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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전승절 열병식에 푸틴이 감사한 북한군 최초 참석

    러시아 전승절 열병식에 푸틴이 감사한 북한군 최초 참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다음 달 9일 러시아의 제2차 세계대전 승리 기념 80주년 열병식에 북한군의 참가 가능성을 언급했다. 푸틴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러시아 볼고그라드에서 열린 ‘위대한 유산-공동의 미래’ 포럼에서 “우리는 이곳에 참석한 여러 국가를 대표하는 군부대가 붉은광장에서 열리는 전승절 열병식에 러시아 군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행진하는 것을 매우 소중하게 여긴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전승절 기념행사에 여러 국가 지도자를 기다리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러시아는 올해 전승절 80주년을 맞아 성대한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을 초청했다. 타스 통신은 러시아와 벨라루스 의회가 주최한 이 행사에 독립국가연합(CIS) 회원국들과 베트남, 중국, 북한, 쿠바, 몽골, 세르비아, 슬로바키아 대표들이 참가했다고 전했다.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러시아 국방장관은 지난해 11월 북한을 방문해 김 위원장에게 북한군의 열병식 참가를 초대한다고 밝혔다. 벨로우소프 장관은 30일 19개국 군인들이 승전 기념일 열병식에 초대되었으며 이 가운데 10개국이 참여를 확정했고, 그중 7개국은 구소련 공화국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NHK는 북한이 제2차 세계대전에서 나치 독일에 대한 소련의 승리를 기념하는 러시아의 열병식에 수십 명의 병력이 참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북한군이 러시아에서 열리는 제2차 세계대전 관련 행사에 참여하는 것은 사상 처음이다. 이번 전승절 열병식에 북중러 3국 정상이 나란히 참가할지도 국제적 관심사였다. 북한 최고 지도자는 역대 다자외교에 참석한 이력이 전혀 없는데, 이번 전승절 행사에 참여하는 북한 대표단도 전례에 따라 최용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이끌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10년 전인 러시아 전승절 70주년 경축행사에도 북한은 헌법상 ‘국가수반’이었던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대표로 러시아에 보냈다. 푸틴 대통령은 전승절 때 최소 12개국 정상의 방문을 기대하며 ‘외교적 승리’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이미 전승절을 포함한 5월 8일~10일 3일 동안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을 하지 않겠다며 ‘3일 휴전’을 선언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는 3일 휴전이 아니라 영구 휴전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시 주석은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일찌감치 확답한 상태다. 시 주석 외에 로베르트 피코 슬로바키아 총리,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 마흐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대통령,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 등이 승전 기념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 “돈 아껴 뭐 해”…벤츠 타고 호텔 조식 즐기는 선우용여 아침

    “돈 아껴 뭐 해”…벤츠 타고 호텔 조식 즐기는 선우용여 아침

    배우 선우용여(80)가 운전해 호텔로 조식을 먹으러 가는 일상을 공개하며, 스스로를 위한 ‘힐링 아침 루틴’을 전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는 ‘매일 벤츠 몰고 호텔 가서 조식 뷔페 먹는 80세 선우용여’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선우용여는 고급 벤츠 차량을 몰고 혼자 호텔로 향했다. 그는 “아침 공기가 좋을 땐 밥 먹으러 가면 더 힐링되는 기분”이라며 “집에서 혼자 궁상맞게 있는 것보다 외출하고, 화장도 하고, 옷도 입고 나를 위해 시간을 쓰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어 “식당에서 인사도 하고 사람들과 웃으며 밥 먹는 게 너무 즐겁다”고 덧붙였다. 선우용여는 운전 경력 60년 차로 “운전이 제일 좋다. 나한테 가장 친한 친구는 자동차”라며 “자동차는 내 발이기 때문에 조금 투자했다”고 밝혔다. 그가 매일 아침 향하는 곳은 호텔 조식 뷔페다. “예전엔 남편, 가족들 밥 해줘야 했고, 호텔 뷔페는 부담스러웠다. 하지만 이제는 가족들 손 떠났고, 내 자신을 위해 사는 게 맞다”고 말했다. 뷔페를 고집하는 이유에 대해선 “혼자 여러 가지 장 보면 결국 음식 남기고 버리게 된다. 그 돈 생각하면 조금 보태서 깔끔한 조식을 먹는 게 낫다. 가는 호텔은 비싸지 않으면서 음식도 깨끗하고 맛있다. 번잡하지도 않다”라며 다양한 과일과 채소, 생선, 밥, 쌀국수까지 풍성한 아침 식사를 즐겼다. 과거 뇌경색과 영양실조로 쓰러졌던 그는 “먹는 건 아끼면 안 된다. 몇백만 원짜리 옷은 사면서, 먹는 건 거지같이 먹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좋은 음식 먹고, 옷은 깨끗하게만 입으면 된다. 향수 한 번 뿌려도 몸이 ‘고맙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다리가 멀쩡하면 걸어서라도 가서 먹고, 오는 것도 운동”이라며 “홀로서기를 할 줄 알아야 건강하게 오래 산다”고 말했다.
  • 이정후 천적 ‘좌승사자’ 레일리, 뉴욕 메츠와 1+1 계약

    이정후 천적 ‘좌승사자’ 레일리, 뉴욕 메츠와 1+1 계약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에서 이정후의 천적으로 활약했던 왼손 투수 브룩스 레일리(37)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 1+1년 계약을 했다. 레일리가 빅리그 마운드로 복귀하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는 이정후와 MLB 대결도 성사될 전망이다. 메츠 구단은 30일(한국시간) “레일리와 연장 계약 조항이 있는 1년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AP통신은 “레일리는 1년 185만 달러(약 26억 4300만원)를 보장받고, 구단이 연장 계약을 택하면 2026년 475만 달러를 받는다”며 “레일리의 올해 순수 연봉은 150만 달러다. 2026년 연장 계약에 실패하면 전별금 35만 달러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현재 부상자 명단(IL)에 오른 레일리가 현역 로스터에 등록되면 25만 달러의 보너스를 받고, 등판 경기 수에 따라 최대 90만 달러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레일리는 2015∼2019년 롯데에서 선발 투수로 뛰며 48승 53패, 평균자책점 4.13을 기록했다. KBO리그에서는 이정후를 상대로 15타수 무안타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였다. 당시 이정후가 뛰던 키움 히어로즈는 레일리가 선발 등판 경기에는 이정후를 선발 라인업에서 빼기도 했다. 레일리는 2020년 빅리그로 복귀해서는 불펜 보직을 맡았다. 빅리그 통산 성적은 227경기 6승 10패, 12세이브, 70홀드, 평균자책점 4.04다. 지난해 메츠에서 시즌 개막을 맞은 레일리는 단 8경기만 던지고 5월에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았다. 메츠 구단은 “레일리는 곧 라이브피칭을 한다”고 전했다. 메츠와 샌프란시스코는 7월 26∼28일에 3연전이 예정돼 있다.
  • 국정원 “러 파병 북한군 4700명 사상자 발생…사망자만 600명”

    국정원 “러 파병 북한군 4700명 사상자 발생…사망자만 600명”

    북한이 러시아에 파병한 병력 중 사망자 600명을 포함해 총 470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가정보원은 두 차례에 걸친 북한군 파병 규모를 총 1만 5000명으로 파악하고 있다. 국정원은 30일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보고했다고 국민의힘 이성권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이 기자들에게 전했다. 정보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 지역을 침공했으나 러시아군이 대부분 영토를 되찾으면서 3월 이후 교전이 줄어든 상황이다. 3차 파병과 관련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았으나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국정원은 전망했다. 국정원은 북한군의 전투력에 대해 파병 초기의 미숙함은 감소하고 무인기 등 최신 장비 운용에 익숙해지면서 상당한 수준으로 향상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파병이 장기화되면서 북한군 내에서 과도한 음주나 절도와 같은 일탈 행위도 보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사한 북한군 병사들은 쿠르스크 현지에서 화장된 후 본국으로 송환된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은 병력 파병과 무기 수출의 대가로 러시아로부터 정찰 위성 발사대와 관련 기술 자문, 무인기 실물, 전자전 장비, SA-22 지대공 미사일 등을 제공받은 것으로 국정원은 분석했다. 또한 양국은 금속, 항공, 에너지, 관광 등 14개 산업 부문에서 현대화 협력을 논의 중이며, 약 1만 5000명의 북한 노동자가 러시아로 송출된 것으로 국정원은 파악하고 있다.
  • 서울 시내버스, ‘파업’ 아닌 ‘태업’ 돌입… 연착 유도로 출근길 차질

    서울 시내버스, ‘파업’ 아닌 ‘태업’ 돌입… 연착 유도로 출근길 차질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30일 ‘준법투쟁’에 돌입한다. 노조가 연착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태업에 나서면서 출근길 운행 차질이 우려된다.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은 이날 오전 2시쯤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의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노사는 전날 오후 5시부터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조정 회의를 열어 9시간가량 마라톤협상을 벌였으나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막판 협상이 불발로 끝나면서 노조는 이날 오전 4시부터 준법운행(안전운행)에 돌입한다. 노사 간 핵심 쟁점은 통상임금 개편 문제다. 박점곤 서울시버스노동조합 위원장은 협상 결렬 뒤 취재진과 만나 “노사 간에 입장차가 너무 커서 조정중지를 신청했다”며 “통상임금은 조정안에도 없는 것인데 (사측이) 협상 테이블로 들고나왔기에 그게 가장 쟁점”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19일 대법원에서 통상임금에 관한 기존 판례를 변경한 데 따라 정기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반영해야 하며, 이는 교섭 테이블에서 논의할 대상도 아니라는 게 노조 측 입장이다. 노조는 ▲기본급 8.2% 인상 ▲동일노동 임금차별 폐지 ▲현행 만 63세인 정년을 65세로 연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사측은 기존 임금체계가 상여금이 통상임금에 포함되지 않음을 전제로 마련된 것인 만큼, 대법원 판례가 변경됐다면 임금체계 역시 개편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상여금 조항의 폐지나 개정을 통해 통상임금 수준을 낮출 필요가 있다는 게 사측 입장이다. 김정환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은 “대법원 통상임금 판결이 모든 부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시민들에게 불편 끼치지 않으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으나 간극이 커서 합의가 도출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시내버스 준공영제에 따른 누적 부채가 이미 1조원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서울시 또한 통상임금 체계 개편이 필요하단 입장이다. 정기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반영하면 각종 법정 수당도 오를 수밖에 없고, 인건비 상승은 결국 시에 막대한 재정 부담으로 작용하게 된다. 여기에다 기본급 8.2%도 추가 인상할 경우 운수 종사자 인건비 총액이 매년 약 3000억원 정도 증가할 것으로 시는 추산했다.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노조는 준법운행에 나선다. 승객이 교통카드를 찍고 자리에 앉는 등 안전이 확보된 것을 확인 후 출발하거나 앞서가는 차를 추월하지 않는 등의 방법으로 연착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버스노조가 쟁의행위 방식으로 준법운행을 선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조 관계자는 “서울시가 평소 운행하라는 매뉴얼대로 운행한다는 것”이라며 “준법운행을 하더라도 큰 불편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이상기후 습격?… 스페인 극심한 기온 변화에 송전선 손상돼 정전 가능성

    28일(현지시간) 스페인과 포르투갈 등에서 대규모 정전 사태가 벌어져 수천만 명이 피해를 본 가운데 이번 정전의 원인이 스페인의 기온 변화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포르투갈 국가전력망 운영 기관인 REN은 “스페인의 극심한 기온 변화가 드문 대기 현상을 일으켜 정전을 초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스페인 내륙의 극심한 기온차로 초고압 전력선에 이상 진동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전력 시스템 간 신호 전달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정전 사태가 생겼다는 것이다. 이른바 ‘유도 대기 진동’으로 알려진 현상이다. 기온 변화로 대기 밀도·압력이 급격히 바뀌면 초저주파 대기 진동이 만들어져 공기층 전체가 흔들리는데, 이때 발생하는 진동과 송전선 고유 진동수가 우연히 일치하면 갑자기 송전선이 크게 흔들려 일부 발전기에 이상이 생기고 정전이 발생한다는 설명이다. 최근 가속화하는 스페인의 기후변화가 유도 대기 진동을 촉발한 것으로 보인다는 판단이다. 과학 학술지 네이처에 따르면 스페인의 기온은 세계 평균보다 1.6배 더 빠르게 상승해 가뭄과 홍수가 자주 발생한다. 올해도 5월 초부터 3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예보됐다. 스페인 전력망 관리업체 레드엘렉트리카의 에두아르도 프리에토 운영 서비스 책임자는 “대규모 전력 변동으로 돌연 스페인 전력망이 유럽 전력망에서 분리됐다. 이는 갑작스러운 ‘진동’으로 이상을 감지한 기기들이 전원을 스스로 차단한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영국 포츠머스대 전력 시스템 전문가 빅터 베세라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유럽 전력망의 특징인 ‘상호 연결성’이 피해 규모를 키웠다”며 “국가 간 전력 자원을 공유하고 복원력을 높이고자 서로 연결해서 설계했지만 정전 사태가 발생하면 국경을 넘어 빠르게 확산하는 위험성도 갖고 있다”고 짚었다.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에 대한 의존이 전력망을 더 취약하게 만들었을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전날 정전 직전의 전체 전력 공급량 중 태양광이 약 53%, 풍력이 11%를 차지했다. 재생에너지는 날씨 등 외부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아 전력망 안정성도 상대적으로 취약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 철도·항공·통신 모두 멈춰 ‘아비규환’… 스페인, 국가비상사태 선포

    철도·항공·통신 모두 멈춰 ‘아비규환’… 스페인, 국가비상사태 선포

    지하철에 갇히고 자동차 뒤엉켜휴대전화 먹통… 식료품 사재기비행기 못 떠 공항마다 ‘북새통’하루 지나서야 전력 대부분 복구 스페인 전역과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 프랑스 일부 지역에서 대규모 정전이 발생해 교통과 업무 시스템이 마비되는 대란이 벌어졌다. 6000만명 가까운 주민들이 피해를 봤고 스페인은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AFP통신은 28일 낮 12시 30분(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세비야 등과 포르투갈 리스본 일대, 프랑스 부 지역에서 정전이 발생해 서남부 유럽 국가들이 대거 혼란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소셜미디어(SNS)에는 사람들이 휴대전화 불빛에 의존해 지하 터널에서 빠져나오고 신호등이 꺼진 도로에서 자동차들이 갈 곳을 찾지 못해 엉켜 있는 영상이 올라왔다. 경기 중이던 마드리드 오픈 테니스대회도 중단됐다. 공항마다 터미널이 폐쇄돼 관광객들은 발이 묶였다. 한 네덜란드 관광객은 AP통신에 “도착하거나 출발하는 비행기를 전혀 못 봤다”고 말했다. 유럽 지역에서 가장 붐비는 공항 5곳 가운데 2곳이 스페인의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공항이어서 피해가 더 컸다. 마드리드에서는 주요 건물 주변에 경찰이 대거 배치돼 수신호로 교통을 통제했다. 대부분의 가게에서 카드 결제기가 멈춰 현금이 없는 시민들은 발길을 돌려야 했다. 일부 이동통신사 서비스가 차단되자 생면부지의 행인을 붙잡고 “어머니와 연락하게 휴대전화를 빌려 달라”고 부탁하는 장면도 목격됐다. 고속열차 운행도 중단돼 시민들이 철로 위로 쏟아져 나왔다. 바르셀로나에 사는 후안 카를로스 레옹은 스페인 최대 일간지 엘파이스에 “통근 기차를 타지 못해서 출근을 포기하고 근처 가게에서 휴대용 배터리와 라디오, 촛불 등 생존 키트를 샀다”고 말했다. 포르투갈도 큰 피해를 입었다. 리스본 지하철에서 시민들이 긴급 대피했고 현금자동입출금기(ATM)와 전자 결제 시스템은 먹통이 됐다. 포르투갈 전력망 운영사 REN은 스페인에서 4800만명, 포르투갈에서 1050만명이 정전으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추산했다. CNN은 “포르투갈은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된 전기를 스페인에서 수입해 쓴다. 자국 내 전기보다 값이 싸기 때문”이라며 “그래서 같이 피해를 봤다”고 전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이번 정전 피해 규모가 유럽 역사상 최대 규모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03년엔 이탈리아와 스위스 일부 지역에서 12시간 가까이 전기가 끊겨 5600만명이 피해를 입었다. 역사적으로 가장 큰 정전은 2012년 인도에서 발생한 것으로 피해자가 7억명에 달했다. 스페인과 포르투갈 정부는 각각 긴급회의를 소집해 대응에 나섰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전력은 29일이 돼서야 상당 부분 복구됐다. 스페인 전력망 관리업체인 레드엘렉트리카는 이날 모든 변전소가 정상 작동하고 있으며 전력 수요도 모두 충족되고 있다고 밝혔다. AP통신은 이 업체의 발표를 인용해 “29일 오전 5시 기준 전체 전력의 92% 이상을 복구했다”고 보도했다.
  • 대법 “6년 전 기아 정전은 LS전선 단독 책임”… 55억 배상 확정

    대법 “6년 전 기아 정전은 LS전선 단독 책임”… 55억 배상 확정

    기아자동차가 6년여 전 차량 생산공장 정전 사태로 손실을 보았다며 송전선로 시공사인 LS전선과 자재 공급업체 대한전선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LS전선의 단독 책임을 인정한 판결이 확정됐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민사 1부는 기아가 LS전선과 대한전선, 엠파워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지난 24일 심리불속행 기각으로 확정했다. 심리불속행 기각은 대법원이 추가 심리 없이 원심을 확정하는 절차다. 앞서 2심을 심리한 서울고법은 지난해 12월 LS전선이 정전 사태와 관련해 기아에 54억 6351만원을 배상하라고 선고했다. 대한전선과 엠파워의 배상 책임은 없다고 판단했다. 지난 2018년 9월 기아 화성공장에선 약 닷새간 대규모 정전이 발생해 차량 생산설비 6개의 가동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기아는 약 182억원의 손해를 입은 것으로 추산했다. 기아는 사고의 원인으로 2012년 송전선로 이설 과정에서 하자 및 과실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당시 기아는 신평택 복합화력발전소의 건설 부지를 확보하기 위해 송전선로 이설에 협조하기로 하고 LS전선과 엠파워에 시공, 대한전선에는 자재 공급을 맡겼다. 기아는 “송전선로를 통해 정상적으로 전력을 공급받는 과정에서 기중종단접속함(EBA) 내부의 결함으로 인해 사고가 발생했다”며 LS전선과 대한전선, 엠파워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EBA는 지중송전선로(땅속 송전선로)와 가공송전선로(전신주 등 공중 설치 송전선로)를 연결해 전력이 전달되게 하는 장치다. 1심과 2심 재판부는 시공을 맡았던 LS전선에만 책임이 있다며 기아가 입은 피해 일부를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1심은 피해액의 약 40%에 해당하는 72억 8400만원, 2심은 이보다 감액한 54억 6351만원을 LS전선이 기아에 지급해야 할 배상액으로 정했다. 2심 재판부는 “LS전선은 EBA 시공 과정에서 이물질이 유입되지 않도록 주의할 의무를 부담하는데 이를 게을리해 금속성 이물이 유입되도록 했다”며 “그 결과 이번 사고가 발생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대한전선이 공급한 EBA 자재에 문제가 있어 사고가 발생했다는 LS전선의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감정 결과 등을 토대로 “EBA 자재에 제조적 결함이 있었던 것으로 단정할 수 없고, 그로 인해 사고가 유발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대한전선의 책임을 인정하지 않았다. 송정빈 법무법인 건우 변호사는 “손해배상 사건에서는 행위와 손실 사이 인과관계가 존재하는지가 핵심”이라며 “대한전선에서 공급받은 자재 결함으로 정전이 발생했다는 LS전선 측 주장과 달리 대법원은 정전의 원인이 LS전선의 시공 과실에 있다는 점이 객관적 증거로 충분히 입증됐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법원의 확정판결에 대해 LS전선은 “법리적으로 다툴 부분이 충분히 있었으나 대법원이 기각해 아쉽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LS전선은 자신들의 책임을 물은 1심 판결문의 열람을 제한해 달라고 법원에 신청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여 현재 판결문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
  • 트럼프 “할 만큼 했다”… 유럽서 제기된 ‘우크라 중재 포기’ 우려

    트럼프 “할 만큼 했다”… 유럽서 제기된 ‘우크라 중재 포기’ 우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종전 중재를 포기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8일(현지시간) 유럽과 우크라이나 당국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종전 협상 교착에 인내심을 잃고 작은 진전을 치적으로 부풀리고 ‘할 만큼 했다’며 떠날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장기적 해결책이 아닌 어떤 진전이 이뤄지더라도 이를 취임 100일 치적으로 삼으려 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식을 계기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난 뒤 푸틴 대통령의 종전 의지가 불확실하다며 대러시아 금융 제재 가능성을 언급해 관심을 모았다. 유럽의 한 당국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재를 그만둘 핑계를 만들어 우크라이나와 유럽에 해결을 미룰 상황을 꾸미고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자들도 바티칸 정상 회동이 “건설적”이었다며 트럼프 대통령 입장 변화에 의미를 부여했지만 미국의 중재 포기를 가능성이 있다고 진지하게 여기고 있다고 전해졌다. 미국 정부 내에서도 미국의 우크라이나전 개입 중단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이 들려오고 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양국 지도자에게 점점 더 좌절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도 NBC 인터뷰에서 “이번 주는 우리가 이 일에 계속 참여할지를 결단해야 하는 정말로 중요한 한 주”라면서 계속 지체되는 협상에 회의적 입장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시간 내 종전’을 공약으로 내걸고 당선됐지만 현재 30일간 휴전안조차 얻어내는 데 실패한 상태다. 러시아가 여러 조건을 내걸고 있기 때문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열세에 몰린 우크라이나에 전열 재정비 시간을 벌어줄 수 있는 전면적 휴전을 꺼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에 몰려 이달 부활절 하루 휴전에 이어 내달 전승절 사흘 휴전을 선언했으나 기만술이란 의심도 나온다. 부활절에 스스로 휴전을 선언했음에도 우크라이나와 교전을 지속했기 때문이다. 만약 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 종전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중단한다면 군사적 지원이 지속될지도 의문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올해 3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언쟁한 후 군사, 정보 지원을 중단한 바 있다. 이에 올렉산드르 메레즈코 우크라이나 의회 외교위원장은 FT에 “트럼프가 우크라이나에 아예 관심을 잃으면 최악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푸틴은 미국이 전쟁 확대를 암묵적으로 허용했다고 여길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 “서핑할래?” SNS가 뭐길래…10대들 숨지게 한 ‘충격적인 챌린지’

    “서핑할래?” SNS가 뭐길래…10대들 숨지게 한 ‘충격적인 챌린지’

    달리는 열차 지붕에 올라타는 이른바 ‘열차 서핑’으로 인해 목숨을 잃는 일이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독일 10대 청소년 2명이 열차 서핑을 하다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28일(현지시간) 일간 타게스슈피겔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5시 20분쯤 독일 베를린 남서부 반제역 방향으로 운행하던 도시고속열차(S반) 위에서 17세, 18세 청소년이 열차 서핑을 하다 슐라흐텐제역에서 약 300m 떨어진 지점의 신호표시용 구조물과 충돌해 사망했다. 열차 지붕 위에 올라타 서핑하는 흉내를 내는 ‘열차 서핑’은 10대들 사이에서 약 3년 전부터 유행하기 시작했다. 대부분 틱톡 등 소셜미디어(SNS)에 올려 조회수를 늘리려는 목적으로 이러한 행위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뿐만 아니라 미국 등 다른 국가에서도 비슷한 사고가 일어난 바 있다. 미국 뉴욕시 교통 당국 통계를 보면 뉴욕에서 지하철 서핑을 비롯한 열차 외부 탑승 사고 건수는 2021년 206건에서 2022년 928건으로 4배 이상 급증했다. 그런가 하면 2023년 상반기에만 지하철 서핑에 대한 보고가 450건을 기록했다. 지난 2023년 6월 14세 소년이 지하철 서핑을 시도하다 철로 상단에 있는 구조물에 부딪혀 숨지는 등 2023년 한 해에만 지하철 서핑으로 최소 5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추락은 물론 구조물과의 감전이나 충돌 등 때문에 사상자도 빈번하게 발생한다. 지난 2월엔 슈테글리츠-첼렌도르프 지역에서 12세 소년이 열차 서핑을 하다 다리와 충돌해 중상을 입었다. 지난 2023년 5월에도 19세 청년이 S반 지붕 위에서 머리를 크게 다쳐 숨졌다. 위험천만한 이 챌린지는 인근을 지나가는 일반 시민에게 피해를 주기도 한다. 지난해 8월엔 다른 19세 청년이 열차에서 뛰어내리다 한 여성과 충돌해 머리와 어깨 등에 부상을 입혔다. 이번 사고 이후 독일 철도청 대변인은 “사고 피해자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애도를 표한다”면서도 “명확한 규칙과 주의 표지에도 불구하고, 가벼운 행동과 부주의로 인해 자신과 타인의 생명을 위태롭게 하는 일이 여전히 이 철도 시설들에서 벌어진다”고 밝혔다. 이어 “열차가 달리는 곳은 모험을 위한 공간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독일 철도청은 경찰 등과 협력해 유치원, 학교 등에 수년간 24명의 예방 전문가를 파견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SNS에 짧은 영상을 올려 “기차에 오르는 것, 특히 서핑을 하는 것은 생명을 위협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독일 철도청 대변인은 “선로를 건너는 것도 위험하다. 선로 바로 옆에 있는 레일에는 750볼트의 전류가 흐르고 있는데, 이와 접촉할 경우 감전 및 화상을 입을 수 있다”면서 “장거리 노선을 달리는 열차는 1만 5000볼트의 전선이 열차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다”고 당부했다.
  • 현대차, 美서 신형 수소전기트럭 출시하고 충전 거점 구축…수소 사업 가속화

    현대차, 美서 신형 수소전기트럭 출시하고 충전 거점 구축…수소 사업 가속화

    현대자동차가 북미 시장에 수소전기트럭 신모델을 출시하고 충전거점을 구축하는 등 미래 동력인 수소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차는 28일(현지시간)부터 새달 1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청정 운송수단 박람회 ‘ACT 엑스포 2025’에서 ‘더 뉴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더 뉴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기존 모델에 대한 북미 고객들의 피드백이 반영됐고 북미 지형과 기후 환경이 고려됐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개선으로 출력이 향상됐고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차로 이탈 경고 등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도 새롭게 탑재됐다. 현대차는 특히 북미 수소사업 확대를 위해 대형 상용차 전용 수소·전기 통합 충전 거점인 ‘HTWO 에너지 서배너’를 본격 가동한다. 현대차는 지난달 준공한 미국 조지아주 신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인근에 대형 상용차 전용 시설인 ‘HTWO 에너지 서배너’를 조성할 계획이다. HTWO 에너지 서배너는 1200㎏ 규모의 수소 생산·충전이 가능하며 수소 공급 능력을 하루 최대 4200㎏까지 확장할 수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되며 향후 전기 충전 시설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수소 생산과 공급, 충전 장비 투자 및 운영을 담당하는 현지 파트너사 하이드로플릿과의 협력을 통해 추진된다. 현대차는 ‘HTWO 에너지 서배너’를 통해 북미 청정 물류 운송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HTWO 에너지’를 기반으로 수소 생산부터 공급, 활용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수소 밸류체인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차가 북미 수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는 한편 수소 기반 친환경 물류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서부발전, 우수 협력기업 ‘동반상생 명예의 전당’ 헌액

    서부발전, 우수 협력기업 ‘동반상생 명예의 전당’ 헌액

    한국서부발전이 올해 ‘동반상생 명예의 전당’을 신설하고 1호 기업을 헌액했다고 29일 밝혔다. 동반상생 명예의 전당은 서부발전이 올해 신설된 프로그램으로 기술력, 성장성 등에서 성과를 낸 협력기업을 발굴하고 포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정된 기업에는 감사패와 기념 동판이 수여되고 성과홍보, 포상금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1호 헌액 기업으로 선정된 로아스는 2020년부터 6년째 서부발전과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서부발전이 제공한 발전소 운전 정보 등으로 기계장치의 미세 이상 소음을 감지하고 관련 영상을 실시간 송출하는 ‘인공지능 음향탐지 로봇’을 개발해 3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냈다. 서부발전은 로아스와 디지털 관련 실증 협업을 바탕으로 자율 주행 기능, 인공지능(AI) 탐지 알고리즘 등의 기술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도전 의식과 열정을 갖춘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해 지속가능한 협력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오산공군기지는 평택에 있습니다”···‘평택오산공군기지’로 불러 주세요

    “오산공군기지는 평택에 있습니다”···‘평택오산공군기지’로 불러 주세요

    평택시가 국내 언론사들을 대상으로 평택시 신장동과 서탄면에 걸쳐 있는 ‘오산공군기지’를 ‘평택오산공군기지’로 불러달라고 당부했다. 평택시는 행정구역상 평택에 있으면서도 ‘오산공군기지’로 불려 발생하는 혼란을 없애기 위해 오래 전부터 명칭 변경에 힘써왔다. 실제 2003년 미군기지 평택 이전이 논의될 당시 평택시는 국방부에 명칭 변경을 건의했고, 2018년 국회에 청원서 제출, 2019년 국무총리 방문으로 관련 내용을 요청했으나 공식적인 명칭 변경은 이뤄지지 않았다. 정부는 태평양 지역에서 규모가 가장 큰 미 공군기지인 오산공군기지가 세계적으로도 이름이 알려져 지금 시점에 명칭을 변경할 경우 군 작전에 혼선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이유로 거부했다. 이에 평택시는 국내에서만이라도 명칭에 대한 혼란을 줄이기 위해 오산공군기지를 평택오산공군기지로 불러 줄 것을 요청했다. 정장선 시장은 “오산공군기지는 대한민국 공군과 주한미군의 합동 기지로, 대한민국 공군작전사령부와 미군의 제7공군과 제51전투비행단이 배치돼 있으며, 이들은 우리나라 안보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국가 안보를 책임지고 있는 지역의 군부대가 다른 지역 명칭으로 불려 우리 시민들의 박탈감이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가 안보를 위해 많은 것을 희생하고 감내하고 있는 평택시민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국내에서만이라도 평택오산공군기지로 명칭을 활용해 주길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산공군기지는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11월 당시 평택군 일대에 조성됐다. 이때 부대 이름은 ‘오산리 공군기지’로 명명됐다. 당시에도 해당 지역은 행정구역상 오산과 무관했지만, 미군 군사지도에 명시된 유일한 마을 이름이 오산리였고, 미군이 발음하기 쉬웠다는 점 때문에 ‘평택’ 대신 ‘오산’이 부대 이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있다.
  • 김선영 경기도의원, 경기도일자리재단 화성 태양광 발전시설 완공 기념식 참석

    김선영 경기도의원, 경기도일자리재단 화성 태양광 발전시설 완공 기념식 참석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김선영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비례)은 4월 29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경기도일자리재단 융합인재본부(경기도기술학교)에서 열린 『태양광 발전시설 완공 및 발전개시 기념식』에 참석해 신재생에너지 확대의 중요성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노력에 대해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경기도일자리재단이 RE100 달성을 목표로 추진해 온 태양광 발전시설 구축의 일환으로, 주요 내빈과 재단 관계자, 협력기관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번에 완공된 태양광 발전시설은 연간 약 828,700kWh의 상업용 청정 전력을 생산할 예정으로, 경기도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전진기지가 될 전망이다. 김선영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RE100, 즉 100%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힘찬 걸음을 내딛는 매우 뜻깊은 날”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김 부위원장은 “우리는 이번 태양광 발전시설을 통해 환경 보호와 기술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기 위한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다”라며, “친환경 에너지는 미래 세대에 대한 약속이며, 기술 혁신은 우리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선영 부위원장은 “경기도의회도 기후위기 대응과 지역사회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적극 뒷받침하겠다”라며, “앞으로도 RE100 목표 달성을 위해 힘쓰는 경기도일자리재단과 함께 탄소중립 사회로 나아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 부위원장은 “시설관리상 효율성 향상에 철저를 기하고, 태풍이나 집중호우에 대비한 점검을 철저히 하여 무엇보다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지난해 북부사업본부(의정부시)에 이어 화성시 융합인재본부에도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재생에너지 설비를 확대 설치하여 RE100 달성과 ESG 경영 실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사설] “러 파병”, “다음은 핵잠”… 거침없어진 北 도발 경계해야

    [사설] “러 파병”, “다음은 핵잠”… 거침없어진 北 도발 경계해야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앞에서 5000t급 신형 다목적구축함의 진수식을 열었다. ‘북한판 이지스함’이라 불리는 함정으로 74개의 수직 발사 장치, 360도 전방위 감시용 위상배열 레이더를 갖췄다. 김 위원장은 육상타격 무장체계를 갖춘 이 구축함을 “해군 강화의 신호탄”이라며 “두 번째 신호탄은 핵동력 잠수함 건조 사업”이라고 공언했다. 북한의 대형 구축함 건조와 핵잠수함 예고는 한반도 안보 지형을 뒤흔들 중대한 전략적 도전이다. 이는 지난해 북한과 러시아가 맺은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실질적 군사협력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북한은 실제로 러시아 쿠르스크 파병 사실을 처음 공식 시인했다. 일련의 동선들은 북한이 러시아의 첨단 해군 기술을 이전받았을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한다. 김 위원장은 북한의 해양 전략 변화를 분명히 천명했다. “세계의 어느 수역에든 진출해 적국들의 침략을 주동적으로 견제하고 선제 또는 최후의 보복공격을 가할 수 있는 능력”이란 언급은 방어가 아닌 공세적 해군 운용 의지를 드러낸다. “중간계선해역에서 평시작전 운용” 발언에서는 서해 NLL을 무시하고 도발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미중 전략 경쟁 속에서 북한의 해군력 강화는 동북아 전체 안보 구도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북한은 러시아와의 군사협력을 강화하고 중국과의 우호관계도 유지하며 북중러 간 해양 협력 체계를 구축하려 한다. 특히 북한이 개발하려는 해상 핵 전력은 육상 핵무기보다 탐지가 어려워 미국이 추진하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 달성을 어렵게 만들 공산이 크다. 러시아의 대북 군사기술 이전을 차단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제재 이행에 집중해야 할 때다. 한미 동맹을 강화해 북한의 새로운 해양 도발 위협에도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북한 해군력 강화의 의미를 정확히 분석하고 주변국들과의 전략적 소통을 확대해야 하는 까닭이다.
  • [자치광장] 양재천 ‘하벨의 벤치’에서

    [자치광장] 양재천 ‘하벨의 벤치’에서

    최근 서울 서초구는 주한 체코공화국 대사관과 협약을 체결했다. 양재천에 ‘하벨의 벤치’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는 일평생 ‘대화와 소통’을 강조한 바츨라프 하벨 체코 초대 대통령의 뜻을 기리자는 것이다. 국제적인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미국·영국·프랑스 등 전 세계 18개국에 설치됐으며 우리나라에는 서초구 양재천에 최초로 설치된다. 하벨 전 대통령은 체코의 40여년 공산주의 체제를 평화적으로 무너뜨린 ‘자유민주주의’의 상징이다. 1993년 국민의 뜻에 따라 체코 공화국의 초대 대통령으로 취임해 분열된 나라를 대화와 소통으로 하나로 만들었다. 서거 이듬해인 2012년 그의 이름으로 체코의 수도 프라하의 국제공항 명칭을 바꿀 만큼 체코 국민의 존경을 한몸에 받는 인물이다. 올해 한국과 체코는 수교 35주년을 맞았다. 양국의 관계는 ‘자유민주주의’라는 날줄과 ‘경제 협력’이라는 씨줄이 교차하며 차츰 견고해지고 있다. 이미 굴지의 우리 기업들이 체코에 진출해 활발한 경제 교류를 하고 있다. 특히 서초구에 본사가 있는 현대자동차는 2008년 체코 노쇼비체 공장 가동을 시작으로, 서초구와 닮은 사법도시인 브르노의 홍보 영상을 제작하는 등 우호 관계를 쌓아 왔다. 게다가 한국수력원자력이 중심이 된 ‘팀 코리아’가 약 26조 원 규모의 체코 원전 사업 수주를 코앞에 두고 있어 ‘미래 지향적인 동반자’로의 관계 발전이 기대된다. 원전 수출은 한강의 기적을 이룬 대한민국 경제의 자부심으로, 앞으로 한·체코 경제 협력의 새로운 도약점이 될 것이다. 이러한 원전 수출과 한·체코 협력의 상징으로 한국에도 ‘바츨라프 하벨의 벤치’를 설치하자는 의견이 모아졌다. 하벨재단은 월드컵공원, 한국외대 등 6개 후보지를 두고 고심 끝에 양재천으로 결정했다. 사계절 자연생태와 소통하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부터 저녁 산책에 나선 노부부의 다정한 대화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양재천의 열린 매력은 하벨의 소통 철학과 맞닿아 있다. ‘하벨의 벤치’는 양재천에서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수변무대의 남쪽에 놓이게 된다. 벤치는 원형 테이블을 관통해 ‘대화의 뿌리’를 내린 나무를 중심으로 의자 2개가 연결된 형태다. 우리나라 고유 수종이자 단풍이 아름다운 복자기나무는 충북 단양군에서 기부했고, 체코에서 공수되는 벤치는 현대자동차가 후원해 설치 과정에도 민관 협력의 씨앗이 심어졌다. 특히 의자가 서로 얘기 나누기 좋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어서, 양극단의 갈등으로 분열된 작금의 우리 사회에 절실한 화합의 정신을 떠올리게 한다. ‘진실과 사랑은 거짓과 증오를 이긴다’는 하벨의 좌우명처럼, 5월 하순 양재천에 자리할 ‘하벨의 벤치’가 대화가 필요한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새로운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 서초구는 하벨 벤치 조성에 이어 바츨라프 하벨 국제공항이 위치한 ‘프라하 6구’와의 우호도시 협약으로 다방면에 걸쳐 교류를 이어 갈 예정이다. 프라하를 찾은 한국인들이 바츨라프 하벨 국제공항에서 한글이 병기된 안내판을 보고 뿌듯함과 반가움을 느끼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나라를 방문한 체코 국민들은 양재천 ‘하벨의 벤치’에서 자부심과 환대의 느낌을 갖게 될 것이다. 양재천을 찾는 이들에게 느낌표 가득한 대화의 장이 될 ‘하벨의 벤치’! 누구와 함께하든, 아름다운 양재천을 바라보며 마음의 문도 활짝 열리기를 기대한다. 전성수 서울 서초구청장
  • 새 교황 뽑는 ‘콘클라베’ 새달 7일 시작… 예측불허에 벌써 로비전

    새 교황 뽑는 ‘콘클라베’ 새달 7일 시작… 예측불허에 벌써 로비전

    장례 미사가 끝난 뒤에도 프란치스코 교황의 추모 열기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 미사 다음날인 2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당에 안치된 교황의 무덤이 일반에 공개됐다. 참배객들은 무덤 앞에서 성호를 긋거나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으며 교황을 추모했다. 교황청은 이날 오후까지 3만명이 애도를 표했다고 발표했다. 신자들이 새벽부터 줄을 서기 시작해 참배까지 평균 2시간이 걸렸다고 이탈리아 일간지들이 전했다. 무덤 공개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다. 교황의 무덤에는 별다른 장식 없이 ‘프란치스쿠스’라는 라틴어 교황명만 새겨져 있다. 백장미 한 송이도 놓였다. 그가 생전에 수십년간 간직한 철제 십자가의 복제품이 벽면에 걸렸다. AP통신은 부드러운 빛이 무덤을 따뜻하게 비추고 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로마 시민 엘리아스 카라발할은 “프란치스코 교황은 내게 영감이자 길잡이였다. 그분이 해 준 모든 것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많은 신자가 프란치스코 교황의 후임자가 누가 될지 걱정한다고 전했다. 아르헨티나 출신 번역가인 로미나 카치아토레는 “프란치스코 교황은 가톨릭교회를 정상적이고 인간적인 모습으로 변화시켰다”며 “(그에게 반감을 가진 이들이 결집하면)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가톨릭교회의 미래를 결정할 새 교황 후보 로비전이 벌써부터 뜨거워지고 있다. 교황청 내 복도와 식당, 정원 등에서 추기경들이 즉석 회의를 여는 등 ‘옥석 가리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진보 진영에서 장클로드 홀레리히(룩셈부르크), 티머시 레드클리프(영국) 등이, 보수 진영에선 프랜시스 레이먼드 버크(미국), 게르하르트 뮐러(독일) 등이 로비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3년 콘클라베 때 후보로 거명조차 되지 않다가 선출됐다. 콘클라베가 그만큼 예측을 불허한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한편 교황청은 다음달 7일 콘클라베를 시작한다고 28일 발표했다. 마테오 브루니 교황청 대변인은 이날 열린 추기경단 비공개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AFP통신은 이날부터 시스티나 성당 예배당이 콘클라베 준비를 위해 폐쇄됐다고 전했다. 콘클라베는 19세기 후반부터 시스티나 성당에서 열렸다. 이번 콘클라베는 전 세계 만 80세 미만 추기경 135명이 참여한다. 이들의 투표로 교황이 결정되면 성당 굴뚝으로 흰 연기가 올라온다.
  • 배터리업계, ESS로 ‘캐즘’ 돌파하나

    배터리업계, ESS로 ‘캐즘’ 돌파하나

    국내 배터리업계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으로 잇따른 적자를 기록하자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에서 돌파구를 찾고 있다. 삼성SDI는 다음달 7~9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유럽 2025’에 참가해 고성능 ESS용 배터리를 비롯한 다양한 차세대 배터리 제품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삼성SDI는 인공지능(AI) 시대를 겨냥한 ESS용 배터리 기술을 적용한 제품들을 중점적으로 전시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삼성SDI는 UPS(무정전 전원 장치)용 배터리 신제품 ‘U8A1’을 공개하는데, UPS는 데이터센터 등의 시설에 정전이 발생했을 때 전력을 공급하는 시스템이다. U8A1은 초고출력 특성과 높은 에너지밀도로 좁은 공간에서 최적의 효율을 낼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국내 배터리업계가 ESS에 집중하는 이유는 ESS가 전기차 캐즘 돌파구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북미를 중심으로 ESS 수요가 급증하고,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에 전방위적인 관세를 부과하면서 국내 업계가 ESS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일 기회가 왔다는 평가다. 지난해 북미 ESS 배터리 수요는 78기가와트시(GWh)로, 이 중 87%(68GWh)를 CATL, BYD, EVE 같은 중국 업체들이 책임졌다. 북미 ESS 배터리 시장은 올해 97GWh에서 2030년에는 179GWh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SDI는 미국 최대 전력기업 ‘넥스트에라 에너지’에 약 1조원 규모의 ESS용 삼원계(NCA) 배터리를 납품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델타 일렉트로닉스와 4GWh 규모의 주택용 ESS를 공급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폴란드 국영전력공사 ESS 프로젝트의 사업 파트너로 선정되기도 했다. SK온은 사업 구조를 ESS 중심으로 개편했다. SK온은 지난해 말 조직 개편으로 ESS 사업실을 사장 직속으로 격상했다.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 설비 일부를 ESS 전용 리튬인산철(LFP) 생산라인으로 전환할지도 검토 중이다. 이현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이 중국에 고율 관세를 부과함에 따라 북미 ESS 시장에서 국내 이차전지 업체에 기회가 생길 수 있다”고 분석했다.
  • 국힘, 맞수 토론·3단계 경선… 대학생들 주축 돼 흥행 이끌다

    국힘, 맞수 토론·3단계 경선… 대학생들 주축 돼 흥행 이끌다

    중앙대학생위원들 방식·구성 주도탄핵 찬반·韓대행 단일화 등 주목시사교양 PD·작가들은 외부 자문당 핵심 당직자도 회의 참석 제한 국민의힘 6·3 대선 경선이 ‘깜짝 흥행’으로 치러지고 있다. 소속 대통령 탄핵으로 치러진 조기 대선이자 오세훈 서울시장, 유승민 전 의원 등 거물들의 불참으로 흥행 참패 우려가 나왔으나 새롭게 도입된 4강전에 맞수 토론 등으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28일 당 안팎에서는 기존의 8인 압축 후 곧바로 결승전인 4인 경선에서 1위 후보자를 최종 후보로 선출하던 방식이 아닌 4강과 2강을 도입하고 맞수 토론을 치른 ‘3단계 경선’ 방식이 흥행을 이끌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공교롭게 빅4 구성이 ‘탄핵 찬반’과 ‘한덕수 단일화 적극·소극’으로 나뉜 것도 주목도를 한껏 끌어올렸다. 여기에는 정당 행사의 ‘들러리’ 역할에서 벗어난 ‘청년’들이 있었다. 국민의힘은 이번 경선을 ‘청년이 만들고 국민이 함께한다’라는 슬로건으로 시작했는데 실제 국민의힘 중앙대학생위원회 김채수 위원장, 남하경·박동욱 부위원장이 새로운 경선 방식과 토론회 구성을 주도했다. 여기에 시사교양 PD와 작가들의 외부 자문까지 더해 토론회 룰을 정했다. 대학생들이 주축이 돼 최대한 자유롭게 주도하도록 만들기 위해 핵심 당직자들의 회의 참석도 엄격하게 제한했다고 한다. 경선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인 이양수 사무총장은 통화에서 “회의 때 나이 많은 분들은 인사말만 하고 퇴장하도록 하고 사무처 국장들도 참석하지 못하게 했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경선 토론회 준비 태스크포스(TF)에 따르면 지난 24~25일 4차에 걸쳐 실시된 맞수 토론회는 국민의힘TV 59만 6000회, 주관사인 채널A 유튜브에서 220만회 조회수를 기록했다. 지난 26일 4자 토론회도 국민의힘TV 29만회, 주관사 MBN 유튜브 31만회까지 4자 경선만 총 339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특히 한동훈 후보와 홍준표 후보의 지난 25일 3시간에 걸친 두 차례 맞수 토론은 ‘빅히트’를 쳤다. 맞수토론 상대를 각각 선택할 수 있도록 해 한 후보가 주도권을 쥔 토론에 이어 홍 후보의 주도권 토론이 곧바로 이어져 공수교대 설전이 성사됐다. 두 사람의 맞수 토론은 국민의힘TV 43만회, 채널A 유튜브 130만회 조회수를 기록했다. 다만 맞수 토론 상대 선정 때 권투 글러브를 착용하자는 청년들의 의견은 반려됐다고 한다. 이 사무총장은 “상대를 쓰러뜨리는 전대가 아니라 함께 가는 전대가 돼야 한다는 차원에서 권투 아이디어는 채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 현대 미술의 시대적 아이콘 ‘캐서린 번하드’ 전시회 6월 한가람미술관 개막

    현대 미술의 시대적 아이콘 ‘캐서린 번하드’ 전시회 6월 한가람미술관 개막

    현대미술의 시대적 아이콘 캐서린 번하드의 예술세계를 총망라한 ‘캐서린 번하드 : Some of All My Work’ 전시회가 6월 6일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3층에서 개막한다. 전시회는 오는 9월 28일(매주 월요일 휴관)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강렬하고 자유분방한 시각언어로 동시대 미술계에서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번하드의 예술 세계를 집약적으로 조망하는 세계 최초 최대 규모의 회고전이다. 전시에서는 2000년대 초반 번하드가 뉴욕 미술계에 처음 데뷔하며 화제를 모았던 초기의 슈퍼모델 시리즈부터 한국 전시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대형 신작들까지 140여점의 회화와 조각을 선보인다. 번하드는 대중문화 속 상징과 소비문화를 대표하는 일상의 사물들을 과감한 색채와 즉흥적인 붓질로 재구성해왔다. 핑크팬더, E.T., 피카츄, 심슨, 도리토스, 나이키, 크록스 등 우리에게 익숙하면서도 동시대적 감각을 지닌 전방위적 주제는 작가의 손을 거쳐 새로운 회화적 맥락으로, 유쾌하고 긴장감 넘치는 시각 언어로 다시 태어난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삶과 작업에 영향을 준 시기별 주요 작업들을 총망라해 시간 순으로 구성한 다섯 개의 섹션으로 구성된다. 특히 미국 세인트루이스에 있는 번하드의 작업실을 약 100평 규모로 생생히 옮겨 재현한 전시의 마지막 섹션에서는 한국 전시를 위해 특별히 작업한 대형 신작들이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관람료는 성인 2만2000원, 청소년 1만 7000원이다. 지난 24일부터 인터파크에서 슈퍼 얼리버드(40% 할인), 5월 1일부터 티켓링크, 네이버, 카카오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얼리버드(30% 할인) 티켓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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