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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헌재, ‘간통죄 합헌’ 결정

    논란이 끊이지 않던 간통(姦通)죄에 대해 헌법재판소가합헌 결정을 내렸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金京一 재판관)는 25일 신모씨 등이 ‘형법 제241조 간통죄는 인간으로서의 존엄성과행복추구권,사생활의 자유 등을 침해하므로 위헌’이라며낸 헌법소원 사건에서 재판관 8대1의 의견으로 합헌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선량한 성도덕과 일부일처제 유지,부부간 성적 성실의무 수호,간통으로 야기되는 가족 문제 등 사회적 해악의 예방을 위해 간통 규제는 불가피하다”면서 “간통죄는 개인의 존엄과 양성(兩性)의 평등을 기초로 한 혼인과 가족생활 보장에 부합하는 법률이며 성적 자기결정권에 대한 최소한의 제한”이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간통죄를 폐지하는 것이 해외 추세이고 성 의식의 변화에 따라 간통죄의 규범력이 많이 약화되기는 했지만 혼인한 남녀의 정절 관념은 전래적 전통윤리로 여전히 뿌리깊게 자리잡고 있다”면서 “일부일처제의 유지와부부간의 성에 대한 성실의무는 우리사회의 도덕기준으로정립돼 있어 간통죄에 대한 부정적인 국민의 법 의식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그러나 “해외추세와 사생활에 대한 법 개입 논란,간통죄 악용 사례,국가 형벌로서의 기능 약화 등을 고려할 때 입법부는 간통죄 폐지 여부를 진지하게 고려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신씨와 가정주부 김모씨는 모두 11회에 걸쳐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지난해 5월 구속기소돼 법원에 위헌제청을 신청했으나 기각돼 유죄 판결을 받고 지난해 7월 헌재에 헌법소원을 냈다. 장택동기자
  • 변리·세무사 자격 자동취득 차별

    정부가 특허청의 5급이상 경력 공무원에 대한 변리사 자격 자동 부여제를 폐지하면서 특정시점을 기준으로 5년 이상 재직한 경우에만 구법(舊法)을 적용,자격증을 주도록한 것은 헌법에 위반된다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왔다. 또 같은 취지로 개정된 세무사법 부칙 조항에도 동일한 결정이 내려졌다. 헌재 전원재판부(주심 宋寅準 재판관)는 27일 이같은 내용으로 개정된 변리사법 조항에 대해 장모씨 등 특허청 5급 공무원 402명이 낸 헌법소원 사건에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청구인들이 특허청에서 장기간 종사하기로 한 것은 변리사 자격 부여에 대한 신뢰가 중요한바탕이 됐다고 볼 수 있어 문제의 규정은 신뢰이익을 과도하게 침해한 것”이라면서 “이 규정은 특정시점을 기준으로 통산 근무기간을 충족한 경우에만 변리사 자격을 줘근무기간 요건을 갖추지 못한 청구인들을 차별취급하는 만큼 평등의 원칙에도 어긋난다”고 밝혔다. 장씨 등은 정부가 경력직 공무원에 대한 세무사·변리사자동자격 부여제 폐지를 골자로 세무사법과 변리사법을 각각 지난 99년 12월과 지난해 1월 개정하면서 부칙조항을둬 세무사의 경우 지난해 12월31일,변리사는 올해 1월1일현재 해당 분야에서 5년 이상 재직한 사람에게만 종전 법률에 따라 자격을 자동 취득할 수 있도록 하자 ‘헌법상신뢰보호의 원칙 등에 위배된다’며 헌법소원을 냈다. 정부는 헌재의 이같은 결정에 따라 조만간 관련법 개정을추진키로 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헌법재판소 “낙선운동 금지 위헌”

    현행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가운데 시민단체의낙천·낙선운동을 금지하고,선거 전 일정기간 동안 선거운동을 제한한 조항은 합헌이라는 결정이 내려졌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權誠·河炅喆 재판관)는 30일시민사회단체의 낙천·낙선운동을 금지한 공직선거법 58 ·59조가 국민의 참정권을 침해,헌법에 위배된다며 총선시민연대가 제기한 헌법소원에 대해 재판관 전원이 같은 의견으로 기각했다.또 선거전 일정기간 동안 현역 국회의원에게만의정보고 활동을 허용하고 현역이 아닌 국회의원 후보자들의 선거운동은 제한한 93·111조가 평등권에 위배된다며 민주당 임종석(任鍾晳) 의원 등 6명이 제기한 헌법소원에 대해서도 합헌 결정을 내렸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검찰 증인 접촉 독점은 위헌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金榮一 재판관)는 30일 ‘경성비리’ 사건으로 기소된 민주당 정대철(鄭大哲) 의원이검찰측이 증인을 공판에 출석하지 못하도록 소환,조사한 것은 공권력 남용이라며 제기한 헌법소원 사건에 대해 재판관 8대1의 다수의견으로 위헌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검사든 피고인이든 공평하게 증인에게 접근할 기회가 보장돼야 하며 검사와 피고인 어느 한편에게만 증인 접촉을 독점하게 하거나 접근을 차단한다면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주선회(周善會) 재판관은 “이 사건은 권리침해의반복 위험성이나 헌법적 해명의 필요성을 인정할 수 없으므로 각하해야 한다”는 소수의견을 냈다. 경성 대표 이모씨로부터 4,000만원을 받아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정 의원은 “검찰측이 이씨를 거의 매일 검찰청사로 소환조사함으로써 변호인이 접근할 기회를 막았다”며 지난 99년 헌법소원을 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영화 등급보류 위헌 결정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상영등급분류 보류는 사전검열에 해당하므로 위헌이라는 결정이 내려졌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韓大鉉 재판관)는 30일 법원이 국내 영화의 상영등급분류를 보류할 수 있도록 규정한영화진흥법 제21조 4항은 헌법이 금지하고 있는 사전검열제도로 볼 수 있다며 위헌 심판을 제청한 사건에 대해 재판관 9명 중 7명의 다수의견으로 위헌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영상물등급위원회는 대통령이 위원을 위촉하고국가예산에서 경비를 보조받을 수 있는 사실상의 행정기관”이라면서 “따라서 등급분류 보류는 영화상영 이전에 내용을 심사해 허가받지 않으면 발표를 금지하는 행정기관의검열에 해당하므로 언론·출판에 대한 허가나 검열을 인정하지 않는 헌법에 위반된다”고 밝혔다. 서울행정법원은 지난해 영상물등급위원회로부터 2차례에 걸쳐 등급보류 판정을 받은 영화 ‘둘 하나 섹스’의 제작·배급사 대표인 곽용수씨가 낸 위헌제청 신청을 받아들여 위헌심판을 제청했었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이날 문화방송이 ‘만민중앙교회에대한 프로그램 가운데 법원이 이재록 목사의 성추문 관련 부분의 방영을 금지하는 가처분 결정을 내린 것은 언론의 자유를 침해한 것’이라며 가처분 결정의 근거조항인 민사소송법 제714조 2항에 대해 제기한 헌법소원에 대해서는 ‘헌법상 검열금지 원칙에 어긋나지 않는다’며 합헌 결정을 내렸다. 장택동기자 taecks@
  • “유치장 개방형 화장실 인권침해”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金曉鍾 재판관)는 20일 송모씨(여) 등 2명이 “경찰서 유치장 내 화장실의 차폐시설이불충분해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 등 기본권을 침해당했다”며 낸 헌법소원 사건에서 위헌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송씨 등이 사용한 유치장 화장실은 차폐시설이 너무 낮고 별도의 환기시설도 없어 용변을볼 때마다 소리와 냄새가 밖으로 유출되고 옷을 벗고 입는과정이 노출될 수 있다”면서 “유치장 내 화장실은 도주와 자해 등을 막기 위해 내부 관찰이 가능한 구조가 필요하지만 지나치게 열악한 환경의 화장실 사용을 강요하는것은 구금 목적의 합리적 범위를 벗어나 인간의 존엄성과행복추구권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장택동기자 taecks@
  • 상속회복청구권 10년제한 위헌

    상속인이 상속권을 침해당했더라도 상속개시일로부터 10년이 지나면 상속회복청구권을 잃게 된다는 민법 조항은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왔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金京一 재판관)는 20일 정모씨 등이 상속회복청구권 소멸시효를 정한 민법 조항은 위헌이라며 제기한 헌법소원 사건에서 위헌 청구를 받아들였다. 이로써 상속회복청구권에 대해 규정한 민법 제999조 제2항과 호주승계회복청구권을 규정한 민법 제982조 제2항 가운데 ‘상속(호주승계)개시일로부터 10년이 지나면 청구권이 소멸된다’는 부분은 이날부터 효력을 상실하게 됐다. 상속회복청구권이란 참칭(가짜) 상속인에 의해 상속권이침해되는 경우 소송을 통해 상속권을 되찾을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이 조항에 따르면 상속개시일부터10년이 경과된 뒤에는 진정한 상속인이 참칭 상속인을 상대로 권리를 주장하지 못해 정의에 반하는 결과가 발생한다”면서 “이는 헌법상 보장된 상속인의 재산권,행복추구권,재판청구권 등을 침해하고 평등의 원칙에 위배된다”고밝혔다. 정씨는 지난 71년 부친 사망 뒤 형제중 2명이 짜고 상속재산 분할협의서를 위조, 유산을 가로챈 사실을 뒤늦게 알고 93년 4월 소유권이전등기 말소청구소송을 법원에 냈으나 위 조항에 따라 소송이 각하되자 헌법소원을 냈다. 한편 독일과 스위스,프랑스는 30년의 상속회복청구권 시효를 인정하고 있으며 일본은 시효를 20년으로 규정하고 있다. 장택동기자 taecks@
  • 헌재 “폐광 카지노 허가제한 합헌”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金京一 재판관)는 19일 경북문경시에 사는 김모씨가 “폐광지역 가운데 경제사정이 특히 열악한 지역으로서 대통령령이 정하는 지역의 1개소에 한해 내국인이 출입할 수 있는 카지노를 허가하도록 한 폐광지역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 11조 1항은 헌법상 보장된 평등권등 기본권을 침해한다”며 낸 위헌소원청구에 대해 각하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이 조항으로 청구인이 살고 있는 문경의 폐광지역이 카지노업 허가지역으로 결정됐을 때 누릴 경제적 혜택이 상실됐다고 본다 해도 간접적·경제적 이해관계의 문제일 뿐”이라면서 “기본권 침해의 직접성·현재성·자기관련성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11월 “문경지역은 탄광이 폐광돼 인구 및세수가 격감하고 지역경제는 파탄에 이르렀다”면서 “이 법률 조항은 폐광지역간의 경제적 불균형을 초래해 경제적 평등권 등 기본권을 침해했다”며 위헌소원청구를 냈다. 장택동기자 taecks@
  • “비례대표 의석배분 위헌”

    현행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에 규정된 비례대표 의석 배분방식과 기탁금 납부 조항에 대해 위헌결정이,‘1인1표제’에 대해서는 한정위헌 결정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앞으로 국회의원 선거에서 현재와 같은 비례대표제를 실시하려면 1인2표제로 선거법을 개정해야 한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金曉鍾 재판관)는 19일 현행선거법이 헌법상 민주주의와 직접선거의 원칙에 위배된다며 민주당 조순형(趙舜衡) 의원,민주노동당 등이 제기한 헌법소원 사건에서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비례대표의석 배분방식과 기탁금제도에 대해 위헌결정을,1인1표제에 대해서는 한정위헌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현행 1인1표제하에서의 비례대표제 배분방식은 유권자의 정당 지지와 후보자 지지가 엇갈릴경우 절반의 선택권을 박탈당할 수밖에 없고 비례대표 의원 선출도 정당의 명부작성 행위에 따라 결정돼 직접선거 원칙에도 위배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기탁금조항에 대해 “기탁금은 불성실한 입후보 차단을 위해 필요한 최소한 액수로 결정돼야 하고 국민의 피선거권을 제한해서는 안된다”면서 “현행 선거법상 2,000만원의 후보자 기탁금은 일반국민의 경제력으로는 손쉽게 조달할 수 없는 금액이고 반환기준도 과도하게 높아 후보자의 입후보를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위헌결정으로 ▲입후보시 2,000만원의 기탁금을 납부토록 한 공직선거법 제56조 제1항 제2호와 제57조 제1·2항 가운데 국회의원 관련부분 ▲지역구국회의원선거의 득표비율에 따라 비례대표의석을 배분토록 한 제189조 제1∼7항은 자동으로 효력을 상실하게 됐다.민주당 조순형·유재건 의원,민주노동당,‘청렴정치 국민연합’ 등은 전국구 비례대표제와 기탁금 납부제 등을 규정하고 있는 공직선거법 제56조,제57조,제146조,제189조 등이 헌법에 위배된다며 지난해 2월 헌법소원을 냈다. 장택동기자 taecks@
  • “행정심판 전치주의 위헌”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金曉鍾 재판관)는 2일 현대정유가 ‘지방세 부과처분에 대해 사전 심사청구를 거치지않았다는 이유로 행정소송을 각하한 것은 부당하다’며 제기한 헌법소원 사건에서 위헌청구를 받아들였다. 이로써 지방세 부과처분과 관련,행정소송 이전에 반드시이의신청 및 심사청구를 거치도록 ‘행정심판 전치주의’를 규정한 지방세법 제78조 2항과 제81조는 이날부터 효력을 상실하게 됐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헌법은 행정심판 절차에 사법절차가 준용돼야 한다고 돼 있으나 현행 이의신청이나 심사청구 제도는 판단기관의 독립성·중립성도 충분하지 않고 심리절차에 사법절차도 미흡,그 본래의 취지를 거의 살릴 수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그러나 이번 결정은 행정심판에 사법절차가뒤따라야 한다는 취지인 만큼 지방세법 관련조항이 사법절차의 준용을 보장받기만 하면 다시 행정심판 전치주의를채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장택동기자 taecks@
  • 셔틀버스 내일부터‘스톱’

    백화점,대형 할인매장 등이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셔틀버스가 30일부터 전면 운행금지된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金京一 재판관)는 28일 “셔틀버스 운행금지를 담은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조항은 위헌”이라며 롯데쇼핑㈜ 등 백화점 업체들이 낸 위헌소원 청구를 기각하고 ‘합헌’이라고 결정했다. 헌재 관계자는 “재판관 9명중 4명은 합헌,4명은 위헌,1명은 회피 의견을 내 위헌을 결정하기 위한 정족수(6인)에 미치지 못해 신청인들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이 발효되는 30일부터 백화점,대형 할인매장 등은 셔틀버스를 운행할 수 없게 되며 이를 어기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그러나 대중교통 수단이 없는 지역 등 대통령령이 정하는사유에 해당하는 곳은 시·도지사의 허가를 받아 셔틀버스를 계속 운행할 수 있다.또 학교,학원,유치원,보육원,호텔,유통산업발전법상 대규모 점포에 부설된 시설이 아닌 교육·문화·예술·체육시설,금융기관,병원 이용자를 위한 셔틀버스는 계속 허용된다.교회·사찰 등 종교단체의 경우 일상적으로 운영되는 셔틀버스는 금지되는 반면 주말에 임시 운행되는 셔틀버스는 허용된다. 합헌 의견을 낸 재판관들은 “백화점이나 대형 할인점 등은 ‘고객의 운송’이 아닌 ‘상품의 판매’를 기본 업무로 하며 셔틀버스 운행이 공공성을 띤 여객운송사업체의 경영에 타격을 줘 건전한 여객운송 질서 확립에 장애를 불러 왔다”면서 “셔틀버스 자율감축 노력은 업체간의 경쟁 등으로 인해 성공하지 못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위헌 의견을 낸 재판관들은 “셔틀버스의 운행을 금지하는 것은 운송사업자쪽의 문제점은 그대로 둔 채 청구인들에게 헌법상 직업행사의 자유를 일방적으로 희생할 것을 강요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헌재 “고엽제 보상규정 헌법불합치”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權誠 재판관)는 28일 “고엽제 피해자가 생존시 피해자로 등록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보상받지 못하는 것은 평등 원칙 위반”이라며 고엽제 환자유족 황모씨가 낸 고엽제 후유의증 환자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대한 헌법소원 사건에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헌법불합치 결정이 내려지면 입법 주체인 국회나 행정부는 헌재가 제시한 기한까지 해당 법률을 반드시 개정해야 한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고엽제 후유증 환자의 유족에 대한 보상은 환자 본인의 사망 원인이 월남전 당시 고엽제 살포에 노출돼 생긴 질병인지 여부를 가리는 것이 핵심적인 문제”라면서 “따라서 사망자가 고엽제 환자로 생전에 등록됐는지 여부 등을 기준으로 유족들의 보상 등록신청 자격유무를 구별하는 것은 유족을 합리적인 이유없이 자의적으로구별,차별하는 위헌적인 법률”이라고 밝혔다. 조태성기자 cho1904@
  • 부동산 실명제 위반 과징금 30% 규정

    일정 기한 내에 부동산소유권 이전등기나 명의신탁 부동산의 실명 전환을 하지 않은 실명제 위반자들에게 일률적으로 부동산 평가액의 30%를 과징금으로 부과토록 한 규정은 부당하다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내려졌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河炅喆 재판관)는 31일 “분양받은 아파트를 기한 내에 등기하지 않았다고 실명제법위반으로 과징금을 부과한 것은 위헌”이라며 이모씨가 제기한 헌법소원 사건에서 “일률적으로 과징금을 부과토록한 ‘부동산 실권리자 등기에 관한 법률’ 제5조 1항과 10조 1항 등 관련 규정은 헌법상 과잉금지원칙에 위배된다”며 헌법 불합치 결정을 내렸다.이번 결정으로 ▲3년 이상부동산 장기 미등기자 ▲법 개정 전후의 명의신탁자(양도담보권자 포함)로서 법 시행 후 1년 내에 실명 등기를 하지 않은 사람에 대한 국가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의 과징금부과는 중단된다.또 입법자는 내년 6월30일까지 이를 개정해야 하며,법원에 계류 중인 과징금부과 처분취소 소송도 법률 개정시까지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이상록기자 myzodan@
  • 헌재 “싸움 말리다 폭력 무혐의”

    폭행을 당하는 사람을 구하기 위해 싸움에 끼어들어 다소의 폭력을 행사한 사람은 무혐의라는 취지의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權誠 재판관)는 29일 집단폭행을 말리다가 싸움에 휘말려 검찰에서 기소유예처분을 받은 신모씨가 낸 헌법소원에서 “기소유예 처분을취소하라”고 결정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신씨가 일부 폭력을 행사한 점은인정되지만 곤경에 빠진 사람을 도와주는 시민의 용기는 건전한 사회 기풍을 진작시키기 위해 법이 보호해야 할 중요한 가치”라고 지적,“폭력 혐의를 인정하는 기소유예 처분을 내린 것은 부당하다”고 밝혔다.재판부는 또 “신씨가소극적인 방어로 폭력을 가한 것은 단순히 서로 싸운 경우와 구분해야 하며 수사기관은 정당방위 여부를 명확히 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신씨는 지난해 10월 대전시 유성구 궁동에서 불량배들이집단으로 폭력을 휘두르는 장면을 목격,이를 제지하기 위해뛰어들었다가 싸움에 휘말려 전치 12주의 상처를 입었다.그러나 신씨는 검찰이 자신에게도 일부 폭력을 휘두른 사실을인정,기소유예 처분을 내리자 헌법소원을 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파산관재인 預保임원 선임 합헌

    공적자금이 투입된 금융기관이 파산했을 때 예금보험공사(약칭 예보) 또는 예보 임직원을 파산관재인으로 선임토록한공적자금관리 특별법 규정은 합헌이라는 결정이 나왔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河炅喆 재판관)는 15일 “공적자금관리 특별법의 파산관재인 선임 의무조항은 사법권의 본질을 침해한 것”이라며 서울지법과 대전지법이 낸 위헌제청 사건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법원은 234개 파산 재단 가운데 현재 예보 직원이 파견된 48곳을 제외한 나머지 186곳에 오는 20일까지 예보 또는 예보 임직원을 파산관재인으로 추가 선임해야 한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공적자금관리 특별법은 국민의 혈세인 공적자금의 효율적이고 신속한 조기 회수와 경제안정을목적으로 제정된 것”이라면서 “입법목적과 수단의 적정성,예보의 법적 지위와 전문성 등을 고려할 때 합리성과 정당성이 인정되는 만큼 헌법에 위배된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상록기자
  • 개발이익 환수 소급적용 합헌 결정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權誠 대법관)는 26일 “개발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이 규정한 이익환수 소급적용 규정은 헌법상 소급입법금지 원칙에 위배된다”며 S생명보험이 낸 헌법소원 심판 청구사건에 대해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며 합헌 결정을 내렸다. 이상록기자 myzodan@
  • 국민연금 강제가입 합헌

    강제 가입과 보험료의 강제 징수를 규정한 국민연금제도는합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내려졌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金京一재판관)는 23일 “국민연금제도는 위헌”이라며 김모씨 등 116명이 낸 헌법소원 심판 청구사건에서 “위헌이 아니다”라며 합헌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국민연금은 반대급부 없이 국가에서강제로 징수하는 조세와는 달리 국민의 생활 보장과 복지 증진을 위한 공익 목적의 제도”라면서 “강제 가입과 징수가개인의 행복추구권을 일부 침해한다고 할 수도 있지만 사회보험 성격과 노년층·저소득층으로의 소득 재분배 기능이 있는 만큼 헌법상 기본권을 해친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상록기자 myzodan@
  • “국가유공자 가산점 부과 합헌”

    국가 공무원 채용시험에서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등에게 10%의 가산점을 부과토록 한 것은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합헌 결정이 내려졌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金榮一 재판관)는 22일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게 가산점을 부과토록 규정한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34조 1항은 헌법상 평등권과 공무담임권,직업 선택의 자유를 침해한 것”이라며백모씨가 낸 헌법소원 심판 청구사건에 대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현재 국가보훈처가 추진 중인 초·중등교원 임용시험의 국가유공자에 대한 가산점 부과 작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국가유공자 등에게 우선적 근로 기회를 제공해 생활 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가산점을 주도록한 것은 이들에게 다시 한번 국가 사회에 봉사할 기회를 주는 것을 목적으로 한 헌법 제32조 6항에 근거한 것으로 정당하다”면서 “전체 공무원 채용시험 합격자 중 국가유공자가차지하는 비율이 그리 크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볼 때 평등권을 침해했다고도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지난해 위헌 결정을 내린 제대군인 가산점제도는 헌법이 금지하고 있는 실질적 여성 차별의 성격을 띠고있는 데 반해 국가유공자 가산점제도는 이들에게 우선적 근로 기회 제공을 규정한 헌법에 근거한 것으로 법균형을 상실한 제도로 볼 수 없다”면서 “국가유공자 가산점제도는 헌법에 근거한 능력주의의 예외인 만큼 공무담임권을 침해한것도 아니다”고 덧붙였다. 99년 말 기준으로 전체 공무원 29만511명 가운데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은 2.4%인 7,108명이다. 이상록기자 myzodan@
  • 세무대 폐교 합헌 결정

    세무대학을 폐지하는 내용의 세무대학설치법 폐지 법률은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내려졌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金京一 재판관)는 22일 “세무대학 폐지로 행복추구권과 평등권 등 헌법상 보장된 기본권을 침해당했다”면서 정모씨 등 세무대학 재학생과 졸업생,교수 등 6명이 낸 헌법소원 심판 청구사건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렸다. 이번 결정으로 세무대학은 오는 28일 폐지된다. 이상록기자 myzodan@
  • 의보수가 인상 위헌訴 기각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韓大鉉 재판관)는 14일 보건복지부가지난 9월 고시한 ‘의료보험 진료수가·약제비 산정 개정 규정’이국민건강보험법의 수가계약 규정 등을 위반해 무효라며 박모씨(33·여)가 낸 헌법소원 사건에서 재판관 9명중 5명이 위헌의견을 냈으나위헌결정에 필요한 심판정족수(6명)에 미달한다는 이유로 기각했다. 합헌의견을 낸 윤영철(尹永哲)재판관 등은 “급박한 사정이 있을 경우 의보수가의 인상·인하와 관련된 개정권이 보건복지부장관에게 위임된 것으로 봐야 하는 만큼 수가 고시는 적법절차에 따랐다고 봐야한다”고 판시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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