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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억 명품녀 전남편 “방송내용 사실, 명품가방만 8억치”

    4억 명품녀 전남편 “방송내용 사실, 명품가방만 8억치”

    최근 논란이 된 ‘4억 명품녀’ 김경아(23)씨의 전남편 문모씨(32)가 방송내용이 조작이 아닌 사실이라고 밝혀 또 다른 파장이 예고된다.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에서 피부과 진료를 하는 의사 문모씨는 김씨의 전 남편이라고 밝히며 지난 7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텐트 인 더 시티’에 나온 내용들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문씨는 15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함께 생활한 경험에 비춰보면 논란이 된 목걸이 가격만 빼고 방송에서 했던 발언은 모두 사실로 판단된다”며 “김씨가 지금 사는 논현동 빌라에는 명품 가방만 40개 정도 된다. 적게는 2천만원, 많게는 4천만원에 달해 가방 가격만 최소 8억원 정도”라고 밝혔다.이어 “김씨가 17평 규모의 빌라에 산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닐 수 있다. 실제 거주지는 80평대 고급 빌라로 전세가만 8억∼9억 원이다. 빚 때문에 살지 않는 곳으로 전입신고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혼인관계증명서를 공개하며 자신이 전 남편임을 증명하기도 한 문씨는 김씨와 서류상 지난해 7월8일 혼인하고서 그해 11월13일 협의 이혼한 것으로 돼있었다.그는 “2007년부터 2년여 동안 부모님의 동의 아래 김씨와 사실혼 관계에 있었다”며 “김씨에게 속아 빚이 크게 늘었다. 김 씨를 만난 것 자체가 후회된다. 결국 재산 문제로 협의 이혼했다”고 밝혔다.방송에서 ‘용돈만으로 명품을 수억원 어치 구입했다’는 말에 대해선 “직업은 없었다. 용돈은 부모와 부자인 외숙부한테 받은 거고, 주로 어머니와 외숙부의 카드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김씨의 외숙부가 서울의 대형복합건물의 대주주라고 전하기도 했다.한편 김경아씨는 15일 ‘현재 대본을 받은 하드 디스크를 복구하고 있다. 작업이 끝나는대로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오후부터 외부와의 연락을 일체 끊었다.사진 = Mnet ‘텐트인더시티’ 화면캡처, 김경아 미님홈피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 ▶ 한혜진, 숏팬츠로 각선미 과시…공항패션 ‘시선집중’ ▶ ’생존’ 위한 예능에 ‘발목 잡힌’ 가요계 ▶ 씨스타, 민낯 안무영상 공개…”폭풍 각선미” ▶ 이연희, SM 아이돌과 美서 셀카놀이에 푹 빠져 ▶ ”학교가 팔렸다” 140억 뒷거래 명문사립 j여고는 어디?
  • ‘4억 명품녀’ 전남편 등장 “방송 대부분 사실인 듯”

    ‘4억 명품녀’ 전남편 등장 “방송 대부분 사실인 듯”

    최근 논란이 된 ‘4억 명품녀’ 김경아(23)씨의 전남편이라고 주장하는 남자가 등장해 그녀가 방송에서 보여준 모습은 대부분 사실이라고 밝혔다. 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에서 피부과 진료를 하는 의사 문모(32)씨는 김씨의 전 남편이라고 밝히며 그녀의 과거 모습과 지난 7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텐트 인 더 시티’ 프로그램에서 소개된 내용들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문씨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작년에 김씨와 결혼하고서 약 4개월 동안 강남구 논현동의 한 빌라에서 살다가 이혼했다"며 7월8일 김씨와 혼인하고서 그해 11월13일 협의 이혼한 것으로 돼 있는 ‘혼인관계 증명서’를 공개했다. 그는 해당 방송에서 김씨가 말한 발언 대부분이 사실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해 그녀와 방송사간의 진실공방이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는 문씨가 "지금 사는 논현동 빌라에는 명품 가방만 40개 정도 된다. 적게는 2천만 원, 많게는 4천만 원에 달해 전체 가방 가격만 최소 8억 원 정도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김씨가 17평 규모의 빌라에 산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닐 수 있다. 실제 거주지는 80평대 고급 빌라로 전세가만 8억∼9억 원이다. 빚 때문에 살지 않는 곳으로 전입신고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김씨의 허풍 섞인 주장에 방송사가 속았다는 지적에는 "함께 생활한 경험에 비춰보면 논란이 된 목걸이 가격만 빼고 방송에서 했던 발언은 모두 사실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김씨가 그와 같은 생활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친가의 재력 덕분이다. 문씨는 “용돈은 부모와 부자로 알려진 숙부한테서 받아 썼다. 카드도 주로 어머니와 숙부의 것을 이용했다”고 설명했다. 그가 거론한 숙부는 서울의 대형 복합건축물의 대주주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으로 문씨는 "나 역시 소비가 심한 김씨한테 속아 빚이 크게 늘었다. 김씨를 만난 것 자체가 후회스럽다"고 말했다. 사진 = Mnet ‘텐트인더시티’ 화면캡처, 김경아 미님홈피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소녀시대 서현, 급 물오른 미모 ‘눈부셔’▶ 장미인애, 일상사진 속옷노출 논란...의도VS실수▶ 일본교사 ‘살인소재’ 엽기적문제 파문 "흥미 유발"▶ 예은, 원더걸스 최근사진 대방출..소희 여성미UP▶ [NTN포토] 속옷 훌렁 벗는 네이키드걸스 민경
  • “부동산·세금 민원 있는 곳 찾아가요”

    서울 양천구가 주민들의 부동산이나 세금 관련 민원 해결을 위해 현장으로 나선다. 양천구는 부동산 민원담당 직원과 관련 전문가가 직접 주민을 찾아가는 ‘부동산민원 현장처리제’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첫 번째로 서울시와 함께 20일 신월4동 롯데캐슬아파트 관리사무소 앞을 찾는다. 이들은 뉴타운, 재개발, 재건축 등 도시개발사업과 부동산, 세금 등 다양한 민원의 길라잡이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장처리반은 구청 부동산정보과와 서울시 토지관리과 등 공무원 13명과 민간전문가로, 공인중개사 1명(구 공인중개사협회 추천), 대한지적공사 2명(강서·양천 지사), 감정평가사 1명(개별공시지가 구담당 감정평가사), 세무사 1명(서울시 지원) 등 20여명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현장에서 조상 땅 찾기, 개별공시지가, 경계분쟁·지적측량 등 토지분야와 양도소득세 등 부동산 관련 세금에 대한 처리방법을 알려준다. 지방세 현장민원처리반과 동주민센터 업무 현장민원처리반도 함께 출동, 주민들이 궁금해하는 취득세와 재산세 등 세금에 관련된 상담과 주민등록, 전입신고와 같은 주민등록업무는 현장에서 처리하고 주민들에게 휴대전화 등으로 알려주는 행정서비스도 제공한다. 구는 앞으로도 부동산민원 현장처리제를 통해 ▲뉴타운, 재개발, 재건축 사업 등 대규모 부동산민원 수요 지역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와 장애인이 많이 사는 지역 등으로 찾아가는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일반인엔 ‘철퇴’ 청문회선 ‘훈방’… 위장전입의 두얼굴

    일반인엔 ‘철퇴’ 청문회선 ‘훈방’… 위장전입의 두얼굴

    현행법상 위장전입은 중(重)한 범죄행위다. 주민등록법 제37조 3항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되어 있다. 적발되면 예외 없이 처벌을 받는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2009년 192명, 2010년 105명 등 최근 2년간 297명이 고등학교 배정과 관련, 위장전입으로 적발됐다. 이들 중 위장전입한 거주지에 ‘살아 남은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 모두 실거주지로 환원됐다. 2009년 검찰연감에는 위장전입 등 주민등록법 위반으로 기소된 사람은 모두 759명이었다. 같은 해 사법연감에는 149명이 재판을 받은 것으로 돼 있다. 2006년 전주에서는 아파트 분양권을 따내기 위해 위장전입한 주민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법원은 위장전입자 32명에 대해 총 2억 3100만원의 ‘벌금폭탄’을 선고했다.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은 18대 국회의원 선거 때 인천 남동을 지역에 출마하면서 서울에 있던 주민등록을 지역구로 급하게 옮겼다. 허위로 전입신고를 한 대가로 조 의원은 주민등록법 위반으로 벌금 20만원을 선고 받았다. 조 의원실 측은 “죄인지 모르고 한 일”이라고 해명했다. 조 의원을 제외한 대부분의 일반인들은 법대로 처벌을 받았다. 하지만 ‘진짜 힘 있는 인사’들은 위장전입을 하나의 ‘훈장’처럼 여긴다. 이번에 문제가 된 조현오 경찰청장 후보자,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후보자, 이현동 국세청장 후보자는 모두 자녀 진학을 위해 위장전입을 했다. 땅 투기, 세금 탈루, 논문 표절 등 다른 의혹과 달리 모두 위장전입에 대해서는 ‘깨끗이 시인’하고 있다. 인사철마다 고위공직자, 정치인의 위장전입 문제가 단골 소재처럼 터져 나오지만 ‘잘못했다.’는 말 한마디면 해결된다는 식이다. 이 같은 도덕 불감증은 여당 대표의 입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위장전입 문제에 대해 “조그마한 결점을 끄집어내서 흠집내는 청문회는 지양돼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나라당 안형환 대변인도 “위장전입의 시기나 정도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며, 그런 합의에 따라 대통령이 지명하면 논란의 여지를 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민주정책연구소가 지난 17일 914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85.6%는 위장전입 등 의혹을 받고 있는 후보자에 대해 “도덕성 문제가 직무 수행에 문제가 된다”고 지적했다. 홍성태 상지대 사회학과 교수는 “말로만 법치주의를 외치고 정작 본인의 죄는 묵인하는 이중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면서 “고위공직자라면 일반 시민보다 위장전입에 대해 더욱 엄격히 처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영섭(58)씨는 “자녀를 위한 것이라는 이유로 창피해하지도 않는 것을 보면 어이가 없다.”면서 “같은 죄목으로 일반 시민들만 처벌하면 누가 순순히 받아들이겠나.”라고 말했다. 김새미(27·여)씨도 “권력 있는 사람들은 위장전입해도 아무 문제되지 않는 나라냐.”고 질타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수해현장 발로 뛴 구청장들

    수해현장 발로 뛴 구청장들

    취임한 지 한달 정도 지난 이달 중순 태풍 뎬무의 영향으로 하늘에 구멍이 뚫린 듯 폭우가 쏟아지자 상습수해지역이 관내에 있는 구청장들은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중랑천이 흐르는 도봉, 성북, 노원과 북한산이 있는 은평 등이 그러했다. 이 지역 구청장들의 수해방지 노력과 대책을 들어봤다. 지난 10일 은평구청이 생긴 이래 1시간에 최대 86㎜라는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자 김우영 구청장은 지난 12일 구청에서 뜬눈으로 날을 꼬박 새웠다. 천둥과 번개가 요란하던 그날 새벽 비가 더 오면 어쩌나 하는 걱정에 잠이 다 달아나버렸다. 서울이 모두 태풍 뎬무의 영향권에 있었지만, 비 피해는 주로 은평구에 집중됐다. 북한산 높은 봉우리에 비구름이 걸려 비를 쏟아부은 탓이었다. 김 구청장은 13일부터 침수지역을 방문하며 공무원들과 함께 양동이로 물을 퍼냈다. 주민들은 “구청장이 서민을 챙기니 힘이 난다.”고도 했지만, “왜 이제야 나타났느냐.”고 야단을 치기도 했다. 1996년과 97년에 상도동 반지하방에서 살면서 침수 피해를 입었던 김 구청장은 주민들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었다. 김 구청장은 행정안전부에터 재난구호 특별교부금을 신청해 피해복구도 할 예정이다. 진관사 쪽 다리 복구 등에 모두 35억원이 필요하다. 김 구청장은 “하수도 교체 사업 부진 등으로 인해 생긴 비 피해는 ‘인재’로 막을 수 있었기 때문에 아쉽다.”면서 “9·10월 태풍을 앞두고 시에 하수도 교체사업에 속도를 내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이번 경험을 토대로 구 재해대책본부에 “앞으로 폭우가 올 때는 강우량을 1시간이 아니라 30분 단위로, 구에서 자체 조사해 보고하라.”는 대책을 내놓았다. 또 최근 5년간 수해를 입은 재해위험지역을 데이터베이스로 만들어, 폭우시 그 지역 주민을 먼저 대피시키고, 양수기를 가동하도록 지시했다. 이와 함께 반지하로 침수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은 모래주머니로 미리 둑을 쌓아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17일 쌍문3동 수해 지역을 방문하고, 29개 피해지역에 대한 복구 조치를 했다. 도봉구의 피해는 대부분 반지하 가구에서 발생했다. 빗물이 역류하는 것을 막기 위해 구청에서는 반지하 가구나 빌라 외부에 ‘역류방지 장치’를 설치해 놓았는데 집중호우가 한밤과 새벽에 이뤄져 가동되지 않은 것이 원인이었다. 수동이기 때문에 직접 작동시켜야 한다. 이 구청장은 이날 “반지하 가구의 경우 전입전출이 잦아 ‘역류방지 장치’가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가구주들이 많아서 비 피해가 생겼다.”면서 “앞으로 동에서 지하가구로 전입신고가 들어올 때 역류방지 장치에 대해 반드시 안내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강북지역은 국지성 호우가 경기도 북부지역과 흡사한 양상을 보이고 있어, 시 재난본부 등에 대응 방식을 달리해 달라고 주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지난 14일 새벽 천둥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자 ‘긴급출동’이 가능하도록 옷을 다 갈아입고, 구청의 재난본부에서 혹시 연락이 올까 걱정스럽게 기다렸다. 직접 전화를 걸어 보니 다행히 성북에서 작은 피해사고만 있었고, 1990년대 상습침수지역이던 장위동과 이문동도 별문제가 없었다. 김 구청장은 이날 트위터에 “어제 새벽에 천둥번개와 함께 비가 엄청나게 왔습니다. 아침에 보고를 받아 보니 시간당 약 60㎜가 왔다고 하는데 다행히 1시간만 와서 피해는 거의 없었다고 합니다. 일부 장위동에서 지하 침수가 있고 성북동에 나무가 한 그루 뽑혀서 조치했다네요.”라고 가슴 졸였던 심정을 고스란히 표현했다. 1998년 폭우로 중랑천이 범람해 동부간선도로가 물에 잠겼던 아픈 기억이 있는 노원구는 2000년 공릉빗물펌프장을 짓고, 공릉·월계동 지역에 펌프장 5개를 만들고, 하수구를 재정비해 올 8월 호우피해가 없었다. 김성환 구청장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고 한다. 글 사진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신재민·조현오·이현동 위장전입 사과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는 신재민 문화부 장관 후보자와 이현동 국세청장 후보자, 조현오 경찰청장 후보자 등이 줄줄이 위장전입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 13일 창조한국당 이용경 의원에 따르면 신재민 후보자는 1995년 경기도 일산 밤가시마을 아파트로 이사한 지 3개월 만에 근처 마두동 강촌마을로 주소를 옮겼다. 초등학교 6학년인 신 후보자 맏딸의 중학교 진학을 앞둔 때였고, 강촌마을은 일산 내 대표적인 우수학군이다. 신 후보자는 밤가시마을 아파트를 거점으로 자녀 진학시기에 맞춰 다른 곳으로 주소를 잠깐 옮겼다가 다시 원주소지로 이전하는 방식으로 위장전입을 5차례나 반복했다고 이 의원 측은 주장했다. 신 후보자는 주상복합 아파트를 팔면서 실제 매도 시기보다 8개월 늦게 소유권 이전 등기를 하는 방법으로 양도세 1억원을 탈루한 의혹도 받고 있다. 신 후보자는 “상급학교 진학목적이 아니라 자녀가 학교에 잘 적응하지 못해 옆 학교로 전학시키려 했다.”며 사과했다. 조현오 경찰청장 후보자도 맏딸이 중학교 3학년 때인 1998년 11월 주거지인 서대문구 홍제동에서 종로구 사직동으로 주소를 바꾸었다. 그는 이후 딸의 배화여고 진학이 결정된 이듬해 2월 주소를 다시 홍제동으로 옮겼다. 조 후보자 측은 딸이 여자고교를 희망해 주소지를 잠시 옮겼다고 밝혔다. 조 후보자는 또 지난 3월 말 경찰관 기동대 특강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자살한 이유를 놓고 “뛰어내리기 전날 차명계좌가 발견되지 않았느냐.”고 언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검찰은 “차명계좌는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조 후보자는 “집회·시위가 많아지는 4, 5월을 앞두고 경찰 부대가 엄정하게 법 집행을 하라는 차원에서 한 얘기”라고 해명했다. 이현동 국세청장 후보자도 부인과 딸이 2000년 11월 서초동 같은 동네 다른 아파트로 이 후보자와 주소지를 분리해 전입신고했다. 6개월 뒤 이 후보자 가족은 다시 같은 주소로 주민등록을 옮겼다. 이 후보자 측은 “중학생이던 자녀가 특정 고교 진학을 희망해 주소지를 옮겼다.”면서 “청문회에서 사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구기자·부처종합 window2@seoul.co.kr
  • 市 주택임대차상담실 이용 급증

    부동산 침체에도 불구하고 주택 임대차 관련 문의는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집을 빌리고 빌려 주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분쟁에 대해 조언하는 주택임대차상담실 이용건수는 2007년 2만 403명에서 2008년 2만 2464명, 2009년 2만 5182명 등으로 증가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1만 5880명에 이른다. 올해 상반기 상담 유형별로는 ‘묵시적 갱신시 임대차 계약사항’이 5114건으로 가장 많았다. 또 부동산 침체로 경매시 보증금 우선순위나 전입신고, 확정일자 등에 대한 문의가 올해 상반기 2327건으로 작년 동기 대비 162% 증가했다. 이어 ‘임차 목적물 수선·유지 의무’ 1522건, ‘소액 보증금 보호’ 434건 등이다. 상담실에서 상담을 받으려면 전화(120, 02-731-6720~1) 등을 이용하면 된다. 상담시간은 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다음은 주요 상담 내용. →임대차 기간이 끝나기 며칠 전 임대인이 갑자기 보증금 인상을 요구한다. -임대인이 계약기간 만료 1∼6개월 전에 갱신 관련 의사를 통지하지 않으면 종전과 같은 조건으로 다시 계약을 체결한 것(묵시적 갱신)으로 본다. →여름철 집중호우로 비가 새면 누가 책임지나. -주택 수선·유지 책임은 주인에게 있으며, 세입자는 문제가 있을 경우 즉시 주인에게 통보할 의무가 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민원신청 서류 40종 양식 개선

    주민센터(옛 동사무소)에서 주민등록등본 발급 등의 민원을 신청할 때 작성하는 서류 양식이 대폭 바뀐다. 1961년 민원서류 발급 신청 서식이 법제화된 후 전면 개편되는 것은 50년 만에 처음이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8월까지 국민이 읍·면·동사무소에서 민원서류를 뗄 때 작성하는 서식을 지금보다 간편하고 알기 쉽게 개선한다고 21일 밝혔다. 행안부가 바꿀 예정인 서식은 주민등록등·초본과 주민등록 재발급 신청, 자동차 등록원부등본 발급 및 열람 신청, 자동차 검사신청, 취득세 및 등록세 신고, 여권 발급(변경) 신청, 전입신고 등 총 40종에 달한다. 새 서식은 지금보다 글씨를 쓰는 공간이 넓어질 전망이다. 또 민원인이 꼭 기재해야 하는 항목은 음영으로 처리되고, 유의사항은 색상을 넣어 부각한다. 행안부는 또 최근 다문화가정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중국어와 베트남어 등 다양한 외국어로 작성된 서식도 보급할 예정이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민주 ‘한명숙 카드’ 올인?

    민주당에 ‘한명숙 카드’는 6·2 지방선거의 ‘처음이자 끝’이라고 할 만하다. 당 지도부는 전체 선거의 승패를 좌우할 서울시장 후보로 다른 인물은 고려하지 않는 듯한 분위기다. “사실상 전략공천으로 가야 하지 않느냐.”는 말이 공공연하게 나온다. 여론조사로 볼 때 여권 후보와 유일하게 붙어볼 만한 후보가 한 전 총리이기 때문이다.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장관이 “서울은 한명숙으로 충분하다.”며 경기지사 쪽으로 선회하면서 한 전 총리로의 후보단일화 가능성도 커졌다. 한 전 총리도 적극적이다. 최근 서울 마포구 상수동의 한 전세 아파트로 전입신고를 마쳤다. 선거전에 본격 뛰어들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선거법상 지방선거에 출마하려면 해당 지역에 선거일 전 60일 이상 거주해야 한다. 한 전 총리는 최근 출판기념회에서 “6·2 심판의 날 맨 앞에 서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 전 총리는 ‘양날의 칼’이다. 당장 8일부터 뇌물수수 관련 첫 재판이 열린다. 22일에는 사상 처음으로 총리공관에서 현장검증도 실시된다. 다음달 9일에는 1심 법원이 유·무죄를 판결한다. 한 전 총리 쪽은 “유·무죄에 상관없이 지방선거를 끝까지 치른다.”는 입장이지만, 선고 결과는 지방선거 판도를 뒤흔들 전망이다. 무죄라면 “검찰 수사는 정치보복”이라는 주장에 힘이 실리며 ‘대세론’이 형성되겠지만, 유죄가 나오면 선거기간 내내 도덕성 시비에 시달릴 것으로 보인다. ‘한명숙 카드’는 친노(親)·386그룹으로 대표되는 민주당 주류와 비주류 간 다툼의 근원이기도 하다. 비주류는 지도부가 구상하고 있는, 한명숙-김진표(경기지사 후보)-송영길(인천시장 후보)-이광재(강원지사 후보)-안희정(충남지사 후보)으로 이어지는 중부권 라인업에 불만이 많다. 비주류 쪽 인사는 “서울시장의 경우 지도부가 다음달 9일 전까지는 대안 후보도 물색하지 않고 손을 놓겠다는 자세인데, 이렇게 무책임한 전략이 어디 있느냐.”고 비판했다. 이종걸(경기) 의원, 이계안(서울) 전 의원, 유필우(인천) 전 의원 등은 7일 기자회견에서 “특정 후보를 세우기 위해 국민경선 없이 여론조사로 후보를 결정하려는 정세균 대표 체제는 정당민주주의를 훼손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인구이동 3년째 줄었다

    지난해 경제난이 심화되면서 인구 이동이 3년째 감소했다. 일자리 감소 등으로 수도권으로의 인구유입 규모가 외환위기 이후 11년 만에 최소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수도권 인구집중 현상이 점차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통계청의 ‘2009년 국내 인구이동 통계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읍·면·동 경계를 넘어 이동한 사람은 848만 7000명으로 전년의 880만 8000명에 비해 3.6%(32만 1000명) 줄었다. 주민등록인구 대비 이동인구의 비율인 총이동률도 17.1%로 전년보다 0.7%포인트 하락했다. 또 전입신고 건수는 509만 9000건으로 전년 대비 15만 1000건(2.9%) 감소했고, 평균 이동규모도 1.66명으로 전년보다 0.02명 줄었다. 특히 수도권 인구집중이 완화되는 현상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수도권 순이동은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9200명) 이후 11년만에 최소치로서, 2002년 21만명으로 정점을 기록한 뒤부터 인구유입 규모의 축소 추세가 계속되고 있는 것. 이는 2002년을 기준으로 수도권 전입자가 감소하고 전출자가 증가 추세를 나타낸 것과 맥을 같이한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도봉구 온라인 민원창구 확대

    서울 도봉구가 주민들에게 보다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 민원창구’를 확대하기로 했다. 12일 도봉구에 따르면 인터넷으로 처리 가능한 민원이 모두 1800종으로 늘었다. 2008년보다 600여종이 증가했다. 이는 전체 5000여종의 민원업무 중 35% 정도를 안방에서 인터넷으로 처리 가능하게 된 셈이다. 전입신고의 경우 이사 후 14일 이내에 동주민센터를 직접 방문, 전입신고를 해야 했지만 이제는 온라인 전입신고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집이나 회사뿐 아니라 PC방 등 인터넷이 가능한 곳에서 24시간 원하는 시간에 전입신고를 할 수 있게 됐다. 또 이사와 관련된 초등학교 배정신청, 사업자등록 정정신고 등 22종의 민원업무를 인터넷으로 한꺼번에 신청해 처리할 수 있는 ‘이사민원 일괄서비스’도 시작했다. 이외에도 ▲주민등록 ▲기업 ▲경제 ▲사회복지 ▲부동산 분야 등 주민 실생활과 관련이 큰 대부분의 민원을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게 됐다. 또 지금까지는 온라인 민원서류를 발급받더라도 출력 해 구청이나 주민센터를 을 방문하여 제출해야 했지만, ‘제3자 온라인 제출’ 기능을 이용하면 담당 직원에게 온라인으로 전달돼 구청을 방문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 인터넷 민원을 이용하면 시간, 교통비 절약뿐 아니라 민원서류를 발급받기 위해 들어가는 수수료도 절약할 수 있다. 주민등록표등(초)본을 방문해 발급 받을 시에는 400원이 필요하지만 인터넷으로 하면 무료로 발급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출입국 사실증명서, 자동차등록원부등(초)본 등 23종의 민원서류를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다. 인터넷 민원서비스 이용방법은 정부민원포털(www.minwon.go.kr, www.egov.go.kr, www.g4c.go.kr,)에 접속해 회원가입 후 필요한 민원을 신청하면 된다. 본인확인 절차가 필요한 민원사무는 은행에서 발급되는 공인인증서가 필요하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내년부터 24시간 온라인 내용증명 서비스

     내년부터 온라인 내용증명 서비스가 실시되고 인터넷으로 우표를 발행할 수 있게 된다. 또 전입 신고시 우편물 전송 신청에 동의하면 이사간 주소로 우편물을 전송해 준다.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는 새해부터 이같은 새로운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다음은 내년에  ▲온라인 내용증명 서비스 제공=인터넷우체국(www.epost.go.kr)에 접속해 문서를 접수하면 우편물제작센터에서 내용증명 절차를 거친 후 받는 사람에게 우편이나 이메일로 발송해 준다. 우체국을 방문하지 않고 24시간 인터넷으로 내용증명 문서의 신청이나 재발급, 열람이 가능하다.  ▲온라인우표 서비스 도입=인터넷우체국에 접속해 우편요금을 지불하고 개인 프린터에서 온라인우표를 출력해 우편물에 부착하면 된다. 우편봉투에 직접 온라인 우표를 인쇄해도 된다. 우체통이나 우체국에 접수하면 받는 사람에게 배달해준다. 우표 문양은 2차원 바코드 기술을 활용해 위조나 변조를 막는다.  ▲주민등록 전입 신고시 이사간 주소로 우편물 전송=주민등록 전입신고서에 ‘우편물 전송’ 신청에 동의하면 주소이전 신고로 자동접수 처리돼 보내는 사람이 옛 주소로 우편물을 보내도 새 주소에서 받을 수 있다.  ▲찾아가는 우체국 이동창구 운영=대형 트럭을 개조한 우체국 이동창구를 운영함으로써 금융, 우편 등 우체국 창구에서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와 자동화기기를 통한 현금 입출금 서비스 및 공과금 수납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편의점, 슈퍼마켓, 대형마트에서 택배를 접수할 수 있는 우체국택배 취급점을 운영하고, 우정사업의 모든 정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웹2.0 기술을 반영한 홈페이지를 구축한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판사들과 함께 하는 법률상담 Q&A] 중개업자 과실로 손해 입었다면?

    # 사례 신혼인 C는 공인중개사 자격을 가진 중개업자인 B를 통하여 현관문에 101호로 표시된 반지하층 다세대주택 1채에 관하여 임대차보증금 1억원에 임대차계약을 체결하고 입주한 후 다음날 101호로 전입신고까지 마쳤다. 그런데 등기부상으로는 위 주택이 지01호로 표시되어 있음에도 중개업자가 현관문에 표시되어 있는 대로 101호라고 설명하고 임대차계약서에도 101호로 표기하였다. 그런데 입주 후 해당 주택이 경매에 넘어갔고, 경매절차에서 C가 대항력 있는 임차권자임을 주장했으나 적법하게 전입신고가 되었다고 볼 수 없다는 이유로 낙찰대금을 전혀 배당받지 못하였다. Q 이러한 경우 C가 중개업자인 B로부터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는가. 받을 수 있다면 손해배상을 받기 위한 절차는 무엇일까. A 중개업자와 중개의뢰인과의 법률관계는 민법상의 위임관계와 같으므로 중개업자는 중개의뢰의 취지에 따라 선량한 관리자의 주의로써 의뢰받은 중개업무를 처리하여야 할 의무가 있다. 구체적으로는 공인중개사의 업무 및 부동산 거래신고에 관한 법률에서 중개업자에게 당해 중개대상물의 상태·입지·권리관계 등을 확인하여 중개의뢰인에게 성실·정확하게 설명하고 등기부등본 등 설명의 근거자료를 제시할 의무를 규정함과 아울러 중개행위를 함에 있어서 고의 또는 과실로 인하여 거래 당사자에게 재산상의 손해를 발생하게 한 때에는 그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법원 실무상 중개업자의 손해배상책임이 문제되는 경우로는 위 사례와 같이 중개대상물 자체에 관련된 사례뿐 아니라 중개대상물의 권리자에 관한 사례도 있는데, 구체적인 사례에 있어서는 중개업자의 고의, 과실 및 손해액 등이 문제될 수 있다. 위 사례에서와 같이 중개업자가 중개대상물인 다세대주택의 현관문표시와 등기부등본을 확인하여 중개의뢰인에게 제대로 설명하지 아니하였다면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위 규정내용에 따라 손해배상책임을 질 수 있다. 한편 중개의뢰인으로서도 임대차계약 체결 전에 등기부등본을 발급받아 나름대로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약 이러한 확인을 거치지 않은 경우 실제 소송에서 C의 과실이 참작되어 손해배상액이 감소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손해배상을 받기 위한 절차도 간편해졌다. 법에 따라 중개업자는 자신의 손해배상책임을 보장하기 위하여 공인중개인협회의 공제 등에 가입하여야 한다. 따라서 중개의뢰인은 손해배상합의서를 비롯한 필요한 서류를 갖추어 위 공제절차 등으로 간편하게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다. 물론 이러한 절차가 어려울 경우 중개업자나 공인중개인협회 등을 상대로 일반 민사소송절차에 따라 손해배상청구를 제기하거나 민사조정절차를 통하여 저렴하고 신속한 분쟁해결을 시도해 볼 수도 있다. 특히 금년부터 민사조정절차 활성화 차원에서 상임 조정위원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데 중개거래를 둘러싼 분쟁의 성격상 이러한 제도를 활용하는 것도 바람직해 보인다. 김태호 서울중앙지법 판사
  • “여권발급 수수료 신용카드로”

    “여권발급 수수료 신용카드로”

    서울신문과 서울시의회가 함께하는 10월 의정모니터에는 ‘창의시정’의 밀알이 될 수 있는 참신한 제안들이 제법 있었다. 특히 ‘주민등록증에 혈액형 기재’ ‘여권발급 수수료의 신용카드 결제’ ‘신종플루 확산 방지용품 자판기 설치’ 등 생활밀착형이면서도 우리 모두에게 꼭 필요한 의견이 잇따라 나왔다. 10월에 접수된 79건의 의견 중 세 차례 엄정한 심사를 통해 모두 8건을 우수의견으로 선정했다. ●주민등록증 주소란 투명스티커 부착 어윤자(67·용산구 이촌1동)씨는 “하다못해 보건소에서는 2000원도 신용카드로 결제가 가능한데 1인당 5만원이 넘는 여권 발급 수수료는 꼭 현금으로 지불해야 할 뿐 아니라 현금영수증 처리도 불가능하다.”며 “이는 정부가 추진하는 신용카드 활성화 정책과도 맞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여권발급 비용은 1인당 5만 5000원, 4인 가족이면 20만원이 훌쩍 넘지만 정부는 아직도 이런저런 이유로 신용카드 결제를 미루고 있다. 이런 이유로 여권발급 희망자는 구청에 설치된 현금인출기에서 수수료를 물어가면서 현금을 찾든지 여권발급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어씨는 “친서민정책이 대단한 것이 아니라 작지만 시민이 불편해하는 행정을 하나씩 고치면 된다.”고 주장했다. 또 서울 시민이면 누구나 한 번쯤은 전입신고를 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러면 주민등록증 뒤에 펜으로 새로 바뀐 주소를 적어준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펜으로 적은 주소가 지워지는 것은 물론 잉크가 지저분하게 번지는 경우도 많다. 이에 김치휴( 56·서대문구 북가좌1동)씨는 “주민등록증 뒷면 주소표기란에 딱 맞게 스티커를 제작해 붙이는 형식으로 바꾸면 각종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며 “위조방지 기능을 갖춘 투명스티커를 만들어 붙이자.”고 제안했다. 장애인등록에 대한 쓴소리도 있었다. 편현식(59·강남구 삼성동)씨는 “정보통신의 발달로 웬만한 행정서류는 인터넷으로 발급받을 수 있고, 전입신고나 각종 민원도 꼭 주소지 동사무소가 아니더라도 가능해졌다.”며 “하지만 유독 장애인등록은 아직도 주소지에서만 가능해 불편함이 많다.”고 꼬집었다. 또 신청 장애인이 다른 지역 의료기관에 입원했을 때나 대리 신청인이 다른 지역에 거주할 때는 신청을 할 수 없다. ●장애인 등록 정보 DB구축 절실 편씨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을 위해 보다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자치단체는 이를 외면하고 있다.”면서 “하루 빨리 장애인등록이 전국 어디서나 이뤄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데이터베이스화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신종플루 확산을 막기 위해 지하철역 등 다중이용시설에 마스크, 손세정제 등을 파는 자판기를 설치하자고 제안한 박숙자(51·광진구 화양동)씨, 주민등록증에 혈액형을 표기하면 응급상황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한 신정이(36·강서구 화곡동)씨, 지하철 환승시 최단거리 환승통로 등을 노선도에 표기하거나 안내방송으로 알려주자고 한 강충한(29·강동구 둔촌동)씨 등의 의견도 있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이사·사망 등 각종민원 안방서 끝낸다

    이사·사망 등 각종민원 안방서 끝낸다

    내년부터 이사나 사망, 출생, 혼인 등과 관련한 각종 민원을 신청할 때 주민센터나 교육청 등 관공서를 찾아갈 필요 없이 인터넷으로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28일 이명박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18차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에 민원을 인터넷에서 일괄 신청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편하는 내용의 ‘온라인 생활민원 일괄서비스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지금은 이사할 경우 주민센터나 시·군·구청, 교육청 등을 방문해 전입신고와 주민등록 정정신고, 자녀들의 학교 전·편입학 배정신청, 자동차 변경등록, 거주자 우선주차 신청 등 많게는 22종의 민원을 개별적으로 처리해야 한다. 가족이 사망한 경우 유족연금 신청이나 영업권·사업자 지위승계 신고 등을 각 기관에 신청해야 한다. 이러한 불편을 줄이기 위해 정부는 ‘전자민원 G4C’(www.egov.go.kr) 사이트를 개편해 국민들이 이들 민원을 간단한 조작만으로 한꺼번에 신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G4C 화면에 있는 ‘○○민원 일괄서비스 신청’ 링크에 접속, 목록이 뜨면 신청할 민원을 마우스로 클릭하면 된다. 민원 처리 결과는 G4C에서 확인하거나, 휴대전화나 이메일로 통보받을 수 있다. 행안부는 일단 내년 1월1일부터 이사 및 사망과 관련한 민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내년 1월 말에는 장애인·보훈·개명 등과 관련한 민원을, 7월에는 출생·교육·취업·고용안정·산재보험 민원을 각각 서비스할 예정이다. 내년 말에는 자동차·혼인·소자본창업·기초생활수급·입양 등의 민원도 G4C를 통한 일괄 신청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박찬우 행안부 조직실장은 “국민들이 민원을 신청하기 위해 쓰는 교통비와 행정비용 등 연간 2770억원의 사회적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국민의 재산권 행사 및 도시발전 제한요인이 됐던 군(軍) 사격장, 비행장 등 군사시설 인근 보호구역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내용의 ‘군사시설 관리·이전 효율화 방안’을 보고했다. 올 연말까지 비행장 주변지역의 경우 지역 특성에 맞는 합리적 고도제한을 위한 비행안전영향평가의 절차와 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보호구역내 주택을 신·증축할 때 지방자치단체가 자율적으로 결정하는 ‘협의업무 위탁구역’을 올해 1억 5000만㎡ 추가하는 등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르면 내년부터 군 병원, 도서관, 골프장, 목욕탕 등 군 복지시설 등이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된다, 우리나라 최대 군사훈련장인 ‘승진훈련장’을 개방해 전투기와 헬기, 전차 등의 포격을 관람토록 하는 방안 등을 참고, 군 부대 내 역사유적지 등을 묶어 관광상품으로 개발한다. 안동환 임주형기자 ipsofacto@seoul.co.kr
  • 14일부터 인터넷 전입신고 가능

    전국 모든 시·도의 전입신고가 14일부터 인터넷을 통해서 가능해진다.행정안전부는 7일간 성남시·제주시·서귀포시 등 3개 지역에서 시범 운영해 왔던 온라인 전입신고 서비스를 14일부터 전 자치단체로 확대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방법은 정부의 통합전자민원창구인 ‘전자민원 G4C(www.egov.go.kr)’에 접속, 공인인증서로 본인 확인을 한 뒤 안내 절차에 따라 신고하면 된다. 신고 후에는 온라인상의 주민등록표 열람을 통해 제대로 전입이 됐는지 확인도 가능하다. 지금까지는 전입신고를 하려면 거주지 읍·면·동사무소를 직접 찾아가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행안부 관계자는 “연간 330만건에 달하는 전입신고 건수의 30% 정도만 온라인으로 처리한다고 해도 공무원 인건비 등 약 108억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모닝 브리핑] 새달부터 주민증 우편수령·온라인 전입신고

    다음달부터 분실 등으로 인해 주민등록증을 새로 발급받는 경우 등기우편으로 수령이 가능해진다. 또 전입신고를 할 때는 해당 기관을 직접 찾아갈 필요 없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게 된다.행정안전부는 다음달 2일부터 이 같은 내용 등을 담은 ‘주민등록법령’ 개정안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주민등록증을 새로 발급받는 사람은 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하지 않고 집이나 직장 등 원하는 곳에서 ‘프리미엄 계약등기’(수령자 책임배송 서비스)를 통해 받을 수 있게 된다. 행안부는 이 밖에 전입신고를 하는 민원인의 불편을 없애기 위해 다음달 14일부터 ‘전자민원 G4C’(www.egov.go.kr)를 통해 신고를 할 수 있도록 개선할 예정이다.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정국 주도권 잡기 ‘9일 전쟁’ 점화

    정국 주도권 잡기 ‘9일 전쟁’ 점화

    14일 인사청문회의 막이 오른다. 위장전입, 세금 탈루, 병역면제 등 각종 의혹이 도마에 올라 있다. 민주당은 ‘제2의 천성관’을 만들어 정국 주도권을 되찾겠다는 전략이다. 반면 한나라당은 폭로성 의혹 제기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창과 방패의 양보 없는 일전은 22일까지 9일간 이어진다. 후보자 사이에 가장 많이 제기된 의혹은 위장 전입과 세금 탈루 문제다. 이귀남 법무부장관 후보자는 1997년 9월 장남이 원하는 고등학교로 배정받기 위해 배우자와 장남이 서울 용산구 이촌동에서 용산구 청파동으로 6개월간 위장전입한 사실이 드러났다. 민일영 대법관 후보자의 경우 부인인 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이 무주택 단독 세대주 자격으로 사원 아파트를 분양받기 위해 결혼 이듬해인 1985년 마포구 도화동에 있는 민 후보자의 부모 집에 단독 세대주로 전입신고했다. 이 후보자는 13일 “같은 학군이지만 잘못된 판단이며 국민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민 후보 쪽은 “단독 세대주라야 분양받을 자격이 있다고 해서 불가피하게 전입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주호영 특임장관 후보자는 학생 신분인 두 아들 명의로 각각 3891만원과 1594만원의 예금을 갖고 있다. 23억 3848만원에 이르는 재산 형성 과정과 주 후보자가 부모 재산의 고지를 거부한 점도 쟁점이 될 전망이다. 백희영 여성부 장관 후보자는 무직인 장남과 학생인 장녀의 예금이 각각 5171만원과 2963만원으로 돼 있어 증여세 탈루 문제를 추궁받을 전망이다. 임태희 노동부장관 후보자는 12·13대 총선을 앞두고 공무원 신분으로, 장인의 지역구로 두 차례 위장전입한 사실이 이미 밝혀졌다. 임 후보자는 “가족사로 인해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다. 청문회에서 밝히겠다.”고 말했다. 정운찬 총리 후보자는 본인의 병역면제, 논문 이중게재 의혹, 교수 재직시 기업체 고문 겸직 등으로 일찌감치 집중 포화를 맞아 왔다. 특히 ‘세종시 수정 추진 발언’ 논란은 정국의 핵으로 떠오른 상황이어서 정 후보자가 청문회를 어떻게 넘길지 주목된다.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는 세금 탈루 의혹을 받고 있다. 민주당 김재균 의원은 최 후보자와 배우자가 2001년부터 2년간 종합소득세 925만원을 탈루했다가 4년 뒤 국세청 고지에 의해 뒤늦게 추징당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또 최 후보자가 이중으로 소득공제를 받아 탈세한 의혹도 있다고 밝혔다. 배우자가 수천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데도 연간 실소득 700만원(과표기준 100만원) 이하일 때에만 받을 수 있는 배우자 기본공제를 3년간 적용받았다는 내용이다. 백 후보자에 대해서는 제자들의 논문에 이름을 끼워넣는 방식으로 학회지에 논문을 게재, 연구 업적을 부풀리기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야당은 여성운동 경력이 없는 백 후보자가 장관으로 발탁된 배경을 따질 계획이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與野의 뇌관’ 양산 재선거

    ‘與野의 뇌관’ 양산 재선거

    오는 10월28일 치르는 경남 양산 국회의원 재선거가 각 정파간 또는 여야간 지형을 바꿔 놓을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다. 여당 대표의 출마로 선거 결과에 따라 여권의 역학구도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되고, ‘노무현 정서’의 영향권에 있는 양산에서 친노 그룹이 명예회복을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 한나라당 박희태(왼쪽) 대표는 사실상 출마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박 대표는 7일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 게 없다.”며 말을 아꼈다. 하지만 박 대표는 이미 양산의 32평짜리 아파트 전세계약을 마쳤고, 다음 주에 전입신고를 할 계획이다. 출마를 위한 본격 채비에 나선 것이다. 문제는 대표직이다. 주변에서는 “대표직을 갖고 출마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공천 과정에서 불공정 논란이 일 수 있다는 점에서다. 하지만 조기 전당대회보다는 내년 7월 정기 전대를 바라는 박근혜 전 대표나 친박 진영은 당분간 현 체제 유지를 바라고 있다. 반면 친이 진영 일부에서는 박 대표의 사퇴에 따른 이재오 전 최고위원 복귀 및 정몽준 최고위원의 대표직 승계 시나리오를 노리고 있다. 박 대표의 거취가 친이와 친박간 당권 경쟁 구도로 비화하고 있는 셈이다. 여기에 양산의 ‘옛 주인’인 김양수 전 국회의장 비서실장이 다음주 초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어서 재선거 판세마저 복잡한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친노그룹도 ‘노무현 대 이명박’ 전선을 형성하기 위해 쟁쟁한 인물을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양산에 거주하는 문재인(오른쪽)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대항마로 거론된다. 지역에서는 문 전 실장이 출마하면 강력한 경쟁자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내년 6월 부산시장 선거 후보로도 거론되는 문 전 실장이 “정치에 뜻이 없다.”고 버티고 있는 점이 변수다. 친노그룹의 일부 인사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예를 회복해야 한다.”며 문 전 실장을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사회조정비서관을 지낸 송인배씨는 이미 출사표를 던졌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21년만에 ‘유령시민’ 恨 풀었다

    서울 지역의 유일한 강제이주 무허가 판자촌인 ‘포이동 266번지’가 실거주지로 인정받아 주민등재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4일 확인됐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취학연령 학생의 입학, 군 입대, 각종 선거 투표 등에서 겪어야 했던 불편을 덜 수 있게 됐다. 이번 조치는 1980년대 도시빈민을 대상으로 이뤄진 강제이주 지역에 대해 처음으로 주민권을 인정해준 결과다. 그러나 이 지역이 시유지라 주민들에게 부과된 토지변상금 문제 등이 해소되지 않는 등 당국의 추가 조치여부가 주목된다. 강남구는 지난 1일 ‘30일 이상 거주 목적으로 살고 있다면 주민등록을 인정해야 한다.’는 지난해 대법원 판결에 따라 ‘포이동 266번지’ 96가구 280여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등록 등재를 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빈민해방철거민연합 정운재 집행위원장은 “주민들이 당시 자활근로대증, 세금납부확인증 등 입증 자료를 근거로 제시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대법원 판결과 함께 지난해 8월 국가인권위원회가 “이들에게 전입신고를 허용하지 않는 것은 인권 침해”라는 결정문을 낸 것도 도움이 됐다. ‘포이동 266번지’는 1981년 도시 빈민층의 자활을 돕는 ‘자활근로대’ 소속원들이 강제이주된 뒤 형성된 무허가 판자촌이다. 이들은 정부에 의해 강제이주된 뒤 1988년 행정구역 정리를 하는 과정에서 행정구역 번지수가 바뀌면서 주민등록이 되지 않았고 주민들은 불법점유자로 취급돼 토지변상금을 요구받아 왔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정부의 부당한 집행으로 피해를 본 강제이주민이나 철거민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강제이주민들에 대한 전국적 실태조사와 변상금 문제가 뒤따라야 한다고 지적했다. 포이동 주민들의 경우도 100억원에 가까운 토지변상금 문제와 현재 살고 있는 건물을 무허가 건물로 토지대장에 등재하는 문제도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조 위원장은 “주민등록 회복은 우리가 이곳을 불법점유해 살고 있지 않다는 방증이다. 이를 시작으로 주민들이 부당하게 고통을 당해 온 토지변상금 등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민등록 등재가 가능해진 무허가 판자촌의 권리를 어디까지 인정해야 하느냐도 논란거리가 될 전망이다. 현재 해당 지역에 살고 있다고 해서 무조건 주민등재를 해줄 수는 없기 때문이다. 구 관계자는 “주거권은 인정돼야 하지만 시민들이 아무 곳에나 터를 잡고 실거주권을 주장하게 되면 기존의 거주권 개념이 흔들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아부의 비법’ 쉿~! 혼자만 알고 계세요 요정 정치 산실 ‘대원’ 역사속으로 ‘민생·서민’ 뒤에 숨은 구조조정 日 역사왜곡 교과서 요코하마시 첫 채택 55세 새내기 공무원 탄생…어떻게? ‘양날의 칼’ 스포츠 스폰서 CMA “이젠 옮기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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