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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대의 상징” vs “야만적 독재자”… 엇갈린 평가도 역사 속으로

    “시대의 상징” vs “야만적 독재자”… 엇갈린 평가도 역사 속으로

    애도기간 9일… 새달 4일 장례식 시진핑 “위대한 지도자 잃었다” 트럼프 “남긴 유산은 가난” 혹평 美이민 쿠바인들은 축제 분위기 ‘쿠바 공산주의 대부’ 피델 카스트로가 90세를 일기로 타계한 다음날인 26일(현지시간) 세계의 반응은 크게 엇갈렸다. AP는 수도 아바나의 식당이 모두 문을 닫고, 평소 크게 울리던 번화가 음악소리도 사라지는 등 쿠바 전역이 애도 분위기로 가득했다고 전했다. 기관지들은 검은색 잉크로만 지면을 제작해 그를 추모했다. 아바나대학 학생 수백명도 캠퍼스에서 쿠바 깃발을 흔들며 “피델 만세”를 외쳤다. 하지만 쿠바에서 불과 300여㎞ 떨어진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의 ‘리틀 아바나’(쿠바인 거주지역)는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 공산독재를 피해 목숨을 걸고 미국으로 탈출한 쿠바인들은 그의 사망 소식에 서로 얼싸안으며 폭죽을 터뜨렸다. 쿠바계 버지니아 페레스 누네스는 USA투데이에 “우리는 한 사람의 죽음을 기뻐하는 게 아니고 독재의 종말, 학살의 종말을 기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서구 국가들은 그를 ‘독재자’로 비난했지만, 과거 사회주의권 국가들은 ‘시대의 상징’으로 칭송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야만적 독재자였던 그가 남긴 유산은 총살형과 절도, 상상할 수 없는 고통, 가난 그리고 기본권의 부정이었다”고 혹평했다. 쿠바와 국교 정상화를 이룬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백악관 성명을 통해 “역사는 그가 전 세계에 미친 엄청난 영향을 기록하고 판단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쿠바계 마코 루비오(플로리다) 공화당 상원의원은 “역사가 카스트로를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쿠바 정치범 부인들의 모임인 ‘레이디스 인 화이트’ 대표 베르타 솔레르도 라울 카스트로(85)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형 피델만큼이나 나쁘다며 “좋은 소식은 독재자가 2명에서 1명으로 줄어든 것뿐”이라고 말했다. 뉴욕타임스는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그를 “전설적 지도자”로 평가한 성명을 발표했다 ‘그의 독재자 면모를 무시했다’는 안팎의 비난에 시달렸다고 소개했다. 반면 쿠바의 최우방이던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라울 의장에게 조전을 보내 “이 위대한 국가 지도자의 이름은 현대 세계사의 상징”이라고 애도했다. 소련 해체 주역인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도 “카스트로는 20세기 식민지 체제를 파괴하고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중국 인민은 쿠바 사회주의 창시자이자 쿠바 인민의 위대한 지도자를 잃었다”고 말했고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도 “사회주의와 정의를 위한 반제 자주 위업 수행에 특출한 공헌을 한 정치활동가”라고 설명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그에 대한 개인적 친밀함을 표하기 위해 교황청 명의가 아닌 자신의 이름으로 전보를 보내 유가족을 위로했다. 한편 쿠바 정부는 9일간의 애도 기간을 거쳐 다음달 4일 장례식을 거행한다고 밝혔다. 장례위원회는 그의 유언에 따라 유골을 화장한 뒤 동남부 산티아고 데 쿠바의 산타 이피헤니아 묘지에 안치할 예정이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오늘 200만 촛불] 전농 “집회 자유” vs 경찰 “교통 방해”… 트랙터 상경 곳곳 충돌

    경찰, 임시 검문소 설치·서울 진입 차단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과 경찰이 25일 1000여대의 트랙터 및 화물차 상경을 두고 충돌했다. 특히 법원이 이날 전농의 트랙터 시위에 대해 광화문 주변을 제외한 사실상 서울 전역으로의 진입을 허용하면서 논란을 키웠다. 경찰이 서울 도심에 진입하려는 전농 차량들을 양재IC, 서초IC 등 시계 곳곳에서 저지했고, 전농 회원들은 법원의 판단을 무시하고 평화 집회를 막는다며 반발했다. 양측의 갈등은 오후 4시쯤 경기 평택대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전농 관계자는 “법원의 가처분 일부 인용 결정이 난 후 농민 1000여명, 농기계·화물차 등 1000여대가 평택대에서 서울로 출발하려고 했으나 경찰이 불법 시위 용품이라며 차량을 막았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깃발 등 불법 시위용품이 없는 차량만 출발시켰다”며 “트랙터는 도로교통법상 고속도로 진입이 불가해 차단했다”고 맞섰다. 이에 농민들은 트랙터를 화물차에 싣고 출발했고, 경찰은 저녁 7시쯤 양재IC를 통과하던 130여대의 화물차를 세웠다. 양재시민의숲 인근 공터에 차를 세워두고 사람만 집회에 참여하라고 했다. 반발한 농민과 경찰 사이에 몸싸움이 발생했고 농민들은 화물차를 도로에 세운 채 경적을 울리며 항의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일반교통방해죄를 적용해 저녁 8시쯤 농민 7명(밤 10시 현재)을 차례로 연행했고, 7시 40분부터 약 20여분간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6개 차로가 모두 막히기도 했다. 앞서 법원은 전농의 세종로소공원 집회는 허용하되 집회장소에 트랙터·화물차 등 농기계를 몰고 오는 것은 금지했다. 법원은 “집회 및 행진 시간이 퇴근 시간을 포함하고 있고, 장소도 평소 교통량이 많아 화물차나 트랙터가 행진에 동원된다면 공공의 이익을 훼손할 정도의 극심한 교통 불편이 야기될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지난 10월 5일에도 전농은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벼 반납 투쟁을 벌일 예정이었지만 경찰은 농민들 차량에 실린 벼가 불법 시위 용품이라며 한남대교에서 가로막은 바 있다. 당시 농민과 경찰은 한남대교에서 20시간 넘게 대치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송혜민 기자의 월드 why] ‘전자파 과민증’ 15세 소녀 자살…스위스엔 스마트폰 금지 아파트

    [송혜민 기자의 월드 why] ‘전자파 과민증’ 15세 소녀 자살…스위스엔 스마트폰 금지 아파트

    지난해 12월, 영국 옥스퍼드셔에 살던 15살 소녀 제니 프라이가 극심한 알레르기 증상을 견디다 못해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고가 벌어졌다. 제니가 그토록 고통스러워 한 것은 다름 아닌 ‘와이파이’ (WiFi)전파였다. 제니의 병명은 전자파 과민증, 일명 EHS라 불리는 병으로, 발생 원인은 분명하게 규명되지 않았지만 전자기기에서 나오는 와이파이 등 전자파로 인해 두통과 두근거림 및 극심한 스트레스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 세계 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매 순간부터 와이파이를 비롯한 각종 전파에 노출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보기술(IT)의 초고속 발전 덕분인데, IT 의 빠른 성장이 누군가에게는 병을 고치고 생명을 연장시켜 주는 빛이 되지만, 누군가에게는 건강과 목숨을 앗아가는 그림자가 되기도 한다. ●제약회사·IT “신약 만드는 AI 개발” IT의 발전은 지난 몇 년간 세상의 흐름을 바꿔 놓았다. 아침에 눈 떠서 잠들 때까지, 우리 일상은 IT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됐다. 최근 돋보이는 IT의 움직임 중 하나는 의학과의 협업이다. 지난 16일 다케다약품공업과 시오노기제약 등 일본 유력 제약사와 후지쓰, NEC 등 IT기업은 일본 정부 산하의 연구소 및 대학과 함께 신약을 만들어내는 인공지능(AI)을 개발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공동연구를 통해 탄생할 AI는 신약 후보 물질 탐색에 이용되며, 이러한 기술은 신약 후보물질을 찾는 데 걸리는 2~3년의 시간을 상당 부분 단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부작용이 우려되는 신약 후보물질을 제거해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글로벌 IT기업들도 인류의 건강 증진 및 질병 퇴치를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유럽 최대 반도체회사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자회사베레두스연구소는 결핵 치료를 위한 다중 분자 진단칩을 개발했다. 기존에는 최대 8주가 걸리는 결핵검사를 3시간 안에 진단할 수 있는 획기적인 칩이다. IBM은 2014년 뉴욕게놈센터와 슈퍼컴퓨터 왓슨의 인지시스템을 활용한 유전체 의학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 왓슨은 유전자 정보뿐만 아니라 생체의학 문헌 및 의약데이터베이스도 분석할 수 있어 난치병과 불치병의 유전적 원인을 찾는 데 도움을 준다. 이 밖에도 심장박동수와 혈압 체크 및 걸음을 걸을 때 자세를 교정해 주는 스마트밴드 웨어러블 기기는 IT의 발전이 인류 건강에 미친 긍정적인 결과물이자 이제는 생활의 일부분이 된 익숙한 ‘IT약(藥)’이라 볼 수 있다. ●전자파 과민증부터 각종 중독까지 IT가 일상을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향유할 수 있는 장점만 갖고 있다면 좋겠으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앞서 소개한 전자파 과민증의 경우 전 세계에서 이와 관련한 에피소드가 끊이지 않고 있다. 스웨덴에서 최초 보고된 전자파과민증은 유럽 전역으로 확산되면서 꾸준히 환자가 늘고 있다. 프랑스에 사는 한 50대 여성과 그녀의 딸은 전자파 과민증으로 도시에서의 모든 삶을 포기한 채 동굴에 숨어 지낸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고, 스위스 취리히에는 이처럼 첨단 기술이 주는 피해를 견디다 못한 사람들끼리 모여 만든 유럽 최초 ‘스마트폰 사용 금지 아파트’가 등장하기도 했다. 스위스의 한 건강관련재단이 기획한 이 아파트에는 전자파 과민증 외에도 샴푸나 세제, 향수 등의 냄새만 맡아도 구토나 발열, 두드러기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화학물질 과민증을 앓는 사람들이 모여 산다. 아파트 입구에는 ‘블랙리스트’가 붙어 있는데, 여기에는 향수나 휴대전화, 햄버거 등 인스턴트식품 등이 포함돼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전자파 과민증의 존재에 대해 인정하지만, 오염된 공기나 조명, 소음 등 다른 원인으로도 통증이 유발될 수 있다고 판단해 이를 질병(disease)이 아닌 증상(symtom)으로 본다. 하지만 전문가들의 의견은 다소 다르다. 영국 서머싯 지역보건의인 앤드루 트레시더는 “영국 정부와 WHO 측은 아직 이 병을 심리적 원인 때문이라고 판단하기에 환자들은 더욱 고통에 시달린다”면서 “이 증상과 관련한 과학적인 조사 등 대책이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IT와 인류의 징검다리와도 같은 스마트폰은 각종 질환 유발자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 성장기 어린이의 경우 스마트폰 등 IT기기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호르몬 분비에 이상이 생겨 성장발육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에 중독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자살 충동이나 학교폭력 등에 노출될 확률이 높다는 사실 역시 익히 알려져 있다. IT는 지금 이 시간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무궁무진한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전 세계의 소식을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게 된 것도, 앉은 자리에서 원격으로 의사와 상담을 하고 병을 치료할 수 있는 것도 모두 IT의 공(功)임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적지 않고, 작지도 않은 부작용들이 속출하고 있는 것 역시 묵과할 수 없는 노릇이다. IT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현실이 돼 버렸다. 피할 수 없다면 즐겨야 하며, 즐기기 위해서는 건강해야 한다. 각국 IT기업 및 전문가들이 ‘IT 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사회적 개선 방안을 찾는 일에도 힘써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huimin0217@seoul.co.kr
  • 우병우 아들, ‘포르쉐’ 대신 ‘제네시스’ 타고 전역…외부 시선 의식?

    우병우 아들, ‘포르쉐’ 대신 ‘제네시스’ 타고 전역…외부 시선 의식?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아들이 우모(24) 수경이 25일 전역하면서도 구설에 올랐다. 차량 때문이다. 우 수경은 이날 오전 9시 40분쯤 검은 모자에 체육복 차림으로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을 나섰다. 취재진은 ‘특혜 의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등 질문을 했으나 우 수경은 한 마디도 답하지 않고 검은색 ‘제네시스’ 차량에 탑승해 청사를 빠져나갔다. TV조선에 따르면 우 전 수석의 가족은 포르쉐, 마세라티, 레인지로버, 제네시스, 카니발 등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포르쉐는 우 전 수석의 아들이, 제네시스는 부인 이모 씨가 타고 다닌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우 수경이 포르쉐 대신 제네시스를 타고 전역한 것에 대해 외부 시선을 의식한 것이 아니냐는 추정이 나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병우 아들 전역, 경비부장은 서울청 차장 승진…“지방근무 안 거치고 이례적”

    우병우 아들 전역, 경비부장은 서울청 차장 승진…“지방근무 안 거치고 이례적”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아들이 25일 전역했다. 우 전 수석의 아들은 의경으로 복무했고 서울지방경찰청 차장의 운전병으로 뽑혀 ‘꽃보직’ 특혜 의혹이 일었다. 우 전 수석의 아들인 우모(24) 수경은 지난해 2월 의경으로 입대, 같은 해 4월 15일 정부서울청사 경비대에 배치됐다가 두 달여 만에 이상철 서울경찰청 차장(당시 경비부장) 운전병으로 자리를 옮겼다. 부대 전입 4개월 이후부터 전보가 가능하다는 규정을 어기고 좋은 보직으로 이동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경찰은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우 수석 아들의 ‘코너링’ 등 운전실력이 좋아 뽑았다”고 말해 구설에 올랐다. 이날 오전 9시 36분쯤 모습을 드러낸 우 수경은 특혜 의혹에 대해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일절 응하지 않고 빠른 걸음으로 서울지방경찰청 정문을 향해 걸었다. 우 전 수석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었는지, 현재 심경에 대해 묻는 말에도 묵묵부답이었다. 이어 정문에서 보호자 한 명의 손에 이끌려 준비된 검은색 제네시스 차량에 타고 오전 9시 39분쯤 청사를 빠져나갔다. 한편 우모 수경이 운전을 담당했던 이 차장(당시 경비부장)은 지난해 12월 치안감으로 승진하면서 서울청 차장으로 승진했다. 지방 근무를 거치지 않아 경찰 내부에서는 이례적인 사례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우병우·이석수 특별수사팀은 지난달 이 차장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지만, 경찰 관계자들은 특혜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또 검찰이 특혜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 신분으로 우 수경을 조사하려 했지만 우 수경은 이를 거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심상업지구 상가 안정성↑…경북도청 신도시 중심상업지구 ‘도청 센텀아레나’ 분양

    중심상업지구 상가 안정성↑…경북도청 신도시 중심상업지구 ‘도청 센텀아레나’ 분양

    최근 중심상업지구 상가, 특히 신도시의 중심상업지구 상가는 도시계획에 따라 접근성이 가장 좋은 중심위치에 자리를 잡아 활발한 유동인구 유입이 기대되고 대규모 주거단지, 공공시설, 산업 및 업무시설 등 풍부한 배후수요로 안정적인 고정 수요도 확보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는 “부동산은 종류가 다양하고 리스크도 큰 만큼 각각의 장단점을 고려해 투자해야 한다”며 “같은 지역이라도 입지에 따라 시세 차이가 나듯, 상가도 외딴 곳보다 중심상업지구에 있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중심상업지구 내에서도 상가 앞으로 횡단보도나, 건널목이 설치돼 있다면 유동인구의 상가 유입도는 더욱 높아진다. 횡단보도는 상가 투자에 있어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실제로 지하상가의 경우 고객감소를 우려해 주변에 횡단보도 설치를 반대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횡단보도가 상권형성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밖에도 상권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보행자전용도로, 공용주차장 등에 인접해 있는 경우 중심상업지구 내에서도 상가의 가치가 A등급으로 평가받는다. 이렇듯 신도시 중심상업지구 상가의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경북도청 신도시 중심상업지구에 들어설 ‘도청 센텀아레나’가 분양 중에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도청 센텀아레나’는 1만여가구 아파트 밀집지역과 연결되는 횡단보도 바로 앞자리로 도보 10분 거리에 최대의 배후수요를 거느리고 있다. 상가 후면은 15m 보행자 전용도로로 상가활성화에 필수적인 도보 유동인구 확보가 손쉽다. 주차공간 확보 여부에 따라 상가이용객의 선호가 달라지는 만큼 차량 이용고객의 편의성을 높여주는 중심상업지구 공용주차장 바로 앞이라는 점도 큰 장점이다. 인근에 은행, 사우나, 휘트니스센터 등이 입점 예정에 있어 집객효과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도청신도시를 가로지르는 도청대로에 인접해 있으며 중심상업지구 초입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좋고 길목에서부터 고객을 유인하는 효과가 있다. 인근에 경북도립 도서관, 문화컴플렉스 등 집객에 유리한 시설들이 들어서고 도보 10분 내에 주거지 및 도청신도시의 주요 공공시설이 집중되어 있다. ‘도청 센텀아레나’는 일반상업지구로 폭넓은 업종의 임대를 선택하여 공실률을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층별로 흡입력이 높은 판매, F&B, 의료, 교육, 스포츠·레저, 유통의 복합적인 연계를 통해 도청신도시 전역에서 고객을 흡수하기에 용이하다. 주변 상가 대비 높은 전용률로 분양가 대비 가치가 높은 고효율 상가이다. 전용률이 높을수록 실사용 면적이 넓어져 면적 대비 분양가도 저렴하고 임대 선호도도 높다. 분양 관계자는 25일 “도청 센텀아레나는 도청신도시 중심상업지구에서도 1만여가구 아파트 밀집지역과 가장 가까이 위치해 있다는 점이 최대 장점”이라며 “횡단보도 바로 앞, 인근 공용주차장 등으로 도청신도시의 수많은 유동인구를 고객으로 흡수 가능해 조기완판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도청 센텀아레나’의 홍보관은 경북도청신도시 상업용지 현장에 마련돼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우병우 아들 의경 전역···‘보직 특혜’ 묻자 함구한 채 제네시스 타고 빠져나가

    우병우 아들 의경 전역···‘보직 특혜’ 묻자 함구한 채 제네시스 타고 빠져나가

    우병우(49)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아들이면서 ‘보직 특혜’ 의혹이 제기된 아들 우모(24) 수경이 25일 전역했다. 그는 특혜가 있었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했다. 우 수경은 25일 오전 9시40분쯤 검은 모자에 체육복 차림으로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을 나섰다. 취재진은 ‘특혜 의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등 질문을 했으나 우 수경은 한 마디도 답하지 않고 검은색 제네시스 차량에 탑승해 빠르게 청사를 빠져나갔다. 지난해 2월 의경으로 입대한 우 수경은 같은 해 4월 15일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경비대에 배치됐다가 두 달여 만에 이상철 서울경찰청 차장(당시 경비부장) 운전병으로 자리를 옮겨 특혜 논란이 제기됐다. 차장실 운전병이 이른바 ‘꽃보직’으로 불리는 자리인 데다, 부대 전입 4개월 이후부터 전보가 가능하다는 규정을 어겼다는 의혹이 나왔다. 검찰은 특혜 의혹과 관련해 우 수경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려 했으나 우 수경이 검찰 소환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우 수석 아들의 ‘코너링’ 등 운전실력이 좋아 (운전병으로) 뽑았다”고 말해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꽃보직 특혜 논란’ 우병우 아들 25일 전역

    ‘꽃보직 특혜 논란’ 우병우 아들 25일 전역

    ‘꽃보직’ 특혜 논란이 있었던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아들이 25일 전역한다. 23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715전경대 소속 우모(24) 수경은 25일 오전 복무기간을 마치고 전역신고를 할 예정이다. 우 수경은 지난해 2월 입대 후 4월15일 정부서울청사 경비대에 배치됐으나 7월3일 서울경찰청 이상철(당시 경비부장) 차장 운전병으로 전출됐다. 복무 두 달만에 이뤄진 우 수경의 전출은 부대 전입 4개월 뒤부터 전보조치가 가능하다는 내부 규정을 어긴 것이라는 지적이 있었다.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진행된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서울경찰청 백승우 경위는 우 수경에 대해 “하나라도 더 배우려고 하는 자세와 운전이 정말 남달랐다. 코너링이 굉장히 좋았다”고 해명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우 수경의 아버지가 청와대 민정수석이라는 것을 알고 알아서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송혜민의 월드why] 병 주고 약 주고…IT의 빛과 그림자

    [송혜민의 월드why] 병 주고 약 주고…IT의 빛과 그림자

    지난해 12월, 영국 옥스퍼드셔에 살던 15살 소녀 제니 프라이가 극심한 알레르기 증상을 견디다 못해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고가 벌어졌다. 제니가 그토록 고통스러워 한 것은 다름 아닌 ‘와이파이(WiFi)’ 전파였다. 제니의 병명은 전자파 과민증, 일명 EHS라 불리는 병으로, 발생원인은 분명하게 규명되지 않았지만 전자기기에서 나오는 와이파이 등 전자파로 인해 두통과 두근거림 및 극심한 스트레스 등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 세계 대부분의 도시에서 태어나는 아이들은 세상의 공기를 마시는 순간부터 와이파이를 비롯한 각종 전파에 노출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IT의 초고속 발전 덕분인데, IT 기술의 빠른 성장이 누군가에는 병을 고치고 생명을 연장시켜주는 빛이 되지만, 누군가에게는 건강과 목숨을 앗아가는 그림자가 되기도 한다. ◆제약회사와 손잡은 IT, ‘유병장수’ 시대에 구원투수로… IT의 발전은 지난 몇년 간 세상의 흐름을 바꿔 놓았다. 아침에 눈 떠서 잠들 때 까지, 우리 일상은 IT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됐다. 최근 돋보이는 IT의 움직임 중 하나는 의학과의 협업이다. 지난 16일 다케다약품공업과 시오노기제약 등 일본 유력 제약사와 후지쯔, NEC 등 IT기업은 일본 정부 산하의 연구소 및 대학과 함께 신약을 만들어내는 AI를 개발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공동연구를 통해 탄생할 AI는 신약 후보 물질 탐색에 이용되며, 이러한 기술은 신약 후보물질을 찾는데 걸리는 2~3년의 시간을 상당부분 단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부작용이 우려되는 신약 후보물질을 제거해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글로벌 IT기업들도 인류의 건강 증진 및 질병 퇴치를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유럽 최대 반도체회사 ST마이크로일렉트로직스의 자회사 베레두스연구소는 결핵 치료를 위한 다중 분자 진단칩을 개발했다. 기존에는 최대 8주가 걸리는 결핵검사를 3시간 안에 진단할 수 있는 획기적인 칩이다. IBM은 2014년 뉴욕게놈센터와 슈퍼컴퓨터 왓슨의 인지시스템을 활용한 유전체 의학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 왓슨은 유전자 정보뿐만 아니라 생체의학 문헌 및 의약데이터베이스도 분석할 수 있어 난치병과 불치병의 유전적 원인을 찾는데 도움을 준다. 이밖에도 심장박동수와 혈압 체크 및 걸음을 걸을 때 자세를 교정해주는 스마트밴드 웨어러블 기기의 개발은 IT의 발전이 인류 건강에 미친 긍정적인 결과물이자, 이제는 생활의 일부분이 된 익숙한 ‘IT약(藥)’이라 볼 수 있다. ◆편한만큼 아파졌다? 전자파 과민증부터 각종 중독까지… IT가 일상을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향유할 수 있는 장점만 갖고 있다면 좋겠으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앞서 소개한 전자파과민증의 경우 전 세계에서 이와 관련한 에피소드가 끊이지 않고 있다. 스웨덴에서 최초 보고된 전자파과민증은 유럽 전역으로 확산되면서 꾸준히 환자가 늘고 있다. 프랑스에 사는 한 50대 여성과 그녀의 딸은 전자파 과민증으로 도시에서의 모든 삶을 포기한 채 동굴에 숨어 지낸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고, 스위스 취리히에는 이처럼 첨단 기술이 주는 피해를 견디다 못한 사람들끼리 모여 만든 유럽 최초 ‘스마트폰 사용 금지 아파트’가 등장하기도 했다. 스위스의 한 건강관련재단이 기획한 이 아파트에는 전자파 과민증 외에도 샴푸나 세제, 향수 등의 냄새만 맡아도 구토나 발열, 두드러기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화학물질 과민증을 앓는 사람들이 모여 산다. 아파트 입구에는 ‘블랙리스트’가 붙어 있는데, 향수나 휴대전화, 햄버거 등 인스턴트식품 등이 포함돼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전자파 과민증의 존재에 대해 인정하지만, 오염된 공기나 조명, 소음 등 다른 원인으로도 통증이 유발될 수 있다고 판단해 이를 질병(disease)이 아닌 증상(symptom)으로 보고 있지만, 전문가들의 의견은 다소 다르다. 영국 서머셋 지역보건의인 앤드류 트레시더는 “영국 정부와 WHO 측은 아직 이 병을 심리적 원인 때문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에 환자들은 더욱 고통에 시달린다”면서 “이 증상과 관련한 과학적인 조사 등 대책이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IT와 인류의 징검다리와도 같은 스마트폰은 각종 질환 유발자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 성장기 어린이의 경우 스마트폰 등 IT기기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호르몬 분비에 이상이 생겨 성장발육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에 중독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자살 충동이나 학교폭력 등에 노출될 확률이 높다는 사실 역시 익히 알려져 있다. IT는 지금 이 시간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무궁무진한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전 세계의 소식을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게 된 것도, 앉은 자리에서 원격으로 의사와 상담을 하고 병을 치료할 수 있는 것도 모두 IT의 공(功)임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적지 않고, 작지도 않은 부작용들이 속출하고 있는 것 역시 묵과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IT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현실이 돼 버렸다. 피할 수 없다면 즐겨야 하며, 즐기기 위해서는 건강해야 한다. 각국 IT기업 및 전문가들이 ‘IT 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사회적 개선 방안을 찾는 일에도 힘 써야할 필요성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은평뉴타운-삼송지구 더블생활권... ‘틈새 주택지구’ 인기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더블생활권’ 단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신도시나 택지지구는 새로 개발되는 도시이기 때문에 생활인프라가 형성되기 까지 일정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미 개발이 완료된 지역 인근에 택지지구가 새로 들어서는 경우 이야기는 달라진다. 편리하게 구성된 인접지역의 생활인프라를 누리기만 하면 되는 사실상 최적의 생활권에 위치하게 되는 셈이기 때문이다. 더불어 신도시의 생활인프라까지 형성이 완료 되면 두 지역의 시너지 효과를 모두 얻을 수 있게 된다. 또한 양쪽 지역에 생길 수 있는 개발호재까지 직간접적으로 수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부동산 가치도 높게 평가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가운데 경기도 고양시에도 이 같은 더블생활권이 들어설 예정으로 실수요자 및 투자자 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삼송지구와 은평뉴타운에 인접한 지축지구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지축동 일대 119만여㎡의 택지를 개발하는 사업을 진행해 총 8,600여 가구, 약 2만3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된다. 지축지구는 삼송, 은평뉴타운과 경계를 나란히 하고 있어 입주시 세 지구의 생활혜택을 모두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은평뉴타운에는 지하 2층, 지상 9층 규모로 쇼핑몰, 대형마트, 시네마 등이 입점하는 복합쇼핑몰인 롯데몰이 2016년 12월 들어설 예정이며 2018년 5월 은평 성모병원이 약 800병상 규모로 개원할 예정이다. 삼송지구에서는 신세계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 고양’이 연면적 36만4400㎡(11만300평) 규모로 지어지며, 삼송지구와 연접한 원흥지구의 이케아 호재도 예정되어 있어 서울 못지 않은 편의 및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축지구는 이 모든 생활 인프라를 입주와 동시에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지축지는 3호선 지축역을 이용하면 은평구 구파발역까지 한 정거장, 신분당선 연장선인 삼송역과 GTX환승이 가능한 연신내역을 지하철 한 두 정거장 거리로 이용할 수 있어 서울 및 수도권 전역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22일 “기존 도심과 인접해 있는 택지지구, 신도시 등은 생활편의 시설이나 도로 등을 모두 공유할 수 있어 생활인프라를 두 배 이상 누릴 수 있기 때문에 그 가치가 크다”며 “투자 및 실거주 목적 모두 충분히 고려할 가치가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역경제 활성화 부산 포럼] 해운대 ICT밸리·사상공단 로봇산업… 꿈이 현실로

    [지역경제 활성화 부산 포럼] 해운대 ICT밸리·사상공단 로봇산업… 꿈이 현실로

    영도·북항, 첨단 해양산업 유치 문현, 금융 ICT 융합 밸리 조성 IoT 등 100개 혁신기업도 육성 부산시는 2005년 세계 최초로 유시티(U-City) 마스터 플랜을 수립하는 등 스마트시티 청사진을 마련해 추진해오고 있다. 부산시는 2014년 10월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를 개최하면서 ‘부산 이니셔티브 선언’을 하고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스마트시티로 조성할 것을 선언했다. 해운대 지역을 테스트베드로 선정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안전, 교통, 관광, 에너지, 환경, 생활편의 분야 등에 30여개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또 지난해 3월 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의 IoT 생태계 조성 사업을 시작으로, 4월에는 정부의 글로벌 스마트시티 실증단지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를 통해 스마트시티 개방형 통합 플랫폼 설치, 드론을 활용한 해상안전 서비스망, 스마트 가로등, 스마트 파킹 서비스, 스마트 에너지 관리 등 다양한 분야의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 또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수요자 중심의 지역별 특성에 맞는 아이디어 창출과 기술개발, 서비스 구축 등 시민 참여형 스마트시티 서비스 모델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1인 창조기업, 스타트업, 영세한 중소기업들이 직접 개발과 테스트, 시뮬레이션 등을 할 수 있는 개발환경과 생활 실험실을 구축해 IoT 기반 스마트시티 생태계를 조성한다. 지난 10월에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4층에 사물인터넷 개방형실험실을 열어 IoT 전문교육, IoT 솔루션 전시, 시제품 제작지원, 창업 등 컨설팅 지원을 하고 있다. 지난 11월 3일에는 스마트시티 관련 핵심 역량과 전문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선도형 스마트시티 구축과 해외 수출을 실행하기 위한 도시모델을 사업화하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 카이스트, 국토연구원과 스마트시티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시아 제1의 창업도시 만든다 부산시는 언제 어디서든 무엇이든지 연결되는 스마트시티를 만들기 위해 우선 해운대 센텀시티를 중심으로 잡았다. 여기에 반여, 석대, 회동 산업단지를 잇는 수영강 벨트에 IoT, 정보통신기술(ICT), 소프트웨어 등 인터넷 신산업을 육성해 미국 실리콘밸리와 같은 첨단 스마트 ICT 밸리로 조성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또 서부산권의 노후화된 지역을 스마트팩토리 등 첨단산업단지로 변환하는 사업과 연계해 사상공업단지에 사물인터넷과 로봇기술의 융복합을 통한 로봇산업 집적화 단지에 힘쓰고 있다. 영도 및 북항 지구에는 해양생명공학 등 블루오션의 첨단 해양산업 육성을 위한 해양 ICT 융합벨트를 조성하고, 문현금융단지에 핀테크 등 금융 ICT 융합 밸리도 조성한다는 전략이다. 부산시는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융합, 정보보호 산업 등을 부산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아 혁신적인 창업 생태계를 만들어서 100개의 중견 기업을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부산을 ‘아시아 제1창업 도시’로 발돋움시키고 부산의 주력 산업인 기계, 섬유, 신발, 서비스 산업에 IoT를 융합하고, 로봇, 바이오, 디지털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시켜 부산의 산업 체질을 첨단산업으로 바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스마트 가로등·스마트 파킹 서비스 부산시는 사물인터넷을 이용한 스마트시티 구축으로 융복합을 통해 더욱 역동적이고 사람과 기술, 문화로 융성하는 부산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도모하고, 스마트시티 관련 고부가가치 신산업 창출 및 글로벌 스마트시티로 도약하고자 규제프리존 지역전략산업인 ‘IoT 융합 도시기반서비스’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민간 투자 유치를 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 서비스를 확대하고, 스마트시티 국가전략 프로젝트 실증을 통해 부산 전역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스마트시티가 안전, 복지, 교통, 관광, 시민편의 등 도시문제 해결, 도시 재생 및 도시의 효율성을 증대함은 물론 현재의 도로, 상하수도, 전기 등과 같은 미래도시 성장에 필요한 기반 인프라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에너지 절약 LED 조명에 스마트 CCTV, 와이파이, 각종 환경 센서 등을 추가한 ‘스마트 가로등’은 에너지 절감 효과를 가져오고 밤길 귀가 시 범죄를 사전 예방함은 물론 첨단디지털 공간을 제공한다. 주차장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스마트 파킹’은 주차시간 단축, 교통체증 및 불법주차 감소 등 시민과 관광객의 불편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이 밖에 에너지 효율 향상과 발전비용의 절감, 화석연료의 사용 감소로 온실가스를 줄이는 ‘스마트그리드’, 집에서도 헬스케어 등 원격진료가 가능한 의료서비스와 전기요금 할인 시간에 맞춰 작동되는‘스마트 가전’, 스마트워치 하나로 알아서 운전하는 자동차 등 편안한 삶과 행복을 안겨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내년에 부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글로벌 ICT 박람회인 ITU 텔레콤월드 2017을 내실 있게 준비해 부산을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ICT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난 2년 동안 스마트시티 추진 성과를 바탕으로 실생활에서 피부로 느껴지고, 사업적으로, 경제적으로 손에 잡히는 성과물이 될 수 있도록 부산 전역에 교통, 관광, 주차 등의 스마트 서비스를 확산하는 시민 체감형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트럼프 국방장관에 ‘미친개’ 매티스 유력… 북핵 대응 논의

    트럼프 국방장관에 ‘미친개’ 매티스 유력… 북핵 대응 논의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유력시되는 제임스 매티스(66) 전 중부군사령관은 풍부한 전쟁 경험과 직설적인 화법으로 ‘미친개’(mad dog)라는 별명이 붙은 명장이다. 트럼프 당선자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뉴저지주 배드민스터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매티스를 만난 뒤 이튿날 트위터에 “국방장관으로 검토되는 제임스 매티스 장군은 무척 인상적이었다”며 “진정한 장군 중의 장군”이라고 추켜세웠다. 트럼프 정권인수위는 “트럼프 당선자와 매티스 전 사령관은 국가 안보에 관한 계획을 놓고 매우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며 “그 대화 내용에는 이슬람국가(IS)와 중동, 북한, 중국, 나토, 그리고 세계의 다른 분쟁지대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매티스는 이란과 러시아 등 미국의 잠재적 적국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갖고 있는 ‘매파’로 분류된다. 오바마 정부는 중동 지역을 관할하는 중부군사령관인 매티스가 이란과 군사적 충돌을 일으킬 우려가 있다며 2013년 그를 전역시켰다. 그는 오바마 정부의 이란 핵합의를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러시아에 대해서도 나토를 부수려 한다며 경고한 바 있다. 매티스는 한편으로는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미국 대통령이 동맹국을 미국에 더부살이하는 사람으로 비하하는 건 미친 짓”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매티스는 현역 시절 병사들과 함께 참호에 직접 들어가 전투를 지휘하고 ‘해병대원은 패배라는 단어를 말할 줄 모른다’ 등의 구호로 병사들의 사기를 고취시킨 것으로 유명하다. 마린코즈타임스는 매티스를 “이 시대의 가장 존경받는 해병대원”이라고 평가했다. 매티스는 하지만 2003년 제1해병사단장으로 이라크전에 참전했을 때 진격 속도가 늦다는 이유로 예하 제1전투연대단의 조 다우니 단장(대령)을 전격 해임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그는 2005년 공개토론회에서는 “아프간에서 여성을 학대하는 남자들을 쏘는 게 너무나 재밌다”고 발언해 질타를 받자 사과했다. 매티스는 베트남전이 한창이던 1969년 19세로 해병대에 자원입대했다. 제대 후 센트럴워싱턴대의 학군단(ROTC)을 거쳐 1972년 해병대 소위로 임관했다. 그는 제1차 걸프전, 아프간 침공, 이라크 전쟁에 참전하며 주로 중동에서 군 경력을 쌓았다. 전역 후 7년이 지나야 국방장관에 오를 수 있다는 규정이 있어 매티스가 상원의 인준을 받지 못할 것이라는 목소리도 있다. 트럼프는 인준을 담당하는 존 매케인 상원 군사위원장을 설득해 이 규정을 적용하지 않게 한다는 방침이다. 매케인 역시 매티스를 지지하고 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재수·삼수는 “NO” 공무원 안 해도 “OK”…중국엔 공시족 없다

    재수·삼수는 “NO” 공무원 안 해도 “OK”…중국엔 공시족 없다

    중국에서 6월이 가오카오(高考·대학 입학시험)의 달이라면 11월은 궈카오(國考·국가 공무원시험)의 달이다. 중앙정부와 정부 직속기관의 신규 공무원을 뽑는 국가고시가 11월 네 번째 일요일에 실시되기 때문이다. 각 부처와 기관이 국가고시를 주관하는 인력자원부에 신규 임용이 필요한 직위와 인원을 통보하면 인력자원부가 이를 취합해 인터넷에 공고를 낸다. 수험생들은 자신이 희망하는 직위에 원서를 낸 뒤 시험 자격이 있다는 통보를 받으면 응시할 수 있다. 성과 직할시 등 지방정부는 국가고시와는 별도로 매년 4월에 지방고시를 통해 공무원을 뽑는다. 올해는 2만 7000명의 중앙 공무원을 뽑는데 무려 149만명이 응시해 평균 5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민주동맹 중앙사무청의 접대처 주임직은 1명을 뽑는데 9837명이 몰려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민주동맹은 국가가 관리하는 관변 정당으로 공산당 ‘2중대’ 역할을 하고 있다. 별다른 자격 제한이 없는 데다 대졸 및 2년간의 관련 업무 경험만을 요구하고 있고 업무 역시 공공기관 간 공무상 응대로 비교적 단순하기 때문에 응시자가 몰렸다. 베이징에서 근무할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 부정부패 사정 바람으로 접대 업무가 부쩍 줄어 공공기관의 접대처는 요즘 공무원 사이에서 ‘꽃보직’으로 통한다. 반면 223개 직위는 지원자가 단 한 명도 없었다. 대부분이 서부 지역의 산간벽지에 있는 중앙기구 산하기관이었다. 중국 언론은 “대도시에서 업무 부담 없이 ‘철밥통’ 생활을 누리는 직급에는 사람이 몰리고 시골 험지에서 농민을 위해 봉사하려는 사람은 없다”고 한탄했다. ●‘1차 관문’ 국가고시 쉬워 속성으로 합격 가능 중국에서도 공무원이 좋은 일자리이긴 하지만 한국처럼 노량진 학원에서 재수, 삼수를 마다하지 않고 계속해서 공무원 시험에 매달리는 ‘공시족’은 찾아보기 어렵다. 이유는 세 가지 정도로 압축된다. 첫째, 국가고시가 재수, 삼수를 해서 통과할 정도로 어렵지가 않다. 둘째, 국가고시를 통과하더라도 각 부처가 요구하는 별도의 시험을 봐야 한다. 셋째, 공무원보다 월급을 많이 주는 직장이 널려 있다. 국가고시는 객관식 문제로 이뤄진 행정공직능력평가와 주관식의 논술로 구성된다. 공직 수행을 할 수 있는 기본적인 소양과 지식을 묻기 때문에 1년 정도 혼자 공부를 하거나 학원에서 속성으로 기출 문제를 풀면 합격할 수 있다. 문제는 국가고시에 합격하더라도 해당 부처의 별도 시험이라는 2차 관문을 뚫어야 공무원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외교부를 지원한 응시자는 영어와 희망 근무 지역의 언어 시험을 별도로 쳐야 한다. 논술과 직무 면접 등도 거쳐야 한다. 힘이 센 부처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상무부, 재정부, 공안부 등은 경쟁률이 500대1 이상인데 이 부처도 국가고시 후 별도 시험을 통해 신규 인원을 선발한다. 한국의 행정고시, 기술고시, 외무고시와 같은 고등고시를 부처마다 모두 실시한다고 보면 된다. 중국 외교부에 근무하는 10년차 공무원은 “부처마다 재수생보다는 대학을 갓 졸업한 인력을 선호하기 때문에 한 번 탈락하면 미련 없이 다른 일자리를 알아보는 경우가 많다”면서 “유능한 학생들은 아직도 사기업을 더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검·판사는 우수대학 법학 전공자로 자격 제한 중국은 로스쿨이 아닌 사법고시를 통해 법조인을 양성한다. 사법고시는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사법고시에 합격한 뒤 법률사무소에서 1년 이상 근무해야 변호사 자격을 얻는다. 변호사는 사기업에 근무하면서 변호사 일을 겸직할 수 있다. 검사와 판사는 변호사보다 좀더 까다로운 조건을 요구한다. 가장 특이한 점은 국가가 인정하는 4년제 ‘우수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했거나 법학 전공에 상응하는 지식을 쌓은 사람으로 자격 조건을 제한한다는 것이다. 중국 전역에는 정부 보조금을 받는 4년제 ‘우수 대학’ 500여개가 있다. 이 대학 출신 중 판·검사가 되려는 이들은 각 성이나 직할시에서 실시하는 지방 공무원시험에 합격한 뒤 사법시험에도 합격해야 한다. 검사는 지방 검찰청에서 3년, 판사는 지방 법원에서 3년을 수련해야 정식으로 임명된다. 선조생(選調生) 특채 제도도 있다. 정부 각 부처나 공공기관, 국유기업에는 예외 없이 공산당위원회가 있다. 각각의 당 위원회는 베이징대, 칭화대, 인민대, 푸단대 등 전국의 명문대 학생 중 성적이 우수한 당원을 미리 선발해 공무원으로 양성한다. 이들을 선조생이라고 부른다. 선조생 출신들은 대부분 해당 기관의 당 위원회에서 일한다. 신화통신의 한 기자는 “시험을 쳐서 입사한 기자들은 취재와 기사 작성을 주로 하고 선조생들은 기사 교열(검열)을 주로 한다”면서 “나중에 승진하는 이들은 대부분 선조생”이라고 말했다. 선조생이 아니더라도 공산당원이나 학생회 주석, 공청단 간부 출신들이 면접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다. ●식비·난방비 등 복지 혜택… 승진은 ‘바늘구멍’ 중국 공무원 월급은 박하기로 유명하다. 국가고시와 부처별 시험을 거친 신규 공무원은 ‘과원(科員)급’에 배치된다. 과원급의 월 기본급은 3000위안(약 51만 3000원)이다. 직무수당과 상여금, 장려금을 합쳐도 월 급여는 4000위안(약 66만 4000원) 정도에 그친다. 성 서기 및 중앙부처 부장(장관)에 해당하는 ‘성부급(省部級) 정직(正職)’의 기본급도 6000위안(102만 6000원)에 불과하고 수당을 합친 월 급여도 1만 위안(약 171만원) 정도에 그친다. 그러나 중국 공무원은 연금, 의료보험 외에도 다양한 복지 혜택을 누린다. 하루 세 끼를 구내식당에서 해결할 수 있는 식권 카드가 지급되며 카드 잔액으로 쇼핑할 수도 있다. 교통비도 카드에 충전해 주는데 패스트 푸드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춘제(중국의 설) 전에는 도서카드나 영화관람권을 나눠 주기도 한다. 이발비와 세탁비가 지급되는 부처도 있고 겨울에는 난방비도 나온다. 반부패 운동으로 공직사회가 투명해졌다고는 하나 공무원에 대한 접대도 아직은 많이 남아 있다. 중국의 공무원 등급은 1급(국가주석, 총리)에서 27급(과원)으로 세분화된다. 보통 대학 졸업 후 22세를 전후해 과원으로 일선에서 근무를 시작한 후 ‘청국급’(廳局級)의 ‘정직’(正職)에 오르는 데 평균 25년이 걸린다. ‘청국급 정직’은 우리로 치면 실장이나 국장에 해당한다. 청국급 정직을 통과해야 영도간부의 핵심이라는 ‘성부급’에 오르게 된다. 중국은 단계별 간부의 성장이 정형화돼 있어 단계를 뛰어넘는 승진은 불가능하다. 직급별로 3~5년에 이르는 승진 연한을 채워야 다음 단계로 올라갈 수 있다. 외부에서 고위직 공무원으로 갑자기 들어오는 ‘낙하산’도 찾아볼 수 없다. 일례로 중국이 각국에 보낸 대사 중 외교부 과원 출신이 아닌 사람은 한 명도 없다. 과원에서 한국의 군수에 해당하는 ‘현처급’(縣處級)으로 승진하는 비율은 5%에 불과하다. 현처급에서 중소 도시의 시장에 해당하는 ‘청국급’(廳局級)으로 승진하는 비율은 1% 남짓이다. 중국 재직 공무원의 60%가 ‘현’(縣)과 ‘향’(鄕)에 포진해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중국 공무원 대부분이 승진의 좁은 문을 뚫지 못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송혜민 기자의 월드 why] 드론으로 北주민에 한국영화 배달… 中 택배기사 하루 200개씩 배송도

    [송혜민 기자의 월드 why] 드론으로 北주민에 한국영화 배달… 中 택배기사 하루 200개씩 배송도

    모르는 사람이지만 그의 방문을 애타게 기다리곤 한다. 초인종이 울리면 ‘버선발’로 뛰어나가 반긴다. 택배 이야기다. 판매자가 어디에 있든 클릭 몇 번으로 주문한 물품이 내 집, 내 책상까지 배송받는 것이 익숙한 시대다. 인터넷의 발달로 택배시장이 고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국적을 막론하고 더 빠르고 정확한 택배서비스를 위한 노력이 끊이지 않고 있다. ●아마존 ‘드론 둥지’ 장거리 배송 가능 인터넷 물류 배송의 선두 기업은 역시 아마존이다. 아마존은 지난 7월 차세대 배송 서비스를 위해 ‘드론 둥지’ 특허를 획득한 바 있다. 드론 둥지는 무인 드론이 비행 중 잠시 머물 수 있는 도킹 스테이션으로, 드론이 배송 도중 배터리를 충전하거나 배송과 관련한 실시간 데이터를 업로드 혹은 다운로드할 수 있는 장치다. 뿐만 아니라 배송해야 할 물품을 다른 드론에 전달하는 기지로도 활용할 수 있다. 아마존의 특허신청서에 따르면 도킹 스테이션은 무인 드론이 더 긴 거리를 비행하거나 악천후를 피할 수 있는 일종의 피난처 등의 성격을 띠며, 가로등이나 교회 첨탑 등 높은 곳에 이를 설치한 뒤 각각의 ‘둥지’와 교신이 가능한 중앙관제시스템 설립도 계획돼 있다. 이 서비스가 실용화되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 미국이 안전 등의 이유로 드론 배송을 허가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북한은 미국보다 앞서 드론 배송 서비스를 받는다. 탈북자 단체들은 지난해부터 드론을 이용해 북한 주민들 앞마당까지 택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드론에는 한국 영화나 드라마가 담긴 USB나 SD카드, 신문과 편지 등이 포함돼 있고, 카메라가 장착돼 있기 때문에 발송자가 원하는 곳에 정확하게 물품을 배달하는 것이 가능하다. ‘북한행’ 드론 택배 서비스는 체제에 갇혀 편지 한 통, 사진 한 장 주고받기 어려웠던 지난 수십 년의 세월을 가뿐하게 뛰어넘는 데 일조하고 있다. ●편의점·공중전화 부스 활용 배송도 최첨단 드론이 아니더라도 세계 각국에는 다양한 방식의 라스트 마일(Last mile) 배송이 존재한다. 라스트 마일 배송은 상품이 최종 목적지까지 전달되는 과정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뜻하는데, 최근에는 유통업체가 제품을 주문받는 순간부터를 포함하는 것으로 개념이 확장됐다. 한국이 라스트 마일의 포인트로 편의점을 활용한다면, 영국은 공중전화 부스를 적극 활용하고 나섰다. 영국의 한 배송업체는 2000년대 초, 길거리 곳곳에 존재하지만 활용도가 낮아진 브리티시텔레콤(BT)의 공중전화 부스를 물품보관소로 바꾸는 작업을 실시했다. 판매자가 배송 물품을 보관소에 배달한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면, 고객은 출퇴근 시 혹은 외출 중 시간과 관계없이 해당 물품을 직접 수령할 수 있다. ●기그 이코노미와 택배의 결합 드론과 같은 기술이 아닌 산업의 형태와 배송이 결합해 새로운 형태의 택배 시스템도 탄생했다. 기그 이코노미(Gig Economy)는 기업이 근로자를 고용하지 않고 필요할 때에만 근로자와 계약을 해 일을 맡기는 고용형태를 뜻하며, 글로벌 차량공유 업체인 ‘우버’나 ‘리프트’, 자신의 집이나 빈 방을 빌려주는 ‘에어비앤비’ 등이 대표적이다. 조금 더 신속하고 정확한 택배를 위해 미국 월마트는 우버·리프트와 손잡고 식품배달서비스를 시작했다. 월마트 온라인 사이트에서 식품을 구매하면 우버나 리프트 운전사가 월마트 물류센터에서 해당 식품을 전달받은 뒤 이를 고객의 집까지 배송해 주는 방식이다. 이미 덴버와 피닉스에서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고 미국 전역으로의 확산도 검토하고 있다. 아직 드론 배송 서비스가 활성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여전히 대부분의 국가는 인편을 통해 물건을 전달하고 있다. 문제는 인터넷에서 사야 할 물건을 고르고 결제해 주문을 완료하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은 고작 몇 분에 불과한데 반해 이를 직접 배송하는 인력과 시간을 단축하는 데는 분명한 한계가 있다는 사실이다. ●과다 경쟁 배송기사 근로 여건 악화 중국에서는 하루 판매액이 20조원을 넘어선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 ‘광군제’(光棍節·독신자의 날)가 끝나자마자 택배전쟁이 시작됐다. 베이징 일대에서는 배송기사 한 명이 하루에 많게는 200개의 물건을 배송해야 하는 초인적인 업무에 시달려야 했다. 영국에서 아마존의 주문을 받아 배송을 담당해 온 한 택배업체는 최근 배송기사들에게 ‘봉투에 생리현상을 해결하라고 강요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기도 했다. BBC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이 배송시간 단축과 관련한 정책을 세우고 배송시간 ‘데드라인’을 요구하자, 이를 지키기 위해 하루 11시간 근무 및 생리적인 현상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는 환경에서 일하고 있다고 업체 측 직원들은 주장했다. 2014년 1월 리커창 중국 총리는 “택배는 중국경제의 다크호스”라고 선언했을 만큼 택배가 경제 성장에 기여하는 바가 큰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경제뿐만 아니라 생활 전반에 순기능으로서만 작용하기 위해서는 배송기사의 안정적인 근무환경 확립 및 드론의 안전성 문제에 대한 꼼꼼한 검토 등이 필수적이다. huimin0217@seoul.co.kr
  • 中상하이 기초의원에 장쩌민·트럼프 당선?

    中상하이 기초의원에 장쩌민·트럼프 당선?

    중국 상하이 인민대표대회(인대)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와 장쩌민(江澤民) 전 국가주석이 몰표를 받는 일이 벌어졌다. 홍콩 명보에 따르면 지난 16일 상하이 쑹장(松江)구 인대 투표에서 상하이 공정기술대학 선거구 개표 결과 트럼프 당선자가 10%의 득표율을 올렸으며, 장쩌민 전 주석은 5%를 얻었다.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일본의 유명 AV(성인비디오) 배우인 아오이 소라의 득표율도 6%나 됐다. 중국에서 유일하게 직접 선거로 치러지는 기초의회 격의 구(區), 향(鄕), 진(鎭) 인대 선거에서 이 같은 일이 벌어진 것은 독특한 투표 방식 때문이다. 유권자는 투표용지에 적힌 후보자 중 본인이 지지하는 후보에 ‘O’표, 지지하지 않는 후보에 ‘X’표를 복수로 표시한다. 마음에 드는 후보가 없으면 후보자 옆 공란에 비록 출마하지는 않았지만, 본인이 지지하는 인물을 적어 넣을 수 있다. 이 때문에 중국 전역에서는 투표용지 상단에 적힌 구호인 ‘민주권리를 소중하게 여기자. 장엄한 한 표를 행사하자’에서 ‘장엄한 한 표’(莊嚴一票)라는 문구를 장난삼아 적는 이들이 많은데, 상하이에서는 약속이라도 한 듯 유권자들이 트럼프, 장쩌민, 아오이의 이름을 적은 것이다. 특히 기권표와 무효표가 40%에 이르러 정작 쑹장구에 출마한 진짜 후보인 왕천과 루자화는 당선에 필요한 최소한의 표를 얻지 못해 재투표를 하게 됐다. 중국 기초 인대 선거에선 공산당의 추천을 받거나 주민 10명 이상의 추천을 받으면 후보로 나설 수 있다. 그러나 당국이 ‘독립후보’의 출마와 선거운동을 철저히 막고 있는 실정이다. 명보는 “유권자의 의사가 반영되지 않는 선거에 대한 불만을 표현하기 위해 엉뚱한 인물에게 투표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5G시대 주도권 잡기… 韓·中·美·日 각축전

    KT가 2018년 강원도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 이뤄질 5G(세대) 시범서비스를 준비하기 위해 관련 기술을 연구·실증하는 ‘평창 5G 센터’를 개소, 2018년 1월까지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8일 삼성전자, 노키아, 인텔, 퀄컴 등과 함께 ‘KT 5G-SIG 규격’을 공개한 KT는 이 5G 규격을 2018년 평창올림픽 시범서비스에서 선보인 뒤 5G 글로벌 기술표준화를 주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평창올림픽에서 5G 청사진을 제시해 2020년으로 예정된 5G 상용서비스를 2019년으로 앞당기는 게 KT의 목표다. 5G 시범서비스와 상용화 시기를 앞당겨 5G 시대 주도권을 쥐려는 국가 간 경쟁은 ‘총성 없는 전쟁터’를 방불케 한다. 특히 평창올림픽 이후 2년 단위로 동계·하계올림픽 개최가 예정된 한국과 중국, 일본은 자국 올림픽을 5G 테스트베드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2020년 도쿄에서 하계올림픽이, 2022년 베이징에서 동계올림픽이 열린다. ●美 28GHz대역 할당… 표준 경쟁 잰걸음 3G, 4G 국제표준 전쟁의 주요 참가자였던 미국은 5G 표준 경쟁에도 잰걸음을 내고 있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지난 7월 5G용으로 28GHz 대역을 할당했다. KT 5G 규격이 채택한 대역과 같다. 미국이 대역을 정했다고 글로벌 대역이 확정되는 것은 아니지만, 통상 영토가 넓은 미국, 유럽연합(EU), 중국의 대역 선택은 글로벌 대역 결정에 영향을 미친다. 일단 미국 당국이 대역을 확정함에 따라 AT&T나 버라이즌과 같은 미국 이동통신사들은 5G 시험을 다각도로 할 수 있다. 5G는 현재 우리가 쓰는 4G(LTE)망보다 데이터용량은 1000배, 속도는 200배 우월하다. 이 정도 속도라면 기존에 없던 신산업 육성이 이뤄진다고 통신업계는 보고 있다. 예컨대 자율주행차의 숙원인 ‘갑작스러운 장애물 앞 멈추기’나, 외과의사가 로봇을 활용해 원격에서 환자를 수술하는 일도 가능해진다. ●日 5G 생태계 준비… 中도 투자 확대 일본 총무성과 NTT도코모는 5G 국제표준 이후 청사진까지 그리며 5G 주도권 잡기를 시도하고 있다. 일본 총무성에 따르면, 일본 내 스마트폰 사용자 대비 5G 이용자 비중은 2020년 1.5%에서 2021년 3.8%, 2022년 7.7%, 2023년 15.4%, 2024년 23.1%로 빠르게 늘 전망이다. 일본은 스트리밍, 스마트헬스, 스마트교육, 재난방지 서비스 등을 5G 수혜범위로 보는 등 5G 산업 생태계의 청사진을 빠르게 그려 나가고 있다. 4G 시대까지를 선도하지 못했던 중국도 5G 표준 발언권을 확보하기 위해 매진 중이다. 코트라 항저우 무역관은 중국이 이미 2013년 2월에 IMT2020을 설립해 5G 기술 연구개발을 국가·통신사 합작 방식으로 시작했다고 전했다. 5G 연구개발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13차 5개년 계획 항목으로 포함돼, 국가가 전략적으로 추진 중이다. 상하이 시정부와 차이나모바일 그룹은 2018년 이전 5G서비스 시험 실시를 위해 650억 위안 투자를 협의했다. 차이나모바일은 중국 전역 20곳, 총 100여개 도시에서 5G 서비스 시험 제공을 위한 독자 실험실을 보유하고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중국에선 5G 통신망 활용처인 무인차, 사물인터넷(IoT) 등도 고르게 성장하고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서울시의회 이창섭의원 “마곡지구 남북통합문화센터 지역안배 차원서 이전 설립을”

    서울시의회 이창섭의원 “마곡지구 남북통합문화센터 지역안배 차원서 이전 설립을”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이창섭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1)은 11월 16일 제271회 정례회 기간 중 개최된 지역발전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마곡지구 내 남북통합문화센터 건립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서울시의 재고를 촉구했다. 이창섭 의원에 따르면 남북통합문화센터를추진하고 있는 통일부가 지난 2013년 실시한 용역에서 강서구는 이미 대상지에서 제외되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통일부의「북한이탈주민의 문화생활 향상을 위한 실태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에서는 “강서구는 이미 유사시설이 2개 있기 때문에 서울시 전역에서 탈북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른 지역에 건립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명시되어 있다. 이창섭 의원은 통일부가 발주한 용역에서도 강서구를 대상지에서 제외하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센터가 마곡지구에 건설될 근거가 빈약하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아울러, 현재 남북통합문화센터를 건설하겠다고 발표한 예정지는 아파트단지가 밀집한 지역이고 또한 가까운 거리에 초등학교가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입지상으로도 부적절하여 주민들의 강력한 반대를 초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창섭 의원은 “남북통합문화센터의 건립은 통일을 대비하여 필요한 시설이지만, 마곡지구는 통일부가 자인한 것처럼 건립대상지로 적절치 않으며 또한 많은 주민들이 반대하는 사안을 서울시가 소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주민의 대표인 서울시의원으로서 남북통합문화센터의 마곡지구 내 건립을 주민들과 함께 반대하며, 서울시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 명문대 출신 전직 육군장교가 수십억원 상당의 난 훔쳐

    서울 명문대 출신 전직 육군장교가 수십억원 상당의 난 훔쳐

    명문대 졸업 후 육군 대위로 전역한 40대가 수십억원 상당의 난을 훔쳐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농가에 침입, 수십억원에 달하는 난을 훔친 황모(45)씨에게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7일 밝혔다. 황씨는 지난 6일 오전 3시쯤 청주시 흥덕구 지동동의 한 난 농가에 침입해 화분에 심어진 시가 50억원 상당의 난 636분을 뽑아간 혐의를 받고 있다. 황씨가 훔친 난 중에는 소장가치가 높은 고가의 난들이 포함돼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6억원에 달하는 난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씨는 난을 판매할 곳을 찾지 못하자 서울에 있는 자신의 원룸에 보관해 왔다. 황씨는 지난 10월 22일 광주 북구의 한 화원에 들어가 난을 훔치려다 미수에 그치고, 같은 달 28일 대전 서구의 자전거 가게에서 1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서울 소재 명문대를 졸업하고 육군 대위로 전역한 황씨는 절도죄로 교도소 생활을 하다 지난 8월에 출소했다. 군에서도 부대 인근 농가에서 난을 훔쳐 강제 전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 해결에도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은 폐쇄회로(CC)TV였다. 경찰은 청주의 피해농가 인근 CCTV를 분석, 황씨가 범행 후 등산배낭을 메고 차량을 이용해 도주하는 모습을 찾아냈다. 경찰은 동일수법 전과자 가운데 황씨 차량과 같은 차량을 소유한 이들을 찾아내는 등의 방법으로 용의자를 2명으로 압축했고, 난이 보관된 원룸 주민의 제보로 황씨 검거에 성공했다. 경찰 관계자는 “황씨가 공부를 통해 난에 대한 지식을 갖은 것 같다”며 “도벽이 있는 데다 생활이 어렵자 출소 후 얼마 만에 또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명문대 출신 전직 육군장교가 수십억 상당 난 훔쳐

    명문대 출신 전직 육군장교가 수십억 상당 난 훔쳐

    명문대 졸업 후 육군 대위로 전역한 40대가 수십억원 상당의 난을 훔쳐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농가에 침입, 수십억원에 달하는 난을 훔친 황모(45)씨에게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7일 밝혔다. 황씨는 지난 6일 오전 3시쯤 청주시 흥덕구 지동동의 한 난 농가에 침입해 화분에 심어진 시가 50억원 상당의 난 636분을 뽑아간 혐의를 받고 있다. 황씨가 훔친 난 중에는 소장가치가 높은 고가의 난들이 포함돼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6억원에 달하는 난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씨는 난을 판매할 곳을 찾지 못하자 서울에 있는 자신의 원룸에 보관해 왔다. 황씨는 지난 10월 22일 광주 북구의 한 화원에 들어가 난을 훔치려다 미수에 그치고, 같은 달 28일 대전 서구의 자전거 가게에서 1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서울 소재 명문대를 졸업하고 육군 대위로 전역한 황씨는 절도죄로 교도소 생활을 하다 지난 8월에 출소했다. 군에서도 부대 인근 농가에서 난을 훔쳐 강제 전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 해결에도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은 폐쇄회로(CC)TV였다. 경찰은 청주의 피해농가 인근 CCTV를 분석, 황씨가 범행 후 등산배낭을 메고 차량을 이용해 도주하는 모습을 찾아냈다. 경찰은 동일수법 전과자 가운데 황씨 차량과 같은 차량을 소유한 이들을 찾아내는 등의 방법으로 용의자를 2명으로 압축했고, 난이 보관된 원룸 주민의 제보로 황씨 검거에 성공했다. 경찰 관계자는 “황씨가 공부를 통해 난에 대한 지식을 갖고 있는 것 같다”며 “도벽이 있는데다 생활이 어렵자 출소 후 얼마 만에 또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조진웅 대상 수상 “치지직 ‘시그널’ 이재한 형사님 아직 사랑받고 있나요”

    조진웅 대상 수상 “치지직 ‘시그널’ 이재한 형사님 아직 사랑받고 있나요”

    ‘2016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AAA)’에서 드라마 부문 대상을 차지한 조진웅이 SNS를 통해 수상 소감을 전했다. 조진웅은 17일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인스타그램에 “치지직- 치지직- ‘시그널’ 이재한 형사님은 아직 사랑 받고 있나요?”라는 글과 함께 “시청자분들의 많은 사랑과 관심 덕분에 2016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에서 드라마 부문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많은 관심과 사랑 너무 감사드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조진웅은 대상 트로피와 꽃다발을 들고 미소를 짓고 있다. K-POP과 드라마가 결합된 이번 ‘2016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AAA)’는 한 해 동안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전역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은 배우와 가수들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페스티벌 형식의 시상식이다. 조진웅은 올 초 안방을 강타했던 tvN 드라마 ‘시그널’에서 강력계 형사 ‘이재한’ 역을 맡아 우직하면서도 순애보 넘치는 매력으로 수많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린 바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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