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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일 TV 하이라이트]

    ●TV는 사랑을 싣고(KBS1 오후 7시30분) 재치만점 학급의 분위기 메이커 김한국. 전교1등 수재 하성환. 눈빛만으로 사람을 압도하는 서열측정 불가 유학생 이봉재. 너무나 달라 전혀 어울릴 수 없을 것 같던 세 사람은 우연한 계기로 친해지게 된다. 고등학교 시절을 웃음으로 물들게 했던 친구들을 코미디언 김한국이 찾는다. ●VJ특공대(KBS2 오후 9시55분) 아동성범죄로 전자발찌제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범죄로부터 내 아이를 지키려는 움직임이 뜨겁다. 위치추적장치 및 워킹스쿨버스까지 등장. 위험천만한 범죄에서 아이들을 지키려는 노력을 VJ카메라에 담는다. 대한민국에 꼭꼭 숨어있는 틈새직업의 세계를 공개한다. ●희망특강 파랑새(MBC 오후 6시50분) 2008년 한 해 동안만 300건, 18년 동안 2000건이 훌쩍 넘는 간이식 수술 기록 중 96%의 성공률을 자랑하는 외과의사 이승규 교수. 환갑의 나이에 평균 12시간 이상 걸리는 간이식 수술을 매주 4회 이상 해낸다.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칼잡이’ 외과의사 이승규 교수의 도전을 들어본다. ●스타부부쇼 자기야(SBS 오후 11시5분) 아내들만의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 스타 아내들 최란, 이승신, 김지연, 루미코, 신재은 그리고 박지윤, 유채영이 최고의 모습으로 꾸미고, 최고급 하우스 웨딩 장소에 나가 그동안 남편들과 함께 방송에 출연했을 때 미처 다하지 못한 말들을 쏟아내는 것은 물론 숨겨진 끼를 발산하며 최고의 하루를 보낸다. ●리얼실험프로젝트X(EBS 오후 8시50분) 2009년 덴마크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14일 개막했다. 그러나 한국대표팀이 이틀 연속 노골드를 기록하면서 태권도 종주국의 체면이 구겨졌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중국의 무술콘텐츠 성공비법을 찾기 위해 현지로 떠난 세 주인공. 태권도의 대중화를 위한 새로운 마케팅 방법을 제시한다. ●OBS 시사토론 <우리시대>(OBS 밤 12시30분) 이중국적을 광범위하게 인정해야 하는지에 대해 심도 깊은 토론이 열린다. 법무부는 최근 출생 등에 의한 선천적 이중 국적자와 결혼 이민자에 대해 이중국적을 인정하는 국적법 개정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중국적 규제완화를 위한 올바른 방향은 무엇인지 모색해 본다.
  • [14일 TV 하이라이트]

    ●산너머 남촌에는(KBS1 오후 7시30분) 결혼여부와 관계없는 내고향 사과 미인대회가 열린다. 유미와 하이엔, 정미와 은자까지 사과 미인대회에 나가기로 결심한다. 유미는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다가 길선과 명희에게 야단을 듣고, 하이엔은 사과만 먹다가 배탈이 난다. 은자는 천연팩을 잘못 써서 얼굴에 열꽃이 피고, 정미는 빈혈로 쓰러지는데…. ●소비자 고발(KBS2 오후 11시15분) ‘똑같이 불법주차되어 있어도 국산차만 견인한다.’, ‘차량보관소 가까운 지역만 피하면 된다.’ 운전자들 사이에 떠도는 불법주차견인 문제를 둘러싼 무성한 소문들. 불법주차견인의 차종 가리기. 우연일까, 사실일까? 본래의 목적은 사라진 채, 실적 부풀리기에 이용되고 있는 불법주차견인의 실태를 고발한다. ●맨땅에 헤딩(MBC 오후 9시55분) 연이는 사랑한다는 감정을 봉군에게 표현한다. 당혹스러워하는 봉군에게 연이는 생각하고 또 생각한 후에 대답해 달라고 말하며 돌아선다. 축구 경기가 시작되고 이 감독은 봉군을 교체투입한다. 골을 향한 집념을 불태우며 그라운드에 들어간 봉군은 멋진 경기력으로 골을 집어넣는다. ●뉴스추적(SBS 오후 11시20분) 조두순 사건을 계기로 정치권에선 아동 성범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하고 있다. 이번 사건을 접한 국민들은 성범죄자 신상공개, 전자발찌 무기한 착용 추진 등을 외치고 있다. 그러나 사건의 피해자들이 원하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아동 성범죄의 실태와 대안을 집중 보도한다. ●한국기행(EBS 오후 9시30분) 매일같이 욕지주변 작은 섬들을 돌아다니며 소식을 전하는 배달부 아주머니. 육지에서 오는 반가운 우편물은 물론이거니와 섬에 손, 발이 묶인 사람들의 심부름까지 도맡아 하는 우체부의 정겨운 일과를 동반한다. 우체부를 따라온 통영 욕지의 덕동마을. 이곳은 지금 고구마 수확이 한창이다. ●YTN 초대석(YTN 낮 12시35분) 농림수산식품부와 중소기업중앙회는 농식품산업 및 관련 산업에 종사하는 중소기업의 공동발전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농림수산식품부 장태평 장관을 초대해 유럽연합(EU)과의 FTA 등 시장개방에 대응한 우리 농어업의 갈 길과 미국산 쇠고기 사태 이후 식품안전에 대한 대책을 들어본다.
  • 조두순 청송2교도소 독방에 갇혔다

    8세 여자 어린이를 잔혹하게 성폭행해 대법원에서 징역 12년, 전자발찌 부착 7년, 신상정보공개 5년이 확정된 조두순(57)씨가 독방에 갇혔다.법무부는 7일 조씨를 국내 유일의 중(重)경비시설인 청송 제2교도소 독거실에 수용했다고 밝혔다. 조씨처럼 다른 교도소에서 규율을 위반하지 않았는데도 형 확정 후 청송 제2교도소에 곧바로 수용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조씨는 재판받는 동안 안양교도소에서 지내다 최근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되면서 이날 오전 청송 제2교도소로 이감됐다. 법무부는 조씨의 죄질과 전과, 교정시설 경험, 성격, 생활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중경비시설 대상자인 S4 등급 판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조씨는 감시용 폐쇄회로(CC)TV가 설치된 5.4㎡ 넓이의 독방에 수감됐고 교육·운동 등을 위해 이동할 때도 수갑을 차야 한다. 청송 제2교도소에는 S4 등급을 받은 수형자 가운데 일반 교도소에서 상습적으로 문제를 일으킨 수형자 350여명이 각각 독방에서 생활하고 있다. 조씨에게는 다른 수형자와 마찬가지로 TV 시청이 제한되며 이동할 때 2명 이상의 교도관이 동행한다. 실외운동도 약 18㎡ 넓이의 1인용 운동장에서 혼자 해야 한다.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여성에 시비걸다 ‘묵사발’…알고보니 여장 파이터

    여성에 시비걸다 ‘묵사발’…알고보니 여장 파이터

    영국 법정에서 공개된 CCTV가 화제가 되고 있다. 현지언론에 공개된 CCTV를 보면 영국 스완지(Swansea)의 킹스웨이에서 술에 취한 두명의 청년이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시비를 걸고 싸움을 한다. 술에 취해 폭언과 난동을 부리는 두사람은 올해 19살의 딘 가드너와 22살의 제이슨 펜더. 난동을 일으킨 이 둘은 다시 길을 가다 지나가는 여장남자들에게 시비를 건다. 가발과 여성복장을 하고 앙증맞은 핸드백에 하이힐을 신은 두명의 여장남자들은 그냥 무시하고 길을 가나, 두 청년은 여장남자들을 쫓아가 시비를 걸었다. 그 순간 여장남자의 비수같은 주먹이 가드너와 펜더를 가격하고 두 청년은 바닥에 쓰러진다. 나중에 경찰서에서 밝혀진 여장남자들의 신분은 케이지 파이터(Cage fighter).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연행된 두 청년과 여장남자들은 법정에 섰다. 법정에서 공개된 CCTV에는 그날 시민들에게 시비를 걸고, 폭언과 폭행하는 두 청년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었다. 법정은 두 청년에게 4개월동안 사회봉사, 저녁 7시부터 아침 7시까지 외출금지령과 함께 전자발찌를 차는 선고를 내렸다. 사진=데일리 메일 서울뉴스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형태 tvbodaga@hanmail.net@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법원 전자발찌 86% 인용 접근금지 등 절반미만 부과

    시행 1년째인 검찰의 전자 위치추적장치(전자발찌) 부착 청구가 법원에서 90% 가까이 받아들여진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재판부가 스쿨존 출입금지 등의 의무를 지키도록 강제하는 경우는 일부에 불과해 법원의 인식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5일 대법원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전자발찌가 도입된 뒤 1년 동안 검찰이 재범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해 전자발찌 부착을 청구한 성범죄자는 189명이다. 현재 심리가 진행 중인 피고인을 제외한 137명 가운데 법원이 부착을 명령한 경우는 118명으로 전자발찌 부착 청구 인용률이 86.1%인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이 전자발찌 부착을 청구한 피고인 가운데 가장 많은 57명은 13세 미만의 어린이를 성폭행하거나 추행한 아동 성범죄자들로 전체의 30.1%를 차지했다. 법원은 전자발찌 부착 명령과 함께 야간 등 특정 지역 장소 출입금지, 피해자 등 특정인에 접근금지 등 준수사항을 부과할 수 있다. 성범죄자의 경우 거주지를 관할하는 시·군·구의 보육시설과 스쿨존에 출입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보통이고, 재판부에 따라 보다 엄격하게 거주지와 사방으로 인접한 시·군·구의 학교 출입까지 제한하는 경우도 있다. 알코올의존증 등의 문제가 있는 피고인에게 1주일에 소주 1병 이상의 음주를 하지 말 것을 명령한 재판부도 있었다. 준수사항을 위반할 때는 3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하지만 서울신문이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받은 아동성범죄자 47명의 판결문을 분석한 결과 법원이 이처럼 준수사항을 주문한 경우는 20건으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자발찌를 부착한 범죄자들은 기본적으로 보호관찰 대상으로 감시를 받기는 하지만, 법원이 보다 적극적으로 준수의무를 부과해 재범 사전 예방의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법원의 기각 기준이 명확지 않은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아동성범죄 40%가 3년미만형

    ‘나영이 사건’의 범인에게 12년을 선고한 것을 두고 법원의 관대한 양형이 도마에 오른 가운데 아동 성범죄자 10명 가운데 4명이 집행유예나 징역 3년 미만의 단기형을 선고받는 데 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신문이 13세 미만 아동을 성폭행 혹은 추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공판 절차가 진행 중이거나 형이 확정된 범죄자 53명의 판결문을 4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집행유예 선고가 5명, 3년 미만의 실형 선고가 16명으로 전체의 39.6%였다. 분석 대상은 검찰이 재범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전자위치추적장치(전자발찌) 부착을 청구한 ‘고위험군’ 가운데 성폭력특별법상 아동 성범죄자들이었다. 지난해 9월 전자발찌가 도입된 이후 법원이 전자발찌 부착을 결정한 성폭력특별법 위반 범죄자는 모두 109명이다. 성폭력특별법 8조의 2는 13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범죄에 대한 법정형의 최하한을 징역 3년 혹은 벌금 1000만~3000만원으로 하고 있다. 상한은 징역 15년이다. 하지만 더 객관적인 형량 분석을 위해 53명 중 이종범죄나 동종범죄가 경합되지 않고 8조의 2를 위반한 혐의 하나만으로 기소된 범죄자 20명의 판결문을 살펴본 결과 70%인 14명이 집행유예나 징역 3년 미만을 선고받았다. 나머지 6명에게는 징역 3년 이상~5년 미만이 선고됐다. 5년형 이상을 선고받은 아동 성범죄자는 한 명도 없었다. 법원이 피고인의 건강·정신상태 등을 이유로 형을 감경해 줬기 때문이다. 실제로 10살과 11살 외조카를 일곱 차례에 걸쳐 강간 및 추행한 A(31)씨의 경우 법정형은 징역 7년 이상이지만, 자백을 했고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이 감안돼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한편 아동 성범죄자 53명 가운데 상소 절차를 밟아 상급심 판단까지 받은 경우는 10명이었다. 이 가운데 검찰이 항소한 것은 피고인도 함께 항소한 1건을 포함해 모두 2건에 불과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나영이 사건’ 파문] 네티즌 “美 제시카법 도입하라”

    나영이 사건을 계기로 어린이 성폭행 범죄에 대해 엄벌하는 외국의 사례가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네티즌들로부터 가장 큰 지지를 받고 있는 법안은 미국의 ‘제시카법’과 ‘메건법’이다. 두 법 모두 피해 어린이의 이름을 딴 법안이다. 2005년 플로리다주에서 제정된 제시카법은 아동 성폭력범에 대해 최하 25년형, 출소 후에도 평생 전자발찌를 채우도록 하고 있다. 캔자스주는 재범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면 형기가 끝난 뒤에도 정신병원에 입원시켜 재범 가능성이 사라질 때까지 치료받게 하고 있다. 예방 차원에서는 뉴저지주의 메건법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메건법은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 범죄를 저지른 사람이 석방돼서 특정 동네에 거주하게 되면 경찰이 이 사실을 이웃에 알려주는 ‘성범죄자 석방공고’ 제도다. 이밖에 아동 성범죄로 두 번 유죄판결을 받으면 무조건 무기징역에 처해 사회와 격리시키는 미국의 ‘투스트라이크 아웃제’나 스위스처럼 어린이 성폭행범에 대한 일괄 종신형제 도입의 필요성도 제기했다. 지난해 4월 ‘혜진·예슬양 사건’을 겪고도 급격히 식은 여론이 나영이를 위험으로 내몰았다는 비판도 터져나왔다. 한 블로거는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전국민이 흥분하지만 채 두 달도 지나지 않아 언론과 여론 모두 까맣게 잊는다.”면서 “아동 성범죄 처벌 강화 법안을 정치권이 추진하고 시민들이 감시했다면 이처럼 어이없는 결과가 나왔겠느냐.”고 되물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나영이 사건’ 파문] 검찰 항소 포기가 12년刑 불렀다

    [‘나영이 사건’ 파문] 검찰 항소 포기가 12년刑 불렀다

    “소변을 보려고 범행 현장인 교회 건물에 들어갔는데 화장실 문이 열리면서 어떤 남자가 나왔다. 그 남자 나온 문을 열어보니 나영이가 앉아 있었다. 나영이를 일으켜 세웠지만 다시 주저앉았고 범인으로 몰릴 것 같아 그냥 나영이를 화장실에 두고 나와 집으로 갔다.” ●조씨 “제3의 진범 있다” 발뺌 나영이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조모(57)씨는 확정 판결이 내려질 때까지 범행을 부인하며 나영이의 피해 회복을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오히려 법정에서 “제3의 진범이 있다.”고 새롭게 주장해 나영이가 재판의 증인으로 출석해 범행 당시 상황을 증언하도록 했다. 판결문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해 12월13일 긴급 체포됐다. 1983년 8월 성폭행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 받은 적이 있고, 범행 현장인 교회 화장실에서 조씨의 지문 3개가 채취됐기 때문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유전자 감정결과에서도 조씨의 흰 운동화와 양말에서 발견된 혈흔이 나영이 유전자와 동일한 것으로 드러났다. 나영이는 경찰이 보여준 9장의 사진에서 조씨를 뽑아내 ‘가해자’라고 말했다. 그러나 조씨는 경찰·검찰조사에서 교회 화장실에 간 적이 없다고 빨뺌했다. 화장실에서 지문이 채취됐다고 증거를 들이대니까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을 바꿨다. 1심 제3차 공판 때 조씨는 또 “어렴풋이 기억이 나는데 화장실에서 다른 사람이 뛰어나오는 것을 본 것 같다.”며 제3의 진범이 있다고 주장했다. 결국 나영이가 법정 증인으로 출석해 “사건 당일 교회 화장실로 데려갔던 사람은 조씨다.”라고 진술, 조씨의 거짓 해명을 일축했다. ●검찰 항소·상고포기 왜 지난 3월 1심 때 검찰은 ▲죄질이 나쁘고 ▲피해자의 피해가 심각하다는 이유로 무기징역을 구형했고 1심 재판부는 만취상태로 사물을 변별할 능력이 없었다며 감형해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또 재범 위험성이 있다며 전자발찌 부착 7년과 신상정보 공개 5년도 함께 명령했다. 강간상해범에게는 징역 5년에서 최고 무기징역형까지 선고할 수 있다. 그러나 대법원 양형위원회는 13세 미만에 대한 강간상해죄의 경우 기본 6년~9년형으로 정하고 있다. 1심 판결 이후 검찰은 항소, 상고하지 않았고 오히려 조씨만 ‘형이 무겁다.’고 상소했다. 2심과 대법원(3심)은 12년형을 그대로 확정했다. 검사가 상소하지 않았기 때문에 형사소송법상 ‘불이익변경금지의 원칙’에 따라 법원은 원심의 형보다 높은 형량을 선고할 수 없었던 것이다. 검찰 관계자는 “법원의 선고 관행에 비춰 징역 12년이면 중형이라고 판단한 것 같다.”면서 “항소해도 법원이 형량을 높여 선고하는 경우는 없었다.”고 상소 포기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법원 판단기준 해명 필요” 김민혜정 한국성폭력상담소 사무국장은 “검찰과 법원의 이 같은 판단기준에 대한 해명과 평가가 필요하다.”면서 “성폭력을 저지른 해당 범죄자가 가장 큰 문제지만, 그 범죄를 용인해온 사회적인 환경과 인식을 우리 역시 암암리에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MB “나영이사건 참담… 범인 평생격리 마땅”

    이명박 대통령은 30일 여덟 살 여아를 성폭행해 영구 장애를 입힌 이른바 ‘나영이 사건’ 범인의 형량이 대법원에서 징역 12년형으로 확정된 것과 관련, “보도를 보고, 인터넷을 보고 말할 수 없는 참담함을 느꼈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법에서 판단한 내용에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은 안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평생 그런 사람들은 격리시키는 것이 마땅하지 않나 하는 생각까지 들 정도로 마음이 참담하다.”고 밝혔다고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이 대통령은 “이런 유형의 범죄는 이 땅에서 사라져야 한다.”면서 “여성부와 법무부 등 관계부처가 협력해 방지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이 대통령은 “미연에 방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격리대책에 대해서도 고민을 한번쯤 해봐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면서 “국무위원들도 이런 일에 부모의 마음으로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이날 취임한 이귀남 법무부 장관은 “온정주의를 배격하고 엄정한 법 집행을 통해 법 질서를 확립하겠다.”면서 “‘나영이 사건’ 피고인 조모(57)씨에 대해 징역 12년을 가석방 없이 엄격하게 집행하라.”고 밝혔다. 피고인이 출소 후 7년간 전자발찌를 부착하는 것도 철저히 집행·감독하라고 당부했다.‘나영이 사건’은 지난해 12월 경기 안산에서 조씨가 학교에 가던 나영양을 인근 교회 화장실로 끌고가 목졸라 기절시킨 뒤 성폭행해 성기와 항문 등을 영구 상실케 한 사건이다.법무부는 나영양 가족이 정부로부터 범죄피해자 구조금을 받을 수 있도록 절차를 밟는 한편 대법원 양형위원회에 아동성범죄의 양형기준을 상향토록 건의할 방침이다. 현행 양형기준은 13세 미만 아동 강간상해죄에 대해 6∼9년, 가중사유가 있으면 7∼11년을 선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이종락 장형우기자 jrlee@seoul.co.kr
  • 네티즌 분노의 청원 쇄도

    학교에 가던 8세 여아를 끌고 가 기절시킨 뒤 성폭행해 평생 장애를 안고 살게 만든 인면수심의 50대 남성에게 대법원이 징역 12년을 확정했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 등에서는 피해아동을 위한 모금운동과 아동성폭행범의 형량을 높여야 한다는 여론이 조성되고 있다. 대법원 제3부(주심 안대희 대법관)는 29일 강간상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모(57)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12년에 출소 뒤 전자발찌 부착 7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조씨는 지난해 12월 경기 안산시 모 교회 앞길에서 등교하던 A(당시 8)양을 교회 화장실로 끌고 가 반항하는 A양의 목을 졸라 기절시킨 뒤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범행으로 생명을 잃을 뻔한 A양은 골반과 복부 등에 영구적 상해가 남았고, 신체 기능 일부까지 상실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8세에 불과한 초등학생을 강간해 상해를 가한 것은 죄질이 매우 불량하고, 상해의 정도 또한 매우 중해 징역 12년은 무겁지 않다.”고 밝혔다. 앞서 2심은 “피고인은 자신의 잘못의 뉘우치기는커녕 그때그때 드러난 사실관계에 맞춰 궁색한 변명을 늘어놓고 있다.”면서 “피고인은 범행을 저지르지 않았다고 주장하지만, 운동화에서 발견된 혈흔이 피해자의 것과 일치하고 화장실에서 피고인의 지문이 발견된 점 등으로 볼 때 피고인을 유죄로 인정한다.”고 판시했다. 1심 재판부는 강간상해죄의 최고형인 무기징역을 선택했지만, 피고인이 알코올 중독이고 당시에도 술에 취해 ‘심신미약’ 상태였던 점 등을 고려해 징역 12년으로 감형해 선고했다. 형법상 무기징역형을 감경할 때는 7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악독한 범행을 저지르고도 반성의 기미도 없는 범인에게 12년형을 선고하는 데 그쳤다며 울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는 ‘아동성폭행은 살인행위다. 법정최고형+피해보상까지 하라.’는 내용의 네티즌 청원이 올라와 자정 현재 무려 19만여명이 서명했다. 이 밖에도 ‘아동성폭행범은 종신형에 처해야 한다’ 등의 청원이 게시판을 가득 메웠다. 특히 네티즌들은 이번 사건이 아동 성범죄에 지나치게 관대했기 때문에 벌어졌다며 법과 사회안전망을 개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네티즌은 “성범죄자의 얼굴까지 공개하는 미국, 일본 등과 달리 범죄자에 대해 단순한 신상정보만 공개하는 수준에 머물고 있는 국내 법이 사실상 아동 성범죄를 방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요리사이트인 ‘82쿡닷컴’에서는 주부들이 앞장서 모금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특히 이 사이트 회원들은 피해 여아가 영구적인 신체 장애를 입었다는 점을 감안해 정기적으로 후원하기로 했다. 유지혜 오이석 박건형기자 wisepen@seoul.co.kr
  • ‘나영이 사건’, 인면수심 강간범 12년형 확정

    ‘나영이 사건’, 인면수심 강간범 12년형 확정

    등교 중이던 9세 여아를 끌고 가 성폭행해 평생 장애를 안고 살게 한 범인이 대법원 항소심에서 원심 그대로 12년형을 확정 받았다. 지난 28일 KBS 1TV ‘시사기획 쌈’ 제작진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범인 조모씨(57)에게 원심의 12년형이 확정됐음을 알렸다. 제작진에 따르면 조씨는 12년형 외에 7년간 전자발찌를 차야하고 5년간 신상정보가 공개된다. 이에 앞서 지난 22일 KBS 1TV ‘시사기획 쌈’에서는 성범죄자 전자발찌 착용 제도 도입 1년을 맞아 ‘나영이 사건’을 보도했다. 이후 ‘나영이 사건’이 여러 사람에게 알려지면서 국회, 여성부, 국가인권위원회 등을 통해 아동성범죄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하지만 조씨는 앞선 재판에서 재범임에도 불구하고 만취상태였음을 감안해 심신미약 판정으로 12년형을 선고받은데 이어 지난 24일에도 12년형에 그쳤다. 한편 지난해 말 나영이는 등굣길에 만취한 조씨에게 끌려가 성폭행을 당했다. 이후 나영이는 항문과 대장, 생식기의 80%가 영구적으로 소실돼 8시간의 수술을 받았지만 회복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사진 = KBS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아동 성범죄 왜 줄지 않을까

    상습 성 범죄자의 족쇄, ‘전자발찌 제도’를 도입한 지 9월로 1년이 됐다. 이후 전자발찌를 부착한 사람들의 재범률은 줄었지만 전체 아동 성폭력 피해자는 오히려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범죄자 신상공개부터 사후 교육·치료 프로그램까지, 각종 대책에도 줄지 않는 아동 성범죄의 원인에 대해 22일 오후 10시 방송하는 KBS 1TV 시사기획 쌈 ‘전자발찌 1년, 내 아이는 안전한가?’편(기획 박승규·취재 박진영)이 집중 취재해 본다. 방송은 먼저 지난해 13세 미만 아동 상대 성범죄가 1220명으로 공식 집계 됐다고 밝힌다. 하지만 신고율이 6%에 불과해 한 해 피해아동은 2만명, 하루 평균 55명에 달할 것이라고 전한다. 그러면서 등굣길에 50대 남자에게 성폭행당해 평생 불구가 된 나영이(가명)의 사연, 상습아동 성범죄자의 충격 고백 등을 통해 알려지지 않은 아동 성범죄의 이면을 살펴본다. 또 방송은 최근 아동 성범죄 사건 중 가장 주목할 만한 부분으로 가해자의 나이가 어려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지난해 미성년 성폭력 가해자는 2717명으로 3년 전에 비해 두 배 이상 급증했다. 취재진은 이들이 적절한 교육과 치료를 받지 못할 경우 상습 성범죄자가 될 가능성이 높아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고 지적한다. 또 대구 초등생 집단 성폭행 사건, 아파트 꼬마 발바리 사건 등을 통해 아동 성범죄 실태를 고발한다. 이어 전자발찌의 효과를 해외 사례 등과 비교해 심층 보도한다. 전자발찌는 착용한 성범죄자들에게 심리적 압박감을 주어 사전에 범죄를 막는 데 목적이 있다. 하지만 위치추적 기능 외에 특별한 제한이 없어 범죄자들은 발찌를 착용한 채 아이들 주변을 맴돌고 있다고 취재진은 전한다. 이와 함께 방송은 이름뿐인 성범죄자 신상공개, 전문성이 떨어지는 치료감호소 등을 고발하고, 향후 대책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도 들어본다. 또 근본적으로 아동 성범죄를 막을 방법과 향후 2차, 3차 범죄를 막을 정책적 보완점도 진단해 본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국민87% “강력범 전자발찌 채워라”

    국민 10명 가운데 9명은 살인 등 강력범죄자들에게도 위치추적장치(일명 ‘전자발찌’)를 부착하는 데 찬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법무부는 1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87.1%는 살인·강도·방화범 등 3대 고위험 강력범죄자들에게도 전자발찌를 부착해야 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찬성한 이유는 주로 범죄 불안을 줄이고 재범을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특히 전자발찌 부착에 찬성하는 응답자는 여성이 남성보다 많았고, 월 가구 소득 200만원 이하의 서민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찬성률이 나왔다고 법무부는 전했다.고위험군 성범죄자에게 전자발찌를 채우는 현행 제도에 찬성한다는 응답자는 95.6%로 압도적이었다. ‘매우 찬성한다.’는 답도 68.3%나 됐다. 야간 외출금지 범죄자에게도 전자발찌를 부착해야 한다는 응답자는 76.0%였고, 살인·강도·성폭력·방화범 등 중범죄자에 대해 징역형을 마친 뒤 보호관찰제도를 도입하는 것에 대한 찬성도 88.1%로 높게 나타났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전자발찌 착용자 절반이 훼손 충동”

    “전자발찌 때문에 창피함을 느껴 훼손하고 싶은 충동을 느꼈어요.” 성폭력 범죄로 전자발찌를 부착한 사람 중 절반은 전자장치를 훼손하고 싶은 충동을 느꼈던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법무부가 개최한 ‘보호관찰제도 도입 20주년 국제세미나’에서 조윤오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위치추적 전자감시 프로그램의 성과와 향후 과제’라는 제목의 논문을 통해 이같은 조사내용을 발표했다. 전자발찌 제도는 지난해 9월부터 시행됐으며 성폭력 범죄자의 재범률을 낮추기 위해 도입됐다. 조 교수의 논문에 따르면 전자발찌를 착용했다가 기간이 끝난 63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50.8%에 해당하는 32명의 착용자가 “발찌를 훼손하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중 3명은 전자발찌를 실제로 훼손했다. 또 응답자의 84.1%(53명)는 ‘공중목욕탕 출입 등 포기해야 할 일이 많았다.’거나 77.8%(53명)는 ‘학교 또는 직장 생활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답했다. 설문 대상자 중 46%(29명)는 전자발찌를 부착하고 직장생활을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외출시 창피함을 느꼈다는 대답이 63.8%(43명), 전자발찌 착용 대신 교도소에서 남은 형기를 마치겠다는 응답도 36.5%(23명)에 달했다. 특히 82.6%(52명)는 ‘전자발찌 부착기간 불법 행동을 피했다.’고 대답해 범죄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전자발찌를 사용해 본 경험을 토대로 ‘다른 강력범에게도 전자발찌를 의무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44.4%(28명)로 많았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살인·강도 등 흉악범도 ‘전자발찌’

    앞으로 살인·강도·방화 등 흉악범도 전자발찌를 차게 될 전망이다. 법무부는 30일 성폭력범 및 아동 유괴범에 제한적으로 부착되던 전자발찌를 살인·강도·방화 등 흉악범에까지 부착시키는 형법 개정안을 올해중 국회에 제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성폭력범에 대해 전자발찌를 이용한 감독 시행 이후 대상자의 재범률이 현격히 감소했기 때문이다. ●형기종료 후 최장 10년간 적용 법무부는 이와 함께 형기종료 후에도 최장 10년 동안 보호관찰을 받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선고유예·집행유예, 가석방 출소자에게만 부과되던 보호관찰 명령을 형기종료자에게도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형법 개정안도 제출할 계획이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법원은 “징역 몇 년에 보호관찰 몇 년”의 형태로 형을 선고하게 된다. 법무부 관계자는 “전자발찌 확대 및 형기종료 후 보호관찰제 도입은 중범죄자가 사회에 복귀했을 때 재범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법무부에 따르면 1989년 처음 실시된 보호관찰제도는 지난 20년 동안 재범방지와 사회보호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파악됐다. 1989년 보호감호 가출소자와 소년범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된 보호관찰은 1997년 성인범까지 그 대상이 전면 확대됐다. 보호관찰은 가정폭력 및 성폭력범을 대상으로 확대실시돼 왔고, 지난해 특정성폭력범죄자 및 올해 미성년자 유괴사범에 대한 위치추적 전자감독이 시행됐다. 또 다음달 26일부터는 벌금미납자에 대한 사회봉사제도가 시행된다. ●대상자 20년만에 2103% 증가 1989년 8389명이던 보호관찰대상자는 1997년 성인범 확대 실시로 10만 988명으로 급증했고, 지난해에는 모두 18만 4813명으로 급증해 20년 만에 그 대상자가 2103%나 증가했다. 2004년 8.1%이던 보호관찰대상자의 재범률은 지난해 6.5%로 줄었고, 특히 같은 기간 성인 대상자의 재범률은 6.8%에서 4.6%로 줄었다. 또 지난해 9월부터 실시된 성폭력사범에 대한 24시간 전자감독, 이른바 ‘전자발찌’ 시행은 인권침해 논란에도 불구하고 2007년 5.2%이던 성폭력범죄자 동종 범죄 재범률을 0.21%로 낮췄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재범 위험 성범죄자 전자발찌 정당”

    10살 안팎의 여아 여러명을 성추행하거나 성폭행한 60대에게 실형 선고와 함께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부착하도록 한 것은 정당하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제3부(주심 김용담 대법관)는 13세 미만 미성년자 강간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모(63)씨에게 징역 3년 6개월과 5년간의 신상정보 열람, 3년간의 전자발찌 부착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집에 놀러온 11세 여자 어린이 2명을 성추행하고, 9세 어린이 1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과 항소심은 “피고인은 성추행 사실만 인정하고 성폭행은 하지 않았다고 부인하지만, 피해 어린이의 진술이 매우 구체적이고 평소에 거짓말을 하지 않는 품성으로 평가받는 점 등에 비춰볼 때 직접 체험한 일을 진술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 “이웃에 살며 평소 알고 지내던 어린 여아를 상대로 범행을 저질러 엄히 처벌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시했다. 대법원 역시 “피고인의 범행 방법과 경위 등을 볼 때 재범 위험성을 인정해 전자발찌 부착을 명령한 원심은 정당하다.”고 판시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클릭! New 생활법률] (9) 미성년자 유괴범도 ‘전자발찌’ 채운다

    [클릭! New 생활법률] (9) 미성년자 유괴범도 ‘전자발찌’ 채운다

    성폭력범죄자뿐만 아니라 미성년자를 유괴한 범죄자에게도 출소 후 위치추적장치인 ‘전자 발찌’가 부착된다. ●재범은 부착명령 의무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특정 성폭력범죄자에 대한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개정법이 지난 5월 공포돼 3개월 후인 오는 9일부터 시행된다. 성폭력범죄와 미성년자 대상 유괴범죄는 모두 결과가 중대하고 반복 가능성이 높다는 취지에서 개정법이 마련됐다. 법이 시행되면 담당 검사는 미성년자 대상 유괴범죄를 저지른 사람 가운데 재범 가능성이 있는 사람에 대해 전자장치 부착명령을 법원에 청구할 수 있다. 재범일 때는 검사가 의무적으로 부착명령을 청구해야 한다. 법무부 공보관 김주현 부장검사는 31일 “성폭력 말고도 미성년자를 유괴한 범죄자에게도 전자장치를 부착하도록 한 데 의미가 있다.”면서 “19세 미만 범죄자가 부착명령을 받으면 만 19세가 된 시점부터 전자장치를 달게 된다.”고 말했다. 미성년자 대상 유괴 범죄에는 미성년자 약취·유인·매매, 결혼을 위한 약취·유인·매매, 약취·유인·매매된 자의 수수 또는 은닉 등이 포함된다. 인질강요, 인질강도 등도 대상이 된다. ●신규 택시면허 양도·상속 불가능 오는 11월 말부터 택시운송 가맹사업 제도가 도입된다. 새로 면허를 받는 택시운송사업은 양도 및 상속이 불가능해진다. 택시 운송사업 면허의 공급 과잉으로 택시 운송사업 및 그 종사자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여론을 반영했다. 지난 5월 공포돼 6개월 뒤부터 시행되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일부 개정법에 따른 것이다. 개정법에 따라 국토해양부장관은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면허를 받는 경우, 개선명령을 이행하지 않는 경우, 사업정지 또는 감차 명령을 위반하는 경우 등에 대해 운송가맹사업의 면허를 취소하거나 정지할 수 있다. 시·도지사는 택시운송사업의 폐업 또는 감차를 통한 구조조정이 필요한 경우 운수사업자에게 재정지원을 할 수 있다. 또 시·도지사는 5년마다 수송력 공급계획을 수립해 국토해양부장관에게 보고해야 한다. 여객자동차 운송가맹 사업을 경영하려면 사업계획을 만들어 시·도지사에게서 면허를 받아야 한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뉴스플러스] 미성년자 유괴범 전자발찌 부착

    재범이 우려되는 미성년자 유괴범들에게 위치 추적용 ‘전자발찌’를 부착할 수 있게 됐다.1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 오는 7월 시행을 앞두고 있는 ‘특정범죄자에 대한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은 미성년자에 대한 약취, 유인, 매매 및 예비·음모 등을 저지른 범죄자들에게 최장 10년까지 위치추적장치, 이른바 전자발찌를 부착할 수 있게 했다. 현재 전자발찌는 재범 이상 등 고위험군 성범죄자들에게만 부착하고 있다. 하지만 미성년자 유괴범죄는 재범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초범인 경우에도 법원에 위치추적장치 부착명령 청구를 할 수 있게 했다.
  • 흉악범도 전자발찌 채운다

    성폭력범에 대한 감시 목적으로 쓰였던 전자발찌를 흉악 범죄자에게까지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법무부는 1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업무 현황을 보고하면서 상습성이나 재범 위험성이 있는 특정 강력범에 대해 전자발찌 제도를 확대 시행하기 위한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법무부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어느 범위의 강력 범죄에 대해 어떤 요건으로 전자발찌 부착 제도를 시행할지는 충분한 논의를 거쳐 법률상 근거를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법무부는 이미 지난해 12월 아주대 법대 한영수 교수로부터 ‘형기 종료 후 보호관찰 제도 도입 및 전자발찌 확대 방안’이라는 연구 용역 자료를 받아 타당성을 검토해왔으며, 이같은 연구 용역 결과 등을 토대로 올 상반기에 공청회 등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입법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 현재 전자발찌는 ‘특정 성폭력범죄자에 대한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상습 성폭력범을 상대로 시행되고 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사이코패스 범죄 무방비 사회

    사이코패스(반사회적 인격장애증)로 확인된 연쇄살인범 강호순은 절도, 상해 등 경미한 범죄를 저질러 이미 여러 차례 형사처벌된 적이 있는 전과8범이었다. 이처럼 사이코패스 기질을 지닌 범죄자들은 재범 위험이 높은 데다 갈수록 범죄가 흉포화하는 특성을 보이지만, 현행 사법체계로는 이를 사전에 진단해 치료 혹은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이 전혀 없어 거리를 활보하는 사이코패스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치료감호법은 심신장애, 마약·알코올·약물중독 등 정신성적(精神性的) 장애가 있는 범죄자들에게 보호와 치료를 병행하게 하고 있다. 소아성기호증 등 성도착증도 정신성적 장애에 포함되지만, 인격장애로 분류되는 사이코패스는 치료감호 대상이 아니다. 또 지난 2005년 사회보호법이 폐지되고 청송감호소가 문을 닫으면서 출소 이후 중범죄자의 재범을 막기 위한 사후 조치는 사실상 모두 사라졌다. 보호관찰제도가 있기는 하지만 만기출소자는 이에 해당되지 않는다. 강호순처럼 재범의 우려가 높은 사이코패스 범죄자에 대해서도 치료나 사전에 범행을 막기 위한 조치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사이코패스는 정신질환과 달리 약물치료 등 의학적 방법은 물론 인지행동치료 등을 통해서도 완치될 수는 없다는 것이 학계의 공통된 견해다. 하지만 충동조절 훈련 등 심리치료를 통해 일정 부분이라도 치료가 가능하다는 견해도 있다.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이수정 교수는 “하루에 TV 시청 시간을 4시간으로 규정하고 이를 어길 경우 2시간으로 줄이는 식의 ‘보상과 처벌’ 원칙이 일거수일투족을 지배하게 하는 등 일상생활을 모두 교육으로 구성한다면 충동성 억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소 경미한 범죄를 저지른 경우라 하더라도 선별적인 정신감정을 통해 사이코패스 여부를 진단할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경찰대 범죄심리학과 표창원 교수는 “굳이 필요가 없는데도 쾌락을 위해 절도를 저지른다든지,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폭력을 휘두르고 범행이나 규칙 위반이 습성화돼 있는 등 사이코패스의 기질을 보이는 범죄자에 대해서는 수사, 재판 단계 등 수감 이전에 정신 감정을 통해 사이코패스 여부를 판단,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주치료감호소 최상섭 소장은 “수감돼 있는 동안의 심리치료와 함께 출소해 사회로 복귀하기 이전에 정신감정을 통해 다시 판단을 해야 한다.”면서 “상습 성범죄자에게 채우는 전자발찌나 보호관찰 대상의 확대 등을 통해 사이코패스 기질의 범죄자들을 감시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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