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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범칙금/최고 10만원으로 올린다/교통부,하반기부터 시행

    ◎중앙선 침범·과속 등 대상 올 하반기부터 교통범칙금이 현재 최고 5만원에서 10만원까지로 인상된다. 교통부는 15일 자동차 사망사고의 70%가 중앙선 침범,급차선 변경,과속 등 운전자들의 안전운행수칙 위반으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점을 중시,올 상반기중에 도로교통법을 개정,하반기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자가용차량의 과다이용을 억제하는 각종 방안을 강구하고 주거지역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안에 건축법시행령 등도 개정,기계식 주차시설은 건폐율 적용을 받지않고 설치할 수 있도록 하고 전용 주거지역내의 주차시설 건축금지규제도 완화해 나가기로 했다.
  • 금융개방 파고/고객유치 서비스경쟁 불꽃/보험사들 비상(업계는지금)

    ◎건강특강·탁아소 운영서 결혼·장례 상담까지/새이미지 창출 아이디어 만발 금융시장 개방시대를 맞아 보험사들의 서비스 경쟁이 불붙고 있다.보험사들은 기존 계약자들을 계속 확보하는 한편 새로운 고객을 끌기 위한 아이디어 찾기에 열심이다.결혼 및 장례서비스,보험계약자 자녀초청 여행은 물론 이미지를 좋게 하기 위해 탁아소와 아파트 건립등 공익사업도 하고 있다.고객서비스면에서 다소 뒤졌던 손보사들까지 최근 서비스 강화를 위해 발벗고 나서는데서 보험사들의 서비스 경쟁이 어느 정도인지를 알 수 있다.주요 보험사들이 내놓고 있는 고객 서비스를 알아본다. 삼성생명은 저소득 맞벌이 부부 자녀들을 위해 서울과 부산 등 5대 직할시를 비롯해 전주 마산 성남등 10여개시에 탁아소를 운영중이다.산간 벽지나 외딴섬에서 사는 어린이들을 서울로 초청,문화유적과 첨단공장 견학도 시켜주고 있다.접수에서 출납까지를 한 장소에서 처리하는 창구 텔러제,가정에서 전화 한통화로 보험금·배당금 지급내용·상품내용 등을 안내받는 음성정보 서비스제도를 처음으로 실시하는 등 서비스 경쟁에서 다소 앞서고 있다. 대한생명은 결혼 및 장례대행업체와 제휴해 보험계약자와 이들의 직계 존비속의 결혼과 장례를 상담해준다.웨딩드레스·혼수용품 등을 살때 15∼40% 할인을,교육보험 계약자가 컴퓨터를 살 때는 20%를 할인해준다.또 컴퓨터 교실을 개설해 계약자 및 유망고객의 자녀에게 컴퓨터를 가르쳐준다. 대한교육보험은 본사 법무팀에서 법률상담을 해주고 있으며 업계 최초로 보험 설계사들이 고객에게 보험상담을 보다 잘 할 수 있도록 휴대용 컴퓨터를 지급했다. ○컴퓨터교실 개설 동아생명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을 고려해 지난 9월부터 주부 계약자들을 초청,건강특강을 하고 있으며 계약자의 배우자도 건강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문화혜택을 볼 수 없는 벽지 어린이들에게 「파랑새 인형극」 순회공연을 실시하고 계약자 자녀들의 철새탐조 여행을 매년 제공하고 있다. 삼성화재(구 안국화재)는 우체국에서도 보험료 입금이 가능한 우체국 지로제도를 시행,농어촌이나 은행이멀리 떨어져있는 중소도시의 계약자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했다.한국통신의 PC통신망을 통해 보험상품 및 자동차 사고 등 보험관련한 궁금한 사항을 알려주고 있다.지난달 말부터 사고접수부터 보험금 지급사항에 이르기까지 모든 손해사정업무의 진행사항을 개인 단말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손해사정 정보시스템」도 개발,시행에 들어갔다. 럭키화재는 지난달 26일부터 계약자 및 시민들에 대한 보험 서비스를 높이기 위해 자동차보험·장기보험 등 대중성 보험에 관한 전화상담과 자동차 사고가 일어났을때 신고접수와 보상처리 상담을 해주는 「종합안내 서비스센터」를 개설,가동중이다.또 서울·부산·대구등 대도시를 순회하면서 여성 운전자 교실·여성과 건강·화장기술 등을 특강하는 「주부교양강좌」를 개최하고 있다.여행·법률·세무·회계상담도 있다. ○항공권 예약까지 동양화재는 소비자들을 찾아다니며 상담하는 이동상담실 차량을 운영중이다.상담실·운전적성 진단기·교육용 VTR가 설치된 이동상담실은 보험에 관한 소비자들의 상담,안전운전교육,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운전적성 진단」을 해준다.서울의 대리점을 통해 보험정보는 물론 항공권 예약·주식정보까지 제공하는 서비스도 있다. 제일생명은 경기도 의정부시에 계약자용 장기임대 아파트를 건설,1백여 가구가 입주했다.어려운 보험약관을 만화로 쉽게 만들어 계약자들에게 나눠주고 있으며 춘천 소양제,안동 민속축제,전주 풍남제등 지방문화제 협찬도 하고 있다.이밖에 한국생명은 어린이날에는 미아방지를 위한 이름표 달아주기 운동을,여름 휴가철에는 「한가족 추억만들기」 사진 공모전을 열면서 고객들에게 보다 친밀해지려는 한편 신설생보사로는 처음으로 맞벌이 부부 자녀를 위한 어린이집을 서울과 부산에 개설했다.국민생명은 진주 개천예술제,대전 한밭문화재등을 지원하고 있다.
  • 대상에 해운부문 최병호씨/3회 교통봉사상 수상자 13명 선정

    서울신문사가 교통업무에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있는 숨은 일꾼을 찾아내 사기를 높여주고 올바른 교통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교통부와 공동으로 제정한 제3회 교통봉사상 수상자가 1일 결정됐다. 철도·공로·해운·항공등 4개 부문에 걸쳐 대상·본상·장려상·특별상 수상자 13명을 선정한 이번 교통봉사상에서 영예의 대상은 최병호씨(59·울산지방해운항만청 기능직 6등급 등대장)가 차지했다. 본상은 이천세씨(42·영주지방철도청 영월역장)등 4명이,장려상은 이문희씨(57·부산지방철도청 부산기관차사무소 기술계장)등 7명이,그리고 특별상은 이종훈씨(34·어업)가 각각 차지했다. 대상에는 3백만원,본상에는 2백만원,특별상에는 각 1백만원씩 상금이 주어진다. ◎본사 20층서 9일 시상식 시상식은 9일 상오 11시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갖는다. △최병호 △이천세 △금기중(46·동양고속 안전차장)△양도식(59·대아고속훼리 선장)△김윤태(54·서울지방항공청 항공주사) △이문희△장석영(44·순천전기사무소 철도원)△김정번(53·대한손해보험협회 이사대우)△김원구(54·서울지하철공사 운수과장)△장의섭(59·조양상선 기관장)△안효중(39·우양상선 선장)△손표순(45·한국공항공단 사원) △이종훈 ◎대상 최병호씨/울산해운항만청 기능직 6급/등대지기 38년6개월… “뱃길안전이 보람” 『보잘것 없는 일을 하는 저에게 이런 큰 상을 주시니 부끄럽기 짝이 없습니다』 서울신문사가 제정한 93년도 교통봉사상 수상자로 선정된 울산지방해운항만청 간절갑항로표지관리소 최병호소장(59·부산시 남구 민락동 129의16). 최소장은 지난 55년 부산교통고교 항로표지과를 수료한뒤 같은해 5월 부산지방해무청 관내 절영도등대의 등대원으로 바다와 첫 인연을 맺었다.그후 부산의 가덕도·오륙도·서이말도와 마산의 소매물도,울산의 울기·화암추 등 8곳의 등대에서 일해왔다.세상 욕심없이 바다만 보며 살아온 38년6개월의 고독한 등대지기 삶이었다. 최소장의 동료들은 한결같이 그를 등대원의 본보기로 평가한다.인화단결은 물론 항로표지 발전과 해상교통 안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것이다.등대의 고장난 시설물을 손수 보수해 2천8백만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을 비롯,관광객들이 찾아올 때마다 등대 주변의 송림 보호를 위해 극성스러울 정도로 홍보한 것도 직책에 대한 그의 성실함을 엿볼 수 있게 하는 사례들이다. 최소장은 이처럼 어려운 생활을 하면서도 아내 강난희씨(58)와 함께 2남2녀를 대학과 여고까지 가르쳐 출가시킨 자랑스런 아버지이기도 하다. 『정년이 1년만 더 연장될 수 있다면 「뱃길 안전」을 위해 남은 힘을 모두 쏟을 수 있으련만…』.내년 6월말 정년을 앞두고 등대와 헤어질 일을 못내 아쉬워하는 최소장은 영원한 「바다의 파수꾼」이었다. ▷본상◁ ◎항공분문/김윤태씨 서울지방항공청/관제업무 효율화 기여 서울지방항공청 직원으로 20년을 넘게 근무해오며 항공관제에 관한 업무효율화에 큰 공로를 세웠다. 지난 82년에 제주국제공항이 개설되면서 레이더 운용요원이 시급히 요구되자 이를 위한 교육에 착수,제주공항 전직원을 레이더요원화해 항공사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지난 88올림픽때에도 폭주하는 항공량에 대비,효율적 관제를 도맡아 해냈고 항공정보간행물(AIP)을 발간했다. ◎해운부문/양도식씨 대아고속훼리/11년간 무사고 운행 대아고속훼리선의 선장으로 11년을 근무하면서 울릉도민의 수송은 물론 생필품 공급에 크게 기여했다. 지금까지 단 1건의 사고도 없이 승객 87만4천여명,환자 2백97명을 수송한 경력을 쌓았다. 울릉도주민들에게는 이미 널리 알려진 인물이며 특히 지난해 10월 오징어잡이어선 제3준양호가 침몰했을때 선원을 구해내 또한번 칭송을 듣기도 했다. ◎철도부문/이천세씨 영월역장/승객 만족 캠페인 벌여 승객을 위한 「고객만족 운동」을 전개,철도의 이미지를 높였다. 역 대합실에 사전 서예작품을 유치해 역사를 지역의 문화공간으로 활용했으며 「주민과 먼저 인사하기」운동을 벌여 주민과의 거리감을 없앴다. 음악이 있는 역으로 만들기 위해 음악방송을 실시했으며 역 주변의 게시물도 고객위주로 바꿨다. 또 철도의 날에는 승객에게 꽃을 전달하기도 했으며 불우이웃돕기에도 모범을 보였다. ◎공로부문/금기중 동양고속/속도제한운동에 앞장 고속버스업계의 안전성 제고에 큰 기여를 했다. 자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속도 1백㎞제한 운동을 전개했다. 이 운동으로 대형사고는 지난해에 비해 77% 감소,5억3천만원의 사고비용이 절감됐다. 속도제한운동은 현재 10개 고속버스회사 2천대가 동참할 정도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장려상◁ ◎특별상/이종훈 부안 위도어민/격포 조난자 44명 구조 전북 부안군 위도면에 살면서 고기잡이배인 동국호선장으로 생업을 유지해오다 지난 10월 서해 훼리호 침몰사고 소식을 듣고 현장에 달려가 생존자 44명을 구해냈고 사체수색작업에도 자신이 참여했다. ◎항공/손표순씨 한국공항공단/심야 여객수송 체계화 한국 공항공단 직원으로 11년7개월을 근무하며 공항내 교통체계개선과 화물처리에 기여했다. 최근에는 교통사고줄이기운동에 앞장서 성과를 거두는가 하면 심야항공여객의 연계수송대책을 체계화,공항이용객편의에 큰 활약을 보였다. ◎해운/안효중씨 우양상선/20년경력 항해 베테랑 73년 부산해양고를 졸업한뒤배를 타 항해사로 15년간 근무했으며 지난 90년 마침내 선장으로 승진,철저한 근무방침아래 탁월한 지휘능력으로 다른 해기사에 모범이 돼왔다. ◎해운/장의섭씨 조양상선/해상오염 방지에 힘써 해양대를 졸업한뒤 27년동안 배를 타며 무사고 무재해 운항에 노력을 기울였다.특히 유수분리기·폐유소각기 정비기술이 뛰어나 해상오염 예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공로/김원구씨 서울지하철공사/지하철 안전요원 운영 1백6개 지하철역에 청소원 1천5명을 24시간 배치하고 질서안내원 6백89명을 러시아워때 투입,승객안전수송에 크게 기여했다.역장실을 시민상담실로 운영,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있다. ◎공로/김정구씨 대한손해보헙협회/어린이 윤화예방 교육 교통사고가 많이 일어나는 곳에 교통안전표지판·도로반사경·머릿돌 충격완화시설 등을 설치,교통사고예방에 힘을 쏟았다. 특히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캠페인을 펼치고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철도/이문희씨 부산지방철도청/구포사고 복구에 큰공 29년6개월동안 철도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ATS장치등 첨단장비 검수기술 방안을 고안해 고장사고를 줄였다. 구포열차사고때에는 신속히 사고복구 방법을 제시,조기개통에 기여했다. ◎철도/장석영 순천전기사무소/신호보안기 철저 관리 신호직무교육장을 4개월만에 설치해 4천5백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최근에는 건널목 경보장치 78곳을 특별점검,폭우등으로 망가진 29개 신호보안장치를 교체해 열차안전운행에 기여했다.
  • 지역사정과 공직기강확립(사설)

    사정개혁이 지방으로 옮겨가면서 지역공직사회에 「복지불동」의 보신주의가 심화되고 있다.재산등록결과에 따른 지방고위직 인사와 하위직사정작업이 착수된 지난 두달동안 민원사항의 처리가 늦추어지고 주요행정현안들이 제대로 집행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종전에는 일주일 걸리던 건축허가등 민원처리가 한달 넘게 보류되는가 하면 행정지시가 실천되지 않아 「배추 더 사주기운동」과 같은 현안들이 차질을 빚는 사례도 있다고 한다.이쯤되면 단순한 무사안일이나 보신주의로 넘겨버릴 예사로운 일이 아니다.국가와 국민에 대한 봉사를 본분으로 하고 명령에 복종할 의무를 진 공무원들의 특성상 직무유기와 명령불복종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그동안 공무원의 윗물맑기는 그런대로 돼가는데 아랫물은 변한 게 없다는 말이 나온 것도 사실이다.지방공무원들에 대한 사정과 개혁의 필요성에 대한 반증이기도 하다. 지방행정조직은 국민생활과 맞닿아 있는 국가행위의 손발로 「생활개혁」의 첨병이자 대통령의 개혁과 국민들의 의지를 잇는 고리의 위치에 있다.국민의 개혁체감지수는 이들이 좌우하게 되어 있다.지방공무원이야말로 일선에서 「움직이는 정부」인 것이다.그들이 달라지지 않고서는 정부가 달라지지 않는다.깨끗하고 열심히 일하는 지방공직사회의 새로운 풍토가 조성되지 않으면 안된다. 본격적인 지방시대가 눈앞에 닥친 시점에서 지방공직체제의 새로운 정비는 시급하다.인사청탁,토착비리,인허가관련 금품요구와 같은 19세기식의 적폐는 깨끗이 쓸어내야 한다.무사안일,보신주의를 청산하고 개혁과 경제,국제화 마인드로 새로운 체질개선을 이루지 않으면 안된다.당근과 채찍의 논쟁에 앞서 공직자 스스로 그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는 의식개혁의 실천이 새로운 출발의 전제다. 5급에서 9급까지의 18만7천명을 대상으로 한 사정방침을 내무부가 엄정하게 밀고 나가야 함은 물론이다. 그렇지 않아도 공직자윤리법에 따른 실사와 처리시한이 다가오면서 사정분위기가 이완되고 있는 인상을 주고 있는 마당에 내무부가 두달동안이나 시간을 끄는 것은 미온적 접근이라는 인상을 줄 우려가 있다.공직자야말로 국가의 명운을 밀고가는 기관차의 역할을 맡고 있다.기관부의 낡고 불량한 부분을 그대로 두어서는 정상속도는커녕 안전운행도 기대할 수 없다.최소한 지속적인 보수가 필요하듯이 앞으로 나아가는 사정과 개혁은 흐지부지 될 일이 아니다. 세계와의 국가이익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행정을 만드는 길이 지방공직자들 손으로 다져져야 함을 명심하기 바란다.
  • 음주운전 벌점 최하 100점(자동차백과)

    ◎1년간 누계 121점 넘을땐 면허취소/3년단위 관리… 경찰 폭행벌점 90점 우리나라의 교통사고 발생률은 단연 세계 최고 수준으로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는 세계1위이다.국제 도로교통안전협회가 최근 발간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1만1천여명에 달해 자동차 보급대수를 감안할 경우 이웃 일본의 12배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줄여보기 위한 정부 대책중 하나가 운전면허 행정처분이다.즉 교통법규를 어길때마다 벌점을 부과해 이 수치가 제한 수준을 넘어서면 바로 면허를 취소하는 법규다. 도로 곳곳에서 스티커를 떼려는 교통경찰과 잘못이 없다거나 한번만 봐달라는 운전자들 사이에 시비가 발생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자칫 흥분해서 단속경관에게 폭력을 행사할 경우 높은 벌점에다 형사입건까지 당하게 되므로 운전자 자신이 평소 교통안전 수칙을 철처히 지켜야 한다. 현재 시행중인 운전면허 행정처분 규정상 운전자 개인별 벌점은 3년단위로 관리된다.운전자가 교통법규 위반으로 단속됐을 경우 그 시점에서 3년전부터의 벌점을 계산하며 그 이전에 받은 벌점은 자동 소멸된다.1년간 벌점 누계가 1백21점 이상,2년간 2백1점 이상,3년간 2백71점 이상이면 면허가 취소된다. 행정처분의 기초가 되는 주요 벌점 항목으로 먼저 음주운전을 들수있다.혈중 알코올 농도 0.05∼0.099가 벌점 1백점이고 0.1%이상이면 무조건 면허취소다.다음 범칙금 납부기간 만료일부터 60일 경과시까지 즉심을 받지 않거나 단속 경찰을 폭행한 경우가 벌점 90점이다. 벌점이 30점이상이면 면허정지 처분이다.여기에 해당되는 항목으로는 교통사고시 면허증 제시 불응과 중앙선 침범을 들수있다.이밖에 신호·제한속도·앞지르기금지 위반 등이 각 15점의 벌점이 부과 되는 항목이다. 보다 경미한 차선위반,보행자 보호의무 불이행,주차위반,앞지르기방법 위반 등이 10점이나 이 역시 1년안에 3번만 적발되면 면허정지 처분을 받는다.무엇보다 안전운행을 생활화하는 것만이 온갖 교통사고와 행정처분에서 벗어나는 첩경이다.
  • 4륜구동 주행성능 높고 안전운행 유리(자동차 백과)

    ◎후륜은 승차감 좋고 전륜은 실내가 넓어/「미드십 방식」은 2인승 스포츠카에 사용 자동차에서 인체의 심장과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 엔진이다. 따라서 어느 종류의 엔진을 적재했는가 하는 점이 차의 성능을 평가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또 엔진의 위치에 따라 자동차 종류를 구분하기도 한다.그럼에도 자동차 보급 역사가 짧은 탓인지 우리 운전자들은 차를 고를때 엔진에 대해 무관심한 편이다. 우선 엔진은 사용 연료에 따라 크게 디젤과 휘발유 엔진으로 나뉜다.최근 전기나 수소,태양열자동차 등이 속속 개발되는 추세지만 아직 일반에 보급될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다.휘발유엔진은 18 85년 독일의 고트리프 다이뮬러가 만든 것이 시초며 유명한 벤츠 자동차의 창업자인 칼 벤츠도 이와 비슷한 시기에 휘발유 엔진을 탑재한 삼륜 자동차를 개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현재와 같은 구조의 휘발유엔진은 19 20년에 와서야 선보이기 시작해,이후 꾸준한 개량을 통해 오늘에 이르렀다. 휘발유 엔진이 혼합가스를 압축한 뒤 전기 불꽃을 통해 폭발을 일으켜 동력을 얻는 반면 디젤엔진은 압축한 공기에 연료를 분사해 자연점화를 일으키는 방식이다. 휘발유보다 상대적으로 값이 싼 경유를 원료로 쓰고,열효율이 좋아 경제적인 디젤엔진은 대형차나 화물차,지프 등에 주로 사용된다. 그러나 진동과 소음이 커 승차감을 해치므로 일반 승용차에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더욱이 요즘은 경유 사용에 따른 대기오염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돼 지프들도 휘발유 엔진으로 바뀌는 추세다. 엔진의 탑재와 바퀴굴림 방식별로는 전륜구동과 후륜구동,4륜구동,미드쉽 방식 등을 들수있다.전륜과 후륜,4륜구동은 모두 엔진을 앞에 두는 것은 마찬가지나 전륜은 앞바퀴를,후륜은 뒷바퀴를 굴린다.후륜구동은 승차감이 좋아 중형 이상 차종에 많이 쓰이며 전륜구동은 실내 공간이 넓어지는 장점때문에 소형차에 주로 쓰이는 방식. 4륜구동은 말 그대로 4바퀴 모두를 굴리므로 험한 길 등에서의 주행성능이 높다.지프와 군용차에 주로 사용되다 빗길과 눈길에서도 안전운행이 가능하다는 장점때문에 일반 승용차로 사용범위가 확대되고 있다.미드십은 엔진을 뒷바퀴축 바로 앞의 차 중심에 놓아 고속때의 빠른 코너링,급발진,급가속 등 운동성능이 좋은 방식이다.대신 뒷좌석을 놓기 어려워 2인승 스포츠카에나 채택된다.
  • 안전 지하철 만들자/시민연대회의 발족

    지하철의 안전운행과 운영상태를 감시하면서 지하철 관련 각종 정책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시민단체 연합체인 「시민을 위한 지하철만들기 시민연대회의」(공동대표 전대연 서울YMCA회장)가 11일 상오 서울 종로구 서울YMCA 강당에서 정식 출범,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 7함대 전시작전권 한미연합사에 귀속/양국,곧 최종확정

    한미양국은 최근 미태평양사령부소속 제7함대의 전시작전지휘권을 한미연합사에 귀속시켜 한반도 유사시 미국의 지원을 대폭 강화키로 하고 이를 3일부터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에서 최종확정할 예정인 것으로 1일 밝혀졌다. 현재 미 제7함대의 전시작전지휘권은 미군의 지휘계통에 속해 있어 유사시한미연합 작전운영면에서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지적돼 왔었다. 미 제7함대 전시작전지휘권의 한미연합사 귀속은 한미연합방위체제를 더욱 공고히 함으로써 대북전력우위를 확보,한반도 전쟁억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낙도여객선/감독권 시·도에 이관/국가보조 53개 노선 대상/해항청

    ◎경찰과 연계,효율적 안전관리 연안여객선의 안전운항을 위해 낙도보조항로에 대한 관리·감독권이 해운항만청에서 지방자치단체로 이관된다. 29일 해항청에 따르면 서해훼리호사고를 계기로 연안여객선 관리업무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위해 국내 1백8개 연안여객선 항로가운데 국가보조를 받고 있는 53개 낙도보조항로의 관리·감독권을 각 시·도로 넘기기로 했다. 낙도보조항로에 대한 관리·감독권이 지방으로 이관될 경우 지방행정조직이나 경찰조직을 통한 연안여객선의 안전운항관리가 더욱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고 특히 도서지역 선착장건설 및 관리가 현재 내무부 소관이어서 종합적인 관리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해항청으로서는 전국의 6백15개 연안여객선 기항지 모두에 인력을 파견,정원준수여부 등을 감독할 수 없는데다 예산도 매년 누적되는 결손보조금의 미지급금을 충당하기에도 급급한 실정이어서 근본적인 항로 개선은 불가능한 실정이다.
  • 이런 운전학원(외언내언)

    퇴직한 어느 기업체 사장에게 친지들이 자동차운전학원과 컴퓨터학원에 등록할 것을 권유했다.그런데 몇달후 그 사장이 컴퓨터는 하겠는데 운전은 못하겠더라고 말해 친지들을 놀라게 했다. 컴퓨터 다루기보다 자동차운전이 더 쉬울 것이라는 상식이 깨진 것은 운전학원 때문이었다. 오는 97년이면 남한의 모든 가구가 자동차 한대씩을 소유할만큼 자동차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운전학원의 공급부족으로 교습생들은 강사의 자질부족·시설미비등 온갖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고 심한 경우 운전을 포기하기도 한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이 최근 실시한 자동차운전학원에 대한 실태조사는 이같은 현실과 함께 운전학원의 교육방법에 문제가 있음을 드러내 눈길을 끈다.대부분의 자동차학원들이 정해진 학과교습은 무시하고 기능교습에만 치중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기능교습위주의 운전교육을 받고 운전면허를 따도 곧바로 시내운전은 못하는 운전자들만 배출된다.그런가 하면 운전경력이 오랜 사람도 다시 운전면허시험을 보면 불합격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이런 불합리는 결국 운전면허시험제도의 모순에서 비롯된 것이다. 현행 면허시험의 필수과정인 S자코스·T자코스에 들어갔다 나오기식의 곡예운전이 실제 운전생활에서 얼마나 필요한지,차량 움직임의 결과만을 컴퓨터로 측정하는 것이 나중 안전운전이나 방어운전을 보장하는 것인지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자동차가 신발이나 다름없는 미국에서는 운전면허를 가진 사람은 누구나 운전을 가르칠 수 있고 운전학원에서도 시내주행과 주차위주의 실용적인 운전기능을 집중적으로 가르친다.컴퓨터가 우리보다 더 생활화돼 있음에도 면허시험자의 옆자리에 시험관이 앉아 운전습관을 체크한다. 한국의 자동차도 이제 신발이 돼가고 있는 터에 불합리한 면허시험제도와 운전학원의 불편함으로 인해 운전을 포기하는 사태는 없어져야겠다.
  • 연안여객선 73%에 결함/교통부 국감자료

    지난해 실시된 해상교통 안전점검 결과 대부분의 점검대상 선박에서 결함이 발견돼 안전운항에 큰 문제를 안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교통부가 민주당 김영배의원의 요구로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노후여객선,해상여객운송사업면허 선박,연안유조선 등 연안항로 선박 3백42척을 대상으로 실시한 안전점검에서 조사대상의 76.9%인 2백63척이 결함선박이었음이 밝혀졌다. 또 지난해 4월부터 1개월간 실시된 선령 10년 이상의 여객선 1백4척에 대한 점검에서도 전체의 75%인 78척에 결함이 발견됐으며 같은해 9월부터 17일간 실시된 연안유조선 96척에 대한 특별점검에서는 84.4%인 81척이 결함선박인 것으로 밝혀졌다. 해상여객운송사업면허 선박을 대상으로 실시된 여객선 안전점검에서는 대상선박 1백42척 가운데 73.2%인 1백4척에 결함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 군부의 민정이양 거부 응징조치/아이티 해상봉쇄 왜 했나

    ◎클린턴 정치도박으로 끝날 가능성도 18일 미국등 유엔의 대아이티 해상봉쇄조치 시한(한국시간 19일 낮 12시59분)이 다가오면서 카리브해 주변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유엔이 승인한 이번 무력봉쇄는 아이티군부가 지난 7월 유엔 중재하에 미국과 합의한 「민정복구」를 이행하지 않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라울 세드라스등 아이티의 군정지도자들은 첫 민선대통령으로 7개월간 재임하다 91년 9월 쿠데타로 실각한 장 베르트랑 아리스티드에게 오는 30일까지 정권을 넘겨주기로 협정을 맺었었다. 하지만 그에 앞서 15일까지로 시한이 잡혔던 세드라스의 사임은 불발에 그쳤고 지난 14일에는 법무장관이 피살되는 등 아이티사태는 무정부상태로 치닫고 있다. 아이티군부가 민정이양을 계속 거부하고 있는 것은 아이티의 뿌리 깊은 군부·독재통치의 역사와 무관하지 않다. 아이티에서는 지난 86년 당시 종신 대통령이었던 뒤발리에부자의 전제정치가 막을 내린 뒤 현재까지 6번이나 쿠데타 또는 비정상적인 정권교체가 이뤄져왔다.그때마다 지도부들은 정권획득의 정통성과 도덕성의 결여로 따가운 눈총을 받았고 핵심과제인 경제 또한 파탄일로를 걸으며 반복되는 국민적 저항에 부딪혔다. 그러던 지난 90년 12월 시민저항운동의 와중에서 아이티 역사 1백86년(노예해방운동으로 1804년 프랑스로 부터 독립)만에 처음으로 민주방식의 자유총선이 실시됐다.당시 37세의 해방신학자인 아리스티드신부가 경쟁자인 경제전문가 마르크 바쟁을 누르고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아이티는 모처럼 민주주의의 기틀을 다지는 듯했다.그러나 생각만큼의 경제회생이 따르지 않는 가운데 아리스티드의 개혁정책에 대한 군부의 불만이 다시 폭발,아이티의 민주주의는 7개월만에 군부에 의해 좌초됐다. 아이티군부가 민정이양에 동의하지 않고 있는 것은 지금까지 서방이 취해온 대아이티 봉쇄조치가 약효를 내지 못하고 있는데도 그 원인이 있다. 대아이티 봉쇄조치가 군사정권을 약화시키기 보다는 오히려 아이티의 빈곤을 심화시키면서 이 나라 국민들의 빈축을 사는 역기능을 한 때문이다. 관측통들은 따라서 18일 발효되는 이번 경제봉쇄조치도 아이티군부에 별다른 제재수단이 되지 못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더욱이 소말리아 사태에서 보듯 최근 미국의 국내여론이 『미국인이 위험한 지역에서는 손을 떼라』는 쪽으로 바뀌고 있는 것도 정권이양거부를 획책하고 있는 아이티군부의 버티기작전을 고무시키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따라서 이번의 무력개입 압력도 소말리아사태로 인기도가 떨어진 클린턴행정부의 정치적 도박으로 그칠 가능성이 높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 차량·노선 낡고 정비인력·부품 부족/전철·지하철 안전대책 시급

    ◎작년사고 60%가 차량고장 탓/과천선등 일부 터널붕괴 우려/직원 부주의로 어제 서울역서 탈선사고 하루 평균 4백만명의 시민이 이용하는 수도권지역의 지하철과 전철이 점검불량과 차량 및 선로의 노후화등으로 대형사고를 일으킬 위험성이 높아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특히 지금까지 대부분의 사고가 정비인력·시간의 부족 등 구조적인 부분과 안전업무 담당관계자들의 부주의때문에 발생하고 있어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18일 상오 5시28분쯤 지하철 서울역 남쪽 상행선 7백60m지점에서 철도청소속 구로발∼의정부행 K802전동차(기관사 최선영·50)가 탈선,지하철 운행이 2시간여동안 중단되는 소동을 빚었다. 다행히 사고지점은 전동차가 서행하는 지점이어서 인명피해는 없었다.그러나 이날 사고는 철도청 직원들이 상오 3시45분쯤 하행선 선로보수작업을 위해 사고 선로의 선로전환장치를 자동에서 수동으로 바꾼뒤 이를 제대로 원위치시키지 않는 바람에 일어났다. 또 사고당시 기관사 최씨가 상행선 선로에 비상신호등이 켜진 것을 발견, 통제실에 연락해 담당직원이 현장에 나와 확인했는데도 선로가 어긋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지 못하고 전동차의 운행을 지시하는 등 안전관리에 허점을 드러냈다. 서울지하철공사의 차량정비인력은 현재 1천9백여명으로 지난 8월부터 지금까지 총 10만4천5백21량을 검수, 한명이 평균 54.4량의 차랑을 정비했다. 정비인원은 지난 90년 1천량일 당시의 1천5백여명보다 불과 4백여명이 늘어난 반면 전동차는 1천4백10량으로 크게 늘어 정비인력 부족으로 인한 안전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또 과천·분당·일산선등 수도권전철건설공사에 대한 안전진단결과 터널의 누수및 균열등으로 대형사고의 위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철도청이 18일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분당등 3개 노선공사장은 터널보강재가 누락되거나 보강상태가 미흡하고 급속콘크리트의 배합비율이 규정과 다르며 누수의 위험이 있는 등 83개 항목에 걸쳐 문제점이 나타났다. 특히 3개노선 가운데 분당선이 누수·낙반사고우려,배수구처리및 배수상태불량등 33개 항목이 지적돼 가장 많은 문제를안고 있다. 일산선도 32개 항목이 지적돼 침하등에 의한 사고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과천선은 1·3공구 하천통과구간에서 수압에 따른 터널붕괴우려가 지적됐다. 차량의 노후화와 부품 조달의 어려움도 사고의 원인이 되고 있다.시민단체인 녹색교통운동(대표 정윤광)이 지난 9월 발표한 「지하철안전운행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 88년부터 92년까지 일어난 지하철 사고의 71%가 전기·전자장치의 불량으로 인한 차량 고장에 원인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지난해의 사고 25건가운데 60%인 15건이,올해는 지난달까지 17건의 사고중 8건이 차량고장이라는 것이다. 이와함께 전동차 예비부품의 부족으로 고장이 나면 심지어 정비대기중인 차량에서 부품을 빼내 수리하는 「땜질정비」까지 하고 있는 실정이다. 4만2천여종의 전동차 부품가운데 대부분을 국산화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나 현재 제1·2·3·4호선 전체의 부품 국산화율은 83%로 중요부품은 수입에 의존,조달이 힘든 것으로 올 국감에서도 나타났다. 이와함께 지하철 계단과 상당수의 환승역등이 시설이 낡고 협소해 증·개축이 필요한데도 전혀 손을 쓰지못하는 실정이어서 붕괴 또는 압사사고 등이 우려되고 있다.
  • 유·도선 구조요원 배치 의무화/정부 법개정안

    ◎보험에도 반드시 들어야 정부는 해상의 유선과 도선에 대한 관리를 시·도지사 대신 해양경찰청이 직접 맡도록 하는 내용의 유도선업법 개정안을 확정,12일 국회에 제출했다. 지금까지 유·도선의 관리는 내수면뿐 아니라 해상에서까지 시·도지사가 관장,해상 유도선의 안전운항이 크게 취약한 것으로 지적돼 왔다. 개정안은 유·도선사업을 선박규모에 따라 면허제 또는 신고제로 운영하고 인명구조장비나 구조요원을 배치하지 않을 경우 영업을 할 수 없도록 안전관련사항을 크게 강화했다. 이와함께 유·도선의 영업구역을 선박크기및 성능에 따라 차등화하고 선박의 출입항 보고및 공무원에 의한 안전점검을 의무화했다. 개정안은 특히 승객들의 피해보상을 위해 반드시 유·도선업자는 보험 또는 공제조합에 가입하도록 했다.
  • “해상공원내 홍도 등 불하 경위는”(국감중계)

    ◎자기부상열차사업 중단 이유/경과위/하천 편입토지 왜 보상않나/건설위 ○“배후세력 밝히라” ▷재무위◁ 광주지방국세청에 대한 국감에서 여야의원들은 전세무공무원 이석호씨의 국유지 불법불하 사건과 토착비리 관련인사에 대한 세무조사 현황 등을 따졌다. 유준상의원(민주)은 『이씨가 지난 71년부터 4년간 목포·해남세무서에 근무하면서 법률적으로 매각대상이 될 수 없는 해상국립공원 홍도 등 2천4백여만평을 불법 불하받았다』고 지적하고 『이는 국세청 내부의 묵인·결탁 없이는 전혀 불가능하다』면서 『배후세력을 밝히라』고 요구. 이에 대해 최용관광주국세청장은 『이씨가 현행법상 매각대상이 될 수 없는 해상국립공원 홍도 등 국유지 2천8백여만평을 본인및 친인척 36명 명의로 매입했으나 이중 정상절차에 의해 매입한 4백6만여평을 제외한 나머지 2천4백여만평은 현재 환수절차를 밟고 있다』고 답변. ○“투기방조 의혹” 질책 ▷건설위◁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은 공유수면 매립에 따른 이익특혜를 비롯,하천부지의 국유화및 산림훼손 등을 집중 추궁. 신경식의원(민자)은 『올들어 경기도의 산림훼손 99만9천평중 축사및 창고로 허용된 산림훼손은 6만3백평에 불과하다』며 『바로 이것은 농민을 위한 정책에서 벗어난 것이 아니냐』고 힐난. 이석현의원(민주)은 『경기도내 이주·평택·김포등 19개 시·군 직할 및 지방하천에 편입된 2백36만평의 사유지가 보상금조차 지급되지 않은채 국가재산으로 넘어갈 위기에 처해있어 해당주민과 심한 마찰을 빚고 있다』며 대책을 촉구. 이의원은 또 『경기도가 골프장 사업승인후 2년이 넘도록 공사에 착공하지 못한 한남골프장등 12개 골프장의 사업승인을 취소하지않은 것은 건설업체들의 부동산투기를 방조하려는 의혹이 짙다』고 질책. 한편 서정화위원장과 경기도지사를 지낸 임사빈의원(민자)은 국감에 앞서 경기도의회를 방문,한근리의장등 의장단을 비롯해 김일수 민자당협의회장,유천형무소속 동우회장등 도의원들과 만나 원만한 감사를 당부. ○설계변경으로 낭비 ▷농림수산위◁ 농어촌진흥공사에대한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농진공에서 발주한 대단위 간척사업의 잦은 설계변경으로 인한 예산낭비를 집중 추궁. 박경수의원(민자)은 『영산강지구사업에서만 한햇동안 2천9백40억원이 사업비 산출 오류와 설계변경으로 낭비됐다』고 지적하고 김영진·김인곤의원(민주)은 『설계변경사유가 될 수 없는 5% 미만의 단가인상을 포함,1천억원 이상이 낭비됐다』고 비난. 조홍래농진공사장은 이에 대해 『사업장기화로 인한 사업단지조성,경지정리등 불가피한 사유가 발생할 때만 설계변경을 하고 있다』고 답변. ○“성과 물거품 위기 ▷경과위◁ 13일 대덕연구단지내 한국표준과학연구원·한국기계연구원·한국화학연구소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정부출연연구소의 민영화,자기부상열차 개발사업 중단여부,항공우주연구소 상공자원부 이관설 등을 중점적으로 따졌다 박세직의원(민자)은 『정부출연연구소의 예산중 약 50%는 정부출연금이고 나머지는 특정연구수입·수탁과제수입,이자및 기술료 등으로 충당·운영되고 있다』면서 『연구비 투자에 비해 기술료등 수입이 적은 이유가 무엇이냐』라고 물었다. 이 철의원(민주)은 『54억여원을 투입,1단계 사업을 완료한 자기부상열차 개발사업이 과기처의 갑작스런 지원중단으로 성과가 무위로 돌아갈 처지에 놓여 있다』며 『바퀴식 경부고속전철을 추진중인 교통부의 압력은 없었는가』라고 질의. 손세일의원(민주)은 항공우주연구소의 상공자원부 이관설과 관련,『과기처와 상공자원부가 일부 중복되는 업무 때문에 지나친 경쟁적인 입장에 있다』고 지적. ○관광객 유치안 제시 ▷교체위◁ 13일 제주도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은 서해훼리호 침몰사고와 관련한 여객선 안전운항 대책과 외국인관광객 유치문제 등을 집중 거론. 변정일의원(무소속)은 『남제주군 가파·마라도 주민들의 경우 유류·가스운송 전용선박이 없어 이를 여객선으로 운반하고 있는데 이러한 사실을 알고있느냐』며 『사고위험에 따른 대책은 무엇인가』라고 추궁. 황의성의원(민주)은 『서귀포항 일대에서 영업중인 관광잠수함 이용객이 최근 크게 늘고 있는데 과연 해저운항 도중 발생할지도 모를 각종 사고에 대비한 구조대책은 마련돼 있느냐』고 질의. 이어 김▦환의원(민자)는 『제주도내 관광업소 영업시간을 자정까지로 제한한 정책입안자나 결정자의 발상은 관광산업 발전을 가로막은 직무유기적 행위였다』고 비난한뒤 『영업시간을 해제하고 제주와 동남아 유수의 관광지를 한데 묶는 여행상품을 개발해야 돈있는 외국관광객들이 찾아들 것』이라고 관광객 유치의견까지 직접 제시.
  • 당국만 탓하고 끝나선 안된다(김호준 정치평론)

    2백여명의 고귀한 인명을 앗아간 위도 여객선침몰사건은 우선 교통부장관과 해운항만청장 등에 대한 문책으로 정치적·행정적 수습책을 찾을 모양이다.불과 몇달사이에 육·해·공에서 고루 대형참사가 일어났으니 주무부서로선 그 책임을 모면할 길이 없을 것이다.더구나 새정부 출범후 대형사고가 났을 때마다 국민생명을 중시하는 행정과 안전조치의 철저 점검을 당부했던 대통령으로선 사건의 재발을 막고 행정의 기강을 세우기 위해서도 마땅히 관계기관의 책임 소재를 가려 응분의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지금 시중의 분위기는 한마디로 말해 어수선하다.다음번 대형사고는 땅속에서 일어날 것이라는 근거없는 풍문이 나도는가 하면 올해는 역술적으로 볼때 나라의 운세가 험난한 해이기 때문에 대형사고가 잇따르고 있다는 미신 같은 풍설도 들린다.새정부 출범후 개혁과 사정의 지속으로 사회불안이 진정될 틈이 없었던데다가 냉해와 대형사고가 잇따랐으니 민심이 흔들리수밖에 없었고 그래서 더욱 허무맹랑한 풍설들이 나도는 것같다. 민심이 흔들리고있다면 수습하고 안정시켜야 한다.물론 그런 일도 이젠 문민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인식과 발상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다. 민심수습을 위해 필요하다면 각료의 인책이나 개각을 주저할 이유가 없다.그러나 그건 어디까지나 문제해결의 시작이어야지 전부가 되어선 안된다.과거 권위주의 정부가 되풀이했던 적당주의론 아무것도 성취할수가 없다. 이젠 차원높고 진지한 진단을 통해 문제의 핵심을 파악해야 한다. 작금의 잇단 대형사고의 근본원인은 규정무시,적당주의,무질서,부패구조등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총체적 후진성에 있다고 보아야 한다.그런 근본적인 틀과 의식구조가 바뀌지 않는한 장관을 몇백명 갈아치우더라도 대형사고는 얼마든지 재발할수 있다.뿌리는 그대로 두고 가지만 치는 식의 적당주의는 문제점만 누적시킬 뿐 근원적인 치유책이 될수 없다. 그동안 우리는 정부나 당국,그리고 권력만 잘하면 만사가 다 잘되는 것으로 여겨왔다.또 책임은 모두 정부나 정치,권력 탓으로 돌리는 고정관념속에 살아왔다.물론 큰「인재」의 경우 그 책임의 상당 부분이 합리적인 정책수단의 결여라든가 잘못된 정치에 기인하고 있다는 걸 부인하긴 어렵다. 그렇다고 해서 그 이외의 부분,즉 우리 사회의 병리현상이라든가 국민들이 제 몫을 다하지 못한 책임에 눈을 감는 것도 정도는 아니다. 이번 여객선 침몰사고에서도 우리는 행정당국의 많은 문제점을 발견한다.여객선의 안전운항을 감독해야 할 행정체계가 제대로 기능하지 않았을 뿐더러 사고발생시 긴급구난체제도 허술하기 짝이 없음이 드러났다.배의 정원도 멋대로 늘려주고 적자 항로에 대한 보조금도 제때에 지급하지 않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그렇다고 민쪽에서 반성해야 할 문제가 없는게 아니다.무엇보다도 먼저 머리에 떠올릴수 있는 건 서해훼리호가 무리한 출항을 하지 않았다면 이번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란 점이다.또한 정원을 지키고 과적하지 않았다면 참사피해도 지금보다 훨씬 작았을 것이다. 서해훼리호가 악천후에 무리한 출항을 감행한 이유도 따져보아야 한다.한푼이라도 더 벌어야한다는 승무원들의 강박관념과 월요일아침에 출근해야 하는 공무원·군인·경찰관들의 성화가 그 배를 죽음의 격랑으로 밀어넣었는지 모른다.인명과 안전을 중시하고 법과 수칙을 존중하는 가치관이 우리 사회에 뿌리내렸다면 상황은 크게 달랐을 것이란 얘기다. 만일 위도가 미국이나 일본,프랑스에 속해있었다면 이런 무모한 사고는 나지 않았을 것이다.관은 관대로 감독기능을 다하고 민은 민대로 안전수칙을 준수함으로써 악천후속의 무모한 출항이라든가 갑판장의 미숙한 조타,불법적인 정원초과등이 애초부터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올해 바다에서 우리와 같은 대형참사사고가 난 나라는 방글라데시·필리핀등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다.이땅에 근대화의 기치가 오른지 30년이 넘었는데도 우리가 여전히 후진국형 사고로 시달리고 있다는건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사고후 유족들이 보이고 있는 행태도 선진국형은 아니다.졸지에 가장이나 자녀를 잃은 그들의 충격과 슬픔은 충분히 이해되지만 사고수습에 나선 도지사와 군관계자들에게 손찌검을 하고 현지의 국정감사장을 한때나마 난장판으로 만든 처사는유감이 아닐 수 없다.1등국민이 되자면 분노와 슬픔도 절제할줄 알아야 한다. 지금 시대적 과제는 경제성장·정치발전에서 국민의식과 제도의 선진화로 초점이 옮겨졌다.총체적 선진화만이 이 치열한 국제경쟁시대에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이기 때문이다.관도 민도 모두 달라져야 한다.민은 아무런 혁신노력도 하지 않은채 관만 탓하고 행정만능주의에 의존하려는 풍조는 바뀌어야 한다. 윗물맑기운동에 이어 자율적인 국민의식개혁운동이 강조되고 있는 이유를 다시한번 음미할때가 아닌가 싶다.
  • 해군 기상정보 민간 제공 검토/페리참사 계기

    ◎여객선 등 안전운항 돕게 해군은 12일 서해 훼리호 침몰사고를 계기로 해군의 자체 기상정보를 여객선 운항등에 이용할 수 있도록 민간에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해군은 현재 영해에 떠있는 소속 함정을 활용,현지의 기상정보를 받아 작전중인 함정들에 매시간 자체 기상예보를 해주고 있는데 특히 해상 기상예보의 경우 자세하고 정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해군은 현재 동해 12개,서해 10개,남해 22개등 모두 44개에 달하는 해역에서 기상정보를 수집,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의 한 관계자는 『자체 기상정보가 군사기밀로 분류돼 그동안 여객선이나 어선등 민간선박에는 제공하지 않았으나 이번 사고를 계기로 기상정보를 민간에게 제공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 연안여객선 사고 무방비/페리 참사로 본 “안전사각”의 실태

    ◎68%가 20년 넘고 안정장비도 허술/적자이유 잦은 결항·정원초과 예사/기술부족 선원 많아 위기대처 미숙 연안여객선 절반 이상이 노후 선박인데다 선원들의 안전교육 미비·항해기술 부족,선박회사측의 무리한 운항과 해운당국의 허술한 안전운항관리로 연안여객 수송정책이 엉망인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전국의 항·포구와 도서지역에는 1백8개 항로에 1백50척의 여객선이 취항, 연간 8백70만여명이 이용하고 있으나 이 가운데 68%인 1백2척이 선령 20년이 넘은 낡은 선박으로 밝혀졌다. 연평도·이작·장보등 비교적 긴 연안항로가 많은 인천지방 해항청의 경우 13개 항로에 15척의 여객선이 운항하고 있으나 평균 선령이 16년이나 되는 낡은 선박이고 심지어 선령 20∼26년짜리가 4척이나 운항하고 있다. 또 전체 1백8개 항로 가운데 53개 항로가 적자운영으로 정부의 보조금을 받고 있는 상태이며 이번에 침몰 사고를 낸 서해훼리사도 지난해 정부로부터 10억원 상당의 보조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문에 연안여객선 회사들은 선박의 교체나 안전장비 설치 등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 선박회사들은 대부분 채산성이 없다는 이유를 들어 규정된 운항횟수를 어기고 하루에 한차례 정도만 운항하는 경우가 많아 한꺼번에 승객이 몰리면서 정원을 초과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 특히 선박의 정원 준수여부·안전장비 비치여부·운항관리규정 준수 여부와 항로의 기상정보 분석등 안전운항을 책임지는 4급이상의 항해사 자격을 가진 운항관리자가 전국에 48명밖에 확보되지 않아 도서지역의 경우 이들이 한명도 파견돼 있지 않은 실정이다. 더욱이 연안여객선은 임금이 낮고 근무조건이 열악해 우수한 선원들이 취업을 기피하고 있어 안전운항에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연안여객선 해난사고는 지난 91년에 23건,지난해에는 14건이 발생했는데 사고 원인이 운항종사자의 운항과실과 선박 조작미숙이 전체의 6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선원들이 자질미달로 돌발사태 등의 위급상황 대처능력이 없는 것으로 지적됐다. 지난해 8월 선원노조연맹이 선원 1천2백3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바에 따르면 응답자의67%가 선박 노후화가 사고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대답했다. 더욱이 해운항만청은 물론 인천·군산·목표·여수·마산·부산·포항·동해·제주 등 전국 9개 지역에 위치한 각 지방해항청은 예산부족과 시설미비로 연안여객선 승무원에 대한 안전교육이나 비상훈련을 전혀 실시하지 못하고 선주나 선박회사 간부들을 상대로 주기적인 간담회를 열어 「안전」을 강조하는게 고작이다.
  • 기름갯벌에 주저앉은 어민들/남기창 전국부기자(현장)

    ◎천혜의 양식장 3년간 황폐화 “한숨” 4일 하오 한려국립해상공원 여수 앞바다. 광양만 선박 충돌사고로 흘러나온 1천여t의 기름이 오염돼 「죽음의 바다」로 변한 해역의 기름 제거작업이 8일째 계속되고 있었다. 『1년이면 몇번씩 해상기름유출사고가 터져 「기름노이로제」에 걸려있는 터에 또 이같은 대형사고가 일어났으니 양식업에 목을 걸고 사는 우리 1천여 주민들은 이제 어쩌란 말입니까』 여천시 묘도동 온동마을 어촌계장 정종권씨(45)는 연례행사처럼 겪는 선박사고로 생계가 크게 위협을 받고 있다며 한탄했다. 이번 사고 피해지역인 전남 여천시 신덕동,여수시 만흥동·오천동일대 양식어민들도 모두 같은 목소리를 냈다. 사고 해역인 이곳은 기름흡착제 수천개가 시커먼 벙커C유에 뒤범벅이 돼 쌓여 역겨운 냄새를 내고 있었다. 여천시 신덕동 어진 소치마을 조매석씨(46)는 『양식장의 패조류는 고사하고 미역·톳·우뭇가사리·청각 등 해조류도 앞으로 3년간은 채취가 불가능하게 됐다』면서 『해마다 5∼6번씩 연례행사처럼 기름사고를치르고 있는 남해안일대 주민들은 이같은 일을 당할 때마다 넋을 놓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조씨는 이번 사고로 올 추석에 시장에 내다 팔려던 바지락·새조개·고막등을 하나도 채취하지 못해 수천만원의 피해를 보았다며 늘상 그랬지만 이번 사고 역시 「인재」였다고 분개했다. 이번 사고는 유조선이 운항거리를 단축하기 위해 규정항로를 벗어난데서 비롯됐다. 주민들 대다수는 최근 광양제철과 여천공단을 드나드는 각종 유조선과 화물선 증가로 대형사고가 예견돼 왔는데도 당국이 안전운항대책을 소홀히 했다고 주장했다. 모도동 정종권 어촌계장(45)은 『한려수도가 해양오염 특별관리 해역으로 지정됐음에도 오염방제시설은 여수해양경찰서의 방제선 1척,오일팬스 8백m,유처리제 살포기 4대,기름회수기 4대등이 고작』이라며 당국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해양오염에 대한 전반적인 대책마련을 해야 할 것이라고 목청을 높였다.
  • 마을버스/서울 하루 이용 48만… 증설요구 잇따라

    ◎「서민의 발」 10년… 실태와 문제점/대중교통 사각지대 연결로 수요 급증세/좁은 도로 난폭운전 일쑤… 사고위험 상존/시 신설 억제방침에 운행구간 연장 등 민원 잦아 전철과 시내버스등 일반 대중교통수단이 미치지 못하는 곳을 연결해주는 마을버스.운행대수가 늘어나면서 편리함과 함께 시민들의 각종요구도 늘고 있다.또 구간연장,신설노선허가요구등도 새로운 지역주민의 민원거리가 되고 있다.교통사각지대의 서민의 발로 평가되는가 하면 거리의 무법자로 혹평받기도 하는 마을버스의 실태를 알아본다. ▷실태와 문제점◁ 매일 아침저녁으로 마을버스를 이용하는 이지선씨(27·회사원·서울 성동구 금호동1가)는 『적잖이 짜증스런 점도 있지만 마을버스 없이는 출퇴근이 힘들 정도』라며 마을버스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씨는 새마을협의회에서 운영하는 마을버스를 타고 부근 전철역까지 가 전철을 타는데 마을버스가 없다면 20분 넘게 걸어 전철역까지 가야 할 형편이다. 매일 집에서 마을버스로 동대문전철역까지 나오는 서동성씨(31·상업·서울종로구 창신3동)도 『산동네인 집까지 가려면 꽤 힘들었는데 마을버스가 생겨 무척 편리해졌으나 개선해야 할 점도 많다』고 지적했다.서씨가 이용하는 노선은 낙산마을버스.동대문1호선 전철역에서부터 청계7가∼창신국교∼명신국교∼낙산까지 일반시내버스가 들어오지 않는 6.5㎞구간.4∼5분에 한대씩 차가 오지만 출퇴근하는 직장인들과 장보러 나가는 주부·학생들로 늘 만원이다. ○부녀회등서 운영 이곳 마을버스는 70∼80년대의 만원버스를 연상케 한다.한번 타고 내리면 구두나 옷이 짓밟히는 것은 예사고 서 있을 자리조차 마땅치 않을 때가 많다.정원초과로 출입문이 닫히지 않아 열린 채로 운행하는 경우도 있다.버스안의 손잡이 한쪽이 없는 버스도 있어 가뜩이나 경사와 굴곡이 심한 노선에서 불편을 더하기도 한다.그러나 무엇보다 일반이용자들은 이 마을버스들이 좁은 길의 중앙선을 침범해가며 마구 달릴 때는 생명의 위협까지 느낀다고 입을 모은다.편리함도 크지만 그에 못지않게 불편과 불안도 적지 않다는 이야기다. 운행의 안전성문제는 발등의 불이 되고 있다.김연희씨(29·여·회사원·마포구 성산동 성산아파트)는 『협소한 자리도 불편하지만 과속운행과 언덕길에서의 난폭운행을 많이 경험하게 된다』면서 『길이 얼어붙는 겨울철에는 더 많은 사고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늘 걱정』이라고 말했다.과속의 경우 단속권한이 경찰에 있어 관할구청에서는 별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있고 경찰도 인원·장비부족을 이유로 단속·안전운행지도에 소극적이어서 자칫하면 큰 화를 불러일으킬 소지가 되고 있다. ○규정요금 더받아 협소한 차안,정원을 넘기가 예사인 승차관행등도 지켜지지 않는 배차시간과 더불어 이용객들을 더욱 짜증스럽게 하고 있다.마미희씨(29·여·회사원·수원시 고등동)는 『난폭·과속도 문제지만 5∼10분안에 와야 할 차가 20∼30분이나 기다려야 오기 일쑤』라고 목청을 돋운다. 마을버스의 요금은 성인 2백원,중·고생 1백50원,국교생 1백원.일반적으로 마을버스의 운행거리는 4∼12㎞안팎이다.이용자들은 짧은 거리에 요금이 너무 비싸다는 입장이며 업자들은 더 올려야 수지타산이맞는다고 요금인상을 요구하고 있다.서울 종로구의 한 노선은 이용자가 적어 적자라며 성인의 경우 2백50원의 요금을 받고 있으나 주민들은 『없는 것보다는 낫기 때문에 더 주고도 다닐 형편』이라며 규정요금보다 더 내고 있다. 운전자의 무경험도 문제점중 하나.운행노선이 급경사도로등 고지대가 많아 일반버스보다 경력 많은 운전자가 필요하지만 업체의 영세성 탓에 일반시내버스보다 젊고 미숙한 운전자들이 몰린다.시내버스업체에선 혜택이 주어지는 보험·자녀학비보조등이 없고 평균월급도 대략 80만원정도로 낮다. 서울의 마을버스를 운영하는 1백34개 업체중 시내버스업체의 참여는 22%인 30개.나머지는 새마을협의회가 22개소 1백6대,부녀회 7개소 49대,노인회 11개소 64대의 마을버스를 운영하고 있다.업체평균 중형버스 2∼6대를 운영하고 있는 영세한 실정이다. 인천도 전체의 61%인 27개사가 보유차량 5대이하로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다.이런 영세성 때문에 주차장확보규정도 사실상 안지켜지고 있다.인천시는 지난 5월 단속을 실시한 결과 전체업체의 70%인 31개 업체를 차고지외주차로 적발했다.서울에서도 대부분의 업체들이 주차장을 확보하지 못한 채 유료주차장을 이용,차고지증명서만 편법으로 발급받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와 함께 마을버스의 가장 큰 현안중 하나는 구간연장과 신·증설문제.모두 해당구청의 허가사항으로 올들어 서울시의 경우 마을버스의 구간연장과 증설등을 사실상 억제하고 있어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마을버스의 신·증설과 운행구간연장에 직접적으로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집단은 기존 시내버스업체.서울시의 마을버스인가처리지침은 신·증설등을 심사할 때 연고권이 있는 기존 시내버스업체 관계자들을 참석시키게 돼 있고 사실상 이들이 반대하면 신·증설이 불가능하다.올들어 서울에서 5개 노선만이 신설되고 차량이 60대밖에 늘지 못한 것도 관계당국에서 지나치게 기존업자들의 입장에 치우쳤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이에 대해 각 구청에선 도심교통난등으로 지하철역등까지만으로 운행구간을 제한할 수밖에 없고 관련시행규정 때문에 시내버스노선들과 중복되는 구간은 허가를 내줄 수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주민들은 시장등 유통시설까지의 노선연장을 원하고 있어 민원이 그치지 않고 있다.서울 종로구 북촌마을버스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경우 운행구간을 가회동∼종로1가에서 광장시장이나 동대문시장등 대형유통시설까지 연장해주도록 요청하고 있다. 서울 노원구 중계동 일부지역에서도 전철역과 시내버스정류장까지만 한정돼 있는 구간을 부근 유통단지까지 연장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유인명씨(24·여·고대불문과3년·성북구 삼선동)는 『서너 정거장거리의 노선연장이 이루어지지 않아 시장과 병원·대형유통센터등에 가려면 마을버스에서 내려 몇십분을 또 기다려 시내버스를 타거나 택시를 타야 한다』고 구간연장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70년대말 첫선 ▷유래◁ 마을버스가 생긴 것은 지난 70년대말.영등포구 온수1동,종로구 옥인동등에서 주민들이 추렴한 돈으로 소형버스를 구입하고 운전기사를 모집해 공동이용하면서 운영됐다. 80년대말 이용객이 많아지면서 사고위험등 문제점이 나타나자 91년부터 운수사업법시행규칙등에 의해 허가·영업등을 제한하고 있다.모든 운행차량이 종합보험에 들도록 돼 있으나 자질구레한 사고의 경우 업체의 영세성으로 피해자들이 보상받는 데 일반시내버스에 비해 번거로운 편이다. ▲서울=서울의 마을버스는 총1백59개 노선에 8백19대로 모두 1백34개 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다.하루평균 48만여명이 이용하고 있다.대당 하루평균 5백명에서 6백명가량을 수송하고 있는 셈이다.이중 구로구가 19개 노선 11개 업체 1백2대로 가장 많고 도봉구가 15개 노선 14개 업체 88대 순으로 고지대등 교통여건이 열악한 지역에서 많이 이용되고 있다. ▲부산=부산시에서 운행중인 마을버스는 43개 노선 93대로 모두 36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역시 고지대와 교통여건이 열악한 지역을 중심으로 이용되고 있다. ▲인천=인천은 49개 노선에서 모두 44개 업체가 2백46대를 운행하고 있다.6개구 가운데 변두리지역이 많이 포함돼 있는 북구에 전체의 54%인 24개 업체가 운행하고 있다.인구 5만이 넘는 택지개발지구인 선학·연수지역은 마을버스노선이 단 2개에 불과해 주민들이 노선신설을 요구하고 있다. ◎운영 정상화 대책은 지자체가 경영… 공영화 해야/노후차량 검사 강화 등 안전성확보 시급 마을버스가 운행의 안전성과 안락성·시간성등의 취약점을 해결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업체의 영세성과 경영수지문제 해결이 시급한 실정이다.한양대 교통공학과의 도철웅교수는 『마을버스의 점증하는 중요도를 감안,정부의 보조금 지원방안이나 세제혜택등 마을버스운영 정상화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전문가들은 영세성 극복을 위해 ▲영세마을버스업체를 묶어 법인체를 설립해 공동으로 운영하는 방법과 ▲외국처럼 시나 지방자치단체가 경영을 맡아 지하철등 주요대중교통수단과 연계시켜 운영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시점이라고 말한다.이제는 마을버스도 시내버스만큼 중요한 교통수단이 되어가고 있으며 관계당국도 이에 상응하는 대책마련을 서두를 때라는 것이다. 이와 함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선 노후차량에 대한 검사강화와 고지대의 위험구간등 취약운행지역에 대한 사고안전대책마련과 과속·난폭운행에 대한 단속강화도 시급한 실정이다. 노선의 신설·연장에 대해선 지하철과 시내버스등과 연계해 기존노선의 재조정과 함께 해결해나가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전문가들은 마을버스의 활성화가 일반교통량을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는 점을 감안,주민편의 증진과 개별교통인구 흡수라는 차원에서 근거리의 시장등 대형유통센터와 교통유발지역까지의 노선연장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한다. ◎시내버스·지하철 연계가 관건/노선 조정… 자가용 이용자 흡수해야(전문가 의견) 『이제 마을버스이용정책도 사회복지의 차원에서 지하철등 다른 주요대중교통수단과 연계시켜 풀어나가야 합니다.특히 이 문제에 관해선 이렇다 할 대책을 갖고 있지 못한 것으로 보이는 서울시등 관련기관들이 나름대로의 대책을 세워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교통개발연구원의 교통계획연구실장 이종호박사는 마을버스의 문제점은 시내버스처럼 영세성에서 파생되는 것이라고 진단하면서 시의 보조를 받는 단계를밟아 외국처럼 시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을 맡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 점에서 이박사는 마을버스문제를 그냥 각 지역교통으로만 방임할 것이 아니라 국민교통대책의 일환으로 고려하고 계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와 함께 교통정책의 기본원칙인 이용자의 입장에서 이루어지는 정책이 돼야 하며 지금처럼 기존 버스업자들의 입장에 서 있는 마을버스정책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이미 미국등 외국에서는 마을버스의 운행도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수단이란 측면에서 지원되고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마을버스사업은 이미 공공사업화했다는 설명이다. 『그곳에서는 마을버스를 승객을 모아 더 큰 운송시설에 연결시켜준다는 의미에서 피더라인(Feeder Line)이라고 부릅니다.이 경우 외국의 마을버스는 우리와는 다르게 대형유통시설등 대규모교통유발지까지 이용객들을 연결해준다는 점에서 눈여겨볼 필요가 있을 듯합니다』 이박사는 현재 시내버스업자들이 마을버스를 무조건 경쟁의 상대,수요자를 빼앗아가는 상대로만 인식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며 이로 인해 시민들만 골탕을 먹고 있는 셈이라고 시내버스와 마을버스의 분명한 역할구분을 통한 상호협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즉 마을버스와 시내버스의 역할구분만 명확하게 이루어져 대중교통수단의 연계성의 효율이 높아지고 기다리는 시간이 줄어든다면 자가용이용자등 개별교통수단이용자들의 수요를 대중교통수단으로 끌어올 수 있어 양측 모두 이득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외국선례라고 설명했다. 이박사는 마을버스 역시 주요한 교통수단의 하나로 고려돼야 하고 주요교통수단과의 보완적인 기능의 효율적인 이용여부가 교통난해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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