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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간시대] 김찬곤 서울시 정책기획관

    [인간시대] 김찬곤 서울시 정책기획관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듯이 유학 시절에 배운 이론을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전자민주주의가 한 단계 성숙하는 데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이론’과 ‘실천’은 닮은 말이면서 반대말이다. 둘 다 현실이라는 같은 곳을 가리키지만 둘을 모두 갖추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다. 학덕이 높으면서도 이를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군자(君子)라 칭한 것도 이러한 까닭이다. 서울시 김찬곤(49) 정책기획관은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많지 않은 ‘예외’에 속한다. 20여년 동안 서울시에 몸담으면서 실무를 익혔다. 지난달 미국 대학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아 이론을 겸비했다. 공직에 몸담은 뒤 ‘내가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아는 지천명(知天命)의 단계에 이른 셈이다. 김 기획관은 웃는 얼굴이다. 그의 미소 속에는 이론과 실무를 두루 갖춘 넉넉함이 배어 있다. ●4.0만점에 무려 3.97점 따내 김 기획관은 1978년 공직을 시작했다. 행시 22회로 서울시에 발을 들여놨다. 이후 서울시 감사과장,DMC(디지털미디어시티) 추진단장, 시정개혁단장 등 엘리트 코스를 거쳤다. 그러면서도 85년 서울대 행정대학원과 89년 미국 조지아주립대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땄다. 그가 박사 학위를 위해 미국 뉴저지 주립 럿거스대학으로 유학길에 오른 것은 2002년.“편한 길 놔두고 사서 고생하느냐.”면서 다들 말렸다. 그러나 이론과 실무를 함께 갖추고 싶다는 신념이 그를 ‘만학’(晩學)의 길로 이끌었다. 중앙 부처에 비해 서울시에 외국 박사 출신이 드물다는 것도 그를 채찍질했다. “외국 세미나에 가면 우리나라 중앙 부처나 외국 공무원들이 박사일 경우 ‘박사(Doctor)’라는 존칭을 붙이더군요. 그러나 석사인 저한테는 ‘미스터(Mr)’가 끝이지요. 자존심이 상하더라고요.‘박사를 따자.’라는 오기가 생겼습니다.” 젊은이들도 죽어라 공부해야 되는 미국 박사 과정은 중년의 그에게는 훨씬 버거웠다. 대입 때보다 책에 더 매달렸다. 시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스트레스성 피부병까지 얻었다. 아직도 그의 종아리에 병흔이 남아 있다. 넉넉지 않은 휴직 상태라 도시락까지 싸서 다녔다. 그러나 성과는 기대 이상이었다.4.0 만점에 3.97점이라는 경이적인 학점을 받으면서 미국 대학원생 우등생 클럽에 가입했다. 결국 본토 학생들도 4년 이상 걸리는 박사 학위를 3년 만에 땄다. 럿거스대 행정학 박사과정 사상 최단 기록이었다. 김 기획관은 “정작 자극을 받은 것은 미국 학생들”이라면서 “요즘도 나에게 박사과정을 빨리 끝내는 법을 묻는 메일이 미국에서 올 정도”라고 밝게 웃었다. ●온라인 토론문화 발전·시민 의견 더욱 수용해야 김 기획관의 박사 논문 주제는 ‘한국 공무원의 전자민주주의 제도 수용:정책토론방 이용에 관한 모델’이다. 한국의 상황을 예로 들어 전자민주주의를 어떻게 심화시킬 것인가라는 내용이다. 감사과장 시절인 1999년 서울시 홈페이지에 민원처리 온라인 공개시스템을 처음 개발, 운영한 경험이 바탕이 됐다. 인터넷 이용률 세계 2위인 우리나라의 앞선 온라인 문화를 소개하면서 더 앞선 수준으로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했다. 그가 논문에서 분류한 전자민주주의의 발전 단계는 ▲정보 공개 ▲의사 반영 ▲전자 토의 ▲전자 의사결정 등 4단계다. 스코틀랜드나 호주 퀸즐랜드 의회 등은 4단계, 우리나라 정통부나 통일부·서울시 등은 3단계에 해당한다. 그러나 관료주의가 팽배한 미국은 정작 2단계에 그치고 있다. 그는 “온라인 토론 문화가 더 성숙하고, 공무원들이 시민 참여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겠다고 생각해야 우리의 전자민주주의가 발전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03년 11월 언론에 대대적으로 소개된 ‘서울시 전자정부 세계 최우수도시’라는 내용의 세계 100대 도시 전자정부 평가도 그의 손을 거쳤다. 유엔과 성균관대의 후원을 받아 지도교수였던 마크 홀저 교수와 함께 주도했다. 서울시의 전자정부 시스템 수출도 그의 손을 거친 셈이다. 그는 정년 퇴직까지는 강단 대신 공직에 머무를 생각이다. 학교에서 배운 이론으로 서울시의 전자민주주의 수준을 한층 끌어올리는 게 먼저다. 김 기획관은 “교수는 이론을 내놓지만 실제로 집행하는 것은 공무원”이라면서 “행정 이론과 실무를 다 했지만 공무원이라는 게 더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공부할 때는 몰랐는데 공직이 공부보다 더 어렵다.”고 밝게 웃었다. 글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사진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 김찬곤 서울시 정책기획관 ▲1978년 행정고시 22회 ▲1980년 서울시 산업경제국 전입 ▲1985년 서울대 행정대학원 졸업(행정학 석사) ▲1989년 조지아대 행정학 석사 ▲1994년 강남구청 건설국장 ▲1996년 서울시장 정책비서관 ▲1997년 서울시 감사과장 ▲2000년 서울시 시정개혁단장 ▲2001년 DMC 추진단장 ▲2002년 럿거스대 박사과정 입학 ▲2002∼5년 럿거스대 행정생산성 연구소·전자정부 연구소 부소장 ▲2005년 럿거스대 박사
  • 부동산 투기 변호사등 2849명 입건 147명 구속

    부동산 투기 변호사등 2849명 입건 147명 구속

    대검 형사부(부장 이동기)는 7월7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경찰청·국세청·건설교통부 등과 합동으로 부동산 투기사범을 단속해 2849명을 입건하고 그 가운데 147명을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부동산 투기는 이미 수도권은 물론 강원도, 전라도, 제주도에 이르기까지 전국에 번져 있었고 임야ㆍ주택지 등 종류를 가리지 않았다. 기획부동산이나 부동산 중개인은 물론 변호사ㆍ의사ㆍ법무사ㆍ세무사 등 전문직업인들도 부동산 투기에 사로잡혔다. 이 형사부장은 “가격이 폭등할 수 있는 송파 신도시 등 신규개발 대상지역의 부동산 투기도 단속기간에 상관없이 강력히 대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땅값 올리려 무덤도 멋대로 파헤쳐 부동산 투기의 광풍 앞에 죽은 이들의 안식처도 성하지 못했다. 검찰은 땅값을 올리려 다른 사람의 묘지 5기를 멋대로 인근 공동묘지로 옮긴 뒤 되팔아 4500만원의 차익을 남긴 골재채취업자를 구속했다. 검찰은 친인척 명의를 빌리거나 위장전입해 주택을 11채나 분양받고 17억원의 분양차익을 남긴 자매투기꾼도 적발했다. 또 영종도개발 사업지구에 위장전입해 이주자 택지 및 주택공급 보상을 받으려던 313명을 입건했다. 유령회사를 세워 부동산 중개 수수료를 챙기거나 산업용지 분양 우선권이 있는 중소업체 3군데의 명의를 빌려 산업용지 1000평을 분양받은 뒤 이를 되팔아 수억원의 이익을 남긴 중개업자들도 덜미가 잡혔다. ●기획부동산, 기업형으로 변신중 검찰은 기획부동산업체들이 전화상담원을 100명 넘게 고용하거나 기획부동산업체를 여러 개 소유하는 등 ‘기업형’으로 변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기획부동산 업계의 ‘사관학교’로 불리는 모 그룹 소속 S사를 적발했다. 검찰은 현재 영업하고 있는 대형 기획부동산 업계의 임원들은 대부분 이 그룹 출신이라고 설명했다. 기획부동산 및 전문투기꾼들은 토지로서 가치가 없는 속칭 ‘맹지’를 대규모로 사들인 뒤 위락시설이 개발된다거나 유명인사도 투자했다는 등 허위 광고를 퍼뜨려 땅값을 부풀려 놓고 여러 구역으로 ‘칼질’해 되팔았다. 검찰은 이번에 투기의 주범이라 할 수 있는 기획부동산 업체를 집중단속해 23곳을 적발했으며 124명을 입건하고 46명을 구속했다. 기획부동산들의 사기행각에 3800여명이 1200억원이 넘는 피해를 입었다. 하지만 검찰은 이들 가운데 일부는 탈세 혐의가 드러나거나 세금이 부과될 것을 두려워하고 자신들의 땅값이 떨어질까봐 신고를 꺼리거나 수사에 비협조적이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피해자들이 오히려 문제가 있는 토지를 다른 사람에게 되팔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공무원 59% “소극적 일한다”

    구청 공무원 10명 가운데 6명은 자신이 소극적으로 일할 수밖에 없다고 스스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근무 성적에 따른 성과급 지급이 나눠먹기식으로 운영돼 유명무실하다고 응답했다. 이는 서울 양천구(구청장 추재엽)가 지난 6월 구청 공무원 104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의회사무국 업무량 적어” 공무원이 ‘소극적으로 일한다.’고 대답한 응답자가 59.1%나 돼 눈길을 끌었다. 그 이유는 ‘일을 만들었다가 잘못되면 자신이 책임지게 되므로(30.3%)’,‘열심히 일해도 적절한 보상이 없어서(29.2%)’,‘자율성이 부여되지 않아서(18.3%)’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에서 업무량이 많은 팀으로는 총무팀(21.8%), 동행정지원팀(19.6%), 주차관리팀(12.7%), 자동차등록팀(11.6%), 기획팀(11.3%)이었다. 반면 업무량이 가장 적은 팀은 의사팀(12.7%), 의안팀(12.1%), 의정팀(9.2%) 등 구의회 사무국이 집중적으로 꼽혔다. 그 뒤를 현장민원실팀(7.7%), 자전거문화팀(5.2%)이 이었다.●자기 공만 챙기는 상사 싫어 근무성적 평정 및 성과급 지급 운영실태와 관련,‘사실상 나눠먹기 식으로 유명무실하다.’(45.6%) ‘경력·전입순으로 평가가 공정하지 않다.’(35.7%)고 응답해 대다수가 불만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성과급 지급 방법에 대한 대안으로 73.6%가 ‘평가가 어려워 균등지급해야 한다.’고 응답한 반면 ‘노력하는 사람에게 차등지급하자.’는 응답자는 25%에 그쳤다. 같이 일하고 싶은 상급자로는 권위적이지 않고 하급자의 의견을 존중하는 상사(67.7%), 소신있게 행동하는 상사(61.6%), 기존 방식에 얽매이지 않는 창의적인 상사(23.3%)를 꼽았다. 반면 함께 일하고 싶지 않은 상급자는 책임은 하급자에게 돌리고 공만 챙기는 상사(49.8%), 자기주장만 늘어놓는 독선적인 상사(41.3%), 업무파악을 제대로 못하는 무능력한 상사(37.3%)인 것으로 나타났다.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부동산 사범에 잇단 실형

    법원이 투기를 조장하는 기획부동산업자 등에게 잇따라 중형을 선고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김명수 부장판사는 관공서와 휴양단지가 들어선다고 속이고 충남 당진과 충북 제천 일대의 땅을 시세보다 비싸게 팔아 1억 2000여만원을 챙긴 기획부동산업자 오모(40)씨에게 징역 10월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오씨는 8년전에 나온 민간기업의 지역 개발계획 용역보고서를 보여주며 피해자들에게 접근해 땅을 판 혐의로 기소됐다. 분양아파트 현장의 이동식 중개업소인 이른바 ‘떴다방’ 업자에게도 실형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3단독 김영학 판사는 아파트 분양권을 빼내 주겠다며 8명에게 2억여원을 가로챈 이모(44)씨에게 징역 10월을 선고했다. 떴다방 업자에게 분양권을 판 주택법 위반자도 처벌받았다. 인천지법은 아파트 분양권 확보를 목적으로 투기과열지구인 인천 남동구에 위장전입해 받은 분양권을 팔아넘긴 나모(41)씨에게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떴다방 업자들은 대부분 ‘떴다방’ 행위 자체보다는 그것에서 파생된 사기·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다. 이는 아파트 모델하우스 앞 보도에 대형파라솔을 설치하고 분양권을 매매해 부동산중개업법 위반으로 기소된 떴다방 업자에게 무죄를 확정한 지난 1월 대법원 판결 때문이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영종도 투기 313명 적발

    인천경제자유구역인 영종지구에서 부동산투기를 일삼다 30일 경찰에 적발된 313명 가운데 불법행위를 감시해야 할 경제자유구역청·금융감독원 직원 등이 다수 포함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인천지방경찰청 수사과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영종지구내 투기사범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여 인천시 중구 운서동 일대 빌라를 매입해 위장전입한 233명과 경제자유구역의 농지를 불법취득한 80명 등 313명을 적발, 주민등록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부동산업자 김모(60)씨를 구속하고 나머지 312명을 불구속입건했다. 이들은 2003년 8월 영종지구 570만평에 대한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이 재경부의 승인을 받자 현지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주자택지 특별공급 및 아파트 우선분양권 등의 각종 보상을 노리고 운서동 일대 빌라를 매입해 위장전입한 혐의다. 또 경제자유구역 개발로 인한 땅값 상승을 노리고 현지 농민인 것처럼 위장전입하는 수법으로 토지거래허가를 받아 농지를 불법취득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번에 적발된 투기사범 313명 중에는 본인과 가족을 포함해 전·현직 공무원 13명, 전·현직 교육자 13명, 정부산하기관 직원 3명, 의사 10명, 전·현직 은행간부 8명, 군인 4명, 목사 등 기타 9명 등 사회지도층 60명이 들어 있다. 특히 경제자유구역 개발을 관장하는 경제자유구역청 직원을 비롯해 금융감독원 직원과 인천세관, 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 직원 등 각종 불법행위를 감시하는 위치에 있는 공무원들도 본인과 가족 명의로 투기행위를 벌여 정부의 부동산투기 억제대책을 무색케 했다. 금융감독원 수석검사역 A(45)씨는 서울에 살면서 지난해 3월 인천시 서구 불로동 한 부동산업자의 집에 가족을 모두 위장전입시킨 뒤 아내 명의로 농지 450평을 6000만원에 불법으로 사들였다. 또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직원 B(42·6급)씨는 지난해 6월 지방에 거주하고 있는 아버지 명의로 영종지구내 32평짜리 빌라를 1억 3000만원에 구입한 뒤 위장전입했다가 적발됐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클릭이슈] ‘서울학군 광역화’ 찬반논쟁

    [클릭이슈] ‘서울학군 광역화’ 찬반논쟁

    서울 학군 조정문제가 2학기를 앞둔 교육계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11개인 학군을 광역화 하면 ‘강남권 거주→강남권 고교 진학’이라는 매력이 줄고 강남으로 몰리는 부동산수요도 자연히 감소, 집값안정을 도모할 수 있다는 취지의 23일 김진표 교육부총리의 국회 언급과 이를 뒷받침하는 서울시 교육청의 검토 발표로 교육 주체들이 때아닌 찬반 논쟁에 휩싸였다. ●학군 광역화의 효과는 24일 일선 학교나 학부모들은 대체로 부정적인 반응이 많았다. 강북에서 강남으로 이사하지 않고도 강남으로 진학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발상은 탁상공론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서울고 이강호 교감은 “학군을 조정해 집값을 잡겠다는 것은 순서가 엇갈린 잘못된 발상”이라며 학군조정의 발상 자체를 문제삼았다. 마포구 광성중학교 3학년생을 지도하는 이도근 교사도 “학생들이 고교진학때 가장 고려하는 사항이 통학 거리”라며 비강남권 학생들의 강남권 진학 가능성에 회의를 표시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도 학군광역화가 강남권의 선호학교 위주로 학교서열화를 조장, 고교 평준화 근간을 흔들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강남권 학부모들도 대부분 학군광역화에 반대했다. 무엇보다 자녀들이 집에서 먼 학교로 배정될 가능성 때문이다. 중2 딸을 둔 이세영(43·여·방배동)씨는 “강남학생이 공부 잘 하는 것은 학교가 좋아서가 아니라 학부모들이 교육수준도 높고 열의를 갖고 지도하기 때문”이라며 자녀가 엉뚱한 학교에 배정받을 가능성을 걱정했다. 반면 비강남권인 무학중에서 3학년 담임을 맡고 있는 신상순 교사는 “강남권 학교진학을 위해 위장전입하는 아이들을 본 적 있다.”며 “이 방안대로라면 위장전입 감소 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찬성하는 의견을 보였다. 부동산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학군 광역화가 집값안정에 기여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부동산 114 김희선 전무이사는 “예전에 강남권 학원에서 운영하는 셔틀버스가 광진구 어느 아파트 단지에 들어가면서 이 지역 전세가·매매가 오른 적이 있다.”고 소개한 뒤,“단기적으로는 강남학군으로 편입되는 지역의 부동산값이 오히려 올라가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11개 학군이 4개 학군으로? 학군 조정은 이제부터 최장 1년간의 연구에 들어간다. 시 교육청은 교통난 개선 등 달라진 시대여건을 반영 현행 학군을 광역화한다는 방침은 세워뒀다. 문제는 현행 11개 학군을 어떻게 묶느냐는 것이다. 시 교육청 안팎에서는 6∼7개,4∼5개 조정설 등이 나오고 있다. 이 경우,2∼3개 자치구단위로 묶인 현행 학군이 3∼4개 내지 4∼5개 자치구 조합으로 바뀐다. 예상가능한 자치구별 조합은 사교육 수요가 몰리고 있는 강남구 대치동일원, 양천구 목동권, 노원구 중계동 일원을 중심으로 인접한 학군을 묶는 방안이다. 강남권은 현 강남학군에 강동·동작·성동학군 일부를 합치는 식이다. 목동권의 경우, 남부·강서·서부학군이 조합대상이 될 수 있다. 중계권은 북부·성북학군이 일차 고려대상이다. ●공동학군 확대 가능성은 시 교육청은 현재 29개인 공동학군제 적용대상 학교를 2006학년도부터 37개로 늘리기로 했다. 대상지역은 종로·용산·중구가 고작이다. 관심은 강남구와 서초구 등 강남학군을 공동학군으로 추가할지 여부. 강북지역 학생들의 학교 선택 폭을 넓힐 수 있고 파급력도 크지만 강남권 학부모들의 커다란 반발이 예상된다. 이보다 현실적인 방안은 현 강남학군의 일정 비율을 강남구와 서초구 거주 학생에게 배정하고 나머지를 광역학군으로 정해 비강남권 학생을 뽑는 것이다. 그러나 이 역시 다른 지역 학생에게 배정하게 되는 만큼, 강남권의 반발에 부딪히기는 마찬가지다. 박현갑·박지윤기자 eagleduo@seoul.co.kr
  • 인구 ‘전원형 도시’ 로 몰린다

    TEXT 충청권내 신행정도시 건설에 대한 기대감이 사라지면서 중부권에서 수도권으로의 인구 ‘U턴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전원형 신도시’의 인구 유입이 크게 느는 반면 서울 등 대도시와 공업형 도시의 인구는 감소하는 추세이다. 통계청이 18일 발표한 ‘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행정구역상 읍·면·동 단위의 주소지를 바꾼 사람은 총 450만명에 달했다.●수도권 인구편중 현상 지속 시·도별로는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전출자의 52.6%가 경기나 인천 등지의 수도권으로 몰려 전입자에서 전출자 수를 뺀 수도권의 순인구는 7만 3000명 늘었다. 수도권을 제외한 권역별로는 중부권 전출자의 20.8%가 경기 등지로 이동, 수도권으로의 전입 비율이 가장 높았다. 수도권 전출자의 90%는 수도권으로 다시 전입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신행정수도 건설에 대한 기대감이 사라지면서 지난해 충청권으로 몰렸던 3만 5000명이 다시 수도권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지역에서도 수도권으로 옮기는 현상이 이어지면서 권역별 순유출 인구는 영남권이 3만 5000여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호남권 2만 8000여명, 중부권 8600명, 제주도 512명 등이다.●전원형 신도시가 좋다 234개 시·군·구 가운데 전입이 전출을 초과한 지역은 2·4분기 중 86개 지역이다. 이 가운데 순유입자가 가장 많은 곳은 경기 용인(1만 3406명), 남양주(8036명), 화성(5970명) 등이다. 이들 지역은 전원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신도시 건설이 진행되는 곳이다. 전입자보다 전출자가 많아 인구가 줄어든 곳은 경기 과천(-3611명), 인천 남구(-3173명), 경남 창원(-3170) 등의 순이다.과천은 재건축 여파에다 과천청사 이전에 따른 실망감으로 전출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인천 남구와 경남 창원은 공업지역이라는 환경 여건 때문에 주변의 ‘베드타운’으로 인구이동이 컸다는 게 통계청의 설명이다. 대도시에서 주변지역으로의 인구 유출도 계속돼 2·4분기 중 서울 1만 9702명, 부산 1만 2315명, 대구 7643명, 광주 2513명, 울산 870명 등이 각각 감소했다. 대도시 집값이 오른데다 쾌적한 환경을 찾는 사람이 늘었기 때문이다. 한편 연령별로는 20대와 50대의 인구이동이 크게 늘었다. 성별로는 여자보다 남자의 이동이 100명당 8명 더 많았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베일벗는 국정원 ‘특수활동비’ 7개부처 예산에 7500억 ‘분산 전입’

    베일벗는 국정원 ‘특수활동비’ 7개부처 예산에 7500억 ‘분산 전입’

    국가정보원이 ‘특수활동비’를 비밀리에 편성한 부처는 국방부, 과학기술부, 법무부, 정보통신부, 통일부, 경찰청, 해양경찰청 등 7개 부처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사실은 서울신문이 17일 단독 입수한 정보 관련 기관들의 자체 자료를 통해 드러났다. 7개 부처에 분산된 이 특수활동비는 지난해 기준으로 국정원의 1년 경상경비를 상회하는 수준이며, 기획예산처 소관으로 편성된 예비비와는 또 다른 별도의 예산이다. 이같은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국정원 불법 도·감청으로 불거진 국정원의 예산 전용 및 남용 문제가 재조명되면서 이번 정기국회 국정감사에 해당 부처별 예산 심의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봉균 국회 예결위원장은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는 국정원의 불법 예산전용 문제와 관련, 지난 10일 “과거에는 국정원 예산이 각 부처 예산에 들어간 경우가 많았는데, 지금은 별로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었다. 여야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그간 국정원 예산이 내부적으로 칸막이 없이 뭉뚱그려져 있어 예산을 기능별로 분류하는 문제나, 투명성 제고를 위한 예산 심사 강화 등에 한목소리를 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이에 국정원은 미국과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이스라엘 등 외국 정보기관도 예산을 은닉하고 있을 뿐 아니라 공개하지 않는 것이 보편화돼 있으므로 다른 일반 부처와는 다른 차원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자료에 따르면 부처별 정보예산 주요사업으로 ▲국방부는 정보본부와 정보사령부, 기무사령부, 합참, 육·해·공군 등에 분산 배치해 각 군 관련 군사정보를 수집 처리해왔다.▲통일부는 남북 관련 활동과 통일정책 추진 등 ▲법무부는 출입국 관리 및 공안사범 담당 ▲과기부는 해외 첨단기술 및 정보 수집 ▲정통부는 간첩 및 주요 범죄관련 통신 수집 등 ▲경찰청은 대공·치안 정보 수집, 외사·대테러 활동 ▲해양경찰청은 해상 관련 대공·치안정보 수집 등이다.90년 초까지는 외교통상부, 노동부, 문화관광부 등도 포함됐으나 이후 대상에서 제외됐다. 한 정보통은 “각 부처 은닉예산은 정보기관 편성기준과 비밀대외사법 등에 의한 것으로, 예를 들어 무인항공정찰기는 국방부가 아닌 정보 관련 은닉 예산에서 집행하는 식”이라면서 “특수활동비의 존재 자체를 반드시 나쁘게만 인식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예컨대 마약 관련 등 주요 범죄에 대한 우편물 검열 비용은 특수활동비에 포함되지만 사실상 정통부 예산이며, 간첩이 포착됐을 경우에도 정보 관련 은닉예산에서 지출되는 것으로 ‘대통령령’과 국가정보원법에 의해 집행된다는 얘기다. 그러나 또다른 관계자는 “국정원 예산은 항목이 단 1개로 돼 있다.”면서 “특히 현금 구매 비율이 다른 기관에 비해 월등히 높으며, 정확한 비율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면서 도·감청 장비 구입 등 예산 불법 전용 의혹을 제기했다. 국정원은 지금까지 국정원 소관 예산은 대체적인 규모로 국회 정보위 등에 비공개로 보고를 해왔으나 기획예산처에 묻어둔 예비비는 공개하지 않았다. 기획예산처 소관 예산은 기획예산처 명의로 총액 단위로 배정하고 사용해온 것으로 알려진다. 이 비용은 대외 보안 유지 등을 이유로 기획예산처가 통합 관리해왔다. 한편 국회 정보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어떤 방식으로든 국정원 예산에 대한 감시 체계를 현실화할 필요에 공감하고 있으나 동시에 국가정보기관의 예산은 기본적으로 보호받아야 한다는 인식도 형성돼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이지운 황장석기자 jj@seoul.co.kr
  • 대입 수시1학기 기출문제 분석

    대입 수시1학기 기출문제 분석

    2006학년도 대입 수시1학기 전형이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다. 특히 수시 전형의 핵심인 논술과 구술·면접은 대학별로 지난주와 이번주에 걸쳐 대부분 마무리됐다.‘본고사 부활’ 논란 속에 치러진 이번 수시1학기 논술은 대체로 지난해보다는 본고사 성격이 다소 약해졌다는 평이다. 대학들이 교육부의 강력한 ‘본고사 금지’ 의지에 일부 부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수시 1학기 기출문제 분석과 수험생들의 ‘체감’ 난이도를 통해 올 수시모집의 경향을 따져본다. 최근 일부 대학에서 출제한 수시 1학기 논술 문제는 다가오는 수시 모집 등 올해 대입의 출제 방향을 보여준다. 본고사 형태라는 논란을 불러일으킨 논술 문제에 대한 수험생들의 반응은 대체로 생소하고도 어렵다는 것이었다. 고려대·서강대·이화여대 등 주요대학의 논술 문제 경향과 출제 포인트를 살펴본다. ●수리는 실생활 응용문제 위주 수리논술은 수식을 사용해 특정한 답을 내는 ‘풀이형’보다는 수학적 개념을 실생활 등에 응용해 수학적 사고력을 측정하는 문제가 많았다는 평이다. 일단 교육부의 ‘3불정책’을 따르자는 분위기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본고사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고려대는 올해 수리논술에서 본고사적인 성격을 상당히 줄였다. 인문·자연계 공통문제 1번은 염색공장과 양식업장의 이윤이 반비례하는 자료를 주고 ‘양식업자가 염색업자와의 협상을 통해 어떻게 서로의 이윤을 극대화시키면서 강물 이용에 따른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는지 설명하라.’고 요구했다. 추가이윤의 분배에 대한 여러 견해가 도출될 수 있는 문제로, 정확하고 논리적인 자료 분석 능력과 수리적 판단력은 물론, 자신의 주장이나 판단에 대한 논리성과 서술 능력까지 함께 평가하는 문제였다. ‘복소수의 존재 필요성 및 복소수와 실수의 차이점’을 묻는 2번 문제는 수 체계의 기초적인 개념을 평가하는 데 초점을 뒀다.‘자연 현상이나 일상생활에서 삼각함수와 지수함수가 사용되는 예를 하나씩 찾고 어떻게 사용되는지 설명하라.’는 문제는 함수가 갖는 성질과 기본 개념에 대한 이해력을 평가했다.‘수심측정기와 평면도를 사용해 호수의 수량을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실제 수량과의 오차를 줄이는 방안 및 그에 따른 문제점을 설명하라.’는 문제는 실생활의 문제를 수리적으로 해결하는 사고력과 자신이 제시한 방법에 대한 수리논리적 해명 등을 요구하는 문제였다. 올해 처음으로 수리논술을 도입한 이화여대도 수식계산보다는 수학적 개념이나 원리에 중점을 뒀다. 창의적인 수리능력을 평가한다기보다는 수능 수준 난이도의 수식을 이용한 문제해결 능력을 묻는 문제가 많았다는 평이다. ‘남산이 보이는 아파트 8층에 사는 영희가 집의 해발고도를 알고 있을 때 집에서 남산타워의 정상을 잇는 직선과 수평선이 이루는 각도를 이용해 남산타워의 높이를 계산하는 방법을 제시하라.’는 인문·자연계 공통문제는 삼각함수에 대한 지식을 실생활에 응용하는 문제였다.8개팀의 토너먼트 경기가 3회전으로 이루어지는 상황을 가정한 확률 문제는 수능의 3점짜리와 비슷한 난이도였고, 각 권역별 전입전출 인구에 대한 자료를 주고 해석하도록 한 문제도 사용되는 수식만 놓고 본다면 오히려 수능에 가까운 문제였다. 힘찬언어·논술연구소 정찬 소장은 “수식을 대입하는 본고사 형식을 피하면서도 수능 심화형 수준에서 주어진 자료와 학생의 상식을 이용해 수학적 마인드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 수학의 본질과 원리를 바탕으로 한 사고의 전개과정을 평가하는 문제였다.”고 설명했다. ●영어지문 너무 어려워 수험생 애먹어 언어논술에서는 영어혼합형이 더욱 강화되는 추세다. 수험생들이 “차라리 영어 시험이었다.”고 혀를 내둘렀을 정도다. 지난해 수시 논술 시험에서 영어 지문을 읽고 밑줄 친 부분을 직역하는 문제와 전체 내용을 요약하는 문제를 내 ‘사실상의 영어 본고사’라는 평가를 받았던 서강대는 이번 수시1학기에서도 비슷한 유형의 영어혼합형을 유지했다. 인문계열에서는 정보화가 진행되면서 가상 공동체가 등장하는 현상에 대해 긍정적 측면을 지적하는 영어 지문과 부정적 측면을 보여주는 한글 지문을 제시했다. 영어 지문을 요약하라는 문제와 함께 특정 문장을 직역하라는 문제도 출제됐다. 지문이 매우 어려워 상당수 수험생들이 애를 먹었다는 후문이다. 고려대는 ‘의사소통’을 주제로 한 영어지문 2개와 한글지문 2개를 제시하고 ‘4개 제시문을 연관시키는 하나의 주제를 찾아 그에 대한 생각을 논하라.’는 문제를 냈다. 영어 지문의 요약 문제는 역시 빠지지 않았다. 학림논술연구소 강상식 소장은 “영어혼합형 강화가 본고사 유형이라는 비판도 있지만 수험생 입장에서는 1600∼2500자에 이르는 장문의 논술을 작성하는 것보다 차라리 부담이 적을 수도 있다.”면서 “대학 입장에서도 더 세분화된 기준으로 평가의 공정성을 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런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 도움말 바칼로레아아카데미/힘찬언어·논술연구소, 학림논술연구소 이효용기자 utility@seoul.co.kr
  • 토지거래 비허가구역 땅값 ‘들썩’

    토지거래 비허가구역 땅값 ‘들썩’

    주택 시장에 이어 토지 시장도 잔뜩 움츠러들 기미를 보이고 있다. 오는 10월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 땅의 전매제한기간이 연장되고, 내년부터는 실거래가신고가 의무화돼 땅 거래도 주택과 마찬가지로 투명하게 드러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전매기간을 늘릴 계획이라는 발표가 나간 뒤 땅 전문 부동산중개업자들은 잔금 치르는 일정을 앞당기는가 하면 망설이는 투자자들에게 은근히 계약을 부추기고 있다.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비허가구역을 찾기 위한 투자자들의 움직임도 감지된다. ●허가구역엔 투자심리 위축… 거래 줄어 그동안 ‘단타’를 노릴 수 있었고, 더욱이 거래가를 낮춰 신고할 수 있어 양도세를 줄이기도 쉬웠지만 내년부터는 시장환경이 확 바뀐다. 투자 회수 기간이 길어지고 거래 내역을 일일이 신고해야 하므로 팔기도 어렵고 사기도 힘들어져 시장이 얼어붙는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땅값이 오르는 지역을 찾아다니던 중개업소들도 운신폭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실거래가신고가 의무화되면 그동안 알게 모르게 이뤄졌던 중개 관행도 많이 사라질 전망이다. 매도자의 용인 아래 중개업자가 거래가에 일정 부분 올려 이익을 챙기는 ‘인정거래’와 부동산업자끼리 물건을 사고팔면서 값을 올리는 ‘찍어 돌리기’등이 불가능해지기 때문이다. 고국환 한국개발컨설팅 사장은 “이중삼중 그물에 걸려 단기자금은 움직이기 힘들 것”이라면서 “실수요자들이 참여하는 중장기 투자 위주로 재편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지자체의 토지허가절차가 까다로워지고 관리도 엄격해진다고 봐야 한다. 특히 위장전입 등을 철저히 가려낼 것으로 보인다. 과거 일부 지자체에서는 아침에 전입신고하고 오후에 허가를 내주는 경우도 있을 정도로 관리가 허술했지만 이제는 통하지 않는다. 인위적인 거래 규제는 자칫 전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어야 하는 사태를 불러올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여유자금 농지·임야 투자 2~3년 묻어두기 임달호 현도컨설팅 사장은 “허가구역 토지거래 규제를 강화하면 그 지역의 거래는 끊길지 몰라도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주변 지역에는 부동산업자와 투자자들이 몰려들 것”이라고 말했다. 특정 지역 부동산 문제를 해결하면 다른 곳으로 문제가 번지는 ‘풍선효과’가 우려된다는 것이다. 단기적으로는 토지 거래가 줄어들고 투기 수요가 줄어드는 등 충격이 크겠지만 장기적으로는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단타를 노리는 직업적인 투기꾼이 아닌 일반 투자자는 여유자금을 들고 찾아오기 때문에 농지나 임야에 2∼3년은 얼마든지 묻어두고 기다릴 수 있다는 것이다. 비허가구역 땅은 반사이익을 볼 전망이다. 수도권에서는 허가구역에서 빠진 가평, 양평, 이천, 여주지역으로 투자자와 부동산업자들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땅값이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으며 다른 지역에 비해 거래도 활발한 편이다. 수도권과 가까우면서 고속도로 개통 호재를 안고 있는 강원도 홍천∼양양 등도 마찬가지다. 충청권 바닷가는 태안·서산지역이 허가구역으로 묶이면서 보령·서천지역으로 투자자들이 몰리고 땅값도 오르고 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사회플러스] 육군이등병 목매 숨진채 발견

    육군 H부대는 이 부대 소속 유모(21) 이병이 강원 홍천군 북방면 부대 인근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11일 밝혔다. 군 당국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8시20분쯤 부대 교육소집 점검 당시 유 이병이 보이지 않아 탈영한 것으로 보고 부대원을 동원, 수색작업을 벌인 결과 10일 오전 10시45분쯤 부대에서 1.5㎞ 떨어진 야산 나무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군은 지난 4월 입대 후 6월쯤 이 부대로 전입온 유 이병이 최근 4박5일의 신병휴가를 다녀온 뒤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는 말을 했다는 동료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파문 커지는 X파일] ‘홍대사 사퇴’ 강공 선회

    ‘X-파일’ 논란과 관련해 열린우리당도 곤혹스럽기는 마찬가지다. 지금까지야 삼성-신한국당의 ‘거래’가 주로 부각됐지만 그 불똥이 언제, 어디로 튈지 가늠키 어려운 까닭이다. 이로 인해 파문이 더 커지지 전에 사건의 핵심인 홍석현 주미대사가 사퇴해야 한다는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미 위장전입과 부동산 문제 등의 추문에 휘말렸던 홍 대사가 계속 현직에 남게 되면 참여정부의 도덕성과 인사 시스템이 다시 한번 도마 위에 오를 수밖에 없다는 판단에서다. 홍 대사의 자진사퇴론에 대해서는 당에서도 별다른 이견이 없는 눈치다. 장영달 상임중앙위원이 23일 “(홍 대사가)공인으로서 거취를 결정해야 할 때가 왔다.”고 선제공격을 날렸고, 정장선 제4정조위원장은 “본인 스스로 명확한 진실을 밝히고 거취 문제에 대해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가세했다. 문석호 제3정조위원장은 24일 기자들과 만나 “이 정도까지 나왔으면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면서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고 강도높게 다뤄야 할 문제이며, 사건의 파장을 우려해 그대로 덮었다간 나중에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한발 더 앞서 나가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일단 이번 파문을 ‘삼성과 신한국당’의 스캔들로 국한해 여권과의 연관성을 조기에 차단하려는 움직임도 눈에 띄고 있다. 전병헌 대변인은 “X­파일의 본질은 삼성과 한나라당 후보 사이의 문제”라고 미리 선을 그은 뒤 ”군사독재의 연장세력이던 신한국당이 정권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얼마나 발버둥쳤는지 알 수 있는 만큼, 삼성과 한나라당의 거래전모가 한 점의 의혹도 없이 밝혀져야 한다.”고 공격했다.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車검문 병장·의경 잇단 희생

    강원도 동해시 해안초소 장병 총기 탈취 사건 용의자 검거를 위해 검문 중이던 의경이 음주운전 차량에 치어 숨졌다. 24일 오전 3시쯤 경북 구미시 원평동 선기교에서 구미경찰서 방범순찰대 소속 김모(22) 수경이 동료 경찰관들과 차량 검문검색 중 음주운전을 하던 정모(34)씨의 2.5t 트럭에 치여 그 자리에서 숨졌다. 사고 운전자 정씨는 경찰관들의 정지신호를 무시하고 운행했으며, 사고 후 10여m쯤 더 달린 뒤 차를 세워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정씨는 경찰에서 “술에 취해 깜빡 조는 바람에 경찰의 정지신호를 보지 못했으며,‘쿵’하는 소리에 정신을 차려보니 이미 사고가 난 뒤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운전자 정씨가 혈중 알코올농도 0.092% 상태에서 운전한 사실을 확인했으며,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키로 했다. 숨진 김 수경은 2003년 10월 입대한 뒤 같은 해 12월 구미서 방범순찰대로 전입했으며, 오는 10월22일 전역을 앞두고 있어 동료 경찰 관계자들이 안타까워했다. 이에 앞서 지난 23일 오전 1시35분쯤에는 수방사 헌병단 소속 임모 병장(21)이 서울 영동대교에서 차량 검문검색 중 무면허 운전을 하던 이모(36)씨의 카렌스 승용차에 치여 숨졌다. 구미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지방교육재정 비상] 에어컨 ‘OFF’… 교사 월급도 꿔서 줘

    [지방교육재정 비상] 에어컨 ‘OFF’… 교사 월급도 꿔서 줘

    경기도 포천시 A중학교는 올들어 에어컨을 단 1차례밖에 켜지 않았다. 초여름부터 무더위가 이어져 학생들은 매일같이 “좀 켜달라.”고 호소했지만, 학교측은 에너지 절약을 이유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모(25) 교사는 “국민 세금과 등록금으로 운영되는 학교 살림이 넉넉할 수는 없는 노릇이지만 요즘에는 재정이 나빠졌다는 것이 피부로 느껴진다.”면서 “각종 학교 행사도 예산 사정 때문에 잇따라 연기되거나 취소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B고등학교도 사정은 비슷하다. 냉방을 가동하지 못하다 보니 창문을 열어두는 것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다. 얼마 전에는 학교 근처에서 대형 공사가 시작되면서 극심한 소음까지 더해져 수업 분위기가 엉망이다. 이 학교 2학년에 다니는 아들을 둔 박모(45)씨는 “지난해와 달리 올해에는 아이가 집에 돌아오면 학교가 너무 덥다는 말부터 꺼낸다.”면서 “이런 환경이라면 방학 때 학교에서 보충수업을 시키는 것보다는 시원한 동네 독서실에 보내는 게 낫겠다.”고 꼬집었다. 지방 교육재정이 바닥을 드러내면서 교육환경이 급속히 악화되고 있다. 어떻게든 예산을 아껴 보려는 교육당국과 학교의 긴축재정에 애꿎은 학생과 교사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 ●빚내 인건비 지급… 교육사업비는 점점 줄어 교육여건 악화 민주노동당 정책연구원의 ‘16개 시도교육청 기채현황에 대한 검토보고’에 따르면 총예산에서 부채가 차지하는 비율은 서울교육청 18.5%를 비롯해 대전 14.7%, 광주 13.0%, 울산 11.6%, 인천 11.5%로 나타났다. 서울의 경우 전체 교육예산의 5분의1을 빚을 내 충당하고 있는 셈이다. 연구원이 종류별 기채승인액을 분석한 결과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정 이후 시·도에서 지원하는 지방자치단체 전입금 가운데 5717억여원이 들어오지 않았고, 교육세도 1조 165억여원이 걷히지 않았다. 이에 따라 시도교육청들은 저마다 긴축재정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이렇게 정해진 예산 내에서 허리띠를 졸라매다 보니 인건비 등 반드시 집행해야 하는 경직성 경비의 비중은 높아지는 반면 실제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교육사업비의 비중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실제로 경기도 교육청의 경우 총예산 대비 인건비의 비중이 지난해 51.6%에서 올해 61.8%로 늘어난 데 반해 교과개발 등에 들어가는 교육사업비는 15.6%에서 7.5%로 반토막이 됐다. 때문에 경기도 교육청은 작년 말 올해 예산을 편성하면서 교사들의 봉급·수당 등 인건비 증가분은 전혀 반영하지 못했다. 인건비를 다 챙기다 보면 시설정비나 교육사업 등 다른 분야에 투입할 예산이 턱없이 부족해지는 탓이었다. 결국 부족한 인건비 4000억원은 은행대출을 받아 지급하고, 빌린 돈은 추가경정예산으로 갚기로 했다. 경기도 교육청의 올해 부채 6312억여원 중 63.3%가 교사들 봉급을 위해 얻은 빚이라는 얘기다. ●교육청, 초중고 운영 모두 위기 일선 교사들 사이에서도 불안과 불만이 확산되고 있다. 서울 C고등학교 국어교사 박모(26)씨는 지난달 봉급에서 평소의 몇배에 이르는 세금이 빠져나간 것을 발견했다. 박씨는 “연말정산금이 나오는 1월과 수당이 지급되는 6월 등 실수령액이 많은 달에 한꺼번에 세금을 공제하고, 나머지 달에서는 한푼도 떼지 않는다.”면서 “학교에서는 교육청이 목돈을 마련해 돈놀이로 이자를 불리려는 속셈이 아니냐는 소문이 파다하다.”고 귀띔했다. 최근 경기도의 한 지역교육청의 평가문제 출제에 참여했던 교사는 수당을 받지 못했다. 그는 “교육청에서 주최하는 모의고사나 성취도 평가 등 문제를 출제하면 원래 수당을 지급하는데, 이번 회의에서 장학사가 ‘올해는 예산이 부족하니 나중에 조금만 주겠다. 이번에는 이해하고 수고해 달라.’고 부탁하더라.”고 전했다. 울산시 교육청은 교육재정 확보를 위해 초과근무 수당을 30% 줄이고, 비정규직을 통합관리하는 한편 교육환경 개선사업을 전면 재조정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일선 학교에 내려보내기도 했다. 민노당 정책연구원은 “교육청의 열악한 재정은 초·중·고등학교의 운영상태에 즉각 영향을 미친다.”면서 “각 시도교육청에서도 교육사업 전반에 걸쳐 정상적인 추진이 불가능한 데다 자체 채무상환 능력도 없어 앞으로는 빚을 얻기도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마저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재정악화 이유 뭔가 지방교육재정이 만신창이가 된 배경의 중심에는 지난해 12월 개정된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이 있다. 개정법의 골자는 초·중등교육재정을 총액으로 결정하는 것으로 요약된다. 중앙과 지방교육재정을 단순화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개정법은 중앙정부에서 지원하는 (교원)봉급교부금과 증액교부금을 폐지하는 대신 이를 경상교부금상 교부금에 합쳐 내국세의 19.4%로 유지하도록 했다. 또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하는 항목 가운데는 의무교육기관의 교원을 제외한 나머지 교원들의 본봉을 지원하는 봉급전입금 항목은 폐지하고 그만큼 시·도세 총액으로 합쳤다. 문제는 이같은 총액 결정 방식에 대한 검토가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는 데 있다. 서울시교육청 김홍렬 교육위원은 “교부금을 개정하려면 우리나라 초·중등교육재정의 총액으로 얼마가 적절한지에 대한 검토가 선행되었어야 했는데 이에 대한 검토는 거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에 따라 개정안을 적용한 첫 해인 올해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은 3조원 이상의 지방채를 발행하는 적자 살림을 꾸릴 수밖에 없었다.”고 지적했다. 지방교육재정의 경상교부금의 재원이 되는 내국세와 교육세에 대해 교육부가 세수 추정을 잘못한 것도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민주노동당 송경원 정책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지난해 교부금법 개정 당시 교육부는 담배가격 인상에 따른 담배소비세 전입금이 늘어나고, 내국세 증가율이 봉급교부금 증가율보다 높기 때문에 재정상황이 나빠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지난해 교육세 결손액은 7091억원으로 최근 9년 동안 최고를 기록했다.”고 비판했다. 교육부 박동선 교육재정지원과장은 이에 대해 “당시에는 계속되는 불경기와 특소세 인하 등으로 세수가 줄어드는 것을 예상하기 어려웠다.”면서 “형편이 어려우면 긴축재정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 교육청이 당장 급하지 않는 곳에 예산을 편성해 돈을 쓰고는 이를 교육부가 책임지라고 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이를 해결하려면 국채를 발행해야 하는데 다른 부처와의 형평성 문제가 있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밝혔다. 의무교육을 둘러싼 교육부와 지자체간의 갈등도 또 다른 원인이다. 올해부터 중학교 의무교육이 전면 실시되면서 지난해까지 중학교 교원 본봉을 부담하던 지자체들이 올해부터는 이를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지자체가 부담하던 봉급전입금은 모두 6417억원. 지자체들은 올해부터 중학교가 의무교육기관이 됐기 때문에 정부가 이에 대한 부담을 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교부금법상에는 봉급전입금 항목이 폐지됐지만 실제로 시·도세 총액에 합산돼 있어 결국 지난해와 똑같이 부담을 지고 있다고 항변한다. 반면 교육부는 의무교육에 대해 국가는 물론 지자체도 책임을 져야 한다며 물러서지 않고 있다. 김재천 유지혜기자 patrick@seoul.co.kr
  • [고향소식] 경북 문경

    [고향소식] 경북 문경

    경북 문경이 전통 도자기 도시로 입지를 굳힌다. 13일 문경시에 따르면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도예가들은 현재 20여명에 이른다. 이 중 사기장 가운데 국내 유일의 무형문화재인 김정옥 명장을 비롯, 천학봉, 이학천명장 등 3명이 있다. 도예 명장은 전국에서 6명. 최근에는 신진 도예가 10여명이 문경으로 이주해 왔다. ●도예 명장 3명 현지 활동 … 신진도 속속 전입 이들이 들어오면서 각종 도자기 공모전 등에 출품과 입상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최근 한국사발학회가 주최한 제6회 사발공모전에서 이구원씨 등 3명이 특선하는 등 문경지역의 신진 도예가 12명이 입상을 했다. 또 오정택씨는 지난 5월 열린 경북도 공예품 경진대전과 관광기념품경진대회에서 각각 입선과 장려상을 받았다. 지난해에도 4명의 젊은 도예가들이 전국 단위 도자기 공모전에서 좋은 성적으로 입상하기도 했다. 경기도 이천이 왕실과 관청에서 필요한 그릇을 주로 만드는 관요(官窯)의 고장이라면 문경은 일반 서민들이 주로 쓰던 생활 도자기를 만들던 민요(民窯)의 중심지였다. 이 때문에 지금도 이 곳에서는 물항아리와 찻사발, 다기 등이 주로 만들어지고 있다. 문경 도예의 특징은 옛 방식 그대로 따른다는 것. 모터물레 대신 발물레를 돌리고 가스가마 대신 장작으로 불지피는 망댕이가마를 고집한다. ●경진대회·공모전등 상위권 입상 수두룩 한국산 소나무로 무려 15시간 동안 가마에 불을 때 작품을 만들며, 완성된 작품이 나올 확률은 20∼30%에 불과하다. 도예가들은 “선조들의 작품을 아직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옛방식 그대로 따라야 비슷하게라도 나올 수 있지 가스로 굽고 틀로 찍어내는 것은 그저 ‘술법’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180년 전에 만들어져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 망뎅이가마가 지금도 문경읍 관음리에 남아 있으며 동로면 노은리와 간송리 일대에서는 12세기 때의 청자 가마터가 발견돼 문경의 도자기 역사가 고려 초기로 올라감을 확인시켜 주고 있다.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8일까지 열린 ‘문경 전통 찻사발축제’에는 50여만명의 관광객들이 찾았다.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등 동아시아 국가의 찻사발을 한데 모아 비교하는 전시회도 열었고 전국 도예명장 특별전, 찻사발 공모대전, 문경도자기 명품전 등을 개최했다. 올해로 7번째 개최된 이 행사가 전국적인 축제로 자리잡았다. “이 축제가 널리 알려진 3∼4년전부터 신진도예가들이 문경으로 잇따라 옮기고 있다.”고 문경시 관계자는 말했다. 문경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울산 투자여건 좋은편”41%

    최근 몇년 사이 울산에서 기업을 시작한 기업인 대부분이 울산지역 기업여건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10명 가운데 2명 정도는 공장부지 가격이 높거나 부지가 좁아 다른 지역으로 이전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지난 2002∼2004년에 울산으로 전입해 기업경영을 하고 있는 150개 업체를 대상으로 최근 기업투자환경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응답업체 78개) 투자여건에 대해 41%가 좋다는 대답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42.3%는 보통이라고 답했으며 14.1%는 나쁘다고 했다.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새서울 대서울 : 의외사전

    새서울 대서울 : 의외사전

      지역, 인구, 가족계획, 쓰레기, 미신(迷信)업자까지의 통계를 보면 ① 위치는? 서울시청의 번지 : 중구 태평로 1가 31 서울의 동단(東端)은 성동구 상1동 산 12, 서단(西端)은 영등포구 오곡동 답수리 중심. 남단(南端)은 영등포구 원지동. 북단(北端)은 성북구 도봉동 산 29의 1이다. 연장거리는 동~서간 36.78km이고 남~북간이 30.30km 총면적은 613.04평방km ② 행정구역·지세·기후는? 구(區)의 총수는 종로, 중구, 동대문, 성동, 성북, 서대문, 마포, 용산, 영등포의 9개. 동사무소는 302개로, 가장 많은 곳은 영등포의 51개, 가장 적은 곳은 마포의 19개이다. 통(統)은 3,833개가 있는데, 가장 통이 많은 동은 영등포의 716개이고, 가장 적은 동은 중구의 249개이다. 지세의 고저(高低)는 가장 높은 곳이 성북구의 719m이고 가장 낮은 곳은 영등포의 5m이다. 각 구의 면적은 영등포 208평방km, 성동 155.74, 성북 106.49, 서대문 62.35, 동대문 31.28, 용산 20.88, 마포 11.28, 종로 10.68, 중구 6.34. 영등포구는 가장 작은 중구의 약 30배의 면적이다. 기온은 최고가 30.5도, 최하 영하 8.5. 제일 더운 달은 8월의 30.5도, 가장 추운 달은 1월의 영하 8.5도. 평균기온은 11.5도이다. ③ 인구는? 총인구는 396만 9,218명(1967년 10월 1일 현재. 단 서울시 인구는 이의 1년 후인 68년 10월말 현재 56만 명이 증가, 439만 9,819명이 되어 있다. 여기서는 자료관계상 67년 10월 1일 현재를 기준으로 함). 이 중 남자가 195만 1,732명이고 여자는 201만 7,486명. 구별 상주인구는 영등포 73만 1,889명, 성동 58만 3,255명, 성북 57만 378명, 서대문구 56만 997명, 동대문구 55만 7,173명, 마포구 31만 4,519명, 용산 29만 2,695명, 종로 21만 505명, 중구 14만 7,807명. 가장 큰 영등포의 인구는 제일 작은 중구의 약 5배이며, 58만 명이 더 많다. 또 각 구의 동회별 상주인구를 비교하면 종로에서는 낙산동이 최고로 1만 5,157명으로 최고이고 종각동이 2,270명으로 최소. 중구에서는 동원동이 1만 2,482명으로 최고이고, 산림동이 1,779명으로 최소. 동대문구에서는 답십리2동이 3만 8,862명으로 최고, 망우동이 6,198명으로 최소. 성북구에서는 종암동이 3만 8,461명으로 최고이고, 남선동이 6,316명으로 최소. 성동구에서는 금북동이 4만 1,667명으로 최고이고, 세곡동이 1,270명으로 최소. 용산구는 한남동이 2만 5,554명으로 최고이고, 동빙고동이 4,270명으로 최소. 서대문구는 연희동이 2만 9,161명으로 최고이고, 순화동이 3,964명으로 최소. 마포구는 세교동이 3만 4,034명으로 최고이고 공덕4동이 9,842명으로 최소. 영등포구는 영등포5동이 1만 7,858명으로 최고이고, 당산2동이 6,079명으로 최소 동. 서울시내 302개 동 중에서 제일 큰 동은 성동구 금북동의 4만 1,667명이고, 최소의 동은 성동구 세곡동의 1,270명. 성동구는 최대와 최소의 영광을 아울러 갖추었다. ④ 전입인구(67년 1월 ~ 6월)는? 6개월 동안에 서울 시내에서 이사 혹은 지방에서 전입한 인구는 9만 880명. 이동상황을 보면 서울 시내에서 서울 시내 이동이 1만 1,040명. 부산에서 960명, 경기도에서 1만 4,720명, 충북에서 6,080명, 충남에서 1만 2천명, 전북에서 1만 1,360명, 전남에서 1만 3,920명, 경북에서 8,160명, 경남에서 8천명, 기타에서2,080명이 전입해 왔다. 지방별로는 경기, 전남, 충남의 차례로 많다. ⑤ 농가수는? 서울특별시에도 농가가 많아서 총가구 75만 4,261가구 중 1만 6,558가구(전체의 2%)가 농사를 짓고 있다. 농가가 제일 많은 곳은 영등포구의 6,669가구, 제일 적은 곳은 종로의 단 한 가구. 중구에도 7가구의 농가가 있다. 서울시민의 총 농가인구는 10만 2,986명. 시 인구의 2.59%. 한편 농가호수 중에는 외국인 55가구(성동구 4, 영등포 51)가 있어 이색적이다. ⑥ 밥통은 얼마나 크나? 서울시민이 1년간에 먹은 양곡은 반입량을 기준으로 해서 쌀이 375만 3,680가마, 잡곡이 456만 7,720가마로 모두 832만 1,400가마. 1명이 1년에 평균 2가마, 1달에 2말을 처리했다. 잡은 소는 11만 2,212마리, 잡은 돼지는 4만 8,796마리. 모두 해서 그 고기량은 1,641만 9,024kg, 시민 1명이 1년에 약 4.1kg의 고기를 먹었다. 시내에서 6개 있는 도축(屠畜)장 중에서 제일 큰 도축소는「제일도축」으로 1년에 소 5만 7,708마리, 돼지 3만 2,815마리를 처리해서 고기 891만kg을 생산해냈다. ⑦ 건물은 얼마나? 서울시에는 모두 43만 8,575호의 건물이 있다. 그것을 용도별로 보면 주택이 40만 6,119호, 영업용「빌딩」이 29만 56호, 공공용「빌딩」이 2,118호, 기타가 1042호. 주택이 가장 많은 곳은 인구가 가장 많은 영등포구로 7만 7,255호, 2위가 성북구의 6만 2,476호, 3위가 서대문구의 5만 9,069호. 주택의 사용연수로 보면 1~10년 사이가 가장 많아서 15만 4,650호, 2위가 10~15년 사이로 9만 4,289호, 3위가 15~24년 사이로 6만 9,114호. 서울시의 주택은 1~24년간 사용한 것이 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셈. 한편 50년 이상 된 주택도 1만 5,309동이나 있다. 50년 이상 쓴 집이 가장 많은 곳은 서대문의 2,753호. 10층 이상의「빌딩」은 34(공공용 10, 영업용 24)개가 있다. 이 고층건물이 집중해 있는 곳은 중구(21개), 서대문구(6개), 종로구(4개), 동대문구(1개), 성북구(1개), 마포구(1개)이다. ⑧ 차량은 얼마나? 2만 5,680대의 차량이 있다. 나누어 보면「지프」가 4,416대,「버스」가 3,349대, 승용차가 1만 544대, 화물차가 7,371대. 용도별로 나누어 보면 영업용이 제일 많아서 1만 3,221대, 자가용이 1만 859대, 관용이 1600대. 용도별 차량의 종류를 보면, 관용에서는 화물차 684대,「지프」가 653대, 승용차가 191대,「버스」가 72대로「지프」가 제일 많고. 자가용으로는 승용차가 4,075대,「지프」가 3,763대, 화물차가 2,709대,「버스」가 321대로 승용차,「지프」의 차례로 많다. 영업용 차량에서는 승용차가 6,278대, 화물차가 3,978대,「버스」가 2,965대의 차례.「지프」가 한 대도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자전거는 2만 8,001대가 있는데 보통 자전거가 2만 7,588대이고「오토바이」가 1,396대이다. ⑨ 여행은 얼마나? 서울 일원의 역(서울, 용산, 노량진, 영등포, 오류동, 신촌, 수색, 당인리, 서빙고, 왕십리, 청량리, 성동)을 이용해서 1년 동안에 기차를 타고 내린 사람의 총수는 탄 사람이 2,844만 8,991명으로 우리나라의 총인구에 육박하며 내린 사람 역시 2,850만 4,471명이다. 탄 사람보다 내린 사람이 5만 5,480명 많으나 거의 비슷하다는 이야기가 된다. 기차 여행자가 제일 많이 이용하는 역은 역시 서울역. 탄 사람이 1,658만 5200명이고, 내린 사람은 1,647만 955명이다. 이용자가 제일 적은 역은 당인리. 탄 사람이 6,106명, 내린 사람이 5,713명이다. ⑩ 가족계획은 얼마나? 불임수술을 받은 사람의 수는 자궁내장치(여자)가 66년에 4만 9,050명, 67년에도 4만 9,050명이고 정관수술(남자)이 66년에 2,333명이던 것이 67년에는 3,100명으로 남자는 1년 동안 767명이나 늘어났다. 그러나 수술은 남자보다 여자가 압도적으로 많이 받고 있다. 작년 중 불임수술을 가장 많이 받은 연령별 계층을 보면 여자는 30~34세가 1위로 1만 7,135명, 2위가 25~29세로 1만 3,534명, 3위가 35~39세로 1만 137명. 남자는 35~39세가 924명으로 1위, 2위는 40~44세로 829명, 3위가 30~34세로 544명. 특히 남자에는 60세 이상이 9명이나 정관수술을 받고 있다. ⑪ 쓰레기와 분뇨(糞尿) 쓰레기의 총배출량은 연간 158만 9,449「톤」이고 1개월당 수거량은 11만 3,641「톤」. 쓰레기를 제일 많이 배출하는 곳은 영등포의 29만 9,329「톤」, 다음이 서울에서 제일 작은 중구의 21만 4,266「톤」. 중구는 비록 인구와 면적이 작지만 사람이 제일 많이 붐비는 지역임을 이 쓰레기 양에서 알겠다. 쓰레기 3위는 종로의 19만 7,231「톤」. 분뇨(糞尿)는 총배출량이 50만 9,300㎘이고, 월 수거량이 4만 1,347㎘. 분뇨배출량이 수위는 동대문구의 7만 1천㎘, 2위가 영등포구의 6만 3500㎘, 3위가 서대문구의 61만 6천㎘. ⑫ 미신업자(迷信業者)는 얼마나? 남자 550명, 여자 1,216명으로 모두 1,766명이 있다. 그것을 더 세분해 보면 점성(占星)이 992명(남자 106명, 여자 886명), 점장이가 420명(남자 171명, 여자 249명), 관상장이가 132명(남자 109명, 여자 23명), 손금장이 23명(남자 19명, 여자 4명), 골상(骨相)장이 8명(남자 7명, 여자 1명), 풍수(風水)장이 11명(남자 10명, 여자 1명), 사주(四柱)장이 152명(남자 112명, 여자 40명), 독경(讀經)장이 28명(남자 16명, 여자 12명). 남녀의 특징을 보면 여자는 정성과 점장이에서 남자보다 훨씬 많다. 나머지 관상, 손금, 골상, 풍수, 사주, 독경에서는 남자가 여자보다 약간 많다. 미신업자가 가장 많은 곳을 지역별로 보면 서대문구의 308명, 성동구의 291명, 동대문구의 280명이「톱」3이고 가장 적은 곳은 용산구의 21명이다. 여자 미신업자가 가장 많은 곳은 225명의 성동구, 가장 적은 곳은 각 53명씩인 중구와 종로구이다. <이상의 자료는 1967년 12월 31일 말 현재를 기준한「1968년도 서울 통계연보」에 의함> [ 선데이서울 68년 11/24 제1권 제10호 ]
  • [우리부처 이렇게 바뀐다] 서승원 중소기업청 혁신인사기획관

    [우리부처 이렇게 바뀐다] 서승원 중소기업청 혁신인사기획관

    “혁신은 복잡한 것이 아니라, 주변의 작은 절차나 관행을 바꿔 서비스를 증대시키는 작업이다.” 서승원(40) 중소기업청 혁신인사기획관은 중소기업 지원기관이라는 고유 기능을 반영하듯 혁신을 고객감동 실현과정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양가집 규수론’을 예로 들었다. 행실이 바르고 빈틈을 보이지 않으면 누구든 함부로 대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스스로 개선하려고 노력해야 깨끗하고 투명해진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기청 접수민원만 1년에 4만 9000여건에 달한다.”면서 “대민 서비스가 많으면 각종 민원이 있게 마련이라며 중심을 잡지 못하면 항상 불만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특히 “상당수 민원이 자금·인력·기술지원 등 직접 해결할 수 없는 사안”이라며 “민원인 입장에서는 가능한지 불가능한지 여부를 빨리 알려주는 것을 원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지역담당관제와 이동 중소기업청, 중소기업 지원 리콜제, 모바일 알림이 서비스 등을 도입한 것도 고객인 중소기업의 편의를 위해서다. 여기에 아웃소싱한 ‘고객만족실’을 상설화해 인터넷 민원접수자와 방문객 등의 모니터링 결과를 공개함으로써 직원들의 긴장감을 높인 것도 고객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민원인들을 배려하기 위해서는 직원들에게 일에 대한 사랑(?)과 여유가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2월에는 직원들의 자기계발을 위해 혁신학교를 운영중이고 ‘내부인력 스카우트제’를 통해 경쟁유발 효과도 유도하고 있다. 89개에 달하는 사내 학습동아리는 자기계발의 원천일 뿐 아니라 혁신의 원동력이다. 매주 수요일을 ‘혁신의 날’로 정해 학습동아리 활동을 점검하고, 직원들간 업무 노하우를 공유하는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달 말에는 혁신 주역들을 일본 도요타 혁신학교에 입교시켜 일류기업의 학습과정도 체험케 할 계획이다. 서 기획관은 행정고시 31회로 1988년 산자부에서 공직을 시작했고 98년 중소기업청으로 전입해 행정법무담당관과 벤처진흥과장을 거쳤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부동산 투기’ 전면전] 檢 “연말까지 대대적 단속”

    검찰이 국민경제를 어지럽히는 부동산 투기에 대해 칼을 뽑았다.1990년 대대적인 단속 이후 15년 만이다. 대검 형사부(부장 이동기)는 7일 ‘부동산 투기사범 합동수사본부’를 대검에 설치하고 55개 일선지검과 지청에 합동수사부를 편성, 연말까지 유관기관과의 협조체제를 구축해 특별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검찰은 이날 건설교통부, 국세청, 경찰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열고 이와 같이 결정했다. 검찰은 전화상담원을 고용한 뒤 허위·과장광고를 유포해 무작위로 고객을 유치하는 기획부동산 업체, 부동산 컨설팅업체뿐 아니라 이들에게 자금을 지원하고 배후 조종하는 전주(錢主)도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검찰은 서울 강남지역 일대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기획부동산업자들이 3만∼5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검찰은 행정중심 복합도시 및 신도시 건설 예정지역에서 부동산 거래질서 교란사범을 상대로 대대적인 단속을 펼 예정이다. 검찰은 ▲허위 개발계획 유포 및 과대광고 ▲미등기 전매 등을 통한 시세조종과 무허가 개발 ▲조세포탈 ▲‘떴다방’ 등 무등록 중개 및 공인중개사 자격증 대여 행위 ▲위장전입 등 투기조장 행위 ▲투기사범과 결탁한 공무원의 부정 등을 엄단키로 했다. 검찰은 사안에 따라 특별수사 전담검사가 기획수사를 담당토록 했다. 불법행위에 가담한 공인중개사의 자격을 취소하고 세금포탈 등을 통한 부당이득금은 철저히 환수할 계획이다. 검찰은 지난 1990년 대검 중수부를 중심으로 특별단속을 벌여 부동산 투기사범 8944명을 적발,776명을 구속,7097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1071명을 국세청에 통보했다.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의정뉴스]

    ●장애인복지위원회 구성조례안 의결 서울시의회는 제28회 정례회에서 각종 장애복지사업의 심의를 위한 장애인복지위원회 구성 조례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르면 위원회는 위원장 1인을 포함해 30인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50%이상은 장애인을 선임토록 했다. 위원장은 서울시장이 되고 부위원장은 복지건강국장으로 한다. 위원임기는 3년으로 하되 연임할 수 있다. 복지위원회는 장애인복지관련 사업의 기획·조사·실시 등에 필요한 사항, 장애인복지와 관련해 위원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 등 장애인관련 시정 전반에 대해 심의 및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관악구의회 새의장 선출 관악구의회는 지난 1일 임시회를 열고 김효겸의원(봉천 7동)을 새 의장으로 선출했다. 신임 김의장은 지난해 4대 후반기의장 선거전에도 출마,2표차로 낙선한 경험도 있지만 이번 선출로 앞으로 남은 1년간 관악구의회를 이끌게 됐다. 관악구의회는 지난달 의장불신임안을 통과시키는 등 일부 의원들과 전임 의장간의 불협화음으로 갈등을 빚어왔다. ●은평구의회 제141회 정례회 은평구의회는 지난 5일 제141회 은평구의회 제1차 정례회를 개최했다. 오는 26일까지 이어지는 정례회를 통해 구의회는 행정사무감사,2005년도 추가경정안,2004년도 예산결산안, 구조례 제·개정 및 안건심의 등의 활동을 벌이게 된다. ●종로구의회 위장전입방지위원회 종로구의회 심재환 재무건설위원장과 조기태 운영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달 28일 구의회 시민행정위원회 회의실에서 개최된 ‘위장전입방지를 위한 예방위원회 간담회’에 참석했다.‘위원회’는 최근 청운·효자·부암·평창동 등에서 특정 중·고교 입학을 목적으로 한 위장전입 사례가 늘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 민·관 합동으로 구성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향후 위원회 활동목표 및 방향 등에 대해 논의됐다. ●중랑구의회 제120회 정례회 폐회 중랑구의회는 지난 4일 제120회 정례회를 폐회했다. 이번 정례회에서 구의회는 행정사무감사, 공동주택 관리지원 조례제정, 시설관리공단 운영실태 조사 등을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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