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전역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정심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토대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슬하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창조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7,542
  • 주말 다시 중국發 스모그… 농도는 ‘보통’ 수준

    지난 5일까지 한반도 하늘을 뿌옇게 뒤덮은 중국발 미세먼지가 6일 수도권을 중심으로 일시적으로 걷혀 대기가 정상 수준을 되찾았다. 주말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으로 예상되지만 중국에서 스모그 발생이 이어지면서 완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다만, 전날과 같은 최악의 상황은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6일 오후 4시 현재 서울 전역의 직경 10㎛(마이크로미터) 이하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29㎍(마이크로그램)/㎥로 대기 상태 ‘좋음’(0~30㎍/㎥) 등급이었다. 전날 오후 196㎍/㎥까지 치솟았던 것에 비해 큰 폭으로 떨어진 셈이다. 서울시가 자체적으로 측정한 직경 2.5㎛ 이하의 초미세먼지 농도도 전날 오후 93㎍/㎥에서 이날 오후 4시 11㎍/㎥까지 떨어졌다. 이날 북풍 계열의 바람이 불고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미세먼지도 함께 휩쓸려 갔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허진호 기상청 통보관은 “중국 상하이 지역에 여전히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 완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주말인 7~8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고 예년보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7일 오후 늦게 중국에서 북서풍을 타고 미세먼지가 유입되겠지만 강도는 약할 것으로 전망된다.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미세먼지의 평균 농도를 ‘보통’(31~80㎍/㎥) 수준으로 예측했다. 기상청은 9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미세먼지가 씻겨 나갈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9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나 눈이 내린 뒤 한반도 상공으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다시 추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美 패스트푸드 직원 동맹 파업

    미국 전역에서 패스트푸드점 종업원들이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일제히 파업을 벌였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맥도널드, 버거킹, 피자헛 등 미국의 대표적인 패스트푸드 체인점의 종업원과 노동 단체 운동가들은 이날 로스앤젤레스, 뉴욕, 시카고 등 100여개 도시에서 동맹 파업과 시위를 벌였다. 시위 참가자들은 “시간당 7.25달러(약 7670원)를 받아서는 먹고살 수 없다”는 구호를 외치면서 시간당 15달러로 임금을 인상할 것을 요구했다. 이직률이 높은 패스트푸드 종업원들은 노동조합을 결성하지 못하는 탓에 조직화가 어려웠지만 노동단체와 민주당의 도움을 받아 지난해부터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여 왔다. 그러나 사측은 종업원들의 24시간 파업이 ‘대외 홍보용’이라고 일축하면서 임금 인상 요구에 냉담한 반응으로 일관했다. 맥도널드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지금 일어나는 사태는 모두 외부 세력의 조종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다. 사측은 또 시급을 15달러로 인상하면 원가 절감을 위해 자동화를 확대하게 되고 결국 고용을 줄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거인’ 넬슨 만델라 영면…남아공 현지 분위기는

    ‘거인’ 넬슨 만델라 영면…남아공 현지 분위기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은 5일 밤(현지시간) 이 나라 역사과 국민을 ‘통합’의 키워드로 묶어낸 한 영웅의 운명에 울었다. 이날 ‘자유를 향한 먼 여정’을 마치고서 95세를 일기로 영면에 들어간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의 타계 소식은 남아공 전역을 일순 깊은 슬픔과 추모의 열기로 몰아넣었다. 당장 요하네스버그 하우튼 지역에 있는 고인의 자택 밖에는 이튿날 아침 일찍부터 애도객과 취재진 등 수많은 사람이 모여 노래를 부르며 애도했다. 일부 추모객의 손에 들린 촛불이 검은 밤을 뚫고 영롱한 빛을 발하는 매튜 라마카차 라는 이름의 시민은 소감을 묻는 질문에 “뉴스를 보고 달려왔다. 목놓아 울고 싶은 심정”이라고 답했다. 만델라가 한때 거주한 소웨토 지역에서도 주민들이 거리로 나와 노래와 춤으로 그의 죽음을 추도했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요하네스버그 신흥 도심 샌톤에 있는 ‘넬슨 만델라 광장’에도 흑인, 백인, 인도계 등 많은 이들이 만델라 동상 밑에 서서 고인의 넋을 기렸다. 생전에 만델라와 각별한 인연을 맺은 남아공의 주요 인사와 단체들은 언론을 통 해 비통한 심정을 밝혔다. 아파르트헤이트(흑인분리정책) 기간 마지막 백인 대통령이자 1993년 만델라와 노벨 평화상을 공동 수상한 F.W. 데 클레르크 전 대통령은 CNN방송 인터뷰에서 “그는 위대한 통합자”라며 “그의 가장 큰 유산은 화해를 강조한 것”이라고 칭송했다. 1984년 노벨 평화상을 받은 데스먼드 투투 주교는 “마디바(만델라의 경칭)는 우리에게 함께 살고 서로 신뢰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었다”며 그의 타계를 애도했다. 제이콥 주마 현 대통령은 “우리 국민은 아버지를 잃었다”며 “이런 날이 올 줄은 알았지만 깊은 상실감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했다. 만델라가 이끌었던 현 집권당 아프리카민족회의(ANC)는 “남아공과 세계가 ‘거인’을 잃었다”며 “그의 삶은 우리에게 가난과 배고픔을 끝내고 발전으로 나아갈 용기를 주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넬슨 만델라 재단, 넬슨 만델라 어린이 재단, 만델라 로즈 재단 등 만델라와 관련 있는 재단도 “어떤 말로도 (그의 타계로) 남아공과 세계가 받은 거대한 상실감을 적절하게 나타낼 수 없다”며 슬퍼했다. 인터넷 공간도 추모의 글로 가득했다. 남아공 영문 일간지 ‘더스타’와 주간지 메일앤드가디언 등의 인터넷 부고기사에는 몇 시간 만에 수백건의 댓글이 달렸다. “거인의 타계를 애도한다”, “만델라의 명복을 빈다”, “그가 그리울 것” 등의 내용이 대부분이었지만 “주마 대통령이 만델라의 죽음을 정치적으로 이용해서는 안 된다”는 등의 글도 있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 초미세먼지 주의보 해제…농도 또 올라갈 수도

    서울 초미세먼지 주의보 해제…농도 또 올라갈 수도

    5일 사상 처음으로 서울 전역에 내려졌던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가 해제됐다. 서울시는 6일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시는 전날인 5일 오후 초미세먼지 농도가 주의보 발령기준인 85㎍/㎥를 2시간 이상 초과함에 따라 사상 첫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그러나 초미세먼지 농도는 이날 0시 47㎍/㎥를 기록한 데 이어 이후에도 계속 옅어졌다. 서울시는 찬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정체된 대기오염 물질이 밀려난 것으로 분석했다. 중국 베이징시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날 오후 11시 기준으로 77㎍/㎥로 많이 줄었지만, 상하이시는 이날 0시 기준으로 437㎍/㎥여서 서풍이 확장되면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올라갈 수 있을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닷새째 미세먼지…장시간 실외활동 자제·운전 주의

    닷새째 미세먼지…장시간 실외활동 자제·운전 주의

    지난 1일부터 서풍을 타고 날아온 중국발 오염물질이 안개와 겹쳐 대기 중에 오래 머물면서 5일 오전에도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했다. 닷새째 미세먼지가 우리나라를 덮친 것이다. 이날 오전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남·북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낀 곳이 많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 전역의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이날 오전 1시 153㎍(마이크로그램)/㎥까지 치솟았다가 점차 옅어져 오전 7시 현재 120㎍/㎥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이는 예보 등급상 나쁨(120∼200㎍/㎥) 수준에 해당하기 때문에 호흡기 질환자나 노약자는 물론 일반인도 장시간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환경과학원은 당부했다. 오전 7시 현재 서울 서초구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인 132㎍/㎥로,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다. 중구(116㎍/㎥), 용산구(117㎍/㎥), 성동구 119(㎍/㎥), 강남구(104㎍/㎥), 종로구(101㎍/㎥) 등 대부분 자치구는 약간 나쁨(81∼120㎍㎥) 등급으로 나타났다. 전날에 이어 이날 오전에도 고농도 미세먼지가 하늘을 뒤덮은 이유는 지난 1일 건너온 중국발 오염물질이 한반도를 빠져나가지 못하고 안개와 함께 결합해 닷새째 미세먼지가 대기 중에 오래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오전 7시 현재 서울 종로구 송월동에서 관측한 가시거리는 옅은 안개 수준인 2㎞로 나타났다. 짙은 안개로 중부 지방과 전라남북도의 가시거리는 고창·군산 50m, 춘천 150m, 청주·대전 200m, 천안 500m, 원주 800m, 서산·철원 900m로 관측됐다. 기상청은 가시거리가 1㎞ 미만으로 떨어질 경우 ‘안개’, 1∼10㎞일 때 옅은 안개인 ‘박무’로 보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전까지 서해안과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낀 곳이 많겠고 낮 동안에도 박무나 연무로 남아 있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탄광촌 기억 오롯한 정선 나전역 복원

    탄광촌 기억 오롯한 정선 나전역 복원

    옛 탄광촌의 역사를 간직한 강원 정선 북평면에 있는 나전역 건물이 근현대 산업유산으로 복원되면서 관광명소로 단장된다. 나전역은 1993년부터 역무원이 배치되지 않은 간이역으로 운영되고 있다. 정선군은 4일 총사업비 2억여원을 들여 역사 내 역무원의 복장과 역무실, 난로, 열차 시간표 등을 재현하는 한편 탑승장 일대에 간이의자 등의 편의시설과 경관을 새로 단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나전역은 1994년 큰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모래시계’를 비롯해 서태지의 굴욕 CF, 예능 프로그램 1박2일, 영화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등의 촬영 장소였던 점을 감안해 옛 영화 포스터 등 색다른 볼거리도 만들어 관광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나전역은 1969년 10월 보통역으로 개통돼 석탄산업 호황기 시절 전성기를 누렸지만 나전광업소 폐광 이후 간이역 정거장으로 격하된 데 이어 2011년부터 여객 취급이 중지됐다. 하지만 지금까지 1970~80년대 활황기 시절 수많은 승객을 맞이했던 역무실과 역사 모습을 그대로 갖추고 있어 추억의 관광명소로 기대되고 있다. 김수복 군 문화관광과장은 “철거까지 고려됐던 나전역을 근현대 산업유산으로 간직하기 위해 복원사업을 구상했다”면서 “북평면의 304가지 토속음식 육성과 2단계 철도관광사업을 연계한 역사교육 현장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선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서울 미세먼지 농도 ‘나쁨’…낮아질 거라니 오후 들어 더욱 강해져

    서울 미세먼지 농도 ‘나쁨’…낮아질 거라니 오후 들어 더욱 강해져

    5일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가 오후 들어 더욱 강해졌다. 지난 3일 중국에서 서풍을 타고 날아온 오염물질이 안개와 섞여 대기 중에 오래 머물고 있는 가운데 이날 오후 들어 서울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더 짙어졌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전날 예보를 통해 이날 오전에만 미세먼지 농도가 짙게 나타날 것으로 봤다. 하루 평균 농도는 ‘보통’(81∼120㎍/㎥)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본 것이었지만 예보는 터무니없이 빗나갔다. 기상청이 측정한 서울 전역의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 1시 153㎍/㎥를 기록했다가 오전 8∼10시 120㎍/㎥로 떨어졌다. 그러나 오전 11시 131㎍/㎥로 다시 오르기 시작해 오후 2시 현재 163㎍/㎥까지 치솟았다. 이는 예보 등급상 나쁨(121∼200㎍/㎥)에 해당하며 국내 대기환경기준인 하루평균 100㎍/㎥를 1.5배 이상 초과한 것이다. 호흡기 질환자나 노약자는 물론 일반인도 장기간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하는 수준이다. 오후 2시 현재 서울 강남구의 미세먼지 농도는 155㎍/㎥로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다. 관악구·마포구·양천구(149㎍/㎥), 중구(144㎍/㎥), 강서구(143㎍/㎎), 도봉구(142㎍/㎥), 노원구(140㎍/㎥), 구로구(138㎍/㎥), 광진구·동대문구(138㎍/㎥), 중랑구(135㎍/㎥), 은평구·용산구(131㎍/㎥) 등 대부분 자치구도 ‘나쁨’ 등급으로 나타났다. 오전부터 서울을 뒤덮은 안개도 오후 2시 현재까지 가시지 않고 있다. 서울 종로구 송월동에서 관측한 가시거리는 옅은 안개 수준인 2㎞로 나타났다. 미세먼지 예보가 이처럼 빗나간 이유에 대해 환경과학원은 대기가 안정된 상태에서 안개가 많이 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중국발 오염물질이 바람과 함께 남쪽으로 내려갈 것으로 당초 예상됐으나 대기가 안정되면서 대기 중에 오염물질이 계속 남아 미세먼지가 고농도로 유지되고 있는 것이다. 기상청은 약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바람이 강하지 않은 상황에서 대기가 안정돼 오염물질이 대기 중에 오래 떠도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현재 중국 쪽에 중심을 둔 고기압 가장자리에 우리나라가 놓여 있어 바람도 약하고 대기가 상당히 안정됐다”며 “안개까지 짙게 껴 사실상 고체 성격을 띠는 오염물질이 물방울(안개)에 달라붙기 쉽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민경훈 제대 “앨범 준비 곧 시작”…팬들 “반갑다”

    민경훈 제대 “앨범 준비 곧 시작”…팬들 “반갑다”

    가수 민경훈이 군복무를 마치고 제대해 팬들이 기뻐하고 있다. 민경훈은 5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3군사령부 앞에서 군 전역 신고식을 가지고 팬들과 만남을 가졌다. 지난해 3월 6일 의정부 306보충대에 입대한 민경훈은 무사히 2년간의 군복무를 마쳤다. 민경훈은 잠시 휴식을 취한 뒤 곧바로 앨범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민경훈 제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민경훈 제대, 수고 많으셨어요”, “민경훈 제대, 새 앨범 얼른 나왔으면 좋겠다”, “민경훈 제대, 공연 보고 싶다“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축구] 상승세 강원 vs 대표급 상주

    상승세의 강원이 한 방 먹이고 시작할까.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12위 강원FC가 4일 오후 7시 상주시민운동장을 찾아 챌린지 우승 팀 상주 상무와 사상 첫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 나선다. 2차전이 7일 오후 2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리지만 이날 상대의 기를 꺾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2차전까지 원정 다득점을 따져 동률일 때 연장, 승부차기 순으로 진행해 내년 시즌을 클래식에서 보낼 팀과 챌린지에서 보낼 팀을 가른다. 선수단 스쿼드로는 상주가 앞서지만 최근 강원의 상승세를 무시할 수 없다. 강원은 지난 8월 김용갑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꾸준히 기회를 얻어 온 김동기, 김봉진, 이우혁, 최승인 등 젊은 선수들의 해결 능력과 ‘하면 된다’는 모토 아래 똘똘 뭉친 팀 분위기에 기대를 걸고 있다. 상주는 챌린지 득점왕 이근호가 전날 미디어데이에서 밝힌 대로 “국내 선수만 따지면 클래식 여느 팀에 견줘도 모자람이 없는” 호화 멤버를 자랑한다. 이근호와 막판까지 득점왕을 겨룬 이상협을 비롯해 이호, 김동찬, 이승현, 최철순, 하태균 등 대표급 선수단 구성이다. 지난달 중순 21명이 전역하며 전력이 약해졌다는 평가도 있으나 이들이 빠진 경기에서도 3승1패, 최근 2경기 7득점의 화력을 자랑한다. 상주는 지난해 5월 5일과 6월 17일 강원을 만나 각각 3-0과 2-1로 이겼다. 강원은 10월 27일과 11월 24일에 나란히 2-0으로 설욕했다. 하지만 두 경기 모두 상주가 아시아축구연맹(AFC) 클럽라이선스 요건을 갖추지 못해 강제 강등된 이후 경기라 그다지 큰 의미를 두기 어렵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왜 고마인가

    고구려가 왜 고려가 되고, 고려가 왜 고마가 되었나. 고려(高麗)를 현대 일본어로 읽으면 고우라이다. 하지만 고려마을 일대에서는 고구려를 가리키는 고려를 ‘고마’로 읽는다. 60대 구지(宮司) 고마 후미야스의 설명에 따르면 일본서기에 고구려라는 표현은 없다. 처음부터 일본에서는 고구려가 고려였던 셈이다. 또한 후대의 기록을 보면 읽는 방식도 고우라이가 아닌 고마였다는 것이다. 고려신사라는 이름의 신사는 오사카, 도야마, 가나가와 등 일본 전역에 산재돼 있다. 교토에는 고마테라라는 절이 있는데 고마란 이름이 붙은 절과 신사의 상당수가 과거 고구려에서 온 손님을 맞는 영빈관으로 쓰였거나 일본 땅에 고구려인들이 정착해 지어진 것으로 추정된다는 게 고마 구지의 설명이다.
  • 이집트 개헌위 ‘군부 권한 확대’ 새헌법 승인 논란

    이집트에서 군부의 권한을 대폭 확대하고 이슬람의 영향력을 축소한 새 헌법 초안이 1일(현지시간) 최종 승인됐다. 이미 수도 카이로와 알렉산드리아 등 전역에서 새 집회·시위법(집시법)에 반대하는 시위가 과격 양상을 띠고 있는 가운데 이날 헌법 초안이 통과되면서 시위대와 경찰 간 충돌이 더욱 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세속주의·자유주의 진영과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 반대파 50명으로 구성된 이집트 개헌위원회의 아무르 무사 위원장은 이날 “새로운 헌법 개정안 초안을 최종 승인했다”면서 “새 헌법은 3일 아들리 만수르 이집트 임시 대통령에게 전달될 것”이라고 밝혔다. 만수르 임시 대통령은 새 헌법에 대한 국민투표를 30일 이내에 시행해야 한다. 새 헌법 초안은 군사 시설이나 군인을 향해 폭력을 행사한 경우 민간인도 군사 법정에 세울 수 있고, 대통령이 앞으로 8년간 국방장관을 임명할 때 군 최고위원회의 승인을 사전에 받아야 하는 등 군부의 권한을 확대한 조항이 포함됐다. 반면 무슬림형제단 등 이슬람 세력이 정치세력화하는 것을 막기 위해 종교에 기반한 정당을 설립하는 것을 금지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지방시대] 대전문화의 중심 ‘으능정이’/서정욱 배재대 심리철학과 교수

    [지방시대] 대전문화의 중심 ‘으능정이’/서정욱 배재대 심리철학과 교수

    고대 그리스의 12개 신 중에서 여신이 아니라 인간을 어머니로 둔 유일한 신은 포도주와 술의 신인 디오니소스다. 제우스의 자식이 다 그러하듯이 디오니소스도 헤라의 미움을 받아 힘들게 태어났다. 제우스는 테베의 공주 세멜레를 사랑하였지만 부인 헤라에게 들킨다. 헤라는 세멜레를 찾아가서 그녀를 사랑한 사람이 진정 제우스인지 확인하라며 원래의 모습으로 나타날 것을 부탁해 보라고 꼬드긴다. 아무것도 모르는 제우스는 세멜레의 부탁을 받아 천상의 옷을 입고 번개를 들고 세멜레 앞에 나타났다. 그 강렬한 빛과 번개를 맞은 인간 세멜레는 그만 타 죽고 말았다. 제우스는 죽어가는 세멜레의 뱃속에서 아기를 꺼내 자신의 허벅지에 넣고 꿰맨다. 이렇게 태어난 신이 바로 디오니소스다. 디오니소스는 헤라의 방해로 그리스에서 쫓겨나 가시밭길과 같은 삶을 살았다. 하지만 포도재배법과 포도즙으로 술을 만드는 법을 배워 추종자들과 다시 그리스로 돌아왔을 때는 다른 어떤 신들보다 인기가 높았다. 이들 일행은 술에 취해 정열적인 춤과 노래로 축제를 벌여 사람들로부터 열광적인 대우를 받았다. 시간이 지나면서 극단적인 종교의식과 비이성적 행위인 광란의 축제는 사라지고 합창과 무용경연대회, 혹은 연극이나 가장행렬로 축제가 바뀌었다. 이렇게 해서 소포클레스, 에우리피데스, 혹은 아리스토파네스와 같은 그리스가 낳은 위대한 희비극 시인이 탄생했다. 따라서 디오니소스는 포도재배나 술의 신이라기보다는 축제의 의미로 더 잘 알려졌다. 즉 디오니소스축제는 중심보다 주변을 이용해 사람을 모으고 성공한 좋은 예다. 우리나라는 지방자치시대가 열린 지 20여년이 지났다. 하지만 어느 지방자치 할 것 없이 공동화 현상이 숙제로 남았다. 대전은 발 빠르게 구도심 공동화를 막기 위해 과감한 투자를 시작했는데, 그것을 대표하는 것이 바로 으능정이 거리다. 1980년대까지 약 20년간 우리나라 중부권 행정, 상권, 그리고 전통문화의 메카로 불리던 대전역 인근 은행동도 도심공동화에는 어쩔 수 없었다. 하지만 이 거리를 문화예술 거리로 새롭게 단장시키면서 소극장을 중심으로 공연장과 화랑, 화실, 도예점, 혹은 골동품점 등 문화예술 관련 업종이 되살아나기 시작했다. 더 나아가 으능정이 소극장 축제, 청소년 마임페스티벌, 문화예술거리축제 등 다양한 축제로 사람을 불러 모았다. 상인들도 합세하여 으능정이에 가면 무엇인가 즐거운 일이 있고, 얻어 가는 것이 있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서 발벗고 나섰다. 더더욱 지난달에는 대전의 랜드마크라 할 수 있는 대전스카이로드를 으능정이 거리에 설치했다. 214m에 이르는 초대형 발광다이오드(LED) 영상아케이드 구조물인 스카이로드는 하늘에 스크린을 설치하여 다양한 예술작품을 첨단기술의 향연으로 즐길 수 있게 했다. 이런 점에서 으능정이는 중심부에서 주변으로 눈을 돌려 사람을 모으고 성공한 디오니소스축제와 다르지 않다. 겨울 초입에서 으능정이의 하늘을 거닐며 디오니소스축제와 같이 주변의 중요성을 느낄 기회를 삼으면 어떨까.
  • “25살까지 백수… 31살 억대 연봉자 된 비결은”

    “25살까지 백수… 31살 억대 연봉자 된 비결은”

    “제 꿈을 적은 종이를 항상 옷 주머니 속에 넣고 다녔습니다. 수시로 그걸 꺼내 보며 제 꿈이 얼마만큼 성취됐는지 진도를 점검하곤 했지요. 그 덕에 40세 전까지 이룰 목표 36개 중 21개를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최근 김창수(58) 삼성화재 사장이 회사 내 보험설계사들과 도시락 미팅을 갖다가 한 보험 설계사의 사연을 듣고 감동받은 일이 사내에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서울 강남지점 보험 설계사로 설계사 육성을 맡고 있는 이상학(31)씨다. 이씨는 40세 이전까지 이뤄야 할 목표 36개를 구체적으로 설정하고 이를 주위 사람들에게 알리는 등 꿈을 이루기 위해 스스로를 강하게 채찍질해 왔다. 이런 자신의 이야기를 수기로 써 사내 영업수기 공모전에서 은상을 받았다. 한 언론사의 수기 공모에서는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내년 2월에는 김 사장의 추천으로 대졸 신입사원 교육 때 강연자로 나설 예정이다. 이씨는 어려운 집안 사정 때문에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바로 군에 입대했다. 전역 후에는 집에서 ‘백수’로 시간을 허비했다. 그를 일으켜 세운 것은 아버지였다. 25세 때였다. “어느 날 아버지와 함께 등산을 했습니다. 아버지께서 10년 후 자신의 모습을 상상해 보라고 하셨어요. 등산하는 3시간 동안 10년 후 35세의 내가 살고 싶은 인생을 두서 없이 이야기하면서 꿈을 갖게 됐습니다.” 이씨의 아버지는 아무 밑천 없는 아들이 꿈을 이룰 수 있는 방법으로 ‘영업’을 추천했다. 이씨는 가장 높은 난이도를 찾아 삼성화재에 지원을 했다. 하지만 26세 청년에게 보험 영업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쉬지 않고 영업 현장을 돌아다녀도 한 건의 계약도 따내지 못했지만 꾸준히 발품을 팔았고 몇 년 지나 1억원대의 고액 연봉자로 올라섰다. 이씨는 “세상에 나가지 못하고 다락방에만 있던 청년이 이제는 꿈의 전도사가 됐다”면서 “강연에 나가서도 목표 설정의 중요성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원하는 병과 위해 스펙 쌓고 재수까지… 군입대도 ‘빡세네’

    원하는 병과 위해 스펙 쌓고 재수까지… 군입대도 ‘빡세네’

    김모(21·대학교 1학년·충북 청주시)씨는 최근 육군 특기병 모집에서 떨어졌다. 병역기피가 간간이 문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한쪽에서는 군 입대라는 ‘좁은 문’을 뚫으려는 입영 희망자들의 경쟁이 매우 뜨겁다. 부모의 학비 부담을 덜기 위해 2학기 등록을 포기한 채 모병에 자원했던 김씨는 아르바이트로 소일하면서 다음 모집을 노리고 있다. 1일 충북지방병무청에 따르면 올해 1~9월 전국 육해공군 모집병과에 지원한 충북자원은 1만 223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714명에 비해 40% 늘었다. 전역자 등의 빈 자리를 메우기 위해 매월 육군은 운전과 전기전자 등 특기병을, 공군과 해군은 일반병 및 특기병을 모집한다. 그러나 올해 충북자원 중 실제 입영한 사람은 3593명에 불과하다. 경쟁률이 무려 4대1 가깝다. 특히 젊은이들 사이에 큰 인기를 끄는 해병대 등 특정 병과의 경쟁은 갈수록 치열하다. 충북병무청 관계자는 “어차피 거쳐야 할 군 복무라면 하루빨리 마치고 남보다 먼저 진로 결정과 취업 준비에 나서는 게 낫다는 판단도 있지만 경제난 장기화도 작용하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지원자가 늘자 공군 일반병은 고교 내신이나 수능 성적으로, 해병대는 중·고교 출석 기록까지 선발기준으로 도입하고 있다. 서류전형으로 합격자를 가리지만 입영 대학 입시처럼 열기를 뿜자 원하는 병과에 가기 위해 자격증 취득에 나서는 등 입대용 ‘스펙 쌓기’에 열을 올리는 젊은이들도 생겨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내년 초 졸업하는 고교생까지 ‘입대 경쟁’에 가세하면 재수는 물론 삼수, 사수자까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병무청 홈페이지는 입영 문제로 아우성이다. “군대 가기가 왜 이렇게 어렵나요. 내년 2월 입영하는 육군 기술행정병 꼭 붙고 싶습니다”, “아, 진짜 욕 나오네. 지난 1월 휴학해 지금까지 붙은 적이 한번도 없다. 가는 것도 억울한데 가지도 못해 더 억울하다. 군대에 좀 넣어 주십시오. 제발 좀…” 등 항의와 탄원의 글이 수북하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10년만에 펼쳐진 그랜드캐니언의 숨막히는 장관

    10년만에 펼쳐진 그랜드캐니언의 숨막히는 장관

    지난 30일 수많은 사람들이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쇼핑전쟁’을 치르고 있을 즈음, 미국 그랜드캐니언을 찾은 몇몇 사람들은 10년만에 펼쳐진 숨막히는 장관을 만끽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랜드캐니언 국립공원은 당시 마치 누군가 마술을 부리듯 펼쳐진 자연현상을 담은 여러장의 사진을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했다. 깎아지르는 절벽과 깊은 협곡을 가득 메운 안개물결이 연출한 이날 풍경은 사진만 보아도 탄성이 절로 날 정도다. 이날 아침 그랜드캐니언에는 ‘기온역전현상’이 일어나면서 발생한 안개가 협곡 곳곳을 가득히 메웠다. 기온역전현상은 더운 공기가 위로 올라가면서 찬 공기를 아래 가두는 봉인역할을 하고, 이때 생긴 안개도 함께 가두는 현상이다. 그랜드캐니언에서 부분적인 기온역전현상은 1년에 평균 2회 정도 발생하지만, 이번처럼 전역에 걸쳐 일어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고 한다. 평균적으로 10년에 한 번 정도 볼 수 있다는게 국립공원측의 설명이다. 사진: 30일 아침 ‘기온역전현상’에 의해 그랜드캐니언에서 펼쳐진 장관(페이스북)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seoul.co.kr
  • 방금 마신 생수 믿을 수 있니?

    방금 마신 생수 믿을 수 있니?

    식수 혁명/제임스 샐즈먼 지음/김정로·최호영 옮김/시공사/416쪽/2만원 2011년 미국인들은 340억ℓ 이상의 생수를 마셨다. 1인당 312병에 해당한다. 생수가 물을 마시는 첫 번째 방식이 된 것이다. 그렇다면 생수는 정말로 수돗물보다 건강에 좋고 안전한가?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페트병에 담긴 물, 즉 생수가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료로 전면 등장한 것은 1970년대 중반 ‘페리에’라는 회사가 미국 시장을 개척한 시점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페리에는 유명 배우이자 감독인 오손 웰스를 광고 모델로 등장시키는 등 생수 회사로는 최대 규모의 광고예산을 투입, 생수를 건강에 좋은 최고 음료의 자리에 올려 놓았다. 1974년 50만병이던 페리에의 생산량은 1989년 1억 5700만병으로 300배 넘게 증가했다. 그런데 1990년 뜻밖의 실험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의 한 연구소가 페리에의 깨끗함을 물의 표준으로 사용하기로 결정하고 실험을 했더니 샘플에서 암을 유발하는 벤젠의 흔적이 발견된 것이다. 미국 식품의약국이 추가 실험을 했더니 페리에 생수에는 벤젠 수준이 공공 식수에 허용되는 최대 오염치 기준보다 4배나 많았다. 페리에는 매출에 엄청난 타격을 입고 2년 뒤 스위스의 식품음료 회사 네슬레에 브랜드를 팔았다. 이제 생수 시장은 네슬레나 펩시, 코카콜라, 다농 등 대형 다국적 기업이 바통을 이어받아 미국 전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음료 부문이 됐다. 미국 천연자원보호협회가 생수 브랜드 샘플 1000개 이상을 4년간 조사했더니 좋은 생수가 더 많았지만 3분의1은 기준을 초과하는 비소나 발암성 물질을 함유하고 있었다. 많은 생수들이 수돗물보다 더 깨끗하고 마시기에 안전하다 하지만, 정작 이를 확인할 길이 없다. 미국환경보호국이 규제하는 수돗물에 비해 미국 식품의약국이 규제하는 생수는 규제가 느슨하고, 감시가 더 적게 이루어진다. 또한 상표에 표시된 내용은 대개 무의미하고 기재 사항도 적다. 생수를 마시는 사람이 생수가 수돗물보다 더 안전하다고 가정하면 마음이 편해질지 모르지만 반드시 그렇다고 생각할 만한 근거는 거의 없다. 뉴욕의 수돗물은 정말 좋은 물로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종종 병에 든 생수보다 더 나은 평가를 받곤 한다. 그러나 이런 평가를 받는 이유는 시에서 북서쪽으로 201㎞나 떨어진 청정 지역에서 길어 온 물이기 때문일 것이다. 생수가 나은가, 수돗물이 나은가? 이것은 지역과 생수의 종류에 따라 답이 달라질 수 있는, 정말이지 답하기 어려운 문제이다. 미국 듀크대 로스쿨 교수이자 같은 대학 환경대학원의 니콜라스연구소 교수를 겸하고 있는 저자의 책에 등장하는 인물과 지역, 시대는 다양하다. 하지만 관통하는 주제는 인간과 마시는 물의 관계에 대한 것이다. 하루에 마셔야 하는 물의 적정량 등 요긴한 정보와 물에 관련된 에피소드 등이 사이사이에 실려 있다. 유상덕 선임기자 youni@seoul.co.kr
  • SKT, 3배 빠른 광대역 LTE-A 첫선

    SKT, 3배 빠른 광대역 LTE-A 첫선

    SK텔레콤이 국내 최초로 현재 롱텀에볼루션(LTE)보다 3배 빠른 225Mbps 속도의 ‘광대역LTE어드밴스트(A)’ 기술을 선보였다. 최근 KT가 수도권 전역에서 상용화한 광대역 LTE보다 1.5배 빠른 것으로, 상용화는 이르면 내년 하반기쯤 될 것으로 보인다. SKT는 28일 경기 성남시 분당 사옥에 있는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원에서 이를 시연했다. SKT의 광대역LTE-A는 지난 8월 이 회사가 확보한 1.8㎓ 대역의 주파수와 기존에 쓰던 800㎒ 주파수를 주파수집적기술(CA)을 적용해 묶은 것이다. 주파수 대역폭이 넓어지면 그에 비례해 속도가 빨라지는 LTE의 원리에 따라 150Mbps 속도인 1.8㎓의 광대역 LTE와 75Mbps 속도인 800㎒의 LTE를 묶어 225Mbps를 구현했다. 이날 시연은 기술원 실내와 인근 외부 현장에서 LTE와 광대역 LTE, 광대역 LTE-A의 측정 속도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기술원 실내에서 측정된 광대역 LTE-A 속도는 220Mbps 내외로 이론상 최고 속도인 225Mbps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LTE도 이론상 속도에 가까운 70Mbps로 측정됐다. 서울시내에서 LTE 실제 체감 속도는 보통 20~30Mbps 수준이다. 광대역 LTE-A의 외부 현장 측정 속도는 200Mbps 내외로 나왔다. 강종렬 SKT 네트워크 전략본부장은 “상용화됐을 때 실제 고객 체감 속도는 평균 60~80Mbps 정도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25Mpbs급 광대역 LTE-A는 아직 이를 지원하는 단말기가 없어 이날 측정은 실험용 장비로 대체됐다. 유지창 SKT 네트워크엔지니어링 본부장은 “시연을 위해 단말기와 비슷한 환경으로 만든 것으로 실제 단말기가 이보다 성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SKT는 광대역 LTE-A 상용화 시점을 지원 단말기가 준비되는 내년 후반기쯤으로 보고 있다. 이미 비슷한 방식의 LTE-A를 지원하는 단말기가 다수 출시돼 있는 만큼 광대역 LTE-A 지원 단말기 출시도 기술적으로 어렵지 않을 것이란 게 SKT의 생각이다. KT나 LG유플러스도 비슷한 시기에 225Mbps급 서비스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시연은 최근 KT가 인접대역 주파수 할당에 힘입어 수도권 광대역 LTE를 가장 먼저 상용화하자 SKT가 이에 맞서 ‘기술력 1위’ 이미지를 굳히려는 의도로 보인다. 시연에서도 SKT는 광대역 LTE-A가 단순히 넓은 주파수 대역 확보만으로 실현이 가능한 광대역 LTE와 기술 수준이 다르다는 점을 수차례 강조했다. 최진성 ICT기술원장은 “경쟁사가 광대역 LTE를 하며 ‘광대역 LTE-A’라는 용어를 썼는데 우리가 오늘 시연한 것이 기술적으로 볼 때 진짜”라며 “SKT는 3개 주파수를 집적해 300Mbps까지 속도를 높이는 서비스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대중교통 버스에서 목 매 숨진 男발견 충격

    대중교통 버스에서 목 매 숨진 男발견 충격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버스에서 목을 매 자살한 남성이 있어 중국 전역이 충격에 휩싸였다. 후난성 일간지인 샤오샹천바오 등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현지 시간으로 28일 아침 7시경, 창사(长沙)시 시내에서 운행되는 301번 버스에서 목매달아 숨진 남성이 발견됐다. 당시 이 버스는 종점 차고에 주차돼 있었으며, 목격자들은 이 남성이 버스 뒷문의 긴 막대에 목을 매단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사망한 남성은 푸른색 옷을 입고 주먹을 움켜쥐고 있었으며, 20~30대로 추정된다. 해당 버스의 담당 운전기사는 하루 전인 28일 저녁 8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차고에 버스를 주차하고 퇴근했으며, 차 안에 승객이 한 명도 없었고 문이 잠겼는지를 여러번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버스회사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오전 9시 경 시신을 이송했으며, 현재 자세한 내막을 조사하고 있다. 충격에 휩싸인 네티즌들은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버스에서 자살을 하다니 믿기지 않는다”, “앞으로 그 버스는 절대 타고 싶지 않다”, “해당 버스는 폐차 처분해야 맞다”등의 의견을 남기는 등 관심을 보이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삼성SDI, 인도 에너지 저장장치 시장 진출

    삼성SDI가 현지 메이저 통신장비 업체와 손잡고 인도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 진출한다. 삼성SDI는 현지 ACME와 2년간 총 110㎿h 규모의 ESS를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SDI는 ACME가 인도 전역에 설치하는 통신기지국, 태양광 발전용 ESS 및 주요 부품을 독점 공급한다. ACME는 인도의 통신기지국 40만개 가운데 15만개에 장비와 부품을 댈 정도로 압도적인 시장지배력을 갖고 있다. ACME는 통신기지국용 구형 납축 배터리를 삼성SDI의 리튬이온 배터리 ESS로 교체하고, 태양광 발전과 연계한 ESS 설치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인도나 동남아 지역은 높은 온도 때문에 납축 배터리 수명이 1년∼1년 6개월에 불과하다. 삼성 SDI는 “10년 이상 사용이 가능한 리튬이온 배터리 ESS로 대체하면 ACME가 2년 안에 초기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다”면서 “ACME가 중동과 아프리카 등 17개국에서 사업 중인 만큼 양사의 협력 범위는 더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비, 검찰수사…“연예병사 때 복무규정 어겼다” 일반인 고발

    비, 검찰수사…“연예병사 때 복무규정 어겼다” 일반인 고발

    가수 비(본명 정지훈)에 대한 고발장이 접수돼 검찰이 수사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는 “일반인 A씨가 ‘연예병사 복무 당시 잦은 휴가와 복무규정 위반 등 군 형법을 위반했다’며 비를 상대로 낸 고발장이 접수돼 기록 검토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이어 “비가 이미 전역을 했지만 공소시효가 남았기 때문에 복무 과정에서 위법한 사실이 있을 경우 처벌할 수 있다”라며 “서면 검토를 거친 후 필요하면 본인 및 주변인들을 소환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비는 배우 김태희와의 열애설이 보도되는 과정에서 일반 병사보다 많은 휴가와 외출·외박 등의 혜택을 받은 것이 문제돼 국방부로부터 징계를 받았다. 또 지난 6월 방송된 SBS 프로그램 ‘현장21’에서 가수 세븐과 상추 등이 안마방에 출입한 사실이 드러났고, 이들이 직전 가진 술자리에 비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 논란을 빚었다. 한편 비는 2011년 10월 현역으로 입대해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 조교로 있다가 2012년 3월 국방부 근무지원단 지원대대로 소속을 옮겨 연예병사로 복무했다. 이후 지난 7월 만기제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