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전역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사자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식사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7,499
  • 전세계 감동 ‘배트키드’ 사연 영화로...백혈병 소년 지금은?

    전세계 감동 ‘배트키드’ 사연 영화로...백혈병 소년 지금은?

    지난 2013년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금융가에 악당이 들이닥쳐 전차 선로에 여성을 묶고 은행을 털기 시작했다. 이에 샌프란시스코 경찰청장은 물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까지 나서 한 소년에게 제발 좀 도와달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에 소년은 배트맨처럼 망토가 달린 복장을 입은 '배트키드'로 변신해 악당들을 물리치기 시작한다. 당시 수만 명의 시민들이 배트키드의 활약을 지켜보며 박수를 보냈으며 이 상황은 트위터 등을 통해 실시간 중계됐다. 다음날 한 가상 신문은 1면에 배트키드의 활약상을 사진과 함께 실었으며 오바마 대통령 역시 감사의 말을 잊지 않았다. 마치 동화같은 이 소식은 그해 미국 언론들이 뽑은 가장 따뜻한 뉴스로 선정된 실화다. 이 실화의 주인공은 지금은 6살이 된 마일스 스코트. 백혈병을 앓고 있었던 소년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영웅 배트맨이 되고 싶어했고 이같은 바람이 한 재단의 도움으로 실현된 것이다. 그러나 소년의 소원을 들어주는 일은 결코 쉽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 시내가 고담시로 변신해야 했고 경찰, 언론 심지어 오바마 대통령의 도움까지 필요했다. 그렇지만 무려 1만명이 넘는 자원봉사자까지 나서 결국 기적같은 이벤트를 완성했다. 이같은 배트키드의 감동적인 사연이 다큐멘터리로 만들어져 다음달 부터 미 전역 스크린에 걸릴 모양이다. 최근 CNN등 현지언론은 스코트의 사연을 담은 다큐가 다음달 26일(현지시간)부터 개봉된다고 보도했다. 이 다큐의 제목은 '배트키드 비긴스'(Batkid Begins). 다나 나치만 감독은 "당시의 이벤트는 세계인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면서 "이벤트 상황은 물론 준비 과정, 스코트 부모의 인터뷰 등 다양한 내용을 영화 속에 담았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영화의 주인공은 지금 어떻게 살고 있을까? 미 언론에 따르면 현재 스코트는 악당을 물리치듯 백혈병을 물리쳤다. 또한 도시를 구한 자신감이 남았는지 지역 리틀 야구단에서 맹활약 중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전세계 감동시킨 ‘배트맨 소년’ 사연 영화가 되다

    전세계 감동시킨 ‘배트맨 소년’ 사연 영화가 되다

    지난 2013년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금융가에 악당이 들이닥쳐 전차 선로에 여성을 묶고 은행을 털기 시작했다. 이에 샌프란시스코 경찰청장은 물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까지 나서 한 소년에게 제발 좀 도와달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에 소년은 배트맨처럼 망토가 달린 복장을 입은 '배트키드'로 변신해 악당들을 물리치기 시작한다. 당시 수만 명의 시민들이 배트키드의 활약을 지켜보며 박수를 보냈으며 이 상황은 트위터 등을 통해 실시간 중계됐다. 다음날 한 가상 신문은 1면에 배트키드의 활약상을 사진과 함께 실었으며 오바마 대통령 역시 감사의 말을 잊지 않았다. 마치 동화같은 이 소식은 그해 미국 언론들이 뽑은 가장 따뜻한 뉴스로 선정된 실화다. 이 실화의 주인공은 지금은 6살이 된 마일스 스코트. 백혈병을 앓고 있었던 소년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영웅 배트맨이 되고 싶어했고 이같은 바람이 한 재단의 도움으로 실현된 것이다. 그러나 소년의 소원을 들어주는 일은 결코 쉽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 시내가 고담시로 변신해야 했고 경찰, 언론 심지어 오바마 대통령의 도움까지 필요했다. 그렇지만 무려 1만명이 넘는 자원봉사자까지 나서 결국 기적같은 이벤트를 완성했다. 이같은 배트키드의 감동적인 사연이 다큐멘터리로 만들어져 다음달 부터 미 전역 스크린에 걸릴 모양이다. 최근 CNN등 현지언론은 스코트의 사연을 담은 다큐가 다음달 26일(현지시간)부터 개봉된다고 보도했다. 이 다큐의 제목은 '배트키드 비긴스'(Batkid Begins). 다나 나치만 감독은 "당시의 이벤트는 세계인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면서 "이벤트 상황은 물론 준비 과정, 스코트 부모의 인터뷰 등 다양한 내용을 영화 속에 담았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영화의 주인공은 지금 어떻게 살고 있을까? 미 언론에 따르면 현재 스코트는 악당을 물리치듯 백혈병을 물리쳤다. 또한 도시를 구한 자신감이 남았는지 지역 리틀 야구단에서 맹활약 중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미주통신] ‘폭주족 40만명 총 집결’ 美경찰 경계 초비상

    [미주통신] ‘폭주족 40만명 총 집결’ 美경찰 경계 초비상

    미국 텍사스주(州)에서 폭주족 갱단의 난동으로 9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최악의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무려 40만 명에 달하는 폭주족들이 이번에는 사우스캐롤라이나주(州)에 집결할 것으로 알려져 현지 경찰이 초비상이 걸렸다고 미 언론들이 2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미 전역에 산재한 모터사이클 단체 등 폭주족들과 일부 폭주족 갱단들은 다음 주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있는 머틀 비치에서 대규모 모터사이클 페스티벌을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 등이 해당 행사 개최를 막고 있으나 미 전역에서 폭주족들이 모터사이클을 몰고 이 지역으로 이동해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며 약 40만 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지난해 개최된 이 행사에서도 총격 사건이 발생해 3명이 사망하고 7명이 다친 바 있어 현지 경찰은 특히, 최근 텍사스 폭주족 사건이 발생한 관계로 더 큰 불상사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경계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현지 경찰은 정확한 숫자는 밝히고 있지 않으나, 인근 다른 주에서도 경찰 병력을 지원받는 등 지난해에 비해 3배 이상의 경계 병력을 동원할 예정이라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이들 폭주족들은 미 텍사스 사건에서 195명의 폭주족들이 경찰에 체포된 데 항의하는 시위를 벌일 것으로 예상돼 현지 경찰은 한층 불상사에 대한 경계심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폭주족들은 다음 주 사우스캐롤라이나뿐만 아니라 뉴멕시코주와 워싱턴D.C. 지역에서도 행사를 가질 계획으로 알려져 미 전역이 폭주족들의 시위로 몸살을 앓을 예정이라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 자료 사진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백두산 화산 폭발 땐 남한 11조원 피해

    백두산 화산 폭발 땐 남한 11조원 피해

    백두산 화산이 폭발하면 남한에 최대 11조 1900억원에 달하는 피해가 예상된다는 연구용역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화산 폭발지수(VEI)를 0부터 8까지로 나누었을 경우 VEI 5 이상부터 남한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안전처 주관의 ‘화산재해 피해예측 기술개발’ 연구용역(2012년 8월~2015년 2월 28일)을 수행한 윤성효 부산대 지구과학교육학과 교수 연구팀은 백두산 화산이 VEI 7로 폭발하고, 북동풍까지 불면 남한 전역에 화산재가 쌓여 4조 5189억원에 달하는 농작물 피해를 낼 것으로 예측됐다고 21일 밝혔다. 화산재는 폭발 8시간 후부터 강원도에 유입되기 시작해 48시간 뒤에는 전남 서남부지역을 제외한 남한 전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강원도와 경북에는 화산재가 최고 10.3㎝까지 쌓여 막대한 피해를 줄 것으로 전망됐다. 또 제주공항을 제외한 국내 모든 공항이 최장 39시간 폐쇄돼 최대 611억원의 피해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산 폭발로 지진이 발생하면 500㎞가량 떨어진 서울 등 수도권은 물론 부산까지 10층 이상 건물에 영향을 미쳐 외벽과 창문이 파손되는 피해가 예측됐다. 서울에서만 130억원의 피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VEI 7에 북동풍까지 분다고 가정했을 때 남한에는 최대 11조 1895억원의 직·간접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하지만 화산 폭발이 VEI 4 이하면 남한에는 별다른 피해가 없는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백두산 주변지역에서는 VEI 4 이상 화산 폭발 때 섭씨 500∼700도에 달하는 분출물(화쇄류)이 중국 쪽 계곡을 따라 최단 8㎞, 최장 87㎞까지 흘러갈 것으로 분석됐다. 북한 양강도 일부 지역을 포함해 최대 827.83㎢가 화쇄류 피해를 입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두산에서는 939년부터 1925년까지 31건의 크고 작은 화산이 폭발했다. 지난해 7월부터 백두산 천지 칼데라 외륜산의 해발이 서서히 상승하고, 최근 온천수 수온도 83도까지 올라가면서 화산가스의 헬륨 농도도 일반적인 대기의 7배나 됐다. 전문가들은 이를 화산활동 활성화 조짐으로 보고 있다. 이번 연구에는 김상현·오상훈 부산대 교수, 장은숙 한중대 교수, 이길하 대구대 교수 등도 참여했다. 국민안전처 관계자는 “백두산, 일본, 중국 등 한반도 주변 국가의 화산 폭발에 대비해 국가차원의 대응책 마련을 위해 연구용역이 추진됐다”면서 “정부는 화산 분화 때 피해를 줄이기 위한 종합대책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서울신문이 만난 사람] ‘긍정 에너지 전도사’ 선플운동본부 민병철 이사장

    [서울신문이 만난 사람] ‘긍정 에너지 전도사’ 선플운동본부 민병철 이사장

    지난 19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광진구 자양동 건국대 경영학과 201호실. 강의실 밖으로 유창한 영어가 새어 나온다. 능수능란한 발음의 주인공은 이 대학 국제학부 민병철(64) 교수였다. 학생 취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 영어로 진행하는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강좌를 마련했다는 민 교수는 1980년대 초반 우리나라에 생활영어 열풍을 불러일으킨 ‘민병철 생활영어’의 주인공이다. 현재 사단법인 선플운동본부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2007년 선플운동본부를 조직, 전국 초·중·고를 대상으로 선플 달기 운동에 이어 선플을 통한 한류 확산에도 열심인 민 이사장을 건국대 연구실에서 만났다. →선플운동을 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2005년 무렵이다. 잘 아는 재미한인회장이 있었다. 이분 이야기가 회장 선거를 하는데 서로 투서가 있어 검찰에 불려갔다 왔다 했다는 얘기를 들었다. 걸핏하면 고소고발하는데 그런 것은 지양해야 하지 않느냐. 우리말에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데 쓸데없이 딴지 걸지 말고, 발목 잡지 말자는 차원에서 상대방 얘기에 귀 기울여 주고 긍정적으로 반응하는 추임새 운동을 했다. 그러다 2007년 1월 가수 유니가 악플에 시달리다가 세상을 떠났다는 기사를 접했다. 너무나 충격을 받았다. 당시 중앙대 교수로 영어 수업 중이었는데, 뭔가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자 570명에게 과제를 내주었다. 각자 연예인 10명의 홈페이지나 블로그를 찾아가서 선플을 달도록 했다. 단순히 ‘좋아요’ ‘힘내세요’ 가 아니라 악플의 잘못된 점을 지적하고, 악플에 상처받은 사람들에게 진정한 힘이 될 수 있는 댓글을 달도록 했다. 일주일 만에 5700개의 선플이 달렸다. 이 과제를 통해 학생 자신들이 악플의 폐해와 선플의 중요성을 깨닫고 스스로 변화됐다. 여러 언론에서도 좋은 취지의 운동이라고 소개했다. 내가 선플운동을 본격적으로 하게 된 동기다. →서울이 아닌 제주도에서부터 이 운동을 시작했다고 들었다. 이유가 있나. -개인적으로 제주에서부터 올라오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 제주도는 국내 다른 지역에 비해 지역적으로 인터넷 이용 빈도가 높은 지역이다. 제주도의 중앙중학교 컴퓨터실에 ‘선플방’을 만들고 학생들이 선플을 달게끔 유도했다. 양성언 당시 제주교육감을 만나 ‘선플 달기’ 활동을 봉사활동 시간으로 인정해 달라고 부탁했다.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 활동도 봉사활동 시간에 포함해 달라는 것이었다. 학생들이 선플을 달려면 우선 악플을 분석하고, 어떤 말을 써야 할지 고민하게 돼 시간이 많이 걸린다. 독거 노인 방문이나 쓰레기 줍기만큼 선플을 다는 행위도 중요한 사회적 활동 아닌가. 제주교육감이 그 제안을 수락했고, 제주도를 비롯해 전국 6000여곳의 학교가 선플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물론 이 학교들에서는 학생들의 선플 달기 활동을 봉사활동 시간으로 인정하고 있다. →국회에서도 선플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데. -가정에서도 어른이 잘해야 하듯 정치권에서도 국회의원들이 정치를 잘해야 한다. 국회의원이 국민들의 질타를 받는 이유는 정책과 비전 대신 막말과 고성이 오가서다. 그런 의미에서 국회의원들이 솔선수범하자는 취지로 시작했다. 현재 국회의원 98%인 294명의 의원이 서명을 끝냈다. 물론 서명을 했다고 막말 등의 현상이 바로 사라질 것이라고는 보지 않는다. 하지만 서명을 한 의원들은 “발언 시 좋은 언어를 사용하려고 노력한다”고 한다. 의미 있는 변화 아닌가. 선플운동본부에서는 지난해 11월 아름다운 말을 쓰는 국회의원 22명을 선정해 선플상을 수여했다. 새누리당 강길부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심재권 의원이 대상을 받았다. 고등학생과 대학생 104명으로 구성된 ‘전국 청소년 선플 SNS 기자단’이 직접 뽑았다. →지금까지 성과를 정리해 본다면. -현재 인터넷상에 청소년들이 올린 선플이 600만개를 넘어섰다. 앞으로 우리나라에서 1000만개, 아시아 전역에서 1억개의 선플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 50만명인 선플회원을 100만명으로 늘리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전국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100만 선플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가질 예정이다. →중국에서도 선플 달기 운동을 펼친다고 들었다. -배경부터 설명할 필요가 있다. 2008년 중국 스촨성 대지진으로 7만여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고, 2013년에 쓰촨성 야안시에서 또다시 대지진이 발생했다. 그때 희생자와 피해자 가족들을 위한 추모의 글 1만개를 모아 추모 책자를 만들었다. 중국어가 서툰 학생들이 많아 중국 인민일보 인민망의 도움을 받아 교정 작업을 거쳤다. 지난해 1월 베이징에서 이 추모 책자를 중국 공영방송 CCTV를 통해 전달했다. 그리고 쓰촨성 야안시에 청소년 문화센터 기금을 전달했다. 이것이 계기가 돼 선플 운동이 중국에 소개됐고, 그해 2월 소치 동계올림픽 때 한국과 중국 네티즌들이 양국 선수들을 동시에 응원했다. 최초의 동반 응원이었다. 또 세월호 사건 때는 중국인 5만여명이 추모의 뜻을 전해 왔다. 중국에는 모든 인터넷을 중점적으로 관리하는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이 있다.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 장관을 만났더니 “중국에도 선플 달기 운동이 필요하다”고 말하더라. 그 산하에 인민일보와 인민망 뉴스 포털이 있는데, 지난해 4월 인민망 TV에서 선플운동을 소개했다. 지난해 11월에도 중국 정부의 공식 초청으로 베이징 어언대학교에서 선플 강연을 했다. 어언대 강의를 마치자 한 학생이 내게 다가와서 이렇게 말했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주창하는 것이 긍정 에너지 전파로 중국인의 꿈을 실현하는 것인데, 선플운동도 강의를 들어 보니 같은 맥락이라 감동을 받았다.”고 했다. 우연의 일치이긴 하나 이를 통해 중국에서 선플운동을 전파하면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중국에서의 활동 계획은. -지난해 11월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 차관을 만난 자리에서 우리나라에서 100만명 선플자원봉사단 발대식을 한다고 하자 판공실 측의 담당 국장이 중국에서는 1000만명 봉사단 발대식이 가능하다고 하더라. 그래서 베이징 자금성에서 1000만 선플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가져 보자고 의견을 낸 상태다. 발대식을 하게 되면 케이팝 스타들과 함께하고 싶다. 한국과 중국은 가까운 나라다.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는 문화가 필요하다. 우리가 하는 건 긍정의 힘을 전파하는 것이다. 선플 달기 운동은 새로운 한류가 될 것이다. 현재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한류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힘을 얻기 위해서도 응원과 배려의 선플 운동 확산이 반드시 필요하다. →‘선플이 한류’라는 인식은 독특하다. -선플은 한류 3.0이다. 선플 문화는 상대방을 배려하고 응원해 긍정 에너지를 전달하는 것이다. 배려는 남이 어려울 때 돕는 것이다. 우리 국민은 배려의 힘을 갖고 있다. 지난 외환위기 때 금 모으기 운동에 많은 국민들이 참여했다. 당시 나도 장롱에 있는 금붙이를 방송사에 전달했다. 자신이 가진 귀금속을 기꺼이 내놓는 국민은 전 세계 어느 나라에도 없다. 한국인에게만 그런 정신문화가 있다. 또 하나가 응원이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많은 사람들이 붉은악마 티셔츠를 입고 시청 앞 광장에 나와 국가대표팀을 응원했다. 이러한 배려와 응원의 문화가 바로 한류다. 이를 세계에 알림으로써 역한류, 반한류 감정을 없앨 수 있다. 최근 들어 중국에서 우리나라 드라마 수입을 제한하는 등 규제가 적지 않다. 하지만 선플은 중국에서 관심이 많다. 한국인의 DNA인 배려와 응원이 선플 운동을 통해 드러나고 있다. 정신문화 운동으로서 배려와 응원을 근간으로 하는 것이 선플 운동이다. 앞으로 일본에서도 선플 달기 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중·일 청소년 선플 평화 선언식을 갖는다고 들었다. -그렇다. 2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3000명의 선플 청소년이 참가하는 ‘한·중·일 청소년 선플평화선언 및 선플응원 문자 보내기’를 한다. 3국은 역사 문제, 위안부 및 독도 문제 등 정치적으로 긴장 관계에 있으나 이는 정부 간 문제이고, 미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은 우호를 도모하자는 것이다. 중국의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 수석국장이 직접 참석할 예정이다. 문자는 “한·중·일이 사이 좋게 지냈으면 좋겠다”, “싸우지 말자”, “사랑합니다” 등의 평화와 우호 증진을 도모하는 내용이다. 국내 청소년들은 이런 문자를 친구나 가족들에게 보내게 된다. 중국 현지에서는 어언대학교 학생들이 같은 행사를 하는데 행사 내용을 중국 인민망 TV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일본 현지에서는 규수대학교 학생들이 우호를 다지자는 문자를 우리 선플 사무국으로 보내게 된다. 또 이날 세계 최초의 걷기대회도 한다. 핸드폰을 보느라 목이 휘어지는데 이를 바로 펴는 걷기운동이다. →선플이 확산되면 어떤 효과가 있을까. -삼성경제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갈등 비용이 국가의 1년 예산에 임박하는 300조원이라고 한다. 그런 비용을 줄이면 경제 성장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우리 사회는 초연결 사회로 가고 있다. 스마트폰 등으로 어느 곳에서나 인터넷을 접속할 수 있다. 나쁜 글도 빠르게 퍼진다. 중국도 최근에 여자친구와 헤어진 한 청년이 SNS상에서 자살 생중계를 했다고 한다. 댓글의 절반은 이 청년이 장난하는 것이라고 믿지 않는 내용이었다. 악성 댓글을 다는 사람도 있었다. “네가 죽으면 아이폰을 달라”는 내용의 글도 있었다. 결국 그 청년은 자살했다. 만일 “너는 죽어선 안돼. 살 가치가 있어. 더 좋은 여자친구를 만날 수 있어”라고 긍정적인 댓글을 달았더라면 그는 자살하지 않았을 것이다. 인터넷에서 좋지 않은 것 대신 좋은 것을 많이 퍼트려야 한다. 비판은 하되 근거 없는 말로 비방하는 것은 심장에 못을 박는 일이다. 좋은 것을 빨리 퍼트리는 방법이 선플 운동이다. →선플 확산을 위해 보완할 점이 있다면. -우선 연예인들이 많이 참여하면 좋겠다. 청소년들에게는 연예인이 부모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친다. 그런 영향력이 있는 사람들이 사회 공헌 차원에서 선플운동에 동참하면 좋겠다. 현재 서경석과 유동근, 정준호, 사유리, 알리 등이 참여하고 있는데, 앞으로 더 많은 연예인들이 함께해 주면 좋겠다. 정부에서도 선행을 실천하는 착한 기업인들에게 ‘착한 기업인상’을 줘서 격려하면 좋겠다. 그렇게 되면 선플운동의 확산 속도가 더 빨라질 것 같다. 박현갑 편집국 부국장 eagleduo@seoul.co.kr ■ 민병철 이사장은 ‘선플 전도사’로 나선 민 이사장은 원래 방송 영어강사로 더 유명했다. 1980년대 초반 문화방송에서 ‘굿 모닝 에브리원. 하우 아 유’(Good morning everyone. How are you?)라는 인사말로 시작하는 생활영어 방송을 했는데 당시 문법과 독해 위주의 국내 영어교육에 일대 파란을 일으킨 강좌였다. 이 강의를 계기로 ‘민병철=영어교육’이라는 공식까지 생겼다. 그는 이후 민병철교육그룹이라는 교육 기업까지 세운다. 현재는 명예회장으로 있다. 민 이사장은 중앙대를 졸업하고 미 노던 일리노이대에서 교육학 석·박사를 했다. 건국대에서 언어교육원장을 거쳐 지금은 국제학부 교수로 있으면서 선플운동을 이끌고 있다. 배려와 응원의 에너지가 넘치는 선플의 소중함을 다룬 ‘결국 착한 사람이 성공한다’는 책 출간을 앞두고 있다.
  • 공군참모총장 ‘면죄부 감사’ 논란

    관용차를 사적으로 이용하고 계룡대 총장실에 억대 비용을 들여 호화 수리를 했다는 의혹을 산 최차규 공군참모총장에 대해 국방부가 21일 엄중 경고조치를 내렸다. 하지만 군 당국은 최 총장이 공금을 횡령했다는 의혹 등에 대해서는 증거가 없다고 유야무야 넘겼다. 특히 최 총장의 비리 의혹이 계속 불거지며 참모총장으로서의 리더십에 상처를 입었음에도 공식 징계도 아닌 구두 경고만 내렸다는 점에서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합참의장 재직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최 총장에게 면죄부를 주기 위한 ‘봐주기 감사’라는 지적도 나온다. 국방부 감사관실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취임한 최 총장은 3개월 후인 지난 7월 1억 8900만원을 들여 충남 계룡대의 공군본부 총장실에 대한 보완공사를 벌였다. 2013년 12월 총장실을 2층에서 4층으로 이전하면서 7억 6500만원을 들여 수리한 지 불과 7개월여 만이다. 이 과정에서 1차 공사 때 이미 시공했던 부분을 재시공해 1400여만원의 예산을 낭비했다. 특히 관용차를 자신도 아닌 부인과 자식이 사적으로 사용한 것도 드러났다. 최 총장 부인은 서울 공관에서 주 1~2차례, 계룡대 공관에서 월 1~2차례 관용차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7월에는 출산을 앞둔 딸의 집을 방문해 운전병에게 커튼 달기를 시키기도 했다. 그러나 국방부는 최 총장이 2008~2009년 제10전투비행단 단장 재직 시절 370여만원을 횡령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기간이 오래돼 명확한 증거자료를 확보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 당시 공군검찰부가 최 총장의 횡령 의혹을 내사하다 중단한 것이 외압에 의한 것이라는 의혹에 대해서도 증거를 찾을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최 총장을 포함해 공군 장성을 상대로 17억원대의 상품권 로비를 펼쳤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국방부는 소문만으로 감사나 수사를 할 수 없다는 답변을 내놨다. 국방부의 자체 감사가 대부분 현역 장병의 진술 등에 의존한 채 전역한 민간인에 대한 조사는 이뤄지지 않는 한계를 드러내 검찰 수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해외여행 | 남아프리카의 손짓③Botswana 보츠와나

    해외여행 | 남아프리카의 손짓③Botswana 보츠와나

    ●Chobe National Park 코끼리를 위한 고속도로 잠비아에서 보츠와나로 떠난 일일 사파리 리빙스톤에서 보츠와나의 초베국립공원으로 일일투어를 떠났다. 초베국립공원은 흔히 ‘코끼리들의 파라다이스’라고 불린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코끼리를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이곳이다. 초베국립공원으로 가는 길은 간단하다. 리빙스톤에서 60km 떨어진 국경까지 이동해 이민국을 통과한 후 보트를 타고 2~3분이면 보츠와나 쪽 강변에 도착한다. 여기서 초베국립공원까지는 차로 채 10분이 걸리지 않는다. 보츠와나의 북동쪽에 위치한 초베국립공원은 1968년 문을 열었다. 1만1,700km2의 면적을 자랑한다. 보츠와나에서 세 번째로 큰 국립공원이다. 공원이 보츠와나의 북쪽 국경 경계가 되는 셈이다. 남서쪽으로는 오카방고 델타와 접한다. 공원 이름은 초베강에서 비롯되었다. 초베국립공원에서 두 가지 사파리를 했다. 리버 사파리와 초베 야생동물 사파리. 초베강을 따라 길이 나 있기 때문에 강에서뿐만 아니라 내륙에서도 동시에 사파리를 할 수 있다. 리버 사파리는 초베강에서 출발하고, 초베 야생동물 사파리는 4륜 구동차량을 타고 초베 야생동물 보호구역을 둘러본다. 초베강을 오르내리며 즐긴 리버 사파리는 남아프리카를 여행하는 동안 가장 평온한 시간이었다. 일행들은 모두 약속이나 한 듯 아무 말이 없다. 간간히 사진을 찍을 때를 제외하곤 몸을 움직일 줄조차 모른다. 물줄기는 고요하고, 그림 같은 수평선과 지평선이 우리가 탄 배 앞으로 펼쳐졌다. 어느 순간 코끼리 무리가 하나둘 보이기 시작한다. 푸른 초원에서 세상이 온통 즐겁고 신기한 듯 유유하게 노니는 코끼리들. 아, 여기는 정말 코끼리들의 낙원이다. 코끼리뿐만 아니라 바로 눈앞에서 4개월 정도 된 새끼 악어도 만났다. 어미를 보고 싶었지만 물속에서 끔쩍도 안한다. 보트에서 어미 악어까지 거리는 1m 정도였다. 보트는 코끼리 무리가 모여 있는 강기슭으로 향한다. 보트가 다가가도 코끼리들은 물러나지도 않고, 경계하지도 않는다. 코끼리들은 뜨거운 태양을 피해 물속에서 수영을 즐기거나 몸에 진흙을 바르는 일에 몰두할 뿐이다. 아프리카에서 본 가장 평화로운 풍광이다. 내가 꿈꿨던 아프리카의 풍광을 바로 여기 초베강에서 만났다. 초베강 리버 사파리가 끝나고 점심을 먹고 나면 초베 야생동물 사파리가 이어진다. 초베강 기슭은 초베국립공원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지역이다. 특히 겨울 같은 건기에는 평소보다 훨씬 더 많은 동물을 볼 수 있는데 수킬로 내에 물을 구할 수 있는 곳은 초베강밖에 없기 때문이다. 건기 때는 초베강 기슭에서 천 마리 이상의 코끼리를 보게 되는 게 드문 일이 아니라고 한다. 천 마리의 코끼리떼가 운집한 모습이라니! 상상만으로도 흥분에 휩싸인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저게 엘리펀트 하이웨이에요. 코끼리가 물가를 찾아갈 때 흔적을 남긴 길이죠. 코끼리들은 푸른 풀을 찾아 종종 강을 건너 섬으로 향합니다.” 레인저의 설명이 이어진다. 사실 초베로 올 때 나는 코끼리 보는 것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인도와 태국을 여행할 때도 코끼리는 많이 봤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막상 눈앞에서 마주한 아프리카 코끼리들은 인도나 태국 코끼리와 완전히 다르다. 좀더 깨끗하고 순정한 동물로 보인다고 하면 내 느낌이 전달되려나? 인도나 태국 코끼리들이 세파에 휩쓸려 있는 느낌이라면 아프리카 코끼리들은 유복해 보인다. 그러고 보면 내가 인도나 태국에서 본 코끼리들은 야생 코끼리가 아니다. 늘 인간과, 그것도 관광객과 함께 있는 코끼리들이다. 코끼리를 조종하는 마홋mahout들은 항상 한 손에 날카로운 갈고리를 들고 코끼리를 위협하고 조종했다. 하지만 초베 코끼리들은 다르다. 사파리 차량이 근접해도 피하지 않는다. 사파리 차량을 경계하거나 공격성을 드러내지도 않는다. 사파리 차량이 다가오면 새끼의 움직임에 따라 어미는 자리를 옮기며 새끼를 지킬 뿐이다. “사실 코끼리는 굉장히 위험한 동물이에요.” 태국을 여행할 때 많이 들은 얘기다. 그런데 이 말이 틀렸다는 것을 초베 와서 알았다. 코끼리는 사람들이 자기를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그에 맞게 반응할 뿐이다. 버펄로도 마찬가지다. 버펄로는 사람들이 사파리를 할 때 가장 보고 싶어 하는 빅 5 사자, 코끼리, 표범, 버펄로, 코뿔소 중에서 코뿔소와 함께 가장 위험한 동물로 여겨진다. 예를 들어 A라는 밀렵꾼이 오늘 버펄로를 공격하면 버펄로는 내일 B이건 C이건 무고한 사람들을 공격한다. 사람 생김새를 비슷하게 인식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초베의 버펄로는 사파리 차량 옆에서 유유자적한다. 사파리 차량에게 공격당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하마에 대해 나는 어떻게 알고 있었나? 낮에는 물속에 있다가 밤에 나와 활동하는 동물이라고 배웠다. 하지만 초베국립공원에서는 수많은 하마떼가 한낮에 들판에서 돌아다닌다. 하마들은 안다, 여기에 자신을 해치려는 사람이 없다는 것을. 초베는 코끼리뿐만 아니라 버펄로, 하마, 임팔라라 불리는 아프리카산 영양, 비비라 불리는 개코 원숭이, 460종 이상의 조류 등 수많은 동물들의 낙원이다. ▶epilogue에필로그 다시 가고 싶은 아프리카 아쉽게도 여행은 너무 짧았다. 단 6일 동안 남아프리카와 잠비아, 보츠와나를 둘러보았을 뿐이다. 많은 것을 본 것 같기도 하고, 관광객의 동선에 머물러 있었던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이제 아프리카가 더 이상 멀게 느껴지지 않는다. 나는 곧 아프리카를 다시 찾을 것 같다. 나의 아프리카 여행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내가 며칠간 묶은 케이프타운 샨티 가든 게스트하우스 직원 중 한 사람은 말라위 사람이다. 7년 전에 일자리를 찾아 케이프타운으로 왔다. 틈틈이 그림을 그리며 언젠가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는 꿈도 꾼다. 그를 만난 후 처음으로 말라위? 말라위는 도대체 어디 있는 나라인지 생각해 봤다. 말라위 사람을 만난 것도 처음이다. “말라위는 아름다운 곳이지만 일을 구할 수 없어요.” 그를 만났기 때문에 말라위가 내게로 왔다. 아프리카에 왔기 때문에 아프리카가 내 안으로 들어왔다. 리빙스톤에 갔을 때 시간이 없어 빅토리아 다리 위에서 번지점프를 하지 못한 게 무척이나 아쉽다. 빅토리아 폭포 아래에서 물줄기를 맞으며 수영을 하지도 못했다. 원주민 마을인 무쿠니 빌리지에 가보지도 못했다. 이번에는 헬기를 탔으니 다음에는 초경량항공기인 마이크로라이팅을 타고 빅토리아 폭포를 보고 싶다. 나는 다시 리빙스톤에, 초베국립공원에 가고 싶다. 다시 아프리카에 가고 싶다. ●Q&A 남아프리카 여행, 안전할까? 남아프리카를 여행하고자 하면 에볼라가 아니더라도 흔히 이런저런 걱정부터 하게 된다. 안전할까? 강도가 많다던데? 내가 아는 두 사람이 요하네스버그 국제공항에서 가방과 캐리어를 잃어버렸다. 나로선 요하네스버그는 매우 위험한 곳이란 강한 편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사건이었다. 요하네스버그 시내의 치안은 도저히 믿을 수 없을 지경이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요하네스버그에선 걸어 다니면 안 돼요.” 요하네스버그에서 만난 가이드 프레드릭은 단호하게 말했다. 난 처음에 도대체 이 사실을 믿을 수 없었다. 게다가 요하네스버그 시내의 칼튼Carlton 호텔이 범죄를 우려한 투숙객의 급감으로 문을 닫았다고 하는 어이없는 이야기까지 들려 남아프리카 여행에 대한 불안감이 커질 수 밖에 없었다. 다행히 내게는 극심한 일교차로 인한 지독한 기침으로 고생한 일을 빼면 어떤 사고도 일어나지 않았다. 물론 나는 현지인들이 안전하다고 말하는 샌톤 지역을 제외하고 요하네스버그 시내에 가보겠다는 생각은 꿈에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요하네스버그에 사는 한 친구는 요하네스버그가 통째로 ‘범죄의 도시’로 여겨지는 것에 “직접 와서 보고 요하네스버그 치안이 어떤지 얘기해 줄래요?” 하고 말했다. 나는 그럴 만한 시간이 없었지만 친구 말을 정리해 보면 이렇다. “요하네스버그의 ‘특정’ 지역이 위험할 뿐이에요. 상식적으로 사람들이 안 가는 특정 지역에 가서 강도를 만났다고 하면 현지인들은 한결같이 이렇게 되물어요. 그 시간에 거기를 왜 갔대?” 현지인들도 요하네스버그 다운타운을 밤에 가는 일은 없다. 하물며 여행객이야 두말할 것도 없다. 안 가면 그만이다. 아프리카 사람들은 요하네스버그를 ‘이골리Egoli’라고 불렀다. ‘황금의 도시’라는 말이다. 황금시대부터 2015년 현재까지도 여전히 황금을 찾아 아프리카 전역에서 흑인들이 모여 들고 있다. 남아프리카 사람들은 남아프리카 흑인들이 아니라 불법이민자들이 요하네스버그 범죄의 온상이라고 생각한다. 자, 남아프리카 여행의 안전 문제에 대해 한마디로 정리해 보자. 요하네스버그를 제외하곤 상식적인 주의만 기울이면 큰 문제는 없다. 그럼 다른 치안은 어떠할까? 케이프타운시에서 권고하는 주의 사항은 다음과 같다. “어둡고 외진 길을 혼자 걷지 마세요. 걷는 동안 핸드폰을 사용하지 마세요. 핸드백은 몸 가까이 두세요. 값비싼 보석류를 눈에 띄게 하지 마세요. 많은 돈을 갖고 다니지 말고, 남이 보는 데서 돈을 꺼내 세지 마세요….” 아프리카가 아니더라도 여행을 할 때 ‘상식적으로’ 주의해야 할 내용들이다. 더욱이 케이프타운 시내 곳곳에는 녹색 조끼를 입은 안전요원들이 있어 언제든 도움을 청할 수 있다. 그러니 막연한 공포를 이유로 남아프리카 여행을 주저할 이유는 없다. 내게는 치안 문제보다 하루에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이 다 있다는 극심한 케이프타운의 일교차가 더 큰 문제였다. 치안 문제가 아니더라도 아프리카에 대한 오해는 끊이지 않는다. 말라리아나 황열병은 어떤가? “약을 먹으면 3일이면 낫는 병이 말라리아에요.” 가이드 프레드릭(사실 그는 할아버지다)은 말라리아에 세 번이나 걸린 적이 있다고 했다. 적절히 약만 먹으면 3일 만에 낫는 병도 말라리아다. 황열병도 마찬가지다. 나는 아프리카에 오기 전 인천공항에서 황열병 예방주사를 맞았다. 국립의료원에는 대기자가 많아 출국까지 접종시간을 맞출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기 와서 알았다. 2015년 1월31일부터 남아프리카와 잠비아를 여행하는 데 황열병 예방접종 증명은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는 사실을. 제네바 소재 세계보건총회의 결정이다. 한국 의사들은 누군가 아프리카에 간다고 하면 무작정 습관적으로 황열병, 말라리아 등 최대한 많은 예방주사와 약을 처방한다. 이게 과연 적절한 것인지 의문이다. 그들은 과연 아프리카가 하나의 나라가 아니라 ‘대륙’이란 사실을 인식하고 있을까? 이번에 남아프리카, 잠비아, 보츠와나를 여행하는 동안 어느 나라에서도 황열병 예방접종 증서를 요구하지 않았다. 그게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최소한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아프리카는 안전한 게 틀림없다. Airline 남아프리카항공South African Airways; SAA은 아프리카에서 가장 우수한 항공사다. 요하네스버그에서 전 세계 38개 도시로 취항한다. 아직 인천까지는 운행을 하지 않아 홍콩에서 SAA로 환승한다. 홍콩에서 요하네스버그까지는 매일 운행하며 13시간 25분 걸린다. 스타 얼라이언스 멤버인 SAA는 12년 연속 아프리카에서 ‘베스트 에어라인 인 아프리카Best Airline in Africa상’을 받았다. Mango항공은 남아프리카항공이 만든 저비용 항공사다. SAA는 Mango와도 코드 셰어를 확대했다. SAA와 Mango항공은 아프리카에서 정시운행을 가장 잘 지키는 항공사 1위,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02-777-6943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www.flysaa.com 에디터 트래비 글·사진 Travie writer 박준 취재협조 남아프리카항공 02-777-6943 www.flysaa.com, Sun International www.suninternational.com, Thomson Gatraway www.thompsonsafrica.com
  • 치즈 인 더 트랩 박해진 유정役…홍설은 누가될까?

    치즈 인 더 트랩 박해진 유정役…홍설은 누가될까?

    치즈 인 더 트랩 박해진 男주인공 유정役…“삼고초려” 싱크로율 100% ‘치즈 인 더 트랩’ ‘치즈인더트랩’ 남자 주인공으로 배우 박해진이 최종 낙점됐다. 20일 드라마 제작사 에이트웍스에 따르면 박해진은 ‘치즈인더트랩’의 남자 주인공 유정 역을 맡아 외모, 집안, 학점, 패션까지 모두 완벽한 ‘엄친아’로 분할 예정이다. 관계자들은 “친절하고 상냥한 얼굴 뒤에 섬뜩한 이면을 가진 유정이라는 인물을 연기하는데 박해진이 제격”이라고 전했다.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치즈인더트랩’은 치열하게 살아가는 여대생 홍설과 그의 남자 친구이자 대학 선배인 유정을 비롯한 다양한 인물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건과 갈등, 사랑과 우정을 다룬 작품이다. 이 작품은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과 태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전역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제작사 측은 “박해진이 유정 역에 딱 맞는 배우라고 생각해 삼고초려 속에서도 지속적인 러브콜을 보냈다. 최종 결정을 내려 준 박해진에게 정말 감사하다. 유정을 위해 지금부터 많은 준비를 하고 있는 박해진과 만나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내 좋은 드라마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외여행 | 나가사키Nagasaki 를 보듬는 빛과 그림자-나가사키 순례길

    해외여행 | 나가사키Nagasaki 를 보듬는 빛과 그림자-나가사키 순례길

    어둠을 밝히는 빛. 빛은 어둠을 지우지만 그 빛을 따라 그림자가 드리워진다. 빛에겐 늘 환희와 찬사가 따르지만 그림자의 사정은 다르기 마련. 그 와중에 그림자가 있기에 빛이 더 도드라질 수 있다는 것을, 그림자는 빛의 또 다른 얼굴이라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된다. 빛도 그림자도 살포시 보듬고 있는 나가사키에서. 나가사키현長崎縣 & 시마바라 반도島原半島 나가사키현은 규슈 북서부에 위치한 현으로 5개의 반도와 총면적의 45%를 차지하고 있는 수많은 섬들로 구성되어 있다. 현청소재지는 나가사키시. 바다를 사이에 두고 중국, 우리나라와 마주하고 있어 일찍이 대륙과의 교통 요충지이자 포르투갈, 네덜란드 등과의 무역항으로 발전했다. 이와 함께 가톨릭 선교의 출발지로 역사적, 문화적, 상징적 가치가 있는 문화유산들과 이국적인 풍경이 어우러진다. 나가사키현의 5개 반도 가운데 나가사키시의 남동쪽에 위치한 시마바라 반도는 해저화산의 분화로 형성되었다. 반도 한가운데 해발고도 1,359m의 운젠다케를 주봉으로 화산군은 여전히 화산 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활화산이다. 때문에 예부터 온천이 발달했다. 반도 전역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믿는다는 것의 의미 나가사키 순례길 산티아고나 시코쿠의 순례길처럼 정해진 순례길이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가톨릭 문화유산이 산재한 나가사키를 거닐며 나는 이따금 존 레논이 부른 <Imagine>의 후렴구를 흥얼거렸다. “Imagine all the people living life in peace.” 믿음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던 순간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히라도平戶 사원과 교회가 보이는 풍경 그리 주목할 것 없을 것 같은 작은 섬이지만 히라도는 이래 봬도 대항해시대에는 포르투갈과 스페인선이 연이어 들어오고 네덜란드와 영국 동인도회사가 상관을 설치했을 만큼, 그리하여 서쪽의 수도라 불리며 번성했던 일본 최초의 남만南蠻무역항이다. 바야흐로 무로마치 막부 말기 일본 각지가 전쟁으로 혼란한 세월을 보내고 있던 1550년, 예수회 소속 선교사 프란치스코 하비에르는 가고시마를 거쳐 이곳 히라도에 도착했다. 포르투갈은 포교를 조건으로 무역을 하고 있었기에 교역을 통해 막강한 힘을 얻고자 한 영주들은 포교를 받아들였다. 그렇게 히라도는 일본 그리스도교의 시작점이 된다. 수세기가 흐르고 옛 영화는 오간 데 없이 한적한 섬마을이 되었지만 곳곳에 이국적 정취를 풍기는 가톨릭교회와 성지가 남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 부슬부슬 비가 내리고 있었던 탓인지 더없이 차분했던 히라도. 히라도항 주변으로 조성된, 간세 리본이 반가운 규슈올레 히라도 코스를 걷다 보면 일본의 전통적인 사원 누각 위로 얼굴을 내민 고딕풍의 뾰족한 교회 탑이 눈에 들어온다. 이름하야 사원과 교회가 보이는 풍경. 언덕길 중간 즈음에 위치한 세 개의 사원 뒤로 성프란치스코 하비에르 기념교회가 우뚝 솟아 독특한 경관을 만들어내고 있다. 길가에는 무역이 번성했던 시대에 항구 주변으로 방파제를 겸해 세워두었던 나무 등대가 운치를 더한다. 일찍이 가톨릭이 전해졌지만 어지러운 전국을 통일하려 했던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1587년 선교사 추방령을 발령하고, 정권을 이어받은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1614년 금교령을 내리면서 ‘키리시탄’을 엄격하게 단속하기 시작했다. 키리시탄은 당시 포르투갈어로 가톨릭 신자를 가리키던 말로 지금까지도 일본의 가톨릭 신자를 키리시탄이라 부른다. 키리시탄으로 살고자 하면 순교의 길을 걸어야 했다. 때문에 히라도를 비롯해 나가사키현의 오래된 성당들은 대부분 20세기 초에 완공된 것들이다. 옅은 풀빛을 머금고 있는 성프란치스코 하비에르 기념교회도 1931년에 완공된 고딕양식의 성당이다. 일반적으로 고딕양식은 중앙 첨탑을 중심으로 좌우에 작은 첨탑들이 대칭을 이루기 마련인데 이 성당은 정면에서 보면 왼쪽에만 팔각탑이 자리한 비대칭 구조다. 이를 두고 불가사의한 경관이라고도 하는데 실은 성당을 지을 때 2,000엔 정도의 공사비가 부족해 부득불 그리 되었다는 웃지 못할 사연이 있다. 그럼에도 아름다운 성당이라는 데는 변함이 없다. 메이지시대1868~1912년부터 건축된 성당과 관련 유산 가운데 13곳이 ‘나가사키 교회군과 그리스도교 관련 유산’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잠재목록에 올라 있다. 1918년에 봉헌된 타비라 천주당도 여기에 포함되어 있는데 교회 건축의 일인자였던 테츠카와 요스케 스스로도 자신 있는 작품이라 했을 만큼 당당하면서도 기품이 느껴지는 붉은 벽돌 성당이다. 더욱이 신자들이 손수 개간하고, 성당 건축에 필요한 석회도 바닷가에서 직접 채집해 구워서 사용하는 등 헤아릴 수 없는 애정과 노력이 깃들어 있는 곳이다. 타비라 성당 옆으로 묘지가 조성되어 있는데 박해로 인해 숨어야 했고 떠나야 했지만 죽어서라도 성당 가까이 머물고 싶었던 신자들이 다시 이곳에 돌아와 잠들어 있다. 크든 작든 꽃 장식 없는 묘소는 하나도 없다. 자유와 평화를 향한 오랜 갈증을 달래어 주듯 오후내 그치지 않던 빗방울이 묘지를 적셨다. 성프란치스코 하비에르 기념교회 259-1 Kagamigawacho, Hirado-shi, Nagasaki +81 950 22 2442 06:00~18:00 타비라 천주당 19 Tabiracho Kotedamen, Hirado-shi, Nagasaki +81 950 57 0254 07:00~18:00(일요일은 13:00부터)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나가사키長崎 말할 수 없었던 비밀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1587년 금교령을 내렸지만 가톨릭의 교세는 잠재워지지 않았기에 당시 수도였던 교토와 오사카 지역에서 24명의 가톨릭 선교사와 신자를 체포하여 나가사키까지 걸어오게 한 다음 처형했다. 당시 나가사키는 작은 로마라 불릴 정도로 가톨릭 신자가 많은 지역이었다. 오는 도중에 2명이 더해져 모두 26명이 1597년 2월5일 나가사키의 니시자카 언덕에서 순교했다. 본보기였다. 가톨릭 신자들에 대한 박해는 근대로 넘어 오는 도쿠가와 막부 말기 개항이 되기까지 무려 250여 년간 지속되었다. 그간 가톨릭 신자들은 불교도로 가장한 채 비밀리에 신도 조직을 만들어 신앙생활을 지속했다. 그들을 가리켜 ‘잠복 키리시탄’이라 한다. 1853년 개항 이후 미국, 영국, 러시아, 네덜란드, 프랑스 등 열강과 통상조약을 맺게 되면서 나가사키 항구 인근에 외국인 거류지가 조성되고 다시금 선교사들이 들어오게 된다. 1862년 로마가톨릭은 이들을 성인에 시성하였고 프랑스외방전교회 소속의 프티장 신부는 일본 최초의 가톨릭 순교지인 니시자카에 성당을 세우려 했다. 그러나 당시만 해도 거류지 내에서만, 외국인들에 한해서 종교 활동이 허락되었기에 1864년 니시자카가 잘 보이는 오우라 마을에 성당을 세우게 된다. 시작이 반이라 했던가. 잠복 키리시탄들의 마을이었던 우라카미에서도 오우라 천주당은 한눈에 들어왔다. 1865년 3월17일 우라카미의 잠복 키리시탄들은 마침내 오우라 천주당을 찾아 들어오게 되고 그리하여 일본의 가톨릭은 올해로 신도 발견 150주년을 맞이하게 되었다. 사실 이런 구구절절 이야기를 알지 못한 채, 더욱이 가톨릭 신자도 아닌 다음에야 나가사키의 성지에 어떤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한데 나카마치 성당에서 만난 히사시 신부는 종교를 떠나 어떤 때든 어디에서든 그리고 어떤 이유에서든 ‘믿음’의 중요성을 기억해야 한다고 했다. 종교라는 것은 가족, 친구 그리고 주변의 사람들을 믿는 것과 같은 거라고. 들키면 목숨을 내놓아야 했던 잠복 키리시탄들에게도 마찬가지가 아니었을까. 종교를 넘어서 서로를 믿고 의지했던 마음 말이다. 나는 누군가에게 믿음을 주는 사람일까, 그전에 나는 과연 누군가를 진심으로 믿을 수 있는 사람인가, 나 스스로를 되돌아보게 되더라. 나가사키에서 평화를 떠올리는 것이 가톨릭 유산 때문만은 아니다. 히로시마에 이어 두 번째이자 마지막으로 원자폭탄의 피해를 받은 곳이 나가사키다. 1945년 8월9일 11시2분, 원자폭탄이 투하된 바로 그 시간에 멈춰선 벽시계는 결코 돌이킬 수가 없다. 버섯구름과 함께 도시는 잿빛 폐허가 되었고 간신히 살아남은 이들도 피복의 상처를 안고 아직까지 고통 속에 살아가고 있다. 그 가운데 나가이 다카시 박사의 흔적이 인상적이다. 센다이 출신으로 나가사키 의과대학에서 방사선의학을 전공한 박사는 원폭으로 부인으로 잃고 본인도 앓고 있던 백혈병이 악화된 상황에서도 부상자 구호와 원폭장애 연구 그리고 전쟁의 어리석음과 평화의 소중함을 알리는 집필활동을 멈추지 않았다. 2장 다다미 한 칸 방 뇨코도에서 투병생활을 하면서도. 그가 생전에 머물렀던 이 작은 집 ‘뇨코도’는 ‘네 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하라’는 의미이다. 원폭의 피해는 성전에도 몰아쳤다. 신도 발견 이후 우라카미 촌장 집터에 건설되었던 우라카미 천주당도 원폭을 비켜가지 못했다. 옛 성당의 무너진 종탑 하나가, 재건된 성당 아래 그대로 남아 있는가 하면 오른쪽 뺨과 머리카락 일부가 시커멓게 탔지만 그 형상이 온전한 목조의 마리아상이 잔해 속에서 발견되어 소성당에 안치되어 있다. 우연인지 기적인지를 따지는 것이 의미가 있을까. 지금의 모습 그대로가 전하는 울림만을 되새길 뿐이다. 니시자카 순교지 & 26성인 기념관 7-8 Nishizakamachi, Nagasaki-shi, Nagasaki +81 95 822 6000 09:00~17:00 성인 250엔, 중고생 150엔, 초등생 100엔 오우라 천주당 5-3 Minamiyamatemachi, Nagasaki-shi, Nagasaki +81 95 823 2628 08:00~18:00 성인 300엔, 학생 250엔, 아동 200엔 우라카미 천주당 1-79 Motomachi, Nagasaki-shi, Nagasaki +81 95 844 1777 09:00~17:00(월요일 휴관) 뇨코도 & 나가이 타카시 기념관 22-6 Uenomachi, Nagasaki-shi, Nagasaki +81 95 844 3496 09:00~17:00 성인 100엔(학생은 무료) 나가사키 원폭기념관 7-8 Hiranomachi, Nagasaki-shi, Nagasaki +81 95 844 1231 www.city.nagasaki.lg.jp/peace 08:30~17:30(5~8월은 18:30까지) 성인 200엔, 학생 100엔 ●미나미시마바라南島原 그림자는 땅에 묻었네 전국시대 시마바라 반도를 통치한 아리마 일가는 반도의 남쪽 끄트머리에 불과 3km의 거리를 두고 두 개의 성을 구축했다. 미나미시마바라에 위치한, 이제는 터만 남은 히노에성과 하라성이다. 히노에성은 아리마 일가가 대대로 거주했던 산성, 하라성은 15세기 중반 바다를 면한 언덕에 새로이 쌓은 성으로 4km에 달했다. 혼란스러웠던 전국시대에 아리마 영주는 더욱 강력한 경제적 군사적 지원이 필요하던 차 1580년 스스로 세례를 받고 가톨릭 포교를 적극적으로 지지했다. 히노에성 가까이에 일본 최초의 서양식 학교인 세미나리요가 설립되고 십대 소년들이 라틴어와 서양음악 등을 익히게 된다. 1582년 일본 가톨릭의 성과를 알리기 위해 세미나리요에서 수학한 4명의 소년이 중심이 된 덴쇼 소년사절단이 로마에 파견된다. 일본 역사상 최초로 유럽을 방문한 이들은 교황을 알현했다. 이후 소년들이 가져온 구텐베르크 인쇄기로 일본은 동아시아 최초로 서양식 활판인쇄 서적을 발행하게 된다. 그러나 호시절은 오래가지 못했다. 새로이 천하를 통일한 도쿠가와 막부는 금교령과 함께 영내 하나의 성만을 인정하는 ‘일국일성령’을 내리고 그에 따라 히노에성과 하라성을 폐성한다. 주민 대부분 가톨릭 신자였던 시마바라 반도는 종교 탄압은 물론이고 세금 착취에 따른 지독한 배고픔의 이중고를 겪어야 했다. 개종을 거부한 기리시탄들에게는 가차 없는 처벌이 따랐다. 1613년 히노에성 앞으로 흐르는 아리마강 가운데 자리한 모래톱에서 8명이 화형에 처해진다. 오랜 박해를 참다 못한 주민들은 1637년 드디어 난을 일으킨다. 시마바라의 난이다. 막부는 대군을 파견했고 민중들은 밀리고 밀려 폐성이었던 하라성에 진을 치게 된다. 성 안 높은 곳에 나무 십자가를 세우고 성벽에는 십자가나 성상을 그린 깃발을 내건 채 3개월여 저항했지만 끝끝내 함락되어 전멸하고 만다. 하라 성터에 섰다. 희생된 이들과 파괴된 성, 난의 흔적은 모두 이 땅 아래에 묻혔다. 그러나 어둠을 찾아낸 빛이 머리 위 하늘도, 눈앞 바다도, 발아래 초원도 제 나름의 푸르른 기운을 발하는 이 땅 곳곳을 비춘다. 견고한 성벽이며 상처가 남아 있는 죽은 자들의 유해, 총알탄을 다듬어 만든 십자가, 낱알이 된 묵주 등 질곡의 그림자가 서서히 드러난다. 봄이면 유독 탐스런 벚꽃이 움튼다고 하는데 빛과 그림자는 결국엔 서로를 보듬는 존재. 결국에는 한 얼굴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하라 성터 133 Minamiarimacho Tei, Minamishimabara-shi, Nagasaki +81 957 85 3155 아리마강 순교지 2747 Kitaarimacho Bo, Minamishimabara-shi, Nagasaki +81 957 76 1800 취재협조 나가사키현 관광연맹 www.nagasaki-tabinet.com 문의 나가사키현 서울사무소 02-730-2192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 치즈 인 더 트랩 박해진 男주인공 유정役…싱크로율 200% ‘삼고초려’의 결과물

    치즈 인 더 트랩 박해진 男주인공 유정役…싱크로율 200% ‘삼고초려’의 결과물

    치즈 인 더 트랩 박해진 男주인공 유정役…싱크로율 200% ‘삼고초려’의 결과물 ‘치즈 인 더 트랩’ ‘치즈인더트랩’ 남자 주인공으로 배우 박해진이 최종 낙점됐다. 20일 드라마 제작사 에이트웍스에 따르면 박해진은 ‘치즈인더트랩’의 남자 주인공 유정 역을 맡아 외모, 집안, 학점, 패션까지 모두 완벽한 ‘엄친아’로 분할 예정이다. 관계자들은 “친절하고 상냥한 얼굴 뒤에 섬뜩한 이면을 가진 유정이라는 인물을 연기하는데 박해진이 제격”이라고 전했다.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치즈인더트랩’은 치열하게 살아가는 여대생 홍설과 그의 남자 친구이자 대학 선배인 유정을 비롯한 다양한 인물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건과 갈등, 사랑과 우정을 다룬 작품이다. 이 작품은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과 태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전역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제작사 측은 “박해진이 유정 역에 딱 맞는 배우라고 생각해 삼고초려 속에서도 지속적인 러브콜을 보냈다. 최종 결정을 내려 준 박해진에게 정말 감사하다. 유정을 위해 지금부터 많은 준비를 하고 있는 박해진과 만나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내 좋은 드라마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치즈인더트랩 男주인공에 박해진…제작사 “삼고초려했다” 눈길

    치즈인더트랩 男주인공에 박해진…제작사 “삼고초려했다” 눈길

    치즈인더트랩 男주인공에 박해진…제작사 “삼고초려했다” 눈길 ‘치즈인더트랩’ ‘치즈인더트랩’ 남자 주인공으로 배우 박해진이 최종 낙점됐다. 20일 드라마 제작사 에이트웍스에 따르면 박해진은 ‘치즈인더트랩’의 남자 주인공 유정 역을 맡아 외모, 집안, 학점, 패션까지 모두 완벽한 ‘엄친아’로 분할 예정이다. 관계자들은 “친절하고 상냥한 얼굴 뒤에 섬뜩한 이면을 가진 유정이라는 인물을 연기하는데 박해진이 제격”이라고 전했다.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치즈인더트랩’은 치열하게 살아가는 여대생 홍설과 그의 남자 친구이자 대학 선배인 유정을 비롯한 다양한 인물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건과 갈등, 사랑과 우정을 다룬 작품이다. 이 작품은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과 태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전역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제작사 측은 “박해진이 유정 역에 딱 맞는 배우라고 생각해 삼고초려 속에서도 지속적인 러브콜을 보냈다. 최종 결정을 내려 준 박해진에게 정말 감사하다. 유정을 위해 지금부터 많은 준비를 하고 있는 박해진과 만나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내 좋은 드라마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치즈인더트랩 男주인공에 박해진…제작사 “삼고초려했다”

    치즈인더트랩 男주인공에 박해진…제작사 “삼고초려했다”

    치즈인더트랩 男주인공에 박해진…제작사 “삼고초려했다” ‘치즈인더트랩’ ‘치즈인더트랩’ 남자 주인공으로 배우 박해진이 최종 낙점됐다. 20일 드라마 제작사 에이트웍스에 따르면 박해진은 ‘치즈인더트랩’의 남자 주인공 유정 역을 맡아 외모, 집안, 학점, 패션까지 모두 완벽한 ‘엄친아’로 분할 예정이다. 관계자들은 “친절하고 상냥한 얼굴 뒤에 섬뜩한 이면을 가진 유정이라는 인물을 연기하는데 박해진이 제격”이라고 전했다.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치즈인더트랩’은 치열하게 살아가는 여대생 홍설과 그의 남자 친구이자 대학 선배인 유정을 비롯한 다양한 인물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건과 갈등, 사랑과 우정을 다룬 작품이다. 이 작품은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과 태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전역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제작사 측은 “박해진이 유정 역에 딱 맞는 배우라고 생각해 삼고초려 속에서도 지속적인 러브콜을 보냈다. 최종 결정을 내려 준 박해진에게 정말 감사하다. 유정을 위해 지금부터 많은 준비를 하고 있는 박해진과 만나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내 좋은 드라마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치즈인더트랩 박해진 실사100%…제작사 “삼고초려” 대박

    치즈인더트랩 박해진 실사100%…제작사 “삼고초려” 대박

    치즈인더트랩 박해진 실사100%…제작사 “삼고초려” 대박 ‘치즈인더트랩’ ‘치즈인더트랩’ 남자 주인공으로 배우 박해진이 최종 낙점됐다. 20일 드라마 제작사 에이트웍스에 따르면 박해진은 ‘치즈인더트랩’의 남자 주인공 유정 역을 맡아 외모, 집안, 학점, 패션까지 모두 완벽한 ‘엄친아’로 분할 예정이다. 관계자들은 “친절하고 상냥한 얼굴 뒤에 섬뜩한 이면을 가진 유정이라는 인물을 연기하는데 박해진이 제격”이라고 전했다.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치즈인더트랩’은 치열하게 살아가는 여대생 홍설과 그의 남자 친구이자 대학 선배인 유정을 비롯한 다양한 인물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건과 갈등, 사랑과 우정을 다룬 작품이다. 이 작품은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과 태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전역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제작사 측은 “박해진이 유정 역에 딱 맞는 배우라고 생각해 삼고초려 속에서도 지속적인 러브콜을 보냈다. 최종 결정을 내려 준 박해진에게 정말 감사하다. 유정을 위해 지금부터 많은 준비를 하고 있는 박해진과 만나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내 좋은 드라마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치즈인더트랩 男주인공에 박해진…제작사 “삼고초려했다” 화제

    치즈인더트랩 男주인공에 박해진…제작사 “삼고초려했다” 화제

    치즈인더트랩 男주인공에 박해진…제작사 “삼고초려했다” 화제 ‘치즈인더트랩’ ‘치즈인더트랩’ 남자 주인공으로 배우 박해진이 최종 낙점됐다. 20일 드라마 제작사 에이트웍스에 따르면 박해진은 ‘치즈인더트랩’의 남자 주인공 유정 역을 맡아 외모, 집안, 학점, 패션까지 모두 완벽한 ‘엄친아’로 분할 예정이다. 관계자들은 “친절하고 상냥한 얼굴 뒤에 섬뜩한 이면을 가진 유정이라는 인물을 연기하는데 박해진이 제격”이라고 전했다.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치즈인더트랩’은 치열하게 살아가는 여대생 홍설과 그의 남자 친구이자 대학 선배인 유정을 비롯한 다양한 인물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건과 갈등, 사랑과 우정을 다룬 작품이다. 이 작품은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과 태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전역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제작사 측은 “박해진이 유정 역에 딱 맞는 배우라고 생각해 삼고초려 속에서도 지속적인 러브콜을 보냈다. 최종 결정을 내려 준 박해진에게 정말 감사하다. 유정을 위해 지금부터 많은 준비를 하고 있는 박해진과 만나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내 좋은 드라마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치즈인더트랩 男주인공에 박해진…제작사 “삼고초려했다” 대박

    치즈인더트랩 男주인공에 박해진…제작사 “삼고초려했다” 대박

    치즈인더트랩 男주인공에 박해진…제작사 “삼고초려했다” 대박 ‘치즈인더트랩’ ‘치즈인더트랩’ 남자 주인공으로 배우 박해진이 최종 낙점됐다. 20일 드라마 제작사 에이트웍스에 따르면 박해진은 ‘치즈인더트랩’의 남자 주인공 유정 역을 맡아 외모, 집안, 학점, 패션까지 모두 완벽한 ‘엄친아’로 분할 예정이다. 관계자들은 “친절하고 상냥한 얼굴 뒤에 섬뜩한 이면을 가진 유정이라는 인물을 연기하는데 박해진이 제격”이라고 전했다.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치즈인더트랩’은 치열하게 살아가는 여대생 홍설과 그의 남자 친구이자 대학 선배인 유정을 비롯한 다양한 인물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건과 갈등, 사랑과 우정을 다룬 작품이다. 이 작품은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과 태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전역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제작사 측은 “박해진이 유정 역에 딱 맞는 배우라고 생각해 삼고초려 속에서도 지속적인 러브콜을 보냈다. 최종 결정을 내려 준 박해진에게 정말 감사하다. 유정을 위해 지금부터 많은 준비를 하고 있는 박해진과 만나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내 좋은 드라마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치즈인더트랩 男주인공에 박해진…제작사 “삼고초려했다” 대박

    치즈인더트랩 男주인공에 박해진…제작사 “삼고초려했다” 대박

    치즈인더트랩 男주인공에 박해진…제작사 “삼고초려했다” 대박 ‘치즈인더트랩’ ‘치즈인더트랩’ 남자 주인공으로 배우 박해진이 최종 낙점됐다. 20일 드라마 제작사 에이트웍스에 따르면 박해진은 ‘치즈인더트랩’의 남자 주인공 유정 역을 맡아 외모, 집안, 학점, 패션까지 모두 완벽한 ‘엄친아’로 분할 예정이다. 관계자들은 “친절하고 상냥한 얼굴 뒤에 섬뜩한 이면을 가진 유정이라는 인물을 연기하는데 박해진이 제격”이라고 전했다.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치즈인더트랩’은 치열하게 살아가는 여대생 홍설과 그의 남자 친구이자 대학 선배인 유정을 비롯한 다양한 인물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건과 갈등, 사랑과 우정을 다룬 작품이다. 이 작품은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과 태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전역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제작사 측은 “박해진이 유정 역에 딱 맞는 배우라고 생각해 삼고초려 속에서도 지속적인 러브콜을 보냈다. 최종 결정을 내려 준 박해진에게 정말 감사하다. 유정을 위해 지금부터 많은 준비를 하고 있는 박해진과 만나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내 좋은 드라마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몽고 덮친 높이 100m ‘초강력 황사’...가시거리 10m

    내몽고 덮친 높이 100m ‘초강력 황사’...가시거리 10m

    현지시간으로 지난 16일 중국 네이멍구 자치구 아라산 지역에서 강력한 황사가 발생했다. 거대학 황사 폭풍이 순식간에 푸른 하늘을 모두 뒤덮었으며, 당시 강풍을 동반한 황사의 높이는 최고 100여 m에 달했다. 가시거리는 50m로 떨어졌고, 일부 구간은 10m에 불과해 차량 운행이 불가능했다. 현지시간으로 16일 오후 5시 30분경 촬영된 현장 사진은 위협적인 황사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푸른 하늘의 절반이 누런 색깔의 황사로 뒤덮였고, 황사 경보 이후 시민들이 자취를 감추자 도로는 마치 생명체가 살지 않는 황량한 땅을 연상케 했다. 도시 일부에서는 황사가 몰아치고 식물이 자라지 않는 미래를 배경으로 한 SF영화 ‘인터스텔라’ 속 한 장면을 떠올리게 했다. 실제로 현지의 한 시민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종말이 닥친 것 같다”고 표현해 황사의 심각성을 다시 한 번 실감케 했다. 현지에서 도로공사를 진행하던 한 인부 역시 “강풍이 매우 심해서 불도저가 밀릴 정도”라고 전했다. 네이멍구의 황사 일부는 동쪽으로 이동했으며, 지난 17일 베이징 전역에서는 황사로 인한 중급오염 경보가 발령됐다. 현재(18일 오전 기준) 서울을 포함한 국내 대부분 지역은 황사농도가 평균치(30~60㎍/㎥) 수준으로 보통에 해당하지만, 베이징에서 경보가 발령된 만큼 국내에서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새달 전역 英 해리 왕자 “의무 병역 되살려야”

    새달 전역 英 해리 왕자 “의무 병역 되살려야”

    “군대가 나를 구했다.” 10년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새달 전역하는 영국 해리 왕자가 ‘군대 예찬론’을 펼쳤다.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군대가 자신의 삶에 끼친 긍정적인 영향을 이야기하며 의무병역제 부활까지 주장했다. 해리 왕자는 17일 선데이타임스에 “군대가 나를 문제 생활에서 벗어나게 해 줬다”며 “군 복무를 하지 않았다면 지금 어떻게 됐을지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고 털어놨다. 왕실의 일원으로 세인의 주목과 압력에 부담을 느낀 그는 10대 때부터 온갖 악동 짓을 일삼았다. 파티를 전전하며 몸싸움을 벌이거나 대마초 흡연, 음주로 수없이 구설에 오르고 언론을 장식했다. 이런 그에게 군대는 적절한 도피처였던 셈이다. 10년 군 생활 동안 자신뿐 아니라 동료의 변화상을 목격한 그는 “인생에서 나쁜 선택을 하는 젊은이들에게 군대는 삶을 변화시킬 계기가 된다”며 “의무병역을 되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리 왕자는 2005년 영국의 샌드허스트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근위기병대 산하 기갑수색부대 소대장으로 군 생활을 시작했다. 아파치헬기 사수 겸 조종사 자격을 보유하고 있는 그는 아프가니스탄에서도 두 차례 복무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치즈 인 더 트랩 유정役 박해진 실물보니…싱크로율 100%

    치즈 인 더 트랩 유정役 박해진 실물보니…싱크로율 100%

    치즈 인 더 트랩 박해진 男주인공 유정役…“삼고초려” 싱크로율 100% ‘치즈 인 더 트랩’ ‘치즈인더트랩’ 남자 주인공으로 배우 박해진이 최종 낙점됐다. 20일 드라마 제작사 에이트웍스에 따르면 박해진은 ‘치즈인더트랩’의 남자 주인공 유정 역을 맡아 외모, 집안, 학점, 패션까지 모두 완벽한 ‘엄친아’로 분할 예정이다. 관계자들은 “친절하고 상냥한 얼굴 뒤에 섬뜩한 이면을 가진 유정이라는 인물을 연기하는데 박해진이 제격”이라고 전했다.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치즈인더트랩’은 치열하게 살아가는 여대생 홍설과 그의 남자 친구이자 대학 선배인 유정을 비롯한 다양한 인물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건과 갈등, 사랑과 우정을 다룬 작품이다. 이 작품은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과 태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전역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제작사 측은 “박해진이 유정 역에 딱 맞는 배우라고 생각해 삼고초려 속에서도 지속적인 러브콜을 보냈다. 최종 결정을 내려 준 박해진에게 정말 감사하다. 유정을 위해 지금부터 많은 준비를 하고 있는 박해진과 만나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내 좋은 드라마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터스텔라’ 현실로? 내몽고 초강력 황사 포착

    ‘인터스텔라’ 현실로? 내몽고 초강력 황사 포착

    현지시간으로 지난 16일 중국 네이멍구 자치구 아라산 지역에서 강력한 황사가 발생했다. 거대학 황사 폭풍이 순식간에 푸른 하늘을 모두 뒤덮었으며, 당시 강풍을 동반한 황사의 높이는 최고 100여 m에 달했다. 가시거리는 50m로 떨어졌고, 일부 구간은 10m에 불과해 차량 운행이 불가능했다. 현지시간으로 16일 오후 5시 30분경 촬영된 현장 사진은 위협적인 황사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푸른 하늘의 절반이 누런 색깔의 황사로 뒤덮였고, 황사 경보 이후 시민들이 자취를 감추자 도로는 마치 생명체가 살지 않는 황량한 땅을 연상케 했다. 도시 일부에서는 황사가 몰아치고 식물이 자라지 않는 미래를 배경으로 한 SF영화 ‘인터스텔라’ 속 한 장면을 떠올리게 했다. 실제로 현지의 한 시민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종말이 닥친 것 같다”고 표현해 황사의 심각성을 다시 한 번 실감케 했다. 현지에서 도로공사를 진행하던 한 인부 역시 “강풍이 매우 심해서 불도저가 밀릴 정도”라고 전했다. 네이멍구의 황사 일부는 동쪽으로 이동했으며, 지난 17일 베이징 전역에서는 황사로 인한 중급오염 경보가 발령됐다. 현재(18일 오전 기준) 서울을 포함한 국내 대부분 지역은 황사농도가 평균치(30~60㎍/㎥) 수준으로 보통에 해당하지만, 베이징에서 경보가 발령된 만큼 국내에서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