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전자부품
    2026-05-28
    검색기록 지우기
  • 인수 협상
    2026-05-28
    검색기록 지우기
  • 상영 확대
    2026-05-28
    검색기록 지우기
  • 크리스티
    2026-05-28
    검색기록 지우기
  • 우주 혁신
    2026-05-2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24
  • 수출 다소 부진할듯/4분기 전망/부품 등 일부만 호조

    ◎무역협,5백개사 조사 4·4분기중 우리나라 수출산업의 종합경기지수(TBSI)는 전분기를 1백으로 했을때 97.1로 나타나 수출이 다소 부진할 전망이다. 6일 한국무역협회가 5백개 주요 무역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것에 따르면 1차산업의 종합경기지수는 1백21.4로 호조를 보인 반면,중화학공업은 1백3.5로 강보합 수준을 보였고 경공업은 86.1로 저조할 것으로 전망됐다. 업종별로는 1차산품중 농·수산물과 경공업중 타이어 및 튜브,중화학중 화공품·전자부품·일반기계·자동차 부품·선박·항공기 등 일부 업종만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고 나머지 업종은 전분기에 비해 불변이거나 악화될 것으로 예측됐다.
  • 「ISO9000」 제조업계 취득 열기(경제화제)

    ◎87년 제정된 「국제품질보증 인증제도」/EC 등 채택… “무역장벽 뚫자” 정부 독려/현대중 등 12사 획득… 공진청,내년 시행 제조업계에 ISO9000 돌풍이 거세게 휘몰아치고 있다.날로 치열해지는 국제경쟁 시대에 새로운 국제규격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ISO9000시리즈를 둘러싸고 기업과 이를 권장하는 정부관련부처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바빠지고 있는 것이다. 주무부처인 공업진흥청(청장 신국환)은 93년부터 ISO9000인증제도를 전면 시행한다는 방침 아래 ▲품질경영체제의 전면도입 ▲국제화에 맞춘 공업표준화법 개정 ▲규제적인 사후 품질관리제도의 완화등 정책전환으로 기업들의 ISO9000 취득을 독려하고 있다.공진청은 또 지난 6월 생산기술연구원등 8개소를 인증기관으로 예비지정했으며 최근에는 공공기관 납품업체에 대해 ISO9000 취득을 의무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이밖에 공진청은 업계에 필요한 요원 교육을 위해 품질개발원(가칭)을 설립할 계획이며 제도시행을 위한 환경조성의 일환으로 홍보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생기연 등 8곳 지정 이른바 「국제품질보증시스템 인증제도」로 풀이되는 SIO9000은 지난 87년 국제표준화기구(ISO)에 의해 제정된 이래 지금까지 54개국 2만여 기업에서 이 제도의 인증을 취득할만큼 급속도로 세계화되고 있는 추세다.ISO9000은 이미 유럽공동체의 공통규격으로 채택되었을 뿐아니라 앞으로 통합유럽의 규격으로서 일부 수입품목에 대해 그 인증취득이 의무화될 방침이어서 취득필요성이 더욱 높아가고 있다.또 최근에는 구미제국 수입선이 그 취득을 요구조건으로 내거는 경우가 많아 국내,수출업체에 큰 영향을 미칠것으로 예상된다.이밖에 전자부품 상호인증제도인 IECQ,CECC등 다른 국제인증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ISO9000인증을 따야하고,인증분야도 제조업뿐만 아니라 금융·건설·서비스등 전 분야로 확대되고 있어 ISO9000이 우리 산업계에 미치는 파장은 매우 클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이제 ISO9000의 취득 없이는 국제경쟁에서 살아남을수 없는 시대가 된 것이다. ○금융·건설분야 확산 영국·미국·캐나다의 국가규격을 조합한 ISO9000은 원칙적으로 국제시장의 공급자와 수요자 양측 모두에게 품질에 대한 신뢰감을 주기위해 제정된 것이나 후발국의 추격으로부터 자국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선진국이 설치한 무역장벽의 성격도 짙게 띠고 있다. 상이한 규격의 적용강제?수입품에 대한 품질검사결과 불인정및 중복검사실시 등 까다로운 규정을 두고 있는 것이 바로 그런 점들이다. ISO9000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KS등 종래의 품질보증제도가 최종제품만을 인증대상으로 삼는것과 달리 기업의 생산과정 전반을 인증대상으로 하고 있다는 점이다.한마디로 구매자 측면에서 정한 품질규정으로 제품의 설계·개발에서부터 제조·설치,검사·시험,서비스에 이르기까지의 품질경영(QM)수준을 규제하고 있는 것이다.따라서 이제까지 자발적으로 품질관리(QC)만을 해오던 기업들이 ISO9000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경영층에서부터 일선근로자에 이르는 전계층 전부서 전종업원이 참여하는 품질경영체제를 갖추는 일이 시급하다.그런다음 국제적인 인증기관으로부터 인증을 따내야 하며 인증을 딴 뒤라도 인증기관이 1년에2∼3회 실시하는 불시점검에 대비해 사후관리에 철저를 기해야 하는 것이다. ○생산과정 전반 대상 우리나라의 ISO9000도입은 지난 4월 ISO9000에 준한 KS규격을 제정고시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현재 ISO9000인증을 취득한 국내 기업은 현대중전기등 모두 12개사이며 오리온전기 한국듀폰등 50여 업체가 인증취득을 준비중이다.업계에서는 전문요원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각 단계별로 따로 표준을 만드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거기다 제조과정 일체의 문서화를 요구하는 ISO9000규정이 우리의 동양적 사고방식과 충돌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이밖에 인증을 따내는 비용과 사후관리 비용도 기업에겐 큰 부담이 되고있다. ○기업들 비용부담 커 그럼에도 불구하고 ISO9000인증은 꼭 따야 할것으로 인식되고 있다.ISO9000의 취득은 결과적으로 제품의 품질을 높여 우리 산업의 국제경쟁력을 강화시킬 것이기 때문이다.무역장벽에 대한 소극적차원의 대응이 아니라 품질우위 확보를 통해 고객을 확보하는 적극적인 대응방안의 하나로 ISO9000인증 취득이 요구되고 있는것이다.
  • 현대·대우 계열사 주가 큰폭 하락/5대그룹 비교조사

    ◎연초대비 평균 18.6%∼20.1% 떨어져 올들어 5대그룹중 현대,대우그룹 계열사의 주가가 신당창당등을 포함한 악재로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또 10대그룹 가운데는 기아,쌍용그룹계열사의 주가 내림세가 두드러졌다.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우선주를 제외한 현대그룹 15개 계열사의 지난 8일 단순주가평균은 1만5천9백93원으로 연초의 1만9천5백73원보다 18.6%가 떨어졌다.특히 현대그룹의 대표적인 기업인 현대자동차의 8일 주가는 1만9천원으로 연초보다 32.6%가 폭락했으며,현대건설 현대정공도 각각 31.03%와 30.12% 떨어졌다. 현대그룹계열사의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은 다른 그룹 계열사와 마찬가지로 올들어 대형주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인것 이외에 정주영 전현대그룹명예회장의 국민당창당,금융·증권당국의 계열사 제재등 때문으로 분석됐다. 대우그룹의 8개 계열사도 연초보다 20.11%가 떨어졌다.대우중공업의 8일 주가가 9천9백10원으로 연초보다 무려 42.05% 떨어진 것을 비롯,대우전자부품은 42.03%,대우는 34.64%,대우전자는 33.58% 폭락했다.5대그룹중 대우그룹계열사의 주가가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은 영업부진이외에 김우중회장의 신당참여설이 지난달 초부터 꾸준히 나돌았기 때문이다. 이밖에 기아그룹 5개 계열사는 연초보다 무려 33.72%가 폭락,10대그룹중 내림세가 가장 심했으며,쌍용그룹의 11개 계열사는 20.13%가 떨어졌다.또한 세무조사설,신당관련설 등이 나돈 한국화약의 8개 계열사도 연초보다 9.33%가 떨어졌다. 한편 비교적 정치바람에 휘말리지 않았던 삼성그룹 계열사는 연초보다 4.5% 올랐으며,선경그룹계열사도 1.7%의 내림세를 보여 다른 그룹 계열사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강세였다.
  • 한국,러시아 군수산업 민수화 참여/양국 산업장관 합의

    ◎첨단분야 협력·합작투자 확대 한국과 러시아는 러시아의 군수산업 민수전환 분야에 한국기업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양국간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한봉수상공부장관과 티트킨 러시아 산업부장관은 1일 상공부 대회의실에서 한·러산업장관회담을 열고 이같이 합의했다. 이에따라 우리기업들은 러시아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항공·우주,통신,전자,합금소재등 군수산업분야의 민수전환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양국 장관은 이를 위해 한국기계공업진흥회등 우리측 유관단체와 러시아의 방산연맹간에 협력창구를 마련하고 산업기술정보의 상호교환을 위해 산업기술정보원과 러시아 국제과학기술센터 사이에 데이터베이스 연결을 지원키로 했다. 한국측은 또 우리업계의 관심이 높고 러시아가 첨단기술을 가지고 있는 우주·항공,레이저,생명공학,신소재,첨단전자부품 등의 분야에서 공동개발 및 합작투자등 협력확대를 요청했다. 우리측은 이와함께 한·러 산업협력의 촉진을 위해서는 기술이전 및 투자협력의 활성화를 위한 여건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우리기업의 대러시아 투자환경 개선을 위한 러시아정부의 노력을 요청했다. 한국과 러시아는 이같은 사업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양국의 정책담당자로 구성되는 산업협력 공동위원회를 정례적으로 열기로 했다.
  • 현지합작투자/외국기업 인수/우리기업들 해외진출 한창(경제화제)

    ◎6월현재 1천9백건 40억6천만불/투자/작년까지 32개사… 미주지역 21곳 최다/합병/전자업체 국내부품공장도 동남아 이전 활발 우리기업들의 해외진출이 늘고있다.통신 및 교통수단의 발달로 전 세계가 단일 경제권을 형성함에 따라 우리 기업들도 해외현지 합작투자를 늘리거나 외국기업을 인수합병하는등 세계화(글로벌라이제이션)를 꾀하고 있는 것이다.특히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유럽공동체(EC)통합등 거대경제블록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현지 진출이 더욱 필요해 지고있다.해외투자 현황과 최근의 외국기업 인수·합병사례등을 알아본다. ▷해외투자현황◁ 지난 6월말 현재 해외총투자(잔존투자기준)는 1천8백97건 40억6천57만2천달러였다. 지역별로는 동남아지역이 9백44건으로 가장 많고 북미 5백건, 중남미 1백56건,유럽 1백53건,대양주 81건,중동 32건,아프리카 31건 등이다. ○제조업 9백건 집중 투자금액은 북미가 18억2천3백만달러로 가장 많고 동남아 14억5천4백만달러,유럽 3억6백만달러,중남미 1억8천3백만달러,대양주 1억6천만달러,중동 6천8백만달러,아프리카 6천6백만달러등의 순이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9백17건 19억6천2백만달러이고 무역업 5백82건 8억8천9백만달러,건설업 60건 6천1백만달러,수산업 85건 1억1천6백만달러,운수업 39건 1천5백만달러,광업 31건 5억6천2백만달러,부동산 27건 8천4백만달러,임업 11건 7천7백만달러,기타 1백45건 2억9천4백만달러로 집계됐다. 허가를 기준으로 한 해외총투자는 2천2백76건에 52억1천1백만달러에 이르고 있다. ○삼성,구동독사 매입 ▷외국기업 인수·합병◁ 지난 86년4월 포철이 미철강회사인 UPI사를 1억달러에 인수한 것을 계기로 재벌계열사와 대기업의 외국기업 인수·합병(M&A)사례가 크게 늘어나 지난해까지의 인수·합병사례는 모두 32건에 8억4천3만달러에 이르렀다. 그러나 올들어서는 지난 7월 삼성전관이 구동독의 컬러TV 진공관회사인 WF사를 1억4천만달러에 인수한 것 이외에는 해외기업 인수·합병이 다소 주춤한 실정이다. 삼성이 인수한 WF사는 구동독내 최대 전자전문업체로 진공관·반도체·흑백 및 컬러브라운관등을 생산하고 있다. 건당 투자금액이 가장 컸던 것은 삼미특수강이 지난 89년6월 캐나다의 아틀라스철강을 인수하면서 2억1천만달러를 투자한 예가 있고 같은해 2월 대한항공의 미국 힐튼호텔 인수때도 1억7천5백만달러가 투자됐다. 대우중공업은 지난 86년 미국의 반도체 설계회사인 자이모스사를 인수한데 이어 지난해는 벨기에의 굴삭기제조회사인 CBM을 인수,아남산업과 함께 2개 외국회사를 인수한 기업으로 등장했다. 지난해는 맥슨전자가 미국의 통신장비업체인 맥스컴 일렉트로닉스를 7백20만달러에 인수한 것을 비롯,쌍용양회의 미리버사이드시멘트인수(3천5백만달러),김성사의 미 제니스사 인수(1천5백만달러),한국종합기계의 유니버설 베어링사인수(2천3백50만달러)등이 이루어졌다. 또 코오롱이 영 폴리에스테르필름회사인 IGG사를 1천2백75만달러에 인수했고 승산이 미국의 철강유통업체인 파이스트사를 인수(4백98만달러)한 것이 지난해 이루어진 사례이다. 국내기업이 인수한 32개 외국회사를 국적별로 보면 ▲미국기업이 전체의 60%가 넘는 21개사로 가장 많고 ▲영국 3개사 ▲캐나다 2개사 ▲벨기에 2개사 ▲구서독과 동독이 각각 1개사로 구미지역이 대부분이었으며 아시아기업은 스리랑카와 필리핀의 각각 1개사씩에 불과하다. ○중기도 중국행 열기 ▷해외투자계획◁ 전자업계를 중심으로 전자부품공급기지의 해외이전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독일과 포르투갈을 유럽지역 전자부품 공급기지로 정하고 현지공장을 늘려나가기로 한 삼성그룹은 태국,말레이시아 등지에 진출한 동남아지역 부품공장도 적극 육성,수직생산체제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대우계열의 오리온전기는 1억7천만원을 투자,베트남지역에 연간 컬러브라운관 1백만개,흑백브라운관 60만개를 생산할 수 있는 합작공장 건설을 추진중이다. 오리온전기는 이와함께 대우전자 진출예정지역인 프랑스 로렌지방에 컬러브라운관 생산공장 건립을 검토하는 한편 체코슬로바키아의 국영회사를 인수,현지 생산하는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 가전 3사 이외에 중소전자업체들도 해외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 경인전자가 중국 광동성에 전자스위치공장을 건설중인 것을 비롯,대륭정밀,한국마벨등이 필리핀·중국지역에 대한 부품공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전자업계는 완제품공장과 부품공장이 동반진출하게 되면 완제품의 가격경쟁력이 강화되고 부품의 수출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 서린호텔 곧 갑을사옥으로 변신

    ◎빚 수백억 안고 부도… 헐값에 경매/73년 건립… 호텔내 사우나로 유명/매입사,작년매출 1천7백억의 화섬업체 서울 도심의 금싸라기땅에 있는 서린호텔(대표 이종성)이 중견 화섬업체인 대구의 (주)갑을(대표 박창호)의 사옥으로 바뀐다. 서린호텔은 지난 1월24일 은행권에 1백80억원과 단자·신용금고등 제2금융권및 사채시장에서 끌어다 쓴 수백억원의 빚을 안고 부도를 냈었다. 서린호텔은 대표 이씨가 80년대 중반이후 건설및 전자부품업등 사업확장에 나섰으나 사업여건의 악화와 무모한 경영으로 자금난에 봉착,쓰러졌었다. 호텔측은 지난해 10월 제값을 받기 위해 자체매각을 추진했으나 주차장이 협소하고 부동산경기가 침체돼 뜻을 이루지 못하고 채권은행단에 넘겨져 18일 법원의 3차 경매에서 감정가보다 40억원이 싼 1백82억원에 갑을에 낙찰됐다. 서린호텔은 해방전 만주에서 무역업으로 돈을 번 이만규씨(78년 작고)가 서린여관으로 출발,지난 73년 아들 이씨에게 물려준뒤 서울 종로구 서린동 143의 현위치에 자리잡고 있다. 대지 3백6평에 지하2층·지상18층 규모의 서린호텔은 호텔내 일식집의 튀김코너와 정·재계인사들이 자주 드나드는 18층 사우나로 유명했다. 이 호텔을 인수한 갑을은 국내 굴지의 화섬업체로 갑을그룹의 무역창구이자 주력업체이다. 대구에 본사를 둔 갑을은 자본금 4백80억원에 지난해 1천7백1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갑을은 서린호텔을 개축,새 사옥으로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갑을은 현재 갑을합섬그룹의 소유인 서울 용산구 갈월동 갑을빌딩에 세들어 있으며 지난 6월에는 종로구 적선동 매산빌딩을 인수하려다 경매무효로 실패했었다. 서린호텔은 도심재개발 지역으로 지정돼 있으나 교통부로부터 관광호텔업무취소조치를 받아 도시계획을 변경할 경우 건축물의 용도를 바꿀수 있다.
  • 추석 체불임금 작년의 12배(경제초점)

    ◎휴­폐업에 업주 잠적 늘어 청산 난망 추석을 앞두고 체불임금이 계속 늘고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체불임금이 발생하는 것은 해마다 되풀이되는 현상이긴 하지만 올해의 경우엔 그 양상이 여러 측면에서 예년과 달리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문제의 심각성이 있는 것이다. 올들어 발생한 체불임금 내역이 예년과 다른 점은 임금을 제때 지불하지 못하는 사업장수와 체불임금 액수가 예년에 비해 엄청나게 늘었다는 사실을 차치하고서라도 몇가지 더 짚고 넘어가야할 대목들이 있다. 우선 체불임금이 발생되는 사업장 업종이 예년에는 신발·섬유·의류등 노동집약적인 제조업과 사양산업인 광업에 치중됐던 것과는 달리 올해엔 이들 분야에선 더욱 악화되는 것과 함께 건설업과 운수업·전자부품제조업 등으로까지 업종에 관계없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다. 다음으로 기업 규모측면이다. 예년엔 주로 체불임금이 재무구조가 취약한 3백인미만 영세중소업체에서 많이 발생했으나 올해는 꽤나 이름있는 대기업에서도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3백인이상 절반 물론 기업규모별 체불임금현황이 집계되지않아 정확한 수치를 알 수는 없지만 관계당국은 체불임금액의 50%와 사업장수의 30%정도가 3백인이상 대기업이 차지하는 몫으로 보고있을 정도다. 19일 노동부에 따르면 올들어 지금까지 3백75개 사업장에서 1천7백여억원의 체불임금이 발생,이 가운데 1백80개 사업장에서 7백78억3천5백만원의 임금이 아직까지 청산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근로자는 8.4배 이같은 수치는 전체 체불임금 발생사업장수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배,금액으론 2.6배가 증가한데 그친 것이나 미청산 기준으로 보면 사업장수는 3.8배,체불임금액은 무려 12.3배가 늘어난 것이어서 체불이 발생한뒤 청산되지않는 비율이 계속 늘고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 체불로 인해 임금을 받지못하고 있는 근로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4배가 늘어난 5만5천1백56명에 이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1백80개 사업장 가운데 제조업이 지난해보다 4.5배 증가한 1백44곳으로 80%를 차지하고 있고 광업 14곳,건설업은 지난해 3곳에서 6곳,지난해 1곳에 불과했던 운수업은 6곳,기타 9곳 등이다. 특히 주목할만한 점은 체불업체 가운데는 근로자수가 3만6천여명에 이르는 유명 건설회사가 포함돼 있는가하면 국내 굴지의 신발제조업체등 내로라하는 유명업체들이 끼어 있다는 사실이다. ○휴·폐업 많아 골치 여기에다 문제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는 것은 1백80개 미청산 체불업체 가운데 현재 가동중인 39개 사업장을 제외한 1백41곳이 휴·폐업해버린데다 올들어 발생한 3백75개 체불사업장중 1백33명의 사업주가 도주,근로기준법등 위반으로 지명수배를 받고 있는 상태여서 해결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처럼 체불임금이 예년에 비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은 ▲수출과 내수부진에 따른 제조업체의 과당경쟁 ▲건설경기진정에 의한 아파트·상가 미분양 ▲석탄산업 사양화등 전반적인 경기침체여파에 기인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당국 묘안없어 고심 이같은 현상에 대해 노동부등 관계당국에서도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으나 관급공사대금 일괄청산과 부동산등을 채권용으로 확보하는등의 궁여지책밖에는 이렇다할 묘안이 없는 실정이어서 적지않은 파장이 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알루미늄­아연 합금판/공진청,KS규격 제정

    공업진흥청은 알루미늄­아연 합금도금강판의 국가공업규격(KS)을 새로 제정했다. 18일 공진청에 따르면 이번에 KS규격이 제정한된 알루미늄­아연 합금도금강판은 보통 냉연강판에 55%의 알루미늄 및 아연을 합금,도금한 것으로 일반 아연도금 강판보다 3∼6배의 내구성이 있고 섭씨 3백15도에서 장기간 사용이 가능한 내열성을 가지고 있어 자동차부품 소재,전기 및 전자부품 소재,산업기자재의 소재를 대체할 수 있다.
  • 올 무역적자 67억불로 축소/작년보다 30억불 줄어/무공 전망

    ◎유화수출 25억불… 52% 급증/자동차 18%·컨테이너 19% 증가/신발·완구류는 16% 감소 예상 올해 우리나라의 무역수지적자 규모는 지난해 보다 크게 줄어든 67억달러(통관기준)에 이를 전망이다. 11일 대한무역진흥공사가 발표한 「우리나라의 지역별·상품별 수출입 현황과 92년 연간전망」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의 수출은 지난해의 7백18억7천만달러에 비해 9.8% 늘어난 7백89억4천만달러,수입은 지난해의 8백15억달러에 비해 5% 중가한 8백56억달러에 달할것으로 예측돼 무역수지적자규모는 지난해의 96억3천만달러보다 30억달러가 적은 66억6천만달러 가량 될 것으로 분석됐다. 전자부품,섬유사와 직물,자동차,일반기계,석유화학제품,컨테이너,타이어,튜브등 8개 품목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수출호조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괄목할만한 수출신장률을 보이고 있는 석유화학제품은 미국·일본이 제품생산을 줄이는 반면 합성수지제품은 대폭적인 수요확대를 보이고 있어 지난해 보다 52.4% 증가한 25억달러를 수출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자동차수출은 북미 시장에서의 판매 부진에도 불구하고 유럽및 중남미시장 수출이 호조를 보여 지난해에 비해 18.8% 늘어난 27억5천만달러에 이를것으로 보인다. 컨테이너수출 역시 국내 노사관계의 안정과 미국·유럽시장의 수요확대에 힘입어 19.5% 증가한 11억2천만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그러나 신발과 완구 및 인형수출은 중국이나 인도네시아,태국등 개발도상국의 선진국시장 잠식으로 지난해 보다 16.6%(총수출 32억달러),16.1%(총수출 5억1천만달러)씩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우리나라 수출의 56%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일본·EC등 3개 주력시장에 대한 수출은 올 하반기에도 부진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미·대일수출은 지난해보다 0.4%(총수출 1백85억달러),5.3%(총수출 1백17억달러)씩 줄어들 것으로 보이며 대EC수출은 상반기의 감소세에서 벗어나 4.9%(총수출 1백2억달러)가 증가할 전망이다.
  • 중소기업/외국인고용제도화 시급/제조업/3D기피현상으로 인력난 심각

    ◎모자라는 일손 현재도 18만/야근·잔업 등 궂은일 도맡고/임금 우리근로자의 절반수준 국내 근로자들이 힘들고 위험하고 더러운 일을 기피함에 따라 국내기업들이 이같은 직종을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크게 의존하고 있어 이들의 고용을 공식화하는 정책적 배려가 시급하다. 염색·나염·도금·피혁·사출·전자부품조립·섬유·봉제 등 우리 근로자들이 취업하기를 꺼려하고 인력난을 심하게 겪고 임금도 높은 업종의 제조업체들은 외국인 근로자들을 고용하는 것이 불법인줄 알면서도 당장 이들이 없으면 기업을 꾸려나갈 수 없어 불법 고용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이들 외국인 불법취업자는 주로 공장 청소나 기계손질 야간 및 휴일근무등 국내 근로자들이 기피하고 있는 일들을 맡고 있다. 3일 상공·노동부등 관계당국 및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 불법취업중인 외국인 근로자의 한달 평균임금은 35만원수준으로 일반 국내 종업원에 비해 20%정도 싸다. 또 이들에게는 퇴직금·상여금·의료보험·국민연금 등을 내지 않아도 되므로 실제로는 국내인력에 비해 임금이 절반이하로 싸다. 이들 외국인 근로자는 주로 필리핀·태국 등 동남아시아와 방글라데시·스리랑카·파키스탄·네팔 등 서남아시아 및 중국교포 등이다. 관계당국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 들어온 해외인력은 9만명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이 가운데 4만여명이 제조업분야에 종사하고 있는데 이들은 대부분 관광비자로 들어왔다가 브로커 등을 통해 중소업체에 취업을 한 불법취업자 들이다.지난해말 현재 국내 제조업의 생산직 부족인력은 22만명선으로 불법취업중인 해외인력을 모두 채용한다 하더라도 18여만명이 부족한 실정이다. 불법인줄 알면서도 이들 외국인근로자를 채용하고 있는 국내회사들은 『외국인 근로자는 일단 인건비가 국내 근로자의 절반밖에 되지 않는데다 군말없이 작업지시를 잘 따르며 야근이나 일요근무도 마다하지 않는다』면서 『기업들이 이들을 적절히 활용할 수 있는 정책적인 조치가 절실하다』고 말하고 있다. 현재 불법체류 외국인을 고용할 경우 고용자와 근로자는 모두 출입국관리법에 의해 처벌을 받게 돼 있다. 정부는지난해 11월 외국인기술인력연수제도를 대폭 개선,외국에 투자한 업체나 기술을 제공한 업체 또는 주무부처장관이 추천한 업체에 한해 해당 사업장 근로자수의 10분의1 범위내에서 최고 50명까지 고용하고 기간은 6개월에서 6개월을 연장시켜 1년까지 가능하도록 했으나 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곳은 대부분 대기업으로 현재까지 들어온 1천8백여명이 모두 대기업에서 일하고 있다.인력난이 심각한 중소기업은 조건이 맞지않아 이 제도의 혜택을 전혀 못보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정부의 기본방침은 외국인력을 수입하지 않는다는 것이며 상공부나 업계는 외국인력 수입을 적극적으로 주장하고 있다.
  • 회사 전자부품 절취/노조위장 등 셋 영장

    【청주】 청주 서부경찰서는 24일 자신들의 회사 자재창고에 보관돼 있던 전자부품을 빼내 판 충북 청주시 송정동 영태전자 노조위원장 박종창(34·청주시 김천동 122의1),노조 사무국장 박두섭씨(26·청주시 복대동 83의97)등 노조간부 2명과 자재과 직원 최장섭씨(27·청주시 복대동 23의11)등 3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부품공업 수출산업 육성/96년까지 2천종 국산개발/상공부

    정부는 부품공업을 수출산업으로 육성,오는 96년에는 3백96억달러 규모의 부품을 수출할 계획이다. 17일 상공부가 마련한 부품공업의 수출산업화대책에 따르면 오는 96년까지 기계류,부품,소재 국산화사업의 일환으로 2천개의 부품을 국산개발하고 이에 소요되는 시제품 개발자금은 공업발전기금 등에서 4천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상공부는 부품공업의 공급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국산기계구입자금을 우선적으로 공급하며 대규모 투자사업용 첨단설비 도입에 필요한 외화조달을 위해서는 해외증권발행 등을 우선 허용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자동차공장 인근에 6개의 부품단지를 조성,완성차업체와의 정보교환및 부품공급을 원활히 하는 한편,오는 2천1년까지 충남 군장등 임해지역에 2개의 기계부품단지를,대구·광주·청주등 내륙지역에 6개의 전자부품단지를 각각 조성해 부품업체의 입지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상공부는 이밖에 공장자동화율을 현재의 43%에서 오는 95년에는 선진국 수준인 80%까지 높일 계획이며 공장자동화에 필요한 엔지니어링 업체의 육성을 위해 기술용역육성법을 등록제에서 신고제로 전환키로 했다.
  • 첨단 전자제품 조립시스템이란

    ◎로봇·정밀기계로 제작… 컴퓨터로 공정관리 첨단 전자제품 조립·검사시스템은 컴퓨터 가전제품 로봇 산업전자 통신등 이른바 세트산업 분야의 생산시스템 구성에 있어 부품가공과 함께 양대 핵심을 이루는 기술이다. 이 시스템 구현을 위해서는 조립용 로봇,전자부품 삽입및 표면실장용 기기,고속·고정밀 반송및 적재기기,시각인식에 의한 품질관리기술과 이를 컴퓨터로 통합해 운영하는 지능형 운영·통제시스템 기술이 필요하다. 미국과 유럽은 다품종 소량생산을 실현키위한 유연생산시스템(FMS)을 목표로 3차원 기계조립,전자부품 조립,전산화된 기기간의 소프트웨어 상호접속 표준화연구를 84년부터 개시,일부는 상용화 시켰으며 2000년까지는 이를 더욱 용이하게 해 확산시킬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일본은 가전제품의 개념을 「6개월 이하의 라이프사이클」에서 「1모델1제품」으로 수정,이에따른 적응성,유연성을 실현해가고 있으며 현재의 정보화시대를 넘어선 미래의 탈정보화 시대에 대비,새로운 개념의 생산설비를 개발하기위해 그 이전단계로 지능형 생산시스템(IMS) 프로젝트를 국제공동연구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반해 우리나라는 생산자동화 설비의 국산화 연구개발이 일부 대기업에의해 개별적으로 추진돼 국가적인 통합시스템이 곤란한 상태며 정밀 조립기술등 개별기술도 일본의 40∼50% 수준에 머물러 있다.
  • 첨단기술 앞세워 세계군수시장 노린다(군사대국 치닫는 일본:하)

    ◎PKO법 처리 이후의 행보/미 차세대기 핵심부품 모두 일제/“독자생산 시간문제… 자제할 뿐” 걸프전은 인류역사상 최초로 TV중계된 「전쟁영화」의 최대 걸작품이다.걸프전이라는 「영화」의 하이라이트는 패트리어트미사일의 요격장면.그 패트리어트미사일의 핵심부품은 일본제 하이테크제품이다. 걸프전에 승리한 미국은 열광했다.그러나 승리자는 미국만이 아니다.하이테크무기의 실험장이었던 걸프전의 또다른 승리자는 일본의 첨단기술,이라크를 공격했던 패트리어트,토마호크미사일의 센서(sensor)등 미국첨단무기의 핵심부품은 일본제 반도체,컴퓨터부품이다. SDI(전략방위구상)는 구소련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방어시스템.레이건 전미대통령은 「별들의 전쟁」이라는 SDI를 적극 추진했다.냉전이 끝나자 미국은 신SDI방위망을 구축하고 있다.신SDI프로젝트는 SDI의 축소판인 제3세계 탄도미사일방어시스템.미국은 신SDI프로그램에 일본의 참여를 요청하고 있다.그 이유는 일본의 하이테크기술이 필요하기 때문. 미국의 무기와 방위전략은 이같이 일본의첨단기술을 필요로하고 있다.미국 하이테크무기에는 「작은 일본」이 들어있다.첨단기술대국 일본은 군사기술면에서도 미군수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그 상징적인 예가 차세대전투기 FSX 프로젝트. 일본과 미국은 지난 88년 11월 FSX공동개발에 합의했다.미국정계와 언론들은 항공기제작기술이 일본에 흘러갈 경우 「미국산업의 궁극적 패배」를 가져올 것이라고 우려했다.그러나 공동개발을 요청한 것은 사실 미국측이었다.미국은 일본의 미쓰비시(삼릉)중공업이 FSX 독자개발을 위한 설계계획을 발표하자 깜짝 놀랐다. 미쓰비시는 FSX 계획에 따라 93년부터 미제너럴 다이내믹스(GD)와 합작으로 차세대전투기를 생산한다.차세대 전투기는 일본 항공자위대의 주력기가 된다.육상자위대와 해상자위대도 첨단무기로 무장하고 있다.자위대는 인적자원의 부족을 겪고 있지만 하이테크무기로 무장한 막강한 군대가 되고 있다. 공중전의 혁명을 가져올 차세대 전투기는 컴퓨터조종에 의해 거의 직각에 가까운 회전능력을 갖추게 된다.그 컴퓨너는 미쓰비시 기술이다.미쓰비시는 일본 최대의 종합군수업체.미쓰비시는 태평양전쟁때 진주만을 기습했던 「제로」전투기를 생산했던 기업이다.미쓰비시는 전차,패트리어트미사일,F­15 F­16전투기,전함등 육·해·공군의 첨단무기를 모두 생산하는 세계유일의 기업이다. 그러나 일본방위산업의 저력은 이같은 외형적 생산에 있는 것이 아니다 더욱 무서운 힘은 첨단기술을 배경으로 한 군사적 잠재력이다.반도체,컴퓨터등 첨단기술은 군민양용기술(DUT)이다.일본은 자동적으로 세계적 군사기술국이 되고있다. 일본은 높은 군사기술과 최첨단기술을 접목시켜 독자적인 하이테크무기도 생산할수 있다.아직은 스스로 자제하고 있을 뿐이다.일본은 더욱이 마음만 먹으면 1개월내에 핵무기도 생산할 수 있다고 군사전문가들은 분석한다. 일본은 아직 무기를 공식적으로 수출하지 않는다.일본정부는 무기수출금지원칙을 강조하고 있다.그러나 이 원칙은 전후 일본의 국시였던 군사적 해외진출금지가 유엔평화유지활동(PKO)협력법안으로 무너지듯이 멀지않아 한낱 역사적 유물이 될지 모른다.일본은 이미 전투기,미사일등의 전자부품을 불법수출한 일이 있다.일본의 무기수출이 시작되면 일본상품이 세계시장을 제패한 것처럼 일본제 무기가 국제무기시장을 석권하게 될지 모른다. 일본은 거대한 군사적 잠재력을 갖춘 첨단과학기술대국이다.일본은 과거에는 대륙문화의 말단 종착역에 지나지 않았다.그러나 지금은 현대기술문명의 발신원이 되고있다.「강대국의 흥망」이라는 저서를 통해 미국의 쇠퇴를 예고했던 역사학자 콜 케네디는 『일본은 첨단과학기술을 배경으로 21세기 최강국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한다.그러나 그는 『일본은 세계를 지도할 리더십이 없다』고 지적한다.보편적 가치의 세계적 리더십과 국제윤리가 없는 국가의 군사대국화는 위험하다.
  • 다이오드 생산업체/동성반도체 부도

    전자부품인 다이오드를 생산하는 상장사인 동성반도체가 16일 부도를 냈다. 동성반도체는 이날 중소기업은행 영업부에 지급제시된 2억4천만원의 어음을 결제하지 못했다. 동성반도체는 이에앞서 지난 15일 중소기업은행 영업부에 지급제시된 1억1천만원의 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1차 부도를 냈었다.
  • 체불임금 올들어 급증/1백46곳서 5백29억원

    ◎사업장수 7배·금액 4배 증가/노동부 집계,제조업이 45%차지 올들어 사업장의 체불임금이 크게 늘고있어 노사분규의 최대 불씨로 작용하고 있다. 12일 노동부가 집계한 체불임금현황에 따르면 이날 현재 1백46개 사업장에서 모두 5백29억원의 임금이 제때 지급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사업장수로는 7배,금액으로는 4.4배가 증가한 것이다. 체불임금을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이 1백9개 업체 2백38억원(45%)으로 가장 많고 ▲건설업 7개 업체 2백32억원(43%) ▲광업 15개 업체 36억원(6.9%) ▲운수업 7개 업체 12억원(2.4%)등의 순이다. 이처럼 체불임금이 예년에 비해 크게 늘고 있는 것은 섬유·신발·의복·전자부품제조업등 노동집약산업의 수출부진에 따른 도산 속출과 자금난에 따른 중소업체의 부도 발생이 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체불업체 가운데 (주)한양의 경우 신도시 아파트 분양에 따른 중도금납부 부진등이 겹쳐 일용노임등 2백22억여원을 체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들어 발생한 73건의 노사분규 가운데 임금체불로 비롯된 것이 전체의 29%에 해당되는 21건이나돼 총액임금제에 이은 노사분규의 큰 불씨가 되고 있다.
  • 자금난·인력난·매출부진 “삼중고”(한국중소기업의 현주소:상)

    ◎조업실태/구조조정의 전환기… 과제·진로는 무엇인가/「단순가공」 한계… 섬유·신발 부도사태/기술 갖춘 신생사도 많아… 재편활발 중소기업이 전환기를 맞고있다.자금난과 인력난을 견디지못해 문을 닫는 업체들이 늘어나는가하면 기술개발,제품의 특성화및 전문화등 중소기업의 장점을 잘 살려 탄탄한 경쟁력을 쌓아가는 기업들도 많다.중소기업에도 이른바 구조 조정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중소기업이 탄탄해야 전체경제도 발전할 수 있다.중소기협중앙회 창립30주년을 맞아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실태와 문제점,그리고 앞으로의 과제등을 살펴본다. 전자부품업체인 B사는 한달에 7억∼8억원씩 드는 운전자금을 구하기가 예전처럼 쉽지않아 고민이다. 이 회사 자금관계자는 『스위치등을 만들어 가전3사에 공급하기 때문에 자금사정은 괜찮은 편』이라고 말하면서도 요즘들어 대기업의 대금지급기간이 평소 60∼70일에서 90일로 늦춰지고 있어 자금조달에 애를 먹고있다고 한다. 다행히 정부의 중소기업자금지원덕으로 지난달 거래은행으로부터 운전자금1억원을 대출받아 어려움을 넘겼다. 비교적 건실한 이 업체의 고민은 인력난에도 있다. 현재 2백명수준의 생산직 근로자가 일하고 있으나 적정수준을 갖추려면 20%가량이 더 있어야 된다. 그러나 근로자들이 회사의 어려움을 이해,올 임금협상에서 지난해 동종업중 임금타결률보다 5%가량 낮은선으로 인상하는데 합의해주어 다른 중소기업보다는 한결 나은 형편이다. 식품업체인 K사는 최근 매출호조로 은행으로부터 설비자금을 얻어 공장2동을 신축할수 있었다. 담보물이 없어 금리가 싼 수출산업 설비자금과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을 얻어 어렵사리 3억6천만원을 충당했다. 『아직도 은행의 담보요구및 예금가입등이 남아있으나 지난해보다 금리부담이 2∼3%준 것은 사실』이라고 이회사 관계자는 밝혔다. 그러나 여전히 은행의 대출여건이 까다로운 것은 물론 단좌사등 제2금융권에서는 거래실적등이 양호해야만 돈을 빌려주고 있다며 사채금리가 은행권의 2.5배에 달하는 것이 중기의 자금조달 여려움을 잘 나타내 준다고 털어놨다. 이처럼 구조 조정과정을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은 신용 및 담보부족·경기둔화에 따른 매출부진,인력난 등으로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해 이후 하루 20개사가 쓰러지는 중기의 부도사태는 특히 그동안 임금을 따먹거나 단순가공형태로 지내왔던 섬유·신발·전자부품업종 등에서 심한 형편이다. 현재 국내 중소기업체수는 전제조업의 98.2%인 2백37개업종 6만9천여개에 달하고 있다. 여기에 종사하는 근로자수는 1백90만명정도로 전제조업의 61.6%를 차지하고 있으며 수출비중은 전체의 45.5%를 차지하고 있다. 전 산업의 매출액비중은 43%가량이다. 이처럼 지난 80년에 비해 10년동안 2배가량 양적 성장을 이룩하며 호황을 누려왔던 국내 중소기업들은 오늘날 안팎의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고전을 하고 있다. 국제화에 따른 시장개방과 개도국의 추격 등으로 가격경쟁력을 상실한 단계에 처했으며 안으로는 인력부족·가족경영·내수경쟁 등으로 점차 설땅을 잃고 있는 것이다.그러나 이런 어려움 가운데서도 그동안 꾸준히 기술 및 제품개발에 힘써 경쟁력을 갖추어온 업체들은착실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최근 한은이 중기가 대부분인 부도기업의 부도원인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매출부진이 38%로 가장 많고 과잉시설투자 등의 투자실패가 32%,인력난에 따른 생산차질이 11%,자금난이 6%선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성장사를 비롯,부도중기의 도산원인에서도 잘 나타내 신제품개발 등의 체질강화가 시급함을 보여주었다. 중소기협중앙회의 허상령부회장은 현재 『중소기업이 자금조달과 기술개발,시장개척 등의 경영전반에 걸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의 한 관계자는 『국내산업이 전반적으로 구조 조정을 겪고있는 과정에서 중소기업이라고 예외일수는 없다』고 밝히고 현재까지는 부도기업보다는 신설 중소기업이 더 많으며 유망한 기업들은 더욱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 상의 「시장개발전략」 세미나/“일시장 중급품위주 공략을”

    ◎공산품 불량률 낮추고 품목 다변화해야/종합상사등 지방에도 지점망 확충 필요 「새로운 한일관계의 좌표와 우리기업의 대응전략」을 찾는 세미나가 2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기업체 대표및 임원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원경 전주일대사는 이날 「새로운 한일관계의 좌표」라는 기조연설을 통해 『현재 우리상품은 신발등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는 일본 소비자들로부터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다』면서 『섬유류등 저가품은 물론 중급품 마저 중국산에 밀리고 있으며 전자제품은 아예 도쿄를 비롯한 주요지역에서 찾아보기 힘든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전대사는 최근 수년간 우리나라의 임금이 급상승한데다 이를 극복할 만한 기술개발이 부족했고 노동자의 근로의욕이 감퇴한 점 등이 원인이라고 분석하고 그러나 경제가 어려울수록 까다로운 일본시장을 뚫고 들어갈 수 있다는 자신감과 최선을 다하면 일본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 상품을 생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전대사는 우리의 임금수준에 비추어 저급제품은 이미 후발개도국에 비해 경쟁력을 잃고 있으므로 우선 일본시장에서 가격경쟁력이 있는 견실한 중급제품을 집중적으로 수출하려는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득환 상공부제1차관보는 「한일무역적자 시정방안」이라는 주제발표에서 『우리나라의 대일수입비중은 지난 87년 33%에서 지난해에는 26%로 7%포인트 낮아졌으나 일본은 여전히 우리나라의 제1위 수입대상국』이라면서 『반면 한국은 87년까지 일본2위의 수입대상국이었으나 지난해에는 미국·중국·호주·인도네시아에 이어 5위로 밀려났으며 또한 미국·홍콩·독일·싱가포르·대만에 이은 여섯번째의 대일적자국』이라고 말했다. 유차관보는 대일수출촉진을 위해 제조업경쟁력강화대책의 지속적 추진을 통해 수출공급능력을 확충해 나가는 한편 대일수출업체에 대한 금융상의 특별지원,마케팅활동 및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지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두환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일본실장은 「일본시장 개발전략」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일본제품의 불량률이 0.1%,대만제품이 0.5%인데 비해 한국제품은2∼3%에 이르고 있다』고 지적하고 『가격도 대만제품보다 7∼8%가 비싸 경쟁력을 잃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실장은 우리나라 종합상사 지사의 경우 도쿄나 오사카등 대도시에만 편중돼 있다며 지방상권 진출을 위해 지방중소도시에 지점망을 확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함께 섬유·전자부품·철강·농수산물에 편중된 대일수출상품 구조를 기계류·선물용품·생활용품등으로 바꾸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전자핵심부품업체 전문화/세라믹등 18개부문

    ◎품목당 1∼3개사 자금 집중지원/LCD등 4개는 국내외 합작사설립개발 정부는 전자세라믹부품 등 수입의존도가 높은 전자부문의 18개 핵심기술 및 부품의 국산화를 위해 개발과 생산을 품목당 1∼3개 업체로 전문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특히 자본 및 기술집약도가 높은 액정소자(LCD),대구경 실리콘웨이퍼,주문형 반도체,소형 고성능 전지 등은 국내업체간 또는 국내외 기업간의 합작회사를 설립,개발과 생산을 전담시키기로 했다. 상공부가 17일 확정,발표한 「전자핵심기술 및 부품개발 5개년 계획(92∼96년)」에 따르면 개발은 되어있으나 사업화가 지연되고 있거나 품질에 문제가 있는 중소형 애로기술 5백개와 시제품 1천개의 개발을 지원키로 했다. 상공부는 또 이미 생산은 되고 있으나 규격이 달라 계열기업간의 상호구매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2백개 부품및 소재에 대한 표준화를 실시키로 했다. 상공부는 개발 및 생산 전담업체의 선정을 위해 오는 5월10일까지 전자부품종합기술연구소를 통해 국내업체의 신청을 받아 5월말까지 최종 확정하고 연구개발에 소요되는 자금 8천69억원 가운데 정부지원금 3천9백56억원을 96년까지 연차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 대대적 유통체계 조사(해외정보)

    ■일본통산성은 불공정한 유통체계 때문에 대일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미국의 지적에 따라 유통체계에 대한 전면 조사를 할 방침이다. 미국측은 최근 개최된 미일통상회담에서 일본기업들 사이에 만연돼 있는 독점계약체제가 외국기업들에 또다른 무역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비판을 했었다. 이에따라 통산성은 자동차부품·기계·전자부품등 13개 업종의 3천여 기업을 대상으로 할인판매·가격체계·판매촉진활동 및 거래관계 등에 대해 조사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