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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광장] 임기말 대통령 제대로 보좌 받고 있나/최광숙 논설위원

    [서울광장] 임기말 대통령 제대로 보좌 받고 있나/최광숙 논설위원

    관가가 어수선하다. 정권 말에는 어느 부처나 마찬가지지만 법제처 분위기는 더 흉흉하다고 한다. 법제처가 술렁대는 이유는 최근 단행된 법제처장 인사 때문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18일 정선태 법제처장 후임으로 검찰 출신의 이재원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임명했다. 지난해 6월 부산저축은행 사태 때 정 전 차장의 연루설이 흘러나왔을 때는 꿈쩍도 하지 않다가 정권 말기에 임기 7개월짜리 처장 인사를 굳이 단행한 속사정은 무엇일까. 이번 법제처장 인사는 법무부 정기인사와 맞물려 실시돼 법무부 인사의 숨통을 터주기 위해 이뤄진 것 아니냐는 관측을 불러일으켰다. 법제처 공무원들 사이에서 “우리가 법무부 산하기관이냐.”는 볼멘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법제처장 인사와 관련, 관가에서는 ‘권재진 법무부장관의 작품’이라는 소문이 무성하다. 권 장관이 팔을 걷어붙이고 검찰 출신 인사 챙기기를 세게 밀어붙였다는 얘기다. 게다가 청와대에서 최종 인사 스크린을 하는 정진영 민정수석이 권 장관의 고교·대학 후배이다 보니 더 설득력을 얻는 분위기다. 사실 이번 법제처장은 내부 승진을 하는 것이 옳았다고 판단된다. 김대중·노무현 정부 때만 해도 공무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법제처장 자리에 내부 승진 인사를 하는 전통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인사로 이 정부는 법제처장을 모두 외부 인사로 채웠다. 어디 법제처장뿐인가. 도덕성과 자질 시비를 불러 일으킨 대법관과 인권위원장 등의 인사를 놓고도 뒷말이 많다. 인사와 관련해 최종 책임자는 누가 뭐래도 대통령이다. 대통령이 무한 책임을 질 수밖에 없는 것이 바로 인사다. 하지만 인사는 대통령 혼자 하는 게 아니다. 대통령의 책임을 덜자는 게 아니라, 대통령 비서실장·수석·장관 등 대통령 보좌진들의 책임은 없는지 따져보자는 것이다. 검찰 출신 김병화 대법관 후보가 자신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돼 있는 상태에서 후보 사퇴를 한 초유의 사태도 결국 그를 추천한 권 장관의 책임론으로 이어지고 있지 않은가. 위장전입, 세금 탈루, 제일저축은행 수사무마 의혹 등 갖가지 의혹을 제대로 검증 못 한 정 수석도 같이 도마에 오를 수밖에 없다. 이 정부는 정권 초부터 인사 난맥상을 보여왔다. 초반에는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 등 실세들이 인사를 농단하더니, 이제는 정치인 뺨치게 정치력을 발휘하는 ‘정치관료’ 손으로 인사권이 넘어간 듯하다. 모두가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한 핵심 참모진들이 제 역할을 못해서 일어난 일이다. 과거에도 대통령의 레임덕이 시작되면 인사에 직간접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관료들이 자신들이 미는 인사들을 ‘막차’에 태우려고 안간힘을 썼다. 얼마 전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인선 파행도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동향인 부산·경남 출신의 금융위 인사를 밀면서 빚어졌다고 한다. 그러니 임기말 인사 파행의 일정 부분은 일부 관료들의 사적 이해관계가 얽혀 일어난 일이다. 상황이 이러니 대통령이 인사를 하는 데 최선의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제대로 된 인사 검증 보고서를 받아볼 수 있겠느냐는 회의적인 시선이 많다. 정권 말일수록 공직사회가 흔들리지 않게 국정 운영에 매진하려면 대통령은 제대로 된 보좌를 받아야 한다. 독도 문제 등 민감한 현안과 연관된 일본과 군사보호협정을 밀실에서 추진해 물의를 빚은 것도 관계 장관 및 청와대 참모진이 대통령을 제대로 보좌하지 못한 탓이다. 여당은 물론 야당에도 협조를 구할 중요한 사안인데도 뒤로 조용히 처리하려고 한 것은 외교·안보 라인뿐 아니라 정무라인까지도 책임을 면할 수 없다. 가뜩이나 뒤숭숭한 공직사회가 잘못된 인사 등으로 분위기가 흐트러지도록 내버려둬서는 안 된다. 그러려면 대통령은 무엇보다 마지막까지 사심 없이 일하려는 참모진의 보좌가 필요하다. 그런 참모진을 곁에 두고 일을 맡기는 것은 물론 온전히 대통령의 몫이다. bori@seoul.co.kr
  • [경제브리핑] KB금융 2분기 5474억 순이익

    KB금융지주는 올해 2분기 547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전 분기(6069억원)보다 9.5% 감소한 수치다. 상반기 순이익은 1조 1506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순이자이익은 순이자마진이 줄면서 전 분기보다 0.5%(93억원) 감소한 1조 7877억원에 그쳤다. 순수수료이익도 전 분기보다 6.1%(243억원) 줄어든 3731억원을 기록했다. 리스크 관리에 힘입어 2분기 신용손실 충당금 전입액은 3643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6.5% 감소했다. 주요 계열사인 국민은행은 전 분기보다 8.9% 줄어든 477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벌어들였다. 지난 6월 말 기준 KB금융과 국민은행의 총자산은 369조 3000억원과 287조 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 대법원, 김병화 위장전입 알고도 추천

    대법원이 사퇴한 김병화 대법관 후보자를 임명제청하기 전 김 후보자의 위장 전입 사실 등을 확인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차한성 법원행정처장은 2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제청 당시 그 부분(위장 전입)을 파악하고 있었지만 그 정도는 이해되는 사안이 아닌가 판단했다.”고 밝혔다. 또 “시기와 경위, 내용 등 여러 가지를 종합해 봤을 때 당시의 사항만으로는 부적격자라고 보기 어려웠다.”면서“위장전입은 20~30년 전 일인 데다 경제적 혜택도 없었고, 다운계약서도 결과적으로는 세금을 적게 낸 부분이 있지만 10여년 전에 일어난 일”이라고 설명했다. 차 처장은 “국민의 눈높이가 이렇게 높을 줄 몰랐다.”고도 말했다. 제일저축은행 비리 수사 축소 의혹과 관련, “검증에 한계가 있어 파악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대법관 후보 추천 위원회에서 추천한 13명 중 4명은 사흘 만에 제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검증이 제대로 될 수 있었는지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김 후보자의 청문회 준비를 맡아 각종 의혹에 대응해왔던 전승수(43·사법연수원 26기) 논산지청장은 이날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김 후보자의 사퇴에 대해 “너무나도 억울하고 당황스러울 뿐”이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전 지청장은 글에서 “언론에서는 최소한의 확인 절차와 검증도 없이 허위사실을 끊임없이 보도했다.”, “청문회는 흠결 없는 후보자에 대해 근거 없는 의혹으로 생채기를 낸 뒤 생채기가 있어 대법관 자격이 없다고 주장하는 형국으로 흘러왔다.”며 언론과 정치권을 싸잡아 비판했다. 전 지청장은 김 후보자에게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해 A4 용지 7장 분량의 해명 글을 첨부파일로 올렸다. 안석·송수연기자 ccto@seoul.co.kr
  • 김병화 대법관후보 사퇴

    김병화 대법관후보 사퇴

    김병화(57·사법연수원 15기·전 인천지검장) 대법관 후보자가 26일 전격 사퇴했다. 지난달 5일 신임 대법관으로 임명 제청된 지 51일 만이다. 대법관 후보자가 국회의 임명동의 과정에서 사퇴하기는 헌정사상 처음이다. 김 후보자는 이날 ‘사퇴에 즈음하여’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제가 사퇴하는 것이 국가에 마지막으로 헌신하는 길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또 “저를 둘러싼 근거 없는 의혹들에 대해 끝까지 결백함을 밝히고 싶은 것이 솔직한 심정”이라면서 “그러나 저로 인해 대법원 구성이 지연된다면 큰 국가적 문제라고 생각했다.”고 사퇴의 배경을 설명했다. 김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위장전입, 다운계약서 작성, 세금 탈루, 아들 병역편의, 저축은행 수사와 전 태백시장 수사 개입 등의 의혹이 제기되면서 부적격 시비에 휘말렸다. 또 현직 판사가 사퇴를 요구하는 글을 법원 내부 게시판에 올리는 등 사법부 안에서도 적잖은 반대에 부딪혔다. 김 후보자의 사퇴는 새누리당이 임명동의 불가 방침을 정한 것이 결정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강창희 국회의장과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회동, 김 후보자를 제외한 나머지 대법관 후보자 3명의 임명동의안만 국회에서 처리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후 이 원내대표가 법무부 측에 이 같은 방침을 통보한 데다 김 후보자에게도 전달됐다. 여야는 김 후보자의 자진 사퇴에 따라 고영한·김신·김창석 대법관 후보자 3명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표결 처리하기로 했다. 국회 대법관인사청문특위 민주당 간사인 박영선 의원은 “앞으로 위원회에서 보고서를 채택하고 정상적인 수순을 밟아 후보자 3명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임명동의안은 다음 달 1~2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처리될 전망이다. 대법원은 대법관후보 추천위원회를 열어 김 후보자의 후임을 다시 추천하는 절차를 밟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김 후보자는 지난 10일 퇴임한 안대희 대법관의 후임인 검찰 몫이었다. 그러나 대법원 관계자는 “검찰 출신 추천은 규정이 아닌 관례로 해온 것”이라면서 “반드시 검찰 출신 인사를 또 추천해야 하는 건 아니다.”라고 밝혔다.김승훈·안석·송수연기자 hunnam@seoul.co.kr
  • 사법부 ‘부적격 후보’ 인선 책임론 부상

    사법부 ‘부적격 후보’ 인선 책임론 부상

    김병화 대법관 후보자가 임명제청된 지 51일 만에 전격 사퇴했다. 김 후보는 정치권에 이어 사법부 내부에서조차 제기되는 반대 여론을 더 이상 견디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린 것이다. 물론 “국가에 마지막으로 헌신하는 길”이라며 자진 사퇴임을 내세웠다. 이에 따라 지난 10일 대법관 4명의 퇴임 이후 계속돼온 대법관 공백 사태가 수습 국면을 맞았다. 그러나 법관 후보자 사퇴라는 사법부 역사상 초유의 사태에 대한 후유증은 적잖을 전망이다. 대법원과 함께 김 후보자를 추천한 법무부도 책임론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무엇보다 부실한 대법관 후보 인선 시스템이라는 중대한 구조적 문제도 드러냈다. 대법관의 공백 사태는 실제 현실화됐다. 대법원은 이날 소부(小部)인 2부의 양창수 대법관이 1부로 가서 재판하는 사상 초유의 대직(代職)체제까지 가동했다. 송승용 수원지법 판사는 지난 23일 법원 내부통신망에 “김 후보자가 대법관으로서 직무를 수행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며 공개적으로 사퇴를 촉구하기에 이르렀다. 이후 법원 내의 반발이 급속히 확산됐다. 김 후보자에게는 결정타로 작용했다. 결국 위장전입, 다운계약서, 세금탈루, 아들 병역근무 특혜, 저축은행 수사 및 전 태백시장 수사 개입 등 의혹에 대해 일일이 해명자료를 내면서 결백을 주장하던 김 후보자도 버틸 수 없는 지경에 처한 것이다. 검찰은 후보 추천 단계부터 결정적인 문제를 낳았다. 지난달 5일 김병화 당시 인천지검장을 신임 대법관 후보로 이명박 대통령에게 제청했을 때부터 검찰 안팎에서는 ‘다소 뜻밖’이라는 반응이 적잖았다. 한마디로 “정말 적격한 후보냐.”라는 의구심이다. 검찰 내부에서는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던 길태기 법무부 차관과 채동욱 대검찰청 차장 등이 대법관 후보를 고사함에 따른 ‘대체 카드’라는 말이 나돌았다. 또 검찰 몫이자 지역적으로는 ‘TK(대구·경북) 몫’이라는 분석까지 제기됐다. 시대의 변화에 따른 ‘대법관 다양성’을 저버린 것이다. 김 후보자를 강력히 추천했던 권재진 법무부장관의 책임론이 제기되는 이유다. 검찰의 신뢰도는 크게 추락했다. 검찰로서는 가장 뼈아픈 대목이다. 대법원은 후보자 1명에 대한 추천 과정을 밟을 수밖에 없다. 대법관 후보추천위원회를 다시 열거나, 앞서 후보추천위원회가 3배수 이상으로 추천했던 13명 가운데 한 명을 재추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대법원은 일단 후보추천위를 다시 열 가능성이 크다. 국회가 조만간 고영한·김신·김창석 등 3명의 대법관 후보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통과시키면 대법원은 나머지 1명을 다시 제청할 방침이다. 서두르지 않겠다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대법관 관계자는 “후보자 제청절차에 대해 현재 관련 규정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자의 사퇴에 따라 일각에서는 여성 대법관 후보자 추천에 기대를 걸고 있다. 앞서 양승태 대법원장은 여성 후보를 포함하지 않은 탓에 거센 비판을 받았던 터다. 여성 후보자가 추천되면 “군사정권의 잔재”라며 대법관 1명을 검찰 몫으로 배정하는 관행을 비판한 재야 법조계의 주장도 자연스럽게 수용하는 결과가 되기 때문이다. 서울중앙지법의 한 판사는 “역설적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사법부에 꼭 나쁘다고는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대법관 임명 진통] 대법관 공백사태 초래한 3가지 이유

    [대법관 임명 진통] 대법관 공백사태 초래한 3가지 이유

    부적격 논란을 빚고 있는 김병화(57·전 인천지검장) 대법관 후보에 대해 법원 내부에서까지 우려의 소리가 터져나왔다. 송승용(38) 수원지법 판사가 24일 김 후보의 거취 문제를 직접 제기함에 따라 정치권 안에서의 논란도 한층 확산되고 있다. 김 후보의 적격 시비를 계기로 법원 안팎에서는 대법관 인사 시스템이 도마에 올랐다. 즉 ▲정치 이슈로 변질됐다는 외부 책임론 ▲후보자 추천에서 청문회 준비까지 전반적으로 문제가 있었다는 내부 책임론 ▲제도적 문제를 지적하는 목소리 등이 뒤섞여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재경지법의 한 부장판사는 이번 사태를 ‘조용환 학습효과’라고 설명했다. 새누리당이 민주통합당이 추천한 조용환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를 낙마시킨 전철을 야당이 답습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국회는 헌재 재판관이나 대법관 인선을 정쟁화하기 시작했고, 앞으로도 같은 상황은 계속 반복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야권이 인사청문회에 들어가기 전부터 “한 명은 떨어뜨리겠다.”고 공언했기 때문에 김 후보가 아니더라도 누군가는 적격 시비에 휘말렸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정치권에 발목을 잡혔다.”는 시각은 법원뿐 아니라 검찰 고위층에서도 읽을 수 있는 상황인식이다. 검찰 내부에서는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 수사에 항의하며 검찰을 조준하고 있는 야당이 김 후보 임명동의를 ‘본보기’로 삼고 있다는 인식이 없지 않다. 그러나 책임을 국회로만 돌릴 수는 없다는 견해가 적잖다. 사법부로서는 1차적인 후보 검증이 부실했을 뿐 아니라 청문회 과정에서의 대응도 체계적이지 못했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다. 김 후보의 위장전입에 대해 사전에 알고 있었지만,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는 게 대법원의 설명이다. 안일한 상황인식이다. 대법원은 또 자격 시비의 ‘직격탄’이 된 저축은행 수사개입 논란과 관련, 정작 정보를 얻지 못해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관련 내용을 확인하려 했지만 검찰은 “수사 중인 내용이어서 곤란하다.”고 손을 뺐다. 법원·검찰이 엇박자를 내는 사이 일은 커졌고, 검찰은 급기야 이금로 중앙수사부 수사기획관을 내세워 대법원과 협의도 없이 논란에 대해 직접 설명해야 했다. 후보자를 임명 제청한 양승태 대법원장과 검찰 몫 추천권을 행사한 권재진 법무부 장관이 책임 범위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처지다. 검찰 몫과 향판 출신 등을 제청하며 나름대로 다양성을 충족시켰다고 대법원은 자평했지만 결과적으로 사회 변화와 시대정신을 담지 못한 인선임이 드러났다. 제도적 보완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의 후보자 추천에서 대통령의 임명까지 주어진 시간이 2개월에 불과하다. 충분한 검증이 불가능한 것이다. 지난 10일 퇴임한 대법관 4명의 후임을 선정하기 위한 후보추천위원회가 구성된 것은 5월 3일로, 퇴임일을 2개월여 앞둔 때였다. 위장전입이나 개인 병역문제 등에 대한 검증이야 그렇다 하더라도 김 후보처럼 과거 수사내용이나 아들 병역문제 등은 본인이 직접 말하지 않는 이상 쉽게 걸러질 사안이 아닌 탓이다. 더욱이 대법관의 3분의1이 바뀌는 대규모 인선의 경우, 검증을 위해 충분한 시간을 확보했어야 했다는 게 법조계의 뒤늦은 자성이다. 대법관 다양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도 요구되고 있다. ‘50대 남성·고위 법조인 출신·보수 성향’ 일색의 후보들은 위장전입이나 다운계약서 작성, 종교편향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따라서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의 회의록를 공개하는 등 추천 과정부터 더욱 투명해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추천에서 임명 제청 과정까지 정보를 밝혀 초기 단계부터 검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사설] 여야는 대법원 공백 언제까지 방치할텐가

    대법관 임명 동의안 처리를 놓고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간 대치 전선이 지루하게 펼쳐지고 있다. 이 바람에 어제까지 대법관 4인의 공석이 10일째 이어졌다. 헌정사 초유의 사태다. 법정 개원일(6월 5일)을 훌쩍 넘겨 지난 2일 문을 연 국회가 이제 사법부까지 후진적 정치의 덫에 옭아매고 있는 형국이다. 고영한·김병화·김신·김창석 등 4명의 대법관 후보에 대한 인준 절차는 지난 11일 이전에 끝났어야 했다. 그런데도 늑장 개원한 국회는 사법부 공백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기는커녕 동의안 처리를 둘러싸고 힘겨루기만 계속해 왔다. 그 결과가 대법원 업무의 사실상 마비다. 법원조직법에 따르면 대법원의 심판권은 대법관 전원(13인) 가운데 법원 행정처장을 빼고 3분의2(9명) 이상의 합의체가 행사하게 돼 있다. 물론 4인이 궐석이라 하더라도 합의체 구성이 산술적으론 가능하다. 하지만 다수 견해와 반대 의견이 다투는 합의체 운용의 특성을 감안하면 심판권이 살얼음판에 선 격이다. 이는 국민이 양질의 재판을 받을 권리를 빼앗고, 3권분립이라는 헌법정신을 위배하는 중대 사태라 할 수 있다. 국회 선진화를 표방한 19대 국회가 최소한의 절차적 민주주의도 지키지 못하는 꼴이다. 동의안 힘겨루기의 이면에 ‘8월 방탄국회’ 소집을 염두에 둔 정략이 숨어 있다면 더욱 용납될 수 없다고 본다. 민주당이 저축은행 비리에 연루돼 수사를 받고 있는 박지원 원내대표를 보호하기 위해 대법관 인준을 연계하고 있다는 항간의 해석이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 민주당은 4명 중 유독 김병화 후보자에 대해 보고서 채택을 거부하고 있다. 청문회에서 제기된 위장 전입·다운 계약서·저축은행 수사 축소 의혹 등이 제대로 석명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반면 새누리당은 본회의에서 당론투표가 아닌 자유투표로 인준 여부를 결론내자는 입장이다. 어찌 보면 두 당의 정체성과 명운을 건 본질적 이견은 아닌 셈이다. 까닭에 여야가 하루속히 인준방식에 합의하는 게 최선일 것이다. 그런 절충이 여의치 않다면 우리는 자유투표를 통한 표결 처리가 차선의 대안이라고 본다. 의원 개개인을 독립된 헌법기관으로 보는 국회법 정신을 존중해 결론을 내림으로써 당략적 대치에 따른 사법부의 표류부터 막아야 한다는 얘기다.
  • 민주, 김병화 청문보고서 채택 거부

    민주, 김병화 청문보고서 채택 거부

    민주통합당이 김병화(57·전인천지검장)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보고서 채택을 거부했다. 대법관인사청문특위 민주당 간사인 박영선 의원은 1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병화 후보자의 인사청문 임명동의안 경과보고서를 채택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면서 “위장전입 2차례, 다운계약서 작성 3차례 등 위법 사실이 드러난 만큼 자진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지원 원내대표도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대법관 공백을 최소화해야 하는 만큼 후보 4인 중 통과시킬 후보는 먼저 통과시켜야 한다.”며 “2000년 대법관 인사청문회 도입 이후 이번처럼 자질이 의심되는 후보자가 있었느냐.”고 반문했다. 민주당이 김 후보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을 거부한 만큼 대법관 후보가 최초로 낙마할 가능성이 커졌다. ‘여소야대’(여당 6명, 야당 7명)인 대법관 인사청문특위에서 야당이 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을 경우 본회의 상정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국회인사청문회법상 국회의장이 본회의에 직권 상정하는 방안이 있지만 19대 국회 초반임을 감안하면 시기적으로 부담되는 게 사실이다. 현 상태가 지속되면 김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은 임시국회가 종료되는 다음 달 3일 자동 폐기되고 김 후보는 낙마하게 된다. 새누리당은 김 후보자에 대한 야당의 의혹 제기가 근거 없는 정치 공세라는 입장이다. 이한성 새누리당 인사청문특위 간사는 “야당이 김 후보자에 대해 제기한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두둔했다. 한편 대검찰청은 16일 김병화 대법관 후보자의 제일저축은행 수사 개입 의혹과 관련, “수사 과정에서 청탁을 받고 수사에 관여하거나 개입한 사실이 전혀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다. 이금로 대검 수사기획관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브로커 박모씨가 김 후보자를 빙자해 돈을 받아 구속된 사건이었고, 계좌추적 등으로 수사했으나 박씨가 받은 2000만원을 모두 개인적으로 사용했고 김 후보자가 수사팀 누구에게도 전화한 바 없는 것으로 확인돼 내사 종결했다.”고 설명했다. 또 박씨가 수사 과정에서 ‘김 후보자에게 전화했더니 알아봐 줄 수 없다며 그런 건으로 전화하지 말라고 했다.’고 진술, 김 후보자가 박씨의 청탁을 거절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안석·이범수기자 ccto@seoul.co.kr
  • 새누리 “정책쇄신 더 강하게”…정국 전환 타개책 될까?

    새누리당 경제민주화실천모임이 15일 정책 쇄신의 첫 작품으로 재벌 개혁안을 꺼내들었다. 경제민주화로 상징되는 정책 쇄신이 정두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부결로 꼬여 버린 정국을 되돌릴 타개책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부결 사태 직후 사퇴를 선언한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의 복귀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는 곧 강도 높은 쇄신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새누리당은 16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이 원내대표가 당초 예정대로 원내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원내대표가 복귀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입장을 표명하지는 않았으나 사실상 복귀로 읽히는 행보다. 이를 위해 황우여 대표가 주말 동안 이 원내대표와 수차례 직간접적으로 접촉하며 설득 작업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 대표는 이 원내대표에게 “이번 사태에 대해 당 대표인 내가 책임지겠다고 했고 대국민 사과까지 하지 않았느냐.”면서 ‘선당후사’의 자세를 보여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도 지난 13일 ‘책임지는 자세’를 강조하며 원내대표단 복귀에 힘을 실어줬다. 이 때문에 “무조건 사퇴한다.”는 초강경 입장을 고수하던 이 원내대표의 심경에도 변화 조짐이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원내대표의 복귀를 계기로 새누리당은 쇄신 드라이브를 강하게 걸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는 국회의원 특권 포기는 물론 이번 사태의 발단이 된 정 의원에 대한 가시적인 조치, 이명박 정부와의 선 긋기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당장 16일 열리는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철저한 검증 작업이 이뤄질 전망이다. 인사청문 절차가 끝난 대법관 후보자 4명 중 위장 전입과 취득세 탈루 등으로 문제가 된 김병화 후보자에 대한 낙마설도 제기되고 있다. 본회의 표결 결과가 주목된다. 여기에 정 의원에 대한 검찰 수사 협조, 나아가 탈당 압박도 더욱 거세질 수밖에 없다. 다만 이 원내대표는 지난 12일 정 의원을 겨냥해 “탈당하고 구속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요구한 만큼 이를 둘러싼 당내 갈등이 증폭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정책 쇄신 작업에도 가속도가 붙게 될 전망이다. 당의 경제민주화실천모임은 이날 재벌 개혁안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경제민주화 관련 법안을 차례로 발의할 계획이다. 당내 경제통인 이종훈 의원을 중심으로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준비하고 있고 박 전 위원장이 지난 10일 대선 출마 선언 때 밝힌 ‘신규 순환출자 규제’와 관련된 법안도 내놓을 예정이다. 이 원내대표는 박 전 위원장의 대선 가도에 힘을 실어주는 차원에서 쇄신 법안 처리를 적극적으로 주도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 원내대표가 부결 사태로 촉발된 ‘위기의 7월’을 무사히 넘길 경우 이번 임시국회가 끝나는 다음 달 3일까지만 활동하는 ‘한시적 복귀’가 아니라 잔여 임기를 마치기 위한 ‘전면적 복귀’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다만 ‘사퇴 번복’과 ‘박근혜 사당화’ 논란 등은 이 원내대표가 풀어야 할 과제가 될 전망이다. 당 관계자는 “이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강도 높은 쇄신 드라이브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힐 것”이라면서 “대대적인 쇄신을 통해 위기 국면을 타개하겠다는 구상”이라고 말했다. 장세훈·황비웅기자 shjang@seoul.co.kr
  • [사설] 김병화씨 대법관후보 자진 사퇴하라

    국회가 오늘 대법관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을 위한 법사위 전체회의를 열지만 김병화 후보를 놓고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된다. 민주통합당 등 야권은 김 후보에 대해 절대불가 입장이고 여당 일각에서도 적지 않은 부담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위장전입과 다운계약서 작성, 아들 공익근무 특혜 배정 의혹 등이 제기됐던 김 후보는 지난주 열린 청문회에서는 저축은행 수사 무마 의혹 등이 새롭게 불거져 나왔다. 그는 제기된 의혹에 대해 나름대로 해명했지만 대법관에 대해 거는 국민의 기대를 충족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김 후보가 자신의 거취에 대해 심사숙고해 주기를 당부한다. 김 후보는 위장전입 2건, 다운계약서 3건, 세금 탈루 3건 외에도 제일저축은행 수사와 전 태백시장 수사 무마 의혹 등 제기된 의혹이 10여 가지에 이르러 최악의 대법관 후보라는 오명을 듣고 있다. 자칫 잘못하면 국회 인준이라는 문턱을 넘지 못하고 낙마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김 후보는 의정부 지검장으로 있던 지난해 4월 동향의 사채업자이자 브로커인 박모씨의 부탁을 받고 제일저축은행 불법대출 수사를 축소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당시 고양지청은 불법대출을 알선해주고 1억 3000만원의 상품권을 받은 제일저축은행 전무를 구속하는 선에서 수사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뒤이은 대검의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에선 1400억원대의 불법대출을 해줘 구속된 제일저축은행 유동천 회장이 박씨에게 2000만원을 주고 수사무마를 청탁한 사실이 밝혀졌다. 물론 김 후보는 박씨의 청탁을 들어주지 않고 돈도 받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지만 전화 통화를 39차례나 할 정도로 두 사람의 관계는 막역했다. 2001년 김 후보가 박씨와 함께 10억원이 넘는 서울 서초동 아파트 A동 401, 601호를 사흘 간격으로 산 사실이 이를 말해준다. 김 후보는 아내가 한 일이어서 몰랐다고 하지만 설득력이 없다는 게 우리의 판단이다. 대법관은 풍부한 법 지식은 물론 행동과 처신도 반듯해야 한다. 도덕적 흠결도 없어야 한다. 그러나 김 후보는 이러한 국민들의 눈높이를 맞추지 못했다. 국회의 대법관 인준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스스로 현명한 처신을 해야 할 것이다.
  • 논문표절·알박기 이어 아들 병역비리… 현병철 의혹 ‘봇물’

    논문표절·알박기 이어 아들 병역비리… 현병철 의혹 ‘봇물’

    민주통합당이 오는 16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는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에 대한 의혹을 잇따라 쏟아내고 있다. ‘논문 표절’, ‘알박기 투기’ 의혹에 이어 ‘아들의 병역기피’, ‘인권위 판결에 대한 부적절성’이 새롭게 지적됐다. 박기춘 민주통합당 의원은 13일 보도자료를 내고 “현 후보의 아들은 19세이던 고교 3학년 때 체중이 100㎏이었으나 1년 후 병무청 신체검사에서는 113㎏으로 불어나 4급 공익근무 판정을 받았다.”면서 “검사 당시 체중이 4급 보충역 판정 기준(113㎏)과 정확히 일치해 의도적으로 기준선에 맞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현 후보 아들이 무리수를 쓰면서 수차례 입대를 연기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박 의원은 “아버지가 인권위원장으로 취임한 후 2년 동안 세 차례나 병역 연기를 하는 등 총 네 차례 연기했다.”면서 “특히 마지막 연기 사유는 정보처리기능사 시험 응시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그는 또 “법학전문대학원에 재학 중인 현 후보 아들이 전공과 무관한 시험에 응시함으로써 의도적으로 병역 연기를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논란도 일 것으로 보인다. 장하나 의원실에 따르면 진정인 이모(26)씨가 ‘교회 인터넷 방송국 홈페이지 운영자의 동성애자 카페 폐쇄’에 대한 부당성을 지적했지만 지난 4일 인권위는 각하 결정을 내렸다. 교회가 개설한 카페라는 점과 성경이 동성애를 허용하는지 여부에 대한 의견 다툼을 이유로 들었다. 그러나 국가인권위법 2조 3항은 성적 지향에 따른 차별 금지를 명시하고 있다. 국회 운영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지난 12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현 후보의 주민등록 주소를 확인한 결과 1983년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의 도랑 근처 3㎡짜리 땅에 전입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김관영 의원은 “현 후보는 전입한 지 한 달도 안 돼 롯데연립으로 환지(換地)를 받아 4년간 거주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는 명백한 위장전입으로 주민등록법을 위반한 동시에 ‘알박기’식 부당이득을 취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 후보의 논문 표절 의혹도 도마에 올랐다. 진선미 의원은 “35년간 현 후보가 발표한 논문은 17편에 불과한데 이 중 최소 7편의 논문에서 표절이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이범수기자 bulse46@seoul.co.kr
  • 김병화, 민주 6명 전원 반대표… 결국 낙마하나

    김병화, 민주 6명 전원 반대표… 결국 낙마하나

    고영한·김병화·김신·김창석 등 대법관 후보 4명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13일 마무리된 가운데 서울신문의 긴급 설문조사 결과 국회 대법관 인사청문특위 위원들의 의견이 여야로 팽팽히 갈렸다. 김병화 후보 등 일부 인사의 낙마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인사청문특위 내부 기류만 놓고 보면 여야 간 논란에도 불구하고 낙마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다만 새누리당 내부에서도 김 후보의 경우 도덕성과 자질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어서 오는 16일 국회 본회의에 앞서 청문보고서가 채택될지 관심이 쏠린다. 청문보고서가 채택되려면 특위 위원 중 과반수가 찬성해야 한다. 이들의 임명 동의 여부는 본회의에서 가려진다. 국회는 청문보고서 내용을 참고로 본회의에서 무기명 비밀투표를 실시한다. 통과하려면 재적 의원 과반수 참석에 과반수 찬성이 있어야 한다. 서울신문이 이날 여야 대법관 후보 인사청문특위 전원에 대한 긴급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청문위원 13명 가운데 6명이 김병화 후보의 대법관 채택에 반대표를 던졌다. 6명은 민주당의 박영선·박범계·우원식·이언주·이춘석·최재천 의원이다. 이 중 우원식·최재천 의원은 종교 편향 발언과 한진중공업의 김진숙 지도위원에 대한 이행강제금 판결 등을 내린 김신 후보자에 대해서도 부정적 입장을 피력했다.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김병화 후보자는 위장전입 2건, 다운계약서 3건, 세금탈루 3건, 특히 저축은행 로비 정황이 확실하게 드러났다. 모든 언론과 심지어 여당에서도 지적하고 있기 때문에 자진사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압박했다. 민주당은 김병화 후보와 김신 후보를 낙마 대상자로 논의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일단 특위 위원장인 이주영 의원을 제외한 이한성·노철래·김도읍 의원이 후보 4명 모두에 대해 찬성 입장을 밝혔다. 새누리당 간사인 이한성 의원은 “김병화 후보에 대한 의혹은 있지만 결정적인 증거나 확인된 바 없다. 낙마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박인숙 의원과 경대수 의원은 “청문내용을 좀 더 검토해야 하며 아직 판단하기에 이르다.”며 입장을 보류했다. 실제 새누리당 내부에서는 대선을 앞두고 민심을 자극할 수 있는 저축은행 로비 의혹이 제기되는 김병화 후보의 채택에 대해서는 역풍이 불 우려가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한편 이날 마지막 청문회를 치른 김창석 후보에 대해서는 김 후보자의 과거 판결 중 ‘삼성 봐주기 판결’ 의혹과 쌍용자동차 파업 관련 판결 등이 도마에 올랐다. 민주당 이춘석 의원은 2009년 8월 서울고법 부장판사였던 김 후보자가 삼성 이건희 회장의 삼성에버랜드 전환사채 및 삼성SDS 신주인수권부사채 헐값 발행 관련 배임사건 파기환송심에서 파기환송 전과 동일한 형량을 선고해 집행유예가 됐던 점을 문제 삼았다. 이 의원은 “당시 이 회장에게 손해액 227억원에 달하는 배임죄가 추가됐음에도 전혀 형량이 늘지 않았다. 일반인들이 이를 이해할 수 있겠느냐.”고 따졌다. 이에 김 후보자는 실형을 선고하지 않은 이유로 삼성이 손해액 227억여원 이상을 삼성SDS에 납부, 피해가 회복됐다는 점을 들었다. 그러자 박영선 의원은 “당시 삼성이 지급했다는 확인서는 허위였고, 공시도 되지 않았다. 삼성이 제출한 확인서를 그대로 믿고 확인하지 않은 것은 판사로서의 일종의 직무유기에 해당한다.”고 비판했다. 강주리·송수연·최지숙기자 jurik@seoul.co.kr
  • 국가직 7급 과목별 마무리 대비법 (1)경제학·행정학·행정법·헌법

    국가직 7급 과목별 마무리 대비법 (1)경제학·행정학·행정법·헌법

    오는 28일 국가직 7급 필기시험이 치러진다. 경제학·행정학·행정법·헌법 등 전공과목(1회)과 국어·영어·한국사 등 일반과목(2회)의 마무리 대비법을 알아본다. 지난해 경제학 시험은 미시경제학 10문제, 거시경제학 7문제, 국제경제학 3문제가 출제됐다. 특히 계산문제 출제 비중이 높았다. 미시경제학은 무려 6문제가 출제됐다. 거시경제 1문제, 국제경제도 1문제가 계산문제였다. 박지훈 남부행정고시학원 경제학 강사는 최근 출제 특징을 “기본 경제이론을 다루면서 지문의 길이는 길어지고 박스형 문제 출제가 많았다.”고 분석했다. 문제의 의미를 빨리 파악하지 못하면 시간 부족에 시달리게 될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화폐공급 증감 같은 기본 개념도 내용과 의미를 정확히 파악해 놓지 않으면 쉽게 풀 수 없다. 또 계산문제가 어려워지고 있는 점을 고려, 출제 가능한 계산문제를 따로 모아 충분히 연습해야 한다. 박 강사는 미시경제학의 예상 문제로 ▲완전대체재와 완전보완재의 효용극대화와 계산문제 ▲복권과 보험(최고보험료 계산문제) ▲게임이론 ▲공해유발 생산물에 대한 ‘피구세’ 부과와 계산문제 ▲보조금 지급 ▲정보재(인터넷경제학) 등을 꼽았다. 거시경제학은 ▲이자율과 관련된 통화시장과 채권시장의 관계 ▲IS?LM 모형과 계산문제 ▲새고전학파와 새케인스학파 이론의 비교 ▲신고전학파 성장이론(솔로모형)과 내생적 성장이론 등이 출제 단골 메뉴다. 국제경제이론 과목은 ▲비교우위 판별 ▲산업 간 무역과 산업 내 무역 등을 빼놓지 말고 정리해야 한다. 회귀불연속설계에 관한 설명, 테이어가 주장하는 ‘계서제 없는 조직’의 특징, 윌다브스키가 부와 재정의 예측성을 기준으로 분류한 예산과정 형태 중 경제력은 낮으나 재원의 예측 가능성이 큰 경우. 이 세 가지는 지난해 행정학 문제 중 대표적으로 어렵게 낸 문제다. 많은 수험생이 풀이에 어려움을 겪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회귀불연속 설계는, 예컨대 대학 재학 중 장학금 수여가 졸업 후 사회적 성취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가를 평가하고자 할 때 등에 사용된다. 또 테이어의 비계서적 구조는 탈관료제의 한 형태다. 집단 간 경계를 유동화하고 협동적이고 집단적인 문제 해결을 추구하는 대신 승진 개념 및 보수 차등의 철폐를 추구한다. 윌다브스키의 예산과정 형태 중 경제력은 낮지만 재원의 예측 가능성이 큰 경우는 세입예산이다. 미국의 지방정부에서 많이 발견된다. 중요한 것은 이런 어려운 문제들도 모두 기출 문제에서 나온 것이고 이미 유사한 문제들이 출제된 적이 있었다는 점이다. 조은종 행정학 강사는 “교재에서 기출 문제를 공부할 때 쉬워 보이는 문제라도 정답만 확인하지 말고 가능하면 암기하는 수준으로 숙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정법 특징은 최근 판례 문제 비중이 높아졌고 판례의 단순 결론을 묻지 않고 판례의 논지를 정확히 이해해야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늘었다는 점이다. 문장도 점점 길어지고 있다. 김유환 행정법 강사는 “마무리는 판례를 집중적으로 정리하면 좋다.”고 말했다. 국가배상법상 영조물(營造物·일반 대중이 이용하도록 공공기관에서 지은 시설물)의 흠에 따른 배상책임에 관한 판례의 태도를 물은 올해 순경 특채 시험 문제에 주목해야 한다. 50년 빈도 최대 강우량에 해당하는 집중호우로 제방 도로가 유실되면서 지나던 보행자가 강물에 휩쓸려 익사했다고 해도 불가항력에 기인한 것이라고 볼 수 없다는 2000년 대법원 판례(99다 53247)가 있다. 올 국가직 9급 공채 시험에 출제된 신고의 법적 성질에 대한 판례의 태도를 고르는 문제도 중요하다. 이때 ‘건축신고 반려 행위도 항고소송의 대상이 된다.’는 2010년 11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2008두167)이나 ‘의료법상 의원·치과의원 개설 신고를 할 때 신고필증의 교부행위는 신고 사실의 확인 행위에 해당한다.’는 1985년 대법원 판례(84도2953), ‘구주민등록법상 주민들의 거주지 이동에 따른 주민등록 전입신고는 시장이 그 수리 여부를 심사할 수 있다.’는 2009년 1월 판결(2006다 17850), ‘건축법제 14조 2항에 의한 인·허가 의제 효과를 수반하는 건축신고는 수리를 요하는 신고’라는 2011년 1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2010두14954) 등을 꼭 알아 둬야 한다. 황남기 헌법 강사는 ▲헌법 조문을 유사한 내용과 비교하면서 다시 읽어 보기 ▲기본서의 통치구조 부분을 꼭 다시 읽어 보기 ▲ 2010~2011년 헌법재판소 판례 중 중요 판례는 꼭 시험이 나오므로 샅샅이 점검하라고 조언했다. 특히 기본권의 주체 부분은 반드시 숙지할 것을 권했다. 근로의 권리는 개인 차원을 보호하기 위한 권리이기 때문에 개인인 근로자는 주체가 될 수 있지만, 노동조합은 주체가 될 수 없다. 대학·교수·교수회 모두가 단독 혹은 중첩적으로 주체가 될 수 있다고 봐야 한다는 2006년 4월 판례(2005헌마1047)도 중요하다. 교수회도 대학 자치의 주체가 될 수 있다. 지방자치단체는 기본권의 주체가 아니다.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의한 도지사 혁신도시 입지 선정과 관련, 이에 제외됐다고 해서 평등권의 주체임을 내세워 선정 기준을 다툴 수 없다. 임기에 관한 문제도 출제 가능성이 높다. 국회의원, 대법원장, 대통령, 일반 법관, 헌법재판소 재판관 등의 임기와 중임, 연임 가능 여부를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도움말 남부행정고시학원
  • 고영한 대법관후보 인사청문회

    국회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10일 고영한 법원행정처장을 시작으로 대법관 후보자 4명에 대한 4일간의 인사청문회에 들어갔다. 민주통합당 소속 청문위원들은 우선 고 후보자가 삼성중공업의 태안 기름 유출 사고 배상 책임을 56억원으로 묶은 ‘책임제한’ 판결을 집중적으로 따졌다. 이언주 의원은 “유조선에서 사고가 난 게 아니라 삼성중공업 배가 정지해 있던 유조선을 들이받은 것”이라면서 “유조선은 책임제한이 될지 몰라도 삼성중공업 쪽에 책임제한 판결을 내린 것은 상당히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박범계 의원은 “서면 자료만으로 책임제한 결정을 내렸고, 그 결정문을 보면 이유는 불과 2페이지”라면서 관련 재판의 ‘부실 심리’ 의혹을 제기했다. 고 후보는 답변에서 “법률 규정이 저희와 같은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해명했다. 빠른 시간 안에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서는 “해상 사고라는 게 조사에 많은 시간이 걸린다. 그 사이에 피해자들이 조금이나마 변상을 받을 수 있는 게 좋다는 취지에서 간단하고 빠른 절차로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고 답했다. 민주당은 고 후보의 부동산 의혹에 대해서도 공세를 폈다. 우원식 의원은 “후보자가 군 법무관이었던 1982년 10월 19일~12월 29일 광주광역시 산수동에서 전라남도 담양군 창평면으로 주소를 이전하고, 1982년 12월 30일에 이 지역 밭을 등기 이전했다.”며 “본인이 거주하지 않는 곳에 주소지를 둔 것은 증여세를 회피하고 농지개혁법을 피하기 위한 위장전입”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고 후보자는 “증여세 부분은 오래 됐고 법무관으로 복무 중일 때라 잘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새누리당은 법원 판결이나 의혹제기보다 사상검증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국가보안법과 관련한 질문에서 고 후보는 “남북 간 대치 상황에서 국보법 폐지는 시기상조”라면서도 “악용된 적도 있었기에 국보법은 존치하되 엄격하게 법 해석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범수기자 bulse46@seoul.co.kr
  • 10일부터 대법관 인사청문회… 관전 포인트는

    고영한(57·사법연수원 11기) 법원행정처 차장, 김병화(57·15기) 인천지검장, 김창석(56·13기) 법원도서관장, 김신(55·12기) 울산지법원장 등 대법관 후보 4명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10일부터 4일간 진행된다. 고 후보가 청문회 첫날 ‘검증대’에 오른다. 이른바 ‘친재벌 판결’과 법원행정처의 관료화 문제 등에 질의의 초점이 맞춰질 가능성이 크다. 민주통합당 측 인사청문특별위 관계자는 “재판을 보조하는 역할을 총괄하는 행정처 차장이 대법관 후보 1순위가 되는 것은 법원행정처의 권한 집중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지적했다. 고 후보는 2009년 3월 서울중앙지법 파산수석부장 시절 태안 기름 유출 사고 재판에서 삼성중공업의 배상 책임을 56억원으로 묶은 ‘책임제한 판결’을 내렸다. 대법원 관계자는 “결론만 보면 친재벌처럼 보이지만 결정의 이유와 배경 등을 자세히 보면 단순히 기업에 유리한 판결이 아님을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나머지 후보들도 ‘친재벌·친기업 판결’ 논란을 비켜 가기는 쉽지 않다. 김창석 후보는 삼성특검이 기소한 이건희 회장의 삼성SDS 관련 배임 혐의에 대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김신 후보는 한진중공업에서 크레인 농성을 한 김진숙 민주노총 지도위원에 대한 퇴거 및 사업장 출입 금지 가처분신청을 인용, 사회적 약자에게 불리하게 판결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후보들은 과거 다른 판결을 근거로 이러한 논란에 반박할 예정이다. 고 후보는 삼성테스코의 광진구 구의공원 내 민자사업 불허 판결과 BMW 등 수입 자동차 가격 담합 유죄 판결 등을, 김창석 후보는 삼성전자 소액 주주에 대한 손해배상책임 인정 판결 등을 근거로 제시하고 있다. 김신 후보는 불법 체류 외국인 근로자의 업무상 재해 인정 판결을 사회적 약자를 보호한 대표적인 예라고 주장했다. 김신 후보는 종교 편향 논란에 휩싸였다. 에세이집에서 인도 지진에 대해 “지진은 하나님의 경고”라고 표현한 데다 “판결의 결재권자는 하나님”이라는 등의 발언을 한 것이 문제가 됐다. 김신 후보는 지진 발언과 관련해 “미숙한 표현을 사용했다.”고 잘못을 인정했다. 위장 전입과 병역 논란 등도 빼놓을 수 없다. 검찰 출신의 김병화 후보는 ▲울산지청 근무 시절 부인 명의로 부산의 아파트를 구입하는 등 두 차례의 위장 전입 ▲공익근무요원이었던 아들의 서울중앙지법 근무에 대한 특혜 의혹을 사고 있다. 김 후보는 “공익요원 모집 공고를 보고 지원했다.”고 해명했으나 해당 공고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사설] 대법관 후보 왜 하나같이 흠결투성이인가

    오늘부터 13일까지 대법관 후보 4명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열리지만 난항이 예상된다. 국회 동의를 요청한 대법관 후보자의 크고 작은 흠결이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김신 후보자는 종교 편향이, 김병화 후보자는 위장전입을 통한 부동산 구입이 논란이 되고 있다. 야당은 다른 의혹도 제기하고 있다. 국회 늑장 개원으로 초래된 6일간의 대법관 공백 상태가 국회 동의를 받지 못하면 장기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신 후보자는 기독교 편향 행태가 도마에 올라 대법관 자질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달 대법원이 후보를 제청했을 때 그는 장애인이면서 지역 법관 출신이어서 보수 성향에 관료법관 일색인 대법원의 다양성을 보완해줄 인물로 평가됐다. 그러나 민주통합당 대법관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2009년 부산고법 부장판사 시절 교회 부목사 사택 취득은 과세 대상이라는 대법원의 일관된 판결과 달리 비과세 판결을 내렸다고 한다. 불공정했다는 것이다. 또 교회 내분을 다루면서 당사자를 불러 화해를 위한 기도를 하도록 하고, 평신도와 원로목사가 예배방해죄로 다툰 형사재판에서 당사자들의 화해·조정을 시도하기도 했다고 한다. 그는 재판할 때 다른 종교인들을 부당하게 대우하거나 특정 종교인들에게 유리하게 판결을 내린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아무리 독실한 기독교 신자라도 법정에서 기도를 하게 하고, 형사재판에서 화해·조정을 하려 한 것 등은 법관으로서 부적절한 처신이라고 본다. 위장전입해 서울 아파트를 구입한 사실을 시인했던 김병화 후보자는 군복무 중이던 1981년 농지를 소유하기 위해 위장전입을 했다는 새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김 후보자는 문중 농지를 문중 결정에 따라 아버지가 명의이전한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철저한 검증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대법관 임명동의가 늦어지면 재판부 구성이 안 된다며 국회를 찾아갔던 대법원은 민망하게 됐다. 스스로의 잘못으로 헌법기관 공백이 장기화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대법원은 대상자들에게 이런저런 문제가 있어 후보를 찾기가 어려웠다고 밝혔지만, 취약한 인재풀에 대해 깊이 반성해야 한다. 국회도 대법원에 수모를 당한 것에 대한 역공세 차원이 아니라 대법관 자질만을 냉철히 가늠하는 청문을 해야 한다.
  • 민주 “대법관 후보들 親재벌 판결” 인사청문회 파상공세 예고

    고영한·김창석·김병화·김신 등 대법관 후보 4명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10일부터 열릴 예정인 가운데 민주통합당이 파상 공세를 예고했다. 민주당 대법관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5일 “대법관 후보 4명의 주요 판결과 행적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 친재벌의 보수적 성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현 인천지검장인 김병화 후보는 서울의 아파트 청약순위 유지를 위해 위장전입을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고영한, 기름유출 삼성重 책임제한 법원행정처 차장인 고영한 후보는 태안 기름유출 사건과 관련한 삼성중공업의 손해배상 책임 판결이 도마에 올랐다. 고 후보는 서울중앙지법 파산1부 수석부장 판사 때인 2009년 3월 삼성중공업의 고의 또는 중과실을 인정할 수 없다는 취지로 책임 한도액을 56억 3400만원으로 제한하는 판결을 내렸다. 이에 피해 어민 등 태안 주민들도 강력히 반발했었다. 박범계 의원은 “고 후보가 심문기일도 열지 않은 채 삼성중공업이 제출한 자료만 확인하고 3개월 만에 책임제한절차 개시 결정을 내려 12만 8000여명의 태안 피해 주민은 1인당 5만원도 안 되는 피해 보상을 받는 원인을 제공했다.”며 “삼성중공업은 환경피해 복구 책임에 대해서도 면죄부를 받게 됐다.”고 지적했다. ●김신, 크레인농성 김진숙에 강제금 법원도서관장인 김창석 후보는 삼성 특검이 기소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465억원 조세 포탈 및 증권거래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에서 이 회장에게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최재천 의원은 “당시 김 후보는 이 회장에게 227억원의 배임죄가 추가됐는데도 파기환송 전과 동일한 법정형으로 작량 감경했다.”고 주장했다. 울산지법원장인 김신 후보는 지난해 부산지법 수석판사로 있을 때 한진중공업 사태로 크레인에서 고공 시위를 벌이던 김진숙 민주노총 위원에 대해 업무 방해를 이유로 퇴거 시까지 하루 100만원씩 회사에 지급하라는 간접강제 결정을 내렸다. 이행강제금은 2억 9800만원에 달했다. 이춘석 의원은 “기업 입장만 대변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사법부의 권리 보장 의지가 부족했다.”고 비판했다. 김병화 후보자는 평검사 때인 1988~1992년 부산·울산에 살면서 서울 대림동의 인척 집으로 주소를 옮겼다. 김 후보는 부동산 취득 과정에도 문제가 있다는 게 민주당의 판단이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에 생활 근거지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부동산 투기 등 다른 사유는 전혀 없었고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19대 법제사법위원장을 맡게 된 박영선 의원은 “후보자 대부분이 친재벌 판결로 서민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거나 재벌 편들기에 나섰다.”며 “50대, 서울대, 남성 위주의 획일적인 편중 현상도 문제가 된다.”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누드 브리핑] 김성환 노원구청장 “공익요원, 머슴 부리듯 하면 아니되오”

    “우리 구에 배치받은 공익근무요원들을 내 가족처럼 대하면서 꾸준한 대화를 통해 고충 해소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복무 의욕을 높이는 데 최대한 힘쓰겠습니다. 우리를 포함해 모두를 위해서죠.” 김성환 노원구청장이 346명에 이르는 구청 공익요원들의 멘토 역할을 자청하고 나섰다. 최근에는 신규 발령을 받은 공익요원 13명과 대화하는 시간을 갖고 소감과 고충사항을 솔직하게 공유했다. 소집해제 예정인 15명과 복무하면서 느꼈던 속내와 어려웠던 점을 털어놓는 간담회 자리도 마련했다. 앞으로 소집해제 대상자는 분기별로, 공익근무요원 전입자는 매월 한 차례 구청장과의 대화 시간을 가짐으로써 공익근무요원들의 복무관리에 따른 의사소통과 신뢰를 쌓아갈 방침이다. 구청이나 보건소, 주민센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공익요원은 부족한 일손을 메워 주기 때문에 지방행정에 없어서는 안 될 인력이다. 하지만 일부에선 머슴 부리듯이 막 대하거나 그들의 어려움을 파악하지 못하는 등 제대로 관리되지 않는 게 현실이었다. 현역병과 달리 집에서 출퇴근해 범죄에 노출될 가능성도 높다. 그러다 보니 중범죄 혐의로 구속된 공익요원은 2009년 60명에서 2010년 94명, 지난해에는 102명으로 급증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구에서 근무 중인 공익근무요원 5명도 우울증, 대인기피증, 공황장애를 겪고 있다. 보통 이런 경우는 구에서 병무청에 복무부적합자로 소집 해제를 요청한다. 하지만 이들 모두 구 소속 정신보건센터에서 상담과 심리치료를 받으며 근무를 계속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소집 해제를 당한 당사자들이 제대로 된 치료를 받는다는 보장도 없고 사회생활을 하는 데 지장을 줄 가능성도 크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Weekend inside] “사람이 경쟁력” 지자체마다 인구 불리기 안간힘

    [Weekend inside] “사람이 경쟁력” 지자체마다 인구 불리기 안간힘

    ‘인구가 지역 경쟁력이다.’ 전국 지자체가 인구 불리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출산장려는 기본이고 생산가능 인구를 높일 다양한 정책개발에 나서고 있다. 통계청이 최근 밝힌 ‘2010~2040년 장래 인구추계 시도편’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생산가능 인구는 출산율 저하에 따라 2016년을 정점으로 2017년부터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선 지역의 자연자원을 활용하는 경우다. 국내외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대표적 관광지인 강원도는 자연환경이 수려한 지역 특색을 살려 은퇴자 천국을 조성해 인구를 끌어들이는 ‘시니어 낙원 조성 사업’을 2009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도시 은퇴자들이 5가구 이상 단체로 땅을 사 입주를 하면 지구당 4000만~1억원을 지원해 기반시설을 해 준다. 홍종현 도 시니어낙원팀 담당자는 “풍광이 좋은 산골마을 11개 지구에 182가구가 입주를 했거나 기반·건축 공사를 진행 중”이라면서 “전원생활을 즐기려는 수도권 도시민 등으로부터 상담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경남도도 남해안과 지리산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귀농인과 은퇴자 마을 조성을 통한 도시민 끌어들이기에 힘을 쏟고 있다. 도는 서울 은퇴자들이 아름다운 자연환경 속에서 저렴한 주거비용으로 서울과 고향 분위기를 동시에 느끼며 살 수 있도록 ‘서울마을’이라는 맞춤형 전원마을 2곳을 조성한다. 도 관계자는 “서울마을은 창녕군 남지읍과 사천시 정동마을 2곳에 30여 가구 규모로 자연을 최대한 그대로 두고 집을 짓는 유럽식 마을로 조성된다.”고 말했다. 2014년 부지조성 공사를 시작해 2015년 말까지는 입주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서울마을 조성 사업에 12억원에서 최대 36억원(국비 70%, 시군비 30%)을 지원해 기반시설을 해 주는 등 입주자들이 저렴하게 부지를 분양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경남 남해군도 독일과 미국에서 살다 귀국한 교포들을 위한 독일마을(53가구)과 미국마을(21가구)을 조성한 데 이어 일본 교포들을 위한 50여 가구 규모의 일본마을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집토끼 지키기’로 전략을 세운 곳도 있다. 대구시는 기존 인구가 빠져나가지 않도록 지키는 것을 인구 증가의 최우선 대책으로 삼아 대구를 가장 많이 떠나는 계층인 청년층 붙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신성장 기업 육성,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력 공급, 지역에 정착할 인재에 채용 혜택을 주는 지역인재 할당제 등을 적극 추진한다. 고급인재를 적기 적소에 주요 기관·연구원에 배치하기 위한 인재뱅크도 설립한다. 울산은 ‘학부형 붙잡기’에 나선 경우다. 울산은 상대적으로 비싼 집값과 자녀교육 때문에 부산·경남·대구·수도권 등으로의 인구이동이 꾸준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최근 몇 년 사이 광역 교통망이 확충되면서 중고생 자녀를 둔 중년층 직장인들이 상대적으로 교육여건이 좋은 부산 해운대나 기장 정관신도시 등으로 주거지를 옮겨 출퇴근하는 인구 이탈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정주여건 개선과 교육인프라 구축 등 중장기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일자리 창출 전략도 빼놓을 수 없다. 광주광역시, 제주도 등은 투자 유치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로 인구불리기에 나섰다. 2030년 57만명을 기점으로 인구가 뒷걸음질할 것으로 전망되는 제주도는 외자를 유치해 대규모 관광리조트를 조성하고 국제자유도시 첨단기업 유치로 육지 인구를 끌어들인다는 전략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야 제주의 젊은 인구가 육지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을 수 있어 외자와 기업유치를 통한 고급 일자리 창출이 시급하다.”면서 “장수의 섬이라는 이미지를 활용해 여유 있는 은퇴인구의 제주 유치 전략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민선5기 후반기 정책을 담은 ‘광주 희망프로젝트 10’ 가운데 ‘일자리 창출을 통한 신성장 체제 구축’을 1순위 과제로 선정했다. 시는 단기적으로 2014년까지 고용률을 1% 포인트 이상 높여 전국 7대 도시 중 중위권으로 도약한다는 복안이다. 인구 감소 추세 속에 상대적으로 느긋한 지역도 있다. 충남도는 북부권 개발 붐과 수도권 전철의 천안·아산지역 연장 등에 따라 인구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늘어나는 인구가 특정지역에만 쏠릴 것이 예상됨에 따라 서천·부여 등 남부권으로의 인구 유인을 비롯해 지역균형발전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충북은 2010년 인구(152만 2000여명) 기준으로 2040년까지 18만 9000여명의 인구가 증가(증가율 12.4%)할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단지와 신도시개발로 인구가 꾸준히 전입하고 있는 덕분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아직 인구과밀을 걱정할 단계는 아니지만 낙후지역인 인구를 도내 남부권 등으로 유도하는 인구 배분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국종합·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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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재정부 ◇전보 △재정관리국 회계결산과장 김명주 ■외교통상부 ◇과장 △정책총괄담당관 이자형△해외언론담당관 강병조△의전총괄담당관 최원석△행정관리담당관 정영수△재외공관담당관 임시흥△동남아과장 정우진△한미안보협력과장 조현우△서유럽과장 강대수△인도지원과장 전혜란△조약과장 제동환△여권과장 조홍주△경제공동체과장 류창수△자유무역협정상품과장 김민철△국립외교원 총무과장 권오금△국립외교원 교학과장 남기욱△국립외교원 외국어교육과장 박영서 ◇인사 내정 △동북아3과장 강상욱△공공외교정책과장 홍진욱△세계무역기구과장 김진동 ■국토해양부 ◇4급 승진 △기획조정실 행정관리담당관실 한정희△주택토지실 주택정책과 이광재△주택토지실 토지정책과 백승호△국토정책국 수도권정책과 라영순△교통정책실 종합교통정책과 양장헌△교통정책실 철도정책과 배석주△물류항만실 해운정책과 김인경△해양정책국 해양정책과 김준곤△감사관실 감사담당관실 오주용△기획조정실 녹색미래전략담당관실 김시만△주택토지실 국토정보정책과 손종영△교통정책실 자동차운영과 조성균△교통정책실 자동차운영과 김용원△교통정책실 고속철도과 임종일△교통정책실 철도기술안전과 최준영△물류항만실 해사기술과 나송진△물류항만실 항만개발과 최금인△항공정책실 운항정책과 유경수△대전지방국토관리청 장재덕 ■국가보훈처 ◇별정직 고위공무원 임용 △보훈심사위원회 상임위원 성준환 ■경찰청 ◇총경 <경찰청> △기획조정관실 규제개혁법무담당관 김근식△감사관실 감찰담당관 김순호△교통관리실 교통안전담당관 이상로△교통관리관실 교통운영담당관 김성권△경무국 교육과장 신현택△경무국 경무과 경찰쇄신추진단 김학관△생활안전국 생활질서과장 김종보△수사국 특수수사과장 이명교△수사국 수사구조개혁단 전략연구팀장 이형세△수사국 형사사법공통시스템운영단 파견 박지영△수사국 FIU파견 김수희△경비국 항공과장 이기옥△정보국 정보1과장 김상우△외사국 외사기획과 김택근 이상훈 윤성혜 정흥남△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 기획운영과장 조상현△경찰교육원 운영지원과장 박형길△경찰수사연구원 운영지원과장 임정섭△경찰수사연수원 교무과장 최승렬△경찰병원 총무과장 권오덕 <서울청> △경무부 경무과 112신고센터장 김홍근△생활안전부 생활질서과장 윤후의△생활안전부 지하철경찰대장 이석△기동단 3기동대장 이왕민△기동단 5기동대장 김상철△서울용산경찰서장 우종수△서울동작경찰서장 배영철△서울광진경찰서장 최석환△서울금천경찰서장 임성덕△서울강남경찰서장 김기출△서울방배경찰서장 이자하△경무부 경무과 치안지도관 최병부△경무부 경무과(교육) 이준섭 송병일 이맹호 김남현 박우현 김항곤 우철문 윤승영 박성주 김광식 김호철 윤소식△경무부 경무과(대기) 홍영화 <부산청> △홍보담당관 이흥우△제1부 정보통신담당관 정규렬△제2부 생활안전과장 김주수△제1부 교통과장 김형철△제3부 정보과장 전창학△제3부 외사과장 이준형△부산동래경찰서장 김성식△부산남부경찰서장 박화병△부산해운대경찰서장 양명욱△부산사하경찰서장 조성환△제1부 경무과 치안지도관 김영일△제1부 경무과(교육) 이승재 이선록 류해국△제1부 경무과(대기) 김상경 <대구청> △홍보담당관 양원근△청문감사담당관 김소년△정보통신담당관 최병헌△생활안전과장 조용성△수사과장 원창학△경비교통과장 김영환△정보과장 김훈찬△대구중부경찰서장 김용주△대구동부경찰서장 서상훈△대구서부경찰서장 박종문△경무과(교육) 백동흠△경무과(대기) 엄용흠 이성억 김실경 김학문 <인천청> △청문감사담당관 박청규△경무과장 백준태△경비교통과장 조정필△정보과장 정지용△인천남부경찰서장 안정균△인천연수경찰서장 황경환△경무과 치안지도관 김관 <광주청> △정보통신담당관 한재숙△수사과장 안병갑△경비교통과장 김평채△광주서부경찰서장 김홍균△경무과 치안지도관 송양화△경무과(교육) 박근주 <대전청> △청문감사담당관 연영흠△정보통신담당관 이종욱△생활안전과장 오동욱△수사과장 강신걸△경비교통과장 박희용△정보과장 이동섭△대전중부경찰서장 조용태△대전서부경찰서장 김재선△경무과(교육) 박세호△김용종△홍기현△경무과(대기) 정기룡 <울산청> △생활안전과장 정남권△보안과장 양두환△울산울주경찰서장 곽생근 <경기청> △홍보담당관 설광섭△제1부 정보통신과장 김균철△제2부 생활안전과장 이원희△제3부 보안과장 오성환△제2청 경무과장 우희주△제2청 경비교통과장 추수호△분당경찰서장 김성근△부천원미경찰서장 이연태△부천오정경찰서장 고기철△화성서부경찰서장 윤외출△용인동부경찰서장 이강순△안성경찰서장 김준철△하남경찰서장 박성수△양주경찰서장 권기섭△포천경찰서장 최영덕△가평경찰서장 진정무△경무과(교육) 송호림 오문교△경무과(대기) 김경원 박노현 김성렬 김용수 이상원 <강원청> △청문감사담당관 이명균△경무과장 신상석△정보통신담당관 이종윤△생활안전과장 이철민△경비교통과장 손호중△속초경찰서장 조지호△삼척경찰서장 조은수△정선경찰서장 안승일△화천경찰서장 김동락△양구경찰서장 곽격호 <충북청> △청문감사담당관 신주현△경무과장 권수각△정보통신담당관 최길훈△경비교통과장 김인옥△보안과장 강병로△청주상당경찰서장 김덕한△청주흥덕경찰서장 이동주△청주청남경찰서장 이찬규△충주경찰서장 태경환△제천경찰서장 윤희근△영동경찰서장 전진선△단양경찰서장 정두성△옥천경찰서장 김충환△음성경찰서장 윤중섭△경무과 치안지도관 이상수△경무과(교육) 신현옥 고진태 강언식 이만형△경무과(대기) 홍순원△경무과(대기) 이원구 <충남청> △홍보담당관 정진관△청문감사담당관 서정권△수사과장 유제열△정보과장 홍완선△천안서북경찰서장 박진규△아산경찰서장 이재승△보령경찰서장 손종국△당진경찰서장 송정애△부여경찰서장 배병철△세종경찰서장 심은석△경무과 치안지도관 임종하△경무과(교육) 박종민△경무과(대기) 전재철 <전북청> △청문감사담당관 김동봉△경무과장 양희기△정보통신담당관 백순상△수사과장 최종문△경비교통과장 이동기△보안과장 안기남△전주완산경찰서장 백용기△전주덕진경찰서장 신일섭△정읍경찰서장 김진홍△고창경찰서장 조기준△진안경찰서장 최원석△경무과 치안지도관 채수창△경무과(교육) 남기재△경무과(대기) 양태규 <전남청> △경무과장 박병동△정보통신담당관 이윤△수사과장 황호선△정보과장 김원국△보안과장 강칠원△목포경찰서장 임광문△나주경찰서장 이명호△장흥경찰서장 김성열△영광경찰서장 최정환△장성경찰서장 박영덕△담양경찰서장 민성태△완도경찰서장 양성진△진도경찰서장 임홍기△경무과 치안지도관 김영근 <경북청> △홍보담당관 윤창수△청문감사담당관 정태진△수사과장 김봉식△경주경찰서장 정식원△청도경찰서장 박효식△봉화경찰서장 이대형△예천경찰서장 이수용△성주경찰서장 류상열△영양경찰서장 김해주△고령경찰서장 하원호△울릉경찰서장 이창록△경무과 곽정기△경무과(교육) 전용찬△경무과(대기) 서현수 <경남청> △홍보담당관 김정완△청문감사담당관 전병현△정보통신담당관 주용환△생활안전과장 채주옥△수사과장 김임곤△정보과장 류재응△외사과장 한원호△창원중부경찰서장 김항규△마산중부경찰서장 김광룡△진주경찰서장 강신홍△김해중부경찰서장 하임수△통영경찰서장 추문구△사천경찰서장 차상돈△창녕경찰서장 구철회△경무과(교육) 백승면△경무과(대기) 김정규 <제주청> △홍보담당관 박훈기△수사과장 나원오△경비교통과장 강도희△보안과장 고성욱△제주해안경비단장 김학철△서부경찰서장 함현배△경무과(교육) 박기남 ◇경정 △서울청 경무부 경무과 박삼복△경기청 제1부 경무과 주상봉△경북청 경무과 진계숙 ■경기도 △용인부시장 홍승표△의회사무처장 직무대리 양진철△자치행정국장 최봉순△문화체육관광국장 이진수△여성가족국장 이을죽△인재개발원장 안수현△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직무대리 오후석△도시주택실 신도시정책관 직무대리 이기택△교통건설국장 직무대리 김억기△과천부시장 이재철△가평부군수 최민성 △안양부시장 이완희△평택부시장 배수용 ■경상북도 ◇실국장 승진 △농수산국장 최웅△낙동강살리기사업단장 이병환△도청이전추진본부장 박대희△건설도시방재국장 이재춘 ◇실국장 전보 △보건복지국장 윤정길△행정지원국장 김승태△미래전략기획단장 박성수△여성정책관 이순옥△비서실장 박재홍△의사담당관 안효종△입법정책관 엄기정 ◇부단체장 전보·파견 △김천부시장 김창곤△영주부시장 김진영△문경부시장 김재탁△군위부군수 허동찬△청송부군수 송문근△성주부군수 윤상현△칠곡부군수 이우석△봉화부군수 예경해△울릉부군수 이상용△대구경북연구원 장성욱△경찰대학 이왕용 ■울산광역시 ◇2급 전보 △기획관리실장 직무대리 이기원 ◇2급 승진 △경제통상실장 김기수 ◇3급 전입 △행정지원국장 허만영 ◇3급 승진 △울주군 부군수 전병수△도시국장 이종환 ◇4급 승진 △법무통계담당관 서석광△의회사무처 입법정책담당관 김미경△의회사무처 전문위원 강한무△ 〃 이경걸△〃 김영국△울주군 국장 이차호△남구 국장 박관빈△북구 국장 임용균△도시개발과장 최창율△항만수산과장 김영훈△울주군보건소장 김홍식△보건환경연구원 보건연구부장 김호우△상수도사업본부 급수부장 직무대리 정인동 ◇4급 전보 △저출산고령사회과장 김문걸△세정과장 김문규△정보화담당관 강수천△환경자원과장 박재경 ◇4급 전출·전입 △북구 국장 심순보△동구 국장 이상호△중구 국장 김해권△〃 이선봉△남구 국장 김상육△〃 최광해△울주군 국장 김찬수△인재개발과장 김상곤△상수도사업본부 경영부장 손유익△보건위생과장 김영태△종합건설본부 관리부장 서인수△교육혁신도시협력관 김주호△도시계획과장 조한희 ■근로복지공단 ◇본부장 임명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상임위원 조보현 ◇본부장 전보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위원장 정용택 ■교통안전공단 △기획조정본부장 정희돈△녹색교통IT본부장 김동국△도로안전본부장 정병현△지속가능경영처장 오순석△안전평가처장 서종석△중부지역본부장 김기봉△서울지역본부 안전지원처장 이진구△호남지역본부 전북지부장 김영만 ■한국산업인력공단 ◇일반직 1급 승진 △경영기획실장 고창용△홍보실장 정성훈△인도네시아 EPS센터장 민경일 ◇일반직 2급 승진 △글로벌HRD협력원 문종혁△고용기획팀장 김용환△취업알선팀장 최규덕△부산남부지사 능력평가팀장 조일동△울산지사 능력평가팀장 이상협 ◇별정직 전보 △대전지역본부장 박현섭 ◇일반직 1급 상당 전보 △감사실장 정희택△총무국장 김대수△직업능력표준실장 구자길△외국인력국장 김시태△서울지역본부장 노만진△부산지역본부장 이승묵 △광주지역본부장 이승종 △서울남부지사장 박재택 △강원지사장 최승호 △부산남부지사장 김세환 △울산지사장 김재복 △경기지사장 구경회 △충북지사장 이상환 △직업능력표준실 기계전자기준팀장 김연식 △베트남 EPS센터장 최병기 ◇일반직 2급 상당 전보 △능력개발기획팀장 김현생 △산업별협의체지원팀장 이명재 △글로벌HRD협력원 전용덕 △훈련품질향상센터장 김진실 △자격관리팀장 김기우 △자격동향분석팀장 양성모 △건설환경기준팀장 황재복 △입국지원팀장 곽재구 △취업기획팀장 정해주 △정보통신팀장 이종만 △건설환경팀장 고충국 △사회문화팀장 주락환 △안전위생팀장 임성일 △서울지역본부 김유진 △강릉지사 박기수 △대구지역본부 전동영 이정희 △경북지사 김강배 △경기지사 우만선 주원기 △경기북부지사 이낙훈 △대전지역본부 이용호 김종석 △충북지사 변상길 △충남지사 유희규 △필리핀 EPS센터장 정은희 △동티모르 EPS센터장 양황일 ■한국시설안전공단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사무국 법무행정팀장 유승록△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사무국 심사조정팀장 권혁윤△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사무국 조사분석팀장 정광섭 ■국민체육진흥공단 ◇실장급 전보 △성과관리실장 김광희△기금운용실장 김종석△대중골프장운영실장 현재천△경륜경주실장 황의봉△장안지점장 김태성△관악지점장 이윤희△스포츠과학/산업연구실장 성봉주 △행정지원실장 주정돈 ◇팀장급 전보 △홍보팀장 유영용△기획조정팀장 이종준△예산팀장 정철락 △대외협력팀장 김진범△정보기획팀장 김석빈△재무/리스크관리팀장 최규철△정선골프장팀장 김권석△올림픽유스호스텔 영업팀장 오재철△경륜공정팀장 류재훈△사업전략팀장 채병삼△발매전산팀장 최종림△운영2팀장 차차남△안전관리팀장 구광현△경정관리팀장 김성택△경정투표관리팀장 김미숙△경정운영팀장 한태조△스포츠정보화팀장 정정수△행정지원팀장 이성래 ■연합뉴스 △이사대우 염중실 ■TBS △보도국 취재부장 이종억△취재2팀장 이혜경△라디오국 FM제작부장 송원섭△제작관리팀장 양승창△텔레비전국 기획팀장 채정민 ■채널A △편성본부 시청자정책심의팀 심의위원 홍호표△보도본부 해설위원 오명철△제작본부 제작2팀장 김완진 ■스포츠한국 △엔터테인먼트부 부장 이재원 ■보험개발원 ◇승진 △기획관리부문장 이준섭△정보서비스부문장 이건국 ■현대해상 ◇승진 △중부지역본부장 김상완 ◇전보 △강북지역본부장 심용구△강남지역본부장 한수상△호남지역본부장 고성일△명동사업부장 권혁만△방카슈랑스사업부장 임영수 ◇현대해상 자동차손해사정 사장 선임 △대표이사 박인수 ◇현대하이카자동차손해사정 임원 선임 △경영서비스부문장 김갑수 ◇현대하이카다이렉트자동차보험 승진 △영업본부장 신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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