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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주의시장경제,중국의 개혁(사설)

    지금 중국이 최대 역점을 두는 국가적 우선과제는 두말할 필요없이 경제건설이다.붉은자본주의로 불리는 사회주의시장경제이며 21세기 경제대국 중국이다.오직 그것만이 관심이며 국가적총력을 집중시키고 있다.15일 개막된 8기 인민대표대회(8대국회)도 경제건설 뒷받침노력으로 일관될 전망이다.등소평의 개방개혁을 통한 경제건설노선을 지속적이고 일사불란하게 이끌어갈 지도부 구성의 마무리가 과제의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장 주목되는 것은 예상되는 강택민의 당총서기와 군사위및 국가주석등 3대 최고위직 겸직결정이라 할 수 있다.당·정·군의 최고책임을 한사람이 겸직하게 되는 것은 모택동 이후 처음이며 국가최고의 막강한 권력이 한사람에게 집중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경제대국건설의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공산당주도의 개발독재를 강력히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사표시다. 동시에 등사후 보수 개혁등 각파벌의 대립심화로 군웅할거의 천하대란사태가 발생할지도 모른다는 판단아래 자신의 지위를 확실하게 강에게 계승시키려는 등의 포석이라고도 할 수 있다.권력의 1인 집중으로 인한 부작용 보다 분열방지와 내란예방의 안정확보가 훨씬 중요하다는 중국현실인식을 기초로 하는 것이다. 등은 그동안 혁명1세대의 핵심은 모택동이고 2세대는 자신이며 3세대는 강택민동지라고 강조해온바 있다.이번 전인대 즉 8대국회는 금년 89세로 여명이 길수 없는 등에게는 후계체제확립의 마지막 기회가 될지 모른다.강의 권력강화에 보수색을 이유로 실각설이 나돌던 이붕총리의 유임이 예상되는 것은 보수파 반발을 막기 위한 타협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주용기등 개혁파부총리들로 총리를 견제하는 진용구성도 예상되고 있다. 아무튼 등의 개방개혁노선은 중국의 고도성장을 지속시키는등 고르바초프나 옐친의 그것과는 비교가 안되는 눈부신 성과를 거두고 있다.세계는 마침내 잠에서 깬 사자 중국이 포효를 시작하고 있다는 두려움의 눈길마저 보내고 있다.등사후에도 무사히 지속될지 의문의 여지는 있지만 그런 중국을 보면서 우리는 다시금 북한의 안타까운 현실을 상기하지 않을 수 없다. 중국은 하는데북한은 왜 못하는가.답답하다.개방개혁의 경제건설은 사회주의 붕괴와 경제난으로 북한이 직면하고 있는 심각한 위기극복의 유일한 대안이다.그것을 중국개혁은 웅변적으로 말해주고 있다.그런데도 북한은 그것을 핵개발에서 찾으려 하고 있는 것이다.북한의 참된 위협은 외부아닌 내부에 있으며 그것을 막을 수 있는 것은 핵개발이 아니라 경제건설이다.북한은 하루속히 핵을 버리고 경제건설로 나와야 한다.북한은 중국을 빨리 본받고 배워야 한다.
  • “「사회주의시장경제」90년대 달성”/이붕 중국총리 전인대 업무보고

    ◎“경제성장률 8∼9%로” 【북경=최두삼특파원】 중국의 제8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제1차회의가 15일 북경의 인민대회당에서 개막돼 이붕총리로부터 정부공작(업무)보고를 들었다. 이날 대회에는 2천8백78명의 인민대표와 수백명의 대회관련종사자및 국내외 보도진들이 참석했다. 이총리는 이날 보고에서 중국은 앞으로 5년동안 국가 현대화건설의 제2단계 전략목표를 실현할 것이며 사회주의 시장경제를 90년대에 확립하기 위한 기초를 마련하기 위해 국유기업관리개혁을 포함한 6개 분야의 개혁을 성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 당국의 경제건설 분야의 기본임무는 「중국특색의 사회주의건설」이라는 「14전대회(당14차 전국대표대회)정신」에 입각하여 개혁개방과 현대화 건설의 속도를 보다 빨리하여 제8차 5개년경제계획기간중 성장률을 당초의 6%에서 8∼9%로 크게 상향 조정,국민경제를 한단계 더 높은 차원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이붕총리는 약 2만자에 달하는 정부공작보고에서 『사회주의 시장경제라는 혁명의 구체적 발걸음을 보다 빨리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사회주의 시장경제를 이번 90년대에 달성하기위해 국유기업관리의 개혁,모든 종류의 시장개발,물가제도개혁,고용과 임금제도개혁,사회보장제도 개혁 및 도시주택제도 개혁 등 6개 분야의 개혁과 아울러 정부의 거시조정체제의 개선강화를 조속히 이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붕총리는 또한 중국은 앞으로 3년간에 걸쳐 중앙과 지방의 각급정부기구를 전면적으로 개편하여 정부인원의 수를 약 25% 감축하는 방향으로 간소화하여 국무원산하 기구와 행정기관의 수를 현재의 86개에서 59개로 대폭줄이고 비상설기구의 수도 현재의 85개에서 26개로 축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 중국,전인대 개막/이붕/“한·중수교는 관계발전 토대”

    【북경=최두삼특파원】 이붕 중국총리는 15일 지난해 8월에 수립된 한중수교가 양국관계 발전의 토대를 닦았다고 높이 평가했다. 이총리는 이날 북경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제8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제1차회의 개막식에서 정부공작(업무)보고를 통해 『중한수교는 양국관계의 전면적 발전을 위한 토대를 닦았다』고 밝히고 대북한관계에 대해서도 『중조간의 전통적 우의는 계속 다져지고 발전돼 가고 있다』고 말했다.
  • 양상곤·만리 전인대뒤 퇴진/북경주보 보도

    【북경 UPI 연합】 양상곤 국가주석(85)과 만리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임위원장(77)등 2명의 최고위 지도자의 은퇴설이 14일 중국 관영 언론에 의해 확인됐다. 관영 주간지 북경주보는 이날 발행된 최신판에서 두 원로 지도자가 15일 개막,2주간 열릴 전인대가 끝난 뒤 현직에서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침략피해보상에 일 차관 사용해야”/중국 시민단체 건의

    【도쿄 연합】 일본군의 중국침략으로 인한 민간피해에 대해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있는 중국 시민그룹 1백54명은 13일 「일본의 차관을 변제할 것이 아니라 피해의 보상에 충당해야 한다」는 건의서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사무국에 제출했다고 교도(공동)통신이 14일 북경발로 보도했다. 건의서는 「제2차세계대전후 미국과 이탈리아가 각각 자국내의 일본 재산을 몰수해 피해보상에 충당한다고 선언했기 때문에 일본은 배상에 응하지 않을 수 없게된 경위가 있다」며 전례를 소개했다.
  • 등 후계 강택민체제 굳힐듯/중국 8기 전인대 오늘 개막

    ◎“시장경제 확립” 각종제도도 대폭 손질/기술관료시대 대비 개혁파 대거 등용 15일 개막되는 중국의 제8기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1차회의는 사회주의시장경제체제를 확립하기 위한 각종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최고지도자 등소평의 사후에 대비한 강택민체제 구축에 최대의 역점을 두게된다. 강체제 구축 의도는 39년전에 폐기됐던 당주석과 국가주석의 1인겸직 방식을 이번에 부활시킨다는 점에서 분명히 드러나고 있다.한사람에로의 권력집중을 방지하기 위해 폐기됐던 제도가 너무 허약한 지도체제를 보강한다는 뜻에서 다시 부활된 것이다.다시 말해 등사후 보수·개혁파를 비롯한 각 파벌간에 대립이 심화돼 춘추전국시대를 방불케 하는 군웅할거와 내란이 발생할지도 모른다는 판단아래 강에게 당총서기와 군사위 주석 외에 국가주석자리 까지 맡겨 전권을 장악하도록 하자는 것이다.이는 중국의 현실이 권력의 1인집중으로 인한 폐해보다 분열방지와 내란예방이 더 중요함을 분명히 말해 주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이붕총리가 유임토록 내정된 것은 진운 팽진등 보수원로들의 반발을 막고 당내 안정단결을 도모하기 위한 배려라 할수 있다.또 다른 이번 전인대 특징중의 하나로 형식적인 야당인 이른바 민주당파나 무당파 인사들에게 행정부 고위직책을 많이 내주려 한다는 사실을 들수 있다.중앙정부의 부부장(차관)급 이상 고위직에 20명가량,전인대부주석 18명중 8명을 이들에게 안배하려는 것은 전에 없던 특별 배려이다.특히 1개 장사꾼에 불과한 영의인국제투자신탁회장을 일약 국가 부주석으로 내정한 것은 일당 독재체제 이미지를 희석시키면서 동시에 사회주의시장경제체제의 추진을 과시하려는 의도도 숨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행정부에는 연로한 보수파 당원로들이 대부분 퇴진한 가운데 젊고 활기찬 개혁파들로 채워지게 된다.부총리 주용기가 제1부총리로 승진,국무원의 일상업무를 관장하는가하면 지금껏 정치 일선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벌여온 전기침외교부장과 이남청대외무역부장,강춘운 산동성서기가 부총리로 승진할게 분명하고 대신 오학겸 요의림 전기운부총리가 물러난다.이같은 인사개편으로 적어도 행정부내에서는 혁명원로들이 전원 물러나 이른바 경제기술관료(테크노크라트)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인사개편은 고위 공직자에게만 그치는게 아니다.방만하게 비대해진 행정기구를 개편하고 정치와 기업을 분리하자는 이른바 「정기분리」정신에 따라 국무원과 지방정부의 기구와 인원을 33%가량 축소할 계획을 이번에 확정하게 된다.국무원에서는 방직공업부 화학공업부 경공업부 야금공업부등의 관련부처를 대폭 줄이고 웬만한 부서는 국가기구가 아닌 기업으로 독립시킴으로써 당정기관에서 밥먹고 사는 공무원 4천만명을 대폭 줄이자는 것이다.이같은 구상은 지난 82,88년에도 시도됐었으나 오히려 관료기구를 키워온 전례에 비추어 이번에 과연 성공을 거둘지는 의심스런 상황이다. 중국 당국이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일중의 하나는 지속적인 경제발전을 이룩해 나가는 것이다.이는 지난 구정때 등소평이 상해에서 「경제발전의 좋은 기회를 놓치지 말라」고 밝힌 이른바 상해강화를 차질없이 달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뿐 아니라 지난 12일자 인민일보는 경제발전의 기회를 잃지 말자는 등강화내용을 중심으로한 사설을 실었는데 중국내 대부분의 유력신문들이 이 사실을 동시에 게재했었다.이는 최소한 공식적으로는 이번 전인대에서 경제발전 문제에 최대의 역점을 두고 있음이 분명해졌다.
  • 산동성 강춘운서기/국무원부총리 승진

    【홍콩 연합】 중국 산동성 당위서기로 지난 10월 14전대회(당14기 전국대표대회)에서 당정치국원으로 발탁됐던 강춘운(63)이 이번 8기 전인대(전국인민대표대회) 1차회의를 통해 일약 국무원 부총리로 발탁될 것이라고 홍콩의 명보가 1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권위있는 북경소식통을 인용,산동성 당위서기겸 당중앙정치국원 강춘운이 전인대상무위 수석 부위원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될 현직 국무원부총리 전기운의 뒤를 이어 농업담당 부총리로 승진하도록 이미 내정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주용기와 추가화가 부총리직을 유임하며 부총리직에서 물러나는 오학겸과 요의림을 대신하여 외교부장 전기침과 대외경제무역부장 이남청이 나란히 부총리로 승진할 것이라고 밝히고 전인대상무부위원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전기운의 후임으로는 강춘운이 내정됐다고 말했다. 앞서 다른 소식통들은 당총서기 강택민이 전기운의 후임부총리로 당중앙 판공청 주임 온가보를 밀고 있어 온가보가 농업담당 부총리로 승진될 것이라고 말했었다.
  • 국가주석 강택민­총리 이붕 확정/중국공산당 중앙위

    【홍콩 연합】 중국공산당이 최근 당14기 중앙위전체회의에서 결의해 오는 15일의 제8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1차회의에 제출할 국가주요 지도자 명단에는 ▲국가주석에 당총서기 강택민을 겸임시키고 ▲국가부주석에 7기 전인대상무위 부위원장으로 비공산당계 인사인 영의인을 기용하는 내용이 들어있다고 홍콩신문들이 11일 보도했다. 성도일보와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지 등은 이날 각각 북경발 보도에서 또 이 명단에는 ▲국무원 총리에 이붕을 연임시키고 ▲전인대 상무위원장에 정치국상무위원 교석을 선임토록하며 ▲정협 주석에는 역시 정치국 상무위원인 이서환을 추천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다.
  • 중앙아 4국·몽골/이붕,새달 하순 순방

    【도쿄 연합】 이붕 중국 총리가 오는 4월하순부터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몽골을 순방한다고 교도(공동)통신이 10일 신뢰할 수 있는 외교소식통을 인용,북경발로 보도했다. 이같은 그의 순방은 이총리가 오는 15일 개막되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재선될 것을 확인시켜 주는 것이라고 교도통신은 관측했다. 소식통은 이총리가 오는 4월하순부터 5월 초순에 걸쳐 카자흐,우즈베크,키르기스,투르크멘 등 구소련의 중앙아시아 4개국과 몽골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중국 비공산계 고위직 등용/부주석 영의인·노동부장 이패요 추대

    【홍콩 연합】 국은 15일부터 시작되는 제8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1차회의와 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를 기해 중화 전국공상업연합회주석겸 중국국제신탁투자공사 이사장 영의인(76)을 국가부주석으로 선출하는 등 예상 밖으로 많은 수의 비공산당계 정치인들을 국가와 정부 고위직에 기용할 것이라고 홍콩신문들이 9일 보도했다.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지와 더 스탠더드지는 중국 소식통을 인용,중국공산당은 최근에 열린 당 제14기 중앙위 1차 전체회의(1중전회)를 통해 국가부주석에 7기 전인대상무위 부주석이며 경제·교육·스포츠 및 대대만 관계 등 많은 단체의 주석또는 명예 주석직을 갖고 있는 저명 비공산당 정치인인 영의인을 추대하기로 결정했으며 국민민주동맹주석 비효통,중국 국민당 혁명위원회 부주석 이패요(60) 등 다수의 민주당파 지도자들을 보다 요직에 기용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들 신문은 저명한 사회학 교수이며 이미 7기 전인대상무위 부주석직을 맡아온 비효통은 이번 8기 전인대에서 보다 중요한 직책을 맡게될 것이며 지난 89년이래 국무원 노동부 부부장직을 지내온 이패요는 부장으로 승진,중국 공산정권수립 이래 최초의 비공산당 출신의 각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호금도 정치국원도 국가부주석에 추천

    【도쿄=이창순특파원】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북경에서 열렸던 중국공산당 제14기중앙위원회 제2차총회에서 호금도 당정치국 상무위원과 영의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상무부위원장등 2명이 국가 부주석으로 추천됐다고 교도(공동)통신이 9일 홍콩신문 「경제일보」를 인용,보도했다.
  • 강택민 당정군 장악할듯/중국 2중전회 폐막/새지도부·경제계획 승인

    ◎“15일 개막” 전인대서 확정 발표 【북경 AFP AP UPI 연합】 중국 공산당은 7일 폐막된 제14기 중앙위 2차 전체회의(14기 2중전회)에서 새 지도부 인선을 매듭짓고 경제개혁 가속화조치및 관료조직의 합리화 계획등을 승인했다고 중국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중국 공산당은 이날 14기 2중전회 페막후 발표한 커뮤니케를 통해 지도부 개편내용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채 『중국 국가기구의 새로운 지도부 명단이 공산당 중앙위에서 승인됐다』고 말한 것으로 신화통신은 전했다.인사개편 내용은 오는 15일 개막되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방 외교관들은 이와 관련,강택민 총서기가 당총서기직,당중앙군사위 주석외에 국가주석을 맡아 지난 20여년만에 처음으로 당과 정부 최고위직을 겸임하는 지도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하고 아울러 이붕 총리도 연임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오학겸,요의림,전기운등 부총리 3명이 퇴진하고 전인대상무위원장에 교석이 지명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화통신은 14기 2중전회가 또 지난 3일간의 회의에서 8차 5개년 경제계획(91∼95년)의 경제성장률 목표를 조정키로 결정했다고 전했는데 6%의 당초 목표치를 상향조정한 것으로 보인다.중국 당국은 지난해 국민총생산(GNP)이 13%에 육박하는 성장세를 보임에 따라 경제성장률을 10%수준으로 상향조정하기를 기대해왔다.
  • 강택민 국가주석 겸직­이붕 유임/중국 새 지도부 확정

    【북경】 중국은 내달 15일 개막되는 제8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를 앞두고 강택민 당총서기의 국가주석겸임과 이붕총리의 유임등을 골격으로 하는 지도부 개편안을 사실상 확정했다고 북경의 한 서방소식통이 24일 밝혔다. 중국지도부내 사정에 밝은 이 소식통은 최고실권자 등소평을 중심으로 한 중국수뇌부가 일련의 협의끝에 8기 전인대에서 강총서기의 국가주석 겸임과 이총리유임을 비롯해 국가부주석에 영의인 7기 전인대 상무위 부위원장겸 중화전국공상업련합회주석,전인대상무위원장에 교석정치국상무위원,전인대상무위 부위원장에 전기운부총리를 각각 임명하는 것등을 골자로 하는 지도부 개편에 원칙적인 합의를 보았다고 말했다. 또 이선념전주석의 사망으로 공석이 된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주석에는 이서환정치국 상무위원이 기용될 것이라고 이 소식통은 전하면서 특히 이번 지도부개편에서 주목되는 것은 조자양의 측근으로 천안문사태때 조와 함께 물러났다가 지난 91년 6월 기계전자공업부 부부장으로 복권된 호계립이 기계전자공업부장에 승진 기용돼 차세대지도자로 부각되고 있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소식통은 이어 총리자리를 놓고 이총리와 치열한 경합을 벌였던 것으로 알려진 주용기부총리는 이총리가 유임될 경우 신설된 상무부총리(제1부총리)로 승진될 것이라면서 이번 전인대에서는 정부기구개편과 관련,국무원내 2∼3개 부처가 통폐합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말했다.
  • 전인대 대표직 조자양 박탈

    【북경 AFP 연합】 천안문사태 이후 공산당 총서기직에서 물러난 중국개혁파 지도자 조자양(73)이 전국인민대표대회(의회)에서 축출된 것으로 23일 보도됐다. 인민일보는 이날 오는 3월15일 개막되는 전인대 회의에 참가할 2천9백77명의 새로 선출된 전인대 대표 명단을 게재했으나 사천성 대표였던 조전총서기는 이들 전인대 대표명단에 올라있지 않았다.
  • 양상곤정치입지 붕괴 암시/전인대대표 탈락 함축

    ◎강경성향 탓에 등소평의 신임 잃어/주석직 강택민총서기가 겸임 예상 중국의 양상곤국가주석(86)이 다음달 열리는 제8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의회격)에서 교체될 것이라는 보도들은 중국당국이 정치적 개혁파와 보수 강경파간의 세력균형을 모색하고 있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홍콩의 중국계 신문인 문회보와 대공보가 22일 중국의 최고지도자인 등소평이 제8기 전인대 대표로 선출된 반면 양국가주석과 7기 전인대 상무위원장 만리등은 8기 전인대 2천9백77명의 대표명단속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보도한 것은 양주석이 중국의 현정치진용에서 밀려나고 있다는 증거와 일치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동안 중국정부가 민감한 정보를 흘리는데 대공보를 이용해 왔다는 점에서 이 신문의 이번 보도는 권력구조의 변화를 앞두고 이에 따른 충격을 다소 완화하려는 시도로 여겨진다. 지난해 제14차 공산당 대회에서 구성된 당정치국 상무위원 진용은 개혁파와 온건파가 강경 보수파를 앞지르고 있음을 나타냈다.양주석은 이제까지 약 5년동안 국가주석을 지내왔다.경제정책면에서 그는 등소평의 정책을 지지하는 성향을 지녀왔지만 정치문제에 관해서는 강경론자로 분류돼 왔다. 따라서 양주석은 최고 실권자 등소평의 지지를 잃은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온건개혁파의 득세와 함께 이들 개혁파의 권력핵심부 중용이 예상되고 있다. 관측통들은 양주석이 야심적인 인물로 인식됐다고 지적한다.일부에서는 세력균형을 이룩하려는 중앙당국의 시도를 양주석이 교란했었다고까지 말한다. 양주석이 상무위원 후보에 지명되지 않을 것이라는 소문은 이전부터 나돌았다.양주석과 7기 전인대 상무위원장 만리는 이미 지난해 10월 당 제14차 전국대표대회(14전인대)에서 스스로 당14기 중앙위원에 선출되기를 거부하며 정계은퇴결의를 밝혔기 때문이다. 반면 전인대 회의의 최종준비가 끝나면서 전해진 보도에 따르면 이붕총리는 유임하는 쪽으로 굳혀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총리와 양국가주석은 89년 6월 북경의 민주화 운동에 대한 군의 탄압조치를 명령한 책임자로 지목돼 왔다. 양상곤의 후임 국가주석에는 강택민당총서기가 임명돼 그가 총서기와 국가주석을 겸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강총서기는 영어,러시아어,루마니아어에 능통하며 외교정책면에서 온건론자로 간주되고 있다.
  • 중국,국가보안법 첫제정/안기부권한 규정/당·경제개혁 위협세력 단속

    ◎전인대 상무위 통과 【북경 AFP 연합】 중국의 의회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는 22일 당과 경제개혁에 위협이 되는 모든 국내외 적대세력들을 단속할 수 있도록 하는 최초의 국가보안법을 통과시켰다고 고춘왕국가안전부 부장이 밝혔다. 고부장은 이날 국영 CCTV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이법의 입법취지는 국가의 안전을 해치려 공모하는 국내외적 요소들로부터 국가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법을 통해 중국인들은 외국인과의 「정상적」인 접촉을 할수 있는 법적권리를 보호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안전부도 자체 권한 범위에 대한 최초의 법적 지침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국영TV는 국가안전이라는 용어를 최초로 사용한 이법이 『중국의 인민민주전정과 사회주의체제를 보호하고 개혁과 개방및 현대화를 무리없이 추진하도록 해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법은 그러나 지금까지 일반 형법의 적용을 받아왔던 정치범의 경우와 같은 「반혁명 범죄」는 대상에서 제외시키고 있다.
  • 중국 국무원 곧 개편/관리 33% 감원… 당정 재정비

    ◎계획안 전인대 제출 【홍콩 연합】 중국은 오는 3월에 열릴 제8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1차회의를 통해 중앙정부인 국무원의 편제를 대폭 개편,전체 인원의 약 3분의 1을 감축하는 한편 당과 정부관계 및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관계,당정과 기업관계를 법률에 따라 재조정할 것이라고 홍콩신문들이 16일 보도했다. 중국계의 문회보등은 북경의 권위있는 소식통을 인용,국무원은 오는 3월15일 개최되는 제8기 전인대 1차회의에 방직공업부·화학공업부·경공업부·야금공업부 등생산사업 관련 부처를 대폭 축소시킬 것이라고 밝히고 이같은 개편을 통해 중앙정부관리의 3분의 1이 감원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통들은 이같은 정부편제 개혁의 주목적은 정부의 국유재산 소유및 관리에 관한 직능을 보장하고 거시조정능력을 강화하여 재정·세수·화폐·물가통제 등에 관한 감독·조절 기능을 명확히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 중국 새 헌법안 마련/전인대 상무위 제출

    【도쿄 연합】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는 사회주의 시장경제의 실시 등을 포함시킨 헌법 개정안을 15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에 제출했다고 일본의 교도(공동)통신이 북경발로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이날 중국의 신화사 통신을 인용,이같은 사실을 전하고 중국의 새 헌법 개정안은 국가의 경제체제를 「사회주의 공유제를 기초로한 계획경제」로부터 「사회주의 시장경제」로 바꾸는 등 모두 여덟군데의 개정을 제안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통신에 따르면 헌법개정안은 특히 전문에 「사회주의 초급 단계」와의 현장인식을 비롯,중국의 특색있는 사회주의 건설이론을 기초로 한 국가건설,개혁·개방의 견지를 새로 포함시키는 등 중국 최고 실력자 등소평의 노선을 강력하게 반영하고 있다.
  • 중국,「계급투쟁」 포기/개헌안마련/8기 전인대서 비준 확실

    【북경 교도 연합】 중국은 다음달 중순 열릴 예정인 제8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공산정권 수립후 40년이상 이어온 마르크스주의의 「계급투쟁」규정을 없애는등 헌법을 개정할 것이라고 믿을만한 소식통들이 12일 밝혔다. 이 소식통들은 또 헌법 개정안의 경제적 기본전제를 분명히 언급한 핵심 규정 4개도 국가계획 체제에서 사회주의 시장경제로 급전환하는 중국의 노선을 굳게 지키기위해 수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헌법 개정안은 8기 전인대에서 공식 비준될 것이 확실하다.
  • 중국당 지도부 차기총리 갈등/정치국 곧 결정

    【홍콩 연합】 중국지도부는 올 3월에 열릴 제8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1차회의를 앞두고 차기 총리문제로 양분되어 있으며 곧 당정치국회의를 열어 이붕총리의 연임 아니면 주용기부총리의 총리 승진을 결정할 것이라고 홍콩의 유력지 명보가 9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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