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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18 민간·단체 소장 자료 구합니다”

    “5·18민주화운동 소장 자료를 보내 주세요.”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광주·전남 6·10항쟁기념사업회와 공동으로 1980년대 민주화운동 관련 기록물을 수집한다고 25일 밝혔다. 기간은 오는 3월 31일까지 진행되며, 관련 기록물 기증이나 소재와 관련된 제보도 가능하다. 자료 수집 분야는 5·18민주화운동·1987년 6월 항쟁·옛 전남도청·전일빌딩·옛 광주은행 발포 관련 자료를 중심으로 개인이나 단체의 소장물, 사진 등 민간 기록물이다. 관련 자료를 소장한 사람이나 단체는 신청서를 5·18민주화운동기록관 홈페이지(www.518archives.go.kr)에서 내려받은 뒤 방문, 우편, 이메일(archives518@gmail.com)을 통해 보내면 된다. 수집된 자료는 현장조사를 거쳐 5·18민주화운동기록관에 전시되거나 광주전남 6·10항쟁기념사업회의 학술연구 등에 활용한다. 나간채 5·18민주화운동기록관장은 “1980년대 민주화운동의 진실에 한발 더 다가가기 위해 관련 자료 공개 수집에 나섰다”며 “추가 확보된 자료와 기록관이 소장하고 있는 기록물 전시 등을 통해 5·18의 진실 알리기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국과수 “5·18 때 헬기서 소총 난사 유력”

    5·18 민주화운동 당시 광주에 투입한 군 헬기의 공중사격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이 “가능성이 매우 크고 헬기 사격 상황이 유력하게 추정된다”는 감정 결과를 내놨다. 국과수는 탄흔 조사결과 “헬기에서 M16 소총을 난사했거나 헬기에 장착된 M60 기관총을 사용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국과수는 12일 이 같은 내용의 감정서를 광주시에 전달했다. 이 감정서는 지난해 9월 광주시 의뢰로 국과수가 광주 금남로 전일빌딩에서 벌인 총탄흔적 현장조사 결과를 담은 공식 보고서이다. 국과수는 보고서에서 “전일빌딩 건물 외부에서 35개, 내부 10층에 위치한 기둥·천장·바닥 등에서 150개 등 모두 185개의 탄흔을 식별했다”며 “발사 위치는 공중 정지(호버링) 상태의 헬기에서 발사한 것으로 추정되나 사용 총기 종류는 구체적으로 판단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이번 감정 결과를 토대로 전일빌딩이 갖는 역사성과 상징성 등을 고려해 빌딩을 보존하고, 건물 안에 추념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1968년 12월 7층 건물로 준공된 전일빌딩은 4차례 증·개축을 거쳐 10층 규모인 지금 모습을 갖췄으며, 광주도시공사가 최근 138억원에 매입했다. 5·18 당시에는 옛 전남도청 광장에서 쫓겨온 시민이 계엄군을 피해 몸을 숨겼던 곳이기도 하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5·18 민주화운동 당시 軍헬기 기총소사 가능성 매우 크다”…국과수 감정결과

    “5·18 민주화운동 당시 軍헬기 기총소사 가능성 매우 크다”…국과수 감정결과

    5·18 민주화운동 당시 광주에 투입한 군 헬기의 공중사격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이 “가능성이 매우 크고 헬기 사격상황이 유력하게 추정된다”는 감정 결과를 내놨다. 국과수는 탄흔 조사결과 “헬기에서 M16 소총을 난사했거나 헬기에 장착된 M60 기관총을 사용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국과수는 12일 이 같은 내용의 감정서를 광주시에 전달했다. 이 감정서는 지난해 9월 광주시 의뢰로 국과수가 광주 금남로 전일빌딩에서 벌인 총탄흔적 현장조사 결과를 담은 공식 보고서이다. 국과수는 보고서에서 “전일빌딩 건물 외부에서 35개, 내부 10층에 위치한 기둥·천장·바닥 등에서 150개 등 모두 185개의 탄흔을 식별했다”며 “발사 위치는 공중 정지(호버링) 상태의 헬기에서 발사한 것으로 추정되나 사용 총기 종류는 구체적으로 판단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이번 감정 결과를 토대로 전일빌딩이 갖는 역사성과 상징성 등을 고려해 빌딩을 보존하고, 건물 안에 추념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1968년 12월 7층 건물로 준공된 전일빌딩은 4차례 증·개축을 거쳐 10층 규모인 지금 모습을 갖췄으며, 광주도시공사가 최근 민간 소유주로부터 138억원에 매입했다. 5·18 당시에는 옛 전남도청 광장, 분수대에서 쫓겨온 시민이 계엄군을 피해 몸을 숨겼던 곳이기도 하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가결돼도 추워도 전국 104만명… 폭죽 터트린 촛불 “탄핵 크리스마스”

    가결돼도 추워도 전국 104만명… 폭죽 터트린 촛불 “탄핵 크리스마스”

    7차 집회까지 총 748만명 참석 춥고 매서운 바람이 부는 지난 10일 전국에서 104만명(주최 측 추산·경찰 추산 16만 6000명)이 모여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강하게 촉구했다. 시민들은 폭죽을 터뜨리고 ‘탄핵 크리스마스’ 등의 인사를 건네며 전날 있었던 국회의 박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을 자축했다.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은 평일·주말 열리는 모든 촛불집회를 계속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4시부터 열린 서울 광화문광장 집회에는 60만명(주최 측 추산·경찰 추산 12만명)이 참여했다. 지난 7차례의 촛불집회에 전국에서 748만명이 참석했다. 두 차례 이상 참여한 경우가 상당수이겠으나 연인원으로 치면 우리나라 인구(5168만 7682명)의 14.5%에 해당한다. 시민들은 오후 4시부터 청와대 앞 100m 앞까지 3개 경로로 ‘청와대 포위 집회’를 마치고, 광화문광장에서 6시부터 본집회를 열었다. 오후 6시 30분, 광화문광장에서는 미술가들이 설치한 8.5m 높이의 대형촛불 점등식이 열렸고 오후 7시에는 1분 소등행사가 진행됐다. 세월호 희생자들의 이름이 적힌 304개의 풍선을 하늘로 띄웠고, 희생자 304명을 뜻하는 각각 304개의 구명조끼와 촛불도 놓였다. 이효승(40)씨는 “탄핵안이 가결된 것이지 아직 탄핵이 된 건 아니기 때문에 기뻐하긴 이르다”며 “시민들이 너무 일찍 만족하고 흩어지면 정치권에서 또 물타기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경란(39·여)씨도 “탄핵안이 가결돼 집회 참여하는 시민이 줄어들까 봐 걱정돼서 일부러 나왔다”며 “박 대통령이 정말 물러날 때까지 계속 모이고 헌법재판소가 올바른 판단을 내리는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오후 7시 50분에는 청와대 200m 앞 청운효자동주민센터까지 본행진을 시작했고 이미 설치된 무대 앞에서 ‘박근혜를 구속하라’, ‘시간끌기 어림없다’, ‘안 나오면 쳐들어간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 공식 행사가 종료된 밤 9시 30분에는 주최 측이 나누어 준 폭죽을 터뜨리며 전날의 탄핵안 가결을 자축했다. 자정까지 일부 시민들이 집회를 계속했지만 연행자는 없었다. 오후 5시 30분쯤 통의동 교차로까지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등 보수단체 소속 30여명이 탄핵안을 가결한 국회를 규탄하는 맞불행진을 하면서 긴장이 커졌지만, 역시 큰 충돌 없이 평화집회 기조가 이어졌다. 집회에 어김없이 등장한 패러디는 오히려 내용이 더 무거워졌다. ‘실업자가 된 박근혜 돕기 사랑의 모금’ 이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집회에 나선 박성수(42)씨는 “10원 몇 푼이라도 쥐어 보내자는 의미에서 10원짜리 동전만 모금하고 있다”며 “성금을 모아서 청와대에 택배로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인근의 경찰차벽에는 꽃 스티커 대신 풍자 스티커가 붙었다. 경찰 버스 창문에 철장에 갇힌 박 대통령의 그림을 붙이는가 하면, ‘근혜와의 전쟁’, ‘간신’ 등 영화 포스터를 패러디한 스티커도 등장했다. 시민들은 나눔 이벤트를 마련해 탄핵안 가결을 반겼다. 사진전문기업인 ‘당신의 사진가’ 소속 사진작가 3명은 이날 오후 7시부터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탄핵기념 가족사진을 무료로 찍어 주었다. 역사박물관 앞에서 시민들에게 복숭아즙과 여주즙을 나눠 준 농민도 있었고, 한 시민은 솜사탕 기계를 들고 나와 솜사탕을 어린이에게 무료로 주었다. ‘박근혜 하야’의 의미로 박하사탕 1500여개를 반지 모양으로 만들어 시민들에게 나눠준 임좌진(49)씨는 “시민들이 답답할 것 같아서 조금이라도 마음이 시원해지길 바라는 마음에 박하로 골랐다”고 말했다. 지방 곳곳에서도 촛불집회가 열렸다. 이날 오후 6시 광주 금남로 일대에서는 시민 5만여명이 참석한 촛불집회가 개최됐다. 참석자들은 ‘새로운 나라 우리의 힘으로’라는 글귀가 적힌 대형 현수막(폭 25m·길이 20m)을 전일빌딩 외벽에 걸고, 대형 태극기를 든 채 1시간 동안 금남로 일대를 행진했다. 대구에서도 이날 오후 5시부터 국채보상로에서 7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국대회가 열렸다. 전남 여수 거문도 주민들은 조업용 어선 10척에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깃발을 내걸고 해상 퍼레이드를 펼쳤다. 서울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서울 강신 기자 xin@seoul.co.kr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광주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지역에서도 촛불은 여전히 뜨겁게 타올랐다

    지역에서도 촛불은 여전히 뜨겁게 타올랐다

    국회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을 가결한 이튿날인 지난 10일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지방 곳곳에서 열렸다. 박 대통령의 정치적 본거지인 대구에서는 이날 오후 5시부터 국채보상로에서 7000명(경찰 추산 2700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시국대회가 열렸다. 참석자들은 ‘대통령 즉각 퇴진’, ‘새누리당 해체’ 등을 요구하며 공평 로터리에서 중앙로 로터리까지 2.4㎞ 구간을 행진했다. 경북에서도 오후 5시부터 문경, 안동, 예천, 구미, 포항 등 9곳에서 지역별로 30~700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대통령 하야 촉구 집회가 열렸다. 부산에서는 부산진구 서면 쥬디스태화 백화점 앞에서 이날 오후 6시부터 열린 부산 시국대회에서 10만여명( 경찰 추산 1만여명)의 시민들이 모여 박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촉구했다. 시국집회의 본행사가 끝나고 나서 참가자들은 오후 7시 30분부터 헌법재판소의 공정하고 신속한 판단을 요구하는 취지에서 부산지방검찰청까지 10㎞ 구간에 걸쳐 거리행진을 벌였다. 이날 집회에는 ‘헌법재판관님 옳은 판단을 응원합니다’, ‘다음 탄핵은 재벌입니다’ 등의 피켓과 거리낙서가 등장했다. 울산 남구 삼산동 롯데백화점 앞 광장에서도 울산 60여개 시민사회노동단체가 결성한 ‘박근혜 정권 퇴진 울산시민행동’ 주최로 촛불 집회가 열렸다. 7000여명(경찰 추산 1500여명)의 시민이 모여 각종 문화공연을 즐기며 대통령 퇴진 구호를 외쳤다. 광주에서는 이날 오후 6시 금남로 일대에서 시민 5만여명이 참석한 촛불집회가 개최됐다. 영화 ‘님을 위한 행진곡’의 박기복 감독과 출연진인 영화배우 김부선씨도 참석했다. 세월호 미수습자 단원고 허다윤양의 어머니도 무대에 올라 세월호의 조속한 인양을 촉구했다. 참석자들은 ‘새로운 나라 우리의 힘으로’라는 글귀가 적힌 폭 25m, 길이 20m의 대형 현수막을 전일빌딩 외벽에 내걸고 축포를 터뜨렸고, 대형 태극기를 들고 1시간 동안 금남로 일대를 행진했다. 방송인 김제동씨도 집회 전 시민들과 만나 탄핵 이후 정국에 대한 견해를 밝히고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전남 여수 거문도 주민들은 조업용 어선 10척에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깃발을 내걸고 해상퍼레이드를 펼쳤다. 순천 국민은행 앞, 전남 목포 평화광장,장흥군청, 보성역, 해남 군민광장 등 17개 시·군에서도 촛불집회가 열렸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광주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부산 최대 20만명 등 방방곡곡 활활 타오른 ‘촛불’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담화 이후 첫 주말인 지난 3일 집회에서 국민의 분노는 더욱 거세졌다. 광주와 부산, 대구 등 지방 대도시 곳곳에서는 촛불집회 사상 역대 최대 인파가 몰렸다. 이들은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촉구하며 촛불을 치켜들었다. 5·18민주화운동의 중심지인 광주 동구 금남로 일대에는 이날 오후 6시쯤부터 주최 측 추산 15만명의 구름 인파가 모였다. 이들은 전일빌딩~금남공원에 이르는 400m 구간을 발 디딜 틈 없이 꽉 메우는 등 역대 촛불집회 가운데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집회는 각계 시민의 자유발언 중심으로 진행됐다. 집회 도중 박 대통령, 최순실, 김기춘, 새누리당, 재벌 등을 형상화한 인물을 포승으로 묶어 하옥하는 퍼포먼스가 진행되기도 했다. 집회를 마친 참석자들은 2개 대열로 나눠 1시간쯤 금남로를 행진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도 이날 광주 촛불집회에 참석해 “만약 국회가 탄핵을 부결한다면 우리의 촛불이 국회를 함께 심판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부산에서도 이날 오후 6시부터 부산 진구 서면 쥬디스태화백화점 앞 중앙도로에 주최 측 추산 20만명(경찰 추산 2만 3000명)이 모였다. 부산 집회 역시 ‘최순실 게이트’가 터진 후 가장 큰 규모였다. 참가자들은 문현교차로까지 3㎞ 구간을 행진하며 ‘하야송’을 합창하거나 ‘박근혜 퇴진’을 외쳤다. 대구에서는 중구 중앙네거리~공평네거리에서 대구비상시국회의가 주최하는 시국대회가 열렸다. 주최 측 추산 5만명(경찰 추산 8000명)이 참가해 박 대통령 퇴진을 촉구했다. 참가자들은 범어동 새누리당 대구시당사까지 행진을 벌였다. 대전에선 서구 둔산동 타임월드 앞에서 중·고등학생 등 시민 600여명(주최 측·경찰 추산)이 참가한 가운데 ‘대전 청소년 시국대회’가 열렸다. 인천, 춘천, 세종시, 제주, 울산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도 각 수만명의 시민이 촛불을 들고 박 대통령 즉각 퇴진과 새누리당 해체 등을 촉구했다. 전국 종합·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잇단 비리 의혹에 뒤숭숭한 광주시

    U대회 시설·용품 구매도 감사 광주시가 잇단 검찰의 압수수색과 공무원들의 금품수수 의혹 등이 불거지면서 뒤숭숭한 분위기다. 민선 6기 후반기 각종 현안 사업 추진에도 속도를 잃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광주시 관계자는 28일 “전날 검찰로부터 도시재생국, 환경생태국 등이 압수수색당하고 자체 감사 등으로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며 “시민들의 따가운 눈총이 두렵다”고 경색된 분위기를 전했다. 광주시청 6~7개 실·국이 동시에 압수수색을 당한 것은 개청 이래 처음이다.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은 이미 구속·기소된 전 정책자문관 김모(63)씨가 S건설업체 등에서 컨설팅 비용 명목으로 1억 9000여만 원을 받은 경위 등을 조사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장현 시장의 ‘비선 실세’인 김씨는 지난해 9월부터 지난 8월까지 정책자문관으로 활동했으며, 광주시 24개 공사, 공단, 출자·출연기관의 업무 컨설팅 업무를 맡으면서 광주시의 주요 사업에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의 수사는 공직사회 전방위로 확대될 조짐이어서 후폭풍이 예상된다. 또 광주시 감사위원회도 강도 높은 전방위 감사를 했다. 감사위는 이날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경기시설 특정감사 결과 축구연습장 인조잔디 구매, 월드컵 경기장 보수공법 선정 등에 문제가 드러나 9명 경징계 요구, 11명 훈계 등 20명을 신분상 조치했다. 또 전일빌딩 리모델링 공사 과정에서 용역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공무원 2명을 형사 고발하고 인사위에 중징계를 요구했다. 그러나 상당수 공무원이 감사 내용에 불복해 반발하고 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5·18 민주화운동 ‘최후의 대자보’ 36년 만에 최초 공개

    5·18 민주화운동 ‘최후의 대자보’ 36년 만에 최초 공개

    1980년 5·18 광주 민주화운동의 정신이 담긴 대자보가 36년 만에 처음으로 공개됐다. 18일 전남일보가 1980년 5월 당시 전남매일신문 기자였던 김연두 전남과학대 교수로부터 입수해 최초 공개한 ‘80년 5월 최후의 대자보’는 ‘도지사가 발표한 담화문의 허구성’이라는 제목으로 8절 전지 형태로 이뤄졌다. 내용은 5월 26일 당시 장형태 전남도지사가 헬기에서 뿌린 ‘도민에게 드리는 담화문’을 반박하는 것이다. 도지사 담화문은 학생들의 평화적 시위에 시민들이 참여하는 것을 바람직스럽지 못하다고 규정하는 등 시민군의 민주주의 수호 투쟁을 ‘비극적 사태’라고 규정했다. 이를 비판하는 이 대자보에는 “진정 도지사가 ‘친애하는 도민’이라는 정책적, 상투적인 언사를 함부로 내뱉을 수 있을 만큼 도민을 사랑했던 사람인지 매우 의심스럽습니다”라면서 “진정 도민을 사랑한다면 감히 민주를 향한 도민의 몸부림을 이렇듯 함부로 매도할 수 있단 말입니까”라고 지적했다. 이어 “도지사는 학생의 시위에 시민이 합세하는 것을 일대 비극적 사태라고 하여 ‘책임을 통감한다’고 하였는데 학생과 시민의 민주를 향한 열정에 있어서 구별이 있을 수 있겠읍(습)니까? 민주주의라는 것은 국민이 주체가 되어 정치를 하는 것이 아닙니까? 그것은 학생만의 독점물도 아니요, 더구나 전두환 일개인의 욕망 충족을 위한 수단도 아닙니다”고 강조했다. 이 내용은 5월 26일 오후 3시 도청 분수대 광장에서 열린 제5차 민주수호 범시민 궐기대회에서 낭독된 ‘도지사가 도민에게 드리는 글에 대한 반박문’을 요약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YWCA 건물에서 활동하던 문화선전대원들이 궐기대회 반박문을 받아 와 요약하는 형태로 작성했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26일 오후 3시 이후, 미완성인 점으로 미뤄 오후 7시~12시 사이로 작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대자보는 5월 항쟁을 취재했던 김 교수가 5월 27일 오전 계엄군의 경비를 뚫고 전일빌딩 뒤편 YWCA 건물에 들어가 입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8절지 크기 2장의 대자보는 서로 다른 이의 필체로 작성됐으며 무슨 이유에서인지 완성되지 못해 미완성으로 남았다. 김 교수는 “계엄군이 광주를 무력으로 진압하기 전에 시민들은 무기 반납을 비롯해 평화적 해결책을 모색했고, 이는 미완성된 대자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광주시, 아시아문화전당 활성화 프로젝트 본격 가동

    광주시가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주변 활성화를 위해 민관 협업시스템을 가동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17일 시에 따르면 최근 윤장현 시장 주재로 열린 ‘문화전당 주변 활성화 전담팀(TF) 회의’에서 전당과 그 주변을 광주문화예술의 랜드마크로 조성하기로 했다. 전담팀에는 지역 문화 예술계와 관광협회, 자치구 등의 관계자와 전문가 등이 대거 참여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그동안 금남로 차없는 거리, 금남공원 야외공연, 충장로축제, 사직포크음악제 등 산발적으로 추진한 전당 주변 사업을 하나로 묶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프린지페스티벌 ‘광주짱’을 운영한다. 시는 이를 전당 주변 공연과 전시 등을 종합하는 대표적 ‘문화 아이콘’으로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프린지페스티벌 운영은 월 2회 상설운영과 정기·수시 운영을 추진하되 ?문화전당권은 매월 둘째 주 토요일 5·18민주광장 ?매월 넷째 주 토요일은 금남로 차 없는 거리 행사 ?양림동권은 음악창작소·빛고을시민문화관· 사직포크음악제 등 상설공연을 추진한다. 올해 처음 시도하는 프린지페스티벌은 서울, 대구 등 타지역과 협력해 전국화의 기틀을 다진다. 내년에는 해외 교류도시와의 협력해 영국의 에든버러 프린지페스티벌에 버금가는 아시아 대표 축제로 육성할 계획이다.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전일빌딩 앞에 금남지하상가 에스컬레이터 설치 ?문화전당과 양림동역사문화마을 연계한 남광주야시장 조성 등도 추진한다. 또 금남로 일원(518m) 보행환경 정비와 문화전당으로 이어지는 광주천 야간 경관 조성, 문화전당∼사직공원∼양림동∼푸른길(약 5㎞) 테마공원 조성 등 모두 10개 중점 협업사업을 펼친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문화전당은 대한민국 문화융성 시대를 이끌어 갈 문화발전소”라며 “이를 살아 움직이는 문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연대와 협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광주 현대사 상징 전일빌딩 헐린다

    5·18민주화운동 등 광주 현대사의 부침을 함께한 전일빌딩이 헐릴 것으로 보인다. 광주도시공사는 전일빌딩에 대한 3차 경매에서 138억 1000여만원에 낙찰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지하 2층, 지상 10층, 넓이 1만 4000여㎡인 전체 건물 가운데 경매 대상은 6개 층과 부지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도시공사 관계자는 “한달 안에 잔금을 내고 구조 안전진단을 받은 뒤 앞으로 활용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며 “문화투자진흥지구인 점을 감안하면 관련 콘텐츠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민자 유치를 통해 40층 규모의 특급 호텔을 짓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광주시와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추진단 등은 인근에 들어설 아시아 문화전당과의 연계성 등을 고려해 이 건물을 철거하고, 문화전당 외곽 주차장과 문화 시설·업체가 들어서는 7~8층 규모의 건물을 신축하기로 했다. 신축 건물은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에너지 자립형 주차장인 ‘손넨쉬프’(태양으로 가는 배)를 모델로, 태양열 에너지를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고시&취업플러스]

    ●수산자원사업단 청년 인턴 모집 현장 조사 인턴 2명. 여수 근무. 29세 이하로 수질환경산업기사 이상 자격증 소지자 또는 해양생물 관련 분야 학사학위 이상 취득자. 마스터 이상 잠수 자격 소지자. 응시원서는 사업단 홈페이지(http://fira.or.kr) 및 나라일터(gojobs.mopas.go.kr)에서 내려받아 29일까지 우편(전남 여수시 여객선터미널길 43-20 수산자원사업단 남해지사) 또는 방문 제출. 문의 자원조성팀 (061) 640-1912. ●문화체육관광부 기간제 근로자 채용 홍보관 요원(영어) 1명. 광주 근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홍보관 운영 및 방문객 안내 업무 등. 응시원서는 문화부 홈페이지(http://www.cct.go.kr) 및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27일까지 우편(광주 동구 금남로 1가 전일빌딩 5층) 또는 이메일(linjin@korea.kr) 제출. 문의 광주사무소 (062) 230-0183.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보건복지인력개발원 인턴 선발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행정 인턴 3명. 의료통역사 사업 교육 운영 등 업무 보조. 18세 이상 29세 미만으로 전문대 이상 졸업자. 한글·파워포인트 활용 숙련자, 보건 관련 전공자, 외국어 능통자 우대. 응시원서는 개발원 홈페이지(http://kohi.or.kr) 및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27일까지 이메일(recruit@kohi.or.kr) 제출. 문의 운영지원부 (043) 710-9132. ●한국고용정보원 청년 인턴 채용 연구 인턴 3명. 연구자료 수집 및 연구 조사 보조 등 연구 업무 담당. 18세 이상 29세 이하로 전공 제한 없음. 관련 분야 전공자 또는 엑셀 능숙자 우대. 지원 희망자는 26일까지 워크넷(http://www.work.go.kr)에 온라인 지원. 제출 서류는 이메일(lee70@keis.or.kr)로 별도 제출. 문의 운영지원팀 (02) 2629-7123. ●전주우체국 택배원 모집 비정규 우체국 택배원 2명. 전주 우체국 근무. 우체국 택배 및 EMS 방문 접수 업무 등. 18세 이상으로 학력 제한 없음. 제1종 또는 제2종 보통운전면허 소지자로 택배 차 운전이 가능한 자. 주민등록지가 전북인 자. 우편물 배달업무 경력자 및 정보화 자격증 소지자(정보처리기능사·워드프로세서 3급 이상·컴퓨터활용능력 3급 이상 등), 저소득층 우대. 응시원서는 우체국 홈페이지(http://www.koreapost.go.kr/jb/560) 및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27일까지 우편(전주 완산구 효자동 2가 1245-4 전주우체국 지원과) 또는 방문 제출. 문의 지원과 (063) 230-2822.
  • 광주 옛도심 상징 ‘전일빌딩’ 경매

    광주 옛 도심의 상징 건물인 ‘전일빌딩’이 도심 공동화의 여파를 견디지 못하고 결국 경매될 처지에 놓였다. 17일 신한은행 등에 따르면 전일실업㈜은 최근 광주 동구 금남로1가 1번지 10층짜리 건물인 전일빌딩을 담보로 빌린 15억원을 갚지 못해 지난달 초 광주지법에 경매 개시를 신청했다. 이 건물은 전체 면적 1만 4200여㎡로, 1968년 말 7층 건물로 사용 승인이 난 뒤 수차례 증축을 거쳐 현재는 10층이다. 옛 전남도청 광장과 바로 이웃한 이 건물은 1980년 5·18민주화운동과 1987년 6월항쟁 등을 겪으며 각종 매체에 빈번히 노출되는 등 광주의 랜드마크 역할도 했다. 지하 1층 전일다방은 7080세대의 낭만과 향수가 깃든 만남의 광장이자 예향 광주의 문인과 화가들의 사랑방으로도 통했다. 이 건물에는 시민사회단체와 금융기관, 학원, 여행사 등이 입주해 있다. 건물 소유주는 5년 전 금남로 상권의 중심축이던 전남도청이 무안으로 이전한 뒤 도심 공동화 후폭풍으로 재정난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20여년만에 빛본 5·18직전 광주 모습/나주공고 이재권교사 사진집 발간

    지난 80년 5·18 광주 민주화운동이 일어나기 전 1주일 동안 광주시내 집단시위 모습 등을 담은 컬러 사진집이 나왔다. 전남 나주공고 이재권(사진·46) 교사는 당시 대학생과 광주시민들의 도청 앞 집회 등을 담은 ‘오월 사진집(109쪽)’을 펴내 200여권을 5·18기념재단 등에 17일 교육자료로 기증했다. 그는 조선대 가톨릭학생회 동아리 일원으로 정보기관원이라는 누명을 무릅쓰고 전남도청과 전일빌딩 옥상 등을 누비며 셔터를 눌렀다.“찍은 사진을 20여년 동안 아내도 모르게 보관했다.”며 “사진 공개로 사진 속의 동료들이 피해를 볼까 봐 공개를 꺼렸다.”고 밝혔다.사진속의 동료 가운데 5명은 수녀가 됐다고 귀띔했다. 사진은 도청 앞 분수대에서 평화롭게 치러지는 군중집회,금남로에서 태극기를 양쪽으로 펼쳐들고 걷는 대학생,분수대 앞으로 줄 서서 집결하는 대학생들,전국에 비상계엄령이 내려지기 전 도청 앞의 질서정연한 횃불시위 장면 등이다. 이씨는 “당시 집회는 너무나 평화로운 상태에서 진행됐다는 것을 사진이 증명하고 있다.”며 “이 사진이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광주의 역사적 진실을 알리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전남도청 이전따른 경제위축 대책 부심

    전남도청 이전과 관련,광주 도심 공동화현상과 지역경제 위축이 우려되는가운데 광주시가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고재유(高在維) 광주시장은 5일 도청주변지역의 상권 활성화와 5·18 기념광장 조성 등 도심 일대 종합개발계획을 수립,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시의회,5월관련단체,시민,주변지역주민 등이 참여하는 ‘전남도청부지등 도심권재개발 추진위’를 구성하고 예산확보 등 분야별 사업계획을 수립,추진할 방침이다. 전남도청이 오는 2002년까지 무안으로 이전하면 인구 3만1,364명(9,475세대)과 자동차 등록대수 5,740대,33개 기관단체 등이 빠져나가 지방세수가 29억1,600만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분야별 대책은 다음과 같다. 5·18기념광장 조성및 현존건물 활용 이미 수립된 5·18기념사업종합계획을 토대로 기념관,기념광장,기념탑 등을 조성한다.도청본관 등 현존 건물은소규모전시실,공연장,회의실,시민단체사무실,5·18단체 복지시설 등으로 활용한다. 도청주변 문화예술시설 인근 중앙초등학교 부지에 초현대식 오페라하우스및 야외 음악당을 건립하고 이웃한 ‘광주예술의 거리’에 도자기박물관 등을 세운다.기존 예술의 거리(광주동부경찰서∼중앙로)를 옛 동구청∼전일빌딩 일대로 확대 조성하고 다양한 전시및 공연활동 공간으로 꾸민다. 5·18광장과 연계한 관광프로젝트개발 5·18사적지와 광주·전남권을 묶는 관광코스를 개발하고 관련 축제 세미나 등 ‘역사의 장’ 이벤트 행사를 정례화한다. 도청주변 상권 활성화 민주인권도시,문화예술도시의 이미지에 부합되는 5·18기념품 등을 제작·판매한다.특산품 판매장및 전시장을 설치한다.정보통신·소프트웨어·영상 등 신산업 육성의 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전자상거래 지원센터 ▲멀티미디어 컨텐츠 진흥센터 ▲대형 게임시설및 복합영상관 설립 등을 추진한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불상에서 한달째 땀”

    돌로 만든 불상에서 한달째 땀이 흘러나와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지난해 11월부터 광주시 동구 금남로 전일빌딩 3층에서 전시중인 티벳 불교미술품 전시작의 하나인 미륵좌상이 화제의 주인공이다. 이마에서 허벅지까지 지난달 12일부터 증기가 서린 듯 물방울이 송글송글맺혔다. 불자들은 “오랜만에 부처님들이 햇빛을 보게 된 것을 기뻐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는다.티벳에서 온 초펠스님은 “티벳에서는 부처님이 땀을흘릴 경우 대단한 길조로 여긴다”고 말했다.
  • 의용소방상 시상/공로대원·방화관리자 27명

    행정자치부는 4일 오전 세종문화회관에서 의용소방대원,방화관리자 등 소방관계관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의용소방상 시상식을 가졌다. 시상식에서 경기 의정부 소방서 가산면 의용소방대 趙挑行 대장(43)과 울산고려종합화학 방화관리자 金石鐸씨(43)가 대상을 받은 것을 비롯,의용소방대원 15명,방화관리자 10명이 본상을 수상,행정자치부 장관 표창과 상금을 받았다. 趙대장은 26년간 의용 소방대원으로 재직하며 화재예방과 진압,인명 구조활동으로 소방발전에 헌신했고,金씨는 17년간 방화관리 실무책임자로 재직하며 회사를 10년 무재해 사업장으로 만드는 등 공로를 인정받았다. 다음은 본상 수상자 명단. ▷의용소방대◁ ●서울 성동소방서 부녀의용소방대장 金永姬 ●부산 사하소방서 명지지역 의용소방대장 千東植 ●대구 동부소방서 의용소방대 부대장 蔡鍾河 ●인천 서부소방서 검단지역 여성의용소방대장 趙貞分 ●광주 동부소방서 의용소방대장 趙庚淪 ●대전 북부소방서 의용소방대장 宋熙中 ●울산 중부소방서 방어진지역 의용소방대장 金萬植 ●강원 홍천소방서 인제읍 의용소방대장 崔炳九 ●충북 충주소방서 노은면 의용소방대장 金永大 ●충남 논산소방서 부여읍 의용소방대장 李七元 ●전북 군산소방서 옥구읍 의용소방대부대장 金相基 ●전남 광양소방서 제1지역 의용소방대장 白亨來 ●경북 김천소방서 농소면 의용소방대장 崔大君 ●경남 밀양소방서 부녀의용소방대장 李泰順 ●제주 제주소방서 부녀의용소방대장 林連秀 ▷방화관리자·위험물 안전관리자◁ ●서울 국기원 방화관리자 金奉基 ●부산 한국전력 고리원자력본부 〃 朴昌洙 ●대구 대동공업 〃 金大實 ●광주 전일빌딩 〃 金允洙 ●대전 서부병원 〃 李章源 ●충북 동일 패부릭 〃 趙虔善 ●충남 도고 컨트리클럽 〃 尹東先 ●전북 대한방직 전주공장 〃 李愚誠 ●전남 고흥제일병원 〃 尹濠植 ●경북 한국전력 울진원자력본부 〃 成樂春
  • 「12·12」 「5·18」 21차공판/증인신문 지상중계

    ◎“「공수단 기죽이지 마라」 전씨메모 받았다”·정호용씨와 광주 재진입작전 협의­소준렬 증인/공수부대에 실탄배분한 사실 없어­윤흥정 증인 11일 열린 12·12 및 5·18사건 21차공판에서는 윤흥정·소준렬 5·18당시 전교사령관 등 증인 6명에 대한 신문을 계속했다. ○윤흥정 증인 ▲이부영 검사=31사단과 공수여단장에게 발포명령을 내리고 실탄을 배분한 사실이 있나요. ▲윤증인=없습니다. ▲이검사=상부에서 자위권 발동 지시를 받은 사실이 있나요.있다면 어디로부터 지시를 받았습니까. ▲윤증인=2군사령부로부터 받았습니다. ▲이검사=일선에서는 자위권발동지시를 발포명령으로 받아들이지 않겠습니까. ▲윤증인=그렇게 생각합니다. ▲이검사=전교사사령부내 특전사 상황실 무전기를 통해 정호용 피고인이 보고받고 지휘한 사실을 알고 있는가요. ▲윤증인=전교사를 통하지 않고 특전사의 활동상황이 보고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윤증인에 대한 검찰측 증인신문이 끝나자 국선변호인인 김수연 변호사의 증인신문이 이어졌다. ▲김변호사=당시 자위권발동이 시민들에 대한 발포명령으로 인식된게 사실입니까. ▲윤증인=잘 모르겠지만 자위권은 원래 각 부대에 내려져 있는 것이어서 자위권 발동명령이 시달됐다면 이를 촉구하는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이때 정호용 피고인의 요청으로 정 피고인의 변호인인 김주상 변소사가 윤증인에 대한 증인신문을 계속했다.) ▲김주상 변호사=전군주요지휘관 회의에서 증인은 계엄확대에 반대했습니까. ▲윤증인=반대하지 않았습니다. ▲김변호사=전군 주요지회관 회의에서 계엄확대외에 국회해산의 국보위설치 등이 논의됐습니까. ▲윤증인=논의되지 않았습니다. ▲김변호사=진종채 2군사령관이 두번째 광주에 내려와 시위대의 도시게릴라식 난동에 대비해 과감한 조기분산 타격을 지시했다는데 사실입니까. ▲윤증인=진사령관이 지시한대로 정웅31사단장에게 지시했습니다. ▲김변호사=정웅 31사단장은 증인에게 경찰병력만으로도 시위진압이 가능하다고 했지만 증인이 세차례에 결쳐 병력출동을 독촉해 정사단장이 마지 못해 출동했다는데 사실입니까. ▲윤증인=사실입니다. (김영일 재판장이 윤증인을 상대로 직접 신문을 했다.) ▲김재판장=당시 증인은 직접 예하부대장들에게 진압방법을 지시한 적이 있습니까. ▲윤증인=대대장들이 알아서 판단해 실행에 옮겼습니다. (이어 김재판장이 피고인들에게 신문기회를 주자 허화평 피고인이 일어나 윤증인을 상대로 신문했다.) ▲허피고인=상황일지는 부대상황을 그때그때 시간대별로 기록하는 것으로 특히 고급지휘관들의 통화내용의 경우 특별한 지시가 없으면 기재가 되질 않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혹시 증인은 통화내용을 상황일지에 기재하라고 지시한 적이 있나요. ▲윤증인=그렇습니다. ▲정피고인=당시 보안사령관이 31사단이나 특전사에 작전지휘를 했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일이 있습니까. ▲윤증인=없습니다. ○소준렬 증인 ▲이부영검사=5월20일 황영시 피고인으로부터 전두환 피고인과 협의하여 증인을 전교사령관에 임명키로 했고 9월 중장으로 진급시킨다는 전화통보를 받은 적이 있습니까. ▲소증인=있습니다. ▲이검사=증인은 5월22일전교사령관에 취임한 이후 광주시민 수습대책위원회와의 간담회도중 군의 과잉진압 사실을 인정했습니까. ▲소증인=그렇습니다. ▲이검사=정호용 피고인이 광주 전교사 감찰참모실에서 무전기를 통해 공수여단장들과 진압대책을 논의한 사실을 알았습니까. ▲소증인=당시에는 몰랐지만 나중에 알았습니다. ▲이검사=5월23일 광주로 내려온 정호용 피고인으로부터 「소선배 희생이 따르더라도 사태를 조기에 수습하고 공수부대원의 사기를 죽이지 마십시오」라는 내용과 전두환피고인의 친필 메모를 전달받은 적이 있습니까. ▲소증인=메모지는 전달받았지만 공수부대원들의 사기를 죽이지 말라는 내용만 기억나고 나머지는 기억이 나지 않았지만 검찰조사과정에서 알게 됐습니다. ▲이검사=증인은 5월24일 15시경 전교사령관 사무실에서 정호용피고인과 광주 재진입작전에 대하여 협의하던중 정피고인이 증인에게 「도청에는 3공수여단을,사직공원에는 7공수여단을,전일빌딩에는 11공수여단을 투입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한 사실이 있습니까. ▲소증인=있습니다. ▲이검사=황영시 피고인이 5월25일 오후 김재명 작전참모부장과 함께 광주에 내려와 증인에게 광주 재진입작전을 전달했습니까. ▲소증인=그렇습니다. ▲전창렬 변호사=검찰조사에 따르면 정호용 피고인이 광주에 있는 동안 증인의 지휘권에 자주 간섭하고 광주비행장에서 3공수여단을 직접 지휘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돼있는데 사실인가요. ▲소증인=통제나 간섭을 한 것은 아닙니다.효율적인 작전을 위해 간접적인 도움을 받았고 적어도 내가 부임한 이후에는 「지휘권 이원화」란 얘기는 맞지 않습니다. ▲김재판장=전두환 피고인이 정호용 피고인을 통해 메모를 전달한 것은 증인의 지휘권에 영향을 미치려고 했던 것 같습니까. ▲소증인=공수부대원들 사기 죽이지 말라는 내용에 감정이 약간 상했지만 지휘권에 영향을 주려고 한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정호용 피고인=제가 5월23일 상오 서울에 있다가 하오에 내려와서 선배님께 공수부대를 철수시켜야겠다고 말씀드렸는데 언제 메모지를 건네줬습니까. ▲소증인=메모지는 확실히 받았습니다.
  • 광주 「5·18」 12주 전야제/2만여명 평화집회

    ◎망월동묘역엔 참배객 줄이어 【광주=남기창기자】 「5·18 광주민주화운동」12주년 기념전야제가 17일 하오6시 광주시 동구 금남로에서 희생자 유족 및 부상자·학생·시민등 2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베풀어졌다. 「5·18위령탑건립 및 기념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이광우전남대교수)와 「민주주의 민족통일 광주전남연합」(상임의장 정광훈)이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는 경찰이 12년만에 처음으로 기념집회를 허가한 가운데 당초계획대로 질서정연하게 치러져 대중집회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줬다. 전야제는 주최측과 당국의 약속대로 하오6시에 시작해 4시간만인 10시에 정확히 끝났으며 참가군중은 전일빌딩에서 광주은행까지의 금남로 1∼3가에만 자리를 잡고 행사장 바깥쪽의 차량통행을 자유롭게 하는 등 주최측의 통제에 적극 협력했다. 참가자들은 공식행사가 끝난 뒤 광주역까지 2㎞ 거리에서 시가행진을 벌이고 하오11시에 질서있게 자진해산했다. 경찰은 이날 광주·전남지역에 48개중대 7천여명의 경찰병력을 집결시켰으나 실제 전야제행사가 벌어진 금남로 주변에는 교통경찰관 40여명만을 배치,군중과의 충돌을 피하면서 교통정리와 질서유지 업무만을 하도록 했다. 한편 18일에는 상오10시 광주시 북구 망월동 「5·18묘역」에서 추모제가 열리며 하오4시에는 「광주 민중항쟁계승 범국민대회」가 당국의 집회허가속에 개최될 예정이다. 「5·18묘역」에는 지난 15일부터 이날까지 전국 40여개대학생 5천명을 비롯,참배객 3만여명이 다녀갔다.
  • 「5월동지회」 청년 셋/대통령 경호차에 돌진/피해는 없어

    【광주=남기창기자】 광주·전남을 순시중인 노태우대통령이 18일 하오4시45분쯤 전남도청을 출발,도청앞 광장을 지날때 광주시 동구 금남로1가 전일빌딩 버스정류장에 모여있던 시민들중 「5월동지회」소속 김주석씨(30)등 청년3명이 갑자기 경호차량행렬로 뛰어들었다. 이들의 돌진으로 노대통령이 탄 차량은 아무런 피해가 없었으나 대통령차를 뒤따르던 경호차량 10여대가 급정거하고,부근에 있던 경찰1백여명이 청년들을 덮치는등 소동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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