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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심 어슬렁대는 야생 동물… 나 때문에?

    도심 어슬렁대는 야생 동물… 나 때문에?

    가장 큰 원인은 다름 아닌 ‘사람’ “도시화·벌목이 활동 영역 파괴” 네이처 “2200년 포유류 25% 멸종” 야생동물 생활 공간 확보해 줘야지난 25일 강원 원주에서 멧돼지가 민가로 내려와 노부부를 공격한 일이 있었다. 서울에서도 멧돼지가 시내를 질주하는 소동을 벌이다가 포획되거나 사살되는 일이 벌어지곤 한다. 이웃 일본에서도 지난 28일 이바라키현 쓰쿠바시의 한 자전거 전용도로에 멧돼지가 나타나 사람들을 공격해 심각한 부상을 입히는 일이 벌어졌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인구 2000만명이 사는 인도 제2의 대도시 뭄바이에서는 한밤중에 인근 국립공원에서 내려온 표범이 먹을거리를 찾아 골목을 어슬렁거리는 일도 자주 목격되고 있다.야생 동물들이 사람들이 살고 있는 도심에 나타나는 이유는 뭘까. 이런 궁금증을 풀기 위해 독일 쉔켄베르크 자연학연구회 소속 생물다양성 및 기후연구센터 주도로 24개국 99개 연구기관의 114명의 과학자가 대형 생태계 연구 프로젝트에 나섰다. 이 연구에는 북구의 노르웨이, 스웨덴부터 아프리카 대륙 최남단의 남아프리카공화국까지 그리고 지구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국가 위기 상황에 놓인 피지 등 다양한 국가의 연구진이 참여했다. 이들이 5대양 6대주에 사는 포유류의 움직임에 대해 분석한 결과가 세계적인 과학저널 ‘사이언스’ 이번 주(26일자) 표지 논문으로 실렸다.연구팀에 따르면 야생 동물의 도심 출현의 가장 큰 원인은 다름 아닌 ‘사람’이다. 사실 이번 연구 이전에도 많은 과학자들은 급속한 기술 발전과 지구 온난화로 인한 생태계 파괴와 기후 변화 때문에 지구 환경이 급속히 변하고 있으며 사람이 이런 변화의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인류가 환경 변화의 주요 변수가 됐기 때문에 현대를 ‘인류세(世)’로 정의하기도 했다. 지난해 1월 12개국 28개 연구기관과 국제환경보호단체인 국제보전기구가 참여한 국제공동연구진도 ‘인간’ 때문에 야생에 있는 고릴라, 침팬지, 보노보, 원숭이 등 영장류 300여 종이 멸종 위기에 있다는 연구 결과를 자연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즈’에 발표했다. 2015년 과학 국제학술지 ‘네이처’는 2200년쯤 되면 양서류의 41%, 조류의 13%, 포유류의 25%가 멸종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기도 했으며 일부 학자들은 사람을 포함한 지구 생물의 75%가 사라지는 ‘6번째 대멸종’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이번 국제 공동연구팀은 산업화, 도시화로 인해 동물의 활동 공간이 어떻게 변했는지 살펴보기 위해 인간을 제외한 영장류와 임팔라, 개코원숭이, 토끼, 멧돼지 등 57종 803마리의 포유류에게 위성추적장치(GPS)를 부착해 두 달 동안 이동거리와 장소 등을 추적 분석했다. 동물의 활동 영역은 생존은 물론 서로 다른 동물들 간 영향, 생태계와의 관계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다. 연구팀은 동물들의 활동 공간이 인간의 거주 영역과 3분의1에서 최대 2분의1까지 겹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회색곰이나 표범, 코끼리처럼 몸집이 큰 동물들일수록 활동 영역이 넓은데 인간들이 도시화와 벌목 등으로 서식지를 쪼개고 비좁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야생동물들은 좁아터진 생활영역에서 먹이 구하기가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기존에 자신들이 살았던 서식지 영역이라는 기억 때문에 사람들의 거주지까지 내려와 어슬렁거리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런 활동 공간의 축소는 단순히 동물 생존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씨앗이 동물 몸에 붙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식물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결국 동물의 이동거리 축소가 전체 생태계를 위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야생 동물이 인간 거주지로 내려오는 것을 막겠다고 무조건 사살하거나 개체수를 인위적으로 줄이는 것은 대책이 될 수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야생 동물들이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마리 터커 독일 괴테대 생물학 박사는 “사람은 타인이 자신의 영역을 침범하는 것을 못 참으면서 동물들의 생활공간을 침범하는 데 대한 고민은 전혀 없다”며 “야생동물들이 필요로 하는 생활공간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다면 종의 다양성 감소로 인한 생태계의 혼란을 가져와 궁극적으로는 인류 생존에도 상당한 위협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강남 접근성 높은 광주 아파트 ‘광주 초월 쌍용 예가’

    강남 접근성 높은 광주 아파트 ‘광주 초월 쌍용 예가’

    2018년은 각종 부동산 규제가 본격적으로 적용되는 시기다. 이런 가운데 규제가 집중된 수도권 지역의 분양시장은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재편되는 양상을 나타낸다. 특히 수도권 내에서 규제를 피한 분양 단지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잇따른 규제 발표에 따라, 지난해 분양 물량은 2016년 분양 물량에 비해 크게 감소함을 알 수 있다. 부동산114자료를 살펴보면, 2016년 전국에서는 45만563가구가 분양됐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27.74% 감소한 32만5590가구가 분양되는데 그쳤다. 경기도 지역은 2016년(17만38가구) 대비 지난해 분양 물량(10만464가구)이 40% 가까이 감소했다. 부동산 시장의 침체는 주요규제가 본격 적용되기 시작하는 2018년에 더욱 심화될 수도 있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규제를 피한 수도권 내 분양 물량 중, 경기 광주시 소재 ‘광주 초월 쌍용예가’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시키는 광주 초월 쌍용예가는 경기 광주시 초월읍 대쌍령리 일대에 들어선다. 규모는 지하 3층~지상 19층, 전용면적 59~84㎡, 총 873가구다. 단지가 자리하는 초월읍 일대는 광역교통망 개선 개발 사업을 비롯해 사업지 인근 3번 국도와 경충대로를 주축으로 7000여 가구의 주거 벨트가 형성될 예정이라 눈길을 끌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 2016년 9월 개통된 경강선 복선전철개통으로 판교까지 4정거장, 강남역까지 8정거장으로 분당, 판교 생활권에 편입된 우수한 입지를 평가 받고 있다. 더불어 지난해 11월 초월과 원주를 잇는 제2영동고속도로가 개통됐고, 성남-광주간 자동차 전용도로 개통, 안양-성남간 제2경인고속도로 연장 개통되는 등 나날이 교통여건이 개선되며 지역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단지 주변에는 대쌍초교(예정)와 초월고교 등이 가까워 도보통학도 가능하다. 또 시립어린이집도 위치해 있어 어린 자녀를 둔 수요층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그 밖에도 초월도서관, 곤지암천 수변공원, 이마트, 롯데시네마, 버스터미널, 경안체육공원, 경안시장 등 차량으로 10분대 거리에 위치한 풍부한 생활편의시설 갖추고 있다. 친환경 단지 설계 역시 인기 요인으로 작용한다. 전 세대 남향 위주 배치로 채광과 통풍량을 극대화 한 단지설계로 주거생활의 쾌적함을 높였다. 광주 초월 쌍용예가는 수변공원과 곤지암천 등 인근의 풍부한 자연이 조성돼 있어 도심 속 힐링생활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광주 초월 쌍용 예가 주택전시관은 경기도 광주 역동에 마련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남~이천 자동차 전용도로 전면 개통

    경기 성남~광주~이천시를 잇는 국도 3호선 47km가 수도권 동남부 지역 새 자동차 전용도로로 지난 31일 오후 2시 완전 개통됐다. 따라서 성남~이천 구간을 기준으로 기존 60분에서 30분으로 30분가량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비 1조 5735억원이 투입되어 전체 47km 구간을 4~6차선으로 건설된 이 도로는 지난 2002년부터 순차적으로 착공한 후 기존국도의 만성적인 정체구간 해소와 광주~원주, 안양~성남 간 민자고속도로 교통망 연계를 위해 올해 추석 연휴 기간 중 25km를 우선 개통됐다. 이번에 잔여 구간인 광주시~이천시 구간 22km를 완전 개통함으로써 광주·이천 시내를 통과하는 기존 국도 3호선 교통량의 상당부분이 신설 도로로 전환되면서 수도권 동남부 지역의 상습적인 교통난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성남~장호원 자동차 전용 도로망 완성을 위해 내년에 이천~장호원 6.1km 구간의 신규 설계를 착수 하겠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수도권 교통난 해소를 위한 간선 도로망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지방재정 효율화 우수사례-서울신문 사장상] 강원 양양군, 사적 전용도로 변경…풍력단지 정상화

    [지방재정 효율화 우수사례-서울신문 사장상] 강원 양양군, 사적 전용도로 변경…풍력단지 정상화

    강원 양양군은 발상 전환으로 좌초 위기에 놓인 친환경 풍력단지 정상 추진과 진입도로 개설비 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발단은 2015년부터 민간업체와 친환경 풍력단지를 조성하며 시작됐다. 당시 임도를 활용해 3.9㎞ 길이의 진입도로 개설을 위한 산림청 인허가 협의 결과 사적용도 전용 불가 사유로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풍력단지 사업이 좌초 위기에 놓였다. 이에 양양군은 발상을 전환해 해당 임도를 전국 처음으로 낙후된 지역을 연결하는 최단 노선의 농어촌도로로 지정, 공공 목적 사업으로 바꿔 풍력단지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농어촌도로 개설은 전액 민자로 추진하게 돼 군비 144억원 절감 및 친환경 풍력단지 조성에 따른 법인세 등 세수 증대에도 기여했다. 양양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포항 지진 이후] 운전 중 지진 나면? 교통 매뉴얼도 ‘부실’

    [포항 지진 이후] 운전 중 지진 나면? 교통 매뉴얼도 ‘부실’

    日은 상황별 탈출법 상세 기술 지난해 9·12 경주 지진 이후 우리나라도 지진에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지만 ‘재난 대비 국민행동요령’은 여전히 문서에 그치고 있다. 교통 관련 대응 요령은 책자 한 쪽도 다 채우지 못할 정도로 허술하고 학교의 재난 매뉴얼도 구체적이지 않다. 정부 차원의 꼼꼼한 대응 매뉴얼의 필요성이 강력하게 제기되는 이유다.19일 행정안전부가 제작한 ‘지진 국민 행동요령’에 차량관련 내용은 “자동차를 타고 있을 때 비상등을 켜고 서서히 속도를 줄여 정차”, “열쇠를 꽂은 채 이동” 등 네 문장이 전부다. 다리나 고가도로 위의 행동, 차 밖으로 대피할 상황 등에 대한 설명은 없다. 전철 안에 있을 땐 “손잡이나 기둥을 잡고 전철이 멈추면 안내에 따라 행동한다”고만 나올 뿐이다. 이 행동요령은 지난해 경주 지진 이후 부실 논란이 있던 9쪽 분량의 책자를 올해 초 24쪽짜리로 늘린 것이다. 일본 도쿄도가 2015년 발행한 지진 매뉴얼 ‘도쿄방재’의 경우 지진이 났을 때 다리 끝부분에 있다면 속도를 줄여 건너가고 터널 안이라면 출구가 보이면 빠져나가되 긴 터널에선 비상구로 탈출하라는 식으로 상황별로 비교적 상세히 기술돼 있다. 지하철역 안이라면 “바로 지상으로 나가려 하지 말고 몸을 웅크려 기둥으로 이동해 흔들림이 멈출 때까지 기다린다”는 행동 요령도 있다. 공하성 경일대 소방방재학부 교수는 “지진으로 인한 외부 충격으로 차량의 문이 열리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차 문을 열어 놓아야 한다든가 위급 시 창문을 깨고 나오라는 등의 세부 대응 방안을 볼 수 있도록 매뉴얼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재난 시 지휘·통제를 할 정부 차원의 구체적인 교통 대응 매뉴얼도 있어야 한다. 이번 경북 포항 지진의 경우 규모가 크지 않아 상대적으로 혼란이 적었지만 도로 유실 등이 야기되는 대형 지진이 발생했을 때 지역을 떠나기 위한 이재민들의 차량이 몰려 대혼란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진 발생 당일인 지난 15일 대구~포항 고속도로 포항톨게이트 하이패스 시스템이 1시간 20분가량 중단돼 포항을 빠져나가려는 차량이 한데 엉켜 혼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도쿄방재’에는 지진 발생 시 교통을 통제하는 구간과 긴급 자동차 전용도로로 사용되는 도로를 일반도로와 고속도로별로 구분해 표시해 놨다. 김유식 한국국제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지진 시 교통 대응 기관이 경찰, 지방자치단체, 도로공사, 철도공사 등으로 나눠진 것을 지적하며 “재난 발생 시 복잡한 교통체계 창구를 신속하게 일원화할 수 있는 매뉴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매뉴얼을 보강해야 하는 곳은 교육계도 마찬가지다. 교육부가 지난해 ‘학교현장 재난유형별 교육·훈련 매뉴얼’을 개정해 규모 5.0 이상 지진 시 학생들을 귀가시킨다는 지침을 넣었지만, 하교 방법에 대한 설명은 빠져 있다. 반면 일본 문부과학성의 ‘학교방재 매뉴얼(지진·쓰나미) 작성 지침서’에는 하교, 학교 대기, 대기 시 식량·숙박 대책, 학교상담사 등을 활용한 학생들의 심리보호 대책 등이 자세히 담겼다. 일단 교육부는 급한 대로 대학수학능력시험일 지진 발생 시 상황별 매뉴얼을 정리해 수능일(23일) 전까지 발표할 예정이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신원철 서울시의원 “자전거 도로 확충, 안전성은 소홀”

    신원철 서울시의원 “자전거 도로 확충, 안전성은 소홀”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신원철 의원(더불어민주당, 서대문1)은 지난 4일 열린 제277회 정례회 도시교통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안전성 없는 자전거도로 인프라 확충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서울시 자전거도로는 총868.7km로 도로연장 8.215km 대비 9.5% 이며, 최근 5년간 자전거도로가 194.7km가 증가했다. 문제는 자전거우선도로와 자전거보행자겸용도로의 증가다. 자동차와 함께 다녀야하는 자전거우선도로가 2년 동안 113km나 구축된 것이다. 자전거만 다닐 수 있는 자전거전용차로(3.7km 증가)와 자전거전용도로(-17.1km 감소)에 비해 늘어난 것이다. 참고로 자전거도로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4가지로 보도에 설치된 자전거․보행자겸용도로, 보도나 차도에 설치되어 자전거만 다닐 수 있는 자전거전용도로, 차도에 설치되어 자전거만 다닐 수 있는 자전거전용차로, 차도에 설치되어 자전거와 자동차가 함께 다니는 자전거우선도로로 나뉜다. 신원철의원은 “따릉이 확대에 맞춰 자전거도로를 확충하려다보니 자전거우선도로와 자전거보행자겸용도로가 급증했다”며“별도의 경계표시도 없이 자동차와 함께 다녀 사고위험성이 높은 자전거우선도로는 자제했어야 한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또한 신의원은 “자전거가 도로교통법상 ‘차’로 분리되기에 원칙상 보도로 다녀서는 안된다”며, “자전거가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와 기능개선 필요하다”고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답변에 나선 서울시 여장권 보행친화기획관은 “자전거이용자들에 의해 자전거길을 빅데이터로 관리하고 있는 민간업체의 자료를 40만건을 분석하였으며 그에 따른 자전거도로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안전한 자전거 이용을 위한 제도 및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신원철의원은 “서울시가 생활교통수단으로 정착하겠다는 자전거사업의 우선순위가 잘못되어 공공자전거 확대로만 연관되서 진행되어왔다”며 “이제부터라도 자전거이용활성화를 위해 무엇보다 자전거도로 인프라 확충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5년간 자전거 사고현황을 보면 전체 사망자가 143명이다. 그 중 자전거 대 자동차 사고의 사망자가 119명으로 자전거사고 83.2%를 차지하는 걸로 나타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창원터널 사고 끊이지 않아…차량고장 가장 많이 발생한 ‘사고뭉치’

    창원터널 사고 끊이지 않아…차량고장 가장 많이 발생한 ‘사고뭉치’

    2일 오후 1시 20분쯤 경남 창원시 창원-김해간 창원터널 앞에서 드럼통에 유류를 싣고 달리던 화물차가 콘크리트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사고 직후 유류통이 반대편 차로를 달리던 차 위로 떨어져 큰 폭발 화재로 이어졌다.이날 폭발 사고로 3명 숨지고 5명이 다쳤다. 창원시정연구원 등에 따르면 창원터널 일대 도로에서는 평소에도 차량 고장이나 교통사고가 잦았다. 창원터널은 창원시와 김해시를 연결하는 왕복 4차선 자동차 전용도로다. 2012년 2월 불모산터널 개통 전까지 창원시와 김해시를 우회하지 않고 직접 연결하는 유일한 도로였다. 출·퇴근 시간을 중심으로 하루 평균 통행량은 8만∼9만대에 달한다. 그러나 도로 구조가 차량 운행을 힘들게 해 운전자들의 불만이 매우 많다. 창원시정연구원이 2011년부터 5년간 창원시가 관리하는 터널 15곳에서 발생한 인명피해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창원터널은 고장차량이 가장 많이 발생한 터널이면서, 안민터널에 이어 두번째로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한 곳으로 꼽혔다. 창원터널은 터널구간만 2.34㎞에 달할 뿐만 아니라 양방향 모두 경사도가 5% 이상인 도로와 연결되어 있다. 터널구간이 긴데다 오르막으로 터널로 진입해 통과후에는 내리막길로 연결된다. 이 때문에 정비불량 차량 또는 낡은 차량이 자주 터널 안에서나 진입·통과 후 사고를 일으킨다. 때론 차량 화재가 발생한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이번 사고 역시 유류를 적재한 화물차가 창원터널을 지나 내리막길로 창원시내 방향으로 주행하면서 발생했다. 화물차가 중앙분리대와 충돌할 때 적재함에 있던 기름통들이 튕겨져 나가 반대편 차선의 밀려 있던 차량들을 덮치면서 사고가 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7 교통안전, 행복사회] 취객 몰린 중구 0~2시, 이사 많은 양천구 용달 車 사고 ‘위험’

    [2017 교통안전, 행복사회] 취객 몰린 중구 0~2시, 이사 많은 양천구 용달 車 사고 ‘위험’

    서울시 25개구 교통사고 유형 및 원인 들여다보니 서울시 교통사고 빅데이터 분석 결과, 25개 자치구에서 발생하는 치사율(교통사고 건수 대비 사망자 비율)이 높은 교통사고 유형들이 각기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서울신문과 교통안전공단이 최근 5년간 서울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20만 2767건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각 자치구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에는 다른 특징을 보였다. 자치구별 도로 상황과 지리적 특성, 주민들의 생활상 등을 통해 자치구별 사고 원인 등을 살펴봤다. 서울의 구별 경계가 명확하지 않고 차량이 한 자치구에서만 움직이는 것이 아닌 만큼 각 자치구 사고 유형과 서울시 전체 사고 유형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교통안전공단의 지적이다.●종로구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 가운데 치사율이 가장 높은 사고는 ‘콘크리트 믹서차 사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치사율 100%로 사고가 났다 하면 사망사고로 이어졌다. 최근 성북구 길음뉴타운과 은평구 뉴타운 등에서 재개발이 이뤄지면서 콘크리트 믹서 차량의 이동이 잦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중구에서는 새벽 0~2시에 발생하는 사고가 가장 위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명동 거리 가판 손수레들이 주로 이 시간대에 줄을 지어 도로를 아찔하게 횡단하며 철수한다. 중국인 관광객 혹은 택시를 잡으려는 취객들이 차량이 다니는 도로 한복판으로 나오는 시간대이기도 하다. ●용산구는 ‘앞지르기 방법 위반 사고’의 치사율이 2.16%로 25개 서울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았다. 강변북로 등에서 앞지르기할 때 앞 차량의 좌측으로 통행해야 함에도 무리하게 우측으로 차선을 변경해 앞지르기를 시도하다 발생하는 사고가 잦기 때문으로 보인다. ●성동구는 치사율이 높은 교통사고 유형이 따로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진구는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사고’의 치사율이 높은 편이었다. 이는 운전자가 보행자에 대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을 때 발생하는 사고로, 광진구에 어린이대공원이 있고, 중고교도 많다 보니 관련 사고의 위험성도 높은 것으로 보인다. ●동대문구는 오후 8~10시에 발생하는 사고의 치사율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동대문 의류 매장이 주로 밤늦은 시간대부터 날을 넘겨 운영하기 때문에 이 시간대가 중국인 관광객을 비롯해 손님들이 대거 몰리는 ‘피크 타임’이라 할 수 있다. 또 물류 차량 이동도 많은 시간대다 보니 교통사고도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중랑구는 렌터카 사고 치사율이 1.94%로 1위를 차지했다. 경기·강원 쪽 관광을 위해 구리시와 남양주 방면으로 빠져나가는 렌터카들이 중랑구를 거쳐 지나기 때문에 관련 사고의 위험성도 큰 것으로 관측된다. ●성북구에서는 ‘어린이 통학버스 사고’가 치사율이 20%에 달하는 등 위험성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성북구는 서울 도심과 비교적 가까운 곳으로 도심으로 출퇴근하는 30~40대 직장인 부부가 많이 사는 편이다. 이 때문에 이들 자녀가 타고 다니는 어린이 통학버스 사고도 잦은 것으로 보인다. 또 성북구에 운전자의 시야를 좁게 만드는 언덕길이 많다는 점도 교통사고를 일으키는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강북구는 ‘자전거 사고’로 인한 치사율이 1.77%로 서울에서 가장 높았다. 경사진 지형에 많은 주택가가 들어서 있고, 자전거가 다닐 수 있는 전용도로나 평지가 부족하다 보니 자전거 사고가 한 번 났다 하면 사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도봉구는 ‘덤프트럭 사고 치사율’이 25%로 크게 높았다. 이에 대해 서울 도봉경찰서 관계자는 “2012년부터 강북 지역에 대규모 개발이 시작되면서 공사장을 왔다 갔다 하는 덤프트럭이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노원구는 ‘고속버스 사고’의 치사율이 33.33%로 가장 높은 위험성을 나타냈다. 북한산과 도봉산 등을 오가는 관광버스들이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 ●은평구는 ‘시외버스 사고’의 치사율이 10%로 서울에서 가장 높았다. 실제 은평구에는 서울을 벗어나 경기 고양시를 오가는 노선버스가 많은 편이다. ●서대문구는 ‘교차로 통행 방법 위반 사고’의 위험성이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내부순환로 진입 교차로와 홍은사거리, 아현교차로 일대는 복잡한 교차로로 정평이 나 있고, 실제로도 차량 간의 접촉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곳이다. 또 경의중앙선이 지나고 있다는 점도 교통사고 위험 요소로 꼽힌다. ●마포구에서는 ‘개인택시 사고’의 치사율이 3.13%로 서울의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았다. 늦은 시간 홍대 앞 유흥가에 택시가 몰려들다 보니 관련 사고도 많은 것으로 보인다. 취객이 택시에 부딪히는 사고뿐만 아니라 취객이 택시 운전사의 운전을 방해해 일어나는 사고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마포경찰서 관계자는 “밤늦게까지 술을 마시고 취한 젊은이들이 무단횡단을 하거나 취한 채 오토바이 등을 타고 움직이면서 택시와 충돌해 사고가 많이 발생한다”고 전했다. ●양천구는 ‘용달화물 사고’의 치사율 22.22%로 서울에서 가장 위험도가 높아 주의가 요구된다. 상대적으로 학군이 좋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어 인구 유입이 많은데다 양천구를 대표하는 목동이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 지역이다 보니 어느 지역보다도 이사가 잦을 수밖에 없다. ●강서구에서 가장 위험한 사고로는 ‘신호위반 사고’가 꼽혔다. 강서구는 김포평야와 인접해 있으며, 김포국제공항이 있어 고도 제한 탓에 고층 건물이 비교적 발달하지 않은 지역이다. 이 때문에 차량 통행량도 도심에 비해 많지 않아 인적이 드문 곳에서 교통 신호를 위반하는 차량이 많은 곳이다. ●구로구는 ‘과속 사고’ 치사율이 66.67%로 상당히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구로구는 서울 외곽 격인 광명·부천시와 인접해 있으며, 부천에 이어 인천 부평까지 일직선으로 이어지는 46번 국도는 비교적 한산해 과속하기 좋은 도로로 알려져 있다. 또 구로구를 통과하는 서부간선도로 역시 심야시간대에 정체가 풀리면 과속하는 차량이 많은 곳이다. ●금천구는 ‘안전거리 미확보’ 사고 치사율이 다른 구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교적 정체가 심한 서부간선도로가 소통이 원활한 서해안고속도로로 바뀌는 곳이 바로 금천구다. 따라서 외곽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급가속하고 서울로 진입하는 차량은 급정거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이런 속력의 급격한 변화 탓에 앞차와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못하고 추돌하는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 ●영등포구에서는 ‘원동기 사고’의 치사율이 3.74%로 서울에서 가장 높았다. 대림동에 많이 거주하는 중국인 동포와 당산동 청과물 시장 상인들의 원동기 이용률이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동작구는 ‘건설기계 사고’의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치사율은 22.22%였다. 현재 동작구 노들길 주변에는 크레인과 덤프트럭 등과 같은 건설 차량이 밤샘 불법 주차하는 일이 잦다. 지난해 4월 3일 승용차가 노들길 갓길에 주차된 덤프트럭을 추돌해 승용차 운전자 고모(27)씨 등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관악구는 ‘전세버스 사고’의 위험성이 높은 지역으로 조사됐다. 치사율은 10%였다. 실제로 관악산 등산로가 시작되는 서울대 정문 주변은 일요일만 되면 등산객을 태우고 온 전세버스로 뒤덮인다. ●서초구에서는 ‘과로 사고’가 가장 위험한 사고 유형으로 꼽혔다. 치사율도 100%에 달했다. 주말 나들이를 갔다가 경부고속도로를 통해 서울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고가 주로 과로로 인한 부주의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강남구와 송파구는 다른 구에 비해 치사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교통사고의 유형이 집계되지 않았다. 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강남구의 역삼동과 송파구의 잠실역 등은 차량 정체가 극심한 곳이다 보니 운전자들이 원치 않게 서행을 하게 돼 치사율이 높은 사고 유형이 별도로 집계되지 않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강동구는 ‘음주 사고’로 인한 치사율이 3.85%로 서울 25개 구 가운데 가장 높았다. 강원 춘천이나 경기 양평·가평 등 서울 외곽에서 올림픽대로를 타고 진입하는 길목에 있다 보니 나들이 차량의 음주 운전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기획팀 hiyoung@seoul.co.kr 특별기획팀이영준·박재홍·문경근·이하영 기자
  • [자치단체장 25시] 20개동 6개 권역 나눠 균형발전…‘100년 명품도시 강서’

    [자치단체장 25시] 20개동 6개 권역 나눠 균형발전…‘100년 명품도시 강서’

    균형발전은 문재인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다. 전 지역을 고르게 잘살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 지도자라면 누구나 꿈꾸는 이상향이지만 실현은 쉽지 않다. 관건은 민관 협치다. 도시개발 패러다임이 관이나 대형 건설사 주도의 ‘전면 철거, 대규모 아파트 단지 조성’에서 구민 주도의 도시재생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이런 시대적 흐름을 간파하고 지역민들과 함께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원대한 꿈을 이뤄나가는 자치구가 있다. 서울 강서구다. 강서구는 지역 내 20개 동을 6개 권역으로 나눠 ‘구민참여형 생활권 계획’을 수립, 균형발전을 추진하고 있다. 6개 권역은 공항·방화생활권(공항동, 방화1·2·3동), 마곡생활권(등촌3동, 가양1동), 발산생활권(우장산동, 발산1동, 화곡3동), 염창생활권(염창동, 등촌1동, 가양2·3동), 화곡1생활권(화곡1·2·4·8동), 화곡2생활권(등촌2동, 화곡본동, 화곡6동)이다. 18일 구청에서 만난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100년 명품도시 강서’는 몇몇 지역만 개발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 강서 전역을 고르게 발전시켜야 말 그대로 명품도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강서구의 균형발전을 위해 ‘구민참여형 생활권 계획’을 세웠는데, 구민참여형 생활권 계획이란 게 뭔가. -구민들이 직접 지역 발전 방향을 설정하는 거다. 이를 위해 강서 전역을 6개 권역으로 나누고 200여명의 구민참여단을 모집했다. 이들 구민과 워크숍을 통해 지역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구민들은 권역마다 지역 발전 미래상을 제시했다. ▶구민들은 어떤 미래상을 제안했나. -공항·방화생활권은 ‘하늘 아래 첫 만남, 설렘의 시작’, 마곡생활권은 ‘일과 여가가 함께하는 생활의 활력 터’, 발산생활권은 ‘초록이 싱그러운 건강쉼터’, 염창생활권은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염창생활권’, 화곡1생활권은 ‘꿈을 현실로, 함께 일궈 가는 행복 꿈 터’, 화곡2생활권은 ‘자연과 문화, 사람이 함께하는 어울림 터’다. ▶권역별 개발은 어떤 식으로 진행되나. -구민들이 제안한 미래상과 지역 현실을 감안해 개발할 계획이다. 까치산역 주변은 역세권인데도 아직 활성화되지 않았다. 지구단위계획을 다시 정비하려 한다. 기존 지구단위계획 구역 20만 5510㎡를 27만 9510㎡로 7만 4000㎡ 확대하고 용도지역 변경 등을 검토하는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화곡터널에서 까치산역까지 특화거리를 조성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화곡동 일대는 다세대·다가구주택 밀집지역이다. 1990년대 다세대·다가구주택이 대거 조성되면서 도로, 주차장, 공원 등 기반시설이 부족해졌다.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하다. 현재 2건의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하고 있고, 주거환경 정비가 필요한 지역에 대해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하도록 홍보·지원하고 있다. 강서구청 주변 상권도 지금보다 더 활성화시키기 위해 용도지역 변경 용역을 의뢰했다. ▶공항 주변은 어떻게 개발하나. -상업기능과 주거기능을 개선, 한국공항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김포공항 내 대중골프장, 국립항공박물관, 공항 배후 지원시설 건설 등 대규모 개발과 발맞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려 한다. 상업기능 개선 방안으론 도시계획용도 변경, 상가시설을 개발해 지역 활성화를 기할 수 있도록 특별계획구역 지정, 공항으로 인한 공간 단절 회복을 위한 지하도·육교 기반시설 설치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주거환경 개선 방안으론 구민들 간 공동 개발, 민간개발 활성화를 위한 용적률 완화 등을 검토하고 있다. ‘김포공항 주변 관리방안 및 지구단위계획 수립 용역’도 발주했다. 내년 7월까지 용역을 마치고, 용역 결과에 따라 서울시, 국토교통부, 한국공항공사 등과 협의해 김포공항 주변 지역 상생발전 방안을 실행하려 한다. ▶경인고속도로와 연결되는 국회대로 지하화도 관심인데. -그 주변 지역은 제3종 일반주거지역인데 종 상향 변경을 하는 등 도시계획을 바꿔 복합개발을 할 계획이다. 그리고 국회대로 인근 지역은 유통 상가와 다세대주택이 밀집해 있어 주차난이 심각한데, 국회대로 지하화 사업에 지하주차장 건설을 포함시켜 주차난을 해소하려 한다.▶마곡생활권 개발이 한창이다. 일각에선 이를 두고 마곡 개발에만 ‘올인’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절대 그렇지 않다. 마곡은 6개 생활권역 중 한곳일 뿐이다. 마곡은 강서의 브랜드 가치를 올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 마곡 개발 효과는 마곡에만 그치지 않고 다른 지역으로도 확산될 것이다.▶서울 서남권은 강서·양천·영등포·구로·동작·관악·금천 7개 자치구로 이뤄졌다. 면적은 163㎢로 서울의 26.9%를 차지한다. 인구는 317만명으로 서울 인구의 30.4%에 달한다. 강서구가 지역 균형발전을 이뤄내고 서남권의 중심도시가 되기 위해선 ‘서남부 광역철도 사업’도 중요하다는 여론이 높다. -서남부 광역철도는 경기 부천 원종·고강역, 서울 신월·화곡·강서구청·가양·상암·홍대입구역 15.802㎞를 연결하는 사업과 화곡역에서 2호선 까치산역 1.449㎞를 잇는 도시철도 연장 사업을 말한다. 2013년 10월 마포구와 손잡고 먼저 추진했고, 2014년 6월 부천시가 합류했다. 2014년 11월 부천시와 마포구와 공동으로 ‘광역철도 타당성’ 용역을 진행했는데, 사업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나왔다. 비용편익(BC) 분석은 1.0 이상이면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보는데, 당시 분석 결과 1.01로 나왔다. 대도시권 범위, 2개 이상 시도 통과 등 광역철도 조성 조건도 갖추고 있다. 사업비는 1조 3228억원이 소요되고, 이용객은 2022년 기준 하루 16만 8383명으로 예측됐다. 광역철도 노선이 신설되면 지하철 2·5·9호선, 공항철도, 경의선을 환승할 수 있게 된다. 말 그대로 ‘대중교통 혁명’이 일어나는 거다.▶‘물순환도시’ 조성도 권역별로 진행되고 있는데. -급격한 도시화로 빗물이 땅으로 스며들지 못해 지하수가 고갈되고, 열섬 현상이 증가하는 부작용이 일어나고 있다. 상황이 이런데도 고갈되지 않고 샘솟는 지하수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그냥 내다버리고 있다. 미래지향적인 물관리 정책으로 물순환 도시를 조성해야 한다. 우리 구는 2014년 서울시 최초로 서남환경공원과 국립국어원 주변 도로의 아스팔트를 걷어내고 빗물이 자연스럽게 땅으로 스며들 수 있도록 하는 ‘그린빗물 인프라 사업’을 했다. 지난해엔 개화동 유휴지와 염창동 보행자 전용도로에 그린빗물 인프라 사업을 했다. 화곡로 노후보도를 정비하면서 빗물이 땅속으로 흘러들거나 모일 수 있도록 식물재배화분, 투수블록, 침투도랑, 침투저류조 등을 설치했다. 김포 도시철도 공사 현장에서 버려지는 유출 지하수를 활용해 말라 있는 개화천을 사계절 물이 흐르는 하천으로 바꿔 놨다. 1300m 길이의 하천을 따라 왕벚나무, 단풍나무, 철쭉 등 다양한 종류의 수목도 심고, 하천 주변 둔치는 빗물이 잘 흡수되는 투수블록 포장으로 마무리해 물순환 체계를 구축했다. 내년에는 개화천 물을 중개펌프장을 통해 해발 132m의 개화산 정상 근린공원까지 끌어올려 수생 동식물이 사는 실개천과 계곡, 폭포, 연못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앞으로 목표는. -그동안 마곡지구 개발, 공항 고도제한 완화, 강서미라클메디특구 지정 등 장기 프로젝트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는 정책의 연속성을 가질 수 있도록 격려해 주신 구민 여러분의 성원 덕분이다. 자치단체장의 기본 책무는 행복한 지역 사회와 윤택한 구민의 삶을 구현하는 거다. 남은 임기 동안 지역 균형발전에 주력해 자치단체장이 의무를 다하려 한다. 구민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구민과의 협치를 강화해 구민이 행복한 강서를 만들겠다. 서남권 중심도시로 우뚝 선 ‘명품도시 강서’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구민 여러분의 성원을 바란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누구 자치단체장·국회의원 역임 지방자치단체장과 국회의원을 모두 경험한 이색 경력의 소유자다. 울산대, 고려대, 한국외대 교수를 역임했다. 1998년 민선 2기 강서구청장에 당선되면서 정치에 입문했다. 제17대 국회의원에 당선돼 국회운영위원회 간사를 지냈으며 민선 5기를 거쳐 현재 민선 6기 강서구청장으로 재임하고 있다. 
  • [최장 10일 추석 연휴 알아두면 ‘꿀팁’] 서울 고속·시외버스 20% 증편

    지하철·버스 연장운행 안하기로 추석 연휴를 맞아 서울시 주요 터미널의 고속·시외버스가 증편되고, 사람이 몰리는 일부 지하철역에는 안전요원이 추가 배치된다. 서울시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안전·교통·편의·물가·나눔 등 5개 분야에 걸쳐 추석 종합대책을 펼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고속·시외버스는 평소보다 20% 증차하고, 수송 인원도 51% 늘려 하루 평균 13만여명의 귀성·귀경객을 수송할 예정이다. 특히 귀성객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다음달 2일 지하철 1호선 서울역, 2호선 강변역, 3·7호선 고속터미널역 등 4개 역사에는 안전관리 근무요원을 역사마다 11명씩 추가 배치한다. 평소 근무 인원이 22명에서 33명으로 늘어난다. 또 올빼미버스 9개 노선(오후 11시 40분~다음날 오전 5시)과 심야 전용택시 2580여대(오후 9시~다음날 오전 9시)를 투입해 늦은 심야 시간 귀성·귀경객을 태울 예정이다. 다만 서울시는 매년 명절마다 시행하던 지하철과 버스의 막차 시간 연장 운행은 하지 않는다. 시 관계자는 “올 추석 연휴가 길어 귀경객이 분산될 것으로 보고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시는 안전, 편의, 물가, 나눔 분야에서 대책을 마련했다. ▲도로 시설물, 자동차 전용도로, 공사장, 전통시장 등의 점검(안전) ▲당직·응급의료기관 170여곳, 휴일지킴이약국 200여곳 운영(편의) ▲주요 추석 성수 용품 물량, 평소 대비 110% 수준으로 공급(물가) ▲기초생활수급가구 15만 5000여 가구에 위문품비 3만원 지급(나눔) 등이다. 박진영 서울시 기획담당관은 “서울시는 시민들이 가족들과 함께 안전하고 따뜻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SKT 자율주행차, 출근길 경부고속도로 ‘쾌속 질주’

    SKT 자율주행차, 출근길 경부고속도로 ‘쾌속 질주’

    SK텔레콤은 21일 서울 만남의광장~수원 신갈IC의 경부고속도로 26㎞ 구간에서 자율주행차 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국내 통신사업자가 실제 도로에서 자동차 자율주행에 성공한 것은 처음이다.SK텔레콤이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G80’을 기반으로 만든 자율주행차는 이날 오전 7시 15분부터 7시 48분까지 30여분 동안 차량 통제 없는 실제 주행환경에서 주변 차량 흐름에 맞춰 달렸다. 최고 속도는 자율주행 허가 최고속도인 시속 80㎞였으며, 평균 속도는 시속 47㎞였다. 차에는 연구원과 일반인 등 2명이 동승해 주행 과정을 지켜봤다. 이번 실험은 복잡한 출근시간에 진행됐다. 차량 흐름이 원활한 상황에서의 고속도로 자율주행은 사실 현재 판매 중인 신형 차량들의 반자율주행 기능만으로 가능하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이 만든 자율주행차는 안전거리가 확보되면 가속하고, 전방에 차가 갑자기 끼어들면 감속하며 운행을 이어 나갔다. 정체 구간에서는 차량 흐름에 맞춰 서행과 정지를 반복했고 분기점이나 나들목 합류 지점에서는 옆 차로의 차량에 스스로서 길을 양보하기도 했다. 그러나 과제도 드러냈다. 판교IC 하행 3.5㎞에 있는 서울요금소 부근에서는 수동 운전으로 전환해야 했다. 서울요금소 부근은 차선이 편도 약 20개로 확대되는 등 난도가 높은 구간이다. 닫힌 요금소는 피해야 하고, 요금 낼 위치에 정확히 서야 한다. 요금소를 지나면 차선이 갑자기 줄지만 속도가 높아져 사고 위험이 커진다. SK텔레콤은 “돌발적인 변수를 만나 불가피하게 수동 조작을 하게 하는 구간이 있는데 이런 곳이 많을수록 기술력이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탑재한 인공지능(AI)을 통해 각종 변수를 학습시키고, SK텔레콤의 강점인 V2X(차량·사물 간 통신) 기술 등을 통해 이런 기술적 한계를 줄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번 시험 주행을 위해 보름간 주행 구간을 50여 차례 왕복했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시내나 국도, 자동차 전용도로, 자동 주차 등 다음 단계의 자율주행에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성남∼장호원 자동차전용도로 성남 중원구간 8일 조기 개통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경기 성남과 장호원을 잇는 국도 3호선 자동차전용도로 가운데 성남 중원구 구간 2.8㎞를 8일 오전 10시 개통한다고 7일 밝혔다. 이 구간은 왕복10차로 성남대로와 중원구 하대원동 산지를 지하차도와 터널로 통과하는 지하구조물 구간이어서 올해 말 개통 예정이었으나 상습정체구간 해소를 위해 4개월 앞당겨 개통하게 됐다. 이에 따라 교통체증으로 몸살을 앓는 국도 3호선 성남IC∼대원IC 구간 정체가 10분가량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 동부지역과 강원권지역 이용자들은 이번 개통구간을 이용해 분당∼내곡 고속화도로, 성남∼장호원 국도, 광주∼원주 고속도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성남∼장호원 국도 3호선 자동차전용도로 47.3㎞ 가운데 22.6㎞가 앞서 개통됐으며 나머지 구간은 올해 말까지 모두 개통될 예정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박중화 서울시의원 “따릉이 안전하게 달릴 길이 없다”

    박중화 서울시의원 “따릉이 안전하게 달릴 길이 없다”

    지난 1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276회 임시회에서 서울시설관리공단을 상대로 박중화 의원(자유한국당, 성동1)은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의 공공자전거 ‘따릉이’의 안전문제에 대해 언급했다. 박중화 의원은 “따릉이는 운영 및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며 “하지만 따릉이는 자전거 전용도로의 미비와 개선 부족으로 어디로 달려야 하는가” 고 꼬집었다. 또한 “ 하반기에는 기존 11개구에서 25개구까지 확대되는 따릉이가 비용대비 홍보 부족과 따릉이를 이용할 수 있는 도로가 인도인지 차도인지 조차 모를 정도이다” 며 지적했다. 박중화 의원은 또한 “따릉이의 가격이 자전거 27만원, 단말기 비용이 50만원으로 1대당 비용이 약 80만원은 너무 비싼 것이 아니냐” 고 언급하며 “서울시의 많은 예산을 사용하고 있는 이러한 따릉이가 헬멧이 없어 안전에 취약한 점과 더불어 자전거전용도로의 미비, 그리고 예산 투자 대비 홍보가 부족한 점은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서울시의 자전거인 따릉이가 과연 어디로 달려야 할까요”라고 한번 더 서울시의 자전거 전용도로 정비의 중요성을 촉구했다. 또한 박 의원은 “앞으로 따릉이 확대에 따른 자전거 전용도로의 정비는 물론 시민이용에 더욱 안전한 따릉이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광주파라곤’ 가성비 높은 중소형아파트로 조합원 모집 인기 높아

    ‘광주파라곤’ 가성비 높은 중소형아파트로 조합원 모집 인기 높아

    100% 중소형 아파트로 구성된 경기도 광주시 ‘광주파라곤’에 많은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일명 ‘가성비 높은 중소형 아파트’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광주파라곤은 경기도 광주시 탄벌동 일원에 자리한다. 특히 합리적인 조합원 모집가격을 제시해 화제의 단지로 떠오르고 있으며, 우수한 서울 접근성과 분당, 판교 트리플 생활권까지 누릴 수 있어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광주파라곤은 전 세대가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되며 규모는 지하 2층~지상 22층 총 806세대로 건립 예정이다. 전용 64㎡, 74㎡, 84㎡며 같은 면적에서도 각 3가지 타입을 선보여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처럼 차별화된 구성으로 수요자의 시선을 사로잡는 이 단지는 이미 1, 2차 조합원 모집이 마감된 상태며, 현재 3차 조합원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탄탄한 주거인프라를 확보하고 있는 광주파라곤 주변에는 시청, 이마트, 병원, 광주시 스포츠센터, 종합터미널 등 생활인프라가 밀집돼 있다. 우수한 교육환경도 빼 놓을 수 없는 장점으로 도보 4분거리에 탄벌초등학교, 탄벌중학교가 있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또 벌원초등학교, 경안초등학교, 광주시립도서관 등이 가까워 학부모 수요자들의 만족도를 더한다. 단지 앞에는 수변공원, 경안근린공원 등 쾌적한 자연환경이 조성돼 있다. 이를 통해 입주민들은 보다 편리하게 자연친화적인 주거공간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이 단지는 우수한 교통망으로 그 가치를 높이고 있다. 주요도로는 성남~장호원 자동차전용도로, 중부고속도로, 경안IC, 제2영동고속도로 등이 있고 이 도로를 활용하면 강남 및 인근 분당, 판교 등의 지역으로 진출입이 수월하다. 성남~여주 복선전철 경기광주역 및 삼동역이 있어 쾌속 전철망에 따른 프리미엄까지 확보한 더블 역세권 단지다. 이매역 2정거장, 판교역 3정거장, 강남역 7정거장이며 이는 강남 출퇴근 시 30분대로 이동 가능하다. 또한 분당 및 판교도 ‘10분대 생활권’에 접어들면서 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동간거리를 법정 기준보다 2배 정도 넓은 거리를 확보한 이 단지는 친환경 설계까지 도입해 자연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해 했다. 또 시원한 개방감을 선사하면서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를 통해 효과를 높였다. 내부는 혁신적인 판상형 4Bay를 적용하고, 4Bay 혁신평면과 와이드 평면 적용에 따라 서비스면적을 최대치로 끌어 올렸다고 평가 받는다. 특화설계를 통해 같은 면적이라도 더 넓은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단지 내부 인테리어는 유럽풍 모던 스타일로 아늑한 자연미를 전달한다. 때문에 품격 있는 주거지로 구성돼 수요자들의 높은 호응이 예상된다. 차별화된 커뮤니티시설 역시 광주파라곤 만의 장점이며 단지 내 태양광장, 산책로, 수변공원, 놀이터, 운동시설 등이 마련된다. 자연과 함께 어우러지는 자연친화적인 주거공간을 누릴 수 있도록 도움을 주며 특히 3.3㎡당 800만원대라는 조합원 모집가격을 제시한 광주파라곤은 가성비 높은 아파트로써 소비자들에게 주목 받고 있다. 한편 주택홍보관은 경기도 광주시 역동에 마련되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문수 서울시의원 “서울시 고가도로 주요도로 주변 소음, 기준치 초과”

    김문수 서울시의원 “서울시 고가도로 주요도로 주변 소음, 기준치 초과”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의원이 서울시의회에서 “고가도로 일부 구간 제한속도를 낮춰야 한다”고 시정질의를 통해 안전총괄본부장과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제안했다. 김문수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동부간선도로’ 에서는 주·야간 소음관리기준(LeqdB(A))인 주간 68과 야간 58을 초과하지 않았으나 정릉 ‘내부순환도로 북부고가의 경우 주간에는 일부, 야간에는 전부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정부에서는 미세먼지에 대한 WHO 권고기준과 잠정목표 중 ‘잠정목표2’를 미세먼지에 대한 대기환경기준으로 운영하고 있다. 김 의원에게 서울시가 제공한 서울시 주요도로 측정소(14개소)의 PM10 과 PM2.5 월평균 자료를 분석 한 결과 (기간 : 2017년 1월~6월간) 14개소 모두 미세먼지 환경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에서는 반복되는 자동차전용도로의 소음·먼지에 대한 민원 해결을 위해 동부간선도로의 경우 지하화를 계획하고 있으며, 내부순환도로에 대해서도 고가도로 방음터널 설치를 위한 구조해석 및 안정성을 검토한 바 있다. 그러나 북부고가의 경우 설치한지 20년이 경과한 노후 도로로 방음터널의 하중을 견딜 수 없으며, 이를 보강할 방음터널용 독립 교량설치의 경우에도 하부에 여유 공간이 없어 적용이 곤란한 것으로 검토됐다. 이에 김 의원은 “동부간선도로의 경우 소음 측정결과 소음관리기준을 넘지 않는데도 전면 지하화를 추진하고 있다. 반면 북부고가의 경우 주민들이 계속된 민원에도 현실적인 대책을 내놓고 있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서울특별시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제공 받은 자료를 근거로 (출처 : 도로소음 모델링 및 도로 위치별 소음 저감 기술 개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일부구간의 제한속도를 낮출 것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정릉의 한 아파트에서 촬영한 내부순환도로 북부고가의 동영상을 시연하며 “오히려 차량이 많은 출퇴근 시간에는 차량의 속도가 낮아 소음이 덜한 반면 차량의 소통이 원활한, 특히 야간의 경우 제한속도를 지키지 않는 차량의 소음으로 인해 주민들의 고통이 크다”며 “승용차가 시속 60Km로 이동을 해도 주간 소음관리기준 68을 초과한 72.1이 나오니, 현실적으로 방음터널을 설치할 수 없다면 일부구간의 경우 제한속도를 낮추는 방향으로 경찰청과 협의 할 것”을 제안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소음 및 미세먼지 해결은 시민들을 위해 매우 중요한 일이나, 재정 및 도로환경 등 현실여건으로 인해 어려운 점이 많다”고 답했다. 이어 “다만 속도를 줄이는 부분은 가능해 보인다”며 “경찰청과 협의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평택 국제대교 붕괴, 출근길 43번 국도 통제로 정체

    평택 국제대교 붕괴, 출근길 43번 국도 통제로 정체

    평택호를 횡단하는 평택 국제대교의 상판이 지난 26일 붕괴돼 28일 출근길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이번 붕괴사고로 43번 국도 일부 구간이 통제돼서다. 이날 오전 경기 평택경찰서는 43번 국도 주요 교차로에 교통 외근 경찰관 등 총 39명을 배치해 45번·38번·39번 국도로 우회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현재 43번 국도는 오성교차로∼신남교차로 14㎞ 구간이 통제되고 있다. 통제구간은 세종시나 충남 아산 등에서 수도권으로 이어지는 자동차 전용도로이자, 수원-화성 고속도로로 연결되는 도로여서 평일 하루 교통량이 6만 5000대에 달한다. 또 통제구간 북쪽으로는 평택어연한산·평택오성 일반산업단지 등이 있고, 남쪽으로는 아산테크노밸리, 천안일반산업단지 등이 분포해 있어 평일 통근 차량이 몰린다. 43번 국도를 지나던 차량이 주변 국도나 서해안·경부고속도로 등으로 유입되면서 이들 도로는 평소보다 정체가 빚어지는 상황이다.경찰 관계자는 “43번 국도 각 지점에서 비교적 거리가 먼 도로로 우회시키다 보니 인근 도로 정체는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라며 “다만 교통량이 유입되는 서해안·경부고속도로의 경우 평소보다 차량이 늘어 정체가 빚어지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지난 26일 오후 3시 20분쯤 평택시 팽성읍 신대리 평택국제대교 건설 현장에서 상판 4개가 무너져 내렸다. 총 길이 230m의 상판 4개가 20여m 아래 호수 바닥으로 떨어졌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세대 중소형 구성한 ‘광주파라곤’…강남까지 30분대 수요자 만족도↑

    전세대 중소형 구성한 ‘광주파라곤’…강남까지 30분대 수요자 만족도↑

    100% 중소형 아파트로 조성돼 화제가 되고 있는 경기도 광주시 ‘광주파라곤’이 합리적인 조합원 모집가격을 제시해 눈길을 끈다. 경기도 광주시 탄벌동 일원에 들어서는 광주파라곤은 우수한 서울접근성과 가격 경쟁력이 뒷받침되며 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2층 총 806세대 규모로 건립 예정이다. 전용 64㎡, 74㎡, 84㎡로 전세대가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되며 같은 면적에서도 총 3가지 타입을 선보여 선택의 폭을 넓혔다. 우수한 교통망은 물론 탄탄한 주거인프라까지 갖춘 광주파라곤은 이미 1, 2차 조합원 모집은 마감됐으며 현재 3차 조합원 모집에 돌입했다. 탁월한 주거여건이 돋보이는 곳으로 인근에는 시청, 이마트, 병원, 광주시 스포츠센터, 종합터미널 등의 광주생활 인프라가 밀집돼 있다. 단지 도보 4분거리에는 도보통학이 가능한 탄벌초등학교, 탄벌중학교가 있고, 이 외에도 벌원초등학교, 경안초등학교, 광주시립도서관 등이 가까워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바로 앞에는 수변공원, 경안근린공원 등이 조성돼 있다. 도심 속 쾌적한 자연환경도 누릴 수 있는 단지의 대표적인 장점은 도로망과 생활인프라이다. 성남~장호원 자동차전용도로, 중부고속도로, 경안IC, 제2영동고속도로 등의 주요도로가 있어 강남 및 인근 지역으로의 진출입이 용이하다. 또한 성남~여주 복선전철 경기광주역과 삼동역이라는 더블 역세권 단지로 프리미엄이 기대되는 있는 상황이다. 쾌속 전철망을 확보한 이 단지는 이매역 2정거장, 판교역 3정거장, 강남역 7정거장으로 이용 가능하다. 강남 출퇴근이 30분대로 가능해진다는 것이며, 분당 및 판교 역시 ‘10분대 생활권’에 접어든다. 광주파라곤은 동간거리를 법정 기준보다 2배 정도로 최대화한 것이 장점이며, 친환경 설계를 도입한 단지로 호평 받고 있다. 자연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한 단지로써 시원한 개방감을 선사하고,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를 통해 그 효과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내부에는 혁신적인 판상형 4Bay를 적용해 만족도를 높였다. 4Bay 혁신평면과 와이드 평면을 도입함으로써 서비스면적의 최대치로 끌어 올려 같은 평형이지만 더 넓은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단지로 상승률이 두드러진다. 단지의 내부 인테리어 역시 유럽풍 모던 스타일로 아늑한 자연미를 전달하고 있다.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 역시 빼 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태양광장, 산책로, 수변공원, 놀이터, 운동시설 등이 구축됨으로써 자연과 함께 어우러지는 자연친화적인 주거공간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이러한 다양한 장점에도 3.3㎡당 800만원대의 조합원 모집가격으로 합리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광주파라곤의 주택홍보관은 경기도 광주시 역동에 마련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2경춘국도 이르면 내년 추진

    서울~춘천 간 극심한 교통 정체 해소를 위해 제2경춘국도(32.9㎞) 건설이 빠르면 내년부터 추진된다. 18일 강원도에 따르면 경기 남양주~춘천을 잇는 제2경춘국도 건설 기본계획 수립 용역이 최근 완료됐다. 국비 8613억원을 들여 왕복 4차선 자동차전용도로로 계획되고 있다. 도는 사업을 국회반영사업으로 선정, 내년 정부 예산에 설계비를 반영하는 방안을 정부와 국회에 요청 중이다. 국도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해 비용·편익(BC) 등을 따져야 하지만 국회반영사업은 이 같은 절차를 생략하기 때문에 사업 추진 기간이 단축된다. 사업이 국회반영사업으로 확정되면 내년부터 기본·실시설계에 들어갈 수 있다. 경기 남양주 화도읍 금남리~춘천 서면 당림리를 잇는 제2경춘국도는 주말과 연휴 극심한 지·정체 현상을 겪는 춘천~서울 고속도로의 교통 분산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지난 6월 말 동홍천~양양 구간 완전 개통으로 지·정체 현상이 더 심해지면서 제2경춘국도 건설에 대한 목소리가 높다. 제2경춘국도와 연계되는 양구~인제(원통) 간 국도 31호선도 최근 노선개량사업 기본·실시설계에 들어갔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단체 조깅 중이던 사람들 덮친 택시…누리꾼 갑론을박

    단체 조깅 중이던 사람들 덮친 택시…누리꾼 갑론을박

    중국에서 택시 한 대가 단체 조깅 중이던 사람들을 덮쳤다. 11일 중국 인민일보 등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8일 새벽 5시 20분쯤 중국 산둥성 린이시의 한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일어났다. 택시 한 대가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단체 조깅 중이던 사람들을 그대로 들이받은 것이다. 이 사고로 2명이 부상을 입고 1명이 목숨을 잃었다.사고를 낸 택시 기사는 “내가 부주의했다”라고 밝혔지만, 누리꾼들은 사고의 책임을 놓고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조깅을 하는 것 자체가 불법이기 때문에 택시 기사에게 일방적인 책임을 묻기는 어렵다는 의견과 함께 사고 시간대가 이미 날이 밝은 상황이었고, 도로 역시 충분히 넓어 운전자가 이를 미리 파악할 수 있었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선 것이다. 한편 경찰은 해당 사고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사진·영상=People‘s Daily/페이스북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깜찍 외모에 시속 80㎞… 에어컨은 없어요, 집에서 3시간 반 충전하면 최소 60㎞ 주행

    깜찍 외모에 시속 80㎞… 에어컨은 없어요, 집에서 3시간 반 충전하면 최소 60㎞ 주행

    “이런 건 대체 언제쯤 한국에 들어올까요.” 초소형 사륜 전기차 트위지를 처음 만난 건 2014년 봄 스페인 바야돌리드 르노 공장을 찾았을 때다. 공장 입구에선 오토바이인지 차인지 정체가 불분명한 3~4대의 차량이 나란히 충전 중이었다. 꼭 타고 싶었지만 기회가 없었고 시승까지는 그렇게 3년이 걸렸다.●500만원대로 누리는 ‘걸윙도어카’ 첫인상만 보면 트위지는 차라기보다 잘 만들어진 어른용 승용완구 같다. 2335㎜ x 1233㎜ x 1451㎜(길이x폭x높이) 크기로 생긴 것도 앙증맞고 깜찍하다. 앞뒤로 최대 2명까지 탑승 가능하지만 성인 2명이 타는 건 좀 무리다. 참고로 이 차는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나 BMW i8처럼 문짝이 위로 열리는 ‘걸윙도어’다. 차 마니아 중에는 문짝이 위로 열리는 차를 갖는 게 평생소원인 이가 적지 않은데, 트위지는 500만원대에 그 소원을 이룰 수 있는 유일한 차다. 디자인부터 작동법까지 모든 것이 단순하다. 계기판도 꼭 필요한 정보만 간단히 표시한다. 손바닥만 한 계기판엔 배터리 잔량, 변속기 표시, 속도, 시간, 재충전 상황 등이 나온다. 자동변속기는 골프 카트처럼 운전대 왼쪽에 있는 버튼을 눌러 조작하는데 주행(D), 중립(N), 후진(R)의 3가지만 있다. 이 때문에 주차를 할 땐 수동 브레이크를 꼭 잡아 줘야 한다. 배터리 용량을 고려하다 보니 전기가 드는 에어컨도 히터도 라디오도 없다. 키를 꽂고 본격적인 시승에 들어갔다. 목적지는 서울 상암동에서 10㎞ 남짓 떨어진 광화문이다. 차체가 적은 만큼 운전은 매우 쉽다. 프랑스나 독일 등에선 만 14세 이상으로 스쿠터 면허만 있으면 운전할 수 있는 차다. 골목을 나와 큰 도로에 오르면서 속도를 차츰 높인다. 최고속도가 시속 80㎞인 전기차라는 점을 감안하면 가속 능력은 나쁘지 않다. 틈이 나면 끼어들고 앞이 뚫리면 좀 밟아야 하는 출퇴근길 시내 주행에는 큰 불편이 없다는 이야기다. 신호에 걸리자 무수한 시선이 꽂힌다. 단, 스포츠카를 시승할 때와는 결이 다른 관심이다. 보통 멋진 차를 보고 부러운 듯 고개를 돌리는 건 십중팔구 남자지만, 트위지를 향한 시선엔 남녀노소가 따로 없다. 그다지 우쭐할 필요는 없다. 차가 섹시하거나 멋져 보여서라기보다는 예쁜 강아지가 도로 위를 달리는 듯한 귀여운 느낌 때문이다. ●창문·히터 없어… 겨울엔 담요 ‘필수’ 단점도 하나둘씩 드러난다. 차를 탈수록 점점 이륜차를 모는 듯한 착각이 든다. 문짝은 있지만 창이 없다. 요즘 같은 장마철에는 옵션으로 판매하는 지퍼 타입의 간이 창을 달아야 하는데 비만 간신히 피할 정도다. 여름에는 달릴 땐 시원하지만 차가 밀리는 구간에선 곤욕이다. 겨울엔 추위 때문에 담요를 챙겨야 한다. 승차감 역시 포기하는 편이 맘 편하다. 서스펜션이 조악한 탓에 도로의 굴곡과 요철을 엉덩이로 스캔하듯 모두 느끼게 한다. 현행 법규상 강변북로나 고속도로 같은 자동차전용도로도 달릴 수 없다. 그럼에도 트위지는 매력 있고 장점도 분명한 차다. 충전은 가정용 220V 소켓에 꽂기만 하면 끝일 정도로 간단하다. 3시간 반이면 완충되고 1회 충전으로 최소 60㎞ 이상을 달릴 수 있다. 왕복 30㎞ 거리를 출퇴근한다고 볼 때 한달 유지비(전기요금)가 1만원 이내다. 1500만원대지만 환경부 보조금에 각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을 지원받으면 서울 572만원, 대구 422만원 등에 구입할 수 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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