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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청문회/ 4대 쟁점

    ①재산문제. 이번 인사청문회에서 가장 이슈가 된 것은 재산문제다.여야 의원들은 이한동(李漢東) 총리서리가 고향인 경기도 포천 일대에 본인 및 배우자 명의로구입한 4만6,000여평의 토지를 놓고 집중추궁했다.김일주(金日柱) 전의원으로부터 사들인 서울 염곡동 자택 매입 경위에 대해서도 따졌다. 여야 의원들은 이 총리서리의 부인이 3자 공동명의로 산 포천 일대의 땅에대한 의혹에 초점을 맞췄다.민주당 설훈(薛勳) 의원은 “부인 명의의 땅이많다”고 지적했고 한나라당 이성헌(李性憲) 의원은 “후보자와 부인이 갖고 있는 농지는 평균 농작지 보유면적인 414평의 100배에 이른다”며 투기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한나라당 의원들은 재산문제를 통해 이 총리서리의 ‘도덕성’에 타격을 가한다는 전략 아래 투기의혹과 토지 매입 과정의 불법성을 부각시는 데주력했다.이성헌 의원은 “검사 시절인 74년 연천군 일대의 국유림 12만4,000평에 대한 30년간 조림개발권을 획득하고도 93년 재산신고때 등록하지 않았다”고 몰아붙였다.이병석(李秉錫) 의원은 “66년 판사 재직시 명산리 일대땅 1,200평을 산 것은 농민이 아닌 만큼 농지 매입자격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고 추궁했다. 반면 민주당·자민련 의원들은 ‘해명 기회’를 주려는 인상도 엿보였다.설훈 의원은 “83년 매입한 포천군 신읍리 땅 300평을 동생에게 명의 이전한것은 재산공개를 앞두고 넘겨준 것 아니냐”고 물었다.박종우(朴宗雨) 의원은 “포천지역에 갖고 있던 땅 가격을 올리기 위해 관권을 이용한 적은 없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이 총리서리는 “분수림 계약을 한 산림이 마치 불하받은 것처럼 오해를 받고 있지만 나중에 권리를 덕인장학회에 출연했다”면서 “오히려 산림녹화사업에 기여했다”고 강조했다.이어 “아내 등 3자 공동 명의로 산 땅은 72년 한 평에 150원 정도로 산 것으로 전부 농지는 아니고 선친에게 상속받은 것도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또 명산리 땅 구입과 관련,“미국에 있는동생이 지난 65년 아버지에게 1,000달러를 보내 아버지가 나도 모르게 내 이름으로 샀다”며 “고의가 없으니 불법이 아니다”고 답변했다.최광숙기자 bori@. *신고된 李총리서리의 땅. 26일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서리 인사청문회에서는 경기도 포천군 일대에 그가 소유한 땅이 집중공격을 받았다.그는 과연 얼마의 부동산을 소유하고있을까. 지난 5월 국무총리 지명을 받은 뒤 이 총리서리가 국회에 제출한 재산신고에 따르면 이 총리서리는 포천군 일대에 본인과 부인 조남숙(趙南淑) 여사이름으로 모두 13만5,524㎡를 갖고 있다. 이 총리서리 본인은 포천군 군내면 명산리 일대에 대지 9,700㎡와 밭 3,447㎡,논 1만2,327㎡,그리고 임야 1만4,082㎡ 등을 갖고 있다. 이밖에 군내면 직두리의 밭 4,526㎡와 서울 신림동의 임야 1,998㎡ 등도 그의 소유다.공시지가로는 2억8,361만원에 이른다.대부분 지난 76년 부친으로부터 상속을 받은 것으로 재산신고에는 기록돼 있다. 그러나 한나라당 이병석(李秉錫) 의원은 “명산리 260-1의 농지 1,200평은상속받은 것이 아니라 지난 66년 매입한 것”이라며 불법의혹을 제기했다. 진경호기자. ②말 바꾸기 논란.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서리는청문회 서두 발언부터 “경위야 어떻든 결과적으로 말을 바꾼 데 대해 의원님과 국민들께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사과를 하고 들어갔다. 이 총리서리는 그러나 “20년 정치역정 동안 많은 정치적 파란속에 소신을지키며 살아왔으나,험난하고 격동의 정치사에 한 개인이 원칙과 소신을 일관되게 지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었다”고 불가피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첫 질문자인 한나라당 안상수(安商守) 의원은 “이 총리서리는 김종필(金鍾泌) 총리 임명 당시 위헌이라고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까지 제기했던 적이있다”고 지적했다.이에 이 총리서리는 “당시 한나라당 당론에 근거해 헌법소원을 제출한 것으로 기억하나 헌재는 아직 최종 결론을 내리지 않고 있다”면서 “총리서리는 52년간의 헌정사를 통해 19명이나 임명됐으며 합헌을전제로 한 관행으로 정착돼 왔다”고 말했다. 이 총리서리는 16대 총선 당시 민주당과의 공조불가를 외치다 총리직을 수락한 것을 지적하는 민주당 박종우(朴宗雨)·설훈(薛勳) 의원의 질문에 “4·13총선 결과 국민이공동정부의 출범책임을 물어 자민련을 야당으로 인정하지 않았다”면서 “고민을 거듭하다 국민의 정부를 공동탄생시키고 운영한 역사적 책임을 회피할 수 없다고 보고 총리직을 수락했다”고 답변했다. 한나라당을 탈당한 이유에 대해서는 “이회창(李會昌) 총재의 독선적인 당으로 변해간 데다 우리의 정당구도를 선진국처럼 보수와 진보 양체제로 발전시켜야겠다는 꿈도 있었고,내각제 실현을 위해 몸을 던져봐야 겠다는 생각도 했다”고 밝혔다. 이도운기자. ③국정수행능력.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서리는 서두 발언을 통해 “40여간 입법·사법·행정 3부에서 귀중한 국정경험을 쌓았다”고 총리로서의 자질과 자격을 내세웠다. 이 총리서리는 한나라당 안상수(安商守) 의원이 “총리서리 재직기간 중 의료대란이 일어난 것은 국정 수행과 조정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 아닌가”라고 묻자 “관계부처 장관들과 이 문제를 끊임없이 논의했다”면서 “당정회의에서 나름대로 훌륭한 절충안도 만들었다”고 답변했다. 이와 함께 이 총리서리는 경제에 대해서는문외환이라는 일반의 인식을 불식하는 데도 애를 썼다. 민주당 박종우(朴宗雨) 의원이 “경제를 얼마나 아느냐”고 질문하자 이 총리서리는 “행정학과에 다닐 때부터 경제에 관심이 많아 3·4학년 때 선택과목으로 경제관련 과목을 많이 들었다”고 소개하고 “고등고시를 칠 때도 선택과목으로 경제학을 택해 아주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고 자랑하기도 했다. 민주당의 송훈석(宋勳錫) 의원이 금융경색 해소 방안을 묻자 이 총리서리는 은행과 투신사,종금사 등의 현금흐름을 수치를 들어 설명하고 “금감위가시장원리를 해치지 않는 범위내에서 금융기관 대출을 합리적으로 이끌 생각”이라고 준비한 답변을 했다. 이어 이 총리서리는 “청와대와 정부,지방자치단체,여야관계의 중간에서 대화와 타협을 통해 통할조정,관리하고 갈등을 사전에 조화시키는 것이 가장중요하다”고 개인적인 ‘총리론’을 피력하면서 “원내총무를 세 번 지내며 갈등해소의 일을 많이 해왔다”고 조정 능력을 내세웠다. 이도운기자 dawn@. ④대북·통일관. 민주당 의원들이 주로 나서 정통보수를 자처하는 이한동(李漢東) 총리서리의 대북관과 통일관을 집중 추궁했다.이들은 햇볕정책에 대한 그의 비판적발언을 지적하며 남북공동선언의 ‘자주적 해결’과 통일방안에 대한 견해를 물었다.이 총리서리는 햇볕정책의 기조를 반대한 적이 없다고 강조하며 이같은 우려를 씻는 데 진력했다. 민주당 설훈(薛勳)의원은 “지난 98년 외신회견에서 햇볕정책을 재고할 것을 현 정부에 촉구하는 등 보수주의자를 자처하며 햇볕정책을 종종 비판해온 이 후보가 과연 대통령을 보좌할 총리직에 적합한지 많은 국민들이 의문을 갖고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에 이 총리서리는 “대북포용정책의 기조 자체를 반대한 적이 없다”면서 “채찍도 들고,당근도 주는 강온 양면시책이 보다 햇볕정책의 실효를 거두지 않겠느냐는 생각에서 비판적 견해를 밝힌 것”이라고 대답했다. “김정일(金正日)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민주당 송훈석(宋勳錫)의원의질문에는 “황장엽(黃長燁)씨 저서에 머리가 영리하고 술수에 능한 사람으로 묘사돼 있는데 TV를통해 보니 상당히 맞는 것 같다”고 답했다. 민주당 이낙연(李洛淵)의원이 “6·15 남북공동선언의 ‘자주적 해결 원칙’에 대해 일부 보수주의자들이 북한의 주한미군 철수 요구에 빌미를 줬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무지의 결과이거나 정보부족에 따른발언”이라고 평했다. 이 총리서리는 그러나 국가보안법 문제에는 단호한 견해를 피력했다.“북한의 노동당 규약이나 형법이 그대로 있는 한 보안법 폐지는 있을 수 없다”고 못박았다. 진경호기자 jade@
  • 李漢東총리서리 인사청문회 전략 부심

    여야는 헌정사상 처음으로 오는 26·27일 실시되는 이한동(李漢東)국무총리서리의 인사청문회와 관련,21일 증인 3명과 참고인 4명을 확정했으며 각자청문회 대책에 부심하고 있다.특위 증인으로는 정종길 전 풍산금속노조 부장,총리서리 부인과 공동명의로 부동산을 산 김경태·윤찬모씨,참고인으로 권영국 전 풍산금속노조 부장과 김일주 전의원,이총리서리의 서초구 염곡동 집차고지에 계고장을 보낸 담당공무원, ‘검은 10월단 사건’에 연루됐던 박원국씨 등이 각각 선정했다. [민주당] 이총리서리의 도덕성과 국정운영 비전,업무수행능력 등을 국민 앞에 확인시키는 등 이총리서리 임명에 대한 정당성을 밝히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특히 인사청문회가 공직 후보에 대한 적격성 여부를 검증한다는 본래의 취지에 맞게 진행될 수 있도록 선례를 남기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김덕규(金德圭) 특위위원장을 중심으로 6명의 특위위원들은 서로역할분담을 하는 한편, 미국 의회의 선례,이총리서리 파일 등 관련자료를 숙독하고 있다. [한나라당] 청문회를 통해 ‘DJP 공조복원’ 움직임에 제동을 걸겠다는 전략이다.이총리서리의 DJP 공조파기와 복원,그 과정에서 보여준 ‘말바꾸기’등 정치행적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져 ‘부적격론’을 부각시킨다는 생각이다.이를 위해 각 분야별로 역할을 분담,1문1답식 질의를 통해 내각의 최고책임자로서 이총리서리의 자격을 문제삼을 방침이다.특히 주목하는 것은 재산형성 과정.박태준(朴泰俊) 전총리가 재산문제로 물러난 만큼 이 부분을 부각시킨다는 각오다. [자민련] 사무처요원과 정책위 전문위원들로 구성된 ‘청문회 실무준비팀’을 가동하는 등 당 총재인 이총리서리 방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청문회가 인민재판식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기 위해 민주당과의 철벽공조를 통한 이총리서리의 자질과 능력 홍보전략을 세우고 있다. 한나라당이 탈당문제를 거론하며 흠집내기를 시도할 경우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의 비민주성을 집중 부각시키는 맞불작전으로 나갈 방침이다. 강동형기자 yunbin@
  • 국회사무총장에 金炳午씨, 국회도서관장에 崔文休씨

    이만섭(李萬燮)국회의장은 19일 국회 본회의 승인을 얻어 김병오(金炳午)전의원을 국회 사무총장(장관급)에 임명했다.이의장은 또 국회 운영위 동의를얻어 국회 도서관장(차관급)에 최문휴(崔文休)전 한나라당 총재특보를 임명했다. 김신임총장은 전북 남원 출생으로 11,14대 의원을 지냈으며 민추협 부간사장,민주헌법쟁취국민운동본부 홍보위원장,옛 민주당 정책위의장 등을 역임했다.
  • 국회사무총장 김병오씨 내정

    국회는 8일 장관급인 국회 사무총장에 김병오(金炳午) 전 의원을 내정했다. 또 홍사덕(洪思德)부의장 비서실장(1급)에 정용대(鄭用大)여의도연구소 연구위원이 내정됐다.11·14대 의원을 지낸 김전의원은 내주 중 교섭단체간 협의를 거쳐 임명될 예정이다. 이만섭(李萬燮)국회의장은 이날 차관급인 의장 비서실장에 황소웅(黃昭雄)전 한국일보 논설위원,정무비서관(1급)에 김성태(金星泰) 전 대구방송 전무,공보비서관(1급)에 이규양(李圭陽) 전 자민련 수석부대변인을 각각 임명했다.
  • “총리실 인사 JP가 하나”

    국무총리비서실과 국무조정실에서 인사를 둘러싼 말들이 많아지고 있다. 비서실과 국조실 인사에 이한동(李漢東)총리서리보다는 김종필(金鍾泌) 자민련 명예총재의 입김이 더 세게 작용하는 것 아니냐는 말도 나온다. 정부는 8일 국무조정실장에 안병우(安炳禹)중소기업특별위원장을 임명했다. 예산청장을 지낸 안 실장은 경제 전문가가 아닌 이 총리서리를 보좌하기에는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는다.그러나 당초 이 총리서리 주변에서는 김영진(金榮珍)·김종기(金鍾基) 전의원 등이 자천타천으로 거명됐다. 충북 괴산 출신인 안 실장은 김 명예총재와 가까운 사이로 알려졌다.국조실 관계자는 “청와대와 자민련이 협의해 안 실장을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말했다.이 총리서리가 지난달 23일 취임한 뒤 이택석(李澤錫)비서실장을 선택하는 과정에서도 김 명예총재의 뜻이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에는 김 명예총재의 이덕주(李德周)공보·강의출(姜宜出)의전특보의 총리비서실 복귀가 논란이 되고 있다.두 사람은 올해초 김 명예총재가 총리직을 떠나 자민련으로 돌아갈 때 공무원 신분을 버리고 따라갔다. 김 명예총재는 김종호(金宗鎬)총재권한대행에게 두 사람의 자리를 특별히부탁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도운기자 dawn@
  • 선관위 1분기 모금액 집계, 朴相千의원 후원금 7억 ‘1위’

    중앙선관위가 7일 올 1·4분기(1∼3월) 국회의원 후원금 모금액을 집계한결과 민주당 박상천(朴相千)의원이 7억6,805만원을 거둬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어 같은 당 정균환(鄭均桓)총무가 5억6,228만원으로 2위,장재식(張在植)의원이 3억6,250만원으로 3위,천정배(千正培)의원이 3억5,872만원으로 4위를각각 차지했다. 김원길(金元吉·3억633만원),김영환(金榮煥·3억341만원),김민석(金民錫·2억8,412만원),김근태(金槿泰·2억5,570만원)의원도 상위 ‘10걸’에 들었다. 한나라당 의원 가운데는 서청원(徐淸源)의원이 3억2,468만원으로 5위,김덕룡(金德龍)의원이 2억920만원으로 1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까지 상위권 의원이 적지 않았던 자민련의 경우 구천서(具天書·1억9,779만원) 전의원만이 14위를 차지,20위권에 들었다.이건개(李健介·1억2,370만원) 전의원과 이완구(李完九·1억2,067만원)의원이 26,27위로 30걸에 턱걸이했다. 민국당에서는 30위 이내에 포함된 의원이 한 명도 없었으며,한승수(韓昇洙·1억855만원)의원이 34위를 하는데 그쳤다. 특히 이 기간중 1억원 이상을 모금한 의원은 39명이나 됐다.정당별로는 민주당 22명,한나라당 10명,자민련 4명,민국당 1명,무소속 2명 등이었다. 또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는 1,190만원을 거둬 102위를 했다.반면자민련 김종필(金鍾泌) 명예총재와 이한동(李漢東) 총리서리,민주당 김홍일(金弘一)의원은 후원금 신고내역이 없었다. 선관위 관계자는 “전체 299명의 의원 가운데 1·4분기에 후원회로부터 정치자금을 기부받았다고 신고한 의원은 122명”이라며 “이 기간중 총모금액은 112억7,437만원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최광숙기자 bori@
  • 金泳三전대통령 訪中

    김영삼(金泳三) 전대통령이 6일 오전 부인 손명순(孫命順)여사와 함께 중국방문길에 올랐다.오는 18일 귀국할 예정이다. 이날 김포공항에는 김수한(金守漢) 김명윤(金命潤) 전의원과 한나라당 김덕룡(金德龍) 서청원(徐淸源) 김기춘(金淇春) 권철현(權哲賢) 박종웅(朴鍾雄)의원,반기문(潘基文) 외교부차관 등 200여명이 환송을 나왔다. 김 전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과 관련,“잘 되기를 바란다”면서 “그러나 북한이 그렇게 간단치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태우(盧泰愚) 전대통령도 7일부터 19일까지 중국을 방문한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한나라 당직 개편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는 1일 사무총장에 김기배(金杞培·4선)의원,정책위의장에 목요상(睦堯相·4선)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지난 4·13 총선 직후 기용된 권철현(權哲賢)대변인은 유임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총재는 조만간 제1·2·3 정조위원장과 인권위원장·정세분석위원장·홍보위원장 등 나머지 중하위 당직에 대한 인선을 마칠 예정이다.한편 한나라당은 2일 오후 의총을 열어 당내 국회의장·부의장 후보와 원내총무를 선출한다.국회의장 경선에는 박관용(朴寬用)·서청원(徐淸源)의원,국회부의장 경선에 홍사덕(洪思德)·정재문(鄭在文)·서정화(徐廷和)·김종하(金鍾河)·김동욱(金東旭)의원,원내총무 경선에 정창화(鄭昌和)·김호일(金浩一)·이재오(李在五)·안택수(安澤秀)의원이 각각 나섰다. 오풍연기자 poongynn@. ◆김기배총장 프로필=재무·상공부에서 25년간 근무한 전문 경제관료 출신으로 성격이 호방하다.시원스런 이마를 빗대 스스로 ‘대머리 총각’이라고 말한다.15대 총선에서 경기고 후배인 정한용(鄭漢溶)전의원에게 고배를 마신뒤 와신상담한 끝에 재기에 성공했다. 윤정자(尹靜子·60)씨와 3녀. ▲서울(63)▲고려대▲상공부 상역국장▲12·13·14·16대 의원 ◆목요상의장 프로필=판사 출신으로 성격이 모나지 않고 대인관계가 특히 원만하다.13·14대 총선에서 거푸 고배를 마신 뒤 15대때 다시 도전,3선에 성공한 만큼 끈기가 있다.경기지역 출신으로 유일하게 부총재 경선에 나서 9위에 그쳤지만 수도권 배려 차원에서 기용됐다.장문영(張文榮·57)씨와 1남3녀. ▲경기 동두천(65)▲서울대▲신한국당총무▲11·12·15·16대 의원
  • 총리비서실 물갈이 상당폭 될 듯

    이한동(李漢東) 총리서리는 30일 비서실장에 이택석(李澤錫) 자민련부총재를 잠정 내정했다.총리실 인사들은 임박한 후속 인사설에 귀를 세우고 있다. 주된 관심사는 총리비서실 및 국무조정실 등 총리 ‘직할부대’의 물갈이폭.이에 대해서 총리실 주변의 관측이 여러갈래다. 다만 비서실은 상당한 폭의 교체 전망이 우세한 편.비서실장에 3선의원을지낸 중량급 측근 인사로 내정,친정체제 구축의지를 드러냈기 때문이다. 이택석 비서실장 기용은 본인도 의외로 받아들일 정도.그는 이날 “사전에전혀 몰랐다”면서 후속인사에 대해 묻자 “갓 시집온 새색시라 아무 할말도없다”고 손을 내저었다. 박전총리의 사람이었던 포철출신의 김덕윤(金德潤) 민정수석과 최병록(崔秉祿) 의전비서관(2급)이 떠난 빈자리는 일단 신임총리서리 측근인사로 메워질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강태룡(姜泰龍) 정무수석,박정호(朴正浩) 공보수석 등 2명의 수석비서관의 거취가 인사폭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박 공보수석의 경우 총리서리와 같은 이른바 K-2(경복고)인맥인 점을 떠나 오랜 공보통으로 전문성 측면에서 유임 가능성이 크다는 전문이다.강 정무수석의 경우 본인이 유임을 희망하나 경질여부는 총리 인준과 인사청문회를 돌파하기 위한 이총리서리의복안과 맞물려 있다는 지적이다. 장관급인 국무조정실장의 경우 자민련 출신인 최재욱(崔在旭) 현 실장의 유임과 교체가능성이 엇갈린다.4선의 김종기(金鍾基) 전의원과 김영진(金榮珍)자민련 총재 비서실장이 대시하고 있다는 얘기도 들린다. 하지만 국무조정실장의 거취는 당장 결정되기 보다는 어차피 후속 개각과 맞물려 가시화될 공산이 크다. 구본영기자 kby7@
  • 오늘 결성 16주년 기념식

    29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리는 ‘민주화추진협의회’ 결성16주년 기념식은 썰렁했던 지난해 분위기와는 사뭇 다를 것이라는 관측이다. 지난해에는 김영삼(金泳三) 전대통령의 ‘독재정권’ 발언 직후라 서먹한 분위기가 연출됐었다.그러나 올해는 민추협의 양대 산맥인 동교동계와 상도동계가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김 전대통령의 청와대 회동으로 화해의 기운이싹트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따라서 주최측(金相賢·金命潤 공동대표)은 참석 인원이 500명은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민추협 공동의장을 맡았던 김대통령과 김 전대통령의 축하메시지도 전달될 예정이다. 1984년 결성된 민추협의 주역들은 지나간 세월만큼이나 신상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10주년 행사 때인 지난 94년만해도최형우(崔炯佑) 의원 등 문민정권의 실세였던 상도동계가 주축이었으나 이제는 권노갑(權魯甲) 민주당 상임고문을 비롯한 동교동계가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동교동계에서는 권 고문과 16대에서도 당선된 안동선(安東善)·김영배(金令培)·한화갑(韓和甲)·김옥두(金玉斗)·이윤수(李允洙)·설훈(薛勳)의원 등이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당시 대변인이었던 이협(李協)의원은 4선의원으로 변신했고,정균환(鄭均桓)의원은 최근 민주당 원내총무의 중책을 맡았다.한광옥(韓光玉) 청와대 비서실장,남궁진(南宮鎭) 청와대 정무수석도 빼놓을수 없는 핵심 멤버다. 상도동계에서는 김덕룡(金德龍)·박관용(朴寬用)·서청원(徐淸源)·강삼재(姜三載)·박종웅·김무성(金武星)의원 등이 16대에서도 무난하게 당선됐다. 그러나 정치일선에서 물러났거나 병마와 씨름하는 주역들도 상당수다.김상현(金相賢) 민추협 공동의장 대행은 16대 진입에 실패했고,린다 김 사건으로구설수에 오른 김명윤 공동대표는 정치일선에서 물러났다. 최형우 의원은 와병 중이고 신상우(辛相佑) 국회부의장과 이기택(李基澤)·박찬종(朴燦鍾)전의원은 총선에서 고배를 들었다. 강동형기자 yunbin@
  • 부시후보 러닝메이트 존 댄포스 前의원 유력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조지 부시 텍사스주 지사의 러닝메이트로 존 댄포스(63)전 미주리 주 상원의원이 급부상하고 있다고 시사주간 타임이최신호에서 보도했다. 댄포스 전 의원은 동료와 정적들로부터 ‘성인(聖人) 잭’으로 불릴 정도로청렴과 독립성,도덕성을 갖춘 정치인으로 명망이 높다.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의 러닝메이트로도 강력히 추천됐으나 마지막 순간 부시 전대통령이 댄 퀘일 의원을 선택,부통령 후보가 되지 못했다. 감리교 목사로 정계에 진출,18년간 상원의원으로 활동한 뒤 94년 은퇴한 댄포스 전의원은 93년 불법 종교집단에 대한 연방수사국의 과잉진압으로 80명이 숨진 이른바 웨이코 사건을 재수사하는 책임자로 일하고 있다.댄포스 전의원은 종교적 배경으로 도덕성을 충분히 갖춘데다 부시 지사에 비해 열살이상 나이가 많은 세대를 대변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최선의 러닝메이트로지목되고 있다고 타임은 전했다. 가축사료 거대기업 ‘랠스톤 퓨리나’창업자의 손자인 댄포스는 예일대 로스쿨 출신.집안 자선사업에 적극적이었으며 엄격한 보수주의자지만 낙태허용문제를 제외하곤 사회문제 전반에 진보적 입장을 취하고 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한나라 총재단 경선 ‘카운트 다운’

    한나라당 총재 및 부총재 경선이 ‘카운트 다운’에 들어갔다. 총재 경선 후보 4명,부총재 경선 후보 14명은 25일 오전 후보 등록과 함께선거운동을 본격화했다.전당대회 하루 전인 30일 자정까지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부총재 등수 모두 7명을 선출하는 경선에 14명이 나서 2대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이 중 누가 과연 1∼2등을 차지할 것인지 제일 관심이다. 각 후보 진영은 처음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감(感)’이 전혀 안잡힌다며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당 안팎에서는 홍일점(紅一點)인 박근혜(朴槿惠)부총재가 이변이 없는 한‘1등’을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부총재로서 전국적인 지지기반을 갖고 있는데다 30%에 이르는 여성 대의원 표를 어느 정도만 공략하더라도 ‘확률’이 가장 높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부총재 경선은 1등보다 2등에 더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게 사실이다.전국적으로 지명도가 높은 이부영(李富榮)·강재섭(姜在涉)·하순봉(河舜鳳)·최병렬(崔秉烈)후보 가운데 나올 가능성이 크다. □총재 후보 단일화 이회창(李會昌)총재에 맞서는 김덕룡(金德龍)·강삼재(姜三載)·손학규(孫鶴圭)후보간 연대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그러나 이들 3인이 모두 세대교체 등의 이유를 대며 ‘자기’로의 단일화를 바라고 있어 31일 전당대회 전 단일화는 사실상 물건너간 것으로 보인다. 강삼재후보는 “이달 말까지 후보 단일화를 이뤄내 이회창총재의 독선과 독주를 막겠다”면서 “김덕룡·손학규후보측과 다각도로 접촉하고 있다”고소개했다. 이에 김덕룡후보는 “한나라당이 특정인의 사당이 아닌 당원의 공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요하다면 뜻을 같이 할 수 있다”고 공감을 표시한 뒤 “본인에게 당권을 맡겨 당내 민주화를 일궈낼 수 있도록 후보 단일화에 동참해 줄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학규후보측도 “연대 가능성은 항상 열어 두고 있다”면서 “중도에 포기하는 일을 없을 것”이라고 전의(戰意)를 불태웠다. 1차 투표에서 과반이 안 나와 2차 투표까지 갈 경우에는 3인이 연대할게 틀림없다.하지만 그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불공정 경선 시비 이총재가 이날부터 전국순회 간담회에 나서자 비주류측이 발끈했다. 권역별 합동연설회 개최에 소극적이었던 이총재측이 전국을 돌며 ‘대의원줄세우기’를 강요하고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비주류측은 “총재가 지위를 이용해 대의원들을 소집,연설을 하는 등 불공정 행위를 주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당내 초·재선 의원 그룹인 미래연대도 “우리가 추진하려던 경선후보 간담회가 당규에 위반된다면 이총재의 전국순회 간담회도 당규 위반”이라고 강력히 따졌다. 이에 이총재측은 “대의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석하는 것을 줄세우기라고 음해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되받았다. 오풍연기자 poongynn@. *임명직 부총재직 중진들 “나요 나요”, 3명 우선 지명. 한나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경선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임명직’ 부총재자리를 놓고도 물밑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새로 선출된 총재가 지명할 수 있는 임명직 부총재는 모두 5명.당선이 유력시되는 이회창(李會昌)총재측은 3명 정도만 임명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홍사덕(洪思德)양정규(梁正圭)의원,이연숙(李^^淑)당선자,이환의(李桓儀)전의원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홍의원은 선대위원장을 맡아 총선을 승리로 이끈 ‘공로’로 0순위 후보다. 총선에서 고배를 마신 이총재의 측근인 양의원은 원외위원장 몫으로 진입할가능성이 있다. 이환의 전의원은 호남몫으로 거론된다.이연숙 당선자는 여성 배려 몫으로하마평에 오른다.이밖에 부총재 경선을 포기한 신경식(辛卿植)의원도 내심‘낙점’을 바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또 당화합 차원에서 총재 경선에나선 후보 중 1명을 임명하는 안도 거론된다. 최광숙기자 bori@. *임명직 부총재직 중진들 “나요 나요”,한나라 총무경선 새판도. 다음 달 2일 한나라당 원내총무 경선을 앞두고 맹형규(孟亨奎)총재비서실장이 후보감으로 강력히 부상하고 있다.이회창(李會昌)총재측에서는 측근인 맹실장을 16대 개원국회 ‘원내사령탑’으로 내심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정균환(鄭均桓)총무에 걸맞는 ‘카운트 파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신임을 받고 있는 정의원이 ‘김심(金心)’을 대변한다면 맹실장은 ‘이심(李心)’을 반영하는 적임자라는 판단에서다.4선인정총무에 비해 맹실장은 재선으로 ‘중량감’에서 밀린다는 것이 약점이다. ‘선수(選數)파괴설’이 나도는 것도 이같은 맥락에서다. 총무 경선에서 또다른 ‘복병’이 있다.정형근(鄭亨根)의원이다.정의원은 25일 “부산지역 의원들이 나를 밀고 있다”면서 “총무 경선 출마를 심각히고심하고 있다”고 강력한 의사를 내비쳤다.하지만 이총재측에서는 “정의원의 경우 강성 이미지가 부담스럽다”고 껄끄러운 반응을 보였다. 최광숙기자 bori@
  • 인사청문회 이렇게/(중)3당 입장과 쟁점

    이한동(李漢東)총리서리의 국회 임명동의안 처리에 앞서 ‘인사청문회법’제정을 둘러싸고 여야의 ‘힘겨루기’가 시작됐다. 민주당 이상수(李相洙),한나라당 최연희(崔鉛熙),자민련 김학원(金學元)의원 등 여야 3당 대표들은 24일 오후 국회에서 상견례를 겸해 첫 회담을 갖고각당의 입장 조율에 나섰다. 그러나 협상 첫날부터 청문회 기간과 절차,TV생중계 여부 등 쟁점사항을 놓고 이견을 보여 앞으로 협상이 순탄치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 ■민주당 청문회가 정략적으로 활용돼 야당의 공세장이 되면 묵과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청문회 준비기간을 3∼5일로 하고,실제 청문회는 1일 정도면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질문의 경우 재산형성 과정 등 세부적 사안에 대해서는 서면질의하고 청문회 하루 전까지 답변서를 받으면 시간도 절약된다는 설명이다. 청문회 위원은 11명으로 구성하되 위원장은 여당에서 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총인원은 홀수로 해 가급적 부결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그러면서도 내심 청문회에 소극적이다.여야간 의견이엇갈려 청문회가 무산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이 경우 ‘특위’를 열어 인사청문회를 대신하는 쪽으로 여야간 협상 가닥이 잡히지 않겠느냐고 보고 있다. ■한나라당 이번 청문회를 단단히 벼르고 있다.이총리서리를 공격,여권 전체에 타격을 주겠다는 속셈에서다.자료수집 기간은 최소 1주일은 넘겨야 하고,실제 청문회도 3∼5일은 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연희 의원은 “법조계 출신인 이총리서리의 경우 판결기록과 사건수임 내역,부동산 및 재산보유 실태 등에 대한 자료를 수집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청문회 위원은 15명선으로 하되 위원장은 다수당인 한나라당이 맡아야 순리(順理)라는 입장이다.이와 함께 TV 생중계도 요구하고 있다. ■자민련 청문회 위원은 홀수로 하되 9명 정도가 적절하다고 보고 있다.준비기간은 3∼4일,실제청문회는 하루면 충분하다고 민주당과 같은 자세를 취했다. TV 생중계는 원론적으로 찬성하나 국가안위에 관계되면 제외할 수도 있다는다소 ‘신축적’인 입장이다. 특히 청문회가개인에 대한 인신공격이나 당리당략적 정치공세의 장(場)이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김학원 의원은 “심각한 명예훼손의 경우 면책특권 범위에서 제외하는 방안 등 벌칙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광숙 주현진기자 bori@. -鄭浩永 수석위원 문답. 국회 운영위원회 정호영(鄭浩永)수석전문위원은 24일 “인사청문회란 고위공직자 임명에 었어 후보의 능력과 자질을 사전에 심사해 임명토록 하는 중요한 제도인 만큼 객관적 평가의 장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사청문회법 제정의 과제는. 청문회 대상이 지난 2월 국회법 개정때 정해진 만큼 현재 주어진 과제는 관련 법의 구성과 운영이 실효성에 중점을 맞춰 제정되도록 하는 것이다.인사청문회를 상임위처럼 상설화할 것인지,그때그때 특위방식으로 구성할 것인지,특위 위원수는 여야 동수인지 의석비율로 정할 것인지,청문회 예비조사 및실시 기간,위원 발언시간,후보에 모두(冒頭)발언기회 부여 여부 등을 정해야한다.특히 질의 내용에 있어서는 인신공격·인권침해 등 모독발언이없도록규제하되 후보에 관해 전반적으로 질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우리나라의 특수상황을 고려할 요인은. 현재 인사청문회를 실시하는 나라는 미국이 유일하다.그들의 경우 600명의고위 공직자들이 청문회를 거쳐야 하며 1만8,000여 공직자는 국회의 인준을받아야 한다.그만큼 공직인사에 대한 국회의 견제 권한이 막강하다.그러나우리나라의 경우 대법원장 등 고위공직자와 국회에서 선출하는 헌법재판관등 모두 23명만이 인사청문회 대상이 된다.임명권자인 대통령의 막대한 권한가운데 일부분만을 견제하는 소극적 견제 시스템에 불과하다.많은 시행착오가 예상되나 국회가 인사청문회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이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받는다면 인사청문회를 받는 임명공직자의 대상을 순차적으로 넓혀 국회의 견제 기능을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인사청문회의 키포인트는. 인사청문회는 공직자의 신상을 다루는 만큼 신중성이 요구된다.여야가 각각인사청문회를 볼모로 지루하게 시간을 끌기보다 청문회의 취지에 부합하도록실시하되 조속히 끝내도록 유도하기 위해 TV생중계 등의 장치를 이용,여론을 환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주현진기자 jhj@. *金대통령·李총리서리 인연.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이한동(李漢東)국무총리서리는 24일 청와대에서 조찬 회동을 가졌다.조찬은 당초 부부동반으로 예정됐으나 김대통령과 이총리서리가 배석자없이 만나는 것으로 바뀌었다.따라서 이 자리에서는 최근의 정국과 관련해 폭넓은 대화가 이뤄졌을 것으로 관측된다. 청와대와 총리실 관계자들은 김대통령과 이총리서리가 오랜 정치생활을 통해 서로의 품성을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협조관계를 잘 맞춰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대통령과 이총리서리의 첫 인연은 지난 7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당시서울지검 공안부 검사였던 이총리서리는 김대통령이 도쿄에서 납치됐다가 서울로 돌아온 뒤 주한 일본대사가 신병인도 확인을 위해 동교동 자택을 방문했을 때 우리 정부의 참관인 자격으로 동행했다.이총리서리는 가끔 사석에서이 일화를 거론하면서 “김대통령은 당시 동교동을 방문한 검사가 이한동인줄을 모르는 것 같더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총리서리가 정치에 입문한 81년은 김대중 대통령이 ‘5·18 내란음모 사건’으로 사형선고를 받고 복역중이던 때다.이후 김대통령이 미국 망명과 연금 등 정치적 고초를 겪었기 때문에 한동안 이총리서리와 직접 정치현장에서만날 기회는 없었다.그러나 김대통령은 이총리서리가 여당 원내총무였던 89년 5공청산 청문회에서 전두환(全斗煥)전대통령의 국회 증언을 성사시키고,95년 통합선거법개정안을 타결시키는 과정에서 보여준 원만한 협상력을 높이평가했다고 한다. 특히 89년 서경원(徐敬元)전의원 밀입북 사건에 이어진 ‘공안 정국’으로평민당 총재였던 김대통령이 어려웠던 시기에는 당시 내무부장관과 원내총무를 맡았던 이총리서리가 관계기관 대책회의에서 검찰에 맞서 온건론을 폈던것으로 알려졌다. 이도운기자 dawn@
  • 총리실 ‘물갈이 폭’에 촉각

    국무조정실·비서실 등 총리실 ‘직할부대’의 물갈이 폭이 관심사다.박태준(朴泰俊) 총리의 퇴진에 이어 이한동(李漢東) 자민련 총재가 신임 총리로지명된 데 따른 파장이다. 조영장(趙榮藏) 비서실장 등 박 전총리의 핵심 측근들은 이미 사표를 제출한 상태다.그러나 비서실의 개편 폭에 대해선 전망이 엇갈리는 상황이다.일각에선 ‘상당한 폭’의 후속인사를 점치고 있다.20여년 정치경력을 가진 이신임총리가 챙겨야 할 ‘식솔’이 적지 않다는 점에서다. 이 경우 중·하위직 별정직에까지 파급효과가 미치게 된다.하지만 그 가능성이 그리 크지 않다는 게 총리실 주변의 대체적 분석이다. 총리실의 한 관계자는 “국회 인준이나 차기 구도와 관련해 ‘큰 그림’까지 그리고 있을 이 총리지명자가 하위직 인사문제로까지 구설을 자초하겠느냐”고 말했다.그는 “박 전총리가 포철측 인사를 상당수 데려오는 바람에분위기가 좀 어색해진 적이 있지 않느냐”며 방어벽을 쳤다. 이 경우 조 비서실장을 포함해 극수소의 인원만 물갈이 대상에 오를 전망이다.이 총리지명자측 한 측근인사도 “일단 총리실의 기존 인력을 활용하면서필요한 인력은 추후에 30∼40대 젊은 층에서 능력있는 인사를 발탁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비서실장에는 자민련의 김영진(金榮珍) 의원,최상진(崔祥鎭)·허세욱(許世旭) 전의원 등이 일단 거명된다.이외에도 이삼선 자민련 부대변인과 김정훈특보,우종철씨 등도 총리 비서진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는 인물들이다. 장관급인 최재욱(崔在旭) 국무조정실장이 최소한 개각시까지는 자리를 지킬것으로 보이는 국무조정실은 수혈 폭이 더욱 작을 전망이다. 구본영기자
  • 洪仁吉전의원 구속정지 시사

    청와대 남궁진(南宮鎭) 정무수석은 10일 김영삼(金泳三) 전대통령의 측근인홍인길(洪仁吉) 전의원의 석방 가능성과 관련, “전반적인 분위기는 홍 전의원을 배려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해 조만간 구속집행정지 처분이 내려질것임을 시사했다. 남궁 수석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9일 김 대통령과 김 전대통령의 단독회동에서 김 전대통령이 홍 전의원의 선처를 요청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그런 일은 없었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신광옥(辛光玉) 민정수석도 “홍 전의원에 대한 주변의 평이 좋다”고 덧붙여 이를 뒷받침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 남북·국정현안 협력 논의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9일 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 부부를 청와대로 초청,만찬회동을 갖고 남북정상회담 성공방안과 정국안정 및 지역갈등 해소 방안등 정국전반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정권교체후 2년2개월만의 첫 단독회동에서 김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 합의과정과 4차례 실무접촉 진행과정을 설명하고 성공적인 정상회담 개최를 위해김전대통령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김전대통령은 지난 94년 남북정상회담 준비과정에서의 경험과 점검사항을설명하고 협조를 다짐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대통령은 또 IMF 위기극복 과정에서 추진된 국회 경제청문회로 인한 김전대통령의 오해를 풀기 위해 당시 정국상황을 설명하면서 이해를 구했으며,이에 김전대통령도 IMF위기는 당시 정치권 전체가 책임져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특히 전·현직 대통령간의 불화가 정국불안은 물론 나아가 지역갈등의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 뒤 협조를 요청했으며,김전대통령도전·현직 대통령간 신뢰회복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전대통령은 이자리에서 인사편중과 야당 및 언론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털어놨으며,김대통령은 세부자료를 제시하며 “현 정부에서 인사편중은 없으며 야당과 언론 역시 자유를 구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두 사람은 이날 회동에서 앞으로 필요할 경우 다시 만나 정국전반을 논의하기로 약속했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두 분이 국정전반의 큰 틀을 얘기했다”며 “김전대통령의 차남 현철(賢哲)씨나 홍인길(洪仁吉)전의원의 사면복권 문제는 거론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 총선 쓴잔 여야 중진 “은퇴없다” 재기 의욕

    16대 총선에서 줄줄이 낙마한 여야 중진들의 앞날은 ‘첩첩산중’이다.정치개혁과 세대교체라는 ‘2중 압박’ 속에서 활로 모색이 여의치 않다. 일부는 ‘자의반 타의반’의 정계은퇴가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정치는 생물’이라는 굳건한 믿음을 버리지 않은 채 ‘재기 의욕’을 불태우는 중진들도 적지않다.2년후 지자제선거 및 다음 대선에서의 새로운 좌표설정을 꾀하거나 4년후의 17대 총선에서 ‘다시 한번’을 외치는 중진들도 있었다. 서울 종로에서 일격을 당한 민주당 이종찬(李鍾贊)후보측은 “정치를 계속할지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상태”라며 장고를 거듭하고 있지만 조세형(趙世衡)상임고문은 “당의 고문으로 남겠다”며 강한 의욕을 보였다.6선고지에서좌절했던 김봉호(金琫鎬)부의장은 16일 ‘금권·타락·부정선거 해남·진도군민 규탄대회’를 여는 등 ‘재선거’의 기대를 버리지 않고 있다. 한나라당 중진들도 상황은 비슷하다.5선고지 등정에 실패한 이세기(李世基)의원측은 “평생 정계에 몸담아 왔다”며 17대 총선에서의 재기를 다짐했다. 김중위(金重緯·4선)의원측도 “앞으로 4년 동안 많은 변수가 있으며 당장 2년 뒤엔 서울시장 선거와 대선 등 선거가 줄지어 있다”며 향후 모종의 역할을 기대하는 눈치였다.양정규(梁正圭·5선)의원측도 “당에 머무르며 정치를 계속할 것”이라며 정계은퇴 가능성을 일축했다. 자민련 중진들도 ‘대학살’의 충격 속에서도 “정계은퇴는 있을 수 없다”며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한영수(韓英洙·5선)·박철언(朴哲彦·3선)·이태섭(李台燮·4선)·이택석(李澤錫·3선)부총재 등은 물론 당 3역인 이긍규(李肯珪·3선)총무와 김현욱(金顯煜·4선)사무총장,차수명(車秀明·2선)정책위의장 등 대부분 중진들은 “당분간 휴식을 취하면서 향후 진로를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다선 중진들이 ‘줄초상’난 민국당은 당 자체가 와해 위기에 있지만 당분간 ‘민국당 간판’ 아래서 ‘정치 운명’을 개척할 것이란 관측이다. 7선의 이기택(李基澤)전의원,신상우(辛相佑)의원,5선의 박찬종(朴燦鍾)전의원,YS직계인 김광일(金光一)전청와대비서실장 등과 ‘킹 메이커’를자처해온 김윤환(金潤煥)의원,‘영남 대망론’을 설파했던 이수성(李壽成)전총리등은 “민국당과 진퇴를 같이하겠다”고 강조했다.“물구나무를 서서라도 등원하겠다”며 여의도 입성의지를 과시했던 김상현(金相賢)의원도 ‘장고’에 들어갔다.민국당은 17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진로를 논의할 예정이다. 오일만기자 oilman@
  • 南北 정상회담/ 고합 張致赫회장 인터뷰

    “지금까지는 역사의 수레바퀴가 서있었습니다.얼핏 보면 경제라는 수레바퀴가 열심히 돈 것 같기도 하지요? 천만의 말씀입니다.경제가 죽을둥 살둥기를 쓰고 수레바퀴를 돌리긴 했지만 결국은 헛바퀴 돈 거였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남북경협위원장이자 실향 기업인들이 모여 만든 ‘고향투자방문단’ 단장을 맡고 있는 고합 장치혁(張致赫·68) 회장은 55년간 공회전하던 수레바퀴가 이제서야 제대로 돌게 됐다며 6월 평양 남북정상회담 개최합의의 역사적 의미를 평가했다. “그동안에는 북한경제를 일으킬 수 있는 정말 투자다운 투자는 이뤄지지않았습니다.그러나 이제부터는 확실히 달라질 겁니다” 장 회장은 오는 24일 남북경협위원회 회의때 구체적인 투자계획을 내놓겠다고 했다.일단은 에너지 등 북한이 가장 필요로 하는 분야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한다.1단계로 의식주 관련 산업,2단계로 정보통신 등 하이테크산업,3단계로 SOC(사회간접자본) 분야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는 설명이다.이 과정에서남북경협위원회는 핵심적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장 회장은 그러나 “투자는 어디까지나 기업 개별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면서 “경협위원회는 북한 관련 정보를 제공해주고 중복투자를 중재하는 등 전체 방향을 이끌어주는 조타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 회장은 얼마전 고향투자방문단을 직접 발기시키기도 했다.‘고향’에 투자하겠다는 한가지 목적만으로 뭉친,이북 출신 기업인 모임이다. “북한 각 도(道)에 공단 하나 씩을 조성할 계획입니다.그러나 어디까지나고향에 투자하는 것인 만큼 돈 벌 목적으로는 절대 안할 겁니다” 각 도별로 대표 기업인 1명씩을 포함해 1차 고향투자방문단 10명은 이미 선정된 상태다.이 도별 대표들이 앞으로 ‘고향 기업인’들을 좀 더 규합해 컨소시엄을 구성,공단을 조성하게 된다.또 각 도별 컨소시엄에는 남한 ‘이북도민회’가 연계돼 있어 고향투자가 성사될 경우 이산가족 문제에서도 획기적 진전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현재 평안남도 도민회장인 우윤근(禹潤根)회장이 대표로 고향투자방문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북한으로부터 방문 초청장은 이미받아둔 상태다.투자규모와 아이템,방북시기 등에 관해 현재 중국 베이징에서 실무 접촉이 진행중이다.빠르면 5월로 알려진 방북시기에 대해선 “남북정상회담 전후가 될 것”이라고만 밝혔다. 성급한 언론보도 덕분에 ‘끼워달라’는 북한 출신 기업인들로 곤욕깨나 치르고 있다는 장 회장은 “엄선해서 2차 방문단은 30명까지만 뽑을 생각”이라고 못박았다. “우리가 돈 몇 푼 더 있다고 해서 그들(북한)을 내려다봐서는 절대 안됩니다.얼마나 어렵게 온 기회입니까.엄숙한 마음으로 임해야 합니다” 그 자신 북한이 고향이다.소월시인이 약산 진달래꽃을 노래불렀던 평안북도 영변에서,장 회장은 나고 자랐다. “몇년전 북한을 방문했을 때 고향에 가 볼 기회가 있었는데 제 태어난 집이 그대로 있습디다.어릴 때 살던 집은 개조가 돼 잘 못찾겠더니 나중에 돌배나무를 보니까 알겠더라구요” 초등학교때 나무를 자르려다가 어머니가 못자르게 하는 바람에 그대로 두었던 건데 그 돌배나무가 아직도 집앞에 가지를 늘어뜨리고 있더라는 것이다. “지금 생각해 보면 어머니가 나중에 집을 찾으라고 못자르게 했던 가 싶다”면서 장 회장은 말꼬리를 흐렸다.어느새 목소리가 먹먹하다.한 동네에서자란 이태영(李兌榮·鄭大哲 전의원의 모친)여사는 끝내 고향을 못보고 세상을 떴다며 애석해 하더니 이내 목소리에 다시 힘을 싣는다. “이번에는 정말 (남북경협이)성공할 겁니다.전경련이 움직이고 있어요.과거에는 정부가 아무리 (남북경협하라며)채근해도 헛바퀴 돌 걸 뻔히 아니까진지하게 움직이지 않았어요.그러나 이번에는 진짜로 움직이고 있어요” 장회장은 도별 공단 조성에는 어차피 대기업의 SOC투자가 불가피한 만큼 고향투자방문단과 전경련 남북경협위원회를 연계시킬 계획이다.평생 키워온 고합이 현재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상태라 정작 그의 고향에는 투자하지 못한다.장 회장은 그래서인지 “한번 혼신의 힘을 다해보겠다”며 결기를 내보였다.“평생의 숙원”이라는 나지막한 읊조림과 함께. 안미현기자 hy
  • 4·13총선 D-14/ 납세‘병역 정밀분석 이모저모

    *납세. 이번 총선 후보중 3년동안 자신 명의의 소득세나 재산세를 한 푼도 내지 않은 후보가 120여명에 이르러 그 사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억대의 재산을 신고하고서도 재산세를 하나도 내지 않은 후보들의 과반수가정치인이었다. 이들은 한결같이 “재산이 배우자나 가족 명의로 돼 있어 후보 이름의 납세가 없는 것”이라며 “세금 탈루나 의혹은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또 “재산은 가족명의의 모든 재산을 신고하게 하면서 납세는 종합토지세도 빼고 후보자 개인으로만 한정해 쓸데없는 오해를 사고 있다”며 불만을 털어놓기도 했다. 3년동안 납세실적이 전혀 없는 후보들을 정당별로 보면 29일 오후 3시 현재무소속이 25명으로 가장 많고 민국당 20명,자민련 16명,민주당 13명, 한나라당 9명 등의 순이다.서울지역에 출마한 청년진보당 후보들의 과반수도 납세실적이 없다. 서울 강북을의 민국당 이병석(李炳碩·여)후보는 104억원의 재산을 신고했지만 3년간 납세액은 없다.대한농산대표인 이후보측은 “소유건물은 종교단체 명의라 재산세를 내지 않고 주요사업 품목인 농산물은 비과세라 소득세가없다”고 말했다. 부산 해운대·기장갑의 한나라당 손태인(孫泰仁)후보는 6억원의 재산을 신고 했지만 3년 동안 납세실적이 전혀 없다.손후보측은 “정치인으로서 그동안 후원금이나 주위의 도움으로 살아와 공식 소득이 없었고 본인 명의의 재산은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경기 고양덕양갑의 자민련 이영희(李永熙)후보도 8억8,000만원의 재산신고를 했지만 3년동안 납세실적이 없다.이후보측은 “아파트 한 채와 다른 6명과 공동소유한 임야가 부인 명의”라며 “소득세는 대학강사를 하긴 했지만1년간 소득이 500만원도 되지 않아 아예 세금을 매길 대상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경기 수원팔달 한나라당 남경필(南景弼)후보는 61억3,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지만 재산세는 내지 않았다.남후보는 “재산 대부분이 토지이고 건물은거의 없는 데다 비상장 주식을 1만여주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3년간 재산세를 내지 않은 전직 의원 등 정치인들의 재산신고액은 평균 현역의원의 2∼3배에 달했다. 32억4,406만원을 신고했으나 소득세는 11만원만 낸 서울 도봉갑의 한나라당양경자(梁慶子·여)전의원은 “벤처기업을 하는 아들 재산이 포함됐기 때문이며 내 재산은 소액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전경하기자 lark3@. *병역. 16대 총선을 앞두고 병역비리 문제가 주요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29일 등록을 마친 후보·직계비속의 병역면제 사유가 납득하기 힘든 경우도 상당해 파문이 일 조짐이다. 중앙선관위는 이번 총선 들어 처음으로 후보 및 직계비속의 병역내용을 공개했는데 후보의 23%,직계비속의 20%가 병역을 면제받았다. 29일 오후 현재 총후보 974명의 직계비속 중 병역신고 대상자는 772명으로이중 병역필이 441명,복무중이 63명,병역미필이 268명(34.7%)이었다.미필자중 입영대기,제1국민역을 제외한 실제 면제자는 155명으로 이는 전체의 20%에 해당하는 수치다. 특히 자제중 2명 이상 병역면제처분을 받은 후보도 16명에 달했다.이들 중에는 3부자가 모두 면제 처분을 받았거나 집안의 5명 남자중 4명이 면제를받은 사례도있었다. 이외에도 현역을 마친 자제는 한명도 없이 병역면제 자녀와 보충역 전역 자녀만을 둔 후보는 엄청나게 많아 선관위 관계자들을 어리둥절케 했다. 면제처분의 사유도 체중과다,체중미달,시력미달,맹장수술 후유증,천식,결핵등 다양한 분포를 보였는데 일반인들에게서는 쉽게 찾아 볼 수 없는 신체결격 사유였다. 아들이 30,40대의 나이임에도 60대 이상 고령자들에 주로 해당하는 병적기록무·중단 사유도 있었는데 이들이 미국에 거주해 병적기록이 없다는 답변이었다. 서울의 모 후보는 “자제들 병역시비 때문에 무려 7번이나 떨어졌다”고 하소연하기도 했다. 또다른 후보는 “우리쪽만 시비걸게 아니라 상대후보도 철저히 조사해 달라”며 경쟁자의 의혹부분을 제기하기도 했다.“면제사유는 빼고 면제를 받았다는 사실만 써달라”는 후보도 있었다. 류길상기자 ukelvin@. *비례대표 후보 분석. 여야의 전국구 당선 가능권에 배치된 후보들중 돈 많은 재력가가 상당수 포진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자민련은 5번을 받은 안대륜(安大崙)맥산회장의 재산신고액이 200억6,389만원에 이른다.또 2번의 조희욱(曺喜旭)MG하이테크회장은 87억3,996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그외 10번안에 포함된 인사 대부분의 재산신고액도 10억원 이상이다. 민국당 1번을 받은 강숙자(姜淑子)전부산시교육위의장은 남편이 의사로 91억9,7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당의 재정난을 타개하려는 고육책으로 보인다. 이에 비해 민주당과 한나라당은 ‘전(錢)국구’ 비난으로부터는 다소 자유로운 편이다.그러나 한나라당은 5번을 받은 신영균(申榮均)의원이 309억2,900만원을 신고,‘최고갑부’로서의 부러움(?)을 샀다.황승민(黃勝敏·18번)전중소기협중앙회장은 45억9,438만원을 신고했다.이외 10억원 이상을 신고한사람은 강창성(姜昌成·4번)부총재 11억8,881만원, 이한구(李漢久·12번)선대위 정책위원장 19억6,786만원 등이다. 민주당도 박상희(朴相熙·9번)전중소기협중앙회장이 33억여원의 재력가로나타났다.그외 10억원 이상 재산신고를 한 사람은 장태완(張泰玩·3번)전재향군인회장 13억5,000만원,이만섭(李萬燮·4번)전국회의장 16억6,000만원 등이다. 한편 당선 안정권의 성비는 남자가 43명,여자가 12명으로 나타났다.연령별로는 40대 4명,50대 25명,60대 22명,70대 이상 4명이었다. 박준석기자 pjs@
  • 4·13총선 D-14/ 막오른 선거전…각당 표정

    ◆ 민주, 사이버선거전 기선잡기 분주. 인터넷 주소 ‘www.minjoo.or.kr’에 모든 것을 담겠다는 게 사이버선거전을 대하는 민주당의 구상이다. 실제로 홈페이지에는 후보들의 면면과 유세 모습 등을 동화상으로 담았다. 매일 쏟아지는 논평과 성명을 실시간으로 내보내고 있다.각종 공약과 정책을자세히 분석해 놓았다. 무엇보다 네티즌들의 의견을 가감 없이 올려 토론을 이끌어내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어차피 사이버선거전은 찾아가는 행위가 아니라 찾아와야 선거운동이 가능한 수동적인 것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무차별적인 스팸메일 공세나 배너광고는 처음부터 안하기로 했다.네티즌의‘성품’상 부작용만 낳기 쉽기 때문이다.대신 한번 접속을 한 사람을 붙잡아 두는 데 역점을 두었다.젊은 감각의 웹디자인,만화·게임대회 도입,인터넷 방송국 개국 등을 시도했다. 요즘 사이트에는 하루 평균 30만건이 접속된다.10건의 접속마다 1명꼴로 이리저리 서핑을 하고,이런 사람 10명에 1명 정도는 의견을 남긴다.평균 이용시간은 9분5초.네티즌의 시선잡기에 성공했다는 자체평가다. 허운나(許雲那)사이버선대위원장은 “네티즌의 참여를 보장,참여 커뮤니티를 조성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처음에는 민주당을 욕하는 글만 올라와걱정도 많았다고 털어놓았다.그러나 “네티즌들의 자정 능력을 믿고 그대로놔두었더니 논쟁이 붙으면서 일방적인 욕이 사라지더라”고 전했다. 요즘 TV토론이 방영된 뒤에는 어김없이 평가회가 이어진다.중학생과 대학생간의 정치 논쟁도 심심치 않게 나온다. 남은 문제는 투표장으로 이들을 끌어내는 일. 민주당 사이버선대위가 어떤전략을 구사할지 궁금하다. 이지운기자 jj@. ◆ 한나라, 비례대표 공천후유증에 어수선. 한나라당은 이회창(李會昌)총재가 한때 ‘비례대표 출마 포기’ 입장을 밝힐 만큼 전국구 공천 후유증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당사무처 분위기는 여전히 흉흉하다.당초 39번을 받은 강현석(姜賢錫)홍보국장과 40번 김재현(金載賢)재정국장,43번 이경숙(李京淑)여성정책수석전문위원의 경우 끝내 전국구 후보 반납 의사를 밝혔다.31번을 배정받은 이정은(李政恩)서울시의원도 후보등록을 포기했다.결국 이들 자리는 다른 후보들로막판에 교체됐다. 당지도부는 특히 28일 후보 등록 결과 목포와 고흥 등 전남 7개 선거구에서공천자가 후보등록을 하지 않자 비상이 걸렸다.전남 도지부장 겸 선대위원장인 전석홍(全錫洪)의원은 “이런 식으로는 총선을 치를 수 없다”며 당직사의를 표명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이총재는 29일 부랴부랴 전의원과 만나 “앞으로 절대 호남을 소외시키지 않겠다”고 다독거렸다.결국 전남 대부분의 지역에서 이날 후보등록을마쳤다. 한편 이총재는 공천 후유증을 조기 수습하기 위해 ‘백의종군’ 카드를 내놓았다가 하루 만에 거둬들이는 등 해프닝도 벌어졌다.이총재는 “공천에서탈락한 인사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공천을 포기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으나 “총선 후 극심한 정국혼란이 예상되는데 총재가 원외에 있을 경우험난한 정국을 제대로 이끌기 어렵다”는 반대 의견이 많아 이총재의 뜻은관철되지 않았다고 이원창(李元昌)선대위대변인이 밝혔다. 당내 일각에서는이총재의 전국구 반납 의사 표명이 실행 의지 아래 나온것이라기보다는 전국구 반발 무마용이 아니겠느냐는 분석도 나왔다. 최광숙기자 bori@. ◆ 자민련, 李漢東총재 '대권론'진의 궁금. 자민련 이한동(李漢東)총재가 연일 ‘대권론(大權論)’을 펴고 있다.어조는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때로는 관련 발언들이 내각제 포기로 해석되기도 한다.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로부터 ‘홀로서기’를 시도하는 인상마저 준다. 이총재는 29일 강원도에서 ‘중부정권론’을 거듭 폈다.김기수(金基洙)의원의 영월 정당연설회에서 ‘차기 주자’를 또다시 자처했다.이 자리에서 “내각제가 되면 총리후보,안되면 대통령후보가 될 것”이라고 천명했다. 이총재는 내각제 관철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전제를 깔았다.대통령제라는 표현은 자민련에서는 금기(禁忌)사항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대통령제를 자주 들먹인다.자민련에서는 가장 껄끄러운 대목이다.내각제를 ‘모토’로 삼고 있는 터에 거론 자체가 부담스런 화두(話頭)이기 때문이다. 이총재는 전날 경기 파주(위원장 金允秀)에서 열린 첫 정당연설회에서 ‘자민련의 유일 대권후보’임을 강조했다.“당내에서 여러 차기후보들이 나오고있지만 내가 진짜 후보”라고 역설했다. 지난 24일 인천시지부(지부장 鄭漢溶)개편대회에서는 내각제 포기로 해석되는 언급도 했다.이총재는 “자민련이 이번 16대 총선을 통해 중부권의 정당으로 자리잡고 중부정권을 창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리고는 “중부정권은 내각제 정권이 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그렇게 되지 않을 경우도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필 명예총재측은 민감하게 반응했다.“너무 많이 나간 것 아니냐”는지적도 나왔다.김명예총재는 “총선용이니 무게를 두지 말라”고 폄하했다. 언젠가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이총재로서는 곤혹스런 대목이다. 박대출기자 dcpark@. ◆ 민국당, '영남 바람'시들…각개격파 나서. 민주국민당의 ‘각개 격파전’이 한창이다.기대했던 ‘민국당 바람’은 바닥을 헤매고 급조된 당조직 역시 기존 정당과 비길 수 없이 약하다. 당연히 부산·경남권(PK)과 대구·경북권(TK),수도권,강원 등 곳곳에 형성된 전선을 중심으로 ‘인물론’ 부각에 안간힘이다.산전수전(山戰水戰) 다겪은 백전노장들이 적지않아 막판 반전도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승부처인 PK권은 후보들의 탁월한 연설 솜씨를 바탕으로 한 ‘개인 유세전’이 볼 만하다.이기택(李基澤·부산연제) 신상우(辛相佑·부산사상) 박찬종(朴燦鍾·부산중·동) 김광일(金光一·부산서) 최고위원 등은 저마다 지역구를 누비며 “민국당은 부산의 이익을 수호하려는 인재들이 모인 당”이라며“한나라당과 이회창(李會昌)총재는 부산의 민심을 배반했다”며 공세를 늦추지 않고 있다. TK권역은 ‘영남 대권 창출론’이 주요 무기다.경북 칠곡에 출마한 이수성(李壽成)상임고문은 “차기 정권교체에서 영남 출신인 내가 중요한 역할을 맡겠다”며 표심(票心)을 파고들고 있다.김윤환(金潤煥·경북구미)최고위원 역시 “다음 정권에선 한치 오차 없이 영남인사를 ‘킹’으로 만들겠다”고 기염을 토하고 있다. 수도권은 악전고투 지역이다.한자릿수에 머무르는지지율에다 돌풍을 몰고올 출마자도 거의 없다.민주당-한나라당의 양당구도가 고착되고 있어 상황은더욱 어렵다. 하지만 장기표(張琪杓)선대위원장과 조순(趙淳)대표는 투톱시스템을 갖춰 연일 표밭을 누비고 있다.이들은 “1인 사당(私黨)정치의 폐해를 시정하겠다”며 수도권에 숨어있는 ‘반DJ,반창(反昌) 정서’를 집중 공략중이다. 오일만기자 oil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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