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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자담배, 오히려 금연 방해”

    “전자담배, 오히려 금연 방해”

    전자담배가 오히려 금연에 해가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흡연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전자담배의 긍정적 효과와 관련해 학계의 의견은 여전히 분분하다. 전자담배가 일반담배에 비해 해를 덜 끼치는지, 전자담배로 인한 간접흡연은 영향이 없는지 등에 대해 다양한 논란이 존재한다. 미국 산디에고대학 연구진은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흡연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매일 담배를 피우는 흡연자와 여성 흡연자가 전자담배를 사용하려는 시도가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담배를 아예 끊을 확률이 59% 낮았으며, 금연을 결심한 뒤 담배와 전자담배를 동시에 피우는 사람들은 담배만 피우는 사람에 비해 흡연량을 줄일 확률은 49% 더 낮았다. 연구진은 “우리는 전자담배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금연에 성공할 확률이 더 높다는 가정하에 조사를 실시했지만 결과는 정반대였다.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담배를 더 끊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면서 “현재로서는 전자담배를 이용함으로서 니코틴 투여가 느는 것을 이유로 추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이번 연구가 전자담배로 인해 금연효과를 본 사람들에 대한 정보가 지나치게 축소돼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영국 런던 퀸메리대학의 피터 하젝 박사는 “이번 연구에는 유용한 정보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전자담배로 금연에 성공한 사람들은 제외되고 오로지 효과를 보지 못한 사람들만 부각돼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나 산디에고대학 연구진은 이번 연구결과가 미국식품의약관리국 및 관련부처가 전자담배 사용 및 판매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새로 작성하는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공중보건저널‘(American Journal of Public Health)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전자담배, 오히려 금연에 방해된다”

    “전자담배, 오히려 금연에 방해된다”

    전자담배가 오히려 금연에 해가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흡연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전자담배의 긍정적 효과와 관련해 학계의 의견은 여전히 분분하다. 전자담배가 일반담배에 비해 해를 덜 끼치는지, 전자담배로 인한 간접흡연은 영향이 없는지 등에 대해 다양한 논란이 존재한다. 미국 산디에고대학 연구진은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흡연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매일 담배를 피우는 흡연자와 여성 흡연자가 전자담배를 사용하려는 시도가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담배를 아예 끊을 확률이 59% 낮았으며, 금연을 결심한 뒤 담배와 전자담배를 동시에 피우는 사람들은 담배만 피우는 사람에 비해 흡연량을 줄일 확률은 49% 더 낮았다. 연구진은 “우리는 전자담배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금연에 성공할 확률이 더 높다는 가정하에 조사를 실시했지만 결과는 정반대였다.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담배를 더 끊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면서 “현재로서는 전자담배를 이용함으로서 니코틴 투여가 느는 것을 이유로 추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이번 연구가 전자담배로 인해 금연효과를 본 사람들에 대한 정보가 지나치게 축소돼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영국 런던 퀸메리대학의 피터 하젝 박사는 “이번 연구에는 유용한 정보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전자담배로 금연에 성공한 사람들은 제외되고 오로지 효과를 보지 못한 사람들만 부각돼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나 산디에고대학 연구진은 이번 연구결과가 미국식품의약관리국 및 관련부처가 전자담배 사용 및 판매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새로 작성하는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공중보건저널‘(American Journal of Public Health)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민변 “한·중 FTA 전면 재검토해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의 전면 재검토와 재협상을 촉구했다. 송기호 민변 국제통상위원회 위원장 등은 8일 기자회견을 열고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은 강자 이익을 보호하는 불균형 협상”이라며 “전면 재검토 과제 10개를 선정해 정부에 국민 의견으로 제출한다”고 밝혔다. 민변은 “한·중 FTA가 발효되면 중국산 식품 수입이 증가할 것임에도 협정문에는 중국산 식품에 대한 안전성 강화 방안이 없고 중국 현지 식품공장에 대한 검역권도 확보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또 미세먼지와 관련해 “중국은 대기오염방치법(防治法) 시행 후 14년간 한 차례도 집행한 사례가 없다”며 “상대국이 환경법을 제대로 집행하도록 보장하는 조항을 넣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민변은 ▲투자자국가소송제도(ISD) 조항 삭제 ▲철도 민영화 조항 삭제 ▲개성공단 조항 실질화 ▲보석류 등 중소기업 제품 불균형 관세 철폐 ▲중국의 ‘외상투자산업지도목록’ 반영 ▲담배 및 전자담배 FTA 대상 제외도 과제로 제시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전자담배 안전성 없어… 금연효과 의학적 근거 부족”

    “전자담배 안전성 없어… 금연효과 의학적 근거 부족”

    국내 담배 전문가들이 원탁회의를 거쳐 6일 전자담배에 대해 “안전성 확보가 안 됐고 금연 효과에 대한 의학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인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은 지난 2월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원탁회의인 ‘NECA 공명’을 열어 전자담배와 관련해 이같이 결론 내리고 이날 합의문을 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신호상 공주대 환경교육학과 교수, 정유석 단국대 의과대학 교수 등 국내 대표적인 담배 전문가 10여명이 참석했다. 합의문에서 전문가들은 전자담배의 안전성에 대해 “연초담배보다 적은 양이긴 하지만 전자담배의 액상과 에어로졸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되며, 연초담배에 없는 프탈레이트 같은 유해성분이 포함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면서 “니코틴양을 전자담배 사용자가 조절하는 경우 인체 유입량 예측이 어려워 안전성이 확보된다고 보기 어렵다”고 결론 내렸다. 전자담배에는 포름알데하이드, 아크로라인, 아세트알데하이드, 담배특이니트로사민 등의 발암물질이 들었고, 전자담배 기기에 따라 니코틴 노출량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또 “현재로서는 전자담배의 금연 효과에 관한 의학적 근거가 충분하게 확보되지 않았다”며 “전자담배를 금연보조제로 광고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정 기간 이상 사용해 원하는 금연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안전한 것만을 금연보조제로 허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향후 규제 방안으로 “전자담배를 연초담배와 같이 규제하고 있으나 전자담배 기기 자체의 안전성과 니코틴 용액 농도 수준, 가향제 등 첨가물의 안전성 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전문가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NECA가 가정의학 전문의 3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식 조사에서도 97.0%가 ‘전자담배는 해롭다’고, 87.9%는 ‘전자담배를 금연보조제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아예 전자담배의 판매와 수입을 금지해야 한다는 주장도 57.6%나 됐다. 일반인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는 71.6%가 ‘전자담배도 해롭다’고 답했고, 전체 응답자 중 전자담배를 피운 경험이 있는 300명 가운데 7.7%는 부작용을 겪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담뱃값 인상 이후 전자담배로 갈아타는 흡연자가 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이제서야 전자담배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현재 싱가포르, 우루과이, 세이셸, 브라질에서 전자담배의 판매 및 수입을 금지하고 있으며 영국은 내년부터 전자담배를 약물로 관리할 계획이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1일부터 ‘흡연 과태료’

    이달부터 음식점, PC방, 커피숍 등 금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우다가 적발되면 예외 없이 과태료를 내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초 실내 금연구역을 확대한 뒤 3개월간 계도 기간을 뒀지만 1일부터는 계도 없이 법을 위반한 흡연자와 업소를 엄격히 단속하겠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모든 음식점에서 담배를 피우다 걸린 손님은 과태료 10만원을, 이를 적극적으로 말리지 않고 오히려 종이컵 등 유사 재떨이를 제공한 업주 및 관리자는 17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전자담배를 피우다 적발돼도 마찬가지다. 손님 과태료는 적발 횟수와 상관없이 10만원이지만, 음식점 업주의 과태료는 2차 적발 시 330만원, 3차 적발 시 500만원으로 불어난다. 다만 음식점이나 커피숍 실내에 마련된 별도 흡연실에서는 담배를 피울 수 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불만만 태우는 금연정책 - 철학 없는 정부

    불만만 태우는 금연정책 - 철학 없는 정부

    정부가 지난해 9월 강력한 금연 종합 대책을 발표했다. 담뱃세 2000원 인상과 함께 모든 음식점을 비롯해 PC방, 커피숍 등 공중이용시설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했다. ‘흡연 경고 그림’(혐오 사진)도 도입하기로 했다. 그러나 담뱃세 인상은 사실상 ‘우회 증세’라는 의혹이 제기됐고, 흡연 경고 그림은 국회의 벽을 넘지 못했다. 금연구역 확대에 대해서는 흡연권과 행복추구권을 침해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두 차례에 걸쳐 우리나라 금연정책의 문제점을 짚어 보고 비흡연자와 흡연자 간 상생의 길은 없는지 찾아본다. 정부의 금연정책에 대해 말들이 적지 않다. 흡연자나 비흡연자가 모두 정부를 성토한다. 왜 이렇게 됐을까. 한마디로 정부가 ‘정책 철학’을 담기보다 ‘딴생각’을 많이 해서다. 세수 확보 정책을 금연정책으로 둔갑시키고, 후속 조치인 흡연 경고 그림 도입은 나 몰라라 하고 있다. 또 내수를 살린다면서 무차별적으로 금연구역을 확대해 음식점과 PC방 자영업자들을 길거리로 내몰고 있다. 사회적 손실 비용을 감안해 금연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이다. 담뱃세 인상부터 따져 보자. 담뱃값 인상과 흡연율은 통계학적으로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찾기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견해다. 실제로 2004년 담뱃값 500원을 올릴 때도 판매량이 일시적으로 줄었지만 일정 시간이 지나면서 바로 회복됐다. 반면 정부는 담뱃값 인상이 흡연율 감소에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고 평가하고 있다. 2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2003년 국내 총담배 판매량은 969억 개비였고 2004년에는 1065억 개비를 기록했다. 담뱃값을 인상한 해에 판매량이 되레 전년 대비 9.9% 증가했다. 해외 사례도 이를 뒷받침한다. 지난해 인도와 러시아의 담뱃값은 한갑당 2달러 수준으로 비슷하다. 그러나 흡연율은 러시아가 33.8%로 인도(10.7%)보다 3배 이상 높다. 지난해 프랑스와 우리나라의 흡연율은 각각 23.3%, 23.2%로 비슷하지만 담뱃값은 프랑스가 8.3달러로 우리나라(2500원 기준)보다 3배 이상 높다. 일본도 2010년 담뱃세 인상 이후 흡연율이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 국민들이 정부의 담뱃세 2000원 인상을 놓고 ‘서민 증세’ ‘꼼수 증세’라고 비판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셈이다. 직장인 이모(35)씨는 “정부의 담뱃값 인상으로 바로 금연을 결심했지만 한 달을 버티지 못하고 다시 담배를 피우고 있다”면서 “의지가 약한 나 자신에 대한 불만도 있지만 담뱃값을 터무니없이 올린 정부의 흡연자 권리 무시 처사에 화가 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담배소비자협회 측은 “정부가 국민 건강을 위해 담뱃세를 올렸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면서 “올해 국가금연지원서비스 예산은 1475억원으로 전체 국민건강증진기금 2조 7357억원 중 5%를 차지한다”고 지적했다. 국민 건강이 아니라 세수 확대가 주된 목적이라는 얘기다. 흡연자 동호회인 ‘아이러브스모킹’은 “담뱃값 인상이 흡연율 감소에 영향을 줄 수도 있지만 지난 10년간의 흡연율 감소는 공공장소와 음식점 금연 등 비가격정책의 효과라고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담뱃세 인상에 따른 ‘풍선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그동안 관심이 덜했던 전자담배와 말아 피우는 담배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인터넷쇼핑업체인 G마켓에서는 지난 1월 전자담배 판매가 전월 대비 125% 증가했다. 옥션과 11번가에서도 같은 기간 전자담배 판매가 각각 48%, 38% 증가했다. 상대적으로 값이 싼 중국이나 러시아에서 밀수입한 담배가 인터넷에서 불법 거래되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2012년 32억원에 그쳤던 담배 밀수 적발 규모가 지난해에는 사상 최대인 700억원에 육박했다. 올해는 이를 능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흡연 경고 그림 도입은 정부와 국회의 뜨뜻미지근한 태도로 표류하고 있다. 정부는 ‘2001년 흡연율 22%에서 경고 그림이 도입된 이후 2012년 16%까지 떨어진 캐나다’를 예로 들며 도입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정부는 담뱃세 인상안이 국회를 통과한 이후 경고 그림 도입에 대한 열정이 갑자기 사그라들었다. 국회에 마치 짐을 떠넘긴 모습이다. 경고 그림 도입과 관련해서는 현재 다양한 의견이 충돌하고 있다. 금연단체는 담뱃갑에 경고 그림을 도입하면 흡연율을 낮추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보고 있다. 한국금연운동협의회 측은 “금연정책은 가격정책뿐 아니라 경고 그림 도입 등의 비가격정책이 함께 수반돼야 한다”면서 “일부 국회의원들이 이의를 제기한 행복추구권 침해는 전혀 이해할 수 없는 논리”라고 반박했다. 반면 일부 국회의원들과 담배 제조사들은 ‘우리나라의 연평균 흡연 감소율이 경고 그림을 도입한 국가들보다 매우 높다’며 경고 그림 도입과 흡연율의 상관관계가 검증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우리나라의 연평균 흡연 감소율은 1.57%(2001~2012년)로 정부가 사례로 제시한 캐나다(0.90%, 2001~2012년)보다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또 러시아와 칠레, 아일랜드 등은 경고 그림을 이미 도입했음에도 불구하고 흡연율이 세계 최고 수준이다. 담배업계 관계자는 “경고 그림 도입으로 흡연율이 대폭 감소했다는 주장은 타당하지 않고 국가별 금연정책과 사회·문화적 정서에 따라 흡연율이 결정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우제세 한국담배판매인회 중앙회 회장은 “금연 교육과 홍보 등을 더욱 강화해 흡연자 스스로가 금연을 선택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또 “경고 그림을 도입할 경우 부작용에 대한 충분한 검토가 이뤄져야 하며 사실에 입각해 그림과 위치, 크기 등을 조절해야 한다”면서 “특히 지나치게 혐오스러운 경고 그림은 900만명의 흡연자와 15만명의 담배 판매인, 잎담배 경작 농가 5000가구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업계에서는 금연을 유도하는 대의명분과 흡연자의 인격권, 혐오 그림 노출에 따른 부작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경고 그림은 담뱃갑 하단의 20% 수준이 적절하다고 입을 모은다. 실제로 미국 컬럼비아 항소법원은 식품의약국(FDA)이 추진하려던 상단 50%의 경고 문구는 위헌이지만 앞 또는 뒷면 20% 수준의 경고 표기는 할 수 있다고 판결하기도 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문화마당] 전자담배/김경주 시인

    [문화마당] 전자담배/김경주 시인

    요즘 나는 매일 밤 잠들기 전 전자담배를 충전한다. 내일 피워야 할 담배를 위해 전기를 충전하는 것이다. 휴대전화 충전과 전자담배 충전을 해두어야 안심이 된다. 휴대전화와 담배의 배터리가 부족하다면 아마 내일 나의 사회적 활동과 내면은 불안으로 가득 찰 것이다. 출판사와의 미팅시간에 어긋날 수도 있고 미팅을 잠시 멈추고 마음먹었던 금연을 포기하고 편의점으로 생초를 사기 위해 달려갈지도 모른다. 어수선한 마음으로 계획해둔 일들을 대충 처리하고 자괴감에 가득 찬 채 흡연 중인 나를 발견할 것이다. 집 앞에서 아깝지만 연초를 버릴 것이고 다시 어금니를 깨물 것이다. 그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기는 어려울 것이다.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충전기의 배터리 상태를 다시 점검하고 이불을 가슴까지 당겨 눕는다. 평온으로 가득 찬다. 나는 내일 전자담배를 뻐금거릴 것이다. 매일 담배를 전기로 충전하고 잠드는 기분은 꽤 몽롱하다. 아니 적응 중이라고 해야 옳을지 모른다. 전자담배는 두 종류가 있다. 하나는 액상을 충전하는 방식이 있고 하나는 아큐브 일회용 렌즈처럼 액상을 따로 충전하지 않고 일회용 필터를 소모하고 버리는 방식이 있다. 액상방식은 가격이 조금 비싸고 연무의 양이 풍성하다. 후자는 연무량이 좀 약하지만 저렴하고 배터리만 충전해서 피우는 방식이다. 내가 피우는 전자담배는 전기로 필터를 충전하는 후자 방식이다. 한마디로 하루 동안 충전한 필터를 통해 전기를 마시는 기분이다. 금연 애플리케이션을 휴대전화에 매립한 지 56일 하고도 11시간이 진행되고 있다. 앱에 따르면 과거 하루 한 갑의 흡연 양을 기준으로 금연 이후 내 수명연장은 8일 15시간이고 절약금액은 26만 3200원이다. 절약시간은 94시간 5분이란다. 현재까지 억제 담배 개수는 1120개비, 5보루에 해당한다. 앱 통계에 따르면 내 폐는 정상으로 돌아가는 중이고 심장질환과 뇌경색으로부터 상당히 안전지대에 다가가고 있다. 앱이 일러준 것처럼 만수무강할 것 같다. 매일 밤 자정이 되면 금연 앱은 오늘 하루도 고생했다며 내게 격려 메시지를 보낸다. 금연에 실패한 날도 어김없이 같은 메시지를 보내 준다. 금연 앱 알람은 나를 감시하지 않고 격려만 하지만 자정이 불편하다. 전자담배는 니코틴 중독으로부터는 아직 자유롭지 못한 상태다. 때문에 전자담배는 금연 활동 보조제라고 불린다. 전자담배에만 의존하면 입안이 건조해지고 과용한 글리세린 부작용으로 인해 입안이 헝겊처럼 너덜거리는 사람도 보았다. 무엇보다 연초를 태워 마시고 내뿜는 방식에서 전기로 가열된 수증기를 내뿜는 호흡의 방식이 다른데 자신을 얼마나 속일 수 있느냐에 따라 착시현상의 효과는 각자 다르다. 25년 이상 담배를 태웠다. 건강한 폐를 되찾고 주위에서 담뱃진 냄새가 난다는 굴욕으로부터 벗어나려면 전기를 더 마셔야 한다. 가짜 담배를 들고 수증기를 내뱉으며 나는 살 수 있다. 잠들기 전 나는 사이보그가 된 기분이다. 내일 피워야 할 담배의 배터리를 충전하는 기분은 해보지 않은 자들은 모른다. 종이책에서 전자책의 질감으로 손의 감각이 변해가듯이 풀로 만들어진 연초에서 전기를 흡수하는 방식으로 내 입술의 질감이 달라지고 있다. 식감도 떨어지고 있다. 아침마다 변을 눌 때마다 전기향이 피어오르는 것만 같다. 시를 쓰는 일도 언어에 숨겨진 수증기를 뿜는 일이다. 전자담배를 피우며 시를 쓰는 일은 남아 있던 내 몸의 수증기가 다 빠져나가는 기분이 들지만.
  • [스타뷰] KBS 개그콘서트 배꼽 도둑 김지민·박영진

    [스타뷰] KBS 개그콘서트 배꼽 도둑 김지민·박영진

    #1. “요즘도 담배 피워요?” “전자담배로 갈아탔어요” 2013년 8월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에서 MC 유재석과 개그맨 김지민이 주고받은 농담이다. 사람들이 박장대소했다. 그 짧은 농담이 김지민의 개그 인생을 확 바꿔 놨다. 예쁜 이미지를 깨고 툭툭 무심하게 던지는 말들로 스스로를 망가뜨리기 시작한 것. 술 먹고 ‘꽐라’돼 볼게요, 담배 필게요, 술 먹고 개 될 수 있어요…. ‘느낌 아~니까’ 시리즈가 빵빵 터졌다. 김지민은 “나를 까고 예쁜 캐릭터를 깨니까 사람들이 좋아하고 통쾌해했다”고 했다. 그전까진 ‘내 본래 모습은 그렇지 않은데 내가 왜 그래야 돼’ 하는 생각에 스스로를 깨지 못했다. 사람들에게 자신의 왜곡된 이미지가 심어지는 것도 두려웠다. 지금은 개의치 않는다. ‘개그맨이 웃긴 걸로 알아주겠지’라고 여기며 파격 행보를 이어 가고 있다. #2. “소는 누가 키우는데~” 2010년 6월 KBS2 개그콘서트(개콘) ‘두 분 토론’에서 50대 남하당(‘남자가 하늘이다’란 뜻의 당) 당원을 맡은 개그맨 박영진이 여성 질타 발언을 쏟아내며 던진 말이다. 개그계 안팎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박영진의 개그 인생도 대전환을 맞았다. 나이 들어 보이는 서민풍의 외모를 살려 그만의 중장년 아저씨 캐릭터가 창조됐기 때문이다. 최근 끝난 코너 ‘가장자리’에선 중년 기러기 아빠를 실감나고 연기했고, 신설 코너 ‘고집불통’에선 노인 역까지 맛깔나게 소화하고 있다. 박영진은 “40~50대 중년 역할을 하면 ‘아이언 맨’ 슈터를 입은 듯 당당해진다”며 “머리에 흰 칠이라도 하나 딱 해 놓으면 내부에서 에너지가 샘솟는다”고 했다. 한 사람은 자신의 이미지를 철저히 깼고, 한 사람은 자신의 이미지를 최대한 활용했다. 개콘 간판 개그맨 김지민(31·KBS 공채 21기)과 박영진(34·22기)이다. 상반된 선택으로 국민들의 ‘웃음 아이콘’으로 거듭나는 데 성공했다. 둘의 장점은 지난해 3~8월 방영된 ‘사건의 전말’ 코너에서 빛을 발했다. 사건을 추적하는 형사들의 이야기로, 김지민의 예쁜 이미지를 깨는 ‘몸 개그’와 박영진의 중년 입담이 제대로 맞아떨어졌다. 연기가 시작되고 2~3분 뒤 예상치 못한 곳에서 튀어나오는 김지민의 ‘깜짝 등장’은 화제를 모았다. 박영진은 “옷걸이 옷 속에 숨어 있다 김 선배가 불쑥 나오는 걸 보고 시청자들이 재밌어 했다. 한 번 빵 터지자 계속 센 걸 찾게 됐다. 변기, 냉장고, 세탁기, 가방 등 김 선배가 나올 만한 소품들은 다 동원했다”고 후일담을 들려줬다. 김지민은 스타킹 판매 좌판에서 스타킹을 신겨 놓은 ‘마네킹 발’ 연기를 한 것을 지금도 잊지 못한다. 그는 “좌판 아래에서 다리를 거꾸로 들고 있었다. 피가 거꾸로 쏠리고 다리에 쥐가 나 쓰러지기 일보 직전에 나갈 차례가 왔다. 화면을 자세히 보면 다리가 미세하게 떨리고 있다”며 웃음을 머금었다. 두 사람은 개그계 입문 동기도 다르다. 김지민은 2006년 지인 친구의 아마추어 개그 프로그램 ‘개그사냥’ 오디션에 들러리로 따라갔다가 발탁됐다. 개그계 입문 뒤 개그의 매력에 푹 빠졌다. “지인 친구가 곁에서 대본만 읽어 주면 된다고 해서 읽었는데 다음날 제가 합격했다고 연락이 왔다. 오디션 접수도 안 했었다. 개그맨이 될 생각은 전혀 없었고 꿈도 아니었다.” 김지민은 당시 대학에서 미용예술학과에 다니며 미용 자격증까지 보유하고 있었다. 박영진은 어렸을 때부터 개그맨이 꿈이었다. 대학에서 박성광(개콘 개그맨)을 만나 개그 동아리를 만들며 개그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2007년 박성광과 함께 KBS 개그맨 공채 시험에 합격했다. “어린 시절부터 개그맨 이경규 선배가 롤모델이었다. 별들에게 물어봐, 몰래카메라, 양심냉장고 등 다방면에서 변신을 거듭하는 걸 보면서 ‘이경규 같은 개그맨’이 되고 싶었다. 연기, 입담, 재치를 두루 갖춘 그런 개그맨.” 개콘 코너는 개그맨들이 직접 대본을 짜기도 하고 제작진이 아이디어를 내는 경우도 있다. 개그맨들은 매주 새 코너 아이템을 낸다. 목·금요일 제작진과 작가진 검사를 받는다. 아이템이 선정되면 작가 한 명이 달라붙는다. 월·화요일 리허설을 하고 수요일 오후 녹화한다. 녹화는 2시간 30분에서 3시간 진행된다. 녹화 때 무대에 올랐다가 반응이 별로여서 방송에 나가지 않는 코너도 적지 않다. 둘은 “우리끼린 열심히 노력하는 개그맨보단 웃긴 개그맨이 더 좋다고 말한다. 무조건 재밌어야 고정 코너로 채택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스트레스도 재미와 직결된다. 김지민은 “일주일간 열심히 내용을 짰는데 반응이 없을 때 큰 좌절을 느낀다”고 했다. 박영진도 마찬가지. “회의 때 재미난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으면 죽을 맛이다. 재밌을 것 같다 하면 이미 다른 데서 했거나 하고 있다. 스스로에게 한계를 느낄 때 가장 힘들다.” 개그 소재는 동료들과 수다를 떨거나 주변 사람들을 관찰하면서 찾는다. 김지민은 “골똘히 고통스럽게 짜면 나올 것도 안 나온다. 개그맨들은 특징을 잡아내는 관찰력이 뛰어나다. 놓치는 법이 없다”고 했다. 박영진은 “사차원적인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 후배들이 많다. 그들과 얘기를 나누며 개그적인 요소를 찾곤 한다”고 했다.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웃찾사)이 오는 22일부터 일요일 같은 시간대에 방영된다. 웃찾사의 ‘작심 승부수’에 개콘에도 비상이 걸렸다. 채널을 고정시킬 새 코너를 만드느라 요즘 정신없다. 김지민은 “코미디 프로가 많이 생겨 코미디 시장이 확대되는 건 좋은 일이다. 안일해지지 않고 경쟁심도 생기고. 웃찾사가 한때 개콘과 시청률이 비슷할 때가 있었는데 그때 확실히 자극제가 됐다. 그럴 때 더 재밌는 코너가 많이 만들어졌던 것 같다”고 했다. 박영진은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이라는 공통점은 있지만 둘의 색깔은 다르다. 시청자들의 재미있다, 재미없다는 말만큼 무서운 건 없다. 시청자들을 재미있게 하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게 우선”이라며 웃었다. 개그맨으로서 둘의 꿈은 같다. “얼굴만 봐도 웃음을 줄 수 있는 개그맨으로 남는 거죠. 웃음을 전파하고 그 웃음으로 소통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 싶다는 꿈요.”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전자담배 200만개 분량’ 니코틴 밀수 적발

    ‘전자담배 200만개 분량’ 니코틴 밀수 적발

    1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서울본부세관에서 직원들이 밀수 일당에게서 압수한 전자담배 니코틴 원액 83만 2000㎖와 전자담배 향료들을 정리하고 있다. 적발된 원액은 200만개(70억원 상당) 이상의 니코틴 용액 전자담배를 만들 수 있는 분량이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전자담배 44% 니코틴 함량 실제와 큰 차이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전자담배 니코틴 용액 9개 중 4개는 표시된 니코틴 수치와 실제 함량에 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제품은 니코틴 중독 등 독성 작용이 나타날 정도로 농도가 높아 흡연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순천향대 환경보건학과 김성렬 교수팀은 8일 미국 로즈웰파크 암연구소 연구팀과 공동으로 2013~2014년 한국, 미국, 폴란드 등 3개국에서 파는 전자담배 용액 총 91개를 분석한 결과 19%의 제품에서 표시된 니코틴 농도와 실제 함량에 20% 이상 차이가 있었다고 밝혔다. 한국에서 파는 제품만 보면 니코틴이 들어 있다고 표시된 9개 중 4개(44.4%)에서 차이가 났다. ‘순수 니코틴 용액’의 농도도 1㎖당 150.3㎎으로 높아 니코틴이 없는 액상과 잘못 섞어 피우면 인체에 독성 작용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흡연자 32.3% 올해 담배 끊었다

    흡연자 32.3% 올해 담배 끊었다

    지난해 흡연했던 사람의 32.3%가 지난달 23일 현재 담배를 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은 지난해 12월까지 흡연했던 응답자 1026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32.3%가 담배를 끊었다고 답했고 35.7%는 흡연량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이 조사는 지난달 16~17일, 21~23일에 걸쳐 이뤄졌다. 지난해와 흡연량이 비슷하거나 약간 늘었다고 답한 사람은 26.8%였고 5.2%는 전자담배로 갈아탔다. 금연 동기는 50.2%가 ‘건강에 대한 염려’를, 28.4%가 ‘담뱃값 인상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꼽았다. 반면 절연 중이라고 답한 366명의 58.5%는 절연 동기로 ‘담뱃값 부담’을, 25.4%는 ‘건강에 대한 염려’를 선택했다. 여전히 담배를 피우고 있다고 응답한 695명도 상당수가 금연 의향을 밝혔다. 62.7%는 ‘금연할 생각이 어느 정도 있다’고 답했고 ‘반드시 금연할 것’이라는 적극적 금연 예정자도 17.3%였다. 흡연율을 낮추는 데 가장 효과적인 정책으로는 응답자의 40.4%가 담배가격 인상을 꼽았다. 그 다음으로는 담뱃갑 표지에 경고그림 삽입이 23.4%를 차지했다. 다만 담배 한 갑의 적정 가격이 얼마 정도라고 생각하는지를 묻자 응답자들은 평균 3980원이라고 답했다. 현재 인상된 담뱃값(에쎄 기준 4500원)보다도 500원 정도 적다. 하지만 이를 흡연자와 금연자로 나눠 비교해 보니 금연자(평균 4900원)가 흡연자(평균 3550원)보다 담뱃값이 1350원 더 비싸야 한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상승률에 따른 담뱃값 추가 인상 방안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72.8%가 반대했다. 추가 인상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흡연자(16.5%)보다 금연자(49.5%)에서 더 많이 나왔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담뱃값 인상 효과 첫 조사 “흡연자 3명 중 1명 담배 끊었다”

    담뱃값 인상 효과 첫 조사 “흡연자 3명 중 1명 담배 끊었다”

    올해 담뱃값 인상 뒤 흡연자 3명 가운데 1명이 담배를 끊은 것으로 조사됐다. 담뱃값 인상 뒤 금연자 비율을 공식적으로 집계해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흡연량을 줄인 인원까지 포함하면 흡연자의 3분의 2가 담뱃값 인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김병호)은 지난해 12월까지 담배를 피웠던 흡연자 102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32.3%가 ‘현재 담배를 끊었다”고 답했다고 2일 밝혔다. 35.7%는 ‘흡연량을 줄였다’고 답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흡연량이 비슷하거나 약간 늘었다고 답한 사람은 26.8%, 전자담배로 바꿔다는 응답은 5.2%였다. 이번 조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 연구센터가 ㈜서베이링크에 의뢰해 지난달 16~17일, 21~23일 5일간 흡연자 1026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 3.1%다. 전체 응답자 가운데 금연 중이라고 응답한 331명을 대상으로 금연 동기를 조사한 결과 50.2%가 ‘건강에 대한 염려’를, 28.4%는 ‘담뱃값 인상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꼽았다. 다음으로 흡연공간 축소, 금연에 성공한 주위 사람의 자극, 흡연자에 대한 부정적 시선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흡연량을 줄인 절연자 366명에게 동기를 조사한 결과 58.5%는 ‘담뱃값 부담’을, 25.4%는 ‘건강에 대한 염려’를 선택했다. 여전히 담배를 피우고 있다고 응답한 695명을 대상으로 앞으로의 금연 의향을 물어본 결과 17.3%는 ‘반드시 금연할 것이다’고 답했고 62.7%는 ‘금연할 생각이 어느 정도 있다’를 선택했다. 이 두 집단을 합치면 현재 흡연자 중 앞으로 담배를 끊을 의향이 있는 사람은 80%(556명)에 달한다. 556명을 대상으로 금연할 생각을 갖게 된 가장 중요한 이유를 선택하게 한 결과 ‘담뱃값 부담’(40.8%)과 ‘건강 염려’(39.4%)가 거의 비슷한 비율로 나타났다. 월 소득별로는 500만원 이상인 집단은 건강염려(46.4%)가 담뱃값 부담(34.7%)보다 높게 나타났지만 300만원 미만은 담뱃값 부담(43.4%)이 건강염려(40.2%)를 앞질러 가격인상에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까지 시행해 왔거나 앞으로 시행을 계획하고 있는 금연 관련 정책들 중 흡연율을 낮추는 데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선택하게 한 결과, 담배가격 인상을 꼽은 사람들이 40.4%에 달했다. 그 다음으로는 담뱃갑 표지 경고그림 삽입이 23.4%를 차지했다. 담배 한 갑의 적정 가격이 얼마 정도인 지 물어보자 응답자들은 평균적 3980원이라고 답했다. 현재의 인상된 담뱃값과는 500원 정도의 차이다. 금연자는 4900원, 흡연자는 3550원으로 격차가 컸다. 흡연자들에게 흡연이 가능한 공간을 어디까지, 또 어떤 방식으로 허용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조사한 결과 흡연지역을 무조건 확대하는 것에는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실외 무조건 흡연 허용’은 반대가 60.1%에 달했다. ‘아파트 등 다세대 주택에서 실내흡연 전면 금지’는 찬성이 59.9%였다. 응답자들이 가장 많이 원하는 흡연공간은 영업장 내 일반석과 물리적으로 차단된 ‘흡연석’ 또는 흡연만 가능한 부스 형태의 공간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하카힉스, 다채롭고 고급스러운 컬러감 입힌 후속색상 ‘카멜’ 출시

    하카힉스, 다채롭고 고급스러운 컬러감 입힌 후속색상 ‘카멜’ 출시

    흡연자 A씨는 최근 고민이 많다. 정부의 담뱃값 인상정책으로 인해 두 배 가까이 늘어난 담뱃값이 부담이 된 것. A씨는 “담배를 끊거나 전자담배로 바꾸는 것을 고민 중”이라며 “특히 전자담배는 비용 면은 물론 건강 면에서 연초 담배보다 좋아서 주변인들도 많이 애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전자담배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액상코리아가 자사에서 출시한 스마트 전자담배 ‘하카힉스(Haka HiGGs)’의 후속색상인 카멜을 출시해 눈길을 끈다. 하카힉스 카멜은 카멜레온을 연상시키듯 색상이 화려한 것이 특징이다. 컬러감이 멋스러워 젊은 층에서 특히 인기가 많다. 덕분에 추천 제품 1순위로 떠오르는 중이다. 한편 ㈜액상코리아의 하카힉스는 최근 전자담배 부문에서 2015 소비자가 뽑은 최고의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며 성능 및 인기를 입증받았다. ‘2015 소비자 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은 소비자들로부터 최고의 사랑과 가치를 인정받은 기업 브랜드를 평가해 온라인 투표와 브랜드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하카힉스는 한 가지 제품에 8개의 특허가 들어가 있을 정도로 곳곳에 기술력이 숨어있는 전자담배다. 상표, 디자인 등 8개의 특허에 대한 출원 및 등록을 마쳤다. 기존 플라스틱 재질의 일반 전자담배와 달리 강화유리로 업그레이드 해 내열성, 내구성을 업그레이드 했다. 인체공학적 디자인의 신형 드립팁은 빠지는 현상을 해결한 것은 물론, 흡입감도 한층 더 끌어올렸다. 버튼과 LCD창의 일체형구조로 감각적인 디자인을 구현한 것은 물론, 타 제품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LCD창을 스위치로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자체 개발한 lcd 디스플레이 버튼을 통해 0부터 99까지 배터리 잔량을 디테일하게 확인할 수 있고, 충전 중에도 충전량을 확인할 수 있어 더욱 용이하다. 특히 흡연량은 버튼을 누른 횟수가 아닌 누른 시간으로 누적 연산되어 더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마이크로 5pin 충전방식을 채택하여 어디서나 편리하게 충전이 가능하며, 양면 충전 케이블이 세트 구성에 포함돼 있어 동일한 충전 방식을 사용하는 전자제품들을 보조배터리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국내 유일, 세계 최초로 주요 부품을 추가 설계한 2단계 보호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과방전, 과충전은 물론 잔고장의 원인이 되는 부품들을 이중으로 탑재하여 폭발방지에 월등한 성능을 보여준다. 또한 힉스마이저는 위생캡을 장착해 더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나사방식이 아닌 자석 위생캡을 이용해 편리하고 분실 위험도 낮췄다. 배터리 아래쪽으로도 탈부착 가능해 더욱 돋보이는 디자인을 자랑한다. 리튬이온폴리머 배터리를 사용하여 안전성에 효율적이며 기존 650mah배터리에 신기술을 적용하여 실용량이 680mAh로 사용할수있게 했다. 외부는 하카제품의 상징인 초강력특수 코팅으로 더욱 내구성을 높였다. 하카힉스는 하카공식지정점에서만 구매가능하며 자세한 내용과 판매처 확인은 하카코리아 홈페이지(www.e-cig.co.kr)의 공식지정점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자담배 시장, 경제성과 안전성 갖춘 ‘헥세’ 돌풍

    전자담배 시장, 경제성과 안전성 갖춘 ‘헥세’ 돌풍

    담배값 인상으로 인해 연초부터 금연을 결심하는 사람들이 늘고, 금연구역이 확대되며 흡연자들이 발붙일 공간이 좁아지면서 전자담배가 대세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전자담배 시장도 수백억원 대로 크게 성장하며 헥세, 이노킨, 하카, 저스트포그, 라미야 등 다양한 전자담배 브랜드가 각축전을 벌이는 양상을 보인다. 하지만 최근 전자담배의 위생과 내구성, 유해성 논란이 일면서 소비자들도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무해한 전자담배인지, 안전성은 확보됐는지, 일반 담배에 비해 경제적인지 등의 기준에 따라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갈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자담배 브랜드 ‘헥세’ 프리미엄 전자담배가 경제성과 내구성, 디자인, 안전성 등을 두루 갖춘 전자담배로 인정받으며 소비자와 창업자 모두에게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먼저 헥세는 합리적인 가격대도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헥세 액상제는 30㎖대용량으로, 하루 담배 1갑 기준으로 25~30갑에 해당되며 이는 일반 담배나 타사의 전자담배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다. 헥세의 싱글셋은 스마트폰용 마이크로 5핀 케이블 충전 겸용으로, 배터리와 무화기를 분리하지 않고 충전하면서도 전자담배를 사용할 수 있다. 고정전압 장치를 내장한 고급회로를 장착해 배터리 잔량이 줄어도 동일한 전압을 공급해 사용하는 내내 최상의 맛과 연기양을 유지시켜 준다. 또한 헥세 연구진은 국내 최초로 정격출력 DC 5.0V, 2.0mAh충전이 가능하도록 설계해, 스마트폰용 고속충전기를 사용해도 기기오류가 발생하지 않는다. 헥세의 배터리는 과충전과 과방전, 합선으로부터 보호되며 과열방지 기능을 하는 안전회로가 장착돼있어 폭발이나 화재의 위험을 차단했다. 카토마이저의 내구성이 크게 강화된 헥세는 본체 금속도금도 차별성을 보인다. 인체에 유해한 6가 크롬을 일체 사용하지 않고, 3가 크롬을 사용해 안전을 강화했고, 발열코일 역시 저렴한 2종 니크롬선을 버리고 내화학성과 내부식성, 내가스성이 뛰어난 1종 니크롬선을 사용해 내구성을 강화했다. 헥세는 기존의 투박한 전자담배 본체와 달리 세련된 디자인도 장점으로 꼽힌다. 블랙, 화이트, 실버, 골드 등 4가지 색상에 유려한 디자인을 적용해 아름다움을 구현했으며 그립감을 살리고, 위생을 고려해 상단캡을 장착했다. 헥세의 전자담배액상제 역시 국제공인시험기관에서 인증을 받아 세계로 수출하고 있다. 유럽에서 공식 인정하는 TUV에서 시험한 CE, Roha 인증 등 11가지 안전성 검사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헥세는 이러한 장점 덕분에 시장점유율이 가파르게 상승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소자본 창업자들의 헥세 전자담배창업에 대한 상담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전자담배시장이 확대되면서 헥세처럼 경제적이면서도 안전하고 만족도 높은 전자담배 전문점 창업에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헥세 관계자는 “전자담배를 선택할 때는 합리적인 가격과 안전성, 편리성 등을 두루 따져 봐야 한다”며 “창업자들도 소비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선사하는 브랜드를 선택해야만 성장가도를 달리는 전자담배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밝혔다. 헥세 전자담배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헥세 전자담배 대리점 창업관련 내용은 헥세 홈페이지(www.hex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5 소비자가 뽑은 최고의 브랜드 대상 ‘하카힉스’, 핑크 색상 출시

    2015 소비자가 뽑은 최고의 브랜드 대상 ‘하카힉스’, 핑크 색상 출시

    포브스 코리아가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2015 소비자 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은 소비자들로부터 최고의 사랑과 가치를 인정받은 기업 브랜드를 평가해 온라인 투표와 브랜드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전자담배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액상코리아’는 스마트 전자담배 ‘하카힉스(Haka HiGGs)’로 입소문난 업체다. ㈜액상코리아는 최근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후속 색상인 ‘핑크’ 색상을 출시했다. ㈜액상코리아 관계자는 “핑크 색상의 하카힉스는 많은 여성들에게 추천 1순위 전자담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하카힉스는 상표, 디자인 등의 8개의 특허를 출원 및 등록한 제품이다. 하카힉스는 버튼과 LCD창의 일체형구조로 감각적인 디자인을 구현했으며, LCD창을 스위치로 동시에 사용하는 제품이다. 하카힉스는 기존 플라스틱 재질의 일반 전자담배와 달리 강화유리로 업그레이드 해 내열성, 내구성이 눈에 띄게 개선됐으며, 인체공학적 디자인의 신형 드립팁은 빠지는 현상을 해결한 것은 물론, 흡입감도 한층 더 끌어올렸다. 하카힉스는 마이크로 5pin 충전방식을 채택해 어디서나 편리하게 충전이 가능하며, 양면 충전 케이블이 세트 구성에 포함돼 있어 동일한 충전 방식을 사용하는 전자제품들을 보조배터리처럼 사용 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자체 개발한 LCD 디스플레이 버튼을 통해 0부터 99까지 배터리 잔량을 디테일하게 확인할 수 있고, 충전 중에도 충전량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흡연량은 버튼을 누른 횟수가 아닌 누른 시간으로 누적 연산돼 더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했다. 힉스마이저는 위생캡을 장착해 더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나사방식이 아닌 자석 위생캡을 이용해 편리하며, 분실 위험도도 낮다. 배터리 아래쪽으로도 탈부착 가능하다는 장점도 지녔다. 특히 국내 유일, 세계 최초로 주요 부품을 추가 설계한 2단계 보호 시스템으로 구성돼 과방전, 과충전을 방지하고, 잔고장의 원인이 되는 부품들을 이중으로 탑재해 폭발방지에 월등한 성능을 보여준다는 점이 돋보인다. 뿐만 아니라, 리튬이온폴리머 배터리를 사용해 안전성에 효율적이며 기존650mah배터리에 신기술을 적용해 실용량 680mAh으로 사용 가능하다. 하카힉스는 하카공식지정점에서만 구매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과 판매처 확인은 하카코리아 홈페이지(www.e-cig.co.kr)의 공식지정점란에서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올해 가장 뜨는 창업아이템 ‘전자담배’, 그린베이퍼코리아(GV) 화제

    올해 가장 뜨는 창업아이템 ‘전자담배’, 그린베이퍼코리아(GV) 화제

    올해 가장 뜨는 소자본 창업 아이템은 바로 ‘전자담배’다. 예년 그렇듯 한 해 목표를 금연으로 세우는 흡연자들이 많은데 올해는 특히 담뱃값 인상으로 인해 금연을 꿈꾸는 사람들이 더 급증했다. 이에 맞물려 전자담배에 대한 수요도 급속도로 올라가고 있는데, 소자본 창업으로 전자담배 판매 사업을 시작하기에 비용, 기간 등이 적합하여 창업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뜨는 아이템이기도 하다. 그 중 전국 100여 개의 대리점 및 취급점을 갖추고 있는 ‘그린베이퍼 코리아(GV)’는 ‘의리의 사나이’ 김보성을 전속모델로 발탁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최신 전자담배 기기와 고급 액상을 취급하는 국내 대표 전자담배 업체로서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한 GV-2200와 신제품 ‘골드&레드’ 등의 선택폭이 다양한 제품군을 구비하여 남녀노소를 불문한 다양한 구매층을 만족시킬 수 있는 전자담배 업체로 평가받고 있다. GV의 기기들은 폭발방지회로를 장착하여 미연의 사고를 방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현대해상 화재보험에도 가입하여(최대 1억 원 보상) 기기이용에 따른 불신과 불안감을 최소화시키고자 힘쓰고 있다. 이외에도 카토마이저의 누액이 되는 부분을 전격 보완하여 편의성과 안정성을 높였고, 풍부한 무화량을 낼 수 있도록 하는 등의 기술적인 면에서 소비자 만족에 최우선으로 두고 신제품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세계적인 마니아 층을 보유하고 있는 아이폰 6의 디자인을 접목시킨 기기를 출시하는 등 개성있고 고급스러운 색감과 디자인을 갖춘 제품들을 개발, 판매하고 있다. 한편 GV는 대리점 및 취급점을 모집 중이다. 초기 대리점에 한해 가맹비를 면제해주는 등 비용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업계 최초로 연예인을 전속모델로 발탁하여 독점 홍보물 등을 제작 배부하여 프로모션 이벤트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며, 신속하고 정확한 A/S 지원, 새로운 수익모델 창출 등 업주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제공한다. 대리점 및 취급점 개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GV 홈페이지(www.gvkorea.co.kr)와 대표번호(1899-9666)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일회용 전자담배 ‘퍼프바’ 명절 설 선물로 판매율 급증

    일회용 전자담배 ‘퍼프바’ 명절 설 선물로 판매율 급증

    최근 이색 설 선물 아이템으로 일회용 전자담배가 인기를 얻고 있다. 정부의 담뱃값 인상 이후로 금연열풍이 불면서 전자담배 선물 붐이 일고 있는 것. 유통업계 전문가들은 “명절에는 과일, 굴비, 한우, 홍삼 등의 식품을 비롯해 샴푸, 치약 등의 생활용품이 선물의 주류를 이뤘는데 최근에는 사회성을 반영하듯 전자담배와 금연보조제 등이 새로운 명절선물로 급부상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대표 일회용 전자담배 기업 퍼프바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출시 후 3개월 누적 판매량 20만 개의 기록을 세운데 이어 설 명절의 영향으로 판매에 가속도가 붙은 것이다. 이렇게 퍼프바의 일회용 전자담배가 큰 인기를 끄는 이유는 합리적인 가격을 자랑하고 가격대비 높은 제품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퍼프바 시리즈 중 ‘젠틀(GENTLE)’은 세계 최초로 실제 연초담배필터를 사용해 실제 담배와 가장 흡사한 모양과 맛을 갖췄다. 여기에 개당 250~300회(담배 2갑 분량) 흡입이 가능하고 업계 최저가격인 9,900원으로 책정돼 있어 타사 제품(13,500~23,000원)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을 자랑한다. 또한 총 6종류의 맛(담배, 커피, 후르츠멘솔, 블루베리, 콜라, 실제담배필터 담배맛 젠틀)으로 구성돼 선택의 폭도 넓다. 디자인 또한 세련돼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이 가능하며, 유명 연예인과 패션 피플들이 이용하며 그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퍼프바 관계자는 “최근 퍼프바 제품을 모방한 전자담배들이 출시됐지만 불량품들이 많아 고객들의 불만이 높다”며 “설 명절 선물로 일회용 전자담배를 선물하고 싶다면 퍼프바의 제품을 선물하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편 젠틀을 비롯한 퍼프바의 일회용 전자담배는 전국 400여 곳의 담배 판매 허가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구체적인 내용은 퍼프바 홈페이지(www.puffbar.co.kr) ‘판매점 찾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담배와의 이별’ 물심양면으로 돕는 지자체들] 정확한 금연 정보 알려주는 강동

    9일 오후 강동구 천호공원에서 전자담배를 피우던 김민구(42)씨는 금연 단속원들과 실랑이를 벌였다. 단속원이 “전자담배도 단속 대상이어서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말하자 김씨는 “전자담배는 냄새도 나지 않는데 무슨 단속 대상이냐”며 맞섰다. 국민건강진흥법 확대 시행으로 새해부터 모든 음식점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되고 담배가격이 평균 2000원 인상되면서 많은 흡연자들이 대체재로 전자담배를 선택하고 있다. 이는 전자담배가 일반담배보다 덜 유해하고 금연구역에서도 단속되지 않을 것이라는 잘못된 정보 때문인 경우가 많다. 하지만 금연구역에서 전자담배를 피우면 일반담배와 동일한 과태료 10만원이 적용된다. 강동구는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전자담배의 인체 위해성과 금연구역에서 흡연 시 단속 대상이라는 것을 알리고 주의를 당부했다. 구 관계자는 “보건복지부가 국내 판매 중인 전자담배 105종의 유해 성분을 분석한 결과 중독물질인 니코틴이 일반담배 1개비의 약 2배가 들어 있었다”며 “포름알데히드, 아세트알데히드, 담배특이니트로사민도 검출됐다”고 말했다. 이어 “액상 상태보다 가열로 인해 기체 상태가 되면 포름알데히드는 193배, 아세트알데히드는 42배까지 검출돼 간접흡연 피해도 심각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구는 금연을 원하는 주민들에게 체계적인 교육과 치료를 제공하는 보건소 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금연클리닉에 등록하면 니코틴 의존증 정도를 검사한 뒤 개인별 금연계획을 세워 실천하도록 한다. 금연패치와 금연보조제도 무료로 제공한다. 구 관계자는 “흡연자들이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돕겠다”면서 “버스정류장 110곳, 천호대로의 금연구역 추가 지정 등에 따른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男 “태블릿 PC” 女 “초콜릿” 동상이몽

    男 “태블릿 PC” 女 “초콜릿” 동상이몽

    “자기야~ 나 사실은 초콜릿보다 태블릿 PC가 받고 싶은데….” 밸런타인데이에 남성이 받고 싶은 선물과 여성이 주고 싶은 선물이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달 19일부터 2주간 온라인 쇼핑몰(SSG.com)의 20~40대 남녀 고객 187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남성들이 가장 받고 싶어 하는 선물은 태블릿 PC(37%)였다고 5일 밝혔다. 이어 전자담배(19%), 도킹오디오·이어폰(18%), 신발·옷(11%) 등 가격이 다소 비싸고 실용성이 높은 선물이 많이 꼽혔다. 밸런타인데이의 상징인 초콜릿은 순위 안에 들지도 못했다. 반면 여성들은 주고 싶은 선물로 초콜릿(40%)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티셔츠를 비롯한 커플룩 의류(26%), 지갑(19%) 등 상대적으로 저렴한 선물을 선호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동영상)전자담배 상점 턴 중학생들 CCTV에 덜미

    (동영상)전자담배 상점 턴 중학생들 CCTV에 덜미

    전자담배를 훔쳐 판 중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3일 전자담배를 훔쳐 판 혐의(특수절도 등)로 중학생 이모(15)군 등 2명을 구속하고 김모(15)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군 등은 지난달 26일 관악구 신림동에 위치한 전자담배 가게 네 곳을 돌며 200만원 상당의 전자담배와 액상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사흘 뒤인 29일 이미 전자담배를 훔쳤던 가게를 찾아 다시 범행을 시도하다 덜미가 잡혔다. 경찰은 이들의 범행 당시 모습이 찍힌 폐쇄회로(CC)TV 영상도 함께 공개했다. 영상에는 창을 골프채로 부수고 가게 안으로 들어가 물건을 훔치는 대담한 범행 순간이 담겨 있다. 이들은 이렇게 훔친 전자담배를 지인과 중고 사이트를 통해 헐값에 처분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조사에서 전자담배를 훔친 이유를 묻자 “담배값이 올라 전자담배가 인기라는 걸 알았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허가 없이 온‧오프라인에서 담배를 사고파는 행위는 불법”이라며 “담배를 산 사람들도 추적 중”이라고 전했다. 사진·영상=서울 관악경찰서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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