VTR,고급양주등 금지품목의 반입도 늘고 있다.
  • 자화전자(앞서가는 기업)

    ◎PCM 세계수요량 35% 공급/일 소니·미 RCA사 등에 수출/1백여 초정밀 전자부품 자체개발/매출액 6% 투자… 기술개발 전력 초정밀 기술개발에 힘을 쏟아 중소업체이지만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한다. 충북 청원군 북일면의 자화전자(사장 김상면·47)는 TV용 핵심 부품인 PCM과 플라스틱 마그네트등 1백여종의 전자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직원 1백81명으로 79억2천여만원의 매출액을 올렸지만 이 가운데 86%인 67억7천여만원을 수출했다. 주요 제품은 PCM과 각종 플라스틱 마그네트,세라믹 산화반도체 소자인 PTC 서미스터등 전자·자동차 부품등으로 모두 자체 기술로 개발했다.이들 제품은 이 회사에서 개발하기전까지는 모두 일본등지에서 전량 수입해 왔었다. 특히 PCM은 컬러TV 브라운관의 색깔등 화질을 높여주는데 필요한 부품으로 고화질 TV는 물론 컴퓨터 모니터와 의료·통신기기등의 주요 부품으로 이 회사에서 전세계 시장의 35%를 공급,명실상부한 「간판제품」이다. 지난해 이 부품을 2천5백20만7천여개 생산,공급해전체 매출의 68%인 53억9천6백여만원을 벌어들였다. 지난 83년부터 8년여동안의 연구끝에 개발에 성공한 PTC 서미스터는 일정온도에 도달하면 전기저항을 감소시켜주는 반도체 회로의 소자. 온도제어·상온유지·전자회로 과열방지등을 위해 필수적인 부품으로 TV·냉장고·전화기·복사기는 물론 자동차·진공청소기와 전자모기향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전자제품에 사용돼 국내수요만 연간 2백억원을 넘는 첨단부품. 이들 제품은 국내 가전3사를 비롯,주요 전자업체·자동차 부품업체에 납품될 뿐만 아니라 일본의 히다치·도시바·NEC·SONY,미국의 RCA,독일의 NOKIA등 세계굴지의 가전업체들에 수출돼 최고 수준의 품질임을 공인받고 있다. 이 회사가 중소기업이면서도 이같이 최첨단기술을 갖추게 된것은 창업주인 김사장과 기술진의 『초일류 기술개발만이 살길』이라는 공감대에서 나온 끈질긴 기술개발에의 의지와 투자 때문이었다. 김사장이 이 회사를 창업한 것은 지난 81년4월.지난 72년 한양대 금속공학과를 나와 81년까지 금속·전자·화학회사등에취업,현장경험을 쌓았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촉탁연구원으로 참여한 연구개발 실적등을 토대로 당시 장인으로부터 2천만원을 빌려 고향인 충북 청원군 강외면 궁평리에 잠실 40평을 개조,플라스틱 마그네트 제조공장을 세웠다. 창업 초기에는 다른 중소기업처럼 어려움이 적잖았다.특히 판로를 뚫지 못해 창업자금을 모두 날리기도 했었다.그러나 당시 김사장을 포함해 모두 6명의 직원은 기술개발에 계속 전념,비교적 우수한 제품을 생산한다는 평판이 나면서 중소기업은행으로부터 수입대체품 개발지원정책자금 3천만원을 융자받을 수 있게돼 회생의 계기를 잡았다. 플라스틱 마그네트의 양산에 성공한뒤 83년 대기업도 실패를 거듭해 감히 엄두를 내기어렵던 PTC개발에 전자공업진흥회의 전자진흥기금 5천만원을 융자받아 착수,수없이 많은 시행착오를 겪은 끝에 1천3백℃의 고온에서 1℃의 편차를 갖는 고정밀의 터널형 노의 제작에 성공했다. 이같은 성공으로 PTC개발이 가능해져 「중소기업 기술혁신상」을 수상하게 되면서 도약의 발판을 마련,각종 지원자금을 잇따라 받게됐고 첨단기술개발을 계속할 수 있었다. 이는 연구개발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있기 때문이며 올해에도 국내 대기업의 평균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율의 배인 6%(7억8천여만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 32비트축소형 마이크로프로세서/연세대서 국내 첫 개발

    연세대부설 아식(ASIC)설계공동연구소(소장 이문기)는 9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독자적인 설계기술을 이용,컴퓨터의 핵심소자인 32비트명령축소형(RISC)마이크로프로세서(연세 SPARK RISC SPK 611)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세대 아식연구소가 개발에 성공한 마이크로 프로세서는 가로·세로 9㎜ 크기의 칩에 트랜지스터 14만개를 집적시킨 것으로 20MHZ의 주파수에서 초당 2천만개의 명령어를 처리할 수 있어 자동화기기및 각종 전자제품의 집적회로로 활용성이 높다. 아식연구소는 이 마이크로프로세서의 전용 컴파일러어로 개발함으로써 명령축소형(RISC)워크스테이션의 국내제작가능성을 높여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마이크로 프로세서의 국내기술현황은 일부 연구소와 기업에서 8비트급의 마이크로프로세서를 설계하고 있으며 16비트급이상의 마이크로 프로세서는 전적으로 외국기술에 의존하고 있다. 아식연구소는 상공부의 공업기반기술연구비지원으로 4명의 교수와 71명의 연구원이 참여,90년부터 3년동안의 연구끝에 개발에 성공했다.
  • 러시아 자동차공장 10억달러 합작투자/대우그룹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대우그룹은 타타르의 옐라부가 자동차공장과의 합작사업에 1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러시아연방내 자치공화국인 타타르를 방문중인 대우그룹의 김우중회장은 5일 수도 카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우측이 이 합작사업에 기술과 장비의 절반을 공급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이번 합작사업이 자동차 생산설비를 중심으로 이뤄지지만 대우측은 또 비디오 및 음향기기 조립공장에 대한 자금조달지원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타타르 대외무역부 소식통들은 합작사업을 통한 이익은 50대50 비율로 배분되며 사업이 순조롭게 진척될 경우 합작공장에서 생산되는 전자제품이 금년말까지는 시판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 “경제주체 고통분담 대기업서 앞장”/대우그룹,제품값 일제인하

    ◎오디오 23%·카메라 11% 내려/재계 공산품가격 동결결의 첫 실행/전계열사 확대… 다른 재벌도 뒤따를듯 대우그룹이 지난 1일자로 일부 공산품 값을 내렸다.대우는 다른 제품의 가격도 조만간 내리고 인하대상 품목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대우의 이번 가격인하 결정은 재계가 공산품 값을 동결키로 한 결정을 실행하는 것으로 다른 대기업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대우는 지난 1일 「신경제 특별반회의」를 갖고 오디오제품(마제스터)의 가격을 23.4% 인하하고 카메라 가격도 기종에 따라 최고 11.4%에서 6.9%까지 내렸다.이들 제품 외에 전자 통신 중공업등 각 계열사가 생산하는 전자제품과 컴퓨터,통신기기,중장비의 가격을 추가로 내리기로 하고 대상품목을 선정하고 있다. 대우는 컴퓨터와 팩시밀리등 일부 전자제품은 각사의 신제품 개발과 판매경쟁으로 시장가격이 전반적으로 내림세를 보이고 있어 가격인하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또 룸 에어컨의 경우 프레온가스 대신 신냉매를 채용함에 따라 가격인상이 불가피하지만 원가절감으로 인상요인을 흡수하고 전자 및 자동차의 신제품 가격도 기존제품의 가격대에 맞춤으로써 실질적인 인하효과를 소비자에게 주기로 했다. 구 모델의 전자제품등은 가전 3사와의 협의를 통해 가격인하를 유도할 계획이다. 대우는 전 계열사별로 경영상태와 시장상황을 살펴 가격인하 대상 품목과 인하폭을 검토하고 있다.
  • 대EC교역 계속 감소/무협 분석/전자제품 수출길 막혀

    우리나라의 대EC(유럽공동체) 수출입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2일 한국무역협회가 내놓은 「최근 대EC 수출입 동향과 향후전망」에 따르면 대EC 수출은 지난해 총92억3억달러로 91년에 비해 5.1%의 감소율을 보인데 이어 올 1·2월 중에도 12억3천4백만달러로 작년 동기에 비해 4.9%가 줄었다. 91년 17.3%의 증가율을 보였던 수입은 지난해 95.9억달러로 지난 해에 비해 3%가 감소했다.대EC 수입이 감소한 것은 82년 이래 10년만으로 기계류와 철강제품의 수입이 큰 폭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다.올들어서도 수입감소세는 더욱 확대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엔 대EC 수출의 34%를 차지하는 전자 및 전기제품 수출이 7.4%나 감소했으며 섬유류,음향기기,컬러TV등 가정용 전자제품,전자부품류등의 감소가 두드러졌으며 올들어서는 섬유류와 신발,철강 및 금속등의 수출이 감소세를 보였다.지역별로는 독일,네덜란드,프랑스,덴마크등으로의 수출이 줄어들었으며 스페인,그리스,아일랜드로의 수출은 비교적 큰 폭으로 증가했다. 수입은 기계류와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크게 줄어 2월말까지 14억8천7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6%나 감소했다.
  • 미 무역장벽보고서 한국관련 내용

    ◎“한국 농산물고관세 여전”/쇠고기 등 할당제이용 수입억제/외국인투자 법·관행이유 규제심해 미무역대표부가 발표한 무역장벽 보고서의 한국관련부분을 요약한다. ▷수입정책◁ 한국은 92년 관세를 인하했으나 고부가가치의 농산물이나 수산물에 대한 관세는 여전히 높다.육류·가금류·과일·가공야채·땅콩·해바라기씨앗·주스·술종류에 대한 관세가 30%를 넘는다.한국은 또 수입허가 제도를 통해 양적 제한을 가하고 있다.한국이 수입자유화조치를 취하고 있으나 과일·과실주스·쇠고기·돼지고기·종이를 포함,미수출업자들이 관심을 갖는 주요 품목들의 진출을 규제하는 것이다.미국의 고부가가치 농산물의 진출을 막는 부차적 장벽들이 여전해,쇠고기·닭고기·땅콩·쌀·보리등의 수입이 쿼터제 또는 수입금지로 통제되고 있다. 92년의 대한 쇠고기수출은 미농산물 수출의 10%에 달하는 2억달러 상당이다. 미업계는 한국의 수입통관 절차나 검역절차가 지나치게 늦거나 자의적인 사례들을 보고하고 있다.양국은 92년에 영업환경개선을 위한 협의를통해 세관및 수입통관 절차개선등을 위한 장단기 권고안을 채택했는데 미국은 93년중 한국의 권고안 이행을 주시할 것이다. ▷정부구매◁ 미회사들은 한국이 여전히 자국구매에 치중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그 결과 미국측의 주요한 사업계획의 참여가 효과적으로 배제되고 있다.그러나 특정 사업에서는 한국내 입찰자중 경쟁할 만한 회사가 없어 오히려 미국측이 혜택을 보는 경우도 있다. ▷지적재산권◁ 보호지난 수년간 한국은 지적 재산권 보호를 위한 조치들을 취했으나 여전히 문제가 있다.지난 92년 슈퍼301조에 따라 한국은 우선감시대상국이 되었다.한국으로 하여금 지적재산권 위반사범에 대한 단속을 취하게 하는데는 여전히 외부(미국과 EC등)의 압력이 중요하다. 서비스분야한국은 「네거티브 리스트」를 통해 서비스분야에 규제를 가하고 있다.외국투자가 금지되거나 제한되는 분야는 특히 회계·법률·재정서비스등 직업적인 서비스·산매업·수송·출판·건설및 통신제도 상담등이다.수입소비재의 유통은 재벌이나 대회사가 장악하고 있으며,국내 상품도 기존 영업체인점을 통해 유통되고 있다.전자제품의 경우 90%의 산매시장이 제조업체가 소유하거나 관리하는 독점적 딜러들이나 체인점으로 구성되어있다.금융분야에 대한 한국의 엄격한 통제는 한국시장에서 미회사들이 당면한 무역및 투자문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투자한국시장에 대한 외국투자가들의 진출은 법과 규제,행정지도,관행에 의해 제한을 받고 있다.미국은 영업환경 개선협상을 통해 미국의 투자관련 쟁점등을 협의하고 있다. ▷기타◁ 한국정부는 조선업과 선박수리에 대해 보조금등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미회사들은 한국이 무역거래를 하거나 투자하기에 가장 어려운 시장 중의 하나라고 보고 있다.과도한 정부의 규제와 정부관리들의 광범위한 행정권이 겹쳐 결과적으로 「비용이 드는 관료적 절차」를 추가로 거치는 셈이다.
  • 수출이 살아난다/1·4분기 동향/전년비 7.5% 늘어 182억불

    ◎미 경기회복·중국 특수영향/수입은 1백99억불… 4.5% 감소 수출이 살아나고 있다. 미국의 경기회복과 중국 및 동남아국가의 개발특수에 힘입어 1·4분기중 수출이 지난 연말의 부진에서 벗어나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상공자원부가 1일 발표한 「3월 및 1·4분기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3월 수출은 69억4천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8%가 늘었다.수입은 71억6천4백만달러로 같은 기간 0.5%가 감소했다. 1·4분기 전체의 수출도 전년동기보다 7.5% 늘어난 1백82억4천만달러였고 수입은 1백99억5천만달러로 4.5%가 줄었다.수출이 회복됨에 따라 무역수지도 1.4분기중 17억1천만달러의 적자에 그쳐 지난해 동기보다 22억2천달러나 개선됐다. 수출이 이처럼 회복되는 것은 대미수출이 지난 2월 14.3% 증가한데 이어 지난 달에도 10% 가량 늘고 중국과 동남아지역의 수입수요로 이 지역 수출이 늘었기 때문이다.그러나 수출증가가 당초 연간전망치(8.3%)에 못미치는데다 개도국의 특수요인을 제외할 경우 본격적인 회복으로 보기엔 이르다는 지적도 있다. 지역별로는대미수출이 자동차와 반도체 전자제품을 중심으로 늘었고 중국 동남아 중남미 지역으로 시설재 및 원부자재,내구소비재가 많이 나갔다.그러나 대일본,대EC 지역의 수출은 이 지역의 경기침체로 부진했다.
  • 미에 또 한인비하 영화/워너 브러더스사 제작 「무고한 피」

    ◎“미국인 아이디어 도용 가전품 생산”/한국인 능력·자질 폄하대사 곳곳에 한국 상인을 우습게 표현,교포사회를 발칵 뒤집어 놓았던 영화 「폴링다운」의 파문이 채 가라안기도 전에 한인을 비하하는 내용이 담긴 또다른 영화가 제작,비디오테이프로 배포되기 시작해 미국 교민사회에 큰 파문이 일고 있다. 「무고한 피」(InnocentBlood)라는 제목의 이 영화는 마피아 두목(로버트 기어반)이 부하들을 질책하는 장면에서 『한국은 전자제품 등을 만들기 위해 미국의 아이디어를 훔쳐 사용하고 있다』고 말해 한국인의 이미지를 크게 훼손하고 있다. 이 영화 내용 가운데는 또 마피아 두목이 토스터를 꺼내 한국산 제품임을 확인한 뒤 한 부하에게 『너는 한국인들이 이런 물건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한국인들은 모두 미국인들의 아이디어를 도용해 물건을 만들고 있다』고 말하는 장면도 있다. 특히 이 영화는 「폴링다운」과 거의 같은 무렵에 출시된 것으로 제작사도 똑같은 워너 브러더스사여서 교민들의 분노는 대단하다. 워너 브러더스사측은이에 대해 『마피아 두목이 부하를 교육시키는 과정에서 한 예를 비유해 설명한 것일뿐 의도적으로 한인들을 비하하려한 것은 아니었다』고 궁색한 해명을 하고 있다. 그러나 교민사회에서는 한국산 자동차들이 미국 거리를 질주하고 백화점등에 한국산 전자제품이 즐비하게 진열돼 팔리고 있는 상황에서 이 영화가 자칫 한국산 제품에 대해 불신을 조장하지 않을까 걱정하는 우려의 소리가 높다.교민사회에서는 또 이 영화가 한국산 제품에 대한 미국 소비자들의 구매의욕을 감퇴시키는등 악영향을 미칠 것에 대비,한국정부 차원에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 전자제품 수출 회복기미/2월현재/산업용중심 10% 증가

    전자제품 수출이 전반적으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산업용 전자제품을 중심으로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그러나 그동안 수출을 주도해 왔던 가전제품의 수출은 여전히 부진하다. 29일 한국전자공업진흥회에 따르면 올들어 2월까지 우리나라의 전자제품 수출은 모두 32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9억달러에 비해 9.9%가 늘어났다. 수출을 주도하고 있는 산업용전자 제품은 반도체가 11억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1.1%가 증가했고 컴퓨터가 5억달러로 47.1%,전화기가 6천만달러로 74.2%가 각각 증가했다. 반면 지난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던 가전제품은 올해도 수출이 계속 부진,VTR 수출은 1억4천5백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6.2%가 감소했으며 전자레인지는 8천9백만달러로 11%,자기헤드는 3천5백만달러로 16.7%가 각각 줄어들었다.
  • 가정용 변압기(알고 삽시다)

    ◎17개 시판제품 품질 규격 미달 변압기는 공급되는 전압을 사용에 적당한 정도로 올리거나 낮춰주는 역할을 하는 중요한 전기제품.이중 비교적 소용량의 소형변압기는 가정에서 주로 쓰인다. 「트랜스」 또는 「도란스」라고 불리는 가정용 소형변압기는 한국전력이 전기사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가정에 공급하는 전압을 1백10v에서 2백20v로 승압작업하는 과정에서 수요가 대폭 늘어나고 있다.최근에 생산되는 전기제품들은 대부분 1백10v·2백20v겸용이나 아직까지 상당수의 1백10v전용 전기·전자제품이 남아있어 2백20v전용 전압지역에서는 소형변압기의 사용이 필수적이기 때문.한국전력의 2백20v 승압작업은 지난 73년부터 시작돼 현재는 전국의 81.9%(92년말 추정),서울지역의 65%가 2백20v전압을 전용으로 공급받고 있다. 따라서 모든 전기·전자제품이 2백20v전용으로 바뀔때까지 가정용 소형변압기의 구입·설치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한국소비자보호원이 시중에서 판매되는 변압기중 2백20v의 전압을 1백10v로 낮추는 정격용량1000VA 17개제품을대상으로 품질및 안전성시험을 실시한 결과 17개 제품모두가 10개 시험항목중 1개항목이상에서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변압기 「온도상승시험」의 경우 대한트랜스와 삼립전기의 제품은 온도상승이 기준치를 초과했고 나머지 15개제품은 변압기 자체에서 발생하는 열이 너무 높아 아예 시험도중 불에 타버리는등 전제품이 품질규격에 미달된 것으로 드러났다.변압기는 전압을 바꿔주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전압손실로 인해 열이 발생하는데 이 열이 지나치게 높으면 변압기의 수명을 단축시키고 심한 경우 화재를 유발할 가능성도 있다.그러나 전 제품이 과열시 전원을 차단하는 퓨즈가 장치돼 있어 실제 사용시 화재가 일어날 위험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소비자가 제품을 구입·사용하는데 필요한 입력전압,출력전압,정격용량등 표시사항이 제대로 적혀있는 지를 알아 본 결과 광표전기,국일전기,대원전기,동남전기,성진전기,아남전기,영일화학,한신전기등 8개사 제품은 일부 표시사항이 누락돼 미흡했다. 이밖에 조사대상 17개업체중대우전선,동남전기,한일공업등 10개업체 제품이 접지를 위한 단자가 설치돼 있지 않았고 아남전기제품은 전원전선에 대한 보호처리가 안돼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가정용 소형변압기의 가격은 대한트랜스와 삼립전기 제품이 2만2천원이고 나머지는 1만∼1만5천원정도로 비교적 싼편이나 품질면에서 가격이상의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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