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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살 친딸 성추행한 이혼남에 징역형

    3살 친딸 성추행한 이혼남에 징역형

    어린 친딸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50대 아르헨티나 남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사건은 10년 전인 2004~200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부인과 이혼한 남자는 주말이면 자신의 고급 전원주택으로 딸을 데려가곤 했다. 딸을 키우는 부인은 법에 따라 전 남편에게 딸을 데려가 주말을 보내도록 했었다. 끔찍한 일은 여기에서 벌어졌다. 남자는 "샤워를 하자" 면서 딸을 욕실로 데려가 함께 씻으며 유사성행위를 시켰다. 딸은 당시 3살, 남자는 46세였다. 남자가 영원한 비밀로 남을 것이라고 굳게 믿었던 성추행은 딸이 엄마에게 아버지의 집에서 일어난 일을 이야기하면서 들통났다. 어린 딸이 천진난만하게 옛날이야기를 하듯 털어놓는 말에 엄마는 깜짝 놀랐다. 믿기 어려웠지만 딸의 말엔 일관성이 있었다. 딸은 다른 가족들에게도 "주말마다 아빠와 목욕을 한다"면서 동일한 이야기를 했다. 성추행을 확신한 여자는 전 남편을 고발했다. 늑장 사법행정으로 10년이 지난 최근에야 1심 재판에선 판결이 나왔다. 남자는 56세, 딸은 13살이 됐다. 재판부는 "당시 3살이었던 딸이 남자에게 유사성행위를 한 게 분명하다"면서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했다. 남자는 "딸이 장난을 치 며 스스로 한 행위일 뿐 요구한 적은 없다"며 무죄를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재판에서 내내 억울함을 호소한 남자는 항소했다. 사진=산후안신문(남자가 살고 있는 고급 전원주택단지의 정문)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놀란, ‘인터스텔라’ 위해 30만평 밭에 옥수수 경작..‘가장 사실적인 미래영화’

    놀란, ‘인터스텔라’ 위해 30만평 밭에 옥수수 경작..‘가장 사실적인 미래영화’

    ‘인터스텔라’를 위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실제로 옥수수 밭을 경작한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영화 ‘인터스텔라’에서 주인공인 쿠퍼는 우주로 떠나기 전 대형 옥수수 밭을 경작하는데 이 장면은 캐나다 앨버타 주에 위치한 캘거리 남부 오코톡스에서 촬영했다. 무엇보다 시각적 사실성을 중시했던 놀란은 각기 다른 농가와 옥수수 밭, 산맥에서 촬영을 진행한 뒤에 디지털 방식으로 합성하는 것을 절대로 반대했다. 그 장소에서 느껴지는 실제적 느낌을 전달하고자 한 놀란 감독은 아무런 정보도 없는 백지 상태에서 이상적인 장소를 찾아 헤맸고 캘거리의 롱뷰의 개울이 들판까지 이어져 있고 그 너머 산맥이 보이는 너른 밭을 찾았다. 제작진은 밭 옆으로 도로를 제작하고 30만평이 넘는 밭에 옥수수를 경작하기 시작했다. 옥수수가 완전히 자라기까지 6개월이 걸렸는데 당시 캘거리는 혹독한 추위와 엄청난 홍수로 시달리고 있었다. 하지만 마지막 몇 주 동안 해가 보이면서 옥수수가 완전히 자라났고 촬영 팀이 도착할 때쯤엔 마치 원래 있던 풍경처럼 모습을 갖추게 됐다. 또한 놀란 감독은 쿠퍼의 전원주택이 미래적이 아니라 현대적으로 보이길 바랐고, 앤드루 와이어스의 회화에서 영감을 받아 시간을 뛰어넘는 느낌을 가미했다. 여러 세대에 걸쳐 내려져 온 느낌을 살려 전원주택을 제작했고, 10주에 걸쳐 완공했다. 전원의 풍경은 쿠퍼와 가족이 살고 있는 시대가 언제인지 환기시키는 역할을 한다. ‘인터스텔라’의 우주 탐험이 미래의 풍경을 담고 있는 반면, 영화 속에서 인류를 괴롭히는 모래 태풍을 표현하기 위해서 제작진은 과거 대공황기를 참고했다. 놀란은 켄번즈의 PBS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대규모 모래바람이 초원을 사막으로 순식간에 변화시키는 광경을 목격했는데, 실제로 먼지 눈보라가 공기를 뒤덮으면서 수백만 명의 사람들은 뿔뿔이 흩어져 굶주려야 했다. 번즈의 다큐멘터리가 보여준 비참한 광경과 모래 태풍에서 살아남은 사람들과 목격자들의 인터뷰를 보면서 놀란은 깊은 인상을 받았고 그것이 영화 속에도 고스란히 표현됐다. ‘인터스텔라’의 모래 태풍은 엄청난 규모로 지평선을 넘어 불어오는데 쿠퍼가 살고 있는 지역 구석구석을 훑고 지나간다. 컴퓨터 그래픽만으로 거대한 모래 태풍을 재현하기 어렵다는 것을 깨달은 놀란과 제작진은 특수 골판지를 갈아서 만든 무독성, 생분해성의 C-90이란 물질을 사용해 실제로 모래 바람이 날리는 풍경을 재현해냈고 여기에 독특한 조명 효과를 더해 어두운 먼지 소용돌이 속에 갇힌 사람들의 느낌을 그대로 전달한다. 대형 선풍기로 C-90을 공기 중에 날리는 동안, 특수 제작한 플라스틱 덮개로 IMAX 카메라를 보호해야 했다. 그리고 배우들은 촬영을 할 때마다 두터운 먼지를 뒤집어써야 했다. 말을 하려고 입을 열면 바로 먼지가 가득 들어찼지만 놀란 감독은 주저하지 않고 마스크도 쓰지 않은 채로 촬영장을 돌아다녔다고. ‘다크 나이트’ 시리즈, ‘인셉션’에 이어 또 다시 전설을 만들 크리스토퍼 놀란의 ‘인터스텔라’는 희망을 찾아 우주로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지구와 우주, 태양계와 은하계를 떠나 도착한 새로운 행성이 보여주는 광활함, 우주로 향한 놀란의 상상력은 시공을 초월한 감동의 전율을 선사한다. 국내외에서 시사로 공개된 후 “머리와 심장을 한꺼번에 흥분시키는 영화”, “경이로운 우주탐혐”, “장엄한 우주공간 속 애틋한 가족이 있어 더 황홀하다”, “희망으로 나아가는 인류에 대한 헌사”, “17년 만에 등장한 제대로 된 우주영화”, “놀란 감독의 미친 상상력, 169분도 짧다” 등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놀란 감독 최고의 작품이자 역사적인 작품”으로 전 세계 영화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으로 아카데미상을 거머쥔 매튜 맥커너히를 비롯해 앤 해서웨이, 제시카 차스테인, 마이클 케인, 토퍼 그레이스 등의 배우들이 놀란 사단을 구축해 최고의 열연을 선보인다. ‘메멘토’를 시작으로 ‘프레스티지’, ‘다크 나이트’ 시리즈까지 공동각본으로 함께한 놀란 감독의 동생 조나단 놀란은 시나리오 작업을 위해 4년간이나 대학에서 상대성 이론을 공부하기도 했다. ‘다크 나이트’ 시리즈와 ‘인셉션’ 등 놀란 감독과 호흡을 맞춰온 미술 나단 클로리, 편집 리스미스, 음악 한스 짐머 등이 참여했고 ‘그녀’, ‘팅거 테일러 솔저 스파이’의 호이트 반 호이테마가 처음 놀란 감독 작품의 촬영으로 합류했다. ‘인터스텔라’는 35mm필름 카메라로 촬영했고 일부 장면은 리어제트기 앞에 아이맥스 카메라를 올려놓고 촬영했다. 상업영화 최초로 아이맥스 카메라로 촬영하고 개봉한 ‘다크 나이트’ 시리즈와 ‘인셉션’에 이어 ‘인터스텔라’는 놀란 감독 작품 중에서나 할리우드 장편영화 중에서도 아이맥스 촬영장면 역대 최장시간 분량이 상영된다. 35mm필름과 아이맥스, 2D 디지털, 4D 등 다양한 상영방식으로 개봉한다. 11월 6일 개봉.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사자개 저택의 비밀? 마을주민들의 계획살해 ‘충격’

    ‘그것이 알고싶다’ 사자개 저택의 비밀? 마을주민들의 계획살해 ‘충격’

    25일 밤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사자개 저택의 비밀’이 전파를 탄다. 손꼽히는 자산가로 알려진 한 여인을 ‘이장을 필두로 한 마을주민들이 계획적으로 살해하려 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제보가 접수됐다. 영화 속에서나 벌어질 것만 같은 얘기였지만, 대수롭지 않게 흘려듣기에는 저택의 경비가 한 눈에도 예사롭지 않아 보였다. 여인이 사는 고급 전원주택은 마치 군부대를 연상케 할 만큼 삼엄한 경비가 이뤄지고 있었다. 24시간 대형 서치라이트를 비추며 경비를 선 사람들은 특수부대 출신 경호원들, 이들 사설경호원 경비에 들어간 돈만 한 달에 무려 1200만원. 집 안에는 16대의 CCTV를 설치해서 사각지대를 완전히 없앴고, 집 밖에서는 16마리나 되는 경비견들이 빈틈없이 주위를 경계하고 있다. 여기에 자가용을 3대나 사들여서 집 앞 길목을 원천봉쇄하면서 그녀는, 그야말로 마을과의 전쟁을 선포했는데. 대체, 누가 무엇 때문에 그녀의 목숨을 노리고 있는 걸까? 뜻밖에도 그녀는 이 모든 일이 자신의 ‘애완견’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 털어놨다. 정씨의 집에는 중국 황실의 상징이자, 세계에서 가장 비싼 몸값을 자랑한다는 사자개(티베탄 마스티프)를 키우고 있었다. 그런데 이 개는 예사 사자개가 아니라고 한다. 다름 아닌 황우석 박사가 2008년, 중국 과학원의 요청으로 복제에 성공한 귀한 사자개 중 하나라는 것. 실제로 황 박사가 그녀의 저택을 직접 방문하는 모습이 목격되면서, 마을에서는 그녀의 재산규모를 놓고 온갖 풍문이 돌기 시작했다고 한다. 게다가 대규모 개발계획으로 인해 저택 주변 땅값이 천정부지로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주민들이 그녀를 살해하려는 음모를 꾸몄다는데. 이 믿기 힘든 주장은 과연 사실일까? 마을 주민들은 여기야말로 ‘범죄없는 마을’이라며, 그녀의 주장을 반박했다. 그녀가 한 식구나 다름없이 지내온 마을 사람들을 공연히 음해하고 있다는 것. 그런데 마을주민들이 말하는 ‘한 식구’라는 단어 속에는 이 마을의 독특한 내력이 하나 숨어 있다고 동네 외지인들이 귀띔해 왔다. 마을은 400여 년 간 이어져 내려온 ‘ㅁ’씨 일가의 집성촌이라는 것이다. 그러니까 제보자 정씨가 지목한 마을주민들은, 한 집 건너 한 집은 서로 먼 친인척간이 되는 셈이었다. 이것은 과연 뭘 뜻하는 걸까? 사자개 저택에는 묘한 금기가 하나 있었다. 우리가 지켜본 14일 동안, 저택의 안주인은 집 앞 1킬로미터 반경을 결코 벗어나는 법이 없었고, 외부인을 이 집에 들이는 일도 없었다. 정씨와 그녀의 아들, 딸은 교대로 밤을 지새워가며, 오로지 24시간 경비활동만을 하고 있었다. 수수께끼로 가득한 저택 안에서는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그런데 베일에 가려져 있던 사자개 저택이, 사건 이후 처음으로 취재진에게 공개됐다. 빗장을 푼 사자개 저택 안에는 우리가 전혀 예상치 못했던 뜻밖의 비밀이 숨어 있었다고. 25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사자개 저택’을 둘러싸고 한 마을에서 벌어지고 있다는 음모를 파헤쳐 본다. 그것이 알고싶다 사자개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것이 알고싶다 사자개, 무섭다”, “그것이 알고싶다 사자개, 황우석 박사와 그런 연관이”, “그것이 알고싶다 사자개, 너무 무서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사자개 저택의 비밀? 마을주민들의 계획살해 ‘섬뜩’

    ‘그것이 알고싶다’ 사자개 저택의 비밀? 마을주민들의 계획살해 ‘섬뜩’

    25일 밤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사자개 저택의 비밀’이 전파를 탄다. 손꼽히는 자산가로 알려진 한 여인을 ‘이장을 필두로 한 마을주민들이 계획적으로 살해하려 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제보가 접수됐다. 영화 속에서나 벌어질 것만 같은 얘기였지만, 대수롭지 않게 흘려듣기에는 저택의 경비가 한 눈에도 예사롭지 않아 보였다. 여인이 사는 고급 전원주택은 마치 군부대를 연상케 할 만큼 삼엄한 경비가 이뤄지고 있었다. 24시간 대형 서치라이트를 비추며 경비를 선 사람들은 특수부대 출신 경호원들, 이들 사설경호원 경비에 들어간 돈만 한 달에 무려 1200만원. 집 안에는 16대의 CCTV를 설치해서 사각지대를 완전히 없앴고, 집 밖에서는 16마리나 되는 경비견들이 빈틈없이 주위를 경계하고 있다. 여기에 자가용을 3대나 사들여서 집 앞 길목을 원천봉쇄하면서 그녀는, 그야말로 마을과의 전쟁을 선포했는데. 대체, 누가 무엇 때문에 그녀의 목숨을 노리고 있는 걸까? 뜻밖에도 그녀는 이 모든 일이 자신의 ‘애완견’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 털어놨다. 정씨의 집에는 중국 황실의 상징이자, 세계에서 가장 비싼 몸값을 자랑한다는 사자개(티베탄 마스티프)를 키우고 있었다. 그런데 이 개는 예사 사자개가 아니라고 한다. 다름 아닌 황우석 박사가 2008년, 중국 과학원의 요청으로 복제에 성공한 귀한 사자개 중 하나라는 것. 실제로 황 박사가 그녀의 저택을 직접 방문하는 모습이 목격되면서, 마을에서는 그녀의 재산규모를 놓고 온갖 풍문이 돌기 시작했다고 한다. 게다가 대규모 개발계획으로 인해 저택 주변 땅값이 천정부지로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주민들이 그녀를 살해하려는 음모를 꾸몄다는데. 이 믿기 힘든 주장은 과연 사실일까? 마을 주민들은 여기야말로 ‘범죄없는 마을’이라며, 그녀의 주장을 반박했다. 그녀가 한 식구나 다름없이 지내온 마을 사람들을 공연히 음해하고 있다는 것. 그런데 마을주민들이 말하는 ‘한 식구’라는 단어 속에는 이 마을의 독특한 내력이 하나 숨어 있다고 동네 외지인들이 귀띔해 왔다. 마을은 400여 년 간 이어져 내려온 ‘ㅁ’씨 일가의 집성촌이라는 것이다. 그러니까 제보자 정씨가 지목한 마을주민들은, 한 집 건너 한 집은 서로 먼 친인척간이 되는 셈이었다. 이것은 과연 뭘 뜻하는 걸까? 사자개 저택에는 묘한 금기가 하나 있었다. 우리가 지켜본 14일 동안, 저택의 안주인은 집 앞 1킬로미터 반경을 결코 벗어나는 법이 없었고, 외부인을 이 집에 들이는 일도 없었다. 정씨와 그녀의 아들, 딸은 교대로 밤을 지새워가며, 오로지 24시간 경비활동만을 하고 있었다. 수수께끼로 가득한 저택 안에서는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그런데 베일에 가려져 있던 사자개 저택이, 사건 이후 처음으로 취재진에게 공개됐다. 빗장을 푼 사자개 저택 안에는 우리가 전혀 예상치 못했던 뜻밖의 비밀이 숨어 있었다고. 25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사자개 저택’을 둘러싸고 한 마을에서 벌어지고 있다는 음모를 파헤쳐 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자개 ‘그것이 알고싶다’ 계획살해 사건 황우석 박사와 연관?

    사자개 ‘그것이 알고싶다’ 계획살해 사건 황우석 박사와 연관?

    25일 밤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사자개 저택의 비밀’이 전파를 탄다. 손꼽히는 자산가로 알려진 한 여인을 ‘이장을 필두로 한 마을주민들이 계획적으로 살해하려 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제보가 접수됐다. 영화 속에서나 벌어질 것만 같은 얘기였지만, 대수롭지 않게 흘려듣기에는 저택의 경비가 한 눈에도 예사롭지 않아 보였다. 여인이 사는 고급 전원주택은 마치 군부대를 연상케 할 만큼 삼엄한 경비가 이뤄지고 있었다. 24시간 대형 서치라이트를 비추며 경비를 선 사람들은 특수부대 출신 경호원들, 이들 사설경호원 경비에 들어간 돈만 한 달에 무려 1200만원. 집 안에는 16대의 CCTV를 설치해서 사각지대를 완전히 없앴고, 집 밖에서는 16마리나 되는 경비견들이 빈틈없이 주위를 경계하고 있다. 여기에 자가용을 3대나 사들여서 집 앞 길목을 원천봉쇄하면서 그녀는, 그야말로 마을과의 전쟁을 선포했는데. 대체, 누가 무엇 때문에 그녀의 목숨을 노리고 있는 걸까? 뜻밖에도 그녀는 이 모든 일이 자신의 ‘애완견’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 털어놨다. 정씨의 집에는 중국 황실의 상징이자, 세계에서 가장 비싼 몸값을 자랑한다는 사자개(티베탄 마스티프)를 키우고 있었다. 그런데 이 개는 예사 사자개가 아니라고 한다. 다름 아닌 황우석 박사가 2008년, 중국 과학원의 요청으로 복제에 성공한 귀한 사자개 중 하나라는 것. 실제로 황 박사가 그녀의 저택을 직접 방문하는 모습이 목격되면서, 마을에서는 그녀의 재산규모를 놓고 온갖 풍문이 돌기 시작했다고 한다. 게다가 대규모 개발계획으로 인해 저택 주변 땅값이 천정부지로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주민들이 그녀를 살해하려는 음모를 꾸몄다는데. 이 믿기 힘든 주장은 과연 사실일까? 마을 주민들은 여기야말로 ‘범죄없는 마을’이라며, 그녀의 주장을 반박했다. 그녀가 한 식구나 다름없이 지내온 마을 사람들을 공연히 음해하고 있다는 것. 그런데 마을주민들이 말하는 ‘한 식구’라는 단어 속에는 이 마을의 독특한 내력이 하나 숨어 있다고 동네 외지인들이 귀띔해 왔다. 마을은 400여 년 간 이어져 내려온 ‘ㅁ’씨 일가의 집성촌이라는 것이다. 그러니까 제보자 정씨가 지목한 마을주민들은, 한 집 건너 한 집은 서로 먼 친인척간이 되는 셈이었다. 이것은 과연 뭘 뜻하는 걸까? 사자개 저택에는 묘한 금기가 하나 있었다. 우리가 지켜본 14일 동안, 저택의 안주인은 집 앞 1킬로미터 반경을 결코 벗어나는 법이 없었고, 외부인을 이 집에 들이는 일도 없었다. 정씨와 그녀의 아들, 딸은 교대로 밤을 지새워가며, 오로지 24시간 경비활동만을 하고 있었다. 수수께끼로 가득한 저택 안에서는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그런데 베일에 가려져 있던 사자개 저택이, 사건 이후 처음으로 취재진에게 공개됐다. 빗장을 푼 사자개 저택 안에는 우리가 전혀 예상치 못했던 뜻밖의 비밀이 숨어 있었다고. 25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사자개 저택’을 둘러싸고 한 마을에서 벌어지고 있다는 음모를 파헤쳐 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동산 특집] 광명역 파크자이, 집앞에 초대형 친환경 공원

    [부동산 특집] 광명역 파크자이, 집앞에 초대형 친환경 공원

    GS건설은 경기 광명시 일직동 광명역세권 택지개발지역에 ‘광명역파크자이’(조감도) 1211가구를 분양하고 있다. 광명역파크자이는 길 건너편에 KTX 광명역이 있는 역세권 지역으로 꼽힌다. 37층 높이의 아파트는 전용 면적 59~95㎡ 875가구, 오피스텔은 23층 높이 전용 61~98㎡ 336가구가 공급된다. 아파트 공급 물량의 83%는 84㎡ 이하의 중소형이다. 광명역파크자이는 뛰어난 교통 편리성과 전원주택 같은 주거환경, 풍부한 배후 수요 등 3박자를 갖췄다는 평가다. KTX 광명역과 택지개발지구 내 분양단지 중 가장 가까워 KTX를 이용해 15분이면 서울역에 도착 가능하다. 2017년 1월 완공되는 초대형 친환경공원인 새물공원이 단지 앞에 들어서 내 집처럼 녹지 공간을 누릴 수도 있다. 12월에는 이케아 국내 1호점과 롯데쇼핑몰 등 대규모 쇼핑몰도 들어서 편의를 도모했다. 내외부 설계도 차별화했다. 아파트, 오피스텔 천장고를 모두 최대 30㎝까지 높여 답답함을 없앴다. 단지 내 별도 건물에 도서관과 아이들 등·하교 시 엄마들의 휴식공간인 맘스테이션도 만든다. 청약 접수는 20~22일이다. 입주는 2017년 7월 예정. 1644-9997.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新 국토기행] 눈이 호강하네! 옹진군 25개섬 가볼 만한 곳

    [新 국토기행] 눈이 호강하네! 옹진군 25개섬 가볼 만한 곳

    25개 유인도로 구성된 옹진군에는 생각보다 볼거리가 많다. 제주도, 울릉도, 홍도 등 전국적인 지명도를 지닌 섬들보다 덜 알려졌지만 막상 가보면 경비가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경관이 뛰어나다. 접경지역 특성상 아직 사람들의 손이 많이 타지 않아 다른 관광지에서 느낄 수 없는 다른 차원의 묘미가 있다. 서울에서 2∼3시간이면 갈 수 있는 섬들도 적지 않아 접근성이 뛰어나다. 등잔 밑이 어둡다고나 할까. 대부분 섬은 배에 차를 싣고 갈 수 있어 섬 관광의 아킬레스건인 교통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옹진군 관광의 백미는 뭐니뭐니해도 백령도와 대청도다. 서해 최북단 섬인 백령도는 안보관광지의 대명사지만 굳이 ‘안보’라는 수식어를 붙이지 않아도 옹색하지 않을 만큼 뛰어난 관광지가 많다. 장군이 머리를 맞대는 형상이라고 해 두무진이라 불리는 기암괴석을 비롯해 선대암, 형제바위, 코끼리바위 등이 장관이다. 입자가 고운 모래로만 이뤄져 이탈리아 나폴리와 함께 세계에서 두 곳밖에 없는 천연 비행장인 사곶해변과 파도에 의해 돌들이 콩처럼 변한 콩돌해안 등 천연기념물이 잘 보존돼 있다. 대청도는 전체가 해수욕장이라 부를 만큼 빼어난 해변이 많다. 조그만 섬에 해수욕장이 6개 있다. 옥죽포해수욕장은 모래가 바람에 따라 이동해 우리나라 유일의 모래산이 형성돼 있고 곳곳의 모래톱은 해안사구와 함께 특이한 자연경관을 이룬다. 사탄동해수욕장은 해송이 우거져 가족 단위 피서지로 적격이며 갯바위 부근에서는 바다낚시도 가능하다. 연평도는 북한의 도발이 있었기에 안전을 우려하지만 막상 가보면 너무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에 찾는 사람들이 오히려 놀란다. 꽃게를 비롯한 어업기지로 알려졌지만 볼거리도 많다. 주로 남쪽 산에 있는 전망대를 중심으로 등대공원, 조기역사관, 추모공원, 빠삐용절벽 등이 몰려 있다. 추모공원은 연평해전에서 산화한 장병들을 기리고 있다. 연평도는 9월부터 가을철 꽃게잡이가 시작돼 먹을거리를 겸한 가을여행지로 적합하다. 소연평도는 섬 둘레가 낚시터인 바다낚시 천국이다. 얼굴바위와 시루섬 주변이 특히 ‘물 좋은 곳’으로 꼽히는데 광어와 놀래미가 많이 잡힌다. 신도, 시도, 모도는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섬이다. 영종도 삼목선착장에서 10여분 거리로 1시간 간격으로 다니는 배 시간만 맞추면 서울에서 차로 1시간 30분 정도면 갈 수 있다. 이들 섬은 영종도에 개발 붐이 거세게 일 때에도 무풍지대였던 곳으로 섬 특유의 경관과 정취가 남아 있다. 특별히 유명한 관광지는 없지만 그게 오히려 매력이다. 한가한 섬마을이어서 가족과 함께 찾기에 안성맞춤이다. 이들 섬은 다리로 연결돼 있다. 30㎞가량 굽이돌며 해변과 야산을 넘나드는 쪽길을 따라 3개 섬을 구경하는 재미는 쏠쏠하다. 영흥도와 선재도는 다리로 연결돼 차라리 육지에 가깝다. 시화방조제를 거쳐 대부도(행정구역상 경기 안산)를 지나면 선재도와 영흥도가 잇따라 나온다. 영흥도 장경리해변은 옆으로 소나무숲이 펼쳐져 야영을 즐기기에 좋다. 특히 여름에는 일몰이 장관이다. 영흥도 입구인 영흥대교는 국내 최초로 2001년 건설된 사장교다. 낮에는 드라이브 코스로 제격이고 밤에는 바다에 비치는 야경이 눈부시다. 영흥 해변 뒤쪽에는 국내에서 하나뿐인 소사나무 군락지가 병풍처럼 있으며, 자연 속의 에너지를 배우는 에너지과학체험관과 물고기를 직접 만질 수 있는 해양수산체험관도 있다. 덕적도는 섬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벌인 ‘가장 기억에 남는 섬’ 설문조사에서 울릉도, 홍도에 이어 3위에 오른 적이 있다. ‘숨겨진 진주’라는 평가다. 해수욕은 물론 산행이나 낚시, 자전거여행 등 다양한 레저를 즐길 수 있다. 100년이 넘은 1000여 그루의 노송이 우거지고 완만한 백사장이 길게 이어진 서포리해수욕장은 국민관광지로 지정됐다. 해당화와 노송이 어우러진 밭지름해수욕장은 비조봉 등산로와 연계돼 해수욕과 등산을 함께 즐길 수 있다. 갯벌의 질이 뛰어나고 폭과 길이가 적당해 조개잡이를 하기에도 적합하다. 덕적도에 딸린 섬인 굴업도는 조그만 섬이지만 뛰어난 환경적·생태적 가치 때문에 주목의 대상이 된다. 멸종 위기 동식물이 널리 서식,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최고로 선정된 바 있다. 특히 토끼섬에는 바닷물의 침식으로 해안 절벽에 생겨난 깊고 좁은 통로 모양의 해식와(海蝕窪)가 해안지형의 백미로 꼽힌다. 자월도, 이작도, 승봉도는 인천 근해 섬 관광의 ‘트로이카’다. 경치가 뛰어난 데다 동해 못지않은 청정해역을 간직하고 있어 여름철 관광객이 옹진 섬 가운데 가장 많이 찾는다. 주로 큰말·이일레·장골해수욕장에 사람들이 몰린다. 금빛모래가 펼쳐진 큰말해수욕장은 물이 빠지면 바지락, 소라 등의 어패류를 잡을 수 있어 자연체험장으로도 활용된다. 특히 풀등(풀치)은 썰물이 되면 승봉도와 이작도 바다 사이에 99만㎡의 모래벌판이 형성되는 것으로 ‘바다 위의 신기루’, ‘시안부 모래섬’ 등으로 불린다. 이들 3개 섬은 경관이 좋은 대지·잡종지를 많이 보유, 전원주택이나 주말농장지로서의 잠재성도 높게 평가받는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주거환경에 교통까지 편리’ 용인전원주택단지 분양

    ‘주거환경에 교통까지 편리’ 용인전원주택단지 분양

    누구나 한번쯤 탁 트인 들과 산을 바라보며 발코니에서 여유롭게 커피 한잔을 마시는 로맨틱한 장면을 꿈꾸곤 한다. 그러나 성냥갑처럼 빽빽이 들어선 아파트와 줄곧 경적을 울려대는 차량과 도시의 소음 속에서는 감히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무엇보다 아파트에 살다 보면 위아래 층에서 떠드는 층간 소음도 여간 괴롭지 않다. 층간 소음으로 이웃 간 불화에서 나아가 치고받는 싸움으로까지 번져나간다는 뉴스를 접하곤 한다. 그뿐만 아니라 주차할 곳을 찾지 못해 아파트 주차장을 빙빙 돌 때도 허다하다. 전셋값은 천정부지로 올라 입주자들의 속을 썩인다. 서울연구원이 조사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세금은 1㎡당 2009년 208만 원에서 2013년 295만 원으로 껑충 뛰었다. 지난 5년간 연평균 7.2% 상승했으며 5년 동안의 전세가는 약 1.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원주택은 도심 속의 번거로움을 벗어나 호젓한 자연생활과 건강을 챙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서울과 가까운 지역의 전원주택은 교통이 편리해 서울과 비슷한 생활권을 유지할 수 있다. 따라서 전원주택을 매입할 때에는 주거환경에서 교통의 편리성까지 구석구석을 제대로 살펴봐야 한다고 용인전원주택단지를 분양하는 아침을여는세상 측이 밝혔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호동에 위치한 용인전원주택단지 매매는 전원주택을 선택할 때에 고려해야 할 주거환경과 교통의 편리함을 갖추고 있어 자연을 즐길 수 있으면서도 서울과 가까운 거리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아침을여는세상이 분양하고 있는 용인전원주택 2차 단지는 배산임수의 지형에 속하는 대지 위에 자리 잡고 있는데 단지 앞으로는 경안천이 흐르고, 뒤로는 나지막한 산이 단지를 감싸고 있으며 자작나무 숲이 단지 근처에 있어 언제든지 삼림욕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주변의 경안천은 “서울에 청계천이 있다면 용인에는 경안천이 있다”고 말을 할 만큼 시민들이 가족 나들이로 많이 이용하고 있고,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가 잘 구축되어 있어 많은 용인시민이 찾고 있다. 교통은 서울과 가까운 거리이어서 집값 상승 등의 면에서 유리할 수도 있다. 판교~양지 양방향 도로의 확장공사가 계룡건설에서 진행 중이며 내년에 완공되는 것으로 예정되어 서울 강남과 서초지역의 출퇴근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된다고 아침을여는세상 관계자는 전했다. 단지 주변에는 전철역, 버스터미널, 종합병원, E-마트, 재래시장 등이 인접하여 있어 생활의 편의성을 높인 것도 장점이다. 시외버스터미널, 운동장 송담대역(전철역), 용인 IC가 아침을여는세상 2차 단지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아침을여는세상 관계자는 “용인전원주택은 건강을 고려해 목조주택으로 짓고 있으며 90% 이상 수입자재를 사용하고 있으며 고급자재와 마감재를 주로 활용하기 때문에 내벽 소음방지는 물론 높은 단열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용인전원주택단지 분양과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아침을여는세상 홈페이지(www.morningworld.kr) 또는 대표번호(1577-1603)로 문의하면 확인 가능하다.
  • 요즘 대세는 농촌에 살어리랏다~

    요즘 대세는 농촌에 살어리랏다~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들이 ‘농촌’에 주목하고 있다. 대중문화계에 새로운 키워드로 급부상한 ‘농촌문화’는 ‘애그리테인먼트’라는 신조어까지 낳고 있다. 애그리테인먼트는 농업(agriculture)과 오락(entertainment)을 결합한 말. 최근의 농촌 소재 프로그램들은 단순한 힐링의 개념을 넘어 자연과 함께하는 삶에 대한 가치에 주목하는 추세다. 17일 밤 9시 50분에 첫선을 보이는 tvN 새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는 대표적인 애그리테인먼트 프로그램을 표방한다. ‘삼시세끼’는 강원도의 한 시골 마을에서 두 남자가 산골의 음식 재료를 활용해 삼시세끼를 해결하는 모습을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꽃보다 할배’를 탄생시킨 나영석 PD의 차기작으로 배우 이서진과 2PM의 멤버 옥택연이 출연한다. 나 PD는 “‘꽃보다’ 시리즈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소소한 재미를 느끼고 힐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었다. 도시적인 두 남자가 자연의 시간에 맞춰 생활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대리만족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 초부터 MBC ‘사남일녀’, tvN ‘삼촌 로망스’ 등 시골을 배경으로 한 리얼버라이어티가 꾸준히 선보였고 현재 SBS에서 매주 일요일 방송 중인 ‘에코빌리지 즐거운가!’도 충남 태안에 전원주택 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5일은 도시에서, 이틀은 농촌에서 보낸다는 뜻의 ‘5도 2촌’과 함께 느리게 살기란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하지만 농촌예능의 경우 호흡이 길고 화면이 단조로울 수 있다는 한계도 있다. 이에 대해 나 PD는 “시골 예능은 정적일 수밖에 없는데 ‘삼시세끼’의 경우 요리와 토크쇼를 접목하고 다큐멘터리성 예능에 가깝게 만들어 단조로움을 피할 예정”이라면서 “도시의 삶에 찌든 사람들에게 씨 뿌려서 밥을 해먹는다는 것 자체가 일종의 판타지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예능에서 시작된 농촌 열풍은 드라마로까지 번졌다. 18일 첫 방송하는 SBS 주말드라마 ‘모던 파머’는 음반 제작비를 벌기 위해 로커 4명이 ‘일시 귀농’해 배추 농사를 짓는 이야기를 담는다. 청춘 ‘농드’(농촌 드라마)를 표방한 이 작품에는 아이돌 그룹 FT아일랜드의 이홍기, 배우 박민우,이하늬, 걸그룹 AOA의 민아 등 20~30대 젊은 연기자들이 대거 출연한다. 패배의식에 휩싸인 대책 없는 청춘들이 귀농생활을 통해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1일 종영한 tvN의 ‘농디컬’(농촌 메디컬) 드라마 ‘황금거탑’은 영농대출금 1억원을 노리고 시골에 위장전입한 한 남자의 이야기를 통해 2014년 농촌의 20~40대의 모습을 조명해 주목받았다. KBS ‘산너머 남촌에는 2’도 30대 중반의 부부를 통해 농촌의 오늘을 그리는 젊은 전원드라마로 옷을 갈아입었다. 이에 대해 김지영 CJ E&M 홍보팀장은 “애그리테인먼트는 최근 캠핑문화가 가족 단위로 확산되는 데다 밥상의 유기농 열풍, 젊은층 중심의 귀농 바람 등 변화된 사회상이 반영된 것”이라면서 “소재 고갈에 시달리던 예능이나 드라마계에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주말 영화]

    ■노트북(씨네프 토요일 오후 4시 50분) 17세 노아는 카니발에서 천진난만한 앨리의 웃음을 보고 첫눈에 반한다. 두 사람은 빠른 속도로 서로에게 빠져들고 전부를 줘도 아깝지 않은 사랑을 한다. 그러나 신분 차이를 이유로 집안의 반대가 거세 두 사람은 이별을 하게 되고, 그렇게 7년이란 시간이 지나간다. 그리고 서로를 잊어 갈 때쯤 우연히 신문에서 노아가 어린 날 자신과 함께 꿈꿔 왔던 전원주택을 판다는 소식을 접한 앨리는 그를 찾아나선다. 오랜 시간이 지났어도 잊을 수 없었던 두 사람은 다시 재회하지만 서로가 처한 현실에 더 가슴 아프다. 앨리에게는 이미 약혼자가 있으니, 막다른 선택의 갈림길에 설 수밖에 없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는 육신의 기능을 거의 다 상실한 노년의 노아가 한평생 사랑해온 앨리에게 남긴 사랑의 기록이다. ■바보들의 행진(EBS 일요일 밤 11시) 철학과에 재학 중인 병태(윤문섭)는 미팅에서 영자(이영옥)라는 불문과 여대생을 만나 사귀게 된다. 얼마 후 영자는 병태가 돈도 없고 전망도 없다는 이유로 절교를 선언한다. 부잣집 외아들인 병태의 친구 영철(하재영)은 적성에 맞지 않는 대학생활을 하며 무료하게 시간을 보낸다. 술만 마시면 동해로 고래사냥을 가고 싶다고 말하던 영철은 어느 날 갑자기 정말로 동해로 떠나 자살을 하고 만다. 그 충격에 병태는 군대를 선택하고, 병태를 태운 입영열차가 막 출발하려는 순간 영자가 열차 창문에 매달려 병태에게 입맞춤을 하는데….
  • 수도권 평균 전셋값 2억 넘었다

    수도권 평균 전셋값 2억 넘었다

    수도권 주택 평균 전셋값이 2억원을 넘어섰다. 7일 KB국민은행 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수도권 주택 평균 전셋값은 2억 106만원이다.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11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올 들어서만 전셋값은 지난해 말(1억 9031만원)에 비해 5.7%(1075만원) 올랐다. 2년 전인 2012년 9월과 비교하면 2414만원(13.6%)이나 뛰었다. 수도권 중에서도 서울은 전셋값(2억 5939만원)이 2억 6000만원에 육박한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평균 전셋값이 2억 2394만원, 단독주택이 2억 2370만원이다. 연립주택은 1억 928만원으로 아파트나 단독주택 전세가의 절반도 안 됐다.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올 들어 1373만원(6.5%), 2년 새 3378만원(17.8%) 올라 주택 유형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단독주택은 올해 676만원(3.1%), 2년 새 1228만원(5.8%) 상승에 그쳤다. 서울만 떼놓고 보면 아파트는 3억 1115만원, 단독주택 2억 6713만원, 연립주택 1억 4356만원으로 전셋값 차이가 컸다. 전원주택이 많은 경기는 단독주택이 1억 9476만원으로 아파트(1억 8790만원)보다 높았다. 박원갑 국민은행 수석 부동산전문위원은 “전셋값이 계속 오르고 있는 것은 저금리 장기화 등으로 집주인이 전세를 월세로 돌리면서 전세 물량 자체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특히 수도권의 저렴한 전세 주택이 빠르게 사라지고 있는 만큼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 올 겨울, 벽난로의 진화 ‘펠릿난로’로 따뜻하게~

    올 겨울, 벽난로의 진화 ‘펠릿난로’로 따뜻하게~

    끝날 것 같지않던 긴 여름이 빗방울을 마지막으로 가을에게 자리를 내주었다.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하기까지 한 바람이 불며 겨울이 오고 있음을 알려 주고 있다. 올 겨울은 그 어느 해보다 추울 것 같다는 예보까지 이어지지만 비싼 겨울 난방비에 사람들의 걱정이 늘고 있다. 최근 낮은 연비로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는 태림에너지의 펠릿벽난로가 주목 받고 있다. 이미 지난 8월 MBC 건축박람회를 통해 그 기술력과 디자인을 인정받은 바 있는 펠릿난로는 2014 부산 벡스코 경향하우징페어에 참여, 부산 지역에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태림에너지의 ‘목재펠릿’일란 유해물질에 오염되지 않은 목재를 압축, 성형하여 생산하는 작은 원통 모양의 표준화된 목질계 고체 바이오 연료를 의미한다. 목재 펠릿난로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낮은 연비이다. 단위 비용당 발열량 산출 기준에 따르면 목재펠릿의 경우 9,400Kcal/2Kg당 단위가격으로 하루 10시간씩 1개월로 계산하면 105,000원이 나온다. 가정용 LPG의 경우 12,000Kcal 당 단위가격 2,093원으로 하루 10시간 1개월로 계산하면 457,475원으로 연비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펠릿난로는 연비뿐만 아니라 사용에 있어서도 편리하다. 점화와 소화 청소 및 재처리기능까지 자동기능이다. 또한 태림에너지에서 개발해 현재 특허출원중인 스크류버너 시스템은 재(클링커)를 밀어내는 스크류의 역할로 매일 청소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불편함을 해소해주고 스크류가 돌아감으로써 자동적으로 불씨를 건드려 열효율을 극대화한다. 뿐만 아니라 연통에서 외부공기를 끌어들여 완전 연소한 후 강제배기방식으로 쓰는 방식으로 인해 청정한 실내를 유지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설치가 용이해 전원주택은 물론 아파트, 사무실 등 어디라도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모던하고 미니멀리즘한 디자인은 난로 기능을 비롯한 인테리어 효과까지 더해 사람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태림에너지 관계자는 “주로 산림청에서 만드는 우드펠릿 연료는 수분율이 10프로 미만의 파쇄된 나무들로 만들어져 화력이 우수하다”며 “30평 기준으로 하루 8시간 정도 한 달을 가동한다고 가정했을 때 한달 난방비가 많아야 15만원을 넘기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해 사용하는 우드펠릿, 펠릿난로의 더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taerimenergy.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페북’ 주커버그 저택 공사로 이웃과 ‘불협화음’ 논란

    ‘페북’ 주커버그 저택 공사로 이웃과 ‘불협화음’ 논란

    페이스북의 공동 창업자이자 세계 최대 갑부 중 하나인 마크 주커버그가 새로 사들인 약 1000만 달러(100억원) 상당의 저택을 새로 수리하는 과정에서 이웃들과 마찰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커버크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돌로레스 하이츠 지역에 구매한 이 저택은 1920년대에 지어진 것으로 최근 내부 수리를 포함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하지만 이 저택 주변에 사는 주민들은 공사 차량이 주차장도 차지하는 등 엄청난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며 불만을 제기하고 나섰다고 현지 언론들은 보도했다. 일부 언론은 주변 이웃이나 친구들과의 관계 소통을 기반으로 하는 ‘페이스북’이 이웃의 화를 자초하는 ‘레이지(rage, 분노)북’이 되었다고 꼬집기도 했다. 주변에 사는 일부 주민들은 특히, “주말이면 50여 명의 공사 인부들이 모여들어 귀가 찢어질 정도의 소음이 발생하고 있다”며 “여기는 이제 전원주택지가 아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내년 봄에 공사가 끝날 것으로 알려진 이 저택은 모두 여섯 개의 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방을 비롯한 모든 인테리어를 다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커버그는 이 저택의 리모델링이 완공되는 대로 그의 아내인 프리실라 챈과 함께 입주해 거주할 예정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마크 주커버그 부부와 저택 공사 현장 모습 (뉴욕데일리뉴스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2014 경향하우징페어’ 부산/대구/제주 순회

    ‘2014 경향하우징페어’ 부산/대구/제주 순회

    셀프 인테리어에 이어 셀프 집짓기 열풍이 불고 있다. 최근에는 셀프 집짓기 관련 서적과 강의도 속속 등장하고 있어서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셀프 하우징이 가능하다. 좀 더 적극적으로 발품을 팔아 건축박람회장에서 자재와 소품을 직접 비교 분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런 가운데 최신 건축자재와 인테리어 제품을 한자리에서 비교할 수 있는 건축전시회 경향하우징 페어가 부산과 대구, 제주에서 각각 개최된다. ‘2014 부산경향하우징페어’는 9월 25일(목)부터 28일(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2014 대구경향하우징페어’는 10월 2일(목)부터 5일(일)까지 엑스코(EXCO)에서, ‘2014 제주경향하우징페어’는 10월 17일(금)부터 19일(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진행된다. 부산/대주/제주 전시는 지난 2월 KCC, 홈씨씨인테리어, LG전자, 예림 등 국내 대표 건축자재 기업들의 참가 속에 국내 최대 규모로 개최된 경향하우징페어 순회 전시회의 일환이다. 이번 건축 전시회에도 국내외 유수의 기업과 함께 각 지역 대표 업체도 참여할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이번 건축박람회 전시품목은 인테리어 제품과 조명, 가구를 비롯해 전원주택, 구조재, 석재, 바닥재, 내장재, 외장재, 목재, 건축공구, 조경시설물, 방수재 등 건축 자재와 공구, 소품 등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시품목 관람 외에도 유익하고 다양한 정보가 공개되는 세미나도 진행된다. 부산에서는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 주최의 ‘2014 부산 우드 페스티벌(Play House 구조 이해)’, ‘2014 부산 우드 페스티벌(기증식 및 수료식)’이 개최된다. 부산건축사회와 부산건축가회,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 주최의 ‘2014 부산 목조건축 설계-구조 워크샵’도 열린다. KCC 주최의 ‘2014/15 KCC 인테리어 디자인 트렌드 세미나’, 한국가상현실의 ‘코비아키3 실습 교육’, 강남쏠라의 ‘히트펌프교육’도 준비되어 있다. 대구에서는 대구실내디자이너협회 주최의 ‘2014 대구실내디자이너협회 세미나’와 대경전원주택협회와 ㈜이상네트웍스 주최의 ‘건축주와 대경전원주택협회의 만남’, KCC 주최의 ‘2014/15 KCC 인테리어 디자인 트렌드 세미나’, 한국가상현실 주최의 ‘2014 코비스쿨 대구 집체 교육’이 치러진다. 제주에서는 국토교통부 주최의 ‘국토교통부로부터 직접 듣는다! 최신 주택 건설 기준/정책 바로 알기’ 세미나가 개최된다. 전시 참가자들에게는 푸짐한 경품의 혜택도 제공된다. 박람회장 입구에서 응모권을 작성하면 부산에서는 고급스탠드, 캔들라이트, 접이식 빨래건조대, 고급목재스툴, 전기레인지, 에드워드권 프리미엄 냄비세트를 경품으로 제공하며 대구와 제주 박람회장에서는 접이식 빨래건조대, 수저세트, 티스푼 세트 등의 행운이 기다리고 있다. 이와 함께 제주경향하우징페어는 제주시내에서 전시장까지 연결되는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한편 경향하우징페어는 매월 이메일로 발송하는 ‘KH 뉴스레터’를 통해 참가기업들의 다양한 소식과 전시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KH 뉴스레터 무료구독 신청과 전시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khfair.com)또는 사무국 전화(1577-6695)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시회 개최 1주일 전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참관신청을 하면 전시회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부산경향하우징페어는 9월 23일(화)까지 신청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TV 하이라이트]

    ■밥상의 신(KBS2 밤 8시 55분) 한가위 명절을 맞아 누구보다 고생이 많은 며느리들을 위해 특별한 밥상을 준비했다. ‘며느리 밥상’을 맛보기에 앞서 대한민국 대표 며느리들을 초대한다. 배우 전원주, 선우용녀, 오승은, 개그맨 김효진을 초대해 ‘베테랑 며느리’와 ‘신세대 며느리’로 나누어 1등 며느리를 가린다. 또 남은 송편의 무한변신과 요리사 강레오의 3분 수라상도 공개된다. ■터닝포인트(MBC 밤 11시 15분) 동일(이종혁)은 아무도 알아보지 못해 방송국 출입도 저지당하는 삼류 재연배우다. 그런 그가 우연히 톱스타 팬의 목숨을 구하면서 처음으로 주목을 받게 된다. 이후 추석특집 쇼에도 출연하며 예능계에서 이름을 알릴 기회가 생긴다. 하지만 연예인으로서가 아닌, 진짜 배우로서 자신을 찾아주는 단막극 오디션이 동시에 잡히자 갈등에 빠지는데…. ■쇼 미 더 머니 3(Mnet 밤 11시) 힙합을 대중 속으로 깊이 스며들게 하며 힙합 열풍을 몰고 온 프로그램이 그 화려한 마무리를 장식한다. 결승 무대를 향한 마지막 승부 ‘세미 파이널’이 펼쳐진다. 결과를 통해 결승에 오를 2명의 래퍼가 공개된다. 이어지는 결승 무대에서는 우승 타이틀을 건 래퍼들의 숨 막히는 한판 승부가 펼쳐진다. 과연 우승의 영광은 누구에게 돌아갈까.
  • 전원생활 어려움 줄인 용인 전원주택단지 ‘푸르미르’ 분양

    전원생활 어려움 줄인 용인 전원주택단지 ‘푸르미르’ 분양

    귀농귀촌, 노후대책으로 여겨졌던 전원생활이 업무 스트레스와 경쟁 속에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정서적 안정과 여유로움, 힐링을 위한 공간으로 주목 받기 시작했다. 특히 출퇴근이 가능한 서울 근교의 전원주택단지는 쾌적한 자연환경에 교통, 편의시설이 잘 갖춰있어 전원생활에서의 불편함을 최소화하는데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직장인 김모(42세, 남)씨는 얼마 전 경기도 용인에 전원주택단지를 분양 받았다. 서울에 있는 직장에 한 시간 내외로 출퇴근이 가능하고 아파트 전셋값과 비슷한 금액에 내 집을 지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정서적인 안정과 함께 자연에서 뛰놀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주고 싶었다는 이유가 크게 작용했다. 서울에서 한 시간 내외로 출퇴근이 가능한 경기도 용인은 초,중,고등학교 뿐만 아니라 대안학교인 새나래 학교(구, 은혜학교), 한산 중학교 그리고 한국 외국어, 용인, 명지, 송담 등 4개 대학교 등의 교육시설이 갖춰져 있다. 여기에 제2외곽순환, 제2경부, 제2영동 고속도로도 개통이 예정돼 있어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더욱 좋아져 투자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전원주택을 꿈꾸는 이들이 가장 고민하는 것 중에 하나는 바로 지역선택과 전원주택건축비용이다. 마음에 드는 부지분양부터 설계, 시공, 인테리어 등 준비하고 알아봐야 할 것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경기도 용인에 푸르미르 전원주택단지를 분양중인 (주)시소모는 이러한 입주자들의 걱정을 줄여주고자 전문 건축시공업체와 협력해 전문상담부터 건축, 시공까지 입주자의 편익을 도모하고 있다. 또 전원주택 인허가 변경을 한 달 안에 마무리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용인 푸르미르 전원주택단지는 상하수도, 전기통신 등 관로공사가 완료됐으며, 건축행위 관련 인허가를 마친 상태이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사암리에 위치한 용인 푸르미르 전원주택단지는 최소 442㎡(134평)부터 656㎡(198평)까지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돼 총 20세대가 분양 및 건축된다. 현재 총 20필지 중 7필지가 조기 분양됐다. (주)시소모 이명동 대표는 “일반적인 전원주택지가 녹지지역에 개발되는 데 비해 도시계획상 계획관리지역에 위치해 허용건폐율 40%, 용적률 100%로 토지이용의 효율성이 높고 지목이 대지여서 시중은행을 통해 소유권이전과 동시(건축행위 전)에 분양가의 약 50%까지 대출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분양문의는 전화(031-322-9040)로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명인·명물을 찾아서] 윤나영 냉난방기 시공 이토에너지 대표

    [명인·명물을 찾아서] 윤나영 냉난방기 시공 이토에너지 대표

    남자들의 독무대였던 심야 전기를 이용한 냉난방기 시공 분야에서 돌풍을 일으키는 여성 기업인이 있다. 윤나영(54) 이토에너지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윤 대표는 1997년까지만 해도 대기업 고위직 남편을 둔 평범한 가정주부였다. 그러나 외환위기로 남편이 직장을 그만두면서 극심한 생활고를 겪었다. 난방유값마저 3배나 폭등하자 기름보일러를 갖춘 경기 광주시 전원주택에 살던 그는 난방비가 버거웠다. 그러다 난방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심야전기 보일러를 알게 됐다. 이웃집에도 시공업체를 소개해 주면서 본의 아니게 영업사원(?)이 됐다. 보일러 설치를 구경하다 그리 어려운 작업이 아니라는 사실도 알았다. 자신이 직접 설치해 주면 큰돈을 벌 수 있겠다는 생각에 창업을 했다. 첫 시공을 맡아 하루 만에 50만원을 손에 쥐었을 때 기쁨은 지금도 잊을 수 없다고 한다. 그는 하루에 한 건 이상 계약하기 전에는 집에 들어가지 않기로 했다. 네댓 살 난 남매가 눈에 밟혔지만 이를 악물었다. 그렇게 2년간 몰두했더니 사업이 술술 풀렸다. 연간 160건을 시공하기도 했다. 평범한 가정주부가 중견기업급의 자영업자로 우뚝 섰다. 2000년 그의 인생이 또 한번 역전됐다. 평소 여자란 이유로 문전박대하던 한국전력의 한 직원이 그의 성실함을 지켜보다 연면적 6611㎡(약 2000평) 이하 건물에 설치하는 소형 빙축열 냉방기기 설치사업을 권유했다. 빙축열 냉방기기는 야간에 값싼 전기로 축열조(대형 얼음통) 물을 얼렸다가 얼음이 녹은 차가운 물을 낮에 순환시켜 공기를 냉각시킨다. 일반 에어컨은 전기요금이 밤보다 4배 비싼 낮에 팬을 돌려 가스 형태인 차가운 냉매를 만든다. 전력사용량이 가장 많은 여름철 낮 시간대 전기요금이 ㎾당 191원(300㎾ 고압의 경우)인 데 반해 전력사용량이 적은 밤 시간대엔 ㎾당 46원으로 4분의1가량 저렴하다. 1500평 규모 건물의 냉방 전기요금이 연간 기본요금 포함, 3500만원이라면 빙축열 냉방기기를 사용하면 500만원으로 줄어든다고 한다. 그러나 여자라고 색안경 끼고 보는 세계에서 다른 사업을 시작하는 게 두려워 한참 망설였다. 결국 ㈜캐리어공조시스템을 찾아갔지만 예상대로 거절당했다. 지금도 어이없다는 눈빛으로 타일러서 되돌려 보내려던 남자 직원들의 얼굴을 잊을 수가 없다. 수모를 겪으면서도 기어코 대리점 계약을 따낸 그는 2003년부터 3년 연속 전국 시공 1위를 지켰다. 2위와의 격차가 2배에 가까워 남자 시공업체 대표들이 그에게 농담으로 ‘형님’이라고 부를 정도였다. 영업력 덕분에 올린 실적은 아니었다. 빙축열시스템은 이미 준공된 건물 안에 설치한다. 그러다 보니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최대 에너지 절감 효과를 얻기 위해 어떤 방식으로 설치할지를 치열하게 연구했다. 지난 3월에는 기존 소형 빙축열을 현장에 맞게 설계해 허창기(56) 트윈에너지 대표이사와 함께 새로운 소형 빙축열을 제작, 한전 승인을 신청했다. 그는 에너지 절약에 앞장선다는 데 자부심을 느낀다. 2006년 경기 광주 종로기숙학원 이강복 이사장에게 냉난방기 전체를 바꾸도록 해 만년 적자에서 벗어나도록 했다. 최근에는 강남금식기도원의 에어컨을 빙축열 냉방기로 바꾸도록 했다. 기도원은 월평균 700만원씩 내는 여름철 전기요금이 이달부터 100만원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보여 연간 3000만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것으로 예상했다. 더욱이 설치비 1억 5000만원은 에너지관리공단이 기금으로 연리 1~2%에 3년 거치 5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지원해 준다. 그는 새로운 에너지 절약형 기기인 인버터(심야전기) 하이브리드 시스템 보급에도 적극적이다. 난방이 필요한 겨울밤에는 여름철과 달리 전기요금이 과거보다 많이 올랐다. 그래서 새로 나온 게 이 시스템이다. 기존 심야전기 보일러보다 전기소모량이 67%가량 적다. 그는 “연간 난방과 온수 비용이 2억 5000만원에 달하는 기도원의 경우 5000만원으로 대폭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 대표는 마지막으로 아쉬운 점도 빼놓지 않았다. “소형 빙축열기기나 인버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교체하면 등유나 일반 전기를 사용할 때보다 에너지 비용을 80%가량 절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연간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을 절약할 수 있는 대형 건물의 경우 교체하는 게 효과적인데도 보일러실 담당 직원들에 의해 문전 박대받기 일쑤입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비즈+]

    30일부터 ‘제36회 MBC건축박람회’ ‘제36회 MBC건축박람회’가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개최된다. 동아전람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2014동아 냉·난방 및 건축설비 박람회’, ‘동아전람 사이버 건축박람회’와 함께 열린다. 건축자재, 인테리어, 전원주택, 창호, 냉·난방기자재 등 건축에 관한 최신 정보와 다양한 제품이 전시된다. 350여 업체가 참가해 3000개 아이템을 볼 수 있다. ‘제6회 동아 홈 & 리빙페어’, ‘제4회 동아 판촉 및 선물용품 박람회’, ‘제2회 동아 차·공예 박람회’, ‘제4회 서울 스포츠·레저산업 박람회’도 같은 기간 동시 진행된다. 가전, 주방 및 욕실용품, 홈인테리어, 헬스 및 등산·캠핑용품, 자전거, 골프장비 등을 선보인다. 동아전람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하면 무료 초청장을 보내준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롯데건설 ‘신동백 캐슬 에코’ 분양 롯데건설이 경기 용인시에 ‘신동백 롯데캐슬 에코’를 분양하고 있다. 지하 3층, 지상 17~40층 아파트 26개동 2770가구로 전용면적 기준 가구수는 84~199㎡까지 다양하다. 실수요자들의 선호가 높은 전용면적 84㎡와 99㎡형 가구수가 각각 1277가구, 601가구로 전체 공급 가구 수의 67.8%를 차지한다. 수도권 내 처음으로 6홀 야외골프장과 수영장을 동시에 갖췄다. 200석 규모의 대형 독서실과 북카페, 800여㎡의 대형 피트니스센터도 조성했다. 분당까지 10분대, 용인 경전철 어정역은 700m(직선거리) 내 있다. 공동주택용 미소수력발전과 지열냉난방 시스템으로 관리비를 절감했다.
  • 한그루 집 공개vs제주도 이정 집, 드라마 세트장 아니야? ‘상상초월’

    한그루 집 공개vs제주도 이정 집, 드라마 세트장 아니야? ‘상상초월’

    ‘한그루 집 공개vs제주도 이정 집’ 가수 겸 배우 한그루와 가수 이정의 집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그루는 과거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그루그루집 뒷마당 최초공개! 울어무니는 지금 저희 집 뒷마당에 꽃 심는 중이세요! 저희 집 뒷마당에도 봄이 왔어요! 꽃을 심으니 산뜻하구먼”이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그루의 집은 드라마에 나오는 고급저택을 연상케 한다. 특히 한그루의 집 외관은 마치 궁전 같은 모습을 자랑했으며 정원도 꽃과 나무로 잘 꾸며져 있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최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 제주도 2탄에서 ‘제주 소나이(사나이의 제주 방언)’ 특집에서 가수 이정의 집이 공개됐다. 이정 집 역시 이국적인 외관과 깔끔한 인테리어가 눈길을 끌었다. 한그루 집 공개, 이정 집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한그루 집 공개, 제주도 이정 집도 대박”, “한그루 집 공개, 제주도 이정 집..두 사람 모두 부자구나”, “한그루 집 공개, 제주도 이정 집..부럽다”, “한그루 집 공개, 제주도 이정 집..한그루 잘 사나보다”, “한그루 집 공개, 제주도 이정 집..나도 전원주택에서 살고 싶다”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한그루 트위터, CJ E&M (한그루 집 공개, 제주도 이정 집) 연예팀 chkim@seoul.co.kr
  • 북한산 ‘은평 한옥마을’ 한옥용지 분양, 도심 속 전원생활에 “눈길 확”

    북한산 ‘은평 한옥마을’ 한옥용지 분양, 도심 속 전원생활에 “눈길 확”

    서울시 산하 SH공사는 은평구 진관동에 ‘은평 한옥마을‘ 내 한옥용지를 분양한다. 단독주택용지 총 77필지를 특별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은평 한옥마을’은 서울 도심에서 숲으로 둘러싸인 전원주택에 살 수 있는데다 한옥주택의 가치와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수요자들의 발길이 늘고 있다. 실제 최근 일주일 간 한옥부지가 10건 이상 계약이 성사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은평 한옥마을’이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는 희소성 때문이다. 웰빙과 전원주택 등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다 서울 도심에서 한옥에서 살 수 있다는 장점들이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여기에 뛰어난 입지여건과 편리한 교통환경, 쾌적한 주거환경 등이 갖춰져 있어, 실수요자들의 발길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은평한옥마을 분양담당자는 “특별분양을 시작한 후 주말에만 1,000여명의 고객이 방문했다”며 “실제 거래도 8월 들어 세배 이상 늘어나면서 한옥마을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신규 한옥마을은 서울에서 은평이 최초” 은평한옥마을은 서울 은평구 진관동 은평뉴타운 3-2지구 단독주택 부지 내 6만 5,500㎡로 조성된다. 이번 한옥마을 공급용지는 총 156필지로 수도권에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은평 한옥마을’에는 한옥만 지을 수 있는 단독형 한옥(135~410㎡) 141개, 점포도 같이 들어설 수 있는 근린생활형(190~405㎡) 14개, 주차장 등 공익시설용(361㎡) 1개 등으로 이뤄졌다. SH 은평 한옥마을 분양관계자는 “서울에서 공급되는 한옥용지로 ‘은평 한옥마을’이 유일해 희소성이 높다”며 “특별분양을 시작한지 하루 만에 전화를 100통 이상 받을 정도로 인기가 좋다”고 말했다. ‘은평 한옥마을’은 종로에 위치한 서촌과 북촌에 이어 서울에서 세번째로 들어서는 한옥마을이다. 서촌과 북촌의 경우 3.3㎡당 5,000만 원을 호가할 정도로 가격이 높다. 이런 희소성은 앞으로 ‘은평 한옥마을’이 신흥 부촌으로 떠오를 이유이기도 하다. 또 한옥은 시간이 갈수록 가치가 높아지는 건축물로 투자자들에게도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은평 한옥마을’은 북촌과 서촌이 가지지 못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니고 있다. 한국의 100대 명산인 북한산 자락에 위치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또 사계절마다 다른 풍경의 산조망이 가능한 점도 매력이다. 마을 서북쪽으로는 진관근린공원이 마주해 있고, 북한산 둘레길 9구간 이용도 쉬워 산책이나 가벼운 트래킹도 가능하다. 친환경주택 한옥, 개발호재까지 풍부 한옥 자체가 친환경 주택으로 새집증후군 등의 유해물질이 없고, 습도조절 및 통풍, 채광, 일조량 등이 뛰어나 선호도가 높다. 한옥의 감정적인 부분이 입주민들의 심리적 안정에 기여하는 것도 큰 강점이다. ‘은평 한옥마을’은 교통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지하철 3호선 연신내역이 차량 3분 거리에 있는데다 마을 맞은편에 도심권으로 이동하는 버스 노선도 풍부하다. 마을 앞 연서로를 이용하면 서울시청까지 20분, 광화문 업무지구까지 15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여기에 오는 2016년 준공예정인 GTX 연신내역이 개통되면 앞으로 교통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편의시설 이용도 수월하다. 3호선 연신내역 역세권 상업지구가 인접해 있어 병원, 쇼핑시설, 여가시설 등을 이용하기 쉽다. 또 오는 2016년에는 롯데자산개발이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 역세권을 중심으로 대형마트, 영화관 등이 들어설 복합쇼핑몰을 개발할 예정이다. 2018년에는 은평뉴타운 내 800병상 규모의 카톨릭성모병원이 완공예정인데다 차량 10분 거리에 위치한 삼송지구에서는 신세계 복합쇼핑몰도 계획돼 있어, 앞으로 주거편의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또 ‘은평 한옥마을’ 맞은편에는 자율형 사립고인 하나고등학교가 위치해 있다. 하나고는 지난 2013년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소위 SKY 대학들에 99명이나 입학시키면서 강북권 명문고로 자리매김했다. 이어 신도초, 신도중, 은평메디텍고 등으로도 통학이 가능하다. 이처럼 뛰어난 입지여건에도 분양가가 주변 지역에 비해 저렴하다. ‘은평 한옥마을’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730만 원 선에 책정돼 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은평한옥마을 주변에 위치한 불광동, 갈현동 주택지의 가격은 3.3㎡당 1,600만 원 안팎”이라며 “서울 북촌의 경우 3.3㎡당 매매가가 5,000만 원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은평 한옥마을’의 투자가치는 충분하다”고 말했다. ‘은평 한옥마을’은 계약 후 착공필증을 제출하면 한옥설계비를 50% 한도 내에서 최대 2,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은평 한옥마을’ 현장을 방문하면 은평구청에서 운영 중인 한옥체험관과 SH공사가 건축한 시범한옥마을을 체험할 수 있다. 분양문의 (02-355-1511)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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