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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탱크킬러’ 美 아파치 부대, 北 특수부대도 잡는다

    [단독] ‘탱크킬러’ 美 아파치 부대, 北 특수부대도 잡는다

    북한이 유사시 우리 후방에 침투해 원자력발전소 등 주요 시설들을 타격하는 특수작전부대(특작부대)를 대폭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주한미군의 아파치(AH64D) 헬기부대가 해상을 통해 침투하는 북한군 특작부대 타격 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사실이 확인됐다. 중무장 공격형헬기인 아파치는 탱크 등 육상의 기갑전력 파괴에 적합해 ‘탱크킬러’로 불리지만 해상 침투 북한군 특작부대의 위협이 가시화되면서 해상 쪽으로 작전 및 훈련 반경을 확대한 것으로 풀이된다.4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경기 평택 캠프험프리스에 배치돼 있는 주한미군 2사단 예하 아파치 부대는 지난 3월 한·미 연합 독수리훈련 때부터 최근까지 평택의 우리 해군 2함대에 배치돼 서해상에서 우리 함정들과 북한군 특작부대 격퇴를 위한 ‘맞춤형 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훈련은 미군 아파치 헬기들이 우리 측 함정과 링스 헬기 등이 보내는 적 특작부대 수송 선박이나 반잠수정 등의 위치정보를 받아 직접 해상에서 격침시키는 ‘협업작전’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미 2사단의 데이비드 프랜시스 부사단장은 최근 테네시주 내시빌에서 열린 미육군항공협회 포럼에서 “북한군 특작부대 위협이 점점 더 커지고 있어 한국 해군과 함께 서해 및 동해에서 아파치를 투입한 맞춤형 격퇴 훈련에 돌입했다”면서 “우리 목표는 북한군 특작부대가 육지에 상륙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주한미군은 지난 1월 아파치 24대를 추가로 배치해 현재 2사단 항공여단에서 2개 대대 48대를 운용하고 있다. 아파치는 최대 순항속도 269㎞/h(145노트)로 헬파이어 공대지 유도탄 최대 16발, 스팅어 공대공 유도탄 최대 4발을 각각 탑재할 수 있다. 또 70㎜ 로켓 최대 76발과 30㎜ 기관총 최대 1200발을 장착한다. 우리 육군도 아파치 헬기 2개 대대, 36대를 곧 실전운용할 계획이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스마트폰 중독 초등생 보행중 사고위험 미사용자보다 4배 높다

    평소 스마트폰을 자주 사용하는 초등학생이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아이보다 보행 중 사고를 당할 위험이 4배 이상 높다는 설문결과가 나왔다. 4일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의 ‘어린이 생활안전 설문조사’에 따르면 초등학생 55%가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었다. 1∼3학년생이 44.5%, 4∼6학년은 63.7%로 고학년이 더 많이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었다. 설문조사를 서울시 초등학생 1533명과 학부모 1260명 등 279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스마트폰을 가진 초등학생 중 26.1%는 걸어 다니면서 스마트폰을 사용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보행 중 스마트폰을 사용한 초등학생이 사고를 당했거나 사고를 당할 뻔했던 ‘아차 사고’의 경험이 있었다고 응답한 비율이 31.4%로,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은 학생(23.1%)보다 8.3%포인트 높았다. 연구소는 평소 스마트폰 사용 정도와 ‘아차 사고’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스마트폰의 중독성이 높은 그룹의 초등학생이 아차 사고를 경험한 비율이 38.9%로,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은 그룹의 아차 사고율(9.4%)보다 4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를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자녀가 차량에 동승했을 때 혼자 있을 때보다 2배 이상 더 안전운전에 신경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색 점멸등 시 통과, 안전벨트 착용, 정지선 넘어 신호대기, 운전 중 스마트폰 사용 등의 여부를 물어 안전운전 점수를 측정했다.그 결과 안전 등급에 속한 비율이 부모가 혼자 운전할 경우 41.7%에 불과했지만 자녀가 동승했을 때는 88.7%로 올라갔다. 부모가 차량 탑승 시 안전벨트를 착용했는지를 항상 확인한다고 응답한 자녀의 비율은 38.8%에 그쳤다.학원 차량의 경우 안전벨트 착용 여부를 항상 확인한다는 비율이 43.7%로 다소 높게 나왔다. 자녀의 29.5%는 부모가 과속·난폭 운전을 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이 중 32.5%는 ‘아차 사고’를 경험했다. 박성재 연구원은 “평소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는 어린이는 보행 중에도 사용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나 스마트폰 사용의 위험성을 교육하고 적절한 사용법을 지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무단횡단자 매년 2배 껑충… 편익만 생각한 안전 불감증

    무단횡단자 매년 2배 껑충… 편익만 생각한 안전 불감증

    “보행자만 집중단속해 불만”… “감속·횡단보도 추가 병행 필요” 무단횡단으로 적발되는 보행자 수가 해마다 평균 2배가량 늘어나는 등 급증 추세를 보이고 있다. 경찰의 단속이 강화된 결과이기도 하지만, 편익만 앞세운 시민들의 안전 불감증이 그만큼 심각한 수위에 다다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보행자 단속 2년 만에 약 4배 증가 2일 경찰청에 따르면 2014년 13만 7051건이었던 무단횡단 보행자 단속은 2015년 37만 8201건, 2016년 55만 387건으로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2년 만에 약 4배로 증가한 것이다. 보행자 보호의무를 위반한 차량 단속 건수도 2014년 5372건, 2015년 9358건, 2016년 2만 5887건으로 증가하고 있다. 올 1분기에는 지난해 전체 단속 건수의 52.7%인 1만 3631건이 적발됐다. 실제로 지난 1일 기자가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시장 교차로에 나가 오전 9시부터 1시간 동안 지켜본 결과 보행신호를 무시하고 6차선 도로를 가로지르는 시민이 무려 30명을 웃돌았다. 무단횡단을 하는 시민과 속도를 줄이지 않고 달리는 차가 부딪칠 뻔한 아찔한 순간도 있었다. 이 교차로는 무단횡단 사고 다발지역으로 꼽히는 곳이다. 또 다른 무단횡단 사고 다발지역인 구로구 구로전화국 인근 4차선 도로에서도 1시간 동안 20여명이 교통신호를 아랑곳하지 않고 건너편 보도로 넘어갔다.무단횡단을 한 김모(62)씨는 “날씨가 덥다 보니 횡단보도까지 걸어가기가 힘들어 차가 다니지 않는 사이에 길을 건넜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무단횡단 급증에 대해 “보행자 사고를 줄이기 위해 단속을 강화한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서울시 교통사고 사망자(343명) 가운데 무단횡단 사망자는 117명으로 전체의 34%에 이른다. 전문가와 시민들은 무단횡단 단속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운전자의 감속 운행 및 안전운전 의무 강화, 횡단보도 추가 설치 등이 병행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신호를 무시하고 달리는 차들은 놔둔 채 보행자만 집중 단속하는 것에 대한 불만도 제기했다. 정의석 도로교통안전공단 교수는 “무단횡단이라는 불가항력적인 상황에 의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며 “운전자의 주의가 우선이지만 습관적으로 무단횡단을 하는 보행자에 대한 단속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정관 교통안전공단 교수는 “횡단보도가 제대로 설치되지 않은 경우도 고려해야 한다”며 “보행자 단속보다는 운전자의 감속 운행, 적정한 위치에 횡단보도를 설치하는 대책 등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직장인 김모(35)씨는 “무작정 보행자만 단속하는 것은 과태료를 더 걷기 위한 꼼수”라고 말했다. ●운전자에게 책임 묻는 변화 추진 경찰은 보행자 보호의무를 위반하는 차량에 대한 단속을 좀더 강화할 방침이다. 보행자보다 운전자에게 더 책임을 지우는 방향으로 점진적으로 바꿔 간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람이 통행하는 도로에서는 최고 속도가 시속 50㎞를 넘지 않도록 관리체계를 바꾸는 것이 목표”라며 “육교를 없앤 것처럼 차가 아닌 보행자에 방점을 두고 정책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배치 하루 만에 사드 사실상 실전운용

    배치 하루 만에 사드 사실상 실전운용

    주한미군이 지난 26일 경북 성주골프장에 배치한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장비들을 하루 만에 사실상 실전 운용하기 시작했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27일 정례 브리핑에서 “사드 배치는 ‘야전 배치’ 개념으로, 사드 자체가 어느 지역이든지 전개·배치돼서 작전 운용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변인은 또 “한·미가 일부 (사드) 전력을 배치한 것은 이제 북한이 도발을 하면 대응할 수 있는 그런 능력을 갖춘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지금 당장 북한이 한반도 남쪽을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사드 장비로 탐지 및 요격까지 가능한 상태, 다시 말해 실전 운용 상태라는 의미로 해석된다.다만 사드가 완전한 성능을 발휘하는 데는 시간이 좀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문 대변인은 “사드 1개 포대 규모의 완전한 작전운용 능력을 연내 구비한다는 목표로 (배치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전날 반입한 발사대 2기 외에 추가로 4기의 발사대를 반입해 사드 1개의 정규 포대 배치를 마치겠다는 뜻이다. 주한미군은 ‘야전 배치’ 상태인 사드 장비들을 연결한 뒤 우선 자체 발전기를 통해 사드레이더(사격통제레이더)를 가동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미사일을 탐지한다면 관련 정보를 한·미 연합 K2작전수행본부로 보내 요격 여부 등을 결정한 뒤 필요할 경우 사드 포대의 요격미사일을 발사하는 수순을 밟게 된다. 한편 환경영향평가와 관련, 문 대변인은 “(시설 공사를 수반하지 않은 야전 배치는) 환경영향평가와는 관련이 없다”면서 “다만 지금 현재 국방부에서 환경영향평가서를 작성하고 있고 그것이 완성되면 환경부와 정상적으로 협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답했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배치 발표 9개월 만에 ‘사드 굳히기’… 작전운용 ‘결심’만 남았다

    배치 발표 9개월 만에 ‘사드 굳히기’… 작전운용 ‘결심’만 남았다

    주한미군이 사격통제레이더(AN/TPY2)와 이동식 발사대 등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장비들을 26일 새벽 전격적으로 경북 성주골프장 내 사드 부지에 반입한 것은 국내외 정치·외교적 상황과는 무관하게 사드 배치 문제를 완결 짓겠다는 강력한 신호로 풀이된다. 각종 장비들을 연결만 하면 곧바로 작전운용이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한국 대통령 선거 결과나 중국의 반발 등을 신경 쓰지 않고, 사드 배치를 끝내겠다는 의도로 보인다.하지만 환경영향평가 등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전격적으로 장비부터 반입한 것은 절차적 정당성 문제가 제기될 수밖에 없어 한동안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특히 각종 여론조사 1위를 달리고 있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경우, 다음 정부가 사드 문제를 결정지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대선 결과에 따라서는 한·미 간 갈등 요인으로 대두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번 사드 장비 전격 반입 과정에서 한·미 양국 국방 당국은 사전에 어떤 언질도 내비치지 않았다. 오히려 미국 측에서는 “한국 차기 대통령이 결정할 문제”라며 사드 배치가 대선 이후로 늦어질 수 있다는 신호를 내보내며 혼선을 야기하기도 했다. 우리 측도 “대선 전 배치를 거론한 적이 없다”며 한발 물러서는 듯한 입장을 취한 바 있다.하지만 이날 장비 반입 직후 양국 국방 당국은 잇따라 성명을 발표하며 사드의 조속한 배치가 불가피했다고 강조했다. 우리 측은 “고도화되고 있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사드 체계의 조속한 작전운용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한·미 양국이 노력해 왔다”고 설명했다. 미 국방부도 “방어 체계인 사드 배치 완료가 가능한 한 빨리 실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한국 정부와 함께 노력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최대한 빨리 사드 작전운용 능력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실제 사드의 작전운용은 이제 ‘결심’의 문제로 보인다. 주한미군이 이날 0시부터 5시까지 반입한 사드 장비는 발사대 2기, 사격통제레이더, 포대통제소, 요격미사일 등이다. 대부분의 장비를 완성품 형태로 들여왔기 때문에 장비들을 부지 내에 안착시키고, 선만 연결하면 즉각 시험 가동에 들어갈 수 있다. 통상적으로 1개 사드 포대의 발사대는 6~9기로 알려졌지만 괌 기지의 경우 2기만 설치돼 있다는 점에서 성주에서도 정상 가동에는 문제가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군의 한 소식통은 “미군은 일단 각종 성능테스트 등 초기 작전운용에 필요한 사항을 검증, 확보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포대 운용병력 200여명도 이미 입국한 상태여서 발사대를 안치시킬 곳을 콘크리트를 이용해 평탄하게 만들기만 하면 이르면 다음달 초부터도 시범 가동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환경영향평가 등도 큰 걸림돌은 되지 않을 전망이다. 국방부 측은 환경부에 절차를 최소화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신청한 상태다. 환경부 관계자는 “국방부가 전자파 논란 등을 감안해 협의를 하겠다고 밝혔고, 환경영향평가서를 제출하면 협의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사드 성주 전격 배치… 대선 전 시험가동

    사드 성주 전격 배치… 대선 전 시험가동

    韓도착 51일·부지공여 6일 만에…환경평가 등 절차 안 거쳐 후폭풍주한미군이 26일 새벽 경북 성주골프장에 전격적으로 배치한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장비를 이르면 다음달 초부터 시험가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군의 한 소식통은 이날 “발사대와 사격통제레이더, 포대통제소 등이 모두 완제품 형태로 들어가 장비들을 연결하기만 하면 가동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이로써 지난해 7월 한·미 양국이 주한미군 사드 배치 결정을 공식발표한 지 9개월 만에 사드의 실전 운용이 가능해졌다. 하지만 환경영향평가 등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장비부터 전격적으로 반입한 데다 지역 주민 및 정치권 일각에서 크게 반발하고 있어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미군은 이날 0시부터 5시간여 만에 경찰 병력 4000여명의 삼엄한 경계 속에 발사대 2기와 사격통제레이더, 포대통제소 등 사드 포대 장비 대부분을 성주골프장에 반입했다. 미군은 지난달부터 해당 장비들을 국내 반입 후 오산, 왜관 등의 기지로 이동해 보관해 오다 이날 새벽 전격적으로 성주골프장으로 옮겼다.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에 따라 성주골프장 내 사드 부지 30만㎡를 미군 측에 공여한 지 6일 만이다. 국방부는 “이번 조치는 가용한 사드 체계의 일부 전력을 배치해 우선적으로 작전운용 능력을 확보하고자 한 것”이라고 밝혔다. 환경영향평가 등과 관련, 국방부는 “관련 절차를 앞으로도 정상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미 국방부도 “사드 배치는 북한의 최근 탄도미사일 발사와 같은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대한민국 국민과 한·미 동맹군을 방어하기 위한 중대한 수단”이라며 조속한 사드 배치 입장을 밝혔다. 지역 주민과 원불교 관계자 등 400여명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마을회관 앞에서 집회를 열어 전격적인 사드 배치를 규탄했다. 소성리 이석주(63) 이장은 “야밤에 주민들을 대상으로 군사작전을 감행했다”면서 “주민들이 개돼지보다 못한 취급을 당해 몹시 흥분한 상태다. 어떤 사태가 발생하더라도 그 책임은 군 당국과 경찰에 있다”고 반발했다. 사드 장비 반입 과정에서 이를 막는 주민 10여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성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국토부, 청문회 개최후 현대차에 강제리콜 명령하기로

    국토부, 청문회 개최후 현대차에 강제리콜 명령하기로

     국토교통부가 자발적 리콜을 거부한 현대·기아차에 대해 강제 리콜 명령을 검토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국토부의 제작결함심사평가위원회 결정을 자동차 제작사가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매우 드문 경우다. 국토부는 지난 3월 23일과 이달 20일에 위원회를 열고 아반떼 진공파이프 손상, 모하비 허브너트 풀림, 제네시스·에쿠스 캐니스터 결함, 산타페 엔진연료호스 손상, LF소나타 주차브레이크 경고등 5건의 제작 결함이 안전운행에 지장을 주는 결함에 해당한다고 결정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현대차에 30일간의 기간을 주고 5건의 결함에 대해 시정할 것을 권고했다. 하지만 현대차는 지난 25~26일 5건의 제작 결함 시정 권고를 수용할 수 없다고 국토부에 통보했다.  국토부는 그러나 현대차가 자발적 리콜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힘에 따라 청문을 개최해 강제리콜 명령 등의 후속조치를 내리기로 했다. 국토부의 리콜 명령에 자동차업체가 이의를 제기해 청문 절차에 들어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토부는 리콜 조치 대상이 약 20만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국토부는 LF쏘나타 결함의 경우 계기판의 주차 브레이크 경고등이 제대로 들어오지 않아 운전자가 주차 브레이크를 풀지 않은 채 주행할 우려가 높다고 판단했다. 현대차 김광호 전 부장은 LF쏘나타 제작결함 차량이 수출 물량을 포함해 약 22만대에 이른다고 제보했다.  현대차는 지난 7일 국토부의 세타2 엔진의 주행중 시동꺼짐 우려 결함이 밝혀짐에 따라 HG그랜저, YF쏘나타, K7(TF), 스포티지(SL) 등 5개 차종 17만 1348대를 리콜 중이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사드, 곧 시험 가동…대선 전 ‘알박기’ 행보?

    사드, 곧 시험 가동…대선 전 ‘알박기’ 행보?

    주한미군이 26일 새벽 성주골프장에 전격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장비를 배치함에 따라 발사대와 사격통제 레이더 등이 곧 시험가동에 들어갈 전망이다.그간 대통령 선거 이전에 사드 배치는 어려울거라던 국방부 설명과는 달리 주한미군이 전격적으로 사드를 배치한 것은 대선 전 ‘알박기’에 가깝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미군은 이날 0시부터 4시간여 만에 사드 발사대 6기, 사격통제레이더, 요격미사일 등 장비 대부분을 성주골프장에 반입했다. 사격통제 레이더는 해체하지 않고 완성품으로 들여왔다. 레이더는 신속한 이동이 가능하도록 트레일러 차량 형태로 이뤄졌다. 미군이 괌에 배치한 레이더와 같은 형태이다. 미군은 발사대와 사드 레이더 등 장비 대부분이 성주골프장에 배치됨에 따라 이른 시일내 초기작전운용 능력을 확보하고자 장비 시험가동에 들어간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미군 측은 성주골프장 내에서 별도 시설공사 없이 관련 장비를 신속하게 배치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주골프장이 평탄하게 이뤄져 시설공사를 하지 않아도 되고, 발사대가 자리할 곳만 사각형 형태로 콘크리트 평탄화 작업만 할 것으로 알려졌다. 괌의 사드 기지도 레이더는 차량 형태이기 때문에 고정되어 있지 않고, 레이더 앞쪽에 설치한 발사대 자리에만 사각형 모양으로 콘크리트 평탄화 작업을 해놨다. 발사대 차량은 평탄화된 콘크리트 위로 이동시켜 작전하는 방식이다. 미군이 발사대와 레이더가 들어설 자리에 별도의 시설공사를 하지 않을 계획임에 따라 사드체계 가동이 다음 달 중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간 국방부는 사드배치와 관련한 한미 협의 과정 등을 고려할 때 다음 달 9일 실시되는 대통령선거 이전에 장비가 배치되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하지만, 미군측이 군사작전 수준으로 신속하게 사드 장비를 전격 배치하면서 국방부의 이런 설명은 결국 ‘눈속임’에 불과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군은 우리 정부가 공여한 토지에 대해 그간 깐깐하게 환경영향평가를 해왔다. 부지를 사용하고 반환할 때 환경오염 논란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꼼꼼하게 환경영향평가를 해왔는데 이번 사드배치 과정에서는 이를 생략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이 가중되는 상황과 대선 등으로 어수선한 틈을 타 신속하게 장비를 배치한 것이다. 이번 대선에서 누가 당선되든지 상관없이 사드배치를 되돌릴 수 없도록 신속하게 ‘알박기’한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는 비판도 있다. 군 관계자는 “한미는 사드를 신속하게 배치해 올해 중으로 작전 운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면서 “장비를 배치해서 성능 테스트 과정 등을 거쳐야 하는 일정 때문에 초기배치 형식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방부 “사드 전격 배치는 조속한 작전운용 위한 것”

    국방부 “사드 전격 배치는 조속한 작전운용 위한 것”

    국방부는 26일 주한미군이 전격적으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장비를 성주골프장에 반입한 것은 조속한 작전운용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주한미군은 이날 0시부터 4시간여 만에 차량형 이동식 발사대, 사격통제 레이더, 교전통제소 등 대부분 장비를 성주골프장에 반입했다. 국방부는 이날 입장 자료에서 “한미 양국은 고도화되고 있는 북 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사드 체계의 조속한 작전운용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따라서 이번 조치는 가용한 사드 체계의 일부 전력을 공여 부지에 배치해 우선적으로 작전운용 능력을 확보하고자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별도의 시설공사 없이 일부 전력을 우선 배치하는 것”이라며 “환경영향평가와 시설공사 등 관련 절차는 앞으로도 정상적으로 진행할 것이며 우리 군은 연내 사드 체계의 완전한 작전운용 능력을 구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지난 20일 주한미군 측에 성주골프장을 사드 부지로 공여하는 절차를 마쳤다. 이에 따라 사드 부지는 환경영향평가, 시설 설계, 공사 등을 앞두고 있다. 주한미군이 사드 부지 공사가 채 시작되지도 않은 시점에서 사드 장비를 반입한 것은 최대한 빨리 시험가동을 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이 대선 기간에 신속하게 장비를 배치한 것을 두고 대선에서 누가 당선되든지 상관없이 사드배치를 되돌릴 수 없도록 신속하게 ‘알박기’한 것으로 볼 수 밖에 없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시간 만에 사드 전격 배치…경찰과 충돌한 주민 3명 병원 이송

    4시간 만에 사드 전격 배치…경찰과 충돌한 주민 3명 병원 이송

    주한 미군이 26일 경북 성주군 성주골프장에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포대를 배치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과 주민 간의 충돌이 발생해 부상을 입은 주민 3명이 병원에 이송됐다. 사드 포대 배치는 4시간여 만에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주한 미군은 이날 0시부터 4시간여 만에 사드 발사대 6기, 레이더, 요격미사일 등 대부분 장비를 성주골프장에 반입했다. 발전기만 남김천IC 부근에 두고 있지만 이도 곧 배치할 것으로 보인다. 성주골프장 입구인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마을회관 앞에서 경찰은 주민 200여 명을 막았다. 경찰은 경력 8000여 명을 동원해 소성리 마을회관 앞은 물론 성주골프장으로 통하는 지방도 905호 등을 모두 통제했다. 미군은 부산과 칠곡 왜관에 분산 보관해온 차량형 이동식 발사대, 레이더, 요격미사일, 교전통제소 등을 모두 이동시켰다. 사드 1개 포대는 기본적으로 6기의 발사대로 구성된다. 한국군 관계자는 “칠곡군 왜관읍 미군 부대(캠프캐롤)에 보관한 발사대 2기는 확실히 배치하는 것으로 안다”며 “추가로 몇 기를 배치할지는 정확히 모른다”고 말했다. 또 “이동식 발사대 이외 레이더, 요격 미사실, 발전기, 냉각기 등은 부산에서 트레일러로 이동시키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4시43분 사드 발사대 6기, 레이더 등 주요 장비가 모두 성주골프장으로 들어갔다. 사드 운용은 주한 미 8군 예하 35 방공포여단이 맡을 예정이다. 한편 주민과 원불교 신도·성직자 등은 마을회관 앞에서 “미국 경찰 물러가라”, “사드배치 반대한다” 등 구호를 외치며 항의시위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경찰과 주민 충돌로 주민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 원불교성주성지수호비상대책위원회 강현욱 교무는 “경찰이 소성리 마을회관 앞에서 기도하던 성직자와 교무를 진압하고 사드 장비를 통과시켰다”며 “사드배치는 원천 무효이고 불법”이라고 했다. 미군이 전격적으로 사드를 배치하는 것은 대선 결과 변수를 제거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지난 20일 주한미군지위협정(SOFA)에 따라 성주골프장 부지 30여 만㎡를 미군에 공여했다. 이어 사드 부지에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마쳤다. 국방부는 이날 주한미군의 전격적인 사드 배치는 조속한 작전운용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입장 자료에서 “한미 양국은 고도화되고 있는 북 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사드 체계의 조속한 작전운용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따라서 이번 조치는 가용한 사드 체계의 일부 전력을 공여 부지에 배치해 우선적으로 작전운용 능력을 확보하고자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9년까지 버스·화물차 차로이탈경고장치 의무화

    기존 사업용 버스·대형 화물차는 2019년 말까지 차로이탈경고장치(LDWS)를 의무적으로 달아야 한다. 이를 어기면 100만원의 과태료를 물린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교통안전법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24일 밝혔다. LDWS는 자동차가 운행 중 정해진 차로를 벗어날 경우 경고음이 울리거나 운전자의 안전띠에 진동이 울리게 해 안전운전을 돕는 장치로 대부분 전방추돌경보 기능이 함께 붙어 있다. 현재는 옵션으로 달고 있다.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LDWS 를 장착하면 이 장치를 달지 않은 차보다 추돌사고가 64%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LDWS 의무 장착 대상은 사업용 차량으로 2018년 1월 1일 이전 제작된 길이 11m 초과 승합차(버스) 4만 5000대(추정)와 2019년 1월 1일 이전 제작된 총중량 20t 초과 화물·특수자동차 8만대(추정) 등 12만 5000대에 이른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세타2엔진 결함 은폐”...YMCA, 검찰에 현대·기아차 고발

    시민단체 YMCA가 엔진 결함을 감춘 채 차를 팔아왔다며 정몽구 회장 등 현대·기아자동차 관계자들을 24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YMCA는 2013년 8월까지 생산된 ‘세타2’ 엔진에 중대한 결함이 있었고 현대·기아차가 이를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결함을 은폐하고 문제의 엔진을 사용한 차를 계속 판매해 재산상 이득을 얻었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현대·기아차가 엔진 결함을 은폐해 얻은 이득액이 5억원이 넘는 것으로 보인다며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수사해 관련자를 엄하게 처벌해달라고 촉구했다. YMCA는 이들 기업이 수년간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않고 결함 의혹을 부인하다가 최근 국토교통부의 조사 결과 발표가 임박하자 리콜 계획을 내놓은 것은 자동차 관리법이 규정한 결함 공개 및 시정조치 의무 위반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자동차 관리법 31조는 완성차나 자동차 부품에 자동차안전기준 또는 부품안전기준에 적합하지 않거나 안전운행에 지장을 주는 등의 결함이 있으면 이를 알게 된 후 지체 없이 문제를 공개하고 시정조치를 하라고 규정한다. 국토교통부는 그랜저(HG), 쏘나타(YF), K7(VG), K5(TF), 스포티지(SL) 등 현대·기아차의 5개 차종 17만 1348대에서 세타2 엔진의 제작 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시행한다고 이달 7일 밝혔다. 국토부는 2013년 8월 이전에 생산된 세타2의 경우 금속 이물질로 인해 크랭크 샤프트와 베어링의 마찰이 원활하지 못해지는 ‘소착(극도의 마찰과 열에 의해 접촉면이 용접한 것과 같이 됨) 현상’이 발생해 주행 중 시동 꺼짐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2019년말까지 사업용 버스·대형 화물차 차로이탈경고장치 장착 의무화

    2019년말까지 사업용 버스·대형 화물차 차로이탈경고장치 장착 의무화

     기존 사업용 버스·대형 화물차는 2019년 말까지 차로이탈경고장치(LDWS)를 의무적으로 달아야 한다. 이를 어기면 100만원의 과태료를 물린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교통안전법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24일 밝혔다. LDWS는 자동차가 운행 중 정해진 차로를 벗어날 경우 경고음이 울리거나 운전자의 안전띠에 진동이 울리게 해 안전운전을 돕는 장치로 대부분 전방추돌경보 기능이 함께 붙어 있다. 현재는 옵션으로 달고 있다.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LDWS 를 장착하면 이 장치를 달지 않은 차보다 추돌사고가 64%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LDWS 의무 장착 대상은 사업용 차량으로 2018년 1월 1일 이전 제작된 11m 초과 승합차(버스) 4만 5000대(추정)와 2019년 1월 1일 이전 제작된 총중량 20t 초과 화물·특수자동차 8만대(추정) 등 12만 5000대에 이른다. 신규 출고 차량 가운데 버스는 2018년 1월, 화물차는 2019년 1월부터 의무적으로 달아야 한다.  장착비용은 대당 50만~110만원 정도 소요된다. 국토부는 내년부터 의무 장착 대상 차량이 LDWS를 달면 40만원(국비 20만+지자체 20만원) 정도를 지원할 계획이다. 개정안은 오는 7월 18일부터 시행되지만 LDWS 장착 비용 지원은 내년부터 시작된다. 교통안전법 개정이 지난해 말로 지연돼 올해 예산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형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서는 LDWS장착 의무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등록된 사업용 화물차량은 16만 4000대지만, 시행령 개정에 따라 LDWS를 의무적으로 달아야 하는 차량은 8만대이고 이중 장착된 차량은 1만 7000대에 불과하다. 덤프형 화물차와 특수차량 등 20만대는 아예 의무 장착 대상에서 제외됐다.  사업용 버스도 10만에 이르지만 4만 5000대만 의무 장착 대상이고 시내버스·농어촌버스·마을버스는 의무 장착 대상에서 제외됐다.  개정안은 또 사업용 차량 운전자가 최소 휴게시간 준수 여부와 속도제한장치 무단 해제 여부를 확인하는데 디지털운행기록장치를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중대 교통사고 운전자가 교통안전교육을 받지 않으면 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규정도 신설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교통경찰 1만명 돌파… 경찰 VS 시민 엇갈린 시선

    교통경찰 1만명 돌파… 경찰 VS 시민 엇갈린 시선

    “단속·사고 처리 등 업무 과다, 모범운전자도 동원… 증원해야” “실적 위한 단속만 늘어” 반발… 전문가 “행정 업무부터 줄여야”“꽉 막힌 출근길에 교통경찰의 수신호를 받아 1차로에서 3차로로 진입했는데 그 순간을 찍어서 ‘끼어들기 범칙금 고지서’를 보냈더군요. 경찰서에 항의하니 수신호를 한 경찰과 사진을 찍은 경찰의 소속이 달라 어쩔 수 없다는 겁니다. 억울하면 법원에 이의신청을 하라더군요. 무슨 이런 경우가 다 있나요? 쓸데없이 여럿이 나와 과잉 단속을 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시민 고모(23)씨 “저희 관할구역에 교차로만 32개입니다. 그런데 근무 경찰은 9명이에요. 러시아워에 인력이 부족하죠. 교통경찰이 꼬리물기를 끊어 주지 않으면 도로가 마비됩니다. 한두 명씩 지원을 요청해 보기도 하는데 교통사고라도 나면 그쪽도 가 봐야 하니까 정신없습니다. 교통경찰 증원이 꼭 필요합니다.”-서울 교통경찰 A경사 전국의 교통경찰이 지난달 1만명을 넘어섰다. 차량 보유 수가 늘고 도로가 많아지면서 교통경찰의 증가세는 당연한 추세가 됐다. 효율적인 교통 관리를 위해서는 3800명 정도 더 늘려야 한다고 말하는 전문가도 있다. 하지만 교통경찰의 수가 늘면서 과잉 단속이 빈발한다는 시민들의 원성도 높아 가고 있다. 20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말 전국 교통경찰 수는 1만 338명이다. 지난해 1월 말 9825명에서 5.2% 늘었고 5년 전인 2013년(9447명)과 비교하면 9.4% 증가했다. 하지만 경찰은 교통부문의 업무 가중이 심각한 수준이라는 입장이다. 지난해 12월 발간된 경찰청 용역보고서 ‘교통경찰 적정인력 산정을 위한 연구’에 따르면 교통조사계 경찰의 주간 평균 근무시간은 62.16시간으로, 공무원 평균(45시간)보다 17.16시간이 많았다. 교통관리계는 45.25시간, 교통안전계는 60.34시간이었다. 이 보고서는 교통지도 및 단속에 2000명, 사고조사에 1298명을 충원해 교통경찰을 1만 4169명으로 늘려야 한다고 분석했다. 현재 인원보다 3831명을 늘린 수치다. B경위는 “교통경찰이 너무 부족해 지구대 경찰에게 시간외 수당을 주고 끌어와야 하고 출근 시간에는 모범운전자의 손까지 빌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교통경찰은 “블랙박스 장착이 일상화되고 곳곳에 폐쇄회로(CC)TV가 설치되면서 작은 사고에 대한 증거가 급증하면서 업무가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박근혜 정부가 경찰관 2만명 증원 정책을 펼쳤는데 교통경찰은 같은 비율로 늘지 않았다”며 “시민안전과 직결되는 분야이므로 증원이 꼭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에 공감하는 시민들은 많지 않다. 직장인 이모(31·여)씨는 “CCTV뿐만 아니라 도로 여기저기에 단속 카메라도 많은데 교통경찰이 1만명이나 필요한지 모르겠다”며 “출퇴근 시간에는 인력이 부족할 수 있지만 낮에는 오히려 남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한 직장인은 “우회전 차량이 거의 없는 삼거리에서 모든 차선의 차량이 좌회전을 하는데 경찰이 캠코더를 들고 찍더라”며 “한 100대는 위반했을 텐데 차량 흐름이 아니라 실적을 위한 단속 같았다”고 답답해했다. 장택영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연구원은 “교통사고로 사람이 다친 경우 경찰이 작성할 수사서류가 17개나 되는데, 서류작업이 부담돼 합의를 유도하는 경향마저 있다”며 “증원 전에 행정 업무를 줄이고 지역경찰이 교통 단속을 하도록 권한을 나눠야 한다”고 말했다. 김기복 시민교통안전협회 대표는 “교통경찰이 증가하면 단속도 심해져 시민의 반발도 커질수 있다”며 “그보다 어떻게 시민들에게 안전운전, 교통법규 등을 효과적으로 교육하고 알릴지를 먼저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트럼프, 中 환율조작국 공약 철회…시진핑과 북핵·무역 ‘빅딜’ 주목

    트럼프, 中 환율조작국 공약 철회…시진핑과 북핵·무역 ‘빅딜’ 주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북 군사행동까지 시사하며 한반도 전운을 한껏 고조시킨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에 대해 경제·통상 분야에서 양보할 테니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저지해 달라는 ‘빅딜’을 구체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은 최근 몇 개월 동안 환율을 조작한 일이 없다. 이번 주 나올 예정인 보고서에서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면 북한 위협과 관련한 중국과의 대화를 위험하게 할 수 있다”며 “지난주 미·중 정상회담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게 북한 위협에 대응하는 것을 중국이 도와주면 우호적으로 무역협상을 하겠다고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의 한반도 해역 재배치에 대해선 “북한의 추가 도발을 막기 위한 의미”라며 “(12일) 시 주석과의 통화에서 ‘김정은에게 미국이 항공모함뿐만 아니라 핵잠수함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해 주라’고 말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지난 9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통화에서 “공은 중국에 있다”고 말해 중국의 대북 제재 강화 여부를 지켜보겠다는 인식을 나타냈다. 트럼프 행정부의 의지를 확인한 중국도 연일 북한을 압박하고 나섰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13일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하려는 첫 번째 목적은 정권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나 중국의 도움이 있다면 핵을 포기하고서도 이 목적을 이룰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방한 중인 중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중국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조만간 방북해 미·중 정상회담과 한국을 방문한 결과를 북측에 설명하고 핵실험 자제를 설득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중국과 북한 사이에 정상적인 왕래가 유지되고 있다”고만 답했다. 한편 미국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는 최근 촬영한 상업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풍계리 핵실험장이 “장전 및 거총 상태”(Primed and Ready)라며 6차 핵실험 준비가 완료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서울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대한항공 기내난동 30대 집행유예로 풀려나 “200시간 사회봉사 명령”

    대한항공 기내난동 30대 집행유예로 풀려나 “200시간 사회봉사 명령”

    ‘대한항공 기내난동 사건’의 피고인 임모(35)씨에게 법원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인천지법 형사9단독 박재성 판사는 13일 오후 열린 선고공판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임씨에게 200시간의 사회봉사을 명령했다. 임씨는 집행유예 결정으로 이날 석방됐다. 박 판사는 “피고인이 2차례 기내에서 소란을 피운 행위는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도 “초범으로 피해자들에게 상당한 금액을 지급하고 합의했고 피해자들도 선처를 탄원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앞서 검찰은 임씨를 항공보안법상 항공기안전운항저해폭행 및 업무방해, 상해, 재물손괴, 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지난달 16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임씨에 대해 징역 2년과 벌금 500만원을 구형한 바 있다. 임씨는 지난해 12월 20일 오후 2시 20분 베트남 하노이발 인천행 대한항공 여객기의 프레스티지석(비즈니스석)에서 술에 취해 2시간가량 난동을 부린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그는 자신을 포승줄로 묶으려던 객실 사무장 A(37·여)씨 등 여성 승무원 4명의 얼굴과 복부 등을 때리고, 출장차 여객기에 탑승해 있다가 난동을 말리던 대한항공 소속 정비사에게 욕설과 함께 침을 뱉으며 정강이를 걷어찬 혐의도 받았다. 임씨는 베트남 하노이공항 라운지에서 양주 8잔을 마시고 항공기에 탑승한 뒤 기내 서비스로 위스키 2잔 반가량을 더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이 사건에 앞서 지난해 9월 8일 대한항공 여객기 내에서 임씨가 일으킨 난동사건도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이송받아 함께 기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LCC 안전점검 운항면허 수준 강화

    항공기 보유 대수가 25대 이상인 저비용항공사(LCC)의 안전관리가 최초 운항증명을 받을 때와 같은 수준으로 강화된다. 국토교통부는 LCC의 외형 성장에 맞춰 안전관리 수위를 대폭 높이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LCC의 국내선 여객 점유율은 전체 57.3%로 대한항공, 아시아나와 같은 대형 항공사를 앞질렀고, 국제선도 24.6% 규모로 성장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항공기를 27대 보유하고 있는 제주항공에 대해 10일부터 3주간 최초 운항증명을 받을 때와 같은 엄격한 수준의 종합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운항 증명은 107개 분야, 1300여개 검사 항목에 따라 안전운항에 필요한 조직, 인력, 시설, 규정 등을 적합하게 갖추고 있는지 검사하는 안전면허 제도다. 이번에 도입한 종합 안전점검 목적은 증가한 운항 규모에 따라 LCC의 안전운항 체계가 잘 갖춰졌는지를 총체적으로 살펴보기 위해서다. 분야별 전문 안전감독관으로 구성된 점검팀이 제주항공 본사와 취항 지점을 방문해 서류 및 현장검사를 한다. 현재는 최초 운항증명 발급 이후 항공사가 신규 항공기를 도입하거나 노선을 신설할 때마다 개별적인 안전점검만 벌이고 있다. 다른 LCC의 항공기 보유 대수는 진에어 22대, 에어부산 19대, 이스타항공 17대, 티웨이항공 16대, 에어서울 3대, 에어인천 2대다. 이 항공사들도 항공기 보유 대수가 25대를 넘어가면 종합 안전점검을 받게 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그랜저·쏘나타 등 세타2 엔진’ 결함…현대차 17만대 리콜

    ‘그랜저·쏘나타 등 세타2 엔진’ 결함…현대차 17만대 리콜

    현대·기아자동차의 5개 차종에 장착된 세타2 엔진의 제작 결함이 발견돼 약 17만대가 리콜된다. 정부 조사 결과가 나오기 직전에야 리콜을 결정해 ‘늑장대응’이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7일 그랜저(HG),쏘나타(YF),K7(VG),K5(TF),스포티지(SL) 등 현대차의 5개 차종 17만1천348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2013년 8월 이전에 생산된 세타2 엔진 장착 차량으로 그랜저 11만2천670대,쏘나타 6천92대,K7 3만4천153대,K5 1만3천32대,스포티지 5천401대다. 최근 5년간 단일 사안으로 리콜된 사례 중 현대차 아반떼 등 19개 차종(82만5천대·2013년),르노삼성 SM5·SM3(39만2천대·2015년)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규모다. 조사를 맡은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은 2013년 8월 이전에 생산된 세타2 엔진에서 소착(마찰열로 인해 접촉면이 달라붙는 현상) 현상이 나타난다는 사실과 함께 이것이 안전운행에 지장을 주는 제작 결함일 가능성이 크다는 결과를 지난달 말 국토부에 보고했다. 당초 국토부는 리콜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이달 20일 전문가들로 구성된 제작결함심사평가위원회에 조사 결과를 상정하려고 했으나 현대차가 지난 3일 국토부에 자발적인 리콜 시행 의사를 밝혀 시정계획의 적정성만 평가하기로 했다. 현대차의 리콜계획서에 따르면 2013년 8월 이전에 생산된 세타2 엔진은 크랭크 샤프트라는 엔진 부품에 오일 공급 구멍을 만드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다. 해당 공정에서 기계 불량으로 금속 이물질이 발생하는 바람에 크랭크 샤프트와 엔진 내 다른 부품인 베어링의 마찰이 원활하지 못한 소착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이는 주행 중 시동 꺼짐이나 엔진 파손 등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현대차는 전체 리콜 대상 차량을 대상으로 추가 검사를 한 뒤 결함이 확인된 차량에 한해서만 새롭게 개선한 엔진으로 교체한다는 계획이다. 리콜 시점은 새 엔진 생산에 소요되는 기간,엔진 수급 상황,리콜 준비 기간 등을 고려해 올해 5월 22일로 정해졌다. 국내에서 일부 소비자들이 세타2 엔진의 결함을 주장했으나 현대차는 “미국 현지 공장의 생산공정 청정도 관리 문제로 발생한 사안이라 국내 차량과는 무관하다”고 밝힌 바 있다. 국토부는 국내 리콜 역시 생산공정의 청정도와 관련이 있다고 추정하며 현대차가 의도적으로 결함을 은폐하거나 축소한 증거가 있는지를 별도로 조사 할 방침이다. ‘늑장 리콜’ 의혹에 대해 현대차는 “2015년 미국에서 한 리콜과 이번 국내 리콜은 원인이 전혀 다르다”고 해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야외활동 본격화’ 4월 자전거사고 30% 껑충

    ‘야외활동 본격화’ 4월 자전거사고 30% 껑충

    年 1만 4475건 발생 275명 숨져… 안전처, 통행수칙 철저준수 당부 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지는 4월에는 자전거 이용자가 늘면서 관련 교통사고도 증가한다며 국민안전처가 안전운전을 당부했다.6일 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5년(2011~2015년)간 발생한 자전거 교통사고는 연평균 1만 4475건이다. 해마다 275명이 숨지고 1만 2358명이 다쳤다. 전체 교통사고 증가율이 연평균 1.1%로 정체 상태를 보이는 반면, 자전거 교통사고는 2011년 1만 2121건에서 2015년 1만 7366건으로 연평균 9.4%씩 급증했다. 특히 야외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4월에 1224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3월(924건)보다 30% 넘게 늘어나는 경향을 보였다. 유형별는 자전거와 자동차·자전거끼리 부딪힌 ‘차대차 사고’가 91.8%를 차지했다. 이어 자전거와 보행자 사이에 벌어진 사고 6.8%, 단독사고 1.3% 순이었다. 차대차 사고 중에서는 달려가는 자전거의 측면을 상대 차량이 정면으로 들이받는 ‘측면직각충돌 사고’가 45%로 가장 많았다. 안전처는 “교차로를 통행할 때는 일시 정지하거나 서행해 다른 차량의 운행 상태를 확인하고 진행해야 한다”면서 “자전거 운전자들은 눈에 띄는 밝은색 옷을 입고 밤에는 전조등과 반사판을 부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자전거 안전사고를 예방하려면 운전자가 ‘자전거도 차’라는 점을 명확히 인식해야 한다. 도로교통법에서는 보행자 외 모든 대상은 ‘차’로 간주된다. 자전거 역시 차로 분류되는 만큼 자전거를 타고 신호를 위반하거나 통행 방법을 위반하면 범칙금이 부과되고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에 따라 처벌된다. 자전거 운전자가 사고 가해자가 되는 경우도 2011년 23.3%에서 2015년 37.8%로 늘어나는 추세여서 운전자가 교통 법규를 지키려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안전처는 당부했다. 안전처는 “자전거 전용도로 이외 일반도로에서 자전거를 이용할 경우 고속으로 달리는 차에 몸이 노출되기 때문에 헬멧 등 최소한의 보호장비를 착용해야 한다“면서 ”휴대전화나 내비게이션은 반드시 자전거를 멈춘 상태에서 조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수서발 고속철도 SRT 정기승차권 도입

    수서발고속철도(SRT) 정기승차권이 시판돼 통근·통학 승객의 부담이 줄어들게 됐다. SRT 운영사인 ㈜SR은 SRT를 이용해 동일 구간을 매일 이용하는 고객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정기승차권을 13일부터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정기승차권은 1개월·10일용, 이용 대상에 따라 일반인·청소년용으로 구분해 11일부터 판매한다. SRT 정기승차권은 SRT 앱으로만 구매할 수 있으며, 지정한 열차와 구간에서 주중과 주말, 공휴일 모두 좌석지정없이 1일 편도 2회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승차권 구매·발급확인 등은 주중에만 가능하고 명절 대수송기간에는 이용할 수 없다. 요금은 정상가격 대비 45~6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나 열차의 쾌적성과 안전운행을 위해 열차별로 20~54매로 판매 수량을 제한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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