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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플러스]

    광진구(구청장 정송학) 설 연휴(24~27일)대책을 마련했다. 응급상황을 대비해 의료대책상황실(주간 450-1581,야간 450-1300)을 운영한다. 이용이 가능한 병원 및 약국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교통법규 위반, 교통 안내 등을 위해 교통대책상황실도 운영한다. 설을 전후한 날은 물론 당일에도 근무자 43명이 청소를 한다. 주민생활지원과 450-1663. 종로구(구청장 김충용) 오는 4월까지 창신동 새벽인력시장의 대기장소에 난로, 온수기, 사물함 등을 설치한 창신인력시장지원센터를 운영한다. 일용직 주민을 위해 18㎡ 규모의 상가를 임대해 지원센터를 꾸몄으며 오전 4~8시, 오후 4~8시 하루에 8시간씩 운영된다.사물함 30개, 전기난로 3개, 접의자 30개, 접탁자 4개, 냉온수기를 갖췄다. 주민복지과 731-1310. 강북구(구청장 김현풍) 오는 30일까지 여성발전기금 지원사업의 사업안을 공모한다. 분야는 ▲여행 프로젝트 활성화 사업 ▲여성경제활동 촉진 사업 ▲여성의 사회참여 촉진 사업 ▲여성의 권익 및 복지증진 사업이다. 지원 규모는 여성발전기금 이자수입을 재원으로 단체별 1000만원이다. 2월에 심사받아 1년간 사업을 수행한다. 가정복지과 901-6692. 성북구(구청장 서찬교) 이달 자동차운전 면허세 납부의 달을 맞아 우편발송된 고지서를 받지 못했거나 훼손한 경우 동 주민센터나 구청에서 재발급받아 31일까지 납부하면 된다. 세액은 1~5종 업종에 따라 1만 2000~4만 5000원이다. 면허세는 시중 금융기관이나 서울시 인터넷 납부시스템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세무2과 920-3354. 서초구(구청장 박성중)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동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1일 다양한 진료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오전 10시부터 오재원 한양대 의과대학 교수가 어린이 아토피 질환의 특성과 치료방안, 생활속 아토피 예방법에 대해 강의한다. 강남성모병원 소아정신과 원장이 주의력 결핍과잉행동장애(ADHD)의 치료방안 등을 알려준다. 건강관리과 2155-8062.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 설연휴 기간에 생활불편 해소에 적극 나선다. 이달 말까지를 집중 신고기간으로 정하고, 분야별로 집중 점검하고 있다. 각종 불편사항을 주민이 휴대전화 등으로 언제든지 신고할 수 있도록 ‘원클릭 전자민원 시스템’을 도입했다. 불편사항을 신고한 주민은 7일 안에 휴대전화 문자나 메일을 통해 결과를 알 수 있다. 감사담당관 330-1022. 양천구(구청장 추재엽) 설을 맞아 깨끗하고 청렴한 행정을 위해 전 직원이 참여하는 ‘클린양천 운동’을 시작한다. 클린양천운동은 청렴도 취약 시기인 명절을 전후해 중점적으로 공무원 클린리본 패용, 구청입구 배너기 설치, 전 직원 청렴 문자메시지 전송, 전자결재시스템에서 인터넷-클린 실천 다짐서약 등 다양한 형태로 추진된다. 감사담당관 2620-3026.
  • 동작, 2년 연속 청렴도 우수구

    동작구가 2년 연속 ‘청렴도 우수구’로 뽑혔다. 26일 동작구에 따르면 한국갤럽이 서울시와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지난 1년간 처리한 세무·위생·주택·건축·교통·환경 등 8개 분야 16개 업무의 청렴도를 조사한 결과, 구가 10점 만점에 9.37점을 받았다. 전년 대비 3.3점이 상승했다. 분야별 청렴지수는 보조금이 9.69점으로 25개 자치구 중 1위를 차지했다. 교통행정 분야는 9.54점으로 2위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구는 지난해 1월 공직사회의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자치구 최초로 ‘계약원가 심사제’를 도입했다. 공사와 용역, 물품계약에서 부패의 개연성과 예산낭비 요인을 사전에 차단했다. 또 공무원의 청렴 마인드를 내실화하기 위해 전자결재 시스템에 청렴다짐 내용을 게재하도록 했다. 아울러 ▲해피콜 서비스 ▲청백리 사랑방 운영 ▲클린부서 선정 ▲청렴 교육 강좌 등을 통해 업무속에 청렴 의식을 강조했다. 이같은 결과로 구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의 전국 공공기관 대상 청렴도 평가에서 2005년부터 지속적으로 청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김우중 구청장은 “그동안 부패 없는 깨끗한 공무원상 정립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쳐온 것이 좋은 결과를 낸 것 같다.”고 말했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서울광장] 전직 대통령이 해야 할 일, 해서는 안 될 일/함혜리 논설위원

    [서울광장] 전직 대통령이 해야 할 일, 해서는 안 될 일/함혜리 논설위원

    청와대 업무처리시스템 ‘e지원’ 서버 1대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봉하마을 사저에 있는 것이 정부 방문조사에서 확인됐다. 청와대 기록물 유출논란의 실체가 드러난 셈이다. 그런 상식밖의 행동을 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회고록을 집필하기 위해서’라는 말은 아무래도 진정성이 없어 보인다. 그러기에는 자료의 양이 너무 방대하고, 또 중요한 정보들이기 때문이다. 봉하마을에 가져간 문건들에는 고위직 공무원과 기업계 및 학계인사, 언론인 등 40만명의 인사파일과 전자결재 공문, 주요 정책문서, 북한 관련 정보, 국가정보원의 비밀자료와 국방기밀 사항, 주요 국가의 기밀들이 포함돼 있다고 한다. 정부의 통제 밖에 있는 국가기밀급의 정보가 어디에, 어떻게 사용될지 누구도 알 수 없다. 위험천만한 일이다. 국가기록원에 넘겨진 자료도 접근이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지난해 4월 제정된 국가기록물관리법상 전직 대통령은 재임 중 생산한 기록을 언제든지 열람할 수 있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접근이 차단돼 있다. 국가기록원에 있는 과거의 통치자료는 국회 재적 3분의2 동의나 법원의 영장없이는 15∼30년간 열람할 수 없다(국가기록물관리법 17조). 이를 종합하면 문제의 핵심이 명백하게 드러난다. 과거의 대통령은 사저에 앉아 국가기밀급의 정보들을 들여다 볼 수 있지만 현재의 대통령은 그럴 수 없다는 것이다. 현대의 정치는 정보싸움이라고도 하는데 이럴 경우 누가 실질적인 권력을 소유하게 되는지는 어렵지 않게 점칠 수 있다. 청와대 기록물 유출이 퇴임 후 정치활동 계획에 대한 ‘마스터플랜’에 따라 조직적·계획적으로 진행됐다거나,‘인터넷 상왕’으로 군림하며 청와대를 엿보려 한다는 등의 ‘봉하대(봉하마을+청와대) 괴담’이 완전 허구는 아닌 것처럼 들리는 이유다. 노전 대통령 측은 자료회수를 거부했다. 봉하마을의 서버는 복사본이며,e지원 시스템에 대한 지적소유권을 갖고 있고, 열람권이 법적으로 보장돼 있으니 불법유출은 아니라고 주장한다. 국가기록원의 자료를 온라인으로 열람할 수 있도록 열람권이 보장된다면 자료를 반환하겠다는 입장이다.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닌 것 같기도 하다. 그러나 잊지 말아야 할 명명백백한 기준이 있다. 대통령 기록물의 소유권은 대통령 개인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국가와 국민에게 있다는 것이다. 이를 사유화할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다. 지적소유권이나 열람권이 있다 하더라도 소유권이 있는 것은 아니다. 노 전 대통령이 당장 해야 할 일은 반출된 기록물을 국민에게 돌려주는 것이다. 하나도 남김없이 깨끗하게. 노 전 대통령이 재임시절의 통치자료를 반출함으로써 현행법을 위반했다는 점도 분명한 사실이다. 위법 사실에 대해서는 원칙대로 처리해야 한다. 필요하다면 국정조사도 해서 한점의 의혹도 남기지 말아야 한다. 국정운영의 연속성을 저해하는 법의 맹점도 보완해야 한다. 공자가 제자 금정에게 말했다.“그 직위에 있지 않거든 그 자리의 정사를 논하지 말라.”남의 사사로운 일에 엮이지 말라고 한 얘기였다. 증자가 이를 명확히 이해하고 이런 말을 남겼다.“군자는 절대 자신의 직위를 벗어나 생각하지 않는다.(君子思不出其位)” 노 전 대통령이 떠난 자리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하는 것 같기에 하는 얘기다. 함혜리 논설위원 lotus@seoul.co.kr
  • [Seoul In] 설맞이 공직 청렴운동 전개

    양천구(구청장 추재엽) 선물이 많이 오가는 설 명절을 앞두고 ‘클린양천 운동’을 시작한다. 전 직원이 ‘맑고 청렴함이 마음에 울립니다. 새해의 바람 모두 이루시기 바랍니다.’라는 ‘약속’을 새긴 리본을 가슴에 달았다. 또 매일 아침 전자결재시스템의 청렴실천다짐 e클린에 서약한 후 하루 일과를 시작하며 휴대전화로 청렴에 관한 문자 메시지를 전송하는 등 청렴실천 의지를 높인다. 감사담당관 2620-3046.
  • [Zoom in 서울] 서울, 고교 영상장비 최신형으로 교체

    [Zoom in 서울] 서울, 고교 영상장비 최신형으로 교체

    서울시내 각급 학교에 비치된 낡은 책·걸상이 모두 새것으로 교체된다. 또 교실 영상장비 5200여개도 전량 최신형으로 업그레이드된다. 서울시는 15일 496억원 규모의 2008학년도 교육지원사업비 배분계획을 확정하고 사업별 신청서 접수에 들어갔다. ●학교간 격차 축소에 주력 올해 투입되는 예산의 절반이 넘는 260억원이 책·걸상 교체와 노후 화장실 개선 등 학습환경시설 개선에 투입된다. 이에 따라 116개 초등교와 93개 고교에서 사용 중인 10년 이상된 책·걸상 15만 5000여쌍이 새것으로 바뀐다.15년이 넘은 노후 화장실 162동도 최신식으로 개조된다. 고교 학습환경 개선을 위해 79억원이 집행된다. 서울시내 고교 5260개 교실에 설치된 빔 프로젝터와 강의용 디지털TV 5260개를 최신형으로 교체할 수 있는 예산이다. 시 관계자는 “2010년 고교선택권 확대에 대비해 고교간 교육격차 해소가 시급하다.”면서 “학교현장과 교육청 의견을 조사한 결과 영상장비 교체가 가장 절실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원어민교사 지원금 43% 증액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시행 중인 원어민 영어교사 지원금은 지난해보다 43% 증액된 40억원이 지급된다. 원어민 교사 83명을 채용할 수 있는 규모다. 방과후 학교 지원금도 40억원을 책정했다. 방과후 중점학교 65곳에 2000만원씩,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학교 170곳에 1000만원씩 지급된다. 내년 3월 개교 예정인 영재학교 설립을 위해 초기 투자비 37억원이 집행된다. 중·고생 해외연수 지원금도 3억원이 책정됐다. 일반고 독서실과 전문계고 실험·실습실 개설 지원금 42억원,‘디자인 교과’의 중학교 선택과목 채택 추진비 4억원 등은 올해 처음 지급된다. ●화장실 개선 등 우선 추진 시는 우선 ▲화장실 개선 ▲원어민 교사 ▲방과후 프로그램 ▲고교 영상장비 교체 등 4개 사업을 25일까지 신청받을 계획이다. 신청서는 서울시청 전자결재시스템을 통해 접수하며, 다음달 교육실무협의회(1차)와 교육지원심의원회(2차) 심사를 거쳐 최종 결과가 통보된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영등포구 모바일 현장결재

    영등포구 모바일 현장결재

    영등포구가 시간과 장소에 구애 없이 결재를 받아 업무처리를 할 수 있는 ‘모바일 PC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12일 영등포구에 따르면 모바일PC시스템은 행정자치부의 전자정부 가상사설망(GVPN)으로 무선 접속해 언제어디서나 정보처리가 가능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특히 외부에서 전자결재가 가능해 결재권자가 부재 중이라는 이유로 간단한 결재가 며칠씩 미뤄지는 일 등은 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공무원이 공사현장 등에서 현장 상황을 보고 판단해 바로 결재를 요구하거나, 내릴 수 있어 현장행정을 실현하는 데 좋은 도구로 쓰일 것으로 보인다. 구는 외근이 많은 직원들을 우선적으로 선별해 행정전자서명(GPKI)을 발급해, 외부에서도 행정망을 이용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스템이용이 가능한 노트북 33대를 구입했다. 우선 출장근무가 잦은 ▲관급공사OK시스템 담당직원과 ▲시민불편살피미 ▲위생행정분야담당자 ▲원격시스템관리자 등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김형수 구청장은 “시범운영을 해본 뒤 안정성이나 실효성이 크다고 판단되면 활용영역을 넓혀갈 예정”이라면서 “향후 재택근무 등에도 활용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경영평가 정상에 깃발 꽂아라”

    “경영평가 정상에 깃발 꽂아라”

    지방공기업들이 행정자치부에서 다음달에 실시하는 ‘경영평가’를 앞두고 1년 업무개선 성과를 마무리하는데 총력을 쏟고 있다. 분야별 1등을 하면 직원들에게 최고 300% 보너스가 나오기 때문에, 기관장이나 직원이 따로 없이 열심이다. 지난해 ‘기타 공사·공단’ 분야의 13개 기관 중 1등을 차지한 서울시 산하 농수산물공사의 ‘고득점 전략’을 사례로 살펴본다. ●지난해에도 261% 보너스 7일 서울시농수산물공사에 따르면 행자부는 올해도 367개 지방공기업에 대한 경영평가를 실시하고 다음달 중에 선정, 발표하기로 했다. 지난 5∼8월 각 공기업을 방문,2∼3일씩 현장점검을 마쳤다. 이 실사 보고서와 경영서류, 성과 보고서 등을 종합해 지하철, 시설, 환경시설 등 9개 분야별로 공기업의 등수를 매긴다. 가락·강서·양곡 시장을 관리는 농수산물공사는 2003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분야별 1등을 했다. 지난해 100점 만점에 90.38점을 획득, 모든 직원에게 기본급의 261%를 포상 명목으로 지급했다. 이는 기본 성과급 300% 외에 별도 보너스다. 보너스 재원은 공사의 예산이지만 행자부로부터 ‘지급명령’을 받는 셈이다. 평가부문은 ▲책임 경영(17점) ▲경영 관리(18점) ▲사업 운영(50점) ▲고객 만족(15점) 등 4개로 나뉜다. 공사는 세부 항목인 ‘유통 관리’에서 97.58점,‘생산자·소비자 관리’에서 97.80점을 받았다.‘책임경영을 위한 노력’‘재무·회계 관리’‘환경관리’에서도 각각 96.75점,95.38점,95.20점 등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반면 ‘고객만족도’‘정책준수·지적사항 개선’에서 58.40점 81.54점 등 낮은 점수를 받았다. ●선택과 집중의 득점 전략 공사는 고득점 전략으로 우선 ‘책임경영’과 ‘경영관리’의 조직·인사관리 항목을 노리고 있다. 이는 지난해 9월 취임한 전 농림부 차관 출신의 김주수 사장의 효율적 관리시스템이 눈에 띄게 효과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작은 노력으로 큰 성과를 낸다면 집중적으로 달려들 수밖에 없다. 공사는 부서 및 개인별 업무목표를 지표(핵심지표 20개)로 만들어 하나씩 점검하고, 우수하면 포상을 해주는 균형성과관리시스템(BSC)을 도입했다. 불필요한 조직의 과감한 통·폐합과 화상회의·전자결재·매주 업무보고의 공개 등을 단행했다. 공사 설립후 16년 동안 늘 흑자를 내고 있기 때문에 재무구조의 건전성은 일단 만점을 안고 가는 셈이다. 공사는 지난 해에도 6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사업운영’ 부문의 유통관리에도 혁신적인 성과를 냈다. 무·배추를 전량 산지에서 100% 포장해 가락시장의 쓰레기 발생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포장출하제는 전국 32개 공영 도매시장으로 확산됐다. 또 화물차등록제를 도입, 주차장을 24시간 개방하는 시스템으로 바꿨다. 소매상들의 주차료는 주차억제를 위해 인상됐다. ●혁신은 직원들 파이팅이 중요 문제는 고객이 소비자 외에 산지 생산자와 유통상인도 포함돼 있다는 점. 포장출하제는 생산자에게 추가 부담이 되고, 화물차등록제는 유통상의 반발을 불러와 고객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기대하기 어렵다. 따라서 고객만족도(가중치 9점) 점수를 양보하는 대신 배점이 많은 사업운영(50점) 부문을 확실하게 잡겠다는 복안이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Seoul In] 전자영상시스템 본격 운영

    강서구(구청장 김도현) 전자영상시스템을 설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전자영상시스템은 전자결재대화, 영상회의, 영상전화, 영상교육, 원격영상민원상담, 전자영상실무종합심의회 등 총 6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게 개발됐다. 민원전산과 2600-6648.
  • 노원구 ‘청렴실천 서약제’ 시행

    노원구는 13일 이달부터 부패없는 맑고 깨끗한 행정을 실천하기 위한 ‘청렴실천 서약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청렴실천 서약제란 전 직원이 맑고 투명한 행정을 실천하겠다고 스스로 다짐, 서약서에 서명·실천하는 것. 구청, 동사무소 전 직원이 서약서에 서명했다. 또 이와 별개로 7월부터는 매달 1일에는 전자결재 로그인시 팝업창을 통한 전자서약서에 서명하도록 의무화했다. 이를 통해 청렴 실천 의지를 계속 되새기기 위한 것이다. 서약서 내용은 ▲직무수행 시 법과 원칙 준수 ▲금품 향응 수수 및 직위을 이용한 부당한 이익 수수 금지 ▲목적 외 예산사용 금지 ▲불필요한 서류나 조건 요구 금지 ▲노원구 공무원 행동강령 준수 및 검소하고 청렴한 생활자세 유지 등 5개항이다. 서명에도 불구하고 금품수수 등 비위행위가 적발될 경우에는 해당 직원을 중징계할 방침이다. 한편 이달초 노원구 직원 800여명은 노원구공무원노동조합 주최로 ‘노원구공무원 청렴실천 자정결의대회’를 가졌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국내 첫 ‘e-감사’ 도입

    “최고경영층의 업무를 온라인으로 실시간 감사한다.”aT(농수산물유통공사)가 국내 최초로 ‘전자감사시스템’ 특허를 받았다.유충식 aT 감사실장은 11일 “정부와 공공기관을 통틀어 e감사시스템을 도입한 것은 aT가 처음”이라면서 “특히 실시간으로 업무의 계획에서 시행까지를 진단할 수 있어 부정부패 등의 차단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스템은 해당 부서별 사업 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문제점이 있으면 보완해 주는 ‘피드 백’ 기능을 갖췄다. 그렇다고 피감부서 직원들이 전자감사를 위해 일일이 정보를 입력할 필요는 없다.모든 문서가 데이터 베이스화했고 전자결재가 100% 이뤄져 평상시처럼 일해도 업무 내용은 전자감사시스템에 따라 자동적으로 분류·처리된다.서류없는 감사이기 때문에 자료를 따로 낼 필요가 없어 직원들의 일손도 덜어주게 된다. 무엇보다도 전자감사가 일선 집행부서뿐 아니라 임원 이상의 최고 경영층과 기획실 등 사업계획부서에도 적용된다. 임원들이 부담스러워하면서도 공기업 경영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잘 적응하고 있다고 aT는 밝혔다. 행정자치부도 aT 감사실을 방문, 대표적인 혁신성과라고 평가한 뒤 벤치마킹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aT 관계자는 “지난해 직원의 횡령 사건이 터진 뒤 기존의 감사시스템이 ‘사후약방문’ 기능에 그쳐 사전에 감시할 수 있는 전자감사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결과는 피감기관만 볼 수 있다.물론 임원급 이상은 모든 감사결과와 정보를 볼 수 있다. 전자감사시스템은 감사계획, 감사결과(청렴이행심사·의견개진·상담내역), 일상검사, 실지감사 등으로 분류된다. 지금도 전자감사를 활용하는 부처가 있으나 부패방지 분야에만 한정됐다. 환경부의 경우 환경영향평가와 용역계약 업무에 한정, 담당 직원이 온라인에 단답식으로 올린 자료를 토대로 실시간 감사하고 있다.조달청도 계약관련 업무에만 시스템을 구축했고 보건복지부는 인허가 등 민원 업무와 유관단체의 신규 및 대규모 사업만 상시적으로 감시체제를 갖췄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누드 브리핑] 서울시장 유머비결은 얼굴?

    양대웅 구로구청장이 해외출장지에서도 전자결재를 해 전결처리를 기대하던 직원들을 무안하게 하고 있답니다.‘도봉산’의 최선길 도봉구청장과 ‘삼각산’의 김현풍 강북구청장의 가상 ‘산 타기’대결이 화제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썰렁한 농담을 해도 청중은 웃음바다라고 하네요. ●“구청장 출장가면 편할 줄 알았는데…” 구청장의 부재 기간동안 ‘편해질까.’하고 생각했던 구로구 직원들의 기대가 무참히 깨졌다고 합니다. 양대웅 구로구청장은 지난 5일부터 17일까지 두바이를 비롯해 3개국 해외시장 개척으로 자리를 비웠는데요. 구청장이 현지에서 노트북을 이용해 전자 결재를 모두 하는 데다 메모와 지시 사항까지 꼬박꼬박 곁들여 직원들이 죽을 맛이라고 합니다.예전에는 해외에 있는 동안 대부분의 사항을 부구청장 전결로 처리했었다고 하네요. 한 직원은 “옆에 없어도 있는 것 같은 청장에다 ‘일벌레’ 부구청장의 지시까지 늘어나 더 괴롭다.”고 말했습니다.●도봉산 vs 삼각산 최선길 도봉구청장이 ‘삼각산 도사’로 알려진 김현풍 강북구청장에게 ‘산 타기’ 도전장을 낼지도 모른다는 말이 나돌고 있는데요. 김 구청장은 거의 매일 새벽에 맨발로 삼각산을 뛰어오르는 산악마라톤 마니아지요. 최근 ‘삼각산 우이령 마라톤’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소식이 이웃인 도봉구로 전해지면서 최 구청장 측에서 ‘공식 대결’이라는 아이디어를 낸 모양입니다. 최 구청장도 만만치 않은 산악인입니다. 매주 휴일이면 도봉산 등반을 즐기고 한달에 한번씩 주민 동호인들과 지방원정 등반도 떠납니다. 일행이 관광버스 10여대 인원에 이른다고 합니다. 설악산 300회 이상 등반을 자랑하고요. 걸음이 워낙 빨라 동호인들이 직선 루트로 오르는 사이에 지그재그로 돌아 정상에서 만난다고 합니다. 그러나 ‘종목’이 달라 실제 대결이 이뤄질 것 같지는 않을성싶네요.●‘유머도 얼굴이 받쳐줘야’ 10일 서울시청 태평홀에서 열린 ‘창의아이디어 및 사례 발표회’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펀(fun)경영’에 대해 큰 관심을 드러냈는데요. 이날 특별발표를 한 한 테마파크의 신바람 나는 분위기를 만드는 펀 경영과 펀 제도가 인상적이었는지 마지막 인사말 대신 즉석 유머를 던졌습니다.“어느날 한 70대 노 부부에게 요정이 나타나 소원을 말해보라고 했습니다. 할머니가 세계여행을 가고 싶다고 했더니 세계여행 티켓이 “펑” 하고 나타났죠. 할아버지는 ‘30년 젊은 부인과 살고 싶다.’고 말해 할머니를 기가 막히게 했는데요.“펑” 하는 소리와 함께 글쎄 할아버지가 100살이 됐답니다.” 좌중이 웃음바다가 됐죠.하지만 한 간부가 같은 내용을 사석에서 ‘날려’보았는데, 반응은 냉담했답니다. 유머도 전달하는 사람, 분위기 등이 모두 받쳐줘야 효과를 발휘한다는 뒷담화가 돌았다고 하네요.시청팀
  • [Local] 울산, 민원우수 공무원 인센티브

    울산시는 19일 민원업무를 정확하게 빨리 처리하는 민원담당공무원에 대해 매달 평가를 해 연말 해외연수 등 혜택을 주는 민원처리 마일리지 제도를 다음달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민원담당공무원이 접수된 민원업무를 정해진 처리기간보다 얼마만큼 빨리 처리했는지에 따라 일정 점수를 부여하고 이를 적립해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다. 처리기간이 5일로 지정된 민원을 5일만에 처리하면 점수가 없으며 3일만에 처리하면 2점이 부여된다. 정해진 처리기간을 넘겨 처리하면 넘긴 일수만큼 점수가 깎인다. 해결로 처리된 민원업무만 마일리지 적용대상이 되고 처리불가나 반려한 것은 제외된다. 적용 대상 민원업무는 처리기간이 2일 이상으로 정해져 있는 인·허가 사무 366종이며, 즉결·처리기간 1일·진정·건의·질의 등의 민원은 적용대상이 아니다. 매달 평가를 해 우수 공무원을 시 전자결재 게시판에 올려 알리고 연말에 한해 동안 누적 점수 순서에 따라 1∼3위까지 뽑아 표창·해외연수 추천·근무평정 반영 등의 여러 혜택을 줄 방침이다.
  • 법원이 내린 위헌제청 결정 이송관리 소홀 7개월간 묵혀

    법원이 내린 위헌제청 결정 이송관리 소홀 7개월간 묵혀

    법원이 내린 위헌 제청 결정을 관리 소홀로 반년 이상 묵혀두는 바람에 소송당사자가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서울행정법원에 따르면 이 법원 행정14부는 지난해 7월5일 ‘천국의 전쟁’이라는 멕시코 영화를 수입한 ㈜월드시네마가 영상물등급위원회로부터 제한상영가(可) 판정을 받자 “영화진흥법이 규정한 등급분류 기준이 모호하다.”며 낸 위헌법률 심판 제청 신청을 받아들였다.“어떤 사유로 제한 상영이 필요한지 법률에 기준을 제시하고 있지 않고 있다.”면서 위헌성을 지적한 것이다. 이 사건은 대법원을 거쳐 헌법재판소의 위헌 심리를 받아야만 했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지난해 8월쯤 법원행정처 전자결재 시스템을 통해 대법원에 결정문을 보냈다. 그러나 대법원이 ‘담당부서가 잘못 지정됐다.’는 이유로 결정문을 반송한 사실을 재판부는 미처 파악하지 못했었다. 그러다 재판부가 올들어 헌재에 계류 중인 위헌제청사건 목록을 확인하던 중 이 사건이 빠져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면서 행정처리 착오임을 알았다. 재판부는 법원행정처의 담당 부서를 확인한 뒤 결정문을 다시 보낸 뒤 최근 헌재에 접수했다. 재판부의 결정일로부터 7개월이나 지난 뒤였다. 법원 관계자는 “대법원을 거치는 이유는 비슷하거나 관련이 있는 재판이 전국 법원에서 동시에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헌재의 결정이 나기 전까지 재판을 미루도록 하기 위해 대법원에 결정문을 보내 전국 법원에 먼저 알린다.”며 “이번의 경우 대법원의 전자결재시스템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하면서 생긴 실수였다.”고 말했다. 월드시네마 측은 “어떤 이유에서인지 법원에서 헌재로 이송되는 데만 무려 7개월이 걸렸고, 앞으로도 헌재 결정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렇게 되면 상영조차 못 해볼 가능성이 커진다.”며 조속한 결정을 촉구하는 의견서를 헌재에 냈다. 또 노점상에서 팔리는 이 영화의 복제DVD를 사서 재판이 늦어진 데 따른 손해의 증거로 제출했다. 대리인인 법무법인 한결의 박주민 변호사는 “법원에서 시간이 지체되는 바람에 노점상에 불법복제 DVD가 유통되고 인터넷을 통해 복제판이 돌아다니고 있어 손해가 불어나고 있다.”면서 “영화 수입원가는 1억여원이 투입됐지만 영화 개봉에 필요한 극장 대여료와 광고비 등을 감안하면 적어도 7억여원가량의 손해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구로구 ‘전자정부 요람’

    전자정부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과 행정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구로구는 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프랑스 이시레물리노시 상티니 시장을 비롯해 37개국 300여명의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7 국제전자 시민참여 포럼’을 열었다. 양대웅 구로구청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빠르게 발전하는 IT산업을 직접 체험하고, 도시간 정보화 격차를 줄이기 위해 벤치마킹에 나서자.”고 말했다. 이번 포럼에는 전자정부와 관련된 세계적인 이론가와 행정가들이 총출동해 눈길을 끌었다. 윌리엄 더튼 옥스퍼드대 연구소장은 “인터넷과 휴대전화 등 정보통신기술의 발달이 정부와 정치로부터 시민을 분리시키는 결과를 낳고 있다.”면서 “시민들이 네트워크 사회의 리더로서 효과적으로 정치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공공정보 접근을 위한 새로운 미디어를 창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안티로이코 핀란드 팜페레대 교수도 “정보통신기술과 민주정부 기관의 혁신과정을 조화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IT 홍보전시관은 대성황 “지문인식을 통한 전자투표 과정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구로구 디지털단지의 IT업체들이 전자정부와 관련해 세계적 전문가들의 관심을 끌었다. 7일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국제전자 시민참여 포럼’ 개막식과 함께 진행된 IT 홍보전시관이 국내외 관람객들로 대성황을 이뤘다. 참여한 기업들은 해외시장 개척에 호기를 만난 셈이다. 전시에 참여한 8개 업체의 제품은 그야말로 최첨단을 자랑한다.㈜코리아퍼스텍은 동영상과 TV 화면에 나타난 배우, 가수, 운동선수의 옷, 액세서리 등에 접속하면 제품정보가 나타난다. 케이코하이텍은 지문인지 칩을 탑재한 첨단 출입통제 시스템을,㈜한국공간정보통신은 3차원으로 모델링한 모바일 위치 정보 시스템을,㈜카이맥스는 교육용 로봇을, 유닉스전자는 무인 주정차 시스템 등을 선보였다. ●구로구 전자정부관 인기 구정에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도입한 구로구도 ‘전자정부관’을 꾸몄다. 전자결재 시스템과 무인민원 발급기, 휴대전화 여론조사, 맞춤형 입찰정보 시스템, 사이버 문화센터, 기업체 사이버 전시장, 모바일 행정관리 시스템 등을 주요 도시의 시장들 앞에서 시연했다. 포럼에 참가한 한 외국인은 “한국의 전자정부 우수성에 대해서는 익히 알고 있었지만 각종 기업의 기술이 이렇게 뛰어난 줄을 몰랐다.”면서 “돌아가서 고국 기업들에 한국 기술에 대해 전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동영상·만화 보며 공직자 윤리교육 손쉽게”

    서울 노원구는 7일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시스템 감사기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직원들이 전자결재 시스템에 접속하면 반드시 창 한쪽에 있는 ‘클릭 노원청백리’라는 코너를 만나도록 했다.‘부패방지교육 동영상’이라는 제목의 이 창에는 공직자가 갖춰야 할 덕목 등을 재미있게 드라마로 각색한 ‘과장님, 과장님, 우리 과장님’을 비롯, 애니메이션을 통한 윤리교육 코너인 ‘웰컴투 청백리’가 준비돼 있다. 이는 동영상과 만화를 이용한 윤리교육으로 전하고자 하는 내용을 직원들에게 거부감 없이 쉽게 전달하기 위한 것이다. 또 노원청백리에는 ‘뉴 행정패러다임 시스템 감사에 대하여’란 코너도 있다. 이 시스템 감사는 감사원이 시행 중인 것을 노원구에 맞게 고친 것으로 지자체 가운데 첫 번째라는 설명이다. 시스템 감사란 종전의 주먹구구식 감사 또는 편의주의적 감사를 ▲심층적인 전략적 감사 ▲경제와 능률을 강조하는 성과중심 감사 ▲개인의 잘못 지적보다는 구조적인 개선을 위한 입체적인 감사 등으로 바꾼 것이다. 이를 위해 노원구는 올들어 직제를 개편, 감사부서의 순찰업무를 조사팀에 합치고 성과관리 업무를 기획예산과에서 감사담당관실로 넘겼다. 민원조사팀은 민원개선팀으로 재편성했다. 노원구 관계자는 “시스템 감사로 전환하더라도 선례 답습형 등 무사안일 등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처할 계획”이라면서 “열심히 일하면서 생긴 실수는 문제삼지 않고, 우수한 성과를 냈을 때에는 정당한 보상과 표창을 하는 칭찬 감사를 지향하겠다.”고 말했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구청 민원서비스 ‘끝없는 진화’

    ‘구청의 민원서비스는 자가발전 중’ 구청의 민원서비스 개선이 끊임없이 진행되고 있다. 민선 지방자치시대의 성과와 직결되는 시민 만족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업무 효율성까지 상승시키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어 구청마다 앞다퉈 개발 중이다. 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8일 민원사무에 대한 상세한 안내를 실은 ‘민원접수 길라잡이’ 책자를 제작했다. 지난해 7월과 11월 구청을 방문한 민원인 5043명을 대상으로 민원 처리시 불편사항에 대해 설문조사를 하고 결과를 분석, 민원 이용방법과 개선 사항을 담았다. 주민등록등·초본, 인감증명, 전입신고 등 기본적인 사무부터 각종 면허, 외국인 신고, 여권 업무, 세목별 과세증명, 지적 민원 등에 대한 사항이 자세하게 담겨 있다. 마포구(구청장 신영섭)는 3개월에 걸쳐 직원 각각의 노하우 1320건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업무 매뉴얼 전산작업’을 끝냈다. 업무 매뉴얼은 업무 흐름도를 체계화하고 사내 전자결재시스템에 연결해 직원들이 자료를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 매뉴얼이 정착되면 담당자가 자리를 비우거나 바뀐 사이에도 일처리를 못하거나 처리시간이 길어지는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다. 오는 2008년 지식관리시스템(EKP)을 구축하면서 검색 기능도 추가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그동안 민원업무를 처리할 때마다 드러나는 소모적인 요인을 조금씩 개선하고 있다.”면서 “조직개편 및 향후 콜 센터 운영의 기초자료로 활용해 각종 민원 서비스도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구로구는 종이 지적도를 완전 전산화해 지적도 발급 시간을 대폭 단축했다. 동대문구(구청장 홍사립)는 서류를 처리한 뒤에 민원실을 들러 도장을 받는 ‘민원심사필 날인제도’를 폐지하기도 했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Seoul In] 중랑구 전자게시판 ‘e시책창’ 개설

    중랑구(구청장 문병권) 정보의 고갈 또는 부재 현상을 해소하고 직원들의 창의마인드 동기부여를 위해 구내 전자결재 게시판에 ‘e시책창 정보은행’ 코너를 개설했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민간기업 등의 새로운 정책 흐름을 파악하고, 과제를 발굴하기 위한 것. 올해 인센티브사업 과제에 대한 정보, 우수시책 벤치마킹의 기회로도 활용하고 있다. 기획예산과 490-3315.
  • 영어에 빠진 중구청

    중구청 기획예산과 김현준(43) 주임은 사내 영어방송의 열렬한 애청자다. 대외교류 업무를 맡고 있는 그는 영어회화공부를 위해 지난 1년간 학원에 등록했지만 시간이 맞지 않아 제대로 다니지 못했다. 김 주임은 “많은 비용과 시간을 들이지 않고도 영어를 배울 수 있어 열심히 청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구에 ‘영어공부 바람’이 거세다. 직원들의 생활영어 향상을 위해 지난 8월부터 내보내고 있는 사내 영어방송인 ‘세랑과 해즈의 오늘의 생활영어’가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매일 오전 8시50분부터 5분간 방송되는 이 프로그램은 간단한 인사법, 길 안내, 여행에 필요한 표현 등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영어를 두 사람이 대화하는 형식이다. 방송 내용은 전날 사내 게시판인 중구전자결재시스템(EKP)에 올려져 직원들이 수시로 복습과 예습을 할 수 있다. 또 MP3 파일을 통해 원어 발음을 다시 들을 수도 있다. 직원들이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영어를 학습할 수 있도록 화장실·엘리베이터·식당 등 구청사 곳곳에도 강의 내용이 게시된다. 이렇게 중구가 사내 영어방송을 운영하게 된 것은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중구의 특성 때문이다. 하지만 막상 사내 영어방송을 시작했을 때에는 5분 동안의 간단한 영어 회화로 무슨 실력이 늘겠냐는 부정적인 직원이 많았다. 하지만 정동일 구청장이 직원들과 함께 영어회화 공부를 하면서 직원들의 반응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중구는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외국어 우수 공무원에게 해외연수 기회를 부여하는 등 다양한 포상을 할 계획이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지방행정 혁신 우수사례] 대통령상 ‘영등포구 품질관리 시스템’

    [지방행정 혁신 우수사례] 대통령상 ‘영등포구 품질관리 시스템’

    영등포구(구청장 김형수) 혁신브랜드사업인 ‘관급공사 품질관리 OK시스템’이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06 지방행정혁신 한마당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행정혁신 한마당은 지방행정 혁신사업을 종합 결산하고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한 자리다. 전국 지자체가 138개 사례를 출품했다. 혁신브랜드, 참여·협력혁신, 고객서비스혁신, 행정내부혁신 등 26개 대표 사례가 발표됐다. 관급공사 품질관리 OK 시스템을 통해 영등포구는 연간 업무 처리시간을 9000시간, 예산 6억 8400만원을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혁신시스템을 구축하기까지 숨가쁜 여정을 따라간다. ●2005.3 구청을 망하게 직원 20명으로 구성된 변화관리그룹 ‘반딧불이’가 지난해 3월14일 영등포를 빨리 망하게 하는 ‘역발상 워크숍’을 열었다. 구청을 빨리 망하게 만드는 생각을 모아 숨어 있는 문제점을 파악, 해결하는 자리였다. 이들은 “관급공사를 부실덩어리로 만들어 주민의 생명을 위협하고 재산손실을 키우며 시설이용을 최대한 불편하게 만들자.”고 합의했다. 최우선 자체혁신 과제로 관급공사 부실예방을 결정했다. ●2006.1 구민감사관제 내실 운영 우선 2003년에 제정한 구민감사관제를 강화했다. 전문감사관·일반감사관·특정업무감사관 등 36명으로 구성해 공사현장을 수시로 점검했다. 공무원, 공사관계자, 이해당사자도 동행했다. 올해는 50개 공사장을 80차례 점검,575건을 지적했다. 대표적으로 안양천 인라인스케이트장 공사에서 부실시공사례를 사전에 발견, 재시공하도록 조치했다. ●2006.4 시스템 구축 계획·설계·계약·시공·준공·사후관리 등 전반적인 건설공사 사항을 관리하는 ‘관급공사 품질관리 OK 시스템’ 개발에 돌입했다. 관급공사의 부실을 제도적으로 예방하기 위해서다. 지난 4월24일부터 9월30일까지 1억 600만원을 들여 1단계 개발을 완료, 공사장 5곳에 시범 적용하고 있다. 우선 웹카메라를 공사현장에 설치, 수시로 점검한다. 줌과 회전 기능을 갖춘 카메라라 공사장 구석구석을 구청 컴퓨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설계도면과 공사일지 등 자료를 데이타베이스(DB)화하고 전자결재시스템을 구축했다.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정보공개도 강화한다. 이르면 다음달부터 주민들은 구 홈페이지 ‘종합상황실’ 지도에서 해당동을 선택하면 공사 단계별 추진현황을 손쉽게 볼 수 있다. 주민의견·평가 등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공사가 부진하면 경고를 내린다. 사업별 품질관리현황을 신호등(적색·황색·녹색)으로 관리, 한눈에 공사진척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하자 사례를 DB화하고 부실벌점제를 도입해 시공업체별로 실적을 관리한다. ●2006.7 매뉴얼 개발 건설공사의 복잡한 체계를 알기 쉽게 정리한 매뉴얼을 2960만원을 들여 개발했다. 직원이 바뀌어도 행정서비스의 품질을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서다. 공사 절차와 시공 점검·평가표, 하자·감사사례집, 관계법령 등을 정리했다. 공사현장에서 활용토록 소책자로 제작했다. ●TF팀·전문가그룹 구성 시스템 구축과정에서 영등포구는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우선 관급공사의 부실원인이 다양하고, 공사품질관리 기초자료가 부족했다. 설문조사를 통해 현장관리·감독 미흡, 용역사·자료의 체계적 관리 미흡이 부실원인임을 확인했다.10개 부서,23명으로 구성한 관급공사품질관리 TF팀과 교수 등 전문가그룹이 포럼과 워크숍을 열어 시스템을 구축하고 매뉴얼을 완성했다. 김형수 구청장은 “내년 2월까지 휴대용개인단말기(PDA)로 현장에서 보고서를 실시간으로 작성해 시스템에 전송하고, 전자매뉴얼을 개발해 업무 효율성을 더욱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30일 오후 2시 구민회관에서 ‘2006 정부혁신 성과 보고회’를 열어 관급공사 품질관리 등 혁신활동을 설명한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떡·담배·수건 모두 사양합니다”

    ‘현금 20만원, 황태세트, 담배 5갑, 수건 3세트, 감귤 1박스, 화분 1개, 골프공….’ 다름 아닌 서울 강남구의 이색 추석선물이다. 이번 추석을 나면서 강남구청(구청장 맹정주)에 개설된 클린신고센터에 접수된 금품들이다. 12일 강남구에 따르면 민선4기 출범 이후 맑고 깨끗한 공직사회 실현을 위해 7월1일부터 기존 클린신고센터를 대폭 확충해 직원용 전산시스템인 전자결재시스템과 감사담당관실에 클린신고센터를 설치, 운영해 왔다. 이들 금품은 지난 추석을 전후해 직원들이 받은 것들을 이 클린신고센터에 접수한 것이다. 모두 45명이 46건을 신고했다. 실명은 14명. 나머지는 익명이었다. 이 가운데 현금 20만원은 동네 유지 L씨가 한 동사무소 직원에게 떡값으로 건넨 것이었지만 신고와 동시에 본인에게 돌려줬다. 현금은 2만,6만,20만원 등 3건이었다. 한 사람이 2개의 물건을 신고한 경우도 있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직원은 수건(3세트)과 한과(1상자)를 받아서 신고했다. 이외에 감귤(1박스), 화분(1개), 담배(5갑), 굴비(10마리), 쇼핑가방(1개), 떡도 있었다. 현금 20만원을 신고한 L씨는 “동네 유지가 직원들끼리 식사나 하라고 건넨 것이지만 받을 수 없어 신고하게 됐다.”고 말했다. 강남구는 이 가운데 현금은 돌려주고, 나머지 감사과에 모인 물품(282만원 상당)은 수서동 태화사회복지관 등 11개 사회복지시설로 보냈다. 일각에서는 떡이나 간식거리마저 클린신고센터에 신고하는 것은 좀 지나친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없지 않다. 정서상 용인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원칙이 무너지면 안 된다는 취지에서 모두들 동참했다. 한 관계자는 “좋은 일에 사용하니 금품이 많이 들어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면서 “공직사회 이미지 쇄신을 위해 내년 설에는 강남구 클린신고센터의 신고금품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감사과 관계자는 “작은 선물이라도 직원들이 쑥스러움이나 불편을 느끼지 않고 신고할 수 있는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맑은 공직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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