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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골프팀, 사상 첫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우승

    한국 골프팀, 사상 첫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우승

    한국이 3번째 도전 끝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국가대항전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 우승했다. 박성현(25·KEB하나은행), 유소연(28·메디힐), 김인경(30·한화큐셀), 전인지(24·KB금융그룹)로 구성된 한국팀은 7일 인천 송도의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6508야드)에서 열린 대회 넷째날 싱글 매치플레이에 나섰다. 오후 4시를 조금 넘어 전인지와 박성현의 경기만이 마무리됐지만, 승점 13점을 확보한 한국팀은 남은 두 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우승을 확정지었다. 박성현은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에 패했지만, 전인지가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를 꺾으면서 한국이 승점 12점(6승2패)을 확보했다. 김인경은 브론테 로(잉글랜드)를 상대로 한 경기에서 17번 홀까지 한홀 차이로 앞서고 있어 최소 승점 1점이 추가된다. 유소연-렉시 톰슨(미국)은 이날 마지막 조로 편성돼 경기를 치르고 있다. 현재 한국에 이어 잉글랜드가 11점(5승1무3패), 미국이 10점(5승4패)을 기록하고 있다. 이 대회는 2014년 처음 창설돼 올해로 3번째를 맞는다. 한국은 1회 대회 3위, 2회 대회 준우승을 거뒀다. 초대 대회에서는 스페인이, 2회 대회는 미국이 각각 우승했다. 올해 총상금은 160만 달러(약 19억원)다. 이날 매치플레이에서 전인지는 노르드크비스트를 상대로 1번홀(파4)부터 따내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 6번, 9번, 10번홀을 연달아 가져오면서 4홀 차이로 앞섰다. 후반전에 노르드크비스트가 11·13·15번홀을 가져가면서 간격이 한 홀 차이로 좁혀졌지만, 전인지가 남은 3개 홀에서 동률을 이뤄내면서 한 홀 차이로 승리했다. 박성현은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을 맞아 분전했지만 1홀 남기고 2홀 차이로 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韓·방·쇼

    韓·방·쇼

    LPGA UL인터내셔널 크라운 1R 세계 최강을 자랑하지만 한국 여자골프는 8개 나라가 참가하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국가대항전인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대회에서는 두 번째 대회인 2016년에 딱 한 차례 준우승했다. 그러나 한국이 세 번째 대회를 개최한 이번 대회 세계 최강의 한국 여자골프는 첫 정상을 밟을 준비를 마쳤다. 한국은 4일 인천 송도의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대만을 상대로 한 대회 첫날 예선 1라운드 포볼경기에서 박성현-김인경, 전인지-유소연 등 두 개조가 나란히 한 홀 차 승리를 거둬 승점 4를 챙겼다. A, B 두 개조의 각 4팀이 나흘 동안 조별리그 형식의 3개 예선라운드를 치러 쌓은 승점을 따진 뒤 상위 1, 2위가 싱글매치로 펼쳐지는 최종일 본선에 나서게 되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첫날부터 2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조별리그 선두로 나서 대회 첫 정상에 오를 채비를 갖췄다. 박성현-김인경 ‘원투 펀치’가 ‘대만의 박세리’ 캔디 쿵과 피비 야오를 1홀 차로 물리치고, 전인지-유소연 조 역시 테레사 루-수웨이링 조를 1홀 차로 꺾었다. 이날 경기를 펼친 8개 나라 가운데 두 개조가 나란히 승리를 거둬 승점 4를 챙긴 것은 한국이 유일하다. 박성현과 김인경은 서로 다른 경기 스타일이지만 호흡이 척척 맞았다. “1번홀 티샷할 때 너무 떨려서 심장이 터지는 줄 알았다”는 박성현은 1번홀(파4)에서 1m 버디 퍼트를 놓칠 만큼 부담감에 몸이 굳었지만 ‘맏언니’ 김인경이 고비 때마다 중요한 퍼트를 떨구며 대만과 팽팽한 균형을 이어 갔다. 김인경은 2번홀(파4) 파세이브를, 7번(파5)·8번홀(파3)에서는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노장 캔디 쿵이 9번홀까지 버디 3개를 잡아내며 맞섰지만 대만은 후반 박성현의 힘에 무너졌다. 10번홀(파4) 버디로 1홀 차 리드를 가져온 박성현은 14번홀(파4)에서 7m 이글 퍼트를 집어넣어 승기를 잡았다. 263야드짜리 파4홀인 이곳에서 드라이버로 홀을 직접 공략했다. 비거리도 비거리지만 그린 오른쪽에는 개울이, 왼쪽은 벙커가 입을 벌리고 있어 어지간한 배짱이 없으면 시도조차도 어렵다.그러나 박성현은 단번에 공을 그린 위에 올려놓은 뒤 7m 남짓한 내리막 퍼트까지 그대로 홀에 떨궈 갤러리의 탄성을 자아냈다. 1홀차로 불안한 리드를 이어 가던 박성현과 김인경은 이 이글로 2홀 차로 앞서며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박성현은 “연습 라운드 때부터 14번홀 원온을 하려고 마음을 먹었다”면서 “마침 적당히 맞바람이 불어서 거리를 맞추기도 딱 좋았다. 자신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한반도가 초강력 태풍 콩레이의 영향권에 들면서 대회 조직위원회는 5일 조별리그 2라운드 경기 시작 시각을 오전 7시 5분으로 공지했다. 1라운드보다 무려 2시간 이상 앞당긴 것이다. 대회 관계자는 “가능하면 조별리그 2라운드와 3라운드를 5일에 모두 치르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3개 예선라운드+싱글매치’라는 기본 포맷은 변경할 수 없다. 한 조 4개국이 하루에 한 나라를 상대로 벌이는 3개 예선라운드가 치러지지 않으면 대회 자체가 성립될 수 없기 때문이다. 조직위의 한 관계자는 “LPGA 투어 대회에는 기상 전문가들로 구성된 기상예보팀이 항상 따라다닌다”면서 “이들이 이번 태풍이 대회 일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내일부터 여자골프 ‘별들의 전쟁’… 송도 갈까, 여주 갈까

    내일부터 여자골프 ‘별들의 전쟁’… 송도 갈까, 여주 갈까

    LPGA UL크라운 인천 송도서 열려 8개국 4명씩…박성현 등 스타급 출전 KLPGA 하이트 챔피언십 여주 개막 前 세계 1위 리디아 고, 국내 첫 출전인천 송도로 갈 것이냐, 경기 여주 땅을 밟을 것이냐. 시월의 첫 주말 두 개의 굵직한 골프대회가 동시에 열린다. 송도에서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국가대항전인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이하 UL크라운)이, 여주에서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이 4일 시작된다. 2014년 시작해 2년마다 열리는 UL크라운은 올해 세 번째 대회로 국내에서 처음 개최된다. 8개 나라에서 4명씩, 모두 32명이 출전해 조국의 명예를 걸고 우승컵을 다툰다. 한국은 세계랭킹 1위 박성현과 3위 유소연, 10위 김인경, 27위 전인지로 대표팀을 짰다. A조에 속한 한국은 4일 대만과 첫 경기를 치르고, 5일 호주, 6일 잉글랜드를 상대로 예선 격인 조별리그를 치르고, 5개팀이 나서는 본선에서 세 번째 대회 만의 첫 우승을 노린다. 최고 성적은 2016년 대회 준우승이었다. 32명의 출전 선수는 하나같이 LPGA 투어의 스타급들이다. 세계랭킹 1위를 들락거리는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을 비롯해 노장 크리스티 커와 렉시 톰프슨(이상 미국), 브리티시여자오픈 챔피언 조지아 홀(잉글랜드), ‘대만의 박세리’ 캔디 쿵 등 LPGA 투어의 노장과 젊은 피들이 총출동한다. LPGA 스타 32명을 내세운 UL크라운에 맞서 하이트 챔피언십은 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고보경)를 ‘흥행 카드’로 내세웠다. 리디아 고는 2013년 12월 스윙잉스커츠에서 우승했지만 개최지가 대만이어서 국내에서 열리는 KLPGA 대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에서 KLPGA 투어 상금왕 ‘삼파전’의 주인공인 오지현을 비롯해 LPGA 투어 신인왕 후보 고진영, 이젠 노장이 된 김하늘과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리디아 고는 “한국에서 태어난 제가 한국 땅에서 우승한다면 정말 특별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내심 우승에 대한 욕심을 내비쳤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다운로드 불가능한 통일·외교·치안 정보… 48만건 회수 불투명

    다운로드 불가능한 통일·외교·치안 정보… 48만건 회수 불투명

    디브레인, 49개 기관 82개 시스템 연동 沈 “정부 ID로 정상 접속… 시스템 오류” 기재부 “불법성 사전인지 가능성 충분”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의 한국재정정보원 재정분석시스템(OLAP) 자료 유출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심 의원은 정당한 방식으로 자료를 내려받았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접근 권한이 없는 자료를 비정상적인 방식으로 빼돌렸다고 판단하고 있다. 자료 취득의 불법성 여부와 유출 자료의 종류, 정부와 재정정보원은 왜 이를 바로 알지 못했는지 등 궁금증을 질의응답 형식으로 풀어봤다. →심 의원이 해킹 등으로 불법 다운로드를 했나. -심 의원 보좌진들은 정부로부터 받은 아이디(ID)로 정상 접속했다. 심 의원 측은 “백스페이스를 두 번 눌렀더니 뜬 화면을 통해 정보를 열람, 다운로드했다”면서 시스템 오류라고 주장한다. 정부도 정상 접속은 맞다고 인정한다. 다만 기재부는 “단순히 클릭 두 번으로 접근 가능한 자료가 아니라 5단계 이상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면서 “이 과정에서 불법성을 알 만한 충분한 기회가 있었다”고 반박했다. →자료가 보여서 다운로드했는데 문제인가. -의원과 보좌진에게 부여된 아이디로 접속하면 볼 수 있는 메뉴는 한정돼 있다. 심 의원 측에서 내려받은 정보는 이 메뉴에 없는 자료다. 정부는 심 의원 측에서 다운로드할 수 없는 영역의 자료라는 것을 알고도 취득한 것이 불법이고 이런 행위를 반복했으며, 언론에 공개한 것은 정보통신망법 및 전자정부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심 의원은 정부의 업무추진비 내역만 일부 공개했는데 다른 유출 자료는 무엇인가. -정부는 통일·외교·안보·치안 활동 관련 정보가 다수 담겨 있다고 밝혔다. 유출 시 국가 안보 전략 노출, 테러 가능성도 우려된다. →재정정보원은 어떤 기관이길래 이 같은 중요 정보를 관리하나. -2016년 설립된 재정정보원은 정부 예산·집행 내역이 모두 담겨 있는 전산시스템인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디브레인)을 관리, 운영한다. 디브레인은 청와대 등 49개 기관의 82개 시스템과 연계돼 있다. 하루에 디브레인에서만 8조 1000억원의 자금 이체와 4조 3000억원의 수납 처리가 이뤄진다. 이번에 문제가 된 재정분석시스템도 디브레인 아래에 있는 시스템이다. →정부는 왜 심 의원실 행위를 바로 알지 못했나. -심 의원실 보좌진들은 지난달 5일부터 집중적으로 자료를 내려받았다. 재정정보원은 같은 달 12일에야 시스템 과부하 및 오작동 원인을 분석하던 중 이 사실을 알게 됐다. 김재훈 재정정보원장은 최근 일주일 동안 몰랐던 이유에 대해 “9월 12일 전화로 심 의원실에 사실 확인을 요청했지만 열람 사실을 부인했다”면서 “구체적 사안은 수사를 의뢰한 상황이어서 말하기가 적절치 않다”고만 밝혔다. 정부 대응이 미흡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검찰이 심 의원실을 압수수색했는데 유출 자료는 모두 회수됐나. -기재부에 따르면 심 의원 측은 총 48만건의 자료를 내려받았다. 기재부 관계자는 “복사했을 수도 있어 압수수색으로 유출 자료가 다 반환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심 의원실 관계자는 “자료의 요점을 정리해 둔 것을 제외한 원자료가 담긴 하드디스크를 검찰이 압수했고 복제본도 없어 자료 유출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태극낭자 ‘팀코리아’ 기대해

    태극낭자 ‘팀코리아’ 기대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국가대항전인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이 오는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장에서 4일부터 나흘 동안 펼쳐진다. 8개 나라에서 4명씩 모두 32명이 출전해 조국의 명예를 걸고 ‘왕관 쟁탈전’을 벌인다.국가의 자존심을 걸고 나서는 경기지만 상금도 있다. 모두 160만 달러를 8개 나라의 순위에 따라 선수 1인당 1위 10만 달러~8위 3만 달러까지 지급한다. 포볼 매치플레이 방식으로만 예선을 치르고, 최종일 싱글 매치로 챔피언을 가린다. 대회에 참가하는 8개국은 A, B 두 개조로 나뉘어 사흘 동안 조별리그 방식의 예선을 치른다. 개최국으로 톱시드를 받은 한국은 잉글랜드, 호주, 대만과 A조에 속했다. 2016년대회 우승팀인 미국은 일본, 태국, 스웨덴과 B조에서 경기를 치른다. 각 조 한 팀이 나머지 3개 팀과 포볼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겨뤄 각 승점을 합산한다. 포볼 매치플레이는 한 조 두 명의 선수가 각자의 공으로 경기를 하되 더 좋은 타수를 해당 홀의 성적으로 삼는 방식이다. 이기면 2점, 비기면 1점이고 패하면 승점이 없다. 누적된 최종 승점으로 순위를 매겨 각 조 1, 2위가 자동으로 최종일인 넷째 날 본선에 올라가고 3위 두 팀이 겨뤄 와일드카드 한 팀을 가린다. 본선은 5개 나라 각 4명의 출전 선수 20명이 모두 참여하는 싱글 매치플레이다. 각 나라가 4경기를 치러 가장 많은 승점을 얻은 나라가 ‘왕관’의 주인공이 된다. 승점은 당일 싱글 매치뿐 아니라 지난 사흘간의 예선 승점까지 합산하는 게 특이하다. 세계 최강의 기량을 뽐내는 한국은 그러나 지난 두 차례 대회에서 단 한 차례 준우승에 그쳤다. 세계랭킹 1위 박성현과 3위 유소연, 10위 김인경, 27위 전인지가 나서는 한국은 4일 대만을 시작으로 5일 호주, 6일 잉글랜드를 상대로 승점 쌓기에 나선다. 한편 유소연은 30일 일본 지바현 노다시 지바 컨트리클럽(파72·6677야드)에서 끝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선수권대회에서 15언더파 273타로 우승했다. 유소연은 “오늘 우승으로 국내에서 개최되는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대회에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靑 업무추진비 공개 파문] 기재부 “沈, 비인가 자료 190차례 48만건 무단 열람·다운로드”

    [靑 업무추진비 공개 파문] 기재부 “沈, 비인가 자료 190차례 48만건 무단 열람·다운로드”

    정부가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의 계속되는 청와대 업무추진비 지출 내역 공개에 대응해 심 의원을 검찰에 고발하는 강수를 뒀다.김용진 기획재정부 2차관은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한국재정정보원의 비인가 자료 유출 관련 입장’을 밝히는 공식 브리핑을 열고 “당초 고발된 심 의원 보좌진 3명은 정보시스템에 비인가 접속해 비인가 정보를 무단 열람·다운로드했기 때문”이라면서 “이후 이 정보를 제3자에게 제공한 것은 정보통신망에서 처리·보관되는 타인의 비밀 누설과 행정정보의 권한 없는 처리를 금지한 정보통신망법 및 전자정부법 위반으로 고발 당사자가 심 의원이 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기재부는 심 의원 보좌진이 정상적인 방식에 따라 재정분석시스템(OLAP)에 접속한 것은 맞지만 문제는 접속한 뒤 비인가 영역에 비정상적인 방식으로 접근하고 비인가 자료를 불법적으로 열람·취득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김 차관은 “쟁점은 비정상적 접근방식 습득 경위, 비인가 정보 습득의 불법성 사전 인지 여부, 불법행위의 계획성·반복성 등”이라고 강조했다. 기재부는 청와대가 심야·주말 업무추진비로 총 2억 4000여만원을 부적절하게 썼다는 주장은 물론 지난 18일과 21일 청와대 지출 내역에 문제가 있다는 주장 모두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또 기재부는 백스페이스 조작으로 뜬 화면을 통해 정보를 열람·다운로드했기 때문에 시스템 오류이고 불법성이 없다는 심 의원실 주장도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김 차관은 “심 의원실에서 취득한 비인가 자료는 단순히 클릭 두 번으로 접근이 가능한 자료가 아니라 5단계 이상의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하며 이 과정에서 불법성을 인지할 충분한 기회가 있었다”면서 “오류나 정상 작동 여부 조사는 수사 당국에서 밝힐 사안”이라고 말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심 의원 보좌진은 지난 5~12일 재정분석시스템에서 190여회에 걸쳐 48만건의 비인가 자료를 내려받았다. 자료가 유출된 기관은 대통령비서실 및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 국무총리실, 법무부, 기재부, 헌법재판소, 대법원 등 37개 기관에 이른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메르스환자, 감염 숨겼나… 공항 온 아내와 다른 차 타고 병원 갔다

    메르스환자, 감염 숨겼나… 공항 온 아내와 다른 차 타고 병원 갔다

    확진환자는 택시 타고 아내는 자가용 이용 입국 전 복통·설사로 두번 병원 치료받아 삼성서울병원 의사에게 전화로 증상 호소 질본, 3년 전 메르스 이후 전담팀 등 설치 1차 관문 검역소 뚫려 미숙한 체계 드러내 일상접촉 외국인 50여명 소재파악 안 돼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가 고의로 증상을 숨기면 속수무책으로 방역망이 뚫릴 수 있다는 점에서 처벌 강화 등의 대응체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현재는 감염병 예방법에 따라 정당한 사유 없이 역학조사를 거부하거나 거짓 진술을 하고 고의로 사실을 누락, 은폐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 10일 서울시 조사에 따르면 메르스 환자 A(61)씨는 귀국 전 지인인 삼성서울병원 의사 권유로 자신의 아내에게 전화로 마스크를 착용한 뒤 마중 나오라고 당부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검역관에게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없다고 말한 바 있다. 또 A씨는 지인 조언을 듣고 공항에서 병원으로 이동할 때 자신의 차량이 아닌 리무진 택시를 이용했다. A씨는 “몸이 불편해 누울 수 있는 택시가 필요했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휠체어를 타고 입국해 몸을 가누지도 못할 정도로 증세가 심했는데 검역대를 무사 통과한 이유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심지어 마중 나온 부인은 자가용을 이용해 서로 다른 차량으로 병원에 간 사실도 확인됐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메르스 확진 환자가 공항에서 삼성서울병원으로 이동하며 자가용으로 마중 나온 부인과 다른 차량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다만 A씨가 공항 검역대를 통과할 때 열을 감지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서울시 측은 “수액이나 약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A씨는 쿠웨이트 출장 중 20명의 한국인 직원들이 함께 머무르는 숙소에서 생활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8월 28일 복통과 설사가 발생해 9월 4일과 6일 두 차례에 걸쳐 현지 의료기관을 찾아 치료를 받았다. A씨는 쿠웨이트에서 삼성서울병원 의사와 전화통화를 하며 전신 쇠약과 설사 증상 등을 호소했다. 서울시 역학조사관은 “확진환자 본인만 설사와 복통 증상이 있었다고 한다”며 “(같이 머문 이들과) 활동력이 동일한데 환자 혼자만 왜 그랬을까 여쭤 봤지만 별다른 게 없다고 끝까지 말해서 좀 더 면밀하고 능동적 조사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메르스 확진환자가 진실을 충분히 이야기하고 있지 않을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며 “역학조사가 좀 더 치밀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는 2015년 메르스 사태 이후 감염병 대응 조직을 강화하는 데 집중해 왔다. 지난 6월 수립한 ‘제2차 감염병 예방관리 기본계획’(2018~2022년)은 시·도 감염병관리사업지원단 확대, 시·군·구 보건소 감염병 전담팀 설치 등을 담았다. 그러나 정작 국경 1차 관문인 검역소에서조차 환자를 걸러내지 못해 미숙한 체계를 드러냈다. 현재 서울 10명, 인천 7명, 경기 2명, 부산·광주 각 1명 등 21명의 밀접 접촉자는 시설이나 자택에서 격리된 채 보건소 공무원이 1대1로 관리하고 있다. 지자체 공무원들이 1대1로 건강 모니터링을 하고 있는 일상 접촉자는 당초 440명에서 417명으로 줄었다. 질병관리본부는 “외국인과 승무원 등이 출국해 (일상 접촉자가)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상 접촉자 중 외국인 50여명은 현재 소재 파악이 안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쿠웨이트 한국대사관도 A씨가 근무한 쿠웨이트 현장을 추적 조사 중이다. 대사관 관계자는 “A씨와 직·간접으로 접촉한 10여명을 생활 격리하고 증상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리코, LPGA대회 ‘2018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 다음달 개최

    리코, LPGA대회 ‘2018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 다음달 개최

    리코가 후원하는 LPGA 메이저골프대회인 ‘2018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Ricoh Women’s British Open, RWBO)’이 다음달 2일부터 영국에서 나흘간 개최된다. 영국 현지시간으로 로얄 리담 & 세인트 앤 골프 클럽에서 열리는 이번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RWBO)의 총 상금은 325만 달러(한화 약 37억원) 규모이다. 리코(Ricoh, 대표: 야마시타 요시노리)는 지난 2007년부터 12년간 세계 여자 골프 5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RWBO’를 후원해오고 있다. 스포츠 스폰서십을 통해 비즈니스 분야를 넘어 생활 전반과 스포츠 분야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함이다. 이번 대회에는 전년도 챔피언 김인경과 2018 KPMG 우먼스 PGA 챔피언십 우승자 박성현, 2017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자 유소연, ‘메이저퀸’ 전인지 등 ‘국가대표 4인방’이 참가를 확정했다. 이들은 오는 10월 인천 송도에서 펼쳐질 여자골프 국가대항전인 ‘2018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할 예정이며, 한국의 해당 대회 첫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회가 열리는 기간 중에는 리코의 사회공헌 캠페인 ‘프린티드 메모리(Printed Memories)’도 함께 펼쳐진다. 프린티드 메모리 프로그램은 리코 유럽(Ricoh Europe)과 알츠하이머 리서치(Alzheimer’s Research)의 파트너십을 통해 시작된 알츠하이머 퇴치 프로그램이다. 리코는 대회 기간 동안 출전 선수가 버디나 이글, 알바트로스, 홀인원을 기록할 때마다 각 스코어에 책정된 금액을 알츠하이머 리서치에 기부할 예정이다. 대회 내방객과 골프 팬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리코(Ricoh)는 국내 골프 팬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JTBC GOLF 채널과 제휴해 대회가 펼쳐지는 나흘 동안 경기 시청자들에게 경품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생중계 시 중계화면을 통해 안내되는 골프와 연관된 퀴즈를 확인하고, JTBC GOLF 공식 모바일 앱에 접속해 퀴즈의 정답을 맞추면, 추첨을 통해 총 9명에게 리코(Ricoh)의 360도 카메라 ‘Ricoh Theta V’를 증정한다.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에 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아, 전인지… 준우승만 6번째

    아, 전인지… 준우승만 6번째

    “다음주 US오픈 자신감 얻어” 쭈타누깐 우승·상금 1위 올라 될 듯하면서도 안 풀린 날이었다. ‘12번홀(파4) 2.5m의 짧은 버디 퍼팅이 들어갔다면, 15번홀(파5) 5m짜리 버디 퍼트가 홀컵을 타고 돌아 나오지 않았다면’ 우승이었을 터다. 갤러리들도 지독한 ‘준우승 징크스’를 알아서인지 그의 샷과 퍼팅 때 가장 많은 환호와 탄식을 쏟아 냈다.최근 파격적인 ‘쇼트 커트’로 각오를 다진 전인지(24)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총상금 130만 달러·약 14억원)에서 연장 접전 끝에 아쉽게 공동 2위를 차지했다. 대회 2년 연속 준우승이자 2016년 10월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 이후 여섯 번째 준우승이다. 전인지는 21일(한국시간)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 킹스밀리조트 리버코스(파71·6445야드)에서 열린 킹스밀 챔피언십 최종일에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199타로 공동 1위에 오른 전인지는 에리야 쭈타누깐(23·태국), 하타오카 나사(19·일본)와 연장전에 들어갔다. 하지만 연장 첫 번째 홀에서 파를 기록해 나란히 버디를 잡은 두 선수에게 밀려 탈락했다. 대회는 악천후 탓에 3라운드(54홀) 경기로 축소됐다. 1타 차 선두로 출발한 전인지는 3라운드 전반 9홀에서 버디 2개, 보기 1개를 엮어 4타를 줄인 쭈타누깐에게 추월을 당했다. 한때 3타 차까지 벌어졌지만 전인지가 13번홀(파3)에서 7m의 버디 퍼팅을 넣은 반면 쭈타누깐이 15번홀에서 1타를 잃어 다시 한 타로 좁혀졌다. 하타오카도 4타나 줄여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 타 차 공동 3위였던 전인지도 17번홀(파3)에서 7m짜리 버디 퍼팅을 홀컵에 떨어뜨려 기어이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18번홀(파4) 연장 1차전에서 전인지는 5m의 버디 퍼트 기회를 잡았지만 오른쪽으로 살짝 빗나갔다. 반면 쭈타누깐과 하타오카는 버디 퍼팅을 성공시켰고, 둘만의 연장 2차전에서 쭈타누깐이 다시 버디를 낚아 챔피언을 꿰찼다. 전인지는 투어 연장전 3전 3패를 기록했다. 쭈타누깐은 상금 19만 5000달러(약 2억 1000만원)를 챙기며 시즌 상금 77만 1390달러로 박인비(71만 7367달러)를 2위로 밀어내고 1위에 올랐다. 전인지는 “다음주 US여자오픈에 앞서 컨디션을 끌어올려 자신감을 얻었다. 2015년 우승해 LPGA 투어에서 뛰는 꿈을 이뤘던 대회여서 다시 챔프를 노리겠다”고 입을 앙다물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파격 ‘쇼트 커트’ 전인지 연장접전 끝 준우승...“다음주 US여자오픈 기대하세요”

    파격 ‘쇼트 커트’ 전인지 연장접전 끝 준우승...“다음주 US여자오픈 기대하세요”

    파격적인 ‘쇼트 커트’로 분위기를 바꾼 전인지(24)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총상금 130만 달러·약 14억원)에서 연장 접전 끝에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이 대회 2년 연속 준우승이자, 2016년 10월 에비앙 챔피언십 이후 여섯 번째 준우승이다. 이쯤 되면 준우승이 징크스로 이어질 만 하다. 그럼에도 긍정적인 것은 다음주 US여자오픈을 앞두고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는 점이다. 전인지는 21일(한국시간)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리조트 리버코스(파71·6445야드)에서 열린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199타로 공동 1위에 오른 전인지는 에리야 쭈타누깐(23·태국), 하타오카 나사(19·일본)와 함께 연장전에 들어갔다. 그러나 연장 첫 번째 홀에서 파를 기록해 나란히 버디를 잡은 두 선수에게 밀려 탈락했다. 이 대회는 이상 날씨 탓에 3라운드(54홀) 경기로 축소됐다. 한 타 차 선두로 출발한 전인지는 3라운드 전반 9홀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몰아치기에 성공한 쭈타누깐에게 추월을 허용했다. 하지만 전인지가 13번홀(파3)에서 7m짜리 버디 퍼팅을 넣은 반면 쭈타누깐은 15번홀(파5)에서 1타를 잃어 둘의 격차는 한 타로 좁혀졌다. 그 사이 하타오카도 15번홀까지 4타를 줄여 14언더파로 쭈타누깐과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 타 차 공동 3위였던 전인지도 17번홀(파3)에서 6m짜리 버디퍼팅을 홉컵에 떨어뜨려 기어이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 명이 치른 18번홀(파4) 연장 1차전에서 전인지는 5m 거리의 버디 퍼트 기회를 잡았지만 아쉽게도 오른쪽으로 살짝 빗나갔다. 반면 쭈타누깐은 비슷한 거리에서 버디를 잡았고 하타오카도 2m의 짧은 버디 퍼팅을 성공시켰다. 연장 2차전에서 쭈타누깐이 또 버디를 낚아 투어 통산 8승째를 거머쥐었다. 이로써 전인지는 LPGA 투어 연장전 3전3패로 아쉽게 됐지만 올 시즌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는 점에서 다음주 US여자오픈을 기대케 한다. 그는 “연장전 버디 퍼트를 넣지 못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경기를 해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US여자오픈을 앞두고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됐다. US여자오픈은 2015년에 (제가) 우승해 LPGA 투어에서 뛰겠다는 꿈을 이루게 해준 대회”라고 덧붙였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파격 쇼트커트’ 전인지 버디쇼

    ‘파격 쇼트커트’ 전인지 버디쇼

    긴 생머리에서 쇼트커트로 변화를 준 전인지(24)의 의지가 오롯이 전해진 1라운드였다. ‘이젠 뭔가 보여 주겠다’는 굳은 각오와 궁합이 잘 맞는 코스에서 오는 편안함이 한데 어우러져 공동 선두에 올랐다.전인지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리조트 리버코스(파71·6445야드)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총상금 130만 달러·약 14억원)에서 버디만 6개를 쓸어 담아 6언더파 65타를 쳤다. 재미교포 애니 박(23)과 제시카 코르다(25·미국) 등과 함께 5명이 공동 선두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전인지는 12번홀(파4) 버디를 낚은 이후 타수를 줄이지 못하다가 후반 9홀에서 몰아치기에 성공했다. 2·3번홀에서 2연속, 6∼8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각각 잡아내 선두로 뛰어올랐다. 페어웨이와 그린을 한 차례만 놓치는 빼어난 샷 감각을 뽐냈다. 보기 없는 플레이를 펼칠 정도로 퍼팅 감각도 나쁘지 않았다. 2016년 9월 에비앙 챔피언십 이후 1년 8개월 만에 우승할 기회를 잡았다. 그는 “전반 몇 차례 짧은 퍼트를 놓쳐 버디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그런 점을 잊고 후반에 집중하려고 한 게 좋은 스코어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코치와 얘기를 나누며 차분해지려고 했다. 심호흡을 열심히 한 것도 도움이 많이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대회에서 2016년 10위,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2016년 대회 3라운드에선 버디만 9개를 잡아 코스 레코드 타이 기록을 일궜다. 그는 “이곳에서 플레이하는 것을 좋아한다. 러프는 어렵지만 그린은 훌륭하다”며 “오늘은 비가 왔지만 생각보단 괜찮았다”고 평가했다. 시즌 2승을 벼르는 지은희(32)가 버디 3개로 3언더파 68타를 적어내 스테이시 루이스(33·미국) 등과 공동 17위에 자리했다. 유소연(28)과 김효주(23)는 나란히 2언더파 69타를 쳐 대니엘 강(26·미국) 등과 공동 29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장하나, ‘호수의 여왕’을 준비하다

    장하나, ‘호수의 여왕’을 준비하다

    LPGA 투어 ANA 인스퍼레이션 공동 4위 출발박성현은 4언더파 공동 7위 .. 디펜딩 챔프 유소연 98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8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 1라운드에서 장하나(26)가 ‘호수의 여왕’에 등극할 채비를 시작했다.장하나는 3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의 미션힐스 컨트리클럽(파72·676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쓸어담고 보기 4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장하나는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4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제시카 코르다(미국), 아마추어 선수인 알바니 발렌수엘라(스위스)와 함께 공동 4위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전통적으로 마지막날 우승을 차지한 선수가 18번홀 뒷편의 호수에 몸을 던지는 우승 세리머니로 유명한 이 대회에서 장하나는 지난해 둘쨋날 공동 6위까지 오르며 첫 메이저 우승을 노크했지만 마지막날 뜻을 이루지 못했다. 버디만 7개를 뽑아낸 페르닐라 린드베리(스웨덴)가 7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고 베아트리스 레카리(스페인)와 우에하라 아야코(일본)는 나란히 6언더파 66타, 2위 그룹을 형성했다. 4언더파 68타인 공동 7위에는 박성현(25)과 전인지(24), 최운정(28)이 포진했다. 지난해 US오픈 우승자 박성현은 이날 버디 3개와 이글 1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를 쳤고, 2015년 US오픈과 2016년 에비앙 챔피언십을 휩쓴 전인지는 버디 7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기록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렉시 톰프슨과 41세 베테랑 크리스티 커(이상 미국)도 4언더파 68타로 공동 7위에 올랐다. ‘골프 여제’ 박인비(30)는 2언더파 70타로 리디아 고(뉴질랜드), 김세영(25), 브룩 헨더슨(캐나다) 등과 함께 공동 20위로 첫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올해 신인으로 LPGA 투어 상금과 올해의 선수 부문 선두를 달리는 고진영(23)은 이븐파 72타를 쳐 공동 56위에서 숨을 골랐다. 그러나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유소연(28)은 버디 없이 보기만 3개를 기록하며 3오버파 75타, 공동 94위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주 KIA 클래식 정상에 오른 지은희(32)는 1언더파 71타, 공동 36위로 1타로 경기를 마쳤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지난 시즌 전관왕을 달성한 이정은(22)도 1언더파 71타, 공동 36위로 2라운드에 돌입하게 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여제가 돌아왔다

    여제가 돌아왔다

    부상딛고 1년 만에 화려한 복귀 퍼팅 감 잡자 버디 4개 몰아쳐 “남편이 퍼터 교체 권한 것 적중…이달 말 첫 메이저 우승 노린다”‘골프 여제’가 제 모습으로 돌아왔다. 허리 부상 때문에 지난 시즌을 일찌감치 접었던 박인비(30)가 1년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정상을 밟았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로리 매킬로이(29·북아일랜드)도 18개월 만에 우승했고, 타이거 우즈(43·미국)도 복귀 이후 최정상권 실력을 뽐내고 있는 터여서 전 세계 랭킹 1위의 ‘화려한 귀환’으로 부를 만하다. 박인비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총상금 150만 달러·약 16억원)에서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로 2위 그룹을 5타 차로 따돌렸다. 지난해 3월 HSBC 챔피언스 우승 이후 1년 만이다. 최종 라운드 챔피언 조로 나선 그는 1번홀에서 버디를 낚아 상큼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11번홀까지 파만 기록해 추격을 당할 빌미를 줬다. 위기의 순간, 장기인 퍼팅이 빛났다. 퍼터 교체 효과도 톡톡히 누렸다. 12번홀 1타 차로 쫓기는 터에서 친 두 번째 샷이 그린에 미치지 못했지만 퍼터를 잡아 기어이 5m짜리 버디를 성공시켰다. 한 번 감을 잡자 무섭게 홀컵에 떨어뜨렸다.13~15번홀에서도 버디를 잡아 4개홀 연속 버디를 일궜다. 특히 15번홀(파5)에선 5번 우드로 친 두 번째 샷이 벙커에 빠졌지만, 홀 50㎝에 붙이는 기막힌 벙커샷으로 손쉽게 버디를 엮었다. 그야말로 ‘믿고 보는’ 인비였다. 18번홀 우승 퍼팅 후 입가에 번진 미소로 시즌 첫 우승과 LPGA 투어 통산 19승을 자축했다. 박인비는 “시즌 초반 우승하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싱가포르(HSBC 월드 챔피언십) 대회에서 공은 잘 맞았지만 퍼트가 좀 아쉬웠는데 이번 주엔 퍼트가 잘 들어갔다”고 말했다. 퍼터 교체와 관련해서는 “남편(남기협씨)이 대회를 앞두고 ‘예전 퍼터는 실수가 나와도 잘 보이지 않는 것 같다’며 ‘미스 샷에 대해 공이 지나가는 길을 좀 더 연구할 겸 퍼터를 바꿔보자’고 해서 교체했다”며 “실제로 공의 움직임이 잘 보여서 효과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 목표에 대해선 “우승하는 게 목표였는데 이미 이룬 만큼 메이저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고 싶다”며 “첫 메이저 대회인 이달 말 ANA 인스퍼레이션을 기대한다”고 의욕을 보였다. 박인비는 2016시즌에도 부상으로 고전하다가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금메달로 반전에 성공한 바 있다. 로라 데이비스(55·잉글랜드)와 에리야 쭈타누깐(23·태국), 마리나 알렉스(28·미국)가 14언더파 274타로 공동 2위, 전인지(24)가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박인비, 1년 만에 정상 복귀…LPGA 통산 19승

    박인비, 1년 만에 정상 복귀…LPGA 통산 19승

    박인비(30)가 1년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상에 올랐다.박인비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 파이어 골프클럽(파72·6679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기록,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우승했다. 지난해 3월 HSBC 챔피언스 이후 1년 만에 LPGA 투어 대회를 제패한 박인비는 투어 통산 19승을 기록했다. 이 대회 우승 상금은 22만 5000달러(약 2억 4000만원)다. 지난 3월초 싱가포르에서 열린 HSBC 월드 챔피언십으로 이번 시즌을 시작한 박인비는 올해 두 번째 대회에서 첫 우승을 신고했다. 3라운드까지 1타 차 선두였던 박인비는 1번 홀(파4) 버디로 최종 라운드를 상쾌하게 시작했다. 하지만 이후 11번 홀까지 10개 홀 연속 파 행진을 벌이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그러는 사이 55세 베테랑 로라 데이비스(잉글랜드)가 3타를 줄이며 1타 차로 바짝 따라붙었다. 12번 홀(파4) 그린 밖에서 시도한 버디 퍼트가 들어가며 데이비스를 2타 차로 밀어냈다. 하지만 이번엔 머리나 알렉스(미국)가 15번 홀(파5) 이글을 잡아내며 또 1타 차로 추격했다. 그러나 박인비는 13번 홀(파4)에서 약 3m 정도 만만치 않은 거리에서 한 타를 또 줄였고, 14번 홀(파3)에서도 버디를 잡아 2위 선수들과 격차를 3타로 벌렸다. 15번 홀(파5)에서는 두 번째 샷이 벙커로 향하는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절묘한 벙커샷으로 공을 홀 1.5m에 붙이면서 4홀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박인비가 3개 홀을 남기고 4타 차 선두가 되면서 사실상 우승의 향방은 결정된 것과 다름이 없게 됐다. 데이비스와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알렉스 등 세 명이 박인비에 5타 뒤진 공동 2위, 전인지(24)는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진영, 신인왕+상금왕 향해 GO~

    고진영, 신인왕+상금왕 향해 GO~

    3연속 톱10… 쇼트게임 훈련 결실 美 본토 대회서 성적 유지 기대 ‘우승-공동 7위-공동 6위.’지난달 18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호주오픈을 뛴 고진영(23)이 67년 만에 공식 데뷔전에서 챔피언 자리를 꿰찼을 때만 해도 “아, 놀랍다”는 반응을 얻었다. “그런가 보다” 여긴 셈이다. 그런데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이어 지난달 말 혼다 타일랜드에서 공동 7위, 이번 HSBC 월드챔피언십에선 공동 6위에 올랐다. 출전한 3개 대회에서 모두 톱 10에 안착하며 ‘슈퍼 루키’를 넘어 LPGA의 ‘새 강자’로 돌풍을 일으키며 믿기지 않는 모습을 뽐내고 있다. 고진영은 5일 현재 LPGA 각종 타이틀에서 수위를 다투고 있다. 아직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상금랭킹 1위(28만 2641달러·약 3억 591만원)에 올랐고 선수들의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하는 레이스 투 CME 글로브 부문에서 690점으로 선두다. 올해의 선수상 포인트(39점)와 신인상 부문(271점)에서 모두 1위를 내달려 김세영(2015년), 전인지(2016년), 박성현(2017년)에 이어 한국 선수들의 4년 연속 ‘신인왕 행진’에도 파란불을 켰다. 고진영은 지난 1월 초부터 뉴질랜드로 건너가 쇼트게임 연습에 몰두했다. 한국과 외국의 그린이 많이 다르기 때문에 적응력을 키우려는 생각에서다. 약점으로 꼽히는 비거리 부분을 보완하고 이동 거리가 긴 LPGA 투어에 대비하기 위해 하체 위주로 근력 훈련에 열중하기도 했다. 덕분에 홀당 평균 퍼팅 수는 1.72개로 18위, 평균 비거리는 259.17야드로 39위로 선방하고 있다. 여기에 본래 장점이었던 드라이브 정확도(95.83%), 그린 적중률(85.65%)이 모두 1위에 오르니 돌풍을 일으킬 만했다. 고덕호 SBS 해설위원은 “해외에 진출한 선수들은 바뀐 환경 때문에 정신적으로 흔들리곤 하는데 고진영 선수는 그런 면에서 성숙한 듯하다”며 “스윙에 힘이 안 들어가고 컨트롤이 잘 이뤄지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다만 초반 3개 대회는 호주와 태국, 싱가포르에서 열려서 미국 본토에서 진행하는 대회에 아직 나가지 않았다는 게 변수다. 앞으로 미국의 그린에 적응하고 시차, 장거리 이동 등을 견뎌야 한다. 초반 3개 대회와 달리 미국에서는 대부분 어머니가 함께하지 않을 예정이라 심리적으로 위축될 수도 있다. 국내에서 휴식을 취한 뒤 15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시작하는 파운더스컵에 나서는 고진영이 처음의 기세를 이어갈지 벌써 관심을 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박인비 복귀 전 ‘진땀‘

    박인비 복귀 전 ‘진땀‘

    ‘골프 여제’ 박인비(30)가 7개월 만의 복귀전에서 진땀을 흘렸다.박인비는 1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뉴탄종 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 1라운드를 공동 41위로 마쳤다. 버디 1개에 보기 2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쳤다. 63명 중 중하위권이다. 지난해 8월 캐나다 여자오픈에서 허리 통증으로 기권한 뒤 7개월간 쉬다가 나선 첫 대회인 것을 고려하면 크게 나쁘지 않지만 첫 라운드에서는 경기 감각을 조율했다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2015년과 2017년 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디펜딩 챔피언이지만 2연패에 빨간불이 켜졌다. 박인비는 첫 홀부터 보기를 적으며 불안감을 보였지만 5번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만회했다. 10번홀에서 한 차례 더 보기를 범했지만 나머지 홀을 이븐파로 막았다. 이날 페어웨이 적중률 71.4%, 그린 적중률 72.2%, 평균 비거리 252.5야드를 기록했다. 샷이 살짝 흔들리긴 했지만 지난해 평균 페어웨이 안착률(78.12%), 그린 적중률(72.97%), 평균 비거리(249.01야드)와 크게 다르지 않아 경기를 거듭할수록 제 모습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인비는 “오랜만에 뛰니까 힘들었지만 긴장감도 느낄 수 있었다. 톱10에 들기 바라지만 일단 경기감각을 최대한 끌어올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스윙잉 스커츠 타이완 챔피언십에서 8년여 만에 우승했던 지은희(32)는 재미교포 미셸 위(29)와 나란히 5언더파 67타로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선두인 재미교포 제니퍼 송(29)과는 2타 차에 불과해 생애 네 번째 투어 정상을 노리게 됐다. 전인지(24)와 박성현(25)은 4언더파로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멘탈 甲, 67년 만에 LPGA 데뷔전 삼키다

    멘탈 甲, 67년 만에 LPGA 데뷔전 삼키다

    1951년 핸슨 이후 첫 정상 등극 작년엔 초청 선수로 KEB 우승 한국인 선수 4연속 신인왕 시동 LPGA “최고의 아이언 플레이어”웬만한 어려움 속에서도 꿈쩍하지 않고 샷을 날린다는 ‘멘탈 갑’ 고진영(23)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67년 만에 데뷔전에서 우승해 ‘슈퍼루키’의 등장을 지구촌에 알렸다. 고진영은 18일 호주 애들레이드의 쿠용가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정상에 올랐다. 최혜진(19)의 추격을 3타 차로 따돌린 고진영은 이로써 LPGA 투어에서 67년 만에 사상 두 번째로 공식 데뷔전 우승이라는 진기록의 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렸다. LPGA 투어에서 공식 데뷔전 우승은 1951년 이스턴오픈에서 베벌리 핸슨(1914~2014·미국) 이후 처음이다. 고진영은 지난해 초청 선수로 출전한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LPGA 투어 카드를 손에 넣었다. 이번 대회가 LPGA 투어 멤버 자격을 획득하고 처음 나서는 공식 데뷔전인 셈이다. 고진영은 이미 화려한 경력을 뽐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2014년 뛰어들어 올린 9승 말고도, LPGA 투어에서 2015년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 준우승으로 눈부신 도약을 알린 터다. 그러나 동갑인 ‘절친’ 백규정에게 신인왕을 양보해야만 했다. 이젠 LPGA 투어에서 2015년 김세영(25), 2016년 전인지(24), 지난해 박성현(25)에 이어 한국인 4연속 신인왕을 겨냥하고 있다. 1998년 박세리(41·은퇴)를 시작으로 12번째 신인왕 도전이기도 하다. 앞서 LPGA는 고진영에 대해 “최고의 아이언 플레이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번 우승으로 고진영은 올해 신인왕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유력한 경쟁자인 해나 그린(호주)을 마지막 날 챔피언조 맞대결에서 눌렀고 또 다른 경쟁자로 손꼽히는 조지아 홀(잉글랜드)에게 완승을 올린 것이다. 아울러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 등 주요 타이틀 경쟁에 뛰어들 바탕도 닦았다. 고진영의 우승으로 호주여자오픈이 LPGA 투어에 편입된 이후 챔피언 7명 가운데 한국인은 2013년 우승자 신지애(30), 지난해 챔피언 장하나(25)에 이어 3명으로 늘어났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LPGA 한국 자매들 당찬 ‘16승’ 출사표

    지난해 역대 최다승 타이기록인 15승(메이저대회 3승 포함)을 합작한 ‘코리안 시스터스’가 새해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6승 이상에 도전한다. 5개 메이저대회에서 몇 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릴지도 관심사다. ●작년 메이저 3승 등 15승… 경신 나서 선봉장은 지난해 L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공동 수상한 박성현(25)과 유소연(28). 박성현은 지난해 LPGA 투어 신인상과 올해의 선수상, 상금왕 등 3관왕을 달성하며 1978년 낸시 로페스(미국) 이후 39년 만에 ‘신인 3관왕’의 위업을 일궜다. 그는 “지난해 신인으로 2승을 했는데 올해는 3승을 목표로 하겠다”며 “지난해 평균타수 1위를 못한 게 아쉽지만 앞으로도 기회는 많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유소연도 시즌 첫 메이저 대회였던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과 시즌 중 세계 랭킹 1위에 오르는 성과를 냈다. 2011년 US여자오픈에서 첫 메이저대회 정상에 올랐던 그는 “올해 목표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이라면서 “더 많은 우승도 하고 열심히 해서 세계 1위 자리도 되찾고 싶다”고 말했다. ●박성현 “3승” 유소연 “그랜드슬램” 포부 여기에 지난해 1승에 그친 ‘골프 여제’ 박인비(30)와 우승 없이 준우승만 다섯 차례 기록한 전인지(24)가 승수를 늘린다면 한국 선수들의 시즌 최다승 기록을 어렵지 않게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박인비는 뜻하지 않은 손가락과 허리 부상으로 2년 연속 불참한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을 정조준하고 있다.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박인비는 올해 에비앙 챔피언십까지 석권한다면 ‘슈퍼 그랜드슬램’을 이루게 된다. 지난해 국내에서 열린 KEB하나금융 챔피언십 우승으로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하는 고진영(23)도 미국 무대 우승 도전과 함께 신인상에도 출사표를 던졌다. 그가 신인상을 받는다면 4년 연속, 12번째 한국 선수로 이름을 올린다. ●최혜진·이정은 등 깜짝 스타 가능성도 지난해 US여자오픈 준우승자 최혜진(19)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전관왕을 이룬 이정은(22)도 호시탐탐 LPGA 투어 우승을 노린다. 최혜진(세계 12위)은 세계 랭킹 상위자 자격으로, 이정은은 KLPGA 투어 상금왕 자격으로 LPGA 투어 메이저대회에 출전한다. 이정은은 지난해 첫 출전한 US여자오픈에서 공동 5위를 기록해 미국 잔디와 코스 등에 적응만 하면 ‘깜짝 우승’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개막전은 오는 25일 바하마에서 열리는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이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하프타임]

    [하프타임]

    한화 박정진 7억 5000만원 재계약 프로야구 한화는 29일 베테랑 좌완 투수 박정진(41)과 2년 7억 5000만원에 자유계약선수(FA) 잔류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계약금 3억원, 2018년 연봉 2억 5000만원, 2019년 연봉 2억원이다. 1999년 한화에 입단한 박정진은 한 팀에서만 뛰었다. 2013년 11월 첫 FA 계약(2년 8억원)을 한 그는 생애 두 번째 FA 자격을 얻고도 잔류를 선택했다. 2018시즌 KBO리그 최고령 선수 자리도 예약했다.전인지, KB금융과 새로 후원 계약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타 전인지(23)의 모자 정면에 KB금융 로고가 들어간다. KB금융그룹은 29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윤종규 회장이 전인지와 후원 계약서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전인지는 5년 동안 메인 스폰서를 맡던 하이트진로와 지난해 연말 계약이 종료된 뒤 1년 동안 메인 스폰서 없이 활동했다.
  • 2년차 대세 이정은 ‘전관왕’

    2년차 대세 이정은 ‘전관왕’

    ‘대세’ 이정은(21)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역대 8번째 개인 타이틀 ‘전관왕’(대상·상금·다승·최저타수)에 올랐다. 투어 생활 2년 만에 김효주(22), 전인지(23), 박성현(24) 등을 잇는 한국의 대표 스타로 발돋음한 것이다.‘특별한 취미도 없이 골프가 좋아 골프에 빠져 사는’ 그에게 성적은 노력의 대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올해 27개 대회에 나가 단 한 번도 컷 탈락하지 않았다. 그는 12일 경기 이천 사우스스프링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ADT캡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합계 1언더파 215타 공동49위로 시즌을 마쳤다. 이로써 대상, 상금, 다승에 이어 최저타수(69.80타)에서도 1위를 꿰찼다. 그의 강점은 꾸준함에 있다. 대회 첫날 선두로 나선 적이 거의 없지만 우승 4번과 ‘톱10’ 20번을 해냈다. 김효주가 보유한 한 시즌 최다 톱10 기록(18회)을 갈아치웠다. 컨디션이 좋든 나쁘든, 하위권에 처져도 최종 라운드에서 무섭게 치고 올라와 선두권에 이름을 올린다. 스스로도 뒷심이 좋은 편이라고 했다. 되레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이틀 연속 오버파를 친 게 이례적이다. 약점도 눈에 잘 안 띈다. 드라이브 비거리 252.86야드(전체 11위), 페어웨이 안착률 78.39%(12위), 그린 적중률 78.43%(3위), 평균퍼팅 29.81타(5위)에서 보듯 골고루 잘한다. 지난해 쇼트게임에 약점을 드러냈는데 이마저 지웠다. 지난해와 견줘 드라이버 비거리를 5야드, 그린 적중률 5% 포인트를 늘렸다. 평균 퍼팅도 1타 가까이 줄였다. 공을 멀리 정확하게 보내고 버디를 많이 잡았다는 얘기다. 동료 선수들이 ‘미국 가라’고 등을 떠밀지만 “아직 준비가 안 됐다”며 내년 시즌에도 KLPGA 무대에서 뛸 계획임을 밝혔다. 그는 이미 내년 시즌을 정조준하고 있다. “올해 받았던 상 가운데 2년 연속 받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2연패를 최소한 하나 이루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ADT캡스 챔피언십에서는 지한솔(21)이 최종 합계 18언더파 198타로 첫 우승을 신고했다. 3라운드 내내 버디만 6개씩, 모두 18개를 낚는 무결점 플레이로 우승컵을 들어 올려 기쁨을 더했다.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만 7개를 쓸어 담으며 선두 지한솔을 맹추격한 조윤지(26)가 합계 16언더파 200타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공동 5위(11언더파 205타)에 오른 장은수(19)가 올해 신인왕에 올랐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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