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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 안마셔도 가끔 계산해야” 전유성 ‘술자리 생존법’ 강연

    “선배나 어른들이 술을 권할 때 안 마시면 무례하다고 할까봐 술을 안 할 수가 없습니다.” “술을 잘하는 사람들은 자기가 마시는 데 바빠 옆에 있는 사람조차 잘 안 봅니다.그냥 큰 컵으로 가득 따라달라고 하고 마시는 척하세요.” 17일 봄 축제를 맞아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바른 음주문화 강연회’에서 한 학생의 질문에 대해 강사로 나온 방송인 전유성(54)씨가 한 답변이다.전씨는 “많은 술자리를 가졌지만 모든 사람이 같은 양의 술을 마시고 끝난 적이 없다.술을 잘하는 사람은 많이 마시고 못하는 사람은 조금 마시면 되지 그걸 강요할 필요는 없다.억지로 술을 강요하는 것은 없어져야 한다.”고 말했다.물론 술을 안 마시는 사람도 가끔은 술값을 내야 술자리에서 환영받는다는 ‘충고’도 빼놓지 않았다. 김효섭기자 newworld@
  • 성균관대서 ‘바른 음주문화’ 특강

    개그맨 전유성(55)씨가 17일 오후 1시30분 성균관대 새천년홀에서 ‘바른 음주문화 만들기’를 주제로 특강을 한다.
  • 할인점 빅3 중소도시 쟁탈전

    할인점들은 새해 ‘인허가와의 전쟁’이 불가피하다. 대부분의 할인점들이 중소도시로 파고든다.어느 해보다 공격적인 신규 출점을 계획하고 있다.재래시장이나 기존의 중소형 상권에는 큰 위협이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할인점 업체들은 내년에 매장 35∼36개 정도를 개장할 계획이다.24곳을 오픈한 올해보다 50% 늘어난 규모다. 일부는 확정됐지만 일부는 인허가 문제로 유동적이다.지방자치단체의 인허가 문제가 최대의 변수로 꼽힌다. 업체들은 미확정 지역에 대해 극도의 ‘입조심’이다.미리 알려져 지방상권 등이 사전 반발하는 상황을 피하려는 뜻이다.자칫 시끄러워지면 인허가가 더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마트 15·롯데마트 8·홈플러스 7곳 오픈 예정 신세계 이마트는 할인점 업체 가운데 가장 많은 15곳 정도를 새해에 오픈할 예정이다.공격적인 출점으로 ‘부동의 1위’를 굳히겠다는 복안이다.12곳이 확정됐지만 9곳만 공개했다.나머지 3곳은 경쟁업체 등을 의식한 듯 전략상의 문제라며 함구로 일관하고 있다.3곳 안팎은 인허가 과정을 밟고 있다. 지방에선 인구 13만명인 경북 영천이 눈에 띈다.그동안 15만명 이상의 상권에서만 할인점을 열었다.기존의 평균 매장 규모는 3000평이다.상권이 작은 영천매장은 2000평으로 꾸며 실험에 나서는 것이다. 할인점 2위인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올해와 같은 규모인 7곳을 새해에도 출점한다.관계자는 “공사 일정이 늦어지거나 인허가 문제 등으로 줄어들 수도 있다.”고 말했다.소규모 상권을 겨냥해 슈퍼마켓 10곳 안팎도 개장할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충남 천안점 등 3곳을 이달에 개장하면서 속도를 올리기 시작했다.8곳을 예정한 가운데 6곳을 확정했다.특히 양산과 김해 장유,진해 등 경남지역에서만 3곳을 집중한다. ●15만명 미만 상권까지 진출 미국계인 월마트는 새해 포항 등 한두곳을 개장할 예정이다.포항만 확정된 상태다.올해는 단 한 곳도 신규 출점하지 못했다.용인 구성 등 기존 점포의 리모델링에도 나서기로 했다. 작은 규모의 상권에 진출하지 않는 대형업체는 까르푸가 유일하다.내년 서울과 지방에 두 곳씩 새로 출점할 계획이다.모두 200만명 이상의 상권이다.올해는 서울 월드컵몰ㆍ방학점과 대전유성점 3곳을 새로 열었다. ●지방 상권 반발 우려 출점계획 쉬쉬 업계에 따르면 올해 할인점 매출은 19조 7000억원으로 예상된다.상반기에 백화점을 처음으로 제친 데 이어 연간 매출에서도 앞섰다. 신세계유통산업연구소는 내년 할인점 매출을 23조 1000억원으로 예상했다.올해보다 17.1% 신장한 규모다.올해는 전년보다 13.2%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반면 백화점은 내년 5.6%의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할인점 매출은 백화점보다 1조 8000억원 앞설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전망이 맞아떨어지면 내년에는 간격은 4조 2000억원으로 더 벌어지게 된다. 박대출기자 dcpark@
  • [나의 건강보감]한국개그 원조 전유성

    “건강하게 사는 법이 뭐냐고요?”“세상 안달복달 살아봐야 결과는 비슷하거든요.그럴 바에야 하고 싶은 일 하면서 재밌게 살아야지요.이보다 더 건강한 건강법이 있으면 말해 주세요.” 개그맨 전유성(54).사람들은 그에게 ‘원조’라거나 ‘대부’라며,효시와 중심을 뜻하는 수사를 즐겨 붙이곤 한다.‘개그(gag)’라는 새 장르를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하고 개척한 주인공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증이자 예우인 셈이다. ●하고 싶은 것 하며 재미있게 살기 “워낙 대책없이 여행을 떠나곤 하다보니 사람들은 내게 역마살(煞)이 끼었다고도 하는데,그렇든 말든 그것은 온전한 내 자유로움이기도 하고 내 발언이기도 합니다.거창하게 계획 세우고,준비하고 그런 것도 없어요.마음이 동(動)하면 떠나니까요.” 사람들은 그런 그를 보며 “참 재밌게 산다.”고 부러워하곤 한다.그의 ‘준비되지 않은 일탈’이 항상 그에게서 ‘뜻밖’이나 ‘의외’의 무엇을 기대하는 사람들에게 신선한 대리만족을 주기 때문은 아닐까. “그런 점도 없진 않을 거예요.연예인이라는직업이 힘들고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밖에서는 한사코 화려하게 분식된 모습만 보고,그게 전부라고 여기려고 하거든요.그러나 생각해 보세요.대중들의 취향처럼 민감하고 감각적인 것도 없어요.항상 그 점을 고민하는 개그맨에게 창조적인 에너지의 고갈은 곧 몰락이지 않겠어요?그래서 다른 어떤 직업보다 재충전의 필요성이 절실한 곳이 바로 개그계라고 보면 틀리지 않을 겁니다.” 그래선지 그는 좀 헐렁해 보인다는 세간의 인식과 달리 자신의 영역에서는 조그만 구멍도 스스로 용납하지 못한다.그가 여행을 통해 마음의 짐과 번민을 털어버린다든가,새로운 에너지를 얻는다든가,아니면 육체적 건강을 다지는 것도 사실은 가장 그답게 자신의 일에 천착하는 방법이다.키 178㎝에 73㎏의 체중이지만 그의 몸에서 얼핏 건강성을 느끼기는 쉽지 않았다.그에게 “건강하냐?”고 묻자,“건강해 보이느냐?”고 되묻는다.“딱히 안 좋거나 아픈데는 없어요.원래 이런저런 병치레는 안하는 체질인데,그렇다고 여행 말고는 대놓고 하는 운동도 없어요.예전에 자전거나 인라인스케이트 같은 걸 타보긴 했지만 그거 1∼2주에서 한두달을 못넘기겠더라고요.그런데 여행은 달라요.나를 나답게 하는 운동이자 도락은 여행이라고 여기는데,이건 나서면 걸어야 하고 생각해야 하거든요.그 때문에 여행에 탐닉하는지도 모르겠어요.특히나 제 여행은 많이 걷는 고행이죠.” 이렇듯 그의 여행은 ‘걸음의 건강론’에 뿌리를 잇대고 있다. “평생 운동을 한가지도 안하고 건강하게 사는 비결을 꼭 남기고 싶다.”면서도 여행의 건강성을 부인하지 않는 그는 계획이나 기대조차 없는 ‘무심한 여행’에 나서보라고 주문한다.“최근에 경기도 안성엘 다녀왔어요.터미널에서 가장 빨리 떠나는 차를 타고 보니 안성행이더라고요.거기서 밤새 산을 타 순대로 유명한 병천으로 갔지요.잠은 불켜진 아무 곳에서나 잡니다.다음날 아내를 올려 보내고 혼자 다시 목천까지 흘러 가다가 돌아왔어요.” 그의 여행은 매양 이런 식이다.지리산 천왕봉을 향해 출발했는데 나중에 경남 사천의 신수도라는 섬에 닿아 있더라며 허허 웃는다. ●건강, 남과 비교하지 말기이런 그에게 여행은 또다른 삶이다.“아,하느님이 여행 기간을 삶에서 까주질 안잖아요? 그러니 여행을 여행으로만 여기면 너무 아깝죠.” 그런 탓에 그의 여행은 늘 진지하다.지금도 그는 여행을 여행이라고 하지 않고 “살러 간다.”고 한다.“여행 잘하는 비결은 철저하게 그곳 생활에 녹아드는 겁니다.난 그래요.짐 풀면 ‘쓰레빠’ 끌고 주민들 따라 천렵도 하고,들일도 합니다.같이 사는 거지요.” 이러니 격식이나 계획이 필요없달 수밖에.재작년 일본 여행이 그랬고,올해 인도 여행도 그랬다.일단 여행길에 나서면 철저하게 집을 잊는다.서울에 도착해서 “나 왔어.”하고 전화 한통 하는 게 전부다. 인도 여행에선 뭘 얻었느냐고 묻자 “아무것도…”라고 했다.걷기만 했다고 했다.올해로 연예계 데뷔 35년.훌쩍 쉰을 넘긴 나이에도 그가 “지금까지 주사 한대 맞은 적이 없다.”고 할 만큼 강골인 것은 순전히 다리품 팔아 얻은 것이다.“일상적으로 걷는 습관을 들이면 차가 오히려 불편해요.종종 마포대교를 걸어서 건너는데,사람이라곤 나 혼자거든요.그땐 내가 마포대교 주인입니다.걸어서 얻을 수 있는 ‘뽀나스’인 셈이지요.” ●금연에 술은 ‘주정' 안할만큼만 마시기 “이제 개그 방송에 나가는 일은 피하고 싶어요.일부 방송의 개그에 대한 몰이해가 못마땅하기도 하고 또 뒤에서 후배들 길잡이 역할을 할 연배도 됐고요.” 그렇다고 그가 마냥 손을 놓고 있는 건 아니다.“개그를 꼭 방송에서만 해야 하는 건 아니잖아요? 내가 직접 극본을 공모하고,신인을 뽑아 가르치며 준비중인 게 ‘방송개그’가 아닌 ‘무대개그’예요.또 내년 봄쯤에는 주문형 맞춤코미디도 선을 보일 겁니다.뭐냐구요?간단해요.예컨대 정육점하시는 분이 ‘10분 동안 나를 일곱번만 웃겨달라.’고 하면 찾아가서 웃겨주는 겁니다.‘코미디도 자장면처럼 배달됩니다.’하는 컨셉트지요.” 이런 그의 그칠 줄 모르는 창작열과 기발함을 두고 한 출판인은 ‘뚜껑을 열지 않으면 폭발하는 천재성’이라고 했다. 담배는 끊은지 10년쯤 됐고 술은 ‘절대’ 주정하지 않을 만큼 마시는 그의 또다른 건강법은 음식을 가리지 않는 것.이런 그에게서 듣는 건강론은 그답게 자주적이다.“중요한 것은 자신의 건강을 남과 비교하지 않는 겁니다.자꾸 비교하다 보면 정상적인 사람도 이런 생각 들지 않겠어요? 정말 내게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 글 심재억기자 jeshim@ 사진 강성남기자 snk@ ■전유성의 여행건강론 “여행은 일상에서의 탈출입니다.요즘처럼 막막한 세상에 이런 일탈의 묘미조차 못 느낀다면 사는 일이 얼마나 답답하고 지겹겠어요?” 그가 말하는 여행론은 다리품을 팔아서 머리를 비우고 가슴을 채우는 작업이다.물론 전제는 심신의 건강이다.그래서 그는 여행을 ‘즐거운 고행’이라고 말한다.“체질적으로 머리를 비우는데 익숙한 편입니다.고민이나 불쾌감 등을 속에 담아두지 않아요.그러지 않으면 창조적인 작업이 방해를 받기 때문이죠.대신 가슴에 사람들을 많이 담으려고 노력합니다.” 그의 여행은 너무나 자유분방해 룰이라는 걸 찾을 수 없다.“사전 준비요?하죠.예를 들어 목적이 있는 해외 여행의 경우 준비 안하면 안되죠.그런데 준비라는 게 물품이나 장비인 경우가 많고,여행의 내용을 미리 틀에 집어넣지는 않습니다.그건 순전히 내 의지대로 하는 겁니다.” 이처럼 대개의 경우 그의 여행은 즉흥적이고 돌발적이다.계획도 없고,준비도 없고,그래서 기약도 없는 그런 여행이다.“전유성은 아무도 모른다.”는 말은 연예계에서 묵은 말이다.특히나 차가 되레 불편하다고 할 정도니 그의 걷는 여행에 대한 집착을 짐작하기 어렵지 않다.“한번은 스님과 동행해 덕유산에서 나오는데 서너시간을 걸어도 덕유산을 못 벗어나는 거예요.지루하다고 혼잣말을 했다가 ‘선방에서 평생을 지내는 중도 지루하다는 얘기를 안하는데…’라는 스님의 핀잔을 듣고는 그후 무슨 일을 해도 지루하게 여기지 않게 됐어요.여행의 소득이지요.” 그런 그가 말하는 여행의 이점은 많다.현실을 다른 자리에서 돌아볼 수 있다는 점이 그렇고,속 끓이는 스트레스도 어렵잖게 털어낼 수 있다.보고 듣는 모든 것이 창조의 소스가 되고,다리 붓도록 걷는 일은 건강을 위한 투자다.한양대병원 신경정신과 김석현 교수는 “미리 준비하고 계획하는 여행과 달리 전유성씨처럼 훌쩍 떠나는 여행은 그런 중압감에서 벗어날 수 있어 스트레스를 털고 발상의 원천을 새롭게 하는데 좋을 것”이라며 “특히 연예인 등 업무적 부담이 큰 직업인의 경우 많이 걷는 여행이 정신적 에너지를 충전하고 육체적 건강을 다지는 계기가 된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문화광장

    ***클래식 ■ 청소년을 위한 피아니스트 이준성 이은영 듀오 리사이틀 13일 오후7시30분 세종문화회관 소극장(02)3436-5929. ■ 모스크바 소년합창단 내한공연 14일 오후7시30분 호암아트홀(02)6288-2380,18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543-3482.레오니드 바쿠신 지휘. ■ 서울신포니에타 제100회 기념 정기연주회 14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732-0991.바이올린 김영준,비올라 최승용. ■ 국립중앙도서관 유라시안필하모닉 음악회 14일 오후5시10분 대강당(02)590-0547.지휘 금난새.힌데미트 ‘5개의 관악기를 위한 소실내악곡’,모차르트 교향곡 34번.무료. ■ 이윤정 오보에 독주회 14일 오후8시 금호아트홀(02)6303-1919. ■ 강수정 피아노 독주회 14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02)3436-5929. ■ 유라시안필하모닉 유럽 뮤직 페스티벌 ‘브람스&모차르트’ 15일 오후3시 포스코센터 아트리움(02)751-9606.지휘 금난새. ■ 한국 페스티벌 앙상블-니체의 사랑과 음악 15·16일 오후5시30분 호암아트홀(02)751-9606.음악감독 박은희,해설 김문환 서울대교수. ■ 오혜정 피아노 독주회 16일 오후3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02)545-2078. ■ 윌리엄 포터 파이프오르간 독주회 17일 오후7시30분 횃불선교센터 사랑성전(02)2273-4455. ■ 유라시안 필하모닉 러시안 페스티벌 17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533-8744.지휘 금난새. ***콘서트 ■ god의 100일간 휴먼콘서트 3월30일까지 목·금 오후7시,토·일 오후5시 팝콘하우스(02)6005-6827. ■ 브래드 멜다우 내한공연 13일 오후8시 연세대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02)599-5743.재즈 피아니스트. ■ 이은미의 내추럴 14일·18∼21일 오후8시,15·16·22일 오후 4시·8시,23일 오후6시 대학로 폴리미디어씨어터(02)784-2602. ■ 박완규 콘서트 14일 오후7시30분,15일 오후 4시·7시30분,16일 오후5시 대학로 라이브극장(02)744-6700. ■ endless love for you 15일 오후 4시·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2187-5656.리 오스카와 맨해튼 트랜스퍼 밴드의 내한공연. ■ 마이 퍼니 밸런타인 16일 오후4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323-7437.기타리스트 짐 홀 등의 트리오 공연. ***어린이 ■ 하우스 오브 테일즈 28일까지 평일 오후 2시·4시,토·일 오후 1시·4시(월 쉼)코엑스 그랜드콘퍼런스룸(02)583-4564.짐 마틴·고재형 작,짐 마틴 연출.동화의 집에 사는 4명의 친구가 벌이는 마법의 세계.손인형의 본고장 미국 뉴욕의 세서미 스트리트 출신 전문 배우 내한공연.영어 손인형 뮤지컬.애플트리에듀테인먼트. ■ 큐빅스 15일∼3월16일 오후 3시·5시 세종문화회관 컨벤션센터(02)3442-0747.미래도시 버블타운에서 펼치는 주인공 하늘과 로봇 큐빅스의 모험담.애니메이션을 뮤지컬로.개그우먼 김지혜 출연.NG앙상블. ■ 내 친구 플라스틱 28일까지 평일 오후 2시·4시,토·일 오후 1시·3시(월 쉼)동영아트홀(02)382-5477.공동창작,임도완 연출.유리병이 플루트로,계란판이 다양한 얼굴로….재활용품을 활용한 연극놀이.극단사다리. ■ 토토 3월2일까지 화∼일 오후 1시·4시(금 오후 4시·7시30분)동숭아트센터 동숭홀(02)766-3390.정태영 작·연출.쓰레기 별 화성을 구하러 떠나는 지구 소년 토토의 모험.뮤지컬.극단동숭아트센터. ■ 리틀 드래곤 3월2일까지 수∼금 오후3시,토∼일 오후 3시·6시 라트어린이극장(02)540-3856.박명인 작,로저 린든 연출.불타는 알 속에 든 채 별에서 떨어진 아기 용의 이야기.영어연극. ■ 그림동화 백설공주 23일까지 낮12시·오후 2시·4시 하늘땅소극장(02)7474-222.김대환 연출.뮤지컬로 꾸민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의 이야기.극단손가락. ***무용 ■ 2003 현대무용단-탐 솔로공연 18·19일 오후7시30분 문예진흥원 예술극장 대극장(02)3277-2584.유희주의 ‘워닝’,정지영의 ‘겨울나비’ 등. ■ 한영숙 춤 강습회 20∼22일 오전9시30분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02)520-8141.신청은 17∼19일.이애주 서울대 교수의 승무,박재희 청주대 교수의 살풀이,정승희 무용원 교수의 태평무 등. ***뮤지컬 ■ 카르멘 23일까지 평일 오후7시30분,토 오후 4시·7시30분,일 오후 3시·6시30분(월 쉼)문화일보홀(02)762-0810.고선웅 작,양정웅 연출.순진한 병사 돈 호세와 유혹의 화신 카르멘을 새롭게 해석한 창작뮤지컬.극단갖가지. ■ 인당수사랑가 23일까지 평일 오후7시30분,토·일 오후 4시30분·7시30분(월 쉼)학전블루 소극장(02)762-0810.박새봄 작,최성신 연출.춘향가와 심청가를 모티브로 재창조.인형극,창극,연극이 어우러진 창작뮤지컬.마고극장. ■ 로미오와 줄리엣 16일까지 오후 3시·7시 문예진흥원 예술극장 대극장(02)523-0986.윌리엄 셰익스피어 작,유희성 연출.창작뮤지컬로 다시 태어난 비극적 러브스토리.서울예술단. ■ 삼신할머니와 일곱 아이들 14일∼3월2일 오후 2시·5시 서울교육문화회관 대극장(02)730-3637.이강백 작,송용일 연출.딸부잣집에 막내가 생기고 삼신할머니는 또 여자아이임을 알려주는데….남녀 구분없는 생명 존중을 다룬 가족뮤지컬.극단십년후. ■ 캣츠 3월1일까지 평일 오후7시30분,토 오후 3시·8시,일 오후 2시·7시(월 쉼)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02)580-1300.각양각색의 인생경험을 가진 고양이들의 무도회.브로드웨이 투어팀 초청공연.제미로. ■ 도깨비 스톰 16일까지 오후7시30분 정동극장(02)2068-0657.윤영선 작·연출.일상에 찌든 회사원과 도깨비가 펼치는 전통·현대음악의 신명나는 퍼포먼스.미루스테이지. ■ 풋루스 3월2일까지 화·목 오후7시30분,수·금·토·일 오후 4시·7시30분 연강홀(02)766-8551.딘 피치포드 작,이종훈 연출.춤을 사랑하는 한 고교생이 보수적인 시골마을에서 화합을 이끌어 냄.뮤지컬컴퍼니대중. ***미술 ■ 군자전 16일까지 서울갤러리 1,2전시실(02)2000-9737.수도여자사범대학·세종대학 출신 여성화가들의 그룹전.이견·김숙일·황정자·서양순·조영실 등 90여명의 풍경·정물작품. ■ 제15회 한국야생화연구회 특별사진전 18일까지 갤러리 라메르(02)730-5454.야생화연구가 초정 김태정 박사 화갑 기념전.노랑만병초·꿩고비·돌단풍·물질경이 등 정겨운 야생화 사진의 향연. ■ 2003 서울 가톨릭미술가회전 18일∼3월16일 가톨릭화랑(02)360-9193.‘이스라엘이 홍해바다를 건너다’(성옥희)‘해를 입고 달을 밟고’(엄선애)등 예술로써 하느님을 찬미하는 작품. ***연극 ■ 집 14∼23일 평일 오후7시30분,토·일 오후4시 국립극장 달오름극장(02)2274-3507.박근형 작·연출.13평짜리 반지하 집에 사는 별난 가족의 좌충우돌과 꿈.지난해 가족 연작 공연 가운데 가장 호평 받은 작품.국립극단. ■ 슈가&개그콘서트 27일까지 평일 오후7시30분,토 오후 4시·7시30분,일 오후6시(월 쉼)씨어터제로(02)338-9240.저글링·마술·마임·탭댄스가 어우러진 영상 퍼포먼스와,볼거리가 풍성한 개그의 향연.심철종퍼포먼스제작소·전유성의코미디시장. ■ 매디슨 카운티의 추억 4월20일까지 화·목·금 오후7시,수·토·일 오후 3시·7시 소극장산울림(02)334-5915.로버트 제임스 월러 작,임영웅 연출.짧지만 격렬한 사랑을 담은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를 무대화.손숙·한명구 출연.극단산울림. ■ 스노우 쇼 23일까지 평일 오후8시,토 오후 3시·7시,일 오후 2시·6시(월 쉼)LG아트센터(02)2005-0114.사랑·실연·고독에 관한 에피소드가 모인 환상적인 마임극.광대극의 계보를 잇는 러시아 슬라바 폴루닌 초청공연. ■ So Love 23일까지 화∼목 오후7시30분,금∼일 오후 4시30분·7시30분 동숭무대소극장(02)910-8430.공동창작,정세혁 연출.만남,이별,외로움 등 사랑에서 파생되는 현실에 관한 다양한 잔상.극단화살표. ■ 미친 햄릿 3월9일까지 평일 오후7시30분,토 오후 4시30분·7시30분,일 오후 3시·6시(월 쉼)열린극장(02)743-6474.김민호 작·연출.군사분계선에서 몽환적인 환상으로 교차하는 햄릿의 이야기.극단청년. ■ 붓다를 훔친 도둑 3월2일까지 화·수 오후7시30분,목∼토 오후 4시30분·7시30분,일 오후4시30분 알과핵소극장(02)357-5355.원철스님 작,송미숙 연출.호시탐탐 훔칠 기회만 노리는 아이와 스님의 좌충우돌.중견배우 이호재 출연.극단예삶.
  • 연극/ 오중주 외

    ■ 오중주 15∼19일 오후 4시·7시(15일 오후7시)문예진흥원 예술극장 대극장(02)358-5449.김윤미 작,류근혜 연출.보수적인 경북 안동에서 아버지와 상처받은 네 딸이 펼치는 눈물과 웃음의 오중주.극단로얄씨어터. ■ 슈가& 개그콘서트 31일까지 평일 오후7시30분,토 오후 4시·7시30분,일 오후6시 씨어터제로(02)338-9240.저글링·마술·마임·탭댄스가 어우러진 영상 퍼포먼스와,풍성한 볼거리의 개그향연이 이어지는 무대.심철종퍼포먼스제작소·전유성의코미디시장. ■ 보이체크 14일∼2월2일 평일 오후7시30분,토 오후 4시·7시30분,일 오후4시(월 쉼)예술의전당 토월극장(02)580-1300.게오르그 뷔흐너 작,유리 부드소프 연출.의사의 실험도구로 쓰이는 가난한 병사 보이체크를 통해 본 권력에 억눌린 현대인의 초상. ■ 유리동물원 14∼26일 평일 오후7시30분,토 오후 4시30분·7시30분,일 오후4시30분(월 쉼)정보소극장(02)743-7710.테네시 윌리엄스 작,주지희 연출.미국 대공황기 시절 깨지기 쉬운 꿈을 안고 살아가는 가족의 이야기.극단파크. ■ 설치놀이-놀러오세요 2월 12일까지 오후2시∼9시(자유입장,월 쉼)놀이터정미소(02)3672-3001.이영란 작·연출.흙물로 카드쓰기,흙던져 그리기 등 자연의 기억으로 돌아가 관객이 직접 만지고 보고 듣는 참여 놀이.월간객석. ■ 19 그리고 80 3월16일까지 화·목·금 오후7시30분,수·토 오후 3시·7시30분,일 오후3시(2월1일 쉼)설치극장 정미소(02)3673-2001.콜린 히긴스 작,장두이 연출.80세 할머니와 19세 청년의 사랑을 통해 본 삶의 아름다움.월간객석. ■ 거기 새달 23일까지 화∼금 오후7시30분,토 오후 4시30분·7시30분,일 오후4시30분 동숭아트센터 소극장(02)762-0010.코너 맥퍼슨 작,이상우 연출.강릉의 바닷가 마을 술집에서 오순도순 나누는 귀신 이야기.극단차이무 ■ 李箱의 날개 3월2일까지 화∼토 오후 4시·7시30분,일 오후 3시·6시 대학로극장(02)764-6343.이상 작·채윤일 연출.추락사한 김해경을 둘러싼 죽음의 진실.극단쎄실. ■ 인류 최초의 키스 2월 2일까지 평일 오후7시30분,금·토 오후 4시30분·7시30분,일 오후 3시·6시(월 쉼)바탕골소극장(02)765-7890.고연옥 작,김광보 연출.청송감호소의 풍경을 통해 정상·비정상의 경계를 성찰하는 블랙코미디.극단청우.
  • 시위 이모저모 - 방미투쟁·인터넷서도 ‘反美물결’

    의정부 여중생 사망사건에 대한 부시 미 대통령의 간접 사과에도 불구하고미군 무죄평결에 항의하는 시민들의 시위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타고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사건 초기 시민단체 회원과 대학생들로 한정됐던 시위 참가자들은 미 군사법원의 무죄평결이 있었던 11월말을 기점으로 20·30대 회사원과 주부,청소년층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종교·노동·문화계도 항의의 대열에 속속 결집하고 있다.더욱이 지난 2일 여중생 사망사건 범국민대책위가 방미 투쟁단을 파견하고,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가 세계교회협의회(WCC)와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와 연대해 이 문제를 국제여론화하기로 함에 따라 파장은 국외로 확산될 조짐이다. ●촛불시위의 확산 지난달 30일 이후 닷새째 이어지고 있는 광화문 촛불시위는 한 30대 네티즌의 제안이 인터넷을 통해 급속히 퍼져 나가면서 연인원 7000여명의 평범한시민을 거리로 불러냈다. 4000여명이 참여한 30일 시위는 반미시위의 새로운 양상을 고스란히 보여주었다.주최자와 구경꾼이 따로 없는 ‘만민공동회’를 연상시켰던 이날 집회에서 참가자들은 화단 경계석에 마련된 즉석 연단에 올라 저마다 가슴에 담아온 ‘울분’을 토해냈다.이 가운데는 아르헨티나에서 왔다는 40대 교포여성과 초등학생 자녀 둘을 데리고 나온 386세대 직장인,교복차림의 여중생도있었다. 평일에도 이어진 촛불시위에는 매일 300여명 안팎의 시민이 참여하고 있다.주말인 7일 시위에는 전국에서 3만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범대위측은 예상하고 있다. 난감해진 것은 경찰이다.경찰청 관계자는 4일 “자발적으로 모인 시민을 상대로 ‘법대로’만을 고집하기엔 어려움이 따른다.”면서 “국민 정서를 고려해 비폭력적인 평화시위에는 탄력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종교계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지난 2일 단식농성에 들어간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을 시작으로 3일에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덕수궁 앞에서 긴급기도회를 갖고 여중생 사망사건에 대한 부시 미 대통령의 공개사과와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의 전면 개정을 요구했다. 5일에는 실천불교승가회의 108배 시위와 천주교대책위의 ‘살인미군 회개촉구 생명·촛불 음악회’가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다. ●인터넷에도 반미 물결 인터넷 쇼핑몰 ‘에스엔몰’(www.snmall.com)은 사과 15∼20개가 든 5㎏짜리 ‘부시 사과’ 한 상자를 2만원에 팔고 있다.수익금 전액은 범대위에 전달된다.사과상자에는 “부시 사과를 ‘씹으며’ 의정부 여중생 압사사건의슬픔을 달래 보세요.”라고 씌어져 있다. 휴대전화 벨소리 전문업체 야호커뮤니케이션은 범대위와 공동으로 추모 벨소리를 만들어 4000여건의 다운 횟수를 기록했다.단음 벨소리는 홈페이지(www.5782m.com)를 통해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고,16화음·40화음 벨소리는 유료로 서비스돼 수익금 전액이 유가족에게 전달된다. 온라인 게임 ‘천상비’와 ‘공작왕’에서는 ‘미군 병사 마크 워커 몬스터’와 장갑차를 출현시켜 이용자에게 ‘사냥’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게임업체 ‘팜팜인터데크’는 홈페이지에 사이버 분향소(www.antimigun.org)를차렸다. ●연예인들,탱크라도 구속해야 가수 레이지본·권진원·안치환·싸이·신해철·정태춘·이현우·윤도현밴드·이적·이은미·이정현,개그맨 전유성·김미화,탤런트 권해효 등은 이번주말쯤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입장을 밝힌다. 인터넷에 ‘탱크라도 구속해.’라는 노래를 발표한 혼성 6인조 ‘노래패 우리나라’는 3일부터 종로 젊음의 거리에서 미군 재판의 전면 무효를 주장하며 공연하고 있다. ●방미투쟁단 현지 활동 범대위 방미투쟁단은 3일 오후(현지시간) 뉴욕시 맨해튼 일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3만 7000여명의 주한미군이 더이상 한국에 주둔하기 어렵게 되는사태가 빚어질 것”이라며 책임있는 조치를 촉구했다. 미국 인권ㆍ반전단체 국제행동센터(IAC) 대표인 새러 플라운더는 “한국의여중생사건 항의운동과 SOFA 개정운동은 중동과 라틴 아메리카,아시아 등에서 미국 주둔군에 대한 반대가 점점 거세지고 있는 상황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평가했다.기자회견장에는 CNN,폭스뉴스 등 케이블 TV와 로이터통신 등이 참석해 외국 언론의 관심을 반영했다. 이세영 채수범기자 sylee@
  • 문화광장/ 연극

    ◆ 안티고네-생존의 방식=평일 오후7시30분,토·일 오후 4시30분·7시30분정보소극장(02)734-4908.장 아누이 작,김상교 연출.순수의 열정을 되찾으려는 안티고네와 현실에 안주하려는 크레온의 대립.현대인의 삶의 방식에 의문을 제기하는 작품.동아방송대학 극단인 동아씨어터컴퍼니 창단공연. ◆ 월미도 살인사건= 18일∼12월31일 평일 오후7시30분,토 오후 4시·7시30분,일 오후 3시·6시(월 쉼)인켈아트홀(02)741-0251.츠카 고헤이 작,전훈 연출.해변에서 발견된 여인의 시체를 둘러싼 형사의 취조과정.보이는 것 이면의 진실을 추적.애플씨어터. ◆ 제목 없으면 어때!=18일∼11월17일 평일 오후7시,토 오후 4시·7시·10시,일 오후 4시·7시(월 쉼)창조 콘서트홀(02)928-6166.유록식 작,백재현·유록식 연출.당리당약에만 거품무는 정치인을 풍자한 블랙코미디.전유성의 코미디시장. ◆ 냉혈지대=11월10일까지 평일 오후7시30분,토·일 오후 4시·7시(월 쉼)까망소극장(02)766-2124.김성수 작·연출.돈 때문에 친구의 콩팥을 팔아넘기려는 주인공의 모습을 통해 자본이 주인이 된 사회에서 어떻게 인간성을 지켜나갈 수 있을까를 탐색.공연기획 파란. ◆ 햄릿 프로젝트=30일까지 오후7시30분(월·23일 쉼)정동극장(02)7511-500.셰익스피어·마로 윗츠 작,김아라 연출.영상,테크노 음악이 어우러진 햄릿조롱하기.극단 무천. ◆ 셰익스피어 벗기기=12월8일까지 평일 오후7시30분,토 오후 4시30분·7시30분,일 오후 3시·6시 열린극장(02)743-6474.거칠고 난잡한 놀이로 표현한 ‘미친 햄릿’,굿의 축제적인 성격을 도입한 ‘웃고랑 맥베스’,9작품의 대사만으로 구성한 ‘한줄짜리 연극’등 3편.극단청년. ◆ 검정 고무신=11월3일까지 화∼목 오후7시30분 금·토 오후 4시30분·7시30분,일 오후 3시·6시 알과핵소극장(02)766-2124.위기훈 작,김성노 연출.광복전후기의 고무신 공장을 배경으로 민초들의 삶을 형상화.지난해 삼성문학상 희곡부문 수상작.극단 실험극장. ◆ 꽃밭에서=11월22일까지 수 오후4시,목·금 오후7시30분,토 오후 3시·7시30분,일 오후3시 설치극장정미소(02)3673-2054.배우 윤석화의 삶과 희망을 고백하는 5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드라마 콘서트. ◆ 거기=11월3일까지 화∼금 오후7시30분,토 오후 4시30분·7시30분,일 오후4시30분 동숭아트센터 소극장(02)762-0010.코너 맥퍼슨 작,이상우 연출.강릉의 바닷가 마을에서 벌어지는 귀신 이야기.극단 차이무. ◆ 세자매=30일까지 화∼금 오후7시30분,토·일 오후 4시·7시30분 학전블루소극장(02)760-4640.안톤 체홉 작,윤광진 연출.제정러시아 격변기를 살아간 세자매의 모스크바를 향한 꿈이 무너지는 과정을 그림.우리극연구소. ◆ 쌔드 쎌카=31일까지 평일 오후7시,토 오후 4시·7시,일 오후4시(월 쉼)마로니에소극장(02)3141-8425.양지월 작,이완희 연출.암에 걸린 한 연극배우가 지금까지의 삶을 정리하는 모노드라마.배우 양승걸의 10년 연기생활을 담은 작품.
  • [마당] 기분 좋은 사회를 위하여

    다른 사람들도 여러 번 지적했지만 고쳐지지 않으니 이번 기회에 한번 더 말하겠다. 식당에 가서 가끔씩 당하는 경우를 이야기하려고 한다.식당에 가서 음식을 먹을 때 손님이 먹고 싶은 걸 먹는 게 당연한 거 아닌가.그런데 그렇지가 않으니 문제다.한 가지만 전문적으로 하는 식당이 아니면, 메뉴판이 있고 그 메뉴판의 음식을 시켜 먹는 것은 손님의 당연한 권리다. 곱창 전골로 예를 들어보겠다.(곱창 전골을 예로 들었다고 화내지 마세요.저 곱창집 단골이 많답니다.얼마나 자주 가는가 하면 어떤 곱창집에선 구정·추석에 주인아저씨가 우리 집에 갈비도 보내준답니다.) 뭘 먹어야겠다고 결정짓지 않고 식당에 들어간다.자리에 앉는다.뭘 먹을까 메뉴판을 들여다본다.아,오랜만에 곱창전골을 먹어야지! 주인인지 종업원인지 나타나서 주문을 받는다.“뭐 드실래요?” “네,곱창전골 주세요.” “손님 곱창전골은 2인분 이상 시켜야 되는데요.” 여기서부터 열 받는다.왜 열받는지 경험해 본 분들은 알 거다.여기서의 선택은 식당에서 나오든지,다른 걸 시켜먹든지 혼자서 2인분을 시켜 먹든지 해야 된다.어느 것 하나 즐거운 선택이 아닌 거다.이럴 때 메뉴판에 이렇게 써놓으면 어떨까? 곱창전골 1인분에 1만 2000원,2인분에 2만원 하면 되지 않을까? 또 어떤 식당에 가면 음식값이 3900원이나 4900원 하는 걸 볼 수 있는데 싸다는 인상을 주려고 했을 것이다.처음엔 재미있고 싼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점점 약효가 떨어져서 그저 그런가 보다 하게 된다.그렇게 하지 말고 음식값을 4100원,5100원이라고 정한 후에 손님이 계산할 때 주인은 큰 소리로 외치는 거다.“4000원만 주세요.” “5000원만 주세요.” 손님들은 4000원 내고 100원 거슬러 받을 때보다 5100원짜리를 5000원만 내는 게 훨씬 즐거워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나만의 것일까? 중국 음식점에 가서 음식을 시킬 때 자주 있는 일이다.뭘 먹을까 하는데 누가 꼭 한마디한다.“똑같은 걸로 시켜.그래야 빨리 나와.” 식량을 배급 타먹는 시대가 아닌데 왜 아직도 이러고 있는지 영 유쾌하지가 않다. 다들 자장면 할 때 나혼자 우동하면 바보되기 십상이다.심지어는 이런 농담까지 듣는다.“이래서 통일이 안 된다니까.” 우습지도 않은데 말한 놈만 말해 놓고 낄낄거린다.아무리 그래도 그렇지,통일이 안되는 이유가 내가 우동을 시켜 먹어란 말이냐. 식당뿐이 아니다.올 봄에는 경복궁을 다녀왔고 지지난 주에는 덕수궁을 다녀왔다.팍팍한 서울살이에 가끔 종묘도 가 보고 경복궁도 가 보고 덕수궁도가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피로회복제를 열병쯤 마신 기분이 난다.그런데 여기서 문제점을 하나 발견했다. 경복궁도 그렇고 덕수궁도 그렇고 가볼 적마다 무슨 공사인가를 한다는 거다.공사하는 거야 누가 탓하랴.덕수궁 입장료가 700원이다.입장료 700원 안에는 덕수궁에 들어갔다가 5분 만에 나와도 되고 10분 만에 나와도 되고,아침 일찍 들어가 끝나는 시간에 나오든 그거야 입장한 사람 사정에 따라 다를 것이다. 문제는 공사중인 곳에는 줄을 쳐 놔서 들어가 보지도 못하고 구경도 못한다는 거다.이럴 때 매표소 앞에 이런 안내 글귀 하나 있으면 어떨까.덕수궁에 들어오시면 어디어디가 공사중이라서 관람을 못 하시므로 입장료 100원 혹은 50원쯤을 깎아드리고 공사가 끝나면 다시 700원 받겠습니다.한마디 더 보탠다면 ‘50원이나 100원을 돌려드리기는 그렇고,모아서 수재민에게 시민 여러분의 이름으로 성금으로 보내겠습니다.’라고 말이다. 전유성 개그맨
  • 문화광장/ 클래식

    * 서울튜티앙상블 정기연주회-청소년을 위한 문화환경 콘서트= 26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383-9214.지휘 강창우,악장 피호영,피아노 이옥희.이원정 현악사중주를 위한 팔중주 초연. * 전유성과 함께하는 클래식 음악회-얌모얌모 콘서트= 22·23일 오후 3시·6시 인천 서구문화회관,24·25일 오후 3시·6시 서울 연세대 백주년기념관(02)583-1863.단장 김흥완,연출 전유성. * 곽승과 서울시향의 관현악 길라잡이= 25일 오후 3시·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02)399-1111.피아노 김문정,해설 오병권.
  • 문화광장/ 클래식

    ◇예술의전당 여름가족음악축제-베스트 클래식 = 16∼20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580-1300.16일 브람스 베스트-이동호 지휘 코리안심포니,바이올린 정호진.17일 차이코프스키 베스트-서현석 지휘 강남심포니,피아노 김주영.18일 모차르트 베스트-박영민 지휘 원주시향,소프라노 김수진.19일드보르자크 베스트-금노상 지휘 인천시향,첼로 이재은.20일 베토벤 베스트-박성완 지휘 수원시향,노모스 트리오 출연. ◇전유성과 함께하는 클래식 음악회-얌모얌모 콘서트 = 15∼19일 오후 3시·6시 과천시민회관,20·21일 오후3시 서울 세종대 대양홀(02)583-7890.단장 김흥완,연출 전유성.‘아이들이 떠들어도 화내지 않는 음악회’. ◇서울시향 팝스콘서트 = 17일 오후7시30분,18일 오후5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02)399-1630.지휘·트럼펫 조이스 존슨 해밀턴,피아노 김용배,아코디언채수린,뮤지컬배우 김소현 류정한.해리포터,글래디에이터,처음 느낌 그대로,엘 초클로,미련한 사랑,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등. ◇정동극장 청소년오페라‘사랑내기’= 18일까지 평일 오후4시,토·일 오후 1시·4시(02)7511-500.모차르트 ‘코지 판 투테’ 번안.조성진 번역,박수길 각색,장윤경 연출,주성렬 지휘.
  • SBS 오락프로 부분 개편

    SBS가 오는 19일부터 프로그램 개편에 들어간다.MBC,KBS와는 달리 지난해 가을개편을 실행하지 않았던 SBS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오락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소규모 개편을 단행했다. 신세대 취향을 고려하면서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든다는 것이 이번 개편의 취지이다. ‘스타 GO GO’(토 오후 5시)는 스타의 잠재능력과 적성확인을 통해 21세기 신종 유망직종을 알아보는 프로그램. 첫 시간에는 그룹 god가 이대부속고등학교를 찾아가 학생들과 함께 과학적인 적성검사를 받는 방식으로 꾸며진다. ‘토요일이 온다’(토 오후 6시)는 1부에서 강타,문희준,유진,전진,김영철 등의 신세대 스타를,2부에서는 유정현,김미화,예지원 등을 진행자로 내세우는 독특한 구성을 했다.진행자의 특성에 살려 1부는 10∼20대,2부는 30∼40대 취향에 맞출 예정이다. 20일 첫 방송될 ‘쇼!일요천하’(일 오후 6시)는 해외교포들의 성공스토리 ‘골드코리안’,남다른 재능을 갖춘 신동 소개코너 ‘신동천하’,일본 NTV와 공동제작한 ‘라스트 스테이지’ 등으로 일요일 저녁에 온 가족이 보는 교양 오락프로그램이다. 30일부터 방송될 ‘웃는밤,좋은밤’(수 오후 10시55분)은 다양한 장르의 코미디쇼를 시도하는 프로그램으로 남희석, 김진수, 표인봉, 정선희, 이혁재, 전유성 등이 출연한다. 이송하기자
  • 토크쇼 “이름값 못하네”

    “정말 이름 값 못하네”. 최근 진행자들의 이름을 건 프로그램이 부쩍 늘었지만 명성에 미치지 못하는 진행으로 시청자들의 질책을 받고 있다. 이같은 프로그램은 ‘이홍렬의 해피통신’(MBC 토 오전7시30분)‘손범수 진양혜의 심심남녀’(SBS 월 밤1시)‘손범수전유성의 모닝카페’(MBC 월∼금 오전9시30분) ‘류시원 황현정의 나우’(SBS 화 오후11시)‘박수홍 박경림의 아름다운 밤’(SBS 금 오후9시55분) 등이 대표적인 것들.특히 SBS의 경우 총 5개의 프로그램 명칭에 진행자의 이름을 넣어 MBC의 3개,KBS의 2개에 비해 월등히 많다.그러나 프로그램의질은 시청자들의 기대에 훨씬 못미쳐 이름뿐이라는 지적을받고 있다. 이들 프로그램의 가장 큰 문제는 이름을 걸고 하는 MC들의자질. 손범수의 경우 자기 이름을 내건 프로그램이 한 주에두개나 된다. 내용도 부부갈등과 남녀문제에 초점이 맞춰져별 차이가 없다. 당연히 ‘이름값’을 못한 채 시청률이 저조하다.‘손범수 진양혜의 심심남녀’는 3%,‘손범수 전유성의 모닝카페’는 4% 정도에 불과하다. ‘박수홍 박경림의 아름다운 밤’의 두 MC는 다른 프로그램에도 주 진행자로 자주 등장해 빈축을 사고 있다.시청자들은 “다른 프로그램에 비해 별 차이점도 없으면서 굳이이름을 걸고 진행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는 반응이다. 최근 시작한 SBS ‘류시원 황현정의 나우’도 같은 맥락에서 적지 않게 도마에 오르는 프로그램.KBS1의 ‘9시 뉴스’를 6년 넘게 진행해온 전문 아나운서인 황현정을 메인 MC로쓰기 위해 ‘황현정의 황현정에 의한 황현정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만든 것이다. SBS의 과분한(?) 정성 때문인지 황현정은 “TV출연을 삼가고 당분간 쉬겠다”는 말을 번복한채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그러나 지난 6년동안 오락프로그램 진행을 전혀 맡지 않았던 황현정의 진행이 매끄러울 리 만무하다.시청자 게시판에는 성숙되지 못한 MC의 자질을 비난하는 글들이 많다.결국유명인들의 이름을 내세워 시청률을 올려보자는 방송사의얄팍한 속셈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SBS의 정동욱 교양국장은 “최근 이름을 걸고 하는 프로그램들이 늘어난 것은 MC들에게 책임감을 주겠다는 제작진의마음이 반영된 것”이라고 말하지만 아무래도 국내의 상황은 외국과는 사뭇 다르다. 외국의 경우 진행자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하는 프로그램이 있을 경우 다른 프로그램 출연을 삼가한 채 해당 프로제작에 철저하게 참여한다.방송사측에서도 인기가 있다는이유로 쉽게 이름을 건 토크쇼를 내어주지 않는다.레터 맨,래리 킹,오프라 윈프리,리키 레이크 등은 모두 기자,아나운서,연기자 등으로 출발해 독특한 영역을 구축한 예외적인인물들이다. 윤호진 한국방송영상진흥원 연구원은 “전문 MC들이 작가가 써준 글을 그대로 읽는 등 프로그램에 깊은 관심을 갖지않는 경우가 많다”면서 “전문 MC가 프로그램에 더욱 충실하게 참여해 자신만의 색을 갖추면서 프로그램의 질도 높여가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송하기자 songha@
  • 드라마는 교양·예능국에 맡겨라

    드라마를 드라마국이 아닌 교양국이나 예능국이 만들어야시청자를 사로잡는다? 이상하게 들리지 모르지만 최소한 KBS에서는 사실이다. 가을 개편에서 새로 등장한 KBS2의 ‘203 특별수사대’(수 오후 8시 20분)는 교양국에서 만드는 다큐멘터리식 형식의 과학수사드라마.약간 거친 화면구성,전문적인 수사방법을 제시해 교양국에서 만드는 드라마의 색다른 맛을톡톡히 보여준다.방영한 지2주만에 인터넷 시청자 게시판에는 재미있다는 반응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역시 드라마인 일일시트콤 ‘잘난걸 어떻해’(월∼금 7시 50분)는 예능국에서 만들어진다.‘복숭아 학당’으로 유명한 양기선 책임프로듀서는 이 프로를 맡고있다.한편의유쾌한 코미디 분위기를 살려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할 작정이란다. KBS2의 ‘부부 클리닉-사랑과 전쟁’(금 오후 11시)도 예능국이 만든다.이 드라마는 20%를 넘는 높은 시청률을 자랑하고 있고 여성부에서 주는 ‘남녀평등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KBS의 이같은 전략이 성공을 거두어가자 MBC와 SBS도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MBC는 오락교양프로그램인 ‘손범수 전유성의 모닝카페’(월∼금 오전 9시45분)에 예능국이 아닌 교양국 PD를 기용했다.‘수다’수준을 벗어나지 못하는 다른 방송국의 주부프로그램과 차별화되는 고급정보프로그램을 만들 각오란다. SBS는 예능국 소속이던 ‘토요일은 즐거워’(토 오후 6시)을 교양국으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연예인들의개인기와 신볍잡기로 채워졌던 오락프로그램이 더이상 살아남기 힘들다는 분석때문이다.SBS 오락프로그램은 교양을 전면에 내세우는 MBC 오락프로그램들에 비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203 특별수사대’의 함형진PD는 “지난 96년 교양국에서 만든 청소년 드라마 ‘어른들은 몰라요’가 현재 학교4까지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좋은 기획이라면 교양국에서도 드라마를 만들고 예능국에서도 다큐멘터리를 만드는 풍토가 정착돼야 질좋은 프로그램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유익’과 ‘재미’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지상파 3사의 변신이 주목된다. 이송하기자 songha@
  • 방송3사 일제 가을개편

    지상파 방송 3사가 결실의 가을을 맞아 일제히 가을개편을 단행한다. 이번 가을개편에서 가장 고심한 방송사는 MBC.지난 상반기 평균 시청률에서 KBS,SBS에 이어 꼴찌를 차지한 MBC는 지상파 3개사 중에서 가장 이른 지난 29일 프로그램 개편설명회를 열고 전력을 가다듬었다. 총 16개 프로그램을 폐지하고 13개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지난 봄 개편때 공영성을 강조했던 것과 달리 오락성과 공영성 등 ‘두마리의 토끼’를 다 잡겠다는 작전을 세웠다. 비장의 카드로 내세운 것은 11월 10일부터 방송되는 버라이어티 쇼 ‘!(느낌표)’(토 오후 9시45분).이경규,박경림,신동엽,유재석,김용만 등 내로라는 개그맨 5명이 MC로 총출동해 공익성이 강한 오락프로그램으로 꾸며 나간다.청소년 문제를 다루는 ‘신동엽의 하자하자’,노인문제를 소재로 한‘경림이의 길거리 특강’,환경문제에 접근하는 ‘다큐멘터리 이경규 보고서’,독서 캠페인을 위한 ‘책’ 등의 코너가 예정돼 있다.MBC의 가을개편 방향을 잘 보여주는 주요프로그램이다. 이와함께 아침 생활정보 프로그램 강화에도중점을 뒀다.주부들에게 다양한 분야의 생생한 정보를 제공하는 ‘손범수,전유성의 모닝카페’(월∼금 오전 9시45분),550만 해외 동포들의 성공담을 밀착 취재한 ‘이홍렬의 해피통신’(토 오전 7시30분),생활 속의 난감한 문제들을 쉽게 해결하는 방법을 전문가로부터 배우는 ‘전문가 따라잡기’(토 오전 8시20분),VJ들을 활용해 전국에 산재한 독특한 음식문화를 발굴하는 ‘찾아라 맛있는 TV’(토 오전 11시15분) 등을 신설했다.내년부터 시행될 주 5일 근무제에앞서 토요일 아침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한 게 눈에 띈다. 시청률에서 비교적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KBS는 공익성 강화에 초점을 두었다.2002년 한·일 월드컵과 디지털 방송에 중점 대비한 게 특징이다.KBS1은 청소년들의 문제점을 짚는 다큐형식의 ‘접속 어른들은 몰라요’(목 오후 7시30분),외국의 유명 방송국이 제작한 ‘HD 다큐멘터리’(화 오후10시50분),대륙별 월드컵 예선 상황을 살펴보는 ‘비바 월드컵’(목 밤 12시) 등을 편성했다. 11월 3일부터 프로그램 부분조정에 들어간다고 밝힌 SBS는 3개 방송사 가운데 가장 변화가 적은 편이다.일단 지난 봄 개편의 틀을 유지하며 양 방송국을 관망하고 있다.2년만에 TV 활동을 재개하는개그맨 이봉원의 ‘코미디쇼 오! 해피데이’(토 오후 5시10분),손범수·진양혜 아나운서가 공동 MC를 맡은 ‘손범수ㆍ진양혜의 심심남녀’(일 밤 12시30분) 등을 신설했다. 이송하기자 songha@
  • 17∼21일 ‘의정부 정보박람회’ 개최

    경기북부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박람회인 제2회 의정부 정보박람회(UIT EXPO 2001)가 오는 17∼21일까지 5일동안 열린다. 의정부 예술의 전당과 청소년회관 일원에서 열릴 이번 박람회엔 96개 기관·업체(201개 부스)가 참여,의정부관·북한IT관·로봇체험관·스튜디오·E모빌관과 디지털 홈 카페등으로 구성된 기획테마관과 일반전시관을 운영한다. 국내 68개 정보통신 관련업체가 138개의 부스를 운영하는일반전시관에선 디지털 엔터테인먼트,디지털 콘텐츠, 보안솔류션, GIS(지리정보시스템), ITS(지능형 교통관리 시스템), RS(원격탐사장비), GPS(위성수신장비)등 최신기술이전시돼 국내·외 IT경향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전시회와는 별도로 개그맨 전유성의 ‘초보인터넷 따라잡기’,포항공대 박찬모 대학원장의 ‘북한 정보화 동향과전망’등의 주제 강연도 준비됐다. 의정부 한만교기자 mghann@
  • 책/ ‘남자 vs 남자’

    엉뚱한 질문 하나.“매일 아침 ‘언론아,언론아,이 세상의 중심이 누구지’라고 물으며 ‘우주의 중심’인 자신이 마땅히 1면 톱이 될 때까지 온 몸을 내던지는 남자가 누구일까요” 정치인 같은데 구체적으로 누구인지는 잘 모르겠다구요.그럼 힌트 하나 드릴까요.“박정희의 사망도,김일성의 사망도 모두 자신의 기가 셌기 때문이라고 믿는,‘내 맘대로’식 사고의 금메달리스트”라고 덧붙이면.아하 이제 알겠다구요.시중에 떠도는 농담이 아닙니다.정신과 전문의 정혜신 박사가 펴낸 ‘남자 VS 남자’(개마고원)의 한 대목입니다.자 그럼 ‘남성 심리 전문가’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저자의 안내를 따라 우리 시대의 그 ‘잘 난’ 남자들의 내면 풍경을 들여다 볼까요. 책을 장식하고 있는 남성들은 우리 시대에 다 한가락 하는인물들이다.이 책이 그저 ‘유명 남자’에 대한 개별적 분석이었다면 재미는 반으로 뚝 줄 것이다.대신 저자는 자기가 만든 잣대로 짝을 짓는다.예를 들어 김영삼과 김어준은‘자기 인식’으로,이건희와 조영남은 ‘열등감’으로,장세동과전유성은 ‘자기 의지’로 묶은 뒤 세밀하게 정신분석학이라는 날카로운 메스를 들이민다. 외형적으론 전혀 어울리지 않는 쌍이 어떻게 저자의 수술대 위에서 조합을 이루고 분석되는가를 보노라면 웃음이 절로 나온다.그만큼 재미있고 통쾌하다.치밀한 자료 수집과심리학적 논거가 바탕에 있다. 맛보기로 두가지 예만 들어보자.앞서 언급한 김영삼 전 대통령과 짝이 된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는 ‘자기 중심’의 측면에선 누구 못지 않다.그러나 지은이가 보기에 김어준은 열려 있다.“독자를 가르쳐주지 않는다.독자의 항의에 아랑곳 하지 않는다.독자에게 변명하지 않는다”는 오만과 독선 마저도 ‘귀엽게’ 받아들여진다고 본다.같은 자기중심주의라도 ‘역지사지(易地思之),쌍방향’으로 열려 있으면 생산적이라는 해석이다. 또 김윤환 민국당 대표최고위원과 문학평론가 김윤식 서울대교수는 ‘변화’를 화두로 만난다.두 사람은 각자의 영역에서 노(老)자가 무색하리 만치 정력적인 활동을 하는 공통점이 있다.그러나 한 사람은 변화를 ‘좇고’ 한 사람은 변화를 ‘품는’ 차이로 인해 다른 길로 접어든다. 저자는 유명인사들을 자신의 도마에 올리기 전에 철저히준비했다.일반에 잘 알려지지 성장과정과 비화 등을 꼼꼼히 비교하면서 자기 주장을 이어간다.때론 신랄하게 꼬기도하고 때론 익살스럽게 패러디 하면서. 마지막으로 남는 의문 하나.지은이는 왜 이런 작업을 했을까.“성공한 남자들의 삶을 현미경으로 살펴보면서 그들의삶이 평범한 이 시대의 남자들(…)과 질적인 차이가 있지않다는 결론을 갖게 되었다(…)그런 의미에서 이 글은 성공한 남자들의 특별한 삶에 대한 글이 아니며,그 안에서 우리 모두의 일상적 삶을 반추하는 하나의 연결고리를 발견할수 있을지도 모른다”.이쯤되면 ‘재미와 교훈’ 두마리 토끼가 보일 것이다. 이종수기자 vielee@
  • 최광수 12언더 단독선두

    최광수(41·코오롱)가 제1회 유성오픈골프대회(총상금 2억원) 3라운드에서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시즌 개막전인 매경LG패션오픈 우승자 최광수는 29일 대전유성골프장(파72·6,144m)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버디만 5개를 뽑아내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조철상(43) 공영준(42) 김홍식(38) 등 공동2위 그룹을 1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나섰다.첫날 공동22위에 머문 최광수는 연 이틀 5타씩을 줄이는 상승세를 타 시즌 2승에 대한 기대를 부풀렸다. 지난 91년 신한오픈에서 개인통산 7승을 거둔 이후 침묵한노장 조철상도 2타를 더 줄였고 95년 영남오픈이 마지막 우승인 공영준 역시 3타를 줄이는 호조로 생애 3승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그러나 이틀 내내 선두를 달린 박남신(42·서든데스)은 1오버파 73타로 부진,합계 8언더파로 공동10위로 밀렸다. 곽영완기자
  • ‘춘천 국제마임축제’ 국내외 47개 극단 참여

    30일부터 6월3일까지 호반의 도시 춘천 일원에서 펼쳐지는‘2001 춘천국제마임축제’는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아시아최고의 마임축제.국내 38개 마임극단 150명을 비롯해 미국캐나다 프랑스 일본 몽골 등 해외 5개국 9개극단이 함께 한다. 여기에 클래식,포스트모던,마임댄스,퍼포먼스 등 외국의 다채로운 마임들이 독특한 볼거리들을 제공한다.올해는 사할린동포 노인들의 안식처인 ‘사랑의 집’과 육군 2군단사령부,강원 재활원,아파트 단지로까지 공연무대를 넓힌 게 특징. 프랑스 아톰극단의 ‘토끼와 거북이’ 등에서는 어린이 관객들도 공연에 참여하게 된다.가수 한영애,소설가 이외수,개그맨 전유성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인들이 고슴도치섬 위도에서 펼치는 ‘도깨비 난장’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033)242-0585. 김성호기자 kimus@
  • 아모레 카운셀러 대상 박소재씨

    “올해 받는 그룹왕에 만족하지 않고 내년에도 이 자리를지킬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태평양이 16일 주최하는 ‘제 2회 아모레 카운셀러대회’에서 자신의 팀을 대표해 대상을 받는 ‘화장품 아줌마’박소재(朴昭在·37)씨 대전유성영업소 수석지부장. 그는 지난해 화장품 판매에서 8,000만원의 개인실적을 올렸다.팀원 23명과 함께 총 9억원의 그룹판매실적을 올려 그룹왕으로 선정됐다. 주부 박씨가 화장품 판매원으로 일하기 시작한 것은 96년1월. 내성적이고 소심한 성격이라 친구들이 ‘3일이상 일하면 내손에 장을 지진다’고 공언했다.하지만 그는 태평양의아모레 카운셀러가 된지 만 4년만에 1만6,000여명중 최고의자리에 오르게됐다. 문소영기자 sy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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