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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여연대, 선거법 위헌 제청

    참여연대와 여성단체연합,환경운동연합 등 4·13총선 당시 ‘총선연대’에 참여했던 시민단체들은 13일 서울 종로구 안국동 느티나무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낙선운동은 국민적 지지를 기초로 해 정당성을 지니고 있다”면서 “검찰의 기소에 대응,사전 선거운동을 금지한 선거법 제252조에 대해 위헌법률 심판제청을 제기하는 등 끝까지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이와함께 기소의 부당성을 알리고 무죄를 입증하기 위한 국민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선거법 개정을 위한 공청회와 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벌금형을 받으면 국민 모금을 통해 벌금을 납부하는 방안도 추진할계획이다. 전영우기자 ywchun@
  • 공무원미술대전 수상작 발표

    행정자치부는 12일 제10회 공무원미술대전 수상작을 발표했다.중견작가들로 구성된 각 부문별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수상작은 대통령상 1점,금상 6점,은상 10점,동상 15점 등 총 169점이다. 이번 공무원미술대전에는 서예,한국화,서양화,사진,공예 등 5개부문에 전·현직공무원의 작품 총 1,071점이 응모했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대통령상 △전 청주연초제조창 남기원(한국화)■ 금상 △여의도우체국 전영각△부산동래원예고교 김준오△전남 장성군 이점숙(이상 서예)△경기도 시흥시 신현찬 △충북도공무원교육원 정숙용(공예)△국립서울선희학교 권영자(서양화)■ 은상 △경기 화중초 이명숙△경기 구성초 권혜란△서울 장곡초 홍재법△서울 광진구 남궁수(이상 서예)△국립방재연구소 이호준(한국화)△경기 부천서초 류양규△서울시 소방방재본부 정종수(이상 서양화)△서울시 권해윤△전 부산시 이석우 △한국선진학교 김기원(공예)■ 동상 △경북 장산중 김혜란△경기 백성초 장세미△전남 여수여중이은경△경기 과천초 이양기△국가정보원이연택△서울 강북중 조향원(이상 서예)△전 천안초 원종순△경기 설봉초 윤종금(이상 한국화)△서울 양강중 김영순△경북 경산교육청 윤칠용△부산여중 김향숙(이상 서양화)△경남도 최종수△부산 용당세관 홍덕기△경북 방지초 이성희(이상 사진)△한국선진학교 이은주(공예)
  • ‘러브호텔 추방’ 전국 연대…공동대책위 이달말 발족

    한국YMCA전국연맹,고양여성민우회,부천 러브호텔 대책위,성남 러브호텔 대책위 등 지역단체들은 12일 서울 중구 소공동 한국YMCA전국연맹 사무실에서 ‘러브호텔 추방 전국 공동대책위원회’ 준비 모임을갖고 이달 말에 정식 발족식을 갖기로 했다. 이들은 도시계획법상 지구단위 개발에 완충지역 설치를 강제하고,융통성있는 적용을 전제로 학교보건법상 절대 정화구역을 현행 50m에서 200m로 늘릴 것을 요구했다.주민소환제 및 주민소송제의 도입과주민투표제 활성화 등도 정부와 지자체에 요구하기로 했다. 공대위 관계자는 “지역별로 민원을 제기하긴 했지만 전국적으로 해결할 문제이기 때문에 연대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영우기자 ywchun@
  • 인문계 재수생 5명중1명 자연계등 교차지원 의사

    인문계 재수생 5명 가운데 1명은 자연계나 예·체능계로 교차지원을할 의사가 있으며 점수대가 높을수록 교차지원 현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사설 입시기관인 고려학력평가연구소는 12일 “2001학년도 대입 수능에 응시할 재수생 1,853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인문계 수험생 1,091명 중 20.6%인 225명이 자연계나 예·체능계에 교차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111명은 ‘수능점수를 본 뒤 결정하겠다’고 답했으며 114명은 ‘성적에 관계없이 자연계나 예·체능계에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특히 수능 예상점수가 360∼380점인 수험생 111명 가운데 31명(27.9%)이,380∼400점인 수험생은 59명 가운데 13명(22.0%)이 교차지원 의사를 밝혀 고득점 학생들이 심한 ‘눈치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300점 미만인 학생은 526명 가운데 89명(16.9%)에 그쳤다. 이런 현상은 인문계가 자연계보다 상대적으로 득점이 쉽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자연계 수험생은 573명 가운데 20명(3.5%)만이교차지원 의사를 밝혔다. 전영우기자 ywchun@
  • 경찰, 무리한 교통단속 ‘물의’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를 앞두고 경찰이 무리하게 교통을 단속하고 있어 시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스티커 할당식 단속’이나 ‘함정단속’도 되살아 났다.경찰청은지난달부터 의경과 파출소 직원까지 교통 단속에 동원하고 있다. 회사원 강모씨(31·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미금동)는 지난 2일 서울서초구 양재동 네거리에서 불법 U턴을 하다 중앙선 침범으로 경찰에적발됐다.강씨는 “급한 마음에 그랬다”고 선처를 호소하자 교통경찰관은 “하루 30장 이상 딱지를 떼라고 해 우리도 어쩔 수 없다”고 털어놨다. 이 경찰관은 “중앙선 침범이 아니라 ‘안전벨트 미착용’으로 떼어주겠다”는 ‘아량’을 보이며 3만원짜리 스티커를 발부했다. 이모씨(26·서울 성북구 석관동)는 지난 7일 오후 1시쯤 서울 성북구 월곡동 골목길에서 불법 좌회전을 하다가 적발돼 벌금 6만원을 냈다.이씨는 “교통 법규를 위반해 적발된 것에는 불만이 없지만 경찰관이 전봇대 뒤에 숨어있다가 뛰어 나왔다”며 ‘함정단속’이라고주장했다. 서울경찰청 홈페이지 등 경찰사이트와 택시노련 등에도 시민과 기사들의 항의가 잇따르고 있다. 한 시민은 “지난달 28일 서울 동부간선도로 진입로에서 경찰이 차를 세우고 면허증를 제시하라고 해 응하자 면허증을 갖고 차 뒤쪽으로 가 범칙금 부과 서류를 작성하고는 아무 말도 없이 서명을 요구했다”면서 “이유를 묻자 그제서야 ‘안전벨트 미착용’이라고 말해줬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택시노련 이진만(李鎭萬·42) 조직부국장도 “경찰의 무리한 단속을 중단시켜 달라는 운전사들의 전화가 끊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내 경찰서의 한 간부는 “지금과 같은 교통질서 상태로는 국제행사를 치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면서 “단속을 강화한 뒤 관내 교통사고가 3분의 1 이하로 주는 등 긍정적인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할당식·함정 단속 등은 금지돼 있으며, 적발되면 경찰청 차원에서 처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영우 조태성 이송하기자 ywchun@
  • ‘러브호텔 퇴출’ 시민단체 뭉친다

    주택가 및 학교 주변의 러브호텔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있는 가운데 YMCA와 여성민우회 등 시민단체들이 전국적인 연대 움직임을 모색하고 고양·부천·대구시 등에 이어 경기 의왕·시흥시 주민들이 러브호텔 허가반대 진정서를 자치단체에 새로 제출하는 등 러브호텔 퇴출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전국 단위의 시민연대 경기도 성남과 부천,고양,대구 등 지역 시민단체와 여성민우회,한국YMCA연맹 등은 11일 러브호텔 반대운동을효과적이고 조직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공동 대응방안을 모색하기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국 규모의 공동대책기구를 조직,현재 진행되고 있는 러브호텔 반대 서명운동 이외 중앙정부 및 정당,지자체 등을 상대로 건축법과 도시계획법,학교보건법 등 관련법 개정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지역별·단체별 대표자들은 이를 위해 12일 YMCA연맹에서 ‘러브호텔 난립 대응을 위한 지역 실무자회의’를 열어 단체간 연대방식과공동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안양·시흥의 유흥업소 저지운동 경기도 안양시의 대표적유흥가인 ‘인덕원 사거리’ 인근 삼성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와 부녀회는“러브호텔,나이트클럽,단란주점 등이 우후죽순처럼 들어서 호객행위를 일삼는 등 주거·교육환경을 해치고 있다”면서 “시 조례를 개정,주거지역과 인접한 곳에 유흥업소 등의 허가를 내주지 말라”는 내용의 건의문을 안양시와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들은 이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러브호텔,유흥업소 출입자를24시간 밀착 감시하는 등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의왕시 내손초등학교와 백운중학교 운영위원들도 ‘러브호텔 건축반대 추진위원회을 구성,I물산이 낸 숙박시설 건축허가를 반대하는진정서를 시에 냈다.위원회는 진정서에서 “숙박시설은 백운고교에서500m, 포일 초등학교 건립부지에서 130m 떨어진 학교정화예정구역에해당된다”고 주장했다. 의왕시는 이에 따라 군포교육청 학교환경위생정화위에 사전 심의를요청하고 경기도에 법률 자문을 구하는 등 허가여부를 놓고 고심하고있다. ◆상업지구내 ‘러브호텔’도 신축 억제 광주시 북구는 100가구 이상 아파트나 단독주택이 밀집된 주거공간에서 직선거리 200m 이내의경우 상업지역이라도 러브호텔 관련 건축관계 법령이 개정될 때까지숙박시설과 위락시설의 인·허가를 잠정적으로 억제하기로 내부방침을 세웠다. 구는 또 도시계획법 조례에 주택밀집지역 인근 상업지구 내에 숙박시설과 위락시설을 짓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하도록 광주시에건의하기로 했다. ◆일산 러브호텔 퇴출 지지부진 ‘일산신도시 러브호텔 난립저지 공동대책위’는 11일 고양시가 준비중인 ‘주민대토론회’를 거부하기로 했다. 공대위는 “고양시가 실효성 없는 대책만을 늘어놓는 상황에서 토론회에 참석할 수 없다”고 밝혔다. 고양시민회도 인터넷 안티러브호텔 사이트를 통해 “토론회는 의미가 없다.시장이 러브호텔 퇴출 결단을 내리고 그 방법을 공대위와 전문가가 협의,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민협박 러브호텔 관계자 수사 대구 수서경찰서는 러브호텔 관계자가 러브호텔 추방운동을 벌이고 있는 주민들을 협박했다는 주장이제기됨에 따라 형사계 직원들을 현장에 파견,진위 여부를 파악중이라고 밝혔다. 대구시 수성구 황금2동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러브호텔 추방 반대 운동을 벌이던 주부들이 러브호텔 업주측 관계자들로부터 ‘없애 버리겠다’는 등의 폭언과 협박을 받았다는 것. 고양 한만교,안양 김병철,광주 최치봉,대구 황경근,전영우기자 mghann@
  • 교수노조 설립 입법청원

    민주화를 위한 교수협의회(상임공동의장 崔甲壽)는 11일 내년 상반기 중 교수노동조합 설립을 목표로 올해 안에 노조준비위를 발족키로 하고,이를 위해 국가공무원법 등 관련법 개정을 국회에 입법 청원했다. 최 상임공동의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정동 세실레스토랑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수들의 교권 수호와 신분 보장을 위해 ‘교수노조추진기획단’을 오는 20일쯤 발족하고 늦어도 새해 5월까지 교수노조를 출범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최 상임공동의장은 교육부 개혁,사립대학 공공성 강화,대학의 민주적 구조개편,교수업적평가제 및 인사제도 쇄신,교육재정 확보,시간강사 공급 구조 개혁과 교수요원 확충방안 마련,진보적 민주주의 사회교육 강화가 교수노조의 활동 목표라고 설명했다. 전영우기자 ywchun@
  • 高3 ‘학력검사’ 年2회 실시

    내년부터 서울지역 고3 학생들은 사설학원이 시행하는 수능 모의고사 대신 한해에 2차례씩 교육청이 주관하는 ‘학력검사’ 시험을 치르게 된다.고1·고2 학생들도 한해에 1번씩 학력검사를 받는다. 서울시교육청은 11일 “사교육비 절감 등을 위해 희망하는 학교에한해 고3은 한해 2차례,고1·고2생은 1차례씩 무료로 학력검사를 실시키로 했다”면서 “대신 올해까지 시행된 사설학원 주관 수능 모의고사는 전면 금지키로 했다”고 밝혔다. 교육청 황남택(黃南澤) 장학관은 “새해부터 고3 학생들이 사설 학원이 시행하는 수능 모의고사를 치를 수 없게 되자 학력검사를 희망하는 학교들이 많다”면서 “교육청 주관 학력고사는 일선 고교 고3담임교사들이 주로 출제를 맡게되며 전체 석차를 발표하지 않고 과목별 백분위 점수만 산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그러나 “수능모의고사 형식이 될 것인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전영우기자 ywchun@
  • 종교계원로들‘의료계대표 평행선 못좁힌 만남

    ”일단 전공의들도 폐업을 푼 뒤 협상에 임하세요” 10일 저녁 6시 30분 서울 시내의 한 음식점. 강원룡 목사, 송월주 전 조계종 총무원장, 강문규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 대표 등 종교계 원로들이 김재정 의협 회장, 최덕종 의쟁투 위원장 직무대행, 김명일 전공으 비상대책위 위원장과 마주 앉았다. 강 목사는 “의사가 환자를 외면하는 것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폐업 철회를 부탁했다. 송 전 총무원장도 “의약분업 문제를 단기간에 해결할 수는 없으니 일단 폐업을 철회하면 오히려 협상 명분이 설 것”이라고 의사들을 설득했다. 그러나 김 의협 회장 등 의료계 대표들은 “지금까지 정부에게 너무 많이 속아왔다”면서 “임의‘대체 조제가 완전히 금지되기 전까지는 전공의 폐업을 그만둘 수 없다”고 물러서지 않았다. 결국 원로들은 “어떠한 일이 있어도 의사가 환자를 외면하는 일이 발생해서는 안된다”고 당부하면서 자리를 뜰 수밖에 없었다. 전영우기자
  • 開院 의사들 ‘속앓이’

    “우리도 의료계의 장기 폐업사태가 하루빨리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의료계 파업이 지난 6월 중순부터 4개월 가까이 계속되면서 동네의원들이 병원 문을 열지 못해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다.하지만 병원 문을 열고 싶어도 의사 사회에서 집단 따돌림(왕따)을 당할까봐 선뜻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실정이다. 1년 전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 내과의원을 연 A씨(35)는 지난 8월3주 동안 폐업에 동참한 뒤 주위로부터 급전을 빌려야 했다.간호사 2명의 임금과 장비 대여료,임대료 등으로만 월 750만원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A씨는 “3주 동안 폐업한 뒤 생활비마저 떨어져 ‘마이너스통장’을 개설하고 급전도 빌려 썼다”고 털어놨다. 서울 성동구 금호동에 95년 개업해 내과의원으로 성공했다는 말을듣는 편인 B씨(39)는 “아직도 은행 대출금이 5,000만원이나 남아 있어 폐업에 동참하면 큰 타격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B씨는 지난 6∼7일 이틀만 폐업에 참여하고 9일부터는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B씨는 “의료보험공단마저 파업 중이어서 보험이적용되는 환자의 진료비 등을 제때 받지 못해 사정이 더욱 어렵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3월부터 서울 은평구 불광동에서 산부인과의원을 운영하고있는 C씨(38)는 개업할 때 은행으로부터 1억5,000만원을 빌려 써 월이자만 150만원 안팎을 갚고 있어 폐업에 따른 부담이 크다. C씨는 “일부 지역 의사회에서는 전공의들이 ‘규찰대’를 운영,문을 연 병원에 들어가 폐업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면서 “후배들의이런 행동이 개업의들에게 상당히 부담이 된다”고 귀띔했다. 전영우기자 ywchun@
  • 초등교 주5일 수업 시범 실시

    내년부터 초등학교에서 ‘주 5일 수업제’가 시범적으로 실시될 전망이다.또 중학교에서는 토요일이 특기·적성교육을 위한 ‘자유 학습일’로 지정되는 한편 정례 필기시험은 연간 2회 이내로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교육청은 8일 학교장과 교육전문직 공무원,교사 등으로 특별연구팀을 구성,이같은 내용의 정책과제를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검토방안에 따르면 주 5일 수업제는 내년 1학기부터 2년 동안 서울시내 초등학교 2곳에서 시범 실시된다. 시교위는 수업일수 단축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육부와의 협의를 거쳐 교과과정을 조정하고 토요휴업으로 발생하는 ‘나홀로 학생’의 여가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할 방침이다. 중학교에서는 수업시간이 3∼4시간에 불과한 토요일을 ‘자유 학습일’로 지정,정규교과뿐 아니라 학생이 원하는 특기 및 적성교육을할 수 있도록 교과 선택의 폭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현재일부 중학교에서는 격주 단위로 이를 실시하고 있다. 시교위는 이밖에 중학교에서 수행평가 성적을 50%까지 반영하도록적극 유도하는 한편 연간 최소 4회 치르는 객관식 중심의 필기시험을2회 이내로 제한할 방침이다. 대신 부정기적으로 치르는 서술형 평가와 과제물 제출 등을 강화키로 했다. 전영우기자 ywchun@
  • [조약돌] 탤런트 김미숙 여성 10년간 스토킹

    서울 마포경찰서는 8일 인기탤런트 김미숙씨(41·여)를 10여년 동안 쫓아다니며 괴롭혀온 김모씨(32·여)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 4일 오후 8시쯤 탤런트 김씨가 운영하는 마포구 성산동S유치원에 들어가 김씨의 휴대폰 번호와 집 주소를 알아낸 뒤 7일까지 하루 20여차례씩 전화를 걸어 “키스하자”“사랑한다”“같이 살자” 등 음성메시지를 보냈는가 하면 90년 5월부터 매주 2∼3차례씩유치원 주변에 나타나 김씨를 만나려 시도했다.7일 낮 12시쯤 탤런트 김씨의 집 문을 두드리며 소란을 피우다 경찰에 붙잡힌 김씨는 “김미숙씨를 너무 좋아 하다보니 지나친 행동을 했던 것 같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전영우기자 ywchun@
  • 의료 총파업 첫날 표정

    약사법 재개정 등을 요구하며 의료계가 6일 총폐업에 들어가자 환자들은 “언제까지 환자의 생명을 담보로 폐업을 계속할 것이냐”면서진저리를 쳤다. ◆거점 병원=국립의료원 등 정상적으로 진료하는 지역거점병원과 군병원 등에는 평소보다 훨씬 많은 환자들이 몰려들었다.그러나 삼성서울·서울중앙·신촌세브란스 병원 등 대부분의 대형병원은 환자들이아예 진료받기를 포기한 듯 환자의 숫자가 평소보다 절반 정도로 줄었다.서울 중구 을지로6가 국립의료원 응급실은 평소보다 50%나 많은 환자들이 몰려들었다.의료원측은 환자들이 몰려들 것에 대비,평소 4명이던 전공의 숫자를 두배인 8명으로 늘렸으며 비상시 지원근무할간호사들도 대기시켜 놓았다. 8개월 된 아들이 급성 장염에 걸려 국립의료원을 찾은 김수진(金秀珍·26)씨는 “동네 병·의원이 모두 문을 닫아 고열로 울어대는 아기를 안고 병원을 찾다가 국립의료원에 왔다”면서 “동네 병원에서치료를 받으면 1시간이면 충분하지만 오늘은 5시간이나 걸렸다”고분통을 터뜨렸다. 6살배기 아들을 업고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S소아과의원에 온 김연희(金延姬·35·여·서울 양천구 목동)씨는 “아이가 학교에 못갈 정도로 열이 나 무조건 들쳐업고 나섰지만 동네병원은 문을 닫았고 큰병원에 갔더니 2시간 가까기 기다리기만 해서 여기저기 전화해보고찾아왔다”면서 “서민들은 절대 아프지 말아야 한다”고 의사들의폐업을 꼬집었다. ◆보건소·약국=전국의 보건소도 몰려드는 환자들로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서울 양천구 보건소 내과 담당의 황모씨(34)는 “평소보다 두배나 많은 환자들이 몰렸다”면서 “밤 10시까지 연장 근무를어떻게 할지 걱정”이라고 털어놨다.피부질환을 앓고 있는 구의중(具義仲·56·양천구 목동)씨는 “단골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는데 전화로 진료를 안 한다는 통보를 해왔다”면서 “어떻게든 처방전은 받아가야 약을 살 수 있지 않겠느냐”고 분통을 터뜨렸다.병원에서 처방전을 받을 수 없어 대형약국에는 환자가 평소의 절반 가량으로 줄었으나 동네약국에는 평상시보다 많은 환자들이 몰렸다. 전영우 조태성 이송하기자 ywchun@
  • ‘총선연대’ 기소 반발…시민단체 법적 투쟁

    참여연대와 여성단체연합,환경운동연합 등 4·13총선 당시 ‘총선연대’에 참여했던 시민단체들은 5일 서울 안국동 느티나무 카페에서기자회견을 갖고 “검찰의 기소에 대응해 헌법재판소에 위헌 신청서를 내는 등 법적인 투쟁을 벌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총선연대의 활동은 국민의 지지를 받음으로써 정당성이 검증된 국민운동이며, 헌법이 국민의 참정권과 저항권을 가장 중요한 국민주권의 하나로 인정하고 있으므로 합헌”이라고 주장했다. 전영우기자 ywchun@
  • ‘한글날’부끄러운 사이버 隱語

    “껨방 간는데 인가니 넘 마나서 왕 짜증났쥐.요즘 만나는 고딩 오빠와 즐팅 모태 띰띰해써” 가상공간에 어른들은 알아들을 수 없는 ‘10대만의 국적 불명의 말글’이 난무하고 있다. 한글날을 앞두고 4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사이버폭력과학교공동체 붕괴’란 주제로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한 토론회에서 대구대 이정복(李正福·국문학) 교수는 10대들이 즐겨 쓰는 ‘인터넷 은어(隱語)’를 소개하며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알아써요(알았어요),인가니(인간이),마자 마자(맞아 맞아) 등은 컴퓨터 자판의 쉬프트(shift) 키를 안 눌러도 돼 ‘편해서’ 쓰는 이어적기의 예다. 조아(좋아),되자나(되잖아),마니(많이),마나서(많아서),칭구(친구),남니다(납니다),추카추카(축하 축하) 등은 소리 나는대로 적은 말들. ‘네’를 ‘넹’으로,‘알지’를 ‘알쥐’로,‘그렇지’를 ‘구치’로,‘갈게요’를 ‘갈께엽’으로 쓰는 것은 재미삼아 의도적으로 바꿔 적는 경우다. 금 잘있어(그럼 잘 있어),암거나(아무거나),짐 갈껀가여(지금 갈것인가) 등 음절이 이유없이 줄어드는 예도 부지기수다. 비속어와 은어,국적 불명의 외래어,생소한 약어도 많이 쓰인다.‘난잠수해야쥐’ 는 ‘여럿이 있는 대화방에서 특정 인물과만 1:1로 대화하겠다’는 뜻이고 ‘껌’은 ‘무시당하는 대상’을 일컫는다.‘짱많다’는 ‘정말 많다’를 뜻한다. 이 교수는 “맞춤법이나 문법에 맞지않은 단어와 문장 등으로 일상의 언어생활에서 광범위한 일탈현상이 생기고 있다”며 바른 언어사용을 위한 체계적인 학교교육이 절실하다고 역설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 참석자들은 학교폭력의 가해자 사진이 인터넷에공개된 ‘서울 S여중 사건’을 사례로 들면서 일방적 욕설 및 유언비어,어법에 맞지 않는 말글 사용 등으로 사이버 폭력이 위험 수위에달했다고 지적했다.또 이러한 폭력이 가상공간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의 폭력성을 부채질,학교 폭력의 심화와 학교 공동체 붕괴로 이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전영우기자 ywchun@
  • ‘71동지회’기자회견 “민주화운동가 명예회복 법률 보완을”

    지난 71년 민주화운동을 하다 강제로 군에 징집되거나 구속된 사람들의 모임인 ‘71동지회’(회장 李潤善)는 4일 서울 안국동 느티나무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7월부터 시행에 들어간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 등에 관한 법률’의 보완을 촉구했다. 이들은 “법률 제정 등의 조치는 군사독재에 맞서 투쟁해온 인사들의 민주화에 대한 기여를 인정,민족정기를 바로 세우고 민주주의 전통을 수립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면서 “그러나 입법 취지가 법과 시행령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사망자·행방불명자·부상자뿐 아니라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과 학사징계를 받은 사람들에 대해서도 명예회복 및 보상조치가 이뤄져야 하며 구체적인 방안은 법과 시행령에 명시,‘광주민주화운동’ 관련자에 적용한 원칙과 기준에 따라 한다고 말했다.또 명예회복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민주인사들을 탄압한 박정희 전 대통령의 기념관 건립에 찬성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 단체는 지난 77년 결성됐으며 김근태·김문수·심재원 의원과 서울대 김세균 교수,나남출판 조상호 대표 등 128명이 참여하고 있다. 전영우기자 ywchun@
  • 고무풍선 ‘환경호르몬 위험’

    어린이들이 가지고 노는 고무풍선에서 환경호르몬 물질로 추정되는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다량 함유된 것으로 드러났다. ‘소비자 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은 4일 “최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 의뢰,국내 4개 제조업체 생산 고무풍선과 수입산 6개 제품의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함유 여부를 분석한 결과,8개 제품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다량 검출됐다”고 밝혔다. 국산 B제품에서는 DEP(디에틸프탈레이트)가 365.8,DBP(디브탈레이트)가 21.8^^씩 검출됐다.또 K제품에서도 DEP와 DBP가 각각 170.8,270.6씩 나왔다. 캐나다에서 제조한 Q제품 에서는 DEP가 226.2ppm,DOA(디옥틸아디페이트)가 1651.2ppm 각각 검출됐다. 김애경(金愛璟·37) 국제부장은 “영국에서 프탈레이트계 물질을 실험용 수컷 쥐에 투입한 결과 정자수가 감소하는 등 이상 현상이 발견됐다”면서 “어린이들이 많이 가지고 노는 고무풍선에 대해 이들 물질의 규제를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영우기자 ywchun@
  • 中 파룬궁 수련자 ‘ASEM 시위’ 비상

    중국 정부가 불법단체로 규정한 ‘파룬궁(法輪功)’ 수련자들이 19∼21일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때 항의 집회를 가질 것으로 알려져 외교당국과 경찰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항의 대상은 주룽지(朱鎔基) 중국총리이다. 서울경찰청은 3일 “주 총리가 묵을 신라호텔 앞에서 파룬궁 국내수련자들이 중국의 파룬궁 탄압에 항의하는 피켓시위 등을 열 것이라는 정보가 있다”고 밝혔다. 국내 파룬궁 수련자들은 지난해 한차례,올들어 두차례 서울 중구 명동 주한 중국대사관 앞에서 파룬궁 탄압에 항의,기공시범을 보이는‘침묵시위’를 벌인 바 있다.지난 9월 뉴욕 유엔 밀레니엄 정상회의 때는 미국 파룬궁 수련자들이 중국 국가주석 숙소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전영우기자 ywchun@
  • 北서 ‘생존 확인’ 서울 李春愛할머니 애끓는 사연

    “먼저 시댁에 가 있으면 곧 따라온다더니 그게 50년이 돼부렀어야…” 2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남편 고광욱(高光旭·73)씨가 북에서 자신을 찾는다는 소식을 들은 이춘애(李春愛·72·서울 종로구 창신동)씨는 너무 기가 막힌 듯 말을 잇지 못했다. 스물둘 꽃다운 나이였던 50년 피란 길에 남편과 헤어져 재혼도 하지않고 오누이인 자식들만 바라보며 살아온 지 50년 만의 일이다. “도라꾸(트럭)에 기름만 채워놓고 금방 뒤따라 갈 테니 먼저 장성본가에 가 있으라고 해서…”이씨는 인천 상륙작전 뒤인 50년 9월27일 국군과 인민군의 밀고 밀리는 어지러운 싸움을 피해 신접 살림을 하던 전남 광주를 떠나 시댁본가가 있던 전남 장성으로 피란을 떠났다. 도청 공무원으로 마을에서 똑똑하기로 소문난 남편이었기에 곧 따라온다는 말을 철석같이 믿고 양복을 입고 손을 흔드는 남편을 뒤로 한 채 시아버지를 따라나선것이 마지막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열여덟 나이에 얼굴도 모르는 남편에게 시집간 이씨는 당시 뱃속에딸 재현(在賢·50)씨를 가진 임신 9개월 만삭의 몸이었다.아들 재정(在廷·52)씨는 두 돌을 하루 앞둔 갓난아기였다. 이씨는 “죽은 줄로만 알고 20년 전부터는 명절마다 차례도 지냈는데 이제야 찾는지 모르겠다”며 50년을 청상과부로 지낸 지난날이 주마등처럼 스치는 듯했다. 시아버지는 운수업을 해서 큰 화물차를 몇대나 가진 갑부였다.그러나 장성 본가로 피란간 지 얼마 안돼 시댁은 국군과 빨치산의 싸움에모두 타버렸다. 시아버지도 폭격에 돌아가시고 그 많던 재산도 모두없어졌다. 이씨는 “태어난 지 1주일 된 핏덩이 딸은 업고 아들은 품에 안고초겨울 찬서리를 밟으면서 울며불며 산길을 며칠이나 걸어 광주로 돌아왔제”라며 눈물이 그렁한 눈으로 지난날을 회고했다. 전쟁이 끝난 뒤 광주에서 포목점을 하던 이씨는 지난 57년 서울로올라와 친정 언니의 도움을 받으며 구멍가게 등에서 억척같이 일했다머리 속에는 ‘애들이 애비 없는 자식이라는 소리를 듣지 않도록 잘키우겠다’는 생각뿐이었다. 아들 재정씨는 H대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건축회사 간부로 일하고 있다.딸 재현씨는출가해 어엿한 1남2녀의 어머니가 됐다. 이씨는 “만나면 왜 이제야 찾느냐고 따져야겠다”며 웃는지 우는것인지 모를 얼굴로 하늘을 쳐다봤다. 전영우기자 ywchun@
  • 南혈육 찾는 北가족 명단공개 이모저모

    남측 가족을 찾는 북측 이산가족 명단 100명의 명단을 공개한 2일대한적십자사에는 하루종일 문의전화가 빗발쳤다.북쪽의 김책공대 교수 백영철씨(77)의 동생 백영제씨(72)를 포함,수백통의 전화가 걸려와 33가족의 생사가 전화로 확인됐으며 직접 찾아와 확인한 사람도 7명에 이르는 등 이날 오후 4시 현재 40명의 생사가 확인됐다.적십자사는 내일이면 생사 확인작업이 끝날 것으로 예상했다. ■남쪽 형제들의 생사 확인 요청을 한 박상옥씨(67)는 동생들뿐만 아니라 어머니까지 살아 있는 것으로 밝혀져 경사가 겹쳤다. 상옥씨의 둘째동생 상범(常範·57·서울 도봉구 창동)씨는 이날 북에 의용군으로 끌려간 형의 생존을 확인하고는 “형님을 빨리 뵙고싶다”며 만세를 불렀다. 상범씨는 또 “늙으신 어머니가 돌아가신 줄 알고 형이 동생들만 생사 확인 요청을 한 것 같다”며 “형이 어머니가 살아계신 줄 알면깜짝 놀랄 것”이라고 말했다. ■형 백영철씨가 북의 김책공대 교수로 재직 중인 것을 확인한 동생영제씨는 “북한 인명사전을 보고 형의 이름을 확인했으나 형이 월북,드러내놓고 찾지 못했다”며 “형이 북에서 잘살고 계셔 너무 기쁘고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6·25때 행방불명된 형 김덕주(金德柱·73)씨가 북에 살아 계시다는 것을 병원 검진을 받으러 서울에 왔다 휴대전화로 알게 돼 직접적십자사를 찾은 김덕칠(金德七·61·경남 남해군 남해읍)씨는 “꿈인지 생시인지 모르겠다”며 감격을 가누지 못했다. 전영우 윤창수기자 ywch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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