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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자상거래 피해 배상 의무화

    사이버 쇼핑몰을 운영하는 전자상거래업체가 품절이나 설비 고장,통신 두절등의 이유로 제품을 제때 공급하지 못해 소비자가 손해를 볼 경우 이를 배상해야 한다.또 소비자가 원하지 않는 영리목적의 광고를 전자우편으로 보내는사업자는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게 되며 미성년자가 담배나 술을 구입할 경우 그 구매계약은 무효가 된다. 쇼핑몰에서 물건을 사는 사람 등 이용자도 다른 사람의 지적재산권을 침해하거나 음란물을 게시하는 등 불법적인 행위를 할 경우 관련법에 따라 제재받는 동시에 회원자격이 상실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9일 이같은 내용의 전자상거래 표준약관을 업계에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표준약관은 쇼핑몰의 초기화면에 사업자의 상호와 영업장 소재지,대표자 성명,연락처와 약관 내용을 싣도록 했으며 약관을 개정할 경우 새 약관 적용 7일전부터 이를 알리도록 했다. 소비자가 주문을 내면 사업자는 반드시 확인통지를 하도록 해 실수로 주문하는 사례를 막도록 했다.소비자는 구입한 제품이 광고내용과 다를 경우 20일 이내에 제품의 교환이나 환급을 요구할 수 있다.사업자는 상품의 배송기간을 명시하고 그 기간을 넘기면 손해배상을 하도록 했다. 소비자의 신용카드·은행계좌 등을 포함한 개인정보의 분실·도난·유출·변조 등으로 인한 손해에 대해 사업자가 모든 책임을 지게 했다. 한편 이용자가 제 3자의 명예를 손상시키거나 업무를 방해하고 외설적이거나 폭력적인 메시지·화상·음성 등을 몰래 공개 또는 게시하면 회원자격을상실토록 했다. 이동욱(李東旭) 공정위 소비자보호국장은 “표준약관을 운용하는 사이버 쇼핑몰에는 공정위의 표준약관 마크 사용을 허용,소비자들이 금방 알아볼 수있게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대통령·장관의 ‘E-메일 행정’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지난 2일 E-메일(전자우편)로 업무지시를 한뒤 각 부 장관들의 E-메일 보고가 쇄도했다.E-메일 행정의 본격화를 알리는 예고탄이라는 평가다. 전자우편을 이용한 대통령의 지시와 장관 보고가 계속될 경우,전자결재의 활성화도 머지않아 이뤄질 전망이다. 박태준(朴泰俊) 총리의 열린 정부 구현 다짐에 이어 이정빈(李廷彬) 외교부장관은 “500만 재외동포들을 위해 앞으로 외교부뿐 아니라 재외공관 홈페이지도 계속 확충,보완해 나가겠다”고 보고했다.진념(陳념) 기획예산처장관은 예산의 전과정을 온라인으로 처리하는 ‘예산종합정보시스템’ 구축 등 실천사항을 설명했다. 이헌재(李憲宰) 재경부장관은 재경부가 추진중인 자료공개,전자결재 활성화,정보공유시스템 구축 등의 계획을 소개했고,김정길(金正吉) 법무부장관은정보화 교육을 위해 ‘인터넷 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대응전략’이라는 인터넷 강의를 받았다는 사실을 알렸다.서정욱(徐廷旭) 과기부장관은 비밀서류를제외한 모든 문서를 전자결재화할 예정이라고 보고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 [대한광장] 지식정보화와 새로운 민주주의

    지식정보화가 한국 정치 지형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급기야 시민들이국회의원뿐만 아니라 그 후보마저 같이 뽑겠다고 나서고 있다.작금의 이 ‘시민혁명’으로 이제 한국 민주주의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이러한민주주의의 발달에 지식정보화가 기여하고 있음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정보통신기술의 발달과 더불어 지식과 정보가 전달되고 활용되는 통로가 매우 다양해졌다.기존의 유인물 매체와 공중파 통신 뿐만 아니라 이제는 위성통신,휴대폰,컴퓨터통신,인터넷,정보고속도로를 통해서도 지식과 정보가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세계로도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이는 ‘네티즌’,‘N세대’라는 신조어를 탄생시켰고 이들의 공론장이 세계적으로 형성되었다.전자우편 이용이 급증하고 인터넷 덕분에 한국과 미국의 청소년이 컴퓨터 게임 ‘스타크래프트’ 실력을 실시간으로 겨룰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의사소통 환경의 급변은 당연히 정치환경의 급변을 수반하고 있다. 컴퓨터 공론장의 등장으로 국내 정치에 관한 논의가 폭넓어지고 신속해지고있다.특정의 정치사안에 대한 대중의 생생한 의견이 거의 빛의 속도로 점검될 수 있게 되었다.행정부와 각종 공공기관은 홈페이지를 만들어 놓고 정책을 홍보하고 여론을 수렴하고 있다.기업도 전자상거래를 통해 비용을 절감할 뿐만 아니라 30일 걸리던 수출계약 체결을 이틀만에 성사시킬 수 있게 되었다.시민운동단체도 웹사이트를 만들어 놓고 여론을 수렴·조성하고 있다.전자신문 ‘딴지일보’가 수십만의 독자를 확보하고 있다. 지식기반사회의 도래는 정치주체의 측면에서도 민주주의에 새로운 성격을부여하고 있다.지식기반산업의 발전과 더불어 증가하고 있는 지식노동자들은자신의 경제활동은 물론 정치현안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지식과 정보를습득한다.그리고 이에 대해 독자적으로 판단하고 비판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이들 똑똑한 유권자들을 상대로 정치가들은 정치적 논리를 개진해야 하므로 스스로도 전문적인 지식과 정보를 끊임없이 습득하고 활용해야한다.지식기반사회에서는 정치가에게도 ‘평생학습’이 요구되고 있는 것이다. 지식·정보화는 민주주의의 형식과 내용이 변화하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정보통신기술의 확산은 민주주의의 형식을 전자민주주의로 바꾸고 있고 그 내용을 쌍방통행적 참여민주주의로 심화시키고 있다.작은 회의체에서는 컴퓨터통신을 이용한 화상회의와 투표가 이미 시행되고 있고 국회에서도 의원들이 전자투표를 하고 있다.또한 전자선거와 전자여론조사도 가능해졌고 청와대는 ‘사이버 신문고’를 개설했다.이를 통해 특정사안에 대한 국민의 여론을 즉각적으로 점검하고 반영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정보통신기술의 발달은 시민사회와 시민운동을 더욱 활성화시킬 것이다.지식과 정보의 공개와 확산이 빨라지면서 같은 의견을 가진 시민들이 세력화하고 이를 정치권이나 다른 관련자들에게 전달함으로써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쉬워졌다.작금의 ‘시민혁명’으로 우리는 권위주의 시대를 마감하자마자 의회민주주의가 쌍방통행적 참여민주주의로 보완되는 시대로 이행하고 있다.경제에서처럼 정치에서도 우리는 ‘압축성장’을 경험하고 있다.새천년민주당이 강령에서 선언한 ‘새로운 민주주의’의 시대가 도래하고있는 것이다.그렇지만 이 민주주의는 컴퓨터와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경제적 능력을 요구한다.그러므로 소득격차는 ‘디지털격차’,민주적 행위능력의 격차마저 초래할 수 있다.미국 정부가 시민사회의 발전을 위한 정보통신기술의 활용을 향후 정책개발업무 지침으로 설정해 놓은 것은 우연이 아니다. 우리도 ‘디지털기회’를 전국민에게 제공함으로써 ‘디지털격차’를 극복하고 궁극적으로 ‘디지털평등의 세계’를 실현할 목표를 수립하여 생산적복지와 ‘새로운 민주주의’를 결합해야 할 것이다. /김호균 명지대 교수.지식정보학
  • 金대통령 ‘사이버 국정’첫 시범

    2일 국정보고가 컴퓨터를 통한 전자메일로 이뤄졌다.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박태준(朴泰俊) 국무총리,국무위원들이 전자메일을 통해 의견을 주고받은것이다. 대통령이 전자메일을 통해 업무를 지시하고 이에 국무위원이 답변한 ‘사이버 국정활동’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대통령의 전자정부 실천 시범은 올 신년사에서 천명한 21세기 인터넷·정보강국건설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여겨진다. 김 대통령은 국무위원들에게 보낸 전자우편에서 “인터넷 시대에 각 부처홈페이지는 투명하고 열린 정부를 가늠하는 척도가 된다”면서 “장관을 비롯한 모든 공직자가 인터넷과 E-메일을 사용하도록 해야하며 인터넷으로 국민여론을 수렴하고 정부정책을 알리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전자민주주의 실천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국민들이 이번 설을 편안하고뜻깊게 보낼 수 있도록 교통·물가 등의 집중적인 관리를 당부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박 총리와 대부분의 국무위원들이 답신을 보냈다. 박 총리는 “앞으로 업무처리에 전자메일을 적극 활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식정보화 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열린 정부를 구현할 수 있도록 계속 각 부처를 독려해 나가겠다”고 보고했다.“편안한 설연휴가 되길 바란다”는 인사로 편지를 맺었다. 문용린(文龍鱗) 교육부장관은 “세계에서 컴퓨터를 가장 잘 사용하는 국민으로 만드는 데 교육부가 앞장서겠다”고 다짐했고,일부 부처는 부별 인터넷추진현황 등을 보고하기도 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 [새 세기를 새롭게 비전 ‘한국21’] (5) 사생활을 보호하자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나 단체 등으로터 전화와 편지,이메일(전자우편)등이쏟아지는 세상이 됐다.개인 정보가 도용되거나 범죄에 악용되는 피해 사례도잇따르고 있다. 심지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몰래 카메라의 표적이 돼 불법음란 비디오의 주인공으로 팔려나가기도 한다. 인터넷 전자상거래와 정보통신업체,신용카드사 등 개인 정보를 관리하는 업종이 크게 늘고 있는데다 도·감청 장비가 첨단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 A여대 기숙사에서 생활을 하는 김모씨(24·여)는 서울 세운상가 등에‘A여대 기숙사’란 제목의 ‘몰래 카메라’ 비디오 테이프가 거래되고 있다는 말을 들은 뒤 밤잠을 이루지 못한다.혹시 자신이 찍히지 않았을까 하는걱정 때문이다.김씨는 “누군가 엿보고 있다는 불안감에 잠자리에 들기 전창문이 열려있는 지를 확인하고 옷까지 입고 자는 버릇이 생겼다”고 말했다. 회사원 박모씨(32)는 인터넷 서비스업체인 B사에 회원으로 가입한 뒤 보험가입을 권유하는 전화에 시달리고 있다.가입 당시 적은 전화번호와 직업,휴대전화 번호 등 개인정보가 보험사로 넘어갔기 때문이다. 주부 조모씨(37)는 최근 C백화점에서 백화점 카드를 발급해 줄테니 의료보험증을 복사해 보내라는 연락을 받고 깜짝 놀랐다.조씨는 신청한 적이 없다며 잘못된 것이 아니냐고 물었지만 직원은 가입서에 적힌 조씨의 이름,주소,주민등록번호,연락처 등을 불러주었다.조씨는 “백화점에서 어떻게 입수했는지 몰라도 신상정보가 공공연하게 나돈다니 소름이 끼친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정보문화센터가 네티즌 9,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국가 정보화 추진의 가장 큰 걸림돌’을 묻는 질문에응답자의 38.8%인 3,500여명이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사생활 침해’를 꼽았다.또 국내 인터넷 쇼핑몰 200개 사이트를 조사한 결과,절반이 넘는 110개사이트가 기본 정보(이름·주소·연락처·대금결제계좌) 이외에 불필요한 추가정보 입력을 요구했다.보안성을 갖춘 곳은 5개에 불과해 개인정보 보호에매우 허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이 불법 도·감청을 하고 있는 것으로 의심하는 사설기관은심부름센터 등 전국적으로 1,400여개.지난 6일에는 사생활 도청 전문업자 및 도·감청장비 수입업자,개인정보를 빼내 판 심부름센터 직원 등 400여명의 사생활 침해 사범을 붙잡았다.개인의 통화내역을 유출한 전화국 직원과 휴대전화 번호를 불법 복제해준 대리점 업주,재학생 명단을 인터넷 업체에 판 대학교수 등도 포함됐다. 이 중 169명의 심부름센터 직원은 생활정보지 등에 ‘가정 고민 해결,채무해결’ 등의 광고를 낸 뒤 도청·감시·미행 등으로 사생활을 조사했다.도·감청에는 첩보영화에서나 볼수 있는 고성능 소형 녹음기에서부터 손톱만한크기의 렌즈와 마이크가 달린 초소형 카메라 등이 이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연세대 사회학과 김용학(金用學)교수는 “인터넷 업체들의 개인정보 유출과도·감청에 대한 국민의 불안 심리가 확산되고 있다”면서 “전자 정보보호등 개인 정보보호를 위한 법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인터뷰] '함께하는 시민행동' 조양호씨 “정보화 사회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면서 일반인들이 아무런 보호막 없이정보사냥꾼들에게 노출되고 있습니다” 인터넷 시민운동을 펼치고 있는 ‘함께하는 시민행동’의 조양호(趙暘昊·29) 개인정보보호팀장은 사생활이 무분별하게 침해되는 가장 큰 원인으로 정부,기업 등 개인정보를 취득하는 정보취급자의 도덕적 해이를 꼽았다. 그는 일례로 “99년 상반기 동안 국내 4대 PC통신사는 정통부에 662건의 개인 정보를 누출시켰다”며 “1건에 몇명의 ID와 비빌번호가 포함됐는지,누구의 정보가 유출됐는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조 팀장은 “인터넷상의 각종 사이트,PC통신,이메일 등은 생활의 일부가 된지 오래인데도 정부는 아직 컴퓨터상에서 일어나는 사생활 침해를 막기 위해 법과 제도를 정비하려는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정은 기업도 마찬가지다.인터넷 상거래가 확산되면서 신용정보 유출이 고객의 가장 큰 두려움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우리 기업은 신용정보 보호에 무관심한 상태이다.정보누출의 책임을 묻는 약관이나 서버관리자의 감시제도가 없는 것은 물론 인터넷사업을 벌이는 업체 끼리 암암리에 고객 정보를 교환하기도 한다.그는 “이러한 프라이버시에 대한 무관심과 개인정보 악용은전자상거래에 대한 전망을 어둡게 한다”고 말했다. 국민들이 아직 개인 정보 누출의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는 것도 문제다.조팀장은 “개인의 사상까지 감시받고 있는 세상에 살고 있다는 것을 정부,기업,개인이 깨닫는 인식의 대전환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도·감청 보호 외국 사례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도청,감청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는 선진국의 사례를 알아본다. [미국] 지난 74년 ‘전기통신 프라이버시법(일명 반도청법)’을 제정,수사기관에 의한 도청을 엄격히 금지해 오다 86년부터 일반인들에 의한 불법도청까지 강력히 처벌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영장을 발부하는 판사에게 많은 권한을 줘 감청의 남용을 견제하고 있다.영장발부 판사는 수사기관에 감청 진행상황을 수시로 보고할 것을명령하고 감청종료 90일안에 감청대상자에게 감청사실을 통보해 줄 수 있다. 또 수사기관이 청구하는 영장에는 감청 요청자와 참여자의 신분과 위치,구체적 범죄행위,감청 희망기간 등을 구체적으로 기재토록 하고 있다. 판사는 이런 절차에서 하나라도 문제가 있으면 감청을 허용하지 않고 통신비밀보호법에 규정된 사항을 하나라도 어긴 감청은 법정에서 증거능력이부인된다. [일본] 지난해 8월 참의원에서 ‘범죄수사를 위한 통신방수에 관한 법률’이제정돼 마약 등 범죄수사에 한해 감청을 허용하고 있다. 이 법에는 감청 기간이 10일로 규정돼 있지만 감청 남용을 위한 여러가지 견제장치를 두고 있다. 수사기관의 감청에는 통신사업자 또는 지방공공단체 직원이 반드시 참여하고 감청이 끝난 뒤 감청테이프 원본을 법원이 제출받아 5년간 보관토록 하고있다. 또 감청후 30일 이내에 감청대상자에게 감청사실을 통지하고 통지를 받은 대상자는 수사기관에 보관된 감청기록을 자유롭게 열람,청취,복사할 수 있다. 이종락기자 jrlee@ *통신비밀보호법 문제점 현행 통신비밀보호법은 감청요건이나 대상범죄가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 비해 지나치게 폭넓고 막연한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이에 반해 수사기관의 감청 남용을 막는 장치 등은 미흡,인권보호가 제대로 안되고 있다. 여야가 통신비밀보호법을 개정,국회가 감청설비 등에 대한 통제권을 갖고수사기관의 감청요건을 대폭 강화하려 한 것도 이 때문이다.통신비밀보호법개정안은 현재 국회에 계류중이다. 현행 감청 요건만 봐도 범위가 너무 광범위하다.미·일은 범죄수사목적으로 한정하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범죄수사외에 ‘국가안보를 위한 정보수집’도 포함시키고 있다. 범죄수사 범위도 마찬가지다.우리나라는 내란 외환 마약 사범 등 꼭 필요한 주요 범죄외에 강도 절도 사기 공갈범죄 등도 범죄수사대상에 넣은 반면 일본은 마약 집단밀항 총기 조직살인 등 일부에 국한하고 있다.미국은 핵시설및 발전시설내 태업 반역 폭동 강도 살인유괴 등으로 제한했다. 감청기간도 마찬가지로 인권보다는 수사기관의 편의에 치중했다는 지적이다.범죄수사의 경우 3개월,국가안보는 6개월이며 각각 한번씩 연장이 가능하도록 돼 있다.일본은 10일을원칙으로 연장하되 30일을 넘지 못하도록 돼 있다. 긴급감청도 논란거리로 무분별한 감청으로 프라이버시를 침해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이다.일본은 긴급감청제도가 없으며 미국은 개인안전 국가안보위협 조직범죄의 경우에만 허용되고 있다.더 큰 문제는 감청 남용에 대한 감시기능이 없다는 점.정보기관에서 은밀하게 도청·감청을 해도 이를 막을 방법은 거의 없다. 대한변협의 한 관계자는 “국회에서 현행 통신비밀보호법을 개정해 인권침해를 막을 수 있는 보호방안 등을 마련하고 있어 그나마 다행”이라면서 “그러나 긴급감청 등이 폐지되고 감청 남용에 대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 한개인의 사생활보호는 요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병철기자 bcjoo@ *도·감청장비 매매실태 단속이 강화됐지만 ‘몰래카메라‘ 등 사생활침해도구는 여전히 손쉽게 구할 수 있다. 달라진 점은 가격이 올랐다는 것.단속강화로 공급이 줄어든 탓이다.파는 장소도 사람들 눈을 피할수 있는 뒷전으로 조금 물러앉았다. 지난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운상가 구석의휴대전화 판매점.도청기를 살 수 있느냐고 묻자 40대 초반의 남자 주인은 잠시 의심의 눈초리를 보였지만 곧 은근한 목소리로 “전화를 도청할 수 있는 괜찮은 물건이 있다”고 소개했다. 주인은 “단속이 없을 때는 10만원정도 했지만 이제 위험부담이 커진 만큼25만원은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름,전화번호,주민등록번호 등을 꼬치꼬치 캐물은뒤 “계약금으로 3만원을 주면 다음날 물건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몰래카메라도 가격이 껑충 뛰었다.용산 전자상가의 한 ‘CC카메라 전문’가게에 들어가 “몰래카메라를 파느냐”고 묻자 “좋은 데 쓰실 거면 있고,나쁜 일에 쓸 거면 없어요”라고 농담까지 하며 물건을 내놓았다. 가로 3㎝,세로 2.5㎝정도의 초소형 캠코더는 흑백 8만원에서 컬러는 28만원까지 한다.이 카메라는 8㎜ 비디오카메라에 연결,녹화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또 손바닥만한 고성능 외제 비디오 카메라는 최고 150만원까지 한다. 가게 주인은 “이것을 사는 사람이 거짓말을 해도 우리는 확인할 길이 없어 당국이 우리에게 책임을묻는 건 곤란하다”면서 “몰래카메라가 아니라 소형 캠코더 카메라일 뿐”이라고 강변했다. 서울 청계천 A전자 직원은 “지난해 도·감청,몰래카메라 등이 크게 문제가 된 뒤 단속이 강화되면서 이런 물건을 파는 가게도 줄고 물건도 많이 나오고 있지 않지만 구할 수는 있다”면서 “대신 일종의 ‘품귀현상’ 때문에가격은 두 배 이상 올랐다”고 말했다. 장택동 박록삼기자 taecks@
  • [金대통령 연두 기자회견] 정보통신 분야

    정부는 올해 정보통신 정책 방향의 초점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26일연두회견에서 밝힌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혁명’과 벤처기업의 육성을 통한 경제활성화에 맞추게 된다.이를 통해 세계 10대 지식강국으로 도약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특히 국내 인터넷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1,000만명을 넘어섰고 각종 정보의 80% 이상이 영어로 돼 있어 외국어 습득 등 세계화와 정보화는 피할 수없는 대세이다. 정부는 전 공무원의 전자우편(E-메일) 보급과 민원처리 온라인화를 올해 안에 마치는 등 전자정부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추진한다.국민 편의위주의 행정을 위한 것이다.인터넷 이용의 전제 조건인 기간망 구축과 이용을위한 각종 교육에도 중점을 둔다. 전국 144개 거점지역을 연결하는 ‘정보고속도로’인 초고속정보통신망을올해 안에 조기 구축키로 했다.현재보다 속도가 1,000배 빠른 차세대 인터넷의 개발에도 착수한다. 인터넷의 이용을 위한 교육도 본격화된다.주부 100만명의 교육을 비롯, 군장병·장애인·소년원 보호소년 등정보화에서 소외된 계층을 대상으로 한정보화교육도 적극 실시한다.인터넷과 컴퓨터를 다룰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농어촌·산간 지역 우체국에는 무료 ‘위성인터넷플라자’도 설치한다. 벤처기업 육성의지는 대통령이 직접 벤처인을 만날 정도로 강력하다.정부는 펀드 조성 등을 통한 자금지원 외에 벤처기업인들이 창의적으로 기술개발등에 전념할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정보화촉진기금을 이용해 민간부문과 함께 조합당 1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조합을 대거 결성토록 할 예정이다. 김동선(金東善) 정보통신부 기획관리실장은 “경제·사회구조 자체가 근본적으로 변하고 있는 추세에 맞게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방향으로 구체적인 정책이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명환기자 river@
  • 음란물 인포샵 급속 확산

    PC통신망을 이용해 음란물을 제공하는 IP(정보제공)업체가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다. IP업체는 ‘014XX’로 널리 알려진 한국통신 인포샵의 통신망을 빌려 증권·오락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이용료를 받는 유망 정보통신 분야다. 23일 현재 PC통신 인포샵을 이용하는 IP업체는 500여개.이중 음란한 동영상과 사진만을 제공하는 업체가 200개가 넘는다. 특히 H·K·M통신 등은 ‘원조교제 불륜현장 동영상’‘일본 콜걸 사진’‘신혼부부 첫날밤’이라는 제목으로 사진과 동영상 수천장을 올려 놓았다. 이 IP들을 통해 음란물을 받을 수 있는 자료실만도 400여개에 이른다. 이 사이트들은 ‘014XX’망에 접속 후 초기 화면에서 간단한 약어를 치면쉽게 연결된다.회원 가입이나 미성년자 확인 과정도 없다.동영상 한장에 부과되는 정보 이용료 1,000∼2,000원은 전화 요금에 포함돼 청소년들이 쉽게이용할 가능성이 크다. 일부 업체들은 청소년들에게 전자우편을 보내 호객 행위까지 하고 있다.중학생 김모군(15·서울 서초구 양재동)은 “최근 출처를 알 수 없는전자우편을 받고 접속한 적이 있다”면서 “접속에 아무런 제약이 없어 친구들도 많이 본다”고 털어놨다.하지만 IP업체는 신고만 하면 누구나 설립이 가능한데다 청소년보호법 ‘음란물규정’과 전기통신법의 ‘불온통신규정’을 교묘하게 빠져 나가는 경우가 많아 단속이 쉽지 않다. 정보통신윤리위원회 심의부 김철환(金哲煥)과장은 “달마다 30여개 IP업체를 적발해 내용삭제·경고·영업정지 등의 명령을 내리고 있다”면서 “이용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제목은 요란하게 붙이고 내용에는 음란물을 싣지 않는경우도 많아 단속이 힘들다”고 말했다. 한국통신 인포샵도 전문 감시요원을 배치,매달 40여개의 불건전 업체에 대해 영업을 정지시키거나 계약을 해지하고 있다. 청소년 유해정보 감시단체인 ‘학부모정보 감시단’ 관계자는 “IP업체의불법호객행위와 매달 100여건의 신고가 쏟아지고 있다”면서 “음란물을 이용해 청소년을 상대로 돈벌이를 하려는 IP업체를 근절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서울 용산구 부서별 인터넷 홈페이지 운영

    서울 용산구(구청장 成章鉉)는 20일 인터넷 통신망 확충과 정보 인프라 구축 방안의 하나로 각 과별로 인터넷 홈페이지를 제작하기로 했다. 기초자치단체 차원에서 과 단위의 부서별 인터넷 홈페이지를 운영하기로 한 것은 용산구가 처음이다. 업무추진 현황,주요 행사,민원사무 등과 관련된 사항을 홈페이지에 공개해행정의 신뢰도를 높이고 주민들에게 보다 질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부서간·개인간 정보공유 시스템을 강화하는 효과도 노리고 있다. 용산구는 다음달 말까지 자료수집을 마치고 3월중 표준안을 마련한 뒤 5월부터는 부서별 홈페이지를 운영할 예정이다. 부서별 홈페이지는 과의 조직도와 팀별 주요 업무현황을 담은 ‘부서 소개’,과별 업무추진 현황 및 주요 행사를 안내하는 ‘공지사항’,민원서류 접수 및 과의 고유 민원업무를 알리는 ‘민원안내’ 등으로 구성된다. 용산구는 부서별 홈페이지를 구 홈페이지(www.yongsan.seoul.kr)에 연결해주민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관리자를 지정해 수시로 내용을 수정하거나 보강하는 등 실질적인 정보 공개가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부서별로E-mail을 부여해 전자우편을 통한 업무연락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김재순기자 fidelis@
  • 미래산업 “인터넷백화점 설립”

    미래산업이 올해 인터넷사업에 1,000억원을 투자하며 공격경영에 나선다. 정문술(鄭文述)미래산업 사장은 12일 “합작기업 설립,벤처기업 인큐베이션(육성),기존 인터넷업체 지분투자 등에 올해 1,000억원을 투입,가칭 ‘인터넷기업 백화점’을 설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산업은 뉴스 증권 경매 여성 통신 교육 등 20여개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1∼2위를 달리고 있는 기업에 집중 투자하고,기술력을 가진 개인이나 조직20여곳을 선정해 이를 기업화하기로 했다.또 최근 미 인터넷닷컴사와 공동으로 세운 코리아인터넷닷컴과 같은 합작투자회사 20여곳도 올해안에 설립할계획이다.이를 위해 서울 강남 테헤란로에 있는 대형빌딩을 사들여 이곳에연말까지 60여개사를 입주시킬 예정이다. 미래산업은 이런 계획에 따라 최근 나라비전에 35억을 출자,17.35%의 지분을 인수하고 이 회사의 무료 전자우편서비스 깨비메일 등을 기존 인터넷포털인 라이코스코리아로 합병하는 한편,통신 및 음성인식 기술회사인 인피니티텔레콤에도 5억원을 출자,지분 18.03%를 인수했다. 김태균기자
  • “자동차안이 인터넷공간” 뉴밀레니엄 신차 첨단화

    [디트로이트 김환용특파원] ‘격식보다는 실용성,그리고 첨단화를 지향한다’ 새 천년 첫 세계모터쇼로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2000 북미 국제 오토쇼’(디트로이트 모터쇼)가 제시한 미래자동차 산업의 ‘화두’다. 세계 57개국 자동차업체들이 참가,지난 9일(현지시간)부터 2주일간 열리는이번 모토쇼에선 ▲환경친화 ▲크로스 오버(Cross-Over) ▲디지털화가 자동차의 새 경향으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환경이 곧 경쟁력=이번 모터쇼에선 전기동력을 겸한 고연비의 하이브리드차량(두개 이상의 연료를 사용하는 차량)이 컨셉카로 등장,실용화가 눈앞에왔음을 실감케 했다. 대표적인 것은 포드의 프로디지와 제너럴 모터스(GM)의 프리셉트.프로디지는 전기와 메탄올 겸용으로 메탄올 연료의 경우 ℓ당 30㎞의 연비를 자랑한다.프리셉트도 전기와 가솔린을 함께 쓸 수 있으며 ℓ당 33.8㎞의 연비와 함께 자동변속과 수동변속을 선택할 수 있도록 됐다. ?다양한 기능 복합 ‘크로스 오버’=이번 모터쇼에 출품된 컨셉카들은 승용세단인지,레저용 차량인지 구분이 안가는 크로스 오버 또는 퓨전 차량들이대부분이었다.예컨대 GM의 4륜구동 다목적 차량(SUV)에 미니밴 개념을 접목시킨 아즈텍,승용세단에 픽업트럭 기능을 합쳐 뒤에 짐을 실을 수 있는 시보레의 SSR 등이 그것이다.메르세데스의 새로운 C-클래스도 세단,왜건,레저용차량의 모든 범위를 동시에 만족시키도록 디자인됐다. ?첨단 디지털 카 등장=포드는 모터쇼 발표회에서 세계적 인터넷검색서비스업체 야후의 제리 양 사장을 대대적으로 소개했다.자동차와 인터넷을 결합하는 새로운 시도를 펼치겠다는 의지를 과시한 것. 포드가 컨셉카로 내놓은 ‘24.7’은 자동차에 컴퓨터와 무선 인터넷 환경을 설치했다.특히 각종 계측기와 음악,좌석조정 등 운전자의 개성에 따라 원하는 환경을 음성을 통해 설정할 수 있게 했다.전자우편도 자동차에서 확인할수 있다. dragonk@
  • 신춘문예도 인터넷 공모

    서울 중랑구가 인터넷을 통해 문학작품을 공모하는 ‘사이버 신춘문예’를실시한다. 기초자치단체가 신춘문예 제도를 도입하기는 처음이다.더구나 ‘사이버’공모 방식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중랑구(구청장 鄭鎭澤)는 21세기 정보화 추세에 따라 구민을 대상으로 중랑구 홈페이지(www.chungnang.seoul.kr)와 전자우편(webmaster@chungnang.seoul.kr)을 통해 문학작품을 공모하는 ‘새 천년 축하 사이버 중랑신춘문예’를올해부터 실시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문화 중랑’을 구현하고 주민들의 인터넷에 대한 관심을 높이며 문학인구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시행 첫해인 올해는 시·시조 수필 동화 단편소설 등 4개 분야로 범위를 제한했다.주민 참여도를 살펴 평론 등 다른 분야로까지 공모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응모 기간은 오는 10일부터 3월10일까지이다.‘컴맹’ 등 부득이한경우에만 우편이나 방문을 통한 작품 접수를 허용하기로 했다. 작품 심사도 격식을 갖춰 중랑문인협회의 추천을 받은 기성작가 4명을 각분야 심사위원으로 위촉하기로 했다.오는 4월 시상식을 갖고 장원과 가작 입상자를 시상할 계획이다.부문별 장원 당선자에는 상패와 함께 각 30만원의상금도 주어진다. 정진택 구청장은 “처음에는 아직 척박한 문화풍토를 지적하며 반대하는 이들도 없지 않았지만 지속적으로 지원해 이 제도를 ‘문화 중랑’의 시금석으로 삼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오늘의 관심주] 다우기술

    주력 분야인 데이터베이스와 시스템통합(SI)사업에 이어 통합메시지시스템(UMS)과 전자상거래,인터넷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고 있다. 새로 추진하는 사업 가운데 전자상거래시스템을 구축하는 소프트웨어와 암호프로그램,원격교육시스템의 전망이 밝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통합메시지시스템은 수신자가 어떠한 상황에 있더라도 팩스 전자우편 음성전화로 연락받을 수 있게 해주는 음성·문자 통합서비스다.이 사업을 위해 최근 미국에‘퀴리오’란 자회사를 세웠다. 중소기업청의 인트라넷 구축사업 등 공공기관의 SI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경쟁이 치열한 SI시장에서 대학과 공공기관의 수주량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삼성증권 제공
  • [독자의 소리] 컴퓨터프로그램 불법거래 근절책 절실

    구랍 16일 국회본회의를 통과한 법안 중 컴퓨터프로그램보호법이 눈에 띈다. 이 법은 프로그램 불법복제 방지를 위한 기술적 보호조치를 훼손·회피하는 행위를 금지하기 위한 것이다.또 여기에 프로그램저작권의 권리보호를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는 지금까지 컴퓨터프로그램의 불법복제가 일반화된 것에 대해 규제를 강화하기 위한 법안으로 볼 수 있다. 그런데 아직도 컴퓨터 통신에 들어가면 프로그램을 싸게 판다고 게시판에글을 올려놓는 사람들이 있다.그런가 하면 전자우편을 통해 불법복제 CD를판다는 사람도 있다. 법이 실효를 거두기 위해선 통신망과 기타 불법 유통에 대한 철저한 단속이 있어야 할 것이다.그렇지 않고는 불법 유통과 복제를 뿌리뽑기를 기대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이승경[전북대학교 정치외교학과 3학년]
  • 컴퓨터 악성 바이러스 국내상륙

    악성 컴퓨터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안철수 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는 3일 하드디스크의 내용을 모두 지워버리는악성 바이러스 ‘마이픽스’(Worm.Win32.MyPics) 피해신고가 30여건 접수됐다고 밝혔다.전자우편에 첨부파일 형식으로 전파되는 이 바이러스는 수신자가 첨부파일을 열면 곧바로 감염된다. 안연구소는 “‘PICS4YOU.EXE’라는 첨부파일이 포함된 전자우편이 오면 곧바로 삭제해야 하며,만일 파일을 실행시켰을 때에는 절대로 컴퓨터를 껐다켜지 말고 바이러스 백신개발 회사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안연구소(www.ahnlab.com)와 하우리(www.hauri.co.kr)는 이날 바이러스 퇴치 백신프로그램을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렸다. 김태균기자 windsea@
  • [눈앞에 다가온 미래세계] 텔레마티크시대 빛과 그림자

    ‘외출중 휴대폰으로 저녁식사 준비’(홈 오토메이션)‘인터넷을 통한 개봉영화 감상’(홈 엔터테인먼트)….얼마 뒤 우리에게 보편화될 일상생활의 모습이다.이때쯤이면 회사원들도 굳이 직장에 일하러 갈 필요가 없어지고 수업은 인터넷이 대체하게 된다. ◆전국이 광케이블로 연결 이런 생활패턴은 정부가 추진중인 ‘사이버 코리아21’의 핵심사업인 초고속기간망이 완성되는 2002년말부터 현실화될 전망이다. 전국 144개 통화권역을 중심으로 각 가정까지 광(光)케이블로 연결되면 지금의 통신망 속도보다 100배 가량 빠른 1.5∼2Mbps급의 서비스를 전국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게 된다.2010년이면 현재보다 1,000∼5,000배 빠른 인터넷도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또 박테리아를 포함한 모든 지구생물 수의 1,000배에 이르는 인터넷 주소가가전제품을 포함한 모든 생활도구에 부여된다. ◆정보소외와 사생활 노출 하지만 밝은 면 뒤에는 어두운 면이 있게 마련.원하지 않는 상품광고나 전자우편이 우리에게 쏟아지고,현재 11만5,000개 가량인 인터넷 음란사이트의 수도 기하급수적으로 폭발하는 등 부작용도 만만치않을 전망이다. 이가운데 전문가들이 가장 우선해 손꼽는 것은 정보의 차별화와 소외다.학력이 낮을수록 컴퓨터 활용능력이 떨어지게 되기 때문에 정보화와 무관한 분야에 종사하거나 컴퓨터 시스템에 종속되는 사태가 우려된다. 정보의 유출 및 악용 가능성도 문제다.정부가 갖고 있는 국민의 신상정보나3,400만필지의 부동산정보,혹은 은행 신용카드회사 백화점 등이 갖고 있는고객정보도 건전하게만 쓰인다는 보장이 없다. ◆인간다운 정보화 사회 황종성(黃鍾性) 한국전산원 전략개발부장(정치학 박사)은 “모든 사회 구성원들이 기본적인 정보활용 능력을 차별없이 습득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누가,언제,어디서나,쉽고 편리하게 정보기술을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것이다.그는 개인정보의 궁극적인소유자는 반드시 개인 자신이 돼야한다고 덧붙였다. 송관호(宋官浩)한국인터넷정보센터 사무총장은 “정보화로 국경이 없어지면서 국가별 부의 편중이 심화되고 개인정보 누출로 사생활이 극도로 위협받을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정보가 어떻게 사용되는지 알수 있도록 법·제도로 ‘정보기본권’을규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조명환기자 river@ ** 텔레마티크란‘미래는 통신과 컴퓨터가 결합된 텔레마티크 사회가 될 것이다’ ‘텔레마티크’(Telematique)는 현재도 미래시점을 향해 유효하다는 점에서 새 천년의 출발점에서 우리의 미래상을 짚어볼 수 있는 가장 적절한 용어로꼽히고 있다. 프랑스어 조어인 텔레마티크는 Telecommunication(원격통신)과 Information(정보처리)의 합성어.통신과 컴퓨터의 통합 기술(컴퓨니케이션)과 이의 보급으로 나타나는 사회적인 변화를 종합적으로 지칭하는 말로 이해되고 있다.이 말을 국내에 주도적으로 소개한 서정욱(徐廷旭) 과학기술부 장관은 “텔레마티크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미래사회를 향한 철학적 의미로 해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30년대 미국의 바네버 부시나 엥겔바트 등이 제시한 철학적 의미의텔레마티크가 90년대 들어 ‘하이퍼텍스트’(Hypertext)로 ^^피우고 있다”고 설명했다.A→B→C처럼 순차적으로 정보에 접근하는 문자 위주가 아니라그림과 사진을 기반으로 마치 백과사전을 찾듯 아무 곳이나 마우스로 클릭해 들어갈 수 있는 하이퍼텍스트가 등장,정보전달의 대중화를 이뤄냈다는 설명이다.그는 특히 69년 미국 국방부가 군사적 목적으로 고안한 알파넷(ARPAnet)이 인터넷으로 발전하면서 텔레마티크의 최후의 승자가 됐다고 평가했다. 텔레마티크는 이에 앞서 20세기 지식정보혁명의 과정을 거치면서 PC통신이나 프랑스의 미니텔,독일의 모티프 프로젝트 등 끊임없는 시행착오를 거치기도 했다.프랑스의 미니텔 등이 인터넷에 밀리고만 것은 하이퍼텍스트 개념을간과했기 때문이라는게 서장관의 분석이다. 조명환기자 *지구촌 인터넷 이용 현황 지구촌의 인터넷 열풍은 가히 폭발적이다.현재 전세계 인터넷 이용자는 2억6,000만명.2002년에는 5억명에 이를 전망이다. 그 일등공신은 89년 스위스의 팀 버너스 리 등이 제안한 ‘www’(World Wide Web·월드 와이드 웹)이다.그로부터 10여년,전세계 연구진은 새로운 인터넷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1,000배 빠른 인터넷 곧 등장 인터넷의 보급속도는 지금껏 나온 어떤 매체보다 빠르다.5,000만대가 보급되기까지 시간을 따질 때 전화기는 100년,라디오는 40년,휴대전화는 10년이 걸렸지만 인터넷은 불과 5년.통신망의 속도도수십Kbps에서 이제는 수십G(기가·10억)bps의 속도로 급속히 증가,몇년 안에T(테라·1조)bps급 속도로 발전할 전망이다. ◆인터넷 인구 세계 10위 현재 우리나라의 인터넷 이용자는 650만명으로 세계 10위권이다.98년 말 310만명에서 불과 1년 만에 곱절로 뛰었다. 도메인 수도 약 30만개에 이른다.국제표준인 com,net,org 등이 15만개,국내표준인 co.kr,or.kr,pe.kr 등이 15만개다.매달 4만개의 도메인이 새로 등록되고 있다. ◆차세대 인터넷 개발 그러나 이용자의 폭발적인 증가는 기존 인터넷 시스템의 재정비를 요구하고 있다.이에 따라 미국은 1,000배 빠른 차세대 인터넷(NGI) 구현을 위해 국가기술자문회의 주도로 2002년까지 5억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미국 내 154개 대학이 연합해 ‘인터넷Ⅱ’도 개발중이다. 조명환기자
  • [눈앞에 다가온 미래세계] 인터넷 혁명…생활 패턴 바꾼다

    인터넷이 세계와 인간의 삶을 뒤바꿔 놓고 있다.지난 세기말에 시작된 이변화의 흐름은 금세기에 들어 더욱 급류를 탈 전망이다.국가나 개인이나 이흐름에 잘 적응하면 발전할 수 있지만 적응하지 못하면 살아남을 수 없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인터넷 혁명’을 다각도로 조망해본다. 오늘은 평소 눈여겨 봐두었던 Z전자회사의 디지털카메라를 사기로 한 날.회사원 A씨는 집에 오자마자 서둘러 인터넷에 접속한뒤,한 전자상거래 포털사이트를 찾았다.상품 검색창에 ‘Z전자 디지털 카메라’를 입력하자 이 제품을 파는 20여개 인터넷상점의 판매가가 차례로 떴다. ‘B상점 57만원,C상점 56만원,D상점 60만원,…’ 하지만 50만원 가량에 이 제품을 사기로 했던 A씨로서는 당장 구입하기 힘든 액수들이다.좀더 기다려보기로 한 A씨는 희망 구입가 ‘45만∼50만원’과자신의 전자우편 주소만 등록해두고 접속을 해제했다. 사흘 뒤,“D상점이 20% 바겐세일로 52만원에 팔고 있다”는 내용의 전자우편이 도착했다.그러나 2시간뒤 “경매전문인 E상점에서 귀하가 제시한가격을놓고 Z전자 대리점간의 ‘역(逆)경매’가 벌어져 46만원까지 값이 내려갔다”는 전자우편이 날아왔다.A씨의 선택은 분명해졌다.미국 마이크로소프트가곧 실용화를 목표로 지난해 여름 발표한 가정용 전자상거래 모델이다.그만큼 ‘국경과 화폐 없는 전자경제’는 우리 코앞에 다가와 있다. 많은 전문가들은 앞으로 백화점과 양판점 등 대형 매장을 갖춘 유통회사는사라질 것으로 전망한다.생산자와 소비자가 인터넷으로 직거래하고 그 사이에 물품운반과 신용결제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만이 존재할 것이란 예상이다. 때문에 좋은 물건을 싼 값에 사기위해 ‘다리품’을 판다는 말은 머지않아‘인터넷품’을 판다는 말로 대체될지도 모른다.공산품과 같은 2차 산업은물론이고,은행·보험·증권 등 금융서비스업도 빠르게 인터넷 속으로 빨려들어가고 있다. 국내에 없는 물건을 바로 살 수 있다는 것 또한 인터넷이 가져온 혁명적 변화다.이미 한국은 세계 최대 인터넷서점인 ‘아마존’의 주요 고객으로 부상했다.연초에 시작될 ‘뉴 라운드’에서는 전자상거래의 관세 부과 문제를 심도 있게 논의,국가간 전자상거래 활성화의 기틀을 닦을 예정이다. 최근 원가절감과 과학적인 재고관리를 노리는 기업들의 화두는 단연 ‘B투B’(Business to Business)다.국내에서는 일반 소비자들을 상대로 하는 ‘B투C’(〃 Customer)가 전자상거래의 전부인 양 인식되고 있지만 이미 미국에서는 ‘B투B’가 전체 전자상거래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일부 기업을 중심으로 거래알선 사이트가 ‘사이버 종합상사’로서 무역창구 역할을 맡기 시작했다.해외 영업망이 없는 중소기업들은 추가 경비부담 없이 바로 해외의 거래선과 연결할 수 있는데다 주문에서 대금결제까지 인터넷에서 모두 해결하기 때문에 부대비용 부담이 없는 것은 물론,부정행위도 발붙이지 못한다.이런 추세를 겨냥해 대형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회사들은 저마다 전자(electronics)를 뜻하는 ‘e’나 네트워크(Network)의 머릿글자인 ‘n’을 새 천년의 기업 이미지로 내세우고 있다.미국 IBM은아예 ‘e-비즈니스’를 상표화했다. 전자상거래의 핵심은 동시성(同時性)이다.국경은 물론,대륙간 시차(時差)도 존재하지 않는다.사이버 경제를 ‘광속(光速)경제’라 부르는 것은 이때문이다.그 전제조건은 빠른 의사 결정이다.전하진(田夏鎭·41) 한글과컴퓨터사장은 “인터넷 시대에 의사결정 과정이 느린 회사는 축구선수가 공을 몰고 가다가 ‘감독님,어디로 찰까요?’하고 묻는 것과 마찬가지로 절대 경쟁력을 가질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동전화를 통한 전자상거래를 뜻하는 ‘m-커머스’(Mobile Commerce)도 폭발적으로 활성화될 전망이다.이를 통해 비로소 시공(時空)을 초월하는 사이버 경제가 완성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2002년부터 지금의 종합정보통신망(ISDN)보다 8배나 빠른 2Mbps급 차세대 동영상이동전화(IMT-2000)가 상용화되면 휴대폰을 통해 직접 물건을 찬찬히 뜯어본뒤 살 수 있게 된다.“에베레스트 정상에서 피자를 시킨다”는 말이 단순한 우스갯소리만은 아닌 셈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사이버 공간 “새희망의 대륙” ‘21세기의 새해 첫 아침,아직 새천년을 기다리고 있는 유럽의 20세기인들에게 축하 메일을 띄우다’ 영국의 허버트 조지 웰즈가 1895년 소설 ‘타임머신’을 통해 시간의 초월을 꿈꾼지 1세기.새천년에 진입한 인류는 다시 웰즈로 돌아가려는 희망에 부풀어 있다.그 가능성을 열어주는 것은 인터넷이라는 ‘무한(無限)공간’.인류의 활동영역이 좁디 좁은 지구의 물리적 제약을 떠나 광활한 우주보다도더 너른 사이버 가상공간으로 끝없이 뻗어나가며 개인-조직-국가-세계를 하나의 마당으로 끌어들이고 있는 것이다. 윌리엄 미첼(미 MIT대 건축·도시계획 대학원장)은 저서 ‘비트의 도시’에서 “미래도시에서는 경제·사회·정치·문화 행위의 상당수가 사이버스페이스 속으로 옮겨가고,인간의 삶의 방식은 전자·정보·지식 중심으로 바뀔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미 인터넷을 통해 비행기 한번 타보지 않은 10살짜리 꼬마가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전세계 수천명의 또래들과 만날 수 있고,학교에 가지 않고도 집에서 화상을 통해 선생님과 얼굴을 맞대고 수업을 받을 수도 있게 됐다.이동하면서 지구 저편의 바이어와 영상으로 수출상담을 할 수 있고,프랑스 파리의루부르박물관이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고호미술관에도 아무때나 들어가볼 수 있다.민족과 국가의 구분이 희박해지는 것은 물론,이른바 ‘사이버크라시’로 불리는 참여 민주정치가 가능해져 나이,성별,지역,빈부,학력 등 모든 사회적 장벽이 사라진 평등한 사회도 이론적으로 가능해진다. 인터넷이 가져다준 ‘생활혁명’과 ‘경제혁명’‘문화혁명’이 본격화하면 인류는 지금으로서는 누구도 상상하지 못할 새로운 희망의 대륙에 닻을 내리게 될 전망이다.‘인터넷의 전도사’로 불리는 존 챔버스 미 시스코시스템즈 사장은 “인터넷의 수명은 앞으로 길어야 30년이고,그 이후에는 무엇이나올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지금 인류는 인터넷을 타고 인터넷 저편의 세계로 가고 있다. 김태균기자
  • [Y2K 개인별 대비 이렇게] Y2K문제 대비요령

    D-4.불과 나흘 뒤면 대망의 새 천년이다. 뉴 밀레니엄의 첫 관문인 Y2K(컴퓨터 2000년 인식오류)문제의 마무리 대비가 절실하다. 개인별 Y2K문제 대비요령을 재점검한다. [개인PC 점검] PC에 문제가 발생하면 자료가 통째로 날아갈 우려가 있다. 점검 전에 꼭 필요한 자료의 파일을 별도 디스켓에 저장한다. 윈도의 시작버튼을 누른 후 ‘설정’→‘제어판’→‘시간/날짜’를 차례로선택한다. 여기서 시스템 날짜를 1999년 12월31일,시간을 23시55분으로 설정한 뒤 윈도를 종료한다. 5분이 지난 뒤 PC를 다시 부팅시켜 도스상태로 빠져나가 명령어란에 ‘DATE’를 입력하고 엔터키를 누른다.이때 화면에 2000년 1월1일로 나타나면 문제가 없지만 1900년으로 표시되면 문제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마찬가지 방법으로 윤년인식 여부도 살핀다.날짜와 시간을 2000년 2월28일23시55분으로 설정한 뒤 PC를 껐다가 다시 켜 2000년 2월29일로 넘어갔는지확인한다.문제가 있으면 정보통신부 홈페이지(www.mic.go.kr/y2k) 등을 통해보정(패치)프로그램을 내려받도록 한다. PC통신의 ‘GO PCMAC’에 접속,아래아 한글 파일로 만들어진 매뉴얼을 전송받아 따라하기만 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바이러스·해킹 조심] Y2K문제에 편승해 바이러스와 해킹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새천년 축하메시지를 가장한 ‘NewApt’등 3만여 종류의 바이러스가 나돌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평소에 알지 못하던 곳으로부터 전자우편(E-메일)이 올 경우 열어보지 말고 바로 삭제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일부 바이러스에 첨부된 파일을실행하면 자체 감염은 물론 다른 사람에게 급속히 확산될 우려도 크다. (주)하우리(www.everyzone.com, 전화 02-828-0820)는 홈페이지를 통해 백신프로그램을 무료 제공하고 있다. 안철수 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www.ahnlab.com,전화 02-558-7400,7655)와 시만텍코리아(www.symantec.com, 전화 02-3420-8460)등 전문업체로부터 도움을받을 수 있다. 해킹건수도 크게 늘고 있다. 한국정보보호센터에 따르면 ‘트리누’라는 분산시스템 해킹이 크게 유행하고 있다. 한 컴퓨터에 트리누를 심어넣은 뒤 이를 통해다른 시스템을 공격해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된다는 것이다. [문제 생기면 Y2K기술지원단 찾아라] 정부는 민간업체와 합동으로 ‘Y2K기술지원단’을 운용한다. Y2K문제 전문가 1,000여명을 동원해 기술적인 지원을하게 될 지원단은 삼성SDS 현대정보기술 LG-EDS 한국IBM 현대멀티캡 등 시스템공급 및 하드웨어업체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특히 기술지원단 상황실(02-587-7119)은 정보통신부 Y2K상황실(02-750-1100)과 직통전화로 연결해 중소기업이나 자영업자 등을 도와주게 된다.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에서는 지역상황실을 운영한다. 조명환기자 river@ **SK그룹 孫회장 'Y2K'진두지휘 SK그룹은 12월31일부터 내년 3월말까지 주요 계열사 사장 및 임원으로 구성된 ‘Y2K’(컴퓨터 2000년도 인식오류)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 내년 1월이후 발생 가능한 Y2K 문제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27일 SK에 따르면 손길승(孫吉丞) 회장의 경우 오는 30일부터 내년 1월4일까지 6일간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 신사옥 35층에 운영하는 Y2K종합상황실을 진두 지휘할 계획이다.손 회장은 특히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최태원(崔泰源) SK㈜ 회장과 함께 오후 6시부터 내년 1월1일 아침까지 종합상황실에서 Y2K 진행상황을 점검한 뒤 해뜰 무렵 신사옥 36층 옥상에서 직원들과함께 신년 해맞이를 할 계획이다. SK그룹은 연말연시에 각사별로 사장의 지휘 아래 부서별,공정별로 발생 가능한 모든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Y2K문제 발생을 원천 봉쇄키로 했다. 김환용기자 dragonk@
  • “민원접수 E메일로 하세요”

    인터넷상의 전자우편(E메일)을 통해 공무원 및 주민들간에 민원 접수 및 처리가 이루어지는 시스템이 일선 구청에 처음으로 설치된다. 서울 마포구는 정보화시대를 맞아 다음달 3일부터 구청 및 동사무소 모든직원에게 이메일을 부여하는 한편 주민들의 각종 민원을 실시간으로 처리해주는 ‘전자우편시스템’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마포구는 이달 말까지 구청 및 동사무소에 시스템 설치를 끝내고이어 직원들의 ID 및 비밀번호 입력작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마포구는 또 관련 부서를 통해 통장 및 구정모니터요원,주민들에게도 전자우편주소를 보급할 계획이다. 마포구 관계자는 “이 시스템을 통해 민원처리 뿐만아니라 여론조사 및 각종 생활정보도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문창동기자
  • 서울 마포구, 동사무소 홈페이지 개설

    서울 마포구 신수동사무소는 자체 홈페이지(www.netian.com/∼shinsu1.)를최근 개설,각종 생활정보와 민원처리 내용을 주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동사무소에 자체 홈페이지가 개설되기는 전국에서 처음이다. 거주지역별로 통장 명단을 수록해 주민들이 알 수 있도록 했고,각종 생활용품을 싼값에 구입할 수 있도록 재활용품 직거래 코너도 만들었다.지역에서가까운 편의점이나 세탁소 등을 게재,주민들의 실생활에 필요한 유용한 생활정보도 실었다. 이 가운데 ‘동장에게 바란다’란은 주민들이 직접 동사무소를 찾지 않아도 평소 느끼는 생활불편과 의견을 동장에게 전달할 수 있는 코너로 주민들의인기를 얻고 있다.매일 접수된 내용은 관련 부서별로 취합해 현장 처리하거나,검토 후 전자우편으로 처리결과를 민원인에게 회신해주고 있다. 진왕식(陳旺植) 신수동장은 “투명한 행정처리로 주민들의 신뢰를 얻고 유익한 생활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자체 홈페이지를 개설했다”고 말했다. 문창동기자 moon@
  • 장상 이대총장 X마스카드 교직원·학생에 E메일로 띄워

    이화여대 장상(張裳) 총장은 16일 교직원,대학생,대학원생 등 2만여명에게인터넷으로 전자우편(E-메일) 크리스마스 카드를 보냈다. 장 총장은 집무실에서 마우스를 다섯번 클릭해 E-메일 주소에 사이버 카드를 전송했다.수신자가 학교 인터넷 서버에서 다섯 그룹으로 분류됐기 때문에 카드를 보내는 데 걸린 시간은 1분도 되지 않았다. E-메일 카드는 김경진(金京珍·전자공학 4년)씨가 창업한 벤처기업 ‘카드코리아’가 디자인했다. 장 총장은 1학년생에게는 ‘새 천년의 꿈과 희망’,2·3학년생에게는 ‘잠재력과 가능성’에 대한 내용을 담은 메시지를 보냈다. 4학년생에게는 ‘작별의 아쉬움과 진취성’을,대학원생에게는 ‘지성’을,교직원에게는 ‘화합’을 주문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장 총장은 “학교 구성원들과 개인적인 교감을 나눌 수 있고,학교에서 발급해준 ID를 학생들이 많이 활용하도록 하기 위해 사이버 카드에 착안했다”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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