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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속보도하다 오보 형사책임 못 묻는다

    시간을 다투는 언론의 보도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사소한 오보에 대해서까지 형사적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내려졌다. 헌재 전원재판부(주심 李永模재판관)는 24일 전 강원도의원 정모씨가 “95년 남북 지방의회간 교류협력 성사 희망 서한을 ‘김일성 애도서신’으로 잘못 보도한 강원일보와 기자를 검찰이 불기소 처분한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제기한 헌법소원 사건에서 이같이 밝히고 정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헌재의 이번 결정은 언론보도를 둘러싼 민·형사소송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언론자유의 위축을 막기 위해 현실적인 언론환경을 충분히 감안해야 한다는 취지를 밝힌 것이어서 주목된다. 임병선기자 bsnim@
  • “미결수 囚衣차림 법정출정 위헌”

    수감중 수사나 재판을 받기 위해 수용시설 밖으로 나오는 미결수에게 재소자용 수의를 입게 하는 것은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내려졌다. 헌재 전원재판부(주심 李永模 재판관)는 28일 서준식(徐俊植·51)씨 등이낸 헌법소원 사건에서 “수용시설 밖으로 나올 때도 사복을 입지 못하게 하는 것은 무죄추정의 원칙에 반하고 인격권,행복추구권,공정한 재판을 받을권리를 침해한 것”이라며 이같이 결정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수용시설안에서 미결수에게 수의를 입힌 것은 재소자의 기본권을 침해한 것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임병선기자 bsnim@
  • ‘지자체장 공직출마 금지’위헌…憲裁 결정

    지방자치단체장이 임기중에 대통령과 국회의원 선거 등에 입후보할 수 없도록 규정한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53조 3항은 헌법에 위배된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내려졌다. 헌재 전원재판부(주심 金汶熙 재판관)는 27일 노승환(盧承煥) 마포구청장 등 서울시내 23개 구청장이 낸 헌법소원사건에서 “헌법 25조가 보장한 공무담임권 및 피선거권을 과도하게 침해했다”며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공직선거법의 해당 조항은 법 개정 1년 만에 효력을 상실하게 됐으며 지난해 ‘6·4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지방자치단체장들은 선거일 60일전에 사퇴하면 내년 4월 총선에 출마할 수 있게 됐다. 헌재는 또 자치단체의 홍보물 발행과 배포를 분기별로 1회만 허용하고 선거일 180일전부터는 전면금지한 공직선거법 86조 3항에 대해서는 합헌결정을내렸다. 임병선기자 bsnim@
  • “TV시청료 KBS서 결정 못한다”수신료 부과는 합헌 결정

    한국방송공사(KBS)가 시청자에게 매월 2,500원씩 수신료를 부과하는 것은합헌이지만 수신료금액을 KBS이사회가 결정하도록 한 것은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내려졌다. 헌재 전원재판부(주심 鄭京植재판관)는 27일 조모씨가 TV수신료 부과를 규정한 한국방송공사법 36조1항 등에 대해 낸 헌법소원 사건에서 헌법 불합치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현재 KBS이사회의 심의결정과 문화관광부 장관의 승인을 거쳐 정해지는 수신료금액을 앞으로는 국회가 결정하도록 하는 내용의 공사법 개정이 불가피하게 됐다.따라서 올 연말 법 개정 전까지는 현행 수신료가 그대로 부과된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수신료는 공영방송사업이라는 특정한 공익사업의 경비조달을 위해 TV수상기를 소지한 특정집단에 대해 부과하는 특별부담금”이라면서 “수신료 부과 자체를 위헌으로 볼 이유는 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그러나 “수신료금액을 입법권자인 국회가 결정하지 않고 이사회에 일임한 것은 헌법에 위반된다”고 밝혔다. 임병선기자 bsnim@
  • 憲裁 “택지소유 상한제 위헌”

    서울과 6대 광역시에서 200평 이상 택지소유자에게 부담금을 부과토록 규정한 택지소유상한에 관한 법률은 국민의 재산권을 지나치게 제약해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왔다.그러나 이 법률은 이미 지난해 8월 폐지됐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申昌彦재판관)는 29일 정모씨 등 67명이 낸 헌법소원 사건에 대해 “비좁은 국토현실에 비춰 택지의 소유상한을 정한 것은 공익을 위해 바람직하다”면서 “그러나 소유상한으로 정한 200평은 너무작은 면적일 뿐 아니라 일률적으로 이를 초과해 소유할 수 없도록 제한한 것은 헌법에 보장된 국민의 재산권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법원에 부담금 부과처분 취소소송을 제기해 계류중인 사람들은 헌재 결정을 인용받아 승소할 가능성이 높아졌고,내지 않은 부담금이 있다면 납부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이미 부담금을 납부했거나 패소판결을 받고도 위헌제청 신청을 내지 않은 사람들은 법적으로 구제받을 수 없게 돼 논란이 예상된다. 정씨는 이 법률 시행 전부터 소유해온 서울 서초구 반포동 소재 택지에 대해 93년 8월 성북구청이 9,424만원의 부담금을 부과하자 부담금 취소 청구소송을 낸 뒤 헌법소원을 냈다.
  • 헌재, 道서 골프장 진입로 공사허가 성남시 가처분신청 수용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李永模재판관)는 26일 골프연습장 진입로 공사를 허가한 경기도의 조치를 중지시켜 달라는 성남시의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진입로 공사로 인해 공공용지가 훼손되고 이 부분을 원상회복하는데 비용이 드는 등 불이익이 발생한다”면서 “골프연습장을드나드는 고객들의 불편은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보여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권한 쟁의심판에 앞서 행정기관 사이에 제기된 가처분 신청을 헌재가 받아들인 것은 처음이다. 성남시는 95년 7월 장모씨가 성남 서현공원 안에 조성하던 골프연습장 진입로 공사 허가를 “공공용지가 훼손된다”는 이유로 거부했으나 상급기관인경기도가 도시계획을 변경한 뒤 직접 허가하자 두 기관 사이에 다툼이 생겼다.
  • 헌재,“룸살롱 재산세 중과는 위헌”

    룸살롱과 요정 등 고급오락장의 기준과 범위를 법률에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고 대통령령에 위임,재산세를 무겁게 물리도록 규정한 구 지방세법 조항은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내려졌다. 헌재 전원재판부(주심 趙昇衡 재판관)는 정모씨 등 12명이 지방세법 188조등에 대해 낸 위헌제청 신청사건에서 “조세법률주의와 포괄 위임 입법금지원칙에 어긋난다”면서 이같이 결정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어떤 수준의 오락장이 고급오락장에 해당하는지 명확히 규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과세 기준을 대통령령에 위임한 것은 잘못”이라고 밝혔다. 任炳先 bsnim@
  • ‘집단 따돌림’ 불기소는 부당

    ‘집단 따돌림’ 가해학생들에 대해 나이가 어리다는 등의 이유만으로 재판에 회부하지 않은 검찰의 처분은 부당하다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왔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韓大鉉재판관)는 25일 집단 따돌림을 당한 피해학생의 부모 李모씨가 가해학생 16명 전원에게 기소유예 처분을 내린 서울지검 동부지청 검사를 상대로 낸 헌법소원 사건에서 이같이 밝히고 검사의불기소처분을 취소토록 했다. 이번 결정은 사회문제로 대두된 학교 내 ‘집단 따돌림’ 현상에 대해 국가기관이 적극적으로 제재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가해학생들이 단순히 따돌리는 수준을 넘어 1년4개월 동안이나 급우를 상습적으로 폭행·협박하고 강제추행한 행위는 전형적인 ‘집단 따돌림’에 해당한다”면서 “나이가 어린 점을 감안하더라도 우발적 범행이라고 보기 힘들다”고 밝혔다.재판부는 이어 “수사검사로서는 범행을 주도한 일부 가해학생에 대해 형법이나 소년법에 정해진 절차에 따라형벌이나 사회봉사·수강명령,보호관찰등의 처분을 내렸어야 마땅하다”고덧붙였다.
  • 수산물 조업구역 제한 합헌

    영·호남 멸치잡이 분쟁의 원인이 됐던 수산업법의 조업구역 제한규정이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왔다. 헌재 전원재판부(주심 鄭京植재판관)는 1일 孔모씨 등 경남지역 멸치잡이어선 선주 2명이 국내 어선의 조업구역을 도계(道界)에 따라 경남·전남·전북 등 3개 구역으로 구분,이를 침범하면 처벌하도록 규정한 수산업법 52조 1항에 대해 낸 헌법소원 사건에서 합헌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조업구역은 수산자원 보존상태,어군(漁群) 이동,다른 지역과의 이해관계 등을 감안,다양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전제한 뒤 “이같은 규제의 필요성에 따라 수산자원보호령(17조)에서 포획금지 사항을 상세히 규정하고 있는 만큼 해당 조항은 위헌 소지가 있다고 볼 수 없다”고밝혔다.
  • 골프장 중과세 합헌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鄭京植재판관)는 25일 골프장을 사치성 재산으로 보고 취득세를 중과세하도록 한 옛 지방세법 112조 2항이 합헌이라는 결정을 내렸다. N사가 운영하던 충북 중원군 금가면의 18홀 규모 회원제 골프장은 96년 중원군이 37억여원의 취득세를 물리자 헌법소원을 냈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골프장에 대한 개발 규제는 국토의 효율적 개발이란 측면에서 합당하다”면서 “특정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에 대해 취득세를 중과세하는 것은 공익에 부합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金汶熙재판관등 3명은 “골프는 현재 수백만명이 즐기는 대중적 스포츠일 뿐만 아니라 국위선양과 외화수입 차원에서도 장려가 필요하다”면서 “골프장은 부유층의 사치·위락시설이 아니라 스키장·승마장과 같은 건전한 체육시설로 보아야 하며 규제차원에서 취득세를 중과세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소수의견을 냈다. 任炳先 bsnim@
  • “그린벨트 제도는 합헌/보상규정 미비는 위헌”

    ◎헌재 ‘헌법불합치’ 결정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제도 자체는 합헌이지만 적절한 보상 없이 해당지역 주민들의 재산권을 과도하게 제한한 것은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지난 71년부터 도입된 그린벨트제도로 인해 재산상의 피해를 본 주민들은 제한적이나마 보상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었다. 헌재 전원재판부(주심 金汶熙 재판관)는 24일 裵모씨 등 3명이 그린벨트를 규정한 도시계획법 21조와 관련,신청한 헌법소원 심판에서 “그린벨트 제도 자체는 그대로 유지해야 할 필요성과 당위성이 있다”면서 “그러나 토지를 종래의 목적대로 사용할 수 없게 되거나 토지의 사용 가능성이 없게 된 경우까지 보상하지 않는 것은 위헌”이라면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헌법불합치 결정이란 심판대상인 법률조항이 내용면에서는 위헌이나 전면 위헌결정시 법의 공백으로 인한 혼란을 우려,법률적인 효력은 지속시키되 국회나 소관 행정부처에 조속한 법 개정을 촉구하는 일종의 변형 결정방식이다.
  • “외국 정부와 개인간 경제 분쟁/국내 법원에 재판권 있다”

    ◎대법원 원심 파기 외국 정부와 우리 국민 사이의 경제적 활동과정에서 분쟁이 생기면 우리 국민이 외국정부를 상대로 국내 법원에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는 대법원 전원합의제의 판결이 내려졌다. 기존 판례에 따르면 국내 법원은 외국 정부를 상대로 재판권을 행사할 수 없었다. 대법원 전원재판부(주심 李容勳 대법관)는 17일 주한미군 교역처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근무하는 해고된 金모씨가 미국 정부를 상대로 낸 해고무효확인소송 상고심에서 金씨의 항소를 기각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러보냈다. 재판부 판결문에서 “사법적(私法的) 행위까지 다른 국가의 재판권으로부터 면제되는 것이 국제관습법의 원칙이라고 볼 수 없다”고 전제, “우리 영토 안에서 행해진 외국의 사법적 행위라 할지라도 주권적 활동이나 주권행사를 부당하게 간섭할 우려가 없는 한 재판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판결은 “국내 법원은 외국에 대해 재판권을 행사할 수 없다”는 75년 5월의 판례를 뒤집고 주권적·공법적(公法的) 영역이 아닌 사법적 영역에 대한 재판권은 인정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 경조사 음식접대 금지 위헌/憲載 결정

    ◎“가정의례법 조항 행동자유권에 위배” 혼례·상례·회갑연 등 경조사 때 음식물 및 술 접대를 금지한 가정의례법 조항은 위헌이라는 결정이 나왔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趙昇衡 재판관)는 15일 결혼을 앞둔 李모씨등이 가정의례에 관한 법률 제4조 1항 7호에 대해 낸 헌법소원에서 “행복추구권에 포함된 행동자유권에 대한 침해”라며 위헌 결정을 내렸다. 경조사 때 음식물 등을 대접하지 못하도록 한 규정을 어겼을 경우 2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한 조항은 사실상 사문화돼 왔지만 이번 결정을 계기로 개정 또는 폐지가 불가피하게 됐다. 또 그동안 규제돼 온 특급호텔에서의 결혼식 음식물 제공도 가능해진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결혼식 등의 당사자가 하객들에게 음식물을 접대하는 행위는 인류의 보편적 사회생활의 한 모습으로 일반적인 행동의 자유영역에 속하는 기본권인 만큼 보호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령으로 일정 부분에 대해 허용하면서도 국민들에게 금지 및 허용 행위가 과연 어느 것인지를 예측하기 어렵게 하고 있기 때문에 죄형법정주의의 명확성 원칙에도 위배된다”고 밝혔다. 변론을 맡은 李石淵 변호사는 “현실 타당성이 없는 사안을 법으로 규제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면서 “이번 결정을 통해 과감하게 가정의례법을 개정하거나 규정을 대폭 완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건 청구인은 17일 결혼식을 앞두고 있는 李씨,예식장을 경영하고 있는 金모씨,예식장 옆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徐모씨 등이다.
  • 몰랐던 부모 빚 상속은 부당/민법개정안 새달 상정/憲裁

    ◎‘거부 표시 않으면 승계’ 조항은 위헌 부모의 상속재산보다 빚이 많을 경우 일정기간내에 상속거부 의사를 표시하지 않으면 부모의 빚을 떠안아야 하는 민법 조항은 헌법에 어긋난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高重錫 재판관)는 27일 숨진 어머니의 빚을 부담하게 된 李勳씨(51) 등 8명의 청구에 따라 서울지법이 민법 제 1026조에 대해 낸 위헌제청 심판사건에서 “이 조항은 헌법에 어긋나므로 99년 12월까지 개정하지 않으면 오는 2000년 1월1일부터 효력을 상실한다”면서 “법원 및 기타 국가기관은 법 개정 때까지 이 조항 적용을 중지해야 한다”는 헌법 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상속인이 상속 채무가 재산을 초과한다는 사실을 알지 못해 상속 포기를 하지 않거나 재산이 채무보다 많을 때에 한해 상속한다는 한정 승인을 하지 않을 경우 채무를 상속토록 규정한 이 조항은 헌법에 보장된 재산권과 행복추구권,평등권을 침해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법무부는 지난 달 27일 상속받을 채무가 재산보다 많을 경우 ‘채무가 많다는 사실을 안 날로부터 3개월 이내’에 상속을 거부할 수 있도록 민법 개정안을 마련,이번 정기국회에 상정할 예정이어서 이번 헌재 결정과 상관 없이 문제의 조항은 개정될 것으로 보인다.
  • ‘재임용 학교법인 위임’ 합헌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는 17일 교수 재임용에서 탈락한 K대학 朴모교수 등이 재임용 결정을 학교법인에 위임한 사립학교법 53조 2항의 규정이 위헌이라며 낸 헌법소원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교원에 대한 정년보장제나 기간임용제는 각각 장·단점이 있는 제도”라면서 “임용제도의 선택은 입법정책에 속하는 것이므로이 조항이 학문의 자유 등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 “고급주택 중과세 위헌”/憲裁 결정

    ◎기준·범위 법에 구체적 명시 없어/신규구입땐 종전처럼 중과세 고급주택 및 고급오락장의 기준과 범위를 법률에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고 대통령령에 위임한 채 취득세를 중과세하도록 규정한 지방세법 조항은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왔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韓大鉉 재판관)는 16일 한신주택이 지방세법 112조에 대해 제기한 위헌제청 신청사건에서 “이 조항은 헌법의 조세법률주의와 포괄위임 입법금지 원칙에 어긋난다”며 위헌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이번 결정은 현행법이 아닌 구법에 대한 것이어서 고급주택 등을 새로 구입할 경우 세금은 종전처럼 중과세된다. 중과세를 피하려면 현행법에 대해 헌법소원을 제기하면 되지만 정부가 곧 법률을 개정할 예정이어서 실익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어느 정도의 규모와 설비를 갖춘 주택과 오락장이 고급주택과 고급오락장에 해당하는 지에 대한 명확한 기준없이 대통령령에 위임한 것은 과세기준을 전적으로 행정부 재량에 맡기는 것으로 헌법에 어긋난다”고 밝혔다.
  • 총리·감사원장서리 위헌심판청구 각하/憲裁 “청구자격 없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李在華 재판관)는 14일 국회동의 없이 金鍾泌 국무총리 서리와 韓勝憲 감사원장 서리를 임명한 것은 위헌이라며 한나라당 의원 150명이 金大中 대통령을 상대로 낸 ‘대통령과 국회의원간의 권한쟁의’ 심판 청구에 대해 “청구 요건이 결여돼 헌재의 심판 대상이 될 수 없다”면서 각하했다. 헌재가 사건 자체를 각하함에 따라 金총리 서리체제는 현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됐으나,서리 임명의 합법성 여부에 대한 판단 자체는 내려지지 않아 정치적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국가기관 끼리 권한을 다투는 사건은 정부,국회,법원 등 국가기관만 심판을 청구할 수 있고 국회의원 등 개개인은 자격이 없다”면서 “따라서 국회의 의결을 거친 뒤 국회 이름으로 청구해야만 심판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전원합의체 재판관 9명 가운데 각하 결정에 반대(4명)한 金汶熙 재판관 등 3명은 “국회동의 없는 서리 임명은 권력분립 원칙에 어긋나기 때문에 위헌”이라며 소수 의견을 냈다. 반면李永模 재판관은 “국정공백을 메우기 위한 서리임명은 합헌”이라는 의견을 냈다. 이에 따라 지난 3월2일 여당 의원들의 투개표 진행 저지 이후 개봉되지 못한 서리 임명 동의안 투표함 개봉 문제는 국회에서 자체 해결할 수 밖에 없게 됐다.
  • 憲載 결정 2題/여론조사 공표 금지/선거기간중엔 합헌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이영모 재판관)는 28일 선거운동기간중 여론조사 결과의 공표와 보도를 금지한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제108호 제1항은 합헌이라고 결정했다. 국민신당 등은 지난 해 11월 “선거 개시일부터 투표 마감일까지 정당의 지지도나 당선인을 예상할 수 있는 여론조사의 발표를 금지함으로써 국민의 알권리와 참정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헌법소원을 냈었다.
  • 기부금품 모집 목적 7가지로 제한 위헌

    기부금품의 모집 목적을 구제구호·재난·자선사업 등 7가지로 제한해 모집행위를 원칙적으로 막은 구 기부금품모집 금지법 제3조는 위헌이라는 결정이 나왔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김문희 재판관)는 28일 서울지법이 권영길 전 민주노총 위원장의 신청을 받아들여 제청한 이 조항에 대한 위헌심판 사건에서 “모집 행위의 허가 여부를 행정청의 재량에 맡긴 것은 행복추구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위헌결정을 내렸다.
  • 憲裁,총리서리 직무정지 가처분신청 변론 내용

    ◎여­“국정공백 막기위한 당연한 조치”/야­“국회동의 없는 서리임명은 위헌”/동의안 국회계류중… 권한 침해아니다/헌재 선고때까지 총리권한 정지 마땅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李在華 재판관)는 26일 하오 대심판정에서 金鍾泌 총리서리 임명 관련 권한쟁의 심판 및 총리서리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사건에 대한 첫 공개변론을 열었다. 청와대에서는 李錫炯 변호사,金鍾泌 총리 서리측에서는 자민련의 李健介 의원,한나라당에서는 玄敬大 金映宣 의원과 李白洙 변호사 등이 나와 1시간 20분동안 위헌 여부를 둘러싸고 열띤 공방을 벌였다. 李錫炯 변호사는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이 국회에 계류 중인데다 국정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총리서리를 임명한 것이므로 총리 서리 체제는 국회의 임명동의권을 침해한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李변호사는 “권한쟁의 심판 청구의 당사자는 국가기관인 만큼 국회의원은 당사자 자격이 없으며 헌법상 국무총리 동의 권한도 국회에 있는 것이지 국회의원에게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청구를 각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李健介 의원도 “직무집행 정지 가처분 신청은 기관간 권한쟁의 심판을 전제로 하고 있는데다,헌법재판소법도 처분의 효력을 정지시킬 수 있는 심판대상을 피청구기관으로 규정하고 있으므로 자연인을 상대로 한 이 사건은 각하 또는 기각되어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李白洙 변호사와 玄敬大 의원 등은 “헌법에 규정된 국무총리 임명에 관한 국회동의는 사전동의를 의미하는 것으로 대통령이 국회동의 없이 국무총리서리를 임명한 것은 위헌”이라면서 “권한쟁의 심판결정 선고 때까지 金鍾泌씨의 총리 권한행사를 정지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李변호사는 “국회의원은 헌법상 국가기관인 국회의 구성원인 동시에 독자적으로 헌법 및 법률에 따라 부여된 권한을 행사하는 독립된 국가기관으로 신청 당사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72년 유신헌법에서 처음으로 국회 동의제가 도입된 뒤 지금까지 30명의 총리 가운데 18명이 총리 서리를 거쳤다.이 때문에 법조계에서도 서리 체제는 법률적 근거가 없는 만큼 위헌이라는 입장과 대통령의 정치적 행위로서 불가피하다는 조건부 합헌론이 엇갈려 왔다. 법조계에서는 사안의 중대성과 국정공백 우려 등을 감안, 헌재가 결론을 내리기에 앞서 서둘러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결정을 내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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