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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김승협(서울대병원 진료부원장)용협(서울대 기계항공학부 교수)씨 모친상 21일 서울대병원, 발인 24일 오전 7시 (02)2072-2011 ●방정헌(나우IB캐피털)씨 부친상 정성훈(하나대투증권 상무)씨 장인상 21일 서울대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02)2072-2016 ●우정순(충북경실련 고문·충북도한의사회 명예회장)씨 부친상 21일 청주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43)224-2898 ●유흥주(한성운수 회장)씨 부친상 전영춘(연트레이딩 부장)씨 장인상 21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3일 오전 6시 (02)2258-5940 ●이종오(전 서울고법 부장판사)씨 별세 21일 서울대병원, 발인 23일 오전 6시 (02)2072-2018 ●이종건(세경토건 상무)이태호(금융감독원 선임검사역)씨 장인상 21일 부산 장림중앙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51)264-0444
  • [인사]

    ■통일부 △경제사회분석과장 정소운△관리후생〃 김선윤△경의선운영〃 이중재△남북청소년교류센터 TF 팀장 김용규 ■EBS △부사장 윤문상△평생교육본부장 박치형△정책기획센터장 정호영△감사실장 신영대△교육방송연구소장 최미자 ■머니투데이 △사업부장 김완선 ■삼성전자 ◇부사장△종합기술원 부원장 정칠희△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전영현△프린팅솔루션사업부장 김기호△System LSI사업부 M&C사업팀장 황승호△DMC연구소장 김창용△DS부문 경영지원실장(지원팀장 겸임) 옥경석△소프트웨어센터 부센터장 어길수△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영상전략마케팅팀장 이선우△반도체연구소장 정은승△북미총괄 SEA법인장 팀백스터△중남미총괄 이상철◇전무△글로벌B2B센터장 이효종△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최정혁△System LSI사업부 SOC개발실장 박성호△CS환경센터장 심순선△DS부문 소프트웨어연구소장 김정한 ■삼성자산운용 ◇상무△주식운용본부장 남동준 ■삼성화재 ◇영업단장△수도권동부 김희창△FRC 황태영△수도권서부 최준◇지역단장△광진 김영제△안산 최휘찬△강동 임건△노원 장정원△춘천 전영준△서초 이상규△대전 김팔석△상무 이기방△의정부 오철웅△목포 조동균△창원 김준기△영등포 권순천△광주 김창수◇영업부장△전략4 박강호△경기방카슈랑스 김진호△강서방카슈랑스 정익화△다이렉트 배준성△퇴직연금 이병칠△단체보험 이필수△대기업3 김의빈△대기업2 허민호△법인1 오무석△전략TM1 김영훈◇센터장△정비기술지원 최철환△수도권손해사정 김영민△수도권동부심사 김동배△수도권서부심사 김복신△부산대구심사 박영진△전략채널심사 신동윤△충청호남심사 임상순△전문손해사정 백승주◇보상부장△충청 봉만철△수원 양범석△남부 우구종△전주 원성태△서대구 강병철△동대구 김순국△부산 안동준△대전 최용석△인천 전훈덕△성남 이관수◇부·소장△지방융자1부 김형태△국공금융보험부 신병호△방재연구소 안재용◇파트장△수도권서부마케팅 박황제△소보운영 안재호△수도권동부마케팅 길경섭△영업교육 신동호△수도권동부지원 장영근△수도권서부지원 한종혁△부산대구마케팅 이석재△미디어 박정민△영업관리 정헌△충청호남지원 박정용△충청호남마케팅 이용식△부산대구지원 박영교△연금펀드기획 장진영△기업마케팅 조봉행△퇴직연금업무 최원준△미주유럽전략 김병준△글로벌지원 박남규△동남아전략 주해연△보상혁신 최진욱△보상지원 백승욱△손사기획 이정혁△상품전략 곽승현△리쿠르팅 노현호△물보험심사 송인석△장기상품개발 양석△자동차계약보전 윤용구△경영지원 이문화△장기계약보전 최상원△인보험심사 표승준△소보기획 김남원△재무지원 박철수△URM 권철현△준법감시 최봉철△총무 김종옥△해외지원 최재봉△마케팅지원 임영훈 ■이수그룹 ◇승진 <부사장>△이수엑사보드 대표이사 신원철<전무> [이수화학]△GOC생산담당 부총경리 장세덕△사업본부장 오만석[이수건설]△건축공사본부장 송기섭△관리〃 원준연<상무>△㈜이수 경영지원담당 이희섭△엑사켐 영업담당 손창규[이수화학]△프로젝트담당 박종익△성장동력추진본부장 겸 연구소장 오인철[이수엑사보드]△영업담당 배재성△생산담당 최진오<상무보>△이수페타시스 재무관리팀 김신우△이수시스템 SI사업팀 이상종△이수앱지스 신약개발팀 박상호△이수엑사보드 품질보증팀 한용근
  • [인사]

    ■방송통신위원회 ◇승진△중앙전파관리소장 이정구◇전보△국제기구담당관 이상훈 ■농림수산식품부 ◇승진△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장 김선영◇전보△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축산물안전부장 김남수△〃 식물검역부장 홍성재△농촌진흥청 기술협력국장 김응본△재해보험팀장 전한영△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운영지원과장 최이규△대통령실 전출 김정욱 ■환경부 △수도권대기환경청 기획과장 이인기 ■국토해양부 △물류시설정보과장 남영우△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박상운<인천해양항만청>△항만개발과장 이규용△항만정비〃 송주민△경인해양사무소장 류중빈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통일정책자문국장 신은숙△정책연구위원 김운식△운영지원담당관 고영훈△정책연구위원 이세종◇과장△자문건의 김안나△중앙지역 신용운△중부지역 동승철△남부지역 백찬종△해외지역 안진용◇서기관△중부지역과 김종진△남부지역과 문왕배 ■코레일 △홍보문화실장 장진복△수송조정〃 강해신△부산경남본부장 최덕률△연구원장 엄승호◇철도차량정비단장△수도권 박승언△부산 봉만길◇사무소장△오송고속철도시설 남진우△오송고속철도전기 김덕수◇처장△광역수송 이원순△물류시설 김명열△일반차량 김완주△시설계획 곽영기△선로관리 강태구△토목시설 구자안△정보통신 최경일△교통사업 조중기 ■대한지적공사 △감사 송귀근 ■한국인터넷진흥원 △개인정보보호단장 심재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승진△녹색생활본부장 조규수◇전보△환경인증본부장 김만영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본부장△창의경영기획 김종대△선진경영관리 황춘식 ■이투데이 △세종시 취재본부장 신동민△광고국장 임영재△코스리(한국SR전략연구소) 소장 손동영 ■KDB대우증권 ◇임원승진△지주시너지추진실장 홍진우<본부장>△경기지역 김기권△고객자산운용 조규학△채권파생영업 김강수△유가증권운용 오종현◇신임 <본부장>△PBS 이경하△강북지역 안성환◇전보△Sales사업부문대표 및 법인영업본부장 마득락△강서지역본부장 김현종 ■크라이슬러코리아 △사장 파블로 로쏘 ■삼성전자 ◇경영임원△부사장 강경훈 길영준 김석필 박종서 백남육 서병삼 엄영훈 이상철 이선우 이영우 이영희 전성호 정금용 정은승 정재륜 조현탁 지완구 팀백스터△전무 권영노 김상무 김완표 김용회 김의탁 김태성 김환(마케팅) 류인 류택원 박영규 박용기 박은수 박창신 상재호 심원환 오방원 윤승로 윤철운 이경식 이규필 이병식 이상수 이종진 이준수 임선홍 장시호 장인성 장재수 전용성(중국) 정수연 정진동 정태경 조용철 조호석 최구연 최규상 최철 최홍섭 황성수△상무 가네코 강성일 강윤석 강현석 고희권 권태훈 김개연 김기용 김도현(이미징) 김방룡 김병주(IT) 김승규 김윤수 김은중 김종근 김종두 김종민 김현철 김형남 김호진 까를로 나운천 남길준 노세권 노형훈 두영수 마틴 맹경무 문석준 박광채 박덕규 박동수(서남아) 박범주 박석민 박시훈 박종태 박찬우 박철용 방현우 서영혁 서응교 손명식 손종록 송태호 스틴지아노 신성우 신수철 안준언 안진 양동성 에벨레 오창민 오치오 유영훈 유우석 윤여봉 윤재호 윤태양 이기호 이덕상 이동용 이람 이문철 이민규 이상길 이상재 이성민 이승구 이승범 이재룡 이재영 이정주 이종오 이철희 이헌 이홍빈 장문석 장성대 장창구 장헌석 전용병 전일환 정광명 정명호 정사율 제현웅 조국환 조성로 조성수 조용휘 조인하 조장호 조재식 주창훈 지현기 진연기 케빈리 폴브래넌 피터반헤케 홍인국◇연구임원△부사장 김병환 김희덕 노태문 송현명 어길수△전무 강사윤 김정한 박영수 박재홍 이상윤 장덕현 장동훈(무선개발) 전재호 정순문 최승철 황정욱△상무 간우영 강석희 강정석 곽지영 권상덕 권재욱 권창기 김경아 김동섭 김석원 김요정 김용구 김정기 김정식 김종선 김지화 김창정 김태진 김한수 류제형 문승도 박성용 박종애 박태성 백일섭 서해규 선경일 신상엽 신왕철 신현석 안병진 유미영 유준영 유현상 유호선 이기수 이기형 이남규 이동기 이문희 이시화 이준화 이진언 임정규 임준서 장동섭 정규환 정선태 정해주 조수진 조용덕 조창현 주재훈 최경록 최성호(DMC硏) 허창완 홍유진 홍종서◇전문임원△부사장 강기중 이현동 장동훈(무선디자인)△전무 강윤제 이인정△상무 김경훈 김준한 양문식 이영태 ■삼성디스플레이 ◇경영임원△부사장 박용환 이선용 최승하△전무 권영찬 김종성 윤재민 이응상 이정영 전현구△상무 김원호 선호 안중현 이동구 정백래 정일혁 최봉수 최원우 한흥국◇연구임원△전무 곽진오 신동호△상무 송기덕 유봉현 이기용 이백운 이주형 이청 ■삼성SDI ◇경영임원△부사장 김영식 박제승△전무 김전득 안재호 조우섭△상무 김용태 김원호 김창국 류양식 배민수 윤기권 이지열 이형노 한기호 ■삼성전기 ◇경영임원△부사장 홍사관△전무 곽병헌 노승환 신영환△상무 박영진 배종민 서달식 신익현 안성희 이선규 정보윤 조기식◇연구임원△상무 김남흥 김상혁 박일웅 정대영 정재우 최흥균 ■삼성코닝정밀소재 ◇경영임원△전무 남신우△상무 김택천 임상재 조장원◇연구임원△상무 문형수 ■삼성SDS ◇경영임원△부사장 박경정△전무 윤심 장화진 조기형△상무 강대익 김동관 김병진 김홍완 노영주 서병교 서재일 이완호 최우형 최재섭◇연구임원△상무 정재군 ■삼성중공업 ◇경영임원△부사장 김정국 이재원△전무 김학빈 손태욱 우종삼△상무 배재혁 안갑준 안평근 이성웅 전홍식 최병삼◇연구임원△부사장 김철년△전무 김세환△상무 고두영 서용석 신동원 ■삼성테크윈 ◇경영임원△전무 조영태△상무 김인덕 김정봉 신중교 윤창수 임봉규 정진학◇연구임원△상무 손영창 엄영구 ■삼성토탈 ◇경영임원△상무 강동균 박진수 윤춘석 천문경◇연구임원△전무 박준려 ■삼성석유화학 ◇경영임원△상무 전웅기 ■삼성정밀화학 ◇경영임원△전무 최동배△상무 김철규 이기열 ■삼성BP화학 ◇경영임원△상무 김성효 ■삼성생명 ◇경영임원△부사장 곽홍주△전무 전영묵 황정호△상무 김용배 방진학 손수용 심광석 이길호 이순배 이창욱 최광모 최성호◇전문임원△전무 인채권 ■삼성화재 ◇경영임원△부사장 황해선△상무 김선택 김정기 문장섭 박경국 손을식 이상봉 이재덕 조정배 최승일 ■삼성카드 ◇경영임원△상무 고영수 김홍일 문제해 신동훈◇전문임원△상무 최재영 ■삼성증권 ◇경영임원△부사장 방영민 임영빈 차영수△상무 김유경 이성한 장원재 ■삼성벤처투자 ◇경영임원△상무 김정호 최영진 ■삼성물산 ◇경영임원△전무 김광일△상무 배영민 홍순택 ■삼성물산(상사) ◇경영임원△전무 김기정 김재환△상무 양정욱 이철웅 장성근 장영준 ■삼성물산(건설) ◇경영임원△부사장 이석호 이영호△전무 권오선 김영찬 장일환 조욱희△상무 김규덕 김봉주 김상영 김상홍 김진호 남명식 노기범 박상욱 박중민 이성하 정용직 최영훈 허영우 허재정 홍운하 홍진무 ■삼성엔지니어링 ◇경영임원△부사장 강성영 최현대△전무 서효원 안정일 이상원 최성안 최영근△상무 김일현 김종필 남궁홍 문덕규 박래진 송창현 이호현 이흥재 조현 최종석 최창영 하태환◇연구임원△상무 노희권 허필민 ■제일모직 ◇경영임원△부사장 이승구△전무 김재흥 박철규 정세찬△상무 김용웅 박재철 박태균 오세우 오시연 최진환 최훈◇연구임원△상무 은종혁 장복남 전환승 ■삼성에버랜드 ◇경영임원△부사장 김동환△전무 정찬범△상무 문지태 박성원 송영기 최봉묵◇전문임원△상무 박재인 ■호텔신라 ◇경영임원△전무 박세권△상무 김영훈 ■제일기획 ◇경영임원△부사장 유정근△상무 구승회 김대영 라성찬 박창수 박철영 배완룡 손광섭 정선우 ■에스원 ◇경영임원△전무 김종인△상무 김성민 배상만 정창문 최윤길 ■삼성경제연구소 ◇경영임원△전무 임상모◇연구임원△전무 김재윤 정권택△상무 김종년 ■삼성인력개발원 ◇경영임원△전무 조원민△상무 임태조 ■삼성 중국본사 ◇경영임원△상무 정완영 ■삼성자산운용 ◇임원승진△법인마케팅본부장(상무) 김경우 ■삼성증권 ◇임원승진△부사장 방영민 임영빈 차영수△상무 김유경 이성한 장원재 김주황 심재만 심재은
  • [커버스토리] “용산 쪽방촌 20명 숨졌는데 단 2명만 가족이 시신수습”

    [커버스토리] “용산 쪽방촌 20명 숨졌는데 단 2명만 가족이 시신수습”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연고 없이 사망한 사람은 3000명에 가깝다. 하지만 발견되지 않은 경우 등을 포함하면 전체 사망자 수는 훨씬 많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30일 서울신문이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전국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발생한 무연고 사망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5년간 2939명의 무연고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연고 사망자는 2007년 603명, 2008년 563명으로 감소세를 보이다 2009년 521명을 기점으로 2010년 578명, 2011년 675명이 발생하며 다시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다. 전국 단위의 무연고 사망 현황을 분석한 것은 처음이다. 지자체 중에서는 대도시와 수도권의 사망자 수가 많았다. 서울이 5년간 1202명이 발생해 압도적으로 많았고 부산(244명), 인천(220명), 경기(200명) 등이 뒤를 이었다. 3명이 발생한 세종시를 제외하면 광주가 23명으로 가장 적었다. 한국과 일본의 무연고 사망과 빈곤 문제 등을 연구해 온 전영수 한양대 국제학대학원 교수는 “이웃과의 공동체 의식이 상대적으로 끈끈한 지방도시에 비해 개인화·파편화·고립화가 심한 대도시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무연고 사망이 많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전 교수는 “다만 전체 규모와 지역별 추이를 따질 때는 통계상의 한계 등을 감안할 필요도 있다.”고 부연했다. 무연고 사망은 사망자의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아니라 사망 지역을 발생지로 집계하는 까닭에 일정 부분 허수가 끼어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인구 53만명(2010년 기준)의 제주에서는 100명의 무연고 사망자가 발생해 206만명이 거주하는 경북(101명), 202만명이 거주하는 충남(103명) 등과 비슷한 규모를 보였다. 제주시 관계자는 “자살이나 사고로 바닷물에 떠내려오는 사람이 많아 사망자가 상대적으로 많다.”고 밝혔다. ●단절된 사회가 낳은 비극 무연고 사망의 원인은 복합적이다. 전문가들도 “사회·경제적 문제가 복잡하게 얽힌 가운데 발생하는 현상이라 축적된 연구가 많지 않다.”고 입을 모은다. 다만 가족 형태와 가족관의 변화, 경제적 어려움, 사회 안전망의 부족 등은 공통적 요인으로 꼽힌다. 정경희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양극화 등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에 기존의 사회적 연계가 약해져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5월 서울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에서 쓸쓸히 세상을 떠난 양정수(56·가명)씨의 사연은 이런 설명을 뒷받침했다. 쪽방촌에서 만난 이모(56)씨는 “지난해와 올해 여기서 죽은 사람만 20명은 족히 될 텐데 가족이 찾아온 것은 단 2명뿐”이라면서 “노숙 생활을 시작하고 쪽방촌에 들어올 정도면 이미 가족 관계도, 경제 능력도 없어졌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죽은 양씨를 처음 발견한 박모(75)씨도 “기초생활수급자가 되기 위해 있던 가족도 호적에서 파려는 게 이곳의 생리”라면서 “죽으면 그만일 뿐 찾는 사람은 없다.”고 했다. 가족을 위해 유품을 남겨뒀지만 찾는 이가 없어 결국 양씨의 소지품은 일주일 뒤 고물상이 가져갔다. 기초생활수급자였던 양씨의 죽음은 부족한 사회안전망의 허점도 고스란히 보여준다. 쪽방촌에서 만난 그의 지인들은 “7개월쯤 머물며 술과 담배로만 세월을 보내다 갔다.”고 전했다. 부양능력이 있는 자녀가 있거나 일정 수준 이상의 소득이 있으면 수급 자격이 박탈되기 때문에 아무런 일을 하지 않고 술로만 소일했다는 것이다. 이씨는 “정신 차리고 재기를 꿈꾸는 사람도 있지만 수급비에 기대 희망 없이 사는 사람도 많다.”면서 “일을 하면 수급을 못 받고, 일을 하지 않으면 이 상태를 벗어나지 못한다.”고 털어놨다. 또 “월세가 15만원인데 같은 쪽방촌이라도 옆 건물은 16만~18만원 선”이라면서 “30만~40만원 남짓한 수급비로는 1만원 차이도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야쿠르트 아줌마’가 이 같은 복지 사각 계층을 돌보는 현실도 사회안전망의 부족을 드러낸다. 박씨는 “지자체에서 일주일에 한 번씩 야쿠르트 아줌마를 보내 나같은 노인에게는 무료로 요구르트를 넣어준다.”면서 “일주일 뒤에도 요구르트가 문 앞에 남아 있으면 그 사람이 죽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어려운 경제 사정이 사회적 관계를 단절시키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가운데 복지 확충이 시급하다는 의미다. ●끝내 가족 못 찾은 머리 없는 시신 지난 9월 26일 발생한 무연고 사망은 우리 사회의 심각한 단면을 보여준다. 당시 경주 서면의 야산에서는 잃어버린 사냥개를 찾던 사냥꾼에 의해 사람의 몸통 뼈가 발견됐다. 열흘 뒤에는 약초꾼이 400m 떨어진 곳에서 두개골을 발견했다. 사체에는 붉은색 체크무늬 점퍼와 카키색 바지, 내의, 260㎜ 크기의 흰색 운동화, ‘개교 100주년’이라고 적힌 기념 모자만 남아 있었다. 지갑 속의 만원권 1장과 전화카드를 제외하면 사망자의 신원을 밝힐 수 있는 단서는 없었다. 시신을 수습한 경찰이 대퇴부에 남아 있던 살점으로 유전자(DNA)를 채취해 감정을 의뢰했지만 일치되는 정보는 나오지 않았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도 ‘50대에서 70대 사이의 남성’으로 추정할 뿐 정확한 신원은 밝혀내지 못했다. 내의를 입고 있던 점으로 미루어 봄을 전후한 2~3월쯤 사망한 것으로 추정됐다. 유서는 없었지만 시신이 발견된 곳에서 1m 떨어진 나뭇가지에 걸려 있던 검은 봉투 속에 제초제가 남아 있었던 점으로 미뤄 자살한 것으로 잠정 결론을 냈다. 경찰은 사망자가 쓰고 있던 기념 모자의 학교 로고를 통해 전국의 학교를 수소문한 뒤 대구의 한 고등학교를 찾아냈다. 총동창회에 연락해 “최근 1년 동안 연락이 되지 않는 사람을 알려 달라.”고 했지만 대상자가 너무 많아 별다른 성과는 얻지 못했다. 경주를 포함해 경북 영천 등 인근 지자체에 전단지를 돌리고 실종자 명단을 샅샅이 뒤졌으나 일치하는 사람은 없었다. 결국 완전히 혼자인 채로 산 속으로 들어간 이 남성은 죽고 나서도 완전히 혼자로 남아 시청에 인도됐다. 공고 뒤에도 찾아가는 이가 없어 지난 9일 시가 대신 장례를 치렀다. ●사회적 문제로 대두 무연고 사망은 중장년층에만 찾아오지 않는다. 지난해 12월에는 부산 해운대역 광장에서 33세 박모씨가 쓰러져 크리스마스인 25일 숨졌지만 찾는 이가 없어 무연고 사망으로 처리됐다. 2010년 10월 충남 보령에서는 남자 영아가 발견돼 무연고로 장례를 치렀다. 이에 대해 전 교수는 “비정규직이 늘어나면서 젊은 층의 경제적 안정성이 떨어지고 자녀 양육에 대한 부담도 커져 만혼과 비혼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자연스럽게 무연고화가 심화되는데 젊은 층에 대한 복지 제도는 장년층보다 취약해 더욱 큰 사회적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순둘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와 임효연 세종사이버대 노인복지학과 교수는 ‘노인 고독사의 현황과 과제’라는 글에서 “핵가족화, 고령화, 미혼 현상이 심화되면서 고독사 가능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무연고 사망이 늘어나면서 새로운 현상도 나타났다. 주인이 혼자 살다 사망한 집에서 유품을 정리하고 부패 악취 등을 제거하는 특수청소업체가 생겨났다. 지난 8월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장례인협회 등은 다문화가정 등 복지소외계층을 위해 무료 장례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무연고 사망은 이웃나라 일본에서 먼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됐다. 일본에서는 연간 3만 2000여명의 무연고 사망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최근 저서 ‘살아야 하는 이유’를 펴낸 강상중 도쿄대 교수는 이 같은 현상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한국이 일본 사회를 닮아간다. 양국 국민 모두 만성적 불안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배경헌기자 baenim@seoul.co.kr 명희진기자 mhj46@seoul.co.kr 이범수기자 bulse46@seoul.co.kr
  • [커버스토리] 1인가구 400만명 시대… 2030마저 ‘고독사 예비군’

    [커버스토리] 1인가구 400만명 시대… 2030마저 ‘고독사 예비군’

    “형님, 형님 안에 계슈? 이 양반이 왜 또 전화를 안 받는겨.”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임대주택에 사는 김혜자(75)씨는 이틀에 한 번 아랫집 윤순금(85)씨 집 현관문을 두드린다. 혹시 죽은 것 아닌가 해서다. 고령에 건강도 좋지 않아 언제 삶을 마감할지 모르는 상황이지만 할머니는 철저히 혼자다. “노인네가 이제 귀가 안 들려서 가끔 전화를 안 받아. 그럼 죽었는지 살았는지 이렇게 슬쩍 두드려 본다우. 우리들은 가족도 없고 혼자들 사니까 이렇게라도 해야지.” 임대 주택 마을의 아침은 그렇게 쓸쓸히 시작된다. 혼자 사는 인구의 급증으로 무연고 사망을 우려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통계청의 ‘2010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1인 가구는 2010년 기준 414만 2165가구를 기록, 처음으로 400만 가구를 돌파했다. 2000년 222만 4433가구에 비해 86% 증가한 수치다. 60대 이상 홀로 사는 고령층에게 외로운 죽음은 현실이다. 서울 서초구의 한 임대아파트에서 만난 이순미(71)씨는 3년 전 서울대학병원에 자포자기 심정으로 시신 기증을 약속했다. 어차피 장례식을 치러줄 사람이 없어서다. “돈이 있어야 장례도 치르고 하는 거지. 나 같은 사람은 죽으면 짐이야 짐.” 자식이 없는 것도 아니다. 성인이 된 자식이 셋이나 있지만 연락이 끊어진 지 5년째다. 동네 교회에서 만난 동년배들과 수다 떠는 게 낙이 돼 버린 이씨는 “친구들과 만나면 주로 어떻게 하면 자식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죽을까, 어떻게 하면 안 아프게 죽을까 그런 이야기들을 한다.”고 한숨 쉬며 말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7월 중순부터 무연고 독거노인의 장례를 도울 노인돌보미와 자원봉사자를 모으는 중이다. 무연고 독거노인이 사망할 경우 노인돌보미와 자원봉사자가 독거노인의 상주가 돼 죽음을 알리고 최소한의 추모 의식을 진행하기 위해서다. 자원봉사자들은 독거노인들에게 임종노트를 작성하게 하는 일도 맡는다. 임종노트란 혼자 사는 사람이 자신이 죽었을 때를 대비해 장례 절차, 유품 처리 방법, 매장장소 등을 적는 일종의 유언장이다. 그동안 연고자가 없거나 연고자가 있어도 관계가 단절된 독거노인이 사망하면 관할 지자체에서 별다른 의례도 없이 시신을 화장해 일정 기간 동안 봉안해 왔다. 외로운 죽음을 맞을 가능성에 있어 젊은 빈민층 역시 예외는 아니다. 실제 고시촌 등 현장에서 만난 젊은이들 가운데는 외로운 죽음을 걱정하는 이들도 있었다. 2년째 취업준비 중이라는 A(29)씨는 독서실 총무에게 건네는 인사가 하루 중 유일한 대화다. A씨는 자취방과 독서실만 왔다 갔다 한다. 친구들은 하나둘 취업하고 홀로 남았다. A씨는 “공부를 마치고 집에 가면 난방이 잘 들어오지 않아 싸늘한 공간에 혼자 덩그러니 앉아 있곤 한다.”면서 “여기서 혼자 죽으면 아무도 모를 수 있다는 생각에 가끔 마음이 울적해진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고독한 죽음을 막기 위해 정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주문한다. 호주는 웹사이트 등을 통해 ‘독거노인 입양’(Adopt-a-pensioner)을 진행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등록한 호주인들과 독거노인들을 서로 연결해 주는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프랑스는 지역 단위의 노인클럽 활성화를 통해 노인 스스로 자립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1975년 시작된 이 사업은 현재 전국에서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일반적인 레크리에이션뿐만 아니라 전문 기술 습득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문가들은 한국 역시 가족을 넘어서는 대안적 커뮤니티와 노인들 일자리가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이소정 남서울대 노인복지학과 교수는 “무연고 사망의 잠재적 화두는 앞으로 만들어 나갈 공동체에 대한 고민”이라면서 “우리나라에도 실버타운 등이 있긴 하지만 인기가 없고 제대로 된 주거공동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경희 보건사회연구원 선임 연구위원은 “노인을 위한 일자리는 소득뿐 아니라 심리적인 만족과 사회 통합감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어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전영수 한양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최근 들어 한국의 젊은 층들이 삶의 안정성이 떨어져 결혼을 멀리하다 보니 만혼 또는 비혼자가 늘고 이것이 무연고화를 심화시키고 있다.”면서 “노인보다 제도적 장치가 적어 문제가 더 심각해 새롭게 젊은 층의 문제를 인식하고 제도를 개편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명희진기자 mhj46@seoul.co.kr 이범수기자 bulse46@seoul.co.kr
  • 진짜 공주…‘마지막황제 후예’인 中미녀배우

    진짜 공주…‘마지막황제 후예’인 中미녀배우

    최근 중국의 한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한 미모의 여배우가 영화 ‘마지막 황제’로 잘 알려진 청나라 황족의 후예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7일 중국 광포도시망(广佛都市网) 등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4일 중영(中英) 국제영화제에서 배우 아이신줘러 치씽(愛新覚羅·啓星)이 영화 ‘옌밍후즈롄’(雁鸣湖之恋)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중국 언론은 아이신줘러 치씽을 “새로운 시대의 여배우”라고 칭하고 있다. 또한 이번 보도로 치씽은 중국의 마지막 황제로 유명한 청나라 14대 황제 아이신줘러 푸이의 후손으로 알려졌다. 정확하게는 그녀의 조부가 푸이 황제의 사촌이다. 만약 청나라가 멸망하지 않았더라면 그녀는 공주 대접을 받고 있을 것이다. 치씽은 긴 흑발에 고양이 같은 눈동자가 인상적인 전형적인 동양 미인이다. 차이나 드레스와 만주족 의상은 물론 중국의 여고생 교복과도 잘 어울린다고 한다. 또한 일각에서는 그녀가 무표정일 땐 시원한 이목구비가 인상적이면서도 웃을 땐 청초하고 사랑스러운 느낌을 준다고 평가하고 있다. 한편 치씽은 지난 2001년 베이징 전영학원 연기학과에 입학했으며 졸업 뒤에는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했다. 하지만 이름을 알린 건 최근으로 알려졌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인사]

    ■충북도 ◇2급 승진△도의회 사무처장 김경용◇4급 전입△총무과 박인용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감사실장 최남용◇본부장△전파검사 이기태△자격검정 이동성△서울 박용건△부산 최성운△경기 김학봉△전남 박기석△경북 권진용△전북 박춘배△강원 전영길△제주 김영구 ■강릉원주대 △예술체육대학장 김상규 ■전력거래소 ◇승진△정보기술처장 이건웅△미래전략실장 홍두표△감사〃 서경무△수요예측〃 김우선△전력계획처 전력계획팀장 양성배◇전보△경영지원처장 김광식△전력계획〃 정도영△상담역 심대섭△제주지사장 조영태△시장감시실장 전종택
  • ‘치고 빠지기’ 변칙 단말기보조금 여전

    ‘치고 빠지기’ 변칙 단말기보조금 여전

    # 직장인 김모(36)씨는 12일 휴대전화 대리점에 새 단말기를 개통하러 갔다가 주말보다 비싸진 가격 때문에 발길을 돌렸다. 지난 주말 대리점에 문의했을 때는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을 공짜로 구입할 수 있다고 들었지만 월요일에 대리점을 찾았을 때는 단말기 가격이 다시 올라 있었기 때문이다. 방송통신위원회의 현장조사 중에도 ‘치고 빠지기’식의 휴대전화 단말기 보조금 지급이 지속되고 있다. 방통위가 현장 조사를 벌이는 주중에는 정상가로 팔다가 단속이 없는 주말에는 은밀히 보조금을 지급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를 모르고 휴대전화를 구입한 고객의 경우 손해를 볼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12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주말 동안 ‘변칙’ 보조금을 지급하다가 월요일부터는 정상적인 가격으로 판매하는 ‘치고빠지기식 판매’가 지속되면서 소비자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이동통신 대리점 관계자는 “마치 고객인 것처럼 가장해서 단말기 가격을 물어보는 방통위 현장조사 때문에 변칙 보조금은 현장조사가 없는 주말에만 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그는 이어 “이 때문에 보조금을 지급한다는 얘기를 듣고 왔다가 헛걸음하는 고객들이 많다.”면서 “이통사로부터 하루에도 몇 번씩 어느 대리점에 방통위 현장조사가 나왔다는 쪽지들이 날아온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방통위의 경고에도 이통사의 보조금 과잉 지급이 여전한 상태다. 특히 이통사는 방통위의 조사망을 피하기 위해 휴대전화 문자 등으로 몰래 보조금을 조정하는 ‘히든(숨은) 보조금’ 등 변종 판촉을 펼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식 판매 정책문서에는 방통위 지침을 따르는 보조금을 기재해 놓고 실제로는 그보다 많은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이다. 앞서 나온 기종에는 더 많은 보조금을 붙여 일부 지역에서는 할부원금이 0원인 ‘공짜 LTE 스마트폰’도 등장했다. 이에 대해 방통위는 이달 중 단말기 보조금 과당 지급에 따른 시정조치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전영만 방통위 통신시장조사과장은 “시정조치안을 마련한 뒤에도 현장조사는 계속될 것”이라며 “이달 중 조사를 마치고 새달 상임위원 전체회의에서 이통사 영업정지 등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묘한 변칙 보조금을 적발하기는 어렵지만 발각될 경우 가중처벌한다는 계획이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인사]

    ■방송통신위원회 ◇과장△전파방송관리 정성환△방송진흥기획 김광수△통신정책기획 이태희△개인정보보호윤리 김정렬△인터넷정책 송경희◇팀장△스마트네트워크서비스 전영수△공보 성석함◇국립전파연구원△기술기준과장 이동정◇중앙전파관리소△위성전파감시센터장 조관복◇전입·전출 <팀장급>△개인정보보호위원회(전출) 안근영△전파기반팀장(전입) 김영문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어원 기획관리과장 강재수△국립민속박물관 민속기획과장 김욱환△한국정책방송원 과장 김도선 ■식품의약품안전청 ◇국장급 승진△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이광순 ■세계닷컴 △뉴미디어본부장 김선교 ■현대금융경제신문 △편집국장(부사장 겸임) 김하성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마이경제 △전무이사(편집국장 겸임) 최현숙
  • 창원, 76만 송이 국화로 활짝 피다

    창원, 76만 송이 국화로 활짝 피다

    단일 품종 꽃축제로는 전국 최대 규모인 가고파 국화축제가 경남 창원시 마산항 제1부두 일원에서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열린다. 올해 가고파 국화축제는 ‘희망의 꽃, 화합의 꽃, 번영의 꽃’을 주제로 정해 전야제, 개장식, 국향대전, 특별행사, 문화행사, 참여행사 등으로 구분해 다채롭게 진행된다. 마산항 주행사장에는 창원존, 한국존, 세계존, 고대탐험존, 명작존, 다륜존 등 테마별로 나누어 역대 최대 규모인 9만 500여점의 국화를 전시한다. 시가지 곳곳에도 모두 67만여점의 각종 국화를 전시해 축제 분위기를 띄운다. 특히 국화 한 줄기에서 1414송이의 꽃을 피워 세계 최대 다륜대작(多輪大作)의 기네스 기록을 경신한 작품인 천향여심(千香旅心)이 올해 축제에도 전시된다. 천향여심은 2009년 축제 때 한 줄기에서 1315송이의 꽃을 피워 세계 최대 다륜대작으로 기네스에 등재된 뒤 해마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25일 오후 6시 30분 전야제를 시작으로 조영남, 전영록 등의 가수가 출연하는 국향콘서트와 해상 불꽃쇼가 열린다. 전국플라워경기대회, 마산국제국악예술대전, 국화가요제,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음악회 등의 행사가 축제기간에 이어진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부고]

    ●김연식(전 코트라 관장)씨 부인상 동국(사업)동휘(〃)동진(〃)미경(금융위원회 외신대변인)씨 모친상 1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1일 오전 9시 30분 (02)3410-6903 ●유동환(분당형치과병원 원장)동윤(인도 세인트스테파노대학 교수·인도 선교사)씨 모친상 전영관(전 효성 부사장)씨 장모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2)3010-2295 ●정계화(전 평화보육원장)씨 별세 박성자(잠실희년교회 원로목사)씨 남편상 정성태(히타치 하이테크놀로지코리아 상무)씨 부친상 조용래(국민일보 논설위원)김선구(용진교회 담임목사)씨 장인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30분 (02)3010-2294 ●임강춘(사업)달식(신한은행 에스버드 여자농구단 감독)달용(사업)씨 부친상 19일 서울대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2)2072-2091 ●안강민(서울아산병원 치과 부교수)철민(고려대안암병원 순환기내과 부교수)선영(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씨 부친상 조동준(서울대 정치외교학부 부교수)씨 장인상 김정준(치과 의사)장후선(연세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연구조교수)씨 시부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6시 (02)3010-2265 ●황선중(SK 상해지사장)선진(성균관대 교수)씨 부친상 이윤호(내과 의사)씨 장인상 1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1일 오전 9시 30분 (02)3410-6902 ●최은석(전 흥국생명 영업부장)돈석(사업)씨 모친상 19일 삼육의료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2)2210-3411 ●서기철(KBS 아나운서)씨 모친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2)3010-2238
  • 방통위 이통사 제재 엄포만?

    방송통신위원회는 10일 이통통신 업계의 보조금 과잉지급에 대해 제재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실효성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방통위는 이날 시장조사를 통해 보조금 과잉지급이 확인되면 신규 가입자 모집 금지 등 제재 조치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당장 시장조사에 나서는 것은 아니고 가능성을 열어뒀다고만 전했다. 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시장 과열이 명백한데 방통위가 이통사에 대한 제재를 부담스러워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신규 가입자 모집 금지는 롱텀에볼루션(LTE)을 비롯한 스마트폰 판매 중단과 연결된다. 전영만 통신시장조사과장은 “지난달 셋째·넷째 주에 시장이 과열돼 구두경고를 내린 이후 주춤했다가 지난 주말 또다시 과열 양상을 보여 실무단에 경고를 내렸다.”면서 “언제든지 필요하면 시장조사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를 하겠다는 경고만으로도 과열을 잠재우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실제 출고가 100만원에 가까운 삼성전자의 갤럭시S3가 17만원에 팔리는 등 LTE 가입자 확보를 위한 이통사의 보조금 경쟁은 도를 넘어서고 있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3사는 갤럭시S3 LTE를 지난 주말(8∼9일) 일부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10만∼20만원대에 판매했다. 할부할인을 포함한 보조금이 70만∼80만원인 셈이다. 며칠 사이 보조금이 몇십만원이나 차이가 나면서 가입자들의 불만도 늘고 있다. 방통위는 2010년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에 따라 보조금 기준을 3차례 위반하는 이통사에 최대 3개월간 신규 가입자 모집을 금지하는 제재가 가능하다. 이통 3사는 2010년에도 보조금 과잉지급으로 과징금 처분을 받은 적이 있어 ‘투 아웃’ 상태다. 지난해 9월 방통위는 이동통신사에 136억 7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면서 차후 위반 행위가 재발하면 신규 가입자 모집 금지를 적용한다고 의결했다. 따라서 이통3사는 한 번 더 적발될 경우 신규가입자 모집 제재가 불가피한 상태다. 전 통신시장조사과장은 “매일 보조금 과잉지급에 대한 모니터링을 하고 있으며 실무단에도 수시로 경고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조사를 하지 않는 것에 대해 “방통위는 사후 규제를 하기 때문에 위반 정도가 크면 이후 신규 가입자 모집 금지 등의 제재를 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인사]

    ■여성가족부 ◇승진 △가족지원과장 박동혁 ■특허청 ◇승진 <부이사관>△감사담당관 정우영△산업재산정책과장 문삼섭△정보기획〃 김희태△국제협력〃 권규우△상표심사정책〃 강경호△통신심사〃 김정옥△특허심판원 심판정책과장 오재윤◇전보 <과장급>△특허심판원 심판관 서을수<기술서기관>△기계금속건설심사국 원동기계심사과 정선웅△〃 공조기계심사과 이세경△〃 금속심사과 조병도△〃 건설기술심사과 김현우△전기전자심사국 반도체심사과 강병섭△정보통신심사국 통신심사과 김춘석 여원현△특허심판원 강동구 강정석 목승균 전영상 조광현 ■국민권익위원회 △상임위원 정헌율 ■고려대 △행정대외부총장 염재호 ■대전대 △대학원장 송인창 ■서울여대 △대학원장 조경혜△학생처장(취업경력개발원장 겸임) 이병걸△학부교육선진화선도대학지원사업추진단장 김명주△산학협력〃 류기현△에코캠퍼스추진사업〃 이은희△학보사 주간(방송국 주간 겸임) 임정수△바롬인성교육연구소장 홍순혜△IT국제교육인증센터장 이웅재△언론영상학부학부장 주창윤△사회복지학과장 정소연△교육심리학〃 김종남△의류학〃 송미경△콘텐츠디자인학〃 최학현△서양화〃 김정한 ■숙명여대 △대학원장 송화순△특수〃 최병철◇대학장△문과 임혜경△이과 김재성△생활과학 서영숙△사회과학 안보섭△법과 이경열△경상 신도철△음악 손정애△약학 강영숙△미술 김현화◇처장△교무 김선민△입학 최영민△학생(르꼬르동블루-숙명아카데미원장 겸임) 전라옥△사무 이숙희△기획 박종성△대외협력 박천일△지식정보 이종우◇관·소장△도서관 오경묵△보건진료소 오승열△학생활상담소(성평등상담소장 겸임) 정선아◇원장△취업경력개발 유종숙△한국문화교류 문시연△교양교육 박인찬△국제언어교육 곽성희△아태여성정보통신 장윤금◇센터장△연구지원(산학협력부단장 겸임) 이영민△입학전형개발 전세재(연임)△교수학습 박소영△교양교육 이진아△역량개발 오중산△의사소통 이홍식◇실장△사회봉사(장애학생지원센터장 겸임) 배성한△평가감사 박정구△홍보 서수경 ■KT&G ◇부장 △마케팅기획 김상호△인사이트 이문봉△영업개발 이병태△구미 유완균△종로지사 시장관리부 김남권△김천공장 지원부 이완희◇팀장△에쎄 임왕섭◇영업부장△남서울본부 이운재△부산본부 장한상△전북본부 문영동△대구본부 정남식△충남본부 강용철△경북본부 정훈△경남본부 황성호◇지점장△마포 지훈△의정부 조남웅△동대문 윤용식△포천 김건태△남부산 신기현△김해 박해춘△울주 김태곤△대구 우일득△동대구 김대영△서대구 최한영△남대구 황기현△경산 석종무△경주 남충순△칠곡 김태중△김천 박운용△영천 이상리△수원 김영구△평택 최규산△오산 장영길△목포 김경동△영광함평 김성배△영암 이창훈△아산 이근우△서산 이동열△당진 이곤수△논산 권오중△보령 나기석△내포 이시우△진주 김판규△통영 유병윤△함안 함창기△고성 류형찬△거창 민필규△합천 하한수△하동남해 정영주△정선태백 서형선△전주 유원식△익산 이운수△남원 탁무선△김제 최종권△정읍 송철호△무주 이선철△상주 손병철△영덕 강정희◇지사장△울산 황광진 ■이데일리 △전무 정보개발국장 황인환△상무 정보사업국장 박윤성△이사 광고국장(사업국장 겸임) 문주용△이사 솔루션사업국장 한상원△사업국 부국장 여민규 ■JTBC △편성제작총괄 김영신△드라마총괄(드라마하우스 대표 겸임) 김지일△보도총괄(중앙일보 편집인 겸임) 김교준△광고사업총괄 이하경△大PD 주철환△교양국장 김창조△예능〃 김시규 ■SK 마케팅앤컴퍼니 <커뮤니케이션사업부문>△크리에이티브 솔루션본부장 이정락
  • [인사]

    ■국무총리실 ◇행정관 △국회 이병우△정무운영 이희은 ■한국교직원공제회 ◇승진 △공제사업부장 조인욱△보험사업〃 황수영△광주지역본부장 이강복◇전보 △경영지원부장 전영봉△사업운영〃 김성근△대전지역본부장 윤병윤 ■경희대 △대학원장 남순건△법학전문대학원장(법과대학장·국제법무대학원장 겸임) 박균성△공과대학장 직무대행(공과대학 부학장 겸임) 김성수 ■동의대 △한의과대학장 김영균◇연구소장△미국학 정연진△한국평생교육 김진화△한방당뇨비만 신순식 ■인제대 백병원 ◇의료원 △백중앙의료원장 박상근◇서울백병원△영상의학과부장 김호균◇부산백병원△감염관리실장 정순호◇상계백병원△원장 김홍주△부원장(진료부장 겸임) 조용균△기획실장 최원충△교육수련부장 한세환△응급실장 류석용△수술〃 연준흠△진료협력센터소장 김동원△감염관리실장 이혁표△진료부차장 백종삼◇일산백병원△부원장(진료부장 겸임) 이성순△기획실장 최원주△감염관리〃 조종래△응급〃 신동운◇해운대백병원△부산지역 의료원장 및 해운대백병원 의료원장 은충기 ■창원일보 △동부경남취재본부장 박춘국 ■하나대투증권 ◇전무 △경영관리총괄 강승원△리테일총괄 이용철 ■신한카드 ◇부사장 선임 △경영기획부문장 임종식 ■비씨카드 ◇부사장 <선임>△마케팅본부장 원효성<전보>△전략기획본부장 이강혁◇선임△프로세싱본부장 여재성◇전보△신사업본부장 이재용△고객지원실장 장홍식△IT기획〃 허진영△전략기획〃 김의찬 ■알리안츠생명 ◇지점장 △대전 강인△은행 장진권△공주 구본창
  • 현영희 사전영장 청구

    새누리당 공천 헌금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부산지검 공안부(부장 이태승)는 22일 무소속 현영희(61·전 새누리당) 의원에 대해 공직선거법위반 등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현 의원은 4·11 총선이 임박한 3월 15일 새누리당 지역구 또는 비례대표 후보 공천을 받기 위해 새누리당 공천심사위원들에게 건네질 수 있도록 조기문(48·구속) 전 부산시당 홍보위원장에게 3억원을 전달한 혐의다. 이 돈의 출처는 현 의원의 남편 임수복(65) ㈜강림CSP 회장의 개인 돈이라고 검찰은 밝혔다. 현 의원은 또 차명으로 이정현 새누리당 최고위원과 현경대 전 의원 등 친박근혜계 인사에게 500만원씩 후원하고, 자원봉사자 등에게도 1608만원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선거비용 3200여만원의 신고를 누락하고, 종교시설과 손수조 후보를 포함한 부산 지역 총선 출마자에게 350여만원을 기부한 혐의도 포함됐다. 홍준표 전 새누리당 대표에게 2000만원을 전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수사가 진행 중이라 이번 영장청구 내용에는 빠졌다. 검찰은 현 의원이 이번 의혹이 제기된 후 조씨와 빈번하게 접촉하면서 말을 맞추는 등 증거인멸 우려가 있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 의원에 대한 검찰의 사전구속영장 청구는 3억원의 최종 목적지로 지목된 현기환(53) 전 새누리당 의원이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할 때 사실상 현 의원 선에서 이번 수사가 마무리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돈을 준 사람(현 의원)이 사법처리된 만큼 돈 받은 사람의 자금 흐름이 명확히 확인돼야 한다는 당연론의 입장에서 보면 현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는 본격적인 수사를 알리는 신호탄이란 시각도 만만치 않다. 중간 배달책으로 지목된 조씨는 구속 전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던 것과 달리 구속 이후 조금씩 진술에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하지만 검찰의 고민도 깊다. 검찰은 3억원의 최종 목적지로 지목된 현 전 의원에 대한 조사는 물론 공천과 관련한 핵심 인물 3명에 대한 조사에서도 혐의를 입증할 결정적인 물증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검찰이 현 전 의원을 잡지 못한다면 현 의원에 대한 사법 처리가 되레 자충수가 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인사]

    ■국토연구원 △국토계획평가센터장 이용우 ■건국대 ◇서울캠퍼스 △대외협력부총장 이상목<대학원장>△언론홍보 황용석△정보통신(정보통신대학장 겸임) 오환술△부동산(정치대학장 겸임) 고성수<대학장>△문과 김성민△공과(공학교육혁신센터장 겸임) 김낙교△상경 이양섭△생명환경과학 송홍근△수의과 나승렬△본부 선우영<처장>△기획조정 김상익△교무 김성동△총무 윤민혁△대외협력 전영재△정보통신 이영재<위원장>△글로벌EXCEL사업추진 이창진◇글로컬캠퍼스△사회과학대학원장 현근△자연과학대학장 류호영△기획조정처장 이광호△교무〃 최병우△GLOCAL대외협력〃 신진식
  • [대륙을 질주하는 한국기업] 락앤락

    [대륙을 질주하는 한국기업] 락앤락

    락앤락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2010년 대비 23% 증가한 4760억원을 기록하며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갔다. 특히 중국에서는 주방 안전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내열유리 제품인 ‘락앤락 글라스’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77% 증가해 수급 부족 현상을 낳기도 했다. 지난해 락앤락 전체 매출의 45%를 차지한 중국 법인은 올 하반기에도 현지에 구축해 온 영업망과 생산 설비, 홍보·마케팅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장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된다. 13억 인구를 바탕으로 세계 최대 시장으로 떠오르는 중국을 공략하기 위해 2004년 중국에 진출한 락앤락은 상하이영업법인을 시작으로 베이징영업법인, 선전영업법인과 22개 도시에 분공사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기존 수출과 내수 물량을 동시에 생산하던 산둥성 웨이하이 만산 공장에 이어 2007년 10월에는 상하이 인근 장쑤성 쑤저우에 9만 5000㎡(약 2만 9000평) 규모의 중국 내수 전용 생산 기지를 건립했다. 현재 락앤락은 중국에 100여개 직영 매장을 비롯해 백화점과 대형 할인점, TV 홈쇼핑, 기업 간 거래(B2B) 등 7000여개에 이르는 다양한 유통 채널을 확보한 상태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2006년 8월에는 중국 시장 진출 2년 만에 ‘제4회 중국시장 소비자 만족 브랜드 조사’ 가정용품-식품 신선도 유지 제품 부문에서 글로벌 브랜드들을 모두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현영희 이르면 20일 사전영장 청구

    현영희 이르면 20일 사전영장 청구

    새누리당 공천 헌금 수수 사건을 수사 중인 부산지검 공안부(부장 이태승)는 19일 오전 현영희(61) 의원을 세 번째 소환해 밤늦게까지 조사했다. 지난 6일 14시간에 걸친 밤샘 조사와 15시간에 걸친 2차 조사 이후 33시간 만의 검찰 출두다. 검찰은 이날 현 의원에 대한 소환조사를 사실상 마무리하고 이르면 20일 현 의원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현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부산지검에 나오면서 “검찰 조사에 열심히 적극적으로 응하고 있다.”면서 “그 이상은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현 의원을 상대로 2차 소환 때와 마찬가지로 조기문(48) 전 부산시당 홍보위원장에게 3억원을 건넸는지, 당시 캠프 자원봉사자에게 금품을 제공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지난 2차 소환 당시 현 의원은 조 전 위원장에게 활동비 명목으로 500만원을 전달했을 뿐이고 이는 공천 헌금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는 주장을 되풀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현 새누리당 최고위원 등 친박(친박근혜)계 인사에게 차명으로 후원금을 냈다는 혐의에 대해서도 “전 비서 정동근씨가 멋대로 꾸민 일”이라고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 위원장을 통해 홍준표 전 새누리당 대표에게 2000만원을 전달하고 자원봉사자 등에게 금품을 제공했다는 다른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도 “아는 바 없다. 모르는 일”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인기기자 ikik@seoul.co.kr
  • ‘공천 헌금’ 의혹 현영희 17일 소환

    새누리당 공천 헌금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부산지검 공안부(부장 이태승)는 공천 헌금 3억원을 건넸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현영희(61) 새누리당 의원을 17일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해 조사한다고 16일 밝혔다. 검찰은 현 의원에 대한 보강 조사를 벌인 뒤 조만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검찰은 현 의원을 상대로 ▲조기문(48·구속) 전 부산시당 홍보위원장을 통해 현기환(53) 전 의원에게 3억원을 전달했는지 ▲다른 사람 명의로 이정현 새누리당 최고위원 등 친박(친박근혜) 인사들에게 후원금을 기부했는지 ▲캠프에서 일한 자원봉사자에게 금품을 제공했는지 등을 추궁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검찰은 현 의원과 조 전 위원장, 제보자 정동근(36)씨와의 대질신문도 진행할 예정이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 6일 1차 소환 때 공천 헌금 3억원 외에 다른 혐의에 대해서는 조사하지 못했다.”면서 “3억원과 함께 나머지 혐의에 대해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그동안 제보자 정씨의 진술을 뒷받침할 정황 증거들을 수집하고, 3억원의 출처로 의심되는 현 의원의 남편 회사 등에 대해 계좌 추적을 하는 등 현 의원을 압박할 카드를 모아 왔다. 검찰 관계자는 “정씨 진술의 신빙성을 뒷받침할 만한 입증자료는 갖고 있다.”고 말해 현 의원의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보였다. 현 의원은 조 전 위원장를 통해 현 전 의원과 홍준표 전 새누리당 대표에게 각각 3억원과 2000만원을 전달하고, 수행비서였던 정씨 등의 명의로 이정현 최고위원 등 친박계 인사들에게 후원금을 제공한 혐의 등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고발당했다. 홍인기기자 ikik@seoul.co.kr
  • ‘공천헌금’ 현기환·현영희 등 17명 계좌추적

    ‘공천헌금’ 현기환·현영희 등 17명 계좌추적

    공천 헌금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새누리당 현영희(61) 의원, 현기환(53) 전 의원 등 전·현직 의원을 비롯해 현 의원의 남편인 임수복(65) 강림CSP 회장의 회사 법인 등에 대한 금융 거래 내역 추적에 착수한 것으로 9일 확인됐다. 검찰은 또 조기문(48) 전 새누리당 부산시당 홍보위원장에 대해 이날 오후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홍준표 2000만원도 포함 부산지검 공안부(부장 이태승)는 현 의원, 현 전 의원, 조 전 위원장, 현 의원의 전 수행비서 정동근씨 등 공천 헌금 주요 관련자 본인과 가족을 비롯해 강림CSP 재무담당 이모 이사와 이모 상무 등 17명의 지난해 1월부터 지난 6월까지의 금융 거래 내역을 추적 중이다. 또 임 회장이 운영하는 ㈜강림, ㈜강림CSP, ㈜바이오콤, ㈜강림자연농원, 재단법인 강림문화재단 등 5곳의 회사 법인에 대해서도 같은 기간 자금 거래 내역을 훑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조사 과정에서 횡령 등을 통해 조성한 비자금이 파악되면 사용처도 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현 의원이 4억 1606만원의 불법 정치 자금을 쓴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지난 3월 15일 오후 7시 현 전 의원에게 전해 달라며 정씨를 통해 서울역 3층 한식당에서 조 전 위원장에게 건넨 3억원 ▲지난 3월 28일 오전 8시 40분 홍준표 새누리당 전 대표에게 전해 달라며 정씨를 통해 김해공항에서 조 전 위원장에게 건넨 2000만원 등이다. 검찰은 3억 2000만원의 경우 조 전 위원장을 통해 현 전 의원과 홍 전 대표에게 각각 건너갔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현 - 현 - 조’ 공천 공모정황 포착 검찰은 이와 함께 3억원을 건넨 현 의원과 현 전 의원, 조 전 위원장이 공천과 관련해 공모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조 전 위원장이 지난 4·11 총선을 앞두고 새누리당 공천심사위원회(공심위) 내부 자료를 빼내 현 의원 등 부산 지역의 일부 공천 신청자들에게 건넨 정황도 포착해 유출 경로를 파악 중이다. 부산 김정한·홍인기기자 서울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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