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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가방]

    ●곤지암리조트 ‘라그로타 스파클링 나이트’ 곤지암리조트의 동굴 와인 레스토랑 라그로타는 8월 26일까지 매주 금·토요일에 스파클링 와인을 무한정 제공한다. 샴페인 종류에 따라 ‘모에샹동’ 6만 5000원, ‘피오 체자레’ 4만 5000원, ‘코든 네그로’ 3만 5000원(세금포함 1인 기준)이다. (031)8026-5566. ●63빌딩 ‘63썸머 나이트’ 론칭 63빌딩은 ‘63썸머 나이트’ 이벤트를 벌인다. 오후 6시 이후 63빌딩의 모든 종합관람권을 구매할 경우 30% 할인된다. 관람 후 관람권을 응모함에 넣으면 추첨을 통해 메리어트 호텔 숙박권도 제공한다. 홈페이지(www.63.co.kr)에서 쿠폰을 다운받아 응모해야 한다. 다운로드 기간은 8월 26일까지다. ●쁘띠프랑스 ‘어린왕자 별밤캠프’ 경기 가평의 쁘띠프랑스는 1박 2일 동안 온 가족이 함께하는 ‘제1회 어린왕자 별밤캠프’를 26일~8월 9일 세 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청평호에서 수상레포츠와 라이브 공연, 바비큐 파티를 즐길 수 있다. 또 천체 망원경으로 밤하늘도 관측하고, 프랑스 문화도 공부할 수 있다. 참가비는 55만원(4인 가족 기준)이다. 1인 추가 시 15만원. 홈페이지(www.pfcamp.com) 참조. ●사진 잘 찍으면 유레일 패스가 공짜 유레일 그룹은 스타벅스와 함께 ‘아름다운 우리 길’ 포토 에세이 공모전을 27일~8월 23일 벌인다. 스타벅스 신제품 ‘VIA’가 들어간 사진과 에세이를 유레일과 스타벅스에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1등(1명) 유럽항공권+유레일 글로벌 패스(1등석) 등 푸짐한 상품을 준다. 홈페이지(www.EurailTravel.com) 참조. ●오크밸리 ‘스파클링 패키지’ 출시 오크밸리는 8월 30일까지 주중에 이용할 수 있는 ‘스파클링 패키지’를 판매한다(29일~8월 2일 제외). 숙박(1박)과 조식(2인), 식음 이용권(2만원), 수영장·음료 이용권(2인) 등으로 구성됐다. 14만 9000원부터. (02)553-6081. ●새달 1일 日 후지타관광 한국사무소 오픈 일본 후지타관광이 내달 1일 서울 명동에 사무소를 열고 한국에 대한 홍보를 본격 시작한다. 중국 상하이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두 번째다. 후지타관광은 도쿄 중심가의 특급호텔 ‘진잔소 도쿄’ 등 일본 전역에 50여개의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대형 호텔법인이다.
  • ‘와이파이(Wi-fi)’ 과민증 희귀병 환자, 어떻게 살까?

    현대인이라면 컴퓨터나 텔레비전, 휴대전화 등 각종 장비로부터의 전자파에 익숙하지만, 이러한 것들에 목숨의 위협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다. 영국 일간지 메트로의 25일자 보도에 따르면, 햄프셔에 살던 필 잉클리라는 남성은 컴퓨터, 텔레비전 뿐 아니라 작은 배터리 근처에만 가도 코피가 나거나 엄청난 두통을 느끼며 심하면 의식을 잃기도 한다. 그의 증상은 전자파과민증(EHS, electromagnetic hypersensitivity)에서 비롯된 것으로, 휴대전화 통신전파에도 알러지 반응을 보여 일명 ‘와이파이 과민증’(Wi-fi)이라고 부른다. 아이러니 한 것은 발병하기 전 그의 직업이 컴퓨터 기술자였다는 사실이다. 그는 “어느 순간 갑자기 전자파에 민감해졌다. 당장 일을 그만두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통증이 심각했다.”면서 “이 증상은 내 인생에 엄청난 영향을 줬으며, 평범한 삶이 불가능해 졌다.”고 토로했다. 이어 “나는 모든 사회적인 삶과 사랑을 잃었다. 누군가에게는 평범하지만 내게 전자파가 흔한 일상은 언제나 고통스러웠기 때문”이라면서 “결국 멀리 떨어진 산 속 나무집에서 살기로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스웨덴에서 최초 보고된 전자파과민증은 최근 유럽 전역으로 퍼지면서 꾸준히 환자가 늘고 있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발병원인이나 치료방법은 알려지지 않았다. 영국 서머셋 지역보건의인 앤드류 트레시더는 “영국 정부 측은 아직 이 병을 심리적 원인 때문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에 환자들은 더욱 고통에 시달린다.”면서 “이 증상과 관련한 과학적인 조사 등 대책이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올 초 프랑스에 사는 앤 커틴(52)과 그녀의 딸 역시 이와 비슷한 사례로 눈길을 모은 바 있다. 전자파 과민반응을 보이는 모녀는 도시에서의 모든 삶을 포기하고 동굴에 숨어산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공익재단-부자의 상상력을 기부하라] (2부) 선진 공익재단 현장을 가다 ④ 인도 IT제왕 아짐 프렘지의 공교육 혁명

    [공익재단-부자의 상상력을 기부하라] (2부) 선진 공익재단 현장을 가다 ④ 인도 IT제왕 아짐 프렘지의 공교육 혁명

    마을 입구에서 차를 타고 구불구불한 사탕수수밭 길을 20분 정도 달리니 소박한 단층 건물이 눈에 들어왔다. 지난달 말 인도의 공교육 개혁 현장을 보기 위해 찾은 남서부 카르나타카주 벵갈루루시 만디아 행정구에 자리한 킬라리 초등학교다. 낡은 교실 바닥에 둘러앉아 수업을 듣던 아이들은 처음 보는 이방인이 반가운지 함박웃음을 지으며 다가왔다. 1~8학년 학생 210여명이 다니는 이 학교에는 교실이 4개, 선생님은 7명뿐이다. 쥐꼬리만 한 정부 지원으로 열악한 환경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인도 공립학교 가운데 하나다. 학생 1인당 1년에 5000달러(약 573만원) 이상의 학비를 내는 국제학교가 기숙사, 수영장, 게스트 하우스까지 갖춘 것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낙후했다. 14년 동안 학생들을 가르쳐 왔다는 여교사 프라밀라 데비에게 ‘지금 학교에 가장 필요한 게 무엇이냐.’고 물었다. ‘최신형 멀티미디어 기기’라는 답변을 예상했지만 그녀는 학교에 딱 한 대뿐인 구형 노트북을 가리키며 “컴퓨터가 있어도 아이들에게 활용법을 가르칠 교사가 없어 안타깝다.”고 답했다. 데비는 지난해 아짐프렘지재단(APF)이 교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무료 영어교육에 참가했다. 교육비, 교통비 등은 모두 재단이 대줬다. 교사 생활을 하면서 교육을 받아본 건 처음이었다는 데비는 “내가 배워 보니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기도 훨씬 수월해졌다.”고 신이 나 말했다. APF는 인도의 대표 정보·기술(IT) 서비스업체 ‘위프로 테크놀로지’의 최고경영자(CEO) 아짐 프렘지(67) 회장이 2001년 설립한 재단이다. ‘인도의 빌 게이츠’라 불리는 프렘지 회장은 지난 10년간 인도 전역의 13개 주정부와 손잡고 공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 열정을 쏟았다. 주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인도에서 초등교육 개혁에 주력하는 재단은 AFP가 처음이다. 이는 프렘지 회장의 평소 신념과 맞닿아 있다. 프렘지 회장은 늘 “인구가 많고 사회·경제적 신분 격차가 심한 인도에서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길은 낙후한 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공정·공평·지속가능한 사회 실현’이라는 재단 이념과도 궤를 같이한다. 인도는 국제적으로 수학·과학 수준이 높은 것으로 정평이 나 있지만 전반적인 교육 현실은 적지 않은 문제를 안고 있다. 학생에 비해 교사가 턱없이 적은 탓에 인도의 교사들이 선택한 최선의 교수법이 ‘주입식 암기 교육’이다. 창의성과는 거리가 멀다. 교육 성취도도 낮다. 초등학교 1학년에 입학하는 학생 가운데 7%만 고등학교에 진학하고, 5학년 학생 중 글을 읽고 쓸 줄 모르는 학생이 35%나 된다. 때문에 APF의 공교육 개혁 프로그램은 학교 시설을 개선하고 교육 과정을 개편하는 것은 물론 무엇보다도 교사들의 자질 향상을 최우선 목표로 한다. 프렘지 회장은 공교육 개혁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개혁의 주체인 교사가 바뀌어야 하고, 새 교수법과 재단의 교육 철학 등으로 ‘무장’한 교사 양성이 시급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아예 지난해 선진 교수법과 교육 정책·학교 경영·리더십 등을 가르치는 아짐프렘지대학을 세웠다. 이 대학에서 교육 철학을 가르치는 로히트 드한카 교수는 “1960년대 인도의 경제 상황이 안 좋았을 때 정부에서 자질이 부족한 교사들을 많이 고용했다.”며 이들이 교단에서 기존 방식대로 학생을 가르치는 현실을 지적했다. APF가 운영하는 만디아 지역 사무국은 최근 교육기관역량개발(ICD)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만디아에 있는 학교들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갖고 각 학교의 문제점을 파악해 고유한 비전과 발전 방안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사무국 직원인 미라에게 교사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 이후 가장 크게 달라진 게 무엇이냐고 묻자 “선생님들에게 교육에 대한 열정이 생겼어요. 그게 가장 큰 변화죠.”라고 말했다. 그는 “선생님이 변하기 시작하니까 학생, 학교 그리고 학부모까지 모두 변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사무국은 앞으로 이 지역 교사들이 서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지원하고 학교 개혁 작업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APF는 또 올해 전국 4개주 6곳에 시범 학교를 세울 계획이다. 일종의 ‘새로운 교육실험의 장’으로 재단이 생각하는 창의적인 교육 방식에 따라 시범적으로 운영된다. APF의 목표는 2016년까지 100개의 시범 학교를 세우는 것이다. 한발 더 나아가 시범 학교가 성공해 인도의 주정부들이 이 교육 모델을 앞다퉈 도입하는 날이 하루빨리 오길 기대하고 있다. 현지에서 만난 지역 정치인 마히마 파텔은 인도의 교육 현실을 ‘수리 중인 거대한 배’에 비유했다. 인도의 교육 수준이 대폭 개선되면 선진국으로 뻗어나갈 동력이 될 것이라는 믿음에서다. 인도의 한 부호가 심은 꿈, ‘교육’이라는 값진 연료가 나라 전역에 채워지고 있다. 글 사진 벵갈루루(카르나타카주) 조희선기자 hsncho@seoul.co.kr
  • 근엄한 장관님 소통으로 ‘스마일’

    근엄한 장관님 소통으로 ‘스마일’

    “장관과의 대화방에서 최광식 장관님이 웃고 계십니다. 장관님의 살인 미소에 200만 글로벌 줌마렐라 팬들이 몰려올 것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소통’ 방식이 관가에서 화제다. 페이스북에 올라온 국민의 작은 목소리까지 일일이 챙기고, 개선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신뢰를 이끌어내고 있다. 지난 13일 최광식 문화부 장관 페이스북에 “장관님을 웃는 얼굴로 바꿔 달라.”는 제안이 올라왔다. 제안자는 최은석 코레일 대전역여행센터장. 최 센터장은 문화부 홈페이지에 들렀다가 열린장관실, 장관과의 대화방에 실려 있는 근엄한 모습의 얼굴 사진을 웃는 얼굴로 교체할 것을 제안한 것. 문화부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제안이 올라오자 바로 관계 부서 협의를 거쳐 개선 의견을 밝혔고 16일 홈페이지 등에 부드러운 모습의 사진을 바꿔 올렸다. 최 센터장은 “솔직히 교체될 것이란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의외였다.”면서 “외국인을 많이 만나는 업무를 수행하면서 우리나라의 문화·관광을 총괄하는 부처 장관이 왜 인상을 쓰고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많아 사진 교체 제안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SNS의 효과, 위력을 실감했다.”면서 “건의나 제안 등에 올렸다면 걸러지고 삭제됐을지도 모를 내용이 즉시 반영되는 것을 보면서 신선한 충격이었다.”고 흡족해했다. 문화부 온라인홍보팀 김지은씨는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었기에 제안을 받았을 때 당황스러우면서도 고마웠다.”면서 “소통이 강조되면서 황당한 의견이나 귀찮은 일도 많아졌지만 실시간 공개되니 어느 것 하나 소홀하게 다룰 수는 없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스페인 무르시아도 구제금융 신청… 자치주 7곳 파산 위기

    스페인 지방정부의 연쇄 파산 우려가 고조되면서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위기가 또다시 증폭되고 있다. 스페인 자치주인 무르시아가 발렌시아에 이어 두 번째로 중앙정부에 구제금융을 신청할 것이라고 로이터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 외에도 5개 자치주가 재정난에 직면하면서 1000억 유로의 은행 지원을 신청한 스페인이 결국 그리스 다음으로 전면적으로 구제금융을 받는 국가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무르시아 주지사 라몬 루이스 발카르셀은 이날 현지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구제금융을 신청할 계획”이라며 “금융지원이 9월에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확실하지는 않지만 2억~3억 유로를 신청할 계획”이라며 “이 돈은 선물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며 조건은 매우 혹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주 정부는 이날 오후 낸 성명에서 “유동성과 관련해 여러 가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아직 어떤 식으로 해결할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무르시아는 스페인 남동부 연안의 자치주로 인구는 140만명이다. 3분기까지 4억 3000만 유로를 상환해야 한다. 무르시아의 재정적자는 역내총생산(GDP) 대비 1.5%로 높은 편은 아니다. 앞서 지난 20일 발렌시아는 중앙 정부에 최소 25억 유로의 지원을 요청했다. 주정부의 재정적자는 역내 총생산의 약 20%이며, 총부채 규모는 200억 유로로 추산된다. 스페인의 17개 자치주 가운데 발렌시아·무르시아 외에 5개 주가 추가적으로 금융지원을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구체적으로 카탈루냐, 카스티야라만차, 발레아레스, 카나리아제도, 안달루시아를 거론했다. 발렌시아 및 무르시아를 포함한 이들 7개 자치주는 1400억 유로의 부채 가운데 360억 유로를 올해 상환해야 한다. 스페인 중앙 정부는 지난 13일 재정난에 처한 지방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최대 180억 유로의 공공 기금을 설립했다. 스페인에 대한 위기감은 23일 채권시장과 증시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이날 장중 한때 스페인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7.57%까지 치솟았다. 이는 그리스와 아일랜드, 포르투갈 등을 구제금융으로 몰아넣은 것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스페인 중앙은행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내수 침체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4%를 기록했다고 발표하면서 증시도 한때 4.2% 폭락했다. 한편 이탈리아 정부도 시칠리아의 재정위기가 전역으로 학산되는 것을 막기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인터넷판이 23일 보도했다. 마리오 몬티 이탈리아 총리는 지난주 채무불이행 선언 위기에 처한 시칠리아의 주지사에게 심각한 우려를 표시하는 경고서한을 보냈으며, 4억 8600만 달러를 긴급지원하겠다는 대책을 내놓았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미국판 도가니’ 은폐大 688억원 벌금 중징계

    ‘미국판 도가니’사건으로 알려진 펜실베이니아주립대(펜스테이트) 미식축구팀 수석코치의 미성년자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가 23일(현지시간) 대학 측에 6000만 달러(약 688억원)의 벌금과 4년간의 포스트시즌 출전 정지 등 중징계를 내렸다. 또 1998년부터 2011년까지 펜스테이트 팀의 우승 기록을 박탈했다. 마크 에머트 NCAA 회장은 이날 “이번 사건은 대학스포츠 역사상 가장 고통스러운 장면”이라면서 “이에 대한 징계 역시 NCAA 역사상 가장 엄중하다.”고 말했다. 그는 펜스테이트가 이 같은 징계안을 수용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펜스테이트는 지난 12일 제리 샌더스키(68) 전 미식축구팀 코치의 10대 소년들 성폭행 사건을 자체 조사한 결과를 발표하면서 그레이엄 스패니어 전 총장 등 대학 고위 당국자들이 사건을 인지하고서도 학교의 명예훼손을 우려해 14년간 은폐했다고 밝혔다. 샌더스키 전 코치는 지난달 23일 유죄 평결을 받았다. 샌더스키는 1996년부터 15년간 10명의 미성년 선수들을 48회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가 드러나 지난해 11월부터 재판을 받아 왔다. 이 과정에서 그동안 자선단체를 운영하며 어린 선수들을 키워 온 ‘훌륭한 지도자’로 존중받았던 샌더스키의 추악한 이면이 고스란히 공개돼 미 전역이 충격에 빠졌다. 샌더스키의 성폭행 사실을 알고도 묵인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총장이 해임됐고, 이 대학의 미식축구 감독인 조 패터노도 불명예 퇴진했다. 60년간 펜스테이트의 코치와 감독을 역임하며 통산 409승을 거두고 37번의 볼 대회 우승을 차지한 ‘전설의 명장’ 패터노는 지난해 12월 해임된 뒤 올해 1월 지병인 폐암으로 사망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軍복무 중 정신적 스트레스 불안장애 발병했다면 유공자

    군 복무 중 구타 등 구타나 욕설 등 실질적인 가혹행위를 당하지 않았어도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불안장애가 발병했다면 국가유공자로 인정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행정5부(부장 김문석)는 20일 김모(29)씨가 “국가유공자 비해당 결정을 취소하라.”면서 의정부보훈지청장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1심을 뒤집고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발병 시기나 수행한 업무의 종류를 고려하면 소극적이고 내성적인 성격인 김씨가 일반 사회와 달리 엄격한 규율과 통제가 이뤄지는 폐쇄된 병영생활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해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어 “김씨가 정신과 치료를 받은 사실이 있지만 현재 나타나는 증상에 영향을 줬을 가능성은 거의 없고, 가족이 치료받은 사실도 있으나 김씨 증상과는 달라 유전적 요인이 영향을 줬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또 “신체감정을 담당한 의사도 ‘군복무 스트레스가 불안장애의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볼 수 있고 사회생활의 일반 스트레스로 발병했을 가능성은 작다.’는 견해를 밝혔다.”면서 “이 같은 점들을 고려하면 군복무 중 직무와 질병 사이에 인과관계가 인정된다.”고 강조했다. 2007년 대학 3학년 재학 중 입대한 김씨는 ‘군복무 중 잦은 훈련과 업무 과중, 동료의 욕설 및 가혹행위로 불안장애를 앓게 됐다.’며 만기전역한 지 2개월 뒤 국가유공자 등록을 신청했으나 보훈지청은 거부했다. 1심 재판부도 “상급자로부터 가혹행위를 당했거나 과도한 업무를 수행했음을 입증할 구체적·객관적 자료가 없고, 체질적·유전적 이유로 증상이 발병하거나 악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원고 패소 판결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원수’ 리을설 등 軍원로·당간부 충성맹세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공화국 원수’로 등극한 지난 18일 이후 북한 전역에서 김 제1위원장에 대한 충성 맹세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북한 당국은 김 제1위원장을 제외하고 유일한 원수 계급에 있는 91세 노령의 리을설 전 호위사령관을 앞세워 김 제1위원장에게 충성을 맹세하게 하는 등 군권 다지기에 진력하고 있다. 리을설은 19일 자 노동신문 기고를 통해 “김정은 동지는 곧 우리 조국이며 모든 승리와 영광의 상징”이라며 “우리 항일혁명 투사들도 일편단심 그이의 영도를 충직하게 받들어 나갈 불타는 결의를 더 굳게 가다듬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일성과 함께 빨치산 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진 리을설은 김정일의 친위 경호부대로 불리는 호위사령관을 지냈다. 그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혁명 원로 예우 정책에 따라 1995년 10월 인민군 원수 칭호를 받았다. 리을설의 노동신문 기고는 항일혁명 세대들을 앞세워 3대 권력 세습의 정당성을 강조하고 리영호의 숙청에 따른 군부 일부 세력의 반발감을 무마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노동당과 군·근로단체 간부들도 노동신문에 앞다퉈 ‘충성 맹세’를 기고했다. 김영일 노동당 국제비서는 “우리식 사회주의제도를 압살하려고 날뛰는 미·일 제국주의자들과 이명박 패당에게 준엄한 철추를 내리겠다.”고 다짐했다. 총참모장에서 군단장으로 좌천된 대남 강경파 김격식 인민군 상장도 “인민의 군대로서의 본분을 다할 것”임을 강조했다. 북한 군부는 지난 18일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김 제1위원장에게 충성을 맹세하는 ‘인민군 장병 결의대회’를 열었으며 이 행사에서는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 현영철 신임 총참모장, 김정각 인민무력부장 등 군 수뇌부가 모여 충성 결의를 다졌다. 하종훈기자 artg@seoul.co.kr
  • [“위기 넘어 미래로” 글로벌기업 新패러다임] SPC그룹

    [“위기 넘어 미래로” 글로벌기업 新패러다임] SPC그룹

    SPC그룹은 2015년까지 20개국 1000개 매장, 해외 매출 7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2020년에는 60개국 3000개 매장, 해외 매출 2조원으로 ‘세계 제과 제빵 1위 기업’으로 우뚝 서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기대에는 대표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해외에서 거둔 성과가 바탕이 됐다. 파리바게뜨는 미국, 중국, 베트남 등지에 진출해 고급화, 다양화, 현지화 전략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2002년 미국에 현지 법인을 설립한 후 2005년 10월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에 파리바게뜨 1호점을 열었다. 교민들이 많은 한인타운뿐 아니라 현지 주류 사회의 호평을 받아 미국 전역에 21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세계 최대 베이커리 시장인 미국에서의 성공은 파리바게뜨 해외 진출에 탄력을 부여했다. 2004년 9월 중국 상하이 구베이점을 시작으로 7월 현재 베이징 등 주요 도시에 91개 점포를 냈다. 지난해 처음으로 난징에 진출했으며 올해는 다롄, 충칭 등에 잇따라 점포를 열고 중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올 3월 베트남 호찌민에 문을 연 글로벌 100호점인 ‘베트남 까오탕점’은 동남아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하며 글로벌 확장에 새로운 활력이 됐다. 최근에 베트남 2호점 하이바쯩점도 문을 열었다. 파리바게뜨는 올해 8월 싱가포르에 점포를 열 예정이며 내년에는 인도, 중동 등지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이 같은 성공은 충분한 현지 조사 및 분석 아래 세운 치밀한 전략이 있어 가능했다. 시장 진출 초기에 구매력이 높은 중산층 이상 소비자들을 겨냥해 고급화 전략을 펼치는 한편 고객 친화적인 이벤트와 체험 마케팅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한 것이 효과를 봤다. 또 현지 베이커리 매장보다 2~3배 많은 제품을 선보여 선택의 즐거움을 선사한 것도 주효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불곰 VS 두 견공, 일촉즉발 상황 포착

    ▶원문 및 사진 보러가기 거대한 불곰과 두 견공이 대치한 위기일발 상황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러시아 캄차카 주(州) 쿠릴호수에서 불곰 한 마리가 먹이를 구하려 호수를 헤엄쳐 건너와 한 낚시보트에 접근하던 중 선착장 위에서 경비를 서고 있던 두 견공과 마주쳤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거대한 불곰이 보트 위에 앞발을 올려놓고 있으며 반대편 선착장 위에는 검은색 래브라도와 누런색 아키타 견종이 경고를 하듯 짖고 있다. 또 다른 장면에서는 개들은 자세를 낮추고 이빨을 드러내고 있지만 그 불곰은 한껏 여유로운 표정으로 오히려 미소를 짓고 있는 듯 보인다. 이 같은 놀라운 사진은 러시아 모스크바에 사는 사진작가 세르게이 고르스코브(46)가 호수 기슭에 있는 한 낚시캠프에서 촬영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개들은 곰이 선착장을 떠날 때까지 짖었다. 고르스코브는 “캠프장이 위치한 호수는 불곰들의 영역이며 개들은 여름 동안 이곳을 지키게 된다.”면서 “곰들은 (먹거리를 찾기 위해) 배 안을 살펴보고 싶어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처음에는 고무보트를 사용했지만 곰들이 발톱으로 훼손해서 철제로 된 보트로 바꾸게 됐다.”면서 “그 곰은 여기 대장이며 그 경비견들과 끊임없이 충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불곰은 유럽과 아시아 전역에 분포하지만 러시아에 가장 많은 개체 수가 서식하고 있다. 특히 이들 곰은 칸차카반도의 쿠릴호수 일대에 가장 높은 분포도를 보이는데, 이곳은 화산 지대로 겨울철에도 따뜻한 편이며 여름철에는 태평양에서 자라던 연어의 20%가 산란을 위해 이곳을 찾고 있어 동면에서 깬 곰들에게는 살기에 좋은 곳이다. 한편 불곰은 털빛에 따라 갈색곰이나 회색곰(그리즐리 베어)으로도 불리며, 곰 종류 가운데 몸집이 가장 커 큰곰이라고도 한다. 또한 불곰은 사람이 사는 곳에는 잘 나타나지 않으며 그리 난폭하지도 않지만, 거대한 발톱을 갖고 있기 때문에 매우 위험할 수 있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한스 마틴스 EPC 소장 “페북·삼성 같은 성장동력 나와야 유로존 위기 돌파”

    “유로존 위기의 돌파구는 유럽에서도 제2의 페이스북이나 삼성을 만들어낼 젊은이들이 나와 주는 겁니다.” 세계경제연구원 초청 강연 참석차 17일 한국을 찾은 한스 마틴스 유럽정책센터(EPC) 소장이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유로존 위기는 저성장의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EPC는 유럽 통합 등 유럽연합(EU) 정책 연구와 관련해 가장 권위 있는 벨기에 브뤼셀 소재 싱크탱크다. 그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들의 경제성장률 추이가 미국은 1~2%, 유럽은 0~1% 정도로 0% 수준으로 수렴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유로존 위기도 결국 경제 성장과 경쟁력 제고 방안에서 해답을 찾아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미 유로존 위기 해결의 패러다임은 ‘긴축’에서 ‘성장’으로 바뀌고 있다는 게 마틴스 소장의 진단이다. 완고한 긴축 정책을 밀어붙여 남유럽 국가들의 거센 반발을 샀던 독일 내부에서도 이런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는 것이다. 유럽의 경기를 부양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방안으로는 도로·통신 등 인프라 시스템 구축에 투자하는 유로 프로젝트 본드 도입과 자유무역 활성화 등을 제안했다. 하지만 그는 일부 유럽 지도자들과 전문가들이 위기의 탈출구로 꼽는 재정통합은 ‘위험한 길’이라고 경고하며 현실화될 가능성을 낮게 봤다. 마틴스 소장은 “재정통합은 ‘우리가 게으른 그리스인들을 구해주려고 진짜 통합을 해야 하나’라는 논쟁을 불러일으키게 된다.”면서 “EU 조약 변경은 물론 유로존 17개 회원국 각각의 승인도 받아야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유럽 전역에서 극우 지도자들의 세력화와 일반 국민들의 반(反)이민 정서를 더욱 확산시킬 수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몸길이 15cm… ‘몬스터 달팽이’ 침략’에 英 몸살

    몸길이가 15㎝가 넘는 ‘몬스터 달팽이’가 영국서 발견돼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데번주에 사는 돈 프록터는 최근 자신의 집 마당에서 몸길이 6인치의 대형 달팽이를 발견하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프록터는 “아내가 어느 날 자신이 심어놓은 채소들에서 무엇인가에 뜯어먹힌 흔적들을 발견했지만 가족 모두 원인을 찾지 못했었다.”면서 “연일 쏟아진 비 때문에 습기를 머금은 토양이 달팽이 성장에 영향을 준 것 같다.”고 말했다. 데일리메일은 올 들어 영국 전역의 온화한 기후와 지난 5월의 이상더위, 최근 내린 비로 인한 습기가 많은 날씨 등이 달팽이 성장을 촉진시키고 개체수를 급증하는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영국 전국농민연합(National Farmers Union)의 조사에 따르면 1m²당 평균 1000마리의 달팽이를 관찰할 수 있으며 영국 전역에만 150만 마리의 달팽이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로 인한 농작물 피해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농민연합 대변인은 “‘달팽이 침략’이 가져온 피해가 매우 크다.”면서 “달팽이들은 하룻밤 새에 땅에 심은 밀 씨앗 50개가량을 씹어 먹을 수 있다.”면서 “달팽이 개체수가 급증한 것은 그다지 좋은 소식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개똥지빠귀나 찌르레깃과의 검은새 등 일부 조류에게는 반대로 희소식일 수 있다.”면서 “어미 새가 새끼에게 주는 먹이(달팽이)가 풍부해지면서 성체로 살아남는 새들이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안보리 표결 앞두고… 시리아군·반군 최악 교전

    시리아 사태가 발발한 이후 정부군과 반군이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가장 격렬하게 충돌하며 민간인 피해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국제적십자위원회(ICRC)가 제네바 협정에 따른 전범 처리를 경고한 가운데, 전·현직 유엔 사무총장은 유혈사태 종식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러시아와 중국을 각각 방문했다. AFP와 BBC, 알자지라 등 주요 외신은 15일(현지시간) 다마스쿠스에서 정부군과 반군의 충돌 이후 어느 때보다 치열한 교전이 벌어져 탱크와 박격포 등에 의한 폭발음과 화염이 목격됐다고 보도했다. 다마스쿠스의 남쪽 경계인 타다몬 등에서는 거주자들이 다른 지역으로 황급히 대피하거나, 불붙은 타이어로 고속도로에 장애물을 설치, 정부군의 진입을 차단하고 있다고 현지 활동가들은 전했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타다몬과 크파르 수사, 시디 콰다드 등 반군이 주둔한 다마스쿠스 외곽지역에서 격렬한 교전이 발생했으며, 이 지역들을 장악하기 위해 정부군이 공세를 퍼붓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하루 시리아 전역에서는 적어도 55명이 숨졌다고 시리아 인권관측소는 집계했다. 또 반군 측인 시리아국가위원회(SNC)는 사흘 전 정부군에 의한 트렘사 학살에서 민간인 305명이 사망해, 지난해 3월 반정부 시위 이후 최악의 유혈참사로 기록됐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ICRC는 정부군과 반군 간의 교전이 종전의 이들리브, 홈스, 하마 지역을 벗어나 시리아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시리아 사태를 ‘사실상의 내전’으로 규정했다. 이는 시리아 전역이 민간인 보호 등을 명시한 제네바협정의 적용을 받게 됨을 의미한다고 BBC는 보도했다. 제네바 협정에 따르면 민간인이나 의료진에 대한 무차별 공격이나 식수·전기 등 기본 시설의 파괴 행위 등이 금지되며, 이를 어기면 전범으로 기소될 수 있다. 유엔 차원의 압박 수위도 높아지고 있다. 유엔은 18일 안전보장이사회를 열어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는 결의안을 표결로 결정하게 된다. 회의에 앞서 유엔 사무총장 출신인 코피 아난 유엔·아랍연맹(AL) 공동 특사가 16일 이틀간 일정으로 모스크바를 방문,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만나 알아사드 정권이 ‘정치적인 변화’에 나설 수 있도록 압력을 행사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하지만 외신들은 “크렘린이 이에 응할 기미는 거의 없다.”고 보도했다. 16일 중국-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차 베이징을 찾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후진타오 국가주석과 만나 시리아 사태 해결에 적극 나서도록 설득할 예정이다. 러시아와 중국은 알아사드 정권의 유혈 진압과 평화적 정권 교체를 요구하는 안보리 결의안 표결에 ‘외세 개입 반대’를 이유로 난색을 표하고 있다. 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 아파트 3층에서 떨어지는 소녀 받아낸 男 영상 포착

    아파트 3층에서 떨어지는 소녀 받아낸 男 영상 포착

    아파트 3층에서 떨어지는 소녀를 팔로 받아낸 한 남자의 모습이 영상으로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미 전역의 보도를 통해 영웅으로 떠오른 이 남자의 이름은 버스 기사인 스티브 버나드(52). 버나드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브루클린에 있는 한 아파트를 지나다 아찔한 광경을 목격했다. 한 소녀가 3층 아파트 밖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 위에서 노래부르며 춤추고 있었던 것. 떨어지면 자칫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서 깜짝 놀란 버나드는 소녀에게 달려갔다. 버나드가 말려도 아랑곳 않던 소녀는 계속 춤을 추다 결국 중심을 잃고 아래로 추락했다. 그러나 그 순간 버나드도 번개처럼 움직여 소녀를 두팔로 받아냈다. 버나드는 “소녀를 부르며 말려도 소용이 없었다. 떨어지면 어떻게든 받아내겠다고 기도했다.” 고 밝혔다.  이같은 장면은 인근 한 주민의 동영상 촬영을 통해 세상에 공개됐으며 두사람은 긴급출동한 구조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병원 검진결과 소녀는 전혀 부상을 입지 않았으나 버나드는 힘줄이 끊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브루클린 경찰의 조사결과 소녀는 7살로 자폐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소녀의 엄마는 “아이에게 긁힌 자국도 없다.” 면서 “정말로 기적이 일어났다. 버나드와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버나드는 “나는 영웅이 아니다. 이와같은 상황이 온다면 누구라도 나처럼 했을 것”이라며 웃었다.  인터넷뉴스팀 
  • 엠블랙 유닛, 아시아투어서 첫 공개…미리 본 팬 반응은?

    엠블랙 유닛, 아시아투어서 첫 공개…미리 본 팬 반응은?

    오는 21일부터 시작되는 엠블랙 아시아 투어 ‘THE BALQ% TOUR’ 서울 공연을 앞둔 가운데, 팬들 사이에 엠블랙 유닛에 대한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THE BLAQ% TOUR’는 엠블랙이 인도네시아, 태국, 타이완, 일본, 한국 등 아시아를 대상으로 여는 첫 아시아투어다. 제목 속 ‘BALQ%’는 상위 1%의 최고의 무대를 보여주겠다는 엠블랙의 포부가 담겨 있다. 총 26곡에 달하는 꽉 찬 무대를 기획한 엠블랙은 무엇보다 콘서트를 찾아주는 아시아 전역의 팬들을 위해 엠블랙 유닛 활동을 콘서트에서 처음 오픈하겠다고 밝혀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때문에 아시아 투어 일정에 맞춰 지난 6월 27일 공개된 지오&미르의 ‘WILD’와 7월 4일 공개한 천둥의 솔로곡 ‘가지마’ 무대는 아직까지 방송에서는 볼 수 없는 상태다. 서울 공연에 앞서 먼저 진행된 인도네시아와 태국 공연에서 유닛 무대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K-POP 소식에 능통한 현지 팬들은 “유닛 무대를 먼저 보게 되어 기쁘다. 정말 최고”라며 크게 반가워하고 있다. 한편 엠블랙은 이번 ‘THE BLAQ % TOUR’를 위해 보컬, 안무 연습에 매진하는 한편 남다른 몸만들기에도 열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엠블랙의 리더 승호는 “공연 전반적인 분위기를 위해 근육질 보다는 매끈한 몸매를 만들어야 했다. 매끈해진 엠블랙의 모습은 공연장에서 충분히 감상하실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CJ E&M은 “무엇보다 멤버 간의 호흡이 대단한 그룹인 엠블랙 5명이 한자리에 모이면 유쾌지수가 100%상승한다. 콘서트가 잘 될 수밖에 없는 비결 중의 비결”이라 기대했다. 가창력, 퍼포먼스는 물론 멤버 각각의 유쾌한 매력이 발산할 엠블랙 첫 아시아투어 ‘THE BLAQ% TOUR’ 서울 공연은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린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여수엑스포 ‘3000원 관람’ 확대

    여수박람회 인근 지자체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입장료 3000원 발행이 확대 시행된다. 여수박람회조직위는 15일 ‘지자체 관람의 날’ 시행을 남해안권 전역으로 확대하고 군경·외국인 입장료 할인도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원래 입장료는 3만 3000원이다. 현재 광주와 전남, 하동과 남해 등 경남 일부 지자체를 대상으로 하는 지자체 관람의 날이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전북, 경남, 부산, 울산 등 남해안권 전 지자체로 확대 시행된다. 박람회장을 관람하기 위해서는 시청이나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사전 신청을 해야 한다. 여수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얼굴 기형이…” 친딸 태어나자마자 생매장한 파렴치父

    “얼굴 기형이…” 친딸 태어나자마자 생매장한 파렴치父

    태어난 지 몇 시간 되지 않은 자신의 딸을 외형적 기형이 있다는 이유로 생매장 한 파렴치한 아버지가 경찰에 붙잡혔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5일자 보도에 따르면 인도 북서부 펀자브 주에 사는 챈드 칸은 태어난 딸의 외모가 비정상적인 것에 충격을 받고 아이를 생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챈은 친척들에게 “아이가 죽은 채 세상에 나왔다. 곧 장례를 준비할 것”이라고 거짓말을 한 뒤 아이를 인근 묘지에 생매장 했다. 병원 측은 “출생 당시 분명 힘차게 울음을 터뜨렸으며, 건강에도 큰 이상이 없었다.”며 그의 주장이 거짓이라고 반박했다. 당시 아이를 안고 묘지로 가는 그의 모습을 본 주민들이 이를 수상하게 여겨 경찰에 신고했고, 조사 끝에 덜미를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칸의 부인은 아이가 생매장 당할 때 병원에 있었지만, 이 일에 동조했는지의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사건을 조사중인 경찰은 “아이가 건강하고 생명에 지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유독 머리가 크고 비정상적인 외모를 가졌다는 이유로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은 분명한 유죄”라면서 “아이에게 기형이 있다 해서 마음대로 생명을 빼앗을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다.”고 말했다. 파키스탄인권위원회의 활동가인 파르자나 바리는 “이 사건은 파키스탄 전역에 깔린 아이들에 대한 편견, 특히 육체적 기형을 가진 여자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편견에서 비롯된 것”이라면서 “문제의 남성을 강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경찰 측은 무덤을 파헤쳐 아이의 시신을 발굴한 뒤 부검할 예정이며, 친딸을 생매장 한 칸은 사형을 선고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시리아 ‘내부 붕괴’ 결속용? 하마주민 220여명 또 학살

    지난 5월 민간인 100명 이상이 희생된 ‘훌라 학살’로 국제 사회의 비난을 받았던 시리아에서 또다시 학살극이 벌어졌다. 시리아 야권 운동가들은 12일(현시지간) 정부군이 반정부 시위 진원지인 중부 하마 지역의 트렘세 마을을 공격해 주민 220여명을 학살했다고 주장했다. 야권 운동가들은 주민들의 증언을 인용해 정부군이 무장헬리콥터와 탱크를 앞세워 마을로 들이닥쳤으며, 뒤이어 친정부 민병대가 들어가 즉결 처형하듯 주민들을 무차별 살해했다고 말했다. ‘하마 학살’의 희생자를 포함해 이날 하루에만 시리아 전역에서 287명의 사망자가 발생해 지난해 3월 반정부 시위 이후 ‘최악의 날’로 기록됐다고 CNN은 전했다. 야권 운동가들에 따르면 정부군은 이날 오전부터 마을을 포위하고 정오까지 수시간 동안 폭격을 가했으며, 이어 인근 알라와이트 마을에 있던 민병대가 이동해 주민들을 살해하고 가옥에 불을 질렀다고 말했다. 정부군은 반군이 장악한 트렘세 마을을 탈환하기 위해 민간인에 대한 공격을 강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리아 정부는 하마 지역에서 민간인 사망자가 발생한 사실은 시인했지만 종전과 마찬가지로 무장 테러단체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국영 사나통신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담을 앞두고 긴장을 고조시키기 위해 무장테러단체가 학살을 자행했다.”고 보도했다. 유엔 안보리는 이날 러시아와 서방이 각각 제시한 시리아 결의안 초안을 논의하기 위해 첫 회담을 가졌지만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 러시아는 20일 종료되는 유엔 시리아 휴전감시단의 활동 기한을 90일 더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하는 시리아 결의안을 제출했고, 미국 등은 이에 반대하며 시리아 정부가 휴전감시단 활동 종료 열흘 안에 무력 사용을 중단하지 않으면 제재를 가할 수 있다는 경고를 포함한 새로운 결의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러시아와 중국은 여전히 시리아에 대한 제재를 강경히 반대하고 있어 합의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서울광장] 녹색 포용정책/이도운 논설위원

    [서울광장] 녹색 포용정책/이도운 논설위원

    “차기 정부의 대북정책은 ABL(Anything But Lee, Myung-bak)이 될 것이다.” 최근 대표적인 한반도 전문가로부터 들은 말이다. 여야 대통령 예비후보들의 대북정책 구상을 들어보면 그런 전망이 맞는 것 같다. 현 정부의 대북정책을 총체적 실패로 규정하고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햇볕정책’을 이어받으려는 야당 후보들은 말할 것도 없다. 여당의 유력 후보인 박근혜 의원도 “남북 간의 불신과 대결, 불확실성의 악순환을 끊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누가 정권을 잡아도 뒤틀린 남북관계를 한번에 복원시키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단계적이고, 다원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그런 접근법 가운데 하나가 남북 간의 ‘녹색성장’ 협력이라고 본다. 그런 생각에 확신을 갖게 된 것은 지난 5월 서울에서 열린 글로벌녹색성장정상회의(GGGS) 때다. 당시 나는 ‘녹색성장과 저널리즘’이라는 세션의 토론자로 참가하게 됐다. 행사 전날 밤에 주제발표자와 토론자가 만나 세션의 진행 방향을 협의했다. 그 자리에서 “녹색성장과 북한과의 관계에 대해 잠깐 언급해도 되겠느냐.”고 다른 참가자들에게 물었다. 그러자 세션 진행을 받은 BBC의 루시 호킹스 앵커는 “재미있는 소재”라고 했고, 유엔환경계획(UNEP)의 닉 너틀 커뮤니케이션 책임자는 “꼭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른 참가자들도 대부분 “국제사회가 북한 문제에 관심이 많으니 짚어 주는 것이 좋겠다.”고 찬성했다. 다만 영국의 환경운동가인 마크 라이너스 옥스퍼드대학 연구원은 “주민들을 탄압하는 정부가 무슨 녹색성장을 하겠느냐.”고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다수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북한 당국은 녹색성장에 나름대로 관심을 보여 왔다. 사망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2007년 북한 언론 공동사설을 통해 태양과 풍력 등 새로운 에너지의 연구개발 필요성을 역설했다. 북한은 2005년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목표로 하는 교토의정서에도 가입했다. 북한과 우선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녹색성장 분야는 조림과 신재생에너지 개발이다. 북한의 산에는 나무가 거의 없다. 땔감과 건설용으로 마구 베어낸 것이다. 그 때문에 북한은 잦은 홍수와 가뭄에 시달릴 수밖에 없고, 그것이 만성적인 식량난의 원인 가운데 하나다. 정부는 UNEP와 함께 북한에서 대규모 조림사업을 벌이고, 이를 유엔 청정개발체제(CDM) 사업으로 만들어 탄소배출권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세운 바 있다. 남북관계가 개선되면 현실화할 수 있는 프로젝트다. 북한은 만성적인 에너지 부족에 시달리는 나라다. 북한은 핵 개발이 에너지 생산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물론 그것은 거짓말로 드러났다. 그러나 만일 1994년 북·미 제네바 합의에 따라 착수됐다가 중단된 신포의 경수로 건설 프로젝트가 현실화됐다고 하더라도 북한의 에너지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을 것이다. 북한 전역의 송·배전 시스템이 대부분 망가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북한의 에너지 문제를 시급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전국 곳곳에 소규모 태양광·풍력발전소를 설치하는 것이다. 좀더 큰 프로젝트도 가능하다. 지열(地熱)로 에너지의 80% 이상을 충당하는 아이슬란드는 지난 2008년에 전문가들을 북한 지역에 파견, 지질을 조사했다. 그 결과 백두산 부근에서 대규모 지열발전이 가능하다는 결론을 얻었다. 국제사회가 협력해서 대규모 지열발전소 건설 사업을 벌일 수도 있다. 우리나라는 신재생에너지 가운데 태양광과 풍력 개발에 잠재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다. 태양광은 반도체, 풍력은 조선 산업과 밀접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직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디딤돌이 될 만한 국내 프로젝트를 만들어 내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북한은 우리 태양광과 풍력 산업의 중요한 ‘테스트 베드’로 활용될 수도 있다. 녹색 포용정책. 남과 북, 주변국은 물론이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국제사회, 새로운 투자처를 찾는 글로벌 기업들에도 매력적인 프로젝트인 것 같다. dawn@seoul.co.kr
  • 살모사 독의 위력…한 방울 만 넣어도 피가 젤리로

    살모사 독의 위력…한 방울 만 넣어도 피가 젤리로

    뱀독의 위력을 한눈에 보여주는 동영상이 화제다. 12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독 한 방울 만으로도 피를 젤리처럼 응고시킬 수 있는 러셀살모사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 한 편을 소개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살모사의 독니에서 추출한 노란색 독물을 주사기에 담은 뒤 유리컵에 담긴 인간의 피에 한방울을 떨어뜨리고 섞은 뒤 실험기구에 쏟자 젤리처럼 응고된 형태를 띠었다. 러셀살모사에 물리게 되면 극심한 고통과 함께 상처 부위에 수포(물집)가 발생하며 구토가 나고 얼굴이 붓는 증상을 보인다. 또한 혈압이 떨어지고 심장 박동이 감소하기 때문에 사망할 확률이 높아진다. 따라서 매년 수천 명의 사람이 이 뱀에 물려 사망하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붓기와 출혈은 물린 즉시 시작되며 독으로 사춘기가 반전되는 기묘한 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 즉 남녀 모두 2차 성징의 발현이 잘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세계적인 의학 저널 란셋에 실린 한 연구에 따르면 러셀살모사에 물렸다가 살아남은 29%가 뇌하수체 기능 저하증으로 고통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증상은 남성은 성기능이 저하되고 털이 빠지며 여성은 무월경에 가슴이 위축되는 현상을 보인다. 또한 그 뱀독은 종종 뇌하수체에 영향을 미쳐 신부전증과 광범위한 출혈을 일으킬 수도 있다. 러셀살모사의 독은 혈액을 응고시키는 데 매우 효과적이어서 각종 의료 실험에도 이용되고 있다. 독 분비샘은 완두콩 크기 만하지만 성장 및 생식기 기능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되는 호르몬을 분비한다. 한편 러셀살모사는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발견되며 확 트인 잔디 지역을 선호한다. 주로 설치류나 도마뱀류를 먹이로 삼지만 때로는 자신의 영역에 나타난 인간을 공격하기도 한다. 러셀살모사를 비롯한 어떤 뱀이든지 위협할 때는 몸을 S자 모양이 여럿이 연결된 듯한 자세를 취하고 입에서 쉬익 소리를 낸다고 한다. 사진=유튜브 캡처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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