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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원 정년단축 합헌 결정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河炅喆 재판관)는 14일 초·중등 교원정년을 65세에서 62세로 낮춘 교육공무원법 제47조 1항이 평등권 등을 침해해 위헌이라며 서울 J초등학교장 강모씨 등 공립초등학교 교사 6명이 낸 헌법소원 사건에서 청구를 기각했다. 헌재는 결정문에서 “정부가 교직사회의 신진대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교육공무원의 정년을 단축한 것은 합리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장택동기자
  • 司試 4진아웃제 효력정지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金榮一 재판관)는 8일 “‘4진 아웃제’를 규정한 사법시험령 4조3항의 시행을 중지해달라”며 오모씨 등사시준비생 1,257명이 낸 사법시험 응시횟수 제한 가처분신청 사건을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이미 4차례 이상 1차 시험에 떨어진 수험생들도 내년 초시행되는 제43회 사법시험에 응시할 수 있게 됐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4진 아웃제를 규정한 사법시험령 조항이 그대로 유지될 경우 신청인들은 내년부터 4년 동안 사시 1차시험에 응시할 수 없게 돼 시험에 합격할 가능성이 원천봉쇄되는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입게 된다”면서 “2001년도 사시 1차시험이 시행된 이후에 본안 심판이 인용된다 해도 신청인들은 응시기회를 잃어 돌이킬수 없는 손해를 입게 되는 만큼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이상록기자 myzodan@
  • “위헌결정 소급효력 불인정은 합헌”

    형벌법규 이외의 법률에 대한 헌법재판소 위헌 결정의 소급효력을원칙적으로 인정하지 않는 헌법재판소법 조항은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헌재 결정이 나왔다. 헌재 전원재판부(주심 金榮一 재판관)는 3일 택지초과소유 부담금법률조항에 대해 위헌결정이 있은 뒤 이미 납부한 부담금을 돌려받지 못한 박모씨가 낸 헌재법 47조 2항에 대한 헌법소원 사건에서 합헌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위헌선고의 소급효력 인정 여부는 법적 안정성 등 제반이익을 고려해 결정할 문제”라며 “입법자가 법적 안정성을 더 중시하는 방안을 선택한 이상 완벽한 평등원칙이 실현되지 않더라도 헌법이 침해되는 것은 아니다”고 판시했다.재판부는 또 “헌재는 93년에도 이번에 심판대상이 된 헌재법 조항에 같은 이유로 합헌을 결정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택지소유상한법 조항에 대한 위헌결정이 나올 때까지부담금을 내지 않고 버텼거나 부과처분에 불복해 소송에 계류 중이던 사람들이 혜택을 본 상황에서 성실납세자가 구제받을 수 있는 길을봉쇄한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박홍환기자
  • “부모중 1명 한국인이면 국적 허용”

    태어날 때 부모 중 한쪽이 한국인이면 무조건 그 자녀가 한국 국적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내려졌다. 헌재 전원재판부(주심 李永模재판관)는 지난달 31일 98년 6월 시행에 들어간 새 국적법 부칙 중 부모 양계 혈통주의 적용을 개정법 시행 전 10년까지로 한정한 조항에 대한 위헌법률심판 사건에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헌법불합치는 위헌법률 조항의 효력을 즉각 정지시킬 때 생기는 법적 공백을 막기 위해 개정시까지 한시적 효력을 인정하는 위헌결정으로 이번 결정에 따라 정부는 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합헌적 내용으로 문제 조항을 개정해야 한다.법이 개정되면 88년 6월 이전에 태어난사람도 출생 당시 부모 중 어느 한쪽이 대한민국 국적을 갖고 있었다면 우리나라 국적을 취득할 수 있게 된다. 박홍환기자 stinger@
  • 고소·고발장 작성 법무사 독점 합헌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李永模 재판관)는 23일 “고소·고발장 등 법원·검찰 업무에 관련된 민원서류 작성을 법무사만 할 수 있게 한 법무사법조항은 위헌”이라며 일반행정사 박모씨가 낸 헌법소원 사건에 대해 합헌(合憲)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주로 경찰 공무원들이 자격을 취득하는 일반 행정사는 종전처럼돈을 받고 경찰을 거쳐 검찰로 넘어가는 고소·고발장을 포함한 일체의 민·형사서류 작성 대행업무를 할 수 없게 됐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고소·고발장 작성에 필요한 법률적 소양을 갖췄다고 보장할 수 없는 일반행정사를 법무사와 차별하는 것은 공익실현에 필요한 적정 수단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5년간 경찰생활을 마치고 퇴직해 일반행정사 자격을 얻은 박씨는 98년2월고소·고발장 작성 업무를 법무사가 독점토록 한 법무사법 조항은 위헌이라며 헌법소원을 냈다. 이상록기자 myzodan@
  • ‘약사 준수사항 포괄위임’ 위헌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河炅喆 재판관)는 21일 “약국 관리상 준수사항을 부령에 포괄적으로 위임한 약사법 제77조 1호는 위헌소지가 있다”며대구지법이 위헌제청한 사건에 대해 위헌결정을 내렸다.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약사법이 처벌법규 구성요건에 관한 기본사항을 모두 보건복지부령에 위임,약사가 약국 관리와 관련해 준수해야 할 사항과 범위를 구체적으로 예측할 수 없게 해 죄형법정주의의 명확성 원칙과 포괄위임 입법금지 원칙에 위반된다”고 밝혔다.이에따라 이 보건복지부령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사람은 공소취소를,이미 유죄가 확정된 사람은 재심을 통해 구제받을 수 있게 됐다. 대구지법은 지난해 10월 명찰이 달린 흰색 가운을 입지 않은 채 손님을 받아 약사법 위반 혐의로 벌금 100만원에 약식기소된 약사 송모씨(여)에 대한재판 과정에 해당 법률조항이 위헌의 소지가 있다며 위헌제청을 했다. 이상록기자
  • “고엽제 보상금 지급 환자 등록일 기준 合憲”

    발병시기가 아닌 환자등록 신청일을 기준으로 고엽제 후유증 환자에게 보상금을 지급토록 한 법률조항은 합헌(合憲)이라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왔다.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高重錫 재판관)는 20일 “고엽제후유증환자에대한 보상금 지급을 등록시점부터 하도록 한 ‘고엽제 후유의증환자지원 등에 관한 법률’ 제6조 1항은 헌법에 위반된다”며 고엽제 환자 장모씨가 낸위헌제청 사건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렸다. 헌재는 결정문에서 “고엽제 후유증은 지난 91년까지 그 발병 원인이 명확치 않아 등록신청을 할 수 없었던 사정은 있지만 이 사정이 고엽제 후유증환자와 일반 전상군경 사이에 보상수급권 발생시기를 다르게 정해야 할 사유가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이상록기자 myzodan@
  • 헌법재판소”北주민 접촉 사전승인 남북교류협력법 합헌”결정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申昌彦 재판관)는 20일 “남한 주민이 북한 주민과 접촉할 때 통일부 장관의 승인을 얻도록 한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 제9조 3항은 헌법에 위배된다”며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소속 김인회(金仁會) 변호사 등 8명이 낸 헌법소원 심판사건에 대해 “위헌 소지가없다”는 합헌결정을 내렸다. 헌재는 결정문에서 “북한과의 접촉이 일정한 원칙이나 제한없이 방만하게이뤄진다면 국가 안전보장이나 평화통일에 지장을 주는 역효과를 불러올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이상록기자 myzodan@
  • “세입자 우선변제 지역차등 합헌”

    권리를 보호받을 수 있는 소액임차인의 범위를 지역에 따라 다르게 한 것은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 헌재 전원재판부(주심 河炅喆 재판관)는 2일 이모씨가 군·구 지역간에 소액임차인의 범위에 차이를 둔 주택임대차보호법 시행령 제3조 등이 평등권을침해하는 것이라며 헌법소원을 낸 사건에 대해 합헌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우선변제권을 인정하는 보증금 범위를 특별·광역시(군 지역 제외)와 기타지역으로 양분한 것은 두 지역의 인구밀집도,주택시세,주변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므로 합리적 차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현행 주택임대차보호법 시행령은 특별시와 광역시(군 지역 제외)에서는 보증금 3,000만원 이하의 세입자에게 1,200만원,기타 지역에서는 2,000만원 이하의 세입자에게 800만원의 범위내에서 우선변제권을 인정하고 있다. 박홍환기자 st
  • “변협 징계 불복때 대법에 즉시 항고…변호사법 81조 違憲”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金榮一 재판관)는 29일 대한변협 징계위원회로부터 징계를 받은 변호사가 이에 불복할 때 행정법원이나 고등법원의 심리를거치지 않고 대법원에 즉시 항고토록 돼 있는 변호사법 81조 등은 헌법상 재판을 받을 권리와 평등권 등을 침해한다며 서울행정법원이 낸 위헌법률 심판사건에서 재판관 전원일치 위헌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모든 국민은 헌법과 법률이 정한 법관에 의해 법률에 의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면서 “그러나 현행 변호사 징계절차로는 법관에 의해 사실확정이 이뤄지지 않아 법관에 의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침해한다”고 밝혔다. 서울행정법원은 품위손상과 지방변호사회 회비를 납부하지 않았다는 이유로변협으로부터 과태료 부과처분을 받고 대법원에 즉시 항고했으나 기각된 변호사 배모씨가 행정소송을 제기하자 99년 8월 직권으로 위헌법률 심판을 제청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헌재 “직장·지역의보 통합 合憲”

    직장의료보험과 지역의료보험을 통합,운영토록 한 국민건강보험법은 합헌이라는 결정이 내려졌다. 헌재 전원재판부(주심 金榮一 재판관)는 29일 직장의보 조합원 성모씨 등이직장가입자와 지역가입자의 재정을 통합토록 한 국민건강보험법 33조 등이평등권과 재산권을 침해한다며 낸 헌법소원 심판 사건에서 “국민건강보험법에는 직장·지역가입자간 부담의 평등을 보장할 수 있는 법적 제도적 장치를두고 있다”며 전원 일치 합헌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국민건강보험법은 예정대로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되며 1년반의 유예기간을 거쳐 2002년 1월1일부터는 직장의보와 지역의보의 재정이 통합된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소득형태가 다른 직장·지역가입자 집단의 통합에도불구하고 이 법에는 지역가입자의 객관적인 소득파악을 위해 유예기간을 두고 있는데다 그 때까지 재정운영위원회의 민주적 운영을 통해 직장·지역가입자간 보험료 분담률을 조정할 수 있게 돼 있다”고 밝혔다. 박홍환기자
  • 시민단체 국회 감시 ‘제동’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韓大鉉 재판관)는 29일 국회 상임위원장들의‘국감방청불허행위’와 그 근거가 된 국회법 55조 1항이 헌법상 알권리를침해한다며 국정감사모니터시민연대 회원들이 낸 헌법소원을 재판관 6대 3의의견으로 기각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국회의 방청불허를 할 수 있는 사유는 제한적이지만 국회의 자율권 존중 차원에서 위원장에게 폭넓은 판단재량이 인정된다”면서 “원만한 회의진행 등 회의의 질서유지를 위해 방청을 금지할 필요성이 있었는지에 관해서는 국회의 자율적 판단을 존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홍환기자
  • “지방의원 후원회 금지 合憲”, 憲裁 헌법소원 기각

    지방의원에게 개인후원회를 금지하는 것은 합리적인 이유가 있기 때문에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결정이 나왔다. 헌재 전원재판부(주심 韓大鉉재판관)는 2일 정모씨 등 시·도의원 2명이 지난해 10월 국회의원에게는 개인후원회 구성을 허용하고 시·도의원에 대해서는 금지하고 있는 정치자금에 관한 법률 5조1항이 헌법상 평등의 원칙에 위배된다며 낸 헌법소원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국회의원은 국정 전반에 걸쳐 국민 의사를 대변할책임을 지는 전업직인 데 반해 지방의원은 활동범위가 해당 시·도에 국한되는 무보수 명예직인 데다 부업에 불과하다”면서 “같은 정치활동이라도 양과 질에서 근본적 차이가 있고 정치자금을 필요로 하는 정도나 소요자금의양에서 현격한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그러나 “현행 규정이 합헌이라는 것일 뿐 후원회 구성 대상을 지방의원으로 확대해서는 안된다는 것은 아니므로 계속해서 지방의원에게 후원회 구성을 금지할지 여부는 국회가 입법 정책적으로 결정할 문제”라고 덧붙였다. 재판부는국회의원에게만 5,000통 이상의 의정활동 홍보용 우편물을 발송할경우 연간 3차례까지 요금감액 혜택을 주도록 한 우편법 시행규칙에 대해서도 “의정활동의 범위와 국민의 알 권리가 고려된 것인 만큼 평등의 원칙에위배되지 않는다”며 합헌결정을 내렸다. 박홍환기자
  • 憲裁 “통합 농협법 合憲”

    농업협동조합중앙회,축산업협동조합중앙회,인삼협동조합중앙회를 해산,농업협동조합중앙회로 통합하도록 규정한 농업협동조합법은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전원일치 결정이 나왔다. 헌재 전원재판부(주심 金榮一 재판관)는 1일 농업협동조합법이 헌법에 규정된 결사의 자유와 재산권 행사의 자유,직업선택의 자유 등을 침해했다며 축협중앙회 등 17명이 낸 헌법소원 심판청구를 기각했다.이에 따라 다음달 1일로 예정된 농협중앙회,축협중앙회 및 인삼협중앙회 등 협동조합 통합작업은가속페달을 밟게 됐다. 헌재는 결정문에서 “축협중앙회는 공법인적 성격을 갖고 있는 만큼 통합이 청구인들의 기본권을 일부 제한한다 해도 사회 전체의 공공복리를 위해 허용돼야 한다”고 밝혔다. 헌재는 또 “농·축협중앙회 통합조항은 청구인들의 재산권 등 기본권을 일부 제한한다 해도 기본권 제한의 목적·수단간의 비례성을 현저히 상실했다고 보기 어렵고 입법재량권 범위를 눈에 띄게 일탈한 것이라고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헌재는 “이 결정은 축협중앙회의 공익성 등을 고려해 내려진 만큼국가는 이후 축산 분야를 비롯한 각 전문분야의 자율성,전문성을 훼손하지않도록 유의하고 신설 중앙회가 민주적으로 운영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주문했다. 이날 합헌결정된 법률조항은 3대 협동조합중앙회의 통합을 규정한 농업협동조합법 부칙 2조,6조,7조,10조,11조다. 축협중앙회 등은 지난해 9월 축협중앙회를 농협중앙회에 강제 통합하는 내용의 새로운 농업협동조합법이 국회를 통과,공포되자 헌법소원 심판청구를냈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지입제 이유 면허취소는 위헌”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鄭京植대법관)는 1일 ‘지입제’ 경영을 한 여객운송사업자의 사업면허를 무조건 취소하도록 규정한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76조 1항 중 단서조항 8호는 위헌이라고 결정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지입제 경영의 사회적 폐해가 뒤따르고 이를 근절할 필요성은 인정되지만 사업면허 취소로 운송사업자나 소속 근로자들이 얻는불이익이 매우 크다”면서 “따라서 구체적 사안의 개별성과 특수성을 고려,공익침해의 정도에 상응하는 제재조치를 선택할 수 있도록 재량권을 부여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사업체 규모,지입차량의 비율 등구체적 사정을 고려해 제재조치의 적정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Y택시는 지난해 4월 ‘회사 소속 차량의 일부를 지입차주들에게 위탁해 경영했다’는 이유로 서울시장이 자동차운수사업면허를 취소하자 서울행정법원에 위헌제청신청을 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농‘축협 통합 합헌 의미

    헌법재판소가 다음달 1일 해산돼 농협중앙회에 통합되는 축협중앙회 등이낸 헌법소원을 ‘전원일치 합헌결정’으로 기각한 것은 공익을 위한 국가의‘입법권’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농축협중앙회의 통합은 본질적으로 ‘입법정책의 문제’”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헌재 전원재판부는 이번 사건을 ‘통합의 적법성’ 여부에 두고 논의해왔다.다시 말해 신설중앙회가 기존 축협중앙회의 자산,조직,직원을 승계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농업협동조합법 부칙(2조,6조,7조,10조,11조)에 대한 다툼으로 본 것이다. 결론적으로 헌재는 통합조항이 국민경제의 균형있는 발전을 꾀하고자 하는입법목적에 부합된다고 판단했다.농,축협중앙회의 기능중복 등 낭비요소를제거하기 위해서는 이들을 하나로 축소통합하는 것이 ‘피해’를 최소화하는길로 판단했다. 헌재는 또 “통합으로 인해 모든 농축산인의 경쟁력 강화와 국민경제의 발전을 얻을 수 있다”며 ‘법익의 균형성’도 거론했다. 이와 함께 헌재는 기존 농협중앙회와 축협중앙회 등이 비효율성 등으로 인해 조합원들의 이익을 보호하는데 미흡했던 것으로 판단했다. 현재는 결국 이런 상황에서 농민 및 축산인을 보호하고 균형있는 국민경제발전을 꾀하기 위한 ‘유일한 대안’으로 ‘통합론’의 손을 들어준 셈이다. 박홍환기자 stinger@
  • ‘5급 이상만 세무사자격’합헌 총괄·독자결정권 유무로 판단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申昌彦재판관)는 7일 이모씨 등 6·7급 세무공무원 26명이 5년 이상 재직한 세무직 5급 이상 공무원에게만 세무사 자격을주도록 한 세무사법 제3조 2호에 대해 낸 헌법소원 심판사건에서 합헌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일선 실무자인 6급 이하 세무직은 업무 범위가 세부적으로 제한돼있고 독자적인 업무결정권을 갖고 있지 않아 세무업무 및 세법에 관한 이론적 기반과 총괄처리력 등 세무사 업무능력을 충분히 갖췄다고볼 수 없다”고 밝혔다. 국세업무에 22∼33년간 종사한 이씨 등은 97년 재경원에 세무사 자격증을신청했다 반려당하자 “세무사법이 합리적 근거 없이 사회적 신분을 차별,직업 선택의 자유를 침해하고 있다”면서 헌법소원을 냈다. 이상록기자 myzodan@
  • 과외금지 학원법 위헌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韓大鉉 재판관)는 27일 학원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3조 및 22조에 대해 서울지법이 위헌제청한 사건과 음대 교수들이낸 헌법소원 심판사건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렸다.이에 따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과목 과외를 포함,과외가 전면 허용되게 됐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학원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조항의 입법 목적의정당성은 인정되지만 과외교습 등 사적 교육에 있어서는 가장 우선시돼야 하는 부모의 교육권 및 자녀의 인격발현권을 존중해야 한다는 점에서 국가가제한할 경우에도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원칙적인 금지와 예외적인 허용이라는 현행 법률의 제한방식은고액과외 방지라는 입법 목적의 달성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교습까지도 광범위하게 금지함으로써 과도하게 기본권을 침해하고 있다”면서 “이 법률 조항은 직업선택의 자유를 침해하는 위헌적 규정”이라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고액과외 등 사회적 폐해가 큰 과외교습을 금지하는 것자체가 위헌이라는 것은 아니다”며 관계당국과 입법부에 고액과외 등 사회적 폐단이 큰 과외를 규제할 수 있는 입법조치를 취하도록 권고했다. 이번 결정으로 96년 1월 학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 발효된 뒤 불법과외 혐의로 징역형이나 벌금형을 받았거나 현재 재판을 받고 있는 사람은재심을 청구해 무죄를 받을 수 있게 됐다.구속됐던 사람은 형사보상법에 따라 수감 일수에 따른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국·공립, 사립학교의 현직 교사와 교수,공무원은 국가공무원법 및사립학교법상의 영리행위·겸직금지 규정에 따라 과외교습을 할 수 없으며,위반하면 형사처벌은 받지 않지만 면직 등 징계처분을 받을 수 있다. 헌재는 이날 재판관 9명 가운데 6명의 의견으로 이같이 결정했다.2명은 헌법불합치,1명은 합헌 의견을 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과외금지 위헌’결정/ 憲裁 결정 배경·의미

    헌법재판소가 27일 과외교습을 금지하고 있는 ‘학원의 설립·운영에 관한법률’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림에 따라 과외 허용범위가 대폭 확대됐다.허용되는 과외교습과 제한되는 과외교습을 정리한다. ◆허용되는 범위 국·공립 및 사립학교 교사·교수와 국가공무원을 제외한일반인에게 전면 허용된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허용됐던 대학생·대학원생 외에도 회사원·주부 등도과외교습을 할 수 있게 됐다.그러나 교사·교수·공무원이라 해도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면 과외를 할 수 있다.과외과목은 일반 교과목이든 예체능 과목이든 제한이 없다. 일정한 시설을 갖춘 학원에서의 과외는 위헌 결정 이전부터 허용됐고 앞으로도 허용된다.또 위헌 결정 이전에 학원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과목과외를 할 수 없었지만 앞으로는 허용된다. 이와함께 인터넷이나 PC통신을 이용한 과외와 학습지를 통한 방문 과외도합법화됐다. 과외에 따른 보수는 앞으로 법이 개정되기 전까지는 제한이 없다.때문에 학원강사들의 고액과외는 앞으로 입법과정에서 제한되어야 할 부분이다.다만학원 수강료는 현행법이 제한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벗어날 수 없다. ◆금지되는 범위 영리를 목적으로 한 교사·교수·공무원의 개인과외는 계속금지된다. 헌재가 학원의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렸더라도 교원이나 공무원은 국가공무원법과 사립학교법의 영리금지·겸직금지조항에 저촉을 받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교사·교수·공무원이 친인척이나이웃주민들을 상대로 무료로 과외교습을 하는 것은 허용된다.위헌 결정 전에는 무료 과외도 위법이었다. ◆교사·교수·공무원이 유료 과외교습을 하게되면 당장은 형사처벌은 면할수 있다.‘학원의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 조항이 위헌으로 무효화됐기 때문에 앞으로 형사처벌 조항이 신설될 때까지는 형사처벌은 피할 수 있다. 그렇지만 형사처벌과 별도로 국가공무원법과 사립학교법에 따라 정직·감봉·견책 등의 징계는 감수해야 한다. 강충식기자. *과외 금지 결정 뒷 얘기. 헌법재판소가 27일 과외금지 법률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리기 까지 전원재판부 재판관 9명은 말 그대로 ‘고심에 고심’을 거듭했다.최종 결정문이 결정선고 직전인 27일 오전에야 완성된 점도 재판관 사이의 격론을 짐작케 했다. 헌재 관계자는 “한때 최종 검토보고서가 작성돼 올라오고 거의 결정 단계에 이르렀다가 ‘다시 한번만 더 검토해보자’는 말이 나와 또다시 의견조율이 반복되고 끝내 선고기일을 잡지 못한 채 2∼3번씩 미뤄지기도 했다”고말했다.일각에서는 결정 단계에 이른 시점에 총선이 잡혀있어 결정을 더욱어렵게 만들었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우여곡절 끝에 재판관 6명의 다수의견으로 위헌결정이 나왔지만 나머지 재판관 3명의 반대의견도 만만치 않았다.한대현(韓大鉉) 재판관은 “곧바로 위헌결정을 할 것이 아니라 폐단을 제거할 새로운 수단을 마련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헌법불합치 의견을 냈다. 이영모(李永模) 재판관은 9명 중 유일하게 합헌 의견을 제시하면서 “개인교습은 그 행위의 은밀성과 극심한 폐해 때문에 학교교육의 공공성을 저해하지 않는다고 보장할 수 없다”면서 끝까지 과외금지 견해를 굽히지 않았다.하지만 의견이 엇갈리는 속에서도 재판관들 사이의 공통고리는 “고액과외와현직교사의 과외는 안된다”는 쪽에 모아졌다. 강충식기자. *허용·제한범위. 헌법재판소가 27일 개인과외를 금지하고 있는 ‘학원의 설립·운영에 관한법률’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린 것은 개인의 교육받을 권리는 과도하게 침해받아서는 안되는 기본권이라고 해석했기 때문이다. 즉 교육을 받을 권리 또는 부모가 자녀에게 교육을 시킬 권리는 천부적인권리이기 때문에 어떤 이유로도 국가가 이를 제한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또 개인과외를 전면 금지하는 것은 과외를 업으로 삼고자 하는 국민의 직업선택 자유도 침해할 수 있다고 봤다. 그렇지만 헌재도 고액과외 등 사회적 폐해가 큰 과외교습은 금지돼야 한다는점은 분명히 했다. 때문에 헌재는 위헌 결정을 내리면서도 향후 입법자가 고액과외를 금지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입법의견을 제시했다. 헌재가 제시한 금지대상은 ▲모든 고액과외 ▲입시준비생을 대상으로 하는대학교수 등 입시관련자의 과외교습 ▲학생부·내신성적 등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위치에 있는 학교교사가 해당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과외교습 등이다.헌재는 이러한 것들은 국민의 권리를 침해할 소지는 적으면서도 이로 인한폐단은 큰 것이라고 설명했다. 헌재가 위헌결정을 내리기까지 9명의 헌법재판소 재판관이 10여차례의 회의를 거치고 3차례의 변론과정을 거칠 만큼 반론도 만만치 않았다. 과외교습은 학교교육에 종속된 보충교육이기 때문에 학교교육의 정상화를 위해서는 제한이 가능하다는 의견이 대표적이었다.또한 이웃집 가정주부나 회사원의 교습은 자칫하면 고액과외로 변질될 소지가 있기 때문에 원천적으로금지할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그렇지만 헌재는 입법목적의 정당성은 인정하지만 방법면에서 위헌이 있다는 쪽으로 결론을 내렸다.‘원칙적인 과외금지와 예외적인 허용’의 형식은 ‘원칙적인 허용과 예외적인 금지’의 형식으로 바뀌어야 법 취지에 부합된다는 설명이다. 헌재 관계자는 “최근의 여론조사를 보더라도 과외금지 조항을 유지하거나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응답한 사람이전체의 90%가량에 이를 만큼 국민들은고액과외에 따른 위화감을 우려하고 있다”면서 “때문에 앞으로 입법자는이같은 우려를 불식할 수 있는 쪽으로 법개정을 이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위헌결정 요지. ◆헌법의 교육이념 부모의 교육권과 국가의 교육책임과의 관계에서 본 바와같이 자녀의 교육은 헌법상 부모와 국가에게 공동으로 부과된 과제이므로 부모와 국가의 상호연관적인 협력관계를 필요로 한다.자녀의 교육은 일차적으로 부모의 권리이자 의무이지만 헌법은 부모 외에도 국가에게 자녀의 교육에대한 과제와 의무가 있다는 것을 규정하고 있다. 국가의 교육권한 또는 교육책임은 무엇보다도 학교교육이라는 제도교육을 통하여 행사되고 이행된다. 국가는 자녀의 전반적인 성장과정을 모두 규율하려고 해서는 아니되며,재정적으로 가능한 범위내에서 피교육자의 다양한 성향과 능력이 자유롭게 발현될 수 있는 학교제도를 마련하여야 한다. ◆이 사건 법률조항의 위헌여부 학원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 제3조는 국민의기본권을 과도하게 침해하는 것이므로 비례의 원칙에 반하여 국민의 자녀교육권,인격의 자유로운 발현권,직업선택의 자유를 침해하는 위헌적인 규정이다. 법 제3조에 대하여 위헌결정을 하는 이유는 앞에서 밝힌 바와 같이 고액과외교습을 금지하는 것 자체가 위헌이라는 것이 아니라,고액과외교습을 억제하기 위한 방법의 선택이 잘못되어 고액과외교습의 위험성이 없는 과외교습까지도 광범위하게 금지함으로써 국민의 기본권을 과도하게 침해한다는 데위헌성이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법 제3조에 대하여 비록 위헌결정이 선고되었다 해도,입법자는 반사회적인 과외교습에 한정하여 이를테면,지나치게 고액인 과외교습,또는 입시준비생을 대상으로 하는 대학교수 등 입시관련자의 과외교습이나 학생부나내신성적 등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위치에 있는 교사가 해당학생을 대상으로하는 과외교습 등과 같이 입시의 공정성을 저해할 위험이 있는 등 중대한사회적 폐단이 우려되는 경우에는 이를 규제할 수 있는 입법조치를 취할수있다.
  • “공무원연금 압류금지 합헌”

    공무원연금을 압류할 수 없도록 한 공무원연금법 조항은 정당하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 헌재 전원재판부(주심 高重錫재판관)는 31일 동료 공무원의 채무보증을 섰다가 대신 돈을 변제한 윤모씨 등 2명이 이 법 32조에 대해 낸 헌법소원 심판사건에서 이같이 판시,합헌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공무원연금은 사적 거래의 대상으로 삼기에 적합지않은 사회보장적 성격을 갖고 있고,공무원 보수 수준이 일반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점 등에 비춰볼 때 연금을 받을 권리 전체에 대해 압류를 금지할 필요성이 있다”며 “따라서 이 조항이 재산권을 침해하거나 경제질서에 어긋난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민사소송법은 급료,연금,퇴직금 등 급여채권의 절반을 압류할 수 있도록 돼 있지만 공무원연금과 국민연금,군인연금,사립학교교원연금 등의 경우 해당법률에서 압류·양도·담보를 금지하고 있다. 윤씨 등은 지난 89년 공무원인 김모씨가 J신용금고로부터 1억5,000만원을대출받을 때 보증을 섰다가 김씨가 갚지 못하자 채무를 대신변제한 뒤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을 상대로 채권가압류 및 위헌제청 신청을 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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