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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NS 삭제 거부해서…16세 딸 ‘명예살인’ 한 파키스탄 아빠

    SNS 삭제 거부해서…16세 딸 ‘명예살인’ 한 파키스탄 아빠

    파키스탄에서 16세 소녀가 소셜미디어 계정 삭제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아버지에게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사회적 충격을 주고 있다. 현지 경찰은 이번 사건을 ‘명예살인’으로 규정했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등 외신은 이번 사건이 이슬라마바드 인근 라왈핀디에서 지난 8일 발생했다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버지가 딸에게 틱톡 계정을 삭제하라고 요구했으나, 딸이 이를 거부하자 총으로 쏴 살해했다”고 밝혔다. 가족은 처음에 사건을 자살로 위장하려 했으나, 경찰 조사 끝에 아버지가 범행을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파키스탄에서 SNS와 관련된 여성 대상 명예살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월에는 파키스탄 발루치스탄주(州) 퀘타에서 15세 소녀가 틱톡 동영상 게시를 이유로 아버지와 삼촌에게 총격 살해됐다. 아버지는 처음엔 외부인 소행으로 위장했으나, 경찰 조사 끝에 “딸의 게시물이 불쾌해서 그랬다”며 범행을 자백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카라치에서 한 남성이 ‘부적절한 틱톡 영상’을 이유로 어머니와 여동생을 포함한 여성 가족 4명을 차례로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명예살인, 법보다 강한 사회적 관습파키스탄에서는 가족의 명예를 이유로 여성이나 소녀가 살해되는 ‘명예살인’ 관행이 여전히 만연하다. 파키스탄 인권위원회(HRCP)는 지난해 한 해 동안 명예살인이 최소 346건 공식 보고됐으며, 실제 피해자는 연간 10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명예살인 처벌을 강화하는 법적 개혁이 최근 수년간 이루어졌지만, 실질적 집행력 부족으로 실효성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잇따른 사건에 대해 파키스탄 여성 인권 단체들은 “디지털 공간에서 여성의 자유와 안전이 여전히 위협받고 있다”며 정부에 진정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틱톡 등 동영상 플랫폼은 파키스탄 젊은 세대와 저소득층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여성들에게는 제한적인 노동시장 참여율(25% 미만) 속에서 드문 수입원과 사회적 가시성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그러나 이러한 디지털 공간조차 여성들에게 안전하지 않다는 현실이 드러나면서 사회적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 파키스탄 아빠, 틱톡 계정 삭제 거부한 10대 딸 살해…‘명예살인’ 논란

    파키스탄 아빠, 틱톡 계정 삭제 거부한 10대 딸 살해…‘명예살인’ 논란

    파키스탄에서 16세 소녀가 소셜미디어 계정 삭제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아버지에게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사회적 충격을 주고 있다. 현지 경찰은 이번 사건을 ‘명예살인’으로 규정했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등 외신은 이번 사건이 이슬라마바드 인근 라왈핀디에서 지난 8일 발생했다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버지가 딸에게 틱톡 계정을 삭제하라고 요구했으나, 딸이 이를 거부하자 총으로 쏴 살해했다”고 밝혔다. 가족은 처음에 사건을 자살로 위장하려 했으나, 경찰 조사 끝에 아버지가 범행을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파키스탄에서 SNS와 관련된 여성 대상 명예살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월에는 파키스탄 발루치스탄주(州) 퀘타에서 15세 소녀가 틱톡 동영상 게시를 이유로 아버지와 삼촌에게 총격 살해됐다. 아버지는 처음엔 외부인 소행으로 위장했으나, 경찰 조사 끝에 “딸의 게시물이 불쾌해서 그랬다”며 범행을 자백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카라치에서 한 남성이 ‘부적절한 틱톡 영상’을 이유로 어머니와 여동생을 포함한 여성 가족 4명을 차례로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명예살인, 법보다 강한 사회적 관습파키스탄에서는 가족의 명예를 이유로 여성이나 소녀가 살해되는 ‘명예살인’ 관행이 여전히 만연하다. 파키스탄 인권위원회(HRCP)는 지난해 한 해 동안 명예살인이 최소 346건 공식 보고됐으며, 실제 피해자는 연간 10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명예살인 처벌을 강화하는 법적 개혁이 최근 수년간 이루어졌지만, 실질적 집행력 부족으로 실효성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잇따른 사건에 대해 파키스탄 여성 인권 단체들은 “디지털 공간에서 여성의 자유와 안전이 여전히 위협받고 있다”며 정부에 진정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틱톡 등 동영상 플랫폼은 파키스탄 젊은 세대와 저소득층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여성들에게는 제한적인 노동시장 참여율(25% 미만) 속에서 드문 수입원과 사회적 가시성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그러나 이러한 디지털 공간조차 여성들에게 안전하지 않다는 현실이 드러나면서 사회적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 남극 무단 착륙 10대 조종사 칠레서 ‘출금’… “소아암 기부 위한 도전” 선처 호소

    남극 무단 착륙 10대 조종사 칠레서 ‘출금’… “소아암 기부 위한 도전” 선처 호소

    19세 아마추어 조종사가 무단으로 항로를 변경해 남극에 착륙했다가 칠레 검찰에 붙잡혔다. 항공법 및 남극조약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게 된 그는 현재 칠레 출국 금지 조치에 처해졌다. ‘최연소 7대륙 비행’ 꿈꾸다 덜미12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칠레 검찰은 최근 10대 중국계 미국인 조종사 이선 궈(Ethan Guo)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인플루언서로도 활동 중인 궈는 지난 주말 칠레 남극 마시 비행장에 착륙한 뒤 검거됐다. 미국에서 경비행기를 몰고 칠레까지 온 그는 수도 산티아고에서 남쪽으로 약 3000㎞ 떨어진 푼타 아레나스에서 이륙한 뒤 신고 목적지인 산티아고가 아닌 남극으로 비행하는 무단 항로 변경을 감행했다. 칠레 민간항공협회는 궈의 경비행기가 항로에서 사라진 사실을 확인하고 즉시 당국에 신고했다. 협회 관계자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민간기 움직임을 24시간 모니터링한다”며 궈의 비행기가 신고 항로에서 벗어난 것을 확인하고 규정에 따라 신속히 대응했다고 밝혔다. 궈의 비행기는 엉뚱하게도 칠레 남극 비행장에 내려앉았고 칠레 민간항공협회는 궈를 칠레 항공법 및 남극조약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사전 허가 없는 남극 비행은 불법이다. ‘선행 위한 도전’ 주장… 소아암 기부 목표검찰은 궈를 검거한 뒤 신원을 확인하고 석방했지만 출국 금지 명령을 내렸다.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 매달 1회 검찰에 출두하도록 명령했다. 졸지에 칠레에 발이 묶인 궈는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남극 비행이 선행을 위한 도전이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궈는 아시아와 아프리카, 북미, 남미, 유럽, 오세아니아, 남극 등 7개 대륙을 단신으로 비행한 최연소 조종사라는 세계 기록을 수립하고 싶어 남극을 방문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기록을 통해 100만 달러(약 14억원)를 모금하여 소아암 치료를 위해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궈는 2021년 소아암 진단을 받은 동갑내기 사촌과 암으로 돌아가신 가족들을 언급하며 소아암 연구와 치료에 힘을 보태고 싶다고 덧붙였다. 17세에 자가용 면장 취득… 48개국 비행궈는 13세 때부터 비행기 조종사의 꿈을 키웠으며 17세에는 자가용 면장과 계기비행 자격을 취득했다. 그는 지금까지 홀로 48개국을 비행했고 대서양도 3번이나 건넜으며, 누적 비행시간이 700시간에 달한다. 그의 호소가 칠레 검찰의 최종 판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 남극 무단 착륙 10대 조종사 칠레서 ‘출금’… “소아암 기부 위한 도전” 선처 호소 [여기는 남미]

    남극 무단 착륙 10대 조종사 칠레서 ‘출금’… “소아암 기부 위한 도전” 선처 호소 [여기는 남미]

    19세 아마추어 조종사가 무단으로 항로를 변경해 남극에 착륙했다가 칠레 검찰에 붙잡혔다. 항공법 및 남극조약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게 된 그는 현재 칠레 출국 금지 조치에 처해졌다. ‘최연소 7대륙 비행’ 꿈꾸다 덜미12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칠레 검찰은 최근 10대 중국계 미국인 조종사 이선 궈(Ethan Guo)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인플루언서로도 활동 중인 궈는 지난 주말 칠레 남극 마시 비행장에 착륙한 뒤 검거됐다. 미국에서 경비행기를 몰고 칠레까지 온 그는 수도 산티아고에서 남쪽으로 약 3000㎞ 떨어진 푼타 아레나스에서 이륙한 뒤 신고 목적지인 산티아고가 아닌 남극으로 비행하는 무단 항로 변경을 감행했다. 칠레 민간항공협회는 궈의 경비행기가 항로에서 사라진 사실을 확인하고 즉시 당국에 신고했다. 협회 관계자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민간기 움직임을 24시간 모니터링한다”며 궈의 비행기가 신고 항로에서 벗어난 것을 확인하고 규정에 따라 신속히 대응했다고 밝혔다. 궈의 비행기는 엉뚱하게도 칠레 남극 비행장에 내려앉았고 칠레 민간항공협회는 궈를 칠레 항공법 및 남극조약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사전 허가 없는 남극 비행은 불법이다. ‘선행 위한 도전’ 주장… 소아암 기부 목표검찰은 궈를 검거한 뒤 신원을 확인하고 석방했지만 출국 금지 명령을 내렸다.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 매달 1회 검찰에 출두하도록 명령했다. 졸지에 칠레에 발이 묶인 궈는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남극 비행이 선행을 위한 도전이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궈는 아시아와 아프리카, 북미, 남미, 유럽, 오세아니아, 남극 등 7개 대륙을 단신으로 비행한 최연소 조종사라는 세계 기록을 수립하고 싶어 남극을 방문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기록을 통해 100만 달러(약 14억원)를 모금하여 소아암 치료를 위해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궈는 2021년 소아암 진단을 받은 동갑내기 사촌과 암으로 돌아가신 가족들을 언급하며 소아암 연구와 치료에 힘을 보태고 싶다고 덧붙였다. 17세에 자가용 면장 취득… 48개국 비행궈는 13세 때부터 비행기 조종사의 꿈을 키웠으며 17세에는 자가용 면장과 계기비행 자격을 취득했다. 그는 지금까지 홀로 48개국을 비행했고 대서양도 3번이나 건넜으며, 누적 비행시간이 700시간에 달한다. 그의 호소가 칠레 검찰의 최종 판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 보행자 치어 숨지게 하고 도망친 만취운전 30대… 2심도 중형

    보행자 치어 숨지게 하고 도망친 만취운전 30대… 2심도 중형

    만취 상태로 운전 중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한 뒤 달아난 30대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형사1부(부장 김상곤)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사, 위험운전치사),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로 기소된 A(34)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사와 피고인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징역 6년 8개월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유지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6월 19일 오후 11시 30분쯤 전북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에서 면허취소 수치(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에 해당하는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가 도로변에 서 있던 보행자 B(당시 40)씨를 치어 숨지게 하고 달아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고 당시 B씨는 인도에서 내려와 차도와 인도 사이 가장자리에 서있었다. A씨는 인도 쪽으로 붙어서 차를 몰던 중 B씨를 발견하지 못하고 그를 들이받았다. 그러나 사고 이후 구호 조치 없이 차를 몰고 집으로 향했고, 이후 목격자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게 붙잡혔다.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음주로 인해 정상적인 운전이 곤란함에도 차를 몰다 갓길에 있던 피해자를 들이받은 뒤에도 구호조치 없이 도주했다”며 “범행 경위와 내용을 볼 때 죄질이 매우 나쁘고, 범행으로 인해 피해자는 허망하게 목숨을 잃고 유족들 역시 극심한 슬픔과 고통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의 유족들은 1심과 2심 모두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강력히 탄원하고 있는 점을 볼 때 피고인의 책임이 무겁다”면서도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며 초범인 점, 피고인 주변인들이 선도를 다짐하며 선처를 탄원하는 점 등을 모두 고려했을 때 원심의 형이 너무 무겁거나 가볍다고 보이진 않는다”고 판시했다.
  • 전남풍력산업협회, RE100 산업단지 특별법 제정 적극 환영

    전남풍력산업협회, RE100 산업단지 특별법 제정 적극 환영

    전남풍력산업협회가 지난 10일 대통령실에서 발표한 ‘RE100 산업단지 및 에너지 신도시 조성과 지원에 관한 특별법’ 추진과 ‘정부의 RE100 산업단지 정책’ 발표를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정책에는 ‘규제 제로, 파격적 인센티브, 전기요금 할인, 청년층 정주여건 개선’ 등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 지원 방안이 포함돼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RE100 산업단지 실현에 강력한 동력이 될 것으로 협회는 강조했다. 전남도는 전국 최대의 재생에너지 인프라와 풍부한 신재생에너지 개발 여건을 바탕으로 기업과 지역이 상생할 수 있는 RE100 기반 혁신산업 생태계 구축을 오랜 기간 준비하고 있다. 2035년까지 약 30GW 규모의 해상풍력 단지 구축과 글로벌 혁신벨트, AI 산업 융복합단지, 에너지 신도시 등 대한민국 에너지 혁신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전남풍력산업협회와 회원사들은 이번 특별법 제정과 정책 발표를 계기로 재생에너지 발전 역량 강화와 적극적인 투자, 기술혁신, 인력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풍력 산업 생태계 조성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장충모(전남개발공사 사장) 협회장은 “국민주권정부의 RE100 산업단지 특별법 추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특별법이 조속히 제정돼 서남권 등 재생에너지 중심 지역에서 산업 혁신과 청년 일자리 창출,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국가적 목표가 하루빨리 실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소음기 단 권총으로 ‘퍽퍽!’…우크라 정보기관 고위간부, 키이우서 피살 (영상)

    소음기 단 권총으로 ‘퍽퍽!’…우크라 정보기관 고위간부, 키이우서 피살 (영상)

    우크라이나 수도 한복판에서 국가정보기관의 고위 간부가 총격당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가보안국(SBU)의 고위 정보 요원인 이반 보로니치 대령은 이날 키이우 거리에서 권총을 소지한 괴한에게 피살당했다. 아파트 앞서 다섯 발 총격…현장 사망 텔레그램에 공개된 폐쇄회로(CC) TV 영상에는 키이우 남부의 홀로시이우스키 지구에 있는 한 아파트 단지 인근 주차장에서 괴한 한 명이 보로니치 대령에게 접근해 소음기를 장착한 것으로 추정되는 권총을 꺼내 다섯 발을 발사하고 이를 반바지에 숨기고 반대 방향으로 달아나는 장면이 담겼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 영상을 근거로 용의자를 찾고 있다. 전직 SBU 요원 로만 체르빈스키는 보로니치 대령이 아침 8시쯤 집을 나서던 중 근거리에서 총격받고 숨졌다고 밝혔다. 러 특수부대 연루 의혹우크라이나 우파 민족주의 정당인 급진당 출신 이호르 모시추크 전 최고라다(의회) 의원은 이번 사건이 러시아 특수부대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러시아의 암살 작전 방식과 일치한다”며 보로니치 대령이 SBU 내 고위 작전 부서인 제16부 제1과의 책임자였다고 밝혔다. 이 부서는 대테러 작전, 특수작전, 고위급 보안 임무 등을 전담하는 정예부대다. 보로니치 대령은 2014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크름(크림)반도 강제병합 이후 본격적으로 작전에 투입됐으며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대러 첩보전 수행했다고 알려져 있다. 다른 군사 전문가들도 암살범이 표적의 생활 방식과 동선을 사전에 정찰한 뒤 출근 시간대에 맞춰 잠복해 있다가 작전을 수행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전쟁 이후 양측 암살 작전 격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2022년 2월 전면전이 발발한 이후 서로의 고위 인사를 암살하는 비밀 작전을 잇달아 감행해 왔다. 지난해 12월에는 SBU가 러시아 방사능·생화학 방어군 사령관 이고르 키릴로프 중장과 그의 보좌관을 모스크바의 한 주택가에서 원격 조종 폭탄으로 암살했다고 알려졌다. 폭탄은 전동 스쿠터에 은폐돼 있었으며 폭발로 현장에서 두 사람이 사망했다. 올해 4월에는 러시아군 고위 장성인 야로슬라프 모스칼리프 장군이 폭탄이 장착된 폭스바겐 골프 차를 타고 이동 중 폭발로 사망했다. 반면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지난해 9월 러시아 방산업계 고위 임원을 암살하려던 우크라이나 첩보 요원을 사살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 (영상) 소음기 단 권총으로 ‘퍽퍽!’…우크라 정보기관 고위간부, 키이우서 피살 [포착]

    (영상) 소음기 단 권총으로 ‘퍽퍽!’…우크라 정보기관 고위간부, 키이우서 피살 [포착]

    우크라이나 수도 한복판에서 국가정보기관의 고위 간부가 총격당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가보안국(SBU)의 고위 정보 요원인 이반 보로니치 대령은 이날 키이우 거리에서 권총을 소지한 괴한에게 피살당했다. 아파트 앞서 다섯 발 총격…현장 사망 텔레그램에 공개된 폐쇄회로(CC) TV 영상에는 키이우 남부의 홀로시이우스키 지구에 있는 한 아파트 단지 인근 주차장에서 괴한 한 명이 보로니치 대령에게 접근해 소음기를 장착한 것으로 추정되는 권총을 꺼내 다섯 발을 발사하고 이를 반바지에 숨기고 반대 방향으로 달아나는 장면이 담겼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 영상을 근거로 용의자를 찾고 있다. 전직 SBU 요원 로만 체르빈스키는 보로니치 대령이 아침 8시쯤 집을 나서던 중 근거리에서 총격받고 숨졌다고 밝혔다. 러 특수부대 연루 의혹우크라이나 우파 민족주의 정당인 급진당 출신 이호르 모시추크 전 최고라다(의회) 의원은 이번 사건이 러시아 특수부대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러시아의 암살 작전 방식과 일치한다”며 보로니치 대령이 SBU 내 고위 작전 부서인 제16부 제1과의 책임자였다고 밝혔다. 이 부서는 대테러 작전, 특수작전, 고위급 보안 임무 등을 전담하는 정예부대다. 보로니치 대령은 2014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크름(크림)반도 강제병합 이후 본격적으로 작전에 투입됐으며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대러 첩보전 수행했다고 알려져 있다. 다른 군사 전문가들도 암살범이 표적의 생활 방식과 동선을 사전에 정찰한 뒤 출근 시간대에 맞춰 잠복해 있다가 작전을 수행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전쟁 이후 양측 암살 작전 격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2022년 2월 전면전이 발발한 이후 서로의 고위 인사를 암살하는 비밀 작전을 잇달아 감행해 왔다. 지난해 12월에는 SBU가 러시아 방사능·생화학 방어군 사령관 이고르 키릴로프 중장과 그의 보좌관을 모스크바의 한 주택가에서 원격 조종 폭탄으로 암살했다고 알려졌다. 폭탄은 전동 스쿠터에 은폐돼 있었으며 폭발로 현장에서 두 사람이 사망했다. 올해 4월에는 러시아군 고위 장성인 야로슬라프 모스칼리프 장군이 폭탄이 장착된 폭스바겐 골프 차를 타고 이동 중 폭발로 사망했다. 반면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지난해 9월 러시아 방산업계 고위 임원을 암살하려던 우크라이나 첩보 요원을 사살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 산청 산불 현장서 태어난 아기, 출생 100일 맞아 도움 준 소방관들 재회

    산청 산불 현장서 태어난 아기, 출생 100일 맞아 도움 준 소방관들 재회

    지난봄 대형 산불이 경남 산청군을 덮쳤을 때 소방대원 도움을 받아 무사히 태어난 아이가 출생 100일을 맞아 건강하게 소방관들과 재회했다. 11일 산청소방서는 지난 9일 오전 한 가족이 귀여운 아기와 함께 산청소방서 단성119안전센터를 찾았다고 밝혔다. 대원들은 이 가족을 보자마자 약 100일 전 자신들이 도움을 준 산모와 그 아기라는 것을 알아챘다. 이 아기는 산불 잔불 정리 등이 한창이던 지난 4월 1일 오전 3시쯤 산청군 시천면 한 주택에서 태어났다. 주불은 잡혔지만 재발화 가능성이 있어 긴장감이 여전하던 시기였다. 아이가 태어난 주택은 시천면 산불 현장과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었다. 소방대원들은 불 확산을 막고자 마을에 방어선을 구축하고 관리 중이었다. 그때 시천면 산불 현장 지휘본부(CP)에 ‘아이가 태어남, 호흡·의식 있음. 산모 호흡·의식 있음’이라는 무전이 들어왔다. 산불 현장 인근에서 아이가 태어나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는 내용이었다. 산청소방서는 산불 경계 임무를 하던 단성 특별구급대와 소방서로 돌아오던 산악구급대를 현장에 즉시 출동시켰다. 대원들은 산모가 탯줄이 연결된 신생아를 안고 있는 것을 보고 신속히 저체온 예방 조치를 하고 산모를 안정시켰다. 이어 의료 지도 의사 지시에 따라 탯줄을 결찰(혈관·조직을 잇고 혈행을 멎게 하는 것)한 뒤 보호자가 탯줄을 자를 수 있게 도왔다. 또 자궁저부 마사지로 태반 만출을 유도하고 산모와 아기를 인근 산부인과 병원으로 이송했다. 따뜻한 도움 덕에 아이는 건강하게 태어났고, 출생 100일을 맞은 지난 9일 산모와 아기는 그날의 고마움을 전하고자 떡을 들고 소방대원들을 찾았다. 대원들은 박수로 이들을 반겼다. 당시 현장에 출동했던 한 대원은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아기를 다시 만나니 굉장히 반가웠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게 지금처럼 잘 자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북 영덕군 새뜰마을 4곳 선정…산불 피해 지역 포함

    경북 영덕군 새뜰마을 4곳 선정…산불 피해 지역 포함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영덕군 마을에 대한 생활 여건 개선 사업이 시행된다. 11일 영덕군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한 ‘2026년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사업(새뜰마을사업)’ 공모에서 삼계리, 매정1리, 오보리, 금곡3리 등 4개 마을이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9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새뜰마을사업은 오지마을, 달동네 등 생활 여건이 열악한 지역의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국책사업이다. 생활·안전 인프라 확충과 노후주택 수리, 슬레이트 지붕 개량, 재래식 화장실 개선, 소방도로 확보, 상하수도 정비 등 주민 생활에 밀접한 기반 시설을 지원한다. 공공지원 사업 가운데 유일하게 사유시설인 주택의 집수리까지 포함하고 있어 주민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에 선정된 4개 마을 가운데 3곳은 지난 3월 말 경북산불로 피해를 본 지역이다. 주거환경 개선과 산불 복구를 병행해 실질적인 회복과 발전이 기대된다. 김광열 군수는 “단순한 주거환경 개선을 넘어 산불피해 지역의 재건과 지역 균형발전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취약지역이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복구를 넘어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겠다”고 했다.
  • 홍해 뱃길 막히나? 예멘반군 후티 “이스라엘 연관 선박에 자체 판단 공격”

    홍해 뱃길 막히나? 예멘반군 후티 “이스라엘 연관 선박에 자체 판단 공격”

    후티, 이스라엘 연관 선박 자체 판단해 공격 방침 유지홍해, 아덴만, 아라비아해 전역 대상그리스 선사 소유 라이베리아 선적 매직시즈·이터니티C 침몰매직시즈 22명 전원 구조·이터니티C 25명 중 사망 4명·실종 11명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는 홍해 등에서 이스라엘과 연관된 선박의 운항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재차 경고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AFP 통신 등에 따르면 후티 수장 압둘 말리크 알후티는 이날 공개된 연설에서 자신들이 이스라엘과 연관 있다고 판단한 선박에 대해서는 홍해, 아덴만, 아라비아해 전역에서 공격을 감행하겠다는 기존 방침을 유지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이에 국제 해운업계는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홍해 해역의 안보 상황이 다시 악화할 수 있다는 경고를 내놓고 있다. 후티는 2023년 10월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팔레스타인과 연대한다는 명분으로 이스라엘뿐 아니라 홍해 일대를 항해하는 상선을 계속해서 공격해왔다. 이런 선박이 이스라엘 국적이 아니더라도 자금·화물·운항 경로 등 어떤 형태로든 이스라엘과 연관이 있다고 판단되면 공격하겠다는 것이 후티 측 입장이다. 이들은 올해 3월부터 자신들을 강도 높게 공습해온 미국과 지난 5월 초 휴전하면 홍해 등 해역의 상선 공격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는데 그 후에도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그러나 후티는 지난 6일부터 홍해에서 그리스 선사 소유 라이베리아 선적 매직시즈와 이터니티C 등 벌크선 2척을 잇달아 침몰시키며 민간 상선에 대한 공격을 재개했다. 매직시즈 승무원 22명은 전원 구조됐으나 이터니티C호의 경우 4명이 숨지고 10명이 구조됐으며 11명이 실종 상태라고 가디언지가 이날 보도했다. 야히야 사리 후티 대변인은 이들 선박이 이스라엘 항구를 계속 드나드는 회사 소속이어서 공격했다고 주장하면서 가자지구 종전이 끝날 때까지 이스라엘 항구와 거래하는 기업의 선박을 표적으로 삼겠다고 경고했다. 후티는 선박 공격 시 ‘복합 동시 공격’이란 전술을 사용한다고 알려졌다. 이는 서로 다른 방향에서 무인수상정(USV)과 무인항공기(UAV), 미사일, 로켓포로 동시 공격해 방어망을 무력화시키는 것으로, 선박 자체에 방어 수단이 없는 민간 상선의 경우 실질적 대응이 불가능하다. 후티는 또 이날 오전 이스라엘 중심도시 텔아비브의 벤구리온 공항을 탄도미사일로 공격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사리 대변인은 영상 성명에서 “탄도미사일을 사용한 양질의 군사 작전을 수행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스라엘군은 엑스(옛 트위터)에 게시한 글에서 오전 예멘에서 발사된 미사일이 중부 여러 지역에서 공습경보가 울린 뒤 요격됐다고 밝혔다.
  • 홍해 뱃길 막히나?…예멘반군 후티 “이스라엘 연관 선박에 자체 판단 공격” [핫이슈]

    홍해 뱃길 막히나?…예멘반군 후티 “이스라엘 연관 선박에 자체 판단 공격” [핫이슈]

    후티, 이스라엘 연관 선박 자체 판단해 공격 방침 유지홍해, 아덴만, 아라비아해 전역 대상그리스 선사 소유 라이베리아 선적 매직시즈·이터니티C 침몰매직시즈 22명 전원 구조·이터니티C 25명 중 사망 4명·실종 11명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는 홍해 등에서 이스라엘과 연관된 선박의 운항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재차 경고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AFP 통신 등에 따르면 후티 수장 압둘 말리크 알후티는 이날 공개된 연설에서 자신들이 이스라엘과 연관 있다고 판단한 선박에 대해서는 홍해, 아덴만, 아라비아해 전역에서 공격을 감행하겠다는 기존 방침을 유지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이에 국제 해운업계는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홍해 해역의 안보 상황이 다시 악화할 수 있다는 경고를 내놓고 있다. 후티는 2023년 10월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팔레스타인과 연대한다는 명분으로 이스라엘뿐 아니라 홍해 일대를 항해하는 상선을 계속해서 공격해왔다. 이런 선박이 이스라엘 국적이 아니더라도 자금·화물·운항 경로 등 어떤 형태로든 이스라엘과 연관이 있다고 판단되면 공격하겠다는 것이 후티 측 입장이다. 이들은 올해 3월부터 자신들을 강도 높게 공습해온 미국과 지난 5월 초 휴전하면 홍해 등 해역의 상선 공격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는데 그 후에도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그러나 후티는 지난 6일부터 홍해에서 그리스 선사 소유 라이베리아 선적 매직시즈와 이터니티C 등 벌크선 2척을 잇달아 침몰시키며 민간 상선에 대한 공격을 재개했다. 매직시즈 승무원 22명은 전원 구조됐으나 이터니티C호의 경우 4명이 숨지고 10명이 구조됐으며 11명이 실종 상태라고 가디언지가 이날 보도했다. 야히야 사리 후티 대변인은 이들 선박이 이스라엘 항구를 계속 드나드는 회사 소속이어서 공격했다고 주장하면서 가자지구 종전이 끝날 때까지 이스라엘 항구와 거래하는 기업의 선박을 표적으로 삼겠다고 경고했다. 후티는 선박 공격 시 ‘복합 동시 공격’이란 전술을 사용한다고 알려졌다. 이는 서로 다른 방향에서 무인수상정(USV)과 무인항공기(UAV), 미사일, 로켓포로 동시 공격해 방어망을 무력화시키는 것으로, 선박 자체에 방어 수단이 없는 민간 상선의 경우 실질적 대응이 불가능하다. 후티는 또 이날 오전 이스라엘 중심도시 텔아비브의 벤구리온 공항을 탄도미사일로 공격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사리 대변인은 영상 성명에서 “탄도미사일을 사용한 양질의 군사 작전을 수행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스라엘군은 엑스(옛 트위터)에 게시한 글에서 오전 예멘에서 발사된 미사일이 중부 여러 지역에서 공습경보가 울린 뒤 요격됐다고 밝혔다.
  • 강철호 부산시의회 운영위원장, 해수부 동구 청사이전 ‘환영’

    강철호 부산시의회 운영위원장, 해수부 동구 청사이전 ‘환영’

    부산광역시의회 강철호 운영위원장(동구1)은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 이전 청사가 동구에 확정된 데 대해 적극 환영의 뜻을 밝히며, 해수부의 성공적인 이전 완료와 직원들의 안정적인 정착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강철호 의원은 “해수부의 동구 이전 결정은 부산이 명실상부한 해양수도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해수부의 이전이 단순한 상징에 그치지 않도록 실질적인 안착이 이뤄져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청사 이전이 완료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해수부 공무원들이 부산 생활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업무 효율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주거, 교육, 교통, 복지 등 다각도의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부산시 및 관계 기관과 협의하여 실질적인 정착 대책 마련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해수부 이전은 동구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지역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해수부와 동구가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의정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 “더 화나서 돌아올 것” 세계 1위 사발렌카 탈락…윔블던 여자 단식 결승, 시비옹테크 vs 아니시모바

    “더 화나서 돌아올 것” 세계 1위 사발렌카 탈락…윔블던 여자 단식 결승, 시비옹테크 vs 아니시모바

    여자 단식 세계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가 최고 권위의 윔블던 테니스대회에서 탈락하면서 4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와 12위 어맨다 아니시모바(미국)의 결승전이 성사됐다. 아니시모바는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대회(총상금 5350만 파운드·약 997억원) 여자 단식 4강전에서 사발렌카를 2-1(6-4 4-6 6-4)로 제압했다. 이로써 이날 벨린다 벤치치(35위·스위스)를 2-0(6-2 6-0)으로 꺾은 시비옹테크와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두 선수의 결승전은 13일 새벽 12시에 진행된다. 첫 세트를 따낸 최근 29경기에서 모두 승리한 아니시모바는 생애 처음 메이저 대회 결승에 올랐다. 종전 최고 성적은 2019년 프랑스오픈 4강이었다. 또 상대 전적 6승3패로 사발렌카에 강한 모습을 이어갔다. 아니시모바는 지난 프랑스오픈 16강에서 사발렌카에게 0-2(5-7 3-6)로 졌지만 이번 대회에서 곧바로 설욕했다. 그는 4강을 마치고 “사발렌카는 저를 포함해 많은 선수에게 자극과 영감을 주는 존재다. 그를 이기고 윔블던 결승에 진출한 건 정말 특별한 일”이라고 말했다. 사발렌카는 “토너먼트 마지막 단계에서 패하면 인생의 끝이라는 생각이 든다”면서도 “모든 힘을 쏟아부었지만 아니시모바가 제 서브를 받아냈다. 뭐든 해낼 수 있다고 믿어야 했는데 어느 순간 제가 1위라는 걸 잊고 무너졌다”고 털어놨다. 이어 “패배를 통해 더 강해지겠다. 내년에 대한 기대가 크다. 더 배고프고 화가 난 채로 돌아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니시모바는 만 17세였던 2019년 호주오픈에서 남녀를 통틀어 2000년대생 최초로 메이저 단식 16강에 올랐고, 같은 해 프랑스오픈에서는 4강 무대를 밟기도 했다. 그러나 2019년 8월 부친상, 2023년 번아웃 등으로 슬럼프에 빠져 세계 랭킹이 300위 대까지 떨어졌다. 이어 지난해 윔블던 본선 무대를 밟지 못했다. 2001년생 아니시노바와 동갑인 시비옹테크는 프랑스오픈에서 4회, US오픈에서 한 차례 정상에 올랐다. 하지만 잔디 코트인 윔블던에서는 처음 결승행을 확정했다. 그는 지난해 8월 도핑 양성 반응이 나와 1개월 자격 정지 징계를 받은 바 있다. 이번이 그 이후 메이저 대회 첫 결승이다.
  • 여수 디오션리조트, ‘앨리스, 마이 원더랜드’ 전시 등 신규 콘텐츠 오픈

    여수 디오션리조트, ‘앨리스, 마이 원더랜드’ 전시 등 신규 콘텐츠 오픈

    여수 디오션리조트가 새로운 전시·체험 콘텐츠를 선보이며 남해안 최고의 문화·레저 복합공간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한다. 그 동안 디오션리조트는 호텔, 콘도, 워터파크, 골프장, 컨벤션&웨딩홀, 아트갤러리 등 다양한 인프라를 갖춘 남해안 대표 리조트로 자리매김해 왔다. 관광·휴양·레저·비즈니스가 융합된 해양리조트로서 연중 수많은 관광객이 찾으며 지역 관광산업을 견인하고 있다. 디오션리조트는 이달 색다른 문화 콘텐츠를 선보이며 또 한 번 진화한다. 먼저 동화 속 세계를 현실로 구현한 전시·체험·몰입형 콘텐츠인 ‘앨리스, 마이 원더랜드’ 특별전이 오픈한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탄생 16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앨리스, 마이 원더랜드’는 오는 19일부터 약 9개월간 디오션리조트 특별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존 테니얼의 오리지널 삽화 초간본과 세계 각국의 희귀 빈티지 컬렉션, 몰입형 미디어아트를 통해 직접 원더랜드를 모험하는 듯한 생생한 체험을 제공한다. 아이들은 앨리스가 돼 마법 같은 세상을 탐험하고, 어른들은 동화 속 장면을 통해 어린 시절의 감성과 향수를 되새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경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자연과 생명을 주제로 한 전시·체험 공간인 ‘아쿠아가든&신비동물원’도 7월 중 새롭게 문을 열 예정이다. 수생 생태계를 작품으로 승화시킨 ‘아쿠아가든’과 수달, 카피바라, 펭귄 등 31종이 서식하는 실내 체험형 동물 콘텐츠를 담은 ‘신비동물원’은 교육과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가족형 힐링 공간으로 구성됐다. 유광현 디오션리조트 회장은 “기존 인프라에 더해 전시와 체험 중심의 콘텐츠를 확대함으로써 단순한 숙박과 여가를 넘어 ‘콘텐츠를 기반으로 스토리 있는 리조트’로 재도약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해양문화관광의 거점으로서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 한국남부발전 ‘직원행복 디자人 TF’... 인사혁신

    한국남부발전 ‘직원행복 디자人 TF’... 인사혁신

    한국남부발전이 ‘직원행복 디자人 TF’를 구성하고, 10일 회의를 열었다. ‘직원행복 디자人 TF’는 직원들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HRD 제도를 개선을 목표로 Happy(지향가치) + Renewal Design(체계개선)의 의미를 지닌다. TF를 통해 업무 만족도를 개선하여 인사제도에 대한 직원들의 수용성을 높이고 직원 행복을 실현하려는 취지다. 남부발전은 지난 5월 초 기획관리부사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TF를 출범시켰다. TF는 ▲인력운영 분과 ▲교육·임금피크 분과 ▲직무전문가 자문단 ▲사업소 자문단으로 구성돼, 인사제도 혁신 방안을 논의해왔다. 이날 회의에서는 ▲직무전문성을 고려한 승진제도 운영방식 개선 ▲에너지전환(하동빛드림본부 폐지 등)에 따른 인력운영 방안 ▲일·가정 양립을 위한 근태관리 규정 개선 ▲고령화 사회 대응을 위한 임금피크 운영 제도 개선 등의 주제로 심도 있게 논의했다. 박영철 기획관리부사장은“개선된 인사제도를 통해 조직 구성원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일에 대한 동기부여를 높일 수 있는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 경제단체, 최저임금 합의 결정에 “통합과 화합의 출발점”

    경제단체, 최저임금 합의 결정에 “통합과 화합의 출발점”

    국내 주요 경제단체가 내년 시간당 최저임금이 올해 대비 2.9% 인상된 1만 320원으로 결정된 것과 관련해 17년 만에 합의를 통해 이끌어 낸 성과라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이번 결정이 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으로 이어지도록 후속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최저임금위원회에 사용자 측으로 참가한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11일 ‘최저임금 결정에 대한 사용자위원 입장’을 통해 “경영계는 이번 합의가 우리 사회가 갈등을 넘어 통합과 화합으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결정은 당면한 복합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노사가 기존의 갈등을 반복하기보다는 각자의 입장을 일부 양보하고 조율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하며 이뤄진 합의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이번 결정을 계기로 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을 위한 정책들을 보다 신속히 추진하고, 최저임금 인상이 경영난 심화나 일자리 축소와 같은 부작용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세심한 정책적 보완과 지원을 병행해 주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작금의 대내외 경제여건을 감안할 때 17년 만에 노사 합의를 통한 의사결정이 이뤄진 점은 높이 평가한다”며 “경제계도 새로운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필요한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다만 “내수침체와 고물가로 힘들어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고려할 때 정부는 이들의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추가적 지원책을 마련하고, 기업 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규제 완화에도 적극 나서주기를 기대한다”고 요청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이상호 경제산업본부장 명의의 논평에서 “소비심리 위축과 내수부진 심화로 상당수의 자영업자들이 최저임금 동결을 희망했던 점을 감안하면 최저임금이 2.9% 인상 결정된 것에 대해 아쉽게 생각한다”면서도 “과거와 달리 이번 최저임금 결정은 노사 간 갈등보다 노사정이 상호 입장을 존중한 합의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17년 만에 이뤄진 노사정의 합의를 발판 삼아 향후 우리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주요 노동 현안들도 노사정의 심도 깊은 논의와 합의 노력이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국무역협회 정희철 무역진흥본부장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이 17년 만에 합의로 도출한 결과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평가한다”며 “모든 경제 주체가 한 걸음씩 양보해 이루어진 이번 합의가 우리 경제의 회복과 도약을 이끄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다만, 무역업계를 비롯한 많은 중소·중견기업이 미국발 관세 조치와 중국의 저가 공세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고, 특히 인건비 비중이 높은 산업일수록 최저임금 인상이 직접적인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이를 상쇄할 수 있는 정책 지원과 규제 해소 등이 잘 뒷받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양균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정책본부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 최저임금 인상은 부담스럽지만, 노사 합의에 의해 결정된 것은 다행”이라고 말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늘어난 인건비 부담 때문에 허리가 휘는 상황”이라며 “일자리안정자금 부활, 소상공인 경영 안정 자금 지원 확대 등 다각적인 방안을 실효성 있게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최저임금위는 전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전원회의를 열고 2025년도 최저임금을 올해 대비 2.9% 오른 시간당 1만 320원으로 결정했다. 역대 정부 첫 해 인상률 중에서는 김대중 정부 2.7% 이후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비전과 꿈! 꼭 이룬다!”… 청년의 여정, 함께 외친 다짐으로 출발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비전과 꿈! 꼭 이룬다!”… 청년의 여정, 함께 외친 다짐으로 출발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위원장 이제영, 국민의힘, 성남8)는 7월 10일(목)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광교홀에서 열린 ‘2025년 경기청년 해외 취·창업 기회 확충 발대식’에 참석해 청년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5: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청년 200명이 참석했으며, 국악콘서트, 참여자 질의응답, 공감 소통시간, 기념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제영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 자리는 각자의 꿈과 도전이 현실로 이어지고, 나아가 성공으로 연결되기를 바란다”며 “미래는 준비된 자를 기다린다는 말처럼, 치열한 과정을 거쳐 선발된 여러분은 이미 준비된 인재이자, 글로벌 현장에서 직접 부딪히고 배우는 값진 여정을 통해 미래를 이끌어갈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청년들의 용기와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이번 글로벌 현장 체험은 AI·디지털 전환 시대에 요구되는 융합 역량을 키우고, 자신의 진로를 주도적으로 개척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경기도의회는 여러분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며, 정책적으로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제영 위원장이 “비전과 꿈!”을 외치고, 청년들이 “꼭 이룬다!”라고 힘차게 화답하며, 새로운 도전을 향한 청년들의 각오와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는 앞으로도 청년을 비롯한 미래 인재의 역량 강화를 위해, 관련 정책이 실효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 광주시, “광주∼나주 광역철도 사업 재추진”

    광주시, “광주∼나주 광역철도 사업 재추진”

    광주시가 ‘광주~나주 광역철도’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지 못한 데 대해 유감을 표하며 사업 재추진 방침을 밝혔다. 광주시는 이번 예비타당성 미통과가 비수도권 광역철도 확충과 국토 균형발전이라는 국가 정책 취지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결과라고 보고, 효천역 경유 노선을 포함한 개선안을 마련해 사업을 재추진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이에 앞서 지난 10일 ‘2025년 제7차 재정사업 평가위원회’를 열고 광주~나주 광역철도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등을 심의·의결했다. 총연장 26.5km의 광주~나주 광역철도는 상무역에서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까지를 연결한다. 도시첨단산단과 에너지밸리 등 주요 산업거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국가균형발전과 광역교통체계 확충을 도모하는 핵심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 국토교통부가 효천역 경유 노선을 포함해 최적대안을 도출하기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를 진행했으며, 2023년 6월부터 기재부에서 예비타당성 조사에 착수했다. 광주시는 사업비 2000억원 이상과 연간 운영비 130억원 가량이 소요되는 만큼, 수요 확보 차원에서 효천역 경유 노선 변경을 국토부에 요청했으나 반영되지 않았다. 이후 전남도·나주시와 함께 공동 대응에 나섰으나 결국 예타를 통과하지 못했다. 김영선 통합공항교통국장은 “시민들의 교통 접근성을 높이고 비수도권의 광역교통망을 확충하기 위해 효천 경유 노선으로 사업을 재구성할 계획”이라며 “현실적 수요 반영과 함께 국가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이번 예타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시민 체감도가 높은 개선안을 마련, 전남도·나주시와 협력을 통해 예비타당성 재신청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추진할 방침이다.
  • 여름이니까 ‘아이스커피’와 함께 소설의 바다로 풍덩!

    여름이니까 ‘아이스커피’와 함께 소설의 바다로 풍덩!

    “여름이니까, 아이스커피”라는 커피 CF 송이 떠오를 정도로 여름 무더위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이렇게 더울 때는 머리도 무거워 철학이나 역사 같은 묵직한 인문서보다는 좀 더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이나 에세이에 손이 간다. 교보문고가 11일 발표한 ‘금주(2025년 7월 1주간) 베스트셀러 동향’에 따르면, 성혜나 작가의 소설 ‘혼모노’가 3주 연속 종합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김금희 작가의 ‘첫 여름, 완주’, 김애란 작가의 ‘안녕이라 그랬어’도 나란히 2계단씩 순위가 상승해 종합 3, 4위를 차지했다. 역주행 베스트셀러인 양귀자 작가의 ‘모순’과 정대건 작가의 ‘급류’도 20대 독자들의 관심에 힘입어 각각 종합 8위, 11위로 상위권을 유지했다. 또 다른 역주행 소설인 최진영 작가의 ‘구의 증명’은 리커버 에디션 출간으로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아 14계단 상승한 종합 38위에 올랐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종합 10위 내에 소설만 5권이 포함돼 있는데 모두 한국문학”이라며 “신간부터 역주행 베스트셀러꺼지 다양하다”고 말했다. 이번 주에 눈길을 끄는 책은 출간과 동시에 단숨에 종합 2위에 오른 자기계발서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가져야 할 부에 대하여’다. 이 책은 사업가, 작가, 배우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개그맨 출신 고명환 씨의 신간이다. 평소 다독가로 유명한 고 작가는 고전 읽기를 강조하며 대중 강연에도 나서는 등 독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구매층 역시 남성, 여성 구분 없이 비슷한 분포를 보였는데, 특히 40대 여성 독자 구매가 22.2%로 가장 높았다. 그런가 하면, TV 요리 프로그램 ‘편스토랑’에서 어남선생으로 불리며 매회 화제를 모으며 누적 3억 뷰를 기록한 배우 류수영(본명 어남선)의 ‘류수영의 평생 레시피’가 요리책으로는 보기 드물게 종합 6위에 올랐다. 방송에서 선보인 요리 레시피 중 류씨가 엄선한 것들을 엮어 3040 여성 독자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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