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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백화점 판교점 오늘 개점…900여 브랜드 입점·축구장 2개 규모 식품관

    현대백화점 판교점 오늘 개점…900여 브랜드 입점·축구장 2개 규모 식품관

    걸어도 걸어도 끝없이 펼쳐지는 점포의 규모는 이곳이 서울·경기 지역 백화점 가운데 가장 넓다(연면적 23만 7035㎡, 영업면적 9만 2578㎡)는 점을 실감하게 했다. 눈을 돌리는 곳마다 없는 게 없었다. 루이비통 같은 해외 명품 브랜드부터 뉴욕 여행의 필수 맛집인 컵케이크 전문점 매그놀리아까지 찾고자 하는 브랜드가 대부분 있었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신분당선 판교역 건너편에 있는 현대백화점 판교점이 21일 문을 연다. 정식 개점에 앞서 20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영태 현대백화점 사장은 “분당·용인 상권뿐 아니라 서울 강남권과 안양·수원·동탄 등 경기 남부 전역으로 상권을 넓혀 쇼핑과 문화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수도권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판교점의 특징은 넓은 공간이다. 입점한 브랜드가 900여개나 되는데, 이는 15개 현대백화점 점포 가운데 가장 많은 수다. 판교점에 입점한 보테가베네타, 생로랑, 멀버리, 발리 등 46개 해외 명품 브랜드는 경기 남부 상권에 처음 등장한다. 프랑스 의류·잡화 브랜드 ‘이치아더’와 세계 3대 침대 브랜드 ‘사보이어’(영국) 등 37개 브랜드는 판교점에서 국내 첫선을 보인다. 판교점의 가장 큰 매력은 축구장 2개 넓이의 식품관이다. 이탈리아 프리미엄 식자재 브랜드 ‘이탈리’가 판교점에 국내 처음으로 들어왔다. 이탈리 판교점은 정통 이탈리안 음식도 제공하지만 와인 등 1000여개 식재료도 판매한다. 해외여행을 가야만 먹을 수 있었던 유명 디저트 브랜드도 대거 들어왔다. 유명 미국 드라마 ‘섹스 앤드 더 시티’에 나와 유명해진 컵케이크 전문점 ‘매그놀리아’와 뉴욕 브런치 카페 ‘사라베스 키친’, 덴마크의 대표 음료 체인점 ‘조앤더주스’는 판교점에서만 맛볼 수 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한판 붙자” 현대百 - AK플라자, 분당·판교 상권 전쟁

    “한판 붙자” 현대百 - AK플라자, 분당·판교 상권 전쟁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의 ‘창’을 채동석 애경그룹 부회장의 ‘리뉴얼 방패’가 막을 수 있을까?’ 백화점업계가 올해 하반기 ‘경기 남부 상권 대전’을 치른다. 경기 남부 지역에서 수도권 최대 점포를 준비한 현대백화점의 공세에 맞서 AK플라자,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등이 결전을 준비하고 있다. 19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21일 수도권 최대 규모인 판교점을 정식 개점한다.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연면적 23만 5000㎡에 지하 7층~지상 13층 복합쇼핑몰 형태로 만들어졌다. 현대백화점의 판교점의 최대 강점은 규모다. 판교점의 영업면적은 8만 7800㎡로 서울·경기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인 롯데백화점 본점(7만㎡)보다 25%가량 넓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3호선·신분당선 양재역에서 판교역까지 13분밖에 안 걸려 서울 강남과 경기 남부 상권이 주요 대상”이라면서 “규모가 워낙 크기 때문에 루이비통, 생로랑 같은 인근 지역 경쟁 백화점에 없는 명품부터 SPA(제조유통일관화) 브랜드까지 다양하게 구색을 갖춰 고객들을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현대백화점의 공격에 가장 긴장하고 있는 곳은 최근 판교점에 루이비통을 뺏긴 애경그룹의 AK플라자 분당점이다. 분당선 수내역과 연결된 롯데백화점 분당점과 서현역과 연결된 AK플라자 분당점은 현대백화점 판교점과 3㎞ 이내에 있어 상권이 겹친다. 신세계백화점 경기점도 죽전역과 연결됐지만 거리가 훨씬 떨어져 있어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는다. 또 롯데백화점 분당점은 연면적이 3만㎡로 연면적이 10만㎡가 넘는 다른 경쟁 점포들에 비해 규모가 작아 경쟁보다는 단골 지키기에 나설 계획이다. 1997년 11월 문을 연 AK플라자 분당점은 연 매출 6000억원을 내며 경기 남부 지역 백화점으로는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분당점은 국내 5개 AK플라자 가운데 가장 매출이 높은 점포다. 때문에 평소 외부에 나서는 것을 꺼리는 채동석(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차남) 애경그룹 부회장까지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서고 있다. AK플라자 분당점은 국내 최대규모 단일 패션편집매장인 ‘쿤’(KOON)이 입점하는 등 점포를 새롭게 꾸며 현대백화점 판교점이 문을 여는 21일 본격적인 영업에 나서는 등 정면 승부할 예정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햇빛 쬐면 피부 타들어가...안타까운 브라질 ‘뱀파이어 마을’

    햇빛 쬐면 피부 타들어가...안타까운 브라질 ‘뱀파이어 마을’

    전체 주민 800명 중 무려 600명이 같은 질병을 안고 사는 브라질 상파울루 아라라스 시의 한 마을이 언론에 소개돼 현지 사람들과 세계인들의 안타까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8일(현지시간) 주민 대부분이 색소피부건조증(Xeroderma Pigmentosum, 이하 XP)이라는 희소 유전질환을 앓고 있는 한 브라질 마을의 사연을 소개했다. 이 질환은 흡사 영화속 뱀파이어처럼 햇빛에 노출되면 피부가 타들어가고 심한 손상을 입는 난치성 질환이다. XP는 자외선에 대한 방어 수단이 결여돼 햇빛을 받을 경우 각종 피부질환을 앓게 되는 유전병이다. 이 마을에서 XP를 앓고 있는 사람 중 20명은 병세가 특히 완연해 이로 인한 피부암이 생길 확률이 매우 높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중 한 명인 다우마 하르딘의 경우 이 병으로 인해 눈 하나를 잃었으며 다른 눈 하나는 눈꺼풀 손상으로 감을 수가 없어 붕대를 눈에 감은 채 자야 했다. 그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밖에 나가면 태양빛에 몸이 타는 것이 직접 느껴질 정도”라며 이 질환이 가져다주는 고통의 심각성을 전했다. 안타깝게도 그는 이러한 인터뷰를 마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급격한 병세 악화로 사망하고 말았다. 다우마의 형제자매들 또한 같은 질병을 앓고 있으며 그 중 한 명은 다우마 이전에 세상을 떠났던 것으로 전한다. 마을의 농부인 디지 또한 이 질병으로 인해 얼굴의 상당부분을 잃었다. 그는 수술을 통해 입천장과 턱뼈 오른쪽을 제거해야했다. 이 때문에 그는 보철이 없으면 말조차 할 수 없다. 이러한 마을의 실상이 브라질 전역에 알려진 것은 한 서점 주인의 노력 덕분이었다. 아라라스에서 서점을 운영하는 글리시 마샤두는 똑같은 질병을 앓는 손님을 수없이 목격한 이래로 그 원인이 무엇인지 알아내고자 노력했다. 그녀는 그러나 이내 한계에 봉착했다. “내 힘으로는 이 질병이 무엇인지, 어떻게 사람들의 신체를 망가뜨리는지 알 방도가 없었다”며 “어떤 사람들은 이것이 성병의 일종이라고 했고, 다른 사람들은 신의 저주라고도 했다”고 전했다. 결국 혼자서는 역부족이라 느낀 그녀는 지역 언론 등을 통해 이 질병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려 노력했다. 그런 그녀의 헌신은 빛을 발해 결국 브라질 전국 단위 방송을 통해 마을의 사정이 알려지게 됐다. 현지 생물학자 까를로스 멘시 또한 이 마을에서 XP가 왜 유독 창궐하는지 알아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에 따르면 이 질병은 최근에 들어서야 전염병이 아닌 유전병이라는 사실이 밝혀진 질환이다. 그는 “우리(의료진)는 해당 지역을 방문, 주민들에게 일어난 유전적 변이를 역추적 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주민 800명 중 600명에게서 열성 XP 유전자를 찾아낼 수 있었다. 현지 피부과 전문의 술라미타 샤이부브는 “아라라스 일부 지역에서 과거에 해당 유전자를 지닌 사람들이 모여 살며 서로 혼인하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질병이 발현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현재로써 XP의 치료 방법은 없으며 의사들은 마을 주민들에게 햇빛을 완전히 피해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을 뿐이다. 멘시는 “당장은 치료 방법이 없다”며, “하지만 20~30년 이내에 치료법이 등장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사진=Top photo/Barcroft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구로 전역서 와이파이 무료로 쓴다

    구로 전역서 와이파이 무료로 쓴다

    오는 2018년까지 서울 구로구 전역에 무료로 와이파이(근거리 통신망)를 구축한다. 구로구는 44만 7922㎡ 규모에 이르는 구로디지털단지(서울디지털산업단지 중 구로구에 포함된 1단지)를 무료 와이파이 지역으로 조성하고 이달 25일 개통식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월 모든 마을버스에서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 데 이어 구로의 심장부인 구로디지털단지에도 무료 와이파이망을 형성하면서 IT 랜드마크로서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구상이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다양한 디지털기기로 정보를 접하는 시대에는 비싼 데이터 이용료 때문에 정보를 누리는 데 격차가 생길 수 있다. 그 차이를 해소하면서,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사업을 하는 단지 내 업체들이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 실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도 필요한 사업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와이파이망을 구축하는 것은 구로디지털단지가 IT 랜드마크로 또 한 번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구로디지털단지를 포함한 서울디지털산업단지에는 기업 1만여개가 입주해 있고, 이 중 7000여개가 IT 관련 업체다. 구는 와이파이망을 조성하면서 이들 기업들이 다양한 제품의 성능을 시연하는 것이 훨씬 수월해지고, 외국 바이어들의 이목도 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이어 지역 내 주요 거리와 시설 등에 와이파이망을 점차 넓히면서 2018년에는 거의 모든 지역에서 와이파이 접속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버스정류장과 주요 광장·거리, 2017년에는 안양천 일대와 공공·문화·복지와 관련된 주요시설이 와이파이 지역이 된다. 2018년에는 수목원, 공원 등 기타 다중이용 장소까지 와이파이 지역으로 완성한다. 구는 우선 구로디지털단지에 총 3억 8000만원(시비 3억원·구비 8000만원)을 투입해 무선접속장치 58개를 설치했다. 2018년까지 예산 16억원을 들여 접속장치 400대를 지역 곳곳에 둘 예정이다. 공용 와이파이망이라 보안 문제가 유일한 고민으로 꼽힌다. 구 관계자는 “사실상 보안 부분은 와이파이의 취약점이기도 하다. 완벽한 해결이 어렵기 때문에 기밀 문서를 다루거나 금융 정보에 접속하는 것은 자제하면서 스스로 보안을 지키는 수밖에 없다”고 조언했다. 한편 디지털단지 개통식은 25일 오전 구로디지털단지 대륭포스트타워 1차 앞에서 연다. 와이파이를 이용해 드론(무인 항공기)으로 촬영한 현장 상황을 생중계하고, 인근 쇼핑몰 이용객과 실시간 화상 통화를 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송혜민의 월드why] 어린신부는 왜 염산테러를 당했을까?

    [송혜민의 월드why] 어린신부는 왜 염산테러를 당했을까?

    방글라데시에 사는 리파 라니 판딧(23)은 끔찍한 염산테러의 후유증으로 일상생활이 불가능하다. 피부에 큰 흉터가 생긴 것뿐만 아니라 장기에 큰 부상을 입어 먹는 것조차 힘든 상황이다. 그녀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안긴 사람은 다름 아닌 시부모였다. 판딧의 부모는 결혼 당시 사돈에게 보내기로 했던 결혼 지참금을 보내지 못했고, 이에 분노한 시부모는 그녀의 입을 강제로 벌리게 하고 염산을 들이 부운 뒤 이를 삼키게 했다. 비뚤어진 결혼 지참금 문화가 낳은 비극적인 사고였다. ▲각국의 결혼 지참금 문화 결혼 지참금이란 혼인 시 신랑이 신부 또는 신부가 신랑의 집안에 주는 재물을 뜻한다. ‘매매혼’(賣買婚)의 일종으로도 볼 수 있으며, 수 세기 동안 이어져 온 문화로서 특히 이슬람, 힌두교 문화권일수록 더 강하게 작용된다. 그리스와 로마 등 유럽부터 인도와 파키스탄, 중국 등 아시아와 말라위를 포함한 아프리카까지 상당수의 국가에서 관례처럼 굳어져 있다. 국가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는데, 고대 그리스와 로마에서는 신부가 신랑의 집안에 결혼 지참금을 제공했고, 이때 제공받은 금품 및 현금은 신랑의 집에 귀속됐다. 반면 이슬람교 경전인 코란에는 신랑이 자신의 형편이나 능력에 따라 신부 측에게 지참금을 제공해야 한다고 명시한다. 파키스탄과 중국, 태국, 아프리카 등지는 일반적으로 신랑이 신부에게, 인도와 방글라데시 등지에서는 신부가 신랑에게 지참금을 건네야 결혼이 성사된다. ▲일부 ‘비뚤어진 지참금’이 낳은 끔찍한 결과 문제는 사랑의 결실이라는 결혼을 지참금이라는 재물이 막아서면서 살인 및 인신매매, 조혼 등의 부작용이 끊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결혼 지참금으로 악명이 높은 나라는 인도다. 인도 국가범죄기록국(NCRB)에 따르면 2012년 한 해 동안 인도 전역에서 8233명이 ‘다우리’(dowry)로 불리는 결혼 지참금으로 인한 갈등으로 살해됐다. 인도 정부는 지참금 풍습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지만 경제가 성장하면서 더 호화롭고 많은 지참금을 요구하는 사람들이 늘었다. 문화 전반에 여전히 뿌리내린 남존여비 사상도 이러한 부작용에 한 몫을 한다. 가족의 생계를 책임질 아들을 얻지 못한 것도 모자라, 훗날 결혼을 시킬 때에는 고액의 지참금까지 마련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여자아이들을 낙태하는 부모가 급증했다. 지난 4월 마네카 간디 인도 여성·아동발달부 장관에 따르면 매일 2000명의 아이가 자궁 속에서 살해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신부가 지참금을 받는 나라에서는 지참금을 챙기기 위해 여성을 ‘거래 품목’으로 여기는 현상도 발생한다. 2010년, 30대 중국 여성 톈위핑(田玉平)은 지참금에 눈이 먼 어머니 탓에 12년 동안 무려 8번의 결혼과 이혼을 반복해야 했던 기구한 삶을 언론에 폭로해 충격을 안겼다. 아프리카에서는 부모들이 교육비와 생계비를 감당하지 못해 십대 초반의 어린 딸을 시집보내는 조혼이 성행한다. 신랑은 신부의 출산 및 노동력의 대가로 신부 부모에게 지참금을 지불하는데, 이 때문에 어린 여자아이들은 부모로부터 조혼을 강요당한다. 세계에서 조혼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 중 하나인 말라위의 2012년 국가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전체 여성 중 19세 이전에 결혼한 여성 비율은 49.6%에 달한다. 하고 싶은 것도 많고 꿈도 있는 어린 신부들이 지참금의 대가로 원치 않은 성관계와 출산, 가사노동에 고통받고 있는 것이다. ▲한국에도 결혼 지참금 문화가 있다 중국 진(晉)나라 학자가 쓴 문헌 ‘삼국지’에는 고구려의 지참금 풍습이 언급돼 있다. 당시 기록에 따르면 혼담이 오간 뒤 결혼을 원하는 남성은 재물과 돈을 들고 여성의 집을 찾았다. 그리고 여성의 집 뒤편에 마련된 ‘사위막’이라는 움막에서 지내며 갖은 노동을 견뎌야 했고, 이후 두 사람 사이에서 자녀가 태어나 어느 정도 성장한 이후에야 일가족은 남편의 부모 집으로 건너가 살 수 있었다. 조선 연산군 8년에는 딸을 시집보내는 양반가에게 함이 들어오는 날을 반드시 신고하도록 하는 법이 등장하기도 했다. 신부 측이 함을 들이는 날에는 궁에서 의녀가 파견됐고, 지나치게 호화로운 물품이 없는지, 함의 규모가 필요 이상은 아닌지 등을 일일이 검사했다. 이 법은 지참금, 그러니까 ‘함값’을 마련하지 못해 결혼을 못하는 남성들이 많아지자 나라가 내놓은 대책이었다. 유교사상이 뚜렷한 조선시대부터 현재까지 예단과 예물, 함 등의 결혼 문화는 여전히 한국 사회 깊숙한 곳에 자리잡고 있다.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것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가 늘면서 예단과 예물, 함 등이 축소되는 분위기가 짙지만, 여전히 우리 주위에는 고가의 혼수품이나 명품 예물, 호화로운 함을 요구하다가 벌어지는 촌극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일부 국가에서는 지참금이 없는 결혼은 법적으로 무효로 규정하기까지 하지만, 대부분의 국가에서 이는 ‘강제성이 없는’ 문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참금을 둘러싼 염산테러, 살인 등 온갖 갈등이 끊이지 않는다. 여기에는 종교와 사상이 한 몫을 차지하며 대부분의 피해자는 사회적 지위가 상대적으로 낮은 여성이다. 인류사회에 오랫동안 전해져 내려온 전통이자 문화에 옳고 그름의 잣대를 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그러나 그 무엇도 생명과 인권보다 존귀할 수는 없다. 결혼의 조건은 입에 염산을 들이붓고 몸에 불을 붙이게 만드는 지참금이 아니다. 비뚤어진 조건을 강요하는 일부 사람들에게 경종을 울려야 하는 이유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주민 600명이 같은 질병...’태양 못 보는 마을’

    주민 600명이 같은 질병...’태양 못 보는 마을’

    전체 주민 800명 중 무려 600명이 같은 질병을 안고 사는 브라질 상파울루 아라라스 시의 한 마을이 언론에 소개돼 현지 사람들과 세계인들의 안타까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8일(현지시간) 주민 대부분이 색소피부건조증(Xeroderma Pigmentosum, 이하 XP)이라는 희소 유전질환을 앓고 있는 한 브라질 마을의 사연을 소개했다. XP는 자외선에 대한 방어 수단이 결여돼 햇빛을 받을 경우 각종 피부질환을 앓게 되는 유전병이다. 이 마을에서 XP를 앓고 있는 사람 중 20명은 병세가 특히 완연해 이로 인한 피부암이 생길 확률이 매우 높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중 한 명인 다우마 하르딘의 경우 이 병으로 인해 눈 하나를 잃었으며 다른 눈 하나는 눈꺼풀 손상으로 감을 수가 없어 붕대를 눈에 감은 채 자야 했다. 그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밖에 나가면 태양빛에 몸이 타는 것이 직접 느껴질 정도”라며 이 질환이 가져다주는 고통의 심각성을 전했다. 안타깝게도 그는 이러한 인터뷰를 마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급격한 병세 악화로 사망하고 말았다. 다우마의 형제자매들 또한 같은 질병을 앓고 있으며 그 중 한 명은 다우마 이전에 세상을 떠났던 것으로 전한다. 마을의 농부인 디지 또한 이 질병으로 인해 얼굴의 상당부분을 잃었다. 그는 수술을 통해 입천장과 턱뼈 오른쪽을 제거해야했다. 이 때문에 그는 보철이 없으면 말조차 할 수 없다. 이러한 마을의 실상이 브라질 전역에 알려진 것은 한 서점 주인의 노력 덕분이었다. 아라라스에서 서점을 운영하는 글리시 마샤두는 똑같은 질병을 앓는 손님을 수없이 목격한 이래로 그 원인이 무엇인지 알아내고자 노력했다. 그녀는 그러나 이내 한계에 봉착했다. “내 힘으로는 이 질병이 무엇인지, 어떻게 사람들의 신체를 망가뜨리는지 알 방도가 없었다”며 “어떤 사람들은 이것이 성병의 일종이라고 했고, 다른 사람들은 신의 저주라고도 했다”고 전했다. 결국 혼자서는 역부족이라 느낀 그녀는 지역 언론 등을 통해 이 질병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려 노력했다. 그런 그녀의 헌신은 빛을 발해 결국 브라질 전국 단위 방송을 통해 마을의 사정이 알려지게 됐다. 현지 생물학자 까를로스 멘시 또한 이 마을에서 XP가 왜 유독 창궐하는지 알아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에 따르면 이 질병은 최근에 들어서야 전염병이 아닌 유전병이라는 사실이 밝혀진 질환이다. 그는 “우리(의료진)는 해당 지역을 방문, 주민들에게 일어난 유전적 변이를 역추적 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주민 800명 중 600명에게서 열성 XP 유전자를 찾아낼 수 있었다. 현지 피부과 전문의 술라미타 샤이부브는 “아라라스 일부 지역에서 과거에 해당 유전자를 지닌 사람들이 모여 살며 서로 혼인하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질병이 발현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현재로써 XP의 치료 방법은 없으며 의사들은 마을 주민들에게 햇빛을 완전히 피해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을 뿐이다. 멘시는 “당장은 치료 방법이 없다”며, “하지만 20~30년 이내에 치료법이 등장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사진=Top photo/Barcroft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서울 OFF

    서울시가 에너지 절약 운동의 하나로 30여분간 시내의 모든 조명을 끄고 밤하늘을 감상하는 ‘별이 빛나는 서울’을 연출한다. 서울시는 에너지의 날을 기념해 20일 오후 8시 30분부터 9시 5분까지 35분간 서울 전역의 조명을 끄는 행사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서울시청사와 산하 기관 청사, 올림픽대교 등 경관 조명이 설치된 24개 교량, 남산타워 조명 등을 모두 끌 예정이다. 시는 특히 서울의 ‘별 헤는 밤’을 위해 시민들이 조명 끄기에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소등 후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관계 부처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등이 이뤄진 35분간 전력 절감량을 발표한다. 올해 에너지의 날에는 ‘불을 끄고 별을 켜다-에너지 모아 미래를 밝혀요’라는 슬로건 아래 행사 당일 오후 2시부터 서울광장에서 다양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에너지의 날은 역대 전력 소비량이 최대였던 2003년 8월 22일을 잊지 말자는 의미로 정해졌다. 시 관계자는 “매달 22일 1시간씩 소등을 유도하는 ‘행복한 불 끄기의 날’과 연계해 공공시설, 가정, 업무용 빌딩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등 에너지 절약 운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시론]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전승절 참석과 한국 외교/이희옥 성균관대 정외과 교수

    [시론]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전승절 참석과 한국 외교/이희옥 성균관대 정외과 교수

    일본이 항복문서에 조인한 것을 기념해 9월 3일 중국에서 열리는 제2차 대전 전승기념식에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하는 문제를 둘러싸고 이견이 있다. 소극적인 견해는 주로 미국의 불편한 시선, 한·미·일 안보협력에 대한 부정적 영향, 한·일 관계 악화, 중국군 열병식 참석에 따른 국내 보수 여론의 부담 등을 들고 있다. 주변국과 우리의 관계는 복잡하다. 10월에 한·미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고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전후 70주년 담화에 대해서도 중국과는 달리 ‘절제 있는 비판’을 했다. 한국전쟁 때 사망한 중국군 유해를 인도적 차원에서 송환하면서 역사의 유산을 극복하기도 했다. 사실 한·미 관계와 한·중 관계를 동시에 발전시키는 것도 제로섬게임이 아니라 사안별로 신중하게 접근하면 한국 외교의 지평을 넓힐 수도 있다. 이런 점에서 박 대통령의 전승절 참석은 우리의 외교 목표와 국가이익을 고려해 결정하면 될 일이다. 우선 박 대통령의 전승절 참석의 의의는 행사 그 자체에 있다. 중국은 상하이 임시정부를 비롯한 항일운동의 종심(縱深)이었다. 우리 독립운동가들은 중국의 팔로군, 신사군 등과 함께 중국 전역을 누비며 조국의 해방과 독립을 위해 치열하게 투쟁했다. 역사상 최대의 전쟁이었던 제2차 세계대전은 전사자 2700만명, 민간인 희생자 2500만명이라는 엄청난 손실 속에 세계를 대립, 불신의 늪에 빠뜨렸다. 한반도도 이러한 냉전의 희생물이 돼 남북 분단의 비극을 강요당했다. 이런 점에서 ‘광복 70년, 분단 70년’을 맞이한 우리가 평화의 소중함을 공유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둘째, 인류 보편적 가치와 평화를 발신하면서 한국 외교의 지평을 넓힐 수 있다. 전승을 기념하는 것은 일본 제국주의에 대한 비판 그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다. 이 자리는 지역의 평화를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를 결의하는 장이다. 이것은 역사를 선택적으로 해석하면서 수정주의의 길을 걷는 일본과 뚜렷한 차이를 보여 주는 것이다. 박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한다면 자연스럽게 한·중 정상이 다시 만나게 될 것이다. 우리가 주도적으로 교착상태인 한·중·일 정상회담 개최 분위기를 만들고 중·일 간 중재자적 역할을 통해 동아시아 협력을 촉진할 수도 있으며 북핵 문제를 포함한 한반도 문제에 대한 국제협력을 얻을 수도 있을 것이다. 셋째, 한·중 관계의 내실화에 기여할 수 있다. 한·중 양국은 이미 양자 관계를 넘어 지역 문제와 국제 문제를 함께 논의하는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구축했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표현대로 한·중 관계는 공동 발전의 실현, 지역 평화에 대한 기여, 아시아 발전의 추진, 세계 번영의 촉진 동반자다. 그러나 한·중 정상의 깊은 신뢰에도 불구하고 한반도 안보 구조에 근본적 변화가 발생하지 않는 등 한·중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내실화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런 점에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타결,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참여, 인문교류 확대에 이은 박 대통령의 전승기념식 참석은 양국 관계 내실화의 이정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초청을 받은 아베 총리도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여는 방향으로 양국 간에 막바지 조율이 이뤄지고 있어 이번 행사는 한·중·일 정상이 동북아 화해 협력을 위한 주요한 계기를 마련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왕 박 대통령이 참석하기로 결정한다면 문화축제, 분열식, 열병식을 포함해 일련의 행사에 ‘화끈하게’ 참여해 한·중 관계를 고도화하자는 주장도 있다. 그러나 한·중 관계는 하나의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있다. 이런 점에서 박 대통령의 참석 형식과 범위 등은 한·중 관계의 위상, 한국의 대중국 외교자산 그리고 국내 여론을 고려해 철저하게 우리 스스로 판단해야 한다. 사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한국이 어떤 선택을 해도 중국이 우리를 불편하게 하지는 않을 것이고 한·미 관계에도 부정적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한·중 관계가 좋다고 해서 ‘유사 이래 최고의 관계’라는 메시지를 우리 스스로 발신하는 것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한·중 간 국가이익이 충돌할 경우 그 부담은 그대로 부메랑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더욱 중요한 것은 미·중 관계가 고착화되기 전에 남북 관계 개선을 포함한 한국형 이니셔티브를 주도하는 일이다.
  • [광복 70년] 냉철하게 살펴본 동북아 군사력 -발톱 겨눈 중국

    [광복 70년] 냉철하게 살펴본 동북아 군사력 -발톱 겨눈 중국

    원자력 발전소 가동 중단과 원전 추가 건설 계획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는 원전반대그룹이 최근 자신들의 SNS 계정에 우리 군 비밀문서 내용을 공개했다. 이 문서에는 북한 정권 붕괴 등 급변사태가 발생했을 경우 중국과 러시아, 미국, 한국 등 4개국이 북한을 분할 통치하자는 내용이 들어 있었고, 이러한 제안을 한 국가는 중국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측 제안 내용은 한반도 유사시 평양은 4개국이 공동으로 관리하고, 황해도와 평안남도 지역은 한국이, 강원도는 미국, 함경북도는 러시아, 평안북도와 양강도, 자강도, 함경남도는 중국군이 진주해 북한군의 무장을 해제하고 군정(軍政)을 실시해 통제권을 확보한다는 구상이 담겨 있다. 이는 북한 정권이 무너지더라도 한반도 이북 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통제권을 행사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함은 물론 동해로 나가는 항구까지 확보해 자국의 이익을 극대화하겠다는 것으로 자국의 이익을 위해 한반도 분단 상황을 영구 고착화시키겠다는 시커먼 속내를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언제든 불바다 만들 준비 끝내 우리나라와 중국은 1992년 수교를 통해 적대관계를 청산한 이래 지속적으로 관계를 발전시켜왔고, 박근혜정부 들어서는 양국관계를 ‘전략적 동반자’로까지 격상시키며 역사상 가장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전략적 동반자’라는 표현이 무색치 않게 중국은 우리나라의 최대 교역 상대국이며, 국내 일부 정치인들과 학자들은 “중국은 떠오르는 신흥 강자이고, 미국은 지는 해이기 때문에 국가전략적인 차원에서 친미보다는 친중을 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중국어 학습 열풍이 몰아치고, 각 대학에는 중국 관련된 학과가 앞 다투어 개설되며 ‘중국 알기’ 붐이 일고 있다. 중국을 공부하는 사람은 늘어 가는데 중국이 한반도를 겨냥해 숨기고 있는 발톱에 대해서 그 위험성을 경고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표면적으로 중국은 우리나라와 전략적 동반자 관계라 이야기하고 있고 매년 2,300억 달러 이상을 거래하는 밀접한 경제활동 파트너이지만 엄밀히 말하면 적국이다. 중국은 최근 우리 측 철책 통문에 지뢰를 매설해 2명의 부사관에게 중상을 입히는 등 주기적으로 대한민국에 위해를 가하고 있는 북한과 1961년에 체결한 조ㆍ중 우호협력 및 상호원조 조약을 유지하고 있는 나라이다. 또한 붕괴 직전의 북한정권에 산소호흡기를 달아 독재정권의 생명을 연장시켜 주고 있는 것도 중국이다. 중국은 UN안전보장이사회 제재 결의를 무시하고 북한에 지속적으로 원유를 공급해주고 있는 유일한 나라이며, 원자재뿐만 아니라 전략적으로 민감한 장비들을 북한에 제공해주는 국가이기도 하다. 유사시 대구와 김해, 광주 공군기지를 제외한 대한민국 모든 공군기지를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신형 장거리 방사포 KN-09는 중국제 WS-1B를 카피한 것이고, 우리나라와 미국, 세계 각국을 경악시킨 KN-08 대륙간탄도미사일의 트럭은 중국이 북한으로부터 3,000만 달러를 받고 새로 개발해 준 미사일 운반용 트럭이라는 사실이 일본 내각조사실 조사 결과 확인되기도 했다. 북한은 중국의 도움으로 다양한 전략무기들을 만들었고, 이 전략무기들로 대한민국을 위협하면서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뒤흔들고 있다. 중국이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고 있는 행위는 북한을 지원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는다. 중국 자신들의 군사력 가운데 상당한 수준의 전력을 한반도 타격용으로 배치하고 있고, 유사시 실제로 한반도를 타격하기 위한 전략과 전술을 수립해놓고 있기 때문이다. 한반도를 겨냥한 중국의 군사력 수준은 어느 정도일 것인가를 확인하기 위해 대외적으로 공개된 자료와 위성사진, 중국 언론과 현지 군사전문 웹사이트, 개인 블로거와 SNS 등을 통해 수집한 정보를 교차 분석해 종합한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중국은 언제든지 한반도에 대대적인 군사적 공격을 가할 수 있는 전투력 배치와 전쟁 전략 정립을 마쳐 놓은 상태였기 때문이다. 중국은 지난 5월 발간한 중국의 군사전략(中國的軍事戰略)에서 한반도 문제를 중국의 안보를 위협하는 중대 변수로 규정하고, 이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군사력을 사용할 의지가 있음을 천명했다.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정보화조건하국부전쟁(信息化條件下局部戰爭)이라는 군사전략을 정립하고, 이에 대한 방법론으로 기습(奇襲)과 강압(降壓) 전술을 제시했다. 기습은 중국 지도부가 전쟁을 결심하면 교전 상대국에 대량의 미사일 공격을 퍼부어 지휘부와 통신시설을 제압하는 것을 의미하고, 강압은 기습에 이어 전투기와 폭격기를 대규모로 발진시켜 무차별 폭격을 퍼부음으로써 상대 국가의 전쟁 수행 의지와 능력을 단시간 내에 꺾어 버리는 것을 뜻한다. 이를 위해 중국은 어떤 전력을 준비해놓고 있을까? 우선 미사일 전력이다. 중국은 백두산 바로 아래 지린성(吉林省) 퉁화시(通化市) 일대에 중거리 탄도 미사일인 동풍(東風)-21 미사일로 무장한 제816여단(第816旅), 산둥성(山東省) 라이우시(莱芜市)에 신형 중거리 탄도미사일 동풍-21C를 보유한 제822여단, 랴오닝성(遼寧省) 다롄시(大連市)에 중거리 탄도 미사일 동풍-3A를 운용하는 제810여단을 배치해놓고 있다. 제816여단과 제810여단은 유사시 일본과 주일미군에 대한 타격을 맡지만, 산둥성의 제822여단은 철저하게 한반도 타격을 위해 준비된 부대이다. 최근 사거리 1,800km 수준의 동풍-21C 미사일이 배치되고는 있지만, 이 부대가 대량으로 보유하고 있는 주력 미사일은 사거리 600km인 동풍-15 미사일이고, 이 미사일이 타격할 수 있는 범위는 영남권을 제외한 우리나라 서부 지역까지이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서해안 일대까지만 타격할 수 있는 미사일을 수백 기 이상 준비해 놓았다는 것은 대한민국 서해안 일대에 대한 공격 의사가 있다고 보아야 한다. 지금 이 순간에도 수백 기의 미사일이 우리를 겨누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은 이러한 미사일 전력으로 한반도를 겨냥하는 동시에 여러 개의 고성능 레이더로 한반도 전역의 우리 군 동태를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 중국은 지난해 11월 주하이 에어쇼에서 산둥반도에 장거리 탐지 레이더인 JY-26을 배치해 한반도 일대를 감시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자신들은 고성능 X밴드 레이더로 한반도 전역을 들여다보면서 주한미군의 THAAD용 레이더 반입 문제에 대해서는 자국 영토가 감시당할 수 있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자신들이 변방 소국인 한국을 미사일로 위협하고 레이더로 몰래 들여다보는 것은 정당하지만, 한국이 미국을 등에 업고 중국의 미사일 위협을 감시할 수 있는 수단을 확보하는 것은 불쾌하다는 논리다. 한반도 타격을 위해 준비된 공군력도 막강하다. 한반도 일대를 주요 작전구역으로 삼는 공군기지는 비행연대급 이하 규모가 배치된 작은 비행장을 제외해도 13개 이상이 식별된다. 중국공군의 비행사단과 연대의 편제를 감안했을 때 한반도에 투입될 준비를 하고 있는 전투기와 폭격기 수는 800대가 넘는다. 중국공군과 해군항공대 전체 전술기 숫자의 3분의 1이 넘는 수준이다. 북한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단둥(丹東)과 인근에 있는 안산(鞍山), 다롄(大連) 소재 공군기지에는 러시아의 수호이 Su-27SK 전투기를 개량한 J-11 전투기를 배치해 유사시 한반도 상공에서의 제공권 장악을 위한 준비를 마쳤고, 산둥반도의 라이양(莱阳) 기지에 공대지 미사일 대량 운용이 가능한 H-6G/K 폭격기를, 라이양 기지 인근 라이산(莱山) 기지와 웨이팡(潍坊) 기지에 대형 전폭기 JH-7을 배치하고 주변 기지에 ‘중국판 F-16'으로 불리는 J-10 전투기를 대량으로 배치하고 있다. 중국이 한반도를 겨냥해 배치하고 있는 군사력은 미사일과 공군력뿐만이 아니다. 북한 신의주와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는 단둥에서는 중국군 전투서열 2위의 선양군구(瀋陽軍區) 예하 공병여단이 매년 기계화부대 도하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중국은 북한 급변사태 시 선양군구 핵심 전투부대인 제39집단군의 주요 전투사단이 북한에 신속하게 투입될 수 있도록 제39집단군의 주력부대인 제116기계화보병사단과 4개 기계화보병여단, 1개 전차여단이 배치된 안산, 퉁화, 지안(集安) 등의 도시와 북한을 연결하는 4차선 고속도로 및 복선 철도를 건설하는데 올해까지 100억 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예산을 쏟아 붓기도 했다. 중국은 표면적으로는 선린우호관계 강화를 말하고 있지만, 서해와 압록강 건너편에서는 언제든지 한반도를 불바다로 만들 수 있는 모든 준비를 완비한 상태이고, 현재는 그 전력을 더욱 가다듬어 나가고 있다. 오죽하면 표면상 동맹관계인 북한의 김정일이 죽기 전 중국을 조심하라는 유언과 함께 중국을 방어하기 위해 양강도에 군단 하나를 더 창설했을까? -강대국에 의한 北 분할점령 못 막아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 강대국들은 외교 무대에서는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과 남북관계 개선을 희망한다는 입장을 피력하지만, 모두 동상이몽(同床異夢)을 꾸고 있다. 우리나라는 통일을 원하지만, 동북아시아에 새로운 강국이 등장하는 것을 바라지 않는 일본은 현상 유지를 원하고 있고, 중국은 순망치한(脣亡齒寒) 관계인 북한 정권이 없어지면 최소한 북한 지역 일부라도 확보해 자신들의 직접 통제 아래 둠으로써 적대 세력인 미국과 대한민국을 견제할 수 있는 완충지대로 남겨두기를 원하고 있다. 이 때문에 중국은 한반도 전면전 발발 시 북한 지역 수복작전 내용이 포함된 한미연합군 작전계획 5027과 북한 급변사태 발발 시 대응 내용을 담고 있는 작전계획 5029에 예전부터 우려를 표시해 왔었다. 미군이 개입되거나 미군과 동맹 관계인 한국군이 압록강 너머 중국 코앞까지 진출하는 것을 용인하지 않겠다는 것이 중국의 기본 입장이다. 이를 위해 중국은 한반도 지역 급변사태 발발에 대비한 작전계획, 일명 ‘병아리(小鷄)계획’을 수립했다. 지난 2011년 이중간첩으로 체포된 ‘흑금성’ 박채서씨의 법정 증언으로 그 존재가 드러난 병아리계획은 한반도 유사시 중국의 군사개입과 완충지대 확보를 골자로 하고 있다. 해공군력이 동원되는 것은 물론 지상군이 들어가 대량살상무기 등 위협요소를 제거하고 암탉이 병아리를 품듯이 북한 지역을 보호하겠다는 내용이다. 한반도 유사시 중국군이 대규모로 북한 지역에 들어가면 작전계획 5027이나 5029는 시행될 수 없다. 중국과의 군사적 충돌을 우려한 미군이 북진을 포기하고 중국과의 협상에 나설 가능성이 농후하기 때문이다. 미국은 중국과의 핵전쟁, 제3차 세계대전의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한반도 전 지역의 온전한 통일을 위해 싸울 이유가 전혀 없다. 미ㆍ중 양국의 협상이 타결되면 한반도는 70년 전 우리 민족의 의사와 관계없이 분단이 되었던 것처럼 또 다시 분단될 것이고, 반세기 넘게 갈망해 온 통일은 또 다시 요원해질 것이다. 이렇듯 중국은 한반도 통일의 최대 걸림돌이다. 중국의 위협이 가시화되면서 북한은 부족한 예산과 병력을 쥐어짜내 중국이 건설하고 있는 북한 진입 고속도로와 철도의 길목에 있는 양강도 지역에 제43저격여단과 교도대, 새로 편성된 전차부대를 중심으로 10군단을 편성해 중국의 침공에 대비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 정부는 중국의 군사적 위협이 이토록 심각한 수준까지 증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ㆍ중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조하며 중국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기 위해 눈치만 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주한미군은 점차 감축되고 있고, 전쟁이 발발하면 즉각 투입된다는 미군 전시 증원부대는 대부분 증발해서 사라진지 오래다. 반대로 중국 견제라는 공동 목표를 만들어 미국과 ‘120% 한통속’이 되어가고 있는 일본은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에서의 역할 확대, 주일미군 전력 강화는 물론 센카쿠 분쟁 발발 시 미군 지원이라는 카드까지 제공 받으며 확고한 안보태세를 다지고 있다. 외교가 실패했는데 스스로 지킬 힘을 키우지도 않고 있다. 유사시 중국군의 대규모 전차부대를 막아낼 육군의 기동군단 구상은 반토막 났고, 바다와 하늘을 지켜낼 해군 기동함대 건설 계획은 3분의1 수준으로 삭감됐으며, 오는 2019년 공군은 창군 이래 최악의 전력공백 사태를 눈앞에 두고 있지만 각 군 모두 심각한 예산 부족 때문에 발만 동동 구르며 손가락만 빨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정치 싸움에 골몰해 스스로를 지킬 힘을 키우는 것을 포기하고, 외부적으로는 누가 아군이고 누가 적군인지도 구분하지 못한 채 눈치만 보며 스스로 고립되고 있는 21세기 대한민국의 모습에서 110년 전 일제에게 유린당하며 국권을 강탈당했던 경술국치의 비극이 오버랩되는 것은 기우(杞憂)일까? 이일우 군사통신원(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 [포토] 유방암 투병 중인 선생님 위한 아이들의 합창 ‘감동’

    [포토] 유방암 투병 중인 선생님 위한 아이들의 합창 ‘감동’

    유방암 투병 중인 선생님을 응원하고자 아이들이 펼친 깜짝 공연이 공개돼 누리꾼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달 2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WKR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근 뉴욕 스태튼 섬의 한 공립학교 합창단 ‘PS22’는 유방암 진단을 받은 교사 아드리아나 로페즈를 위해 합창을 부르는 깜짝 공연을 펼쳤다. 로페즈는 지난 1월부터 유방암을 앓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을 포기하지 않았다. 이에 아이들은 로페즈의 투지에 경의를 표하며 이 같은 공연을 기획하게 됐다. 같은 달 21일 유튜브에 공개된 영상에는 음악 교사 그레그 브레인버그의 지휘에 맞춰 마티나 맥브라이드의 ‘아임 고너 러브 유 스로우 잇’(I’m Gonna Love You Through It)을 한목소리로 부르는 아이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한 손에 꽃을 든 채 간절한 마음을 담아 부르는 아이들의 청아한 합창은 감동을 자아낸다. 아이들의 모습을 지켜보던 로페즈의 두 눈에서도 뜨거운 눈물이 흘러내린다. 한편 뉴욕 ‘PS22’ 어린이 합창단은 음악교사 그레그 브레인버그가 지난 2000년 창단한 합창단으로, 60~70명의 초등학교 5학년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유튜브를 통해 미국 전역에서 명성을 크게 얻은 합창단 중 하나다. 사진=Gregg Breinberg, 영상=PS22 Chorus/유튜브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단독] 해상작전헬기 ‘와일드캣’ 구매시험평가서 허위공문서 작성… ‘최윤희 합참의장이 지시’ 진술 확보

    [단독] 해상작전헬기 ‘와일드캣’ 구매시험평가서 허위공문서 작성… ‘최윤희 합참의장이 지시’ 진술 확보

    해군 해상작전헬기 AW159(와일드캣) 도입 비리 사건을 수사 중인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은 구매시험평가서 허위공문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당시 해군참모총장이던 최윤희(해사 31기) 합참의장의 지시가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수사에 정통한 관계자는 “지난 6월 이 사건으로 구속기소된 박모 소장이 당시 해군총장이던 최 의장과 관련된 진술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박 소장은 구매시험평가서를 허위로 작성하는 것은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며, 최종 결정권자는 최 의장이고, 사인도 최 의장이 했고, 자신은 옆에서 단서조항 하나를 쓰도록 말했다”고 전했다. 현직 합참의장이 합수단 수사선상에 오르면서 군 지휘체계에도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합수단은 10월 전역을 앞둔 최 의장을 현역으로 소환조사할 경우 군의 사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조사 시기와 방법을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합수단은 지난 6월 해상작전헬기의 실물 평가 등 구매시험평가 계획에 따른 정상적인 시험평가를 수행할 수 없던 와일드캣을 사업기종으로 선정하도록 구매시험평가서를 허위로 작성하고 이를 근거로 사업관리분과위원회에서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당시 해군 전력기획참모부장을 지낸 박 소장을 구속 기소했다. 합수단은 와일드캣 선정 대가로 해군 수뇌부가 금품을 받았는지를 집중 조사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수사에 정통한 다른 관계자는 “박 소장은 2012년 당시 제주 해군기지 문제를 해결하느라 정신이 없었고 해상작전헬기는 2012년 5월 사실상 최종 결재가 난 사안으로 결정권자는 당시 해군총장”이라며 “수천억대 대형 사업을 관장하는데 소장이 무슨 힘이 있겠느냐”고 말했다. 최 의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시험 평가 결과에 대한 최종 결과를 보고받은 것은 맞다. 하지만 허위로 무엇을 조작하라 지시한 적도, 지시할 이유도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시험 평가 결과 보고를 받을 때 조금 미진한 부분이 있는 것처럼 애매모호한 보고를 하는 것을 보고 그러면 내가 최종 확인을 해야 된다는 단서조항 달아서 다시 올리라고 했던 것은 기억한다”고 덧붙였다. 최 의장은 “40년 가까운 군 생활을 마무리하는 입장에서 조작을 지시했다는 말은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거듭 강조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미나 류필립 열애 인정…미나 43세, 류필립은 군 복무 중, 나이 차 ‘대박’

    미나 류필립 열애 인정…미나 43세, 류필립은 군 복무 중, 나이 차 ‘대박’

    ‘미나’ ‘류필립 열애설’ 미나 류필립 열애 사실을 결국 인정했다. 남성그룹 소리얼의 멤버 류필립이 가수 미나와 열애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와 함께 류필립이 최근 군 입대를 했다는 사실도 뒤늦게 알려졌다. 류필립의 소속사 스타제국 측은 17일 “류필립이 지난주 입대해 군 복무 중이다. 그래서 미나와의 열애설을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이다”라면서 “류필립과 연락이 닿는 즉시 공식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미나의 소속사 배드보스컴퍼니 측은 “미나가 지난 6월부터 류필립과 교제 중인 사실이 맞다”면서 “미나는 류필립이 군 입대하던 날에도 배웅을 해줬다”고 밝혔다. 이어 “미나가 군에 간 류필립이 전역할 때까지 기다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 매체는 두 사람이 지난 6월 첫 만남을 갖고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보도했다. 1972년생인 미나는 올해 43세, 1989년생인 류필립은 26세로 두 사람의 나이차는 17살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나 류필립 열애 인정…나이 차이 얼마나 나길래? ‘대박 그 자체’

    미나 류필립 열애 인정…나이 차이 얼마나 나길래? ‘대박 그 자체’

    류필립 열애설, 상대女 미나 열애설 인정…나이 차이 얼마나 나길래? ‘대박 그 자체’ ‘미나’ ‘류필립 열애설’ 남성그룹 소리얼의 멤버 류필립이 가수 미나와 열애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와 함께 류필립이 최근 군 입대를 했다는 사실도 뒤늦게 알려졌다. 류필립의 소속사 스타제국 측은 17일 “류필립이 지난주 입대해 군 복무 중이다. 그래서 미나와의 열애설을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이다”라면서 “류필립과 연락이 닿는 즉시 공식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미나의 소속사 배드보스컴퍼니 측은 “미나가 지난 6월부터 류필립과 교제 중인 사실이 맞다”면서 “미나는 류필립이 군 입대하던 날에도 배웅을 해줬다”고 밝혔다. 이어 “미나가 군에 간 류필립이 전역할 때까지 기다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 매체는 두 사람이 지난 6월 첫 만남을 갖고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보도했다. 1972년생인 미나는 올해 43세, 1989년생인 류필립은 26세로 두 사람의 나이차는 17살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나 류필립과 열애 인정…미나 43세, ‘군 복무’ 류필립과 나이 차가?

    미나 류필립과 열애 인정…미나 43세, ‘군 복무’ 류필립과 나이 차가?

    ‘미나’ ‘류필립 열애설’ ‘미나 류필립과 열애’ 미나가 류필립과 열애 사실을 결국 인정했다. 남성그룹 소리얼의 멤버 류필립이 가수 미나와 열애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와 함께 류필립이 최근 군 입대를 했다는 사실도 뒤늦게 알려졌다. 류필립의 소속사 스타제국 측은 17일 “류필립이 지난주 입대해 군 복무 중이다. 그래서 미나와의 열애설을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이다”라면서 “류필립과 연락이 닿는 즉시 공식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미나의 소속사 배드보스컴퍼니 측은 “미나가 지난 6월부터 류필립과 교제 중인 사실이 맞다”면서 “미나는 류필립이 군 입대하던 날에도 배웅을 해줬다”고 밝혔다. 이어 “미나가 군에 간 류필립이 전역할 때까지 기다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 매체는 두 사람이 지난 6월 첫 만남을 갖고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보도했다. 1972년생인 미나는 올해 43세, 1989년생인 류필립은 26세로 두 사람의 나이차는 17살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나 류필립과 열애 인정…미나 43세, 류필립과 나이 차 살펴보니

    미나 류필립과 열애 인정…미나 43세, 류필립과 나이 차 살펴보니

    ‘미나’ ‘류필립 열애설’ ‘미나 류필립과 열애’ 미나가 류필립과 열애 사실을 결국 인정했다. 남성그룹 소리얼의 멤버 류필립이 가수 미나와 열애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와 함께 류필립이 최근 군 입대를 했다는 사실도 뒤늦게 알려졌다. 류필립의 소속사 스타제국 측은 17일 “류필립이 지난주 입대해 군 복무 중이다. 그래서 미나와의 열애설을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이다”라면서 “류필립과 연락이 닿는 즉시 공식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미나의 소속사 배드보스컴퍼니 측은 “미나가 지난 6월부터 류필립과 교제 중인 사실이 맞다”면서 “미나는 류필립이 군 입대하던 날에도 배웅을 해줬다”고 밝혔다. 이어 “미나가 군에 간 류필립이 전역할 때까지 기다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 매체는 두 사람이 지난 6월 첫 만남을 갖고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보도했다. 1972년생인 미나는 올해 43세, 1989년생인 류필립은 26세로 두 사람의 나이차는 17살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나 류필립 열애설 인정…미나 43세, ‘군 복무’ 류필립과 나이 초월한 사랑

    미나 류필립 열애설 인정…미나 43세, ‘군 복무’ 류필립과 나이 초월한 사랑

    ‘미나’ ‘류필립 열애설’ ‘미나 류필립과 열애’ 미나 류필립 열애설을 미나 측이 결국 인정했다. 남성그룹 소리얼의 멤버 류필립이 가수 미나와 열애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와 함께 류필립이 최근 군 입대를 했다는 사실도 뒤늦게 알려졌다. 류필립의 소속사 스타제국 측은 17일 “류필립이 지난주 입대해 군 복무 중이다. 그래서 미나와의 열애설을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이다”라면서 “류필립과 연락이 닿는 즉시 공식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미나의 소속사 배드보스컴퍼니 측은 “미나가 지난 6월부터 류필립과 교제 중인 사실이 맞다”면서 “미나는 류필립이 군 입대하던 날에도 배웅을 해줬다”고 밝혔다. 이어 “미나가 군에 간 류필립이 전역할 때까지 기다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 매체는 두 사람이 지난 6월 첫 만남을 갖고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보도했다. 1972년생인 미나는 올해 43세, 1989년생인 류필립은 26세로 두 사람의 나이차는 17살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세계 투자자 사로잡은 ‘영종도 골든튤립 호텔’ 성공 투자 기회

    전세계 투자자 사로잡은 ‘영종도 골든튤립 호텔’ 성공 투자 기회

    -호텔 투자 인기, 호텔 브랜드와 운영관리 꼼꼼히 따질 필요 있어-세계적 진지앙 그룹 골든튤립 호텔, 영종도 최초 분양 투자자 주목 중국 최대 호텔 체인 진지앙(진장, jinjiang)그룹 이 인수한 유럽 호텔 체인 루브르호텔그룹의 상위 브랜드 ‘골든튤립’ 브랜드 호텔이 영종도에서 분양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저금리시대에 수익형 부동산이 주목받으면서 호텔 투자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주 5일제 실시와 여가를 중요시 하는 사회 분위기가 형성된데다 관광산업 개발로 외국인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호텔 투자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많은 상품 중에서 어떤 호텔에 투자해야 할지 투자자들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부동산 투자 전문가들은 호텔 투자를 할 때 브랜드 가치와 인지도는 물론 호텔 운영 관리 능력을 꼼꼼히 따져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최근 세계 11개국에 1,700개 이상의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세계 9위의 중국 최대 규모 호텔사업그룹인 진지앙그룹이 인수한 루브르호텔그룹 계열 골든튤립호텔이 분양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진지앙그룹은 관광업은 물론 운수, 물류사업까지 진출한 대기업으로 중국인들에게 친숙한 기업이다. 진지앙그룹 관계자는 “루브르 호텔체인을 인수한 이유는 유럽을 찾는 중국관광객들이 유럽현지에서도 중국식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하려는 것”이라며 매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을 겨냥하고 있음을 나타내기도 했다. 아울러 진지앙그룹이 인수한 루브르호텔그룹은 유럽에서 두번째로 큰 호텔 체인으로, 50개국에 1,200개 이상의 호텔을 보유하고 있다. 루브르호텔 그룹 상위 계열 브랜드 호텔인 골든튤립호텔은 일일 약 5만 5천여명이 찾을 정도로 유럽은 물론 전세계 VIP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고품격 호텔이다. 이번 진지앙그룹의 루브르호텔그룹 인수를 통해 중국과 유럽의 인지도 높은 관광 수요를 확보함은 물론 전 세계적인 호텔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류확산, 국가브랜드 가치상승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연간 1,400만명을 돌파하여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과 유럽인 관광객은 매년 증가세로 우리 나라 관광업계의 큰 손이 된지 오래다. 실제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인 관광객은 612만 7,000여명으로 전체 한국 관광객의 무려 43.2%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유럽 관광객은 108만 1,081여명으로 중국과 유럽을 합하면 총 720만 여명이 매년 한국을 방문하고 있다. 이러한 중국, 유럽 관광객들에게 인지도 높은 골든튤립호텔이 많은 국내 관광 수요를 그대로 흡수 할 것으로 기대하는 가운데 국내에서 투자 열기가 가장 뜨거운 영종도에 골든튤립이 들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영종도는 정부의 적극적인 관광인프라 개발 정책으로 카지노 복합리조트 사업이 진행되는 곳으로 2018년에는 200만명이 넘는 카지노 이용객들이 영종도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어 글로벌 관광메카로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영종도는 인천제2공항 청사와 인천국제공항 국제업무단지에 들어서는 한국형 복합리조트인 파라다이스시티를 비롯해 복합생태 해양리조트로 개발되는 미단시티와 리포&시저스컨소시엄의 LOCZ 복합리조트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영종도에 투자하면서 세계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 먼저 지난해 한국 파라다이스그룹과 일본 세가사미홀딩스가 함께 설립한 파라다이스 세가사미는 영종도에 카지노 복합리조트인 ‘파라다이스시티’를 착공했다. 2017년까지 1조9,000억 원을 들여 특급호텔과 카지노, 쇼핑몰을 지을 예정이다. 이곳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비롯 호텔, K-프라자, 한류 공연장, 초대형 컨벤션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현재 활발하게 사업이 진행 중인 미단시티 내에 들어서는 리포&시저스컨소시엄의 LOCZ 카지노 복합리조트도 올해 하반기 착공할 예정으로 2018년 사업 1단계가 개장할 예정이다. 미단시티는 비즈니스, 상업시설, 주거, 문화, 관광, 레져 등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국제도시로 거듭난다. 현재 미단시티에는 중국 신화련 그룹과 홍콩 주대복 그룹, 코리아그랜드레저, 리포&시저스 컨소시엄을 비롯한 미국, 홍콩, 마카오 등 외국계 기업 7곳이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포함한 복합리조트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이처럼 대형급 개발호재로 최근 전세계 투자자들의 눈이 쏠리고 있는 영종도에서 분양하는 ‘골든튤립 인천에어포트 호텔&스위트’는 ‘골든튤립’이 영종도뿐만 아니라 수도권에 최초로 들어서기 때문에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시행사 채우코리아나가 분양하는 ‘골든튤립 인천에어포트 호텔&스위트’는 비즈니스 호텔 335실, 레지던스 호텔 215실 등 총 550실로 구성되어 있다. .비즈니스 호텔과 레지던스 호텔 모두 3.3㎡당 약 900만원대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를 책정해 투자 부담을 낮췄다는 평가다. 또한 5년간 연 7%대의 확정수익을 지급하며 계약금 10%, 중도금 50%, 잔금 40%이다. 중도금 50%는 무이자 혜택을 누릴수 있어 계약금 10%를 제외하면 등기 이전 때까지 추가 비용을 내지 않아도 된다. 투자자들은 계약금과 잔금포함 실투자금 5천만원대로 국내 최고의 입지에 위치한 최고급 호텔을 소유할 수 있다. 또한 ‘멤버쉽 제도’를 운영하여 영종도뿐 아니라 제주도 제주노형 골든튤립호텔을 이용할 수 있는 연 10일 무료숙박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연 10일 중 3박 범위 내에서 사전예약제(선착순 총 500박)를 실시하며 무료숙박 500박 범위초과시 호텔 기준가의 30%를 할인해준다. 해외 골든튤립호텔 예약대행과 국내 타 골든튤립 호텔을 대상으로 하는 연계프로그램도 추진중이다. 영종도 운서역 광장에서 건물로 직통하는 초역세권으로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 운서역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공항철도로 두 개역이면 도착할 수 있다. 서울역까지는 40분대 진입이 가능하고 김포공항역 5호선이나 9호선으로 환승하면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하기 쉽다. 서울 도심으로 빠르게 연결되는 인천공항고속도로가 인접해 있고 인천대교, 영종대교를 통해 인천 송도•청라지구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인근 롯데마트를 비롯해 상가시설 이용이 편리하고 영종도 개발과 함께 더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골든튤립 인천에어포트 호텔&스위트는 준공 후 내국인 및 중국 유럽 관광객의 다양한 수요에 맞춘 영종도 대표 랜드마크호텔로 거듭날 것이며, 이는 곧 투자자의 수익으로 연결되어 투자자에게도 가치 있는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영종 버터플라이시티 공식 홈페이지(www.butterflycity.co.kr)에서 확인 할 수 있으며 모델하우스 위치는 인천(영종도)은 인천시 중구 운서동 2806-3 한스빌딩 10층에 위치하고 서울은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1-26 성문빌딩 1층에 자리잡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미나 류필립과 열애 인정…미나 43세, 류필립과 나이 차이 어떤가 보니

    미나 류필립과 열애 인정…미나 43세, 류필립과 나이 차이 어떤가 보니

    ‘미나’ ‘류필립 열애설’ ‘미나 류필립과 열애’ 미나가 류필립과 열애 사실을 결국 인정했다. 남성그룹 소리얼의 멤버 류필립이 가수 미나와 열애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와 함께 류필립이 최근 군 입대를 했다는 사실도 뒤늦게 알려졌다. 류필립의 소속사 스타제국 측은 17일 “류필립이 지난주 입대해 군 복무 중이다. 그래서 미나와의 열애설을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이다”라면서 “류필립과 연락이 닿는 즉시 공식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미나의 소속사 배드보스컴퍼니 측은 “미나가 지난 6월부터 류필립과 교제 중인 사실이 맞다”면서 “미나는 류필립이 군 입대하던 날에도 배웅을 해줬다”고 밝혔다. 이어 “미나가 군에 간 류필립이 전역할 때까지 기다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 매체는 두 사람이 지난 6월 첫 만남을 갖고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보도했다. 1972년생인 미나는 올해 43세, 1989년생인 류필립은 26세로 두 사람의 나이차는 17살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나 류필립과 열애 인정…미나 43세, 류필립 군 복무, 나이 차 ‘대박’

    미나 류필립과 열애 인정…미나 43세, 류필립 군 복무, 나이 차 ‘대박’

    ‘미나’ ‘류필립 열애설’ ‘미나 류필립과 열애’ 미나가 류필립과 열애 사실을 결국 인정했다. 남성그룹 소리얼의 멤버 류필립이 가수 미나와 열애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와 함께 류필립이 최근 군 입대를 했다는 사실도 뒤늦게 알려졌다. 류필립의 소속사 스타제국 측은 17일 “류필립이 지난주 입대해 군 복무 중이다. 그래서 미나와의 열애설을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이다”라면서 “류필립과 연락이 닿는 즉시 공식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미나의 소속사 배드보스컴퍼니 측은 “미나가 지난 6월부터 류필립과 교제 중인 사실이 맞다”면서 “미나는 류필립이 군 입대하던 날에도 배웅을 해줬다”고 밝혔다. 이어 “미나가 군에 간 류필립이 전역할 때까지 기다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 매체는 두 사람이 지난 6월 첫 만남을 갖고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보도했다. 1972년생인 미나는 올해 43세, 1989년생인 류필립은 26세로 두 사람의 나이차는 17살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류필립 열애설, 상대女 미나 열애설 인정…나이 차이 얼마나 나길래? ‘완전 대박’

    류필립 열애설, 상대女 미나 열애설 인정…나이 차이 얼마나 나길래? ‘완전 대박’

    류필립 열애설, 상대女 미나 열애설 인정…나이 차이 얼마나 나길래? ‘완전 대박’ ‘미나’ ‘류필립 열애설’ 남성그룹 소리얼의 멤버 류필립이 가수 미나와 열애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와 함께 류필립이 최근 군 입대를 했다는 사실도 뒤늦게 알려졌다. 류필립의 소속사 스타제국 측은 17일 “류필립이 지난주 입대해 군 복무 중이다. 그래서 미나와의 열애설을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이다”라면서 “류필립과 연락이 닿는 즉시 공식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미나의 소속사 배드보스컴퍼니 측은 “미나가 지난 6월부터 류필립과 교제 중인 사실이 맞다”면서 “미나는 류필립이 군 입대하던 날에도 배웅을 해줬다”고 밝혔다. 이어 “미나가 군에 간 류필립이 전역할 때까지 기다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 매체는 두 사람이 지난 6월 첫 만남을 갖고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보도했다. 1972년생인 미나는 올해 43세, 1989년생인 류필립은 26세로 두 사람의 나이차는 17살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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