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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제2의 ‘사드 전자파’ 괴담 우려되는 GTX 변전소

    [사설] 제2의 ‘사드 전자파’ 괴담 우려되는 GTX 변전소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에 전기를 공급하는 변전소 건설에 서울 청량리동과 경기도 부천 상동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고용량 전압기 시설에서 나오는 전자파에 장기간 노출되면 암 발생 등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청량리변전소는 아파트에서 36m, 어린이집에선 40m 거리에 있다. 상동변전소 주변에도 아파트가 있다.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은 지난 20일 서울 양재시민의숲역 지하 4층에 있는 매헌변전소에서 변압기 옆과 지상에서 전자파를 검사하고 결과를 공개했다. 지하 4층의 주 변압기 옆에서 측정한 전자파는 2.8~3.0μT(마이크로테슬라), 50m 떨어진 지점은 0.2μT, 지상 0.04μT로 나왔다. 세계보건기구(WHO) 등이 권고하는 기준치 83.3μT에 크게 못 미친다.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는 헤어드라이기(16μT)와 전자레인지(38μT)보다도 낮다. 전문가들은 낮은 수준의 변전소 극저주파의 장기간 노출과 암 발생의 인과관계는 밝혀진 게 없다고 한다. 국토부가 공개한 매헌변전소는 청량리동과 상동에 설계 중인 변전소와 전기 공급설비 및 운영 방식도 동일하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의 철도 변전소 17곳 가운데 12곳은 운영 중이고 3곳은 공사 중, 청량리동과 상동 2곳은 설계 단계다. 경북 상주에 주한미군이 배치한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전자파 유해 논란은 현 정부 들어서야 무해하다는 환경영향평가 결과가 나오면서 종식됐다. 얼마 전에는 주민들이 집회용 천막을 스스로 철거했다. 정부와 철도당국은 변전소 전자파 논란이 괴담으로 발전해 GTX 건설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길 바란다. 주민들의 걱정은 충분히 이해된다. 하지만 GTX는 좋고 변전소는 노(No)라며 과학을 외면해서는 안 될 것이다.
  • 당신의 발기부전 ‘이것’ 때문?…“5명 중 4명에게서 발견”[핵잼 사이언스]

    당신의 발기부전 ‘이것’ 때문?…“5명 중 4명에게서 발견”[핵잼 사이언스]

    남성의 음경에서 미세플라스틱이 최초로 검출되면서 남성 생식력 저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 마이애미대학 란지스 라마사미 박사 연구진은 발기부전 수술을 받은 남성 5명의 조직 샘플을 채취한 뒤 분석한 결과, 4명의 음경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 검출된 미세플라스틱의 죵류로는 폴리프로필렌, PET 등이 가장 많았다. 이는 식품 및 음료 포장, 기타 일상 용품에 흔히 사용되는 플라스틱이다. 5명 중 5명의 음경에서 발견된 미세플라스틱의 크기는 0.5㎜에서 0.002㎜까지 다양했다.연구진은 “발기 시 혈류량이 많아지기 때문에 음경은 미세플라스틱 오염에 특히 취약할 수 있다”면서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호흡하는 과정에서 미세플라스틱을 섭취하는데, 매우 작은 미세플라스틱 입자는 혈액에서도 검출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음경의 평활근에 미세플라스틱이 존재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평활근 기능 장애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의심된다”고 덧붙였다. 최근 고환과 정액에 이어 음경에서까지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되면서, 미세플라스틱이 생식에 미치는 잠재적 피해에 대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남성의 정자 수는 수십 년 동안 꾸준히 감소해 왔으며, 이미 많은 연구를 통해 정자 수의 감소가 화학적 오염과 관련이 되어 있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다만 정자 수 감소의 40% 가량은 여전히 원인을 설명하기 어려운 상태지만, 이번 연구를 비롯해 다수의 연구가 미세플라스틱을 그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영국 가디언은 “실제로 최근 생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정자 수를 감소시키고 호르몬 장애를 유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연구를 이끈 라마사미 박사는 “우리 사회는 플라스틱 물병에 담긴 물,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테이크아웃 음식,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전자레인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우리 몸에 있어서는 안 될 것들을 갖게 한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면서 “미세플라스틱의 광범위한 확산은 놀라운 일이며 인간 건강에 대한 잠재적인 영향을 이해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연구결과는 국제발기부전연구저널-성의학저널(IJIR: Your Sexual Medicine Journal) 최신호에 실렸다.
  • 비법 소스로 맛을 낸 초간편 비빔밥 ‘양반 비빔드밥’… “재료 가득 절대 풍미”

    비법 소스로 맛을 낸 초간편 비빔밥 ‘양반 비빔드밥’… “재료 가득 절대 풍미”

    동원F&B가 최근 선보인 초간편 비빔밥 ‘양반 비빔드밥’은 100% 국산 쌀로 만든 밥과 각종 자연 재료가 비벼져 있는 형태의 상온 즉석밥 제품이다. 프리미엄 한식 브랜드 ‘양반’의 비법 소스와 다양한 재료를 꽉 채워 넣었으며 상온 보관이 가능하다. 양반 비빔드밥은 용기와 파우치 두 가지 형태가 있다. 용기 타입은 ‘매운참치 비빔밥’, ‘불고기 비빔밥’, ‘돌솥 비빔밥’ 등 3종이 있으며, 파우치 타입은 ‘참치김치 비빔밥’, ‘불고기 비빔밥’, ‘짜장밥’ 등 3종으로 구성됐다. 용기 타입에는 숟가락과 참기름 별첨이 들어있다. 700W 전자레인지 기준으로 용기는 2분 30초, 파우치는 1분 30초만 데우면 바로 먹을 수 있다. 동원F&B는 맛과 품질을 기반으로 보관·조리까지 간편한 양반 비빔드밥의 수출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패키지에 한글과 영문이 함께 들어간 글로벌 BI(Brand Identity)를 적용했다. 동원F&B 관계자는 “양반 비빔드밥은 최고의 품질과 편의성을 극대화한 신개념 K푸드 레디밀”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혁신적인 제품으로 K푸드 열풍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원F&B의 양반은 1986년 선보인 국내 처음의 한식 HMR(가정간편식) 브랜드다. 양반죽을 비롯해 김, 밥, 김치, 국탕찌개, 적전류 등의 반찬류가 있으며 전통 음료로는 식혜, 수정과, 오미자차 등이 있다. 김부각 등의 디저트류도 있다. 양반 제품군을 조합하면 맛과 영양이 풍부한 한식 한 상을 간편하게 차릴 수 있다.
  • 성남 발달장애인 청년주택 6명 7월까지 입주

    성남 발달장애인 청년주택 6명 7월까지 입주

    경기 성남시는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마련한 수정구 태평동의 발달장애인 청년주택에 거주할 6명의 입주가 확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발달장애인 청년주택은 대상자의 주거생활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시와 협약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남부지역본부가 임대료를 시세보다 60% 저렴하게 책정해 공급하는 공공임대 주택이다. 건물 외벽에 CCTV 8대를 설치한 3층짜리 연립주택(총 8채)이며, 1채는 사전 체험용, 7채는 입주용이다. 가구당 전용면적은 30~30.41㎡ 규모이며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전자레인지 등이 내장된 원룸형 주택이다. 시는 1차(2023.11.6~30), 2차(2024.2.13~23) 모집 기간에 입주를 신청한 9명 중에서 성남시민이면서 독립적인 일상생활이 가능한 19~39세의 무주택 발달장애인 6명을 입주자로 최종 선발했다. 모두 남자이며, 지역 내 복지관, 스포츠단에 근무하는 이들도 포함돼 있다. 이들은 전용면적에 따라 임대보증금 100만~102만원, 월 임대료 29만~30만원에 2년 입주 기간 계약 절차를 마쳐 오는 7월까지 차례로 입주한다. 계약기간(2년) 이후에도 입주 자격을 충족하면 2년 단위로 4번 더 계약을 연장해 최장 10년간 살 수 있다. 시는 남은 1채에 대해 올 하반기 중에 입주자를 모집한다. 또 입주 장애인에게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스마트기기 지급, 자산 형성을 돕는 스마일 통장사업, 반찬 공급 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을 연계·지원할 계획이다. 사무실에 상주하는 위탁기관 말아톤 재단의 직원 4명은 입주 장애인들의 자립을 위한 일정 관리, 추가 활동 지원(월 40시간), 방문간호, 동행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상진 시장은 “지역 사회에서 이웃과 어울리며 자립할 수 있게 된 것을 축하한다”면서 “여러분들이 스스로 주도적인 삶을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락앤락, ‘냉동실, 통으로 새로고침’ 캠페인 공개… 정리용기 ‘프리저핏’ 출시 기념

    락앤락, ‘냉동실, 통으로 새로고침’ 캠페인 공개… 정리용기 ‘프리저핏’ 출시 기념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락앤락이 ‘냉동실, 통으로 새로고침’ 캠페인을 공개했다. 냉동실 정리용기인 ‘프리저핏’ 출시를 기념해 선보인 이번 캠페인은 프리저핏을 활용해 깔끔하게 냉동실을 정리하는 모습과 메시지를 위트있게 담아내 론칭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락앤락 관계자는 “냉동실을 사용하다 보면 식재료가 쌓여 정리가 어렵고, 내용물 확인도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이런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 냉동실 정리용기 프리저핏을 출시하게 됐다”며 “냉동실 정리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과 프리저핏의 장점을 잘 알릴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프리저핏은 멀티 모듈시스템과 확장 트레이로 빈 공간을 줄이고 효과적으로 냉동실을 정리할 수 있으며, 라벨 클립과 투명 몸체로 내용물을 알기 쉽게 만들었다. 또 냉동실에 최적화한 엘라스토머 재질의 몸체로 꽁꽁 언 식재료를 꺼낼 때 분리하기 쉽고, 110℃의 높은 내열성으로 전자레인지나 식기세척기에도 사용할 수 있다. 프리저핏은 다기능 채반과 칸칸이 2종도 함께 구성해 활용도를 높였다. 다기능 채반은 디바이더로 가로형·세로형·전체형으로 구분해 사용할 수 있고, 8구 또는 18구로 칸칸이 보관할 수 있는 나눔 용기로 다진 야채나 초기 이유식 보관도 편리하다. 450㎖부터 3500㎖까지 6가지 용량으로 구성해 냉동 공간에 따라 선택해 사용할 수 있으며, 이 중 1650㎖는 칸칸이 용기, 3,500㎖는 다기능 채반이 포함된 용기로 구입할 수 있다. 락앤락은 지난 16일 락앤락몰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이번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으며, 오는 31일까지 출시를 기념해 락앤락몰에서 프리저핏 세트 3종을 최대 35% 할인된 가격에 판다. 이후 홈쇼핑, 할인점 등의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약 두 달간 캠페인을 운영한다. 아울러 냉장고 관리 전문 애플리케이션 ‘원더프리지’와 협업해 효과적인 냉동실 식재료 관리 방안도 마련했다. 락앤락 관계자는 “프리저핏을 사용하면서 앱을 활용해 식재료별 기한 알림을 설정할 수 있어 식재료 낭비를 줄이고 냉동실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며 “지난해 호평 받은 ‘락앤락은 온통신선’ 캠페인에 이어 새롭게 선보인 ‘냉동실, 통으로 새로고침’ 신규 캠페인에도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 [그러니까] 당근마켓에서 안 쓰던 노트북 팔았는데…종합소득세 내야 할까?

    [그러니까] 당근마켓에서 안 쓰던 노트북 팔았는데…종합소득세 내야 할까?

    전자제품을 좋아하던 A씨는 지난해 노트북 등 사용하던 전자제품을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 올려 시중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판매했다. 그런데 최근 A씨는 국세청으로부터 5월 안에 종합소득세를 납부하라는 안내 연락을 받고 깜짝 놀랐다. 중고 판매로 얻은 수익이 개인 사업자가 벌어들인 사업 소득으로 간주됐기 때문이다. 18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국세청은 당근마켓, 번개장터 등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의 일부 이용자들에게 종합소득세 신고·납부 안내문을 발송했다. 지난해 중고거래를 통해 일정 수준 이상의 사업 소득을 벌어들였다면 종합소득세 신고 기한인 이달 말까지 신고·납부하라는 내용이다. 지난해 2월 부가가치세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국세청은 7월부터 당근마켓 등 전국 100여개의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거래 내역 자료를 제출받았다. 이 자료를 토대로 국세청이 추산한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은 약 500여명이다. 당근마켓 이용자가 1900만 명인 점을 고려하면 거래 소득이 높은 일부 이용자에 한정된 셈이다. 그러나 국세청이 자칫 과세의 거래 기준선을 설정하는 것처럼 보일까 우려해 과세 대상의 구체적인 거래 횟수나 규모 등을 밝히지 않으면서 이용자들 사이에선 혼란스럽다는 반응이 나온다. A씨와 같은 경우라면 종합소득세를 내야 할까. 서울신문은 중고 거래와 관련된 주요 내용과 궁금한 점을 일문일답으로 정리했다.Q. 중고 거래 시 종합소득세를 내야 하는 기준은 A. 사업성을 가지고 경제적 이익을 창출했는지 여부다. 현행 부가가치세법은 온라인에서 특정 분류의 상품이나 서비스를 계속적이고 반복적으로 판매하는 경우 사업자로 규정하고 있다. 바꿔 말하면, 이익을 창출할 목적이 없이 사용하던 물품을 시중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했다면 사업성이 없기 때문에 과세 대상이 아니라는 뜻이다. 예를 들어 옷가게를 운영하는 사람이 오프라인에서 파는 의류를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마진을 남기며 판다고 했을 때, 단 한 건만 판매하더라도 오프라인 거래와의 연속성이 있다고 보고 거래 금액을 사업 소득으로 취급한다. 반면 혼자 살던 사람이 결혼을 하면서 기존에 갖고 있던 냉장고, 전자레인지 등 전자제품 여러 개를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시중가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한다면 거래 건수가 많고 판매 금액이 크더라도 사업성이 없는 것으로 간주한다. 국세청 관계자는 “거래 건수와 규모, 본업인지 부업인지 여부 등과 상관없이 이득을 취할 목적으로 중고 거래 플랫폼을 이용한다면 사업자로 보는 것”이라며 “가지고 있던 물품을 버리기 아까우니 판매하는 것인지, 이익 창출의 목적으로 판매하는 것인지 납세자 스스로는 알고 있기 때문에 후자의 경우 가산세가 붙기 전 자진해서 신고하라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Q. 플랫폼상에 ‘999만 9999원’ 등 거래 금액을 허위로 입력한 경우는 A. 판매자가 물품의 가격을 정하기 어려울 때 플랫폼상 허위로 금액을 작성한 뒤 실제로는 구매자가 제시하는 더 낮은 금액으로 거래하는 경우도 있다. 만약 기재한 금액이 허위이고 이익을 창출할 목적으로 한 거래가 아니라면 신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 또 하나의 제품을 여러 게시글로 올린 경우에도 사업성이 없다면 신고하지 않아도 된다. 이때 국세청은 1차적으로 해당 거래가 실제 이득을 남길 수 있는 거래인지 아닌지를 판단한 후 사업성이 있는 거래로 보이면 추후 판매자에게 소명을 요구할 수 있다. 만약 국세청에서 소명을 요구하면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실제 거래한 대화 내역 등 관련 자료를 첨부해 반복적인 판매가 아니란 점, 이익을 취하지 않았다는 점 등을 소명하면 된다. Q. 일반적인 중고거래 플랫폼 이용자에겐 헷갈리는 제도다. 왜 올해 시행하게 된 건가 A. 중고거래 플랫폼을 이용해 일반 이용자인 척하는 사업자에게 정당하게 세금을 부과하기 위해서다. 낮은 가격으로 명품을 사들인 뒤 수요에 의해 가격이 뛰면 다시 판매해 이익을 챙기는 ‘리셀러’ 등이 대표적이다. 또 실제 오프라인 매장이나 온라인 판매 사이트를 보유한 사업자도 소비자를 가장해 중고거래 플랫폼으로 제품을 판매하면서 다른 사업자와의 형평성 문제가 제기됐다.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는 사업소득이 잡히지 않다 보니 종합소득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악용한 조세 회피가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사업자 등록을 하지 않아도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해 지속해서 이득을 본다면 세법 측면에서는 사실상 플랫폼 안에 가게를 연 것으로 간주한다”며 “모든 국민이 사업 소득이 있으면 종합소득세를 신고할 의무가 있기 때문에 이를 중고거래 플랫폼까지 확대 적용해 조세를 회피할 여지를 막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 “청량리역 인근 변전소? 안 될 말”… 동대문구·주민들 반대 한목소리

    “청량리역 인근 변전소? 안 될 말”… 동대문구·주민들 반대 한목소리

    롯데캐슬 1425가구 등 반발 커“안전성 증명 안 돼” 이전 요구 서울 동대문구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 노선 운행을 위한 초고압 변전소의 설치가 예정된 청량리역 인근의 위치가 주변 주민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며 공식적으로 반대 목소리를 제기했다. 구는 지난 2일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이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만나 변전소 설치 위치의 부당성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이 구청장은 지난달 29일 청량리역 롯데캐슬 입주자 대표들과 만나 변전소 설치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국토부는 지난해 12월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사 남측 현 위치에 변전소가 포함된 실시계획승인을 고시했다. 그런데 이곳 인근에는 1425가구의 청량리역 롯데캐슬이 있어 해당 주민들을 중심으로 반대 의견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현대건설 등 시공사는 지난달 22일 주민설명회를 열고 “변전소 발생 전자파 수치는 가정용 전자레인지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지만 입주자 측은 “안전성이 객관적으로 증명되지 않은 상황에서 변전소 설치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청량리역 변전소 및 점검수직구(엘리베이터) 설치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국토부와 시행사인 GTX-C 주식회사에 여러 차례 제출했지만, 실시설계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 구청장은 “동대문구는 주민의 안전에 위협이 되는 청량리역 변전소 설치를 반대한다”면서 “주민과 함께 변전소 이전을 관계기관에 적극적으로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 동대문 “청량리역 인근 GTX-C 변전소, 주민 안전 보장 못 해”

    동대문 “청량리역 인근 GTX-C 변전소, 주민 안전 보장 못 해”

    서울 동대문구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 노선 운행을 위한 초고압 변전소의 설치가 예정된 청량리역 인근의 위치가 주변 주민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며 공식적으로 반대 목소리를 제기했다. 구는 지난 2일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이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만나 변전소 설치 위치의 부당성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이 구청장은 지난달 29일 청량리역 롯데캐슬 입주자 대표들과 만나 변전소 설치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국토부는 지난해 12월 현 위치에 변전소가 포함된 실시계획승인을 고시했는데, 주변에 1425세대의 청량리역 롯데캐슬이 있어 해당 주민들을 중심으로 반대 의견이 높아지고 있다. 현대건설 등 시공사는 지난달 22일 주민설명회를 열고 “변전소 발생 전자파 수치는 가정용 전자레인지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지만 입주자 측은 “안전성이 객관적으로 증명되지 않은 상황에서 변전소 설치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청량리역 변전소 및 점검수직구(엘리베이터) 설치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국토교통부와 시행사인 GTX-C 주식회사에 여러 차례 제출했지만, 실시설계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 구청장은 “동대문구는 주민의 안전에 위협이 되는 청량리역 변전소 설치를 반대한다”면서 “주민과 함께 변전소 이전을 관계기관에 적극적으로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출산·보육·돌봄 서비스를 한곳에서… ‘아이 키우기 좋은 양양’

    출산·보육·돌봄 서비스를 한곳에서… ‘아이 키우기 좋은 양양’

    강원 양양군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양양군은 넷째 아이를 낳으면 총 1900만원에 이르는 파격적인 출산장려금에 이어 출산부터 영유아 보육, 초등생 돌봄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육아지원센터를 선보인다. 또 대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재경 양양학사도 운영한다.●전국 최초이자 유일한 종합시스템 군은 양양읍 서문리에 있는 육아지원센터가 다음달 공식 개원한다고 4일 밝혔다. 군이 2018년부터 추진한 육아지원센터 건립에는 군비 232억 9870만원, 도비 24억 6490만원, 국비 37억 6100만원과 하나금융공익재단이 지원한 31억 8590만원 등 모두 327억 1060만원이 투입됐다. 9900㎡ 부지에 짓는 육아지원센터는 어린이집동, 산후조리원동, 가족센터동 등 크게 3개 동으로 나뉜다. 어린이집동은 완공됐고 산후조리원동과 가족센터는 95%의 공정률을 보인다. 육아지원센터는 출산, 보육, 돌봄 서비스를 한 곳에서 통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제공해 벌써 주목받고 있다. 이순애 육아지원센터 소장은 “종합육아지원시스템은 전국에서 양양이 최초이자 유일하다”며 “출산율을 높이고 육아 부담을 줄여 인구절벽을 극복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어린이집동은 양양하나어린이집과 돌봄센터로 이뤄졌다. 기존 꿈을주는어린이집, 이솝어린이집, 서문어린이집, 양양어린이집을 통합한 국공립어린이집인 양양하나어린이집에서는 16개 반으로 나뉜 190명의 영유아를 41명의 보육교사가 맡는다. 운영시간은 오전 7시 30분부터 자정까지여서 연장보육, 야간연장보육이 가능하다. 돌봄센터에서는 초등생을 대상으로 한 방과후 돌봄이 이뤄진다. 정원은 37명이고 이용료는 무료다. 운영시간은 학기 중 오전 10시~오후 8시, 방학 중 오전 9시~오후 6시여서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다. 맞벌이가정,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저학년 자녀를 둔 가정, 다자녀가정이 우선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양양하나어린이집과 돌봄센터는 육아지원센터 개장에 앞선 지난달 초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산후조리원동은 연면적 1638㎡ 규모의 4층 건물 모두가 산후조리원으로 이뤄진다. 주요 시설은 산모실 7개실을 비롯해 신생아실, 피부관리실, 휴게실, 교육실, 식당 등이다. 이용료는 2주에 180만원이다. 취약계층은 90%, 군민은 최대 80%까지 이용료를 감면받는다. 속초, 고성, 인제 주민도 이용할 수 있고 30% 감면 혜택까지 준다. 가족센터동은 가족센터와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작은도서관, 공동육아나눔터로 구성된다. 가족센터는 가족 문제 예방과 해결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다문화가정을 위한 가족 및 자녀 교육, 상담, 통·번역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식단 개발과 급식관리 컨설팅 외에도 급식 안전, 영양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작은도서관은 도서 열람,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커뮤니티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공동육아나눔터는 학부모들이 휴식을 취하는 맘카페 기능을 한다. 정영화 육아지원센터 관리팀장은 “육아지원센터는 각각 독립성을 확보하면서도 서로 간 연계성을 이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시내 중심가에 위치해 어린이, 학부모 모두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군은 21억 8900만원을 들여 현남면 인구리에도 돌봄센터를 갖춘 현남하나어린이집을 1층 연면적 588.44㎡ 규모로 건립했다. 정원은 5개 반 50명이고 보육교사는 8명이다.●양양학사 50명 모집… 장학사업도 확대 군 인재육성장학회가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이화여대 인근에 조성한 양양학사는 5~6월 공모로 입사생을 선발한 뒤 7월 문을 연다. 모집 인원은 50명이고 양양 거주자 및 초중고 졸업자로 신청 자격을 제한한다. 양양학사는 지하 2층·지상 10층, 연면적 1956㎡ 규모이고 숙소 50개실과 공부방, 체력단련실, 회의실 등으로 이뤄진다. 1인 1실이어서 사생활을 보호받고 학업에도 집중할 수 있다. 공용 세탁기, 인덕션, 전자레인지 등도 구비돼 있다. 이용료는 1인당 월 10만원으로 인근 원룸 월세 70만~80만원보다 크게 낮다. 지하철 2호선 이대역과 경의중앙선 신촌역이 도보로 2~5분밖에 걸리지 않는 등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다. 주변에 연세대, 이대, 서강대, 홍익대, 추계예술대 등 대학이 밀집해 있다. 장학회는 2022년 양양학사 운영 계획을 세웠고 지난해 135억여원을 들여 양양학사로 쓸 건물을 매입했다. 매입비는 장학기금과 대출로 충당했다. 장학회는 양양학사 운영 외 장학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2031년까지 장학기금을 200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2013년 장학회 설립 이후 모인 장학기금은 지난해 기준 130억원이다. 이기훈 양양군 인재육성장학회 사무국장은 “수도권 대학에 진학한 양양 학생들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양양학사를 운영한다”며 “학생들이 중요한 인재로 성장해 양양의 위상을 드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락앤락,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밀폐용기 부문 21년 연속 1위

    락앤락,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밀폐용기 부문 21년 연속 1위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인 락앤락이 2024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에서 밀폐용기 부문 21년 연속 1위, 주방용품 부문 8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주관하는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는 국내 소비 생활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제품 및 서비스를 대상으로 매년 브랜드 인지도, 충성도 등 브랜드 파워 조사 결과를 지수화해 부문별 1위 브랜드를 발표한다. 올해는 소비재 산업 91개, 서비스재 산업 89개, 내구재 산업 52개를 대상으로 진행하였으며, 락앤락은 밀폐용기 부문과 주방용품 부문에서 각각 1위에 오르며 2관왕을 달성했다. 락앤락 밀폐용기 대표 제품으로는 ‘탑클라스’, ‘바로한끼’, ‘DosiLock(도시락) 시리즈’, ‘To-Go(투고) 시리즈’ 등을 꼽을 수 있다. 특히 프리미엄 내열유리 용기인 ‘탑클라스’와 ‘바로한끼 이유식 용기’는 유리용기의 기준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영하 20℃부터 400℃까지 견딜 수 있는 내열유리로 몸체를 제작, 냉장∙냉동실은 물론이고 식기세척기, 에어프라이어, 오븐, 전자레인지에도 사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과일, 채소를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스마트킵 프레쉬’, 냉장고 정리에 최적화된 ‘비스프리 모듈러 플러스’, 전자레인지 사용에 최적화된 ‘바로한끼 간편조리 용기’, 발효·숙성에 특화된 ‘숨쉬는 유리용기’ 등을 출시해 프리미엄 밀폐용기로 호평 받고 있다. 락앤락 관계자는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에서 밀폐용기 부문, 주방용품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기능성, 품질, 디자인을 두루 갖춘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제품 그 이상의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로 전 세계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락앤락은 지난 1998년 4면 결착형 식품보관용기를 처음 선보인 이후, 소비자 니즈와 시대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글로벌 밀폐용기 절대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베버리지웨어, 쿡웨어, 소형가전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 현재 120개 국가에 수출하는 세계적인 생활용품기업으로 성장했다. 금번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수상뿐만 아니라 올해 2024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2024 아시아소비자 대상,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4’ 본상 등 수상 기록을 이어가며 브랜드 경쟁력과 디자인 경쟁력을 과시하고 있다.
  • 美서 스타벅스 머그잔 44만개 리콜… “화상 위험”

    美서 스타벅스 머그잔 44만개 리콜… “화상 위험”

    미국에서 스타벅스의 머그잔 수십만개가 리콜된다. 23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U.S. Consumer Product Safety Commission)는 스타벅스 머그잔으로 일부 사용자가 화상이나 열상을 입었다는 신고가 접수돼 리콜한다고 했다. 이 머그잔은 스위스 식품 기업인 네슬레가 만들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월마트 등 미 전역에서 판매된 44만개에 달한다. 머그잔은 이 시기 상품 패키지 등으로 20달러 이내로 판매됐다. 위원회는 이 머그잔이 전자레인지에 데워지거나 뜨거운 액체로 채워지면 과열되거나 깨져 화상과 열상 위험이 있다고 했다. 지금까지 이 머그잔으로 인해 모두 12건의 사건이 접수됐다. 이 중 9건은 심한 화상과 손가락 등에 물집이 잡히고 1건에 손가락에 상처가 생겼다. 소비자들은 머그잔 사용을 즉시 중단하고 구매처에 반품하거나 네슬레 USA에 연락해 전액 환급을 받아야 한다고 제품 안전위원회는 전했다. 네슬레는 사이트에 올린 성명을 통해 “소비자들로부터 신고받고 즉각적인 시정 조치를 취했으며,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했다.
  • 높이 쌓아도 안정적… 냉장고 정리 깔끔하게

    높이 쌓아도 안정적… 냉장고 정리 깔끔하게

    락앤락의 ‘비스프리 모듈러 플러스’가 봄을 맞이해 산뜻하게 냉장고를 정리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비스프리 모듈러 플러스는 6㎜ ‘히든캡’으로 냉장고에 흔들림 없이 안정적으로 적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최근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본상을 수상하며 디자인 경쟁력까지 인정받았다. 이 제품은 앞서 출시된 ‘비스프리 모듈러’의 히든캡을 부드러운 곡선형으로 업그레이드해 보다 편안한 그립감을 제공하며, 한 손으로 꺼내기 쉽게 디자인했다. 흔들림이 없어 안정적으로 쌓을 수 있고, 뚜껑 날개는 일자로 깔끔하게 떨어져 용기끼리 서로 부딪치는 일이 적어, 보기 좋게 정리할 수 있다. 튼튼한 내구성과 위생적인 소재도 장점이다. 본체는 내열·내냉 기능이 뛰어난 트라이탄 소재를 사용해 식기세척기, 전자레인지(2분 이내)에서도 사용할 수 있고 변색과 냄새 배임도 적다. 뚜껑은 사면 결착 구조로 강력한 밀폐력을 자랑하며 분리형 실리콘 패킹으로 세척도 편리하다.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미드 블루 컬러와 상쾌한 느낌의 민트 블루 컬러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으며 뚜껑 컬러와 대비되는 오렌지 색상의 실리콘이 한층 더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한다. 260㎖ 직사각 용기부터 4.8ℓ 정사각 용기까지 총 12가지 종류로 구성돼 용도에 따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긴 채소류를 담을 수 있는 1.8ℓ 직사각 용기와 소용량 반찬류를 담을 수 있는 칸칸이 용기, 김치 등 무거운 식재료나 반찬을 담아도 들기 편한 핸들형 용기까지 준비되어 있다. 락앤락 관계자는 “유리처럼 투명하지만, 깨지지 않으면서도 가벼운 무게로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아 사용도 편리하다”며 “봄을 맞아 주방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싶은 분들께 비스프리 모듈러 플러스가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 트레이더스 가서 뭐 사지?… 요런 게 있었네!

    트레이더스 가서 뭐 사지?… 요런 게 있었네!

    지난해 12월 ‘트레이더스 홀세일클럽’(이하 트레이더스)의 22번째 매장인 ‘수원화서점’이 문을 열었다. 일반 대형마트 대비 약 10~15% 저렴한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트레이더스가 어느덧 13년 만에 22호점을 돌파한 대한민국 대표 창고형 할인점으로 성장했다. 트레이더스 관계자는 “기존 마트와는 다른 창고형 할인점만의 매력이 궁금하다면, 트레이더스에 방문해 보는 걸 추천한다”면서 “트레이더스가 처음인 방문자일지라도 단골 고객처럼 높은 확률로 첫 쇼핑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트레이더스에 가면 뭘 사야 할까?’ 온라인상에 올라오는 단골 질문이다. 13년간 트레이더스에서 꾸준한 매출을 자랑하는 스테디셀러와 요즘 SNS를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고 떠오른 핫 아이템을 소개한다. 스테디셀러 ①‘패밀리 초밥’(42조각) 트레이더스 쇼핑 성공 공식이 있다면 바로 ‘신선식품’이다. 해외 소싱 공산품 위주인 타사와는 달리, 트레이더스는 농축산품과 즉석식품 등 신선한 먹거리를 전면 배치해 방문객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초밥’은 이런 트레이더스의 신선력(力)이 빛을 발하는 인기 상품이다. 2만원대 가격으로 3~4인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극강의 가성비를 자랑한다. ‘패밀리 초밥’(42조각)은 광어, 연어, 가리비, 문어, 장어, 자숙새우, 생새우, 참다랑어, 계란 등 9가지 초밥으로 구성됐다. 가격이 싸면 회가 얇아지기 마련. 하지만 두툼하게 밥을 덮은 회의 비주얼이 이런 걱정을 불식시킨다. 한끼 식사로도, 집들이 음식으로도 제격이다. 김진호 트레이더스 바이어는 “초밥의 인기 재료인 활광어, 생연어를 비롯해 유럽식 저온숙성 공법으로 만든 프리미엄 연어그라브락스, 어린이가 선호하는 새우와 달걀, 장년층이 선호하는 장어 등 다양한 구성으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초밥은 지난 13년간 트레이더스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즉석식품”이라고 말했다. 스테디셀러 ②‘양념 소불고기’(2.7㎏) 초밥과 함께 양념 소불고기도 트레이더스의 대표적인 스테디셀러로 손꼽힌다. 4만원대 초반의 저렴한 가격에 2.7㎏의 넉넉한 양이 들어있다. 달콤 짭짤한 양념으로 간이 돼 있어 버섯, 대파 등 야채와 간단히 볶아 먹으면 눈 깜짝할 새 한 그릇 뚝딱이다. 소분해 냉동 보관하면 맛있는 한 끼를 오랫동안 즐길 수 있다. 불고기전골 등 일품요리로도 그만이다. 한상록 트레이더스 바이어는 건강한 원료와 우수한 품질, 합리적인 가격을 인기 비결로 꼽았다. 그는 “호주산 쇠고기와 키위, 배 등 천연 과일 재료로 부드러운 식감과 은은한 감칠맛을 구현했다”며 “고기 함량(육함량 76.6%) 또한 타 유통채널의 소불고기의 육함량보다 높고, HACCP 지정 가공장에서 위생적으로 생산해 믿고 먹을 수 있다”고 자신했다. 스테디셀러 ③‘티스탠다드 프리미엄 바스티슈’(30롤) 트레이더스가 선보이는 가성비 PL(자체브랜드) ‘티스탠다드’(T Standard). 그중 3겹 데코 엠보싱으로 고품질을 자랑하는 프리미엄 바스티슈는 고물가에 맞서 생활비를 줄여주는 효자 상품이다. 일반 롤화장지 대비 지폭이 넓으며 로션 처리가 돼 촉감이 부드럽고, 두께가 도톰해서 잘 찢어지지 않는다. 높은 품질을 자랑할 뿐 아니라 개당 가격도 비교적 저렴해 트레이더스 방문객들에게 장바구니 필수템으로 통한다. 김인철 트레이더스 바이어는 “월 2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고 있는 제품이며, SSG닷컴에 4000개 이상의 상품평이 달릴 정도로 인기가 많다”면서 “몇 년째 꾸준히 티스탠다드 프리미엄 바스티슈만 쓰고 있다는 사용자들의 후기가 많아 뿌듯하다”고 전했다. 핫 아이템 ④‘튀르키예 카이막 크림치즈’(180g×2개) 요즘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핫하게 떠오르는 인기 급상승템도 눈여겨볼 만하다. ‘카이막 크림치즈’가 그중 하나. 카이막은 튀르키예 전통 음식으로 우유 등을 오래 끓여 모은 지방층을 크림처럼 굳혀 만든 유제품이다. 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에서도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에 트레이더스는 카이막 크림치즈 제품을 발빠르게 선보였고, 소문으로만 듣던 카이막을 국내에서 손쉽게 접할 수 있게 되자 출시 자체만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빵에 발라 간단하게 즐길 수 있어 아침 식사로, 간식으로도 즐기기 좋다. SNS에는 카이막 시식 후기, 카이막 맛있게 먹는 법 등 각종 게시물이 올라오며 뜨거운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핫 아이템 ⑤‘푸라닭 달콤 순살강정’(1㎏) 인기 치킨 프랜차이즈 푸라닭과 협업한 ‘달콤 순살강정’도 떠오르는 핫템. 닭가슴살이 아닌 100% 통다리살을 활용해 퍽퍽하지 않은 부드러운 식감이 장점이다. 브랜드 특유의 깔끔달콤한 양념의 맛을 그대로 구현해 냈다. 조리 방법도 간단하다. 전자레인지 2분 30초만 돌리면 집에서 간편하게 치킨을 즐길 수 있다. 에어프라이어를 활용하면 좀 더 바삭한 느낌을 즐길 수 있다. 핫 아이템 ⑥‘드리미 로봇청소기 L10 Ultra’ 비식품 분야에서는 ‘드리미 로봇청소기’의 인기가 뜨겁다. 100만원 이하의 착한 가격뿐 아니라 다양한 기능을 갖춰 알뜰 소비족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떠오르고 있다. 자동 먼지비움 기능이 있어 최대 60일까지 먼지통을 직접 비우지 않아도 돼 편리하다. 자동 물걸레 세척, 열풍 건조 기능과 앱(App)을 통한 원격 청소도 가능하다. 구석구석 집청소를 똑똑하게 해내는 ‘효자 가전’ 드리미 로봇청소기는 부모님 선물로도 추천한다.
  • 누구나홀딱반한닭, 가정간편식 라인업 확대… 신제품 2종 출시

    누구나홀딱반한닭, 가정간편식 라인업 확대… 신제품 2종 출시

    치킨맥주 창업 프랜차이즈 누구나홀딱반한닭이 허닭, 닥터키친, 테이스티 나인 등을 보유한 간편식(HMR) 퍼블리싱 기업 ‘프레시지’와 함께 올해 첫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신제품은 닭강정 2종으로, 비법 간장 소스가 듬뿍 입혀진 달콤짭조름한 ‘달콤간장홀릭’과 바삭하고 매콤한 ‘매콤양념홀릭’이다. 순살 닭다리살만 사용해 더욱 ‘겉바속촉’한 매력으로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전자레인지 또는 에어프라이기를 사용해 2분 30초만 조리하면 완성된다. 신제품은 퇴근 후 집에서 가족, 친구와 함께 간편하게 치맥파티를 즐기는 트렌드를 반영해 맥주와 가장 잘 어울리는 닭강정을 신제품 메뉴로 선정, 누구나홀딱반한닭의 공간적 정체성 ‘캐주얼치킨펍’을 집에서도 구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게 누구나홀딱반한닭의 설명이다. 누구나홀딱반한닭 관계자는 “집에서도 완성도 높은 치킨요리를 즐길 수 있다는 만족감을 주고자 야심차게 준비했다”며 “설 명절처럼 온 가족이 모였을 때, 아시안컵 등 축구, 야구 경기 응원으로 치맥이 필요할 때, 간편한 홈파티 음식을 준비할 때는 물론, 퇴근 후 혼술할 때도 외식하듯 고급스럽게 식탁을 채워줄 수 있는 메뉴”라고 말했다. 누구나홀딱반한닭은 닭강정 2종을 시작으로 2024년 한 해 동안 다양한 외식 트렌드 및 고객 니즈에 맞는 차별화된 치킨 메뉴를 순차적으로 출시해 간편식 라인업을 확대, 궁극적으로는 자사의 고객층 확장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지구서 우주정거장 로봇 조종…‘원격 수술’ 사상 첫 실험 성공”

    “지구서 우주정거장 로봇 조종…‘원격 수술’ 사상 첫 실험 성공”

    지상에서 원격으로 국제우주정거장(ISS) 내 의료 로봇을 조종해 수술하는 실험이 사상 처음으로 이뤄졌다. AFP통신은 14일(현지시간) 미국의 소형 의료용 로봇 개발업체인 버추얼 인시전(VIC)이 지난 9일 네브래스카대학과 공동 개발한 의료용 로봇 ‘스페이스 미라’를 이용해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원격 수술 실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보도했다. ‘스페이스 미라’는 1대의 카메라와 2개의 로봇팔을 가지고 있으며 제작 과정에서 미국 항공우주국(NASA)으로부터 일부 재정 지원을 받았다. 이 의료용 로봇은 지난 1월 전자레인지 크기의 상자에 실려 스페이스엑스 팰컨9 로켓을 통해 운반된 뒤 우주정거장에 설치됐다. 로봇을 개발한 업체 측은 약 2시간에 걸쳐 우주정거장에 있는 ‘스페이스 미라’를 이용해 고무로 된 모의 조직을 대상으로 조직 절단 등과 같은 기본적인 수술 기법을 6명의 외과의사가 실험했다고 설명했다. 우주정거장에서 실험한 것은 외과 수술 시 무중력의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서였다. 업체는 지상에서도 똑같은 장비로 같은 실험을 진행했는데 가장 어려웠던 것은 지상 통제센터와 402㎞ 떨어진 우주정거장 사이에 존재하는 0.85초의 시차였다고 덧붙였다. 이어 “어떤 문제도 없이 성공적으로 실험이 끝났다. 수술의 미래가 바뀔 것”이라고 강조했다. AFP통신은 화성 탐사와 같은 장기간 우주탐사에 필요한 응급 의료 상황과 고립된 지역에 대한 원격 수술에 이 기술이 사용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 코멕스, 600℃ 내열온도 유리 밀폐용기 ‘BT600글라스’ 출시

    코멕스, 600℃ 내열온도 유리 밀폐용기 ‘BT600글라스’ 출시

    뚜껑까지 유리로 제작된 프리미엄 용기…총 10가지 사이즈53년 전통의 주방·생활용품 기업 코멕스산업(대표 구자일·이하 코멕스)이 뚜껑까지 유리로 제작된 프리미엄 유리 밀폐용기 ‘BT600글라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코멕스 BT600글라스는 ‘Beyond Trend, Best Temperature’의 앞 글자를 딴 것으로, 트렌드를 넘어서는 세련된 디자인과 600℃의 강력한 내열온도로 요리와 보관이 편리한 제품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BT600글라스는 열충격강도 180℃의 내열유리 몸체, 열충격강도 155℃의 강화유리 뚜껑으로 급격한 온도 변화에서도 견디는 안전함을 자랑한다. 몸체와 뚜껑 모두 식기세척기 사용 및 끓는 물에 열탕소독이 가능해 아기 이유식을 담는 용도로 사용하기도 좋다. 몸체의 경우 내열온도 600℃의 프리미엄 내열 유리로 전자레인지로 음식을 데우거나 고온의 오븐, 에어프라이어에 제품을 그대로 넣어 사용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6면이 모두 투명한 BT600글라스는 어느 방향에서 보아도 투명한 것이 장점으로 내용물 확인이 쉬워 식재료나 반찬을 보관하기 편리하고, 뚜껑 플라스틱의 프레임을 최소화한 디자인으로 유리의 맑고 투명한 느낌이 돋보인다. 또 안정적으로 쌓을 수 있도록 설계돼 부담 없이 여러 층으로 수납하기 좋다. 뚜껑은 강화유리로 제작됐으며 탈착이 용이한 실리콘 항균 패킹으로 분리 세척할 수 있어 위생적이다. 또한 프레임의 흔들림을 최소화한 시크릿 구조로 뚜껑을 견고하게 고정해 밀폐력이 뛰어나다. 뚜껑의 클립 부분에는 래더 패턴이 적용돼 제품을 여닫을 때 미끄러질 염려가 없다. 상단에 각인된 코멕스 로고는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BT600글라스는 직사각 4종(▲직1호 370㎖ ▲직2호 640㎖ ▲직3호 1.04L ▲직4호 1.52L), 정사각 3종(▲정1호 320㎖ ▲정2호 520㎖ ▲정3호 800㎖), 원형 3종(▲원1호 400㎖ ▲원2호 620㎖ ▲원3호 950㎖)으로 총 10종의 다양한 사이즈로 구성돼 용도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또 환경호르몬 의심물질인 비스페놀-A(BPA)가 검출되지 않아 온 가족이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코멕스 관계자는 “BT600글라스는 최근 세계 최대 소비재 박람회인 독일 암비엔테 2024에서 해외 바이어와 소비자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은 제품”이라며 “소재는 물론 편의성, 디자인까지 모든 면을 만족시키는 제품인 만큼 일상 속에서 다양하게 사용해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 “인생 망치는 게 법질서냐” 7년간 노예·감금 부부의 적반하장

    “인생 망치는 게 법질서냐” 7년간 노예·감금 부부의 적반하장

    7년간 남성을 가스라이팅(심리적 지배)해 노예처럼 부리고 감금한 30대 여성이 징역 7년을 선고받은 뒤 재판부에 “한 마디 말로 사람의 인생을 망치는 것이 법질서냐”라고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3년부터 2020년까지 7년 동안 함께 산 이성 친구를 상대로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공갈 등 혐의를 저질러 기소돼 최근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은 A(35·여)씨가 판결 후 이렇게 항의했다고 피해자 가족이 전했다. 가스라이팅→라이터로 지지고 쇠사슬 감금 1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2011년 지인 소개로 알게 된 피해자 B(34·남)씨와 친구로 지내다가 다음해 여름부터 당시 사귀던 남자친구 C(41)씨와 함께 셋이 동거했다. 조사 결과 A씨는 2013년 6월 B씨에게 유사성행위를 한 뒤 오히려 “왜 말리지 않았느냐”며 화를 냈고, 이후 “성폭행으로 고소하겠다”며 협박해 심리를 지배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평소 주먹이나 허벅지로 B씨를 자주 때렸고, 휴대전화로 얼굴을 내리쳐 코뼈를 부러뜨리기도 했다. 또 ‘촛불 라이터’를 불에 뜨겁게 달군 뒤 B씨 가슴에 대거나 종이컵에 소변을 받아 마시게 했다. B씨는 휴대전화 게임을 하다가 A씨에게서 폭행을 당한 뒤 30~40분 동안 ‘엎드려뻗쳐’를 한 날도 있었다.2016년 A씨와 결혼한 C씨도 아내의 범행에 일부 가담했다. A씨 부부는 잠을 자는 동안 B씨의 두 다리를 쇠사슬로 감아 자물쇠를 채웠고, 쇠사슬을 전자레인지 선반과 연결해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했다.2020년 1월에는 바닥 청소기 돌리고 닦기, 옷장 정리하기, 정신 차리고 행동하기 등 11개 항목을 한 달 넘게 A4용지에 매일 쓰게 했고, 실제로 집안일을 강요하기도 했다. A씨 부부는 또 B씨를 협박해 현금을 송금받는 등 총 8000만원을 뜯어낸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2020년 집에서 나왔고, 노예처럼 산 지 7년 만에 A씨 부부를 경찰에 고소했다. A씨에게는 공동공갈뿐 아니라 특수상해·강요·협박·특수폭행 등 모두 9개 죄명이 적용됐다. 정 판사는 “범행 수법과 기간 등을 보면 피고인들의 죄질이 매우 불량한데도 반성하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특히 A씨는 주도적으로 범행해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피해자 친형 “합의 없다…민사소송도 제기” 피해자 B씨의 친형은 판결 다음날인 지난달 3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글을 올려 재판 방청 후기를 전했다. 그는 경찰 조사 당시 증거불충분으로 A씨 부부가 무혐의 처분을 받자 보배드림 등에 글을 올린 바 있다.거의 모든 공판에 참석했다는 친형은 A씨 부부에게서 일말의 죄책감과 반성을 느낄 수 없었다며 “그들은 형인 제가 그들의 돈을 뜯기 위해 모두 꾸민 일이며, 자신들에게 기자들이 찾아와 스트레스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어 일상생활이 어렵다고 호소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특히 징역 7년 등의 선고가 내려진 뒤 “할 말이 있느냐”는 판사의 질문에 A씨가 “한 마디의 말로 사람의 인생을 망치는 것이 법의 질서냐”라며 판사에게 따졌다고 한다. 친형은 “선고가 끝나고 재판장 안에서 미친 사람처럼 울었다”고도 했다. 그는 “기사 댓글을 보니 99%는 피해자를 안타까워하고 가해자들을 욕했지만, 즐겼을 거라면서 피해자를 욕하는 1%도 있었다”라면서 “경찰 조사 당시 담당 형사가 동생에게 ‘당신 변태냐. 왜 남자가 그걸 당하고만 있냐’면서 다그치던 모습이 생각나 괴로웠다”고 적었다. 친형은 “가해자들이 항소장을 냈지만 항소를 한다고 해도 달라질 것은 없을 것”이라면서 “우리는 합의를 해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피해자 측은 민사소송에도 착수, 피해자가 뜯긴 8700만원과 위자료까지 청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친형은 “두 사람 다 구속돼 당장 돈을 받지 못해도 괜찮다. 끝까지 오랜 시간 천천히 괴롭혀주려고 한다”고 적었다.
  • 7년간 남사친 노예처럼…불로 지지고 소변 먹인 30대女, 남편도 가담

    7년간 남사친 노예처럼…불로 지지고 소변 먹인 30대女, 남편도 가담

    7년간 이성 친구를 가스라이팅(심리적 지배)해 노예처럼 부린 30대 여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나중에 여성이 결혼한 남편 역시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인천지법 형사9단독 정희영 부장판사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공갈 등 혐의로 기소된 A(35·여)씨에게 징역 7년을, 그의 남편 B(41)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각각 선고했다. A씨는 2013년부터 2020년까지 7년간 동거하던 이성 친구 C(34·남)씨를 폭행해 다치게 하거나 협박한 혐의 등을 받는다. 그는 2011년 지인 소개로 알게 된 C씨와 친구로 지냈다. 이듬해 여름부터는 당시 남자친구였던 B씨와 함께 셋이 동거했다. 조사 결과 A씨는 2013년 6월 C씨에게 유사성행위를 한 뒤 “왜 말리지 않았느냐”며 화를 냈고 이후 “성폭행으로 고소하겠다”며 협박하는 등 가스라이팅했다. 그는 평소 주먹이나 허벅지로 C씨를 자주 때렸고, 휴대전화로 C씨의 얼굴을 내려쳐 코뼈를 부러뜨리기도 했다. 또 ‘촛불 라이터’를 불에 뜨겁게 달군 뒤 C씨 가슴에 대거나 종이컵에 소변을 받아 마시게 했다. A씨와 B씨는 2016년 결혼했다. 남편 B씨도 A씨의 범행에 일부 가담했다. 두 사람은 잠을 자는 동안 C씨의 두 다리를 쇠사슬로 감아 자물쇠를 채웠다. 또 쇠사슬을 전자레인지 선반과 연결해 외부로 나가지 못하게 했다. 2020년 1월에는 A씨가 바닥 청소기 돌리고 닦기, 옷장 정리하기, 정신 차리고 행동하기 등 11개 항목을 한달 넘게 A4용지에 매일 쓰게 했고, 실제로 집안일을 강요했다. 또 C씨를 협박해 현금을 송금받는 등 총 8000만원을 뜯어냈다. C씨는 2020년 이들 집에서 나와 7년 만에 A씨 부부를 경찰에 고소했다. A씨는 공동공갈뿐 아니라 특수상해·강요·협박·특수폭행 등 모두 9개 죄명이 적용됐다. 재판부는 “범행 수법과 기간 등을 보면 피고인들의 죄질이 매우 불량한데도 반성하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특히 A씨는 주도적으로 범행해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어 “B씨는 주도적으로 대부분의 범행을 저지르진 않았으나 배우자의 범행에 소극적으로나마 가담했다”며 “B씨의 존재도 배우자가 범행하는 데 일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전했다.
  • 락앤락, ‘바로한끼 간편조리 용기’ 출시… 전자레인지 사용에 최적화

    락앤락, ‘바로한끼 간편조리 용기’ 출시… 전자레인지 사용에 최적화

    락앤락이 즉석조리식품을 손쉽게 데울 수 있는 ‘바로한끼 간편조리 용기’를 출시했다. 전자레인지 사용에 최적화한 제품이다. 바로한끼 간편조리 용기는 열에 강한 내열유리 소재 몸체와 실리콘 캡을 적용해 전자레인지 조리 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용기와 뚜껑이 모두 투명해 음식물 해동 또는 가열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실리콘 손잡이가 장착되어 있어 용기가 뜨거워도 안전하게 잡을 수 있으며, 뚜껑에 장착된 스팀홀을 개봉해 조리할 경우 증기가 배출돼 더욱 촉촉하고 맛있는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시중에 판매되는 간편식 제품의 크기 및 용량을 분석해 ▲죽·찜 요리에 맞는 500㎖ 정사각 용기 ▲국·찌개를 담기 용이한 1.5ℓ 정사각 용기 ▲꼬치·만두를 데우기 편한 1.6ℓ 직사각 용기 등 3종으로 구성됐다. 전자레인지는 물론 식기세척기, 오븐, 에어프라이어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락앤락 관계자는 “식사 문화가 다양해지면서 세분화된 식품보관용기에 대한 소비자 니즈를 반영하기 위해 바로한끼 간편조리 용기를 출시했다”며 “사용편의성뿐만 아니라 간편식을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부분까지 고민·개발돼 사용 만족도가 높을 것”이라고 전했다. 바로한끼 간편조리 용기는 락앤락몰에서 처음 공개되며, 출시를 기념해 20% 할인된 가격에 판다.
  • “눈 오는 날은 ‘초코치노’ 먹는 날”…눈, 먹어도 될까요?

    “눈 오는 날은 ‘초코치노’ 먹는 날”…눈, 먹어도 될까요?

    할리우드 배우 리즈 위더스푼이 마당에 쌓인 눈으로 음료를 만드는 레시피를 공개했다. 이에 온라인상에선 눈을 먹는 것이 안전한지에 대한 논쟁이 벌어졌다. 23일(한국시간)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위더스푼은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눈 오는 날은 초코치노 먹는 날’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그는 영상에서 테네시 내슈빌에 있는 자신의 집 야외 그릴에 쌓인 눈을 컵에 퍼 담은 뒤 캐러멜과 초콜릿 시럽, 커피를 넣어 먹으며 “정말 맛있다. 지난 며칠간 눈이 많이 와서 음료를 만들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영상이 올라온 뒤 얼마 지나지 않아 댓글에는 눈을 먹는 것은 건강에 좋지 않다고 우려하는 반응이 쏟아졌다. 한 이용자는 “눈은 먹으라고 있는 것이 아니다”며 “심각하게 아플 수 있다”고 걱정했다.논쟁이 커지자 위더스푼은 관련 영상 세 편을 더 올리며 눈을 먹는 것이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눈을 전자레인지에 돌려 녹인 물을 보여주며 불순물이 없이 깨끗하다고 주장했다. 팬들의 걱정과 달리 눈을 소량 섭취하는 것은 과학적으로도 건강에 큰 문제가 없다. 눈에 살충제와 그을음, 수은, 폼알데하이드 등이 포함되었을 수 있으나 섭취했을 때 위험한 정도의 양은 아니며 깨끗한 눈을 먹는 것은 수분을 섭취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이 과학계의 중론이다. 즉, 눈에 보이는 먼지나 오염물이 묻지 않은 깨끗한 눈을 먹는 것은 단순히 수분을 섭취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과학 전문 기자 제이슨 비텔은 2022년 WP에 기고한 글에서 막 시작된 눈은 내리면서 공기 중에 있는 오염물을 흡수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내리기 시작한 지 1∼2시간이 지난 뒤에 쌓인 눈을 먹는 것이 낫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영국의 레딩 대학교 폴 윌리엄스 교수는 최근 BBC를 통해 “비를 마시겠나? 그렇지 않다면 눈도 먹지 말라”며 “위험은 작을 수 있으나 우리가 왜 위험을 감수해야 하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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