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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원재판부
    2026-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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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團協 위반때 벌금형은 위헌/헌재 결정

    ◎쟁위행위 제약 노동관행에 제동 단체협약을 위반한 근로자를 벌금형에 처할 수 있도록 한 노동조합법 조항은 위헌이라는 결정이 나왔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鄭京植재 판관)는 26일 울산지법이 울산시 효문동 한일이화 직원 權모씨 등 2명의 노동조합법위반 사건과 관련해 낸 위헌제청 심판사건에서 “형사처벌을 단체협약에 위임한 것은 죄형법정주의에 위배된다”고 결정했다. 이에 따라 ‘단체협약이나 단체협약규정에 의한 결정을 위반한 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는 노동조합법 92조1항(구 노동조합법 46조3항)은 효력을 잃었다.이 결정은 단체협약 위반 근로자들을 처벌할 수 있게 함으로써 쟁의행위를 제약해 온 노동관행에 제동을 건 것으로 주목된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문제의 조항은 어떤 행위가 범죄인지에 대해 아무런 제한을 하지 않은데다 노사간 계약에 불과한 단체협약에 위임함으로써 헌법상 보장된 죄형법정주의에 위배된다”고 밝혔다. 울산지법은 95년 말 연말 성과급 지급 문제로 회사측과 갈등을 빚다 단체협약의 평화조항을 위반하고 쟁의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기소된 權씨 등이 낸 신청을 받아들여 위헌제청 심판을 청구했다.
  • 총리서리 가처분사건/憲裁 오늘 첫 공개 변론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는 26일 하오 대심판정에서 한나라당이 제기한 金鍾泌 국무총리서리 임명 관련 권한쟁의심판 및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사건에 대한 첫 공개변론을 갖는다. 이날 변론에는 청구인인 한나라당측에서 李白洙 변호사와 玄敬大·黃佑呂·金映宣 의원 등이,피청구인인 金大中 대통령측에서는 金重權 청와대비서실장과 李錫炯 변호사 등이 참여한다.
  • “무죄 피고 즉시 석방해야 절차 이유 재연행은 잘못”/헌법재판소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이영모 재판관)는 29일 무죄 선고를 받은 즉시 석방을 요구했으나 5시간여 동안 석방이 지연된 변모씨(제주도 북제주군)가 제주교도소장 등을 상대로 낸 불법구금 위헌확인 사건에서 “무죄 피고인을 교도소로 연행하는 것은 정당성이 없다”고 결정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구속영장의 효력은 무죄 선고와 동시에 상실되므로 석방 절차를 밟는다는 이유로 법정의 피고인을 의사에 반해 교도소로 연행하는 것은 헌법상 정당성을 갖지 못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그러나 “‘석방지휘 신속처리지침’을 만들어 시행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불법구금이 계속될 위험성이 없으므로 권리보호 이익이 없다”며 청구를 각하했다.
  • “위헌결정 안따른 법원판결은 헌소 대상”

    ◎헌재,대법원 확정판결 첫 취소/“96년 4월 대법 판결·양도세 부과처분 무효” 결정 헌법재판소의 위헌결정을 따르지 않은 법원의 판결은 헌법소원 대상이 된다는 결정이 내려져 사법사상 처음으로 대법원 확정 판결이 취소됐다. 헌재의 결정을 따르지 않은 재판으로 불이익을 당한 사람들에게 헌법소원을 통해 구제받을 수 있는 길을 열어준 것이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조승형 재판관)는 24일 이길범씨(59·전 국회의원)가 법원의 재판을 헌법소원 대상에서 제외한 헌법재판소법 68조1항에 대해 낸 헌법소원 사건에서 “법원의 재판은 원칙적으로 헌법소원의 대상은 아니지만 헌재에서 위헌 결정한 법령을 적용함으로써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한 재판까지 헌법소원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은 아니다”며 재판관 6대 3의다수의견으로 한정위헌 결정을 내렸다. 이와 함께 양도소득세 산정기준에 대한 헌재의 한정위헌 결정을 따르지않은 96년 4월9일 대법원 판결과 양도소득세 부과처분은 청구인의 재산권을 침해한 것이므로 취소한다고 결정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헌법재판소의 한정 위헌결정은 단순한 법률해석이아니라 위헌결정의 일종으로 법원을 비롯한 모든 국가기관을 기속한다”면서 “대법원 판결은 헌재가 한정위헌 결정으로 이미 부분적으로 효력을 상실한 법률조항을 적용한 재판이기 때문에 청구인의 재산권이 침해됐다”고 밝혔다. 이씨는 동작세무서가 부과한 양도소득세 8억8천만원 취소청구소송 상고심에 패소하자 지난해 5월 “법원의 판결도 헌법재판소에서 심리해야 하며 대법원이 헌재의 한정위헌결정에 따르지 않은 것은 헌법에 위배된다”며 헌법소원을 냈었다. 헌재는 대법원이 구 소득세법을 그대로 적용한 3월28일자 판결 등 3건의 헌법불합치 헌법소원 사건도 조만간 이번 결정과 취지로 결론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 “서울예고 비교내신 합헌”/헌재 결정/94년 타예고도 의견 수렴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신창언 재판관)는 19일 선화예고 조모군(서울 서초구 방배동)등 전국의 예술고 3학년생 6명이 “98학년도 입시에서 전국 18개 예고 가운데 서울예고에 대해서만 비교내신제를 적용토록한 교육부 조치는 헌법상 평등권 등을 침해한 것”이라며 낸 헌법소원 사건에서 “청구가 부적합하다”며 각하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서울예고 학생들에 대한 비교내신제 적용은 94년에 결정된 사항으로 나머지 예고들은 수능성적을 기준으로 한 비교내신제 적용에 반대했다“면서 “교육부가 지난 4월에 내려보낸 ‘98학년도 대입 전형시예술고 학생에 대한 학교 생활기록부 성적반영지침’은 94년 당시 예고들의의견을 받아들여 결정한 것이므로 청구인들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공권력 행사라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조군 등은 “교육부가 지난 4월16일 각 대학에 시달한 학교생활기록부 성적반영 지침이 서울예고 학생에 한해서 비교평가를 하도록 하고 있어 나머지 예고 학생들이 불이익을 받게 됐다”며 헌법소원을 냈다.
  • 약사 한약제조금지 합헌/시험통해 조제권부여 직업자유 침해안돼

    한·약 분쟁 이후 약사에게 원칙적으로 한약 조제를 금지한약사법은 합헌이라는 결정이 나왔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조승형 재판관)는 28일 94년 7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약사는 2년간만 한약을 조제할 수 있다’고 규정한 개정 약사법에 대해 낸 약사 이모씨가 헌법소원 사건에서 “헌법상 평등권과 직업의 자유등을 침해하지 않는다”며 합헌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약사가 한약조제권을 상실하더라도 약간의 소득감소는 있을수 있지만 본래의 활동을 위축시켜 직업을 포기하게 하는 결과를 초래하는 것은 아닌데다,시험에 합격한 약사에게 한약 조제권을 부여하는 규정을 두고 있기 때문에 직업의 자유 등을 침해한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 이혼때 분할한 재산 증여세 부과는 위헌/헌법재판소 결정

    이혼할 때 배우자로부터 분할받은 재산에 증여세를 부과하도록 한 상속세법 조항은 위헌이라는 결정이 나왔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김문희 재판관)는 30일 윤모씨(여·울산시 중구 옥교동)가 이혼하면서 분할받은 재산 가운데 공제액을 넘는 부분에 대해 증여세를 부과토록 규정한 구 상속세법 제29조에 대해 낸 헌법소원 사건에서 “실질적 조세법률주의에 위배된다”며 위헌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조항번호만 29조에서 31조로 바꾼 현행 상속세법과 시행령도 사실상 효력을 잃게 됐다.
  • 변칙통과 노동·안기부법 헌재 “심판대상 아니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이영모 재판관)는 25일 창원지법과 대전지법이 지난해 말 변칙 통과된 노동관계법과 안기부법에 대해 직권으로 제청한 위헌법률심판사건에서 “심판대상이 아니다”면서 제청을 각하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노동관계법은 현재 폐지돼 효력을 상실한 법률이고,안기부법도 이 사건이 본질적으로 노조의 쟁의행위 금지를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사건인 만큼 재판의 전제가 되는 법률로 볼 수 없어 위헌여부심판 대상이 아니다”고 밝혔다.
  • 지하주차장 개조 처벌 법규 위헌/헌재 결정

    ◎법조항 애매해 죄형 법정주의 위배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조승형 재판관)는 25일 서울지법이 주택 지하 주차장을 주거용 방으로 용도변경한 혐의로 약식기소됐다 정식재판을 청구한 이모씨(서울 동작구 사당동)의 신청을 받아들여 낸 위헌제청사건에서 “법조항이 애매모호해 죄형법정주의에 어긋난다”면서 위헌결정을 내렸다. 이번 결정은 건물 소유주들이 지하공간을 주차장이 아닌 주거용으로 사용하는 것을 합법화시켜 줄 우려가 있어 하루빨리 관련 법류이 개정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범죄의 구성요건이 너무 광범위하고 포괄적인 경우 국민들이 법률에 의해 금지된 행위가 무엇인지를 알 수 없게 된다”고 전제한 뒤 “이 조항은 ‘관계법령이 정하는 기준’이라고만 정하고 있을 뿐 그 구체적인 범위나 기준에 대해 아무런 규정이 없어 일반인들은 물론 법률 전문가 조차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구청 등은 국회에서 개정할 때까지 이들 조항을 적용할 수 업게 됐다.또 검찰은 이 조항을 적용한 피고인들에 대한 기소를 취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씨는 서울 동작구 사당동 자신의 2층집 지하 주차장을 주거용방으로 개조했다가 벌금 3백만원이 부과되자 이에 불복,정식재판을 청구한 뒤 위헌심판제청을 신청했었다.
  • “재정신청 제한 합헌”/헌법재판소 결정

    검사의 자의적인 불기소 처분에 대한 보완장치로 마련된 재정신청의 대상을 직권남용과 불법체포,가혹행위 등 일부 범죄로 제한한 형사소송법 규정은 합헌이라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이영모 재판관)는 27일 삼청교육대 피해자 동지회 대표 이택승씨가 재정신청 대상을 제한한 형사소송법 260조 1항에 대해 낸 헌법소원 사건에서 “재판청구권에 대한 헌법상 평등의 원칙에 위배되지 않는다”며 합헌결정을 내렸다.
  • 교섭단체 보조금 우선지급/민주당측 위헌헌소 각하/헌재 결정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이재화 재판관)는 21일 이기택 전 민주당 총재가 원내 교섭단체를 구성한 정당에 국고보조금을 우선 지급토록 한 정치자금법 제18조 1항은 위헌이라며 낸 헌법소원 청구를 각하했다.
  • 근기법/‘퇴직금 우선변제’ 헌법 불합치/헌재 결정

    ◎“기업 도산때 자금제공자 희생은 부당” 기업이 파산했을때 직원들의 퇴직금을 다른 채권에 우선해 갚도록 한 근로기준법 조항은 헌법에 부합되지 않는다는 결정이 내려졌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김문희 재판관)는 21일 중소기업은행이 ‘근로자의 퇴직금은 저당권 등 다른 채권보다 우선 변제되야 한다’고 규정한 근로기준법 제 37조2항(구 근로기준법 제30조 2항)에 대해 낸 위헌제청심판 사건에서 “담보 물권의 효력을 과도하게 제한하는 것으로 위헌성이 있다”며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이 조항은 이날부터 효력이 중지되고 국회는 올해말까지 개정해야 한다.법 개정전까지는 법원 등 모든 국가기관은 이 조항과 관련된 사건의 판결과 결정을 유보해야 해야 한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저당권자가 저당 목적물을 환가해 변제 받는 것이 유일한 채권 회수 수단인 상황에서 퇴직금 변제에 무제한적인 우선권을 인정하는 문제의 조항은 담보 물권제도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면서 “특히 기업 도산에는 사용자 뿐만 아니라 근로자에게도 책임이 있으므로 기업에 자금을 제공한 제3자를 희생시키고 근로자만을 우선적으로 보호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밝혔다. ◎노동부 관계법 개정키로 노동부는 21일 이와관련,체불퇴직금의 ‘적정한 범위’에 한해 우선 변제권을 부여하는 내용으로 근로기준법을 개정하기로 했다. 이기호 노동부 장관은 “헌재의 결정으로 근로자의 퇴직금 확보가 무산되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하고 “노사관계개혁위원회 등의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퇴직금 채권을 확보할 수 있는 별도의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6월말 현재 체불 근로자는 6만6천624명,체불임금은 1천5백29억원이다.이 가운데 헌재가 우선 변제 대상에서 제외한 퇴직금의 체불액은 47.8%인 7백31억2천9백만원이다.
  • “모든 공과금 법인세 공제 대상”/헌재

    ◎대통령령 규정 항목만 손금처리는 위헌 법인세 산정때 공과금 항목중 대통령령이 정한 것에 대해서만 손금처리해주고 나머지에 대해서는 세금을 부과하는 구 법인세법 제16조5항은 헌법에 위배된다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내려졌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이재화 재판관)는 17일 현대해상화재보험 등 14개 보험사가 낸 헌법소원 심판에서 이같이 판시,전원일치로 위헌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문제가 된 구 법인세법 조항의 취지를 그대로 이어받은 현행 법인세법(95년 12월 개정)의 개정이 불가피해졌다. 이번 결정으로 공과금의 손금처리 여부를 둘러싸고 행정심판이나 행정소송,헌법소원을 제기해 놓은 법인은 감액을 받을수 있게 됐으며 특히 아직 ‘감액청구기간’이 남아있는 96년도분 법인세의 경우 전체가 감액혜택 대상이 됐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강제적으로 부과되는 공과금에 대해 대통령령이 정하는 경우에만 손금에 산입시키고 그밖의 공과금은 수익으로 인정,세금을 부과하는 것은 있지도 않는 소득에 대해 세금을 부과하는 것으로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실질적 조세법률주의에 어긋난다”고 밝혔다.
  • 전 동대문 구청장 재수사/‘위증’불기소 평등권 침해/헌재 결정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신창언 재판관)는 17일 전 동대문구청장 변의정씨(58)의 불기소처분 취소 청구 헌법소원에서 “검찰은 불기소 처분을 취소하고 다시 수사하라”고 결정했다. 변씨는 지난 88년 서울시 환경녹지국장으로 재직하다 건축업자로부터 1천만원의 뇌물을 챙긴 혐의로 90년 대검중수부에 구속됐었다.수사와 재판과정에서 “뇌물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결백을 호소했지만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의 확정판결을 선고받았다. 변씨는 94년 사건과 관련됐던 회사의 전직 간부인 김모씨(58)를 만나 “재판과정에서 거짓증언을 했다”는 말을 녹음한 뒤 위증혐의로 김씨를 고소했으나 검찰은 “김씨의 진술에 일관성이 없다”는 이유로 불기소 처분했다.서울고검과 대검도 마찬가지 결론을 내렸다. 변씨는 지난해 3월 헌법소원을 통해 불기소 취소 결정을 받아냈지만 검찰은 재기수사에서 또다시 ‘혐의 없음’ 결정을 했다.이에 지난 3월 다시 헌법소원을 냈고,헌재는 “불기소 처분은 변씨의 평등권 등을 침해한 것”이라는 결정을 다시 확인했다. 변씨는 이날 “검찰이 이전의 수사내용을 뒤집지 않으려고만 하는 것 같다”면서 “이번 수사에서는 진실이 밝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동성동본 금혼 위헌”/헌재 헌법불합치 결정

    ◎국회 일방처리 의원권한 침해 동성동본간 혼인을 금지한 민법 제809조 1항에 대해 헌법불합치라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왔다.금혼조항은 개정될 때까지 효력이 정지되며 6만쌍으로 추산되는 사실혼 관계 동성동본 부부들은 법적부부의 지위를 찾게 됐다. 또 지난해말 임시국회에서 노동관계법과 안기부법 등 5개 법안을 신한국당이 일방 강행처리한 것은 국회의원의 권한을 침해한 것이라는 결정이 내려졌다.이에 따라 5개 법안중 여·야 합의를 거치지 않은 안기부법은 국회에서 다시 합의해 처리해야 한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황도연 재판관)는 16일 서울가정법원이 동성동본 금혼조항에 대해 제기한 위헌법률심판제청 사건에서 “헌법에 보장된 결혼과 가족생활의 권리를 침해한다”며 이같이 결정했다. 헌재는 오는 98년 12월말까지 이 조항이 개정되지 않으면 법적효력이 상실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금혼 규제는 인간의 존엄과 행복추구권을 보장하는 헌법의 이념이나 규정에 반하고,개인의 존엄과 평등에 기초한 혼인과 가족생활의 성립·유지라는 헌법정신에도 정면으로 배치되며,성별에 의한 차별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평등의 원칙에도 위반된다”고 지적했다. 서울가정법원은 95년5월 동성동본 부부 8쌍이 낸 위헌제청 신청을 받아들여 “헌법에 보장된 개인의 행복추구권과 평등권,혼인과 가족생활의 권리 등을 침해한다”며 위헌심판을 제청했었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고중석 재판관)는 또 국민회의 이상수의원 등 야당의원 124명이 낸 ‘국회의원과 국회의장간의 권한쟁의심판’ 청구사건에서 “국회의장과 의원간의 권한쟁의는 독립된 헌법기관간의 분쟁으로 적법한 심판 대상”이라면서 “국회의장이 의원에게 적법한 방법으로 개의 일시를 통보하지 않은만큼 국회법을 위반해 의원들이 헌법에 의해 부여받은 법률안 심의·표결권을 침해했음이 분명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그러나 일방 강행 처리된 관련 법률의 효력 자체에 대한 위헌확인 청구는 기각했다.
  • 퇴임 검찰총장 공직제한 위헌/헌재 결정/공무담임권 보장 위배

    검찰총장 퇴임후 2년간 공직취임 및 당적 보유를 금지한 검찰청법 12조 4항과 5항은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왔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이영모 재판관)는 16일 김기수 검찰총장 등 고등검사장 이상 검찰간부 8명이 낸 관련 조항에 대한 위헌확인 헌법소원 심판에서 “직업선택의 자유와 정치적 결사의 자유,참정권,공무담임권 등을 보장한 헌법에 위배된다“면서 위헌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검찰총장은 퇴임후 바로 법무부장관 등 공직에 임명될 수 있게 됐다.그러나 검찰권 중립을 요구해온 야권과 재야법조계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법무부장관직 뿐 아니라 국공립대학 교수 등 모든 공직에의 임명까지 금지하고 있는 공직임명제한 조항은 직업선택의 자유와 공무담임권을 필요이상으로 제한하고 있어 입법목적을 벗어나고 있다”면서 “검찰총장이라는 과거의 특정신분을 이유로 정당을 통한 정치적 의사형성 과정에 참여할 수 없도록 배제한 것은 다른 기본권 보다 우월적 지위를 갖는 결사의 자유권을 제한한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그러나 김총장을 제외한 나머지 고등검사장 7명의 청구에 대해서는 “이 사건과 관련성이 없다”면서 각하했다.
  • 종생부 상대평가 합헌

    2000년부터 대학입학 전형과정을 절대평가로 하되 그 전까지는 절대평가와 상대평가를 병용한다는 교육부의 ‘종합생활기록부제도 개선보완시행지침’은 위헌이 아니라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왔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황도연 재판관)는 16일 조모군(16·대원외국어고 1학년) 등 서울시내 외국어고교생 6명이 교육부장관을 상대로 낸 ‘종합생활기록부제도 개선보완 시행지침’에 대한 위헌확인 헌법소원 심판에서 “위 지침이 헌법 제31조의 교육을 받을 권리와 11조의 평등권 등을 침해했다고 볼 수 없다”면서 합헌 판정을 내렸다.
  • “20세 미만 선거권 제한 합헌”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이영모 재판관)는 26일 이중희씨(20·대학생) 등 대학생과 직장인 15명이 청구한 공직선거법 15조에 대한 헌법소원 사건에서 『만 20세 미만자에게 선거권을 부여하지 아니한 입법 행위는 합리적인 재량의 범위를 벗어난 것으로 볼 수 없다』며 합헌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공직선거법 15조가 선거연령을 성인인 20세로 규정한 것은 미성년자는 정치적 판단력이 미숙한데다 고교 재학생이 정치에 참여하게 돼 교육적으로 바람직하지 않은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합리적 입법으로 헌법이 보장하는 평등권 등에 위배된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 “비상장법인이 못낸 국세 소액주주에 부과는 위헌”

    ◎헌법재판소 결정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신창언 재판관)는 26일 정기대씨 등 9명이 낸 구 국세기본법 39조에 대한 헌법소원 사건에서 『비상장 법인의 경영을 사실상 지배하거나 법인 발행 주식 총액의 51% 이상의 권리를 실질적으로 행사하는 사람이외의 나머지 과점주주에 대해 제2차 납세 의무를 지도록 한 것은 조세법률주의와 평등권에 위배된다』고 일부 위헌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과점 주주에 대한 2차 납세의무 부과규정은 비상장 회사들의 조세 회피를 막기 위한 것으로,본래 입법 취지를 넘어 회사운영과 사실상 무관한 소액 주주들에까지 일률적으로 체납 법인세를 부담케 한다면 조세법률주의에 위배되는 것은 물론 재산권도 침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정씨는 86년 9월 자신의 형이 회사를 설립할 때 명의를 빌려줘 총주식의 2.5%를 보유한 상태에서 93년 3월 세무서가 회사의 방위세 체납액 4억9천9백여만원을 부과하자 행정소송과 함께 헌법소원을 냈다.
  • “득표미달 후보 기탁금 국고귀속 합헌”/헌법재판소 결정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정경식 재판관)는 31일 15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가 낙선한 조구성씨(서울 강북구 미아7동)가 『일정 득표수준에 미달한 후보자에 대해 기탁금을 반환치 않고 국고에 귀속시키도록 한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57조 2항은 사유재산권 및 평등권 침해』라고 주장하며 제기한 헌법소원 사건에 대해 합헌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이 조항이 재산권 제한 및 후보자간 차별대우의 성격을 띠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후보자의 무분별한 난립에 따른 과열·혼탁선거를 방지함으로써 정당하고 합리적인 목적을 갖고 있다』고 지적하고 『특히 당선 가능성이 희박한 후보자에 대해 선거비용 일부를 부담시키는 것은 국민 조세부담이나 국가재정 형평성 측면에서 타당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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