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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내버스에 선반 설치를”

    “시내버스에 선반 설치를”

    서울신문과 서울시의회가 함께하는 8월 의정모니터에는 수확을 앞둔 황금빛 들녘처럼 알차고 충실한 의견들이 가득했다.‘택시의 안전운행을 위한 블랙박스 도입’,‘지하철 역사 벽면의 래핑광고로 디자인과 수익성 확보’ 등 ‘시민들의 발’인 대중교통 관련 제안들이 눈길을 끌었다. 본격적인 휴가철임에도 불구하고 8월 한 달 동안 모두 88건의 제안이 접수됐다.3차례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이 중 16건을 우수 의견으로 뽑았다. ●지하철 역사 벽면에 래핑광고 설치를 지저분한 지하철 역사 벽면에 멋진 광고를 유치, 디자인과 광고 수입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자고 고병숙(23·성북구 정릉3동)씨가 제안했다. 고씨는 “명동 지하도의 경우 벽면 전체에 멋진 ‘래핑광고’로 외국 지하도 같은 기분이 든다.”면서 “시에서 정책적으로 기업이나 공기업의 공익광고를 유치, 수익성도 높일 수 있는 좋은 방안”이라고 말했다. 또 복잡한 시내버스에서 가방을 둘 곳이 없어 불편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김치휴(55·서대문구 북가좌2동)씨는 “시내버스에 가방 등 짐을 올려놓을 수 있는 선반이 없어 학생이나 직장인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면서 “책상에 앉아서 모든 것을 해결하지 말고 현장에서 시민들의 불편을 느껴보고 정책을 만들고 행하는 공무원이 되었으면 한다.”고 꼬집었다. ●택시 안전 운행 위한 블랙박스 도입 택시에 ‘블랙박스’를 달자고 제안한 용지현(27·강동구 둔촌동)씨는 “택시에 과속여부, 운행거리 등이 자동 저장되는 장치를 달면 사고시 책임소재나 안전운행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시에서 정책적인 지원을 통해 택시 블랙박스 장착을 의무화하자.”고 제안했다. 이 밖에 김기선(54·동대문구 답십리4동)씨는 “약품의 설명서에 전문용어들이 너무 많아 내용을 이해하기 힘들다.”면서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설명서를 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시의 정책을 홍보하는 방법으로 차량 상습정체 구역에 ‘정책홍보게시판’을 만들자고 제안한 박종철(38·성북구 상월곡동)씨, 시내 주요 도로 바닥에 행선지 표시를 하자는 정둘연(50·강동구 둔촌동)씨, 자치구마다 다른 마을버스 정류장의 표지판 등을 통일하자고 제안한 강부연(23·용산구 산천동)씨 등 신선한 제안이 많았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고향길 가다 뚜껑 열릴라 출발전 공짜 뚜껑 여세요

    고향길 가다 뚜껑 열릴라 출발전 공짜 뚜껑 여세요

    올해 추석 연휴기간(9월13∼15일)은 고작 사흘이다. 고향으로 향한 차량은 쉬지도 못한 채 귀경길에 올라야 한다. 운전자와 차의 피로를 줄이고, 안전운전을 실현할 점검사항을 알아본다. ●떠나기 전 장거리 운전을 하기 전 첫번째로 점검할 게 타이어다. 공기압이 적정한지, 과다하게 마모됐는지, 양쪽 타이어의 균형이 맞는지 등을 살펴야 한다. 비가 올 수 있으니 와이퍼도 시험해 봐야 한다. 작동시켰을 때 삑삑 소리가 나거나 유리창에 수막이 생긴다면 교체한다. 비가 오는 도중 갑자기 와이퍼가 고장 났을 땐 담뱃재를 유리창에 문질러 임시로 전방 시야를 확보한다. 냉각수와 엔진오일·브레이크오일 등 오일류가 적정 수준을 유지하는지도 확인한다. 사고에 대비해 보험회사의 긴급출동 서비스 연락처와 차량 등록증을 챙기고 사고표시를 위한 스프레이와 사진기, 비상 신호판도 준비한다. ●도로에서 운행 중에 계기판 온도계가 H부분 또는 적색선까지 올라가면, 냉각수가 부족하거나 전동팬이 오작동한다는 뜻이다. 이럴 땐 주행을 멈추고 냉각수를 보충한다. 화상의 위험이 있으니 냉각수 뚜껑은 젖은 수건 등으로 감싸고 약간만 풀어 증기압을 먼저 빼내야 한다. 전용 냉각수가 없을 땐 엔진을 부식시킬 수 있는 생수보다 수돗물이 좋다. 에어컨에서 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는데, 증발기에 서식하는 박테리아 때문이다. 엔진을 끄기 2∼3분 전에 에어컨을 끄면, 증발기에 남은 수분이 날아가 냄새를 약간은 지울 수 있다.2시간에 한 번씩은 휴게소에 들르는 게 운전자와 차량의 피로를 푸는 데 좋다. 어린이나 노약자가 있다면 1시간에 한 번씩 쉰다. ●돌아와서 성묘길 비포장 도로를 달렸다면 돌이나 나뭇가지, 소금기가 차체에 묻어 있기 쉽다. 세차를 하고 차체, 특히 아랫 부분을 살펴봐야 한다. 휠에 묻어 있는 진흙이나 소금기를 방치하면 차의 좌우 균형(휠 밸런스)이 안 맞을 수 있다. 맑고 바람부는 날 트렁크를 열어 통풍을 시키고, 탈취제를 뿌려준다. 정차시켜 놓은 차의 밑을 살펴 오일이 새는지 여부도 확인한다. ●무료 서비스 활용 스스로 점검하기 어렵다면 자동차 회사들이 한가위를 맞아 실시하는 무료 점검 서비스를 이용한다. 현대·기아차는 12일까지 전국 2300여곳의 직영·협력 서비스센터에서 냉각수와 오일류, 밸브류, 타이어공기압, 차량탑재용(OVM) 공구 유무 등을 점검하는 ‘찾아가는 비포서비스’를 확대 실시한다. GM대우도 12일까지 전국 442개 직영·지점 정비공장에서 점화 플러그 및 케이블, 에어컨 필터, 브레이크 오일과 패드, 액세서리 벨트 무상점검을 실시하고, 수리 시 할인혜택을 준다. 추석 연휴기간에는 고속도로와 국도 휴게소에서 자동차 업체별 무상점검·소모품 교체 행사가 열린다. 자신의 차량 브랜드에 해당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휴게소를 미리 챙겨둬야 한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발언대] ‘선진 교통문화,안전한 부산’/김인규 부산지방경찰청 교통과장

    [발언대] ‘선진 교통문화,안전한 부산’/김인규 부산지방경찰청 교통과장

    자동차 1만대당 사망자 2.4명, 하루 평균 교통사고 28.2건, 부상자 42.4명, 사망자 0.76명, 교통사고 비용 5293억원. 이들 수치는 부산지역 교통문화의 현주소를 말한다. 자동차 1만대당 전국의 사망자가 3.1명인 점과 비교하면 부산은 이보다 낮은 수준이다. 하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의 사망자가 평균 1.6명이어서 선진국 수준에 아직 못 미친다. 교통사고로 인한 피해를 없애진 못하겠지만 교통 관리자와 이용자를 포함한 모두가 노력을 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경찰은 향후 5년간 교통 사상자를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갖고 교통질서를 OECD 국가 수준으로 바로잡기 위해 공익광고 제작·방영, 간담회 개최·캠페인 운동 등의 다양한 홍보를 전개하고 있다. 부산경찰청도 이같은 교통 시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보행자의 편의와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더 많은 횡단보도를 설치 중이다. 올해 들어 부산역 앞 등 53곳에 횡단보도를 신설했다. 이 결과 부산에서의 교통사고 사망자가 전년에 비해 15% 감소했다. 이 같은 성과는 경찰만의 노력 때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앞서 언급했듯이 교통수단과 시설의 이용 주체인 운전자, 보행자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뒷받침됐다. 부산은 외지인들로부터 난폭 운전 등으로 운전하기 힘들다는 말을 가끔 듣는다. 택시는 물론 일반 차량들이 갑자기 끼어든다든지 무질서하게 운전한다는 지적이다. 이런 좋지 않은 이미지를 없앨 수 있는 성숙한 시민 의식이 필요한 때이다. 부산 시민임이 자랑스러울 수 있게 양보운전, 안전운전을 생활화해 나가자는 제언이다. 경찰은 횡단보도 설치 예정지역에 육교, 지하도가 근접해 있더라도 보행자의 편의를 높일 수 있다면 설치를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경찰과 지자체, 시민이 함께 노력하면 ‘교통사고 제로’는 현실이 될 수 있다. 김인규 부산지방경찰청 교통과장
  • [Seoul In] 4일 신내동서 자동차 무상점검

    중랑구(구청장 문병권) 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신내동 봉화산역 주변 도로에서 자동차 무상점검을 한다. 고향을 방문하는 주민 차량의 안전운행을 위한 것으로 승용차, 소형 승합차와 화물차, 승용차 요일제 참여차량이 대상이다. 교통행정과 490-3481.
  • 비탈길에서 기어 중립? 기름 절약 커녕 대형사고 위험!

    비탈길에서 기어 중립? 기름 절약 커녕 대형사고 위험!

    고유가와 고물가에 ‘절약’이 운전자의 화두가 됐다. 연비를 아끼는 자신만의 노하우가 넘쳐난다. 이 중에는 옳은 것도 있고, 근거가 희박한 것도 있다. 속설대로 실행하기에는 위험천만한 이야기들도 있다. 자동차 전문가들을 통해 7가지 속설을 검증해 보았다. (1) 신호 대기때 기어를 중립(N)에 놓는 게 좋다? 기어가 주차(P) 또는 N에 맞춰져 있으면 엔진은 시동이 꺼지지 않을 정도로만 회전한다. 반면 주행(D) 기어에서 브레이크를 밟으면 달리려는 차량을 제어하는 셈이 돼 아무래도 연료가 더 들게 된다. 신호대기 상태에서 기어를 바꿨을 때 10∼15% 정도 연비가 좋아진다는 분석도 있다. 하지만 기어를 D에 두었을 때 새는 연료는 미세한 수준이란 게 일반적이다. 오히려 기어를 N에 맞춘 것을 깜빡 잊고 가속페달을 밟으면 변속기에 충격을 줘 엔진 브래킷의 수명을 단축시킬 수도 있다. 따라서 교차로나 신호대기가 매우 긴 상황이 아니라면 기어를 D에 두고 브레이크를 밟는 게 오히려 경제적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2) 내리막길에서 기어를 N에 맞추면 기름 절약? 연비 절약을 떠나 결코 해서는 안 될 위험한 행동이라고 전문가들은 경고했다. 내리막길에서는 승용차도 1t이 넘는 무게로 가속을 받기 때문에 제동력과 엔진의 회전수가 떨어지는데, 이때 공회전 조절장치가 이상을 일으켜 시동이 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브레이크가 과열되고, 제동거리가 길어져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게다가 연비에도 도움이 안 된다. 요즘 나오는 차들은 전자장치를 통해 내리막에서 연료 공급을 차단하거나 시동을 유지할 만큼 최소한으로만 공급하기 때문이다. 오히려 N 기어에서 공회전 때보다 연료가 더 분사되는 경우도 있다. (3) 고출력 앰프를 달면 연비가 나빠진다? 연비 때문에 라디오 청취나 저용량 전기제품 사용을 자제할 필요는 없다. 전기는 엔진에 장착된 발전기가 생산, 공급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사용량이 많아졌을 때이다. 이 경우에는 발전기 작동을 늘리기 위해 엔진의 힘을 빼앗는 구간이 늘어나 자연스레 추가로 연료가 소모될 수 있다. 용량이 큰 앰프를 달거나 개조를 잘못해 배선의 용량을 초과해 사용할 경우에는 기름이 더 들 뿐 아니라 화재나 고장의 원인이 된다. (4) 기름은 절반만 채우는 게 연비 향상에 좋다? 기름 양은 자동차의 무게와 관계가 깊다. 차가 가벼워질수록 연비가 좋아진다. 트렁크에 짐이 적을수록 연비가 좋아지는 것도 무게의 영향 때문이다. 독일 보슈사 연구 결과에 따르면 차량 중량이 10㎏ 줄어들면 연비가 약 6% 증가한다. 연료통이 100ℓ일 때 절반인 50ℓ를 비우면 차량 무게는 44㎏ 정도 줄어든다. 소형차일수록, 또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시내 운전일수록 연료통이 가벼운 게 유리하다. 반면 정체가 없는 고속도로를 달릴 때에는 자동차가 계속 달리려는 관성을 받기 때문에 무게와 연비의 상관관계가 줄어든다. (5) 아침에 주유하면 기름 더 많이 넣을 수 있다? 아침엔 기온이 낮기 때문에 연료의 밀도가 높아져 연비에 유리하다는 주장이지만 검증되지 않았다. 외부 온도에 관계없이 주유기를 통과하면서 연료의 온도가 비슷해져 별 차이가 없다는 견해도 있고, 일교차가 큰 더운 여름철을 제외하면 우리나라 기후에서는 주유하는 시간에 따른 연료의 밀도 차이가 거의 없다는 의견이 있다. 바쁜 출근길에 주유를 하면서 미처 세차 할인권을 쓰지 못한다면 더 손해일 수도 있다. 세차 서비스를 2000원(1ℓ)으로 보고, 연료통을 60ℓ로 가정하면 밀도가 2% 이상 차이 나야 이익이다. 하지만 그 정도의 차이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6) 트렁크보다 차 안에 싣는 게 연비에 좋다? 한 쪽 바퀴에 무게가 실리면 쏠림 현상이 발생하고, 주행할 때 저항이 증가한다. 따라서 무게를 분산하는 게 연비향상에 도움이 된다. 무거운 짐을 옮길 때 트렁크보다는 실내에 싣는 것도 연비를 높이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승용차는 대부분 앞바퀴를 굴리는 전륜 구동형이다. 따라서 무게 중심이 뒤쪽에 있으면 앞바퀴가 위로 들려 타이어의 미끄러짐이 커지게 된다. (7) 아는 것보다 실천이 중요하다? 쌍용차 액티언 연비대회에서 ℓ당 18.54㎞를 달려 우승을 차지한 정헌양(29)씨는 “매뉴얼대로 주행하는 습관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집이 서울 목동인 그는 시내 주행을 할 때에도 신호에 걸리면 미리 가속기에서 발을 떼고 속도를 늦춘다고 한다.GM대우의 ‘10만 에코드라이버 만들기’ 행사 참가자들은 인터넷 게시판에 “실내 주차장을 이용해 에어컨 사용량을 줄인다.” “부모님을 뒷좌석에 모셨다고 생각하고 안전운전을 한다.” 등 ‘실천 비법’을 공개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도움말 주신 분 르노삼성 양평서비스팀 성국경 파트장, 쌍용차 서비스기술팀 류화동 과장,GM대우 연비 및 운전성능 개발팀 김원중 부장, 현대차 고객서비스팀 이광표 차장
  • 한국기술교육대 총장 전운기씨… 한국폴리텍 이사장 허병기씨

    한국기술교육대 총장 전운기씨… 한국폴리텍 이사장 허병기씨

    노동부는 한국기술교육대학 제6대 총장으로 전운기(사진 왼쪽·55) 서울지방노동위원장을 임명했다고 19일 밝혔다. 또 제 5대 학교법인 한국폴리텍 이사장에는 허병기(오른쪽·62) 현대리서치연구소 회장을 선임했다. 전 신임 총장은 충북 청원 출신으로 1979년 노동부 행정사무관으로 공직에 들어선 뒤 노동부 기획예산과장 , 청와대와 총리실 등을 거쳐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백화점 공짜특강 마케팅

    고물가로 문화비 지출을 줄이려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백화점 업계가 ‘공짜 특강’이나 ‘1000원 특강’과 같은 저가(低價) 문화상품을 고객 유인의 ‘무기’로 들고 나왔다. 경기 침체 장기화에 따른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한 고육책이다. 롯데백화점은 본점에서 주선희의 인상학(8월26일), 풍수인테리어(26일), 황금희의 명품 피부 만드는 뷰티 씨크릿 레시피(27일), 현영의 재테크 다이어리(28일) 등 특강을 1000원에 판매한다. 현영의 재테크 강좌에는 연예인 현영씨가 ‘지혜로운 습관을 기르자.’라는 부제로 통장쪼개기, 재테크 다이어리 작성, 나만의 재테크 스승만들기, 계단식 재테크로 노후 준비 등 부자되는 습관을 소개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시작되는 문화센터 가을학기에 총 1만 1000명이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공짜 특강을 내놓았다. 점포별로 20∼30개 공짜 특강을 신설해 점포당 1000명까지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희망고객은 이달 강좌수에 상관없이 문화센터 또는 인터넷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실습형 요리강좌의 경우는 재료비를 별도로 내야 한다. 미술, 인문학 강좌를 비롯해 추석요리 직접 만들기, 중국차 특강, 부동산 재테크, 집에서 직접 만드는 DIY(Do It Yourself) 소품 등이 주제로 나와 있다. 애경백화점 본점(구로)도 이달 말 참가비 1000원짜리 특별강좌를 내놓는다. 생활의 여유-와인의 모든 것(26일), 우리 딸 알파걸로 키우는 전략(26일), 자녀 조기유학-아는 만큼 보인다(27일), 실속형 리폼 인테리어의 모든 것(28일), 펀드·부동산 투자전략(29일), 초보 운전자를 위한 안전운전(30일) 등이 주제다. 한 백화점 관계자는 “고물가·고유가 등의 요인으로 하반기에는 소비가 더 위축돼 백화점 경기가 좋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계속 나온다.”면서 “백화점의 저가 특강은 고객들의 백화점 출입을 높이기 위한 측면이 있지만 고객 입장에서는 부담 없이 문화생활을 충족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서초구 vs 서울시 ‘화장장’ 재충돌 하나

    ‘원지동 추모공원’(화장장)을 둘러싸고 서울시와 서초 구민간 전운이 다시 감돌고 있다. 서초구는 6일 사전에 합의없는 화장장 강제 건립과 관련해 측량사업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시가 7일 화장장 부지에 대한 토지 측량을 강행하게 되면 양측의 물리적 충돌이 예상된다. 박성중 서초구청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서울시가 서초구민의 4가지 요구 사항을 협의한 뒤, 측량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청장은 오는 11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나 원지동 추모공원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화장장과 병원 건립을 동시에 착공해야 한다는 점과 화장장 주변 주민들에게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을 주장했다. 반면 시는 7일 경찰의 도움을 받아 원지동 추모공원 부지(17만 3973㎡)에 대한 측량작업을 강행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달에도 추모공원의 부지 측량을 시도했지만 주민들의 반대로 실패했다.”면서 “지역 주민을 설득하겠지만 계속해서 부지 측량을 미룰 수만은 없다.”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女봐라! 운전에 자신감 가져라”

    “비는 쏟아지는데 와이퍼가 말을 안 듣는다. 아이들 학원 데려다 줄 시간은 다가오는데 자동차 키가 안 돌아간다. 어떻게 하시겠어요?” 27일 ‘여성운전자 자동차 정비교실’이 열린 관악구청 소회의실. 속사포처럼 쏟아지는 강사의 질문에 50명의 수강생들은 서로 얼굴만 쳐다볼 뿐 꿀먹은 벙어리다. 이날 강의는 차량과 안전·교통법규에 대한 기초지식이 취약한 여성 운전자를 위해 관악구가 마련했다. 구청 자동차정비팀장이 직접 ‘맞춤형 레슨’에 나선 것이다. 강의는 ▲자동차의 구조 ▲자동차 검사 기본상식 ▲고장시 응급조치법 ▲소모품 관리요령 ▲긴급 상황 대처방안 등에 대해 시각 자료를 활용한 프레젠테이션 형식으로 진행됐다. 노트와 수첩을 꺼내든 수강생들은 강사의 말 한마디도 놓칠 수 없다는 듯 꼼꼼하게 필기를 해나갔다. 중요한 대목에선 아예 휴대전화를 꺼내들고 동영상을 촬영하는 열성 학생도 있었다. 교육에 참가한 윤요빈(39)씨는 “자동차 계기판에 빨간불만 들어와도 가슴이 콩닥콩닥했는데 교육을 받고나니 자신감이 생겼다.”면서 “엔진오일이나 냉각수 교체작업은 혼자서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뿌듯해했다. 구 관계자는 “여성운전자는 늘고 있지만 안전운전과 기초정비에 대한 지식을 습득할 기회가 흔치 않다.”면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자동차 관련 교육 기회를 구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문인기 자동차정비팀장이 공개한 와이퍼 고장시 대처요령은 “비누로 앞유리를 박박 닦으라.”는 것. 키가 안 돌아갈 때는 “핸들을 좌우로 돌리면서 가볍게 키를 비튼다.”가 정답이다.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씨줄날줄] 휴민트(HUMINT) /김인철 논설위원

    1996년 3월 타이완의 첫 총통 민주선거를 앞두고 타이완 해협에 전운이 감돌았다. 선거에 나선 리덩후이 당시 총통이 ‘타이완독립’을 선언하자 중국은 타이완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다. 리덩후이는 미국에 항공모함의 파견을 요청하는 등 강경 대응했고, 선거에서 압승을 거뒀다. 리덩후이가 강수로 맞선 자신감의 원천은 무엇이었을까. 바로 중국이 쏜 미사일이 ‘공포탄’에 불과하다는 비밀정보였다. 당시 타이완 정보원이 중국군 장성 등 2명을 매수해 얻은 정보를 토대로 중국이 말로만 위협하고 있다는 사실을 간파한 것이다. 1998년 5월 인도가 비밀리에 핵실험을 단행하자, 미 중앙정보국(CIA)에는 수억달러를 들여 첩보위성 등을 운영하면서 뭘 했느냐는 비난이 쏟아졌다. 결국 “휴민트(HUMINT·대인정보)의 부족이 문제였다.”는 내부 결론에 따라 해외공작원과 첩보원을 대대적으로 보강하기 시작했다. 인간(HUMan)과 정보(INTelligence)의 합성어인 ‘휴민트´는 매춘에 이어 두번째로 오래된 전문직업이라는 스파이를 활용하는, 원초적인 정보수집 활동이다. 지난 20여년간 정찰위성과 도청장비 등 최첨단 장비를 이용해 각종 정보를 포착하는 시진트(SIGINT·SIGnal I NTelligence)에 밀렸다가 최근 다시 그 진가를 인정받고 있는 것. 영화 007의 주인공 제임스 본드가 휴민트의 전형이다. “지붕은 볼 수 있으나 지붕속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알 수 없다.”는 말이 시사하듯 휴민트는 사실뿐 아니라 적의 의도까지 파악해 알려주는, 가장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정보다. 문제는 신뢰할 만한 ‘스파이·정보원·첩보원’을 찾고, 길러내고, 유지관리하는 일. 최근 대북 정보수집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데, 과연 극도로 폐쇄된 사회인 북한을 상대로 실효성있는 휴민트 수집이 가능할지 의문이다. 국내 입국 탈북자나 중국 국경지대의 북한인, 조선족 등을 통해서 고급 정보가 구해질지도 미지수다. 우리 정부의 정보활동 강화 움직임에 중국 정부가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음도 유념해야 한다. 남북간 최상의 휴민트는 당국이 신뢰를 회복해 공식 대화를 갖고 나누는 정보가 아닐까. 김인철 논설위원 ickim@seoul.co.kr
  • [지방시대] 남미에서 경험한 농업의 국제화/전운성 강원대 농업자원경제학과 교수

    [지방시대] 남미에서 경험한 농업의 국제화/전운성 강원대 농업자원경제학과 교수

    지지난 겨울 페루에서 버스로 출발, 남미 대륙의 농업지대를 U자로 약 5000㎞를 돌아본 뒤 쿠바의 농장과 연구기관 등을 답사했다. 버스 안은 불편했지만 차창밖의 광경은 새로웠다. 페루 안데스의 끝없는 고원 농목지대와 태평양과 나란히 하며 남쪽으로 뻗은 칠레 북부의 사막을 지났다. 칠레에서 아르헨티나로 가기 위해 안데스 고개를 넘자 팜파스 대평원의 밀밭과 소떼는 지평선 너머로 펼쳐져 있었다. 세계 곡창지역을 접하는 순간이었다. 버스는 이어 브라질의 구릉과 밀림 사이의 또 다른 형태의 농업지대를 달렸다. 이 과정에서 페루 발 칠레 산티아고행 버스에서 있었던 일이 기억에 남는다. 버스는 페루와 칠레간 사막이 있는 국경을 넘어 남쪽으로 달렸다. 새벽 1시가 넘어 잠을 청했는데 승객들이 웅성거렸다. 앞에 앉은 젊은 여성이 모두 차에서 내려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고서 버스 밑칸에 넣어 두었던 모든 짐을 꺼내 검사대에 올려놓아야 했다. 모래 사막이어서 꼼짝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경찰의 검문·검색이 시작됐다. 모든 짐 가방을 열게 한 꼼꼼한 조사였다. 셰퍼드들은 냄새를 맡으면서 검사대 위와 사람들의 주위를 돌았다. 밤중의 사막은 긴장과 살벌한 분위기로 변했다. 인접국에서 유입되는 마약과 불법 농산물을 막기 위한 검색이라고 했다. 검색을 마친 일행은 다시 남쪽으로 달렸다. 사막지대를 벗어날 무렵인 새벽 5시쯤 또 한번의 검문을 받았다. 한밤 두번의 검색을 접하면서 칠레는 칠레, 페루는 페루이지 남미는 하나가 아닌 각자의 국익을 추구하는 독립체란 생각을 했다. 이 시기는 국내에서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반대 여론이 커지고 있을 때여서, 한·칠레 FTA 협상은 칠레만이 아니라 남미 국가들의 공격을 받아 우리 농업이 초토화될 것이란 루머가 떠돌았다. 칠레는 단일 국가로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FTA를 체결했다.50여 개국에 이른다. 칠레의 개방정책은 폐쇄적인 사회주의 체제와 달리 남미 대륙에서도 가장 건실한 경제구조를 가진 통상국가로 성장케 했다. 칠레가 왜 이토록 FTA에 나라의 명운을 걸고 있는지를 여행 도중에 알게 됐다. 칠레산 와인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의 포도주 시장을 석권하다시피 하고 있다. 왜 이렇게 됐을까.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부터 칠레에 이르는 수천㎞의 연안지방에서는 기후 특성상 포도의 재배가 알맞아 많은 농가가 포도 생산에 힘을 쏟고 있다. 필자가 중남미의 농업지대를 둘러보면서 느낀 것은 아르헨티나 등 몇 나라는 칠레 못지않게 포도 재배면적과 포도주 공장 수에서 뒤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들 국가는 칠레의 적극적인 개방정책에 밀려 세계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우리는 지금까지 국내 농업을 지켜야만 하는, 수세적인 입장만을 취해 왔다. 이는 우리 농업이 지니고 있는 여러가지 특수성 때문일 것이다. 우리나라의 수출품 중에서 수출 액수가 가장 많은 것은 첫째가 선박이고 두번째가 석유류 제품이다. 석유 한방울 나지 않는 우리나라는 석유류 제품 수출 대국이 돼 있다. 그렇다면 우리 농업도 역공세를 펼 방도가 있지 않을까. 예를 들면 농산물 자체의 수출보다 국내·외의 농산물을 원료로 하는 농산물 가공산업을 진흥시켜 부가가치를 높여 수출만 할 수 있다면 석유류 못지않은 농산물 수출국으로 변신할 수 있지 않을까. 이는 FTA의 확대적인 채택을 전제로 한 공략 방법일 것이다. 전운성 강원대 농업자원경제학과 교수
  • 주인님! 휴가 가기 전 점검 부탁드려요

    주인님! 휴가 가기 전 점검 부탁드려요

    자동차 업계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무상점검 서비스에 들어간다. 현대자동차는 전국 1500여개 서비스망에서 4주 동안 ‘여름휴가 특별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14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직영 서비스센터 및 서비스 협력사에 차를 가져가면 냉각수, 엔진오일 등 점검과 함께 여름철 장거리 운행차량의 관리 및 안전운행 요령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기아차는 14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전국 830여개 애프터서비스망을 총동원한다. 직영 서비스센터나 서비스협력사인 오토Q에 차를 입고하면 각종 지시등, 타이어 공기압 등을 무상으로 점검받을 수 있다. 현대차(종합상황실 080-600-6000)와 기아차(080-200-2000)는 각각 고속도로 12곳, 국도 3곳에 서비스 코너를 마련하고 GM대우(080-728-7288)는 고속도로·국도 14곳에 특별 애프터서비스 코너를 설치한다. 쌍용차(080-600-5582)와 르노삼성(080-300-3000)은 각각 고속도로 휴게소 8곳과 4곳에서 서비스를 한다. 각 서비스코너에선 엔진·브레이크·타이어 점검 등을 해 준다. 와이퍼 블레이드·전구류 등 소모성 부품은 필요하면 무상으로 교환해 준다. 현대·기아차와 르노삼성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GM대우와 쌍용차는 오전 8시30부터 오후 8시30분까지 운영한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20세기 지성’ 손택의 마지막 이야기

    ‘대중문화의 퍼스트레이디’ ‘새로운 감수성의 사제’ ‘뉴욕 지성계의 여왕’ ‘20세기 미국의 지성’…. 미국 최고의 에세이 작가이자 소설가이며 예술평론가인 수전 손택(1933∼2004)에게 붙는 수식어는 이처럼 끝이 없다. 손택은 1964년 평론집 ‘해석에 반대한다’를 통해 “해석은 지식인이 예술과 세계에 대해 가하는 복수”라며 그동안의 서구미학 전통을 통렬하게 비판해 큰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그 뒤 손택은 극작가, 영화감독, 연극연출가, 반전운동가 등으로 스스로를 끊임없이 변신시키며 ‘예술에 온 정신이 팔린 심미가’ ‘열렬한 실천가’로 불려 왔다.1988년에는 미국펜클럽 회장 자격으로 서울을 방문, 한국정부에 구속 문인의 석방을 촉구했고,93년에는 전쟁 중인 사라예보에서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공연, 전세계인들의 반전 의식을 일깨웠다. 2002년 9월 9·11테러 1주년을 맞이해 손택은 ‘진정한 전투와 공허한 은유’란 뉴욕타임스 기고문을 통해 미국 대테러전쟁의 허구성을 신랄하게 비판해 또 한번 행동하는 지성의 면모를 보여 줬다. 손택은 2003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서 세계 사상수호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독일출판협회 평화상’을 수상했고, 이듬해 12월 골수성 백혈병으로 사망했다. 손택의 아들인 저술가 데이비드 리프는 어머니의 소원대로 유해를 사르트르, 보들레르 등이 묻혀 있는 프랑스 파리 몽파르나스 공동묘지에 안장했다. 손택의 말년을 엿볼 수 있는 책 두 권이 동시에 출간됐다. 손택의 마지막 소설이자 2000년 전미도서상 수상작인 ‘인 아메리카’(임옥희 옮김, 이후 펴냄)와 리프가 어머니의 마지막 순간들을 기록한 ‘어머니의 죽음’(이민아 옮김, 이후 펴냄). 지병인 자궁육종 치료까지 뒤로 미루고 손택이 심혈을 기울여 써내려간 소설 ‘인 아메리카’는 19세기 후반 미국으로 이민 온 폴란드 국민 여배우 헬레나 모드제예브스카를 모델로 가상의 주인공을 만들어내 미국 서부에 이상적인 공동체를 만들려 했던 그들의 시도를 그리고 있다. 다양한 형식 실험이 돋보인다.1만 6800원. ‘어머니의 죽음’에는 손택이 암 판정을 받은 후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 9개월간의 모습이 아들 리프의 담담한 회고 형식으로 그려져 있다.9500원. 박홍환기자 stinger@seoul.co.kr
  • [Metro] 경부고속도 판교분기점 부근 10일 새벽 2차례 교통통제

    경부고속도로 판교분기점 일대에서 한밤 교통통제가 실시된다. 통제시간은 얼마 되지 않지만 전면통제로, 가뜩이나 버스전용차로 전일시행으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는 경부고속도로의 체증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는 경부고속도로 409.2㎞ 지점의 문형표지판 이전 설치 공사로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차량통행을 10일(금) 오전 1시와 3시 2차례에 걸쳐 10분씩 전면 통제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내년 6월 개통하는 용인∼서울 고속도로(경수고속도로 시행)의 경부고속도로 횡단으로 현재 설치되어 있는 문형식 표지판의 이전이 불가피해 실시된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통제 당일 고속도로 순찰대와 협조해 이용차량의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 구간을 이용하는 이용객의 안전운행과 많은 협조를 당부했다.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폭염에 전력수요 급증

    전국적인 폭염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하루 시간당 사상 최고치 경신이 초읽기에 들어갔다.7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0분 현재 전력 수요는 6030만㎾를 기록했다. 지난주 최고치보다 500만여㎾ 증가한 수치다. 겨울철 난방수요가 많았던 1월17일(6094만㎾)을 제외하면 올 들어 최고치다. 전력수요가 가장 많은 ‘피크타임’ 시간당 평균치도 6010만㎾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8월21일의 사상 최고치 6228만㎾에 거의 근접한 수준이다. 전력공급 총괄센터의 배주천 급전운영팀장은 “당분간 폭염이 계속될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가 나와 있어 지금 같은 추세라면 9∼10일쯤 사상 최고치 기록이 깨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본격 무더위가 아직 시작되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상황이 심각하다는 우려다. 배 팀장은 “아직 전력 수급에는 문제가 없지만 전기를 아껴 쓰려는 범 국민적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서민 등골 빠지는 ‘新 3고시대’] 車계부 꼼꼼히 쓰고 쇼핑땐 미리 목록을

    “절약 노하우 나눠서 3고 시대를 넘어야죠.” 절약을 주제로 한 다음 카페 ‘짠돌이’를 이끄는 이대표(32)씨는 “돈을 버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없지만 절약은 누구나 할 수 있는 돈벌이다.“고 말했다. 평범한 회사원이던 그는 2001년 말 월급쟁이로서 외환위기 시대를 살아갈 방법은 오로지 절약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외환위기 이후 절약의 중요성이 잊혀졌지만 2008년 3고(고유가·고물가·고환율)시대가 도래하면서 절약은 소중한 화두가 되었다. 카페의 현재 회원은 62만여명. 이씨는 3고시대를 살아가는 노하우 중 여건에 맞는 자동차를 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달 유지비를 30만원 이하로 지출해야 한다면 경차를 구입하고,60만원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면 중형차를 구입하는 것이 적당하다. 이씨는 “자동차 세금은 1월에 미리 내면 10% 할인받을 수 있고, 승용차 요일제 참여차량은 많게는 14.5%까지 감면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지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차계부를 쓰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차량 유지비를 줄이기 위해 ‘3불 습관(급출발·급정거·과속하지 말기)’이 몸에 배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씨는 차량의 RPM을 2000 미만으로만 운전하는 노하우를 소개했다. 그러면 최대 80㎞ 미만으로 주행하게 되고 연비절감과 안전운행 두 가지 효과를 한꺼번에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 이씨는 고물가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 반드시 장보기 전에 ‘쇼핑 리스트’를 작성하라고 조언했다. 꼭 사야 될 것만 적고 과소비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씨는 “특히 청과, 야채, 정육, 생선, 빵 등은 마트의 파장 무렵이나 주말 오후를 이용하면 30%까지 저렴하게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할인점을 이용하되 유통업체의 고유상표가 붙은 상품을 사야 한다.”고 말했다. 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OEM)에 따른 제품이므로 그만큼 저렴하다는 것이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일요영화] 진주만

    [일요영화] 진주만

    ●진주만(SBS 영화특급 밤 1시10분) 기습 공격이었다. 일본 해군항공기 360대가 날아와 일순간에 미군 항공기 480대를 격추시키고 해군 전함 5척 등 주력전함들을 침몰시켰다.1941년 12월 8일 일어난 이 전쟁이 ‘진주만 공격’이다. 그 날의 비극이 60여년 후 마이클 베이 감독의 영화 ‘진주만’의 배경이 됐다. 레이프 매컬리(벤 에플렉)와 대니 워커(조쉬 하트넷)는 죽마고우다. 둘은 테네시주에서 함께 자라 모두 미 공군 파일럿이 됐다. 레이프는 곧 간호사 에벌린 스튜어트(케이트 베킨세일)와 사랑에 빠지는데, 그녀는 미 해군에 근무하고 있다. 레이프와 에벌린의 사랑이 무르익는 것과 같은 속도로 전운의 엄혹함도 짙어간다. 그러다 레이프의 비행대대가 유럽으로 건너가게 된다. 당시 유럽은 독일이 일으킨 제2차 세계대전으로 분위기가 흉흉했다. 레이프가 떠난 뒤 대니와 에벌린은 하와이의 진주만 베이스에 같이 배치받는다. 운명의 장난이었을까. 어느날 날아온 레이프의 사망 통지서는 대니와 에벌린을 서로 의지하도록 이끌고, 둘은 곧 사랑하는 사이가 된다. 하지만 그들의 앞에는 또 다른 아픔이 기다리고 있었다. 죽었다고 알고 있었던 레이프가 살아서 그들 앞에 나타난 것이다. 총 제작비만 1억 4000만달러 투입, 오클라호마 전함 건설에 8주 소요, 전함 전복 장면에 150여명 동원. 기록적인 수치가 말해주듯 영화는 시종 시각을 압도하는 화면을 선보인다. 소재가 소재인 만큼, 개봉 당시 온 매스컴이 ‘진주만’ 열풍에 휩싸였을 정도로 미국 사회가 보인 관심은 대단했다. 하지만 ‘나쁜 녀석들’‘더 록’ ‘아마겟돈’에 이어 ‘진주만’으로 또 하나의 콤비작을 선보인 마이클 베이 감독과 제작자 제리 브룩하이머는 평단으로부터 후한 점수를 받지는 못했다. 진주만을 습격하는 거대한 전쟁장면의 스펙터클은 인정한다손 치더라도 영화 전반을 메운 ‘애국심’ 일변도의 미국주의는 전작들에 비해 내용적으로 후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현란한 감상주의를 냉철히 구별해낼 수 있는 관객이라면 얼마든 미덕을 발견할 수 있는 블록버스터이다. 수많은 목숨을 앗아간 전쟁의 의미를 한번쯤 깊이 고민해보게 만든다. 원제 ‘Pearl Harbor’.177분.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사고] 오피니언 필진 일부 바뀝니다

    [사고] 오피니언 필진 일부 바뀝니다

    서울신문 오피니언면의 ‘CEO칼럼’‘글로벌시대’‘옴부즈맨칼럼’‘문화마당’‘지방시대’의 필진 일부가 7월1일부터 바뀝니다. 독자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을 바랍니다. ●CEO 칼럼(무순) 박중진(동양생명 부회장) 이철우(롯데쇼핑 사장) 윤용로(기업은행장) 김대유(STX팬오션 사장) 홍준기(웅진코웨이 사장) ●글로벌시대 최정아(새로움닷컴 인터내셔널대표) 정희섭(주한 덴마크대사관 투자담당관) 박현정(크레디트스위스은행 기업커뮤니케이션 이사) 박영숙(유엔미래포럼 대표) 최영민(숙명여대 교수) 간노 도모코(일본 프리랜서 언론인) 남상욱(유엔산업개발기구 서울사무소장) 앨런 팀블릭(서울글로벌센터 관장) ●옴부즈맨 칼럼 전범수(한양대 교수) 남재일(세명대 교수) 최영재(한림대 교수) 김사승(숭실대 교수) 심재웅(한국리서치 상무) 변선영(이화여대 학보사 편집국장) ●문화마당 김종회(문학평론가·경희대 국문과 교수) 석영중(고려대 노문과 교수) 박양우(중앙대 예술경영학과 교수) 이명옥(사비나미술관 관장) ●지방시대 전운성(강원대 농경제학과 교수) 조진형(금오공대 산업시스템학과 교수) 원도연(전북발전연구원 지역발전정책연구소장) 홍완식(세계사회체육대회 사무총장) 최진혁(충남대 자치행정학과 교수) 강형기(충북대 행정학과 교수) 박찬식(제주대 탐라문화연구소 연구교수) 김선범(울산대 건축학부 교수) 김준태(시인·조선대 교수)
  • “대청호 배스 잡아오면 상금 드립니다”

    “대청호에서 블루길이나 배스를 잡아오면 상금을 드립니다.” 대청호보전운동본부와 충북 옥천군 금강어촌계는 오는 27일 동이면 석탄리 대청호변에서 이례적으로 외래어종 수매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한국토지공사 대전충남본부가 “대청호 외래어종 포획에 써달라.”며 기탁한 1000만원을 수매대금으로 사용한다. 운동본부는 올해 말까지 ㎏당 3500원씩 2t을 사들일 예정이다. 대청호에는 1990년대 중반부터 블루길, 배스 등 외래종이 기승을 부리면서 뱀장어, 메기, 붕어 등 토종 물고기가 거의 사라지고 있다. 이 때문에 어민 소득도 크게 줄었다. 수매 첫날에 행사 주관단체의 진행으로 블루길과 배스 요리를 만들어 시식회도 연다. 운동본부 관계자는 “대청호에 해마다 많은 예산을 들여 토종 물고기 새끼를 방류하고 있으나 수중 생태계를 장악한 외래어종들의 먹이만 되고 있다.”면서 “2년 전 강원도 화천군이 파로호에서 외래어종 수매에 나선 것처럼 효과가 좋으면 자치단체에서도 수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옥천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인사]

    교육과학기술부 △강원도부교육감 이상범△미국 컬럼비아대 파견 박진희△미국 텍사스오스틴대 〃 장인숙△미국 뉴욕대 〃 구영실 보건복지가족부 △한국청소년상담원장 차정섭△한국청소년진흥센터소장 천상기 국토해양부 ◇과장급 전보 △해양보전과장 황종우△항공안전본부 항공교통기획담당관 박향규△서울지방항공청 관제통신국장 김재영△부산지방항공청 안전운항국장 김근수△2012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 김재철 대한지적공사 ◇1급 승진 △경영지원처장 이두형△감사실장 신철화△지적연수원 인재개발팀장 양기수△대전 충남본부 박상용 ◇1급 전보△기획조정실장 이정룡△사업처장 김태훈△지적정보사업단장 이민석△지적연수원 사회과학연구팀장 이종건 ◇2급 승진△지적연수원 인재개발팀 부장 권기중△지적연수원 인재개발팀 부교수 이용문△양주지사장 김용국△부산본부 사업팀장 유해석△강화 지사장 이기용△금산 〃 최만천△익산 〃 강흔 ◇2급 전보△미래전략팀장 조만승△경영관리〃 권혁진△홍보〃 안전규△고객지원〃 송철순△사업지원〃 최철규△사업개발〃 성태수△운영지원〃 최창규△인사지원〃 최종만△재무〃 임정규△복지〃 채경완△부산지부 총무〃 최병대△인천본부 총무〃 김영식△경기본부 총무〃 한우정△대구 경북본부 총무〃 강상화△제주본부 총무〃 최상호△고객지원팀 부장 박동수△사업지원팀 〃 손승국△지적정보사업단 〃 조병현△감사실 〃 김철수△성동·광진지사장 윤형섭△인제지사장 신동현 우리투자증권 ◇신규 선임 (지점장)△구로디지털지점 金永松△동교동〃 金君澤 ◇전보 (지점장)△분당WMC 崔鍾仁△잠실〃 李在浩△미아지점 諸葛鎭碩 대신증권 ◇이사대우 △파생금융본부 宋正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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