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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유어 산타, 이탈리아 소재 활용한 카드 수납형 Z플립5 케이스 출시

    비유어 산타, 이탈리아 소재 활용한 카드 수납형 Z플립5 케이스 출시

    아이디어 상품 전문 브랜드 비유어산타가 갤럭시 Z플립4와 Z플립5를 위한 케이스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비유어산타(BE YOUR SANTA)는 ‘산타는 없다, 당신이 산타다’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가치를 선물하려는 브랜드로, 갤럭시와 아이폰 등 다양한 핸드폰 케이스와 함께 주변 전자기기 케이스를 판매하고 있다.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Z플립4 보스코&비앙코 케이스’는 갤럭시 Z플립 특성상 반드시 보호가 필요한 힌지(폴드와 플립이 접히는 부분)는 물론 전면 액정과 카메라의 긁힘 및 파손까지 보호하며, 실용성을 높이기 위해 수납공간까지 마련했다. 보스코는 힌지 보호와 3포켓 디자인을 적용해 카드수납이 최대 3장까지 가능하며, 비앙코는 1포켓 디자인으로 카드 1장을 수납할 수 있다. 원하는 수납력에 따라 케이스 선택이 가능하다. 또한 두 가지 모델 모두에 핑거링을 적용해, 안정적인 그립감과 함께 그립톡 역할을 하며 임시로 핸드폰을 지지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특히, ‘Z플립4 보스코&비앙코 케이스’ 는 고품질의 이태리 원단을 사용해 힌지를 보호하는 부분은 툭 튀어나오지 않도록 후면의 포켓 안으로 들어가 있는 형태로 제작했다. 핸드폰을 접으면 가죽이 신축성 있게 늘어나 힌지를 감싸는 원리다. 비유어산타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Z플립5 보스코&비앙코 케이스’는 이탈리아의 PU소재와 인체에 해로운 진드기, 세균 등의 서식을 방지하는 안티 박테리아 원단을 사용해 고객님들이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게 제작됐다”며 “디자인부터 기능까지 모두 갖춘 제품인 만큼 고객들의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바란다”라고 전했다. 비유어산타의 ‘Z플립5 보스코&비앙코 케이스’는 Z플립4 모델 버전도 나왔으며, 베이지브라운, 새들브라운, 글린, 코랄핑크 등 6가지 색상을 선택해서 구매할 수 있다. 제품 구매 및 자세한 정보는 공식 쇼핑몰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 “50만 수험생 파이팅!”…4년 만에 ‘마스크’ 없는 수능, 확진자도 함께

    “50만 수험생 파이팅!”…4년 만에 ‘마스크’ 없는 수능, 확진자도 함께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6일 오전 전국 84개 시험지구 1279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이날 응시생들은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반드시 입실해야 한다. 수험표를 분실한 경우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동일한 사진과 신분증을 지참해 8시까지 시험장 내 시험 관리본부로 찾아가면 수험표를 다시 발급받을 수 있다. 수능 지원자는 지난해보다 3442명 감소한 50만 4588명이다. 재학생은 32만 6646명(64.7%)으로 1년 전보다 2만 3593명 줄었다. 졸업생은 1만 7439명 증가한 15만 9742명(31.7%)이고, 검정고시생 등 기타 지원자 역시 2712명 늘어난 1만 8200명(3.6%)이다. 졸업생과 검정고시 등을 합한 지원자 비율은 35.3%로, 1996학년도(37.4%) 이후 가장 높은 비율이다.올해 수능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치러지는 네 번째 수능이다. 강력한 방역조치 속에 치러졌던 2021~2023학년도 수능과 달리 이번 응시생들은 4년 만에 마스크를 쓰지 않고 시험을 치를 수 있다. 코로나19 확진자를 위한 별도 시험장도 없다. 확진자는 일반 수험생과 같은 교실에서 시험을 본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확진자의 경우 KF94,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KF80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를 쓰고 점심시간에는 시험장에 별도로 마련된 장소에서 점심을 먹는 것을 권고했다. 올해 수능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국어와 수학 영역은 문·이과 구분 없이 공통과목을 응시하고 선택과목 중 1개를 골라 시험을 본다. 국어영역은 독서·문학을 공통으로 하고,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자신이 선택한 과목의 시험을 본다. 수학영역은 수학Ⅰ과 수학Ⅱ가 공통과목이고,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가운데 한 과목을 택해 시험을 치른다. 시험영역과 출제범위는 지난해와 같지만, 출제기조는 다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교육과정 밖 출제 논란이 있는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을 올해부터 수능에서 배제하겠다고 여러 차례 밝혔기 때문이다. 수험생들은 시험장 반입금지 물품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시계는 아날로그 시계만 휴대할 수 있고 휴대전화와 스마트기기, 태블릿PC 등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에 반입할 수 없다. 성적 통지표는 12월 8일 수험생에게 배부된다.
  • ‘킬러 문항’ 없는 수능 변별력 주목… 확진자도 일반 시험장서 응시

    ‘킬러 문항’ 없는 수능 변별력 주목… 확진자도 일반 시험장서 응시

    16일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지는 가운데 출제당국이 ‘킬러 문항’(초고난도 문항)을 배제하고도 적정한 변별력을 확보했을지 관심이 쏠린다. EBS 대표 강사들은 시험 당일 킬러 문항 배제 여부와 영역별 변별도, 출제 경향 분석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15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730여명의 출제·검토위원은 수능 당일까지 38일간 합숙하면서 2024학년도 수능 문제 검토 작업을 했다. 올해 수능에서는 교사 25명으로 구성된 ‘공정수능 출제점검위원회’도 함께 합숙하며 킬러 문항이 있는지 집중 점검했다. 수험생들은 코로나19 확진이나 증상 유무와 상관없이 1279개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른다. 코로나19 확진자에게만 마스크 착용이 강력히 권고됐다.교육부는 준비물을 최종 점검하고 반입 금지 물품을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수험생들은 수험표와 신분증을 챙겨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장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수험표를 분실했을 때는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같은 사진 1장과 신분증을 갖고 8시까지 시험장 시험관리본부를 찾아 재발급받을 수 있다. 휴대전화, 스마트워치를 비롯한 스마트기기, 태블릿PC, 전자담배,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같은 모든 전자기기는 반입이 금지된다. 가져갔다면 1교시 시작 전 전원을 끄고 감독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갖고 있으면 부정 행위로 처리된다. 지난해에는 한 수험생이 휴대전화 2대를 가져와 1대만 제출한 뒤 다른 1대를 쉬는 시간에 쓰다가 적발돼 퇴실 조치됐다. 4교시 탐구영역 응시 때 수험생은 자신이 선택한 과목 문제지 한 부만 책상 위에 올려놓고 풀어야 한다. 이날 ‘수능 한파’는 없겠지만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부터 수도권·강원 내륙·충청권·전라권·제주도를 중심으로 내리기 시작한 비는 오후에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수험생이 입실할 때까지는 흐리기만 하고 비는 내리지 않는 지역이 많겠다. 다만 시험이 끝나고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8도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낮 최고기온은 7~16도로 예보됐다.
  • 수능 D-1, 50만 수험생 예비소집 ‘시험장·선택과목 꼭 확인!’ [포토多이슈]

    수능 D-1, 50만 수험생 예비소집 ‘시험장·선택과목 꼭 확인!’ [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15일 교육부에 따르면 다음 날인 16일 수능을 치를 수험생은 모두 50만4천588명이다. 교육부는 수험생들이 수능 하루 전 예비소집에 꼭 참석해달라고 당부했다.특히 시험 당일 아침에 시험장을 잘못 찾아가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미리 수험표에 나온 시험장 위치를 확인하고, 수험표에 기재된 본인의 선택과목도 확인해달라고 거듭 요청했다.시험 당일은 수험표,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갖고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휴대전화, 스마트기기, 통신(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전자담배 등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에 반입할 수 없다. 반입한 경우 1교시 시작 전 ‘전원을 끄고’ 제출해야 한다.올해는 2020년부터 이어진 네 번째 ‘코로나 수능’이지만, 방역기준 완화로 코로나19 확진자나 유증상자도 일반 수험생과 같은 교실에서 수능을 치른다.다만, 확진자는 시험장에 별도로 마련된 장소에서 점심을 먹는 것이 권고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코로나19 확진자의 경우 KF94,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KF80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를 쓸 것을 적극 권고했다.
  • 광주·전남 대학수능 수험생 2만9552명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수능에 응시하는 2만9552명의 수험생이 응시한다. 특히 수험생들은 수능 당일 수험표·신분증 지참, 전자기기 소지 금지 등 주의사항을 다시 한번 살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13일 광주와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16일 치러지는 2024학년도 수능에 광주는 1만6089명(재학생 1만1112명·졸업생 4332명·검정고시 645명), 전남은 1만3463명(재학생 1만734명·졸업생 2351명·검정고시 378명)이 응시한다. 시험장은 광주 38개교, 전남 46개교에 설치됐으며 코로나19 확진자도 일반 시험실에서 수능을 치른다. 수험생은 수능 하루 전인 15일에 진행되는 예비소집에 반드시 참석해 수험표를 수령해야 하며 선택과목 등을 확인해야 한다. 또 시험장을 미리 방문해 자신의 자리 등을 미리 파악해야 한다. 수능 당일에는 수험표와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 점심 도시락을 챙긴 뒤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해야 한다. 수험표 분실에 대비해 응시원서에 붙은 사진과 동일한 사진 1장을 추가로 챙겨, 오전 8시까지 시험장 내 시험 관리본부를 방문하면 재발급 받을 수 있다. 시험장 반입이 가능한 물품은 흑색 연필, 0.5㎜ 흑색 샤프심, 지우개,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흰색 수정테이프, 마스크, 휴대 가능한 아날로그 시계 등이다. 반면 휴대전화, 태블릿PC 등 모든 전자기기는 반입이 안되며 소지했을 경우 1교시 시작전에 감독관에게 반납해야 한다. 전자기기를 제출하지 않고 적발되면 부정행위로 간주돼 무효처리된다. 정훈탁 광주시교육청 진학팀 장학관은 “수능을 일주일 남긴 현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능시간표에 맞춰 신체리듬을 유지하는 것이다”며 “1교시부터 마지막 시험까지 긴 시간 동안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실전처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 너라면 이걸로 어떻게 놀아볼래? ‘파란 막대 파란 상자’

    너라면 이걸로 어떻게 놀아볼래? ‘파란 막대 파란 상자’

    파란 막대 파란 상자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지음/이지원 옮김/사계절/64쪽/1만 8000원 아홉살 생일을 맞은 클라라는 파란 막대를 선물로 받았다. 엄마의 엄마의 엄마의 엄마 때부터 내려오는 물건이라는데 대체 어디에 쓰는 걸까. 에릭 역시 크지도 작지도 않은 파란색 상자를 아홉살 생일 선물로 받았다. 무엇에 쓰는 건지, 어떻게 사용하는 물건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클라라와 에릭은 선물과 함께 받은 낡은 공책에서 앞선 이들의 사용기를 살핀다. 클라라의 엄마와 할머니들, 에릭의 아버지와 할아버지들은 저마다 나름의 방식으로 막대와 상자를 가지고 놀았다. 파란 막대로 애완용 생쥐를 훈련시키기도 하고 눈밭 위에 원을 그리며 놀거나 해시계를 만들어 보기도 했다. 상자도 마찬가지. 상자 안에 거울을 붙여 내면을 비춰 보던 아이도, 모래시계를 만들어 자신만의 시간을 재던 아이도 있었다. 세상에나. 항상 심각한 얼굴의 아버지는 어렸을 적 물을 채워 아프리카코끼리의 스케이트장으로 사용했단다.기상천외한 이야기를 읽은 클라라와 에릭은 이렇게 결심한다. ‘다음 사람에게 물려주기 전에 나도 이걸 가지고 재밌게 놀아야지.’ 우리 주변의 평범한 물건이라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개성을 마음껏 드러낼 수 있다. 평범한 막대와 상자를 가지고 저마다의 놀잇감으로 만드는 모습은 아이들의 창의적인 생각을 북돋워 준다. 게임이나 유튜브 등 전자기기에 빠진 아이들에게 필요한 책 같다. 아이에게 건네주고 ‘너라면 어떻게 할래?’ 물어봐도 좋겠다. 2014년 출간했던 책을 개정했다. 한쪽에서는 파란 막대 이야기를, 반대편에선 파란 상자의 이야기를 읽을 수 있다. 책의 한가운데 있는 투사지를 통해 파란 상자 속에 파란 막대가 꼭 맞게 들어가도록 한 장면이 흥미롭다.
  • ‘코로나 격리’ 없는 올 수능… 확진 땐 마스크 쓰고 응시

    ‘코로나 격리’ 없는 올 수능… 확진 땐 마스크 쓰고 응시

    오는 16일 치러지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4년 만에 일상회복 체제로 돌아간다. 코로나19 확진자나 유증상자도 다른 수험생들과 같은 시험실에서 응시한다. 단 확진자는 마스크를 쓰고 점심은 별도의 분리 공간에서 먹도록 권고된다. 7일 교육부의 2024학년도 수능 수험생 유의 사항에 따르면 수험생들은 코로나19 감염 여부와 무관하게 일반 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른다. 코로나19 격리 대상자를 위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설치됐던 별도 시험장, 분리 시험실, 병원 시험장은 올해부터 운영되지 않는다. 점심시간에 사용했던 수험생용 간이 칸막이도 없어진다. 대신 확진자가 일반 수험생과 분리돼 점심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교육당국은 코로나19에 확진된 수험생은 KF94 마스크를, 의심 증상이 있는 수험생은 KF80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각각 권고할 계획이다. 수험생은 시험 전날인 15일 예비소집에 참석해야 한다. 수험표를 받은 뒤 시험장을 찾아 위치를 확인한다. 수험표에 적힌 탐구영역 선택과목에 이상이 없는지도 점검한다. 시험 당일 수험생은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과 수험표를 가지고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해야 한다. 신분증은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유효 기간이 지나지 않은 청소년증 등이다. 휴대전화, 태블릿PC, 디지털카메라, 스마트워치 등 스마트기기, 통신(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전자담배 같은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에 반입할 수 없다. 시계는 블루투스 기능이나 전자식 화면이 없는 아날로그만 가져갈 수 있다. 전자기기를 시험장에 가져간 수험생은 1교시 시험이 시작되기 전 감독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전자기기를 가지고 있다가 적발되면 부정행위로 간주돼 그해 수능은 무효 처리된다. 4교시 탐구영역은 선택한 과목 순서에 맞는 문제지 한 부만 책상 위에 놓고 풀어야 한다. 나머지 문제지는 봉투에 넣어 바닥에 둬야 한다. 모든 문제지를 올려놓고 풀면 부정행위로 간주된다. 제2선택과목 응시 시간에 제1선택과목의 답안을 수정하면 해당 시험은 무효 처리된다. 교육부는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마약과 온라인 도박 문제의 심각성을 고려해 수능 이후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예방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마약류 중독재활센터나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를 통해 신청하면 찾아가는 전문가 상담과 마약류 예방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도박 예방 교육은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을 통해 신청 후 수강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과 서민금융진흥원은 신용관리와 보이스피싱 같은 금융사기 예방 교육을 제공한다.
  • 4년 만에 ‘코로나 격리’ 없는 수능…확진자는 마스크 쓰고 시험

    4년 만에 ‘코로나 격리’ 없는 수능…확진자는 마스크 쓰고 시험

    오는 16일 치러지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4년 만에 일상회복 체제로 돌아간다. 코로나19 확진자나 유증상자도 다른 수험생들과 같은 시험실에서 응시한다. 단 확진자는 마스크를 쓰고 점심은 별도의 분리 공간에서 먹도록 권고된다. 7일 교육부의 2024학년도 수능 수험생 유의사항에 따르면 수험생들은 코로나19 감염 여부와 무관하게 일반 시험실에서 수능을 치른다. 코로나19 격리대상자를 위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설치했던 별도 시험장, 분리 시험실, 병원 시험장은 올해부터 운영하지 않는다. 점심시간에 사용했던 수험생용 간이 칸막이도 없어진다. 대신 확진자가 일반 수험생과 분리돼 점심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교육 당국은 코로나19에 확진된 수험생은 KF94 마스크를, 의심 증상이 있는 수험생은 KF80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 착용을 각각 권고할 계획이다. 수험생은 시험 전날인 오는 15일 예비소집에 참석해야 한다. 수험표를 받은 뒤 자신의 시험장을 찾아 위치를 확인한다. 수험표에 적힌 자신의 탐구영역 선택과목이 이상이 없는지도 점검한다. 시험 당일 수험생은 수험표와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가지고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해야 한다. 신분증은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유효기간이 지나지 않은 청소년증 등이다. 휴대전화, 태블릿PC, 디지털카메라, 스마트워치 등 스마트기기, 통신(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전자담배 같은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에 반입할 수 없다. 시계는 블루투스나 전자식 화면이 없는 아날로그만 가져갈 수 있다. 전자기기를 시험장에 가져간 수험생은 1교시 시험이 시작되기 전 감독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전자기기를 가지고 있다가 적발되면 부정행위로 간주돼 그해 수능은 무효 처리된다. 4교시 탐구영역은 선택한 과목 순서에 맞는 문제지 한 부만 책상 위에 놓고 풀어야 한다. 나머지 문제지는 봉투에 넣어 바닥에 놓아야 한다. 모든 문제지를 올려놓고 풀면 부정행위로 간주된다. 특히 제2선택 과목 응시 시간에 종료된 제1선택 과목의 답안을 수정하면 해당 수능 시험은 무효 처리된다. 교육부는 수능 이후 각 학교가 학생의 진로와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여러 기관과 함께 온·오프라인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교육부는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마약과 온라인 도박 문제의 심각성을 고려해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예방교육 프로그램도 강화했다. 마약류 중독재활센터나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를 통해 신청하면 찾아가는 전문가 상담과 마약류 예방교육을 받을 수 있다. 도박 예방 교육은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을 통해 신청 후 수강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과 서민금융진흥원은 신용관리와 보이스피싱 같은 금융사기 예방 교육을 제공한다.
  • 이희원 서울시의원 “문제점 많은 디벗 사업, 정책 개선만 하다가 시간 보낼 것인가”

    이희원 서울시의원 “문제점 많은 디벗 사업, 정책 개선만 하다가 시간 보낼 것인가”

    2025년 시행되는 디지털 대전환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디지털 벗(이하 ‘디벗’)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우려가 지난 6일 진행된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이어졌다. 서울시의회 이희원 의원(국민의힘·동작4)은 디벗 보급사업에 대해 지난 1년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의정활동을 전개했으며 많은 개선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발생하는 우려에 대해 재차 지적했다. 이 의원은 디벗사업의 최근 현황을 설명하며 실시간으로 정상적인 사용 범주를 벗어나는 사전 모니터링 프로그램이나 관리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는지와 학생들이 코딩이나 우회 프로그램으로 감시망을 뚫어 사용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우려와 서버수준에 불과한 보안패치 탑재로 서버에 자동접속하는 것을 막을 경우 대책이 없음을 지적했다. 함영기 교육정책국장은 “기기 수령 시 해당 학생의 아이디가 아니면 접속자체를 차단할 수 있고 GPS를 통한 위치추적 및 관재프로그램 실행으로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 의원은 문제 발생 시 개선요청이 주로 선생님의 신고나 제보로 개선 요청이 주로 이뤄지는데, 문제점을 인식하고 대처하는 과정에서 발견이 되지 않으면 즉각적인 대응에 어렵다는 것을 강조했다. 전원을 끄거나 위치추적 서비스를 무력화해 기기 자체의 외부 반출에 취약하다는 것이다. 최근 중고 플랫폼인 당근마켓에 디벗기기인 ‘아이북’이 거래 매물로 올라온 것에 대한 우려를 재차 강조한 것이다. 또한 이 의원이 기기 분실과 관련해서 사유와 분실 지역 등 기기관리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준비하고 있는지 묻는 질의에 교육청이 뚜렷한 답을 내놓지 못한 부분도 문제로 지적됐다. 기기분실 수가 보급 대수(9만 2588대)에 비해 극소수인 108건에 불과해 이에 관한 준비를 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했으나, 디지털 기기는 학교에서 지급하는 비교적 고가물품이므로 소수이더라도 철처한 준비가 필요했다는 의미다. 또한 최근 실행계획이 보완된 충전함 보급 문제도 언급됐다. 이 의원은 “전자기기 충전을 담당하는 기기이기 때문에 발열이나 전기 소모량이 많을 텐데 위험하지 않다고 장담할 수 있는가”에 관해 물으며 안전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함께 가져야 할 것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디지털 교과서가 미래교육의 대안이라고 생각할 수 없다”라고 발언했으며 “최근 디지털 교육을 선도했던 미국 뉴욕 등지에서 다시 책으로 교육하는 것으로 회귀하는 것을 보면 아이들에게 과연 어떤 것이 적합한 교육일지에 대해 고민을 안 할 수 없다”라며 2025년 디지털 교과서 출범을 기다리며 기기보급에만 신경쓰고 있는 교육청의 방침에 일침을 가했다. 즉 디벗 자체의 문제점도 있지만 철저한 준비를 통해 공백 없이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대비책을 마련해놓고 실행해야 함을 강조하며, 정책의 완성도를 높일 것을 주문하는 발언으로 질의를 마무리했다.
  • IT제조업 성지 ‘G밸리의 무한 성장’

    IT제조업 성지 ‘G밸리의 무한 성장’

    “서울에서 정보기술(IT) 제조업을 해 보고 싶으면 G밸리가 정답입니다. 부품 유통과 전자기기 인쇄회로기판(PCB) 업체까지 제조 생태계가 구축돼 있어 제품을 제일 빨리 만들어 볼 수 있거든요.” 7년 차 서버 개발 전문업체 엑세스랩의 유명환(48) 대표는 5일 서울신문과 만나 G밸리 예찬론을 펼쳤다.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의 별칭인 G밸리는 서울 구로구와 금천구에 조성된 첨단지식산업단지다. 엑세스랩은 저전력, 고효율 중앙처리장치(CPU)인 암(ARM) 기반 서버를 국내외 통신사와 클라우드 기업에 납품하고 있다. 2005년부터 G밸리에서 사업을 일군 유 대표는 “사람들은 수도권 IT 산업집적지로 G밸리와 함께 강남·판교를 떠올리지만 후자는 전문가와 노트북만 있으면 되는 IT 서비스 위주인 반면 제조는 G밸리에서만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내년이면 60살을 맞는 G밸리의 변신은 현재 진행형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G밸리 내 1만 3000여개 기업의 60%가 정보통신기술(ICT)과 지식산업 분야 업체이다. G밸리의 전신인 구로공단은 1964년 수출산업공업단지개발조성법 제정에 따라 첫 공업단지로 조성돼 섬유·봉제·가발·소형 전자기기 등 경공업 중심의 수출산업 전진기지로 활약했다. 이후 90년대 산업 구조 변화와 함께 지식산업단지로 빠르게 변모했다. 구로공단이라는 옛 이름이 서울디지털산업단지로 바뀐 것이 2000년이다. 구로구 구로디지털단지(1단지)와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2·3단지)로 불리다가 2013년 한국판 실리콘밸리를 뜻하는 G밸리로 통칭하게 됐다. 인건비 상승으로 공장들 떠나고IT기업 업무·생산시설 자리잡아서울 내 위치… 집적효과 경쟁력재개발·교통 개선·올레길 등 추진4년 내 첨단제조 창업시설 조성도 산업 구조의 변화에는 우여곡절이 많았다. 구로공단의 많은 기업이 노사갈등과 국내 인건비 상승으로 1990년대 이후 지방과 해외로 공장을 옮겼다. 전자제품에 들어가는 수정진동자 부품을 수출해 1990년대 연 매출 20억~30억원도 벌었던 일신통신의 김두삼(64) 이사는 “1982년 입사 당시 수백 명의 여공과 함께 일하다 생산 과정을 자동화하며 점차 인력을 줄이다 결국 인건비 상승으로 회사들이 유행처럼 다 떠났다”고 회상했다. 2000년 공장을 중국으로 이전한 일신통신은 6년 뒤 구로공단 기존 공장 부지에 20층 규모의 지식산업센터를 지었다. 기존 기업들이 떠난 뒤 새로 들어선 아파트형 공장인 지식산업센터에는 신생 업체들이 유입됐다. 낮은 임대료에 업무시설과 생산시설을 함께 둘 수 있는 장점이 큰 매력이 됐다. 온라인 게임 업체 넷마블과 컴투스, 차량용 카메라 모듈 분야 국내 1위 기업 엠씨넥스 등이 탄생했다. 세계 극세사 섬유 점유율 1위 기업 웰크론도 G밸리에 입주해 있다. 이호성 전 한국디지털단지 기업인연합회 이사장은 “여의도, 강남 테헤란로 등지에서 기업이 몰려들었고 지금은 서울에서 가장 많은 지식산업센터가 밀집한 지대가 됐다”고 전했다. 넷마블은 공업용수를 제공하던 구로정수장 부지에 2020년 지상 39층 규모 G타워를 지어 G밸리의 랜드마크가 됐다. G밸리에 자리잡은 다양한 창업 지원 시설은 청년 창업가와 스타트업을 불러들이는 유인책이다.IT 제품 생산에 유리한 인프라와 함께 여러 기업이 모인 집적효과, 서울 내 입지는 G밸리의 대표적인 경쟁력이다. 2020년 G밸리에 들어온 동남아 마케팅 전문 기업 디뉴먼트의 신나라(36) 대표는 “서울에서 가장 많은 기업이 촘촘하게 모인 곳 중 하나로 기술, 정보 등을 교류하기 아주 좋은 여건”이라며 “최첨단 기술을 영위하는 기업 간 교류를 활성화한다면 더 큰 시너지 창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창업 7년 차를 맞은 인공지능(AI)형 교통안전시설물 개발 스타트업 알트에이의 이태우(31) 대표는 “모든 교통사업자에 골목길 안전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최종적인 목표여서 거대 도시 서울 안에 자리잡는 것이 중요했다”며 G밸리를 선택한 배경을 설명했다. 대학 시절 동아리 활동을 바탕으로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해 골목길 교통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리고 사고 위험을 낮추는 기술을 개발한 이 대표는 서대문구·양천구 등 5개 자치구에서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정부와 서울시, 자치구도 G밸리의 잠재력을 살리기 위한 다양한 접근을 지속하고 있다. 서울시는 직주 근접 여건 개선을 위해 가리봉동 일대를 재개발사업 신속통합기획으로 확정했다. G밸리 내 고가차도인 ‘수출의 다리’ 인근 등 교통 혼잡 문제 해소 방안도 추진한다. 금천구는 민관네트워크인 ‘금천G밸리발전협의회’를 구성해 현안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구로구는 그동안 G밸리 내 편의 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보완하기 위해 올레길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신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원도 이뤄지고 있다. 서울시는 고척동 구 남부교도소 부지에 G밸리와 연계한 기술 기반 첨단제조 창업 시설을 2027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경제진흥원은 최근 AI 기술 활용 방법을 교육하는 ‘스마트워크 IT 기술 세미나’를 G밸리 기업을 대상으로 열었고 한국산업단지공단은 AI 툴 개발 경진 대회를 다음달 개최할 예정이다. 구로구는 숭실대 AI테크노융합학과 석·박사 과정에 지원하는 G밸리 인재에게 등록금을 지원하고 AI 데이터분석·빅데이터 분석 등을 배울 수 있는 ‘G밸리 구로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 티빙 적자 탈출 ‘묘수’ 될까…토종 OTT 첫 ‘광고형 요금제’ 내년 출시

    티빙 적자 탈출 ‘묘수’ 될까…토종 OTT 첫 ‘광고형 요금제’ 내년 출시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1위 티빙이 내년 초 광고를 보는 대신 구독 요금을 대폭 할인한 ‘광고형 요금제’를 처음 출시한다. 티빙은 올해 12월 1일부터 구독료를 20~23% 인상하면서 콘텐츠 다운로드 기능 도입, 무료 가입자들에게도 tvN, JTBC 등 29개의 실시간 라이브 채널 시청 혜택을 확대하는 등의 요금제 개편안을 31일 내놨다. 이에 따라 티빙 신규 가입자의 월 구독료는 12월 1일부터는 베이직 7900원, 스탠다드 1만 900원, 프리미엄 1만 3900원에서 각각 베이직 9500원, 스탠다드 1만 3500원, 프리미엄 1만 7000원으로 오른다. 베이직 기준으로 20% 가량 인상되는 셈이다. 내년 1분기에는 토종 OTT 처음으로 월 5500원의 광고형 요금제도 시작한다. 이는 지난해 광고형 요금제를 도입한 넷플릭스, 디즈니+와 동일한 가격이다. 티빙 측은 “국내외 OTT 시장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광고 사업이 부상하는 변화에 발맞춰 광고형 상품을 내놓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월 구독료 인상과 더불어 서비스 편의는 확장된다. 오는 12월부터 기존 VOD 콘텐츠의 다운로드 기능과 국내 29개 채널의 무료 라이브 시청으로 문호를 개방한다. 기존 하나의 계정으로 1대의 태블릿, TV 등 전자기기에 접속할 있었던 베이직 요금제도 최대 4대까지 서비스 범위를 넓혔다. 티빙은 독립 출범한 2020년 이후 매년 적자를 기록 중이다. 2020년 61억원, 2021년 762억원, 지난해 1192억원으로 적자폭이 확대돼 수익성 개선이 시급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티빙은 이날 내년 오리지널 작품 라인업도 공개했다. 시리즈 규모를 대폭 확장한 스릴러부터 판타지, 코미디, 사극, 학원물 등 다양한 소재와 장르를 포진시켰다. 오는 24일 공개되는 살인 스릴러 장르의 ‘운수 오진 날’은 파라마운트+를 통해 글로벌 흥행을 노린다. 연말 시즌 작품으로는 12번에 걸쳐 죽음과 삶을 넘나드는 인생 환승 드라마 ‘이재, 곧 죽습니다’ 공개가 확정됐다. 코메디를 다채롭게 변주한 안재홍, 이솜의 5년차 부부 에피소드 ‘LTNS’와 ‘비밀의 숲’ 스핀오프인 ‘좋거나 나쁜 동재’도 주목받는 작품이다. ‘tvN x TVING’ 드라마 시리즈로는 신민아와 김영대의 사내부부 로맨스 ‘손해 보기 싫어서’와 안판석 감독의 신작으로 정려원과 위하준의 사제(師弟) 로맨스 ‘졸업’ 등 ‘로코 장인’들의 작품에도 기대가 쏠린다. 티빙의 역대 오리지널 콘텐츠 중 최고 히트 예능작으로 평가받는 ‘환승연애’는 시즌3로 시청자들을 다시 만난다.
  • [황성기 칼럼] 모사드 실패와 국정원/논설위원

    [황성기 칼럼] 모사드 실패와 국정원/논설위원

    팔레스타인 무장조직 하마스는 압도적 군사 우위에 있는 이스라엘의 허를 찔렀다. 근래 보기 힘든 기습전이다. 정보·방공망이 동시에 뚫렸다. 이스라엘의 해외 첩보와 공작을 총괄하는 모사드는 2년간 기습을 준비한 하마스 동태를 알아내지 못했다. 왜 세계 최강의 벽에 구멍이 생겼을까. 국가정보원과 오버랩된다. 모사드가 뚫린 데는 여러 이유가 있다. 그중에서도 테킨트(기술 정보)에 치중해 휴민트(인적 정보)에 소홀했다는 분석이 설득력 있다. 2021년 모사드 총책임자에 취임한 다비드 바르니아는 1996년 모사드에 들어가 공작원 양성 및 공작 임무를 수행하는 초메트(Tzomet)에서 잔뼈가 굵었다. 이후 전자기기 도청 부문인 케셰트(Keshet)에서 간부가 된다. 현대전의 총아인 사이버 공격이나 해킹, 빅데이터·인공지능(AI)으로 하마스를 감시하고 이란의 핵개발을 견제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모사드 총책임자 자리에 올랐다. 사이버·정보기술(IT)은 정보기관이라면 다 하는 일이다. 하지만 휴민트를 소홀히 함으로써 디지털 기술로는 잡아낼 수 없는 깊숙한 아날로그 정보 습득에 실패했다. 그 실패가 1500명의 사망자를 낳고 74년 모사드 역사에 치욕을 얹었다. 힘들고 위험한 스파이 활동을 하려는 사람이 줄고, 하마스에서 인적 네트워크를 쌓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는 사정은 국민을 희생시킨 대참사 앞에선 핑계에 불과하다. 문재인 정부는 간첩 잡고 북한의 동태를 수집하던 국가정보원을 북한과 대화하는 한낱 행정기관으로 전락시켰다. 정부 출범 초기 국정원 적폐를 청산한다며 국정원 메인 서버를 개혁발전위원회 민간인들에게 공개하는 우도 범했다. 대부분 좌편향 인사들로 구성된 개혁위에는 친북 성향의 인사들도 있었다. 메인 서버의 공개는 재앙이 가득한 판도라의 상자를 연 것과 같다. 이 바람에 휴민트를 통한 해외 첩보가 노출됐다. 국내 여러 기관 및 개인들과의 정보 협력이 드러났다. 개인·기관이 민감한 첩보 공유를 꺼렸다. 더 큰 문제는 해외 정보기관과의 교류였다. 국정원은 외국 정보기관들과 정례적으로 정보협력회의를 가진다. 국정원 서버가 열리면서 외국 기관들이 비밀을 못 지켜 주는 한국과의 ‘주고받기’에 손을 저었다. 국정원 메인 서버를 연 문재인 정부는 눈엣가시이던 이명박 정부 대북 공작의 최고 베테랑을 구속까지 했다. 심지어는 북한 공작 경험이 단 하루도 없는 사람을 대북공작국장에 앉혔다. 공작원에게 가던 돈마저 끊었다. 어렵게 구축한 휴민트는 하나둘씩 무너졌다. 문 정부 국정원에서 잘나가던 어떤 고위 간부는 대북 공작을 보고하면 공작원 명단을 요구했다. 간부가 알아서도 안 되고 알 필요도 없는 게 공작원 이름이다. 국정원 동료들은 젊은 시절 주체사상을 공부한 이 간부가 북한에 명단을 넘기려는 것 아닌가 의심을 했다. 이쯤 되면 하마스에 당한 이스라엘 꼴이 나도 이상하지 않다. 오죽하면 국정원에 몸을 담았던 전직 간부들이 하마스 기습 사태가 남의 일이 아니라고 입을 모았을까. 2021년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모사드 최대의 임무를 “이란이 핵무기를 못 가지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문재인 정부는 남북 정상회담에 이어 미국을 꾀어 트럼프·김정은 회담을 만들었다. 5년간 김정은은 핵을 고도화했고, 화성19형까지 만들었다. 작년부터 김정은은 우리에게 전술핵 공격을 위협 중이다. 9·19 군사합의로 대북 정찰에 제약까지 받는 우리로선 지금이 가장 취약하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중동 분쟁까지 미국이 한반도까지 신경쓸 여력이 없다. 북한이 기습 도발하기 딱 좋은 시기다. 대공수사까지 넘겨 주는 국정원을 믿어도 좋은가. 내부에 적은 없는지. 걱정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국정원을 총점검할 때다.
  • 아주대 공동 연구팀, 세계 최고 수준의 유기 열전 에너지 변환 기술 개발

    아주대 공동 연구팀, 세계 최고 수준의 유기 열전 에너지 변환 기술 개발

    국내 연구진이 고분자의 전기 전도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혼합용매 도핑 공정을 개발했다. 이 기술을 통해 도핑된 고분자 소재는 웨어러블 전자기기나 자가발전 독립전원 등에 적용되는 차세대 전자 및 에너지 소재로 활용될 전망이다. 19일 아주대학교(총장 최기주)는 김종현 교수(아주대 응용화학생명공학과·대학원 분자과학기술학과) 연구팀이 새로운 고분자 소재와 혼합용매 도핑 공정을 이용해 세계 최고 수준의 고성능 열전에너지 변환 소자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해당 내용은 ‘공액 고분자의 전기 전도도와 열전 변환 성능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는 도핑 효율 최적화 공정’이라는 제목으로 에너지 분야 국제 학술지 ‘줄(Joule)’의 18일자에 게재됐다. 줄은 생명과학 분야 저명 학술지 ‘셀’을 펴내는 미국 셀 출판사(Cell press)의 저널이다. 이번 연구에는 곽상규 고려대 교수(화공생명공학과), 김봉기 건국대 교수(화학공학부), 최현호 경상국립대 교수(나노·신소재공학부 고분자공학전공) 연구팀이 함께 참여했다. 아주대 윤상은 학생(분자과학기술학과 석박사 통합과정), 건국대 강영권 박사(화학공학부), 경상국립대 임재민 학생(나노신소재융합공학과 박사과정), 울산과학기술원 이지윤 박사(에너지화학공학과)는 공동 제1저자로 참여했다. 아주대 연구팀에서는 도핑 공정 개발을 맡아 진행했고 건국대, 경상국립대, 고려대 연구팀에서는 각각 ▲소재 합성 ▲전기적 분석 ▲시뮬레이션 연구를 담당했다. 아주대 서형탁 교수(첨단신소재공학과), 서울대 강기훈 교수(재료공학부), 한국외대 김태경 교수(전자물리학과) 연구팀도 함께 참여했다. 광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태양전지는 오랜 시간의 연구로 상용화되어 있다. 최근에는 더 나아가 일상 속 버려지는 열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해 스마트폰과 사물 인터넷 등에 활용하는 열-전 에너지 변환 기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종현 아주대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혼합 용매 도핑 공정은 방법이 매우 간단하면서도 고분자의 전기 전도도와 열전 에너지 변환 출력, 안정성 등을 동시에 최적화할 수 있는 혁신적 기술”이라며 “이미 상용화된 다양한 p형 및 n형 고분자들과 도판트들에 대해서도 범용성을 가짐을 검증했기에, 웨어러블 기기의 전극 소재 등 고출력 유기 열전 소자의 개발에 널리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품절 상품 가격 2배로 올리자 ‘이자가 용팔이의 정점’ 글 올린 소비자…대법 “모욕죄로 처벌 못 해”

    품절 상품 가격 2배로 올리자 ‘이자가 용팔이의 정점’ 글 올린 소비자…대법 “모욕죄로 처벌 못 해”

    일시 품절된 컴퓨터 부품을 즉시 판매할 수 있는 것처럼 판매가의 2배로 올린 전자기기 판매업자에 대해 ‘이자가 용팔이의 정점’이라는 글을 올린 소비자를 모욕죄로 처벌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용팔이’는 용산전자상가에 있는 일부 악질 전자기기 판매업자를 멸칭하는 경멸적 표현이 맞지만, 객관적으로 타당성 있는 사정에 기초해 사회상규에 어긋나지 않는 정당행위로 위법성이 없다는 취지다. 대법원 2부(주심 권영준 대법관)는 17일 모욕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21년 2월 B씨가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의 ‘묻고 답하기’란에 “이자가... 용팔이의 정점....!!”라는 내용의 글을 작성해 모욕 혐의로 기소됐다. B씨는 이에 앞서 품절된 한 컴퓨터 메인보드 제품을 통상 판매가의 2배인 40만원에 판매한다는 글을 게시한 바 있다. 1심은 “‘용팔이’란 표현은 전자기기 판매업자를 비하하는 용어”라며 “‘이자가 용팔이의 정점’이라는 말은 피해자의 사회적 평가를 저하할 만한 추상적 판단이나 경멸적 감정을 표현한 모욕적 표현에 해당한다”고 유죄를 인정해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 그러나 2심은 “경멸적인 표현과 모욕의 고의 또한 충분히 인정될 수 있다”면서도 “즉시 판매하는 것이 불가능한 상품을 이용해 폭리를 취하려는 피해자의 의도를 비판하는 내용으로서 어느 정도 객관적으로 타당성 있는 사정에 기초한 것으로 보인다”며 정당행위를 인정해 위법성을 조각하고 무죄를 선고했다. 대법원은 이런 원심 판단에 법리 오해 등 잘못이 없다며 검사의 상고를 기각했다.
  • 이종배 서울시의원 “학습능력 향상 위해 손글씨 쓰기 장려해야”

    이종배 서울시의원 “학습능력 향상 위해 손글씨 쓰기 장려해야”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종배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은 지난 제319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회의에서 서울시교육청의 전자칠판 디벗 도입 등에 따른 부작용으로 ‘학습 능력 저하’를 지적, 손글씨 쓰기를 통해 학습능력을 향상할 필요가 있다며 손글씨 쓰기를 장려할 것을 강조했다. 전자칠판 등 디지털 기기 도입에 대해 불투명한 교육적 효과와 예산 낭비 문제를 지적하면서 교육청의 급진적인 교육 정책이 교육 시스템과 학생들에게 미칠 파급효과를 고려해 교육 정책 입안 시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확보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이 의원은 “현재까지 빔프로젝터나 컴퓨터로 수업을 진행해도 수업의 질에 전혀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전교조조차 멀쩡한 칠판과 멀티미디어 기기를 놔두고 전자칠판을 도입하는 것에 대해 국민 혈세 낭비라고 비판한다”라며 전자칠판 도입의 불투명한 교육적 효과와 예산 낭비 문제를 지적했다. 이 의원은 ‘필기에 대한 권위 있는 분석’의 작가 마크 세이퍼의 연구사례를 소개하면서 “초등학교 시기부터 스마트폰과 각종 전자기기 사용 확대로 학생들이 손글씨를 쓸 시간이 부족해지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적으로 글쓰기의 중요성, 특히 손글씨를 쓰는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라며 글쓰기를 통한 집중력 과 학습능력 향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스웨덴 정부가 과도한 디지털화가 문해력 저하의 원인으로 진단하면서 유치원에서 디지털 기기 사용을 의무화했던 기존 방침을 전면 백지화하고 종이에 글을 쓰는 교육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캐나다, 네덜란드, 핀란드 등 주요 해외 선진국에서 필기체 쓰기 수업을 필수 교육과정으로 복원하거나 수업 중 전자기기 사용을 제한하는 등 탈(脫)디지털화가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전자칠판 도입에 대해 찬반 의견이 팽팽한 만큼 예산 낭비적인 부분과 아이들 교육에 관련된 문제는 정말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라며 서울시교육청의 급진적인 교육 정책이 교육 시스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우려했다. 또한 조희연 교육감의 교육정책에 대해 비판하며, 결코 급진적이어서는 안 되며 안전하고 예측 가능하도록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수업 녹취 안 됩니다… 자는 학생 깨우기 됩니다

    수업 녹취 안 됩니다… 자는 학생 깨우기 됩니다

    초중고 학생들은 수업 중에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태블릿PC, 노트북 같은 휴대용 전자기기를 사용할 수 없다. 교사 동의 없이 수업 내용을 녹음하거나 실시간 청취하면 고발될 수 있다. 교육부는 27일 이런 내용이 담긴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고시 해설서’와 ‘유치원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고시 해설서’를 공개했다. 해설서는 이달부터 시행 중인 초중고교 ‘교원의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고시’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안내해 교사들이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해설서에 따르면 교원은 수업 중 졸거나 엎드려 잠을 자는 학생을 지도할 수 있다. 적극적으로 수업을 방해하는 행위는 아니더라도 면학 분위기에 영향을 줄 수 있어서다. 교사의 동의 없이 녹음기,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해 수업 내용을 녹음하거나 실시간으로 청취하는 것도 금지된다. 이를 어기면 ‘통신비밀보호법’ 위반이며 교육활동 침해 행위로 수사기관에 고발될 수 있다. 담배·라이터·술·흉기 소지를 목격하거나 신고가 들어올 경우에는 물품을 소지하고 있다고 의심할 만한 합리적 이유가 있을 때 학생이 소지한 물품을 조사할 수 있다. 학부모 유선 상담 때는 교사의 개인 휴대전화 번호가 노출되지 않도록 학교 전화의 ‘착신 전환’ 설정을 확인해야 한다. 학생이 문제 행동을 하거나 자신이나 타인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물리적 제지를 할 수 있다는 조문도 안내했다. 이 경우 교사는 길을 가로막는 소극적 수준의 물리적 제지나 학생의 신체 일부를 붙잡는 적극적인 물리적 제지를 할 수 있다. 교사들은 위급한 상황에서 주위 학생에게 휴대전화로 동영상을 촬영해 달라고 요청할 수 있고, 이를 증빙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학칙 개정 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로 명시했다. 이에 따라 학칙 개정 전까지는 교장이 정하는 방식대로 생활지도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 수업 중 잠자는 학생 깨울 수 있다… 교사 동의 없는 녹음은 금지

    수업 중 잠자는 학생 깨울 수 있다… 교사 동의 없는 녹음은 금지

    이달부터 수업을 방해하는 학생을 교사가 교실 밖으로 내보내는 등 내용의 ‘교원의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고시’가 시행 중인 가운데 교육부가 세부 안내서를 마련했다. 27일 교육부는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고시 해설서와 유치원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고시 해설서를 교육 현장에 안내했다고 밝혔다. 해설서에는 지난 1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고시에 근거해 교원들이 생활지도를 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생활지도가 필요한 구체적인 상황과 지도 요령, 묻고 답하기(Q&A) 등이 담겼다. 해설서에 따르면 수업 중 휴대전화 사용 금지의 경우 ‘스마트폰은 물론 정보통신 기능을 갖춘 스마트워치, 태블릿PC, 노트북 등 모든 휴대용 전자기기 사용이 제한된다’고 구체적으로 설명돼 있다. 수업 중 졸거나 엎드려 잠을 자는 학생의 경우 적극적으로 수업을 방해하는 행위는 아니더라도, 교실의 면학 분위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교원이 지도할 수 있다. 학부모 등이 교사의 동의 없이 녹음기,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활용해 수업 내용을 녹음하거나 실시간으로 청취하는 것은 금지된다. 이를 지키지 않을 시 통신비밀보호법 위반에 해당해 ‘교원지위법’에 따라 수사기관에 고발될 수 있다. 학부모 상담은 수업시간 외, 근무시간 내 시간에 진행하는 것이 원칙이다. 유선 상담을 할 경우 교사의 개인 휴대전화 번호가 노출되지 않도록 학교 전화의 ‘착신 전환’ 설정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해설서는 안내했다. 체벌은 여전히 엄격히 금지되지만, 학생이 법령과 학칙에 위반되는 문제 행동을 할 때 물리적 제지를 할 수 있다. 이 경우 교사는 길을 가로막는 행위와 같은 소극적 수준의 물리적 제지나, 학생의 신체 일부를 붙잡는 행위와 같은 적극적인 물리적 제지를 할 수 있다. 학생이 수업 중 ‘잡담·장난·고성·수업 거부·기타 돌발행동’을 할 때는 분리 조치를 할 수 있다. 쉬는 시간에 학생의 흡연 정황이 신고된 경우, 해당 학생을 대상으로 물품 조사가 가능하다. 교육부는 교원단체 소속을 포함한 현장 교사, 교육 전문가와 함께 고시 해설서를 집필하고 현장 교사와 교육청 검토 회의, 관계부처 의견 조회 등을 거쳐 완성했다. 교육부는 학생생활지도 고시가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학생 분리에 드는 예산, 인력 등 학교별 지원 규모를 조속히 파악한 뒤 내년 교육청별 예산에 반영할 수 있도록 협의할 방침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고시와 고시 해설서에 근거한 학교장, 교원의 생활지도는 법령에 의한 정당한 행위”라며 “현장에 계신 선생님들이 안심하고 학생생활지도를 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스마트폰 중독 청소년, 사춘기 빨리 겪는다 [달콤한 사이언스]

    스마트폰 중독 청소년, 사춘기 빨리 겪는다 [달콤한 사이언스]

    “Today Apple is going to reinvent the phone.” (오늘 애플은 전화기를 재발명할 것입니다.) 2007년 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맥월드 콘퍼런스·엑스포’ 기조연설자로 나선 애플 CEO 스티브 잡스는 검은색 터틀넥 셔츠, 청바지, 운동화 차림으로 사람들 앞에서 이렇게 선언했다. 스마트폰이 등장한 지 불과 16년밖에 안 됐지만 이제는 전 세계 누구나 하나씩은 가지고 있을 정도로 대중화됐다. 스마트폰의 과다 사용 때문에 나타나는 사용 중독 같은 부작용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기도 하다. 또 스마트폰 화면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청색광) 때문에 생기는 건강 문제도 있습니다. 스마트폰 화면뿐만 아니라 컴퓨터, 태블릿PC 등 전자기기 디스플레이에서 방출되는 청색광에 오래 노출되면 안구건조증이 생기고 심할 경우 망막이나 수정체가 손상될 수도 있다고 알려졌다. 그런데 블루라이트가 청소년에게 또 다른 변화를 일으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터키 앙카라 빌켄트시티 병원 소아 내분비과, 가지대 의대, 가지대 약학대 연구팀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화면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는 청소년의 조기 사춘기 원인이 될 수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21~23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제61회 유럽 소아 내분비 연례 콘퍼런스(ESPE 2023)에서 발표됐다. 조기 사춘기는 유전적 요인이나 외상, 종양 등으로 인해 갑상선, 부신, 성선에 문제가 있을 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확한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 최근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사춘기 조기 발병이 증가했다는 보고가 많다. 과학자들은 스마트 기기 사용의 증가로 블루라이트 노출이 하나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을 했지만 명확히 원인이 밝혀진 바는 없다. 연구팀은 생후 21일 된 수컷 생쥐 18마리를 6마리씩 세 집단으로 나눠 정상적 빛 주기와 6시간 또는 12시간 동안 블루라이트에 노출했다. 그 결과 청색광에 노출된 수컷 생쥐들에게서 사춘기의 첫 징후가 훨씬 일찍 나타나는 것이 관찰됐다. 또 청색광에 더 오래 노출될수록 사춘기가 더 일찍 시작됐고 정자 발달이 억제되고 생식 조직이 손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 앞서 블루라이트 노출로 인해 암컷 생쥐의 사춘기가 더 일찍 시작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를 이끈 아일린 키링크 우굴루 빌켄트시티 병원 박사는 “이번 연구는 수컷 쥐의 블루라이트 노출과 사춘기 조기 발생 사이에 직접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처음 확인했다”라며 “현대 생활 방식이 생리적 발달과 장기적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어린이를 위한 공중 보건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 경북도의회, ‘제64회 청소년의회교실’ 운영

    경북도의회, ‘제64회 청소년의회교실’ 운영

    경북도의회(의장 배한철)는 21일 경북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청도 모계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제64회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을 개최했다. 청도 모계고등학교 학생 30여명이 참여한 청소년의회교실에는 이선희 도의원(청도)이 직접 학생들을 맞이하고 격려했으며, 학생들은 스스로 작성한 3분 자유발언과 조례안·건의안에 대해 의장과 의원 등 각자의 역할을 맡아 도의회 본회의 의사진행 순서에 따라 제안설명과 질의· 찬반 토론 등을 거쳐 표결까지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청소년의회교실은 ‘청소년의 담배와 주류행위 처벌’, ‘충분한 수면시간을 가지자’라는 주제의 3분 자유발언과 ‘학교 내 자치실 상시 개방에 관한 조례안’, ‘학교 내 태블릿 사용 허용에 관한 조례안’, ‘교내 매점 재설치를 위한 건의안’, ‘수업 시간 내 불필요한 전자기기 사용 방지를 위한 건의안’ 등 총 6건에 관한 안건을 상정해 처리하는 과정을 체험했다. 이날 학생들은 “뉴스에서 본 도의회 본회의장을 직접 방문해 학교문제 등에 대한 의견을 내고 토론하는 것이 재미있었고, 내가 실제 도의원이 된 거 같아서 책임감과 함께 보람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선희 의원은 “청도 모계고등학교 학생들이 1일 도의원 체험을 통해 경북도의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하고, 대화와 토론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고 말하며 “앞으로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우리 학생들이 경북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큰 일꾼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은 2014년부터 도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해왔으며,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지방의회 의사일정을 스스로 운영하여 도의원의 의정활동과 민주적 의사결정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 美, 과거 북한산 탄약 조달 관여한 바그너 관계자 제재…동맹국 기업도 대거 포함

    美, 과거 북한산 탄약 조달 관여한 바그너 관계자 제재…동맹국 기업도 대거 포함

    지난 13일(현지시간) 북러정상회담에서 북한의 러시아 무기 제공이 논의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과거 북한과의 무기 거래에 관여한 러시아 민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 관련 인사가 미국의 제재를 받게 됐다. 미국 국무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수행을 지원한 70개(명) 단체와 개인을 새롭게 제재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번 제재 대상자 명단에는 북한에서 러시아로의 탄약 수송에 관여해 온 바그너그룹 관련 인사 파벨 파블로비치 셰블린이 포함됐다. 이번 지정은 국무부가 지난 7월 20일 바그너그룹을 통한 북한 탄약의 러시아 제공과 관련해 발레리 예브게녜비치 체카로프와 북한 인사 림용혁을 제재 대상자로 지정한 지 두 달이 채 안돼 추가한 것이다. 체카로프와 림용혁은 지난달 사망한 바그너그룹 전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과 직·간접으로 연계된 혐의를 받았다. 미국 백악관은 지난해 북한이 바그너그룹에 로켓과 미사일을 비롯해 탄약을 공급했다면서 관련 위성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제재는 북러간 무기거래가 확인될 경우 북한과 러시아에 대해 주저없이 제재에 나서겠다는 단호하고 강력한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는 해석을 낳고 있다. 앞서 미국 정부는 자국 기술이 포함된 전쟁 수행 물자 등을 러시아로 공급하는 데 관여한 외국 기업과, 러시아의 제조 및 금융 관련 주요 기업들에 대해 대규모 제재를 부과했다.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은 러시아 관련 제재 대상 기업과 개인 명단을 이날 업데이트하면서 러시아와 튀르키예, 핀란드 등의 외국 기업 140여곳을 새롭게 제재했다. 제재 대상에 오르면 미국에 있거나, 미국인의 소유로 등록된 해당 기업의 모든 자산이 동결되고 거래도 금지된다. 또 국무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수행과 관련해 이익을 본 기업 관계자 등 70명 이상을 제재 대상에 추가했다. 재무부의 제재 대상 기업에는 ‘시베리카’, ‘루미노’ 등 핀란드 물류 회사와 조선(造船)업체 ‘덴카르’ 등 튀르키예 기업들이 포함됐다. 핀란드와 튀르키예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으로 미국의 동맹이다. 재무부는 시베리카와 루미노에 대해 “러시아에 근거를 둔 최종 사용자에게 외국 전자기기를 배송하는 데 특화된 핀란드 기반 네트워크”라며 “드론 카메라, 고성능 광학 필터, 리튬 배터리 등 다양한 전자기기를 러시아에 보냈다”고 소개했다. 루미노를 통해 물자를 수입한 러시아 기업 중에는 항공, 철도 운송 관련 물자 공급업체인 플라이테크그룹 등이 포함됐다고 재무부는 밝혔다. 또 튀르키예 기업 중에는 이중용도(민간용으로 생산됐으나 군수용으로 전용가능한 물자) 품목을 러시아에 공급한 마르기아나와 사턴EK 등이 포함됐다. 사턴EK의 경우 우크라이나 전쟁에 사용된 러시아 군용 무인기 공급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재무부는 밝혔다. 그 동안 미국 정부는 자국의 제재망을 우회해 금지된 품목을 획득한 러시아 기업들을 제재하는 데 주력해왔는데 이번에는 미국이나 서방 국가의 기술이 포함된 물자를 러시아에 공급하는 과정에서 ‘환적 허브’ 역할을 한 국가 소속 업체들이 몇몇 포함됐다. 이에 따라 미국이 러시아와 거래한 제3국 기업과 개인에 대한 이른바 ‘2차 제재’(secondary sanction)에 박차를 가할지 주목된다. 특히 제3국 기업에 대한 이번 제재는 북한이 러시아와의 정상회담을 통해 러시아에 탄약 등 무기와 기타 물자들을 제공할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 나와 주목된다. 해외자산통제국은 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수행을 지탱하고 있는 러시아의 주요 제조업체와 금융기관 등에도 칼날을 들이댔다. 자동차 제조업체 모스크비치, 에너지 분야 기업 가즈프롬 네드라, 금융기관인 신코 은행 등 러시아 기업과 개인에 대해 거의 100건의 제재가 부과됐다고 재무부는 밝혔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오늘의 제재는 푸틴이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야만적인 전쟁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장비와 기술, 서비스를 빼앗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서 “우리는 또 러시아의 침략과 러시아와의 친밀함으로 이득을 보는 기업들에 책임을 물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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