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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안함 함미 인양] 부유물·전선 뒤엉켜 아비규환… 곳곳에 싸늘한 시신

    [천안함 함미 인양] 부유물·전선 뒤엉켜 아비규환… 곳곳에 싸늘한 시신

    15일 천안함 함미에서 무더기로 발견된 ‘미귀환’ 승조원들의 주검은 생존 동료들이 앞서 풀어 놓은 사고 순간의 참상을 고스란히 담고 있었다. 싸늘한 시신으로 돌아온 그들은 오랜 시간 물속에 있었던 터라 부은 모습이었지만 특별한 외상은 없어 보였다고 국방부 관계자는 전했다. 폭발과 충격으로 정신을 잃고 쓰러지거나 암흑 속에서 갑작스레 들이닥친 물이 그들의 목숨을 앗아갔을 것으로 추정된다. 충격 때 생겼을 것으로 보이는 타박상은 그것을 강력히 방증한다. 온기 하나 없이, 말 한마디 없는 시신들이었지만 그들이 머무른 장소와 입고 있던 복장은 폭발 직전까지 평온했던 ‘지난달 26일 오후 9시22분’에 그대로 멈춰 서 있었다. 이기식 합동참모본부 정보작전처장은 이날 실종자 수색작업 진행 중 기자실을 찾아 “해저에서 볼 때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라고 선체 내부의 모습을 설명했다. 해군 해난구조대(SSU) 대원들이 실종자 수색을 위해 들어섰던 함미 내부는 말 그대로 아비규환(阿鼻叫喚)이라고 했다. 차가운 금속 파편들이 복도를 가리고 있고 을씨년스러운 부유물들과 각종 전깃줄이 뒤엉켜 통로 개척조차 쉽지 않았다. 어두운 내부에 불을 밝히기 위해 실내 작업등을 설치했지만 어둠의 그림자를 쫓아내기엔 부족했다. ☞[사진]우리는 영웅들을 기억한다…천안함 순직·희생자 아무 장비도 없이 들어간 SSU 대원들은 부서지고 넘어진 초계함 장비들 사이를 비스듬히 눕다시피 몸을 숙여 움직여야 했다. 우리 해군의 주력 초계함인 천안함은 그렇게 부서져 있었다. 이날 밤늦게까지 SSU 대원들과 해군 수중폭파팀(UDT) 대원들은 불을 밝혀 돌아오지 못한 전우들을 찾아 헤맸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나오고 들어가길 반복했다. 처음 발견된 서대호 하사는 얼룩무늬 전투복을 입은 채 자신의 근무지로 연결되는 사병식당 입구 쪽에서 발견됐다. ‘그날’ 늦은 저녁밥을 먹으며 동료들과 담소를 나눴을 이상준·방일민 하사, 이상민(1988년생) 병장은 승조원 식당에서 사선(死線)을 넘은 전우애를 남겨 두고 떠났다. 서승원 하사도 자신의 근무지인 디젤기관실에서 창백한 모습으로 발견됐다. 마지막까지 자신의 근무지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었던 것이다. 천안함의 유도무기를 관리하는 유도장 안경환 중사, 전투 능력을 담보하는 병기 담당 박석원 중사, 디젤기관 담당 정종률 중사, 병기병 이상민(1989년생) 병장, 보건대학에서 의약학을 전공하고 건강한 음식을 만들어 주던 이재민 병장, 그리고 나현민 일병, 동료들의 깨끗한 머리 정돈을 맡았던 이발병 안동엽 상병, 기관부 소속인 박정훈·김선명 상병은 기관부 침실에 삶의 마지막 모습을 남겼다. 천안함의 ‘막둥이’로 모든 승조원들의 동생으로 기억되고 있는 장철희 이병도 함께였다. 특별한 점호시간이 없는 함선에서 근무를 마쳤거나 또는 근무를 앞두고 취침하거나 쉬던 박 중사 등은 순식간에 발생한 침몰로 탈출의 기회도 없었던 모양이다. 침대보가 어지럽게 엉켜 있던 기관부 침실에서 그들은 그렇게 세상에 말 한마디 남기지 못하고 변을 당했다. 기관부 침실과 후타실 사이에는 탄약고가 있다. 혹시 모를 폭발의 위험 때문에 SSU 대원들도 최대한 조심스레 문을 열고 진입했다. 바닷물 탓인지 충격 때문인지 문은 쇳소리를 내며 열렸다. 하지만 평소 관리가 잘돼 있던 터라 폭발의 위험은 없었다. 대신 2명의 장병들이 왜 이리 늦었냐고 원망하듯 대원들을 향해 누워 있었다. 중사 진급을 눈앞에 두고 있던 임재엽 중사와 신선준 중사였다. 탄약고는 중간에 76㎜ 함포의 탄약이 장전되는 원형의 약실이 있고 그 주변으로 넓은 방처럼 돼 있다. 평소 이곳은 종교활동을 하거나 바둑을 두고 전우들끼리 대화를 나누는 장소로 활용됐다. 그들은 평소와 다름없이 서로의 고민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있었을 것이다. 승조원 104명에게 어머니 같은 손맛을 전해 주던 조리병 강현구 병장은 기관실에서 발견됐다. 갑판 담당인 차균석 하사는 유도 행정실에서, 가스터빈 담당인 김종헌 중사, 전기하사 김동진 하사, 이용상 병장, 김선호 상병은 체력단련실로 이용되던 후타실에서 각각 싸늘한 주검이 돼 있었다. 생존 장병들이 예측했던 장소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통신담당 문영욱 하사는 제독소에서 발견됐다. 또 전자전병 정범구 상병은 전기창고 입구에서 발견됐다. 정 상병은 평소에도 전자전과 관련된 조언을 함정 장교들에게도 할 정도로 실력이 뛰어난 것으로 기억되고 있다. 기관부 침실 뒷부분의 승조원 화장실에서는 민평기·최정환 중사, 김경수·심영빈·손수민 하사, 조지훈 일병 등이 운동복 등 편한 차림으로 발견됐다. 몇몇은 옷도 제대로 걸치고 있지 못했다. 승조원 화장실이 샤워실과 세탁실을 겸하고 있어 이들은 근무를 준비 중이거나 마치고 들어와 개인정비를 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였다. 침몰 당시 생존한 장병들 중 샤워를 하다 선임병의 손에 이끌려 나왔다고 말했던 상황대로다. 생과 사의 기로에서 이들에겐 작은 기회조차 없었던 셈이다. 세탁실과 침실, 식당, 휴게실에서 발견된 천안함 승조원들의 마지막 모습은 평온했던 사고 직전 모습 그대로였다. 순식간에 밀어닥친 대규모 폭발로 튕겨진 이들은 생사의 갈림길을 채 알아채지도 못하고 선체에 부딪혀 생의 마지막을 흘려보냈을 것이라고 해군은 추측했다. 지난 4일 바닷속에 가라앉아 있던 함미에서 발견된 고(故) 남기훈 상사, 지난 7일 역시 주검으로 돌아온 김태석 상사가 익사 흔적 없이 몸 전체에 타박상과 골절상을 입고 있었다는 것도 급박했던 함미 상황을 방증한다는 것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침몰 당시 선체가 뒤집히고 물이 거꾸로 역류해 들어오면서 실종됐던 승조원들이 순식간에 선체 아래쪽 디젤기관실 쪽으로 쏠렸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면서 “시간을 정하지 않고 수색을 벌여 마지막 한 명까지 모두 찾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것이 우리의 임무이자 먼저 보낸 승조원들에 대한 예의”라고 말했다. 홍성규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제작비 100억 넘는 ‘블록버스터’ 드라마가 몰려온다

    제작비 100억 넘는 ‘블록버스터’ 드라마가 몰려온다

    안방극장에 ‘억’소리 나는 명품 드라마가 몰려온다. 장엄한 스케일, 화려한 영상, 탄탄한 스토리 등 최소 100억 원 이상의 초대형 드라마가 시청자들과 만난다. 올해 하반기에 찾아올 대표적인 대작드라마로는 KBS ‘아이리스 2-아테나 : 전쟁의 여신’(이하 ‘아이리스2’) MBC ‘로드 넘버원’ SBS ‘자이언트’ 등이 있다. 초대형 작품들은 장르부터 다양하다. ‘아이리스 2’는 첩보액션물이며, ‘로드 넘버원’은 전쟁 드라마, ‘자이언트’는 경제드라마다. 블랙버스터의 제작을 위해 스타성과 연기력을 겸한 배우들도 대거 등장한다. ‘아이리스 2’는 정우성과 차승원, 수애를, ‘로드 넘버원’은 소지섭, 김하늘을, ‘자이언트’는 이범수, 박진희를 주인공으로 초대했다. 시청자의 혼을 쏙 빼놓을 하반기 대작드라마 3편을 미리 살펴봤다. ◆ KBS ‘아이리스 2’ 초호화 톱스타 캐스팅 톱스타 정우성과 차승헌 그리고 수애가 히로인이 된다. ‘아이리스 2’의 주연을 맡은 세 사람은 거칠고 복잡한 사건을 겪으며 엇갈리는 사랑을 선보인다. 정우성은 지난 1995년 이병헌, 이영애와 함께 출연했던 ‘아스팔트 사나이’ 이후 무려 15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그는 ‘아테나’에서 한반도의 안전을 위협하는 음모에 맞서는 국가정보국 최고의 특수요원 이정우 역할을 맡았다. 정우성과 불꽃 튀는 대결을 펼칠 테러단 아테나의 리더 손혁 역에는 차승원이 캐스팅돼 강렬한 카리스마를 내뿜는다. 손혁은 조직원들을 인간 병기로 키우며 그 어떤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임무를 완수해내는 인물이다. 수애는 국가위기방지기관(NTS) 소속의 차분한 여성 분석관과 비밀조직 소속의 특수요원을 오가는 이중스파이 윤혜인 역을 맡는다. 그간 청순하고 단아한 여성상을 보여줬던 수애는 이번 드라마에서 강도 높은 액션을 구사하는 피도 눈물도 없는 스파이로 변신한다. 초호화 캐스팅으로 시선을 모은 ‘아이리스 2’는 1편에 이어 200억원 상당의 제작비가 투입된다. 올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6월 이탈리아 또는 스위스에서 첫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제작사는 6개국에 걸친 해외 로케이션과 더욱 탄탄해진 스토리로 ‘아이리스’에 이어 다시 한번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는 각오다. ◆ MBC ‘로드 넘버원’ 명콤비 스타작가-흥행감독 오는 6월 방송 예정인 MBC ‘로드 넘버원’을 위해 스타작가와 흥행감독이 손을 잡았다.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와 ‘야수’, 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을 통해 스타작가의 반열에 오른 한지훈 작가는 ‘로드 넘버원’을 통해 6.25전쟁을 배경으로 젊은이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릴 예정이다. 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이하 ‘개늑시’)의 연출을 맡았던 김진민 PD도 돌아온다. 김 PD는 이미 ‘개늑시’에서 한지훈 작가와 호흡을 맞춘바 있다. ‘로드 넘버원’ 역시 한 작가가 집필하는 드라마로 둘은 다시 콤비를 이룰 예정이다. 여기에 ‘별을 쏘다’, ‘천국의 계단’ 등을 연출한 이장수 PD가 공동 연출해 힘을 보탠다. 130억의 제작비가 투입된 ‘로드 넘버원’은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아 제작되는 드라마로, 전쟁을 배경으로 그 속에서 피어난 진한 우정과 전우애, 그리고 전쟁도 막지 못한 애절한 사랑을 다룬다. 이 드라마 역시 배우들의 이름만으로도 기대감을 갖게 하는 작품이다. 특히 신구 스타의 조화가 눈길을 끈다. 소지섭, 김하늘, 윤계상 등 신세대 스타가 극의 이야기를 이끌고, 최민수와 손창민 등 중견 연기자가 극의 무게를 지탱한다. ◆ SBS ‘자이언트’ 신개념 경제드라마 SBS ‘자이언트’(연출 유인식, 극본 장영철?정경순) 역시 제작비가 100억 원을 웃도는 대작으로 특별한 소재를 주제로 한 경제드라마다. 이 작품은 1970년대 경제부흥기의 도시개발을 배경으로 한 남자의 욕망과 사랑을 그린다. 부친을 잃고 가족과 상경한 이강모(이범수 분)는 천신만고를 겪으며 형제들과 헤어진 뒤 후원자와 연인에게 배신당하며 고통을 겪는다. 하지만 돈·권력에 결탁하지 않은 진정한 건설업계 ‘거인’으로 성장하는 하는 인물이다. 강모역의 이범수와 강모와 연인사이이자 사채시장의 큰손으로 성장하는 정연역의 박진희가 중심이 되어 극을 이끌어 나간다. 여기에 강모의 여동생으로 당대 최고 여배우가 되는 이미주역의 황정음, 카리스마의 대부인 황태섭역의 이덕화, 군복을 입고 나타난 조필연역의 정보석 등이 열연하며 힘을 보탤 전망이다. ‘자이언트’ 제작진은 다양한 인물군상을 통해 돈과 권력의 비정함, 그 반대편에 선 가족애와 휴머니즘, 그리고 이야기의 배경이 된 당대의 경제개발정책 이면 등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MBC·SBS 제공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천안함 함미 인양] 해군2함대·평택시 ‘초상집’

    [천안함 함미 인양] 해군2함대·평택시 ‘초상집’

    “동료를 잃은 우리도 피해자”(해군 2함대 본부 관계자) “살아남아 있다는 사실이 죄스러운 것처럼 느껴지는지 아파트 전체가 조용하다.”(평택 주민) ☞[사진]우리는 영웅들을 기억한다…천안함 순직·희생자 천안함 함미 인양작업이 완료된 15일, 해군 2함대사령부는 물론 평택시 전체가 초상집 분위기나 다름없었다. 해군 2함대 관계자들은 인양된 함미에서 시신들이 속속 발견되자 할 말을 잃은 표정이었다. 한 부대원은 “막상 모두 죽어서 돌아오니 이제야 실감이 난다. 바로 옆에서 생사고락을 같이하던 동료가 이제 이 세상 사람이 아니라는데 무슨 말을 하겠느냐.”고 울먹였다. 부대 옆에 자리잡은 해군 원정아파트에서는 대부분의 주민들이 하루 종일 TV 앞에 모여 인양 작업을 지켜보며 눈물을 흘렸다. 단지 안의 상가는 대부분 문을 걸어 잠갔고 오가는 사람도 별로 눈에 띄지 않았다. 이 아파트에는 희생자 가운데 이창기 원사, 남기훈·김태석 상사, 박경수·강준·김경수·정종률 중사 등 7명의 가족이 살고 있다. 바로 옆에 위치한 원정초등학교 역시 수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다. 교사, 학생 모두 망연자실한 표정이었다. 철없는 저학년생들조차 좀처럼 입을 떼지 않았다. 옆자리에 앉은 짝이 웃자 옆구리를 찌르는 모습도 보였다. 이 학교에서만 6명의 학생들이 이번 사건으로 아빠를 잃었다. 한 1학년 담임은 “한 학생이 ‘○○네 아빠 죽었다는데, 우리 아빠 배 꼭 타야 하느냐.’라는 질문을 하는데 대답을 못하겠더라.”며 눈물을 훔쳤다. 한편 국군수도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12명의 장병들은 이날 자신의 아픔보다 차가운 시신으로 돌아온 동료들을 보고는 미안한 마음에 차마 TV를 보지 못했다. 희생자들이 한명 한명 올라올 때마다 가슴이 먹먹해졌다. 미안하고 안타까운 마음에 가슴이 저려와 하루종일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뜬 눈으로 밤을 새웠다. 사고 당시 하반신 경련으로 움직일 수 없게 된 동료를 업고 구조했던 서보성 하사(21)는 “TV를 통해 인양 작업 등을 처음부터 지켜봤다.”며 생을 달리한 전우들을 부르며 울먹였다. 국군수도병원에는 아직 12명이 입원 중이다. 이 가운데 6명은 외과진료를, 나머지 6명은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 윤상돈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임수정, 中 캘빈클라인 패션쇼 한국 대표로 참석

    임수정, 中 캘빈클라인 패션쇼 한국 대표로 참석

    배우 임수정이 패션 브랜드 캘빈클라인의 ‘월드 오브 캘빈클라인 인 상하이(World of Calvin Klein in Shanghai)’ 패션쇼에 초대받았다고 소속사 NOA 매니지먼트가 14일 밝혔다.오는 16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캘빈클라인의 2010 FW(가을ㆍ겨울 시즌) 패션쇼에는 임수정을 비롯해 캘빈클라인 진 광고모델인 할리우드 스타 에바 멘데스, 캘빈클라인 언더웨어 모델인 일본인 축구 선수 출신 나카타 히데토시 등 각국의 스타들이 참석해 쇼를 관람하고 파티를 즐길 예정이다.NOA 소속사 측은 “한국에서는 임수정만 행사에 초대받았다. 캘빈클라인에서 임수정의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높이 평가해 초대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장화, 홍련’,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전우치’ 등의 영화에 출연한 임수정은 최근 인기 뮤지컬이 원작인 영화 ‘김종욱 찾기’에 공유와 함께 캐스팅되기도 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콘진, 디지털콘텐츠 제작 등에 167억 지원

    한콘진, 디지털콘텐츠 제작 등에 167억 지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디지털콘텐츠제작 및 사업화 지원을 위한 설명회를 오는 15일 오후 2시 상암동 한국콘텐츠진흥원 2층 콘텐츠홀에서 개최한다.디지털콘텐츠 분야 성장 동력을 강화하기 위한 이번 지원 사업은 가상현실콘텐츠 $ 가상세계콘텐츠 $ 양방향인터랙티브 융합콘텐츠 $ 모바일콘텐츠 $ 뉴미디어연계콘텐츠 $ CG프로젝트 등 6개 분야에 총 167억원이 지원된다.6개 분야 중 뉴미디어연계콘텐츠와 가상현실콘텐츠는 지원분야를 지정과제와 자유과제로 구분했으며, 전자출판 분야(e-Book)와 ‘가상 태권도 겨루기(디지털태권도)’가 각각 지정과제로 선정됐다. 특히 현재 활성화 되고 있는 스크린 골프의 가상현실 특징을 차용한 ‘가상 태권도 겨루기’는 스크린 골프와 같은 새로운 가상현실콘텐츠 시장을 개척할 것으로 주목되며, 뉴미디어연계콘텐츠의 전자출판 분야 지정과제는 e-Book 시장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지난해 사업에서는 영화 ‘전우치’와 ‘국가대표’, 드라마 ‘아이리스’에서의 CG제작 지원과 광화문을 배경으로 한 스크린 골프의 입체영상, 모바일콘텐츠 및 가상세계콘텐츠 등의 다양한 분야에 지원이 활발히 이뤄졌다. 자세한 사업 공고 내용은 한국콘테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사진 = 한콘진 홈피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모닝브리핑] 中, 12일부터 北 단체관광 본격 시작

    │베이징 박홍환특파원│북한이 한국의 금강산 관광사업에 강경조치를 취한 가운데 중국의 북한 단체관광이 12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중국은 지난 2월 북한에 대한 단체관광을 정식으로 개방했다. 11일 중국 관광업계에 따르면 중국 정부관리들을 포함, 400여명으로 구성된 관광단이 12일 북한을 찾는다. 6·25에 참전했던 중국인 24명이 6·25 발발 60주년을 맞아 당시 사망한 전우들에게 참배하기 위해 조만간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다. 북한 조성규 조선국제여행사 사장은 11일 “중국 관광객들을 위해 평양·개성·묘향산·남포 등의 관광 코스를 준비했다.”고 말했다고 신화통신이 평양발로 보도했다. stinger@seoul.co.kr
  • 희생·실종장병 자녀들 해군서 장학금 받는다

    천안함 침몰사고 희생 및 실종장병 자녀들에게 해군참모총장 장학금과 서해장학금이 지급된다. 또 작전 중에 사고가 발생한 만큼 희생·실종자를 전사 또는 순직 처리하는 쪽으로 국방부와 해군이 논의 중이다. 해군 관계자는 9일 “해군참모총장 장학금은 주로 공부를 잘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지급됐으나 천안함 실종자들이 국가에 기여한 바가 인정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해군은 현재 구체적인 장학금 액수 및 지급 방식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 해군 관사나 아파트도 계속 이용할 수 있다. 한편 김성찬 해군참모총장은 고(故) 김태석 상사의 가족들을 위로차 방문해 김 상사의 부인 이수정(36)씨 등 유가족들에게 “국가를 위해 헌신한 사람은 국가가 보살펴 준다.”면서 “해군이 (김 상사의)세 딸들을 끝까지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씨는 “믿을 사람은 전우들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천안함 침몰 이후] “저만 돌아와 죄송” “너라도 살아와 다행” 또 눈물바다

    [천안함 침몰 이후] “저만 돌아와 죄송” “너라도 살아와 다행” 또 눈물바다

    “너라도 살아와줘서 고맙다.”, “어머님, 저만 돌아와 죄송합니다.” 온통 눈물바다였다. 아들의 생환을 애타게 기다리는 어머니도, 생사의 갈림길에서 살아남은 장병들 모두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다. 8일 오후 경기 평택 해군2함대 사령부 정비식당. 실종자 어머니, 아내, 누나 등 가족 59명과 생존 장병 39명(부사관 26명, 사병 13명)이 가슴 아픈 첫 만남을 가졌다. 실종자 가족들이 지난달 26일 천안함 침몰 이후 온갖 루머와 억측·오해를 뒤로하고 14일 만에 대화와 화해의 시간을 마련했다. 최원일 함장 등 군 관계자는 참석하지 않았다.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만남에서 어머니들은 실종된 아들의 함상 생활과 사고 당시 상황, 군의 대응 등 궁금해 하던 것들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생존 장병들과 나눴다. 실종자 어머니들은 해군근무복을 말끔하게 차려입은 장병들이 식당으로 들어오자 차가운 바닷속에 갇혀 있을 아들 생각에 흐느끼기 시작했다. 실종자 어머니들은 “살아오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고맙습니다.”를 연신 외쳐대며 생존 장병들의 두 손을 움켜 잡았다. 한 실종자 가족은 “살아돌아온 분들을 원망하려는 것이 아니라 고마우신 분들을 모시고 위로를 받고자 만든 자리”라고 말했다. 처음에 한숨을 쉬고 허공을 응시하며 어쩔 줄 몰라하던 장병들도 자리에 앉자마자 금세 눈물을 쏟았다. 상처받은 마음은 실종자 가족들의 위로에 순식간에 녹아내린 듯 보였다. 김동진 하사의 어머니 홍수향(45)씨는 아들의 이름이 쓰인 명찰을 내보이며 “우리 동진이 아는 사람없어요?”라고 외치며 한 병사를 부둥켜 안고 울기 시작했다. 고개를 숙인 채 의자에 앉아 있던 병사도 “어머니 울지 마세요.”라고 말하며 따라 울기 시작했다. 홍씨는 안경을 벗어 눈물을 닦는 병사의 눈물을 닦아주고 “괜찮다.”며 등을 두드려 줬다. 서대호 하사의 어머니 안민자(52)씨는 한 병사의 손을 꼭 잡으며 “우리 대호랑 같은 방에 있었나?”고 물으며 흐느꼈다. 이어 “맞아 우리 애는 꼭 살아 있을 거야. 대호는 강해.”라면서 “마음 크게 먹고 전우들이 못 이룬 꿈 꼭 이루고. 아프지 말고.”라고 생존 장병을 위로하며 오열했다. 문규석 상사의 어머니 유의자씨도 아들 동료들의 어깨를 감싸며 “니들이라도 살아왔으니 얼마나 다행이냐. 고생 많았다.”고 울먹이며 말을 잇지 못했다. 문 상사의 아내는 옆에서 연신 눈물만 훔쳤다. 한 생존 장병은 천안함 침몰 직전 실종자들의 위치를 적었던 수첩을 내보이며 가족들에게 설명했다. 정종률 중사가 가속엔진실 부분에 있었다는 설명을 듣던 가족들은 끝내 눈물을 터뜨렸다. 이날 만남의 자리에는 실종자 가족들 중 희망자만 참석했다. 일부 가족들은 “생존 장병들에게 부담을 주기 싫다.”는 이유로 참석하지 않았다. 실종된 ‘제2연평해전 참전’ 박경수 중사의 사촌형 경식(36)씨는 “한 번 겪어본 일이라 갈 수가 없었다.”면서 “기억하기 싫은 일을 말하는 장병들을 괴롭히기 싫어 참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날 해군 측과 실종자 가족 협의회는 면담에 참여한 가족들이 충격에 실신할 것을 우려해 구급차 3대를 마련했으나 불상사는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전날 싸늘한 시신으로 돌아온 고(故) 김태석 상사의 평택 해군아파트에는 주민들이 조기를 자발적으로 달고 김 상사를 추모했다. 이 아파트에는 실종 승조원 46명 중 7명이 살고 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서울광장]영웅은 우리 곁에 있다/함혜리 논설위원

    [서울광장]영웅은 우리 곁에 있다/함혜리 논설위원

    지난달 26일은 안중근 의사가 순국한 지 꼭 100년이 되는 날이었다. 안 의사는 조국의 비참한 운명을 보다 못해 침탈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했고 의연하고 당당하게 죽음을 맞았다. 어머니가 지어 보내준 하얀 무명옷을 입은 빛 바랜 사진 속의 안 의사는 불굴의 혼을 지닌 진정한 영웅의 모습이었다. 안 의사 유묵 가운데 ‘志士仁人 殺身成仁(지사인인 살신성인)’이라는 글이 있다. ‘지사와 어진 사람은 자기 몸을 죽여 인을 이룬다.’는 뜻으로 논어 위령공 편에서 따왔다. 논어에 나오는 ‘見危致命, 見得思義 (견위치명 견득사의)’는 안 의사가 항상 마음에 새겼던 글귀다. ‘위험을 보면 목숨을 바치고, 득을 보게 되면 옳은 것인지를 생각하라.’는 뜻이다. 성현의 가르침을 익히고 마음에 담아 두었다 해도 실천에 옮기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안 의사는 평소의 소신대로 주저함 없이 자신의 목숨을 내놓았다. 영웅과 범인의 차이는 여기에 있다. 자기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다른 사람을 위해서 자기를 희생하기는 어렵다. 미국의 신화학자 조지프 캠벨은 자기 희생의 심오함에 대해 이렇게 표현했다. “어떤 목적을 위해 자신을 희생해야 함을 깨닫는다면 당신은 그 자체가 결정적인 시험대라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자기 자신을 먼저 생각하는, 자기보존에만 급급한 사고방식을 버리면 진정한 영웅적인 의식의 변형을 경험한다.” 영웅이란 자신보다 더 큰 존재를 위해 자기를 희생하는 사람이다. 더 큰 존재는 조국과 민족이 될 수도 있고 다른 사람이 될 수도 있으며 정신적인 것이 될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자기 희생이다. 이번 천안함 침몰사고는 그런 면에서 우리 주변에 많은 영웅들이 있음을 일깨워줬다. 천안함 실종자 수색작업 도중 숨진 고 한주호 준위. 그는 세상이 온통 천안함 사고원인과 책임을 둘러싸고 시끄러울 때 말 없이 얼음처럼 차가운 서해 바다로 뛰어들었다. 한 치의 주저함도 없었다.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을 실종자들, 그 가족들의 애끊는 마음을 생각하면 한시도 머뭇거릴 수 없었을 것이다. 위험하다는 동료들의 만류도 뿌리친 채, 위험하니까 후배들을 보낼 수 없다면서 자기를 기꺼이 희생했다. 천안함 실종자 수색을 돕고 철수하다 침몰한 금양98호의 선원들도 마찬가지다. 그들은 천안함 침몰의 아픔을 함께 나눌 수 있고,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데에 자부심을 느끼며 생업을 포기한 채 사고 현장으로 달려갔다가 참변을 당했다. 또 다른 희생을 불러서는 안 된다면서 구조작업을 중단하도록 결단을 내린 실종자 가족들의 경우도 크나큰 자기 희생으로 봐야 한다. 지금도 서해 사고현장에서는 사선을 넘나들며 칠흑 같은 바닷속으로 뛰어들고 있는 UDT 및 SSU 대원들, 민간인 잠수부들이 있다. 누군들 죽음이 두렵지 않겠는가. 그러나 이들은 두려움을 극복하며 임무를 다하고 있다. 침몰된 천안함을 발견하는 데 결정적 단서를 준 어선 선장, 한 준위의 딸을 대구에서 진해까지 태워다 주고 택시비를 받지 않았다는 택시기사, 회사가 어려움에 처했음에도 천안함 인양작업을 위해 선뜻 해상크레인을 사고해역에 보낸 삼호그룹 등. 어려운 여건에서 자기 희생을 실천했다는 점에서 이들 역시 영웅이다. 영웅들은 우리들에게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용기를 가지라고 가르친다. 위험한 순간에 몸을 아끼지 않는 희생정신, 나보다 남을 아끼는 이타정신, 위험에 처한 나라를 구하는 애국정신, 전우의 생명을 구하는 동료애. 그들은 너무나 많은 것을 가르쳐 주고 있다. 더 큰 목적을 위해 자기를 희생한 영웅들을 정당하게 예우하는 것은 국가의 몫이다. 그리고 그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마음에 새기고 실천하는 것은 우리들의 몫이다. 잘난 척하는 사람들, 말만 앞서는 사람들, 자기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세상이다. 이들의 자기 희생정신을 우리는 영원히 기억해야 한다. lotus@seoul.co.kr
  • 임채무 “해병대가 수다스럽다? 김흥국 때문”

    임채무 “해병대가 수다스럽다? 김흥국 때문”

    영화 ‘대한민국1%’에 특별출연한 배우 임채무가 영화 출연 동기에 대해 입을 열었다. 8일 오전 11시 명동 롯데시네마 에비뉴엘에서 열린 영화 ‘대한민국1%’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임채무는 “평생에 못 달아 볼 별 세 개를 달아 준다기에 출연했다.”고 출연 동기를 밝혔다. 실제 해병대 출신이며 해병전우회 부총재이기도 한 임채무는 “현역 근무할 때 하사관 소위만 봐도 하느님 같았다. 배우들이 고생했다고는 하지만 실제 해병대 훈련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임채무는 또한 같은 해병대 출신이자 고등학교 후배이기도 한 가수 김흥국에 대해 “김흥국 때문에 해병대 출신이 수다가 세다는 말이 나왔다.”는 말도 전했다. 분단의 현실과 실향민의 슬픔을 코믹하게 풀어내 흥행에도 성공한 영화 ‘간 큰 가족’을 만든 고 조명남 감독의 유작인 ‘대한민국1%’는 오는 5월 6일 개봉한다.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 / 사진=현성준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CJ엔터, ‘아바타’의 이십세기폭스에 1위 자리 내줘

    CJ엔터, ‘아바타’의 이십세기폭스에 1위 자리 내줘

    한국 영화시장이 1분기에 선전했다. 하지만 1분기 한국 영화산업을 이끈 것은 한국영화가 아닌 ‘아바타’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등 할리우드 3D 영화였다.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가 7일 발표한 ‘2010 1분기 영화산업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영화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관객수는 7.3%, 입장권 흥행 수입은 30.1%나 증가했다. 관객수에 비해 흥행 수입 증가폭이 큰 것은 바로 3D 영화들의 잇따른 흥행 덕분. 최근에는 ‘타이탄’이 할리우드 3D 영화의 대박흥행 바통을 이어 받았다. 배급사별 순위에서도 할리우드 직배사들의 약진이 눈에 띈다. ‘아바타’, ‘앨빈과 슈퍼 밴드2’, ‘퍼시잭슨과 번개도둑’ 등을 연달아 흥행시킨 이십세기폭스가 1분기 절대 강자로 등극한 것. 매번 배급사 순위 1위에 올랐던 CJ엔터테인먼트는 이십세기폭스와 11.1%p의 큰 격차로 2위에 머물렀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등의 흥행작을 내놓은 한국소니픽쳐스릴리징브에나비스타도 배급사별 집계 4위에 오르며 선전했다. 하지만 ‘아바타’의 초대형 흥행에도 불구하고 한국영화는 전년 동기보다 70만 명 이상을 더 모으며 관객 점유율 44.3%를 지켜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특히 ‘의형제’와 ‘전우치’, ‘하모니’의 흥행이 주효했다. 다만 한국영화는 3월 관객 점유율이 34%대로 떨어진 터라 2분기를 하락세에서 출발하는 부담이 큰 상황이다. 사진=각 영화 포스터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의형제’ 와 ‘전우치’, 흥행의 진정한 승자는?

    ‘의형제’ 와 ‘전우치’, 흥행의 진정한 승자는?

    지난 1분기 한국영화의 흥행 순위가 발표됐다.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0년 1분기 흥행영화 상위 10편을 공개했다. 10위 안에 든 한국 영화는 총 5편. ‘의형제’가 2위, ‘전우치’가 3위, ‘하모니’가 4위를 연이어 차지한데 이어 ‘용서는 없다’가 7위, ‘평행이론’이 9위를 차지했다. 전체 1위는 ‘아바타’가 차지했다. 한국 영화의 전국 매출액 순위는 전국 관객수 순위와 동일했다. 하지만 ‘실속’을 따져보면 얘기가 조금 다르다. ‘전우치’의 흥행을 두고 “이렇게까지 흥행할지는 몰랐다.”는 반응이 많지만 투입된 금액에 대비하면 ‘전우치’는 더 많은 관객을 불러 모았어야 했다. ‘전우치’는 순제작비 120억원을 포함해 총제작비로 150억원 안팎의 자금이 투입된 영화다. 올 1분기까지 전국 602만여명(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을 동원해 약 438억원 가량의 누적 매출을 올렸다. 물론 손해를 보진 않았다. 총 매출액에서 극장 수익이 차지하는 비중을 절반 정도로 보고, 이 금액에서 총제작비를 제하면 약 70억원 안팎의 수익을 남긴 것으로 계산된다. ‘의형제’는 1분기 흥행 실적만 따지면 ‘전우치’를 앞서지만 1분기까지의 누적 관객 수에서는 ‘전우치’보다 70만명 정도가 적다. 그럼에도 ‘의형제’는 ‘전우치’보다 더 큰 재미를 봤다. 약 70억원의 총제작비가 투입된 ‘의형제’의 누적 매출액은 약 398억원으로 이를 ‘전우치’와 같은 방식으로 계산하면 130억원 안팎이 남는다. 총제작비는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지만 실제 이익은 2배 가까이 되는 셈이다. 45억원 가량의 총제작비가 투입된 ‘하모니’에 비해서도 ‘전우치’는 크게 나을 것이 없다. ‘하모니’는 1분기까지 전국 299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해 215억원 가량의 누적 매출을 기록했다. 같은 방식으로 계산하면 제작비 규모가 워낙 작았던 탓에 60억원을 상회하는 수익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수익 면에서는 ‘전우치’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총제작비 100억원을 넘기는 한국영화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이유를 단적으로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올 상반기 개봉 예정 한국영화 중에 ‘전우치’에 필적할 만한 영화로는 이재한 감독의 ‘포화속으로’가 유일하다. 이 영화 역시 순제작비만 120억원 가량 투입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포화속으로’가 대작 영화 제작붐을 다시 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영화 ‘전우치’ 포스터, 영화 ‘의형제’ 스틸이미지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시론] 아들아, 아들들아/나태주 시인

    [시론] 아들아, 아들들아/나태주 시인

    너무나 어이없는 일이다. 서해바다에서 남정네들이 죽어가고 있다. 그것도 젊은 우리의 아들들이 거푸 죽어가고 있다. 왜 이런 일들이 일어나고 있을까? 바라보는 사람들은 그저 놀랍고 놀란 가슴, 떨리기만 할 따름이다. 처음 그 일은 어! 하는 신음소리와 함께 찾아왔다. 애당초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었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군함에 타고 있던 사람들 아닌가. 나라를 지키기 위해 자진하여 새하얀 제복을 입은 대한의 해군이 아닌가. 그것도 칠흑 같은 밤이었다고 한다. 고달픈 하루 일과를 접고 휴식하려는 시각, 밤 9시. 전우끼리 담소도 나누고 취침준비를 하기도 했겠지. 모처럼 한가한 마음으로 TV를 보거나 음악을 듣기도 했을 것이다. 얼마나 놀랐을까? 꽝 하는 소리와 함께 배가 두 동강이 나고 가라앉는 순간, 얼마나 다급했을까? 탈출할 수 있었던 사람은 불행 중 다행이었다지만 배 안에 갇혔던 사람들은 얼마나 무섭고 황당했을까? 막막했을까? 차마 마지막 기도의 순서조차 챙기지 못했을 것이다. 생각만으로도 몸서리쳐지는 일이다. 그들이 누구인가? 우리의 사랑스러운 아들들이다. 한 사람도 아니고 마흔 명, 그리고도 여섯 명이다. 앞으로 살아갈 날이 창창하고 양양한 젊은이들이다. 아름다운 일, 고귀한 일, 좋은 일들을 하면서 살 사람들이다. 아니, 지금까지도 충분히 그렇게 살아온 사람들이다. 국방의 의무를 치르고 있던 사람들. 그들의 한시절 젊음을 바친 희생이 있었기에 우리의 안녕이 보장되었던 거다. 자식을 길러보고 군대에 보내본 사람은 안다. 차라리 내가 겪고 내가 당했으면 좋겠다고 머리 조아리고 싶은 그 심정을 안다. 아들이 누구인가. 나의 자랑이요 희망이요 나의 신앙, 나의 별인 사람이다. 내 대신 내일을 살아줄 사람이다. 그 아들이 내 앞에서 사라진 것이다. 그 희망의 줄이 툭! 끊어진 것이다. 그 별이 멀어진 것이다. 아들아, 아들들아. 이게 어찌 된 일이냐. 어찌하여 그 사람이 하필이면 너였단 말이냐. 이게 진정 꿈이라면 깨어나기를 바란다. 누군가 아니라고, 지금까지 있었던 일들이 깡그리 거짓말이었다고 말해 주기를 바란다. 참척(慘慽)의 슬픔. 오죽했으면 ‘사랑하는 사람이 죽으면 앞산에 묻고 자식이 죽으면 가슴에 묻는다.’는 말이 생겼겠는가.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짐작조차 하지 못한다. 그것은 뼛속 깊이 스며드는 아픔이요 시림이요 떨림이다. 차라리 죽고 싶은 삶이다. 결코 우리는 그 수렁 같은 슬픔과 암흑을 알겠노라 발설하지 말아야 한다. 나라 전체가 초상집이다. 국민 모두가 상주 입장이다. 하지만 자식 잃은 어버이의 통곡을 어찌 감당하랴. 사랑하는 남편을 여읜 아낙의 절망을 어찌 짐작하랴. 그들이 결혼한 사람이라면 그들의 아이들은 또 얼마나 힘들게 아버지 없는 앞으로의 날들을 견디며 살아가야 할 것인가. 아들아, 아들들아. 이제는 눈물도 마르고 통곡도 바닥이 났다. 우리가 무슨 죄를 얼마나 많이 지었기에 이런 일들이 닥친단 말이냐. 우리의 잘못을 용서하라. 용서하라. 그대들 한 사람 한 사람, 자랑스러운 계급과 이름을 불러 우리의 가슴에 예쁜 씨앗으로 품느니, 부디 고운 새싹으로 자라 잎을 피우고 가지를 뻗어 소담스러운 꽃송이로 피어나려무나. 영원히 시들지 않고 아픔 없고 죽지도 않는 정신의 꽃으로 살려무나. 그대들이 그토록 사랑하고 싶었던 그대들의 조국 대한민국, 우리가 더 사랑해주마. 누추하고 구구한 목숨이지만 조금만 더 이 땅에 살다가 그대들 곁으로 가마. 아들아, 아들들아. 우리 모두의 마음 바쳐 눈물과 울음 바쳐 그대들을 사랑한다. 용서하라. 용서하라. 이 땅의 어버이 된 자, 형제 되고 이웃 된 사람 모두 무릎 꿇고 그대들을 사랑하고 또 사랑한다.
  • 배우 김윤석 모친상...‘황해’ 촬영 연기

    배우 김윤석 모친상...‘황해’ 촬영 연기

    배우 김윤석이 모친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윤석 소속사 관계자는 5일 “김윤석의 어머니가 5일 저녁 지병으로 별세하셨다.” 고 밝혔다. 김윤석은 7일부터 영화 ‘황해’ 촬영에 임할 예정이었지만 상을 치른 이후 촬영에 합류하기로 했다. 전남 영광에서 ‘황해’ 촬영을 하고 있던 하정우 등 배우들과 나홍진 감독 등 스태프들은 6일 촬영을 마친 후 빈소가 마련된 동아대병원 장례식장으로 달려가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한편 지난 1988년 연극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로 데뷔한 김윤석은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연기 보폭을 꾸준히 넓혀왔다. 특히 지난해 영화 ‘전우치’에서 강동원의 라이벌 화담 역을 맡아 흥행 배우 반열에 오르기도 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여배우들의 귀환.. 충무로, 봄 기지개 켜나

    여배우들의 귀환.. 충무로, 봄 기지개 켜나

    지난 2009년은 여배우들 보다 남자배우들의 강세가 유난히 두드러진 해였다. 영화 ‘박쥐’의 송강호와 ‘국가대표’의 하정우, ‘전우치’ 강동원 등이 한국영화의 흥행을 이끈 반면, 유진 등 7명의 여배우가 호흡을 맞춘 ‘요가학원’, 수애를 명성황후로 내세운 ‘불꽃처럼 나비처럼’은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지난해의 파급이 올해까지 미칠 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2010년 국내 영화계에서는 여배우들의 선전이 눈에 띈다. 김윤진 등 여배우들의 앙상블이 돋보인 ‘하모니’, 김수미와 나문희 등 중견 여배우들을 내세운 ‘육혈포 강도단’의 선전에 이어, 여배우를 전면에 내세운 4편의 영화가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 여왕의 귀환: ‘트로이카’ 윤정희-‘칸의 여인’ 전도연 먼저 한국 여배우의 ‘전설’인 윤정희는 오는 5월 이창동 감독의 다섯 번째 영화 ‘시’를 통해 16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한다. 당대 ‘은막의 여왕’ 문희, 남정임과 함께 ‘여배우 트로이카’로 불렸던 윤정희는 ‘시’에서 어린 시절의 꿈이던 문학에 도전하는 60대 여성 미자로 분해 과거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캐릭터를 선보인다. 윤정희가 분한 미자는 우연히 듣게 된 시 강좌에서 한 달 안에 한편의 시를 완성해야 하는 과제를 받는다. 윤정희는 시나리오를 받은 순간부터 촬영이 끝난 지금까지도 세상으로부터 상처를 받고 그녀 나름의 방법으로 세상에 대항한 미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또 ‘칸의 여왕’ 전도연도 임상수 감독의 영화 ‘하녀’로 내달 13일 관객과 만난다. 출산 후 첫 스크린 복귀작인 ‘하녀’에서 전도연은 순수와 도발을 오가는 파격적인 하녀 캐릭터로 돌아온다. 고(故) 김기영 감독의 동명 원작을 리메이크한 ‘하녀’는 상류층 가정의 하녀로 들어간 한 여자가 주인 남자와 육체적 관계를 맺으면서 벌어지는 격렬한 스토리를 그렸다. 극한을 넘나드는 캐릭터, 긴장감 넘치는 서스펜스와 에로티시즘을 담은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여왕의 변신: ‘섹시스타’ 엄정화-‘동양미인’ 수애 ‘만능 엔터테이너’이자 ‘섹시 스타’로 불리는 배우 엄정화는 오는 15일 개봉하는 영화 ‘베스트셀러’를 통해 올해의 ‘스릴러 퀸’으로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극중 엄정화는 표절 혐의를 딛고 성공적인 재기를 위해 발버둥치는 베스트셀러 작가 백희수로 분해 섬뜩한 연기를 선보인다. 특히 엄정화는 광기 어린 미소부터 공포에 질린 표정, 강박증에 시달리는 내면 연기까지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펼치며 섬세한 심리 연기는 물론, 추격 장면에서는 여배우의 투혼을 보여줄 예정이다. 반면 ‘고전미인’의 단아한 미모를 갖춘 배우 수애도 올 하반기 개봉하는 영화 ‘심야의 FM’을 통해 또 다른 ‘스릴러의 여왕’에 도전한다. 수애와 유지태가 주연으로 나선 ‘심야의 FM’은 라디오 생방송이 진행되는 두 시간 동안 정체불명의 청취자로부터 협박을 받는 아나운서의 사투를 그린다. 이번 작품에서 ‘9시 뉴스’의 앵커 출신이자 스타 아나운서로 카리스마 넘치는 현대 여성을 연기하는 수애는 범인과의 긴장감 넘치는 대결을 펼치며 한층 성숙한 연기를 선보일 계획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각 영화 스틸이미지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옴부즈맨 칼럼]비객관적 보도와 ‘천안함 의혹’/이종혁 경희대 언론정보학 교수

    [옴부즈맨 칼럼]비객관적 보도와 ‘천안함 의혹’/이종혁 경희대 언론정보학 교수

    천안함 침몰의 원인이 무엇일까. 온 국민의 관심사다. 이와 관련된 근거 없는 추측이 지난 한 주 인터넷을 달궜다. 언론은 네티즌의 이런 행동이 사회적 혼란을 초래한다며 비판했다. 하지만 언론 보도도 문제였다. 서울신문은 4월2일 자 사설에서 ‘언론이 국가 안보를 편견으로 재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과열 취재 경쟁으로 예단이 많았고, 보수와 진보 언론들이 북한 관련설을 제 입맛대로 보도했다는 것이다. 이날에도 보수 성향의 A신문 1면 머리기사는 ‘최 함장 “피격당했다” 첫 보고’였고, 진보 성향 B신문 1면엔 ‘이 대통령 “북 개입 증거 없다”’가 게재됐다. 이같은 몰아가기식 편집을 위해 근거가 부족한 추측성 기사들이 동원되기도 했다. 언론은 정확하고 객관적이어야 한다는 저널리즘 원칙 위반이다. 정확한 팩트(사실)에 기반해 신뢰도 높은 취재원을 인용해야 할 자리에 기자와 언론사의 생각이 들어선 것이다. 미국의 ‘우수한 저널리즘 프로젝트(Project for Excellence in Journalism)’라는 연구단체와 국내 언론학자들은 최근 객관적 보도 정도를 측정할 수 있는 방식을 고안했다. 뉴스평가지수 기준 가운데 투명 취재원과 무(無)주체 수동태 문장이 이에 해당한다. 전자는 취재원 인용시 누구인지 구체적으로 적었느냐는 문제이다. 후자는 문장 마지막 술어가 주어가 있는 능동형인가를 묻는다. 예를 들어, ‘홍길동 서울대 교수는’이 아니라 ‘한 전문가는’ 식으로 작성된 기사는 객관적 보도로 보기 힘들다는 것이다. 또 문장 마지막이 주어 없이 ‘~한 것으로 전해졌다/알려졌다/관측된다’ 식으로 종결되면 역시 객관성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는 것이다. 이런 방식을 이용해 서울신문 기사들을 분석해 보자. 지난달 29일 자 3면 ‘풀리지 않는 의문들’ 기사는 폭발 원인에 대한 의문점들을 지적했다. 인용된 취재원들은 기자회견한 함장을 제외하면 생존한 천안함 장병들, 한 해군 전역자, 군 관계자, 한 군사전문가, 합참, 군 당국 등이다. 군사전문가가 누구인지, 군 당국 누구로부터 얘기를 들었는지 밝히지 않았다. 취재원 보호의 필요도 있겠지만, 김모 박사나 이모 중령 정도는 적시돼야 믿을 만한 기사라 하겠다. 문장 술어들에는 ‘~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이란 관측이 나오는 정도다’, ‘~라는 의혹도 제기된다’ 등 주어 없는 수동태들이 자주 나오고 있다. 어느 곳, 누구로부터 말, 관측, 의혹이 나오고 있는지 알 길이 없다. 독자들이 근거 부족한 추측성 기사라고 의구심을 가질 만하다. 같은 날 2면 ‘전문가 사고원인 분석’ 기사에도 무주체 수동태 술어가 자주 사용됐다. ‘~수도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으나’, ‘~수 없다고 한다’, ‘~에 의문을 제기하는 시각도 있다’,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등이다. 31일 자 2면 ‘한계 69시간 뒤 또 하루…그래도 기적은 남았다’ 제목의 기사는 실종자들의 생존 여부에 관한 내용이었다. 인용된 취재원은 한 민간 해난 구조 전문가, 한 군 출신 구조 전문가, 해군 해난구조대 전우회 관계자, SSU 전문장교인 송무진 중령 등이다. 대부분 이름이 밝혀지지 않았다. 천안함 침몰 원인에 대한 기사들에서 특히 이런 문제들이 두드러진다. 제한된 정보원과 불가능한 현장 확인 등으로 취재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할 것이다. 워낙 큰 사건이다 보니 기자들 사이에 취재 경쟁도 도를 넘었을 것이다. 밤새워 다음날 지면을 채울 기사를 기획해야 하는 고충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확인되지 않은 부분에 대한 추측과 예단은 어떤 경우에도 허용되어선 안 된다. 침몰의 정확한 원인은 천안함이 인양돼야 밝혀질 수 있다고 한다. 성급한 언론의 비(非)객관적 보도가 사회적 혼란을 빚고 있다. 언론의 책무에는 환경감시 이외에 사회통합도 있다. 사건의 원인과 관련해 의혹이 있다면 자세히 보도해야 한다. 하지만 객관성이 결여된 보도가 사회통합을 해치고 혼란과 분열을 초래할 수 있음도 명심해야 한다.
  • 공정환 10년 열애 끝에 2살 연하 연인과 결혼

    공정환 10년 열애 끝에 2살 연하 연인과 결혼

    배우 공정환이 2살 연하 여자 친구와 부부의 연을 맺는다. 5일 공정환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공정환은 오는 10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구체적인 날짜나 식장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공정환이 연인을 처음 만난 것은 지난 2000년. 자신이 모델로 활동한 광고 관계자들과의 회식자리에서였다. 당시 광고업계에 몸담았던 연인은 현재 사무직으로 근무 중이다. 그 후 공정환은 여자친구와 10년 이상 교제를 해 왔으며 상견례도 이미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랜기간 교제를 해온 만큼 두 사람은 신뢰와 애정으로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한편 최근 종영한 인기사극 ‘추노’에서 후반 황철웅(이종혁 분)의 수하로 출연하며 눈길을 끈 공정환은 시트콤 ‘소울메이트’, 드라마 ‘여사부일체’, 영화 ‘영화는 영화다’, ‘전우치’ 등에 출연한 바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전보람, 父전영록·母이미영.. 연예계 대표 ‘가족’

    전보람, 父전영록·母이미영.. 연예계 대표 ‘가족’

    걸그룹 ‘타아라’의 멤버 전보람의 가족이 다시 한 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가수 전영록과 배우 이미영의 딸인 전보람은 ‘조성아의 루나 화장품’ CF모델로 데뷔했다. 2008년 싱글앨범 ‘Lucifer Project Vol 1. 愛“를 발매해 아버지 전영록에 이어 가수로서 처음 이름을 알렸다. 지난해부터 걸그룹 티아라의 멤버로 활동을 시작한 전보람은 드라마 ‘혼’에서 연기 활동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에 전보람이 아버지 전영록의 가수 유전자와 어머니 이미영의 배우 유전자를 모두 갖춘 기대주로 주목받았다. 전보람은 전영록의 딸로 더 많이 언급되지만 지난 1997년 이미영과 전영록이 이혼한 후, 전보람은 이미영과 함께 살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전보람과 이미영 모녀에 대한 관심도 높아, 네티즌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예인 모녀’의 설문조사에서는 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한편 전보람의 동생인 전우람 역시 가수 데뷔를 준비하고 있어 네티즌들의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로드넘버원’ 소지섭 “김하늘·윤계상과 호흡 ‘척척’”

    ‘로드넘버원’ 소지섭 “김하늘·윤계상과 호흡 ‘척척’”

    소지섭이 드라마 ‘카인과 아벨’에 이어 ‘로드 넘버원’으로 1년 만의 브라운관 컴백을 갖는 소감을 밝혔다. 소지섭은 지난 2일 MBC 연예정보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이 방송한 MBC 새 드라마 ‘로드 넘버원’의 포스터 촬영장에서 작품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밤샘 촬영도 있지만 동료 배우인 김하늘, 윤계상과의 호흡이 잘 맞아 괜찮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로드 넘버원’은 한국전쟁 60주년인 올해를 기념해 제작되는 드라마다. 6·25 전쟁을 배경으로 그 안에서 피어난 전우애와 전쟁도 막지 못한 애절한 사랑을 다룰 예정이다. 130억여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거대한 스케일로 제작 전부터 화제를 모은 ‘로드 넘버원’은 소지섭을 비롯, 김하늘과 윤계상, 손창민, 최민수 등으로 구성된 화려한 캐스팅과 이장수, 김진민 등 스타 연출진의 합작으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사설] 한주호 준위 ‘뒤늦은 무공훈장’ 미안합니다

    그 차가운 서해바다에서 천안함 실종자들을 구하려다 산화한 한주호 준위의 영결식이 오늘 치러진다. 이제 그의 주검은 우리 곁을 떠나 대전 현충원에 안장된다. 하지만 그는 공동체에 대한 헌신과 살신성인의 자세를 온 국민의 가슴속에 새겨놓고 떠났다. 그런 희생정신이 헛되지 않도록 하는 일이야말로 살아남은 우리의 몫이다. 천안함이 침몰하면서 승조원들만 생사의 기로에 선 게 아니다. 운명공동체인 대한민국호라는 한배를 탄 우리 모두가 위기를 맞은 셈이다. 그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고 한 준위는 기꺼이 수심 45m의 바닷속으로 뛰어들었다. 전역을 눈앞에 둔 노병에게 누구도 강요하지 않았지만, 전우의 생명을 건지는 데 자신의 목숨을 건 것이다. 국가가 무너지면 그 안의 구성원인들 안전할 수 없다는 신념이 없이는 할 수 없는 일이었다. 그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제대로 기려야 할 이유다. 이명박 대통령은 어제 그의 빈소 조문록에 ‘대한민국은 당신을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적었다. 결코 빈말에 그쳐선 안 될 말이다. 때늦었지만 고인의 영전에 무공훈장이 수여돼야 한다. 이미 고인에게는 보국훈장 광복장이 추서됐지만, 이는 33년 이상 군생활을 한 이들에게 주는 일반적 서훈이다. 살신성인의 귀감인 그에게는 보다 품격 있는 예우를 해야 한다. 차제에 보훈체계부터 국격에 맞게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이번 천안함 참사 후 생사의 갈림길에서 생존자들이 구명보트를 서로 양보했던 전우애를 보라. 파도에 떠내려가는 구명정을 건지기 위해 밤바다에 먼저 뛰어든 김정운 상사의 용기도 상찬받아야 한다. 그들과 같은 우리 사회의 크고 작은 영웅들을 소홀히 예우한다면 누가 유사시 나라를 위해 몸을 던지겠는가. 우리는 한 준위의 순직을 계기로 함께 살아 가야 할 공동체의 안전과 번영을 최우선시하는 풍토를 가꿔 나가야 한다. 천안함 침몰의 진상 파악이나 실종자 구조 과정에서 우리 군의 초기대응이 미덥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난파선 위의 승객들이 제 살길만 찾으려 각자도생(各者圖生)한다면 공멸밖에 더 있겠는가. 때이른 책임론이나 설익고 근거 없는 의혹 제기로 실종자 구조와 진상 규명을 외려 어렵게 해 한 준위의 희생이 빛이 바래게 해선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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