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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느 엘리트의 추락

    서울대를 나온 전 방송국 PD가 모교 운동장에서 후배들의 물건을 훔쳐오다 경찰에 붙잡혔다. 조증(躁症·기분이 들떠서 쉽게 흥분하는 상태가 1주일 이상 지속되는 증세)에 시달리는 가운데 생활고로 인한 신용불량자 전락과 경쟁사회에서 밀려난 데 따른 좌절감이 주된 이유였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8일 서울대 교내에서 상습적으로 도둑질을 해온 신모(42·주거부정)씨에 대해 절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신씨는 지난달 18일 모교인 서울대 운동장에서 농구하는 학생들이 벗어놓은 옷을 뒤져 신용카드와 현금 12만원을 빼가는 등 5차례에 걸쳐 현금·카드결제 등 258만원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신씨는 기자와 만나 방송국 PD를 거쳐 신용불량자로 전락한 뒤 결국 좀도둑으로 쇠고랑을 차기까지 인생유전을 담담하게 털어놓았다. 대학시절 총학생회 간부를 지내기도 했던 신씨는 1990년 한 공중파 방송국에 PD로 입사했으나 회사 내 갈등으로 98년 스스로 회사를 그만뒀다. 사표를 낸 뒤 방안에만 머물던 그는 2000년 집을 나왔다. 신씨의 주민등록은 퇴거 이후 전입신고를 하지 못해 말소됐다. 모교 근처인 신림동 고시촌에서 지내다 2003년 삼촌 집으로 갔지만 삼촌과 다툰 뒤에는 찜질방을 전전했다. ●재활용품 수집으로 하루 5000원 벌이…절도의 충동 신씨는 집에서 나온 뒤 쓰레기, 캔 등 고물수집을 통해 하루 5000원 정도를 벌었다. 조증으로 인해 기업체에 취직하기는 힘들었다. 카드로 생활비를 충당하다 지난해 5월 1000만원의 카드 빚 때문에 신용불량자가 됐으며 이로 인해 경찰에 쫓기는 신세가 됐다. 지난해 폭행사건으로 300만원의 벌금형까지 선고받았으나 벌금도 내지 못했다. 신씨는 “술에 취하면 기분이 좋아져 남의 물건에 손을 대게 된다.”고 털어놨다. 경찰은 “서울대에서 피해를 당한 학생들이 더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여죄를 추가로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김준석기자 hermes@seoul.co.kr
  • [알쏭달쏭 건강보험 풀이] 유학 간 자녀 보험료 계속 나오는데…

    서울신문은 건강보험에 관련된 여러가지 의문점을 이해하기 쉽도록 매주 한차례씩 ‘국민건강보험 Q&A’를 연재합니다. Q:지역가입자로 처와 자녀가 함께 건강보험에 가입돼 있다. 사정상 처와 자녀가 다른 주소지로 옮길 예정이다. 이 경우 보험료를 어떻게 내야 되는가? A:보험료는 따로 내야 된다. 지역가입자의 자격은 주민등록등본상 주소 기준이다. 주민등록상 주소가 변경되어 결과적으로 가구가 분리되면 건강보험 자격이 분리되기 때문이다. 만일 4월 4일자로 동사무소에 전입신고를 했다면 5월부터 적용된다. Q:자녀가 해외유학을 갔는데 건강보험에 계속해서 자녀에 대한 보험료가 포함되어 나온다. 해외에 체류중이라 건강보험 혜택도 볼 수 없는데 포함시키는 이유는 뭔가? A:1개월 이상 해외 여행, 유학, 취업 등으로 국외 체류시 보험혜택이 정지돼 보험료 고지가 중지된다. 보험료가 나오지 않게 하려면 가까운 공단 지사에 ‘급여정지’ 신고를 하면 된다. 제출 서류는 여권사본(출국했으면 출입국관리 사실증명서), 입학허가서 또는 재학증명서, 비행기 좌석표 사본(출국전일 경우) 등이다. 보험혜택이 정지되면 출국 다음달부터 보험료는 면제되고 병·의원도 이용할 수 없게 된다. 그러나 출국 후 1개월이 경과되지 않고 귀국할 때에는 소급해제되고 밀린 보험료도 내야 된다. Q:분가 후에도 부모님을 피부양자로 등재할 수 있는지? A:일단은 부모님의 소득이 없어야 하고, 부모님이 다른 형제자매와 동거하지 않거나 동거하는 경우도 형제자매의 소득이 없는 경우에 인정된다. 피부양자로 등재한 후, 부모님의 주민등록등본을 첨부하여 건강보험증 추가발급 요청을 하면 건강보험증도 추가로 발급된다.
  • ‘판교 청약우선권’ 분가한 배우자 집 있으면 자격상실

    ‘판교 청약우선권’ 분가한 배우자 집 있으면 자격상실

    ‘판교 신도시, 제대로 알고 청약해야 한다.’ 정부가 최근 분양가상한제 도입 등 청약제도를 강화해 판교 신도시 등지의 청약을 손꼽아 기다려온 수요자들이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 정부는 경기도 판교 신도시 등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지역의 아파트 분양 물량 35%를 35세 이상 무주택 세대주에게,40%를 40세 이상,10년 무주택 세대주에게 청약우선권을 주기로 했다. 그러나 이 원칙만 믿고 청약을 했다가는 낭패를 당할 수 있다. 무주택 및 세대주 조건 등 내용을 구체적으로 들여다 보면 복잡하다. 건설교통부와 금융결제원의 도움을 받아 무주택 세대주의 조건과 자격 유무 확인 방법 등 혼란스러운 부분을 알아본다. ●세대주 조건 까다롭다 ‘노른자위’로 각광받는 판교 신도시의 청약일을 앞두고 우선청약 자격을 갖추기 위해 세대주 분리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러나 지금은 늦다.10년 무주택 세대주라는 얘기는 10년 동안 무주택자이면서 10년간 세대주여야 한다는 뜻이다. 따라서 40세 이상,10년 무주택자라도 세대주로 분리한 지 10년이 되지 않았다면 분양가상한제 아파트 청약자격이 없다. 다만 무주택 세대주이고 과거에 세대원에 편입된 적이 있는 등 세대주와 세대원을 오간 사람은 세대주 기간을 합해 10년이 되면 자격을 갖춘 것으로 간주한다. 자녀와 배우자와의 관계도 복잡하다.10년 이상 무주택자인 김모(56)씨를 예로 들어 알아보자. 유주택자인 아들이 최근 세대주로 독립했다. 김씨에게는 최우선 자격이 주어진다. 자녀는 현 시점의 세대원 유무만 가리기 때문이다. 부인의 경우는 다르다. 김씨는 따로 집을 갖고 있는 부인을 최근 세대주로 분리했다. 하지만 자녀와는 달리 부부의 주택 유무기간은 함께 산정돼 유주택자로 분류된다. 부인에게 딸린 세대원이 주택을 갖고 있어도 김씨는 유주택자로 분류된다. 이 원칙들은 5년 이상 35세 이상 무주택 세대주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 단독 세대주에게도 역시 우선 청약자격이 부여된다. ●자격유무 이렇게 확인하라 무주택자 가운데 자신이 10년 무주택인지, 세대주가 된지 몇년째인지 몰라 방법을 묻는 경우가 많다.8년밖에 안됐는데 10년 이상 무주택자로 알고 10년 무주택 청약때 접수를 하게 되면 당첨이 돼도 무효처리된다. 부당청약 등의 이유로 5년 무주택 청약기회도 사라지게 된다. 과거 당첨 여부는 금융결제원 홈페이지(www.kftc.or.kr)의 주택청약 운영사이트(www.apt2you.or.kr)에 들어가면 왼쪽에 당첨여부 확인란이 있다. 본인만 열람이 가능하며 전자인증이 필요하다. 통장을 만든 은행 창구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세대주 여부는 주민등록등본을 떼어보면 세대주로 분리됐는지 알 수 있다. 무주택 기간은 확인이 쉽지 않다. 주택보유 여부는 건교부 주택전산망을 통해 확인할 수 있지만 수백만명의 보유여부를 확인하는 것은 어렵다. 당첨자 가운데 무주택자, 무주택 기간, 당첨 여부 등을 가려내는 방식을 사용한다. 따라서 무주택 기간은 본인이 확인해야 한다. 재산세 납입여부를 관할 시·군·구에 가서 확인할 수밖에 없다. 물론 자신이 과거 10년 동안 살았던 주소를 확인해야 한다. ●수도권 전입하면 청약가능 40세 이상, 무주택 10년 자격을 갖춘 지방 거주자가 서울로 이사하면 어떻게 될까. 공급 공고일 현재 서울·수도권으로 전입신고를 했다면 분양가상한제 아파트 우선 청약이 가능하다. 다만 성남시의 경우 2001년 12월26일 이전에 전입신고를 한 사람에 한해 지역우선 자격이 부여된다. 이후에 전입한 사람은 수도권 거주자와 같은 자격이 주어진다. ●청약통장은 거주지가 기준 청약저축은 아파트 분양지 중심이 아니라 청약자의 거주지 기준으로 분류된다. 만약 청약저축을 청약예금으로 전환,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에 청약하고자 한다면 수도권은 200만원짜리 통장이면 가능하지만, 서울 거주자라면 300만원짜리 통장이 있어야 한다. 서울과 수도권은 금액이 다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청약저축 불입액이 260만원인 서울 거주자는 청약예금으로 전환할 수 없다. 서울의 경우 청약예금 최소 단위는 300만원이기 때문이다. 이 경우 불입액이 300만원이 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반면 서울 이외의 수도권 거주자가 260만원의 청약저축을 불입했다면 200만원짜리 예금으로 전환하고 60만원은 돌려받으면 된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규제개혁위 반대로 무산

    정부가 위장 전입을 막기 위해 전입신고 때 주택 임대차계약서 등 전입을 입증할 자료제출을 의무화하도록 하는 방안이 규제개혁위원회의 반대로 무산됐다. 행정자치부는 위장 전입을 막기 위해 임대차계약서 제출 등 본인입증제를 도입할 예정이었으나 입법예고 과정에서 규제개혁위원회가 반대 입장을 밝혀 시행령 개정 때 제외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규제개혁위원회는 주민등록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기간에 “전입신고 때 본인을 입증하기 위해 전·월세 계약서 등 임대차계약서 제출을 의무화하는 것은 전국민을 상대로한 중요한 규제사무에 해당되기 때문에 재고돼야 한다.”는 의견을 제출했다. 본인입증제 등 사전에 규제를 강화하는 것보다 사후확인방식을 개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행자부는 이에 앞서 전입신고 때 임대차계약서 제출 등 본인입증제를 도입하고 대신 통·이장에게 사후에 전입사실을 확인토록 하는 사후확인제를 폐지하는 것을 골자로 한 주민등록법 시행령을 10월5일부터 25일까지 입법예고했었다.(서울신문 10월5일 6면 보도) 행자부는 이에 따라 당초 전입신고를 하면 동사무소에서 신고서 사본을 3일 이내에 관할 이장과 통장에게 보내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사후확인제’를 폐지하는 대신 이를 보완키로 했다. 현재 동사무소에서 3일 이내에 통·이장에게 신고서 사본을 보내고, 통·이장이 다시 3일 이내에 확인해 동사무소에 제출하는 것을 15일로 늘리기로 했다. 통·이장이 보름에 한번씩 회의가 있기 때문에 회의 참석 때 확인서를 제출하면 실효성이 있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위장전입 힘들어진다

    내년 하반기부터는 위장전입을 막기 위해 임대차계약서 등 전입사실을 입증하는 서류를 첨부해야 주민등록 전입신고를 할 수 있게 된다. 행정자치부는 4일 위장전입신고를 방지하고 건물 소유자의 재산권 행사 때 피해를 막기 위해 주민등록법시행령 개정안을 마련,5일부터 25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가구 단위로 주민등록 전입신고를 하는 경우,임대차계약서나 매매계약서 등 입증자료를 제출하거나 건물 소유자에게 전입 사실을 확인받아 신고하게 했다.대신 그동안 유지해온 통·이장의 사후확인은 폐지했다. 그러나 세대원이나 동거인으로 전입신고할 때는 세대주의 확인만 거치도록 해 본인입증을 하지 않아도 되도록 했다. 관계자는 “시행령을 바꾸는 것은 가급적 위장 전입의 절차를 까다롭게 해 위장 전입을 방지하자는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으로,위장전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는 힘들 것”이라며 “주로 부동산 투기나 자녀 교육문제,행정기관 인구늘리기 등의 목적으로 위장전입이 이뤄지는데 세대주와 짜고 위장전입을 하면 주민등록법 위반으로 처벌하는 것 외에는 별도의 제재방법이 없다.”고 설명했다. 또 주민등록 재등록이나 주민등록증 신규발급시에는 그동안 본인과 세대원,통·이장의 확인을 받도록 했으나 확인범위를 동일호적내 가족까지 확대했다.무인민원발급기로 주민등록 등·초본을 발급받을 때는 주민등록번호와 지문만 입력하면 가능토록 했다. 행자부는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연내에 개정안을 확정,공포할 예정이며 6개월여의 대국민 홍보 기간을 거쳐 내년 6월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쉬어가기˙˙˙

    톱스타 하지원(25)의 주소지가 느닷없이 바뀌는 해프닝이 벌어졌다.이사한 것도 아니고,주소지를 옮긴 것도 아닌데 이처럼 엉뚱한 일이 일어난 것은 동사무소 아르바이트생의 실수 탓으로 밝혀졌다는데.동사무소측은 “아르바이트생이 호기심에 인터넷 등을 통해 입수한 하지원의 본명과 주민등록번호를 입력,정보화면을 열어두었다 실수로 전입신고를 눌러 사고가 생겼다.”고 해명,곧바로 정정조처를 취했다고.
  • 주민등록 위장전입 막는다

    자녀 교육이나 양도소득세 회피 등의 목적으로 이루어지는 주민등록 위장전입이 내년부터 힘들어진다. 행정자치부는 22일 위장전입의 폐해를 막기 위해 전입신고를 할 때 주택·아파트 매매계약서나 분양계약서,전·월세 임대차 계약서 등을 첨부하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또 해당 주소 가구주의 전입확인서를 받아야 전입신고를 할 수 있게 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현재 전입신고는 해당 주소 거주자와 상관없이 누구나 할 수 있으며 통·반장 등이 사후에 전입신고 내용을 확인할 때도 실제 거주자가 ‘거주한다.’고 확인만 해주면 된다.이 때문에 학군 등 교육여건이 좋은 지역에 위장전입하거나 1가구 1주택 양도소득세 비과세 요건인 ‘3년 보유,2년(또는 1년) 거주’를 충족시키기 위해 실제 거주하지 않으면서도 거주한다고 신고하는 사례가 많은 실정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관계부처 의견을 수렴한 뒤 주민등록법 시행령을 개정,다음달 중에 입법예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송광수 “중수부 폐지론 검찰 무력화의도”

    송광수 검찰총장은 14일 정치권 등에서의 대검중수부 폐지 논의와 관련,“중수부 폐지는 지난 1년간의 수사에 불만을 품은 측이 검찰의 힘을 무력화하려는 의도”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송 총장은 이날 수도권지역 검찰 중견 간부 전입신고식에서 이례적으로 원고없이 ‘중수부 폐지론’을 직접 거론하면서 “검찰권 행사에 대한 불만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청와대 등이 최근 공직비리조사처 신설을 추진하는 데다 중수부 폐지 논의가 진행중인 상황에서 송 총장이 사정 중추기관으로서의 중수부 폐지 논의에 정면 반박하고 나섬에 따라 정치권과 법무부,검찰 사이에 새로운 갈등이 빚어질 가능성도 없지 않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미등기 주택도 임대차 보호대상

    미등기 주택의 세입자도 주택임대차보호법상 우선변제권을 갖는다는 판결이 나왔다.법원이 임차인의 범위를 넓게 해석,무허가 옥탑방이나 불법 다세대주택의 영세 세입자도 보호해야 한다고 판단한 것이다. 지난 96년 임모씨는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에 4층짜리 다세대 주택을 건축했다.마무리공사가 남았고 준공검사도 받지 않았지만 급한 마음에 주택을 임대했다.97년 3월 전모(35)씨와 엄모(33)씨가 3층과 4층에 이사왔다.보증금은 각각 3500만원과 3300만원이었다.같은 해 4월 전입신고를 마치고,8월 임대차계약서에 확정일도 받았다. 그러나 98년 2월 임씨가 주택을 아내 박모씨에게 증여하면서 문제는 시작됐다.박씨가 중소기업은행에서 대출하면서 주택 대지에 2억 4000만원 근저당권을 설정한 것이다.결국 돈을 갚지 못하자 은행은 2001년 대지에 대한 임의경매신청에 들어갔다.법원은 현황조사를 통해 이곳에 4층짜리 신축건물이 세워졌고,전씨 등이 생활하고 있다는 것도 확인했다. 경매절차를 진행하면서 전씨 등은 배당요구서를 제출했다.대지는 같은 해 9월 1억 500만원에 낙찰됐다.그러나 법원은 임차인에게 전혀 배당하지 않고 집행비용을 제외한 1억 300여만원을 중소기업은행에 전달했다.이에 전씨 등은 이의를 제기 2002년 3월 소송을 냈다. 서울고법 민사3부(부장 최은수)는 “임차보증금을 우선 배당하라.”며 1심을 깨고 전씨 등 임차인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등기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임차인이 대지에 대한 우선변제권을 보장받지 못하면,나중에 집주인에게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해도 구제할 방법이 없다.”면서 “미등기건물이나 무허가건물이라도 주택임대차보호법의 보호대상으로 보는 것이 합당하다.”고 밝혔다. 정은주기자 ejung@˝
  • 강남권밖 2호선주변 '적당’

    본격적인 이사철로 접어들고 있다.전셋값이 안정되면서 요즘은 세입자들도 전세의 질을 따지는 추세다.전세금을 더 주더라도 학군이나 교통이 편리한 곳을 찾는다.새 집도 이런 부류의 세입자들이 선호하는 물건이다.만약 다음달쯤 이사를 하고자 한다면 지금부터 전셋집을 골라둬야 한다. 전철역 주변은 교통이 좋아 세입자들에게 인기다.그러나 서울 강남권은 전셋집 구하기가 무척 어렵다.웬만한 서민은 집값으로 강남권에 전셋집을 구할 수 없다.비강남권은 그런대로 여유가 있다.특히 2호선 주변은 전셋집 구하기에 가장 적합한 지역이다.부동산114 김규정 팀장은 “전셋집을 구할 때는 웬만한 대학이 연결되고,서울시내만 도는 2호선 주변을 찾는 것이 좋다.”면서 “강남권은 이미 전셋값이 상투를 튼 만큼 비강남권 2호선 전철역 인근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서울시내나 수도권에는 입주를 앞두고도 미분양 상태인 주택들이 상당수에 이른다.이 중에는 오피스텔이나 주상복합아파트도 많다.이런 아파트들은 쉽게 전세를 들 수 있다.아니면 아예 사버리는 경우도 많다.전세금에 조금만 웃돈을 내면 되기 때문이다.미분양 아파트는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구입시에도 5년 동안 재당첨 제한을 받지 않는다.미분양 주택은 특별분양 조건의 혜택을 많이 받는다.미분양 단지는 건설사측에서 빨리 처분을 원하기 때문에 다양한 특별분양 혜택을 준다.예를 들어 계약금의 10∼20%만 내고 중도금 전액을 무이자 융자나 분양가 할인,중도금 이자 후불제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그러나 미분양 단지는 반드시 이유가 있다.미분양 단지를 고를 때는 왜 미분양이 났는지를 잘 따져야 한다. 주변환경이 뒤떨어졌는지 기반시설이 부족한지,저층은 아닌지도 살펴봐야 한다. 전세 입주시에는 반드시 확정일자를 받아두고 전입신고를 해야 한다.그래야 세든 집이 경매로 넘어갈 때 후순위 채권에 앞서 권리를 보호받을 수 있다.전입신고를 해야 효력이 생긴다.또 입주예정 아파트에 세를 들 때는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소유권 이전등기가 돼 있지 않아 소유자와 근저당,가등기 여부 등을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이 경우 무엇보다 분양계약서를 확인해야 한다.중도금 연체여부를 확인하는 것도 필수적이다.분양업체에 가면 중도금 연체는 물론 분양권 전매여부를 알 수 있다.분양권 압류여부 등도 분양업체나 주택조합에 확인해야 한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독도 주민’ 편부경씨 강제퇴거 위기

    독도의 세번째 주민이 된 여류시인 편부경(48)씨가 전입 한달여만에 독도에서 쫓겨날 위기에 놓였다. 경북 울릉군 울릉읍 관계자는 “편씨가 전입신고를 한 뒤 단 하루도 독도에 거주하지 않아 법적 퇴거요건에 해당된다고 판단,주민등록지를 옮길 것을 통보했다.”고 26일 밝혔다. 편씨는 ‘독도지킴이’로 유명한 김성도(63)선장 부부를 도우려고 지난달 19일 김선장의 주소지인 경북 울릉군 독도리 산20으로 주민등록지를 옮겼다.편씨는 이에 대해 “지난달 독도에 들어가려고 했으나 선가장(배를 뭍으로 끌어올리는 장소)이 파손돼 진입할 수가 없었다.”면서 “살고 싶어도 살 수 없는 상황인데 일방적으로 강제퇴거를 시킨다니 어처구니가 없다.”고 말했다. 연합
  • ‘전자정부’ 출범 1년 연 2000만명 이용

    ‘전자정부’출범 1년만에 이용자가 연인원 2000만명을 돌파했다. 인터넷을 통해 4000여종의 민원 열람이 가능해졌고 400여종의 민원을 신청할 수 있게 돼 지난 1년동안 총 32만여건의 온라인 민원신청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정부는 31일 행정자치부,정보통신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전자정부 1년 추진상황 합동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행정기관간 정보공동 이용 건수도 평일 평균 1만 3000여건으로 늘어나 민원인들의 관청 방문 횟수가 대폭 줄었다.특히 주민·호적·국세 분야에서 공동 이용체계를 구축,20종의 민원인 첨부서류가 불필요해졌다.지난 9월부터는 토지대장 등 3종의 민원서류를 인터넷으로 직접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주민,차량,호적 등 21개 업무를 전자화하는 시·군·구 행정종합정보시스템이 구축돼 한 차례 전입신고만 하면 차량 등 주민과 관련된 10개 부문의 주소가 일괄 변경되는 시스템도 갖추게 됐다. 이종락기자 jrlee@
  • 지자체 ‘인구 불리기’ 제동/전입신고서 위조 면직원 적발

    자치단체 인구 불리기에 제동이 걸렸다.전남 목포경찰서는 16일 신안군의 인구 늘리기 역점시책에 따라 전입 신고서를 무더기로 위조한 전남 신안군 K면사무소 직원 장모(39·8급)씨와 마을이장 정모(52)씨 등 2명에 대해 사문서 위조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장씨는 지난 4월 초 뱃일을 하던 박모(45·전남 목포시 창평동)씨 등 선원 21명의 인적사항을 이장인 정씨로부터 확인받아 이들의 주소지를 신안군으로 옮긴 혐의다.위장전입한 주소지는 모두 한 곳으로,실제 거주자는 없고 번지수만 있었으며,전입서는 장씨 본인이 작성했다. 신안군 인구는 지난 6월 말 현재 5만 3487명으로 5만명을 넘어섰으나,지난해 말에는 4만 9794명으로 6개월만에 3693명이 불어났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이슈 따라잡기/車 전국번호판 디자인 논란

    내년 1월1일부터 지역 표기를 없애는 자가용 자동차의 전국번호판제도 시행을 놓고 시끄럽다.새로 바뀔 번호판이 현행과 동일한 바탕색에다 2열 배열식 번호판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점이 가장 큰 쟁점이다. 더욱이 지난 9월부터 다음달까지 시범운영중인 ‘반사번호판’ 제도가 올해말 최종 합격점을 받으면 전국번호판제도 시행후 늦어도 1∼2년 내에 또다시 번호판을 교체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때문에 졸속행정과 예산낭비라는 비난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자동차마니아들은 이 기회에 번호판의 색상과 디자인을 세련되게 바꿔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바탕색과 디자인을 확 바꿔라.” 요즘 건설교통부 홈페이지에는 전국번호판 시행을 두달여 앞두고 연일 ‘성토글’이 올라온다.네티즌 김권종씨는 “부동산과 같은 자동차에 광역자치단체명이 들어가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지방분권을 활성화하는 마당에 지역명을 없애는 것은 매우 상치되는 정책”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오정우씨는 “현재의 촌스러운 번호판 바탕의 색상 등을 그대로 놔둔채 지역표기만 빼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서 “선진국처럼 기능성과 디자인 모두를 만족시키는 멋진 번호판을 달아야 할 때가 아니냐.”고 말했다.정현호씨는 “우리나라처럼 두 줄로 배열된 번호판은 지구상에 몇 나라가 되느냐.”고 반문했다. ●왜 바꾸나. 전국번호판은 김대중 정부 출범직후 지역차별을 없애자는 취지에서 처음 제기됐다.건교부는 번호판 교체에 따른 비용절감 및 불편해소,등록관청의 업무부담 완화 등을 이유로 내세웠다.또 시·도간 주소변경때 변경등록 미이행에 따른 과태료 부과 등의 문제도 없어진다는 것이다. 지난해 시·도간 자동차 변경등록은 모두 1348건으로 번호판·등록세·수수료 등을 포함한 직접 소요비용은 199억원,순수 교체비용은 135억원으로 집계됐다. ●어떻게 시행되나. 전국번호판 교체대상은 9월말 현재 전체 자동차등록대수 1449만여대 가운데 택시·버스 등을 제외한 비사업용 차량 1370만대가 해당된다.대상 차량은 다른 시·도로 이사할 경우 주민등록 전입신고때 자동차 전산망과주민등록 전산망이 연계돼 자동차 주소지가 자동적으로 변경되면서 전국번호판을 의무적으로 부여받게 된다.또 새로 구입하는 차량은 자동차등록시 전국전산망에 의한 전국번호판을 무조건 받는다. ●쟁점과 전망은 전국번호판제도를 시행하더라도 그동안 꾸준하게 제기됐던 야간 식별력 개선과 한눈에 번호를 확인할 수 있는 시인성 등의 문제점은 여전히 남게 된다.야간 식별력의 개선을 위해 현재 시범운영중인 반사번호판 제도 역시 채택 여부에 따라 논란이 일 것 같다.교통개발연구원의 이상민 박사는 “번호판 식별력을 높이기 위해 1열 배열식 번호판 도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문 기자 km@
  • ‘번개’ 남의 이름으로 10년

    ‘번개 배달원 조태훈 강사’로 전국 각지를 돌며 성공담을 강의해온 중국집 배달원 출신 ‘번개’가 10년간 남의 이름으로 이중생활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번개’는 지난 18일 오후에도 기업연수생들을 대상으로 강의하기 위해 경기도 안성시청을 찾았다가 공문서 변조 등 혐의로 경찰에 붙잡히면서 정체가 밝혀졌다. ‘조태훈’으로 알려진 번개의 본명은 김모(38·서울시 강서구 화곡동)씨.번개는 지난 94년 4월 중국집 계산대에서 훔친 동료 배달원 조태훈(37·광주 서구 상무동)씨의 주민등록증에 자기 사진을 붙이면서 엉겁결에 조씨로 행세하게 됐다.예비군훈련 불참으로 기소중지자가 되고 잦은 이사로 전입신고마저 하지 못하면서 주민등록증이 말소됐기 때문. ‘번개’의 성공담은 널리 알려진 대로다.광주에서 태어난 그는 할머니 손에서 자라다 중학교 1학년 때 중퇴하고 지난 86년 무작정 상경했다.검정고시 출신 중졸학력이 전부인 번개는 지난 97년 서울 안암동 고려대 앞 중국 음식점 S반점에서 배달원으로 일하면서 뜨기 시작했다.“주문 전화를 끊는 순간 오토바이 소리가 들린다.”는 신속함과 남학생에겐 소주를,여학생에겐 스타킹을 선물하는 등 톡톡튀는 아이디어로 매스컴에 이름을 올리면서 전국적인 명성을 얻었다.밑바닥 인생에서 일약 ‘명강사’로 이름을 날리면서 이후 ‘번개 배달원 조태훈 강사’의 질주는 거침이 없었다. 방송사들이 앞다퉈 그를 초빙했고 IMF체제에서 ‘21세기 신지식인’으로 선정됐다.초청강연 횟수만 2000차례를 넘었다.강연료도 한달에 1000만원을 웃돌았다.‘번개반점’ 체인망을 거느린 사장이자 ‘번개외식경영컨설팅연구소장’이라는 길다란 직함까지 얻게 된다. 하지만 조태훈이 된 번개는 이후 친구들을 만나지 못할 정도로 불안한 생활이 이어진다.자신의 처지를 너무나 잘 아는 친구를 속일 수는 없었다.자동차운전면허도 따지 못했다. 아무리 멀어도 기차나 버스로 이동했다.멀찌감치 경찰 복장만 보여도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다.아무리 바빠도 무단횡단만은 하지 않았다.더욱이 초등학교 갈 때가 된 큰아들(7)은 물론 둘째(2)도 혼인신고조차 못한 부인의 호적에 올렸다. 지난 98년 을지로에 ‘번개’라는 중국집을 냈다가 쫄딱 망하지만 않았어도 어쩌면 번개의 명성은 이어졌을지 모른다. 큰 손해를 보고 중국집 문을 닫고 지금도 빚을 갚고 있다. 문제는 진짜 조태훈씨에게 엄청난 소득세와 의료보험료 미납 독촉장이 수년째 날아들었고 소명자료 제출에 지쳐 견디다 못한 조씨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번개는 덜미가 잡혔다. 김씨는 경찰에서 “떳떳한 아빠로 살아가게 돼 오히려 시원하고 홀가분하다.”고 털어놨다.광주 서부경찰서는 20일 김씨에 대해 공문서 위·변조와 조세포탈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그러나 검찰은 고의성이 없고 그동안의 사회적 봉사활동을 고려해 불구속 수사토록 조치했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보리에 담긴 이웃情 / 광진구, 전입자에 환영 선물 주민 재배… 마음여는 계기로

    3일 광진구 중곡동에 전입신고를 마친 주부 왕모(48)씨는 동사무소 직원이 건네는 1㎏짜리 보리쌀을 받고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전입 주민에게 드리는 우리 동네의 선물”이라는 직원의 설명을 듣고서야 가슴이 뭉클해지며 고향에 온 것 같은 푸근함을 느꼈다. 이 동네는 이달 들어 다른 지역에서 이사온 주민에게 보리쌀 1㎏을 선물하는 이색서비스를 펼치고 있다.별미와 건강식이 된 ‘보리쌀’에 환영의 뜻과 따뜻한 이웃의 정을 담아 지역에 대한 포근한 이미지를 심어주려는 서비스다. 선물로 전달되는 보리쌀은 주민들이 직접 재배,지난달 수확한 것이라 뜻을 더한다.이 지역 주민들은 해마다 중랑천 둔치에 마련된 4000여평의 자연학습장에서 보리를 파종,수확한다.올해는 수확한 보리쌀 200㎏을 봉지 200개에 나눠 이사오는 주민들에게 선물로 나눠주고 있다.이응희 동장은 “낯설기만 한 전입주민에게 따뜻한 이웃의 정을 알려주고 싶었다.”며 “작은 선물이지만 이웃끼리 마음의 문을 여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 “투기목적 전입거부는 정당” 판결

    이주비나 보상금 등 투기적 목적을 위해 무허가촌으로 이주한 사람들의 주민등록 전입신고는 거부할 수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특별6부(부장 李東洽)는 22일 “무허가 건축물이라는 이유로 전입신고를 거부한 것은 부당하다.”면 이모씨 등이 서울 강남구를 상대로 낸 주민등록전입신고거부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심을 깨고 원고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 가운데 상당수가 별도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거나 한 가족이면서도 마을 내 2가구에 각각 전입신고를 하는 등 원고들의 전입신고사유가 실제 생활근거를 마련하기 위해서라기보다는 투기 등 다른 목적으로 전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구의 한 무허가촌에 살고 있는 이씨 등은 2001년 7월 해당 동사무소에 주민등록 전입신고를 했으나 적법 건축물로 보기 어렵다는 이유로 거부당하자 소송을 내 1심에서는 승소판결을 받았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이슈 따라잡기/“수당 현실화·자녀학자금 지원하라” 이·통장 집단행동 돌입

    최근 각종 이익단체들의 집단행동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의 이·통장들도 수당 인상 등을 요구하며 이같은 행렬에 동참하고 나섰다.이·통장들은 조만간 대정부 압박에 나설 예정이며,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업무중단도 불사하겠다는 태세다. ●업무중단 으름장 이·통장들은 다음달 17일 충남 금산군에서 ‘전국 이·통장 협의회’ 창립총회를 갖는 등 ‘세력 다지기’에 들어갔다.이들은 수당 현실화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이·통장들은 지난 97년부터 월 수당 10만원과 회의비 2만원,매년 200%의 상여금 등 연평균 164만원을 받는다.이같은 지급액이 턱없이 낮다며 월 수당 20만원,회의비 10만원 등으로 150% 인상안을 제시하고 있다. 또 모곡제(마을주민들이 봄에 보리 2말,가을에 벼 2말씩 걷어주는 제도) 폐지와 대학생 자녀에 대한 학자금 지원,전출·입시 이·통장 날인제도 부활 등도 요구하고 있다. 유기석(57·전북 장수군 장계면 금덕리 이장) 협의회 임시회장은 “이·통장에 대한 수당이 97년 이후 동결돼 물가인상 등을 전혀 반영하지못하고 있다.”면서 “청와대와 행정자치부 등에 이같은 요구를 전달했으며,정부가 다음달 17일까지 만족할 만한 답변을 내놓지 않으면 즉각 행정보조업무를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행정조직의 최일선 조직인 이·통장들이 업무를 중단할 경우 ▲주민등록전입신고 사실여부 확인 ▲연 2회 주민등록 실태조사 ▲민방위·반상회 운영 ▲새마을사업 등 마을사업 추진 ▲각종 행정시책 홍보자료 배부 등의 행정보조업무 등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예산부담이 관건 정부는 이·통장들의 요구가 어느정도 현실성을 갖고 있다고 판단하면서도 예산상의 이유로 난색을 표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이장은 3만 5879명,통장은 5만 7749명 등 모두 9만 3628명이 있다.따라서 개인별 지급액은 적지만,지원 총액은 만만치 않다는 설명이다.이·통장에게 지원되는 예산총액은 1535억 5000만원이다.이를 150% 인상할 경우 3750억원의 막대한 예산이 소요된다. 행자부 관계자는 “이·통장에 대한 수당은 지방비에서 지출되기 때문에 지자체의 재정부담능력을 고려하지않을 수 없다.”면서 “여러가지 현실을 감안한 뒤 가능한 범위 안에서 수용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세훈 기자 shjang@
  • 전셋집 안전하게 구하기/전세계약은 집주인과 꼭 문서로

    ‘이사 이렇게 하세요.’ 본격적인 봄 이사철을 맞아 전·월세를 구하는 세입자들이 분주해지는 시기다.특히 계약만료일을 앞두고 집을 찾다 보면 부주의로 금전적인 손해를 볼 수도 있다.계약서,확정일자,등기부등본 등 이사 절차를 차분하고 꼼꼼하게 살피는 지혜가 필요하다. ●발품을 팔자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발품을 많이 파는 것이 싸고 좋은 집을 구하는 지름길이다.서울·수도권의 아파트는 같은 단지의 아파트라도 층·향·동에 따라 가격이 수천만원 가량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주변지역 아파트 시세와 입지조건 등을 살펴보면 의외로 전세값이 싼 물건도 구할 수 있다.부동산 중개업소들은 같은 지역의 매물을 서로 공유하고 있어 중개업소 한 곳만 찾아가도 그 지역의 매물은 전부 살펴볼 수 있다. ●계약서는 꼼꼼히 전셋집을 구할 때 중개업소나 집주인의 말을 믿고 계약서를 대충 작성해서는 안된다.반드시 집주인과 계약하되 약속한 사항을 문서화시켜야 한다.나중에 문제가 생겼을 때 책임소재를 명확히 할 수 있다. ●등기부등본 확인 계약에앞서 등기부등본을 확인해야 한다.등기부등본에는 근저당·가압류 등 해당 주택에 대한 권리관계가 기재돼 있다.이를 통해 권리관계 하자 여부를 꼼꼼히 파악해야 한다.최근에는 부동산 중개업소에서 등기부등본을 인터넷으로 신청,무료로 보여주고 있다. ●획정일자인 꼭 받자 전입신고와 확정일자는 세든 집이 경 매로 넘어갔을 때 보증금 반환순위를 결정하는 기준이 된다.일단 잔금을 치르고 이삿짐을 풀었다면 동사무소부터 찾아 전입신고와 확정일자인을 받아야 한다. 입주예정 아파트는 더욱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분양계약서,중도금 연체여부,분양권 압류여부의 확인은 필수다. 김성곤기자 suggone@
  • 올 전세는 새 아파트로 가볼까

    ‘올해 봄 새집으로 이사하자.’ 본격적인 이사철이다.그러나 지난해처럼 전셋집을 얻기 위한 전쟁을 치르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전셋값이 안정되고 집들이를 하는 아파트 물량도 풍부하기 때문이다.서울지역의 올해 아파트 입주물량은 지난해보다 36% 늘었다.세입자들이 전셋집을 골라 갈 수 있게 됐다.그러나 내년에는 입주물량이 크게 줄어든다. 따라서 교통이 편리하고 값싼 전셋집을 구하는 세입자라면 올해 입주하는 새 아파트를 노려볼 만하다. ●이사 지금이 적기 올해 서울에서는 모두 7만 1000여 가구의 아파트가 입주한다.이는 지난해(5만 2000여가구)보다 1만 9000여 가구가 많은 것이다.세입자들의 선택폭이 그만큼 넓어졌다. 이달과 다음달 입주가 시작되는 단지만 해도 서울이 41곳,수도권이 23곳이다.저렴한 가격에 새집으로 이사를 하고자 한다면 지금이 적기라고 할 수 있다. 부동산114 김규정 팀장은 “내년에는 서울지역 아파트 입주물량이 올해보다 오히려 1만 9000여가구가 줄어든다.”면서 “새집으로 이사를 하려면 올 봄을 놓치지 말라.”고 말했다. ●전셋값 안정 서울 전셋값은 지난해 9월 0.98%가 오른 것을 끝으로 4개월째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서울뿐 아니라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다.신도시는 10월부터 4개월째 내림세다.인천과 경기도는 3개월째 전셋값이 내렸다. 예년 같으면 겨울 방학을 맞아 전셋값이 뛰고 매물이 달려 전세파동 조짐이 보일 시기인데도 오히려 전셋값이 하향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지난 2년 동안 봄 전셋값이 너무 오른데다가 부동산 안정심리 확산과 매물증가 때문으로 풀이된다. 본격적인 이사철이 되면 약간의 반등을 시도하겠지만 상승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전세 주의점 전세를 들 때에는 반드시 확정일자를 받아둬야 한다.확정일자인은 세든 주택이 경매로 넘어갔을 때 후순위 채권보다 앞서 권리를 보호받을 수 있는 제도다. 그러나 전입신고를 해야만 효력이 발생하므로 이사와 동시에 전입신고를 하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가장 확실한 것은 전세등기지만 확정일자를 받아두는 것 만해도 전세금을 떼일 가능성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입주예정 아파트는 더욱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아직 소유권 이전등기가 돼있지 않은 경우도 있다.근저당,가등기 설정도 알아봐야 한다. 따라서 입주예정 아파트로 이사를 할때에는 가장 먼저 분양계약서를 살펴봐야 한다.또 중도금 연체여부의 확인도 필수다.분양업체에 가면 중도금연체는 물론 분양권 전매여부를 알아볼 수 있다.분양권에 대한 압류여부도 확인해야 한다. 김성곤기자 sungg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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