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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국인 공유숙박’ 내년 서울서 첫 실험

    내년 상반기에 자가 주택을 내국인에게 숙소로 제공하는 실험이 서울에서 시작된다. 내국인을 상대로 불가능했던 공유숙박 서비스가 가능해지는 것으로,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7일 제7차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를 열어 ‘서울 지하역철 중심 공유숙박 서비스’ 등 6건에 대해 임시허가와 실증특례를 부여했다. 현행 관광진흥법상 도시민박업은 외국인 관광객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내외국인을 차별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결국 내국인 대상 도시민박업을 제도화해 세계적인 공유경제의 흐름을 따라야 한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정부도 특정 조건에 한해 규제를 풀기로 했다. ‘위홈’이 신청한 공유숙박 서비스의 경우 서울 1~9호선 지하철역 반경 1㎞ 이내 주택으로 한정된다. 아울러 집주인이 반드시 거주해야 하고, 영업일수도 연 180일 이내로 제한된다. 호스트도 4000명까지만 허용할 예정이다. 이날 심의를 통해 현대자동차와 KST모빌리티가 신청한 대도시 내 대형 승합택시(12인승) 합승 서비스도 실증특례를 부여받았다. 반경 2㎞ 내외에서 이용자가 휴대전화 앱을 통해 택시를 부르면 12인승 택시가 여러 승객을 태워 이동하는 서비스다. 대형 승합택시 합승 서비스는 우선 서울 은평뉴타운 지역 100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 6대에 한정돼 3개월간 운영된다. 이 밖에도 심의위는 직접 고용 기반 가사서비스 제공 플랫폼(홈스토리생활), 행정·공공기관 고지서 모바일 전자고지(네이버 등), 위성항법장치(GPS) 기반 택시 앱미터기(우버코리아), 이동형 가상현실 승마 체험 트럭(스크린승마)에 규제 특례를 부여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서울 중구, 손가락 몇 번만 움직이면 세외수입 바로 납부

    서울 중구, 손가락 몇 번만 움직이면 세외수입 바로 납부

    서울 중구가 이달부터 ‘세외수입 모바일 앱 전자고지 및 바로납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세외수입 납부자들은 모바일 앱에서 세외수입 고지서를 확인하고 바로 납부할 수 있게 됐다. 모바일 앱 전자고지란 스마트폰 페이앱 이용자가 각 앱의 전자고지함에 송달된 고지서를 조회하고 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전자고지 송달은 기존에도 가능했지만 이번에는 송달과 더불어 휴대폰에서 즉시 납부까지 가능하다는 점이 기존 전자고지와 다른 점이다. 구는 지난 6월 지방세를 필두로 ‘모바일 앱 전자고지 및 바로납부’를 시작했다. 이달 초부터는 세외수입까지 서비스를 확대 실시해 납부자의 편의를 제공했다. 세외수입이란 지자체가 자체 조달할 수 있는 지방세 외의 수입을 일컫는다. 과징금, 이행강제금, 부담금, 각종 운영수입 등이 속한다. 현재 4개 페이앱(페이코, 네이버, 신한페이판, 카카오페이)에서 앱 전자고지를 시행하고 있지만 이용 가능한 페이앱은 앞으로도 계속 확대될 예정이다. 페이앱 세외수입 고지 서비스 신청은 구청 방문이나 서류 신청이 전혀 필요 없다. 페이앱의 전자고지함에서 본인이 직접 신청·해지할 수 있고 신청 다음 날부터 바로 고지서를 받아 볼 수 있다. 페이코와 카카오페이의 전자고지함은 ‘청구서’, 신한페이판은 ‘전자청구서’, 네이버페이는 ‘네이버고지서’탭이다. 납부자는 전자고지함의 고지서를 확인한 후 ‘납부하기’를 누르면 앱에 등록되어 있는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 세외수입을 납부할 수 있다. 중구 관계자는 “페이앱에서 지방세 및 세외수입 모바일고지서를 신청하면 장소나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고지서를 받아볼 수 있고 별도로 금융기관을 찾는 수고를 하지 않고도 쉽게 납부할 수 있다”고 전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세금 내면 공제받고 적립까지…중구, 지방세 전자고지 서비스

    세금을 내면 환경을 보호하고 세액공제에 마일리지까지 쌓아 주는 서비스가 있다. 서울 중구는 지방세 고지서를 종이 대신 이메일이나 휴대전화로 수신하는 납세자에게 마일리지를 적립하고 세액을 공제해 주는 ‘지방세 전자고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전자송달 방식으로 고지서를 받게 되면 종이고지서를 늦게 받거나 분실하는 불편함을 개선할 수 있다”면서 “고지서 발행에 따른 비용을 절감하고 불필요한 종이 생산을 없애 환경도 보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자고지를 신청해 세금을 납부하면 350원의 마일리지(건당 30만원 이상 850원) 적립과 150원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자동이체를 함께 신청하면 세액에 관계없이 500원의 마일리지 적립과 500원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자고지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지방세는 정기분으로 등록면허세(1월), 자동차세(6·12월), 재산세(7·9월), 주민세(8월) 등이다. 적립된 마일리지는 서울시 ‘ETAX’에서 지방세 납부, 교통카드 충전, 사회복지단체 기부금 등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신한카드 ‘마이빌앤페이’ 서비스 시작신한카드가 각종 청구서를 한눈에 확인하고 자동이체를 신청할 수 있는 전자금융 서비스 ‘마이빌앤페이’(My BILL&PAY)를 내놨다. 이전에는 지방세나 아파트 관리비, 도시가스 요금, 신용카드 대금 등 각종 요금을 따로 내야 했지만 마이빌페이에선 한 곳에서 요금 조회나 납부, 자동이체 등을 할 수 있다. 지방세, 아파트 관리비, 삼천리 도시가스, 신한카드 요즘 청구서 등을 지원하고 앞으로 정부발행 전자고지서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별도 이용료는 없다. 오는 10월 말까지 청구서를 1개 이상 쓰는 고객에게 2000마이신한포인트를 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우리카드, 대학 등록금 무이자할부 우리카드가 연말까지 대학 등록금 무이자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대상은 서울대, 연세대, 서강대, 서울교대, 서울시립대, 중앙대, 한국체대 등 국내 주요 19개 대학이다. 우리카드(체크·법인·선불카드 제외)로 올 2학기 등록금을 결제하면 2~6개월 무이자할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국 우리은행 영업점, 우리카드 홈페이지와 모바일앱, 우리카드 고객서비스센터를 통해 등록금 카드 납부가 가능한 학교를 확인하고 납부할 수 있다. ●삼성증권, TDF 고객 대상 이벤트 삼성증권은 타깃데이트펀드(TDF)에 신규 가입하거나 연금을 이전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다음달 말까지 ‘입맛대로 골라골라’ 이벤트를 진행한다. TDF는 은퇴 시기에 맞춰 자산을 배분하는 상품으로 ‘생애주기펀드’라고도 불린다. 이번 이벤트에는 연금저축 계좌를 갖고 있는 기존 고객과 신규 고객 모두 참여가 가능하다. 삼성증권 연금저축 계좌에 신규 입금한 뒤 이벤트 대상인 6개 운용사의 상품 중 원하는 TDF를 매수하면 자동으로 이벤트에 참여된다. 400만원 이상 입금한 고객에게 최대 5만원의 문화상품권을 준다. ●신한금융투자 ‘마음편한 TDF’ 출시 신한금융투자가 투자자의 은퇴 시점에 맞춰 투자자산과 안전자산의 포트폴리오 비중을 조절해 운용하는 자산배분형 펀드 ‘신한BNPP 마음편한 TDF 2050’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세계적으로 우수한 채권과 주식을 중심으로 국내외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한다. 해외 투자에 유연한 환율 전략을 실시해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펀드의 변동성을 안정적으로 관리한다. 총수익은 가입자가 선택한 은퇴 시점에 따라 달라진다. 최소 가입액에 제한이 없고 투자자산의 가치 변동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 오토바이 디지털 광고 허용… ‘택시 합승 앱’은 고배

    오토바이 디지털 광고 허용… ‘택시 합승 앱’은 고배

    ‘디지털 배달통’ 규제 샌드박스 통과 기지국 원격 관리·VR 놀이공원 설치도앞으로 광고용 디지털 패널이 설치된 배달 오토바이를 도로에서 만나게 될 전망이다.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해 안전사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이동 중에는 후면 광고를 중지하는 쪽으로 조율이 이뤄졌다. 택시 합승을 돕는 플랫폼 사업은 끝내 규제 문턱을 넘지 못했다. ●‘앱 기반 택시 합승 중개’ 추가 검토키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일 디지털 배달통을 활용한 오토바이 광고 등 3건에 대해 실증특례, 임시허가를 부여했다. 벤처기업 뉴코애드윈드가 내놓은 디지털 배달통 사업은 재수 끝에 규제 샌드박스를 통과했다. 오토바이 배달원들이 배달을 할 때 배달통 3면에 배달상품, 음식점 광고를 디지털 방식으로 구현하는 것이 골자다. 과기부는 사업이 실행될 경우 지역 영세 자영업자들의 광고 기회가 확대되고, 종이 전단지가 감소해 사회적 비용은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에는 교통수단을 이용한 광고물의 경우 전기를 쓰거나 발광 방식 조명을 금지하는 내용이 옥외광고물법에 포함돼 디지털 광고가 이뤄지지 못했다.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등 부처가 제기한 빛 공해 및 교통안전 문제는 광고 조명을 낮추고 주행 시에는 후면 광고를 제한하는 방식으로 최소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우선 오토바이 100대를 운영한 뒤 사고 유무에 따라 운영 대수를 늘릴 예정이다. 통신사의 무인기지국 전원을 원격 관리하는 시스템과 가상현실(VR) 콘텐츠를 체험하는 VR모션 시뮬레이터를 놀이공원 등에 설치하는 사업도 각각 임시허가, 실증특례를 적용받았다. 소비자의 가장 큰 관심을 모은 ‘앱 기반 자발적 택시 합승 중개서비스’는 이날 통과되지 못했다. 동승을 원하는 승객들을 연계해 택시요금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각종 안전사고 등 부작용이 발생한다는 우려가 만만치 않았다. 과기부 관계자는 “같은 구에 사는 승객들만 합승을 허용하거나 출발지를 제한하는 등 다양한 대안이 제시됐지만, 결국 추가 검토를 하기로 의견이 모였다”고 말했다. ●대형 택시·렌터카 합승도 문턱 못 넘어 대형 택시와 6~10인승 렌터카에 합승을 허용하게끔 하는 서비스도 추후 재논의하기로 했다. 공항과 대도시 사이 등 장거리를 이용할 때 비용을 줄이려는 취지지만 택시 합승처럼 안전 이슈를 해소하지 못했다. 이날까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22건의 사업이 규제 특례를 적용받은 가운데, 일부 사업은 이미 서비스를 시작했다. KT는 지난달 18일부터 ‘서울시 지방세 환급금 안내문’을 시작으로 모바일 전자고지 사업을 시작했다. 카카오페이는 여성가족부와 ‘성범죄자 알림 안내문’ 전자고지 서비스에 대해 막바지 협의 중이다. 휴이노의 ‘손목시계형 심전도 장치’도 서버 구축 후 고려대병원과 조만간 실증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사설]정부, 규제 샌드박스 혁신성장 마중물 삼아야

    국내의 대표적인 포털기업인 네이버는 일본 자회사 라인을 통해 온라인 의료사업과 대출·증권 등 온라인 금융사업을 벌이고 있다. 현대자동차도 국내 카풀업체에 50억원을 투자했다가 이를 처분하고 동남아 등지의 업체에 투자하고 있다. 모두 국내의 ‘전못대’ 규제에 밀려 해외로 눈을 돌린 결과다. 한달 내 회신 없으면 규제 적용 안받아 지금까지 기업들의 투자와 혁신을 가로막았던 ‘첩첩산중’ 규제가 앞으로 허물어질 지 관심이 쏠린다. 새로운 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해 기존 규제 적용을 미루는 ‘규제 샌드박스’가 지난 17일부터 시행된 덕분이다. 규제 샌드박스는 신기술·신산업을 시작하려는 사업자에게 관련 규제를 일정 기간 면제해주는 제도를 말한다. 어린이들이 모래 놀이터(샌드박스)에서 자유롭게 놀 수 있는 것처럼 기업들이 자유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를 마음껏 펼치라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앞으로 신기술이나 신상품과 관련해 규제가 있는 지 분명하지 않을 경우, 기업이 정부에 내용을 문의해 답장을 받는 ‘규제 신속확인 제도’가 도입된다. 30일 안에 정부 회신이 없으면 사업자는 규제가 없는 것으로 간주하고 시장에 제품을 내놓을 수 있다. 신제품 검증을 앞두고 관련 법규가 모호할 때도 일정 기간 규제 적용을 면제하는 ‘실증 특례’ 제도도 실행된다. 앞으로 관련 법의 추가 시행 등에 따라 규제 샌드박스 대상도 확대된다. 시행 첫날부터 신산업과 신기술 분야의 규제를 풀어달라는 19건의 신청이 쏟아졌다. 공공기관 등의 모바일 전자고지 활성화와 도심지역 수소차 충전소 설치, 자율주행 배달로봇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모두 해외에서는 문제 없이 시행되지만 국내에서는 규제에 막혀 현실화되지 못했던 사업들이다. 신청 주체도 현대차와 KT 등 대기업부터 스타트업 기업까지 다양했다. 불필요한 규제 완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국내 산업계에 그만큼 보편적이라는 뜻이다. 실제로 한국은 투자에 돈은 많이 쓰지만 4차 산업 등에서 그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IT 전시회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를 주최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최근 한국에 대해 “연구개발(R&D) 투자 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차량공유나 숙박공유, 신생기업 배출 등의 항목은 낙제점“으로 평가한 건 이런 이유에서다. 한국은 혁신 실험 면에서 동남아 국가들에게조차 뒤쳐졌다는 평가를 받는 실정이다. 전못대 규제 철폐 없이는 우리 설 자리 없어 소득주도성장, 공정경제와 더불어 ‘J 노믹스’의 핵심인 혁신성장은 불필요한 규제 완화가 필수적이다. 기업의 자유로운 투자와 혁신이 규제에 가로막혀서는 기존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신산업 발굴은 요원하다. 규제완화는 최근의 고용대란을 푸는 열쇠이기도 하다. 기업 투자가 활발히 이뤄져야 새로운 분야에서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어서다. 중요한 것은 정부의 의지다. 현장 공무원들이 ‘규제 권력’을 내려놓도록 감시하고 독려해야 한다. 신산업과 기존 산업의 갈등 조정도 어렵다고 마냥 피해서는 안 된다. 한국 경제는 제조업 강대국과 중국 사이의 ‘샌드위치‘ 신세로 전락한 상태다. 표를 의식해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식’으로 규제 철폐에 소극적이었던 전례를 반복해서는 더 이상 우리가 국제 무대에서 설 자리가 없다는 냉정한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 까똑~ 모바일 과태료 왔어요, 띵똥~ 치킨 배달 로봇 왔어요

    까똑~ 모바일 과태료 왔어요, 띵똥~ 치킨 배달 로봇 왔어요

    스타트업·中企, 신산업 테스트 신청 최종 결정까지 2개월 이내 신속 처리 도심 수소충전소 등 규제 유예 신청 전자고지 허가 땐 행정 비용 큰 절감이르면 올해 상반기 안으로 정부가 발급하는 고지서와 안내문을 휴대전화 문자 등으로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자율주행 배달로봇이 도로 위를 달리고, 통상 2~3일이 걸리던 해외송금도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를 활용해 몇 시간 안에 보낼 수 있는 길이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규제샌드박스(한시적 유예) 제도 시행 첫날인 17일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기업의 신청 사례 19건을 공개했다. 신청 기업에는 현대자동차와 KT 등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과 신생 스타트업도 대거 포함돼 정부의 신기술 육성 정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신청 내용 중에서는 KT와 카카오페이가 각각 요청한 ‘공공기관 모바일 전자고지 활성화’ 방안이 가장 눈에 띈다. 현재 행정기관이나 공공기관은 관련 규정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탓에 국민들에게 고지할 내용을 종이 우편으로만 전달해 왔다. 특히 기관들이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를 일종의 ‘난수’(亂數)인 대체식별번호(CI)로 변환해 KT나 카카오페이 등 전자문서 중계자에게 줄 때는 일일이 개인 동의를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가장 컸다. 이렇듯 법이 미비할 때 기업에 우선적으로 시장 출시 기회를 주는 ‘임시허가’가 전자고지에 적용되면 국민들은 각 행정기관이 부과하는 과태료 내역, 여권 만료기간 안내 등을 휴대전화 문자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메시지로 받을 수 있게 된다. 김정원 과기부 인터넷융합정책관은 “행정 비용이 크게 절감될 뿐 아니라 각 정보의 국민 도달률도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달 전문 애플리케이션인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자율주행 배달로봇 도입에 시동을 걸었다. 현재 자율주행 배달로봇은 음식점 등 실내에서는 테스트가 이뤄지고 있지만 자동차관리법, 도로교통법 등의 규제에 막혀 일반 도로에서는 적용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아한형제들은 일정 기간 동안 특정 구역에서 테스트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현대자동차는 ‘도심지역 수소충전소’를 지을 수 있도록 규제 유예를 신청했다. 수소차 확산을 위해서는 도심 내 충전소를 확충해야 하지만 용도지역 제한, 건폐율 규제 등에 가로막힌 상황이다. 산업부는 국토교통부, 서울시 등과 함께 충전소 이격거리 제한 완화 등이 가능한지 검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보통신(IT) 융합 분야에서는 블록체인 기반 해외송금 서비스, 이동형 가상현실(VR)트럭, 임상시험 참여 희망자에 대한 온라인 중개 서비스 등이 신청 명단에 포함됐다. 과기부와 산업부는 이달 중 심의위원회를 구성한 뒤 다음달부터 신청 내용에 대한 본격적인 검토에 돌입할 계획이다. 김 정책관은 “개별 기업들의 신청부터 부처 내 심의위원회 최종 결정까지 모든 과정을 2개월 이내에 처리해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서울시 70만명에 엉뚱한 세금고지서

    시금고 입찰 공고 앞두고 주목 서울시금고인 우리은행이 지방세 시스템 오류로 6일 전자고지 신청자 70만명에게 잘못된 세금고지서를 발송하는 혼란이 빚어졌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시 ‘이택스’(ETAX)와 연결돼 있는 지방세 전자고지 시스템이 일시적인 오류를 일으켜 12만 8000여원을 내라는 내용의 이메일 세금고지서가 70만명에게 일괄 잘못 발송됐다. 서울시는 “이날 새벽 시민 A씨의 전자고지서가 알 수 없는 이유로 중복 생성돼 다른 시민들에게 송부됐다”고 설명했다. 이 고지서에는 광진구 건설관리과와 담당 직원 이름이 기재됐다. 뒤늦게 사실을 확인한 서울시는 이택스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띄우고, 잘못 배송받은 70만명에게도 사과 메일을 개별적으로 보냈다. 이택스를 관리하는 우리은행도 오류에 사과하고 원인 파악에 나섰다. 우리은행 측은 “잘못 발송된 전자고지 안내 메일은 암호화돼 있어 비밀번호 없이는 내역을 알 수 없는 보안메일”이라며 “개인정보에 대한 유출 위험은 없다”고 밝혔다. 사울시는 올해 32조원의 시 예산을 관리하는 시금고의 입찰 공고를 앞두고 있어 이번 사고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우리은행은 1915년부터 100년 넘게 시 금고 자리를 지키고 있다. 서울시는 17개 광역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단수 금고제를 운영하고 있어 금융권에선 복수 금고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국민·신한·하나은행은 2014년에 이어 다시 입찰에 나서 우리은행과 경쟁할 계획이다. 이날 광진구는 온종일 항의하는 시민들의 전화로 몸살을 앓았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서울시, 70만명에 ‘세금 폭탄’···역대급 고지서 ‘배달 사고’

    서울시, 70만명에 ‘세금 폭탄’···역대급 고지서 ‘배달 사고’

    직장인 A씨는 6일 오전 자신의 메일함을 열어보고 깜짝 놀랐다. ‘도로사용료’ 12만 8000여원을 내라는 전자고지서가 서울시로부터 와 있었기 때문이다. ‘이택스’(ETAX:서울시 지방세 납부시스템)의 전자고지서에 찍힌 이름은 자신의 이름과는 전혀 무관한 B씨로, 담당 부서는 서울 광진구청 건설관리과로 돼 있었다.A씨는 “나는 광진구에 살지도 않고, 도로를 점용한 일도 없는데 왜 이런 이메일이 왔는지 모르겠다”며 “첨부파일이 있는데 피싱 메일은 아닌지 매우 혼란스럽다”고 말한 것으로 연합뉴스가 전했다. 6일 서울시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처럼 황당한 일이 일어난 것은 시 금고인 우리은행에서 관리하는 ‘이택스’에 이날 오전 전산 오류가 일어났기 때문이다. 이날 새벽 시민 B씨의 전자고지서가 알 수 없는 이유로 중복 생성돼 무려 70만명에 달하는 시민에게 송부된 것으로 나타났다. 세금고지서 70만통이 잘못 전해진 것으로, ‘배달 사고’로는 역대급인 셈이다. 시 관계자는 “시가 이를 인지한 것은 오전 8시 40분쯤”라며 “이택스 홈페이지에는 잘못 보냈다는 사과를 곧바로 띄웠고, 70만명 당사자에게는 낮 12시쯤 사과 메일을 개별적으로 보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 금고인 우리은행 전산 시스템 문제로, 이 같은 일이 일어난 것은 처음”이라고 덧붙였다.시는 ‘서울시 도로점용사용료 전자고지 안내메일 오발송 사과 안내’라는 제목으로 ‘배달 사고’를 당한 시민 70만명에게 사과 이메일을 보냈다. 시는 이를 통해 “오늘 받은 이메일은 시스템 오류로 잘못 받은 것”이라며 “첨부 파일은 보안 처리돼 열람되거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일이 없음을 확인드린다. 아침부터 혼선을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시스템 점검(우리은행 이택스 운영사업본부)을 통해 추후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우리은행은 현재 전문가들과 함께 시스템 오류 원인을 파악 중이다. 시 관계자는 “추후 원인을 밝혀내면 우리은행 측으로부터 사고 원인을 보고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황당한 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측은 서울시도,우리은행도 아닌 광진구다. 70만명에게 잘못 보내진 B씨의 고지서에는 광진구청 건설관리과 C씨의 이름과 자리 전화번호가 적혀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광진구청은 온종일 어찌된 일인지 문의하고 항의하는 시민들의 전화로 몸살을 앓은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형찬 서울시의원 “서울시 E-TAX 발송 오류” 개선책 촉구

    우형찬 서울시의원 “서울시 E-TAX 발송 오류” 개선책 촉구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우형찬 위원(더불어민주당, 양천3)은 6일 서울시가 운영하고 있는 ‘서울시 지방세 인터넷 납부시스템’(이하 ‘서울시 E-TAX’) 발송오류와 관리부실을 지적하고 개선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서울시 E-TAX는 납세자의 세금 납부편의를 위하여 인터넷 상에서 전 세목에 대한 전자고지 및 세금신고, 납부, 영수증 조회/보관을 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운영하는 인터넷납부시스템으로, 회원의 경우 이메일 또는 휴대폰 문자를 통한 전자고지서비스 안내는 물론, 세금마일리지 적립, 사용할 수 있는 마일리지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우형찬 의원에 따르면 “오늘 오전 2시쯤 「2018년 3월 도로사용료 정기분 전자고지 안내」가 납부대상자가 아닌 다른 서울시 E-TAX 가입자들에게 무더기로 발송되어 이메일을 수신한 이용자들에게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실제로 우형찬 의원에게도 다른 사람(안 0 0)에게 발송되어야 하는 ‘도로사용료 정기분 128,920원에 대한 전자고지서’가 발송됐다. 우형찬 의원은 “서울시는 발송오류의 근본원인은 물론 오류메일이 얼마나 발송 되었는지와 같은 기본적인 내용에 대한 파악도 미비한 실정”이라고 밝히며 “이번 메일 발송오류는 서울시의 전산정보관리 시스템 부실을 여실히 보여주는 증거”라며 부실관리에 대한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우형찬 의원은 박원순 시장이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서울시가 의욕적으로 준비하고 있음을 수차례 밝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인 과세 관련한 이메일 발송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은 아이러니한 일임을 지적하고, 명확한 원인 규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우형찬 의원은 “서울시는 이번 오류의 원인을 명확히 파악하고 이에 따른 손해는 전적으로 서울시가 져야할 것”이라고 밝히고 “이번 건 뿐만 아니라, 서울시가 관리하고 있는 전산정보시스템 전체에 대한 신뢰성 높은 관리체계 구축이 필요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구 “세금 내고 마일리지 쌓고!”

    서울 중구는 지방세 고지서를 이메일이나 휴대전화로 수신하는 납세자에게 마일리지를 적립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종이 고지서 발행을 줄여 비용을 절감하고, 비교적 송달이 정확한 전자 고지 방식을 확대해 지방세 징수율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전자 고지를 받을 수 있는 지방세는 등록면허세, 자동차세, 재산세, 주민세 등이며, 이메일로 고지받은 지방세를 기한 내 온라인으로 납부하면 마일리지를 적립받을 수 있다. 마일리지는 서울시 지방세 인터넷 납부시스템(http://etax.seoul.go.kr)을 이용한 세금 납부, 교통카드 충전, 기부금 등으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제3자에게 양도도 가능하다. 납세액이 30만원 이상이면 1000원, 30만원 미만이면 500원의 마일리지가 쌓인다. 아울러 전자 고지와 자동 이체를 동시에 신청하면 세액에 상관없이 마일리지 500원이 추가 적립되고, 세액공제 혜택도 주어진다. 다만, 전자 고지와 함께 종이 고지서를 받는 경우에는 마일리지 적립을 받을 수 없다. 지방세 전자고지 서비스는 서울시 지방세 인터넷 납부시스템에 접속해 첫 화면 상단에 있는 ‘나의 ETAX’를 클릭해 신청하면 된다. 또는 중구 홈페이지에서 전자 고지 신청서를 내려받은 뒤 구청 세무1과, 세무2과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팩스로 제출하는 것도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매년 전자고지 서비스 이용자가 8%가량씩 증가하는 추세”라면서 “구와 납세자 모두 이익이 되는 제도인 만큼 활성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세무행정 빛난 서울 자치구] 세입종합평가 1등 중구

    서울 중구가 서울시가 주관한 ‘2016회계연도 시세 세입종합평가’에서 25개 자치구 중 1위를 차지했다. 20일 중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해 세목별 징수율과 세입목표달성도, 환급금 되돌려주기 등 13개 지표를 평가한 결과 자치구 가운데 최고 점수를 받았다. 표창과 함께 시로부터 1억 4500만원 인센티브도 받는다. 중구는 지난해 지방세 1조 1730억원을 부과해 99.4%(1조 1655억원)를 징수하는 성과를 냈다. 목표를 15% 초과 달성했다. 구 관계자는 “19만 4000여건에 달하는 사전신고 안내, 납부 안내, 전자고지 등을 통해 징수율을 높이고 납세자가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중구는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세입징수 특별대책반을 운영해 구의 세입 특성을 분석하고 맞춤형 대응전략을 짰다. 매출채권 압류, 가택수색·동산압류, 체납차량 특별 야간영치 등 고강도의 체납징수 활동으로 밀린 세금 63억원도 거둬들였다. 한해 전과 비교해 2배 이상 끌어올린 성과다. 법인 세무조사도 벌여 신축건물 인허가 용역, 부동산 취득자금 차입 금융자문 등을 하는 과정에서 세금신고 누락을 적발해 57억원의 세원을 찾아냈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세무 직원들의 노력과 주민의 성실한 납세 의식이 일궈낸 합작품”이라면 “앞으로도 수준 높은 세무행정을 펴겠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블루오션 공과금 시장 잡아라”

    카드 공과금 납부 2년새 3배↑ 임대료 시장 진출 등 활로찾기 수익성 악화로 고민하는 카드업계가 공과금 납부 시장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다. 이달부터 아파트 관리비에 이어 4대 보험도 신용카드 자동이체를 할 수 있게 됐다. 신한카드와 국민카드는 오는 13일부터 건강보험·국민연금·고용보험·산재보험 등 4대 보험에 대해 신용카드 자동이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기존에도 카드 납부는 가능했지만, 자동이체가 되지 않아 보험료를 납부하려면 사회보험징수포털 사이트(si4n.nhis.or.kr)를 이용하거나 직접 건강보험공단 지사를 방문해야 했다. 앞으로는 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1577-1000)나 카드사 고객센터로 자동이체를 신청하면 된다. 이달부터 보험료 카드납부 수수료도 기존 1%에서 0.8%(체크카드 0.7%)로 내린다. 이처럼 최근 카드사들은 국세, 지방세, 아파트 관리비, 부동산 중개 수수료 등 기존에는 주로 은행을 통해 내던 공과금 납부 서비스를 대폭 확대하는 추세다. 부동산 임대료 납부 시장 진출도 활발하다. 하나카드, 삼성카드 등은 지난해 말부터 부동산 애플리케이션 다방과 함께 ‘다방페이’를 통해 임대료 카드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한카드와 우리카드는 주택관리공단과 제휴를 맺고 지난해 말부터 주택 임대료 카드 납부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처럼 카드사들이 공을 들이는 이유는 매달 결제가 이뤄지고 금액도 많기 때문에 수수료 수익을 올리기에도 쉽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3월 금융위원회가 카드사에 아파트 관리비 전자고지결제 업무를 허용하면서 대부분의 카드사가 뛰어들었다. 앞서 2015년 카드납부 한도(1000만원)가 폐지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1~11월 카드로 공과금을 낸 금액은 71조 8700억원으로 2014년 22조 6300억원에서 3배 이상 커졌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아파트 관리비는 주로 30~40대 주부들이 이용하기 때문에 단순히 관리비 납부에서 그치지 않고 다른 서비스 이용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고객 유치전이 치열하다”고 말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월평균 1조 거래… 판 커진 모바일 금융

    월평균 1조 거래… 판 커진 모바일 금융

    모바일 금융시장의 거래대금이 조 단위를 넘어가면서 전통 금융시장을 빠르게 위협하고 있다. 2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모바일 증권 서비스 ‘카카오증권’은 최근 누적 거래액 12조원을 돌파했다. 월평균 거래대금도 1조원이 넘는다. 카카오증권은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하는 증권 애플리케이션(앱)이다. 주식 투자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능을 더한 최초의 서비스로 주목받았다. 카카오증권은 지난해 5월 누적 거래액 1조원을 돌파한 이후 올 1월 5조원, 8월 10조원으로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도 국내 누적 결제액 2조원을 돌파했다. 삼성페이는 지문 인증 한 번으로 결제가 이뤄지는 방식이다. 7개국에서 출시돼 통합 1억건의 거래를 달성했다. 올해부터 국내에서 온라인 결제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해 온라인 사용량만 5000억원에 이른다. 카카오의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 ‘카카오페이’ 또한 출시 2년 만에 가입자 1300만명, 누적 결제액 1조원을 달성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4월 공인인증서 없이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메시지 보내듯 간편하게 돈을 주고받는 송금 서비스를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앞서 지난해 2월 선보인 모바일 송금 서비스 ‘토스’는 누적거래액 2조원을 넘어섰다. 이성복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1조원대 거래대금이 기존 카드 이용 실적과 비교했을 땐 적어 보일 수 있지만 시장의 판도가 바뀌고 있다는 신호로는 충분한 수치”라면서 “결제·송금 등의 행위는 하나의 습관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편리한 쪽으로 한꺼번에 이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 모바일 금융 사업자들은 간편 결제를 시작으로 금융 서비스 및 채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만 있으면 경제 활동을 펼칠 수 있는 사회로의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월 세계 최초 모바일 메신저 기반 전자고지 결제 서비스 ‘청구서’를 출시하기도 했다. 카카오증권을 운영하는 두나무의 자회사 두나무투자일임은 지난 10월 스마트폰 자산관리 서비스 ‘MAP’을 출시했다. 송치형 두나무 대표는 “모바일 주식거래 비중이 이미 30%를 넘어섰다”며 추가 성장 가능성을 자신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민방위교육 통지 스마트하게

    서울에서 민방위 교육통지서를 들고 남의 집 문을 두드리는 모습이 사라질 전망이다. 성동구는 전자행정서비스의 하나로 민방위 교육통지서를 개인 이메일을 통해 전달한다. 그동안 지역 통장들이 집집이 방문했지만 혼자 사는 1인 가구가 늘면서 통지서를 전달하기도, 받기도 어려웠다. 성동구는 지역 민방위대원의 36.9%(2016년 6월 말 기준)가 이메일과 휴대전화 문자 등으로 교육통지서를 받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성동구는 서울에서 유일하게 민방위교육 전자고지를 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교육통지서 전자고지는 행정인력 낭비를 막고 행정서비스 만족도를 높이는 일석이조 사업”이라면서 “다른 기초자치단체의 벤치마킹이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2012년 9월 서울시에서 처음으로 ‘전자행정서비스’를 시작한 성동구는 구청 방문이나 전화, 우편 사용 없이 민방위 통지서나 지방세고지서 등을 이메일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등으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난 6월 기준 신청률이 24.7%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문자·이메일을 통한 행정 서비스는 단연 1위이다. 또 지방세 전자고지(e-tax) 신청도 마찬가지이다. e-tax는 관련 사이트나 전화로 신청할 수 있는데, 전자행정서비스의 전자고지 신청을 이용하면 더 편리하다. 주민들은 전자행정서비스의 맞춤형 정보제공 기능을 통해 문화공연, 교육, 도서관, 건강 등 직접 관심 분야를 신청할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전자 행정으로 절약한 자원과 인력을 주민 복지에 돌려 착한 소통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세입평가 4개 부문 ‘싹쓸이’… 금천의 ‘稅 역사’

    금천구는 서울시가 주관한 ‘2015 회계연도 시 세입평가’ 4개 분야에서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9일 밝혔다. 구는 시세입종합평가 최우수구, 법인세원발굴 우수구, 시세외수입평가 우수구, 체납시세평가 장려구 등에 올랐다. 차성수 구청장은 “이번 결과는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계획 때문”이라면서 “앞으로도 징수 위주가 아닌 납세자 우선의 세무행정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금천구가 세입평가에서 이처럼 좋은 성과를 거둔 이유는 ‘넉넉하지 않은 살림’에 있다. 구 관계자는 “할 사업은 많은데 예산이 없다보니 항상 새로운 세원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실제 구는 세입증대를 위해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세입증대 종합대책반까지 구성했다. 또 세입증수 특별대책 보고회를 분기별로 여는 등 지속적으로 목표대비 세입현황을 분석했다. 체납 징수율을 높이려고 특별 체납정리기간을 설정해 집중 관리했다. 구 관계자는 “고액체납징수 전담반 운영은 물론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전자예금 압류, 신용카드사 가맹점 매출채권 압류 등 가능한 한 모든 징수방안을 다 동원했다”며 웃었다. 최근 5년 이내 30억원 이상 취득한 법인, 비과세 감면·물권 등을 대상으로 기획 세무조사를 실시해 탈루·누락세원 발굴을 추진했다. 세금을 걷는 데만 집중했다면 4관왕은 어려웠다. 구는 납세편의를 위해 납부 사전안내문 발송, 전자고지 안내, 현장 방문조사 리콜제, 마을세무사 세무상담 등도 운영했다. 그 결과 시세징수 실적이 2014년 2537억 5800만원에서 2015년 2701억 1600만원으로 163억 5800만원이나 늘었다. 구 관계자는 “4개 부문에서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3억 1900만원의 시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수도요금 전자고지 가구 감면 혜택

    수도요금 전자고지 가구 감면 혜택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윤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북1)이 대표발의한 ‘서울특별시 수도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원안대로 통과되었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수도요금 납부방법에 관계없이 전자고지를 신청하여 수도요금을 납부하면 올 7월 납부요금부터 수도요금 감면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 의원에 따르면 현행 조례에서는 은행방문납부, 인터넷, 입금전용 가상계좌, ARS 등 다양한 수도요금 납부방법 중 “수도요금 자동이체 수도사용자 등이 전자고지를 신청하는 경우”에 한해 수도요금 감면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2015년 9월 기준 전자고지 신청비율은 전체 수도사용자의 5.2%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이 의원은 “사회 환경변화에 맞춰 기존 종이 고지서 대신 전자고지를 통한 고지서는 인쇄 및 송달 비용 절감 효과 뿐 아니라 행정의 효율성을 증대시킬 수 있으나 전자고지 확대를 위한 조치가 미흡한 실정이다.”고 말하고 “전자고지 이용을 활성화시키기 위하여 납부방법에 관계없이 전자고지를 신청하여 수도요금을 납부하는 경우에도 수도요금을 감면받을 수 있도록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은 수도요금 감면대상을 자동이체 신청자로 제한하고 있는 불합리한 요소를 해소하고, 시민의 입장에서 빠르고 편리하게 부과 내용(금액)을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고지서 분실에 따른 연체 가능성을 줄일 수 있는 등의 이점이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또한 이 의원은 3월 상수도사업본부 업무보고에서 시민편의를 위해 현재 추진 중인 수도요금 신용카드 자동납부 서비스 등 수도요금 납부방법 개선에도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기요금도 카톡으로 내세요

    19일부터 카카오톡으로 전기요금 청구서를 받아 볼 수 있고 전기요금도 낼 수 있다. 카카오는 전자고지결제(EBPP) 서비스인 ‘카카오페이 청구서’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모바일 메신저를 이용한 요금 청구와 납부 서비스는 세계 처음이다. 1호 제휴사로는 한국전력이 참여한다. 한전 고객은 이날부터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고객은 카카오톡에서 ‘더보기→카카오페이→청구서’ 순서로 들어가 서비스 가입 후 고지 신청을 하면 된다. 열람 메뉴에서는 청구·납부 내역과 월별 사용 내역을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납부기한 만료 이틀 전에 발송되는 임박 알림 메시지를 활용하면 연체를 막는 데 도움이 된다. 요금을 내려면 카카오페이 내에서 또는 카카오톡으로 받은 고지서에서 카드 등록과 사용 카드 선택 후 ‘납부하기’ 버튼을 눌러 결제하면 된다. 종이 고지서를 받아 보는 고객도 서비스 메인 화면에서 ‘QR납부’ 선택 후 종이 고지서에 인쇄된 QR 코드를 스캔하면 카카오페이로 결제할 수 있다. 카카오는 한전을 시작으로 통신요금과 가스요금 등을 추가해 청구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류영준 카카오 핀테크사업총괄 부사장은 “카카오톡과 결합한 카카오페이로 각종 고지서 관리와 요금 납부를 쉽고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다”면서 “이용 고객과 청구 기관 모두에게 만족도 높은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는 이번 청구서 서비스를 포함해 카드 간편결제, 카드 자동결제, 휴대전화 간편결제, 멤버십 등 총 5개의 핀테크 서비스를 카카오페이에서 제공한다. 카카오페이 가입자는 700만명, 카드 간편결제 가맹점 수는 570여곳이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카카오는 은행권의 ‘적’이자 ‘동지’

    카카오는 은행권의 ‘적’이자 ‘동지’

    국내 최대 모바일 메신저 사업자인 카카오를 바라보는 은행권 기류가 심상찮다. 3900만명의 회원을 가진 카카오가 금융권으로 영역을 확장해 오면서 금융권 속내도 복잡해졌다. 함께하면 ‘동지’인 반면 다른 은행과 손을 잡으면 ‘적’이 되는 분위기다. 1년 전 모든 시중은행과 사이좋게 간편송금 애플리케이션(앱)인 ‘뱅크월렛카카오’(뱅카)를 출시하며 ‘동지애’를 과시하던 때와는 상황이 180도 달라졌다. 이 와중에 카카오는 내년 간편 외화 송금 서비스 출시를 위한 은행 측 파트너 선정을 두고 한창 ‘밀당’ 중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17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카카오톡에서도 내년 2월부터 외화 송금이 가능해질 것”이라면서 “한 은행과 단독으로 하지 않고 뱅카처럼 모든 은행을 끌어들이겠다”고 말했다. 국민은행(카카오뱅크 주주)과 함께 외화 송금 시장에 진출할 것이란 관측과 달리 은행권 전부를 대상으로 ‘러브콜’을 보내겠다는 것이다. 앞서 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 ‘짝짓기’ 과정처럼 여러 은행들이 앞다퉈 ‘카카오 잡기’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다. 금융권에서 카카오의 입지가 커진 만큼 카카오의 금융업 진출을 견제하는 움직임도 적지 않다. 지난달 인터넷 전문은행 예비인가 직후 카카오가 간편결제, 중금리대출 외에 주택담보대출 등 기존 은행권 영역에도 진출하겠다고 선언하면서부터다. A은행 관계자는 “카카오뱅크가 시중은행 수준의 상품을 취급하려면 고객 자료(DB)와 대출 관리 노하우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성공 가능성에 회의감을 내비쳤다. 일각에선 카카오를 비롯한 인터넷은행에서 취급하는 상품 범위에 제약을 둬야 한다는 날 선 반응도 있다. 은행들의 견제가 카카오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앞서 뱅카 출시 과정에서도 시중은행과 ‘힘 겨루기’를 한 결과 뱅카의 충전 한도가 50만원까지 오그라들어서다. 전자금융거래법 기준 최고 한도인 200만원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또 카카오가 뱅카 활성화를 위해 올해 온·오프라인 결제, 전자고지서 발급 업무 등 사업 확대를 추진했지만 “은행 고유 업무를 침해하지 말라”는 은행권 반발로 끝내 무산됐다. 다만 외화 송금 시장에서는 시중은행도 ‘적(카카오)과의 동침’이 불가피하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외화 송금은 수수료가 제법 짭짤한데 카카오와 협조하지 않을 경우 시장 자체를 몽땅 빼앗길 수 있기 때문이다. 김용태 금감원 지급결제감독팀장은 “내년 외화 송금 시장의 빅뱅이 예상된다”면서 “은행권이 각개전투로 맞서서는 회원 기반에 계좌 기반(인터넷은행)까지 갖춘 카카오에 대항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뉴스 플러스-경제·산업] 하반기 ‘카톡 고지서’ 나온다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카카오톡으로 전기요금 등 고지서를 받는 시대가 열린다. 금융감독원은 17일 다음카카오의 ‘전자고지결제업’ 등록 신청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전자고지결제업은 아파트 관리비 등 납부고지서를 전달하고 납부 결과를 통보해 주는 서비스다. 다음카카오가 전자고지결제업 업무를 본격적으로 맡으면 카카오톡으로 대금 고지서를 확인하고 카카오페이로 요금을 납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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