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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최고라더니 해킹도 아닌데 멈춰섰다… ‘굴욕’ 디지털정부 월요일 시험대

    세계 최고라더니 해킹도 아닌데 멈춰섰다… ‘굴욕’ 디지털정부 월요일 시험대

    행안부 “정부24 등 서비스 정상화”‘공무원 공인인증서’ GPKI 장애사고 전날 GPKI시스템 업데이트구시스템 호환·충돌 여부 조사 중20일 민원 업무 폭주 대비 대책 마련전산개편TF로 종합대책 마련 착수尹 순방 중 정부합동TF 가동 지시 한총리 “불편 송구” 대국민 사과 해킹당했을 가능성은 희박한데 지난 17일 세계 최고를 자부하던 ‘디지털 플랫폼 정부’가 멈춰 섰다. 2002년 11월 전자정부가 출범한 이후 장시간 행정 전산망이 마비된 건 초유의 일이다. 주민등록등본이나 인감증명 한 통을 못 떼 국민들을 분통터지게 만든 지 이틀 만인 19일 오후 행정안전부는 지방행정전산서비스가 정상화됐다고 발표했다. 공공기관의 대국민 민원 서비스는 정상화됐지만 전 세계에 한국 정부의 불안한 국가정보시스템을 고스란히 보여준 ‘굴욕’의 시간이 됐다. 문제의 시스템 부품을 교체했지만 정상화 첫주 월요일인 20일에는 미룬 민원 업무가 폭주할 것으로 예상돼 전자정부의 능력이 다시 한번 시험대에 오를 예정이다. 행안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17일 전산망 마비가 지방행정정보통신망인 새올인증시스템에 연결된 네트워크의 장애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행안부 관계자는 “해킹 흔적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지만 고도의 해킹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장애가 발생하기 전날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주민센터 등 현장 공무원들이 민원 서류를 발급할 때 접속해야 하는 ‘새올’에 사용자 인증을 해 주는 행정전자서명 인증서(GPKI) 시스템을 업데이트했다. 다만 이 부분이 온라인민원서비스 ‘정부24’ 등 다른 시스템과 호환성 문제를 일으켜 충돌 장애를 일으켰는지 여부는 계속 조사하고 있다고 행안부는 전했다. 정부24는 18일 오전 9시부터 임시로 재개됐다.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샌프란시스코 순방에 동행했다가 지난 18일 조기 귀국한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전날에 이어 이날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지방행정전산서비스 장애 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정부24 서비스 가동 상황을 점검했다. 이 장관은 “조속한 서비스 안정화가 가장 큰 목표로 국민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재개된 정부24 서비스에 문제가 없게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행안부는 접속 지연에 따른 민원에 대해 납부 기한 연장 등 편의를 제공하고 급한 민원은 수기로 우선 접수해 소급 처리했다고 전했다.윤 대통령은 전날 순방 중에 정부 합동 태스크포스(TF) 즉각 가동을 지시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8일 관계부처 회의를 주재한 뒤 “정부 행정전산망 장애로 공공기관의 대민 서비스가 중단돼 많은 국민께서 불편·혼란을 겪으신 데 대해서 송구하다”며 대국민 사과를 했다. 한 총리는 이어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을 찾아 “재난에 버금가는 초유의 사태라는 인식을 갖고 상황을 엄중히 생각해 달라”고 강조했다. 고기동 지방행정전산서비스 장애 대책본부장(행안부 차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재발 방지를 위해 근본적이고 실효성 있는 보완대책을 마련하고 민간전문가, 정부·지자체·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지방행정전산서비스 개편TF’를 구성해 종합대책을 세우겠다”며 거듭 사과했다. 민원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20일에는 ‘지방행정전산서비스 장애 대응 상황실’을 운영해 모니터링하고 이상 징후시 즉각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올 들어 발생한 법원 전산망과 4세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의 오류를 나열한 뒤 “이 정도면 ‘습관성 행정망 먹통’”이라면서 “윤 대통령이 국민께 직접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15년 넘은 시스템 전면 교체해야” 전자정부추진위원장 출신인 안문석 고려대 행정학과 명예교수는 “일정한 시기가 되면 비행기의 부품을 갈아주듯이 정기적으로 전산시스템을 교체해줘야 하는데 예산당국에 가서 장비나 소프트웨어가 낡았다고 설득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하인리히 법칙처럼 큰 사고 나기 전에 작은 사고가 나듯 2~3년 주기로 전자정부 사고가 발생했다. 아직도 서버를 증설, 개편하지 않은 것은 제도적으로 잘못된 것”이라며 신속한 전면 시스템 교체를 강조했다. 2007년 전국 시군구에 보급된 현 행정전산시스템은 15년이 넘은 모델로 노후화로 인해 그동안 수차례 전산 오류 장애를 빚어와 전문가들로부터 교체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전문가들은 대국민 민원서비스 시스템와 연동된 시스템을 업데이트하기 전 다른 프로그램 등에 미칠 호환성, 영향 분석을 제대로 확인하는 체계적인 업무 프로세스부터 갖춰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임종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장은 “사고가 발생해도 신속히 복구되지 않고, 위기관리 매뉴얼도 없다는 게 큰 문제”라면서 “해킹 같은 외부 공격도 아닌 이번 사건으로 위기관리시스템 제대로 안 된다고 보여준 꼴”이라고 지적했다. 안 명예교수는 “전자정부와 관련해 각 부처를 총괄할 ‘처’가 필요하다”면서 “첨단기술은 과기부가, 주무 부처 행안부는 제도만 운영하는 이원화된 구조를 갖고 있어 전자정부에 새로운 기술을 접목하기 어렵다. (총괄하는 처가) 인력과 예산, 조직, 전문가를 양성하고 아웃소싱한 민간업체가 제대로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는지 전문성을 갖추고 감리하는 기능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 금감원 대구은행 조직적 불법 행위에 “책임 엄중”... 시중은행 전환 먹구름

    금감원 대구은행 조직적 불법 행위에 “책임 엄중”... 시중은행 전환 먹구름

    금융감독원이 DGB대구은행 직원들의 조직적 불법 행위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밝히면서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에 먹구름이 끼었다. 금감원은 12일 ‘대구은행 금융사고 검사 결과(잠정)’를 발표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대구은행 56개 영업점 직원 114명은 2021년 8월부터 지난 7월 말까지 고객 1552명의 명의를 도용해 1662개의 증권 계좌를 멋대로 개설했다. 대구은행 직원들은 실적에 눈이 멀어 이 같은 대규모·조직적 불법 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 대구은행은 2021년 8월 비이자 이익을 늘리려고 증권계좌 실적을 영업점 핵심성과지표(KPI) 및 개인 실적에 반영하기로 했다. 이 결정 직후 직원들의 일탈 행위가 시작됐다. 이 직원들은 고객이 전자 서명한 A증권사의 증권계좌 개설 신청서를 최종 처리 전 출력해 사본을 하나 더 만들고, 이를 활용해 B증권사의 증권계좌를 개설했다. 출력본에 기재된 증권사 이름이나 증권계좌 종류 등을 수정테이프로 고쳐 다른 계좌 신청서로 변조하는 식이었다. 출력본을 제대로 고치지 않아 계좌 명의인 정보가 실제 개설된 증권계좌 정보와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669건에 달했다. 일부 직원은 고객 연락처를 가짜로 적어 고객이 증권사로부터 증권계좌를 개설한 사실 등을 안내받지 못하게 하기도 했다. 다만 해당 증권계좌에서 발생한 자금 이체나 주식 매매 같은 실제 거래 내역은 발견되지 않았다. 금감원은 증권계좌 개설 업무와 관련해 위법·부당 행위를 방지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 장치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대구근행은 고객이 전자서명한 서류를 전산오류 등 예외적인 경우가 아닌데도 출력할 수 있게 하는 등 등 전산 통제가 미비했다. 사후 점검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대구은행은 지난해 4월 고객이 직접 기재하지 않은 인쇄 서류를 이용하거나 고객 휴대전화 번호를 임의로 변경한 사실을 확인하고도 전 영업점에 유사 사례를 방지해달라는 공문만 발송하는 데 그쳤다. 금감원은 “이번 사고 및 관련 내부통제 소홀에 책임이 있는 임직원들에 대해 관련 법규에 따라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금융실명법 위반 혐의가 있는데도 금감원에 보고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도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아울러 최근 잇따른 지방은행의 금융사고와 관련해 지방금융지주의 자회사 내부통제 통할 기능 전반에 대해 별도 점검을 진행하기로 했다. 업계는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인가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전날 열린 국정감사에서 “인가 문제는 사업계획 타당성이나 대주주 적격성 등 법으로 봐야 하는 것들이 있다”면서 “심사 과정에서 (불법계좌 개설 등이) 고려될 수 있다”고 밝혔다.
  • ‘아날로그 천국’ 일본서 앞서가는 PC 유언장 도입 움직임

    ‘아날로그 천국’ 일본서 앞서가는 PC 유언장 도입 움직임

    PC 등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는 고령자가 급증하고 있는 일본에서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작성한 유언장의 효력 인정 여부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2일 니혼게이자이 등 일본 언론은 최근 일본 정부가 손으로 작성한 자필증서 유언장 외에도 PC나 스마트폰 등을 활용한 유언 증서 작성 방법을 추가로 인정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손 글씨로 장문의 유언장을 작성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는 의견이 수렴되면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디지털 기기로 작성한 유언장의 경우 작성자 본인의 의지가 담긴 유언장인지 여부를 분별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본인의 진의를 확인할 수 있는 방식 등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이에 대해 현지 언론은 본인이 직접 작성했다는 것을 확인하는 방법으로 전자 서명을 활용하거나 유언장 작성 시의 모습을 촬영한 영상, 사진을 첨부하는 방안이 추가로 논의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일본 법무성은 빠르면 이달 중 디지털 방식의 유언 증서 인정과 관련한 전문가 회의를 설치, 민법 개정 등 논의를 통해 내년 3월경 새로운 제도를 실행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일본은 현행 민법 규정에 따라 자필증서 유언과 공증인이 참여한 공정증서 두 가지 방식의 유언을 인정해오고 있다. 공증인의 인증이 있는 공정증서 유언의 경우에는 이미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작성이 허용되고 있다.또, 지난 2018년 민법 개정을 통해 유언장 본문 이외의 재산 목록 등에 대해서는 PC 등 디지털 기기로 작성, 첨부할 수 있도록 하는 유연한 제도를 운용 중이다. 하지만 자필로 쓴 유언 증서에 대해서만큼은 반드시 본인이 펜을 사용해 종이에 본문과 작성일 등을 적고 서명, 날인을 하지 않으면 법적 효력이 없도록 하는 엄격한 규정을 운영해오고 있다. 한편, 지난 몇 년 사이 세계 각국에서는 다양한 방식의 디지털 유언장에 대한 효력 인정 움직임이 목격되고 있다. 지난 2019년 미국 정부는 기존의 전자유언서법을 개정, 종이에 자필로 서명한 유언장 외에도 PC 등 디지털 기기 방식의 유언장 효력을 인정했다. 다만 이 경우 2인 이상의 증인이 배석한 가운데 유언 작성자 본인이 전자서명을 한 디지털 유언장만 효력이 인정된다. 한국에서는 증인이 입회한 가운데 유언장 작성자 본인이 유언의 취지를 구술한 녹음 유언에 대해 효력이 인정되고 있는 수준이다.
  • 모바일 신분증 등 디지털 보안시대 연다

    모바일 신분증 등 디지털 보안시대 연다

    반장식 한국조폐공사 사장이 “디지털 혁신을 통해 가짜 없는 세상, 국민이 안심하는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세계적 수준의 위변조 방지 보안 기술을 보유한 조폐공사가 디지털 시대를 열어젖히는 개척자로 나서겠다는 당찬 포부다. 반 사장은 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디지털 전환과 보안기술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제9회 보안기술 설명회 ‘디지털 이노베이션 2023’에서 “디지털 세상에서 가치를 만들고 신뢰를 이어 주는 것이 조폐공사의 역할”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반 사장은 “길고 길었던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며 우리 사회는 비대면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변화했고, 이에 따라 모바일 기반의 공공서비스는 일상화를 넘어 필수 서비스로 제공돼야 하는 시대가 도래했다”면서 “조폐공사는 이런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화폐, 신분증, 여권 등 실물경제 사업에서 축적한 신뢰성과 보안 기술을 바탕으로 모바일 신분증, 전자서명 등 각종 디지털 경제 환경에서도 국민에게 신뢰받는 플랫폼 파트너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 자리에서 공개하는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보안 기술의 혁신 성과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가치를 만들고 저장하고 이어 주는 신뢰 플랫폼으로서 우리 국민이 믿고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임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조폐공사는 이날 ▲온라인에서 쉽게 본인임을 증명하고 필요에 따라 타인에게 위임할 수 있는 기술 ▲모바일 앱을 통해 간편하면서도 안전하게 결제할 수 있는 기술 ▲실물 가치가 진짜임을 증명하고 위조를 방지하는 기술 ▲보유한 실물 가치를 그대로 온라인 세상에서 증명할 수 있는 기술 등 공사가 개발한 12개의 ICT 융합 보안 기술을 소개했다. 반 사장은 모바일 신분증을 활용해 무인 판매대에서 직접 주류를 구매하는 시연을 했다. 블록체인에 개인 정보가 위변조 없이 저장돼 있어 실물 신분증 없이도 주류 구매가 가능했다. 이 밖에 사용자의 지문을 읽고 인증하는 카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위임장 서비스, 지역사랑상품권 모바일 결제 플랫폼 ‘착’(Chak) 등이 이목을 끌었다.
  • 반장식 사장 “가짜 없는 세상, 국민 안심 세상 만드는 데 기여”

    반장식 사장 “가짜 없는 세상, 국민 안심 세상 만드는 데 기여”

    반장식 한국조폐공사 사장이 “디지털 혁신을 통해 가짜 없는 세상, 국민이 안심하는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세계적 수준의 위변조 방지 보안 기술을 보유한 조폐공사가 디지털 시대를 열어젖히는 개척자로 나서겠다는 당찬 포부다. 반 사장은 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디지털 전환과 보안기술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제9회 보안기술 설명회 ‘디지털 이노베이션 2023’에서 “디지털 세상에서 가치를 만들고 신뢰를 이어 주는 것이 조폐공사의 역할”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반 사장은 “길고 길었던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며 우리 사회는 비대면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변화했고, 이에 따라 모바일 기반의 공공서비스는 일상화를 넘어 필수 서비스로 제공돼야 하는 시대가 도래했다”면서 “조폐공사는 이런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화폐, 신분증, 여권 등 실물경제 사업에서 축적한 신뢰성과 보안 기술을 바탕으로 모바일 신분증, 전자서명 등 각종 디지털 경제 환경에서도 국민에게 신뢰받는 플랫폼 파트너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 자리에서 공개하는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보안 기술의 혁신 성과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가치를 만들고 저장하고 이어 주는 신뢰 플랫폼으로서 우리 국민이 믿고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임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조폐공사는 이날 ▲온라인에서 쉽게 본인임을 증명하고 필요에 따라 타인에게 위임할 수 있는 기술 ▲모바일 앱을 통해 간편하면서도 안전하게 결제할 수 있는 기술 ▲실물 가치가 진짜임을 증명하고 위조를 방지하는 기술 ▲보유한 실물 가치를 그대로 온라인 세상에서 증명할 수 있는 기술 등 공사가 개발한 12개의 ICT 융합 보안 기술을 소개했다. 반 사장은 모바일 신분증을 활용해 무인 판매대에서 직접 주류를 구매하는 시연을 했다. 블록체인에 개인 정보가 위변조 없이 저장돼 있어 실물 신분증 없이도 주류 구매가 가능했다. 이 밖에 사용자의 지문을 읽고 인증하는 카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위임장 서비스, 지역사랑상품권 모바일 결제 플랫폼 ‘착’(Chak) 등이 이목을 끌었다.
  • [마감 후] 여보, 미안/강신 경제부 차장

    [마감 후] 여보, 미안/강신 경제부 차장

    “오빠, 보험금 꼭 청구해.” 병원에 가려고 집을 나서는 내게 아내가 말했다. 나는 “응”이라고 했다. 거짓말이었다. 변명하자면 거짓말을 하려고 했던 것은 아니었다. 대답할 당시에는 진심이었다. 하지만 결국 거짓말을 한 것이 돼 버렸다. 끝내 보험금을 청구하지 않았으므로. 사나이 대장부가 어찌 적은 돈에 연연하겠는가 해서 청구 안 한 것은 아니었다. 통장에 돈이 차고 넘쳐 그 몇 푼 받고 안 받고가 중요치 않아서는 더더욱 아니었다. 다만 먹고살기 바빠서 그랬다. 이 일 처리하고 청구해야지, 저거 끝내고 해야지 하면서 차일피일 미루다 어느새 잊고 넘어가기가 십상이었다. 나만 그런 건 아닌 것 같아 조금 위로가 된다. 2021년 녹색소비자연대 등 시민단체 설문에 따르면 실손보험 가입자 47.2%가 실손보험을 한 번도 청구한 적이 없다. 소액이거나, 병원에 다시 갈 시간이 없거나, 증빙서류를 보내기 귀찮아서 그랬다고 한다. 얼마 전 아내, 아이와 대학병원에 갔다. 아내는 보험금을 청구하고 집에 가자고 했다. 아내는 수납처 한쪽의 커다란 키오스크로 향했다. 키오스크 화면에는 ‘보험금 원스톱 스마트 청구 시스템’이라고 쓰여 있었다. 원스톱이라기에는 꽤 번거로웠다. 서류를 기계 안에 넣어 스캔하고, 안 눌리는 화면 속 가상 키보드를 꾹꾹 눌러 신원정보를 입력하고, 전자서명을 해야 했다. 다 하기까지 6분 조금 덜 걸렸다. 아이가 직접 서명하겠다고 고집을 부려서 시간이 더 걸렸다. 전자서명란에 천천히 정성스레 이름을 쓰는 아들의 통통한 손가락을 보면서 성질 급한 나는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생각했다. 아, 그 법만 진작 통과됐어도 나는 지금쯤 주차장에서 차를 빼고 있을 텐데.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권고한 지 14년 만인 지난달 15일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위한 보험업법 일부개정안’이 국회 정무위원회를 통과했다. 실손보험 가입자가 요청하면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서류를 병원 등 의료기관이 전산으로 바로 보험사로 전송하는 것이 개정안의 골자다. 최종 통과까지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본회의가 남았다. 병원에 가서 서류를 떼는 귀찮음, 보험금 청구 키오스크 앞 6분의 기다림이 사실 대단히 중차대한 일은 아닐지 모른다. 그러나 부조리하다. 너무 부조리하다. 본인이 동의하기만 하면 개인 신상, 금융거래 이력, 신용등급 등 갖가지 민감한 정보가 각종 플랫폼과 플랫폼을, 금융사와 금융사를, 플랫폼과 금융사를 오가는 시대다. 그런데 왜 의료정보만 안 된다는 것인가. 그간 법 개정이 공회전한 것은 의료계의 강경한 반대 때문이었다. 표면적으로 의료계는 민감한 의료정보가 유출될 수 있고, 보험사가 이를 악용할 수 있다는 이유로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에 극도로 부정적이다. 반면 보험업계는 국민 편익 증진, 서류 보관 비용 절감 등의 논리로 개정을 밀어붙이고 있다. 의료계가 무조건 틀렸고, 보험업계만 옳다는 말이 아니다. 개개인의 의료정보를 지킬 안전장치는 필요하다. 잘 만들어 감시하고 위반 시 호되게 벌하면 될 일이다. 이미 개정안에는 ‘업무 수행 과정에서 얻은 정보와 자료의 업무 외 용도 사용·보관 금지’, ‘비밀누설 금지 의무’ 등이 명시돼 있다.
  • 타이거컴퍼니, ‘티그리스 전자계약’ 무료 프로모션 실시

    타이거컴퍼니, ‘티그리스 전자계약’ 무료 프로모션 실시

    ‘티그리스 전자계약’ 출시 기념“3개월 무제한 무료 혜택” 타이거컴퍼니(대표 김범진)는 ‘티그리스 전자계약’ 출시를 기념해 3개월 동안 무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7월 내 협업툴 티그리스를 도입한 신규 고객사와 전자계약 사용을 희망하는 기존 티그리스 고객사 모두 계약 건수 제한 없이 3개월 동안 전자계약 서비스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타이거컴퍼니는 많은 고객이 편리한 계약을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모션 대상을 기존 고객사까지 확대했다고 전했다. 서비스 출시를 맞아 한정 기간 동안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이달 3일부터 31일까지 티그리스 홈페이지와 유선 문의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접수순으로 순차적으로 기능이 제공되며, 편리한 사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전자계약 최초 서식 세팅과 교육을 함께 지원한다. 티그리스 전자계약은 계약서 작성부터 전송, 서명, 계약 이력 관리까지 계약 전 과정을 디지털화한 서비스다. 다양한 환경에서 계약서를 쉽게 전송하고 체결 후 진행 과정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출시는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의 전자서명 서비스 글로싸인 연동을 통해 진행됐다. 다양한 편의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계약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대량 전송으로 동일한 계약을 일괄로 처리할 수 있고, 링크 계약으로 불특정 다수의 서명을 간편하게 수집할 수 있다. 타이거컴퍼니는 전자계약을 티그리스 전자결재와 연동하는 유료 옵션도 함께 제공한다. 두 가지 기능을 함께 사용하면, 결재 완료된 문서를 전자계약으로 보내 계약까지 체결할 수 있어 결재부터 계약까지 유기적인 업무가 이루어진다. 김범진 타이거컴퍼니 대표는 “전자계약 출시로 티그리스 고객이 하나의 플랫폼에서 다양한 협업 기능과 전자계약을 함께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많은 고객이 무료 프로모션을 통해 한 곳에서 모든 계약 업무가 이루어지는 편리함을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유정희 서울시의원 “TBS 주민조례 서명운동에 많은 관심과 참여 독려”

    유정희 서울시의원 “TBS 주민조례 서명운동에 많은 관심과 참여 독려”

    서울시의회 유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관악4)이 31일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TBS 지킴이 발대식에 참석해 서울시민이 다시 만드는 TBS 주민조례 서명 운동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 유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TBS 언론독립을 위한 TF’ 단장으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TBS 지킴이 발대식의 사회를 맡았다. 이날 발대식에는 박주민 국회의원(위원장)이 참석해 TBS 주민조례 운동의 계기와 경과에 관해 설명했으며, 서명에 동참하는 방법에 대해 안내했다. 또 이병도, 박유진, 박칠성, 이용균 시의원과 여러 구의원이 참석해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지역 공영방송의 자유와 독립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유 의원은 “‘서울시의회 주민조례발안에 관한 조례’ 제3조에 따라 2만 5000명의 서명만 받아도 주민조례 청구가 가능하지만, TBS 지킴이는 서명 목표 인원을 서울시 유권자 825만 8173명의 1%인 8만 2581명으로 도전적으로 잡았다”고 설명하며 목표 인원 달성을 위해 서명 집중기간(4월 1일~4월 15일) 많은 홍보와 활동을 당부했다. 서명운동 참여 방법은 청구인(서명운동) 참여와 수임자(서명모집인) 참여 두 가지가 있으며, 온라인 서명을 원하는 경우 주민e직접에 접속해 ‘미디어재단 티비에스(tbs)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선택 후 전자서명 하면 된다.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차량 안전 및 보안 기술 고도화… 파이퀀트, 위닝아이와 PoC 진행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차량 안전 및 보안 기술 고도화… 파이퀀트, 위닝아이와 PoC 진행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2022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에서 4개의 스타트업 ‘망고슬래브’, ‘에이유’, ‘위닝아이’, ‘파이퀀트’와 협력했으며, 그중 고객의 경험 만족도 극대화와 차량의 보안과 탑승객 및 보행자를 위한 안전 기술 고도화를 위해 파이퀀트, 위닝아이와 기술검증(PoC)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4월 스타트업 모집부터 시작해 올해 2월 마무리한 스타트업 아우토반은 2016년 독일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에서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시작한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으로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을 위해 다양한 PoC 협업을 통한 사례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국내 대표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는 국내 스타트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글로벌 채널 확장의 기회도 마련하고 있으며, 올해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예정이다. 파이퀀트는 분광학 기반의 성분 분석 솔루션을 바탕으로 일상생활을 둘러싼 모든 것을 분석하는 스타트업이다. 파이퀀트는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를 통해 분광학을 사용하여 음주운전 사고를 예방하고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와 PoC를 진행했다.파이퀀트는 공기를 분석하여 음주를 측정하는 기존 방식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음주운전자가 시동을 걸 때 손끝에서 알콜 농도를 직접 측정하여, 시동 거는 것 자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PoC를 진행했다. 위닝아이는 비접촉 생체인식 원천기술을 활용한 지문인증전자서명 솔루션과 FIDO장문 본인 인증 솔루션을 개발해 KDB 산업은행, 한국증권금융 등 국내 금융사 및 보험사에 공급하고 있는 핀테크 스타트업이다. 위닝아이는 비접촉 장문인식 기반기술을 활용해 모바일과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의 연결성에 초점을 맞춰 모바일에서의 원격 차량 시동과 시승예약 서비스, 차량 외부에서 차문개폐와 차량 내부에서 사용자 맞춤 옵션 제어를 제공하는 PoC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방민성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마케팅 커뮤니케이션팀 매니저는 “이번 파이퀀트와의 PoC를 통해 파이퀀트의 기술을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에 실적용되는 것을 기대하고 있고, 운전자 및 보행자 모두에게 보다 안전한 환경을 구축해 나가는 책임감 있는 제조사가 되고자 한다”고 전했다.
  • 로폼, 법률문서 올인원 관리 서비스 ‘로폼 드라이브’ 정식 출시

    로폼, 법률문서 올인원 관리 서비스 ‘로폼 드라이브’ 정식 출시

    리걸테크 서비스 ‘로폼’(LawForm)이 법률문서 올인원 관리 서비스 ‘로폼 드라이브’를 정식으로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로폼 드라이브는 국내 유일의 전자 법률문서 관리 전용 서비스로, 법률문서를 자동으로 작성하는 법률문서자동작성 서비스뿐 아니라 전자 법률문서에 대한 편집, 공유, 전자서명, 보관에 이르는 전 과정을 온라인 클라우드에서 관리할 수 있는 올인원 서비스다. 로폼 관계자는 “로폼은 로폼의 특허받은 서비스인 법률문서자동작성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전자 문서 작성 후 안전한 보관을 비롯해 전자서명, 편집, 공유 등 다양한 기능의 활용이 가능한 서비스의 제공을 요청하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로폼 드라이브를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로폼 드라이브는 고객이 작성하는 전자법률문서의 종류와 내용에 따라 필요한 원스톱 전자서명, 편집, 공유, 이메일 전송 등의 기능을 최적화하여 설계된 미니, 베이직, 프로, 비즈니스로 나뉘어 구성돼 있다. 이용자는 자신이 작성한 문서에 맞는 기능으로 구성된 드라이브를 선택할 수 있다 차용증이나 온라인 모욕 고소장 등 개별 문서의 활용이 필요한 개인 이용자는 전자서명 등 문서 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로폼 드라이브 미니 서비스로 로폼을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다. 기업 고객은 근로계약서부터 입사자 서약서 같은 필수 인사 노무 문서는 물론 주주총회나 기술 지식재산권 문서, 동업이나 매매, 투자, 분쟁 관련 문서 등 기업활동 전반에 대한 전자문서의 관리를 로폼 드라이브 베이직 또는 프로를 활용하면 기업 법률문서 관리에 따른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로폼 관계자는 “이번 로폼 드라이브 출시를 통해 문서 작성 이후의 번거로운 보관 및 관리 작업을 로그인 한번에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6월부터 ‘만 나이’로 통일… 이달부터 0세 ‘부모급여’ 월 70만원

    6월부터 ‘만 나이’로 통일… 이달부터 0세 ‘부모급여’ 월 70만원

    오는 6월 28일부터 대한민국 국민의 법적·사회적 나이가 ‘만 나이’로 통일된다. 올해 최저임금은 시간급 9620원으로 5% 올라 ‘시급 1만원’ 시대를 눈앞에 두게 됐다. 주 40시간 근로 기준 월 환산액은 201만 580원이다. 지난해 67만 6100원이었던 병장 봉급은 올해 100만원으로 47.9%(32만 3900원) 파격 인상됐다. 만 0세 아동에 대해 매월 70만원, 만 1세 아동에 대해 매월 35만원을 지급하는 ‘부모급여’도 올해 처음 도입됐다. 가파른 집값 상승과 함께 급등한 종합부동산세는 올해부터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소득세도 소폭 줄어든다. 고물가·저성장의 경제위기 속에서도 국민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이고자 새롭게 도입되는 제도들을 분야별로 정리했다. ■보건·복지·고용 최저임금 시간당 9620원… 5% 올라 ●최저임금액 인상 최저임금이 시간당 9620원으로 인상된다. 일급으로 환산하면 8시간 기준 7만 6960원, 주 근로시간 40시간 기준 월(209시간) 환산액은 201만 580원이다. ●부모급여 지급 기존의 영아수당을 확대·개편해 부모급여를 지급한다. 만 0세 아동은 매월 70만원, 만 1세 아동에게는 매월 35만원을 지급한다. 어린이집을 이용하면 보육료 바우처(51만 4000원)로 지급하며, 어린이집을 다니는 만 0세 아동에게는 부모급여(현금)와 보육료 바우처의 차액 18만 6000원을 현금으로 준다. ●재난적 의료비 대상 확대 상반기부터 재난적 의료비 지원사업의 문턱을 낮추고, 기존 외래 6대 중증질환에서 모든 질환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한도도 기존 연간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확대한다. 연소득의 10%를 초과하는 본인 부담 의료비를 지원한다. ●소비기한 표시제 본격 시행 제조일로부터 유통·판매가 허용된 기간을 알려 주는 영업자 중심의 ‘유통기한’이 소비자 중심의 ‘소비기한’으로 바뀐다. 소비기한은 식품의 안전한 섭취 기한을 말한다. ●사회보험 지원 대상 확대 사회보험 지원 대상자의 월 보수요건(2022년 현재 230만원 미만)을 완화해 월평균 보수 260만원 미만인 근로자, 예술인, 노무제공자에게 사회보험료를 지원한다. ●국민취업지원제도 수당 확대 국민취업지원제도Ⅰ유형 참여자가 최소한의 생계유지를 하면서 취업 준비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기본 50만원의 구직촉진수당에 부양가족(만 18세 이하, 만 70세 이상, 중증장애인) 1인당 10만원씩 최대 4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또한 취업활동 계획 수립 후 3개월 이내 취업 시 남은 구직촉진수당의 50%를 조기취업성공수당으로 준다. ■조세·재정 7월부터 영화관람료도 소득공제 ●소득세 과세표준 구간 조정 서민·중산층 세 부담 완화를 위해 소득세 하위 2개 과세표준 구간이 상향 조정됐다. 소득이 소폭 늘어나도 해당 구간 세율이 유지돼 세금이 줄어든다. 총급여 1억 2000만원이 넘는 고소득자에 대해서는 근로소득세액공제한도가 5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축소됐다. ●근로소득자 식대 비과세 한도 상향 근로자의 식사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식대에 대한 소득세 비과세 한도가 현행 월 10만원에서 20만원까지 확대됐다. ●신용카드 사용금액 소득공제 지원 강화 2022년 신용카드 사용액 가운데 2021년 대비 5% 초과분에 대해 20%를 추가로 소득공제하며, 2023년 2월 연말정산에 반영한다. 적용 기한은 2025년 12월 31일까지다. 올해 7월 1일 이후 사용분부터 소득공제 대상에 영화관람료도 추가된다. ●친환경차 개별소비세 감면 연장 하이브리드·전기·수소차 등 친환경차에 대한 개소세 감면 적용 기한이 2024년 12월 31일까지로 2년간 연장됐다. 감면 한도는 하이브리드차 100만원, 전기차 300만원, 수소차 400만원이다. ●다자녀가구 승용차 개소세 면제 만 18세 미만 자녀를 3명 이상 양육하는 가구가 승용차를 사면 최대 300만원의 개소세가 면제된다. 친환경차 개소세 감면 혜택도 중복으로 적용된다. ●조세특례제한법상 청년 범위 확대 법상 청년 연령의 범위를 만 15~29세에서 15~34세로 확대·통일해 각종 감면 혜택 등 청년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관세 자진신고 경감액 한도 인상 여행자 휴대품 자진신고 시 세액의 30%를 감면받을 수 있는 한도가 15만원에서 20만원으로 인상됐다. ●가업승계 증여세 과세특례 한도 확대 올 1월 1일 이후 증여분부터 기존 100억원인 과세특례 한도가 최대 600억원으로 확대됐다. ■교육·보육·가족 매년 기초학력 진단·맞춤형 지원 ●제1차 기초학력 보장 종합계획 전면 시행 모든 학교는 새 학년 시작 후 2개월 이내에 체계적 진단을 통해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을 선정한다. 모든 학생이 최소한의 학습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교실·학교·교육청 등에서 즉각적인 보정지도, 복합적인 기초학력 지원, 심층적 진단 및 맞춤형 지원 등이 제공된다. ●공립 온라인학교 신설 지역·학교 여건에 관계없이 학생 맞춤형 교육이 제공될 수 있도록 대구·인천·광주·경남에 공립 온라인학교가 새롭게 만들어진다. 온라인학교는 교실·교사 등을 갖추고 소속 학생 없이 시간제 수업을 제공한다. 고등학생들은 필요한 과목을 온라인학교를 통해 이수할 수 있다. ●교육공무원 가사휴직·공무상 질병휴직 확대 4월부터 교육공무원은 가족의 간호가 필요함을 증빙할 필요 없이 부양하거나 돌보기 위한 경우에도 휴직할 수 있다. 공무상 부상·질병으로 인해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경우 교육공무원은 현재 3년만 휴직할 수 있지만 앞으로 최대 5년까지 휴직이 가능하다. ●학점은행제 학습자 학자금 대출 지원 2023년도 1학기부터 학점은행제 학습자도 학자금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일반상환 학자금 대출’로 학위 취득에 필요한 학습비 전액을 고정금리로 대출받고, 일정 기간 거치 후 상환하는 방식이다. 소득 기준 제한은 없지만 연령이 만 55세 이하여야 하고 직전 학기 성적이 C학점 이상이어야 한다. ●아이돌봄 서비스 정부 지원 확대 1월부터 시간제 아이돌봄 서비스 지원 시간이 연 840시간(1일 3.5시간)에서 연 960시간(1일 4시간)으로 늘어난다. 정부 지원 대상도 8만 5000여 가구로 1만 가구 더 확대된다. ■문화·환경 텀블러 쓰면 최대 年 7만원 탄소중립포인트 ●OTT 영상물 자체등급분류제도 시행 3월 28일부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자체등급분류 사업자는 제한관람가 등급을 제외하고 자체적으로 온라인 비디오물의 등급을 분류해 원하는 시기에 제공할 수 있다. ●장애예술인 창작물 우선 구매 인센티브 장애예술인이 생산한 창작물을 우선 구매한 기관에 대해 정부·지자체·공공기관이 예산 범위 내에서 재정 지원을 할 수 있다. ●배출가스 4등급 경유차 폐차 지원 배출가스 5등급의 노후 경유차에 대한 조기 폐차 지원을 4등급 경유차와 건설기계(굴착기·지게차)까지 확대 시행한다. ●탄소중립포인트제 확대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 매장에서 텀블러·다회용컵을 이용하면 회당 300원씩, 연간 최대 7만원까지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사용하지 않는 폐휴대전화기를 탄소중립포인트제에 참여하는 중고폰 거래 플랫폼을 통해 반납하면 건당 1000원의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부동산·금융 조정지역 2주택자 종부세 중과 폐지 ●종합부동산세 세율·세 부담 상한 조정 1월 1일부터 과세표준 12억원 이하 및 조정대상지역 2주택자에 대해 중과제도가 폐지됐다. 다주택과 일반주택을 이원화해 운영하던 세 부담 상한은 150%로 단일화됐다. 주택분 종부세 기본공제금액은 1주택자는 11억원에서 12억원으로, 이 외 주택은 6억원에서 9억원으로 상향됐다. ●주택임대소득 과세 고가주택 기준 인상 1주택자의 임대소득으로 과세되는 고가주택 기준이 종부세 기준과 동일하게 기준시가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인상됐다. ●월세액 세액공제 확대 무주택자의 주거비 경감을 위해 월세액에 대한 세액공제율이 총급여 5500만원 이하 기준 최대 12%에서 17%로 상향됐다. 총급여 5500만원 초과 7000만원 이하는 10%에서 15%로 확대됐다. ●착한 임대인 세액공제 적용 기한 연장 소상공인에 대한 임대료 인하액의 70% 세액공제 적용 기한이 올해 말까지 1년 연장됐다. ●임대인의 미납국세 열람제도 개선 올해 4월 1일부터 임차인은 임대차 계약 이후 임대인의 동의 없이 미납국세를 열람할 수 있다. 4월 1일 이전에 계약해도 임차 개시일 전이면 열람 가능하다. ●청년도약계좌 출시 개인소득 6000만원 이하 만 19~34세 청년을 대상으로 자신이 납입한 금액에 비례해 일정 비율로 정부 기여금을 지원하고 계좌에서 발생한 이자소득에 비과세 혜택을 적용하는 계좌가 6월에 출시된다. ●연금계좌 세제 혜택 확대 연금계좌 납입액에 대한 세액공제 한도가 200만원 상향됐다. 연금저축 납입액은 기존 400만원에서 600만원까지, 퇴직연금 포함 시에는 700만원에서 900만원까지 세액공제된다. ■행정·안전·질서 차선 밟고 주행하면 범칙금·벌점  ●만 나이로 법적·사회적 기준 통일 6월 28일부터 만 나이로 법·사회적 기준이 통일된다. 특별한 규정이 없는 한 ‘만’ 표기가 없어도 법령·계약서상 나이는 만 나이로 해석하게 된다. ●주민등록증 전국 발급 신청 및 수령 가능 1월부터 전국 모든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주민등록증 신규 발급 신청 및 수령이 가능해진다. ●차로통행 준수의무 강화 올해부터 차선을 계속 밟고 주행하는 차량에 범칙금과 벌점이 부과된다. ●교차로 우회전 일시 정지 의무화 차량 운전자는 신호등이 빨간불인 상황에서 우회전할 때 보행자 보호를 위해 의무적으로 일시 정지해야 한다. ●자동차 채권 매입 의무 제도 개선 1600㏄ 미만의 비영업용 승용차를 구입할 때 부과되던 채권 매입 의무가 3월부터 전국적으로 면제된다. 지자체와 2000만원 미만의 공사·물품 용역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에도 지역개발채권 등의 의무 매입을 면제한다. ●주민투표권자 연령 18세로 하향 조정 4월부터 주민투표권자의 연령을 만 19세에서 18세로 하향 조정한다. 전자서명을 이용해 주민투표 청구를 위한 서명을 할 수 있도록 하고, 투표율에 따른 주민투표 결과의 개표 요건을 폐지한다. ●민원 처리 공무원 보호 조치 강화 4월부터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으로부터 민원인과 민원 처리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민원실에 영상정보처리기 등 장비를 설치하고 안전요원을 배치해 위법행위 증거 수집을 위한 휴대용 영상음성 기록장비 등을 운영한다. ■산업·통신 소상공인 누구나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 ●한·인도네시아 CEPA 발효 한국과 인도네시아 사이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이 발효됐다. 아세안 국가와의 네 번째 양자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수출 품목별로 무관세·관세 감축 혜택이 확대된다. ●중소기업 기술침해 신고는 쉽게, 소송 부담은 낮게 4월 19일부터 중소기업 기술침해 행위 신고 방식이 서면에서 전자문서로 확대된다. 중소기업 기술 보호와 관련한 분쟁 시 발생하는 법률 비용 일부를 정부가 지원한다.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 대상 확대 근로자 고용 여부와 상관없이 자영업자 고용보험에 가입한 소상공인 누구나 신청만 하면 고용보험료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전파 분야 규제 완화 올해부터 맞춤형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인 이음5G 망에서 이용되는 장착형 단말기를 별도의 허가 절차 없이 신속하게 사용할 수 있다. 위성방송국의 허가 유효기간이 5년에서 7년으로 확대됐다. ■국방·병무 병장 월급 100만원 시대… 48% 파격 인상 ●병장 봉급 월 100만원으로 인상 올해 병장 봉급이 병장 기준 월 100만원으로 전년 대비 32만 3900원 올랐다. 상병은 80만원, 일병은 68만원, 이병은 60만원이다. ●동원훈련 보상비 인상 동원훈련에 참가한 예비군에게 지급하는 훈련보상비가 지난해 6만 2000원에서 올해 8만 2000원으로 오른다. ●사회복무요원 건강보험료 전액 지원 그동안 사회복무요원의 건강보험료가 월 10만원까지만 지원됐는데, 현역병과의 형평성을 위해 올해부터는 전액을 지원받게 된다. ●4급 현역복무 선택자 상근예비역 선발 대상 포함 신체등급 4급 보충역 가운데 현역복무를 선택한 사람도 희망에 따라 상근예비역소집 대상으로 선발될 수 있다. ■농림·수산·식품 청년농 정착지원금 월 110만원 지급  ●청년농 영농정착지원사업 확대·개편 청년농업인 정착지원사업 선정 규모가 2000명에서 4000명으로 2배 확대되고, 정착지원금이 월 100만원에서 110만원으로 인상된다. ●자연재난 피해농가 금융 지원 확대 자연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 대한 자금의 상환 연기 및 이자 감면 혜택이 전체 농업정책자금(54개)으로 확대됐다. ●낙농제도 개편 원유를 사용하는 용도에 따라 다른 가격을 적용하는 ‘용도별 차등가격제’가 시행된다. 과도한 생산비를 줄이고자 유지방 최고구간이 4.1%에서 3.8%로 낮아진다. ●농산물 온라인거래소 출범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농산물 온라인거래소’가 12월 출범한다. 도매시장 경유 없이 산지에서 구매자가 지정하는 장소까지 직접 배송하게 돼 거래·물류 효율성이 높아진다. ●전략작물직불제 시행 식량안보와 쌀 수급 안정을 위해 가루쌀·논콩·밀·보리·호밀 등 전략작물을 재배하는 농가에 직불금을 지원한다. ●동물 진료 비용 게시 동물병원 개설자는 올해부터 진료 비용을 동물 소유자가 쉽게 알 수 있도록 게시해야 한다. 수술 등 중대 진료 전에 예상 진료 비용을 동물 소유자에게 구두로 알려야 한다.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 시행 올해부터 5년간 300개 어촌을 대상으로 3조원을 투자하는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이 추진된다. 어촌생활권 유형별로 일자리·생활복지·안전인프라 등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 경북도의회 최태림 행정보건복지위원장, ‘주민투표 개정조례안’ 발의

    경북도의회 최태림 행정보건복지위원장, ‘주민투표 개정조례안’ 발의

    최태림 경상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의성)은 주민투표제도의 원활한 운영과 주민참여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경상북도 주민투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외국인 주민투표권자의 자격 중 연령 삭제 ▲주민투표 청구를 위한 서명 주민수의 하향 조정 ▲주민투표 전자서명청구제도 도입 ▲주민투표청구심의회 규정 정비 등 상위법령의 개정사항을 반영하고 법제처의 법령 기준에 맞게 조례를 정비했다.  특히, 최 위원장은 “이번 개정 조례안은 주민투표권 연령 하향 등의 내용으로 ‘주민투표법’이 개정됨에 따라 그 개정사항을 반영한 것으로, 주민투표제도의 원활한 운영과 지방자치행정에 대한 주민의 참여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도모해 주민주권을 구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본 조례안은 12일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심사를 통과해, 21일 경북도의회 제336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카톡 먹통 30시간만에…“사진·동영상 발송 정상화”

    카톡 먹통 30시간만에…“사진·동영상 발송 정상화”

    카카오톡 및 카카오 서비스들의 주요 기능들이 상당 부분 복구됐다. 카카오는 지난 16일 오후 9시30분 기준 서비스 복구 현황을 발표하고 카카오톡 이미지, 동영상, 파일 발송 등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이날 오후 10시쯤 트위터를 통해 “카카오 주요 서비스가 복구됐음을 안내해 드린다”며 “서비스가 완전히 정상화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 개선해 나가겠다”고 공지했다. 우선 카카오톡의 경우 로그인과 간편 로그인, 이미지·동영상·파일 발송이 정상화됐다. 이밖에도 지갑서비스, 전자서명, 톡명함, 톡캘린더는 물론 선물하기, 쇼핑하기, 프랜즈샵(검색 기능 복구 중) 등 서비스도 정상화됐다. 또 푸시메시지 사용, 오픈채팅 방생성, 주문하기, 주문하기 사장님 센터 등도 이용이 가능하다. 포털 다음의 경우 뉴스, 뷰, 동영상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복구됐다. 다음 카페의 경우엔 PC·모바일 웹 및 모바일 앱 전체에서 게시글 작성 및 읽기, 댓글과 쪽지 알림이 가능해졌다. 카카오스토리도 주요 기능이 정상화 됐다. 이 밖에도 카카오맵, 카카오페이,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의 주요 서비스들도 일부 기능을 제외하곤 대부분 정상화됐다. 카카오가 복구 중이라고 밝힌 서비스는 카카오 메일, 티스토리 댓글 및 글쓰기 기능,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T 앱 내 바이크 기능 등이다. 한편 지난 주말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의 서비스 장애 대란으로 전 국민의 일상이 멈췄다. SK 주식회사 C&C 데이터센터의 화재로 지난 15일 오후 3시 30분쯤부터 카카오톡과 포털 사이트 ‘다음’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에서 오류가 생겼다. 카카오 측은 “데이터센터 이원화와 판교 센터 정상화가 동시에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서비스가 완전 정상화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공중보건의에 대리 영상 판독 병원장 ‘벌금형’

    공중보건의에 대리 영상 판독 병원장 ‘벌금형’

    의사가 원격으로 방사선 영상을 판독한 판독소견서도 의료법상 서명의무가 있는 진료기록부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22일 의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병원 원장 A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벌금 4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서울 서초구의 영상의학과의원 원장인 A씨는 경북 포항에서 공중보건의로 근무하는 의사 B씨에게 판독소견서 1062건을 자신의 명의로 작성하게 하고 1200만원을 지급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은 A씨와 B씨에게 진료기록부인 소견서를 거짓 작성한 혐의를 적용해 각각 벌금 1200만원과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그러나 2심은 의료법상 진료기록부 거짓 작성 혐의 대신에 예비적 공소사실인 의료법상 진료기록부 서명의무 위반을 인정해 각 벌금 400만원을 선고했다. 전자서명법에 따른 공인전자서명이 담기지 않은 소견서는 의료법상 거짓 작성의 처벌대상인 진료기록부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대신 재판부는 방사선 영상을 분석해 의학적 소견을 기재한 B씨가 소견서에 공인전자서명을 할 의무를 진다고 판단했다.
  • 대법 “공중보건의에 원격 영상 판독 맡긴 병원 원장, 의료법 위반 공범”

    대법 “공중보건의에 원격 영상 판독 맡긴 병원 원장, 의료법 위반 공범”

    의사가 원격으로 방사선 영상을 판독한 판독소견서도 의료법상 서명의무가 있는 진료기록부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22일 의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병원 원장 A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벌금 4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서울 서초구의 영상의학과의원 원장인 A씨는 경북 포항에서 공중보건의로 근무하는 의사 B씨에게 판독소견서 1062건을 자신의 명의로 작성하게 하고 1200만원을 지급한 혐의로 기소됐다. 다른 종합병원 원무과 직원인 C씨는 소견서를 상근 전문의 명의로 바꿔 특수영상 전문의 가산금 명목으로 5억 5874만여원을 받은 사기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 1심은 A씨와 B씨에게 진료기록부인 소견서를 거짓 작성한 혐의를 적용해 각각 벌금 1200만원과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C씨는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2심은 항소를 제기한 A씨와 B씨에 대해 의료법상 진료기록부 거짓 작성 혐의 대신에 예비적 공소사실인 의료법상 진료기록부 서명의무 위반을 인정해 각 벌금 400만원을 선고했다. 전자서명법에 따른 공인전자서명이 담기지 않은 소견서는 의료법상 거짓 작성의 처벌대상인 진료기록부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대신 재판부는 방사선 영상을 분석해 의학적 소견을 기재한 B씨가 소견서에 공인전자서명을 할 의무를 진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A씨는 판독소견서에 공인전자서명을 할 의무가 있었던 B씨와 공모해 판독소견서에 공인전자서명을 하지 않았다”며 의료법 위반의 공범을 인정했다.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법리 오해 등 잘못이 없다며 A씨의 상고를 기각했다.
  • 대법 “온라인 청약 공인인증서 양도해도 주택법 위반”

    대법 “온라인 청약 공인인증서 양도해도 주택법 위반”

    신혼부부, 다자녀가구, 무주택자 등 아파트 특별공급 청약 대상자의 공인인증서를 다른 사람에게 넘긴 경우도 주택법 위반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19일 사기, 주택법 위반, 전자서명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상고심에서 주택법 위반에 대해 일부 무죄를 인정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남부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A씨는 인터넷 ‘맘카페’ 등에서 대상자를 물색한 뒤 주택청약종합저축통장과 공인인증서, 청약신청 관련서류 등을 매입해 중간 부동산업자에게 판매하는 방법으로 수익을 얻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주로 아파트 특별공급 청약 신청요건을 갖췄으나 경제적 능력이 부족해 분양 신청을 할 수 없는 사람을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2018~2019년 경기 광명시의 한 주민센터 앞 도로 등에서 B씨에게 1800만원을 주고 B씨 부인 명의의 청약통장, 청약 관련 서류, 권리확보서류 및 인터넷 청약에 필요한 공인인증서 등을 전달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20년 3월까지 7명으로부터 공인인증서를 사들인 혐의도 받았다. 1심과 2심은 A씨의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인정해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청약통장을 판매한 B씨도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다만 재판부는 공인인증서와 청약통장 앞면 사진, 가입내역서, 계좌개설확인서 등은 ‘입주자 증서’로 볼 수는 없다며 주택법 위반 혐의는 일부 무죄로 판단했다.대법원은 이런 2심 판단이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실물 문서뿐만 아니라 공인인증서를 주고받는 행위도 입주자 증서의 불법 양도·양수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 재판부는 “과거에는 주택청약이 주로 현장접수 형태로 이뤄졌으나 최근에는 온라인 청약이 일반화돼 공인인증서가 있어야만 청약 신청이 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가 공인인증서를 양도하는 행위도 입주자저축증서에 관한 법률상 혹은 사실상 귀속주체를 종국적으로 변경하는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 강남 성형외과 의료법 위반 벌금형…진료기록부 미작성 범죄 악용우려

    강남 성형외과 의료법 위반 벌금형…진료기록부 미작성 범죄 악용우려

    강남 성형외과 의료법 위반 벌금형진료 결과를 기록하는 진료기록부를 제대로 작성하지 않은 강남의 한 성형외과 원장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1단독 심현근 판사는 지난 14일 의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서울 서초구의 성형외과 원장 A씨에게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재판부는 “진료기록부 작성 방법에 의하면 피고인이 원하는 경우 임의로 진료기록부의 내용을 수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수정내역을 확인할 수도 없을 것으로 보여 진료기록부에 작성자의 서명이 없는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이 배제돼 있다고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A씨는 2018년 5월 환자 B씨를 진료한 후 증상, 진단 및 치료내용 등을 진료기록부에 제대로 기록하지 않아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워드프로세서로 임의로 진료기록부를 작성해 전자서명 등을 하지 않은 채 개인 컴퓨터에 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의료법은 의료인이 진료기록부 등 의무기록지 작성 시 ‘환자의 주된 증상, 진단 및 치료 내용 등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의료행위에 관한 사항과 의견을 상세히 기록하고 서명하여야 한다’고 규정한다. 그러나 어느 정도까지 상세하게 기록해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제시되지 않아 의료인마다 작성 방식과 정도가 다르다. 이 때문에 강남 등 성형외과 병원에서는 진료기록부와 관련한 민원과 소송이 끊이지 않는다. 성형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진료기록부를 달라고 했지만 병원 관계자들이 하나같이 다 회피한다는 피해증언이 이어지고 있다. 진료기록부를 제대로 기록하지 않으면 강력범죄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준강간, 강제추행, 의료법 위반 혐의로 지난 4월 구속 기소된 서울 강남 성형외과 원장 C씨는 시술 목적으로 에토미데이트(전신마취제)를 사용한 것처럼 진료기록부 18장과 피부관리기록지 8장을 허위 작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영서 변호사는 “의료인은 환자가 의료행위의 적정성 여부를 판단하기에 충분할 정도로 진료기록부를 상세하게 기재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진료기록부에 서명해 위조·변조 가능성을 막아야 한다”고 했다.
  • “코로나 사망 영아에 50배 약물 투여” 의료기록 삭제 정황 확인 (종합)

    “코로나 사망 영아에 50배 약물 투여” 의료기록 삭제 정황 확인 (종합)

    경찰 “디지털포렌식으로 수정 내용 조사 중”영아 의료기록지 수차례 수정 정황 확인당직교수 처방 내용 2시간 만에 삭제 처리사망 당일 의사처방·간호사 처치 모두 삭제제주대병원 “기록 조작·은폐 없었다” 부인A양 확정 하루 만에 11일 입원 다음날 사망코로나19에 확진된 12개월 영아가 기준치의 50배가 넘는 약물을 투여 받고 숨졌다는 고소장이 접수된 가운데 병원 치료 중 숨진 사건과 관련 간호사가 의사 처방과 다른 방식으로 약물을 투여했다는 의료기록이 지워진 정황이 확인됐다.  제주경찰청은 29일 코로나19 입원 치료를 받다 숨진 12개월 영아 관련 의료기록지가 여러 차례 수정된 정황이 확인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아 숨가빠해 당직 교수 불렀는데처방내용 통째로 기록지서 삭제 경찰이 확보한 의료기록지 중 지난달 11일 오후 6시 58분쯤 작성된 의료기록지를 보면 환자가 오후 5시 45분부터 숨쉬기 가빠하며 울지 않고, 산소 포화도가 처음에 측정되다 측정되지 않아 주치의와 담당 교수, 당직 교수를 불렀다고 적혀 있다. 이어 환자에 대한 조치로 코를 통해 산소 5ℓ를 줬지만, 산소포화도가 80대 후반으로 체크돼 추가로 산소 10ℓ 공급했더니 산소포화도가 100으로 체크됐다고 기록됐다.끝으로 당직 교수가 오후 6시 처방에 에피네프린 5㎎을 네뷸라이저(연무식 흡입기)를 통해 투약하라고 주문했지만 확인해보니 정맥주사로 처리, 환자 산소포화도가 떨어져 모니터링이 필요해 코로나 전담 병실로 보냈다고 적었다. 그런데 같은 날 오후 8시 59분쯤 작성된 의료기록지에서는 당직 교수의 처방 내용이 삭제됐다. 그리고 A양 사망한 뒤인 지난달 12일 오후 9시 13분쯤 작성된 의료기록지에는 의사 처방과 간호사 처치 등이 모두 통째로 없어졌다. 간호사는 환자를 다른 병실로 이동시킬 때 환자 상태를 공유하기 위해 의료기록지를 작성한다. 제주대병원의 경우 의료기록지를 작성할 때 전자서명은 필수로, 추후 수정을 해도 과거 기록은 남게 돼 있다.경찰 제주대병원 압수수색진료기록 원본·수정·삭제 이력 확보 경찰은 전날 제주대병원 총무과 의무기록팀 등 관련 부서에 대해 7시간 30분 동안 압수수색을 벌이고 이 같은 내용의 피해자 진료와 관련한 기록 원본뿐 아니라 기록 수정·삭제 이력을 확보했다. 강귀봉 강력범죄수사대장은 “해당 의료기록지를 포함해 의료 기록과 관련한 전자 자료와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들여다보고 있다”면서 “디지털포렌식을 해봐야만 해당 의료기록지가 실제 수정된 날짜와 어떤 내용으로 수정됐는지 등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간호사, 의사 처방과 다른 방식약물 투약 의료사고 인정“의료사고 날짜 착오 12일 아닌 11일” 제주대병원 측은 이에 대해 “기록 조작이나 은폐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A양은 지난달 1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재택 치료를 하다 상태가 악화해 이튿날인 11일 입원했고, 12일 숨졌다. 병원 측은 A양 치료 과정에서 담당 간호사가 의사 처방과 다른 방식으로 약물을 투여한 의료사고가 있었음을 인정했다. 당초 병원 측은 전날까지만 해도 A양이 사망한 당일인 지난달 12일 간호사가 약물을 잘못된 방식으로 투여했다고 밝혔지만, 이날 다시 확인해보니 A양 사망 전날인 지난달 11일 의료사고가 발생했다며 말을 번복했다.호흡곤란 생후 12개월 치료과정서기준치 50배 ‘에피네프린’ 약물 투여기관지 확장·심장박동수 증가시 사용진단서엔 “심근염으로 인한 사망” 경찰은 이 A양이 입원해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투약사고 정황이 있었다는 관련 첩보와 함께 고소장을 접수하고 최근 조사에 착수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제주대병원 측은 당시 호흡곤란 증상이 있던 A양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기준치의 50배가 넘는 ‘에피네프린’이란 약물을 투여했다. 에피네프린은 기관지 확장과 심정지 시 심장 박동수를 증가시킬 때 사용된다. 주사로 놓을 경우 적정량은 0.1㎎이지만, A양에게는 5㎎이나 투여됐다.당시 진단서에는 심근염으로 인한 사망이라는 의사 소견이 담겨 있었으며, 부검 등 추가 조사는 없었다. 담당 간호사는 A양 상태가 악화하자 당시 현장에 있던 동료 간호사와 약물을 과다 투여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이를 수간호사에게 알렸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간호원장과 진료처장 등 제주대병원 집행부에는 사고 발생 나흘 뒤인 16일에야 보고됐다. 수간호사가 보고를 받고 나서 이를 담당의 등에 알렸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 현대해상, 홈피·앱 새 단장 업계 첫 간편인증서 도입

    현대해상, 홈피·앱 새 단장 업계 첫 간편인증서 도입

    현대해상이 비대면 채널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새롭게 단장한 대표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선보였다. 현대해상은 보험업계 최초로 간편인증서를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로그인부터 본인 확인, 전자서명까지 인증서 하나만 있으면 모두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인증 방식도 페이스아이디(3차원 안면인식 생체인증), 패턴, 지문, 6자리 비밀번호 가운데 편리한 방식을 고객이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화했다. 모바일 앱에서 고객이 장기보험 계약자와 수익자를 변경하고 자동차보험 담보와 특약을 추가로 가입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아울러 일반보험의 단체상해보험, 재물보험, 배상책임보험의 보험금 청구도 할 수 있다. 고령층 고객을 위한 모바일 큰 글씨 서비스, 내 보험 보장 분석 등 기존 서비스 또한 개선됐다.
  • ‘신분증 없어도 국내선 항공기 탑승’ 네이버, 전자증명 서비스 출시

    ‘신분증 없어도 국내선 항공기 탑승’ 네이버, 전자증명 서비스 출시

    앞으로 실물 신분증이 없어도 스마트폰만으로 국내선 항공기에 탑승할 수 있게 된다. 네이버는 정부24에서 발급하는 증명서 17종을 네이버앱에서 발급하고, 공공기관과 은행 등에 제출할 수 있는 ‘네이버 전자증명서’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네이버앱을 통해 출력할 수 있는 문건은 주민등록본,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예방접종증명서, 운전경력증명서, 납세증명서, 성적증명서, 건가·장기요양 보험료 납부 확인서 등 17종이다. 네이버는 연내 44종을 추가해 총 61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네이버 전자증명서는 별도의 인증이나 공동인증서 없이 네이버 인증서만으로 필요한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또한 행정안전부와의 협력을 통해 보관 뿐만 아니라 실제 활용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제주도 등 국내선 항공시 탑승 시에 운전경력증명서를 발급받아 통과할 수 있고, 은행 대출 시에 필요한 소득금액증명서,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등 서류도 간편하게 제출할 수 있다. 장애인은 박물관, 국립공원, 영화관 등 이용료 감면 혜택을 받을 때 ‘네이버 전자증명서’로 발급받은 서류로 간편하게 인증 가능하다. 네이버 황지희 전자서명인증센터장은 “네이버 전자증명서 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사용자들이 온오프라인에서 번거로운 절차 없이 네이버앱 하나만으로 본인을 인증하는 편리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간편하고 안전한 인증 생태계를 선도하기 위해 서비스 고도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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