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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옴부즈맨 칼럼]비객관적 보도와 ‘천안함 의혹’/이종혁 경희대 언론정보학 교수

    [옴부즈맨 칼럼]비객관적 보도와 ‘천안함 의혹’/이종혁 경희대 언론정보학 교수

    천안함 침몰의 원인이 무엇일까. 온 국민의 관심사다. 이와 관련된 근거 없는 추측이 지난 한 주 인터넷을 달궜다. 언론은 네티즌의 이런 행동이 사회적 혼란을 초래한다며 비판했다. 하지만 언론 보도도 문제였다. 서울신문은 4월2일 자 사설에서 ‘언론이 국가 안보를 편견으로 재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과열 취재 경쟁으로 예단이 많았고, 보수와 진보 언론들이 북한 관련설을 제 입맛대로 보도했다는 것이다. 이날에도 보수 성향의 A신문 1면 머리기사는 ‘최 함장 “피격당했다” 첫 보고’였고, 진보 성향 B신문 1면엔 ‘이 대통령 “북 개입 증거 없다”’가 게재됐다. 이같은 몰아가기식 편집을 위해 근거가 부족한 추측성 기사들이 동원되기도 했다. 언론은 정확하고 객관적이어야 한다는 저널리즘 원칙 위반이다. 정확한 팩트(사실)에 기반해 신뢰도 높은 취재원을 인용해야 할 자리에 기자와 언론사의 생각이 들어선 것이다. 미국의 ‘우수한 저널리즘 프로젝트(Project for Excellence in Journalism)’라는 연구단체와 국내 언론학자들은 최근 객관적 보도 정도를 측정할 수 있는 방식을 고안했다. 뉴스평가지수 기준 가운데 투명 취재원과 무(無)주체 수동태 문장이 이에 해당한다. 전자는 취재원 인용시 누구인지 구체적으로 적었느냐는 문제이다. 후자는 문장 마지막 술어가 주어가 있는 능동형인가를 묻는다. 예를 들어, ‘홍길동 서울대 교수는’이 아니라 ‘한 전문가는’ 식으로 작성된 기사는 객관적 보도로 보기 힘들다는 것이다. 또 문장 마지막이 주어 없이 ‘~한 것으로 전해졌다/알려졌다/관측된다’ 식으로 종결되면 역시 객관성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는 것이다. 이런 방식을 이용해 서울신문 기사들을 분석해 보자. 지난달 29일 자 3면 ‘풀리지 않는 의문들’ 기사는 폭발 원인에 대한 의문점들을 지적했다. 인용된 취재원들은 기자회견한 함장을 제외하면 생존한 천안함 장병들, 한 해군 전역자, 군 관계자, 한 군사전문가, 합참, 군 당국 등이다. 군사전문가가 누구인지, 군 당국 누구로부터 얘기를 들었는지 밝히지 않았다. 취재원 보호의 필요도 있겠지만, 김모 박사나 이모 중령 정도는 적시돼야 믿을 만한 기사라 하겠다. 문장 술어들에는 ‘~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이란 관측이 나오는 정도다’, ‘~라는 의혹도 제기된다’ 등 주어 없는 수동태들이 자주 나오고 있다. 어느 곳, 누구로부터 말, 관측, 의혹이 나오고 있는지 알 길이 없다. 독자들이 근거 부족한 추측성 기사라고 의구심을 가질 만하다. 같은 날 2면 ‘전문가 사고원인 분석’ 기사에도 무주체 수동태 술어가 자주 사용됐다. ‘~수도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으나’, ‘~수 없다고 한다’, ‘~에 의문을 제기하는 시각도 있다’,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등이다. 31일 자 2면 ‘한계 69시간 뒤 또 하루…그래도 기적은 남았다’ 제목의 기사는 실종자들의 생존 여부에 관한 내용이었다. 인용된 취재원은 한 민간 해난 구조 전문가, 한 군 출신 구조 전문가, 해군 해난구조대 전우회 관계자, SSU 전문장교인 송무진 중령 등이다. 대부분 이름이 밝혀지지 않았다. 천안함 침몰 원인에 대한 기사들에서 특히 이런 문제들이 두드러진다. 제한된 정보원과 불가능한 현장 확인 등으로 취재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할 것이다. 워낙 큰 사건이다 보니 기자들 사이에 취재 경쟁도 도를 넘었을 것이다. 밤새워 다음날 지면을 채울 기사를 기획해야 하는 고충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확인되지 않은 부분에 대한 추측과 예단은 어떤 경우에도 허용되어선 안 된다. 침몰의 정확한 원인은 천안함이 인양돼야 밝혀질 수 있다고 한다. 성급한 언론의 비(非)객관적 보도가 사회적 혼란을 빚고 있다. 언론의 책무에는 환경감시 이외에 사회통합도 있다. 사건의 원인과 관련해 의혹이 있다면 자세히 보도해야 한다. 하지만 객관성이 결여된 보도가 사회통합을 해치고 혼란과 분열을 초래할 수 있음도 명심해야 한다.
  • 배우 김윤석 모친상...‘황해’ 촬영 연기

    배우 김윤석 모친상...‘황해’ 촬영 연기

    배우 김윤석이 모친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윤석 소속사 관계자는 5일 “김윤석의 어머니가 5일 저녁 지병으로 별세하셨다.” 고 밝혔다. 김윤석은 7일부터 영화 ‘황해’ 촬영에 임할 예정이었지만 상을 치른 이후 촬영에 합류하기로 했다. 전남 영광에서 ‘황해’ 촬영을 하고 있던 하정우 등 배우들과 나홍진 감독 등 스태프들은 6일 촬영을 마친 후 빈소가 마련된 동아대병원 장례식장으로 달려가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한편 지난 1988년 연극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로 데뷔한 김윤석은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연기 보폭을 꾸준히 넓혀왔다. 특히 지난해 영화 ‘전우치’에서 강동원의 라이벌 화담 역을 맡아 흥행 배우 반열에 오르기도 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공정환 10년 열애 끝에 2살 연하 연인과 결혼

    공정환 10년 열애 끝에 2살 연하 연인과 결혼

    배우 공정환이 2살 연하 여자 친구와 부부의 연을 맺는다. 5일 공정환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공정환은 오는 10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구체적인 날짜나 식장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공정환이 연인을 처음 만난 것은 지난 2000년. 자신이 모델로 활동한 광고 관계자들과의 회식자리에서였다. 당시 광고업계에 몸담았던 연인은 현재 사무직으로 근무 중이다. 그 후 공정환은 여자친구와 10년 이상 교제를 해 왔으며 상견례도 이미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랜기간 교제를 해온 만큼 두 사람은 신뢰와 애정으로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한편 최근 종영한 인기사극 ‘추노’에서 후반 황철웅(이종혁 분)의 수하로 출연하며 눈길을 끈 공정환은 시트콤 ‘소울메이트’, 드라마 ‘여사부일체’, 영화 ‘영화는 영화다’, ‘전우치’ 등에 출연한 바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전보람, 父전영록·母이미영.. 연예계 대표 ‘가족’

    전보람, 父전영록·母이미영.. 연예계 대표 ‘가족’

    걸그룹 ‘타아라’의 멤버 전보람의 가족이 다시 한 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가수 전영록과 배우 이미영의 딸인 전보람은 ‘조성아의 루나 화장품’ CF모델로 데뷔했다. 2008년 싱글앨범 ‘Lucifer Project Vol 1. 愛“를 발매해 아버지 전영록에 이어 가수로서 처음 이름을 알렸다. 지난해부터 걸그룹 티아라의 멤버로 활동을 시작한 전보람은 드라마 ‘혼’에서 연기 활동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에 전보람이 아버지 전영록의 가수 유전자와 어머니 이미영의 배우 유전자를 모두 갖춘 기대주로 주목받았다. 전보람은 전영록의 딸로 더 많이 언급되지만 지난 1997년 이미영과 전영록이 이혼한 후, 전보람은 이미영과 함께 살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전보람과 이미영 모녀에 대한 관심도 높아, 네티즌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예인 모녀’의 설문조사에서는 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한편 전보람의 동생인 전우람 역시 가수 데뷔를 준비하고 있어 네티즌들의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로드넘버원’ 소지섭 “김하늘·윤계상과 호흡 ‘척척’”

    ‘로드넘버원’ 소지섭 “김하늘·윤계상과 호흡 ‘척척’”

    소지섭이 드라마 ‘카인과 아벨’에 이어 ‘로드 넘버원’으로 1년 만의 브라운관 컴백을 갖는 소감을 밝혔다. 소지섭은 지난 2일 MBC 연예정보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이 방송한 MBC 새 드라마 ‘로드 넘버원’의 포스터 촬영장에서 작품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밤샘 촬영도 있지만 동료 배우인 김하늘, 윤계상과의 호흡이 잘 맞아 괜찮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로드 넘버원’은 한국전쟁 60주년인 올해를 기념해 제작되는 드라마다. 6·25 전쟁을 배경으로 그 안에서 피어난 전우애와 전쟁도 막지 못한 애절한 사랑을 다룰 예정이다. 130억여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거대한 스케일로 제작 전부터 화제를 모은 ‘로드 넘버원’은 소지섭을 비롯, 김하늘과 윤계상, 손창민, 최민수 등으로 구성된 화려한 캐스팅과 이장수, 김진민 등 스타 연출진의 합작으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사설] 한주호 준위 ‘뒤늦은 무공훈장’ 미안합니다

    그 차가운 서해바다에서 천안함 실종자들을 구하려다 산화한 한주호 준위의 영결식이 오늘 치러진다. 이제 그의 주검은 우리 곁을 떠나 대전 현충원에 안장된다. 하지만 그는 공동체에 대한 헌신과 살신성인의 자세를 온 국민의 가슴속에 새겨놓고 떠났다. 그런 희생정신이 헛되지 않도록 하는 일이야말로 살아남은 우리의 몫이다. 천안함이 침몰하면서 승조원들만 생사의 기로에 선 게 아니다. 운명공동체인 대한민국호라는 한배를 탄 우리 모두가 위기를 맞은 셈이다. 그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고 한 준위는 기꺼이 수심 45m의 바닷속으로 뛰어들었다. 전역을 눈앞에 둔 노병에게 누구도 강요하지 않았지만, 전우의 생명을 건지는 데 자신의 목숨을 건 것이다. 국가가 무너지면 그 안의 구성원인들 안전할 수 없다는 신념이 없이는 할 수 없는 일이었다. 그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제대로 기려야 할 이유다. 이명박 대통령은 어제 그의 빈소 조문록에 ‘대한민국은 당신을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적었다. 결코 빈말에 그쳐선 안 될 말이다. 때늦었지만 고인의 영전에 무공훈장이 수여돼야 한다. 이미 고인에게는 보국훈장 광복장이 추서됐지만, 이는 33년 이상 군생활을 한 이들에게 주는 일반적 서훈이다. 살신성인의 귀감인 그에게는 보다 품격 있는 예우를 해야 한다. 차제에 보훈체계부터 국격에 맞게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이번 천안함 참사 후 생사의 갈림길에서 생존자들이 구명보트를 서로 양보했던 전우애를 보라. 파도에 떠내려가는 구명정을 건지기 위해 밤바다에 먼저 뛰어든 김정운 상사의 용기도 상찬받아야 한다. 그들과 같은 우리 사회의 크고 작은 영웅들을 소홀히 예우한다면 누가 유사시 나라를 위해 몸을 던지겠는가. 우리는 한 준위의 순직을 계기로 함께 살아 가야 할 공동체의 안전과 번영을 최우선시하는 풍토를 가꿔 나가야 한다. 천안함 침몰의 진상 파악이나 실종자 구조 과정에서 우리 군의 초기대응이 미덥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난파선 위의 승객들이 제 살길만 찾으려 각자도생(各者圖生)한다면 공멸밖에 더 있겠는가. 때이른 책임론이나 설익고 근거 없는 의혹 제기로 실종자 구조와 진상 규명을 외려 어렵게 해 한 준위의 희생이 빛이 바래게 해선 안 될 것이다.
  • “772함 실종자는 귀환하라. 마지막 명령이다”

    “772함 실종자는 귀환하라. 마지막 명령이다”

    772함 수병은 즉시 귀환하라. 오로지 살아서 귀환하라. 이것이 그대들에게 대한민국이 부여한 마지막 명령(命令)이다. 천안함 실종 군인들에게 “살아서 돌아오라.”고 명령하는 글이 전국민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29일 김덕규라는 네티즌은 해군 공식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772함 수병(水兵)은 귀환(歸還)하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772는 천안함의 고유 식별번호다. 그는 지난달 26일 밤 실종된 천안함 승조원들의 이름을 일일이 부르면서 그들의 생환을 간절히 염원했다. ”디젤엔진실 장진선 하사 응답하라. 그대 임무 이미 종료되었으니 이 밤이 다 가기 전에 귀대하라.”고 적었다. 이 글을 본 네티즌들은 “한글자 한글자 가슴을 후벼판다. 정말 무사히 살아돌아왔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이며 개인블로그 등에 퍼나르고 있다. 비록 물리적인 힘은 없는 글일지라도 해저 수십미터 깊은 바다에, 그리고 아직은 아무 대답없는 하늘에 이 글이 닿길 간절히 바란다. ●다음은 글의 전문 772함 수병(水兵)은 귀환(歸還)하라 772 함(艦) 나와라 온 국민이 애타게 기다린다. 칠흑(漆黑)의 어두움도 서해(西海)의 그 어떤 급류(急流)도 당신들의 귀환을 막을 수 없다 작전지역(作戰地域)에 남아있는 772함 수병은 즉시 귀환하라. 772 함 나와라 가스터어빈실 서승원 하사 대답하라 디젤엔진실 장진선 하사 응답하라 그 대 임무 이미 종료되었으니 이 밤이 다가기 전에 귀대(歸隊)하라. 772함 나와라 유도조정실 안경환 중사 나오라 보수공작실 박경수 중사 대답하라 후타실 이용상 병장 응답하라 거치른 물살 헤치고 바다위로 부상(浮上)하라 온 힘을 다하며 우리 곁으로 돌아오라. 772함 나와라 기관조정실 장철희 이병 대답하라 사병식당 이창기 원사 응답하라 우리가 내려간다 SSU팀이 내려 갈 때 까지 버티고 견디라. 772함 수병은 응답하라 호명하는 수병은 즉시 대답하기 바란다. 남기훈 상사, 신선준 중사, 김종헌 중사, 박보람 하사, 이상민 병장, 김선명 상병, 강태민 일병, 심영빈 하사, 조정규 하사, 정태준 이병, 박정훈 상병, 임재엽 하사, 조지훈 일병, 김동진 하사, 정종율 중사, 김태석 중사 최한권 상사, 박성균 하사, 서대호 하사, 방일민 하사, 박석원 중사, 이상민 병장, 차균석 하사, 정범구 상병, 이상준 하사, 강현구 병장, 이상희 병장, 이재민 병장, 안동엽 상병, 나현민 일병, 조진영 하사, 문영욱 하사, 손수민 하사, 김선호 일병, 민평기 중사, 강준 중사, 최정환 중사, 김경수 중사, 문규석 중사. 호명된 수병은 즉시 귀환하라 전선(戰線)의 초계(哨戒)는 이제 전우(戰友)들에게 맡기고 오로지 살아서 귀환하라 이것이 그대들에게 대한민국이 부여한 마지막 명령(命令)이다. 대한민국을 보우(保佑)하시는 하나님이시여, 아직도 작전지역에 남아 있는 우리 772함 수병을 구원(救援)하소서 우리 마흔 여섯 명의 대한(大韓)의 아들들을 차가운 해저(海底)에 외롭게 두지 마시고 온 국민이 기다리는 따듯한 집으로 생환(生還)시켜 주소서 부디 그렇게 해 주소서.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사진] 살신성인 故한주호 준위
  • 대박영화 어떻게 흥행에 성공했나

    대박영화 어떻게 흥행에 성공했나

    한 해 개봉하는 한국 영화 중 손익 분기점을 넘는 작품은 20%에 불과하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해 두 편의 영화가 관객 1000만명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들을 극장으로 불러들인 힘은 무엇일까. KBS 1TV 수요기획은 31일 오후 11시30분 방송하는 ‘천만 관객 대박 영화의 비밀‘ 편에서 한국 영화와 한국 영화 시장의 특징을 조명하고, 흥행 영화의 공식도 살펴본다. ‘괴물’ 이후 3년 만에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가 된 해운대는 개봉도 하기 전에 ‘해운대 괴담’이 떠돌았다. ‘재난 영화가 아니라 영화가 재난’이라는 조롱이 나올 만큼 별로라는 얘기였다. 그러나 막상 개봉이 되자 관객들의 반응은 뜨거웠고, 33일 만에 1000만명을 돌파했다. 영화가 끝나기 40분 전에서야 시작되는 재난. 그때까지 관객들이 기다려줄 수 있을까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만, 해운대는 재난 블록버스터라는 장르를 성공적으로 한국 영화계에 정립시켰다. 외화로는 처음 1000만 관객의 벽을 깬 ‘아바타’는 ‘전우치’라는 복병을 넘어서며 기록을 세웠다. 모든 사람들이 ‘아바타’의 3D 기술에 집중할 때, 우리나라 영화계 고수들은 스토리에 집중했다. 스토리가 재미있지 않았다면 성공적인 흥행은 없었을 것이라는 뜻이다. 결국 영화계가 꼽는 흥행 비결은 컴퓨터 그래픽이 아닌 이야기였다. 1000만 관객을 넘긴 한국 영화 5편은 모두 비극적인 요소를 갖고 있다. ‘해운대’에서 김휘(박중훈) 박사가 ‘내가 네 아빠다.’를 두 번이나 외치고 ‘국가대표’의 차헌태(하정우)가 ‘아파트 사 놓을 테니까 기다리고 있어.’를 5번이나 외치는 것은 모두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기 위한 장치다. 한편 영화흥행에 있어 중요한 요소가 무엇이냐고 물으면, 영화인들은 ‘입소문’을 빼놓지 않는다. 영화 ‘의형제’도 개봉 전부터 입소문을 퍼뜨리기 위해 특별한 전략을 세운 경우다. 보통 개봉 1주 전에 하는 배급시사회를 2주 전에 하고, ‘재밌다’는 입소문을 퍼뜨리기 위해 5만석의 극장회원 시사회를 실시했다. 개봉관 550개를 확보해 관객들이 쉽게 영화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이 프로그램은 영화 포스터와 예고편 공개, 대규모 시사회 등 개봉 4주 전부터 시작되는 영화 마케팅 과정도 소개한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천안함 침몰 이후] ‘한계 69시간’ 뒤 또 하루… 그래도 기적은 남았다

    [천안함 침몰 이후] ‘한계 69시간’ 뒤 또 하루… 그래도 기적은 남았다

    속절없이 지나가는 시간이 침몰한 천안함에 남아 있을 장병들의 생존 가능성을 희박하게 만들고 있다. 전문가들이 생존 한계시간으로 추정한 69시간을 꼬박 하루나 넘긴 30일까지도 실종된 46명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았다. ☞ [사진] 실낱같은 희망이라도…천안함 침몰 그후 전문가들이 내놓은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무엇보다 부족한 산소량과 차가운 수온이 생존의 저해요소로 지목된다. 일부 전문가는 전날 함수·함미 부분 선체를 망치로 두들겼지만 응답이 없는 것도 생사 여부를 불투명하게 하는 부분이라고 지적한다. 한 민간 해난 구조 전문가는 “산소가 남아 있더라도 사고일로부터 5일이나 경과된 시점이라면 거의 소진됐을 가능성이 높고, 수중의 차가운 바닷물이 격실에 유입됐다면 젖은 옷이 체온을 떨어뜨려 저체온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격실 안에 생존자가 있다면 밀도가 높은 수중에서 외부 충격 음파를 감지하지 못할 리가 없다.”고 덧붙였다. 폭발 당시 폭음에 의해 병사들의 신체가 상당한 충격을 받았을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한 군 출신 구조 전문가는 “함체를 두동강 내버릴 정도의 폭발이라면 밀폐된 격실에 있는 승조원의 뇌 등에 걷잡을 수 없는 충격이 전달될 수 있다.”고 말했다. 5일간이나 음식뿐 아니라 식수 섭취가 차단된 점도 생존의 장애요소로 지적된다. 반면 이 같은 폭음이 귀를 먹먹하게 해서 망치소리를 못 들었을 수도 있다는 희망적인 관측도 나왔다. 해군 해난구조대(SSU) 전우회 관계자는 “폭음으로 인해 고막이 손상됐거나, 격벽으로 둘러싸인 격실안에 머물러 있다면 생존해 있더라도 선체를 두들기는 망치 소리를 듣지 못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꽉 막힌 격실 안에 공기가 있다면 수심 40m쯤의 해저에서도 수압으로 인한 고통을 받지 않을 수 있다.”면서 “더구나 침수량이 적다면 격실 안에 있을 수 있는 옷가지 등으로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만큼 신속한 구조 작업이 이뤄진다면 생존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뿐 아니라 현재 구조 현장에 투입된 해난 구조대원들이 목숨을 걸고 노력하고 있는 정성을 봐서라도 좋은 결실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SSU 전문장교인 송무진 중령은 “우리 SSU의 해난구조 전력은 세계 6위권에 들어갈 정도로 우수하다.”면서 “수심 150m에 침몰된 북한 잠수함도 우리 SSU가 구조 작업을 벌였고, 이번에도 성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허트 로커’, 불법 다운로드 법적 대응 검토

    ‘허트 로커’, 불법 다운로드 법적 대응 검토

    영화 ‘전우치’, ‘용서는 없다’ 등 한국 영화에 이어 오스카가 선택한 영화 ‘허트 로커’에 대한 불법 다운로드 단속도 적극 검토 중이다. ’허트 로커’는 국내 개봉을 앞두고 많은 관심을 받고 있지만 이미 지난 3월 미국에서 발매된 DVD로 인해 온라인상으로 영상이 유출되고 있는 실정. 이에 ‘허트 로커’의 국내 수입사인 케이앤엔터테인먼트 측은 “웹하드 업체 등에 일일이 공문을 보내 자체 필터링을 요청하고, 불법 다운로드 유포를 근절시키려 노력했짐나 버젓이 파일이 유포되고 있다.”며, “불법 다운로드에 대한 대응을 취하기 위해 법적 조치를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올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등 6개 부문을 석권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허트 로커’는 4월 22일 개봉 예정이다. 개봉 전까지 불법 유출에 대한 법적 대응이 이루어질지, 불법 다운로드 피해를 얼마나 최소화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영화 ‘허트 로커’ 포스터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천안함 침몰 이후] “니 발로 돌아온나” 실종수병 홈피에 기원글 쇄도

    [천안함 침몰 이후] “니 발로 돌아온나” 실종수병 홈피에 기원글 쇄도

    “제발 무사히 돌아오세요.” 갑작스러운 천안함의 침몰사고에 네티즌과 천안함에서 근무했던 전역자들은 물론 전 국민들의 관심은 실종자들의 생존소식에 모아졌다. 특히 28일 오후에는 실종된 것으로 발표된 승조원이 침몰된 배안에서 가족에게 전화를 걸어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사이버상의 논란은 더욱 뜨거워졌다. 실종된 서대호 하사의 미니홈피에는 이날 “니 아니다. 뉴스에서 본 건 인정 몬하겠으니 빨리 온나. 두눈 똑바로 뜨고 니 발로 돌아와라.”는 지인의 안타까운 반응을 비롯해 서 하사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글이 100여개나 달렸다. ‘날려날려 편지. 11월 제대’라는 제목과 함께 해군2함대 주소가 올라와 있는 정범구 상병의 미니홈피에도 “많이 춥겠지만 제발 무사히 돌아오세요. 기다리는 사람이 많습니다.”라는 네티즌의 기원의 말이 달렸다. 천안함에서 근무했던 전역자들의 인터넷 카페인 ‘대한민국 해군 천안함 전우회’에도 사고소식이 알려지면서 후배 장병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글들이 이어졌다. 박모씨는 ‘후배들아’라는 글을 통해 “뉴스를 접하고 눈물만 흘린다. 부디 한명이라도 더 살아남았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적었다. 1999년 5월부터 2000년 3월까지 천안함에 승조했었다고 자신을 밝힌 임모씨도 “진짜 눈물이 난다. 한명이라도 더 생존해 있기를 정말로 기도합니다.”라고 밝혔다. 인터넷포털 다음 아고라에서도 ‘실종 해군 장병의 무사귀환을 바랍니다.’라는 게시판에 실종 장병들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기원의 글이 이어졌다. ‘열공’이라는 아이디의 네티즌은 “추운 바다속에서 꼬옥 이겨내시고 구조가 신속하게 이루어지기를 간곡히 부탁합니다.”라며 “민간기업이 동참해 주시면 좋겠습니다.”라고 적었다. 또 이날 오후 군당국이 사고 실종자 가운데 신영빈 하사와 서승원 하사가 휴대전화로 가족들에게 전화를 했다는 소식에 대해 확인에 나서면서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바라는 글과 빠른 구조작업을 촉구하는 의견들이 이어지기도 했다. 한 네티즌은 “살아서 돌아 오시길. 끝까지 버티세요. 온국민이 힘을 모아 기원합니다.”라고 적기도 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해군 천안함 침몰…긴박한 사고 및 수색현장
  • ‘부진’ 김연아, 역전우승 위해 필요한건 뭐?

    ‘부진’ 김연아, 역전우승 위해 필요한건 뭐?

    김연아(20·고려대)가 피겨 세계선수권대회 첫날 최악의 부진을 보인 가운데 역전우승 여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김연아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팔라벨라 빙상장에서 열린 2010 국제빙상연맹(ISU) 피겨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큰 실수를 연달아 범하며 60.30점을 받는데 그쳤다. 김연아의 점수는 시니어 무대 들어 쇼트프로그램 최저 점수. 최종 경기 결과 김연아는 쇼트프로그램에서 70.40점으로 1위를 차지한 미라이 나가수(27. 미국)에 10.1점 뒤쳐졌다. 지난 밴쿠버 올림픽 당시 세계최고기록을 갈아치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것을 생각하면 충격적인 결과다. 김연아는 쇼트프로그램 직후 현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대회를 앞두고 제대로 훈련한 것이 1주일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지난 주 까지도 스케이트를 타기 싫어 빈둥거렸다. 오늘 일은 잊겠다. 내일도 시간은 많이 있다.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도 잘 이겨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희망이 없는 건 아니다. 밴쿠버 올림픽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 역대 여자 최고점수인 150.06점을 받았던 김연아는 27일 오후 6시 30분에 열리는 프리 경기에서 또 한 번 맹활약을 펼친다면 우승 안정권인 총점 210점대에 이르는 것. 뿐만 아니라 밴쿠버 올림픽 당시 김연아에 이어 2, 3위를 차지했던 아사다 마오와 조아니 로셰트가 200점 초반의 점수였던 것을 감안하면 역전 우승 가능성은 아직 충분하다. 김연아가 컨디션을 회복해 미셸 콴 이후 9년 만에 세계선수권 2연패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동영상 캡처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제공 : SBS & SBS콘텐츠허브@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백상★영화] 하지원, ‘청룡’ 이어 ‘백상’의 여신 등극

    [백상★영화] 하지원, ‘청룡’ 이어 ‘백상’의 여신 등극

    배우 하지원이 제46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받았다.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은 26일 오후 8시부터 서울 남산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배우 김아중과 개그맨 이휘재의 진행으로 막을 올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하지원을 비롯, 이병헌·고현정·손예진·하정우 등 톱스타들이 참석했다. 영화 ‘내사랑 내곁에’로 ‘시상식의 꽃’인 여배우의 최우수연기상을 받은 하지원은 “살을 빼가면서 힘든 연기 호흡을 맞춰준 배우 김명민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해 청룡영화상에서도 ‘내사랑 내곁에’로 여우주연상을 받은 하지원은 여우주연상 2관왕의 기염을 토했다. 또 남자 최우수연기상은 영화 ‘국가대표’의 하정우가 수상했다. 하정우는 “더 좋은 영화로 이 상에 대해 보답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하정우의 수상은 영화 ‘마더’의 원빈, ‘의형제’의 강동원 등 유난히 쟁쟁한 후보들과 경합을 벌인 결과라 더욱 의미가 깊다. 이날 영화부문 최우수연기상 시상에는 지난해 수상자인 배우 손예진과 주진모가 나섰다. 한편 백상예술대상의 TV 부문 최우수연기상은 KBS 2TV ‘아이리스’의 이병헌과 MBC ‘내조의 여왕’의 김남주가 수상했다. 또 신인연기상에는 영화 ‘해운대’의 이민기와 ‘킹콩을 들다’의 조안, MBC 드라마 ‘선덕여왕’ 김남길과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의 황정음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 제46회 백상예술대상 수상작 및 수상자 ▼ 영화 부문 ▲대상=윤제균(해운대) ▲작품상=국가대표 ▲감독상=장훈(의형제) ▲최우수연기상=하정우(국가대표)·하지원(내사랑내곁에) ▲신인연기상=양익준(똥파리) 이민기(해운대) 김무열(작전) 김지석(국가대표) 유승호(4교시 추리영역)·조안(킹콩을 들다) 강예원(하모니) 선우선(전우치) 백진희(반두비) 김꽃비(똥파리) ▲신인감독상=이호재(작전) ▲시나리오상=장민석(의형제) ▲인기상=장근석(이태원살인사건)·최강희(애자) ▼ TV 부문 ▲대상=고현정(선덕여왕) ▲작품상=KBS2 아이리스(드라마)·MBC 아마존의 눈물(교양)·MBC 지붕뚫고 하이킥(예능) ▲연출상=고동선·김민식(MBC 내조의 여왕) ▲최우수연기상=이병헌(KBS 아이리스)·김남주(MBC 내조의 여왕) ▲신인연기상=김남길(MBC 선덕여왕)·황정음(MBC 지붕뚫고 하이킥) ▲신인연출상=유현기(KBS2 공부의 신) ▲예능상=박성호(KBS2 개그콘서트)·강유미(KBS2 개그콘서트)·안영미(KBS2 개그콘서트) ▲극본상=천성일(KBS2 추노) ▲인기상= 이승기(찬란한 유산)·윤아(신데렐라맨) ▼ 공동 부문 ▲인스타일 특별상= ▲공로상=고(故) 배삼룡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한윤종 기자, 현성준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백상★영화] 이민기·조안, 2010년 첫 ‘신인상 커플’ 등극

    [백상★영화] 이민기·조안, 2010년 첫 ‘신인상 커플’ 등극

    배우 이민기와 조안이 제46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부문 신인연기상 커플로 등극했다. 배우 김아중과 개그맨 이휘재의 진행으로 화려한 막을 올린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은 26일 오후 8시부터 서울 남산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민기와 를 비롯, 이병헌·소지섭·고현정·손예진 등 톱스타들이 대거 참석했다. 천만 관객의 사랑을 받은 ‘해운대’로 신인상을 받은 이민기는 ‘똥파리’의 감독 겸 배우 양익준 ‘국가대표’의 김지석, ‘국민남동생’ 유승호 등을 제치고 신인상을 차지했다. 그는 신인상을 받은 감격과 긴장으로 말을 제대로 잇지 못했다. 가장 먼저 “‘해운대’의 윤제균 감독에게 감사한다.”고 말한 이민기는 “더 좋은 연기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다져 팬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올해의 신인 여배우로는 ‘킹콩을 들다’의 조안이 선정됐다. ‘해운대’와 ‘하모니’의 강예원, ‘전우치’의 선우선 등과 경합을 벌인 조안은 “내가 상을 받을지 몰랐다. 너무 놀라서 클러치 백을 그대로 들고 올라오고 말았다.”며 웃었다. 이어 조안은 “‘킹콩을 들다’의 박건형 감독 등 영화를 함께한 모든 분들과 이 상의 영광을 함께 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날 영화부문 신인연기상 시상에는 배우 소지섭과 박보영이 나섰다. 특히 소지섭은 전쟁 드라마 ‘로드 넘버원’을 촬영하던 중 시상자로 참석해 제복을 입은 모습으로 나타나 시선을 모았다. 한편 백상예술대상의 TV 부문 신인연기상에는 MBC 드라마 ‘선덕여왕’ 김남길과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의 황정음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한윤종 기자, 현성준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백상★영화] 하지원, ‘청룡’ 이어 ‘백상’의 여신 등극

    [백상★영화] 하지원, ‘청룡’ 이어 ‘백상’의 여신 등극

    배우 하지원이 제46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받았다.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은 26일 오후 8시부터 서울 남산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배우 김아중과 개그맨 이휘재의 진행으로 막을 올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하지원을 비롯, 이병헌·고현정·손예진·하정우 등 톱스타들이 참석했다. 영화 ‘내사랑 내곁에’로 ‘시상식의 꽃’인 여배우의 최우수연기상을 받은 하지원은 “살을 빼가면서 힘든 연기 호흡을 맞춰준 배우 김명민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해 청룡영화상에서도 ‘내사랑 내곁에’로 여우주연상을 받은 하지원은 여우주연상 2관왕의 기염을 토했다. 또 남자 최우수연기상은 영화 ‘국가대표’의 하정우가 수상했다. 하정우는 “더 좋은 영화로 이 상에 대해 보답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하정우의 수상은 영화 ‘마더’의 원빈, ‘의형제’의 강동원 등 유난히 쟁쟁한 후보들과 경합을 벌인 결과라 더욱 의미가 깊다. 이날 영화부문 최우수연기상 시상에는 지난해 수상자인 배우 손예진과 주진모가 나섰다. 한편 백상예술대상의 TV 부문 최우수연기상은 KBS 2TV ‘아이리스’의 이병헌과 MBC ‘내조의 여왕’의 김남주가 수상했다. 또 신인연기상에는 영화 ‘해운대’의 이민기와 ‘킹콩을 들다’의 조안, MBC 드라마 ‘선덕여왕’ 김남길과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의 황정음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 제46회 백상예술대상 수상작 및 수상자 ▼ 영화 부문 ▲대상=윤제균(해운대) ▲작품상=국가대표 ▲감독상=장훈(의형제) ▲최우수연기상=하정우(국가대표)·하지원(내사랑내곁에) ▲신인연기상=양익준(똥파리) 이민기(해운대) 김무열(작전) 김지석(국가대표) 유승호(4교시 추리영역)·조안(킹콩을 들다) 강예원(하모니) 선우선(전우치) 백진희(반두비) 김꽃비(똥파리) ▲신인감독상=이호재(작전) ▲시나리오상=장민석(의형제) ▲인기상=장근석(이태원살인사건)·최강희(애자) ▼ TV 부문 ▲대상=고현정(선덕여왕) ▲작품상=KBS2 아이리스(드라마)·MBC 아마존의 눈물(교양)·MBC 지붕뚫고 하이킥(예능) ▲연출상=고동선·김민식(MBC 내조의 여왕) ▲최우수연기상=이병헌(KBS 아이리스)·김남주(MBC 내조의 여왕) ▲신인연기상=김남길(MBC 선덕여왕)·황정음(MBC 지붕뚫고 하이킥) ▲신인연출상=유현기(KBS2 공부의 신) ▲예능상=박성호(KBS2 개그콘서트)·강유미(KBS2 개그콘서트)·안영미(KBS2 개그콘서트) ▲극본상=천성일(KBS2 추노) ▲인기상= 이승기(찬란한 유산)·윤아(신데렐라맨) ▼ 공동 부문 ▲인스타일 특별상= ▲공로상=고(故) 배삼룡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한윤종 기자, 현성준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백상★총정리] 백상, ‘해운대’와 ‘미실’로 빛나다 (종합)

    [백상★총정리] 백상, ‘해운대’와 ‘미실’로 빛나다 (종합)

    2010년의 첫 종합예술시상식인 백상예술대상에서 최고 영예인 대상은 영화 ‘해운대’의 윤제균 감독과 MBC 드라마 ‘선덕여왕’의 미실 고현정에 돌아갔다. 올해로 46회째를 맞는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은 26일 오후 8시부터 서울 남산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배우 김아중과 개그맨 이휘재의 진행을 막을 올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병헌··고현정·손예진·하지원 등 톱스타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배우들 외에도 개그맨 강호동과 유재석, 가수 이효리 등 예능프로그램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인 연예인들과 영화 ‘해운대’의 윤제균 감독, ‘국가대표’의 김용화 감독, MBC 드라마 ‘선덕여왕’의 박홍균 PD, KBS 2TV ‘아이리스’의 김규태 PD 등도 관객들과 함께 자리했다. 올해 백상예술대상은 2009년 2월 1일부터 2010년 2월 28일까지 스크린과 TV를 통해 관객들을 만난 작품과 연예인을 대상으로 했다. 이중 백상의 최고상인 대상은 영화 부문과 TV 부문에서 각각 1명 혹은 1개 작품에 돌아간다. 올해는 천만 관객의 사랑을 받은 영화 ‘해운대’의 윤제균 감독과 국민 드라마 ‘선덕여왕’의 여걸 고현정에게 돌아갔다. ‘시상식의 꽃’이라 불리는 여자 최우수연기자상에는 각각 MBC ‘내조의 여왕’의 김남주가 영화 부문과 TV 부문에서 각각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또 남자 최우수연기상은 영화 부문에서는 ‘국가대표’의 하정우, TV 부문에서는 KBS 2TV ‘아이리스’의 이병헌이 수상해 백상 최고의 배우로 등극했다. 영화 부문에서 남녀 신인연기자상은 ‘해운대’의 이민기와 ‘킹콩을 들다’의 조안이 각각 수상했다. TV 부문 최고의 남녀 신인으로는 MBC 드라마 ‘선덕여왕’의 김남길과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의 황정음이 백상의 선택을 받았다. 최고의 예능인을 가리를 예능상에는 KBS 2TV ‘개그콘서트’의 트리오 박성호·강유미·안영미가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또 올해 백상예술대상은 지난 2월 타계한 원로 코미디언 배삼룡에게 공로상을 전하며 추모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네티즌의 인기투표와 심사위원의 점수를 합산해 최종 결정되는 백상예술대상의 인기상은 장근석과 최강희, 이승기와 소녀시대의 윤아가 차지했다. 특히 는 상에 인기상까지 추가해 2관왕의 기쁨을 누렸다. 또 올해 신설된 ‘인스타일 특별상’은 손예진이 수상해 ‘패셔니스타’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한편 이번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는 걸그룹 소녀시대가 신곡 ‘런 데빌 런’으로 섹시하고 화려한 축하 공연을 펼쳐 올해의 첫 시상식을 축하했다. ◆ 제46회 백상예술대상 수상작 및 수상자 ▼ 영화 부문 ▲대상=윤제균(해운대) ▲작품상=국가대표 ▲감독상=장훈(의형제) ▲최우수연기상=하정우(국가대표)·하지원(내사랑내곁에) ▲신인연기상=양익준(똥파리) 이민기(해운대) 김무열(작전) 김지석(국가대표) 유승호(4교시 추리영역)·조안(킹콩을 들다) 강예원(하모니) 선우선(전우치) 백진희(반두비) 김꽃비(똥파리) ▲신인감독상=이호재(작전) ▲시나리오상=장민석(의형제) ▲인기상=장근석(이태원살인사건)·최강희(애자) ▼ TV 부문 ▲대상=고현정(선덕여왕) ▲작품상=KBS2 아이리스(드라마)·MBC 아마존의 눈물(교양)·MBC 지붕뚫고 하이킥(예능) ▲연출상=고동선·김민식(MBC 내조의 여왕) ▲최우수연기상=이병헌(KBS 아이리스)·김남주(MBC 내조의 여왕) ▲신인연기상=김남길(MBC 선덕여왕)·황정음(MBC 지붕뚫고 하이킥) ▲신인연출상=유현기(KBS2 공부의 신) ▲예능상=박성호(KBS2 개그콘서트)·강유미(KBS2 개그콘서트)·안영미(KBS2 개그콘서트) ▲극본상=천성일(KBS2 추노) ▲인기상= 이승기(찬란한 유산)·윤아(신데렐라맨) ▼ 공동 부문 ▲인스타일 특별상= ▲공로상=고(故) 배삼룡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한윤종 기자, 현성준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전우치’ ‘용서는없다’ 등 불법유출…“강력 대응할 것”

    ‘전우치’ ‘용서는없다’ 등 불법유출…“강력 대응할 것”

    강동원 주연의 영화 ‘전우치’와 설경구 주연의 ‘용서는 없다’가 프리미엄 VOD 서비스를 개시하자마자 온라인을 통한 불법유출로 몸살을 앓고 있다. ‘전우치’의 저작권을 보유한 영화사 유나이티드픽쳐스 관계자는 23일 “지난 주말인 20일 오전 일부 웹하드를 통해 영화가 불법 유포되고 있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전우치’는 지난 18일 프리미엄 VOD 서비스를 시작한지 6일 만에 이 같은 문제를 겪게 됐다. ‘전우치’의 최동훈 감독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관객에게 사랑 받는 한국영화들이 많이 나오고 있어 다행이라 여기고 있었는데 ‘전우치’가 불법 유포되고 있다니 정말 처참한 심정이다.”고 털어놨다. 이어 “한국 영화산업을 파괴하는 불법 유포행위는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나이티드픽쳐스는 VOD 서비스를 개시한 시점에 착안해 불법파일 유출에 대한 증거자료를 확보하고 ‘전우치’의 투자 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와 함께 법적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또 지난 11일부터 위성방송과 IPTV, 디지털케이블방송 등에 프리미엄 VOD 서비스를 개시한 ‘용서는 없다’는 단 하루 만인 12일 불법 유출됐다. ‘용서는 없다’ 제작사인 시네마서비스도 불법 유포 사실에 대한 증거 자료를 토대로 22일 남대문경찰서 사이버수사팀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시네마서비스 관계자는 “불법 유출된 영상은 ‘용서는 없다’의 고화질 영상물이며, 해당 사업자의 불법 유출 추적 장치를 통해 최초 유포자로 추정되는 신원이 확보됐다.”고 전했다. 이어 “DVD 출시도 안 된 상황에서 고화질 영상물이 불법 유통되고 있다는 사실에 망연자실한 심정이다.”며 “합법적인 유통이 빨리 정착될 수 있도록 이번 사태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사태는 지난해 영화 ‘해운대’와 ‘박쥐’ 등의 불법 유출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또다시 불거진 문제라 더욱 시선을 모은다. 영화 제작사인 영화사 집의 이유진 대표는 “제작자의 창작의지를 꺾는 불법 유통 사태는 더 이상 있어서는 안 된다.”며 영화계 안팎의 강력한 대응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사진 = 영화 ‘전우치’·‘용서는없다’ 포스터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유승호·김지석…백상을 빛낼 새로운 스타는 누구?

    유승호·김지석…백상을 빛낼 새로운 스타는 누구?

    올해로 46회째를 맞는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4일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해를 빛낸 최고 배우를 가리는 백상예술대상은 올해의 영화 신인상 후보로 ‘국민 남동생’ 유승호와 ‘국가대표’ 김지석, ‘역도소녀’ 조안 등 쟁쟁한 후보들을 소개했다. ◆ ‘국가대표’의 인기 vs ‘똥파리’의 1인3역 영화 부문의 남자 신인 연기상에는 ‘해운대’의 이민기부터 ‘똥파리’의 양익준까지 흥행성과 작품성으로 지난해 스크린을 누빈 신예 스타들이 이름을 올렸다. 먼저 천만 관객의 사랑을 받은 ‘해운대’의 이민기와 800만 관객의 눈시울을 적신 ‘국가대표’의 김지석은 최고의 흥행력을 자랑한 두 편의 영화를 통해 가장 강력한 신인상 후보로 꼽히고 있다. 또 국내외 영화제에서 수상 행렬을 이룬 ‘똥파리’의 양익준은 각본과 연출, 주연까지 1인 3역을 소화하며 백상예술대상 신인 감독상에도 노미네이트됐다. 드라마 ‘공부의 신’으로 백상 TV 부문의 신인연기상에 후보로 오른 유승호는 학교 추리 영화 ‘4교시 추리영역’으로 2관왕 수상을 노린다. 영화 ‘작전’으로 스크린 연기에 처음 도전한 뮤지컬 배우 김무열도 신인상 각축전에 참여한다. 김무열은 ‘작전’으로 후보에 지명됐다. ‘쓰릴 미’ ‘지하철 1호선’ ‘김종욱 찾기’ 등 뮤지컬 스타로 출발한 그는 ‘작전’에서 불법 주가 조작을 서슴지 않는 악역으로 스크린 연기에 첫 도전, 호평을 받았다. ◆ 강예원 vs 김꽃비, 커플 신인상 탈까? 영화 ‘해운대’에서 이민기와 호흡을 맞추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강예원은 영화 ‘하모니’로 다시 한 번 안정적인 연기를 펼쳤다. 이에 백상 역시 강예원을 여자 신인 연기상에 후보로 올려 충무로의 기대주임을 인정했다. 김꽃비도 ‘똥파리’의 양익준과 신인 연기상 후보도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또 ‘반두비’로 충무로 독립 영화의 신성으로 떠오른 백진희도 백상 신인상 후보로서 새로운 주목을 받고 있다. ‘킹콩을 들다’에서 역도 소녀로 연기 변신을 감행한 조안은 가장 강력한 신인 여배우로 주목받고 있다. 드라마 ‘내조의 여왕’의 사모님부터 영화 ‘거북이 달린다’의 다방 아가씨, ‘전우치’의 요괴까지 다양한 역할을 소화해낸 선우선도 이들과 각축을 벌인다. 한편 백상예술대상은 오는 26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 사진설명 = (위) 유승호, 김지석 (아래) 강예원, 조안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AM “이 이름 평생… 목표는 만능아이돌”

    2AM “이 이름 평생… 목표는 만능아이돌”

    2AM은 한국 대중가요계에서 보기 드문 유전자를 지닌 그룹이다. 데뷔초 발라드를 부르는 아이돌 그룹으로 가요계에 파란을 일으킨 이들은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범상치 않은 끼를 발산하며 발라드 가수에 대한 고정 관념을 깼다. 춘삼월에도 눈발이 흩날리던 17일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2AM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 봤다. 2AM은 여러가지 면에서 2010년 가요계의 변화를 상징한다. 이들은 현재 아이돌이 가요계의 주류 세력일 뿐만 아니라 전통적인 발라드 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음을 의미한다. 2008년 데뷔한 뒤 2년 동안 추석과 설날을 제외하곤 단 하루도 쉬지 않을 정도로 쉼 없이 달려온 2AM은 자신들의 달라진 위상을 실감할까. ●‘발라드에서 예능까지’ 대중가요 아이콘 “물론 1, 2집 활동을 할 때도 알아보는 분들이 계셨지만, 지난해부터 그 빈도수 자체가 확연히 달라졌어요. 요즘엔 50~60대까지 팬 연령층이 넓어졌어요.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저희들의 얼굴을 부각시키고 나서 앨범을 내니까 노래를 알리는 데도 훨씬 도움이 된 것 같아요.”(임슬옹·23) 지금의 2AM을 이야기할 때 팀의 리더인 조권(21)을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다. MBC 예능 프로그램 ‘세바퀴’에서 현란한 골반댄스로 일명 ‘깝권’이란 별명을 얻은 그는 리얼버라이어티쇼 ‘우리 결혼했어요’를 통해 귀엽고 순수한 ‘연하남’의 이미지로 여성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요즘 주변에서 ‘네가 대세다.’, ‘떴다.’고 말씀을 해주시는데, 가수를 하기 위해 기다려온 시간이 너무 길어서인지 솔직히 잘 믿어지지가 않을뿐더러 쑥스러워요., 처음 예능 프로그램을 시작할 때는 ‘너무 오버한다.’며 거부감을 나타낸 분들도 계셨는데, 꾸밈없고 솔직한 모습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 주신 것 같아요.” ●조권 “나 같은 장수 연습생 안 나왔으면…” 초등학교 6학년 때 JYP에 들어가 무려 7년간의 연습생 생활을 버텨온 그는 “단순히 웃기려고만 했다면 여기까지 오지 못했다.”고 잘라 말했다. 조권은 2PM의 택연의 춤선생을 자처할 댄스 실력과 국내 최장수 연습생으로서 내공을 키우며 한단계 한단계 준비된 스타로서의 과정을 밟아왔다. “얼마전 어머니가 6살 때 영상을 보여주셨는데, 거기서도 골반을 털고 있더라고요. 그걸 보고 ‘원래 나는 그런 애였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이렇게 오래 기다려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면, 시작도 하지 않았을 것 같아요. 나중엔 오기로 버텼지만, 앞으로 저 같은 장수 연습생은 나오지 않았으면 해요. 너무 오래 기다리면 심적으로 마이너스가 되거든요.” 때문에 이들은 JYP에서 함께 연습생 생활을 보낸 2PM을 ‘전우’(戰友)라고 부른다. 언제 잘릴지도 모른다는 압박감과 기약 없는 연습생 생활을 함께 버텨냈기 때문이다. 그동안 많은 동료 연습생들을 떠나보내며 ‘이별’이란 단어가 익숙해졌지만, 피나는 노력과 철저한 자기 관리가 지금의 2AM을 만들었다는 것도 잘 안다. “지금 이렇게 활동할 수 있는 것도 ‘이 노래’와 ‘친구의 고백’ 등 곡을 통해 먼저 보컬 그룹으로서 실력을 인정받고 나서 가능해진 것 같아요. 발라드를 부르는 아이돌에 대한 선입견도 노래로 이겨낼 수 있었거든요. 겉모습이 화려해 보이는 아이돌 연습생들도 피나는 노력 끝에 힘들게 데뷔한다는 진심이 통했던 것 같습니다.”(이창민·24) ●“올해 전국 투어 콘서트 통해 팬들과 호흡하고파” 올초 미니앨범 타이틀곡 ‘죽어도 못 보내’로 걸그룹의 파상공세 속에서도 남성 그룹의 자존심을 지켰던 2AM은 17일 신곡 ‘잘못했어’를 발표하고 또 한번의 ‘반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엔 발라드가 아닌 댄스곡으로 도전장을 내민 이들은 곡의 분위기에 맞춘 ‘그림자 댄스’라는 안무도 선보인다. “댄스곡도 2AM이 부르면 다르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빠른 유로비트에 드럼 사운드도 강하지만, 본래 저희가 가졌던 감성은 그대로 담으려고 애썼어요. 가사도 뜻대로 되지 않는 사랑에 대한 애절함을 표현했고, 퍼포먼스도 이런 감성을 강렬하게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정진운·21) 감성적이고 편안한 멜로디에 군무가 인상적이었던 그룹 god를 롤모델로 꼽는 이들의 현재 목표는 ‘만능 아이돌’이다. 당장 임슬옹은 오는 31일 첫방송되는 MBC 수목 미니시리즈 ‘개인의 취향’을 통해 연기자 데뷔를 앞두고 있다. 정진운은 모델 활동을, 이창민은 라디오 DJ를 꿈꾼다. “연기자들의 헤어와 메이크업을 담당하시던 어머니를 따라 처음 촬영장에 갔었고, 어릴 때 아동 의류나 기업 광고 모델로 활동했어요. 데뷔 이후에도 연기 레슨을 꾸준히 받아왔고, 임창정·엄정화 선배님처럼 가수 겸 연기자로 사랑받고 싶어요. 같은 날 드라마에 데뷔하는 2PM 택연이와 서로 격려하고 고민을 나누고 있어요.”(임슬옹) 이렇게 예능은 물론 연기, CF까지 두루 섭렵하는 ‘만능돌’로서 다양한 분야에서 인정받고 싶은 이들이지만, 역시 2AM의 중심은 언제나 음악이다. 이들의 최대 숙원 사업은 바로 단독 콘서트를 여는 것. 무대를 휘저으며 각자의 매력을 발산한다고 생각하면 벌써부터 가슴이 뛴다. “개인적으로 2AM이라는 이름으로 평생 가고 싶어요. 우리가 죽어도 이 이름은 평생 남는 거잖아요. 언젠가는 흩어지더라도 음악하는 사람으로서 나중에 꼭 다시 뭉치자는 말을 자주 해요. 그런 의미에서 올해는 전국 투어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호흡하고 싶어요.”(조권) 새벽 2시의 감성을 닮은 그룹 2AM. 순수함과 음악에 대한 열정이 앞으로 이들의 모습에 더욱 큰 기대감을 갖게 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정은주 순회특파원 세계의 법원 가다] (6) 사법통일국제연구소

    [정은주 순회특파원 세계의 법원 가다] (6) 사법통일국제연구소

    │로마 정은주 순회특파원│ ‘도난 문화재나 불법적으로 반출한 문화재는 원래 국가로 반환하는 법률적 규정을 제정한다.’ 사법통일국제연구소(UNIDROIT)는 1995년 6월24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도난 또는 불법적으로 반출된 문화재에 대한 협약’을 채택했다. 도난 문화재를 소유한 국가는, 원소유주의 반환 청구가 있을 때 이를 되돌려 줘야 한다고 국제사회에 천명했다. 다만, 소유자의 신원을 파악한 때로부터 3년 이내, 도난당한 때로부터 50년 이내에 반환 청구가 이뤄져야 한다. 19세기 당시 문화재를 빼앗은 나라들은 이 협약에 가입하지 않으면서 구속력을 피해 갔지만, ‘도난·불법 문화재 반환 원칙’을 확고히 세웠다는 데 의미가 있다. 우리나라도 아직 가입하지 않았다. 지난해 12월24일 프랑스 행정법원이 시민단체 문화연대가 낸 외규장각 도서 반환 청구소송을 기각할 때도 UNIDROIT 협약을 인용했다. 문화재 약탈을 금지하거나 약탈 문화재 반환과 관련한 국제규범이 프랑스군이 외규장각을 약탈했던 병인양요(1866년) 이후에 체결됐고, 프랑스가 협약 가입국이 아니라서 적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외규장각이 국제규범상 불법 문화재라는 사실을 공식 확인한 것이다. 문화연대는 항소하기로 했고, 우리 정부는 ‘영구대여’를 공식 요청했다. 병인양요 당시 프랑스군은 강화도를 습격해 외규장각 도서 6100권 중 174종 299권의 ‘왕실의궤집’을 약탈하고 나머지를 불태웠다. 의궤에는 왕실 의례의 과정이 천연색 그림으로 제작돼 있어 당시 생활사를 연구할 소중한 자료다. 특히 31종은 우리나라에도 없는 유일본이다. 그러나 프랑스 국립도서관은 이 도서가 한국 관련 서적이라는 사실도 모른 채 100여 년간 중국 사서로 분류해 보관했다. UNIDROIT는 국가 간 사법을 조화·조정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실체법을 통일하는 정부 간 국제기구다. 1926년 국제연맹의 보조기구로 문을 열었다가 1940년 UNIDROIT 규정에 근거해 국제기구로 발족했다. 회원국은 현재 63개국. 주요 활동은 상법 분야며 현재 11건의 국제협약과 2개의 모델법(영업특허 정보공개 모델법, 리스 모델법)을 채택했다. 국제상사계약 원칙, 국제 본점 영업특허 약정 지침, 국경을 초월한 민사소송 원칙 등도 마련해 국가 간 법률 충돌을 줄이고 있다. 입법 활동 이외에 UNIDROIT는 도서관 설립, 전문서적 출판, 국가 간 협력 프로그램 운영 등도 지원한다. 도서 27만여권과 정기간행물 430종을 보유한 UNIDROIT의 로마 도서관에는 각국 법률학자가 수개월씩 생활비를 보조받으며 국제 상법을 연구하고 있다.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생인 전우정(34)씨가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올해 초 이곳에서 공부했다. 우리나라는 1981년 6월 UNIDROIT에 가입한 이후 문화재관련 협약 및 이동장비의 국제 담보권에 관한 협약 등에 학계 전문가가 참여하지만 가입한 협약은 없다. 글 사진 eju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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