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전용기
    2026-01-23
    검색기록 지우기
  • 소비촉진
    2026-01-23
    검색기록 지우기
  • 아웃도어
    2026-01-23
    검색기록 지우기
  • 안전문화
    2026-01-23
    검색기록 지우기
  • 착한 사람
    2026-01-2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892
  • 오빠부대 “마이클잭슨” 연호/어제 입국 이모저모

    ◎환영인파 예상보다 적어 분위기 썰렁/“아이 러뷰 땡큐” 한마디후 호텔로 직행 세계적 팝가수 마이클 잭슨은 9일 하오 우리나라에 첫 입국,5박6일간 일정에 들어갔다. ○…마이클 잭슨은 일행 12명과 함께 하오 5시30분 보잉 707 전용기편으로 김포공항에 도착. 중·고생 등 10대 여성팬 300여명은 마이클 잭슨이 공항을 떠날 때까지 마이클 잭슨의 얼굴사진 등을 담은 피켓을 치켜들고 「마이클 잭슨」을 연호.그러나 당초 예상보다 환영인파가 적어 다소 썰렁한 분위기. 마이클 잭슨은 이어 공항 귀빈주차장에 마련된 환영식장으로 이동. ○…고적대 15명이 팡파르를 울리는 가운데 경호대장 웨인씨와 환영식장에 도착한 그는 당초 스케줄을 무시하고 화동의 손에 입맞춤을 한 뒤 『아이 러브,댕큐』라는 한마디를 남긴 채 워커힐호텔로 직행,팬들과 취재진을 실망시키기도. ○…하오 6시48분쯤 워커힐호텔 현관앞에 도착한 마이클 잭슨은 6살 가량의 백인 어린이를 앞세우고 차에서 내려 손으로 선글라스를 만지며 서서히 현관문을 통과. 한종무 총지배인과 버나드 브렌더 부총지배인을 비롯,요리사 등 임직원 1백여명과 투숙객·팬 등 3백여명은 70여m 가량 도열해 「팝의 황제」를 기다리다 잭슨이 밴에서 내리자 일제히 박수를 치며 「마이클」을 연호. ○…한총지배인 등은 마이클 잭슨이 투숙하는 17층 최고급 프레지덴셜 스위트룸인 「다이아몬드룸」까지 동행. 호텔측은 마이클 잭슨이 떠나는 오는 14일까지 지하 4층부터 17층까지 모든 통로에 24시간 경비인력을 배치,팬들의 기습 사인공세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할 계획이라고 전언.〈주병철·김태균 기자〉
  • 미래형 영상기기가 달려온다/’96 한국전자전 7일 개막

    ◎DVD·LCD TV 등 차세대제품 총집합 미래형 첨단영상기기가 달려오고 있다. 국내가전사들은 그동안 개발에 총력을 기울여 온 차세대 영상매체들을 오는 7일부터 열리는 「96 한국전자전」에서 대거 선보인다. 가장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는 제품은 VTR의 대체품인 DVD(Digital Video Disc).이 제품은 영상압축기법 등 각종 디지털 기술을 이용,일반 CD크기의 디스크에 LD수준의 고화질 영상과 CD수준의 음성을 최대 2시간30분동안 담을 수 있는 미래 영상기기의 총아.삼성전자는 오는 4일 발표회를 갖고 이번 전자전에 출품한뒤 다음달부터는 시판한다. LG전자도 DVD 개발을 완료,전자전에 출품하고 11월부터 80만원대에 판매할 계획.LG전자는 또 DVD 플레이어 전용기록매체인 광디스크를 개발,월 50만장씩 생산한다고 2일 발표했다.이 광디스크는 직경 12㎝크기에 CD 7장 분량인 베토벤 전집과 백과사전 한질,영화 1편을 담을 수 있다.영화타이틀도 함께 개발했다. LG는 사용자 눈앞에서 100인치의 크기로 느껴지는 개인용 디스플레이인 HMD를 국내 최초로 개발,전자전에서 전시한다. 삼성과 LG는 TV부문에서 무게가 기존 브라운관 TV의 10분의 1에 불과하고 두께도 5㎝밖에 안되는 LCD TV,게임TV,디지털위성방송수신기 등을 공개한다. 대우전자도 2일 평판 화면표시장치의 일종인 PDP를 이용한 21인치 컬러 PDP TV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PDP TV는 두께가 8㎝,중량이 10㎏에 불과해 벽걸이용으로 쓸 수 있다.대우는 또 비디오CD를 TV에 장착한 비디오CD TV,위성방송내장 와이드TV,가상현시시스템,HD TV,화상회의 시스템을 출품한다. 아남전자는 화질의 정밀도를 훨씬 향상시킨 47인치 와이드프로젝션 TV와 극장의 화질과 음질을 재생할 수 있는 홈시어터시스템도 함께 선뵌다.PDP TV,정확한 색조를 재현하는 차세대 프로젝션기술인 DLP도 내놓을 예정이다. 이 첨단 영상제품들은 현재의 TV와 VTR를 대체하는 신개념의 기기들로 기존 매체보다는 훨씬 선명한 영상을 제공하면서도 부피와 무게가 적은 것이 특징이다.올해말부터 시판되면 2000년대 초반까지는 현재의 TV와 VTR를 밀어내고 안방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 중동의 미 국방 푸대접/나윤도 워싱턴 특파원(오늘의 눈)

    지난 주말을 이용한 윌리엄 페리 미국방장관의 3박4일간 중동방문에서 동맹국들이 보여준 푸대접은 최근 새롭게 재편되고 있는 중동의 세력판도에서 미국 위상을 그대로 반영하는 것이어서 오는 11월 선거를 앞두고 계속 논란거리가 될것으로 보인다. 페리 장관의 이번 중동방문 주요 목적은 이라크의 도발에 대비,증강배치키로한 미전투기 및 지상군의 기지를 얻기 위한 것이었다.그러나 16일 하오 그가 중동방문을 마치고 터키의 에젠보가 공항을 떠날때까지 손에 쥔것은 바레인으로부터 23대의 F­16기를 위한 기지사용 확답뿐 전통적인 우방인 사우디 터키 쿠웨이트 등은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5천명의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중동 최대 동맹국인 사우디는 이달초 이라크 도발에 대한 미국 반격이 시작될때부터 일찌감치 기지사용 불가를 표명했고 페리 장관의 거듭 부탁에도 정중히 거절했다. 91년 걸프전 당시 미국의 가장 큰 수혜국인 쿠웨이트는 자국정부의 최종결정이 내려지기도 전에 미국 마음대로 5천명 증파병력의 자국행을 발표했다는 이유로 확답을미뤄 페리 장관의 애를 태웠다.그는 일요일인 15일 셰이크 자베르 사바 쿠웨이트왕을 알현,기지제공을 요청했으나 왕은 안보보좌관과의 협의를 이유로 확답을 피했으며 오히려 미국측의 사전발표에 강한 불쾌감을 나타냈다.쿠웨이트는 결국 16일 하오 공보장관을 통해 기지 허가를 발표했으나 미국방부는 병력규모를 3천명으로 축소시켜야 했다. 또한 지난 5년간 북부 이라크 비행금지구역 순찰을 위해 인치르리크 기지를 제공해온 터키 역시 추가 기지제공을 거부해왔다.최초의 이슬람정부 수반인 넥메틴 에르바칸 총리는 주말이라는 이유로 면담조차 거절,페리장관은 대신 외무·국방장관을 만났으며 기지제공 얘기는 아예 꺼내지도 않았다고 탄수 칠러 외무장관이 후에 전했다.이날 외신들은 페리 장관의 비행기가 에젠보가 공항을 이륙한지 불과 5분후에 총리전용기가 도착했다며 페리장관은 에르바칸 총리의 기피인물 이었다고 꼬집었다. 중동 동맹국들이 한결같이 미국의 출현을 달가와하지 않는 이유는 미국이 이라크 국내문제에 과잉반응을 보임으로써 「긁어부스럼」을 만들고 있으며 가급적이면 그 불필요한 싸움에 끼어들지 않으려는 계산 때문이다.이같은 상황에서 페리 장관이 받은 푸대접은 미국의 자존심 손상으로 미정가를 술렁이게 하기에 충분한 것이다.
  • 0­157균·콜레라·비브리오 패혈증 잇단 발생

    ◎개학맞아 집단감염 “요주의”/어린이 저항력약해 전염 우려/학교급식 조리·용기소독 철저히 해야 개학을 맞아 초등학교 어린이들의 건강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최근 음식물을 통해 전염되는 병원성 대장균 O­157과 유사 장티푸스,콜레라,식중독 비브리오패혈증 등이 서울과 부산,경기도 강화와 의왕,제주도 등에서 연이어 발생,저항력이 약한 어린이들이 감염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특히 대부분의 초등학교가 집단급식을 하고 있어 일본에서와 같이 집단적으로 O­157이나 식중독 등에 걸릴 수도 있다. 학교와 가정에서 지켜야 할 위생수칙을 알아본다. 육류를 조리할 때는 고기와 간·양·처녑·창자 등 내장은 분리된 용기에 담아 10℃ 아래서 저장·운반하고 갈색이나 회갈색이 될 때까지 완전히 익혀야 한다.냉장은 영하 18℃이하로 유지한다 육류와 야채도 반드시 전용 용기에 따로 보관해야 한다.생고기를 놓았던 곳은 다른 음식물을 놓기 전에 깨끗이 씻고 소독해야 하며 생고기를 담았던 그릇에 익은 고기를 담아서도 안된다. 어패류도 충분히 익혀야 하며 칼·도마·행주·식기 등 조리기구는 수시로 열탕이나 햇볕 등으로 소독한다.생고기 조리에 사용한 기구는 반드시 끓는 물에 소독한 뒤 다시 사용하고 생고기를 만진 뒤에는 손을 꼭 씻어야 한다. 조리나 설거지에는 되도록 수돗물을 쓰고 우물물은 염소 등으로 소독해서 쓴다.과일과 야채는 깨끗한 물에 충분히 씻는다. 식사를 하기 전이나 외출한 뒤에는 반드시 손을 씻을 것 ▲물은 끓인 물만 먹을 것 ▲외식을 피하고 집에서 식사할 것 등 개인 위생수칙을 어린이들에게 충분히 알려야 한다. 어린이와 함께 나들이를 할 때는 끓인 식수를 꼭 지참하고 오래된 음식물을 냉장고에 보관해 함부로 꺼내 먹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 아시아나 화물전용기 도입 26일 첫 운항

    아시아나항공은 23일 미국 보잉사가 개발한 B767 화물전용기 1호기를 도입,세계에서 처음으로 항공화물시장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25일에 들여올 이 비행기는 길이 55m,넓이 48m,높이 16m이고 최대 54t까지 적재할 수 있는 최신 중대형 화물전용기로 서울∼호놀룰루 구간을 논스톱으로 비행이 가능하다.수동으로 조작되는 기존 화물기와는 달리 전자동 화물적재시스템을 갖췄으며 동물과 화훼류의 장거리 운송이 가능토록 산소공급과 온도조절이 자동으로 작동되는 전자환경조절시스템도 구비했다. 화물전용기는 싱가포르 방콕 마닐라 마카오 등 동남아 중거리노선에 집중 투입되는데 오는 26일 싱가포르로 첫 운항한다.
  • 미서 귀국 이건희 회장 인터뷰

    ◎“삼성 「일부언론에 맞대응」 지시한적 없어”/중앙일보 사태 대충알고 있었다/경영·IOC위원 활동 모두 중요 지난 달 18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으로 선임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애틀랜타 올림픽 참관 등 1개월20여일동안의 미국 방문일정을 마치고 6일 낮 12시40분 삼성그룹 전용기편으로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부인 홍나희씨와 수행원 4명과 함께 애틀랜타를 출발,일본 지도세를 거쳐 서울에 도착한 이회장은 이날 공항 입국장에서 사진기자들을 위해 잠시 포즈를 취한 뒤 곧바로 한남동 자택으로 향했다. 이회장은 김운용 IOC 부위원장과 임원·선수단등 애틀랜타 올림픽 관계자들이 이날 하오 5시45분 대한항공 특별기편으로 귀국한 것과는 달리 그룹 전용기를 이용해 눈길을 끌었다.이날 이회장이 타고 온 전용기는 삼성항공 미국 현지법인이 소유하고 있는 190억원짜리 팔콘 900 12인승 업무용 경비행기로 지난해 프랑스 다소사가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이회장과의 일문일답. ­IOC 위원으로 선임된 만큼 연말쯤 경영에서 손을 뗀다는데 사실인가. ▲처음 듣는 얘기다.무슨 말인가. ­앞으로 경영과 IOC위원 활동중 어느 쪽에 더 비중을 둘 생각인가. ▲천천히 결정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찾아보면 이쪽이 많을 때도 있고 저쪽이 많을 때도 있다.일이라는 것이 딱 구분해서…. ­IOC 위원으로서의 계획은. ▲아직 구체적인 것은 없다. ­장기간 해외에 체류했는데 현지에서 누굴 만났는가. ▲협회단체장과 체육계 인사들,그리고 국내인사들을 만났다. ­반도체 경기가 나빠 전자등이 어렵다는데 처방을 갖고 있나. ▲처방보다는 경영이 어려울수록 단결해서 열심히 일해야 한다. ­국내에서 중앙일보 때문에 시끄러웠는데 알고 있는가. ▲대충 알고 있었다. ­자세히 보고받았나. ▲상세하게는 안받았다. ­최근 삼성이 일부 언론에 강경대응으로 맞서고 있는데 회장의 지시인가,아니면 그룹의 자율적인 결정인가. ▲자율적인 결정 같다. ­93년 중앙일보를 삼성그룹에서 분리하겠다고 약속했는데 아직 유효한가. ▲유효하든 안하든 삼성이 언제 약속을 깬 적이 있는가. ­그러면 올 연말까지 중앙일보를 삼성그룹에서 분리할 계획인가. ▲….
  • 위르겐 가드 덴마크 국방 전용기 추락사고로 사망

    【코펜하겐 로이터 연합】 한스 위르겐 가드(57) 덴마크 국방장관이 3일 전용기 추락사고로 숨졌다고 국방부 대변인이 밝혔다. 가드 국방장관을 태운 전용기는 이날 하오 1시45분쯤 아이슬란드와 스코틀랜드 사이에 위치한 페로제도의 바가르시 부근 비행장에 착륙을 시도하다 산에 충돌하면서 화염에 휩싸였다.
  • 페리 호 방문 예산낭비 구설수

    ◎대형 747기 이용 공중급유 세차례/총경비 1억원… 언론·의회 비난 공세 지난주 미·호주 국방장관회의 참석차 시드니를 방문하고 돌아온 윌리엄 페리 미국방장관이 바쁘다는 이유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1호기도 해본적이 없는 값비싼 공중급유를 실시함으로써 엄청난 예산을 낭비했다는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페리 장관이 이용한 군용기는 4백인승 규모의 미공군 대형 보잉747­200기로 워싱턴 근교의 앤드루 공군기지를 떠난 후 미중부의 한 지점과 워싱턴주의 서부해안,하와이 등 3곳에 위치한 미공군기지에 들러 재급유를 받고 중간에서 하루를 묵게 돼있었다. 그러나 페리 장관이 바쁘다는 이유로 「논스톱」을 원했기 때문에 3차례 미공군의 공중급유기를 띄워 재급유를 실시했으며 이로 인해 4만6천달러가 추가돼 워싱턴에서 시드니까지의 총비행경비만 13만8천달러(한화 약1억1천만원)에 달했다는 것이다.이는 시간당 1만7천달러로 만일 페리 장관이 보잉707 규모의 VC­137기를 이용했을 때의 소요경비인 시간당 경비 1천9백달러와 비교하면 무려 9배나 되는 비싼 여행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미 언론은 일제히 『공중급유는 전시나 위급시에나 행하는 것이며 더욱이 장관출장에 747 같은 대형기를 이용할 이유가 없다』고 페리 장관의 예산낭비를 지적하며 미행정부가 예산적자에 허덕일 수 밖에 없는 이유라고 꼬집었다.헤이즐 오릴리 에너지장관의 지나친 해외여행 과소비를 문제삼고 있는 미 의회 역시 페리 장관의 낭비도 문제삼을 기세로 있다.특히 페리 장관의 대형기 이용이 17번째이며 공중급유는 13번째로 상습적이라는 기록이 공개되면서 더욱 뜨거운 정치공방이 예상된다.〈워싱턴=나윤도 특파원〉
  • 미 “분명한 망명기” 일 “향후사태 주시”/북 미그기 귀순 반응

    【밀워키(미 위스콘신주) 로이터 연합 특약】 데이비드 존슨 미 백악관 대변인은 23일 북한 미그기의 한국 귀순과 관련,『이것은 분명 망명 비행기이다』고 강조하고 『이 사건이 현재 한국측에 의해 잘 처리되고 있다』고 말했다. 존슨 대변인은 이날 클린턴 대통령이 뉴욕에서 밀워키로 향하는 대통령전용기 기내에서 앤서니 레이크 백악관 안보보좌관으로부터 북한 공군기의 망명사건에 대한 1차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도쿄=강석진 특파원】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일본총리는 북한 미그기가 23일 한국으로 귀순한데 대해 한국 정부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면서 향후 사태를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시모토 총리는 이날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에게 『이번 망명이 조직적인 것인지 아니면 개인적인 것인지(망명이유를)알 수 없다』며 『미그기를 조종하고 있다는 것은 상당히 신뢰받지 않으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 재클린 유품 “세기의 경매”

    ◎뉴욕 소더비서 4일간 255억 거래… 예상액의 7배/약혼반지 20억·모조 진주목걸이 1억6천만원 전 세계인의 관심을 모았던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여사의 유품경매가 26일 막을 내렸다.지난 23일부터 4일간 실시된 이번 경매는 경매 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는등 연일 숱한 화제를 뿌렸다. 뉴욕 소더비 경매장에서 실시된 이번 경매는 재클린여사의 유품 총경매액만 봐도 세인의 관심을 가늠할 수 있다.소더비측은 총경매액이 3천2백만달러(약 2백55억원)라고 밝혔다.그러나 이 경매액은 당초 예상 총경매액 4백만달러를 무려 7배이상 웃돈 것. 이중 가장 인기를 끈 유품은 40캐럿짜리 다이아몬드반지.그리스 선박왕 오나시스로부터 약혼선물로 받았던 이 유품은 2백58만7천5백달러에 낙찰됐다.엄지손가락만한 이 반지의 경매예정가는 50만∼60만달러에 불과했다. 또 케네디 대통령이 지난 63년 핵실험금지조약을 서명했던 마호가니책상은 예정가 2만∼3만달러를 훨씬 웃도는 1백43만달러에,루비­다이아몬드 반지가 28만8천5백달러,다이아몬드­에메랄드 목걸이가 27만7천7백달러,식탁용 양념통이 1만1천5백달러에 각각 팔렸다. 특히 그녀의 모조 진주목걸이는 21만1천5백달러(약 1억6천9백만원)에 경매돼 일반인은 물론 경매관계자들을 경악케 했다.60년대초 애용했던 이 모조 목걸이는 시중에서 45∼80달러에 살 수 있고 예정경매가도 5백∼7백달러선으로 전망된 탓.50달러에 구입할 수 있는 베개 3개는 2만3천5백달러에,미 대통령전용기 공군1호기의 플라스틱 모형항공기는 4만8천8백75달러에 각각 낙찰됐다. 이번 경매금은 우선 28∼55%의 세율이 적용되고 경매를 맡은 소더비측이 처음 5만달러에 대해서는 15%,나머지 3천1백95만달러에 대해서는 10%의 커미션을 받는다.나머지 수익금이 그녀의 두자녀에게 돌아간다.〈뉴욕=이건영 특파원〉
  • 한·미 정상 제주대좌­회담준비 이모저모

    ◎제주엔 “클린턴 환영” 현수막 물결/김 대통령,호텔서 「제주구상」 막바지 점검/클린턴,고르비 쓰던방 사용… 전용헬기 제주서 조립 김영삼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15일 상오 전용기편으로 제주에 도착,관계자들과 회담 내용을 점검하는등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김대통령은 이날 제주 공항에 도착한 뒤 바로 숙소인 제주 신라호텔로 이동했다. 김대통령은 숙소에서 부인 손명순여사와 오찬을 한 뒤 잠시 휴식을 취하며 「제주구상」을 가다듬었다고 한 관계자가 전했다. 이어 이날 하오 공로명 외무·이양호 국방장관 등 정부 관계자와 유종하 외교안보·윤여준 공보수석 등 청와대 관계자들과 회의를 갖고 한·미정상회담의 의제를 논의. ○…정상회담이 열릴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내 제주신라호텔 주변에는 태극기와 성조기 36쌍이 걸리고 호텔 현관에는 「환영 미합중국 대통령내외 방한」이라고 씌여진 환영현판이 내걸려 회담 분위기를 고조. 제주공항 주변에도 양국 국기가 쌍쌍이 게양된 가운데 환영 현수막이 나붙어 관광객들도 제주에서 정상회담이 열린다는 사실을 실감. ○…양국 의전팀은 시간사정등을 감안,클린턴 대통령 내외 도착때 화동들을 동원한 꽃다발 증정이나 의장대 사열등의 절차를 생략키로 합의.클린턴 대통령 내외는 16일 상오 5시30분 제주공항에 도착해 헬기편으로 회담장소인 신라호텔까지 이동할 예정. 미국측은 클린턴 대통령의 헬기 이동에 대비,20여대의 헬기장비와 부품등을 제주공항으로 운송,조립작업을 마쳐 완성헬기를 만든 후 지난 13일부터 예비운항과 도내 전지역에 대한 본격적인 정찰활동을 실시. ○…16일 새벽 제주에 도착한 클린턴 대통령 내외가 제주를 떠날 때까지 사이사이에 휴식을 취할 방은 신라호텔 7층에 있는 하루 1백96만원짜리 로열스위트룸.이 방은 고르바초프 대통령 내외가 묵었던,양실과 전통 한실로 꾸며진 48평짜리 방으로 고르바초프 대통령의 부인인 라이사의 이름을 따 「라이사룸」이라는 애칭으로도 불리워지고 있다. ○…회담 당일인 16일의 양국 정상간 오찬은 제주도 특산품인 옥돔·다금바리·갈치·전복 등 해산물을위주로 한 요리가 나올 전망인데 호텔측은 클린턴 대통령이 좋아한다는 망고·파파야 등 과일을 서울에서 긴급 공수. 호텔측은 또 최근 광우병 파동을 의식,양국 영부인 오찬에 제공되는 쇠고기 요리 곁에는 「신선한 미국산 쇠고기로 만들었다」는 내용의 글을 영문으로 표기해 놓을 계획. 한편 호텔측은 클린턴 대통령의 방문으로 이미 예약된 90여쌍의 신혼부부 예약을 다른 호텔로 변경했다는 후문.〈서귀포=김영주·이목희 기자〉 □김 대통령­클린턴 회담일지 ▲93.7.10∼11=클린턴 대통령 방한,김영삼 대통령과 회담·공동기자회견(7.10),클린턴 대통령 국회연설(7.10) ▲93.11.21∼24=김영삼 대통령 시애틀 APEC정상회담(11.17∼20) 마치고 클린턴 대통령과 정상회담(워싱턴)·공동기자회견(11.23) ▲94.11.14=보고르 APPC 정상회담참석중 한·미정상회담(인도네시아) ▲95.7.27=김영삼 대통령 워싱턴 한국전 참전비 제막식 참석차 방미,클린턴 대통령과 정상회담(워싱턴) ▲96.4.16=클린턴 대통령 방한(제주도 서귀포)·공동기자회견
  • “남북화해 증진 노력”/클린턴 회견

    【엘멘도르프 공군기지(미국 알래스카주) 로이터 연합】 김영삼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한국 방문길에 오른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15일 미국은 남북한 사이의 궁극적인 화해와 분쟁의 종식을 촉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순방일정의 첫 방문지인 제주도로 가기 위해 출국한 클린턴 대통령은 전용기인 미공군 1호기가 상오 2시(현지시간) 연료보급차 중간 기착지인 알래스카주 엘멘도르프 공군기지에 착륙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 보잉727기 사라진다/KAL,마지막 3대 미에 팔기로

    ◎70∼80년대 주력 기종 보잉747 등으로 대체 대한항공의 국내선 주력 기종이던 보잉 727기가 사라진다.대한항공은 현재 보유한 보잉 727기 3대를 미국의 댈러스 에어로 스페이스사에 팔기로 결정,한 대를 30일 인도하고 4월과 5월에 나머지 두 대를 보내기로 했다. 보잉 727기는 중·단거리 국제선 및 국내선에 가장 적합한 항공기로,20년 이상 우리 하늘을 누볐다.70∼80년대에는 최고 12대가 투입돼 중동 건설붐을 타고 늘어난 해외인력 송출에 일조했다.86년 아시안게임과 88년 올림픽에서도 활약했다. 그러나 보잉 747­400 등 최신예 항공기가 속속 등장하고 항공수요가 급증하면서 727기는 국내선 전용기로 역할이 축소됐었다. 대한항공은 올해 7천7백억원을 투자,보잉 747­400기 4대,MD­83기 3대 등을 새로 들여오기로 했다.〈주병철 기자〉
  • 통계로 본 「김 대통령 국정활동」 3년

    ◎하루평균 행사 10회­3백34명 만나/해외순방 8회­정상회담 77회 가져/총 이동거리 22만㎞… 매일 2백㎞꼴 김영삼 대통령은 지난 3년동안 1만1천3백84회의 각종 행사를 통해 36만1천5백30명을 만났다.공휴일을 포함,하루 평균 10회의 행사를 갖고 3백34명을 만난 셈이다. 오는 25일 김대통령의 취임 3주년을 앞두고 청와대측이 집계해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김대통령은 1만1천건의 각종 행사중 보고를 받은게 7천6백39회로 전체의 68%에 이르렀다.이어 회의 2백회,정상회담 77회,내외신 회견 1백31회,조찬·오찬·만찬 1천1백13회,접견·다과 5백93회 등이었다. 김대통령이 취임후 보고를 받은 인원은 청와대와 각급 정부기관·신한국당(민자당)과 공공기관등을 중심으로 1만7천5백48명.보고를 받는데 소요된 시간은 모두 2천9백58시간으로 한차례 보고에 평균 23분이 걸렸다. 국무회의·신경제추진회의·세계화추진보고회를 비롯,2백회의 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국정의 중점과제들을 점검했다.회의에는 모두 1만3천8백53명이 참석했다. 김대통령은 2백19회의 조찬,7백58회의 오찬,1백36회의 만찬행사를 가졌다.식사시간도 주요 국정운영의 일부분으로 활용된 것이다.조찬에 3천9백90명,오찬에 2만6천4백27명,만찬에 8천9백47명 등 모두 3만9천3백64명이 초청됐다.주된 메뉴는 칼국수·설렁탕·비빔밥 등이었다. 김대통령은 4백85회에 걸쳐 8천3백92명을 접견,의견을 듣고 국정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1백8회의 다과에서 2만6천8백65명을 만났다. 김대통령은 또 취임이후 8회의 해외순방을 포함,총 22만2천5백60㎞를 이동했다.지구를 다섯바퀴이상 돈 거리다.공휴일을 포함해 매일 2백6㎞를 이동한 것이다.청와대 경내행사는 이에 포함되지 않았다. 국내행사를 위해서는 5만2천9백59㎞를 움직였다.이 가운데 차량으로 1만4천7백62㎞,헬기로 1만5천6백80㎞,전용기로 2만9백32㎞,열차로 1천5백63㎞,선박으로 22㎞를 이동했다. 8회의 해외순방에서는 모두 16만9천6백1㎞를 여행했다.특별기를 이용,16만5천8백79㎞를 비행했으며 방문국에서 차량으로 3천7백22㎞를 이동했다. 김대통령은 취임이후 미국·일본·중국·러시아를비롯,세계 각국의 정상들과 모두 77회의 정상회담을 가졌다.한국을 방문한 정상들과 38회 회담을 갖고 국외에서 39회의 정상회담을 했다.
  • 한반도 유사사태 발생시 일,자국민 구호방법 강구

    【도쿄=강석진특파원】 일본 방위청은 한반도에 유사사태가 발생했을 때를 상정한 프로젝트팀을 편성,현행법 내에서 가능한 대응방법을 검토키로 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6일 보도했다. 방위청은 이 프로젝트팀을 방위청 방위국,통합막료회의(합참)를 중심으로 설치,당분간 정부 전용기등을 사용한 한국내 일본인과 미군가족 등의 비난민 수송,난민들이 선박을 이용해 일본으로 탈출할 때의 보호체제 등을 중점검토할 것이며 현행법 아래서 이같은 대응이 어려우면 관련법령의 개정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불였다.
  • 힐러리 이번엔 대필스캔들 클린턴 재선길 “먹구름”

    ◎WP “「자녀 교육」 저서 언론학자가 대신 써”/여론조사서 “힐러리는 범법자” 절반 응답 오는 11월 미대통령선거를 위한 본격적인 레이스의 개막을 앞두고 불거져나온 클린턴 대통령 부부의 스캔들을 둘러싼 미국 매스컴의 집중포화는 재선을 노리고 있는 클린턴 진영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특히 최근 퍼스트레이디 힐러리여사에 대한 뉴욕 타임스지 칼럼니스트 윌리엄 새파이어의 「선천적인 거짓말쟁이」 주장은 liberal(자유분방),lawyer(변호사)라는 그녀의 긍정적 이미지에 liar(거짓말쟁이)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추가시켜 그녀의 이미지를 전체적으로 부정적인 3L의 나쁜 이미지로 만들었다는 것이 클린턴측의 주장이다. 이때문에 클린턴 대통령은 『만일 대통령이 아니었다면 새파이어를 한대 쳤을 것』이라고 분노를 표시했다.그러나 새파이어는 다음 칼럼에서 『친구들이 링사이드 티켓을 얻어달란다』고 빈정대며 선출되지 않은 자인 힐러리여사의 권력행사와 함께 그녀에 끌려다닌다며 클린턴대통령까지 싸잡아 비난했다. 워싱턴 포스트지는 12일 힐러리여사가 심혈을 기울여 최근 출판한 「시골에서 얻은것…­아이들로부터 배운 교훈」(시몬&슈스터사)이라는 자녀교육문제에 관한 서적이 사실은 그녀가 쓴것이 아니고 바바라 페이먼이라는 저널리즘학자가 대필해준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퍼스트레이디 공보실측은 즉각 성명을 내고 『페이먼여사는 집필과정에서 자료조사와 일부 초고를 쓰는데 도움을 주었을 뿐 대부분의 내용은 힐러리여사가 직접 쓴것』이라고 기사내용을 반박했다. 이밖에 힐러리 여사가 자신의 저서를 판촉하기 위한 여행에 대통령 전용기를 이용하려는데 대해서도 공화당 의원들은 『힐러리 여사가 저서 홍보여행에서 납세자들의 돈이 남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힐러리는 자신이 쓴 어린이 관련 저서의 판촉을 위해 16일 부터 아칸소·미시간·일리노이·뉴욕·매사추세츠주 등을 방문하며 다음달에는 다른 도시들도 순방할 예정인데 보안상의 이유로 대통령 전용기를 이용할 계획이다. 이같은 논란들은 그 시발점이된 「화이트워터」(힐러리여사변호사시절 관련된 불법금융특혜)사건과 「트래블게이트」(힐러리여사의 백악관 여행국직원 무단해고)사건에,최근 법원의 대통령 면책특권불인정 판결로 다시 떠오른 「섹스게이트」(클린턴 대통령의 아칸소주 사무원 폴라 존스양에 대한 성희롱사건)로 클린턴부부의 입지를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 더욱이 경제전문 주간지인 「머니」지는 최신호에서 클린턴부부가 이들 각종 사건의 소송비용 때문에 1백60만달러에 이르는 빚을 지고 있는등 파산상태에 처했다고 보도,사태의 심각성을 뒷받침했다.또 이날 발표된 타임지와 CNN의 여론조사에서도 응답자의 절반이 힐러리여사를 범법자로 간주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 깅리치,클린턴의 홀대에 “발끈”

    ◎“지난주 대통령 전용기 동승때 푸대접”/감정싸움 일파만파… 정부 마비에 영향 미국 연방정부의 일시폐쇄라는 엄청난 사건이 뉴트 깅리치 하원의장과 빌 클린턴 대통령의 사소한 감정싸움에서 비롯됐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실소를 자아내고 있다. 싸움의 일방인 공화당의 깅리치 의장이 16일 지난주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 총리의 장례식 참석 당시 클린턴이 자신을 홀대했기 때문에 강경입장을 펴게 됐다고 고백한 것. 깅리치 의장이 밝힌 내용은 이렇다.『지난주 미국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를 타고 장례식을 오갈때 클린턴이 나를 비행기의 뒷좌석에 앉혔으며,예산안과 관련해 한마디 말도 붙이지 않았다.게다가 미국에 되돌아왔을때 클린턴이 앞문으로 내린데 반해 나는 뒷문으로 내려야 했다』 한마디로 자신이 「귀하신 몸」으로 대접받지 못했다고 불평한 것이다. 그러자 민주당과 행정부 관리들은 기회를 잡은듯 『설마 그랬겠느냐』 『제발 울지마라』며 깅리치를 속이 좁은 사람이라고 비아냥댔다.그러고 나선 클린턴이 전용기 안에서 깅리치 의장 및 다른 사람들과 담소하는 사진을 공개했으며 대통령외에 부부동반자는 유일하게 깅리치의장뿐이었다는 사실까지 공개했다.
  • 한·가 경협 아∼미주 번영 가교잇자/김 대통령(김 대통령 여로)

    ◎교민 1천명 환호·박수… 수차례 연설 중단/“한국인 부끄럽던 시대 갔다” 자신감 당부 캐나다를 국빈방문하고 있는 김영삼 대통령은 1박2일동안의 토론토 방문에 이어 19일 상오(한국시간 19일 하오·이하 현지시간) 세번째 방문지인 캐나다 수도 오타와에 도착,로메오 르블랑 총독내외의 환영을 받으며 공식환영행사와 국빈오찬에 참석하는 등 오타와 일정을 시작했다. ▷국빈오찬◁ ○…김대통령은 부인 손명순 여사와 함께 19일 낮 총독관저로 르블랑총독을 예방,오찬을 함께 하며 환담을 나눴다. 르블랑총독이 『오타와를 방문해주셔서 고맙다』고 인사하자 김대통령은 『자연의 아름다움 속에서 민주와 번영의 꽃이 만발한 캐나다를 방문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화답했다. 김대통령내외는 이어 르블랑총독내외의 안내로 총독관저내 볼룸으로 자리를 옮겨 약 1시간20분동안 오찬을 함께 하며 우의를 다졌다. 르블랑총독은 환영사를 통해 『캐나다·한국 양국이 21세기 희망찬 아시아·태평양시대를 함께 열어갈 수 있도록 양국간 실질적인 협력이 본격화되기를 기대한다』고 역설했다. 김대통령은 답사에서 『한국과 캐나다는 태평양을 사이에 두고 있지만 양국 국민간의 우정의 역사는 한세기이상 거슬러올라간다』면서 『두 나라는 6·25전쟁에서 혈맹이 되었으며 최근 아시아·태평양지역 협력이 본격화되면서 특별한 동반자관계를 발전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국빈오찬에는 우리측에서 공로명 외무부장관을 비롯한 공식수행원과 최종현 전경련회장,조량호 한·캐나다경제협의회위원장등이 참석했다. ▷공식환영식◁ ○…이에 앞서 김대통령내외는 이날 상오 총독관저에서 열린 국빈방문 공식환영식에 참석했다. 김대통령내외는 총독관저 입구에서 캐나다측이 제공한 의전마차에 옮겨 타 기마경찰대의 안내를 받으며 본관앞 광장에 마련된 행사장에 입장했다. 김대통령내외가 의전마차에서 내리자 르블랑총독내외가 반갑게 영접했으며 김대통령과 르블랑총독내외는 나란히 사열대에 올라섰다.21발의 예포발사와 국가연주가 끝나자 김대통령은 캐나다 의장대장의 안내로 의장대를 사열한 뒤 르블랑총독과함께 연설대로 이동했다. 김대통령은 르블랑총독의 환영사에 이은 답사에서 『캐나다와 한국 두 나라는 한세기에 걸쳐 쌓아온 두터운 우정의 역사를 갖고 있다』면서 『상호보완적인 산업구조와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두 나라간 긴밀한 협력은 양국의 공동번영은 물론 미주대륙과 아시아를 잇는 가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타와 도착◁ ○…토론토 방문을 마친 김대통령은 19일 상오 캐나다의 수도 오타와국제공항에 도착,3일간의 오타와 방문일정에 들어갔다. 신기● 주캐나다대사의 기상영접을 받고 특별기에서 내린 김대통령내외는 리더만 캐나다 의전장의 소개로 대기하고 있던 캐나다측 영접인사들과 악수를 나누며 반갑게 인사를 교환했다. 김대통령내외는 이어 화동으로부터 꽃다발을 받은 뒤 태극기를 흔들며 환영하는 교민들에게 『반갑습니다』라면서 일일이 악수을 나눴다.이날 공항에는 이현식 오타와한인회장내외등 교민대표와 해링턴 한·캐나다친선협회장등이 나와 김대통령의 오타와 도착을 영접했다. ▷토론토 출발◁ ○…김대통령은 17시간의 짧은 토론토 체류도중 교민리셉션,온타리오주 총리접견,만찬 등 바쁜 일정을 마치고 19일 상오 오타와로 떠났다. 숙소인 로열 요크호텔을 출발한 김대통령은 피어슨국제공항에 도착,미리 나와 있던 심경보토론토총영사의 영접을 받으며 서순경한인회장·양용진평통지역회장을 비롯,영사관 직원등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격려했다. 김대통령은 어네스토 페 온타리오주 의전장 등 캐나다측 인사들과 작별인사를 나눈 뒤 전용기 트랩에 올라 환송객들에게 손을 흔들어 답례. ▷주총리 주최 만찬◁ ○…김대통령은 18일 하오 숙소인 로열 요크호텔 토론토 룸에서 열린 마이클 해리스 온타리오주 총리 주최 만찬에 참석해 한국과의 우의를 강조했다. 해리스총리는 만찬사에서 『캐나다에 진출한 한국기업 대부분이 토론토를 중심으로 한 온타리오지역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캐나다에 대한 한국투자의 80%가 이 지역에 집중돼 있다』며 지속적인 우호협력증진을 역설했다. 김대통령은 해리스총리가 지난번 주총리선거에서 「상식혁명」을 주장한 사실을 들어 『상식혁명철학에 기초한 해리스총리의 개혁정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온타리오가 더욱 역동적으로 발전해나갈 것으로 확신한다』며 온타리오주의 번영을 기원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우리나라에 들어온 최초의 캐나다 선교사인 제임스 게일이 바로 이곳 토론토 출신으로 그는 최초의 한·영사전과 한글판 성경,영문판 한국사를 편찬함으로써 서구세계에 「은둔의 왕국」 한국을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면서 1백여년에 걸친 한국과 토론토의 깊은 인연을 강조했다. ▷토론토 교민 리셉션◁ ○…김대통령은 18일 하오 숙소인 로열 요크호텔 콘서트홀에서 열린 교민리셉션에 참석,『훌륭한 캐나다 국민이 되어달라』고 격려했다. 과거에는 반정부활동이 거센 탓에 역대대통령이 토론토를 찾지 않은 때문인지 이날 리셉션장에는 당초 예상인원보다 많은 1천명가량의 교민이 참석,계속 박수와 환호를 보내 연설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을 정도였으며 김대통령도 시종 상기된 모습. 김대통령은 격려사를 통해 『과거 한국사람인 것을 부끄럽게 여기던 시절이 있었던 것을 알고 있다』면서 『이제 세계의 누구에게도 떳떳이 한국사람임을 밝힐 수 있는 때가 됐다』고 교민들이 자신감을 가져줄 것을 강조했다. ○국교은사 부인 만나 이날 교민들 가운데는 김대통령의 거제 장목국민학교 재학시절 송차조 교장의 부인 김순애씨(80)가 딸 4명과 함께 참석,김대통령에게 인사했는데 김대통령은 설명을 듣다가 갑자기 『아이구,사모님』이라며 끌어안자 김씨는 아무말도 못한 채 눈물만 흘리기도. 김씨는 딸들과 함께 지난 80년 캐나다로 이주했는데 이날 김대통령에게 전할 편지를 들고 참석,『김대통령이 처음 국회의원이 됐을 때 그 양반(송교장)이 얼마나 좋아했는지 모른다』고 회고.
  • 한강 인도교 폭파(새로 쓰는 한국현대사:33)

    ◎「임진강교 폭파 실패」뒤 서둘러 준비 지시/미 참전으로 예정보다 하루 늦춰 결행 19 50년 6월25일 일요일에 발발한 한국전쟁은 다음날 26일 월요일에 벌써 수도 서울을 혼란에 몰아넣었다.대한민국 정부와 국회는 26일 밤 각각 긴급 국무회의와 긴급국회를 열어 27일 새벽 수원으로의 천도를 결정할 만큼 전선은 긴박하게 돌아갔다.그리고나서 28일 상오2시30분쯤 한강 인도교와 철교를 폭파해버렸다.한강다리를 폭파한 시간에 T33 소련제 탱크를 앞세운 북한 공산군은 아직 수도 서울의 중심부 밖에 있었다. ○개전 다음날 검토 착수 한강 다리 폭파계획은 전쟁 다음날 26일 상오부터 이미 검토되었다.전황이 매우 불리해지면서 육군참모총장 채병덕은 공병감 최창식 대령을 불러들여 한강다리 폭파에 대한 여러 질문을 던졌다.이는 적의 진로를 차단하기 위해 임진강 다리 폭파를 시도했다 실패한 과오를 염두에 둔 것이었다.공병감은 공병학교 폭파교관 황원회 이창복 중위에게 폭파준비를 서둘러 지시했다.당초 폭파시각은 27일 하오4시로 결정되었다. 이같은 결정은 육군본부가 시흥으로의 철수를 전제로 한 것이었다.그러나 이날 하오2시 맥아더 장군으로부터 미군개입 가능성과 극동미군의 전방지휘소(ADCOM)가 한국에 설치될 것이라는 전문이 날아들었다.육군참모총장 채병덕은 이 소식을 미군사고문단(KAMAG)단장대리 W H 라이트로부터 전해들었다.그래서 시흥으로 나앉았던 육군본부를 다시 용산으로 복귀시켰다.이에따라 한강다리는 결국 하루늦게 폭파되었다.이시영 부통령 일행은 폭파직전 한강을 마지막으로 건넜다. 이승만 대통령은 27일 상오2시 특별열차편으로 한강를 건너 대전으로 내려갔다.그런데 이날 한강다리가 폭파되기 30분전에 이승만 대통령의 방송이 전파를 탔다.그 내용은 『미국의 적극적인 군사원조가 있을 것이니 국민은 총궐기해 반란분자들을 퇴치하자』는 것이었는데,사실은 사전에 준비한 녹음방송이었다.한강다리의 폭파는 결국 수도 서울을 사수하던 국군장병 4만4천명을 낙오병으로 만들었다. ○국군 4만4천명 낙오 북한 공산군이 서울시내 중심부에 들어온 시각이 28일 하오3시쯤이었으니까 다리 폭파를 6∼8시간 정도 늦추어도 큰 무리가 없었을 것이라는 비판이 뒷날 나왔다.이런 이유로 해서 공병감 최창식 대령은 군사재판을 통해 처형되었다.그러나 폭파를 명령한 육국 참모총장 채병덕은 7월27일 하동전선의 180고지에서 북한군의 기습을 받고 전사했다.한강 다리가 끊겨나간 이후 육군 5개 혼성사단이 노량진 본동을 중심으로 모여 한강 방어선을 구축했다.서울에서 퇴각한 이들 부대는 명목상 사단편제였지 사실은 연대규모에 지나지 않았다. 한국전쟁이 개전한 시각에 한국의 우방 미국의 대통령 트루먼 대통령은 미조리주 인디펜던스 자기 사저에 머물고 있었다.그는 당장 워싱턴으로 돌아오고 싶은 충동을 느꼈으나 국무장관의 충고를 받아들여 다음날 백악관에 도착했다.미국은 국제연합(UN)이 「평화에 대한 침략적 행위」로 규정지어 주기를 바라면서 경거망동한 행동을 하지않는 전략을 취했다.그리고 미국무성은 이 문제를 다루기 위한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즉각개최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무렵 소련은 중화인민공화국(중공)대신대만의 자유중국이 중국을 대표하는 회원국으로 총회 안보이사회 의석을 차지하도록 결정한데 항의하여 유엔을 보이콧하고 있는 중이었다.소련이 불참한 안보이사회는 즉각적인 전투중지와 38선 이북 원위치로의 철수를 요구하는데 결의했다.이와 더불어 유엔 회원국은 이 결의의 집행을 위해 한국에 원조를 제공하고 북한에 대한 원조 자제를 요청하는 안도 결의안에 포함시켰다. 미 트루먼 대통령은 북한 공산군이 서울 근교에 접근하던 6월27일(워싱턴 시간) 미공군과 해군에 한국정부를 엄호지원하는 명령을 내렸다.이날 유엔 안보이사회는 소련이 여전히 불참한 가운데 「무력침략을 격퇴시키고 평화와 안전을 회복시키는데 필요한 원조를 한국에 제공」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다음날 28일 서울은 침략자의 손에 들어갔다.트루먼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미국은 한국에서 전쟁을 하는 것이 아니라 유엔의 경찰행위를 돕는 것이라고 말했다. 개전 5일째가 되고 서울이 공산권 수중에 완전히 넘어간 다음날인 6월29일에는 맥아더장군이 자신의 전용기 바타안호를타고 동경에서 수원으로 비행해왔다.바타안호가 착륙하는동안 간이 활주로 한쪽 끝을 북한의 소련제 야크기가 공격했다.맥아더는 사태의 심각성을 피부로 느꼈다.한편 임시수도 대전에서는 이승만 대통령이 적의 항공기로부터 요격을 피하기 위해 계곡을 따라 저공비행으로 수원에 와 닿았다.이들이 서울대 농과대학 캠퍼스에서 만나는 동안에 적의 전투기는 계속 기총소사를 해댔다. ○“미 해군 해안선 봉쇄” 맥아더는 모든 준비가 갖추어지는대로 한국을 지원하겠다고 이승만 대통령에게 약속했다.트루먼은 6월30일 일본에 기지를 둔 미공군이 북한의 군사시설에 대한 폭격을 승인했다.이와함께 한반도의 전 해안선을 해군이 봉쇄하도록 명령하고 맥아더 장군으로 하여금 한국에서 상당한 지상군 지원부대를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다. 이에따라 찰스 스미드 중령이 이끄는 미 지상군 선발대가 일본 사세보를 떠나 부산을 거쳐 7월5일 평택에 도착했다.그러나 이 미군부대는 한국군의 한강 방위선을 무너뜨리고 계속 남하하는 북한군 탱크앞에 속수무책이었다.이런 상황속에 UN안보이사회는 7월7일 한국을 지원하기 위해 군대를 파견하는 회원국은 그 군대를 미국이 지명하는 사령관 휘하에 둘 것을 권고했다. 그 다음날 트루먼 대통령은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을 주한유엔군 총사령관으로 임명하기에 이른다.개전후 뼈아픈 11일간이 지나가는 동안 유엔과 미국은 한국전쟁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여놓은 것이다.그리고 16개국에 이르는 회원국이 한국을 지원하기로 한 결의를 행동으로 옮겼다.특히 미국은 역사상 처음으로 아시아의 지상전에 주동적 참전국이 된 것이다. 미국의 참전은 전선 주변에 위험한 그림자를 깔기 시작했다.그 위험은 한국군과 미군을 포함한 유엔군이 공산군 점령지역의 허리인 인천을 상륙한데 이어 낙동강 전선을 뚫고 북한 깊숙이 들어갔을 때 현실로 다가왔다.1950년 가을이 저문 10월19일 저녁 중공군이 압록강을 건넜던 것이다.중공군의 한국전쟁 개입은 전쟁양상을 또 한번 바꾸어 놓았다. ◎미 「국가정보평가서」/“소,「한국전 중 개입땐 대전 확산」 예측”/“유엔군 내분 조장… 전력약화 기대/필요땐 중에 소 의용군 지원 태세” 1950년 한국전쟁에 중공군이 개입했을때 소련은 한국전쟁의 세계대전 비화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그와같은 사태발전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당시 미국은 평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신문 특별취재반이 미국립공문서보존관리국에서 입수한 「국가정보평가서­11」(NIE­11)에 따르면 소련의 통치자들이 중공의 한국전 개입을 지시 혹은 재가하면서 세계대전으로 확산될 위험성을 인지했다고 미국은 평가하고 있었다.NIE­11은 그러나 소련이 중공군 개입과 동시에 세계대전에 돌입할 것인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NIE­11은 또 소련이 세계대전 발발여부와 상관없이 미국과 중공간의 전면전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적고 있다.▲우선 미국과 연합군대를 다른 전장으로 유인해 병력을 소멸시킬 수 있고 ▲미국과 그 동맹국간 알력을 조성할 뿐만 아니라 ▲한국에의 침공으로 유엔의 단결력을 좌절시킬 수 있다는 것이 소련의 판단으로 추정했다. 이에따라 소련은 중공에 대해 적절한 물자와 기술인력,심지어는 의용군까지 제공해 한국에서의 중공군 작전을 지원할 것으로 판단했다.특히 유엔군의 공중공격으로부터 피하기 위해 중국내 거점 방위가 필요하다면 비행기와 대공포를 훈련된 요원도 함께 제공할 것으로 내다보았다.또 중국영토에 대한 미군(유엔)의 대규모 작전이 있을 경우 중·소조약에 근거해 중공에 대한 소련의 공개적 군사지원이 따를 것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NIE­11은 이어 사태추이를 볼때 중국 공산당의 개입목적은 유엔이 한국에서 발붙일 수 없도록 하는데 있다고 덧붙였다.NIE­11은 미 중앙정보부가 1950년 12월5일 국무성 및 육·해·공군의 정보관계자들을 참여시켜 작성한 1급 비밀문서다.
  • “미 올 GDP 1.9% 성장”/“경기추락 아닌 연착국면”

    ◎백악관 전망/정부 재정적자 예상보다 줄듯 【버링턴 AFP 연합】 미국정부는 올해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크게 떨어진 1.9%에 그칠 전망이라고 31일 밝혔다. 리온 파네타 백악관 비서실장은 이날 클린턴 대통령과 함께 대통령전용기로 버몬트주로 가는 도중 기자들에게 연중 미국의 재정상태에 관해 브리핑하면서 오는 9월말로 끝나는 올해 연방회계연도의 재정적자액은 당초 예상보다 3백30억달러가 준 1천6백억달러에 그칠 전망이라고 밝히고 이같은 재정적자의 감소로 10년 안에 균형예산을 이룩하겠다던 대통령의 공약을 9년 안으로 앞당겨 실현시킬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파네타 실장은 그러나 물가를 감안한 올해 국내총생산(GDP)은 1.9%성장에 그칠 전망이며 이는 당초예상치인 2.4%보다 상당히 낮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내년부터 2000년까지는 매년 2.5%의 경제성장을 기록,2001년부터 2005년까지는 해마다 2.4%의 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정부관리들은 지난해 4.1%로 최근 10년간 최고치를 기록한 미국 경제성장률이 올해들어 이처럼 둔화되고 있는 것은 경기가 침체국면으로 추락한 것이 아니라 연착국면에 접어든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미국 정부는 지난 2·4분기중 연간기준 GDP성장률이 0.5%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했는데 지난 1·4분기중 성장률은 2.7%였고 지난해 4·4분기의 성장률은 5.1%였다. 그는 당초예상보다 정부재정적자가 크게 감소한 것은 주로 정부지출에 대한 새로운 예측과 최근 통과된 90억달러의 정부지출삭감법에서 비롯된다고 덧붙였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