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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재정부 ◇전보 △재정관리국 회계결산과장 김명주 ■외교통상부 ◇과장 △정책총괄담당관 이자형△해외언론담당관 강병조△의전총괄담당관 최원석△행정관리담당관 정영수△재외공관담당관 임시흥△동남아과장 정우진△한미안보협력과장 조현우△서유럽과장 강대수△인도지원과장 전혜란△조약과장 제동환△여권과장 조홍주△경제공동체과장 류창수△자유무역협정상품과장 김민철△국립외교원 총무과장 권오금△국립외교원 교학과장 남기욱△국립외교원 외국어교육과장 박영서 ◇인사 내정 △동북아3과장 강상욱△공공외교정책과장 홍진욱△세계무역기구과장 김진동 ■국토해양부 ◇4급 승진 △기획조정실 행정관리담당관실 한정희△주택토지실 주택정책과 이광재△주택토지실 토지정책과 백승호△국토정책국 수도권정책과 라영순△교통정책실 종합교통정책과 양장헌△교통정책실 철도정책과 배석주△물류항만실 해운정책과 김인경△해양정책국 해양정책과 김준곤△감사관실 감사담당관실 오주용△기획조정실 녹색미래전략담당관실 김시만△주택토지실 국토정보정책과 손종영△교통정책실 자동차운영과 조성균△교통정책실 자동차운영과 김용원△교통정책실 고속철도과 임종일△교통정책실 철도기술안전과 최준영△물류항만실 해사기술과 나송진△물류항만실 항만개발과 최금인△항공정책실 운항정책과 유경수△대전지방국토관리청 장재덕 ■국가보훈처 ◇별정직 고위공무원 임용 △보훈심사위원회 상임위원 성준환 ■경찰청 ◇총경 <경찰청> △기획조정관실 규제개혁법무담당관 김근식△감사관실 감찰담당관 김순호△교통관리실 교통안전담당관 이상로△교통관리관실 교통운영담당관 김성권△경무국 교육과장 신현택△경무국 경무과 경찰쇄신추진단 김학관△생활안전국 생활질서과장 김종보△수사국 특수수사과장 이명교△수사국 수사구조개혁단 전략연구팀장 이형세△수사국 형사사법공통시스템운영단 파견 박지영△수사국 FIU파견 김수희△경비국 항공과장 이기옥△정보국 정보1과장 김상우△외사국 외사기획과 김택근 이상훈 윤성혜 정흥남△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 기획운영과장 조상현△경찰교육원 운영지원과장 박형길△경찰수사연구원 운영지원과장 임정섭△경찰수사연수원 교무과장 최승렬△경찰병원 총무과장 권오덕 <서울청> △경무부 경무과 112신고센터장 김홍근△생활안전부 생활질서과장 윤후의△생활안전부 지하철경찰대장 이석△기동단 3기동대장 이왕민△기동단 5기동대장 김상철△서울용산경찰서장 우종수△서울동작경찰서장 배영철△서울광진경찰서장 최석환△서울금천경찰서장 임성덕△서울강남경찰서장 김기출△서울방배경찰서장 이자하△경무부 경무과 치안지도관 최병부△경무부 경무과(교육) 이준섭 송병일 이맹호 김남현 박우현 김항곤 우철문 윤승영 박성주 김광식 김호철 윤소식△경무부 경무과(대기) 홍영화 <부산청> △홍보담당관 이흥우△제1부 정보통신담당관 정규렬△제2부 생활안전과장 김주수△제1부 교통과장 김형철△제3부 정보과장 전창학△제3부 외사과장 이준형△부산동래경찰서장 김성식△부산남부경찰서장 박화병△부산해운대경찰서장 양명욱△부산사하경찰서장 조성환△제1부 경무과 치안지도관 김영일△제1부 경무과(교육) 이승재 이선록 류해국△제1부 경무과(대기) 김상경 <대구청> △홍보담당관 양원근△청문감사담당관 김소년△정보통신담당관 최병헌△생활안전과장 조용성△수사과장 원창학△경비교통과장 김영환△정보과장 김훈찬△대구중부경찰서장 김용주△대구동부경찰서장 서상훈△대구서부경찰서장 박종문△경무과(교육) 백동흠△경무과(대기) 엄용흠 이성억 김실경 김학문 <인천청> △청문감사담당관 박청규△경무과장 백준태△경비교통과장 조정필△정보과장 정지용△인천남부경찰서장 안정균△인천연수경찰서장 황경환△경무과 치안지도관 김관 <광주청> △정보통신담당관 한재숙△수사과장 안병갑△경비교통과장 김평채△광주서부경찰서장 김홍균△경무과 치안지도관 송양화△경무과(교육) 박근주 <대전청> △청문감사담당관 연영흠△정보통신담당관 이종욱△생활안전과장 오동욱△수사과장 강신걸△경비교통과장 박희용△정보과장 이동섭△대전중부경찰서장 조용태△대전서부경찰서장 김재선△경무과(교육) 박세호△김용종△홍기현△경무과(대기) 정기룡 <울산청> △생활안전과장 정남권△보안과장 양두환△울산울주경찰서장 곽생근 <경기청> △홍보담당관 설광섭△제1부 정보통신과장 김균철△제2부 생활안전과장 이원희△제3부 보안과장 오성환△제2청 경무과장 우희주△제2청 경비교통과장 추수호△분당경찰서장 김성근△부천원미경찰서장 이연태△부천오정경찰서장 고기철△화성서부경찰서장 윤외출△용인동부경찰서장 이강순△안성경찰서장 김준철△하남경찰서장 박성수△양주경찰서장 권기섭△포천경찰서장 최영덕△가평경찰서장 진정무△경무과(교육) 송호림 오문교△경무과(대기) 김경원 박노현 김성렬 김용수 이상원 <강원청> △청문감사담당관 이명균△경무과장 신상석△정보통신담당관 이종윤△생활안전과장 이철민△경비교통과장 손호중△속초경찰서장 조지호△삼척경찰서장 조은수△정선경찰서장 안승일△화천경찰서장 김동락△양구경찰서장 곽격호 <충북청> △청문감사담당관 신주현△경무과장 권수각△정보통신담당관 최길훈△경비교통과장 김인옥△보안과장 강병로△청주상당경찰서장 김덕한△청주흥덕경찰서장 이동주△청주청남경찰서장 이찬규△충주경찰서장 태경환△제천경찰서장 윤희근△영동경찰서장 전진선△단양경찰서장 정두성△옥천경찰서장 김충환△음성경찰서장 윤중섭△경무과 치안지도관 이상수△경무과(교육) 신현옥 고진태 강언식 이만형△경무과(대기) 홍순원△경무과(대기) 이원구 <충남청> △홍보담당관 정진관△청문감사담당관 서정권△수사과장 유제열△정보과장 홍완선△천안서북경찰서장 박진규△아산경찰서장 이재승△보령경찰서장 손종국△당진경찰서장 송정애△부여경찰서장 배병철△세종경찰서장 심은석△경무과 치안지도관 임종하△경무과(교육) 박종민△경무과(대기) 전재철 <전북청> △청문감사담당관 김동봉△경무과장 양희기△정보통신담당관 백순상△수사과장 최종문△경비교통과장 이동기△보안과장 안기남△전주완산경찰서장 백용기△전주덕진경찰서장 신일섭△정읍경찰서장 김진홍△고창경찰서장 조기준△진안경찰서장 최원석△경무과 치안지도관 채수창△경무과(교육) 남기재△경무과(대기) 양태규 <전남청> △경무과장 박병동△정보통신담당관 이윤△수사과장 황호선△정보과장 김원국△보안과장 강칠원△목포경찰서장 임광문△나주경찰서장 이명호△장흥경찰서장 김성열△영광경찰서장 최정환△장성경찰서장 박영덕△담양경찰서장 민성태△완도경찰서장 양성진△진도경찰서장 임홍기△경무과 치안지도관 김영근 <경북청> △홍보담당관 윤창수△청문감사담당관 정태진△수사과장 김봉식△경주경찰서장 정식원△청도경찰서장 박효식△봉화경찰서장 이대형△예천경찰서장 이수용△성주경찰서장 류상열△영양경찰서장 김해주△고령경찰서장 하원호△울릉경찰서장 이창록△경무과 곽정기△경무과(교육) 전용찬△경무과(대기) 서현수 <경남청> △홍보담당관 김정완△청문감사담당관 전병현△정보통신담당관 주용환△생활안전과장 채주옥△수사과장 김임곤△정보과장 류재응△외사과장 한원호△창원중부경찰서장 김항규△마산중부경찰서장 김광룡△진주경찰서장 강신홍△김해중부경찰서장 하임수△통영경찰서장 추문구△사천경찰서장 차상돈△창녕경찰서장 구철회△경무과(교육) 백승면△경무과(대기) 김정규 <제주청> △홍보담당관 박훈기△수사과장 나원오△경비교통과장 강도희△보안과장 고성욱△제주해안경비단장 김학철△서부경찰서장 함현배△경무과(교육) 박기남 ◇경정 △서울청 경무부 경무과 박삼복△경기청 제1부 경무과 주상봉△경북청 경무과 진계숙 ■경기도 △용인부시장 홍승표△의회사무처장 직무대리 양진철△자치행정국장 최봉순△문화체육관광국장 이진수△여성가족국장 이을죽△인재개발원장 안수현△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직무대리 오후석△도시주택실 신도시정책관 직무대리 이기택△교통건설국장 직무대리 김억기△과천부시장 이재철△가평부군수 최민성 △안양부시장 이완희△평택부시장 배수용 ■경상북도 ◇실국장 승진 △농수산국장 최웅△낙동강살리기사업단장 이병환△도청이전추진본부장 박대희△건설도시방재국장 이재춘 ◇실국장 전보 △보건복지국장 윤정길△행정지원국장 김승태△미래전략기획단장 박성수△여성정책관 이순옥△비서실장 박재홍△의사담당관 안효종△입법정책관 엄기정 ◇부단체장 전보·파견 △김천부시장 김창곤△영주부시장 김진영△문경부시장 김재탁△군위부군수 허동찬△청송부군수 송문근△성주부군수 윤상현△칠곡부군수 이우석△봉화부군수 예경해△울릉부군수 이상용△대구경북연구원 장성욱△경찰대학 이왕용 ■울산광역시 ◇2급 전보 △기획관리실장 직무대리 이기원 ◇2급 승진 △경제통상실장 김기수 ◇3급 전입 △행정지원국장 허만영 ◇3급 승진 △울주군 부군수 전병수△도시국장 이종환 ◇4급 승진 △법무통계담당관 서석광△의회사무처 입법정책담당관 김미경△의회사무처 전문위원 강한무△ 〃 이경걸△〃 김영국△울주군 국장 이차호△남구 국장 박관빈△북구 국장 임용균△도시개발과장 최창율△항만수산과장 김영훈△울주군보건소장 김홍식△보건환경연구원 보건연구부장 김호우△상수도사업본부 급수부장 직무대리 정인동 ◇4급 전보 △저출산고령사회과장 김문걸△세정과장 김문규△정보화담당관 강수천△환경자원과장 박재경 ◇4급 전출·전입 △북구 국장 심순보△동구 국장 이상호△중구 국장 김해권△〃 이선봉△남구 국장 김상육△〃 최광해△울주군 국장 김찬수△인재개발과장 김상곤△상수도사업본부 경영부장 손유익△보건위생과장 김영태△종합건설본부 관리부장 서인수△교육혁신도시협력관 김주호△도시계획과장 조한희 ■근로복지공단 ◇본부장 임명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상임위원 조보현 ◇본부장 전보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위원장 정용택 ■교통안전공단 △기획조정본부장 정희돈△녹색교통IT본부장 김동국△도로안전본부장 정병현△지속가능경영처장 오순석△안전평가처장 서종석△중부지역본부장 김기봉△서울지역본부 안전지원처장 이진구△호남지역본부 전북지부장 김영만 ■한국산업인력공단 ◇일반직 1급 승진 △경영기획실장 고창용△홍보실장 정성훈△인도네시아 EPS센터장 민경일 ◇일반직 2급 승진 △글로벌HRD협력원 문종혁△고용기획팀장 김용환△취업알선팀장 최규덕△부산남부지사 능력평가팀장 조일동△울산지사 능력평가팀장 이상협 ◇별정직 전보 △대전지역본부장 박현섭 ◇일반직 1급 상당 전보 △감사실장 정희택△총무국장 김대수△직업능력표준실장 구자길△외국인력국장 김시태△서울지역본부장 노만진△부산지역본부장 이승묵 △광주지역본부장 이승종 △서울남부지사장 박재택 △강원지사장 최승호 △부산남부지사장 김세환 △울산지사장 김재복 △경기지사장 구경회 △충북지사장 이상환 △직업능력표준실 기계전자기준팀장 김연식 △베트남 EPS센터장 최병기 ◇일반직 2급 상당 전보 △능력개발기획팀장 김현생 △산업별협의체지원팀장 이명재 △글로벌HRD협력원 전용덕 △훈련품질향상센터장 김진실 △자격관리팀장 김기우 △자격동향분석팀장 양성모 △건설환경기준팀장 황재복 △입국지원팀장 곽재구 △취업기획팀장 정해주 △정보통신팀장 이종만 △건설환경팀장 고충국 △사회문화팀장 주락환 △안전위생팀장 임성일 △서울지역본부 김유진 △강릉지사 박기수 △대구지역본부 전동영 이정희 △경북지사 김강배 △경기지사 우만선 주원기 △경기북부지사 이낙훈 △대전지역본부 이용호 김종석 △충북지사 변상길 △충남지사 유희규 △필리핀 EPS센터장 정은희 △동티모르 EPS센터장 양황일 ■한국시설안전공단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사무국 법무행정팀장 유승록△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사무국 심사조정팀장 권혁윤△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사무국 조사분석팀장 정광섭 ■국민체육진흥공단 ◇실장급 전보 △성과관리실장 김광희△기금운용실장 김종석△대중골프장운영실장 현재천△경륜경주실장 황의봉△장안지점장 김태성△관악지점장 이윤희△스포츠과학/산업연구실장 성봉주 △행정지원실장 주정돈 ◇팀장급 전보 △홍보팀장 유영용△기획조정팀장 이종준△예산팀장 정철락 △대외협력팀장 김진범△정보기획팀장 김석빈△재무/리스크관리팀장 최규철△정선골프장팀장 김권석△올림픽유스호스텔 영업팀장 오재철△경륜공정팀장 류재훈△사업전략팀장 채병삼△발매전산팀장 최종림△운영2팀장 차차남△안전관리팀장 구광현△경정관리팀장 김성택△경정투표관리팀장 김미숙△경정운영팀장 한태조△스포츠정보화팀장 정정수△행정지원팀장 이성래 ■연합뉴스 △이사대우 염중실 ■TBS △보도국 취재부장 이종억△취재2팀장 이혜경△라디오국 FM제작부장 송원섭△제작관리팀장 양승창△텔레비전국 기획팀장 채정민 ■채널A △편성본부 시청자정책심의팀 심의위원 홍호표△보도본부 해설위원 오명철△제작본부 제작2팀장 김완진 ■스포츠한국 △엔터테인먼트부 부장 이재원 ■보험개발원 ◇승진 △기획관리부문장 이준섭△정보서비스부문장 이건국 ■현대해상 ◇승진 △중부지역본부장 김상완 ◇전보 △강북지역본부장 심용구△강남지역본부장 한수상△호남지역본부장 고성일△명동사업부장 권혁만△방카슈랑스사업부장 임영수 ◇현대해상 자동차손해사정 사장 선임 △대표이사 박인수 ◇현대하이카자동차손해사정 임원 선임 △경영서비스부문장 김갑수 ◇현대하이카다이렉트자동차보험 승진 △영업본부장 신유식
  • [Weekend inside] “사람이 경쟁력” 지자체마다 인구 불리기 안간힘

    [Weekend inside] “사람이 경쟁력” 지자체마다 인구 불리기 안간힘

    ‘인구가 지역 경쟁력이다.’ 전국 지자체가 인구 불리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출산장려는 기본이고 생산가능 인구를 높일 다양한 정책개발에 나서고 있다. 통계청이 최근 밝힌 ‘2010~2040년 장래 인구추계 시도편’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생산가능 인구는 출산율 저하에 따라 2016년을 정점으로 2017년부터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선 지역의 자연자원을 활용하는 경우다. 국내외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대표적 관광지인 강원도는 자연환경이 수려한 지역 특색을 살려 은퇴자 천국을 조성해 인구를 끌어들이는 ‘시니어 낙원 조성 사업’을 2009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도시 은퇴자들이 5가구 이상 단체로 땅을 사 입주를 하면 지구당 4000만~1억원을 지원해 기반시설을 해 준다. 홍종현 도 시니어낙원팀 담당자는 “풍광이 좋은 산골마을 11개 지구에 182가구가 입주를 했거나 기반·건축 공사를 진행 중”이라면서 “전원생활을 즐기려는 수도권 도시민 등으로부터 상담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경남도도 남해안과 지리산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귀농인과 은퇴자 마을 조성을 통한 도시민 끌어들이기에 힘을 쏟고 있다. 도는 서울 은퇴자들이 아름다운 자연환경 속에서 저렴한 주거비용으로 서울과 고향 분위기를 동시에 느끼며 살 수 있도록 ‘서울마을’이라는 맞춤형 전원마을 2곳을 조성한다. 도 관계자는 “서울마을은 창녕군 남지읍과 사천시 정동마을 2곳에 30여 가구 규모로 자연을 최대한 그대로 두고 집을 짓는 유럽식 마을로 조성된다.”고 말했다. 2014년 부지조성 공사를 시작해 2015년 말까지는 입주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서울마을 조성 사업에 12억원에서 최대 36억원(국비 70%, 시군비 30%)을 지원해 기반시설을 해 주는 등 입주자들이 저렴하게 부지를 분양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경남 남해군도 독일과 미국에서 살다 귀국한 교포들을 위한 독일마을(53가구)과 미국마을(21가구)을 조성한 데 이어 일본 교포들을 위한 50여 가구 규모의 일본마을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집토끼 지키기’로 전략을 세운 곳도 있다. 대구시는 기존 인구가 빠져나가지 않도록 지키는 것을 인구 증가의 최우선 대책으로 삼아 대구를 가장 많이 떠나는 계층인 청년층 붙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신성장 기업 육성,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력 공급, 지역에 정착할 인재에 채용 혜택을 주는 지역인재 할당제 등을 적극 추진한다. 고급인재를 적기 적소에 주요 기관·연구원에 배치하기 위한 인재뱅크도 설립한다. 울산은 ‘학부형 붙잡기’에 나선 경우다. 울산은 상대적으로 비싼 집값과 자녀교육 때문에 부산·경남·대구·수도권 등으로의 인구이동이 꾸준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최근 몇 년 사이 광역 교통망이 확충되면서 중고생 자녀를 둔 중년층 직장인들이 상대적으로 교육여건이 좋은 부산 해운대나 기장 정관신도시 등으로 주거지를 옮겨 출퇴근하는 인구 이탈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정주여건 개선과 교육인프라 구축 등 중장기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일자리 창출 전략도 빼놓을 수 없다. 광주광역시, 제주도 등은 투자 유치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로 인구불리기에 나섰다. 2030년 57만명을 기점으로 인구가 뒷걸음질할 것으로 전망되는 제주도는 외자를 유치해 대규모 관광리조트를 조성하고 국제자유도시 첨단기업 유치로 육지 인구를 끌어들인다는 전략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야 제주의 젊은 인구가 육지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을 수 있어 외자와 기업유치를 통한 고급 일자리 창출이 시급하다.”면서 “장수의 섬이라는 이미지를 활용해 여유 있는 은퇴인구의 제주 유치 전략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민선5기 후반기 정책을 담은 ‘광주 희망프로젝트 10’ 가운데 ‘일자리 창출을 통한 신성장 체제 구축’을 1순위 과제로 선정했다. 시는 단기적으로 2014년까지 고용률을 1% 포인트 이상 높여 전국 7대 도시 중 중위권으로 도약한다는 복안이다. 인구 감소 추세 속에 상대적으로 느긋한 지역도 있다. 충남도는 북부권 개발 붐과 수도권 전철의 천안·아산지역 연장 등에 따라 인구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늘어나는 인구가 특정지역에만 쏠릴 것이 예상됨에 따라 서천·부여 등 남부권으로의 인구 유인을 비롯해 지역균형발전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충북은 2010년 인구(152만 2000여명) 기준으로 2040년까지 18만 9000여명의 인구가 증가(증가율 12.4%)할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단지와 신도시개발로 인구가 꾸준히 전입하고 있는 덕분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아직 인구과밀을 걱정할 단계는 아니지만 낙후지역인 인구를 도내 남부권 등으로 유도하는 인구 배분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국종합·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사설] 통진당 대표 경선도 부정으로 치를 건가

    최악의 부정 경선 파문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통합진보당이 또다시 ‘부정’ 의혹에 휩싸였다. 오늘부터 29일까지 치러질 당 지도부 선출을 앞두고 경기도당 선거인단에서 ‘유령당원’ 160여명이 발견된 것이다. 경기도당 위원장 선거에 출마한 송재영 후보에 따르면 이 중 61명이 경기 성남시의 동일한 주소지에 살고 있는 것으로 돼 있다고 한다. ‘유령족’인 셈이다. 이번 사례가 옛 당권파가 주축인 경기동부연합의 근거지 성남에 집중돼 있다고 하니 누가 봐도 특정 세력의 선거용 위장전입이란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유령당원을 동원해 부정선거를 했다는 혹독한 비판을 받고 있는 당에서 또 같은 일이 벌어졌으니 어처구니없다는 말밖에는 나오지 않는다. 이쯤 되면 통진당의 ‘부정 DNA’는 고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 않은가. 통진당이 이번 지도부 선거에 앞서 선거인 명부를 재확정했지만 그것조차 믿을 수 없는 상황이 돼버렸다. 당 대표 경선마저 부정으로 치를 요량이 아니라면 당장 선거인단 명부부터 바로잡아야 할 것이다. 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뭘 하고 있는가. 그동안의 무력감에서 벗어나 유령당원 의혹을 철저히 조사해 부정선거의 싹을 원천적으로 없애야 할 것이다. 진보의 가치를 무너뜨리는 퇴행을 거듭해온 통진당에서 또 이 같은 일이 벌어졌으니 어떻게 국민이 제대로 된 진보를 기대할 수 있겠는가. 노동자·농민 등 사회적 소외계층을 대변하겠다는 대의는 이미 크게 훼손됐다. 당 쇄신 드라이브도 지도부 선출 이슈에 묻혀 동력을 잃은 느낌이다. 통진당 하면 종북·부정선거 등이 먼저 떠오르는 형국이 돼 버렸다. 통진당은 이제라도 대대적인 도덕 재무장 운동에 나서야 한다. 특히 옛 당권파는 부정선거 의혹으로부터 결코 자유롭지 않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어떤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다시 당권을 움켜쥐기만 하면 부정선거 의혹을 덮고 넘어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더 큰 잘못을 저지르는 일이다. 국민은 지금 통진당에 ‘상전벽해’(桑田碧海)의 변화를 요구하며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당권이라는 파리 머리만 한 이익에만 매달려 진보의 미래를 송두리째 그르치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한다.
  • 주민생활권은 수원·행정구역상으론 용인…200여가구 아파트 편입싸고 ‘골머리’

    주민생활권은 수원·행정구역상으론 용인…200여가구 아파트 편입싸고 ‘골머리’

    지자체 경계에 들어선 200여 가구 아파트 단지 편입 문제를 놓고 수원시와 용인시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21일 수원시와 용인시에 따르면 수원 영통지구에 인접한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513 일원 S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은 행정구역을 생활권인 수원으로 조정해 달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동부건설㈜이 지은 이 아파트는 233가구 규모로 지난해 6월 공사를 시작해 내년 8월 완공 예정이다. 문제의 아파트는 남쪽 영통구에 인접해 있어 실제 생활권은 수원이다. 42번 국도 기준 남쪽에 자리한 수원 영통구 쪽으로 뾰족하게 파고들어간 모양새다. 이 때문에 아파트 입주예정자 자녀들은 100여m 떨어진 수원 황곡초교를 놔두고 무려 1.1㎞ 떨어진 용인 흥덕초교로 통학해야 하는 실정이다. 특히 학생들이 흥덕초교로 통학하려면 왕복 8차로의 42번 국도를 건너야 한다. 게다가 전입신고 및 사회복지 업무 등으로 동 주민센터를 방문할 때도 2㎞ 이상 떨어진 영덕동 주민센터까지 가야 한다. 아파트단지에서 불과 870m 떨어진 거리에는 영통1동 주민센터가 들어서 있다. 때문에 주민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방행정체제개편위원회, 행정안전부, 경기도 등에 행정구역을 수원시로 변경해 달라는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그러나 용인시는 원래 용인 소속이었다가 경계조정을 거쳐 수원시로 일부 떨어져 나갔는데 또다시 땅을 넘겨주는 것은 맞지 않다며 맞서고 있다. 용인시 관계자는 “영통지역은 조선시대 이후 용인시 땅이었지만 정치적인 이유로 수원시에 편입됐다. 행정구역 조정은 역사성과 전통성을 고려해야 한다. 현재로서는 북쪽 아파트의 수원시 편입은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이들의 민원을 수용해도 괜찮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무턱대고 받아들일 경우 지자체 간 갈등으로 번질 수 있어 선뜻 나서지 못하는 상황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행정구역을 조정하려면 시의회 의견청취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과연 용인시의회가 승인할지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서울 ‘교육특구’ 학생유입 급감

    서울 ‘교육특구’ 학생유입 급감

    서울 교육특구의 불패 신화에 이상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강남·서초·송파 등 서울의 ‘강남3구’와 양천·노원 등 이른바 ‘교육특구’로 유입되는 학생 수가 크게 감소하고 있어서다. 수도권 신도시의 교육 여건이 좋은 데다 서울 시내 학교들의 성적 평준화로 특별한 경쟁력이 없다는 인식이 확산된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중 2년생이 고교에 입학하는 2014학년도부터 고교 내신이 절대평가로 바뀌면 기존 교육특구의 강세가 되살아날 가능성도 크다. 입시전문기관인 하늘교육이 학교알리미 공시자료를 근거로 작성한 ‘최근 4년간 서울시 초·중·고 전출입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시내 초·중·고교에 전입한 학생은 4만 9427명이다. 반면 전출 학생은 5만 4722명으로 집계됐다. 서울로 전학 온 학생보다 지방으로 간 학생이 5295명이나 많은 셈이다. 서울 유입·유출 학생은 2008년만 해도 순유입 3169명으로 전입이 많았지만, 2009년 327명으로 급격히 줄다 2010년 순유출이 순 전입을 앞지르는 역전 현상이 나타났다. 특히 교육특구로 불리는 강남권 등은 감소세가 뚜렷했으나 여전히 순유입이 많았다. 강남구의 경우, 지난해 순유입 학생은 1148명으로, 2009년 2404명에 비해 52.5%나 줄었다. 서초구는 지난해 순유입이 893명으로 2009과 비교, 52.8%가 감소했다. 송파구는 86.0%가 줄어든 164명, 양천구는 60.5% 떨어진 408명이다. 노원구는 2009년 375명이 순유입됐으나 지난해에는 순유출이 96명에 달했다. 특히 서울 시내 25개 자치구 가운데 교육특구를 제외한 곳 중에서 학생 전입이 전출보다 많은 곳은 용산·종로·은평구 등 3곳에 불과했다. 학생 유입감소는 초등학생이 주도했다. 순유출의 88.4%인 4680명이 초등학생이었다. 중학생과 고등학생은 각각 564명과 51명이다. 특목고·자사고 등의 선발 방식이 시험을 치르지 않은 자기주도전형으로 바뀐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진단이다. 임성호 하늘교육 대표는 “수도권의 자율형 사립고 등 지역 학교에 대한 기대 심리가 확산되는 데다 서울의 기존 명문 학교들이 뚜렷한 경쟁력을 보여 주지 못하고 있다.”면서 “교육특구의 경우, 주거비나 교육비 등이 모두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비싼 만큼 열악한 경제상황도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초등학생의 경우, “명문대 진학으로 연결될 것이라는 생각되는 명문고에 가기 위해 보통 초등학교 5·6학년 때 교육특구로 옮기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최근 고입 선발시험이 폐지되고, 고교 입시에서 내신이 최대 관건이 되면서 지역 중학교에서 내신을 관리하는 쪽을 선택한 학생들이 늘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하늘교육 측은 “여전히 강남권 고교들이 수능 및 대학입시에서 좋은 결과를 내고 있고, 2014학년도부터 내신이 절대평가제로 바뀌면 내신 부담이 줄어 다시 순유입이 많아지는 상황으로 바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부산 공격적 기업유치로 일자리 늘린다

    부산시가 공격적인 기업 유치전략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고 있다. 시는 산업단지 확충과 이전기업에 대한 자금과 세제 지원, 기업지원포털사이트 구축, 수도권마케팅지원센터 개소 등 다양한 기업 지원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 들어 변압기 제작업체인 ㈜TCT와 자동차 트레일러 제조업체인 부산 주공㈜이 각각 기장 명례산업단지로 이전을 추진 중이다. 이 기업들의 이전으로 850여명의 신규 고용이 이뤄질 전망이다. 또 오스트리아 가이스링거(300여명)와 독일 윌로펌프사(400여명) 등 외국기업들도 각각 강서구 미음산단 외국인투자지역에서 최근 공장 기공식을 하는 등 부산 입주를 서두르고 있다. 지난 2월 기공식을 한 ㈜LG CNS 부산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도 가동되면 300여명의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산업용지가 부족한 대도시에 적합한 컨택센터 유치를 적극 추진해 지난 3월 르노삼성자동차 엔젤센터를 유치한 것을 비롯해 삼성화재해상보험 TM센터 부산이전 투자협약을 체결해 올해 각각 100명 이상이 고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2008년 이후 부산으로 들어오는 전입 기업체가 꾸준히 늘고 있다. 2008년에는 36개 기업이 부산으로 이전하고 전출은 9곳에 그쳐 27개 기업이 증가했으나 지난해에는 전입 기업이 63개로 크게 늘었다. 반면 전출 기업은 11곳에 그쳤다. 시는 올해 기업 유치를 위해 투자진흥기금 200억원을 조성하는 한편, 신·증설 및 이전투자금액지원, 저리융자 및 이자차액 보전, 외국인 투자기업 지원 등의 혜택을 이전 기업에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기업지원포털사이트인 ‘부산기업솔루션’을 구축했다.”며 “부산에 좋은 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승진기회 잡자” 공무원 세종시 몰린다

    “승진기회 잡자” 공무원 세종시 몰린다

    다음 달 1일 공식 출범을 앞둔 세종특별자치시(세종시)를 향한 공무원들의 구애가 뜨겁다. 무엇보다 1997년 울산광역시가 출범되는 과정에서 확인됐던 승진에 대한 기대감이 바닥에 짙게 깔려 있다. 18일 세종시출범준비단에 따르면 세종시로 전입하려는 공무원들은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소속을 가리지 않는다. 충남도, 충북도, 공주시, 청원군 등 주변 지자체는 물론이고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에서도 세종시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전출 지원 요청을 받은 행안부에서 내부적으로 조사한 결과 100명 가까운 직원들이 앞다퉈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종시는 아직 다른 부처에는 공식적으로 지원을 요청하지 않은 상태다. ●울산광역시 출범때 승진 학습효과 세종시 정원은 최근 입법예고한 ‘세종시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954명(일반 824명, 소방 130명)으로 확정됐다. 일반직의 경우 이미 620명의 연기군 공무원이 세종시로 옮기는 것으로 결정된 데다 사무 이양에 따라 함께 넘어오는 이체 인력도 충남도, 충북도, 공주시, 청원군 등에서 모두 71명에 이른다. 결국 보충되어야 하는 필요 인력은 130명 남짓만 남게 된다. 그럼에도 관할 구역에 기초 지자체를 두지 않는 특수한 형태의 광역 지자체인 세종시는 행정부시장인 1급 1명, 기획조정실장인 2급 1명, 실·국장인 3급 6명, 과장급인 4급 27명, 5급 118명을 확보하고 있는 등 승진의 기회가 풍성하다. 이는 기존 지자체는 말할 것도 없고, 중앙부처 사정과 비교해서도 비교적 넉넉한 편이다. 특히 행정고시 출신에 치여 승진의 기회를 제대로 잡기 어려운 비고시 출신 공무원들이 세종시로 옮기기 위해 애쓰는 이유다. 중앙부처 소속으로 세종시 전입을 자원한 공무원 가운데는 이 지역 출신 공무원들이 많다. 남은 공직생활을 고향에서 보내겠다는 생각에서다. 지방 이전에 따른 경제적 이익과 함께 대전과 같은 생활권이라서 불편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 깔려 있다. 충남도 공무원 전입 지원자가 많은 것은 도청이 내포 신도시로 이전하는 것과 무관치 않다. 생활기반을 두고 있는 대전권을 떠나지 않겠다는 의도다. ●부부 공무원·지자체경험 우선 선발 세종시 측은 몰려드는 인력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면서도 ‘승진 잔치’를 벌인다는 비판을 의식하며 애써 표정 관리 중이다. 이재관 세종시출범준비단장은 “부부 공무원들에 대한 배려, 중앙행정 및 광역지자체 사무 경험 등을 우선 기준으로 해서 선발할 예정”이라면서 “출범 전까지 정원을 모두 채우기보다는 시의 필요 업무 등을 감안해 출범 이후 개별 헤드헌팅 형식으로 훌륭한 인력을 스카우트해 나가는 등 순차적으로 채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상 좋은 인력을 골라가겠다는 의미다. 이러한 공무원 러시 현상은 이미 1997년 7월 울산광역시가 출범하면서 학습된 측면이 있다. 울산시와 울산군이 통합한 뒤 ‘울산광역시 설치에 관한 법률’에 따라 조직 및 인사 정원이 훌쩍 늘어났고, 울산광역시로 전입한 공무원들이 손쉽게 승진이 이뤄졌던 전례가 있다. 이 단장은 “새로 충원하는 인력은 유한식 시장 당선자의 뜻이 가장 중요하게 반영될 수밖에 없다.”면서 “공무원들에게는 승진에 대한 기대감이 깔려 있는 것은 분명하고, 또한 새롭게 만들어지는 세종시에서 주거와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기대감도 함께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민원 24’ 회원 1000만명 돌파

    2002년 10월 시작한 정부 민원포털사이트 ‘민원 24’(www.minwon.go.kr)의 회원이 14일 1000만명을 돌파했다. 민원 24는 국민이 주민센터 등 행정기관의 민원창구를 가지 않고 인터넷으로 전입신고와 주민등록표 등·초본 발급 등 모두 2992종의 민원 사무를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한국 전자정부가 유엔 전자정부 평가에서 2회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 민원 시스템이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10년 동안 모두 4억 4000만명이 민원 24를 이용했고, 가장 많이 이용한 민원은 주민등록표 등·초본 발급 업무로 연간 1300만건이 발급되고 있다. 특히 주민등록표 등·초본, 건축물대장, 농지원부 등은 민원창구에서 발급받을 시 400원에서 1000원의 수수료를 받고 있으나 민원 24를 이용하면 무료다. ‘저작권 등록’과 같이 복잡한 민원은 창구를 통할 경우 3만원의 수수료를 내야 하지만 민원 24를 이용하면 수수료가 2만원으로 감면된다. 행안부는 이 같은 감면을 통해 국민들이 연간 150억원의 수수료 감면 혜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앞으로 온라인 민원 이용률을 인터넷뱅킹 수준인 7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올 하반기부터는 스마트폰을 통해 42종의 민원을 신청 및 열람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재단 역할 대학육성에 국한…학사 의결은 대학서 맡아야”

    “재단 역할 대학육성에 국한…학사 의결은 대학서 맡아야”

    # 이모(48) 수원여대 총장과 대학 관계자 5명이 뇌물수수와 교비 횡령 등의 혐의로 지난달 9일 불구속 기소됐다. 이 총장은 대학 기획조정실장 재직 당시인 2010년 6~11월 전산장비를 독점으로 납품하게 해주겠다며 업체 대표로부터 1억 6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대학 스쿨버스 용역회사를 운영하는 총장의 친동생은 버스 기름값 등 운영비를 부풀려 대학으로부터 지급받은 뒤 허위로 등재한 직원들에게 급여를 주는 것처럼 꾸며 6억 2850만원을 빼돌린 의혹을 받고 있다. 대학 설립자의 장남인 총장과 차남이 연루된 비리 의혹이 불거진 수원여대는 현재 총장 퇴진을 요구하는 대학노조에 맞서 재단 측이 직장폐쇄로 맞서 갈등이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국내 대학의 85%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사학(私學)의 비리는 더 이상 생소한 뉴스가 아니다. 불법찬조금, 인건비 횡령, 입시부정 및 인사 비리 등 연이은 사학재단의 부정부패는 교육기관의 본질 위에 ‘비리 백화점’이라는 불명예를 덧씌웠다. 특히 지난 2009년 영남대의 정이사체제 전환 이후 각종 비리나 전횡을 저지르고 퇴출됐던 옛 재단 인사들이 속속 복귀하는 등 사학 비리와 관련한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는 상황이다. ●반복되는 사학비리 국내 고등교육기관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사학에 만연한 부정부패는 한국사회 교육 현장 전반에 걸쳐 부패와 비리가 일상화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교육과학기술부와 감사원 등 관련 당국은 해마다 비리 사학에 대한 감사를 벌이지만 파문이 가라앉으면 곧 이어 재단의 비리 주역들이 그대로 복귀하거나 같은 비리가 반복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사학문제의 현황과 원인을 밝히고 근본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한 학술대회가 열렸다. ‘사학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회’(사해연)는 지난 8일 서울 중앙대 서라벌홀에서 ‘사학문제의 해법을 모색한다’는 주제의 학술대회를 열고 차기 정부 사학 개혁의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윤지관 사해연 회장은 “현 정권 들어 비리나 전횡 등으로 퇴출된 구재단이 ‘대학 정상화’라는 명분을 앞세워 복귀하는 등 문제 사학이 자본주의적 소유권 논리와 결합해 사학문제를 더욱 심각하게 만들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고 말했다. ‘사학 비리의 유형과 현황’에 대해 발표한 홍성학 주성대 산업경영학과 교수는 지난 1999년부터 올해까지 교육과학기술부, 감사원 감사를 통해 적발된 사립대학의 부정·비리 현황을 유형별로 분석해 제시했다. 2001~2004년 교과부 종합감사를 통해 드러난 지적사항은 예산·회계 201건(25.8%), 법인 128건(16.4%), 인사 126건(16.2%), 시설 90건(11.6%) 등이었다. 또 2005~2009년 교과부 감사 결과 적발된 대학 손실금만 해도 전문대학과 4년제 대학을 합쳐 무려 2765억 3300만원이나 됐다. 대학당 평균 61억 4500만원에 이르는 규모다. 홍 교수는 “상당수 사립대학 이사장들은 대학을 자신의 사유물로 여겨 사유화하고 있다.”면서 “학교법인이 갖춰야 할 수익용 기본재산은 미비하고, 법인전입금은 거의 없으면서 등록금과 정부지원금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또 “사립대학 운영과 관련된 인사권, 재정권, 규칙제정권 등의 권한이 모두 법인 이사회와 이사장이 독점하도록 돼 있다.”면서 “이런 상황은 교원의 학문적 자유와 양심적, 비판적 활동을 위축시키고 양심적인 교수들에 대한 부당한 피해가 생길 수 있는 개연성을 안고 있다.”고 분석했다. ●“사립대의 과도한 비중이 대학개혁의 걸림돌” ‘사학문제가 대학교육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발표한 조상식 동국대 교육학과 교수는 “사학의 지배구조가 고등교육의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 교수는 “2006년 기준 국내 사립대 학생 비중이 77.8%에 달하는 등 사학의 폭발적인 성장이 국가로 하여금 막대한 설립비용을 부담한 사립대학에 지속적인 재정지원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었다.”면서 “고등교육체제에서 사립대가 차지하는 과도한 비중이 대학 개혁에 커다란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해 기준 다른 나라의 사립대 학생 비중은 일본이 75.9%로 우리나라와 비슷한 반면, 미국은 71.9%가 국·공립대학생, 프랑스·스웨덴·독일·영국 등 유럽은 90% 이상, 호주는 98%가 국·공립대 학생이다. 조 교수는 또 “2003년 기준 재단전입금이 중등은 평균 2%, 대학은 5.6%에 불과하다는 사실은 많은 사립학교가 처음부터 학교의 운영목적을 교육보다는 이윤 창출에 두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사립대학의 퇴출기준에 법인전입금이나 수익용 기본재산의 확보비율 같은 교육투자 열의를 핵심적으로 반영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사립대 친인척 참여비율 5분의 1로 낮춰야” 사학의 공공성 확보와 사학 관련 법의 개정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도 제시됐다. 임재홍 한국방송통신대 교수는 고등교육의 공공성 확보를 위해 사립대를 준(準)국·공립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른바 ‘정부책임형 사립대학’ 방안으로, 사립대학의 국·공립화와 비슷하면서도 기존 학교법인을 유지하는 방식이다. 임 교수는 “사립대 구조조정은 대학의 재정능력을 기준으로 정부독립형과 정부책임형으로 구분할 필요가 있다.”면서 “정부독립형 사립대에는 행정적 규제를 줄이고, 정부책임형에는 계약을 통해 지원 범위를 설정하되 계획에 따라 ‘반(半)공립 반사립’의 지위를 갖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립대학 비리의 근본적 해결방안에 대해 홍성학 교수는 “법인에 집중돼 있는 권한을 분산시키기 위해 법인의 기능을 대학 지원 및 육성기능으로 국한시키고 학사와 관련한 심의·의결사항은 대학에 위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 현재 4분의1인 사립대의 친인척 참여비율을 공익법인과 같이 5분의1로 낮추는 방안과, 부정·비리를 방조한 임원들도 제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07년 사학법에서 삭제된 ‘임원의 부당한 행위를 방조한 임원의 임원취임승인 취소’ 조항을 환원해야 한다는 방안도 제기됐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북한산 역사·문화·관광벨트’ 탄력

    ‘북한산 역사·문화·관광벨트’ 탄력

    “북한산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근현대 역사·문화 자원들은 강북구의 경쟁력이자 미래 비전입니다. 역사·문화 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역사·문화·관광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북한산 역사·문화·관광벨트사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기회를 만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준(1859~1907) 열사, 손병희(1861~1922) 선생, 이시영(1869~1953) 부통령 등 강북구 일대에 있는 순국선열 16위 묘역이 서울시의 ‘서울 근현대 미래유산화 기본구상’ 시범 사업지로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사업을 공인받은 셈이다. ‘서울 근현대 미래유산화 기본구상’은 1900~2000년 격동기 근현대사의 무대인 서울의 역사, 문화, 생활, 경제 성장과 연계된 근현대 유산 1000여점을 발굴하고 보존해 살아있는 교육·문화·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사업이다. 구상안에서 시는 강북구 수유동 순국선열 16위 묘역(역사·문화 유적 분야)을 비롯해 경교장, 이화장(정부 수반 유적 복원 등 건국 관련 분야), 남산 옛 중앙정보부 건물(민주화 분야) 등 5곳을 금년 하반기 시범 사업지로 선정했다. 시범 사업에는 보존, 활용을 위한 타당성 용역조사에 이어 모두 5억 5000만원이 지원된다. 구가 추진 중인 ‘북한산 역사·문화·관광벨트사업’은 북한산, 우이천, 오동근린공원 등의 자연환경과 순국선열 16위 묘역, 4·19국립묘지, 고려 말~조선 초 청자가마터 등 지역에 산재한 역사·문화 자원을 하나로 묶어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우이동~4·19국립묘지~순국선열 애국지사 묘역~북한산국립공원을 축으로 한 28만㎡ 대지에 조성할 계획이다. 구는 이곳에 근현대사 기념관을 건립해 청소년과 학부모들을 위한 살아있는 역사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예술인촌을 조성해 문화 예술인에게 전통문화를 배우며 도자기 굽기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북한산 둘레길과 연계한 다양한 테마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자연 학습장, 생태 체험장, 농촌 체험장, 에너지 체험 공원 등의 체험 공간과 가족 캠핑장, 공원 등의 휴식, 여가를 위한 공간도 조성해 시민들이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1박 2일 코스의 문화 관광 명소로 개발할 계획이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팔당상수원보호구역 편법 호화주택 난립

    팔당상수원보호구역 편법 호화주택 난립

    팔당상수원보호구역에서 편법으로 연면적을 늘린 별장형 주택이 난립하고 있다. 28일 경기 남양주시에 따르면 상수원보호구역에서는 수도법(상수원관리규칙)에 의해 연면적 100㎡ 이하인 농가주택 등만 지을 수 있다. 사실상 1층짜리 중·소형 주택만 신축이 가능하다. 그러나 지하층과 건물내 부설주차장, 그리고 발코니 데크 등은 건축 연면적에 포함되지 않는 허점을 이용해 사실상 지상 2~3층, 연면적 100㎡를 넘는 편법 호화주택이 팔당상수원 인근에 잇따라 들어서고 있다. 팔당상수원인 북한강이 보이는 남양주시 조안면 조안리. 한눈에 봐도 농가주택으로 보기 어려운 고급 주택 1채가 준공을 목전에 두고 있다. 뒤편에는 2채가 신축 중이다. 북한강 조망이 쉽도록 3채 모두 석축을 쌓아 지반을 인위적으로 높였으며, 1층은 필로티를 세워 실내 부설 주차장으로 꾸몄다. 특히 뒤편 2채의 필로티 높이는 어림잡아 지상 3층과 맞먹는다. 앞 집에 가려 북한강이 잘 보이지 않게 되자, ‘원두막형’ 주택으로 설계했다. 1층에서 옥탑까지 10.6m가 넘는다. 지하에는 부대 창고를 넣고 지상 2층 주택공간은 70.62㎡로 설계했지만, ‘H형 설계’라 발코니와 데크를 거실로 손쉽게 확장할 수 있다. 1층 계단과 옥탑 계단실을 포함해 연면적이 100㎡를 넘지 않도록 했지만 외형적으로는 훨씬 넓어 보인다. 지난해 6월 인근 조안면 능내리에서는 개인이 농산물 창고로 허가받아 2층 필로티형 주택을 신축하자, 인근 주민들이 시청에 집단 민원을 제기했다. 주민들은 “상수원보호구역이자, 개발제한구역(GB)이라 일반인들은 사소한 위반 사항만 적발돼도 계고장을 보내고 철거한다.”면서 “이러한 편법 주택이 유행처럼 확산될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남양주시 GB민원팀 신영호 팀장은 “건축허가 당시 꼼꼼하게 점검하지 못한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어 “상수원보호구역 등 경치가 좋은 지역에서는 관련 법규에 저촉되지 않도록 교묘하게 설계를 하는데다, 위장 전입을 해서 허가를 받더라도 ‘실거주’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워 편법 주택 난립을 막는 데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지역 주택 건축에 밝은 한 관계자는 “양평, 광주 등 팔당상수원 부근에서 조망권을 확보하기 위해 필로티를 세우는 경우는 더러 있으나 필로티를 높게 세워 ‘원두막형’ 주택을 짓는 것은 좀 심하다.”고 지적한 뒤 “손쉽게 불법 확장이 가능한 데크나 베란다, 지하창고 등을 건축 연면적에 포함시키는 문제를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글 사진 한상봉기자 hsb@seoul.co.kr
  • 작은 학교 초·중생, 큰 학교 전학 쉬워진다

    앞으로 농·산·어촌과 인구 공동화현상이 심각한 도시의 소규모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은 인근 지역의 큰 학교를 희망할 경우, 쉽게 입·전학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정해진 통학구역안의 학교 배정원칙에 따라 해당 지역의 소규모 학교에 다닐 수밖에 없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학년별 학급 편성이 어려운 초등학교와 6학급 미만인 중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은 보호자가 학교를 선택해 입·전학할 수 있도록 인근 적정 규모 학교의 통학구역에 포함시킨다.”는 내용을 담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21일 밝혔다. 소규모 학교는 대체로 학생수가 100명 이하인 곳을 일컫는다. 일각에서는 소규모 학교의 학생 이탈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주장을 펴고 있다. 교과부의 소규모 학교 통폐합 정책으로 농·산·어촌 학교가 점차 줄어드는 상황에서 개정안이 시행되면 학교 쏠림현상이 한층 심화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송수갑 전국 작은학교교육연대 대표는 “시골의 작은 학교는 대부분 폐교 위기에 직면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농·산·어촌에서도 큰 학교에 가기 위해 이사를 하거나 심지어 위장전입까지 하고 있다.”면서 “합법적으로 보다 나은 교육여건을 갖춘 학교를 선택하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이사 오셨어요? 골목투어 가시죠!

    종로구 사직동주민센터는 오는 30일 최근 전입한 주민을 대상으로 ‘사직동 구석구석 골목길 도보투어’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달 이후 전입한 주민과 친지 등이 대상이다. 25일까지 사직동주민센터에 전화(2148-5033)로 신청하면 된다. 바쁜 일상 속에 거주하는 동네 곳곳을 잘 알지 못하는 주민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사직동은 ‘종묘’, 신과 곡식을 맡은 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제단인 ‘사직단’을 비롯해 사직공원, 경희궁, 서울역사박물관, 황학정, 필운대(이항복 집터), 통의동 미술공원까지 역사·문화·예술의 집약체로 불리는 지역이다. 이번 투어는 사직동주민센터를 출발해 배화여고 생활관과 필운대~황학정~사직단~단군성~서울역사박물관~서울시립미술관~경희궁 순서로 이뤄진다. 골목길해설사의 맛깔스러운 해설과 주민자치위원의 안내로 진행되며 계절에 따라 테마별 코스를 달리해 운영할 예정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타 지역에서 이사 와 낯설기만 한 전입 주민에게 환영의 인사를 전하는 기회이자 주민들끼리 서로 화합하는 뜻깊은 시간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동해로 주소 옮긴 軍장병에 휴가비 10만원

    강원 동해시는 주소지를 동해로 옮겨 오는 군 장병에게 정착지원금 등 60만원 외에 휴가비 10만원씩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동해시는 17일 인구 증가 효과를 얻기 위해 동해지역으로 주소지를 옮겨 오는 군 장병들에게 장려금과 정착지원금을 지원해 온 것 외에 연간 1차례 10만원의 정기 휴가비용도 추가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런 내용이 포함된 ‘동해시 인구 늘리기 시책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 또 전입 가구에 지원하는 생필품이 사실상 필요 없는 독신 장병에게는 문화활동 상품권으로 대체 지원하는 내용의 인구 늘리기 시책도 추진한다. 쓰레기봉투, 공공 주차장 이용권 대신 영화 관람권 2장매씩을 준다. 전입시민이 된 현역 일반병에 대해 정기 휴가비 10만원씩을 지원하는 것은 인구 증가효과는 물론 근무지에 대한 애향심을 높여 전역 이후에도 동해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시는 이미 지난해부터 조례를 통해 주소 이전 군 장병에게 1인당 10만원의 장려금과 군 전역 이후에도 지역에 정착하면 가구당 정착지원금 1회 50만원을 지원해 오고 있다. 인구 9만 4400여명을 유지하는 시는 이 같은 군 장병 인구 유인책으로 지금까지 장병 1100여명과 정착지원 장병 50여명의 유입 효과를 얻고 있다. 이승우 시 행정지원과 담당은 “앞으로도 군 장병의 우리 시민화운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전입장려 등 새로운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해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공직열전 2012] (4) 총리실(상)

    [공직열전 2012] (4) 총리실(상)

    총리실 사람들은 샌님 같다. 부처 간 정책 조정과 총리 보좌가 주 업무이다 보니 앞에 나서기보다는 막후에서 조용하게 일을 풀어 나가려 한다. 정부 정책 전반을 조율하고 통괄하기 때문에 상반된 입장과 뒤엉킨 정책들 사이에서 중재하고 조정하는 역할이 몸에 배어 있다. 정책을 만들고 이를 관철시키려 나서는 다른 부처 분위기와는 확연하게 다르다. 전체 정원의 40%가량이 다른 부처로부터 파견 나온 직원들인 것도 이런 조직의 특성 때문이다. 임종룡 총리실장(장관급)은 기획재정부 출신의 금융통으로 국정 전반의 조정 업무에 정통하다. 육동한 국무차관은 과장 때 총리실로 전입, 정부 부처 심사·평가를 맡았다. ‘친정’ 기획재정부로 돌아갔다가 실장급으로 재입성해 ‘정책 차관’에 올라 각 부처 조정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조정업무 경험과 경제관료의 안목 등 종합적인 시각을 갖췄다는 평을 받는다. 총리 보좌 기능을 총괄하는 김석민 사무차관은 몇 안 되는 ‘토종’ 총리실맨. 직원들의 ‘사돈의 팔촌’까지 꿰고 있을 정도로 스킨십이 두텁다. 정책과 총리 보좌 업무를 두루 거쳤고, 프랑스 유학파로 의전에도 정통하다. 총리실장과 두 차관은 행시 동기(24회), 부드럽고 원만한 성격, 꼼꼼하고 부지런한 스타일이라는 점도 같다. 홍윤식 국정운영1실장은 정책·기획통으로 외교·안보 조정 업무로 잔뼈가 굵었다. 각종 문화재 반환 등에 기여했다. ‘건강사회·공정사회 만들기’ 사업과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기틀을 세우는 등 큰 가닥을 잡아 가는 능력을 보였다. 이호영 국정운영2실장은 최근까지 사회통합정책실장을 맡으며 친서민대책, 무상보육 등 사회갈등현안 조정에 솜씨를 보였다. 일에 열정적이고 좋은 대인관계에 정무 능력이 빼어난 마당발이다. 넓은 시야에 종합적인 판단력을 갖췄다. 심오택 사회통합정책실장은 규제, 평가 등 총리실 고유 업무들을 다뤄 온 전문가다. 직원들 사이에서 푸근하고 자상한 선배로서 덕망이 두텁다. 부처 간 첨예한 정책적 대립을 합리적인 설득력으로 조율해 관련부처 직원들로부터 평가가 높다. 이병국 규제개혁실장은 공보과장 출신에 입담 좋고, 머리 회전이 빠른 쾌남 스타일. 한승수 전 총리 때 ‘기후변화기획단’ 국장으로 일하며 높은 점수를 받아 동기들보다 앞서 실장 자리를 꿰찼다. 싱글 핸디의 골프 실력, 뛰어난 순발력의 재주꾼으로 화제를 몰고 다닌다. 강은봉 정책분석평가실장은 한 전 총리의 의전관으로 신임을 얻어 1급 반열에 진입했고, 비서실 등 지원 파트에 오래 있었다. 규제개혁실장을 거치며 업무 능력을 발휘했다. 지나칠 정도로 조심스럽고 신중하다. 새만금사업추진기획단 단장을 17일부터 새로 맡게 된 권태성 총무비서관은 총리실 내 대표적인 경제통. 총무비서관을 지내며 ‘예측가능한 인사시스템’ 구축에 공을 들였다. 새만금과는 과장, 국장에 이르는 4차례 보직과 인연을 갖고 있다. 김대현 정무실장은 옛 한나라당 사무처에 오래 근무해 여권 정치인들과 두루 가까우면서도 호남 출신으로서 민주당 의원들과도 소통 창구를 연결하는 대의회 창구다. 최형두 공보실장은 임 총리실장의 권유로 지난 2월 말 총리실에 합류한 신문 기자 출신. 진중하면서도 추진력이 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도박 이어 성매수 의혹까지…불교계 진실게임] “추문 자료 있어… 양심선언하라”

    [도박 이어 성매수 의혹까지…불교계 진실게임] “추문 자료 있어… 양심선언하라”

    “룸살롱을 출입하고 도박을 한 고위직 스님들에 대한 자료를 가지고 있지만, 의혹을 받는 분들이 직접 나서서 양심선언할 것으로 믿고 기다리고 있다.” 김영국(53) 전 지관 총무원장 종책특보는 16일 “‘스님 도박 동영상’과 같은 시각적 증거는 없지만 상당한 수준의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조만간 해당 자료를 언론에 공개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는 “고백할 일이 있는 분들은 고백해 달라.”며 확답을 회피했다. 김 전 종책특보는 “자승 총무원장이 룸살롱에 출입했다는 소문이 오래전부터 있었는데, 직접 해명을 하지 않으니 온갖 추문으로 확대되고 있다.”면서 “더 이상 침묵하지 말고 자신의 목소리로 ‘룸살롱에 갔다, 또는 가지 않았다’고 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전 종책특보는 “명진 스님은 2001년 룸살롱에 갔던 사실을 인정했고, 당시 종회부의장에서도 사퇴했다.”고 상황을 환기시켰다. 11년 전의 해묵은 사건을 꺼내 들고 총무원을 압박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총리·장관 후보자 등이 20~30년 전에 저지른 부동산 투기나 위장전입, 탈세 등이 문제가 돼 임명에서 탈락하기도 하지 않느냐.”면서 “성직자로서 잘못을 저질렀다면 그에 대해 책임을 지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반박했다. 김 전 종책특보는 “자승 총무원장과 지도부를 공격하고자 성호 스님, 명진 스님과 내가 연합해 ‘기획폭로’한 것처럼 알려졌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면서 “성호 스님과는 일면식도 없다.”고 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민원24’ 온라인 전입신고 쉬워진다

    ‘민원24’ 온라인 전입신고 쉬워진다

    ‘민원24’(www.minwon.go.kr)의 온라인 전입 신고 서비스가 더욱 편리해진다. 복잡한 입력 항목을 3단계로 줄이고, 어려운 행정 용어를 일상 언어로 풀어준다. 행정안전부는 15일 “그동안 ‘민원24’의 온라인 전입신고 서비스가 30여개의 입력 항목을 한번에 입력해야 하는 등 화면이 복잡하다는 지적이 많아 전용화면을 통해 1단계 전·출입 구분 및 신청인 정보, 2단계 전·출입지 주소 정보, 3단계 전입자 인적사항 및 기타 정보 등 3단계로 간편하게 개선했다.”고 밝혔다. . 또한 신상정보를 직접 입력할 필요가 없어 편리해졌다. 주민등록시스템과의 실시간 연계로 전출지 주소가 자동으로 입력되며, 세대원 정보도 조회해서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전입지’, ‘전출지’ 등 행정용어는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새로 사는 곳’, ‘살았던 곳’ 등으로 풀어서 설명했다. 지난해 전입신고 총 건수는 564만건이었다. 이 중 직접 행정기관을 찾지 않고 민원24를 통한 온라인 신청은 51만건에 그쳐 9%대에 머물렀다. 서필언 행안부 1차관은 “이번 온라인 전입신고 개선으로 민원인들이 행정기관을 방문하는 수고가 줄어들며 민원24의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감사원 지방행정 감사결과] 지자체 비리에 국민 세금만 줄줄

    [감사원 지방행정 감사결과] 지자체 비리에 국민 세금만 줄줄

    건설공사 계약 과정에서 특정업체에 수백억원이나 더 퍼주고 수천만원짜리 해외여행 향응을 받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이 덜미를 잡혔다. 주민들의 혈세는 그야말로 ‘눈먼 돈’이었다. 감사원은 지난해 11~12월 경기 용인시 등 전국 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지방행정 취약 분야 비리점검’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감사 결과 공사계약, 인허가 등의 과정에서 크고 작은 특혜를 준 대가로 향응을 받은 비리가 곳곳에 만연했다. 특히 공사비나 자문료를 과다지급한 뒤 해외여행 향응을 받는 간 큰 짬짜미 사례들이 여럿 적발됐다. ●지방의원 친인척에 ‘특혜 허가’ 경전철 비리로 시끄러운 용인시가 또 걸렸다. 2008년 시는 사업비 1300억여원을 투입한 주민편익시설 설치사업을 진행하면서 경쟁입찰을 실시해야 하는데도 A업체와 수의계약했다. 지방계약법 시행령에는 300억원 이상의 공사는 최저가 방식 경쟁입찰을 하도록 돼 있다. 해당 업체에 실제 공사비보다 무려 284억원을 더 퍼주기도 했다. 감사원은 “100억원이 넘는 사업은 조달청의 원가검토를 받아야 하는데도 이를 어겼고 이후 조달청 계산 결과 284억원이 과다계상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감사원은 전 시장과 해외여행 향응을 받은 담당자 등 3명에 대한 자료를 수사기관에 넘겼다. 전남 나주시에서도 자문료를 십수억원이나 더 퍼준 대가로 해외여행 답례를 받은 사례가 들통났다. 투자유치업무 담당자 B팀장은 지난해 도시개발사업 자금조달을 위한 자문용역을 주면서 통상 기준액보다 최대 12억 5000만원이나 과다지급하는 특혜를 줬다. 몇달 뒤 B팀장은 3박4일간 업체가 보내준 해외여행을 다녀왔다. 지방의원 친인척들에게 ‘묻지마 특혜’를 주는 고질병폐도 없을 리 없었다. 경남 함안군 농업기술센터 직원 3명은 토석 채취 허가기준을 위반한 업자에게 전 의회 의장의 여동생이라는 이유로 허가를 계속 연장해 줬다. 감사원은 “5차례에 걸쳐 변경 허가 및 신고를 부당하게 수리한 결과 토사유실로 재해위험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경기 양주시는 공개경쟁이나 특별임용 방식으로 뽑아야 하는 보건진료소장 자리에 청탁인사를 앉혔다. 청탁을 받은 시 인사 담당자 2명은 하남시 보건간호 6급을 전입시켜 그가 보건진료소장에 임명될 수 있도록 꼼수를 부렸다. ●공개경쟁 어기고 청탁인사 지역 토착 비리의 온상으로 지목돼 온 건설공사 계약 현장에서는 짜고 치는 고스톱이 거의 ‘상식’으로 통했다. 이날 감사원이 함께 공개한 ‘지방건설공사 계약제도 운용 실태’에 따르면 전남 무안군의 C사업소장 등 3명은 24억여원짜리 시설공사를 진행하면서 무자격자인 D복지회에 수의계약 특혜를 줬다. 이후 계약자 부적격 문제가 불거졌는데도 이들은 자격을 갖춘 업체를 끌어들여 처음부터 합법적인 공동계약을 진행한 것처럼 속였다. 이와 엇비슷한 계약 비리는 부산·인천시, 경기 부천시, 성남시 분당구, 용인시 기흥구, 전남 신안군 등 감사 대상 기관 대부분에서 적발됐다. 감사원은 49건의 건설 비리를 적발, 18명에 대해 파면 등 징계를 요구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서울 첫 소수력 발전기 난지물재생센터에

    서울시가 물의 낙차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소수력 발전기를 난지물재생센터에 설치한다. 시는 460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하는 200㎾ 용량의 소수력발전시설 1기를 난지물재생센터 방류구에 설치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에서 처음으로 설치되는 소수력 발전기는 그동안 쓸모없이 버려지던 하수처리수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시는 올해 안에 협약체결 및 공사를 착수하고 내년 하반기 중 본격적으로 전기를 생산할 계획이다. 소수력발전시설은 수차발전기를 회전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원리로 일반적으로 낙차가 2m 이상 돼야 발전시설 설치가 가능하다. 이번 난지물재생센터 소수력발전시설 설치는 서울시내 4개 물재생센터 중 발전입지 조건이 가장 양호해 우선적으로 설치하게 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난지물재생센터에 소수력발전시설을 설치하게 되면 연간 166만㎾h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이는 460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으로, 연간 약 3억원의 석유대체 효과와 엄청난 양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 등이 있다. 김병위 시 물재생시설과장은 “소수력 발전이 전기 생산 효과 외에도 난지물재생센터를 찾는 2만여명의 방문객들에게 홍보·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다.”면서 “앞으로 태양광발전시설, 소화가스 증산활용, 하수열이용 등 미활용 친환경에너지를 적극 개발해 물재생센터 내 신재생에너지 이용률을 현재 30%에서 2014년까지 50%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우리는 같은 부대 특급전사 남매”

    “우리는 같은 부대 특급전사 남매”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육군의 한 부대에서 함께 꿈을 펼쳐나가는 남매군인이 화제다. 주인공은 경기도 연천 육군 28사단 쌍용연대 백룡대대의 김대용(27) 중사와 김수련(24·여) 중위. 어릴 때부터 군인을 꿈꾸었던 남매는 지난 2007년 누가 먼저라고 할 것도 없이 각자가 군인의 길을 선택했다. 오빠인 김 중사는 다니던 용인대학교를 휴학하고 부사관 후보생으로 입교해 그해 5월 하사로 임관했다. 동생 김 중위는 그해 육군사관학교에 진학해 지난해 3월 소위로 임관했다. 현재 오빠는 백룡대대에서 부소대장으로 GOP경계작전 등을 맡고 있고 동생 김 중위는 통신소대장으로 근무 중이다. 김 중사는 “지난해 6월 동생이 전입왔을 때 대대에서 유일한 여군이 여동생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매우 놀랐다.”며 “자신의 몸도 돌보지 않고 의욕을 불태우던 동생을 걱정했지만 주변을 의식해 쉽게 말을 건넬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들 남매는 둘 다 육군의 우수 전투원 자격 인증인 ‘특급전사’도 보유해 주위의 부러운 시선을 받고 있다. ‘특급전사’는 사격, 체력테스트 등에서 월등한 기량을 보여야 합격하며 전체 육군 장병의 11% 정도만 보유하고 있다. 김 중위는 지난해 8월 먼저 특급전사 자격인증을 받았다. 김 중사는 “지난해 말 동생이 특급전사를 함께 준비하자고 제안했고 취약했던 정신전력 과목 등에 대해 많은 조언을 해 줘 지난 4월 합격했다.”고 김 중위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들 남매는 “우리는 서로가 둘도 없는 남매이자 생사를 함께하는 전우”라며 “군복을 계속 입고 부여된 직책을 수행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하종훈기자 art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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