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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동차 1천만대시대 토론회 이홍로 교수 주제발표

    ◎모범운전자 포상·보험료 할인혜택 줘야/작년 법규위반 1천여만명… 교통문화지표 개발을 교통사고,교통정체,주차난 등의 근본적인 원인은 자동차와 교통량 등의 양적 성장에 비해 자동차를 이용하는 행동양식 등 교통문화의 질적성장이 이뤄지지 못했기 때문이다. 통계상으로 볼때 우리나라는 OECD 가입국가중 자동차 1만대당 교통사고 사망자수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96년 교통법규 위반 단속자수는 연간 1천1백만61명으로 국민 3명중 1명이,1분마다 30명이 범칙금을 내거나 지도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중대 법규위반인 중앙선 침범,음주운전,신호위반 사고율도 95년에 비해 40∼60% 늘었다. 이처럼 교통문화가 선진화되지 못한 이유는 교통법규를 습관적으로 위반하는 위반문화,교통예절을 무시하는 무례문화,교통사고 책임을 전가하는 회피문화,소득에 비해 큰 차를 선호하는 허례허식문화 등이 크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자동차 1천만대 시대,1가구 1차 시대를 맞이하여 교통에 관한 가치관과 행동양식 등 교통문화를 선진화해야 한다.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서 ▲양보운전하기 ▲불법주차 안하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횡단보도 정지선 지키기 ▲음주운전 안하기 등 5대 실천과제를 실천하고 ▲경쟁운전 ▲위험지역 확인소홀 ▲교통사고 책임전가 ▲교통 약자 무시 ▲잦은 차선변경 등 5대 악습을 범국민운동을 통해 추방해야 한다. 또 교통문화를 측정할 수 있는 지표를 개발,선진국과 비교검토하여 반성을 촉구하고 시·도별로 교통문화 지수를 측정,우수지역을 차별화하여 포상하고 재정을 지원하는 것도 필요하다. 또 법규 위반자에 대한 사회봉사제를 적극 적용하고 중·고교에 교통안전 담당교사제를 도입하며 체육·교련과목에 교통안전 교육을 포함시켜야 한다. 텔레비전과 라디오의 각종 프로에서 교통안전 수칙을 위반하는 내용을 방송하게 되면 나쁜 교통행동의 확산이 우려되므로 방송심의 기준에 교통문화 안전 수칙 기준을 적극 적용할 필요가 있다. 이밖에 교통사고 행정심판소를 설치,교통행동의 합리적 기준을 제시하고 지자체에 교통안전 교육과 훈련 등을 담당하는 담당관을 배치해 교통문화 정착을 종합적·체계적으로 추진해나가야 한다. 또 생활도로 등을 대상으로 보행자 통행이 많은 시간대에 차량출입을 제한하는 보행자 전용도로와 노인 통행이 많은 지역에 대한 노인보호구역 지정 등도 바람직하다. 법규 위반자 단속을 경찰·공무원에만 의존하지 말고 양식있는 시민이 고발토록 하는 시민고발 제도를 활성화하고 위험지역 표시지역,서행·일시정지지역 등에서 사고를 일으키거나 불법 주정차,난폭운전으로 사고원인을 제공한 경우 벌칙을 가중 적용하는 것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이와 함께 중대법규 위반 뿐 아니라 도로교통법상 모든 위반내용을 반영하여 보험료를 할증하는 반면 모범운전자를 포상하거나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등의 우대조치도 올바른 교통문화 정착을 앞당기는 방안이 될 수 있다.
  • 내일은 「지구의 날」 전국서 기념행사

    녹색교통운동·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녹색연합·환경운동연합 등 13개 민간 단체는 지구의 날을 이틀 앞둔 20일 여의도∼올림픽공원 20㎞ 구간에서 「차없는 거리,자전거 세상」이란 주제로 「97 지구의 날,자전거 대행진」을 벌였다. 조순 서울시장과 강현욱 환경부장관을 비롯,1만여명의 참석자들은 자전거를 타고 여의도∼한강 둔치 자전거 전용도로∼송파지역 간선도로를 달렸다. 올림픽공원에서는 맑은 공기와 자전거를 주제로 한 어린이 사생대회,세발 자전거대회,거북이 자전거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됐다. 부산·대구·인천·광주 등 전국 28개 도시에서도 19일과 20일 환경운동연합 주관으로 기념식,환경음악회,전시회 등이 열렸다.
  • 자전거업체 화란 스파르타사(G7으로 가는 길:63)

    ◎고품질·고가로 고급소비층 공략/연령·직업별 고객취향 수시로 철저히 조사/주요부품 이외 전량 수입… 제작·인건비 줄여 네덜란드는 연간 자전거 1백30만대가 팔릴 정도로 자전거 수요가 많은 나라이다.웬만한 도시에서는 대중교통 보다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많아 보인다.자전거 전용도로가 잘 설치돼 있고 건강과 환경을 먼저 생각하는 인식이 깊게 깔려 있기 때문이다.덕분에 자전거 제조업체는 불경기를 모른다. ○“적게 만들어 많이 번다” 80년 전통의 스파르타사는 네덜란드에서 가젤라,바따프스에 이어 3번째 자전거 생산업체.전체 생산량에서는 3위이지만 고급자전거를 가장 많이 판매한다.박리다매는 이 회사와 거리가 멀다.값비싼 고품질·고급품으로 유럽시장만을 공략,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스파르타가 고품질의 고급 자전거를 고집하는 데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치열한 시장경쟁에서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만이 살 길이라는 판단에서이다.현대의 소비자들은 다양한 취향을 갖고 있으며 고급화 추세를 선호한다.여기에 맞추려면 자연히 가격도 비싸질 수 밖에 없다.특히 고급품의 경우 가격을 정당화 시킬수 있는 품질을 갖추어야 시장성이 있다는 것이다. 스파르타는 바로 이같은 소비자의 취향을 꿰뚫고 제품의 고급화 및 특화를 통해 「적게 만들어 많이 번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판매량은 이들에게 별로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따라서 스파르타가 시장조사에서 가장 신경을 쓰는 부분은 고객의 취향이다.고객들이 무엇을 원하고 기존 제품의 어떤 부분에 불만을 갖고 있는 지를 정확히 찾아내는 일이다. 스파르타에는 시장 조사반이 따로 있다.그러나 1년에 몇차례씩 20대∼50대에 이르는 연령별 아르바이트 직원을 임시로 채용,고객들이 연령대별·성별·직업별로 원하는 자전거의 기능 및 색깔,부품 하나하나에 이르기까지 세심한 조사를 벌여 심층분석한 뒤 이를 제품에 반영하고 있다. ○자동화율 높여 비용절감 시장조사원이 아닌 생산·판매·사무직 등 일반 임직원들도 출퇴근 시간 등을 이용,수시로 고객들로부터 설문을 받아 회사에 제출하고 토론을 벌이는 등 고급품 만들기에 전사원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이용자를 갖고 있는 컴퓨터 통신망 웹(WWW)은 스파르타가 자주 이용하는 고객 상담 및 욕구취합용 수단이다.전화 설문조사로 가정주부들의 취향도 파악하는 등 빈틈없는 고객의 욕구수렴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고객의 마음에 드는 자전거를 만들기 위해 선택사양도 다양하게 준비해 두고 있다.튼튼하고 잘 달리는 자전거면 족하다고 생각하겠지만 스파르타에겐 그것이 통하지 않는다.가장 쉽게 제작할 수 있는 프레임의 경우 강도를 높이기 위해 니켈을 사용해 기계용접을 하고 겉면을 매끈하게 처리,미관상 좋도록 세심하게 신경을 쓴다. 자전거 한 대를 생산·판매하는 데도 ▲장거리용으로 쓸 것인가 단거리용으로 이용할 것인가 ▲스포츠·레저용인가 출퇴근용인가 ▲겉모습은 매력적이며 안락하게 탈 수 있는가 ▲가족용인가 개인용인가 등을 선택사양으로 마련,적절한 제품을 선택하도록 고객을 배려하고 있다. 제작단가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도 돋보인다.고품질의 편한 자전거로 평가받는기준이 되는 프레임과 바퀴의 제작만 이 회사에서 직접 맡는다.바퀴살이나 모터 등 대부분의 나머지 부품은 일본 시마노사나 독일의 샥스사에서 다량으로 수입,자체생산에 따른 제작비와 인건비를 줄여 나가고 있다.부품생산 및 조립도 중국의 2배 이상인 50%의 자동화율을 완비,비용절감에 보탬이 되고 있다. 생산라인의 근로자 배치도 효율적이다.아시아 국가의 자전거 업체들은 대부분 마지막 조립단계에 20∼30명이 늘어서서 작업을 한다.그러나 스파르타사는 8명만 배치하고 있다.한 사람이 쉬운 일만 반복하면 빨리 지루해지기 때문에 여러 조립공정을 맡겨 지겹지 않고 능률도 오르도록 한다는 것이다. ○연간 매출액 3백억원 스파르타의 하루 자전거 생산량은 600∼700대.모델은 15개 타입 800여종이나 된다.종류가 많은 것은 색갈과 크기 등 고객의 요구가 그만큼 다양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유럽에는 네덜란드에 4개사,프랑스에 5개사,독일에 10개사 등 100여개의 자전거 제조업체가 있지만 고급 자전거를 생산하는 회사는 20여개에 불과하다.스파르타는이들과 치열한 생산·판매경쟁을 벌여 5∼6위를 유지할 만큼 최상위급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스파르타의 주요 판매시장은 네덜란드 국내와 서유럽 전역이다.최근에는 체코·헝가리 등 동구권에 저가제품을 중심으로 한 수출을 서두르고 있다.아시아권은 고급 자전거가 별로 필요없어 비중을 두지 않고 있다.생산량의 70%를 네덜란드 국내에 팔고 30%를 수출한다.유럽의 시장 점유율은 5%이며 대부분이 1천400∼2천길더(약 70만∼1백만원)의 고가품이다.전직원이 160명에 불과하지만 연간 매출액은 6천만길더(3백억원)이다.1917년에 창립,지난 50년대 말까지 오토바이도 생산했으나 지금은 보통 자전거와 동력자전거만을 생산하고 있다. ◎피터 라우리르 사장/“중간가격대 제품 설자리 좁아”/고품질·고급화가 시장유지 비결 『공산품은 아주 비싸거나 아주 싸야 구매력이 있습니다.중간 가격대의 구매자는 점점 감소추세에 있기 때문에 시장 전망이 어둡습니다』 스파르타사의 피터 라우리르 사장(53)은 『고급제품으로특화해 일정한 판매량을 유지한 것이 경쟁력 강화의 비결』이라고 털어 놓았다. 그는 특히 고급품을 만들려면 기술투자와 고객의 취향반영,시장변화에 대한 능동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급제품에 승부를 거는 이유는. ▲열린 시장경쟁에서는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급품은 그만큼 가격을 정당화시킬수 있어야 하며 우리는 고급 자전거 제작에 자신이 있다.굳이 대량생산을 할 필요가 없고 고급 구매층을 겨냥하면 시장성도 있다.우리는 저가품의 시장점유율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경쟁력을 기르려면 고급 소비층이나 중하위 소비층을 뚜렷이 나눠 공략해야 한다. ­구조가 단순한 자전거를 만드는데도 연구개발이 그렇게 중요한가. ▲당연하다.새 모델을 개발하고 창조하려면 엔지니어링과 세일즈 정보가 필수적이다.연구개발은 목숨과도 같다.생존경쟁에서 이기려면 그만큼 중요하다는 뜻이다.용접이나 도색 등 겉보기에 비슷해 보이는 부분에서도 기술력의 차이는 분명히 있다.우리는 7명의 연구원이 신모델개발을 맡고 있으며 다른 회사의 산업디자인 부문과 밀접히 교류하고 있다. ­아시아지역에 대한 진출 계획은. ▲아직 관심이 없다.시장개척에 엄청난 투자가 필요하기 때문이다.중국의 경우 싼 노동력을 이용한 저가품이 주류여서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유럽시장만 지키는 데도 벅차다.고급 자전거의 수요가 많은 유럽시장만을 집중공략하겠다. ­21세기에 대비한 장기 비전은. ▲자전거 제조사들은 장기 비전을 세우지 않는다.길어야 3년 계획이다.3년 후의 시장을 전망하고 여기에 맞는 신모델 개발에 주력한다. ­자동화율이 50%에 불과한데. ▲자전거 제조사가 100% 자동화를 이루기에는 한계가 있다.조립에는 부분적으로 수작업이 필요하다.프레임 조립 등을 자동화하면 규모가 너무 적어 투자효과가 없다.따라서 일정 부분의 수작업에 따른 인건비 부담이 불가피하다.그래도 우리는 다른 회사에 비해 자동화율이 높은 편이다. ­경쟁력에서 앞서려면. ▲기술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시장변화를 잘 읽어야 하고 신뢰성 있는 품질로 제조회사의 이미지를높여야 한다.
  • 국도·지방도에 자동차전용로/전주∼군산·마석∼답내 국도 우선 적용

    ◎하반기부터 대폭 확대 올해부터 일반국도와 지방도에도 횡단보도와 신호등이 없는 자동차 전용도로가 생긴다. 건설교통부는 10일 국도와 지방도 등 주요 간선도로의 일정 구간을 자동차 전용도로로 지정키로 하고 이에 관한 지침을 제정,각급 도로관리청에 하달했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우선 건설중인 전주∼군산,마석∼답내간 국도를 자동차 전용도로로지정하고 도로관리청의 의견을 수렴,하반기부터 자동차전용도로를 대폭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새 지침에는 ▲시·읍·면급 국도우회도로 ▲공항·항만·물류단지와의 연계도로 ▲도시권내의 순환·방사형도로 ▲기존도로의 확장구간 등 도로관리청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도로의 일정구간을 자동차전용도로로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 성항,말련­빌게이츠 악수에 긴장

    ◎괄라룸푸르 인근 「멀티미디어 수퍼화랑」 건설 구상에/“동남아 정보중심지 역할 뺏길라” 견제 눈초리 동남아지역의 첨단기술 중심지로 변신하겠다는 말레이시아의 야심찬 계획이 이웃 싱가포르를 잔뜩 긴장시키고 있다.마하티르 말레이시아 총리가 지난 1월 컴퓨터 황제 빌 게이츠와 손잡고 수도 콸라룸푸르 인근에 세계 최첨단의 정보통신기지를 만들기로 했기 때문이다.더욱이 최근들어 말레이시아가 새로운 컨테이너항구,공항,고속도로,고속전철 및 멀티미디어 회랑 건설을 본격 추진하면서 싱가포르의 위기의식은 한층 고조되고 있는 실정이다. 마하티르 총리가 추진하는 「멀티미디어 수퍼 회랑」은 콸라룸푸르의 남쪽에 건설중인 「푸트라자야」신행정 수도를 거쳐 신공항에 이르는 지역에 걸쳐 자리잡는다.길이 50㎞,폭 15㎞의 벌판에 이상적인 정보통신센터를 조성한다는 것이다.동남아의 금융·교역 및 정보통신센터로 공인받고 있는 싱가포르로서는 간담이 서늘할 수밖에 없다.말레이시아는 우선 신행정 수도에서 싱가포르를 앞지르는 완벽한 사이버공간을 연출할 계획이다. 완공할 때까지 80억달러가 투입되는 이 신도시에는 내년에 첫 관공서 입주가 이뤄진다.이 지역에 입주할 말레이시아의 모든 정부부처와 공기업,대기업 본사와 외국기업등은 첨단정보통신 설비로 연결된다.동시에 고속전철과 자동차 전용도로를 거미줄처럼 깔아 물류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신수도 바로 옆 「사이버자야」지역에는 외국정보통신 기업들의 현지공단이 조성된다.신수도를 미래형 첨단업무도시로 만드는 과정에서 21세기 정보통신사업을 주도할 세계적인 기업들을 끌어들이고 나아가 이들의 해외투자를 「사이버자야」로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유치업종은 컴퓨터 소프트웨어업체에서부터 PC판매상에 이르기까지 정보통신산업 전체를 망라한다.이미 지난해 7월 게이츠 회장은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동남아 지역본부를 이곳에 설립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와관련,모하메드 아리프 넌 사업단장은 『신수도가 완성되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고 효율적인 도시가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한편 일각에서는 말레이시아의 하이테크 계획을 좀더 면밀히 살펴보면 싱가포르가 지나치게 긴장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말레이시아가 기술 인프라 격차를 좁히는데는 수년의 기간이 필요하며 더욱이 싱가포르만큼 인력의 고급화를 위해서는 더많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또 정보기술산업이 「제로 섬 게임」이 아니기 때문에 멀티미디어 수퍼회랑 구상이 성공을 거둘 경우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모두에게 이익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 셔틀버스 5시30분∼24시30분 운행/서울시 교통대책과 문제점

    ◎5호선­국철 증편·18개 버스노선 연계 조정/당산역 셔틀버스정류장 협소… 교통난 우려 서울 당산철교 철거에 따른 서울시의 교통대책과 문제점을 요약한다. ▲무료 셔틀버스 운행:당산역(전철 약국)∼합정역(기아자동차,소방파출소)∼홍대입구역(기업은행,한국무선국관리사업단) 구간 7.8㎞를 상오 5시30분부터 다음날 0시30분까지 셔틀버스를 무료로 운행한다. 배차 시간은 출근(상오8∼9시)때는 1분,평시에는 2분,새벽(상오6시30분이전) 및 심야(하오10시이후)에는 4분 간격이다. ▲지하철 운행간격 단축:5호선은 출·퇴근때는 3분에서 2분30초로 단축운행한다.국철 구로∼용산역 구간은 오는 5월1일부터 3분에서 2분42초로 단축된다. ▲버스노선 조정:강서지역을 지나는 18개 버스노선 277대의 운행구간을 지난달 26일부터 조정,당산역을 경유하는 버스를 5호선 또는 국철운행구간까지 연계했으며 일부는 신촌까지 연장했다. ▲양화대교 통행법 변경:양화대교 구교(강북→강남방향)는 1일부터 4월 철거 때까지 4개 차선 가운데 중앙 2개 차선만 승용차 전용도로로 사용하고 나머지 2개 차선은 폐쇄한다.신교(강북→강남방향)도 4개 차선 가운데 △1차선은 강북→강남방향의 버스 전용차 선△2·3차선은 강남→강북방향의 일반차로 △4차선은 강남→강북방향의 버스전용차선으로 이용된다. ▲문제점:이용객이 제일 많은 당산역의 셔틀버스 정류장의 위치 조정 등 주변의 교통체계 개선이 필요하다.전철 약국앞 20여m의 정차 공간만으로는 셔틀버스들이 일렬로 늘어설 수밖에 없어 당산 네거리 일대 교통대란이 우려된다.더욱이 기존 시내버스 및 마을버스 정류장이 불과 20여m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데다 이들 차량이 같은 차선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체증을 빚을수 밖에 없다. 지하철 역사와 셔틀버스 정류장까지의 거리가 40여m에 불과해 이용시민들이 편리할 수도 있으나 출·퇴근때는 혼잡이 예상돼 이용객들의 통로 개선도 필요하다.
  • 교통표지판/기호·문자 함께 표기/내년부터

    ◎혼돈하기 쉬운 14개 대상 기호로만 표시되던 교통안전표지에 앞으로는 운전자와 보행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기호와 문자가 함께 담겨진다. 대통령자문기구인 행정쇄신위원회(위원장 박동서 이화여대 석좌교수)는 4일 이같은 내용의 교통안전표지 개선안을 마련해 내년부터 시행토록 했다. 행쇄위가 개선안을 마련한 것은 「진입금지」「안전지대」 등 현재 쓰여지고 있는 교통안전표지의 상당수가 비사실적으로 표현되어 있어 운전자들이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어린이보호」「횡단보도」「보행자전용도로」 표지는 다른 표지와 비슷해 어린이와 노인은 물론 운전자까지 혼동할 소지가 많다고 보고 있다. 또 운전면허 필기시험에 교통안전표지가 무엇을 뜻하는지를 묻는 문제가 출제될 정도로 해독이 어려운 것은 교통사고예방을 오히려 방해한다는 판단이다. 행쇄위가 이번에 바꾼 교통안전표지는 「우선도로」 등 주의표지가 1개,「진입금지」 「주정차금지」 「주차금지」 「위험물적재차량통행금지」등 규제표지가 4개,「안전지대」 「보행자전용도로」 「횡단보도」 「어린이보호」 「자전거횡단도로」 등 지시표지가 5개,「구간시작」「구간내」 「구간끝」 「해제」 등 보조표지가 4개 등 모두 14개다. 행쇄위는 우선 내년 상반기에 어린이보호구역과 교통사고 다발지점에 새로운 교통안전표지를 설치하고 점진적으로 모두 교체토록 할 방침이다.
  • 자전거 전용로(외언내언)

    서울의 교통난은 숨이 막힌다.러시아워라는 개념이 없어진지도 오래된다.하루종일 정체되니 온종일 러시아워다.얼마전 방배동 4거리근처에서 1㎞를 빠져나가는데 한시간이나 걸렸다.도심에서 흔히 겪는 일이다.그때 떠오른 생각이 『자전거 길이 있었으면 이 고생을 안해도 될 것을…』이었다. 간편한 자전거야말로 교통난 해소의 첩경이라는 걸 사람들은 다 알고 있다.어디 교통난 뿐인가.무동력의 자전거는 공해방지와 에너지절약의 이점에 시민의 건강증진에도 크게 도움이 된다. 그래서 지방도시에서는 다투어 자전거 전용도로를 만들고 있다.서울 근교의 일산·분당등 신도시는 자전거길이 나있어 시민의 환영을 받고 있다.일산의 경우 차도와 별도로 보도에 붙여만든 자전거 전용선이 단지안 구석구석에 연결돼 있어 아주 편리하다. 고도의 경우는 자전거 통근·통학이 일찍부터 성행했던 곳.아황산가스로부터 유적을 보존하기 위해서도 안성맞춤이다. 서울에서도 한강변에 「자전거길」 37㎞가 개통됐고 서초구·강동구등 여러곳에 전용로가 개설돼 있다.그러나 자전거전용로의 이용도는 낮다.그 이유는 전용로가 위험하다는 것 때문이다.교통개발연구원의 한 조사에서 조사대상자의 35%가 「교통사고의 불안감 때문에 자전거를 탈 수 없다」고 밝히고 있다.자전거도로가 안전하기만 하다면 자전거를 타겠다는 시민은 77%나 된다. 마땅히 자전거를 보관할 곳이 없는 것도 자전거타기를 꺼리는 이유의 하나다. 시민의 절반이상이 자전거를 이용하고 있는 독일의 대학도시 하이델베르크에서는 보도와 접한 자전거 전용도로에 잠시 서성거렸다가는 곧바로 벌금을 물어야 한다.자전거 타는 시민을 최대한 보호해주기 위한 조치다.그러니까 너도나도 즐거운 마음으로 자전거를 탄다.그런 정책의지가 없으면 자전거길의 정착은 요원한 일이다.지난 19일 「자전거타기 범시민운동연합」이 결성됐다.자전거 전용길이 안전하다면 누가 교통지옥에서 그 고생을 치르려 하겠는가.정부와 민간에서 이 운동이 효율적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
  • 우회로 정체방치땐「반짝 성공」우려(혼잡통행료 이대로 좋은가:중)

    ◎1·3호터널 주변도로 하루가 다르게 악화/통행증제 등 도입… 「거스름돈 정체」 풀어야 혼잡통행료 징수가 성공적이라는 초기 평가에도 불구하고 몇가지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우회도로의 정체 해소가 가장 큰 과제로 꼽힌다. 장충단길과 소월길·이태원로·삼각지 네거리 등 남산 1·3호 터널 주변 우회로는 통행료를 내지 않으려는 승용차로 소통이 하루가 다르게 악화되고 있다. 특정지역의 정체가 전체 교통 소통에 곧바로 영향을 미치는 서울의 교통 특성을 감안하면 우회도로의 정체는 서울 전체의 교통 정체로 파급될 가능성이 크다.혼잡통행료제도가 「반짝 성공」에 그치고 말 것이란 우려는 이 때문이다. 1·3호 터널로 몰리는 면제차량으로 인한 체증해소 대책도 마련돼야 한다.4일간 시행 결과 터널 통과차량 10대중 6대가 면제차량이었다.서울시는 당초 면제차선을 통해 시간당 1천800대가 통과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로는 시간당 5천869대나 몰려 유료게이트로 진입하지 않고는 부분 정체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이는 「나홀로 차량」이 혼잡 통행료를 피해 우회도로로 빠져 나가자,면제차량이 소통이 원활한 1·3호 터널로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진행 방향 별로 4개씩인 징수대 가운데 면제 차량을 위한 게이트는 1곳 뿐이다.면제차로도 아직 법적으로 지정되지 않은 상태이나 면제차로가 확정되면 유료차선 진입이 불가능해져 이로 인한 교통체증이 심각해질 것으로 우려된다. 3호 터널 요금관리소 이용덕 소장(39)은 『소통이 잘 된다고 알려지자 택시는 물론 승합차와 화물차가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면제차선을 2개로 늘리는 방안이 고려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2천원인 통행료의 적정 여부도 다시 논의되어야 한다. 영업사원이나 자영업자 등 터널을 자주 이용해야 하는 서민들에게는 왕복 4천원씩 월 10만원 안팎인 통행료는 적지않은 부담이다.물론 고소득층에게 이 정도는 별 문제가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통행료 지불차량의 대부분이 중·대형차인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이같은 현상은 공공시설인 1·3호 터널을 결과적으로 「부자 전용도로」로 만들며 「빈익빈부익부」현상을 가속시킨다는 지적이다. 통행료 징수방법의 개선도 시급하다. 5천원짜리나 1만원짜리 지폐를 낼 경우 잔돈을 거슬러주는 과정에서 정체가 예상된다.시행 이틀동안 걷힌 혼잡 통행료(1억6천6백11만3천원)는 현금이 61%(1억2백5만2천원)이고 나머지 39%만 쿠퐁일 정도로 현금지불 비율이 압도적이다. 쿠폰을 사려는 경우에도 은행 창구 등이 아닌 현장 구입이기 때문에 문제가 따르고 있다.수표를 내면 운전자의 신분을 확인하고 이서까지 받기 때문에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혼잡통행료 제도의 시행 목적이 불필요한 승용차 운행을 줄이려는 데 있는 점을 감안하면 장기적으로 지하철 및 시내버스 노선 확충과 운행시간 연장 등 대중교통수단을 승용차 못지 않게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이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
  • 수험생 전용도로 운용/수능 당일/고사장주변 1개 차선 지정

    경찰청은 대학수능시험일인 13일 고사장주변에 수험생차량 전용도로를 지정해 운용하라고 전국 경찰에 지시했다. 경찰이 마련한 「수능시험 치안종합대책」에 따르면 13일 상오6시부터 8시30분까지 고사장주변 반경 2㎞이내 간선도로에 교통경찰관을 집중배치,1개 차선을 수험생전용도로로 지정해 수험생을 태운 시내버스와 승용차를 우선통행시키도록 했다. 고사장 인근 중·고교의 운동장을 학부모 탑승차량의 주차장으로 활용하고,수험생 탑승차량이 사고를 내더라도 초동조치만 취하고 수험생을 고사장으로 수송한 뒤 사고조사를 벌이도록 했다.
  • 인사동­골동품·청진동­해장국/서울도심에 전통특화지구 지정

    ◎명동­패션/고궁주변에 보행자 전용도로/신축건물은 10츠이하로 제한 서울 마포구 마포로에서 중구 황학동까지 서울도심 한복판이 「전통적 특화지구」로 일괄 지정돼 앞으로 재개발때 각종 규제를 받게 된다. 관내 인사동·명동·청진동 등 4대문안 14개 지역은 각각 기존의 지역특성에 맞는 역사문화특화지구로 세분화된다.각 특화지구의 경우 현재의 지구기능과 어긋나는 건물신축을 금지한다. 또 경희궁공원·종묘·덕수궁·경복궁·창경궁·탑골공원 등 고궁 주변지역에는 보행자전용도로가 조성되며 신축건물의 높이는 최고 50m,10층이하로 제한된다. 서울시는 22일 이같은 내용의 도심재개발환경설계지침을 확정,각 자치구에 통보하고 재개발구역지정때 심의기준으로 활용하도록 지시했다. 이번 지침은 4대문안 재개발구역의 신규 사업계획수립 및 기존 사업계획변경때 뿐아니라 부도심 및 마포로에 대해서도 적용된다. 시는 『그동안 고밀도위주의 도심재개발사업으로 고도 서울의 역사적·상징적·경관적 의미가 많이 상실되어 왔다』며 『이번 지침은 6백년 고도의 역사와 전통을 살리고 인간중심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한 최초의 구체적인 지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사동·청진동·황학동 등 6백년 고도의 전통적 경관이 남아 있는 지역은 재개발때 이 지역에 어울리지 않는 건축신축이 제한된다. 특히 편도 2차선이상의 차도의 경우 3m를,그 이하는 1·5m폭의 보도를 확보하는 등 관내 도로의 통행체계가 보행자위주로 바뀐다. 청진구역은 번역·이민수속 및 대서관련 업소와 해장국집들을 중심으로 한 명물거리로,인사동은 골동품·필방거리로 육성된다.중심가로에는 너비 1.5m의 보도가 추가 설치된다.
  • 질식위험 딸랑이 등 버젓이 시판/어린이 안전사고 실태

    ◎도색완구 검사기준 미흡 중금속 중독위험/보육시설 사고도 잦아… 연 3만여명 희생 보건복지부 보건복지제도위원회가 26일 제시한 「아동 안전사고 관련 대책」은 어린이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종합적인 정책을 펴겠다는 뜻이다. 국민소득이 1만달러를 돌파했음에도 어린이의 안전에 대한 사회의 관심과 정부의 정책은 그동안 전혀 없다시피했다는게 정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실제 우리나라의 어린이 안전사고 사망자가 지난 90년 2만9천4백91명에서 94년엔 3만2천16명으로 증가하는 등 날로 늘고 있고 이는 일본의 3배,영국의 4배에 이른다. 완구 등 아동용품의 안전사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꼽힌다.딸랑이의 내부 구슬이 쉽게 빠져나와 이를 삼킬 경우 기도와 식도의 질식우려가 있고,실제와 같이 만든 장난감총은 어린이에게 파괴적인 인격이 형성되도록 한다.도색완구는 중금속 중독 우려마저 있으나 품질검사 기준이 극히 미흡하다.국제완구산업회의(ICTC)의 자율안전기준을 정해 발사체가 달린 완구는 운동에너지가 정해진 규정을 넘을 수없고 스프링이 장전된 총·화살 등은 금속으로 만들 수 없도록 돼 있는 등 대부분의 나라가 안전기준이 엄격하다. 옥내 안전사고도 적지 않다.각종 생활용품과 구조물로 인한 화상과 감전·충돌·추락 위험 등이 매우 큼에도 무관심속에 방치돼 있다.소비자보호원의 조사에 따르면 미취학 어린이가 있는 가정의 51.8%가 가정에서 어린이 안전사고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의 경우 젖먹이가 부엌에 출입하는 것을 막기 위해 적외선 경보장치를 설치하며 열탕 가드가 부착된 수도꼭지와 낙하방지 가드가 달린 조리대가 가정에 설치되거나 개발중이다. 교통사고는 새삼스러운 것이 아니지만 가장 심각한 경우다. 어린이 교통사고는 지난 95년 전체 교통사고의 13.9%를 차지,3만4천6백38명이 다쳤다.이 가운데 67.5%가 보행중에 일어났다. 자전거 사고도 잦다.성장기 어린이들이 거의 한번은 자전거를 타게 되지만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전용도로 등 시설이 미비한 실정이다.일반 놀이시설의 경우 안전관리 관련기준이 미비하나 미국에는 놀이시설의 설치및 관리를 위한 일반지침(CPSC)이 있다. 이밖에 사고가 많이 나는 곳으로는 눈썰매장·수상안전사고를 들 수 있으며 유치원 등 보육시설에서도 사고가 잦다. 식품의 경우는 어린이와 관련된 규정이 별도로 없지만 미국과 유럽연합(EU)등은 유아관련 특별법과 별도 기준이 설정돼 있다.〈조명환 기자〉
  • “노조 작업중지권 반대”/정부 국회답변

    ◎외국인 인력도입 신중 검토 이수성 국무총리는 20일 『자치단체간 환경분쟁 조정을 위해 민간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범국민 환경분쟁조정위원회의 설치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총리는 이날 국회 사회·문화분야 대정부 질문 답변에서 환경오염과 관련,『2005년까지 모든 상수원이 2급수 이상이 되도록 종합대책을 마련중』이라면서 『울산에 이어 여천지역에 대해서도 특별대책지역 지정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관련기사 5면〉 이총리는 또 『다채널 방송시대를 맞아 방송관련 정책을 총괄하는 방송정책기본협의회 설치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진념 노동부 장관은 『외국인 근로자 가운데 법정전염병인 AIDS환자가 60명,나병환자가 3명이 발견돼 귀국조치했다』면서 『현재 출국전의 역학조사를 통해 내국인 접촉여부를 확인중』이라고 밝혀 AIDS환자의 발견율과 이들의 신분을 고려할 때 상당수의 감염자가 국내에 활동중인 것으로 보인다. 작업중지권과 관련,진장관은 『노동조합에 작업중지권을 부여하는 것은 경제여건과 부작용을 감안할 때 단체교섭의 의무적 교섭사항이 될 수 없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라고 말해 반대의사를 분명히했다. 안우만 법무장관은 『국내 중소기업의 인력난이 외국인노동자 불법체류의 원인이 되고있는 만큼 관계부처와 협의,현재 법으로 정해진 합법적인 근로자수의 확충문제를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안병영 교육부 장관은 『순결위주의 중·고교 성교육을 성폭력 예방프로그램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정종택 환경부 장관은 『자동차 배출가스를 줄이기 위해 자전거타기운동을 적극 펼쳐나갈 계획』이라면서 『자전거 전용도로,전용주차장 확보와 함께 자전거운전자 우선보호 등 관련법을 개정하겠다』고 말했다. 김양배 보건복지부 장관은 『의료사고의 합리적 조정을 위해 의료분쟁조정위원회를 설치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또 『현 식품의약품안전본부를 내년에는 독립된 청으로 승격,10년안에 미국의 FDA(식품의약품협회) 수준의 전문적,독자적 기구로 만들겠다』고 답변했다. 오인환 공보처 장관은 『종합유선방송국의 관할 구역을10만가구에서 50만가구로 광역화하고 방송국의 복수소유를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단일방송법 마련이 먼저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신도시 유선방송국 2차 허용시기는 방송법 개정이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문 문화체육부 차관은 『문화재 지정을 위해 문화재자문위를 심의위로 격상시키고 별도의 국보심의위를 설치,30일 동안 각계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문화재 지정예고제 도입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국회는 이날 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을 끝으로 5일동안의 대정부 질문을 마치고 22일부터는 5일간 상임위활동에 들어간다.〈양승현 기자〉
  • “한반도를 세계해운센터화해야”/해산연 「2020 해운항만 구상」

    ◎부산·광양항 중심항만으로 개발 필요/환경친화적 해양정책 펴 오염 방지를 21세기에 우리나라가 세계 해운중심국가로서의 위상정립을 위해서는 한반도를 세계해운센터화해야 한다는 장기구상이 나왔다. 또 동북아의 물류중심 국가로 부상하려면 중심항만(허브포트)의 개발로 종합운송망을 구축해야 하며 환경친화적인 해운항만산업 정책을 추구,해양오염방지와 해양관광 및 레저산업을 개발해야 한다는 미래상이 그려졌다. 해운산업연구원(KMI·원장 조정제)은 11일 「2020 해운항만산업 정책구상」이란 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가 21세기 세계 해운중심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이같은 내용의 장기과제를 제시했다. ◇한반도의 세계해운센터화=선박의 매매,용선,화물의 중개,선박금융 및 해상보험,해운시장정보 제공 등 해운관련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수행할 「서울해운거래소」 개장이 추진돼야 한다.서울해운거래소는 우선 아시아 해운 및 관련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궁극적으로는 범세계적 운영체제로 바꿔 나가야 한다. 세계해운센터화에 필요한 기반시설과 기능배치,네트워크체제의 구축을 위해서는 해운경영 및 거래와 관련한 종합기능이 집약된 종합해운센터를 비롯,교육훈련센터,선박보험회사,국제선박등록기관,국제선박금융기관 등을 갖춰야 한다. 21세기에는 동북아지역의 복합운송 뿐만 아니라 극동아시아∼북미∼중남미∼호주∼동남아를 연결하는 환태평양 일주항로가 형성될 전망이다.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세계해운센터화를 통해 그리스·일본·미국·중국에 이어 세계 해운시장의 5대 주도국으로 떠오를 것에 대비해야 한다. ◇동북아의 물류중심국가=부산항과 광양항은 동북아 경제권의 관문이며 세계 정기항로의 중심항만으로서의 지위를 확보해야 한다.항만 내외지역에는 화물의 집하·분류·가공·보관·포장·배송 등의 화물유통업무를 집중적으로 수행하는 다양한 기능의 시설을 유치해야 한다. 급증하는 항만시설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내년부터 2020년까지 총 47조원의 투자재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운송망은 일본·중국·러시아 등과 「동북아운송협의기구」를 구성,한반도 내륙통과문제,동북아 역내 전자서류교환(EDI) 체제구축 등의 현안을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국내에서는 27개 무역항의 항만시설·선박입출항·화물관리 등의 전산화로 물류망과 연계한 종합물류정보망의 구축이 필요하다. ◇환경친화적 해운항만 발전 추구=해상안전관련 정부조직의 확대개편과 정책 일원화로 선진국 수준의 엄격한 해상안전 및 해양환경오염 규제국으로 전환해야 한다.최첨단의 해상교통관제시스템(VTS)의 구축과 항장제도,항만운영의 민영화,항만관리의 지방자치단체 참여제 등의 도입으로 선박운항을 효율적으로 통제해야 한다. 이와 함께 항만시설과 도시기능의 조화로운 개발을 통해 시민생활의 편리를 도모해야 한다.도시 외곽으로 항만화물 전용도로 등 연계망 확보로 도심의 교통혼잡 및 환경악화를 막아야 한다.또 국민의 해양관광 욕구충족을 위해 연안 및 원양 관광유람선 운항을 추진하고 주요 기항지에는 관광명소와 해양 레저활동 등에 필요한 다양한 시설들을 갖춰야 한다.〈육철수 기자〉
  • 시전역 주차장 모두 유료화/서울시 「교통종합 대책」 주요내용

    ◎「혼잡료」 내년 시속 20㎞ 미만 지역 확대/교통량 자율감축업체 「부담금」 70% 경감/버스차선 감시카메라 9월 35대 설치/도심의 신축건물 주차장 설치규모 제한/7월 버스차선 27개 구간 84㎞ 신규 지정/저공해차 취득·등록세 경감… 경유차 중과 서울시가 13일 발표한 교통 종합대책은 ▲승용차의 수송 분담률 억제 ▲시내버스와 지하철 이용률 제고 ▲도심 통행속도의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교통량 줄이기 강화◁ ▲혼잡통행료 징수=9월부터 남산 1,3호 터널에서 1∼2인이 탄 승용차를 대상으로 거둔다.요금 및 징수시간대는 통행량을 15% 줄일 수 있는 수준으로 정한다.요금은 1천∼2천원선.내년 상반기에는 러시아워시 운행속도가 시속 20㎞ 미만,또는 승용차 통행비율이 60%를 넘는 지역으로 확대한다. ▲주행세 도입=이달중 건교부 등 중앙정부에 건의한다.자동차세는 현행 세율을 유지하되 자동차 이용에 따라 부담을 늘리도록 한다.통행량을 10% 줄인다는 목표로 휘발유와 경유 가격을 올린다. ▲승용차 부제 운행=5∼6월 여론조사를 한 뒤 도시교통정비촉진법을 개정하는 방안을 검토한다.시행 시기와 방법은 별도로 검토한다. ▲불법 주·정차 단속 강화=5월 중 상습 불법 주차지역 출입구에 차량 진입을 막는 시설을 설치한다.내년부터 단속을 전담할 교통운영 사업소 11개를 설치한다. ▲주차장 유료화 및 주차요금 조정=시 전역의 주차장을 유료화한다.7월부터 1급지(도심·부도심) 노상 주차장은 30분간 2천원에서 3천원,2급지(환승주차장) 노상 주차장은 30분간 1천원에서 1천5백원으로 50% 정도 올린다.도심의 교통량을 많이 유발하는 시설의 주차수요를 억제하기 위해 신축 건물의 주차장 규모를 제한한다. ▲민간부문 교통량 감축=자율적으로 교통량을 줄이는 기업체에 교통유발 부담금을 현재 50%에서 70%까지 경감해 준다.백화점이나 극장,예식장 등 주차수요를 대거 유발하는 관람집회 또는 판매시설 주차장의 유료화를 강제할 수 있는 직권명령제를 도입한다.자율적 수요관리를 이행하지 않는 기업에 대해서는 교통유발 부담금을 1백% 더 물린다. ▲출·퇴근 시차제 도입=7월부터 시 산하 공사 임직원의 출·퇴근 시차제를,8월부터 시 공무원에 대한 자율적 근무시간제를 실시한다.기업체에도 자유 출·퇴근제 도입을 권유한다. ▷대중교통서비스개선◁ ▲시내버스 개선=8월부터 버스 전용차선 25개 구간 98.5㎞를 양 방향 전일제로 운영한다.7월까지 27개 구간 84㎞를 버스 전용차선으로 신규 지정하고 98년까지 53㎞를 추가한다. 버스 도착안내 시스템을 올 하반기 종로1가∼동대문 6㎞ 구간에서 시범 실시한 뒤 97년 모든 전용차선으로 확대한다.11월까지 3단계로 나누어 노선도 재조정한다. 마을버스가 시내버스를 보완할 수 있도록 기존 시내버스 업체에 신규 면허 우선권을 주고 고급화를 추진한다. 도시형 버스를 98년까지 매년 1천대씩 개선한다.좌석버스도 98년까지 전체 2천6백13대 가운데 1천3백대를 개선하고 나머지도 2001년까지 모두 개선한다. 10개 권역별로 시내버스 공영 주차장을 조성한다. 시내버스 사업을 산업합리화 대상으로 지정,합병 때 부동산 양도소득에 대한 법인세·특별부가세·양도소득세를 각각 50% 감면하는 등 세제혜택을 준다. 40만명의 지하철승객을 늘리기 위해 7월부터 역사공간에서 이벤트를 개최하고 백화점에서 보너스로 승차권을 지급하도록 유도한다.올해 개통하는 8곳과 98년 개통하는 14곳 등 22개 신설 환승역의 시설을 개선한다. ▲택시 개선=98년까지 모범택시를 3천6백32대에서 2만대로 늘린다.12월까지 모범택시에 호출기 설치를 추진한다. ▷교통 장애요인 개선◁ ▲새로운 교통체계 도입=올해 강남구 57개 교차로에 새로운 신호체계를 시범 설치한다.올림픽대로와 내부순환 고속도로에 첨단 교통관리 시스템을 도입한다. ▲물류교통 체계 개선=1단계로 올해 개선이 가능한 사업부터 추진한다. 2단계로 97년에 물류센서스를 실시한다.98년 이후 집배송센터를 건설하고 물류교통 정보화 시스템을 도입한다. ▲도로공사장 교통처리 개선=외곽에 자재 적치장을 확보하도록 하고 공사용 가설물 설치를 금지한다.4개월 미만의 공사는 여름방학을 이용하고 10일 이내 단기 공사는 야간이나 공휴일을 이용하도록 통제기준을 정한다. 8백15개 구간 5백8㎞의 이면도로를 일제 정비한다.일방통행 20개 지역 2백32㎞,좌회전이 금지된 25개 교차로,P턴과 U턴이 허용된 64개 지점의 차량 통행방법을 개선한다.98년까지 상습 병목·정체 구간을 개선하는 61개 사업을 실시한다. ▷교통환경 개선◁ ▲생활도로 종합 정비=보행권을 확보하고 긴급 자동차가 원활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올해 28개 블록의 주택가 생활도로를 정비한다.98년까지 구청별로 매년 2개씩 1백개 블록을 개선한다. ▲무인 감시카메라 설치확대=9월부터 버스전용 차선에 감시카메라 35대를 설치한다.97년부터 교통신호 위반이 많은 교차로에 감시카메라를 설치한다. ▲자전거이용 활성화=3개 구간 4.9㎞의 자전거 전용도로를 확보한다.현재 운영중인 32개 역 외에 올해 안에 1백13개 역에 모두 5천4백55대를 수용할 수 있는 자전거 보관소를 설치한다. ▲교통공해 감축=매연 후처리장치를 올해 시 보유 차량 2천38대에 부착한 뒤 점차 확대한다.환경개선 부담금의 기본 부과금을 대폭 인상한다.저공해 자동차에는 취득세와 등록세를 낮추는 반면 경유를 쓰는 자동차에는 무겁게 물린다.지프형 자동차도 승용차종으로 분류해 세금을 중과한다. ▷주차시설 개선◁ ▲지역단위 공용주차장 건설=올해 63곳에 모두 4천1백11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짓고 구청별로 2∼3곳씩을 건설한다.〈문호영 기자〉
  • “선거사범 총선뒤에라도 꼭 처벌” 이 총리(국무회의:9일)

    ◎“북 평화협정 주장은 한반도 적화전략” 이 국방 이수성 국무총리는 총선을 이틀 앞둔 9일 열린 정례국무회의에서 어느 때보다 단호한 어조로 『모든 공권력과 법 집행 수단을 총동원,일체의 불법·탈법행위에 대해 철저히 단속하라』고 내각에 지시했다. 이총리는 또 최근 북한의 동향과 관련,『정부는 철통같은 군의 방위태세와 평화와 안정을 위한 외교안보공조체제를 구축하고,국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총리는 『정부는 지금까지 공명선거를 위해 불법선거운동 단속과 선거업무지원 등 많은 노력을 해왔다』면서 『남은 이틀 동안 최선을 다함으로써 이번 총선을 통해 반드시 성숙된 선진 선거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여야 겠다』고 말했다. 이총리는 이어 『내무부와 법무부 등 관련 부처는 선거 막판 금전살포나 향응제공,흑색선전 등 불법행위가 예상되고 있는 만큼 선거사범에 대해서는 선거가 끝난뒤에도 끝까지 엄정한 사법처리를 함으로써 반드시 공명선거가 실현되도록 하라』고 다시 한번 당부했다. ○…이양호 국방부장관은 최근 북한 도발의 배경에 대해 『평화협정을 체결하자는 그들의 주장을 유리하게 이끌어가기 위한 대미전략으로 본다』고 보고했다. 이장관은 『평화협정이 체결되면 주한유엔군사령부가 불필요하게 되고,유엔군사령부가 없어지면 주한미군의 존재이유도 없어지고 한반도의 적화가 가능해진다는 것이 그들의 노리는 바』라고 분석했다. ○…김우석 내무부장관은 『오는 21일 「지구의 날」을 맞아 서울과 과천을 비롯한 전국 21개 도시에서 환경운동연합 등 57개 민간단체가 추진하는 자전거대행진 행사가 열린다』고 보고했다. 김장관은 그러면서 『우리나라는 인구 1백명당 자전거보유대수가 14대이나 일본은 63대,미국은 39대나 된다』면서 『자전거 보급을 위해 자전거전용도로와 자전거 보관소를 많이 만들어야 할 것으로 본다』고 피력했다. 조시장은 『서울은 다른 도시에 비해 자전거도로를 만드는 것이 쉽지 않다』고 말하고 『사실 시민이 조금만 더 걸을 용의가 있으면 서울의 교통문제는 해결된다』면서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의결안건◁ ▲세무사법(개정안) ▲시·군 및 자치구의 교육경비보조에 관한 규정(제정안) ▲한국전통문화학교 설치령(제) ▲제18회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 및 동계아시아경기대회 지원법 시행령(제) ▲의료기사법 시행령(개) ▲해외전시를 위한 문화재 해외반출안〈서동철 기자〉
  • 내무부/정부 4개 부처 올 업무계획 주요 내용

    ◎교량 등 대형공사 「재해영향 평가제」 도입/「국토 정보센터」 토지현황 자료 일반공개/해상유출 기름 「기동 방제부」 해경에 신설 올해로 출범 2년차를 맞은 지방자치의 발전 방안과 4월의 총선 실무 등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18일 발표한 내무부의 업무계획을 요약한다. ◇4월 총선 준비=통합선거법을 엄격히 적용,공무원들의 선거관여를 엄격히 규제하고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정을 자제한다. 투표가 끝날 때까지 전국 15개 시·도,2백53개 시·군·구,3천7백78개 읍·면·동등 4천46개행정기관에 「불법 선거운동 신고센터」와 「감시단」을 운용한다.경찰서마다 「선거사범 전담반」을 설치해 불법 및 타락선거 사례를 적발해 엄격하게 처리한다. 투표에 대비해 2월 중 주민등록을 일제히 정비한다. ◇자치발전 역량의 강화=▲자치발전 지원=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재정경제원과 내무부 등 관련부처의 장관과 시·도지사 및 전문가를 위원으로 하는 「지방자치제도 발전위원회」를 1월 말까지 만든다.이 위원회는 지방화 발전방안을 발굴해 심의,조정하고 자치단체의 현안을 수렴하는 기능을 맡는다. 중앙과 지역간의 각종 정보,입법 및 정책 추진사항을 신속하게 교환하는 「상호 정보교환 체제」를 정착시키기 위해 지난 해 9월부터 시행하는 「1일 주요 동향제」를 활성화한다. ▲행정통합성의 강화=광역 행정체제를 강화해 중앙과 자치단체,자치단체간의 갈등이나 분쟁을 해결한다.첨예하게 대립하는 분쟁의 경우 당사자의 요청이 없더라도 직권조정제를 적용한다.총리실의 「행정협의 조정위원회」,내무부의 「중앙 분쟁조정위원회」,시·도의 「자치단체 분쟁조정위원회」 등이 나서 조정한다.심의기관인 「조정위」를 의결기관으로 격상해 그 조정이 강제력을 갖도록 한다. 자치단체가 불법·부당한 행정을 펼 경우 지방자치법의 「취소·정지 명령권」 및 「결정」이나 「처분」의 이행 명령권을 적극 활용해 바로잡는다. ▲지방행정 풍토의 개혁=지방의 독자적인 행정기구 개편권을 확대한다.지난 연말까지 마친 시·도 및 시·군·구의 조직개편에 맞춰 산하 기관도 일제히 재편토록 한다.전체의 65%에이르는 국가 위임사무 가운데 경영·개발 분야는 과감히 지방으로 넘기고 시·도와 시·군·구간의 업무도 합리적으로 조정하도록 한다. 지방공무원에 대한 자율적인 인사폭을 확대한다.전문인력의 특별채용 대상을 넓히는 개방형 인사관리제를 운용토록 한다.중앙과 지방,자치단체간의 인사교류를 활성화 한다.공무원의 해외연수,외국 배낭여행,외국어 교육기회도 늘린다. ◇지방재정의 확충=▲재정규모 확충=지방세의 비과세 및 감면 대상을 점차 축소한다.관광세와 광고세 등 새로운 지방세를 발굴하는 한편 공공시설의 사용료나 민원서류의 수수료 등을 점차 올리거나 유료화한다.일부 국세를 지방세로 이양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인사교류 활성화 악성 지방채를 상환할 자금을 저리로 융자해 주는 「재특자금」의 규모를 1천5백억원에서 올해 2천5백원으로 늘린다.자치단체가 발행하는 지방채를 장기 저리로 인수하는 지방채 전담 금융기관(지역개발금고)을 연말까지 세우고 2000년까지 총 자산을 1조3천억원으로 확충한다. ▲지방 지원 확대=내국세 총액의13.27%(6조2천7백92억원·95년 기준)인 지방교부세의 법정률을 15.77%(7조4천6백21억원)로 높인다.80%만 할당하는 주세도 모두 자치단체 지원금으로 사용한다. 부처별로 분산된 국고보조금 신청창구를 내무부로 일원화해 보조금 운용의 효율성을 극대화 한다.자치단체별로 「중기 지방재정 운용계획」을 세우도록 함으로써 재정의 효율성을 높인다.지방재정에 대한 진단 및 평가제를 도입해 실적이 불건전한 단체에는 「재정 건전화계획」을 마련,시행토록 한다. ◇지역경제 활성화=▲사회간접자본=2조5천2백42억원을 들여 자치단체가 관리하는 2천7백64㎞의 지방도를 확·포장한다. 2000년까지 10조원을 연차적으로 더 투입해 1만여㎞를 확·포장,지방도의 포장률을 49%에서 66%까지 높인다.3천2백13억원을 들여 전국 2백51곳의 상습적인 교통체증 구간 80㎞도 확장한다.작은 섬의 소규모 어항시설을 확충하고 오지의 도로개설에 1천4백65억원을 배정한다. ▲생활환경 개선=3천2백13억원을 지원해 2만5천채의 낡은 농어촌 주택을 현대식으로 고친다.2000년까지 2조1천억원을 더 들여 23만여채의 개량을 지원한다.이 때 자연마을 전체를 전통성과 편리성을 함께 갖춘 「신 농촌마을」로 개발해 관광상품으로 조성한다. 1천9백81억원으로 도시지역 불량주택의 개량과 생활환경의 개선을 지원한다.2만3천㎞의 자전거 전용도로를 정비하고 35만곳에 자전거 주차장을 새로 만든다. ◇전산·정보망=국민들의 「국토 정보센터」 이용을 활성화 한다.정보센터는 전국 3천4백만필지의 소유상황 등 지적자료,2천6백만필지의 개별 공시지가,4천3백만 국민의 주민등록상황을 통합·관리하는 토지 종합 전산시스템이다. 개인별,세대별 토지소유 현황,특정 지역의 면적·소유자·개별 공시지가,특정인의 직계 존·비속의 개인별 토지소유 현황 등을 전화나 팩스로 받아 무료로 일반에 제공한다. 토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필지 중심의 「토지정보 시스템」(PBLIS)을 만들기 위해 「지적 재조사 사업」을 2010년까지 펼친다. 내무부와 자치단체의 개인별 PC를 내년까지 온라인망으로 연결해 정보의 공유체제를 다지고 전자문서 관리체제를 운용함으로써 행정능률을 높인다. ◇민방위=40세 이하의 젊은이와 각종 기술자격 소지자 2만3천명으로 편성한 2백42개의 「민방위 기술 지원대」를 정비해 재난현장에 투입한다.119 구조대와 함께 민방위 기동대를 재난우려 지역 순찰,수습,복구활동에 적극 활용한다. 민방위 대원이 장기 출타 등으로 거주지가 아닌 현지에서 희망하는 날에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한다.지금은 시·군·구가 지정하는 날에만 받을 수 있다.민방위의 날 훈련에 참가할 경우 한번(4시간) 민방위교육을 받은 것으로 처리한다. 1백9억6천여만원으로 전국 2백30곳에 민방위 비상 급수시설을 확충하고 내년에 3백25개를 더 만든다. ◇재난 대비=백화점·대형 빌딩·재래시장·상가·지하철·공항·주거 밀집지역 등을 대상으로 건설교통부와 상공자원부 등과 합동으로 일제히 안전점검을 한다. ○소화기 갖기 운동 올해 7백69억원 등 앞으로 10년 동안 총 1조6천5백억원을 들여 전국의 소하천,상습 침수지역,산사태 우려지역 등을 집중적으로 정비해 자연재해의 피해를 최소화한다.올해부터 건축물·교량·토목공사 등 대형 공사의 경우 자연재해에 안전한지의 여부를 점검하는 「재해영향 평가제」를 도입한다. 전국의 시·도 및 시·군·구 등 자치단체로 하여금 올해부터 매년 8백68억원씩 출연해 「재해대책 기금」을 조성,재해복구에 활용토록 한다. 중앙 119구조대를 운용해 대형 재난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며 4개의 소방항공대를 신설한다.3백17억원을 들여 화재진압 및 구조장비를 획기적으로 보강하고 가정을 대상으로 「1가구 1 소화기 갖기」 운동을 전개한다. ◇민생 치안 확보=대도시 파출소 경찰관의 2부제 근무를 3부제로 바꿔 생활치안을 강화한다.112 순찰차를 면까지 배정하는 등 「현장 치안」도 강화한다.학교별로 담당 경찰관을 지정하는 「학원폭력 책임제」를 운용한다. 해상의 기름유출 사고에 대비해 해양경찰청에 「기동 방제부」를 신설하는 한편 방제정 2척과 유류 수거 바지선 등을 확보한다. 「지문 자동분류 검색기」,「용의자 수배 영상 시스템」 등 첨단 수사·감식 장비를 대폭 보강한다.과학수사를 정착시키기 위해 전남 장성에 국립과학 수사연구소 서부 분소를 설치한다.국제 범죄를 척결하기 위해 인터폴에 「데이터 자동검색 시스템」을 설치하고 해외 주재관 파견지역을 7개국·11개 지역에서 8개국,13개 지역으로 확대한다.
  • 경인운하 총연장 19.1㎞ 내년말 착공

    ◎건교부,기본계획안 공청회서 밝혀/운하 양쪽 항만·화물전용도로 건설/민관합동 제3섹터 방식 개발… 시행장에 터미널 소유권 내년 말 착공 예정인 경인운하 건설사업이 민·관합동 개발방식인 「제 3섹터방식」으로 추진된다.운하양측에는 항만과 화물전용도로가 건설되고 화물터미널 등 일부 시설에 대해서는 사업시행자에게 소유권을 주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건설교통부와 해운산업연구원은 1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학계·건설업체·해운선사 등의 전문가를 초청,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경인운하 시설사업기본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가졌다. 시설사업 기본계획에 따르면 경인운하가 한강과 연계해 항상 적정수심을 유지하고 굴포천 유역의 홍수배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수자원공사를 공공부문으로 하는 제 3섹터방식으로 건설키로 했다.민·관합동법인의 주사업자는 출자 지분율을 최소 34% 이상으로,자기자본율은 25%이상으로 각각 유지토록 했다. 경기도 김포군 고촌면과 인천시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를 잇는 총 연장 19.1㎞의 경인운하는수로폭 1백m,수심 6m 이상으로 건설되며 총 사업비는 1조8천여억원이 투입된다.내년 말에 착공해 오는 20 01년 6월에 완공할 계획이다. 주요 시설로는 서해쪽에 3기,한강쪽에 2기 등 모두 5기의 갑문을 설치하고 운하양쪽에 폭 8m,연장 20㎞의 왕복 4차선 운하도로를 개설,화물전용도로로 활용한다. 사업시행자의 수익성을 보장해 주기 위해 부대사업을 허용하고 갑문 인근에 설치되는 서울 및 서해터미널내의 화물터미널 50여만평과 집배송단지에 대해서는 사업시행자에게 소유권을 인정해주기로 했다. 건교부는 각계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빠른 시일내 시설사업기본계획안을 확정,고시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사업시행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 영종도∼고양시 「신공항 고속도」 착공

    ◎2조 투입… 2천년 완공/간접자본 시설중 첫 민자 유치 사업 지난해 8월 제정된 「사회간접자본시설에 대한 민자유치촉진법」 시행 이후 첫 민자유치사업인 수도권 신공항고속도로 건설공사가 7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수도권신공항고속도로(주)는 이날 이홍구 국무총리를 비롯 오명 건설교통부장관,이수증 수도권신공항고속도로(주) 사장,박기석 삼성건설 회장 등 관계자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시 경서동 서인천 복합화력발전소에서 영종도 신공항∼고양시 강매동의 강변북로를 연결하는 40·2㎞ 구간 신공항고속도로의 기공식을 가졌다. 수도권신공항고속도로(주)는 이 공사에 자체투자비 1조7천억원과 국고보조 2천7백억원을 합쳐 모두 2조여원을 투입,2000년 11월 완공할 예정이며 건설후 30년간 도로의 관리운영권을 행사한다. 신공항 고속도로는 왕복 6∼8차로의 자동차 전용도로로 건설된다.고속도로 구간에는 인터체인지 3개,분기점 4개 등 7곳의 출입시설이 설치되고 도로변에 2곳의 영업시설(신공항·북인천)이 들어선다. 특히총 7㎞에 이르는 연륙교 공사구간에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연장 5백50m의 철도·도로병용 자정식 현수교를 건설,2층 현수교 위층에는 6차선 도로가,아래층은 중앙에 복선철도와 양측에 도로 2차로가 각각 설치된다. 이 공사는 삼성·한진·동아·포스코개발·코오롱·LG·금호·극동·롯데·풍림·두산 등 11개 건설업체가 컨소시엄을 구성,시공에 참여하고 있다.
  • 대형화물차 난폭 운전 막아야(사설)

    서울경찰청이 26일 올림픽·강남대로등 자동차전용도로에서 대형화물차의 난폭·과속운전 단속을 했다.상오 5시부터 단 2시간 동안 무려 1천74건을 적발해 범칙금을 물렸다고 한다.우리에게서 과속운전은 습관화돼 있는 일상행위여서 이런 단속결과가 별일 아닌 것처럼 보일지도 모르겠다.하지만 한두개 자동차도로에서 2시간에 1천건을 적발할 수 있다는 것은 실로 기네스북에 오를만한 사건인 것이다. 대형차량 과속실태는 누차에 걸친 조사로 충분히 확인돼 있다.화물차는 전체의 45%가 법정속도를 초과하여 과속하고 있으며,위반율은 지방도에서 82%,고속국도에서 44%에 이르고 있다. 덤프트럭은 61%가 법정속도를 초과하고 있고 위반율은 98%.거의 전부인 셈이다.버스도 마찬가지.67%가 속도 초과,지방도에서 95%,국도에서 88% 위반하고 있다.이 결과로 93년의 경우 전차량 중 31.9%인 대형차·특수차가 사고건수에서는 전체의 36.4%,사망자수에서는 45.4%를 기록했다. 우리만의 특수한 정황도 있기는 하다.현재 대형 화물차의 운전자들은 대부분 연령이 낮아성격적으로 안정되어 있지 않고,화물도 과적까지 하게 되므로 관성을 이용한 과속주행이 습관화될 수 있는데다,화물수송시간을 맞추기 위한 속도부담과 심야운전이 계속되고 있다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 원인을 설명할 수 있다 해서 대형사고와 직결돼 있는 과속·난폭을 인정해 줄 수는 없는 것이다.결국 우리도 속도제한기 부착정책을 조속히 실행할 수밖에는 없을것 같다.교통개발연구원도 속도제한기 부착을 96년부터 실시해야 한다는 제안을 한 바 있다.영국은 89년부터 이를 대형버스에 의무화했고,92년부터 대형 화물차에 의무화했다.그 결과 인명사고 감소율이 버스 12.2%,화물차 25.4%,덤프트럭 44.3%로 나타났다.94년부터는 유럽연합 모든 나라가 시행하고 있다. 정말 심각한 대사고가 일어나기 전에 대형차량 과속 일상화를 막아야 한다.이는 교통문제가 아니라 사회문제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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