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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철 서울시의원, 올림픽파크포레온 교육 인프라 확충 위한 관계자 면담회 개최

    김영철 서울시의원, 올림픽파크포레온 교육 인프라 확충 위한 관계자 면담회 개최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영철 의원(국민의힘, 강동5)이 2일 강동송파교육지원청 2층 교육장실에서 열린 ‘올림픽파크포레온 학교 관련 면담’에 참석했다. 이번 면담은 올림픽파크포레온 대규모 입주에 따른 교육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학교 설립과 학급 증설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김기상 구의원을 비롯해 강동송파교육지원청장, 행정지원국장, 학교시설지원과장, 입주자대표회의 임원 등이 함께했다. 둔촌동 (가칭)중학교 도시형캠퍼스는 2025년 9월 설계 완료, 2026년 말 착공, 2028년 말 준공을 거쳐 2029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단지와 도로 간 약 5m의 지반고 차이로 인해 대규모 토목공사가 불가피해 일정 지연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김 의원은 “국토교통부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약 29개월의 공사기간이 필요하다”며 “2029년 3월 개교 목표를 지키기 위해 단계별 리스크 관리를 준수해 줄 것”을 강조했다. 2025학년도 학급 편성 계획에 따르면 한산중학교는 전년 대비 14학급이 늘어난 28학급, 둔촌중학교는 6학급이 늘어난 19학급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그러나 이미 2006년 이후 최대 수준의 학급 운영에 도달해 여전히 과밀 현상이 우려된다. 김 의원은 “신설 학교 개교 전까지 학급 증설과 전입학 배정 조정 등 임시 대책을 병행하지 않으면 학생과 학부모의 불편이 가중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대책을 세워줄 것을 교육지원청에 촉구했다. 도시형캠퍼스 설계 위치 조정에 대해서는 교육환경법상 일조 기준 미달, 인근 아파트 저층 세대의 조망권 및 사생활 침해 가능성 등이 제기됐다. 이에 김 의원은 “현 계획 내에서 소음, 일조, 사생활 침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설계를 반영해 달라”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서울 동부권 최대 규모인 1만 2000세대 올림픽파크포레온이 제대로 정착하려면, 주거단지와 함께 교육 인프라가 균형 있게 확충돼야 한다”면서 “서울시와 교육청, 주민대표가 긴밀히 협의해 개교 일정 준수, 학급 증설, 교육환경 보호를 동시에 이뤄낼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밝혔다.
  • “영유아기부터 고교까지 촘촘한 지원… 교육 위해 찾아오는 군위 만들 것”

    “영유아기부터 고교까지 촘촘한 지원… 교육 위해 찾아오는 군위 만들 것”

    “군위는 이제 학생 모두가 꿈꾸는 도시, 학생이 돌아오는 도시로 변모하기 시작했습니다.” 김진열 대구 군위군수는 1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희망이 없던 군위교육에 국제 바칼로레아(IB) 교육 과정이 도입되고 거점학교 육성사업이 추진되면서 전입·전학 문의가 많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김 군수와의 일문일답. ●IB 교육 과정 도입 뒤 전학 문의도 늘어 -실제 올해부터 전입생 유입이 시작됐는데 어느 정도인가. “이제 시작에 불과해 미미한 정도다. 하지만 의미가 있는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수도권과 부산 등 대도시 학생들이 전례 없이 군위로 전학 온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올해 군위고 학생수가 지난해보다 25명이 늘었다. 이들은 체계적이고 내실 있게 운영 중인 군위 IB 교육에 관심이 많다. 고맙고 감사한 일이다. 도시보다 나은 다양한 무상교육과 장학사업을 통해 최상의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것으로 보답하겠다.” ●의료비부터 장학금까지 교육비 제로 -군위는 아이 1명이 성인이 될 때까지 1억 3000만원 이상 지원하는 최고의 자녀양육지원 시스템을 갖춰 주목받고 있다. 소개해 달라. “출산준비기를 시작으로 ▲영유아기 ▲재능발견기(초등학교) ▲진로설계기(중학교) ▲대입준비기(고등학교) 등 5개의 생애 구간에 걸쳐 촘촘한 지원정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출산준비기에는 출산 장려를 위한 의료비 지원을 비롯해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업, 첫 만남이용권 지원, 출산육아용품 지원사업 등을, 영유아기 단계에서는 아동수당 및 부모급여 지원뿐만 아니라 ‘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과 ‘다함께 돌봄센터’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각급 학교 학생 장학금 지급, 교재비·기숙사비·수학여행비 지원 등 ‘양육 및 교육비 걱정 제로(ZERO) 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 ●장학 사업 탈피… 교육 경쟁력 강화 주효 -민선 8기 출범 후 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가 지원사업 분야를 다양화하고 있는데. “종전 중고등학생 장학사업 위주에서 과감히 탈피, 유아를 비롯해 초중고생들의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대했다. 물론 교육 대상 연령도 크게 넓어졌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아동 및 초등 돌봄, 몰입 영어·수학교실, 모래놀이교육상담, 학력신장반 운영 및 기초학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특강 수업 등이 있다. 학생과 학부모들의 호응이 대단하다.” -수년간 학생 모집이 되지 않아 휴교 상태인 군위 효령고 활용 방안 마련이 시급한데 대책은. “폐교 위기에 몰린 일반고인 효령고를 야구, 축구, 파크골프 등 다양한 경기 종목을 포함한 체육특성화고 등으로 전환해 재개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3월 대구시교육청에 이를 건의한 뒤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국 다수의 유소년 축구클럽에서 군위 연고 팀 창단 및 연고 이전을 적극 제안해 오고 있다. 당장 전입학 희망 학생만도 90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신속히 재개교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교육·일자리·거주’ 삼박자… 경남, 작은 학교 살려 지역도 살린다

    ‘교육·일자리·거주’ 삼박자… 경남, 작은 학교 살려 지역도 살린다

    전입학 가구 위한 임대주택 건립교육청·지자체·LH 협업으로 확대폐교 위기 학교 살리고 인구 유입생태탐험·연극·여행 등 특색교육지역 자원·주민 연계로 공동체 강화지난달 3일 경남 고성군 삼산면. 주민 등 70여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참석자들이 한마음으로 축하한 ‘삼산아이토피아 입주식’이었다. 이날 행사는 남다른 의미가 있었다.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지역교육 발전에 힘을 모으겠다는 마음과 학교·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의지의 결과였기 때문이다. 경남교육청이 2020년 경남도 등과 힘을 합쳐 시작한 ‘경남 작은 학교 살리기 사업’ 이야기다. 작은 학교 살리기 사업은 교육청과 지자체,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협업으로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가구를 경남도로 이주시켜 소멸 위기 마을과 작은 학교의 상생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급격한 저출산으로 농어촌 지역 작은 학교들이 잇따라 폐교 위기에 처하고 지역사회가 활력을 잃어 가자 추진하게 됐다. 실제 지난 3월 기준 경남 지역 학교 994곳 중 전교생이 60명 이하인 작은 학교는 262곳(26.35%)에 이르렀다. 초등학교 525곳 중 196곳(37.33%), 중학교 270곳 중 55곳(20.37%), 고등학교 199곳 중 11곳(5.52%)이 작은 학교다. 학교는 지역 공동체의 중심이자 결속력을 다질 수 있는 거점으로, 폐교는 곧 지역 공동체의 해체를 의미한다. 이를 고려해 경남 작은 학교 살리기는 학생 가정이 농어촌으로 이주할 수 있도록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 여건 개선, 일자리, 거주 등 삼박자를 갖춰 사업 지속성을 담보하고 지역 소멸에 대응하겠다는 취지다. 2020년 첫해 공모에서는 남해군 상주초와 고성군 영오초 2개교가 시범사업 학교로 뽑혔다. 이후 경남교육청과 경남도, 해당 군은 학교마다 15억원씩 총 30억원을 지원했고 상주초와 영오초 전입학 가구를 위해 임대주택 5~6가구를 지었다. 경남교육청은 지원 예산을 활용해 학교 환경을 개선했고 도시 학교에서는 체험할 수 없는 특색 있는 다양한 교육과정도 개발·운영했다. 지자체는 빈집 정비와 통학로 개선, 일자리 지원, 임대주택 공고·입주민 관리를 주도했다. 효과는 금방 나타났다. 당시 남해에는 20가구 57명이 이주해 상주초 학생이 8명 늘어났고, 고성에는 9가구 47명이 이주해 영오초 학생이 9명 증가했다. 이듬해 사업은 LH의 참여로 더 확대됐다. LH는 공공임대주택 건립비의 80% 이상을 지원하고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함은 물론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해 지역균형발전에 적극적으로 이바지하겠다며 힘을 보탰다. 공모 절차를 거친 작은 학교 선정과 사업은 이후 지속적으로 이어졌다. ▲2021년 의령 대의초·함양 유림초 ▲2022년 의령 화정초·거창 북상초·고성 삼산초 ▲2023년 남해 성명초·거창 주상초·합천 묘산초 ▲지난해 고성 동해초·함양 서상초·창녕 이방초가 작은 학교로 선정됐고 임대주택 건립 등도 순조롭게 진행됐다. 삼산아이토피아와 같은 임대주택 준공 결실도 나타났다. 삼산초 공공임대주택은 공모 선정 이후 ‘주거와 교육을 함께’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총사업비 25억여원 중 LH가 80% 이상을 부담했다. 2023년 11월 착공, 7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지난해 6월 84㎡(25.5평형) 규모 다자녀주택 8호와 49㎡(15평형) 규모 일반주택 2호, 커뮤니티센터 1동이 건립됐다. 지난해 6월 완공 후 고성군 외 거주자를 대상으로 입주자를 모집했는데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에 집·일자리까지 제공한다는 혜택 덕에 문의가 잇따랐다. 결과적으로 미성년 자녀 2명 이상 양육, 무주택가구 등 조건을 충족한 10가구 44명(성인 19명, 미취학아동 8명, 초등학생 13명, 중고등학생 4명)이 입주 계약을 했고 대부분 입주도 마쳤다. 폐교 위기에 처했던 삼산초에는 활기가 돌고 있다. 학생 수 감소를 막을 수 있게 됐고 오히려 학생이 더 늘 것이라는 기대감도 생겼다. 지난달 기준 작은 학교 살리기와 관련한 임대주택 5곳은 준공돼 사업을 마쳤다. 나머지 6곳도 건립 절차를 밟고 있다. 교육기관과 행정, 마을 주민이 뭉쳐 학교와 지역을 모두 살리고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임대주택 건립, 빈집 정비, 정주 여건 개선과 함께 작은 학교 살리기 사업의 또 다른 핵심은 특색 있는 학교 교육과정 운영이다. 사업을 추진하는 각 학교는 지역 자원·주민과 연계한 교육으로 학생들의 꿈을 키우고 공동체를 강화하고 있다. 유림초는 특색교육과정으로 ‘놀이로 자라 예술로 피어나는 B.T.S(음악·연극·체육) 교육’과 ‘생태탐험과 환경사랑으로 실천하는 지구천사(EA) 교육’을 진행 중이다. 피아노, 밴드, 사물놀이, 연극대회 참여, 외발자전거, 인라인스케이트 등 갖가지 프로그램이 B.T.S 교육이라는 이름 아래 운영되고 있다. 매년 전교생은 제주·서울 등으로 현장체험학습도 간다. EA 교육은 지구적 환경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활동을 뜻한다. 환경 문제에 관심을 두고 실천하자는 취지의 교육은 교육지원청 환경생태교육 공모 사업과 연계해 ‘토종씨앗 연구회와 함께하는 텃밭 가꾸기 활동’을 중심으로 시행하고 있다. 북상초는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문화예술 감성 씨앗 키우기’ 교육을 하고 있다.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직접 경험·표현할 수 있도록 지원해 협력과 예절에 바탕을 둔 문화적 감수성·소양 함양을 돕겠다는 취지다. 각종 공연·전시·체험 관람과 버스킹, 학생들이 직접 선정하는 동아리 운영, 갈계숲(학교 인근 숲) 활용 생태수업 운영, 문화예술 관련 방과 후 활동 운영 등이 주요 내용이다. 이 밖에 이방초는 산토끼 노래학교 얼 계승·글로벌 셰프 푸드 학교, 서상초는 지속가능한 지구와 학교를 위한 생태·연극 프로젝트, 성명초는 학생 자율 동아리와 별빛 돌봄·별빛공부방·별빛 진로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각 학교는 저마다 특색을 살린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구현숙 경남교육청 초등교육과 장학관은 “저출생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한 상황에서 군 지역 면마다 학교 한 곳은 꼭 남아 있어야 한다는 취지로 작은 학교 살리기 사업을 하고 있다”며 “작은 학교들이 경쟁력을 더 갖춘다면 해당 지역으로 사람이 찾아오는 등 학교와 지역 공동체가 함께 발전할 수 있고 이는 경남 전체 교육력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 송전탑이 걸림돌 될 줄이야… ‘제주동부특수학교’ 분교로 출발할 듯

    송전탑이 걸림돌 될 줄이야… ‘제주동부특수학교’ 분교로 출발할 듯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에 설립 예정인 제주동부특수학교가 본교가 아닌 분교 형태로 추진될 전망이다. 부지 인근에 있는 송전탑에서 발생되는 전자파 위험 논란에 교육부가 재검토 결정을 내렸기 때문이다. 제주도교육청은 (가칭)제주동부특수학교 신설사업을 규모 조정 후 자체 투자심사를 거쳐 영지학교 분교장 형태로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처럼 설립 방향을 전환한 것은 교육부가 지난달 23일 열린 ‘2025년 정기1차 중앙투자심사’후 도교육청에 보낸 공문을 통해 설립 예정지의 교육환경유해시설(송전탑), 폐교활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부지 위치를 재검토하라고 회신했기 때문이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한국전력에 안전성 검사를 의뢰한 결과 송전탑의 전자파는 가정에서 노출되는 전자파보다 낮은 수준으로 측정됐다”며 “자체투자심사를 거쳐 해당 부지에 규모를 축소해 특수학교 분교장으로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부에 설립투자 계획서를 낼 때 사업규모 예상액은 390억원이다. 300억원 이상 중앙투자심사를 거쳐야 한다”며 “향후에 규모가 축소되지만 관련부서와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당초 도교육청은 특수학교의 지역별 안배를 고려해 조천, 구좌, 성산, 표선지역의 중간지점인 송당리 1961-1(2만 2067㎡) 부지에 11개 학급 84명을 수용할 예정이었으나 분교로 출발하면 학급 규모 축소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수학교는 기본적으로 유치원, 초·중·고 한 학급당 인원은 4, 6, 6, 7명이다. 도교육청은 향후 설계시 교사동을 송전선로 등과 55m 이상 이격 배치하고 이격 공간에 녹지조성, 완충구역 설정 등의 물리적 차폐효과를 두어 안전성을 담보하면 현재 48학급으로 포화상태인 영지학교의 분교로 출발하는데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도내 특수학교는 제주 영지학교(279명), 서귀포 온성학교(154명), 제주 영송학교(201명) 등 3곳 뿐이다. 도 교육청 양윤삼 행정국장은 “(가칭) 제주동부특수학교 설립하면 동부지역 특수교육대상자들이 1시간 넘게 걸리는 원거리 통학 불편 해소는 물론 특수학급 과밀현상을 해소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교육부의 중투 심사에서 부지 재검토의 요구가 있었지만 자체투자심사를 통해 영지학교 분교장 형태로 설립계획을 변경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자체투자심사 등의 절차가 정상적으로 추진될 경우 2029년 3월 개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2029년 제주 동부지역(4개 읍면) 특수교육대상 학생수는 163명이며 이 가운데 약 50%가 신설학교 전입학을 원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또한 송당리 지역주민의 82%가 특수학교 설립을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지자체들 축하금 경쟁시대?..다양한 현금시책 봇물

    지자체들 축하금 경쟁시대?..다양한 현금시책 봇물

    ‘축하금 경쟁 시대?’ 지방자치단체들이 경쟁이라도 하듯 다양한 이름의 축하금을 새로 만들거나 확대하고 있다. 인구유출 등을 막고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현금시책인데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다. 충북 옥천군은 청년인구 유입을 위해 ‘관내대학 전입학생 축하금’을 확대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군은 최근 ‘옥천군 인구증가 지원 사업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관내 대학 전입학생 축하금을 1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인상했다. 군은 개인 전입 축하금 20만원도 줘 올해부터 관외에서 군으로 전입한 학생은 전입 6개월이 지나면 총 120만원을 받게 된다. 군은 또 전입 후 1년이 지날 때마다 10만원씩 최대 3년간 총 3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단양군은 올해부터 대학생 입학축하금을 준다. 대상은 고등학교 졸업일까지 1년 이상 단양군에 주소를 유지하며 관내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교에 입학한 학생이다. 2년제 대학도 가능하다. 금액은 1인당 100만원이다. 군은 다음달 중에 고등학교 졸업증명서와 대학교 재학증명서, 주민등록 사항을 확인하고 축하금 수여식을 가질 예정이다. 음성군은 올해부터 초등학교 입학축하금을 마련했다. 축하금은 1인당 20만원으로 신청인 명의의 음성행복페이카드로 지급된다. 지원 대상은 입학일 기준 음성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관내 초등학교에 최초 입학하는 신입생이다. 신청인은 입학생 보호자로 친권자, 후견인 등 사실상 지원 대상자를 보호하는 자다. 보은군은 초·중·고 입학축하금을 주기로 했다. 부모와 자녀 모두 입학일 기준 1년 전부터 보은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가정이 해당된다. 축하금은 초등 30만원, 중학교 40만원, 고등학교 50만원이다. 올해 축하금 대상은 초·중·고를 합해 500명 정도다. 보은군 관계자는 “교육환경 개선 등으로 인구감소를 막기위해 축하금을 마련했다”며 “부모들의 학원비 부담도 줄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충주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다자녀 가정((3명 이상의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안정적인 양육환경 조성을 위해 입학축하금을 지원한다. 대상은 충주시에 거주하는 다자녀 가정의 셋째아 이상 자녀 가운데 2023년 초·중·고 입학생이다. 입학 당해 1회 지원으로 금액은 초등학생 30만원, 중학생 40만원, 고등학생 50만원이다. 입학일 기준 6개월 이전부터 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해야 하며 신청일 기준 부 또는 모(혹은 보호자)와 동일 세대여야 한다. 올해 대상은 527명이다. 입학일 이전 충주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고 있으나 6개월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 경우는 6개월 경과 후 신청할 수 있다. 진천군은 ‘국적 취득자 군민등록 축하금’을 마련했다. 2023년 1월 1일 이후 외국인이 국적법에 따라 귀화 허가를 받아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하고 진천군에 신규로 주민 등록해 6개월 이상 거주한 자가 대상이다. 금액은 40만원이다.
  • 산은, 새달 부산 누가 가나… 노조 “반대”

    산업은행(산은)의 부산 이전을 놓고 정부와 여당, 산은 지도부, 부산시가 연일 드라이브를 걸면서 사측과 직원들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당장 다음달 인사를 통해 임직원 50여명이 부산에 배치되는데 노조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은은 전날 부행장 인사를 단행한 데 이어 다음달 부서장 및 직원 인사에 나선다. 앞서 지난달 29일 산은은 이사회를 열고 ‘중소중견부문’을 ‘지역성장부문’으로 명칭을 변경해 관련 인력을 부산에 배치하고,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 위치한 해양산업금융실은 현 1실에서 2실 체제로 확대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조직 개편안을 의결했다. ‘본점을 서울로 한다’(제4조 본점 및 지점 등의 설치)고 규정한 산업은행법 개정이 어려운 상황에서 조직 개편을 통해 일부 조직과 인력이 부산으로 옮겨 가는 셈이다. 이번 조직 개편으로 우선 임직원 50여명이 내년 초 부산에 배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은의 한 직원은 “신설된 해양산업금융2실에 누가 발령받을지 알 수 없다”면서 “직원들이 불안해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산은과 정부, 여당은 부산 이전을 공식화하고 관련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강석훈 산은 회장은 지난 26일 부산에서 열린 부산혁신포럼에서 “내년 초 지방균형발전위원회에서 산은이 지방 이전 대상 기업으로 행정 절차가 마무리된다”고 밝혔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부산을 물류·항만 허브로 키우기 위해 산은의 부산 이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 부산도시공사 등은 지난 27일 산은 이전 지원 방안으로 ▲임직원 주택 특별공급 ▲지방세 감면 ▲임직원 자녀 원하는 학교 전입학 ▲임직원 가족 일자리 지원 등을 내걸었다. 산은 노동조합은 “임직원 98.5%가 이전에 반대한다”며 강하게 맞서고 있다. 노조는 이날 성명을 내고 “자금을 낮은 비용으로 조달할 수 있는 장소는 서울”이라면서 “국가 경제를 지지하기 위해 서울에 위치하는 게 필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부가 내년에 사상 최대인 205조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공급하는 가운데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하는 산은과 수출입은행(수은)은 재무건전성 악화와 지방 이전 이슈라는 내우외환을 겪고 있다. 정부는 내년 산은과 수은에 조(兆) 단위의 현물출자를 추진하는 등 재무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책은행을 둘러싼 논란 속에 젊은 인력이 이탈하는 것도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다.
  • “빨리 대피!”...中, 우크라이나 현지 중국인에게 ‘최후 통첩’ 이유는?

    “빨리 대피!”...中, 우크라이나 현지 중국인에게 ‘최후 통첩’ 이유는?

    중국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격화되면서 현지에 체류 중인 자국민을 대상으로 한 최후 대피 안내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크라이나 주재 중국대사관은 7일 오전 대사관 공식 위챗 계정을 통해 ‘현지 체류 중국인 중 대부분이 철수를 완료한 상태’라면서도 현지에 남아 있는 자국민을 겨냥해 하루빨리 출국할 것을 권고하는 경고문을 발송했다. 중국대사관은 지난달 25일을 시작으로 현지 교민들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철수 작전을 시작한 뒤 28일 국영 항공기를 띄워 자국민 대피 지원에 돌입한 바 있다. 당시 주우크라이나 중국대사관 측은 총 6천 명의 중국인들이 1차 철수 신청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공개했으나, 미국, 유럽 등 타 국가의 자국민 긴급 대피 방침 발부 시기와 비교해 한 발짝 늦은 철수 지침이었다는 비판을 받았다.  그리고 중국 정부가 1차 교민 철수 방침을 공고한 지 일주일이 된 이날, 주우크라이나 중국대사관은 “현재 우크라이나의 안보는 계속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면서 “아직 우크라이나에 남아 있는 중국 교민들은 조속히 해외로 대피할 것을 당부한다”고 거듭 빠른 철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대사관 집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에 유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의 수는 약 1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 상당수는 국영 항공기를 통해 중국으로 대피하거나 자력으로 우크라이나 국경선을 넘어 폴란드와 루마니아 난민 수용소에 대피 중인 상태다.  하지만 여전히 우크라이나 외곽 도시의 일부 방공소와 지하 대피소에 일부 중국인 유학생들이 긴급 대피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도움의 손길을 지속적으로 요청해오고 있는 상황이다.  현지에 남아 있는 중국인 유학생들의 상당수는 중국행 편도 항공편의 가격이 최근 급등, 1인 편도 항공권이 2만 위안(약 388만 원)을 초과하면서 탈출 감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다.이에 대해 중국 매체들은 다수의 중국인 청년들이 우크라이나행 유학을 선택한 주요 원인에 대해 대학과 대학원 유학 비용이 1년 기준 3~4만 위안(약 585~778만 원) 수준이며, 박사 학위 과정은 연평균 5~7만 위안(약 971~1360만 원)에 불과해 다른 유럽국가 대비 저렴한 학비가 우크라이나 유학의 동기가 됐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우크라이나에는 총 1천 곳의 대학과 대학원 등 연구 기관을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키이우종합대학을 포함한 총 10여 곳의 유명 대학에서 음악, 미술, 항공과학, 화학 공학 등의 분야에서 높은 연구 성적을 기록 중이다.  다만, 전쟁이 계속되면서 우크라이나에서 유학을 이어갈 수 없는 중국인 유학생들은 향후 유럽연합국에 소재한 타 대학으로 전학 및 편입학을 신청할 자격이 주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악화되면서, 우크라이나에서 장기간 체류하며 유학했던 외국 국적의 유학생들에게 난민국 학생 지위가 인정되면서 유럽연합 회원국의 대학에 전입학 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셈이다.  하지만 이 같은 권한이 주어진 것에도 불구하고 중국인 유학생들 내부에서는 국가마다 다른 교수 내용과 언어, 환경이 상이하다는 점을 들어 불만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는 분위기다.
  • 경남 작은 학교·마을 살리기 올해 3곳..전입학 외지가구에 집 제공

    경남 작은 학교·마을 살리기 올해 3곳..전입학 외지가구에 집 제공

    경남지역 농촌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이 올해 3개 학교에서 추진된다.작은학교 살라기 사업은 폐교와 소멸 위기에 놓인 농촌지역 작은 학교와 마을을 살리기 위해 경남도와 경남교육청이 사업비를 지원해 학교 학습환경을 개선하고 전·입학 가정에 거주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남도와 경남교육청은 다음달 11일까지 ‘2022년도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 공모 신청을 다음달 11일까지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공모 대상은 경남도내 면지역 소재 초등학교 가운데 작은학교 및 학교 주변 마을이다. 신청 학교를 대상으로 다음달 14일부터 현장 확인 및 심사를 거쳐 25일 최종 3개 학교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학교와 마을에는 경남도와 경남교육청, 해당 시·군이 각각 15억원씩 모두 45억원을 지원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는 임대주택을 건립하고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해 외지에서 전입학 하는 가정에 저렴한 임대료로 제공한다. 사업 신청을 원하는 시·군은 지역 교육지원청과 협의해 대상 마을과 작은학교(초등학교)를 선정한 뒤 다음달 11일까지 경남도 통합교육추진단으로 접수하면 된다. 앞서 경남도는 올해 사업을 희망한 8개 시·군을 대상으로 11일부터 4일간 LH와 함께 사전 설명회를 열어 사업 내용 등을 안내했다. 자세한 사항은 경남도 통합교육추진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은 폐교 및 소멸 위기에 놓인 작은학교와 마을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경남도와 경남교육청, LH가 협업으로 예산을 지원해 임대주택 건립, 빈집 정비, 정주여건 개선, 일자리 지원과 함께 학교 교육환경 개선 및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 등을 추진한다. 2020년 시범사업으로 처음 추진한 고성군 영오초와 남해군 상주초에는 최근까지 27가구, 93명이 이주했다. 곧 1가구가 추가로 입주할 예정이다. 이어 2021년 사업을 추진한 의령군 대의초와 함양군 유림초는 다음달 입주 예정으로 LH에서 임대주택 모두 20 가구를 건립하고 있다. 해당 군에서는 학교 주변 빈집과 통학로 정비 등 정주여건 개선도 진행한다. 오종수 경남도 통합교육추진단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LH가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에 동참해 이주민들의 안정적인 이주와 정착을 지원한다”며 “2020년 전국 최초로 자치행정과 교육행정이 협업으로 시작한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이 농촌 인구증가와 지역 균형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남 “청년인구 지켜라”… 교육·주택·일자리 지원 총력전

    경남 “청년인구 지켜라”… 교육·주택·일자리 지원 총력전

    농촌 작은학교 전입학하면 장학금 지급학부모에게 주택 제공하고 일자리 알선외지인 경남 한달살이 프로그램도 주목지역 문화·관광·생활 체험 후 정착 유도2026년까지 청년인구 순유출 제로 목표‘청년이 돌아오고, 머물러야 지역이 살아난다.’ 경남도가 갈수록 가속화되는 ‘청년층 수도권 유출을 막기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전국 광역시도 가운데 세종과 경기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청년이 빠져나가고 있다. 경남도가 15일 분석한 청년인구 유출 실태자료에 따르면 경남 청년인구(19~34세) 순유출은 계속 증가한다. 2018년 1만 1763명에서 2019년 1만 4056명으로 늘었다. 지난해는 1만 8919명으로 더 가팔라졌다. 경남도는 도정 최우선을 ‘청년인구 사수’에 두고 2026년 청년인구 순유출을 제로로 만든 뒤 순유입으로 전환시키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다양한 청년정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도교육청과 협업해 마을·학교 살리기 경남도 청년인구 지키기 정책 가운데 ‘농촌 작은학교 살리기’와 ‘경남형 한달살이’가 특히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농촌 작은학교 살리기는 젊은 인구 감소로 소멸과 폐교 위기에 놓인 농촌 마을과 학교를 동시에 살리기 위해 농촌 학교 전입 가구에 주택·일자리 등을 알선하는 정책이다. 경남형 한달살이는 외지인이 한 달간 경남에 머무르며 지역 문화와 생활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입 유도형 관광지원 사업이다. 경남도는 지난해 경남도교육청과 협업으로 농촌 작은학교 살리기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전교생이 60명 이하인 작은학교는 경남에 초등학교 175개, 중학교 52개, 고등학교 13개가 있다. 첫해 공모에서 남해군 상주초와 고성군 영오초 2개교가 작은학교 살리기 시범사업 학교로 선정됐다. 도와 교육청, 해당 군이 학교마다 5억원씩 모두 15억원을 지원해 상주초와 영오초 전·입학 가구를 위한 임대주택 5~6가구를 지어 하반기에 준공했다. 교육청 지원 예산 등을 활용해 학교 환경을 개선하고 도시학교에서는 체험할 수 없는 특색 있는 다양한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전·입학생들에게 장학금 지원을 확대하고 전입 학부모들에게는 주택 제공뿐 아니라 일자리도 적극 알선한다. 전국에서 상주초와 영오초 전·입학을 희망한 가구 가운데 입주 대상자를 선정해 시중 임대료의 30~40%로 저렴하게 장기 임대했다. 영오초 임대주택 6가구에는 학생과 학부모 31명이 전입해 10명이던 전교생이 27명으로 늘었다. 남해군은 이 외에도 학교 주변 빈집 15가구를 수리해 전·입학 희망 가구에 저렴하게 제공했다. 26명이던 상주초 학생수는 53명으로 늘어 폐교 위기에서 벗어났다. 학교 주변 마을도 생기를 되찾았다.●LH도 동참해 임대주택 20가구 건립 경남도와 도교육청은 작은학교 살리기를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계속한다. 공모를 거쳐 의령군 대의초와 함양군 유림초를 선정해 지난 8월 학생·학부모 모집 설명회를 가졌다. 두 학교와 의령·함양군은 설명회 이후에도 전·입학과 임대주택 입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부터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에 동참해 40억원을 들여 임대주택 20가구를 건축해 대의초와 유림초에 10가구씩 전·입학 가정에 저렴하게 임대한다. 의령군에서는 지난 9월, 함양군에서는 지난 10월 착공에 들어갔다. 내년 2월 준공될 예정이다. 또 도와 군은 대의초와 유림초 주변 빈집 5가구씩을 정비해 전·입학 가정에 제공한다. 내년에는 농촌 작은학교 3개교를 선정할 계획이다. 강인수 경남도 통합교육추진단 장학관은 “폐교가 지역 소멸로 이어질 수 있다는 위기감에서 도와 도교육청이 전국 처음으로 협업해 시작한 농촌 작은학교 및 마을 살리기 사업이 전국 농어촌 지역과 학교를 활성화하는 마중물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거창군은 지난 2월 LH와 협약을 맺고 신원면과 지역 작은학교인 신원초 살리기 사업을 시작했다. LH는 전교생이 20여명이던 신원초 전·입학 가정을 위해 학교 주변에 임대주택 12가구를 짓고 있다. 지난 8월 착공해 내년 2월 완공 예정이다. 입주 자격을 유지하면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거창군에서도 신원초 주변 빈집 4곳을 찾아 리모델링해 전입가구에 7년간 무상으로 제공했다. 신원초는 내년 임대주택이 준공되면 전교생이 30명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인식 신원초 교장은 “도시에서는 배울 수 없는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해 도시 아이들이 마음 놓고 찾아오는 안전하고 신바람 나는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외지인에게 한 달 숙박비·체험비 지원 경남도는 청년친화도시 조성 사업의 하나로 경남에 한 달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올해로 2년째 시행하고 있다. 외지인이 3~30일간 경남에 머무르며 문화·관광·생활을 체험한 뒤 그 내용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소개하는 장기 체류형 여행문화체험 지원 사업이다. 한 달 살아보기 참가자들은 “한 달 생활이 너무 짧아 경남에 정착해 살고 싶다”거나 “또 방문할 계획”이라고 입을 모은다. 지난해 통영시·김해시·하동군·산청군·합천군 등 5개 시군에서 시범적으로 시작해 올해는 15개 시군으로 확대했다. 선정된 팀(1~2명)에는 숙박비 하루 5만원씩과 체험비 1인당 5만~8만원을 지원한다. 5개 시군 한달살이 시범 사업에는 모두 1900여명이 신청하며 인기를 끌었다. 수도권 거주자와 청년층이 다수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446명을 선정했다. 올해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7월부터 석 달간 사업을 중단한 가운데 15개 시군마다 3~4차례 나눠 한달살이 참가자 총 748명을 선정했다. 전국에서 모두 1216명이 지원했다. 참가자 가운데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거주자가 447명으로 59.8%를 차지했다. 특히 39세 이하 청년층이 422명(56.5%)으로 경남형 한달살이에 청년층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해군 한달살이에 참여한 20대 여성은 “낚시와 갯벌, 도자기 만들기 체험을 하며 한 달을 보냈다”며 “한달살이로 잘 알려진 제주도보다 남해가 더 좋았다”고 만족했다. 코로나19 의료진으로 힘든 생활을 하다 통영 한달살이를 체험한 40대 여성은 “한 달이 이렇게 빨리 지나갈 줄은 몰랐다”며 “지친 심신의 안정을 찾고 열심히 살 수 있는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귀농·귀촌 위해 농사 지을 땅 샀다” 경남도는 지난해 거제시 한 달 살아보기에 참여했던 20명 가운데 젊은 청년 10여명이 거제에 정착을 준비하거나 희망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지난해 남해군 한달살이에 참여했던 청년들 가운데도 여러 명이 “대도시에서 느끼지 못하는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어 정착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청군에서 한달살이를 한 참가자도 “귀농·귀촌하기 위해 농사 지을 땅을 샀다”고 하는 등 경남형 한달살이가 경남 정착으로 이어지고 있다. 경남도는 다른 시도 거주자들에게 경남 생활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경남형 한달살이가 경남 알리기뿐만 아니라 청년층 인구의 경남 유입으로 이어지는 등 반응이 좋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내년에는 경남 18개 모든 시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상원 경남도 청년정책 추진단장은 “대한민국 미래를 이끌어 나갈 핵심 인재인 청년들이 경남으로 돌아와 머무르며 살고 싶은 지역임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시군과 긴밀히 협력해 실질적인 청년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 ‘농촌 작은학교 살리기’, 남해 상주초교 전입학 가정 공공임대주택 준공

    ‘농촌 작은학교 살리기’, 남해 상주초교 전입학 가정 공공임대주택 준공

    경남도와 경남도교육청이 추진하는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 가운데 하나인 남해군 상주초등학교 전입학 가정 공공임대주택이 준공됐다. 경남도는 상주면 상주초등학교 전입학 가정을 위해 건립한 공공임대주택이 준공됐다고 24일 밝혔다.이날 준공식을 한 공공임대주택은 농어촌 지역 소멸 위기에 처한 학교와 마을을 살리기 위해 2020년 부터 경남도와 도교육청이 협업으로 추진하는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이다. 상주초등학교가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남해군비 8억원과 경남도비 5억원, 특별조정교부금 3억원 등 모두 16억원을 들여 상주초등학교 인근에 건립했다. 초등학교에서 걸어서 5분쯤 걸리는 거리에 있는 공공임대주택은 1가구당 면적이 99㎡이다. 서울·경기 등 외지에서 상주초등학교로 전·입학이 확정된 5가구 19명이 입주한다. 공공임대주택 입주 이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방과후 아이들을 볼보는 공간인 99㎡크기 ‘마을 돌봄 공간’도 설치됐다. 상주초등학교는 요트를 비롯한 해양레포츠 교육, 생태놀이와 야영활동 등 생태운동회로 구성된 계절 맞춤형 ‘은모래 바다학교’ 등의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상주초등학교는 공공임대주택 외에도 학교 주변 마을 빈집을 단장해 외지 15가구 42명이 이주를 하는 등 모두 25명의 학생이 전입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경남도와 도교육청 관계자, 장충남 남해군수, 이주홍 남해군의회 의장, 지역 주민 등이 참석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폐교가 지역 소멸로 이어질 수 있다는 위기에서 추진한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이 농어촌 지역을 활성화하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경남도와 도교육청은 올해 초 경남 고성 영오초교 인근에도 도비 5억원과 군비 11억원을 들여 공공임대주택을 지어 준공했다.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에 올해부터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동참해 의령군 대의초와 함양군 유림초 인근에 임대주택을 건립중이다.
  • 작지만 특별한 학교로 … 서울교육청 ‘서울형 작은학교’ 8개교 선정

    학생 수가 적은 서울의 소규모 학교들이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도록 지원받는다. 서울교육청은 제2기 ‘서울형 작은학교’로 종로구 교동초등학교와 금천구 금천초등학교 등 8곳을 선정해 2020년도 1학기부터 3년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울형 작은학교는 도심 공동화 현상 등으로 학생 수가 줄어든 소규모 학교를 대상으로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이다. 학교 운영의 어려움을 극복해 ‘작지만 특별한 학교’로 키워낸다는 구상이다. 교육청은 2017년 제1기 서울형 작은학교로 교동초와 북한산초 등 8개교를 지정해 운영했다. 제2기 서울형 작은학교는 학생 수 300명 미만 학교 중 20개교의 신청을 받아 선정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 초등교육기관인 교동초(1894년 개교)와 두 번째로 설립된 소학교인 재동초(1895년 개교), 북한산 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북한산초, 용암초가 1기에 이어 재선정됐으며 금천초, 대청초, 등명초, 사근초가 새롭게 선정됐다. 교동초는 고궁과 박물관 등이 가까운 지리적 특색을 활용한 전통 문화예술교육을 강화하며 북한산초는 자연체험 프로그램과 생태, 환경교육을 강조한다. 다문화학생 비율이 높은 용암초는 이중언어교육 등 세계시민 교육을 특색으로 내세우며 재동초는 한옥학교라는 특색을 살려 전통 문화예술 교육과 메이커교육을 실시한다. 금천초, 대청초, 등명초, 사근초는 문화예술교육을 비롯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발굴한다. 서울교육청은 교육과정 운영 예산과 컨설팅을 지원하며 우수 교원 확보, 강사 인력 지원, 통학구역 외 학생의 전입학 허용 등으로 이들 학교의 운영을 뒷받침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단양군, 전입 군장병도 지원금 준다

    단양군, 전입 군장병도 지원금 준다

    충북 단양군이 인구 3만명 붕괴에 직면하자 인구증가를 위한 전입자 지원시책을 확대하기로 했다. 15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군 인구는 3만3명이다. 한달전보다 41명이 줄었다. 이런 추세라면 3만명 붕괴는 시간문제다. 다자녀 가구 전입장려금, 전입세대 쓰레기봉투 지원, 전입학생 장려금, 청년부부 정착금 등을 이미 시행하고 있지만 약발이 먹히지 않는 것이다.상황이 급박해진 군은 내년부터 전입 군 장병에게 1인당 30만원의 장려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관내 부대에서 복무중인 군 장병이 단양으로 주민등록을 전입해 1년이상 주소를 유지하면 지원대상이 된다. 인구증가 유공 기관과 기업체에게도 혜택을 주기로 했다. 기업체가 자사 직원들의 전입을 유도하면 인원에 따라 지원금을 주는 것이다. 지원금 기준은 5명∼9명 50만원, 10명∼19명 100만원, 20명∼39명 150만원, 40명~79명 200만원, 80명~99명 250만원, 100명 이상 300만원이다. 군은 신규 전입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정주 여건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의견도 수렴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노인들이 많고, 일자리도 적다보니 인구를 늘릴 방법이 없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보는 것”이라며 “효과가 있으면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단양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그때의 사회면] 무즙으로 감투도 벗긴다고?/손성진 논설고문

    [그때의 사회면] 무즙으로 감투도 벗긴다고?/손성진 논설고문

    1965년 전기 중학교 입학시험에 이런 문제가 나왔다. “엿을 만드는 순서에서 엿기름 대신 넣어도 좋은 것은 무엇인가?” 정답은 ‘디아스타제’였는데 학부모들은 ‘무즙’도 될 수 있다며 들고일어났다. 학부모들은 집단 농성을 벌이며 반발했다. 학부모들의 항의에는 이유가 있었다. 당시 초등학교 6학년 자연 교과서에 “디아스타제는 엿기름이나 침, 무즙에도 들어 있다”고 쓰여 있었기 때문이다. 교육 당국은 정답은 디아스타제 하나라며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당시 K교육감은 “무즙으로 엿이 된다면 떨어진 학생들을 구제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학부모들은 직접 솥단지에 무즙으로 엿을 만들어 서울시교육위원회로 몰려가 “무즙엿 좀 먹어 보라”고 외쳤다. 서울시교위는 국립과학연구소에 무즙으로도 엿을 만들 수 있는지 검증을 의뢰했지만 딱 떨어지는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다. 결국 그해 2월 25일 무즙을 정답으로 써낸 학생 38명이 ‘입학시험 합격자 청구소송’을 제기하기에 이르렀다. 소송이 진행되던 도중 학부모들은 교육감의 개인 집 안방까지 들어가 소란을 피우는가 하면 무즙으로 만들었다는 엿을 교육위원회 담벼락에 붙여 놓기도 했다. 서울고법 특별재판부는 다음달 30일 “무즙도 정답”이라는 판결을 내려 학부모들의 손을 들어 줬다. 소송을 제기한 학생들은 경기중(30명), 서울중(4명), 경복중(3명), 경기여중(1명)에 정원 외로 추가 입학할 수 있었다. 문제는 그다음에 더 커졌다. ‘무즙 학생’들의 전입학을 틈타 경기중 4명, 경복중 11명 등 특권층 자제 15명이 부정 입학한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특권층 중에는 청와대 비서관 2명과 한전 사장도 포함돼 있었다. 대통령의 엄단 지시에 따라 청와대 정무비서관과 공보비서관이 해임되고 문교부 차관, 서울시교육감이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후 관가 주변에서는 “무즙으로 엿만 만들 수 있는 게 아니고 감투도 벗긴다”는 말이 나돌았다. 그것으로 끝이 아니었다. 무즙을 정답으로 써내고도 소송하지 않은 학생들이 문제였다. 그러나 교육 당국은 그들까지 점수를 조정해 주면 연쇄 이동을 일으켜 학교 행정에 큰 혼란이 따른다며 구제해 주지 않았다. 1967년에는 ‘창칼 파동’이 일어났다. 미술 문제 13번에서 미술 도구 창칼의 용법을 ‘앞으로 당기는 것’만 정답이라고 했다가 경기중에 고위층이 다녀간 뒤 ‘뒤로 당기는 것’도 정답으로 인정, 채점 기준을 바꿨다는 것이다. 학부모들은 정답을 둘로 인정하는 바람에 당락이 뒤바뀌었다고 주장하며 추운 강당에서 밤샘 농성을 벌였다.
  • 대구시교육청, 특성화고로 전학 기회 주는 ‘진로변경 전입학제’ 실시 -

    대구시교육청은 오는 10일까지 일반고 1학년 재학생 중 특성화고로 전학을 희망하는 학생에 대해 전입학 지원서를 받는다. 일반고에 진학했지만 소질과 적성에 맞지 않아 특성화고에 전학하여 직업교육을 이수한 후 사회 진출을 희망하는 1학년 학생들에게 진로를 변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대구시교육청은 2016학년도부터 ‘진로변경 전입학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로 인해 특성화고로 전학을 희망하는 학생과 학부모가 특성화고를 직접 찾아다니며 전입학 지원을 해야 되는 불편을 덜어줄 수 있게 되었다. 올해는 특성화고 12개교 26개 학과에서 학생 54명을 모집하고 있으며, 특성화고로 ‘진로변경 전입학’을 희망하는 일반고 학생은 재학하고 있는 학교에 전입학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교육청은 학교로부터 지원서를 5월 10일까지 받아 해당 특성화고로 배부하고, 특성화고에서는 13일부터 31일까지 전형위원회 심사 및 면접을 실시하여 전입학 여부를 해당 학생에게 통보할 예정이다. 기타 학교 및 학과별 모집인원, 제출서류, 전형요소 등에 대한 문의는 시교육청(053-231-0416)이나 학생이 재학 중인 일반고에 문의하면 확인이 가능하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자신의 소질과 재능을 고려하지 않고 일반고로 진학한 1학년 학생 중에는 수능 과목 중심의 교육과정 이수가 적성에 맞지 않아 특성화고로 전학을 희망하는 학생이 있다”면서 “이런 학생들이 ‘고등학교 진로변경 전입학제’를 통해 새로운 적성을 찾아 진로를 변경할 수 있도록 돕고, 새로 전학한 학교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개별 상담, 학교생활 적응 지도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학폭 피해학생 보호조치 전 결석해도 출석 인정

    이번 학기부터 학교폭력 피해학생은 학교폭력자치위원회(학폭위)의 보호조치 결정 전에 결석해도 출석으로 인정된다. 또 성폭력 피해학생이 전학을 원하면 교육감 권한으로 전학이 가능해진다. 교육부는 16일 ‘학교폭력·성폭력 피해학생 보호 강화 대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학교폭력 피해 학생은 기존에 학폭위와 학교장의 보호조치 결정을 받은 이후에만 결석이 출석으로 인정됐지만 ‘학교생활기록부 작성 및 관리지침’을 개정해 보호조치 결정 이전 결석도 출석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 개정안은 즉시 적용된다. 성폭력 피해학생의 전학 기준도 완화됐다. 성폭력 피해학생에 대해 학교장이 교육감에게 새로운 학교 배정을 요청하면 특별한 사유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교육감이 학교를 지정해 전입학을 할 수 있도록 ‘교육청 전입학 지침’이 개정됐다. 기존에는 일부 교육청의 경우 전입학이 학교장 권한이어서 성폭력 피해학생이 전학을 원하더라도 전학을 가고자 하는 학교에서 불허하면 전학을 할 수 없는 경우가 있었다. 교육부 관계자는 “피해학생의 학교장이 학생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교육청에 전달하면 교육감 권한으로 전학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진주시 중·고교 신입생 교복구입비 30만원 지원

    진주시 중·고교 신입생 교복구입비 30만원 지원

    경남 진주시는 26일 중·고교 신입생 교복구입비 지원 조례가 지난 25일 시의회에서 의결됨에 따라 중·고교 신입생에게 교복구입비 1인당 30만원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지원대상은 진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교복을 입는 중·고등학교에 입학·전입학 학생이다. 진주시 지역 뿐 아니라 다른지역 중·고등학교에 다니는 신입생과 전입생도 포함된다. 지주지역 중·고등학교에 입학한 학생은 각 학교에 신청하고, 다른 지역 학교 입학생과 전입생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오는 4월에 교복구입비 지원 추경예산을 확보한 뒤 5월 말부터 지원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시 평생학습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교복구입비 지원에 따라 올해 6500여명의 중·고등학교 학생과 해당 학생 학부모가 교복구입비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육 분야 보편적 복지와 공공성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진주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특별기고] 보다 진일보한 고졸 취업 활성화 방안/김진모 서울대 교수(진로직업교육센터장)

    [특별기고] 보다 진일보한 고졸 취업 활성화 방안/김진모 서울대 교수(진로직업교육센터장)

    우리나라는 고등학교 졸업 후 취업보다 진학이 일반화된 사회다. 2017년 기준으로 고교 졸업자 약 58만명 중 68.9%인 40만명이 대학에 진학하는 반면, 11%인 6만 5000명만이 취업을 선택하고 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대다수가 바로 대학에 진학하는 현상은 학벌중심 사회와 맞물려 입시과열 및 과잉학력 사회를 초래하고 있다. 청년 노동시장의 고학력화가 야기하는 중소기업 구인난과 대졸이상 실업률 상승이라는 일자리의 구조적 문제에 직면한 지금이 ‘고교 졸업 후 바로 대학에 진학’하는 현상에 대해 되돌아봐야 할 시점이다. 이러한 현상은 여전히 대학을 나오지 않고서는 안 된다는 사회적 인식과 학력 간 임금 격차, 먼저 취업한 후 대학에 진학하는 것이 쉽지 않은 사회적 환경, 고졸 재직자의 처우 개선과 능력개발에 소극적인 기업 환경 등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고졸 취업이 사회적으로 활성화되려면, 무엇보다 기업문화가 바뀌어야 한다. 우수한 직업교육이 이뤄지더라도 양질의 기업이 채용하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고, 견실한 기업에 채용되더라도 고졸자가 기업에서 성장할 수 없다면 고졸 취업은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 지난 25일 교육부가 발표한 고졸 취업 활성화 방안은 이러한 문제의식과 대책에 대한 고민이 엿보여 반갑고 더욱 기대가 된다. 기존에 고졸 취업을 확대하는 정부의 방법은 취업의 질이 보장된 공공 부문과 민간 기업에 고졸 채용을 할당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이런 양적인 접근은 한시적이고, 정부의 관심이 없어지면 다시 사그라든다는 문제가 있다. 이러한 점에서 이번 고졸 취업 활성화 방안이 담고 있는 ‘선취업 후학습 우수기업 인증제’는 기업의 자발적인 행동을 유도하는 바람직한 방향의 정책이다. 또한 재직자가 유급휴가훈련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기업을 지원하는 점도 눈에 띈다. 이번 정책적 제안이 기업 스스로 고졸자를 지원하는 문화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돕는 소중한 첫 번째 시도가 아닐까 한다. 고졸 취업 확대와 관련해 제시된 주요 과제들 중 가장 학생과 맞닿아 있는 직업계고의 변화도 눈에 띈다. 4차 산업혁명 관련 산업 등과 연계한 직업계고 학과 개편이 추진되며, 신산업 분야의 교원 양성이 강화되어 직업계고 학생이 시대 흐름에 맞는 기술을 배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중앙취업지원센터의 신설로 중앙-시·도-학교가 연계해 취업을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한 것도 인상적이다. 또한 일반계고 학생 중 진학을 목표로 하지 않는 학생들에게 직업계고에서 위탁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과정을 신설하고, 학생이 원할 경우 위탁교육 수료 후 특성화고에 전입학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되는 것은 그 의미가 커 보인다. 이 학생들이 훈련이 아닌 교육을 받아야 할 청소년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고졸 재직자가 사회에서 성공적으로 자립하기 위해서는 결국 지속적인 능력개발이 수반되어야 한다. 이를 고려할 때, 이번 방안에 담긴 후학습자에 대한 장학금 지원과 고졸재직자가 어디서든 학습을 할 수 있도록 국립대, 4년제, 전문대 모두 재직자 친화적인 교육과정을 확대하는 점은 환영할 만하다. 취업 후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이나 지식을 습득하기 위해 대학에 진학하는 것은 개인 발전에도, 그리고 기업 생산성 제고에도 긍정적이다. 고졸 취업이 양적으로, 질적으로 한 번에 개선되는 것은 무릇 다른 사회 현상의 변화가 그렇듯 어려운 일이다. 특히 교육의 변화와 함께 기업의 변화, 학력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변화까지 필요한 고졸 취업의 활성화는 더욱 어렵다. 이번 종합대책이 자신의 자리에서 일하고 있는 고졸 재직자와 후학습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나아가 산업계와 사회의 인식이 전환될 수 있는 하나의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 ‘문제유출’ 숙명여고 쌍둥이, 자퇴냐 퇴학이냐

    ‘문제유출’ 숙명여고 쌍둥이, 자퇴냐 퇴학이냐

    서울 숙명여고 전 교무부장 A(53)씨가 자신의 쌍둥이 두 딸에게 시험문제를 유출한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두 딸에 대한 징계 문제를 놓고 학교와 서울교육청 골머리를 앓고 있다. A씨에 대한 형이 확정되지 않았고, 쌍둥이의 공범 혐의가 공식적으로 드러나지 상황에서 학교 측이 자매가 제출한 자퇴서를 수리할지가 쟁점이다.8일 서울교육청과 학교 측에 따르면 쌍둥이는 지난 1일 자퇴서를 제출한 이후부터 등교하지 않고 있다. 학생의 자퇴는 학교장의 허가가 있어야 가능한데 현재 학교는 쌍둥이의 자퇴서 수리를 유보한 상태다. 문제는 쌍둥이가 당장 자퇴 처리되면 문제 유출 의혹이 제기된 지난 2학년 1학기까지의 성적이 그대로 남는다는 점이다. 숙명여고 학업성적관리규정에 따르면 모든 평가(학기말 성적 산출 기준)가 완료되기 이전에 자퇴한 학생에게 이전에 취득한 성적이 있을 경우 이 학생의 재입학·전입학·편입학을 위해 그 성적을 전산 입력하거나 별도로 보관해야 한다. 이 학교 고2 학부모들이 “쌍둥이가 자퇴하고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간 뒤 1·2학년 때 성적을 내년 입시에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하루빨리 0점 처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학교 측은 쌍둥이가 문제 유출의 공범이 밝혀지기 전에 ‘0점 처리’하는 것을 부담스러워 하고 있다. 자퇴 요청을 승인하는 것도 쌍둥이의 성적을 유지해주는 꼴이 되기 때문에 다른 학부모의 입장을 고려해 선택하기가 쉽지 않다. 이 때문에 학교 측은 쌍둥이가 아버지 A씨의 부정행위를 인지하고 있었거나, 문제 유출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사실이 조속히 드러나길 기다릴 수밖에 없는 것이다. 쌍둥이의 공범 혐의가 밝혀지면 이 둘에게는 ‘자퇴’가 아닌 ‘퇴학’ 조치가 내려질 수 있다. 그러면 이들의 학적에는 ‘학칙 위반으로 인한 퇴학’이라는 꼬리표가 붙게 된다. 성적을 0점 처리하는 것에도 부담감이 줄어든다. 숙명여고 학생생활지도 제규정에 따르면 시험에서 부정행위를 했거나 동조한 학생의 성적은 0점 처리하고 학생은 학교 내 봉사활동을 해야 한다. 또 부정행위를 목적으로 시험 문제를 사전에 절취하거나 누설한 학생은 사회봉사·특별교육 이수·퇴학 처분을 받을 수 있다. 앞서 지난 7월 광주의 한 고교에서 발생한 시험지 유출사건에서는 학교 행정실장과 어머니가 유출한 시험지로 시험을 치른 B군의 자퇴가 받아들여졌다. 학교는 부정행위가 명백하다고 판단하고 B군의 점수를 0점 처리했다. 쌍둥이는 자퇴 혹은 퇴학 조치되면 다음 학기에 편입학을 신청해 다른 학교로 갈 수 있다. 지난 1학기 시험 점수가 0점 처리되면 2학년 1학기를 다시 다녀야 한다. 하지만 편입학 후 쌍둥이의 유출 혐의가 확정되면 그 학교에서 다시 퇴학을 당할 수도 있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강구덕 서울시의원 “특성화고 취업률 50%대 그쳐... 제고 방안 필요”

    강구덕 서울시의원 “특성화고 취업률 50%대 그쳐... 제고 방안 필요”

    서울시 교육청 특성화고의 취업률이 3년째 50%대를 유지한데 이어, 비정규직의 비율에도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일반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간의 비정규직 비율이 벌어져 학생 취업간 격차가 심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진로변경을 위해 일반고로 전입학을 하는 사례가 3년간 계속 증가추세에 있어 특성화고 취업 체계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이 요구된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구덕 의원(자유한국당, 금천2)이 지난 9일 제277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 기간 중 받은 교육청 제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2월 1일 졸업자의 경우,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취업률은 각각 53.8%와 87%로, 특성화고가 마이스터고에 비해 취업률이 낮았다. 특성화고의 비정규직 취업률은 11.5%로 마이스터고 1.7%과 크게 차이가 났다.특성화 고등학교는 특정분야의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전문적 교육을 실시하는 학교로 서울시 70개교가 있으며, 마이스터고는 산업계의 수요에 직접 연계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바이오, 반도체, 로봇, 에너지, 해양 등 다양한 기술 분야의 교육을 실시하며 4개교가 있다. 그 외에도 일반고 학생 직업교육위탁학교 6교가 있다. 또한 최근 3년과 특성화고에서 일반고로 진로변경을 한 학생은 2,272명에 달하며 해마다 늘고 있는 실정이다. 강구덕의원은 “특성화고의 취업률이 몇 년째 50%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단순히 취업률을 올리기 보다는 취업률 정체 원인을 찾고, 학생들이 취업시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3학년 2학기에 특성화고 학생들은 현장실습을 하게 되는데, 이를 통해 학생들의 진로가 결정된다. 그러나 자신의 전공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거나 현장실습 작업장의 노동착취, 비인격적 대우로 인해 실습을 중단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강구덕의원은 중학교 때 특성화고에 진학할 때부터 진로 지도가 통합적으로 이뤄져야 함을 강조하고, 특성화고 학생들이 현장실습 시 받는 저임금과 비인격적 대우 등을 개선하기 위해 교육청 차원에서 노력할 것을 강조하며, 11일 출범한 ‘특성화고 권리 연합회’등을 통해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것을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워너원 이대휘, 서울공연예술고 합격...황민현·박지훈 후배 된다

    워너원 이대휘, 서울공연예술고 합격...황민현·박지훈 후배 된다

    워너원 이대휘가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전편입학 실기고사에 합격한 소식이 전해졌다. 28일 서울공연예술고에 따르면, 이대휘는 이 학교 전입학 실기전형에 최종 합격했다. 이에 따라 청담고에 재학중이던 이대휘는 서울공연예술고 무대미술과 전공 2학년생이 된다. 이대휘의 전학 결정은 연예계 활동에 집중하기 위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이대휘는 같은 워너원 멤버 황민현, 박지훈의 후배가 된다. 황민현은 서울공연예술고를 졸업한 뒤 인하대 연극영화과에 재학 중이다. 이 외에도 서울공연예술고 출신 가수에는 미쓰에이 수지, 방탄소년단 정국, 엑소 세훈, 레드벨벳 슬기, 에이핑크 손나은, 걸스데이 혜리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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