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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원양성기관 평가 기준은

    “앞서 진행한 1·2차 평가가 과정 중심이었다면, 3차 평가에서는 성과 평가를 한층 강화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7일 교원양성기관 3차 평가에서 교육대학원과 비사범대 교직과정의 구조조정을 유도할 만한 강도높은 결과가 나온 데 대한 배경을 이렇게 설명했다. 학생들의 수업 시연 평가방식을 도입하고, 교원확보 정도를 세밀하게 측정했으며, 재정 운용과 관련해서도 교육비 환원율 등을 따졌다. 사범대 졸업생이 늘어나면서 교육공무원 임용시험이 수십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정황을 감안, 부실한 곳에 대해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하겠다는 방침을 갖고 임했다는 설명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교과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수업 시연 평가 전문가 70명과 현장실사 평가 전문가 88명으로 ‘교원양성기관 평가단’을 구성했고, 평가위원회 평가·만족도 조사·교원임용률 조사 등을 종합해 최종 결과를 도출했다.”며 절차적인 정당성을 강조했다. 그럼에도 현장에서는 평가 항목이 대학의 현실과는 괴리된 측면이 있다는 볼멘소리가 터져나왔다. 교육대학원의 경우 학부 교수진이 강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총점 1000점 가운데 270점이 배정된 전임교원 충원율 등에서 불이익을 받게 된다는 게 대표적인 주장이다. 실제로 평가영역별로 450점 만점인 ‘경영 및 여건’ 영역에서 사범대학은 평균 336점을 받았지만, 교육대학원은 평균 195점을 받았다. ‘프로그램’ 영역에서는 교육대학원이 300점 만점에 평균 224점을 얻었지만, 일반대학 교직과정은 평균 181점을 받았다. 다양한 교원양성 체계에 따라 평가 점수를 받는 데서 유·불리가 확연하게 드러난 것이다. 낮은 평가를 받은 일반사대 대학들도 반발했다. 사범대 평가에서 C등급을 받은 전주대는 보도자료를 내고 “평가절차의 문제점과 실사 미흡 등의 이유로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받았다.”면서 “한국교육개발원에 이의를 제기하고, 교원 임용고사 합격률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교과부 관계자는 “현장조사에서 교원양성 체계별로 다른 사정이 있다는 말을 듣고 평가에 일부 반영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초등 교원을 양성하는 교육대학에 대한 평가에서도 비슷한 지적이 나왔다.”면서 “역시 평가 항목을 일부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교과부, 사범대학 평가 발표...A등급에 고대, 이대 등 8개대

    전국 사범대학 평가에서 고려대, 동국대, 성신여대, 이화여대 등 8개 대학이 A등급을 받았고 성균관대, 원광대, 전주대, 청주대 등 11개대에는 C등급이 매겨졌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7일 한국교육개발원에 위탁 의뢰해 전국 45개 사범대학, 49개 일반대학 교직과정, 40개 교육대학원을 대상으로 전임교원 확보율, 교원임용률, 연구실적 등을 평가 분석한 ‘2010 교원양성기관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A등급 대학에는 정원 조정 자율권 등 혜택을 주고 C·D등급 대학에는 학과·과정 정원의 20~50%를 줄이는 제제를 받는다. 사범대학 학부과정 평가에서는 고려대, 공주대, 대구대, 동국대, 성신여대, 이화여대, 중앙대, 충남대(이상 가나다 순) 등 8개 대학이 A등급을 받았다. 이들 대학에는 학과 간 입학정원 조정 자율권이 부여되고 교사양성 특별과정, 교장양성과정 등을 설치할 수 있다. 건국대, 경남대, 경북대, 경상대, 계명대, 단국대, 대구가톨릭대, 목원대, 부산대, 상명대, 서울대, 신라대, 순천대, 영남대, 우석대, 인하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조선대, 충북대, 한국교원대, 한국외대, 한남대, 한양대, 홍익대(이상 가나다순) 등 26개 대학은 B등급(현행유지)을 받았다. 반면, 강남대, 강원대, 관동대, 목포대, 서원대, 성결대, 성균관대, 안동대, 원광대, 전주대, 청주대(이상 가나다 순) 등 11개 대학은 C등급이 매겨졌다. D등급을 받은 대학은 한 곳도 없었다. C등급 학교에 대해서는 1년 이내 재평가를 받게 해 평가점수가 B등급으로 올라가지 못할 경우 사범계 학과 전체 입학정원의 20%를 감축하는 제재를 내린다. 평가주관기관인 한국교육개발원은 평가 결과를 이날 각 대학에 통보하며, 1주 간 이의 제기를 받아 별도 검토가 필요한 사안은 평가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칠 방침이다. 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 ▶ UV, ‘허세’ 은퇴선언에 시크릿 전효성 눈물…“속았나” ▶ 아이비, 민낯셀카 공개…얼굴보다 눈길가는 곳은 "역시…" ▶ ‘다산여왕’ 정혜영 “넷째계획? 하나님이 주신다면” ▶ 김연아 측 “오서 ‘아리랑’ 폭로, 비이성+비도덕적” ▶ 포미닛 현아, 노메이크업+흑발로 ‘여고생 미모’
  • ‘부실대학’ 학자금대출 제한

    교육과학기술부는 최근 ‘취업 뒤 상환 학자금’(ICL)의 대출한도를 제한할 대학들을 선정, 관련 내용을 통보했다고 25일 밝혔다. 교과부는 27일까지 대학으로부터 소명자료 등을 받은 뒤 대출한도 제한 대학을 최종 결정해 다음 주 중 발표하기로 했다. 여기에 포함될 대학이 전국 50여개교에 이른다. 교과부는 최근 열린 학자금대출제도심의위원회에서 전체 345개 국공립·사립·전문대 가운데 15%에 해당하는 50여개교를 대출 제한 대학으로 선정했다. 대학정보를 공시하는 알리미 사이트에 대학들이 올린 정보를 기준 삼아 ▲재학생 충원율 35%(전문대는 50%) ▲취업률 20% ▲학자금 대출 상환율·연체율 10% 등록금 인상수준 10%(전문대는 2.5%) ▲전임교원 확보율 5% 등으로 평가해 B 또는 C등급을 받은 대학이 대출한도 제한 대상에 포함됐다. 이주호 교과부 장관 후보자는 지난 23일 열린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대출제한) 대학 명단 공개가 대학 구조조정의 신호탄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학생들이 등록금을 내는 통로 가운데 하나인 ICL을 제한적으로 허용, 학생들이 스스로 ‘부실대학’을 찾지 않게 하겠다는 것이다. 교과부는 부실대학 명단을 발표, 대학을 선택하는 학생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킨다는 기대도 갖고 있다. 단, 대출 제한은 전면적으로 시행하기보다 B그룹은 70%, C그룹의 경우 30%까지 등록금을 대출받을 수 있도록 여지를 마련했다. 그러나 대출 제한 대학들의 명단이 공개될 경우 해당 대학들이 크게 반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당국이 공개하는 명단이 ‘퇴출 대학 명단’처럼 여겨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학생들의 반발도 클 수밖에 없다. 부실경영의 책임은 전적으로 대학 측에 있음에도 정작 책임은 학생들에게 묻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ICL을 기대했던 많은 학생들이 등록금 대출을 받지 못해 받는 피해도 적지 않을 전망이다. 전국등록금네트워크 이진선 간사는 “취업률이 낮거나 신입생 충원율이 떨어지는 대학의 문제에 대한 책임을 왜 학생과 학부모들이 부담해야 하는가.”라며 “잘못된 정책 방향”이라고 비판했다. 또 학생들로부터 외면받는 ICL을 대학 구조조정의 지렛대로 삼은 것도 실효성을 간과한 정책이라는 문제제기도 적지 않다. 정부는 당초 ICL 수요가 매년 110만명에 달할 것을 보고 친서민 정책이라며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는가 하면 ‘원 포인트 국회’까지 열어 ICL 관련 법안을 통과시켰다. 그러나 지난 1학기 ICL 신청인원은 전국에서 10만 9426명으로 예상치의 10%에도 미치지 못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외국어 2개 이상 인증받아야 졸업

    한국외대를 대표하는 정책은 ‘7+1 제도’, ‘2중 전공제’, ‘2개 외국어 졸업 인증제’ ‘3-3-3-3 정책’ 등 4가지로 압축된다. 7+1제도’는 학생들이 8학기의 재학 중 최소한 한 학기를 34개국 104개 대학에서 수학하게 함으로써 본교생의 국제적 마인드를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2007년 총 400명에 해당하는 장학금을 책정해 본교 재학생들에게 해외 대학에서 수학하고, 정규 학기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기 시작했다. 또 정시 모집에서 상위 20%에 해당하는 학생들에게 7+1 제도에 가산점을 주고 있다. 그 결과 이 제도를 이용하는 학생의 수는 매년 늘고 있다. ‘2중 전공제도’는 학생들이 입학 당시 선택한 전공 외에 하나의 전공을 더 이수토록 하는 것으로, 2007학년도 신입생부터 의무 이수하도록 기준을 강화했다. ‘ 2개 외국어 졸업 인증제도’는 학생들이 졸업학점 이수, 졸업논문·시험 통과는 물론, 2개 외국어에 대한 인증까지 획득해야 졸업 학위를 받을 수 있게 하는 제도다. 철저한 학사관리에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들도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외대는 외국인 전임교원(30%), 원어강의(30%), 외국인 학생(30%), 한 학기 이상 외국 대학에서 다니는 국내 학생 비율(30%)을 의미하는 ‘3-3-3-3 정책’도 운영하고 있다. 2010학년도 2학기 기준으로 외국인 전임교원 비율 31.1%(194명), 원어강의 비율 34.6%로 두 가지 목표는 이미 달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외대는 올해 국제화 부문 아시아 1위, 세계 3위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상경대 강의실 ‘입석도 만원’

    상경대 강의실 ‘입석도 만원’

    지난달 29일 오후 1시 연세대 대우관 101호실은 ‘경제학입문’ 강의를 들으러 온 학생들로 발디딜 틈 없이 빽빽이 차 있었다. 이 수업은 전공 필수 수업으로 상경대학생뿐만 아니라 복수전공자, 부전공자 등 타과생들이 넘친다. 강의실 정원이 112명이지만 학생이 많아 학기 초에는 강의실 뒤에 서서 듣는 일도 부지기수였다. 최근에는 다른 강의실에서 의자 10여개를 따로 갖다 놓고 수업을 듣곤 한다. 김현민(25·여)씨는 “뒤에 앉으면 잘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아 집중이 잘 안 된다.”면서 불만을 토로했다. 5일 대학가에 따르면 상경대·사회과학대 등 일부 단과대의 전공 강의가 강의실과 학생수를 고려하지 않고 운영돼 학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일부 대형강의는 자리가 부족해 학생들이 서서 들을 정도다. 연세대 상경대·경영대는 전공생 3200명이다. 복수전공자 570명, 자유전공학부생 130명에 부전공까지 합치면 그 수는 더 늘어나지만 전임교원은 112명뿐이다. 신학대학을 제외하고는 교원 1인당 학생수가 가장 많다. 취업에 도움이 된다는 이유로 인기가 많아 매년 복수전공생과 자유전공학부생이 유입되는 추세다. 사회과학대도 사회학·언론홍보영상학 복수전공자를 포함하면 교원 1인당 학생수가 27.59명에 이른다. 승현석 상대학생회장은 “강의당 평균 수강생이 62명으로 고등학교때보다 더 열악하다.”면서 “강의신청 기간마다 전공 교수님께 찾아가 수업에 넣어달라고 사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대학 교원 1인당 학생수는 15.3명이지만 국내 대학은 26.5명에 이른다. 고등학교(16.7명), 중학교(18.4명), 초등학교(19.8명)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서울시내 대학 대부분은 국내 평균 수치를 뛰어넘는다. 대학알리미 사이트에 공시돼 있는 자료에 따르면 건국대, 국민대, 덕성여대, 동덕여대, 상명대, 서강대, 서울여대, 성균관대, 성신여대, 숙명여대, 세종대, 숭실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홍익대 등 대부분이 국내 평균을 웃돌았다. 100명 이상 듣는 대형강의도 여전하다. 지난해 기준으로 건국대,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 이화여대, 한양대 등에서 100명 이상 대형강의가 100개 넘게 개설됐다. 연세대 교무처 관계자는 “일부 단과대에 학생 쏠림 현상이 있다면 교수 충원 때 더 배려할 수 있다.”면서 “다만 아직까지 상경대 교수 충원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교육역량강화 지원 85개大 선정

    교육역량강화 지원 85개大 선정

    교육과학기술부는 17일 대학 교육의 질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2010년도 교육역량강화 지원사업’에 따라 지원할 85개 대학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와 함께 ‘학생을 잘 가르치는 대학’을 선정해 30억원씩을 따로 지원한다. 교육역량강화 지원사업 대상에 선정된 85개 대학은 올해 평균 29억 5000만원씩을 지원받는다<표>. 해당 대학들은 내년 2월까지 교육과정 개편, 교육 및 실습활동 지원 등 교육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에 자율적으로 지원금을 투자할 수 있다. 교과부 관계자는 “지난달 사업계획 공고를 낸 뒤 전국에서 158개 대학이 신청서를 제출했다.”면서 “취업률, 국제화 지수, 전임교원 확보율, 1인당 교육비·등록금 인상 수준 등의 현황을 파악해 수도권 29개교와 지방 56개교를 선정해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이 사업 지원을 받은 88개 대학 중 13곳이 올해 지원 대상에서 탈락했다. 교과부는 이와 함께 올해부터 학생을 잘 가르치는 대학 10개교를 ‘학부교육 선도대학’으로 선정, 30억원씩 지원하기로 했다. 4월 초까지 사업계획 신청을 받아 5월 초에 지원 대학을 선정한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퇴출대상 부실 사립대 8곳 최종 확정

    퇴출 대상 부실 사립대 8곳이 최종 확정됐다. 대학선진화위원회(위원장 김태완 계명대 교수)는 24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대학 구조조정 회의를 열고 후보 대학 22곳을 집중 심의한 끝에 경영이 부실한 8개 사립대학을 퇴출 대상 학교로 최종 확정했다. 위원회는 지난 5월 293개 사립대의 ▲재무지표(재학생 충원율, 등록금 의존율 등 5개 지표) ▲교육지표(신입생 충원율, 중도 탈락률, 전임교원 확보율, 학생취업률 등 6개 지표) 등을 따져 22곳의 부실 사립대를 후보군으로 압축한 뒤 현장 실사를 진행해 왔다. 퇴출이 확정된 8개 대학은 모든 평가 항목에서 최하위 등급인 ‘D’ 판정을 받았고, 신입생 충원율이 50%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대학에 대해서는 3단계에 걸친 학교 경영컨설팅이 실시되며, 정부 재정지원에서도 불이익을 받는다. 이 같은 조치에도 불구하고 통폐합과 구조조정, 자산 처분 등 납득할 자구노력이 없으면 결국 퇴출 절차를 밟게 된다. 위원회 관계자는 “이들 대학이 회생할 기회는 주겠지만 현재의 상황으로 볼 때 그럴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퇴출 대상으로 꼽힌 8개 대학 명단은 확정 때까지 비공개로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교육과학기술부 관계자는 “독자 생존이 어렵다고 판단된 대학에 대해서는 합병이나 해산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과 자구노력을 요구할 계획”이라면서 “8곳 모두 곧바로 퇴출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고 살아남을 기회를 주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예술·체육 중점학교 내년 30여곳 지정… 어떻게 운영되나

    예술·체육 중점학교 내년 30여곳 지정… 어떻게 운영되나

    중학교와 일반계고 가운데 예술·체육 교육과정을 특화해 가르치는 학교가 내년에 30여곳 지정된다. 통상적인 교과와 함께 예술·체육 중심의 교육과정을 집중적으로 밟을 수 있도록 한 학교로, 2011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받는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1일 이화여대에서 ‘중·고교 단계의 예술·체육교육 활성화 방안’에 대한 공청회를 열고, 이 대학 조형예술대 이영희 교수팀이 만든 예술·체육 중점학교 정책연구 시안을 발표했다. 이 교수팀은 “예술·체육 중점학교가 운영되면 소수의 예술·체육고 중심으로 이뤄지는 예술·체육 교육 기회가 확대돼 학생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고, 관련 사교육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재 전국에 예술고는 27곳, 체육고는 16곳으로 2008학년도를 기준으로 대학의 예·체능계 정원은 8만 6080명이지만, 예술고·체육고 졸업생은 6843명에 불과했다. 이런 수급 불균형을 예술·체육 중점학교 육성을 통해 일부 타개하는 게 교과부의 정책 목표이다. 교과부 시안은 교육감이 교과부 내 학교 선정위원회를 거쳐 예술·체육 중점학교를 지정하도록 정했다. 공모제 교장과 전임교원을 임용하고, 예술·체육 중점학교 지정 뒤 시설확충비 5억원과 연간 운영비 2억원씩을 매년 지원한다. 중점학교로 지정되면 예술 4개 분야(음악·미술·무용·공연+영화)와 체육 등 5개 분야 가운데 학교별로 1~2개를 선택해 운영한다. 예술·체육 중점교육을 받을 학생은 학교별로 30% 안팎을 배정, 2~4개 학급에서 중점과정을 학습시킨다. 중학교의 경우 교과의 20%를, 고교의 경우 30~40%를 예술·체육과정으로 이수해야 한다. 나머지 학생들은 일반 수업을 듣게 된다. 예술·체육 중점학교로 지정되면 선발 과정에서부터 ‘투 트랙’으로 학생을 뽑게 된다. 우선 일반과정 학생을 일반 중학교 및 고교 선발과 동일한 방법과 절차로 선발한다. 이어 예술·체육 중점과정 이수 학생 선발방식과 관련, 이 교수팀은 두 가지 안을 선보였다. 평준화 지역에서 선지원 후추첨 방식으로, 비평준화 지역에서는 학교 자율적으로 선발하는 게 1안이다. 2안은 학습계획서와 학교장 추천서 등을 통해 전공에 대한 의지를 확인하고 최저심사기준 이상 학생들을 대상으로 추첨하는 방안으로, 1안보다 개별 학교의 학생선택권을 존중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예술·체육 중점 과정을 이수하는 학생들이 일반학교 등록금 수준에서 충분한 교육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시·도 교육청 등의 의견을 수렴해 예술·체육 중점학교 지정방안을 마련한뒤 내년 상반기 중에 대상학교를 지정하겠다.”고 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제주대 8대총장에 허향진 교수

    제8대 제주대 총장 임용후보자 추천을 위한 선거에서 관광경영학과 허향진(54) 교수가 1순위로 당선됐다.9일 치러진 투표에서 허 교수는 환산득표수 319표(54.62%)를 획득, 법학과 김부찬(54) 교수를 54표 차로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이번 선거에서는 전임강사 이상 교원 547명, 직원 322명 등 총 869명 중 840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직원의 유효투표수 반영비율은 전임교원 대비 11%다.허 교수는 제주제일고와 제주대(관광학과)를 거쳐 세종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한국관광학회 부회장, 제주발전연구원장 등을 지냈다. 제8대 제주대 총장의 임기는 임용된 날로부터 4년간이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서울대 ‘교수단’ 설치 검토

    서울대가 법인화 이후 교수들의 소속을 현행 학과·학부에서 ‘교수단(Faculty)’으로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교수 승진체계를 폐기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서울대 최고의결기구인 교수 평의원회는 최근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교수제도 개선방안 연구보고서’를 대학 본부에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평의원회는 보고서에서 법인화 이후 학사조직 기구로 ‘교수단’을 설치하고 모든 전임교원을 이 기구에 소속시키는 방안을 제시했다. 교수단의 총회격인 ‘학사교수회’가 학사업무에 대한 심의·의결 역할을 맡게 된다. 교수단제가 도입되면 현행 제도와 비교할 때 교수들의 교육·연구활동이 유연해진다고 평의회 측은 밝혔다. 교수들이 타학과에도 강의를 개설할 수 있게 된다. 학과·학부 제도 하에서는 농업생명과학대학에 농업경제학 강의를 개설하려면 해당 학과에서 전공교수를 임용해야 하지만, 교수단제가 되면 ‘경제학 교수단’ 소속 교수가 해당 과목을 담당할 수 있게 된다. 보고서는 현행 조교수-부교수-교수 승진체계를 사실상 폐기하고 신규임용-재임용 체계로 단순화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27개大 신입생정원 70%도 못채워

    ■ 교과부 올 대학정보 공개 2009학년도에 신입생을 70%도 충원하지 못한 대학이 27개나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대학들은 구조조정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일 전국 356개 대학의 2009학년도 신입생 충원율과 졸업생 취업률, 장학금 지급 현황 등 7개 항목, 34개 세부사항의 정보를 대학 알리미(www.academyinfo.go.kr)에 공개했다. 분석 결과 27개 대학은 신입생 충원율이 70% 미만이었다. 전남의 영산선학대는 50명 모집에 2명이 지원, 신입생 충원율 4%로 가장 저조했다. 이어 제주산업정보대(26.8%), 건동대(30.5%), 광신대(43.1%) 등의 순이었다. 신입생 충원율 70% 미만인 27개교 가운데 일반대학은 14곳, 전문대는 12곳, 산업대는 1곳이었다. 졸업생 3000명 이상의 4년제 대학 가운데 취업률이 가장 높은 대학은 75.4%의 취업률을 기록한 서울산업대였다. 이어 고려대 안암캠퍼스(74.3%), 성균관대(72.6%), 원광대(72.2%), 한양대 서울캠퍼스(71.0%), 동아대(70.7%) 등이 뒤를 이었다. 졸업생 2000명 이상 3000명 미만 대학의 경우 한밭대(85.2%), 인제대(81.2%), 경희대 국제캠퍼스(78.8%), 경희대 서울캠퍼스(78.1%), 신라대(76.4%) 등의 순이었다. 1000명 이상 2000명 미만 대학은 건양대(88.5%), 경운대(86.2%), 초당대(86.0%) 등의 순이었다. 전문대의 경우 졸업생 2000명 이상은 경남정보대(96.4%), 졸업생 1000명 이상 2000명 미만은 대경대(99.2%)가 가장 높은 취업률을 보였다. 학생 1인당 장학금을 가장 많이 준 대학은 일반대의 경우 661만원을 지급한 금강대였다. 이어 포항공대(574만원), 한양대 안산캠퍼스(342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전문대 중에서는 성덕대(231만원), 전주기전대(229만원),벽성대(207만원) 등의 장학금이 후했다. 전임교원 1인당 연구비가 가장 많은 곳은 인문사회계열은 서울대(7879만원), 자연과학은 포항공대(6억 2080만원), 공학은 포항공대(5억 7669만원), 의학은 건국대(1억 4316만원), 예체능은 동국대(1억 2620만원)였다. 신입생 입학경쟁률이 높은 학과는 일반대학의 경우 연극영화과와 의예과 등의 입학경쟁률이 높았다. 동국대 연극학부는 50명 모집에 59.8대1의 경쟁률로 최고를 기록했다. 이어 중앙대(서울) 의예과 58.9대1, 단국대(천안) 생활음악과 51.4대1, 국민대 연극영화전공와 한양대 의예과가 각각 48.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문대의 경우 서울예술대 실용음악과 92.4대1, 명지전문대 실용음악과 85.9대1, 동아방송예술대 영상음악계열 73.6대1, 서울예술대 연기과 65.2대1 등의 순이었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2007년 노벨경제학상 에릭 매스킨 연세대 전임교원으로

    2007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미국 프린스턴대 경제학과 에릭 매스킨(58) 교수가 연세대학교 강단에 선다. 연세대 관계자는 1일 “매스킨 교수를 올해 2학기부터 1년간 전임교원으로 임용했다.”고 밝혔다. 매스킨 교수는 ‘메커니즘 디자인 이론’을 발전시킨 공로로 2007년 레오니드 후르비츠, 로저 마이어슨 교수와 함께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했다. 메커니즘 디자인 이론은 어떤 정책이 현실에서 적용 가능하며, 정책을 어떤 방법으로 적용해야 국민들이 정책의 취지대로 행동할 것인지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매스킨 교수는 앞으로 1년간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2학기 3개월 동안 3차례 입국해 1~2주간 머물며 연세대 학부생과 대학원생들에게 강의를 할 계획이다. 이번 학기에는 경제학과 학부생들에게 ‘게임이론과 응용’을 주 3회(월·수·금)에 나눠 강의하며 대학원에서는 ‘미시경제2’ 과목을 가르친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부실 사립대 30여곳 퇴출 대상에

    학생을 모집하지 못해 경영난에 봉착한 대학과 외국인 유학생 관리를 부실하게 한 30여개 대학이 다른 대학과의 합병이나 해산 등 퇴출 대상에 올랐다. 30여개에는 전문대학들이 많이 포함돼 있다. 7월부터 11월까지 실태조사를 거쳐 12월에 경영부실대학이 최종적으로 정해진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4일 이같은 내용의 사립대 경영실태조사 계획을 대학선진화위원회로부터 제출받아 검토한 뒤 이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사립대학 구조조정 방안을 심의해 교과부장관에게 건의하기 위해 지난달 구성된 기구다. 변호사, 교수, 회계사 등 12명의 전문가들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위원회는 전국 293개 대학과 전문대학을 대상으로 최근 3년간의 경영부실 여부를 진단했다. 경영부실 진단기준은 대학의 재정상태와 교육여건을 나타내는 재무지표 및 교육지표로 구성했다. 재무지표는 재학생 충원율, 등록금 의존율, 운영수익의 3년 연속 증가 여부 등 5개 세부 지표로 되어 있다. 교육지표는 신입생 충원율, 중도 탈락률, 전임교원 확보율, 학생 취업률 등 6개 항목이다.진단 결과, 40여곳이 학생을 모집하지 못해 경영난에 시달리는 것으로 파악됐다. 신입생 충원율 70% 미만인 대학들이 대부분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대학 10개, 전문대 10개 등 모두 27개교로 이 가운데 5곳은 충원율이 50% 미만이다. 교과부 대학선진화과의 최보영 서기관은 이와 관련, “재학생 충원율이 낮고 등록금 의존율이 높아도 일부 종교계 대학처럼 재무지표에 문제가 없는 곳이 있는 등 일률적으로 판단하긴 어렵다.”면서 ”세부 지표별 기준은 비공개”라고 말했다.교과부는 이 가운데 특히 경영난이 심하고 외국인 유학생 부실관리 등 학사운영 상태도 좋지 않은 30여곳을 선별해 다음달부터 11월까지 집중적인 경영 실태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전문대학들이 많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실태조사 결과, 독자 생존이 어렵다고 판단되는 대학에 대해서는 12월까지 ‘경영부실 대학’ 판정을 내리고 다른 대학과의 합병이나 해산 등 강력한 구조조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교과부는 경영부실 판정 이전에 대학들이 자체 구조조정 계획을 수립하도록 하는 등 자율적인 구조조정을 적극적으로 독려하기로 했다. 2021학년도에는 대학정원이 고교졸업생보다 12만명 이상 많을 것으로 예상돼 부실대학 구조조정은 가속화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이달곤 행안부 장관 내정자 서울대 사외이사 지침 위반”

    민주당 김유정 의원은 17일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 내정자가 서울대 사외이사 관련 지침을 위반하고 민간회사 2곳에서 사외이사로 근무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서울대 전임교원 사외이사 겸직허가에 관한 지침’에 따르면 사외이사를 겸직하는 교수는 해당 회사로부터 교통비, 회의수당 등 실비를 제외한 월정보수(급여)를 수령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내정자는 서울대 교수로 재직 중인 2007년 4월부터 2008년 3월까지 민간업체인 U사와 G사에서 사외이사로 근무하면서 매월 300만원, 200만원을 수령, 학교 지침을 어겼다는 것이 김 의원의 주장이다. 이에 대해 이 내정자는 “매번 회의에 참석할 때마다 수당을 수령하기 어려워 두 회사에 학교 지침을 미리 알려줬다.”며 “해당 회사에서 학교 지침대로 하기로 했으나 수당을 지급하는 과정에 미숙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며 인사청문회에서 해명하겠다고 밝혔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동국대 단과대 등록금 자율화

    동국대는 2010학년도부터 단과대학이 등록금을 자율적으로 책정하도록 했다. 단과대에 등록금 자율권을 부여한 것은 동국대가 처음이다.동국대 관계자는 15일 “최근 오영교 총장과 각 단과대학장이 모인 자리에서 ‘경영분권화’ 확대의 일환으로 내년부터 각 단과대가 자율적으로 등록금을 정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동국대는 그동안 대학본부가 계열별로 등록금을 정해 학생들에게 일괄적으로 부과해 왔다.동국대는 2007년부터 재정수입에 성과평가에 따른 인센티브를 포함해 전체 수익규모를 산출한 뒤 이에 맞게 배분된 총액예산을 각 단과대가 자율 편성해 집행하는 ‘총액 자율예산 배정제’를 시행해 왔다. 재정수입은 등록금을 비롯해 기부금, 특강과 포럼 운영에 따른 수익금 등을 모두 합한 것이며, 인센티브는 전년 평가 순위에 따라 차등지급되는 일종의 ‘보너스’이다.동국대는 ▲강의료 산정 및 지급 ▲비전임교원·외래강사·연구원 임면 및 위촉 ▲교육과정 편성 및 조정 ▲장학금 지급 ▲연구비 책정 및 집행 등 인사권과 운영권을 이미 단과대학에 부여한 상태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소형 위성발사 연구 한국에 전할 것”

    “우주가 근본적으로 어떤 곳인지를 한국 학계에 알리는 것이 내 역할이라 생각합니다.기초에 대한 개념을 잡는 것은 물론 미국에서 진행 중인 소형위성 발사에 대한 연구를 한국에 전해 실제 위성을 만드는 데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2006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미국 캘리포니아버클리대 조지 스무트 교수는 18일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국 천체물리학의 연구역량을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다음 세대를 키우는 데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스무트 교수는 빅뱅(대폭발) 우주론을 뒷받침하는 우주배경복사를 증명한 공로로 노벨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석학이다.영국의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은 스무트 교수의 업적을 두고 ‘20세기 과학 전 분야를 통틀어 가장 큰 발견’으로 평가하기도 했다.교육과학기술부의 ‘세계수준연구중심대학육성사업(WCU)’에 선정된 이화여대 석좌교수로 초빙돼 앞으로 5년간 매년 한 학기씩 이대에서 머물며 연구와 강의를 진행하게 된다. 스무트 교수는 “이대측에서 천체물리 분야 전임교원을 새로 뽑고 박사후 연구원을 늘리는 등 전폭적인 지지를 약속했다.”면서 “학교 외부에서도 석학들이 학생 및 교수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이를 위해 현재 관련 분야 출연연구소인 고등과학원,천문연구원,항공우주연구원 등과 긴밀히 의논 중”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에서 차세대 교육과 과학 대중화를 위해 중고등학교 교사를 위한 학습기관 ‘글로벌 티처스 아카데미’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는 스무트 교수는 한국에도 이 프로그램을 도입할 예정이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2009학년 사이버大 1학기 모집]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사이버한국외대(www.cufs.ac.kr)는 1일부터 17일까지 신·편입생을 모집한다.외국어 계열의 영어학부,중국어학부,일본어학부,한국어학부와 사회계열의 경영학부,언론홍보학부 등 6개 학부 12개 세부전공에서 2000여명을 선발한다.  사이버한국외대는 전체 전임교원 수 대비 약 38%에 이르는 외국인 전임교원 확보율을 자랑한다.17개 사이버 대학 중 최고다.모든 강좌에는 석·박사 학위 과정 이상의 튜터들이 학습지도,1:1 외국어 첨삭지도 등의 학습서비스를 제공한다.매주 30여개의 오프라인 강좌도 운영하고 있다.주 전공 외 1∼2개 외국어를 습득할 수 있는 연계전공제도,부전공,복수전공제도 등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 등록금 이화여대 880만원 최다

    등록금 이화여대 880만원 최다

    1일 대학정보제 포털 사이트에 각 대학들의 취업률 등이 일제히 공개되면서 교육수요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하지만 교육과학기술부와 대학들의 준비 부족 등으로 기본자료가 누락돼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이날 본지가 ‘대학알리미’라는 포털사이트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국 414개 고등교육기관 가운데 졸업생 취업률(올해 4월1일 기준,졸업생 2000명 이상인 대학)은 중앙대 제2캠퍼스(안성)가 86.4%로 최고였다.이어 전주대 84.7%,경희대 국제캠퍼스 82.7%,인제대 82.2%,경희대 서울캠퍼스 81.8%,고려대 78.6% 등의 순이었다.정규직 취업률로 따지면 경동대 90.2%,예수대 89.6%,포천중문의과대 87.1% 등이었다.취업률 20위 안에 든 대학 중 서울 소재 대학은 경희대(5위), 고려대(6위), 중앙대(10위), 성균관대(11위), 이화여대(12위), 한양대(14위) 등으로 집계됐다.  4년제 대졸자의 정규직 취업률은 50.4%로 전문대학 졸업생의 정규직 취업률 64.6%보다 낮았다. 정규직 취업률을 계열별로 보면 의학계열은 성균관대, 인제대, 동아대, 관동대,한림대, 고신대 등이 100%를 보였다.   등록금은 2008학년도 기준으로 이화여대가 880만 7000원으로 가장 비쌌다.이어 숙명여대(868만 2000원),연세대(865만 1000원),강남대(863만 1000원),을지대(860만 8000원),추계예대(858만 5000원),고려대(852만 1000원) 등의 순이었다.  2008학년도 신입생 평균 경쟁률은 5.7대1이었다.서강대가 21.7대1로 가장 높았고 경기대 20.8대1,광운대 19.9대1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 전임교원 1인당 한국학술진흥재단 등재지 논문 수는 평균 0.4편,SCI(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급 논문은 0.2편이었다.대학별로는 한국교원대(1.4편),부산대(1.2편),상지대(1.1편)순이었다.전임교원 1인당 SCI급 논문은 한국과학기술원(1.3편),포스텍(1.0편),부산대·서울대·한국정보통신대(0.8편) 등의 순으로 발표 논문이 많았다.  한편 국립대인 서울대,전북대 등 전국 22개 일반대학에서 모집인원 등 기본적인 입력사항을 표시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산업대학 등 전체 고등교육기관으로 확대하면 절반 가량이 모집인원 등 기본사항조차 입력하지 않았다.  특히 서울대 한양대 전북대 제주대 수원카톨릭대 선문대 목원대 대전대 총신대 등 모두 22개 대학은 신입생을 실제로 모집해놓고도 모집정원 숫자를 적지 않아 충원율이 0%였다.한국교육개발원 교육정보공시센터 관계자는 “서울대의 경우,신입생 모집인원 등 기본현황을 아예 입력하지않아 이런 문제가 생긴 것같다.”고 해명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교내정보 공개…학교도 경쟁시대

     1일부터 전국 초·중·고 및 대학교의 주요 정보가 학교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돼 각 학교별 주요 자료와 현황은 물론 살림살이도 자세히 알아볼 수 있게 된다.다른 학교와의 비교검색도 가능하다.  이에 따라 학부모나 학생들이 진학하고자 하는 각급 학교를 고르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특히 대학은 학생·학부모로부터 선택받는 교육기관이 되기 위해 구조개혁 추진 등 강도높은 경쟁력 제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정보공시 대상은 초중고 1만 1283개교(각 학교별로 39개 항목),대학,전문대학,대학원 등 고등교육기관 414개교(55개 항목)다.경찰대,육사·공사·해사는 국방·치안 등의 이유로 공개대상서 제외됐다.교육계에서는 학교 정보 공개는 초·중등 교육의 질 제고와 대학 구조개혁 촉진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획기적 수단이라고 말한다. ●장학금 지급률등 대학간 경쟁 촉매제로 초·중등에는 지난해 국가 총 예산 238조의 11%에 달하는 27조가 넘은 예산이 투입됐다.그런데 학부모들은 자녀가 학교에서 무엇을 배우고 평가받는지,급식이나 시설 등 교육여건은 어떤지를 제대로 알기가 쉽지 않다.이번 정보공개를 통해 각 학교나 지역별 교육실상이 드러나면 교육당국은 학교 실정에 맞게 우수교사 배치 등 행·재정적인 ‘맞춤형 지원’을 한다는 방침이다.대학정보 공개는 지원보다는 구조개혁을 촉구하는 ‘경고메시지’성격이 강하다.학벌주의가 만연한 현실에서 명문대학 진학열기는 사교육 열풍으로 번지면서 사회문제가 된 지 오래다.그런데도 대학들은 우수학생 뽑기에만 혈안이 돼 있지 잘 가르치려는 노력은 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끊이질 않았다.  특히 재학생 충원율,장학급 지급률,전임교원 확보율,취업률 등 4가지 지표 공개는 대학간 ‘경쟁의 촉매제’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예컨대 ‘장학금을 가장 많이 준 10대 대학이나 가장 적게 지급한 대학10곳 ’,‘취업률이 가장 높은 대학(학과)순위’,‘논문을 가장 적게 낸 대학교수가 있는 학교(학과)’ 등이 알려지면 대학간 명암이 극명하게 나뉠 수밖에 없다. ●성적공개 범위는 서열화 논란의 절충선 한편 초중등 성적 항목의 공시범위에는 교육계의 고민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중·고교의 교과별 학업성취사항은 내년 8월에 처음으로 공시된다.중간·기말고사 성적을 합해 매학기마다 학년별,과목별 원점수 평균과 표준편차로 제공된다.하지만 문제가 학교마다 달라 전국비교는 큰 의미가 없다.  국가 수준의 학업성취도 평가결과는 2011년 2월에 공시된다.이 시험은 초6·중3·고1생이 대상이다. 매년 10월에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5개 교과목 시험을 본다.그런데 공시범위는 추상적이다.현재 개별 학생에게는 4등급(우수학력,보통학력,기초학력,기초학력 미달)으로 성적이 제공된다. 하지만 이번 공시에서는 학교별로 3등급(보통학력이상,기초학력,기초학력 미달)으로만 제공된다.개인별 성적 공개가 아니라 학교 전체의 성적이 3단계로 공개되는 것이다.최인엽 교과부 학교정보분석과장은 “공시수위를 놓고 미흡한 만큼 더 구체적으로 해야 한다는 주장과 지금도 학업부담이 많은데 정부가 학생들을 점수경쟁으로 몰아가는 만큼 축소해야 한다는 주장이 팽팽했다.”면서 “정부로서는 적정수준을 나름대로 찾으려 한 결과”라고 설명했다.졸업생 진로현황도 학교서열화 논란을 우려해 상급학교 진학,취업,기타(국외) 등으로만 표시된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高大 교수채용 점수 조작

    고려대 조형학부가 신임 교수를 채용하는 과정에서 상당수 지원자의 점수를 축소·조작한 것으로 밝혀졌다. 대학 측은 문제가 불거지자 서둘러 채용 당시 심사위원장이었던 진모 교수와 관계자를 징계하기로 했다. 7일 고려대에 따르면 이 대학 조형학부는 지난 1월 신임교수 채용 공고를 낸 뒤 서류심사와 시범강의 등의 절차를 걸쳐 박모씨를 최종 선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채용에서 떨어진 상당수 응모자들이 학교 측으로부터 돌려받은 ‘전임교원 임용지원자 연구업적 총괄표’에 적힌 전시회 개최 횟수가 터무니없이 축소된 것을 문제삼자 학교 측은 내부 심의를 거친 뒤 박씨의 임용을 취소했다. 서류심사에서 탈락한 A씨는 “개인전시회와 공동전시회를 합쳐 모두 106회의 전시기록을 기재했는데 탈락 후 받아본 총괄표에는 개인전 3회, 공동전 11회 등 14회로 돼 있었다.”고 주장했다. 다른 탈락자 중에는 100회가 넘는 전시회 실적이 60개로 축소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대는 지난해까지 ‘5년 이상의 교육 및 연구경력이 있는 자’로 제한했던 교수 응모 자격을 올해 공모에서는 폐지해 관련 경력이 3년 정도에 불과한 박씨를 선발하기 위한 조치였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고려대 관계자는 “심사위원장이었던 진모 교수가 지원자들이 제출한 전시기록 횟수를 연구총괄표에 자필로 기록했으며 지원자들의 전시횟수를 일부 수정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해당 교수에게 징계계획을 통보했고 현재 징계수위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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