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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유흥업소 오늘부터 영업금지…안 지키면 강제 조치”

    [속보]“유흥업소 오늘부터 영업금지…안 지키면 강제 조치”

    박원순 서울시장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현재 영업 중인 유흥업소 422개소에 대한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 행정명령을 지키지 않으면 지자체를 통해 이행을 강제로 추가 조치한다. 박원순 시장은 8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오늘부터 현재 영업 중인 422개의 유흥업소(룸살롱, 클럽, 콜라텍)에 대해 집합금지 명령을 내린다”며 “코로나19 확산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미 서울 전역 2146개소의 유흥업소 중 80% 업소가 휴·폐업중이며, 나머지 422개소 업소만 영업을 하고 있다”며 “홍대 인근의 클럽과 강남을 중심으로 한 룸살롱, 유흥주점, 콜라텍들의 감염 위험이 높은 만큼 영업을 못하도록 막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강남구 역삼동 소재 대형 유흥업소에서 코로나19 확진자(36·여)가 발생해 집단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 확진자는 일본에서 귀국했다가 1일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연예인 B(37ㆍ남)씨와 지난달 26일 접촉한 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와 관련 해당 유흥업소 종업원인 확진자와 함께 살던 룸메이트도 감염됐으며, 하루 수백명이 드나드는 업소에서 확진자가 최근까지 근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시장은 이에 대해 “해당 유흥업소가 폐쇄되고 현재 직원과 손님, 룸메이트 등 접촉자 118명에 대해 자가격리 또는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검사한 18명은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편리함 두 배’ 더블생활권 브랜드 아파트, ‘유성둔곡지구 서한이다음’ 눈길

    ‘편리함 두 배’ 더블생활권 브랜드 아파트, ‘유성둔곡지구 서한이다음’ 눈길

    최근 생활인프라에 대한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더블생활권’ 단지가 각광받고 있다. 더블생활권이란 두 행정구역의 경계점에 위치해 양 지역의 생활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권역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신도시 및 택지지구와 연계된 경우가 많아, 분양가는 저렴하면서도 성장성이 높다. 때문에 더블생활권 단지들은 언제나 분양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다. 한 예로, 지난해 11월 코오롱글로벌이 분양한 아파트 ‘수원 하늘채 더퍼스트’는 평균 60.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된 바 있다. 이 단지는 행정구역상 권선구이지만 영통구와도 인접해있어, 양 생활권을 모두 누릴 수 있는 단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더블생활권 단지의 최대 장점은 입주민이 자신의 입맛에 따라 다양한 지역을 편리하게 오갈 수 있다는 것”이라며 “나아가 향후 교통 발달 등이 더해진다면 인접 도심과의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가격 상승 기대감을 가져갈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대전 유성둔곡지구가 대전시와 세종시 중간 지점에 위치한 더블생활권역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 지역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거점지구로, 차량으로 약 10분이면 대전 혹은 세종으로 닿을 수 있다. 간선급행버스 BRT 등 대중교통을 통한 이동도 편리하다. 둔곡지구 내에서도 ㈜서한이 대전에 선보이는 첫 아파트 ‘유성둔곡지구 서한이다음’이 4월 중 분양을 앞두고 있어 눈에 띈다. 단지는 대전광역시 유성구 둔곡동 일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둔곡지구 A1, A2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28층 규모로 총 1501세대다. 1단지는(A1블록) 전용 59㎡ 816세대, 2단지(A2블록)는 전용 78~84㎡ 총 685세대가 각각 조성된다. ◆ 자가용 10분이면 대전·세종 닿는 ‘더블생활권’…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로 각종 호재 더해 ‘유성둔곡지구 서한이다음’은 차로 약 10분 반경에 대전과 세종 두 도시를 품고 있는 더블생활권 단지다. 먼저, 단지 인근 왕복 6차로 규모의 세종-대덕테크노밸리 연결도로가 구축돼 있다. 이를 통해 입주민들은 세종과 대전 전역으로 편리하게 오갈 수 있다. 또한 간선급행버스 체계인 BRT가 운영되고 있어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다. 그뿐만 아니라 단지 인근에 신동과 대덕테크노밸리를 잇는 거점지구 지원도로가 구축될 예정이어서 향후 교통 환경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이외에 단지가 자리하는 둔곡지구는 대전이 ‘세계적 과학기반 혁신클러스터 발전기반 조성’을 목표로 구축하고 있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거점지구다. 현재 지구 내 산업시설용지에는 다양한 기업들이 입주를 신청한 상태다. ◆ ‘49년 건설 외길’ ㈜서한 시공…상품성·브랜드 파워 모두 갖춘 대단지 아파트 ㈜서한은 49년 전통을 자랑하는 1군 건설사로, 그동안 전국 주요 지역에서 약 6만여 세대의 아파트를 성공 분양해왔다. 지난해에는 도급순위 46위를 기록, 올해는 건설 수주 1조 원 달성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성둔곡지구 서한이다음’은 단일 브랜드 2개 블록 1501세대의 압도적인 대단지 프리미엄을 기반으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추고 있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일조권과 조망권을 극대화했고, 전용 59㎡을 비롯 중소형 위주의 평형 구성으로 향후 높은 희소가치가 기대된다. 교육환경과 쾌적한 주거환경도 갖췄다. 우선 단지 앞 도보거리에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예정돼 있어, 자녀들이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 있다. 또한 인근에 삼성천 수변로와 등이 위치하고 있어 입주민들의 친환경 라이프를 지원한다. ‘유성둔곡지구 서한이다음’이 위치하는 둔곡지구는 공공택지지구로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될 예정이다. 공공택지지구 아파트는 민간택지와 달리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낮은 분양가가 형성되기 때문이다. 특히 당분간 대전에서 택지개발지구 내 신규 아파트 분양을 찾아보기 힘든 만큼, 높은 희소가치까지 기대되고 있다는 평가다. 한편, ‘유성둔곡지구 서한이다음’ 모델하우스는 대전광역시 서구 탄방동에 마련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이들을 위한 아이스링크장, 영안실로 쓸 수 없어”

    “아이들을 위한 아이스링크장, 영안실로 쓸 수 없어”

    ‘영안실 부족’ 사태…농장 냉동고까지 동원한다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진앙인 뉴욕에서 사망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영안실 부족 사태가 벌어졌다. 뉴욕주의 사망자는 7일(현지시간) 731명이 늘어나 총 5489명이 됐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이는 하루 증가 폭 중 가장 큰 규모”라고 부연했다. CNN에 따르면 롱아일랜드의 서퍽 카운티 대변인은 “짧은 시간 동안 코로나19 사망자가 폭증해 영안실에 사체가 넘친다”며 “사체 보관을 위해 농장에서 사용되는 냉동고를 동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퍽 카운티 관계자는 “영안실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장 냉동고와 아이스링크를 사용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하지만 우리는 아이들을 위한 아이스링크장을 그렇게 활용하지는 않겠다”며 “현재 농장에서 사용하지 않는 대형 냉동장치를 갖춘 건물들이 있다”며 농장 냉동고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주정부의 냉동 트레일러를 포함해 우리 카운티의 영안실은 현지 절반 이상이 꽉 찬 상태”다며 “7일 오후부터 냉동 트레일러가 추가로 가동됐다. 이곳도 꽉 차면 농장의 냉동고를 사용한다”고 했다.뉴저지도 하루 최다 사망자 발생 뉴욕에 이어 두 번째로 코로나19 발병이 심각한 뉴저지에서도 하루 최다 사망자가 나왔다. 필 머피 주지사는 브리핑에서 “코로나19 관련 합병증 등으로 하루 가장 많은 주민을 잃었다”고 전했다. 사망자는 큰 폭으로 늘었지만, 확진자 증가세는 다소 둔화하는 조짐이 보인다고 머피 주지사는 덧붙였다. 뉴저지주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하기 위해 추가적인 행정조치에 들어갔다. 우선 뉴저지 전역의 공원을 전면 폐쇄하기로 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군부대서 핸드폰으로 억대 도박”...20대 남성 벌금형

    “군부대서 핸드폰으로 억대 도박”...20대 남성 벌금형

    군부대 생활관에서 스마트폰으로 인터넷 불법도박사이트에 접속해 수억원을 쓴 20대 남성에게 벌금 700만원이 선고됐다. 8일 서울동부지법 형사9단독(조국인 판사)은 군부대 생활관 등에서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인터넷 불법 도박사이트에 접속해 수억원을 쓴 혐의(도박)로 재판에 넘겨진 A(24)씨에게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4년 동안 강원도 춘천시에 있는 한 부대 생활관과 서울 광진구 등에서 스마트폰으로 인터넷 불법 도박을 하다가 군 수사당국에 적발돼 지난해 군사법원에 기소됐다. 그는 자신의 명의로 개설된 7개 은행 계좌에서 약 3800회에 걸쳐 약 9억6000만원을 도박사이트에 입금한 뒤 도박을 한 혐의를 받았다. A씨는 보통군사법원에서 재판을 받던 중 전역했고, 지난 1월부터는 서울동부지법에서 민간인 신분으로 재판을 받았다. 재판부는 “범행의 행태와 규모, 범행기간 및 횟수에 비춰 그 죄책이 결코 가볍지 않다”면서도 “피고인이 이 전에 아무런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고, 범행을 모두 인정하면서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있으며 재범하지 않을 것을 다짐하는 점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美 사망 1만 2000명 넘자 트럼프 “WHO가 망쳐, 중국 중심적”

    美 사망 1만 2000명 넘자 트럼프 “WHO가 망쳐, 중국 중심적”

    미국 뉴욕주의 하루 사망자가 731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코로나19 사망자가 1만 2285명, 확진 환자가 38만 6817명이 됐다. 존스홉킨스 대학의 8일 오전 5시 48분(한국시간) 집계다. 미국의 환자 수는 그 다음으로 감염자가 많이 발생한 스페인(14만 617명), 이탈리아(13만 5586명), 프랑스(11만 49명) 등 세 나라 환자를 모두 합쳐놓은 규모다. 미국의 사망자는 이탈리아(1만 7127명), 스페인(1만 3912명)에 이어 세 번째다. 최대 확산 지역인 뉴욕주의 누적 사망자는 5489명으로 늘었다. 하루 사망자가 4일 630명에서 5일 594명, 6일 599명으로 하향곡선을 그리는가 싶더니 다시 731명으로 껑충 늘어났다. 뉴욕시의 누적 사망자는 3202명으로, 2001년 9·11 테러 당시 뉴욕시에서 희생된 2753명, 전체 2977명을 모두 넘어섰다고 AP 통신은 보도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 지사는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는 731명의 목숨을 잃었다. 우리의 가족과 부모, 형제, 자매들이 포함돼 있다”며 “뉴욕 주민들에게 또다시 큰 고통이 찾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입원 환자 수가 안정기에 도달할 수 있지만, “그것은 예측이고, 우리가 무엇을 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뉴저지주에서도 하루 사망자가 가장 많이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 필 머피 지사는 “코로나19로 231명이 사망했으며, 주 전체 사망자는 1232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다만 확진자 증가세는 다소 둔화하는 조짐이 보인다고 머피 주지사는 덧붙였다. 그런데 이런 판국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갑자기 세계보건기구(WHO)에 화살을 돌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WHO는 정말 망쳐버렸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주로 미국이 자금을 지원하지만, 매우 중국 중심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행히 난 우리의 국경을 조기에 중국에 개방하는 것에 대한 그들의 조언을 거부했다”며 “왜 그들은 우리에게 그런 잘못된 권고를 했을까”라고 미심쩍어했다. 이어 백악관 태스크포스 브리핑에서도 “WHO는 미국으로부터 막대한 금액의 돈을 받는다. 우리가 내는 돈이 그들에게 가장 비중이 크다”면서 “그들은 나의 (중국에 대한) 여행금지 조치에 동의하지 않고 비판했다. 그들은 틀렸고 그들은 많은 것들에 틀렸다. 그들은 아주 중국 중심적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들여다봐야 한다. 우리는 우리가 무엇을 위해 돈을 내고 있는지 들여다볼 것”이라면서 “WHO에 쓰이는 돈을 보류할 것이다. 아주 강력하게 보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WHO가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을 선언하고 대응하는 마당에 자금 지원을 중단하는 것이 옳으냐는 지적에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하는 게 아니다. 들여다본다는 것”이라고 한발 물러섰다. WHO는 지난 1월 30일 코로나19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하면서도 중국에 대한 여행 제한을 권고하지 않는다고 밝혔고 2월 3일에도 이런 언급을 한 일이 있다. 하지만 미국은 이미 1월 27일 중국 후베이성에 대해 자국민의 여행을 금지하는 경보를 발령했고 같은 달 30일에는 중국 전역에 여행을 가지 말 것을 권고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미국에서 코로나19 환자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WHO를 겨냥해 비난했다고 전했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미국 보수 진영에서 WHO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비난이 커지고 있다. 공화당의 마사 맥샐리 상원의원은 지난주 WHO는 중국을 감싸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면서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공화당 릭 스콧 상원의원도 상원에 WHO의 코로나19 대처에 관한 조사를 촉구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치즈축제·옥정호 품은 임실, 관광객 1000만명 시대 도전하다

    치즈축제·옥정호 품은 임실, 관광객 1000만명 시대 도전하다

    전북 임실군은 ‘자연’과 ‘감성’이 함께하는 고장이다. 섬진강 상류로 천혜의 경관이 빼어나고 오염되지 않은 청정 환경이 보물이다. 대한민국 최초로 치즈를 생산한 고장이자 박사를 가장 많이 배출한 마을을 품은 자긍심 강한 지역이다. 하지만 산업화 과정에서 소외돼 인구가 감소하는 작은 산촌으로 쇠락했다. 일자리는 보잘것없고 주력인 농업도 전망이 밝지 않다. 머지않은 시기에 지역이 소멸될 것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마저 예상된다. 임실군은 이 같은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 ‘천만 관광시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굴뚝 없는 산업인 관광만이 해결책이라는 판단에서다. 지역의 풍부한 문화·관광자원을 엮어 집중 개발하면 사계절 관광지로 발돋움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충만하다. 임실군은 민선 6기 들어 치즈축제를 새롭게 시작하면서 관광산업의 불씨가 살아났다. ‘임실N치즈축제’는 첫회부터 대박을 터뜨리며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자리잡았다. 숨어 있던 지역의 관광자원들이 덩달아 빛을 보기 시작했고 전국적인 관광지인 전주한옥마을 방문객 유입도 늘고 있다. 임실군은 해마다 늘어나는 관광객 추이를 분석한 끝에 관광객 1000만 시대는 도전 가능한 목표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관광자원을 총동원해 임실군 전체 인구 3만명보다 330배 이상 많은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담대한 구상이다.임실군의 관광개발 계획은 ▲전국 유일의 치즈축제 ▲전북의 보물 옥정호 ▲충견의 전설 오수 반려동물 테마파크 ▲왕의 숲 성수산 등 크게 4개 축으로 구성됐다. 이 중 ‘임실 관광’의 핵심은 치즈축제다. 치즈테마파크에서 사계절 축제를 개최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매년 10월에 천만 송이 국화꽃 향연과 함께 개최되는 임실N치즈축제는 4년 연속 전북도 최우수축제, 2018 문화관광 유망축제, 2019 문화관광 우수축제, 2020~2021 문화관광축제 등으로 명성을 높여 가고 있다. 지난해 치즈축제가 개최된 치즈테마파크와 치즈마을에는 10월 한 달 동안 60여만명의 인파가 몰려 무려 160억원의 경제효과를 거뒀다. 임실군은 이 열기를 다른 계절에도 이어 가 관광 효과를 군 전역으로 파급시키고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군은 이미 치즈테마파크에서 여름 아쿠아페스티벌, 겨울 산타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아쿠아페스티벌에 3만명, 산타축제에 11만명이 방문해 가능성을 입증했다. 임실군은 ‘임실 하면 치즈, 치즈 하면 임실’을 확고하게 자리매김시키기 위해 봄에도 치즈축제를 개최하기로 했다. 치즈테마파크에 대규모 장미원을 조성해 환상적인 봄축제를 개최함으로써 사계절 축제를 완성할 방침이다. 장미원은 2만 5000㎡ 규모로 테라스가든, 러블리가든, 플라워가든, 로맨틱로드로 구성된다. 내년 완공된다. 치즈축제는 가족 단위 관광객이 많은 점을 겨냥해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보강하고 어린이 놀이공간인 키즈테마파크도 조성한다. 키즈테마파크에는 2024년까지 82억원을 들여 도서관, 모험놀이터, 키즈카페, 동물원, 키즈텔, 포토존 등을 조성한다. 이 밖에도 농촌테마공원, 치즈팜랜드 등을 더해 관광객을 늘려 나가기로 했다. 치즈테마파크 인근 치즈마을도 체험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명소로 육성할 방침이다.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치즈를 주제로 한 임실N치즈축제가 먹거리·볼거리·체험거리를 더한 테마형 축제라면 옥정호는 임실을 대표하는 자연생태의 보고다. 호남평야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국내 첫 다목적댐인 섬진댐을 건설하면서 만들어진 인공호수로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맑고 푸른 물과 호수를 감싸 안은 아름다운 산, 그림같이 떠 있는 섬, 몽환적인 물안개가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옥정호를 휘감아 도는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는 한국도로공사가 선정한 아름다운 길 100선에 포함됐다. 임실군은 280억원을 투입하는 섬진강 에코뮤지엄 조성 사업으로 옥정호를 환경교육과 레포츠 체험을 겸한 관광특구로 조성할 계획이다. 대표 사업은 붕어섬 에코가든, 순환도로 경관 보완, 오감쉼터 조성 등이다. 에코누리 캠퍼스에는 에코누리관, 부대시설을 만들고 숲길, 물길, 물안개길 등 투어링루트도 조성한다. 옥정호 주변을 도보로 여행하는 물문화 둘레길 7.3㎞도 내년까지 조성한다. 내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250억원을 투입하는 제2기 섬진강 에코뮤지엄 사업도 추진한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풍부한 수자원을 활용해 호남 내륙권 수상레저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하기 위한 사업이다. 산악레포츠 체험시설, 수상레포츠시설과 함께 체류형 관광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반쪽만 개설된 옥정호 수변도로도 댐 주변 지역 친환경 보전 및 활용에 관한 특별법이 적용돼 연차적으로 완공될 전망이다. 임실군은 반려동물 1000만 시대를 겨냥해 오수의견관광지를 반려동물 천국으로 조성한다. 반려동물 가족이면 누구나 가보고 싶은 전국적인 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주인을 구하고 죽은 ‘오수의 개’를 기리는 의견제를 ‘국제도그쇼’로 확대한다. 의견관광지에는 반려동물테마파크, 반려동물산업을 집적화할 계획이다. 반려동물 체험장, 놀이터, 입양센터, 펫카페 등을 조성하고 체험학습도 돕는다. 연계 시설로 캠핑장과 숙박시설도 건립한다. 이곳에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화장시설, 장례식장, 봉안당, 수목장지 등을 갖춘 공공동물장묘시설도 들어선다. 성수산 일원도 생태관광지로 조성된다. 성수산 상이암은 태조 이성계가 기도하고 왕이 됐다는 설화가 내려오는 고찰이다. 임실군은 이곳에 왕의 숲 생태관광지를 조성한다. 왕의 길, 생태탐방로, 힐링로드, 편백나무 힐리공간, 자연학교, 생태마을이 만들어진다. 성수산 기슭에는 국민여가캠핑장도 조성한다. 임실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치즈축제·옥정호 품은 임실, 관광객 1000만명 시대 도전하다

    치즈축제·옥정호 품은 임실, 관광객 1000만명 시대 도전하다

    전북 임실군은 ‘자연’과 ‘감성’이 함께하는 고장이다. 섬진강 상류로 천혜의 경관이 빼어나고 오염되지 않은 청정 환경이 보물이다. 대한민국 최초로 치즈를 생산한 고장이자 박사를 가장 많이 배출한 마을을 품은 자긍심 강한 지역이다. 하지만 산업화 과정에서 소외돼 인구가 감소하는 작은 산촌으로 쇠락했다. 일자리는 보잘것없고 주력인 농업도 전망이 밝지 않다. 머지않은 시기에 지역이 소멸될 것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마저 예상된다. 임실군은 이 같은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 ‘천만 관광시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굴뚝 없는 산업인 관광만이 해결책이라는 판단에서다. 지역의 풍부한 문화·관광자원을 엮어 집중 개발하면 사계절 관광지로 발돋움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충만하다. 임실군은 민선 6기 들어 치즈축제를 새롭게 시작하면서 관광산업의 불씨가 살아났다. ‘임실N치즈축제’는 첫회부터 대박을 터뜨리며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자리잡았다. 숨어 있던 지역의 관광자원들이 덩달아 빛을 보기 시작했고 전국적인 관광지인 전주한옥마을 방문객 유입도 늘고 있다. 임실군은 해마다 늘어나는 관광객 추이를 분석한 끝에 관광객 1000만 시대는 도전 가능한 목표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관광자원을 총동원해 임실군 전체 인구 3만명보다 330배 이상 많은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담대한 구상이다.임실군의 관광개발 계획은 ▲전국 유일의 치즈축제 ▲전북의 보물 옥정호 ▲충견의 전설 오수 반려동물 테마파크 ▲왕의 숲 성수산 등 크게 4개 축으로 구성됐다. 이 중 ‘임실 관광’의 핵심은 치즈축제다. 치즈테마파크에서 사계절 축제를 개최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매년 10월에 천만 송이 국화꽃 향연과 함께 개최되는 임실N치즈축제는 4년 연속 전북도 최우수축제, 2018 문화관광 유망축제, 2019 문화관광 우수축제, 2020~2021 문화관광축제 등으로 명성을 높여 가고 있다. 지난해 치즈축제가 개최된 치즈테마파크와 치즈마을에는 10월 한 달 동안 60여만명의 인파가 몰려 무려 160억원의 경제효과를 거뒀다. 임실군은 이 열기를 다른 계절에도 이어 가 관광 효과를 군 전역으로 파급시키고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군은 이미 치즈테마파크에서 여름 아쿠아페스티벌, 겨울 산타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아쿠아페스티벌에 3만명, 산타축제에 11만명이 방문해 가능성을 입증했다. 임실군은 ‘임실 하면 치즈, 치즈 하면 임실’을 확고하게 자리매김시키기 위해 봄에도 치즈축제를 개최하기로 했다. 치즈테마파크에 대규모 장미원을 조성해 환상적인 봄축제를 개최함으로써 사계절 축제를 완성할 방침이다. 장미원은 2만 5000㎡ 규모로 테라스가든, 러블리가든, 플라워가든, 로맨틱로드로 구성된다. 내년 완공된다. 치즈축제는 가족 단위 관광객이 많은 점을 겨냥해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보강하고 어린이 놀이공간인 키즈테마파크도 조성한다. 키즈테마파크에는 2024년까지 82억원을 들여 도서관, 모험놀이터, 키즈카페, 동물원, 키즈텔, 포토존 등을 조성한다. 이 밖에도 농촌테마공원, 치즈팜랜드 등을 더해 관광객을 늘려 나가기로 했다. 치즈테마파크 인근 치즈마을도 체험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명소로 육성할 방침이다.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치즈를 주제로 한 임실N치즈축제가 먹거리·볼거리·체험거리를 더한 테마형 축제라면 옥정호는 임실을 대표하는 자연생태의 보고다. 호남평야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국내 첫 다목적댐인 섬진댐을 건설하면서 만들어진 인공호수로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맑고 푸른 물과 호수를 감싸 안은 아름다운 산, 그림같이 떠 있는 섬, 몽환적인 물안개가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옥정호를 휘감아 도는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는 한국도로공사가 선정한 아름다운 길 100선에 포함됐다. 임실군은 280억원을 투입하는 섬진강 에코뮤지엄 조성 사업으로 옥정호를 환경교육과 레포츠 체험을 겸한 관광특구로 조성할 계획이다. 대표 사업은 붕어섬 에코가든, 순환도로 경관 보완, 오감쉼터 조성 등이다. 에코누리 캠퍼스에는 에코누리관, 부대시설을 만들고 숲길, 물길, 물안개길 등 투어링루트도 조성한다. 옥정호 주변을 도보로 여행하는 물문화 둘레길 7.3㎞도 내년까지 조성한다. 내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250억원을 투입하는 제2기 섬진강 에코뮤지엄 사업도 추진한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풍부한 수자원을 활용해 호남 내륙권 수상레저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하기 위한 사업이다. 산악레포츠 체험시설, 수상레포츠시설과 함께 체류형 관광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반쪽만 개설된 옥정호 수변도로도 댐 주변 지역 친환경 보전 및 활용에 관한 특별법이 적용돼 연차적으로 완공될 전망이다. 임실군은 반려동물 1000만 시대를 겨냥해 오수의견관광지를 반려동물 천국으로 조성한다. 반려동물 가족이면 누구나 가보고 싶은 전국적인 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주인을 구하고 죽은 ‘오수의 개’를 기리는 의견제를 ‘국제도그쇼’로 확대한다. 의견관광지에는 반려동물테마파크, 반려동물산업을 집적화할 계획이다. 반려동물 체험장, 놀이터, 입양센터, 펫카페 등을 조성하고 체험학습도 돕는다. 연계 시설로 캠핑장과 숙박시설도 건립한다. 이곳에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화장시설, 장례식장, 봉안당, 수목장지 등을 갖춘 공공동물장묘시설도 들어선다. 성수산 일원도 생태관광지로 조성된다. 성수산 상이암은 태조 이성계가 기도하고 왕이 됐다는 설화가 내려오는 고찰이다. 임실군은 이곳에 왕의 숲 생태관광지를 조성한다. 왕의 길, 생태탐방로, 힐링로드, 편백나무 힐리공간, 자연학교, 생태마을이 만들어진다. 성수산 기슭에는 국민여가캠핑장도 조성한다. 임실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월드피플+] 왕관 벗고 코로나19 전쟁터로 돌아간 ‘미스 잉글랜드’

    [월드피플+] 왕관 벗고 코로나19 전쟁터로 돌아간 ‘미스 잉글랜드’

    지난해 영국의 미인대회인 ‘미스 잉글랜드’에서 1위를 차지한 바샤 무케르지(23)가 코로나19로 피폐해진 영국에서 왕관을 벗어던졌다. 인도 출신인 무케르지는 9살 때 영국 더비로 이주한 뒤 노팅엄대학에 진학해 의사의 길을 걸었다. 의사로 활동하면서 미스 잉글랜드 등 각종 미인대회에 출전했고, 미인대회에서 1위를 거머쥔 후에는 청진기를 잠시 내려놓고 세계 곳곳에서 인도주의적 활동을 펼쳐왔다. 무케르지는 아프리카와 터키, 인도, 파키스탄 등 여러 국가에 초청돼 다양한 자선활동을 펼쳤고, 지난 3월 초에는 자신이 새로 맡은 지역사회 자선단체의 홍보대사 활동을 위해 4주간 인도에 머물렀다. 인도의 빈곤층을 위해 학용품을 기부하고, 부모로부터 버림받은 학생들을 위해 기부금을 건네는 등 외모만큼이나 아름다운 선행을 이어갔지만, 마음 한 구석에는 본업인 의사로서 코로나19와 싸우는 수많은 의료진들에 대한 걱정이 쌓여만 갔다. 그러던 중 코로나19의 영국 상륙으로 영국 전역에서 확진자와 사망자가 속출하자, 미스 잉글랜드 출신의 무케르지는 결국 왕관을 내려놓고 잠시 잊고 있던 청진기를 꺼내들었다. 본래 일하던 병원에서 수련의로서 다시 서게 된 무케르지는 “전 세계 사람들이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죽어가고 있고, 내 동료들이 그렇게 열심히 일하는 동안 나는 ‘미스 잉글랜드’로 남아있는 것이 잘못된 일이라고 느꼈다”면서 “내가 미스 잉글랜드로 뽑힌 뒤, 영국을 도울 수 있는 이보다 더 좋은 시기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왕관을 내려놓은 무케르지는 현재 영국 동부 필그림병원에서 의사로 복귀하기 전, 약 2주의 자가격리에 놓여있다. 그녀는 자가격리가 끝나는 대로 자신의 전공인 호흡기 의학을 필요로 하는 곳으로 달려갈 예정이다. 한편 5일 기준 영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4만 7806명이며 사망자는 4934명이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렌터카 3800대 火르르…美 대형 화재, 원인은 오리무중 (영상)

    렌터카 3800대 火르르…美 대형 화재, 원인은 오리무중 (영상)

    코로나19 바이러스로 미국 전역이 혼란에 빠진 가운데, 국제공항 인근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차량 수 천 대가 잿더미로 변해버렸다. 폭스뉴스 등 현지 언론의 5일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3일 늦은 밤, 사우스웨스트를로리다 국제공항 인근에서 초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것은 공항 인근의 렌터카 업체들이다. 화재를 조사 중인 플로리다산림청은 화마가 약 15에이커(약 1만 8370평)에 달하는 대지를 불태웠으며, 현장에 주차돼 있던 렌터카 3800대 이상이 잿더미가 됐다. 플로리다산림청은 ”현장을 모두 통제했지만 불씨가 완전히 사라졌다고 보기는 어렵다“면서 ”이번 화재가 산불 등으로 인한 자연화재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신할 수 없다. 다만 덥고 건조하고 바람이 강한 날씨가 불씨를 퍼뜨렸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화재를 조사 중인 현지 경찰은 ”운행을 마친 차량의 뜨거운 기운이 잔디에 닿아 불씨로 이어졌을 수 있다. 또는 화재 장소에 엔진이 계속 가동된 차량이 있었을 수 있다“면서 ”수 백 대에 달하는 차량을 옮기면서 실수가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의적인 행동 또는 부주의한 행동의 가능성에 대해 철저히 조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해당 사건은 프롤리다주 소방청에서 조사하고 있다. 현지 언론은 차량 수 천 대를 잿더미로 만든 이번 화재의 정확한 원인을 밝히는데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코로나19 ‘집콕’에…日 부부싸움 중 부인 사망

    코로나19 ‘집콕’에…日 부부싸움 중 부인 사망

    코로나19 영향에 집에 있는 시간 늘자전 세계 가정폭력 늘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집 안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면서 전 세계적으로 가정폭력이 늘었다. 일본에선 가정폭력 끝에 부인이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티비아사히는 직장인 마키노 카즈오씨(59)가 지난 5일 밤11시 도쿄의 집에서 5시간 가까이 술을 마신 뒤 아내의 머리 등을 때렸다고 6일 보도했다. 경시청에 따르면 아내는 의식이 사라져 병원에 이송된 후 사망했다. 카즈오씨는 “아내가 내게 ‘코로나 때문에 내 수입이 줄었다’, ‘당신의 벌이도 적어서 생활이 힘들다’ 등의 발언을 해 싸움을 하게 됐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실제 프랑스에서는 전국적으로 가정폭력 건수가 전년 대비 32%, 파리에서만 36% 증가했다. 프랑스 정부는 지난달 17일부터 전 국민을 대상으로 이동제한령을 선포했기에 이동제한령 선포된 직후부터 가정폭력 사건이 급증한 셈이다. 크리스토프 카스타네 프랑스 내무장관은 “코로나19를 막기 위해 도입한 대책이 불행하게도 가정폭력 가해자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여건을 만들고 말았다”고 설명했다. 미국 BBC는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의 징저우에서 봉쇄령이 내려진 2개월간 가정폭력 신고 건수가 전년 대비 3배 늘었고, 영국 북아일랜드, 스페인 카탈루냐에서도 이동제한령이 시행된 후 가정폭력이 전년 대비 20%가량 늘어난 것으로 보고됐다고 전했다. 말레이시아에서도 이동제한령 이후 평상시보다 2배 많은 가정폭력 피해 신고가 발생하고 있다. 7일 독일 DPA통신에 따르면 마리자 페이치노비치 부리치 유럽 정상회의 사무총장은 인터뷰를 통해 “최근 몇 주 동안 유럽연합(EU) 회원국들에서 여성과 아이들을 상대로 한 가정폭력이 급증하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오고 있다”며 “도움을 청하는 문자메시지는 유럽 전역에서 급증했다. 가해자가 지켜보는 상황에서 피해자는 (전화) 신고조차 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해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한국도 올 2~3월 가정 내 아동학대 신고 건수가 전년 대비 급증했다. 어린이집 등의 시설이 휴관하고 재택근무자가 증가하며 아동학대 가해자와 피해 아동이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신고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여기는 남미] 베네수엘라 “기름 없어 코로나19 대응 불가”

    [여기는 남미] 베네수엘라 “기름 없어 코로나19 대응 불가”

    코로나19가 남미 전역에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베네수엘라가 휘발유 부족으로 코로나19에 제대로 대응하기 힘들다는 지적이 나왔다. 야당 보고서를 인용한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주 베네수엘라의 의사와 간호사는 10명 중 6명꼴로 출근을 하지 못했다. 휘발유를 구하지 못해 발이 꽁꽁 묶인 탓이다. 보고서를 보면 지난주 출근을 하지 못한 의사와 간호사는 전체의 62%에 이른다. 의사만 분류해 보면 전체의 84%가 자가용에 휘발유를 넣지 못해 출근을 못했다. 출근하는 의사들에게도 출근길은 고난의 행군 같다. 의사들은 적게는 6시간, 많게는 20시간씩 주유소에 줄을 서 겨우겨우 자가용에 기름을 넣고 있다. 베네수엘라는 석유매장량 세계 1위 국가다. 보고서를 공개한 호세 마누엘 올리바레스 의원은 "상황이 이런데 누가 베네수엘라 국민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가"라며 "코로나19가 확산일로에 있는 가운데 베네수엘라 의료시스템이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 올리바레스 의원은 보고서에서 코로나19의 감염률을 10%로 전제하면서 "이렇게 보수적으로 감염자 수를 전망해도 지금의 의료시스템은 이를 감당할 능력이 없다고 지적했다. 베네수엘라의 인구는 약 2843만 명, 10명 중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다면 300만 명 가까운 감염자가 나오게 된다. 올리바레스 의원은 "(지금까지 외국에서 나온 통계를 기준으로) 무증상자를 제외해도 최소한 40만 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하겠지만 인프라도, 의료진도 턱없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베네수엘라의 의료시스템은 열악하기 그지없다. 베네수엘라가 보유한 인공호흡기는 250~300대에 불과하다. 아마소나주의 경우 집중치료병상은 단 2개, 인공호흡기도 2개뿐이다. 이 시설로 전체 주민의 건강을 관리해야 한다. 베네수엘라 전체 병원의 70%는 수돗물이 나오지 않고, 60%는 비누가 떨어진 상태다. 66%는 마스크와 수술용 라텍스장갑이 없다.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하면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다. 베네수엘라 정부에 따르면 베네수엘라에선 지금까지 코로나19 확진자 159명, 사망자 7명이 발생했다. 하지만 통계는 신뢰할 수 없다는 지적이 지배적이다.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는 의심환자의 수가 오락가락 하기 때문이다. 올리바레스 의원은 "3일 만에 검사를 받은 사람이 8만 명이나 줄어든 적도 있다"며 “정부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몇 안 남은 ‘코로나19 청정국’ 어디?…확진자 ‘0’의 역설

    몇 안 남은 ‘코로나19 청정국’ 어디?…확진자 ‘0’의 역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 세계 대부분의 국가를 강타한 가운데, 중국 우한에서 최초 확진자가 나온 뒤 4개월이 넘도록 단 한 명의 확진자도 나오지 않은 ‘코로나19 청정국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 WHO와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6일) 오전 기준 전세계 212개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확진자 0명인 코로나19 청정국의 '명예'를 지키는 국가는 10여 개 밖에 남지 않았다. 여기에는 북한을 포함에 나우루, 마샬제도 등 태평양 소규모 10개국과 투르크메니스탄, 타지키스탄, 예멘, 바누아투, 사모아, 솔로몬제도 등지다. BBC는 이들 대부분이 방문자가 적은 작은 섬으로, 실제 UN 데이터에 따르면 세계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적은 10곳 중 7곳이 ‘코로나19 청정국가’에 포함돼 있다. 물론 코로나19 환자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진단검사 역량이 부족해 환자를 발견해내지 못하거나, 의도적으로 환자를 숨기고 있을 수 있다는 추측도 있다. 예컨대 국내총생산 통계 등이 국제기구에 제대로 집계되지 않는 북한 또는 내전 중인 예맨 등이 위 경우에 해당된다. 중앙아시아에 위치하며 매우 폐쇄적인 국가로 꼽히는 투르크메니스탄의 경우 확진자가 ‘0명’이라는 사실을 대대적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국경없는 기자회(RSF)는 지난달 31일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이 코로나19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으며 투르크메니스탄인들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고 비판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RSF에 따르면 투르크메니스탄 정부는 국민들이 공공장소에서 코로나19를 입에 올리는 것을 금지하고 있으며, 마스크를 쓰거나 코로나19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사복 경찰에 적발될 경우 현장에서 연행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태평양의 소규모 섬나라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국가들은 섬 국가로서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자가격리 돼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남아있는 코로나19 청정국 중 표면상 가장 위험이 높은 곳은 아프리카 국가들이다. 남수단을 포함해 최근 일주일 새 첫 확진자가 발생하는 국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지난달 30일 이후 5일까지 확진자 6명, 사망자 1명이 발생했다. 아프리카연합(AU) 집계에 따르면 5일 오전 기준 아프리카 전역에서 누적 확진자는 8536명, 사망자는 360명이다. 전문가들은 아프리카의 의료시스템과 보건 환경이 열악한 만큼,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될 경우 피해가 극심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사진=123rf.com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한국을 사랑한 美 용사, 부산 땅에 묻히다

    한국을 사랑한 美 용사, 부산 땅에 묻히다

    18세였던 1950년에 6·25 전쟁 참전 한국서 3번 복무… 한국인 부인과 결혼 부산서 생애 마지막 보내다 88세 별세한국을 사랑했던 해외 6·25 참전용사가 한국땅에서 영면한다. 국가보훈처는 7일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에서 미국 6·25 참전용사인 보이드 와츠의 안장식이 개최된다고 6일 밝혔다. 와츠는 18세였던 1950년 12월 6·25 전쟁에 참여해 1952년 1월까지 치열한 전투를 치렀다. 당시 그가 속한 부대는 대구지역 다리를 폭파해 적의 남하를 저지하는 역할을 맡았다. 그는 강행군 이후 극심한 추위로 신장 질환이 악화해 부산에 있는 스웨덴 병원에 입원했으며 1952년 1월 일본으로 후송된 뒤 귀국했다. 참전 이후 공을 인정받아 ‘한국전쟁 종군기장’과 ‘유엔 종군기장’을 받았다. 6·25 전쟁이 끝난 이후에도 그와 한국의 인연은 계속됐다. 와츠는 1957년 다시 입대해 경기 의정부 통신대대에 배치됐다. 이어 미국, 독일 등에서 복무한 뒤 한국에서 세 번째 복무를 마치고 고국으로 돌아가 1970년 전역했다. 1991년 약 20년 만에 다시 부산을 방문했을 당시 “새로운 세상이 된 한국의 발전에 놀랄 수밖에 없었다”고 회상했다. 한국인 부인을 만나 가정을 꾸릴 만큼 한국을 사랑한 그는 2014년 아내와 함께 부산으로 돌아와 생애 마지막을 보내다가 지난 3월 88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이번 안장식에는 부인과 아들 등 유가족과 권율정 부산지방보훈청장, 대니얼 게닥트 부산 미국영사관 선임영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유엔군사령부 의장대의 경건한 의식으로 개회사, 추모사, 조총, 조곡 연주, 안장, 헌화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유엔 참전용사의 부산 유엔기념공원 사후 개별 안장은 이번이 11번째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송파 주차난 해소 ‘IoT 공유주차’ 시범운영

    서울 송파구가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사물인터넷(IoT) 시스템을 도입한 공유주차 플랫폼 서비스를 한다. 송파구는 1단계 사업 대상지로 상점과 식당 등이 밀집해 주차난을 겪는 가락본동, 잠실본동, 방이2동을 선정하고, 거주자 주차구획 약 2000면에 서비스 제공을 위한 IoT 센서 설치에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 구는 시설관리공단을 통해 거주자우선주차구획 배정자들을 대상으로 주차장 공유 참여 신청을 받고 있다. 지난달 기준 모두 400여개의 센서를 설치했다. 향후 1년 동안 단계적으로 센서를 추가 설치해 시범운영에 들어간 뒤 성과를 분석해 구 전역의 주차공간 1만 5000면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공유주차 플랫폼 서비스는 한정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거주자우선주차구획을 배정받은 구민이 이용하지 않는 시간대에 모바일 앱으로 주차장을 공유하는 서비스다. 주차장 제공자는 이용료의 50%를 수익으로 가져갈 수 있고, 운전자는 저렴한 비용으로 필요한 시간에 주차장을 사용할 수 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그동안 구민들의 큰 불편이었던 주차난을 해소하고 스마트도시의 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동서발전, 지붕 태양광 사업에 ‘전력 중개업’ 첫 도입

    한국동서발전이 공기업 최초로 지붕 태양광 사업에 전력 중개업을 도입한다. 동서발전은 산업단지 내 전력중개를 목적으로 지붕 태양광 보급 사업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전력중개업이란 1㎿ 이하 태양광과 같은 소규모 재생에너지에서 생산한 전력을 한국전력거래소에 판매 대행을 하는 사업이다. 지붕 태양광 보급 사업은 기업 공장이나 유휴 부지를 활용해 생산한 태양광 발전 수입을 기업체와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동서발전이 2022년까지 총사업비 900억원을 전액 투자해 울산 산업단지 전역에 누적용량 60㎿의 지붕 태양광 발전 설비를 보급하고 참여 기업은 투자비 없이 공장 지붕 제공으로 사업 기간(20년) 동안 임대 수익을 보장받는다. 동서발전은 환경성·안정성·수익성 개선을 위해 공기업 최초로 민관공 협업모델을 발굴해 지난해 울산시 등 5개 기관과 친환경 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전력중개 최적화를 위해 동서발전 울산 본사 내 위치한 종합에너지 관리센터인 ‘MSP 센터’를 통해 사업 기간 동안 분산 생산되는 태양광 전력을 확보·관리하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지역기업의 부가수익 창출과 온실가스 3만 6000여t 저감 효과, 지역일자리 927개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걸프전·다이애나비 장례처럼… 英여왕 ‘코로나 TV연설’

    걸프전·다이애나비 장례처럼… 英여왕 ‘코로나 TV연설’

    68년간 5번째… 존슨 총리와 사전 조율영국 전역에서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분투가 벌어지는 가운데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국민을 위로하고자 카메라 앞에 선다. 4일(현지시간) 버킹엄궁 측에 따르면 여왕의 대국민 연설은 5일 오후 8시 전파를 탈 예정으로 이미 녹음을 마쳤다. 이번 대국민 TV 연설은 매우 이례적으로, 여왕 재위 68년간 5번째라고 BBC는 전했다.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영국 확진자는 4만 1903명에, 사망자는 431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사망자는 5세 아동까지 포함된 708명으로 최근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영국 또한 의료진, 물품 부족으로 의료현장마다 사투가 벌어지고 있는데 여왕은 이런 상황에서 영국과 연방 국가가 단합된 의지로 단호하게 극복하자는 내용의 메시지를 띄울 것으로 보인다. 여왕은 녹화된 연설에서 “자제력과 유머를 잃지 않는 의지, 동료 의식은 조국의 특징”이라며 “수년이 지나면 우리 모두가 이 도전을 어떻게 극복했는지에 대해 자긍심을 가질 것”이라고 격려했다. 또 “우리 후세는 이번 세대는 다른 어느 세대만큼이나 강인했다”며 위기 극복을 위해 분투하는 의료진에 대한 치하도 잊지 않았다. 여왕의 대국민 연설은 1991년 걸프전 당시와 1997년 다이애나비 장례식, 2002년 여왕의 모친 사망, 2012년 즉위 60주년 기념 연설 등에 이어 5번째다. TV 연설은 보리스 존슨 총리와 긴밀한 협의를 거쳐 부군 필립공과 함께 머무는 윈저성에서 사전 녹화됐다. 촬영장에는 마스크를 한 카메라 기사 한 명만 들어왔고, 다른 스태프들은 별도의 방에 있었다고 한다. 한편 이날 선출된 제1야당인 노동당의 신임 대표 키어 스타머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정부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국가봉쇄’ 인도 뉴델리 교민 220명 귀국길…6일 인천 도착

    ‘국가봉쇄’ 인도 뉴델리 교민 220명 귀국길…6일 인천 도착

    국가봉쇄령 속 확진자 3일 만에 2배 증가누적 확진자 3588명, 사망 99명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인도에서 뉴델리 지역 교민 220여명이 5일(이하 현지시간) 특별기편으로 귀국길에 올랐다.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국가 봉쇄령이 내려진 인도는 최근 열린 이슬람 종교 집회에서만 1000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상태다. 인도에 거주하는 한국 교민 수는 1만여명 수준이다. 주인도한국대사관과 대한항공에 따르면 주재원, 유학생, 여행객 등 220여명이 탑승한 대한항공 임시운항 특별기(KE 482편)는 이날 오후 7시 40분 뉴델리 인디라간디국제공항에서 이륙했다. 인도는 지난달 25일부터 전역에 국가봉쇄령이 내려진 상황이라 대사관 측은 이들 교민의 공항 이동을 위해 통행 허가증 등 여러 편의를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탑승객들은 발열 검사 등을 받은 뒤 비행기에 올랐다. 이들은 6일 오전 6시 20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입국자들은 대부분 14일간 자가 격리된다. 다만 바이러스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올 경우 별도 시설에서 치료를 받게 된다. 한국대사관과 현지 한인회는 추가 귀국 수요를 조사해 뉴델리~인천 2차 특별기 운항도 추진할 계획이다. 뭄바이에서는 오는 10일쯤 특별기가 뜰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주뭄바이한국총영사관 측은 특별기 운항 허가도 받은 상태다. 대한항공은 뉴델리-인천, 뭄바이-인천 노선을 주 7회와 3회씩 운항하다가 지난달 초부터 중단한 상태다. 이번 특별기 운항은 기존 노선에 임시 항공편을 가동하는 형태로 진행되는 것이다.현대차·삼성전자 공장 있는 첸나이선 전세기 추진 중 현대자동차와 삼성전자 공장 등이 있는 남부 첸나이에서는 한인회가 직접 전세기 운항을 추진하고 있다. 첸나이한인회는 2차례에 걸쳐 최대 530여명의 교민을 한국으로 이송할 방침이다.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5일(한국시간) 오전 10시 기준 현재 인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3588명이다. 미국, 유럽, 한국, 중국 등 다른 나라보다 확진자 수는 적은 편이지만 교민들은 열악한 현지 의료 인프라를 걱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자 3000명을 넘어선 시점은 전날 밤으로, 지난 1일 오후 확진자 수가 1637명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3일 만에 2배로 증가했다. 코로나19 관련 누적 사망자는 99명이다.뉴델리 종교집회서 1000명 집단 확진…2만 2000명 격리 중 인도에서는 특히 이슬람 종교집회 관련 확진자가 연일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인도 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 뉴델리 니자무딘에서 열린 이슬람 종교집회 관련 확진자가 1000명가량으로 불어났다. 전체 확진자의 3분의 1이 이 종교 집회에서 비롯됐다. 무슬림 선교단체 타블리기 자마아트의 주관으로 며칠간 이어진 이 집회에는 외국에서 온 신자를 비롯해 수천 명이 참석한 것으로 추산됐다. 좁은 공간에서 밀집한 상태로 기도, 설교 등이 진행됐고 집회가 끝난 뒤 참석자들은 인도 곳곳과 각국으로 되돌아가 감염 확산의 거점이 됐다. 현재 참석자 또는 참석자와 접촉한 이 등 2만 2000명이 격리됐다.‘사회적 거리두기’가 거의 지켜지지 않는 빈민가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인도 최대 경제도시 뭄바이의 ‘아시아 최대 슬럼가’ 다라비에서는 지금까지 총 5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이 가운데 사망자도 발생했다. 면적이 5㎢가량인 다라비에는 100만여명이 몰려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화장실 등 위생 시설이 거의 없는 공간에서 밀집해 생활하기 때문에 감염병에 무방비상태로 노출된 상태다. 뭄바이에서는 다른 슬럼가에서도 이미 여러 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퉤’ 의문의 승객에게 침 뱉고 열차서 숨진 남성, 사후 확진…불어나는 접촉자

    ‘퉤’ 의문의 승객에게 침 뱉고 열차서 숨진 남성, 사후 확진…불어나는 접촉자

    태국 열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남성이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인됐다. 3일(현지시간) 방콕포스트는 지난달 30일 태국 방콕에서 나라티왓으로 가는 열차 안에서 사망한 57세 남성이 사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숨진 남성은 30일 밤 10시 15분쯤 열차가 프라추압 키리 칸 지역을 지날 무렵 화장실 앞에 쓰러져 있던 것을 다른 승객이 발견해 신고했다. 태국 보건당국은 이 남성이 사후 진단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을 보였으며, 당뇨 등 기저질환이 있었다고 밝혔다.사후 확진자와 같은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과 승무원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해당 열차에 방역을 실시한 보건당국은 숨진 남성의 동선 파악에 주력했다. 그 결과 29일 오전 5시50분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숨진 남성과 함께 타이항공 TG350편을 타고 귀국한 승객 279명 중 학생 13명이 발열 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철도청 직원 11명과 출입국관리소 직원 6명, 택시기사 등이 밀접접촉자로 확인돼 검사 후 격리시켰다. 숨진 남성은 입국 당시 수완나품 공항 검역에서는 물론, 방콕 방쓰역에서 열차에 오르기 전 체온측정에서도 발열 증세는 보이지 않았다. 26일 날짜로 파키스탄에서 발급받은 건강진단서 상에도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적혀 있었다. 그러나 기차 안에서부터 두통과 구토 증세를 보여 승무원이 신분증을 확인하고 증거사진을 채취한 뒤 귀가를 권고했으나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문제는 그가 열차에 오르기 전 매우 기이한 행동을 보였다는 데 있다. 태국 철도청 관계자는 사망한 남성이 열차 탑승 직전 방쓰역 매표소에서 발권 중이던 다른 승객에게 침을 뱉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역에 설치된 CCTV에는 30일 오후 2시 55분쯤 다리에 깁스를 하고 목발을 짚은 남성이 마스크를 한 쪽 귀에 건 채 매표기 앞으로 다가와 다른 승객에게 침을 뱉는 장면이 찍혀 있다. 이후 태연하게 매표소 다른 줄로 이동한 남성은 표를 끊어 열차에 올랐다. 태국 당국은 필사적으로 피해 승객의 신원을 파악하는데 매달리고 있다. 자신에게 침을 뱉은 이가 코로나에 걸렸으리란 사실을 알 리가 없는 피해 승객이 ‘슈퍼 전파자’가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 때문이다. 미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5일 현재 태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2169명, 사망자는 23명이다. 최근 일주일 사이 두 배 가량 폭증했다. 이에 따라 태국은 야간 통행금지령을 발령했다. 쁘라윳 짠오차 총리는 2일 태국 전역에서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 통행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의료 물품 수송, 격리 작업, 의료진 이동, 소비재 수송 등에 대해서는 예외가 적용된다. 통행 금지를 어길 경우, 최장 징역 2년 또는(및) 최대 4만 밧(약 148만원)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고 정부 성명은 전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텅 빈 수족관, 동물에겐 다신 없을 호시절…펭귄과 벨루가 만남 성사

    텅 빈 수족관, 동물에겐 다신 없을 호시절…펭귄과 벨루가 만남 성사

    코로나19 여파로 관람객 발길이 뚝 끊긴 수족관에서 북극 벨루가와 남극 펭귄이 만나는 역설적 상황이 연출됐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임시 휴업에 들어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한 수족관에서 펭귄과 벨루가의 특별한 만남이 성사됐다고 전했다. 시카고 최대 수족관인 셰드아쿠아리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달 16일부터 무기한 휴업에 돌입했다. 주말마다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였던 수족관은 텅 비어 음산함마저 감돈다. 하지만 동물에게 인적 없는 수족관은 천국이나 다름없다. 좁은 곳에 갇혀 관람객을 맞이하지 않아도 되는, 어쩌면 다신 오지 않을 호시절이나 마찬가지다. 이를 모를 리 없는 수족관 측은 동물들을 위해 평소 할 수 없었던 이벤트를 기획했다. 울타리를 벗어나 다른 동물을 만날 기회를 마련한 것이다. 지난달에는 32살로 수족관에서 가장 나이 많은 펭귄인 ‘웰링턴’이 현장학습에 나섰다. 뒤뚱뒤뚱 잰걸음으로 수족관을 누빈 펭귄은 각종 열대어를 신기한 듯 바라봤다.특히 벨루가 앞에서 큰 호기심을 드러냈다. 유리벽 너머로 태어나 처음 벨루가와 마주한 펭귄은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관심을 보였다. 벨루가 역시 유리벽에 바짝 붙어 펭귄을 뚫어지게 쳐다봤다. 합세한 다른 벨루가 두 마리도 앞다퉈 펭귄의 발걸음을 쫓았다. 수족관 측은 “야생에서는 절대 마주칠 일 없는 북극 벨루가와 남극 펭귄이 만났다”라며 이번 만남의 특별함을 강조했다. 또 “(사육사들이) 새로운 경험과 활동, 먹이를 이용해 동물의 행동 변화를 관찰하고 야생성을 드러내도록 장려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펭귄 외에 앵무새와 수달 등도 수족관을 돌아봤다. 그야말로 코로나의 역설인 셈이다.수족관이 위치한 일리노이주는 지난달 16일 밤부터 모든 술집과 식당에 휴점 명령을 내렸다. 이 같은 조치는 애초 30일까지 시행될 것으로 점쳐졌지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무기한 연장됐다. 미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4일 현재 미국 일리노이주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360명으로, 51개 주 가운데 9번째로 많다. 사망자도 245명에 달한다. 미국 전역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31만2237명, 사망자는 8501명으로 확인됐다. 한편 북극 벨루가와 남극 펭귄의 만남이 성사된 셰드 아쿠아리움은 1930년부터 2005년 조지아수족관 개관 전까지 세계에서 가장 큰 실내 수족관으로 명성을 떨쳤다. 2100종, 2만5000마리 이상의 해양생물과 조류, 파충류, 곤충류를 전시 중이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美 코로나 의심증상 동거녀 살해 후 극단 선택, 사후검사 ‘음성’

    美 코로나 의심증상 동거녀 살해 후 극단 선택, 사후검사 ‘음성’

    미국의 한 남성이 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이는 동거녀를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4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윌카운티 보안관사무소는 록포트 타운쉽의 한 주택에서 50대 남녀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사무소 측은 지난 2일 밤 아들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남성 부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보니 두 사람 모두 머리에 총상을 입고 쓰러져 있었다고 밝혔다. 정확한 사건 경위를 밝히기 위해 부검을 실시한 경찰은 숨진 남성이 동거녀를 먼저 총으로 쏴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결론 내렸다. 여성은 뒤통수, 남성은 관자놀이에서 각각 총상이 발견됐으나, 제3자의 개입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몸싸움 흔적 없이 집안은 매우 깔끔했다. 창문과 문 역시 모두 안쪽에서 잠겨 있었던 것으로 보아 남성이 여성을 먼저 살해한 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설명했다.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탄피 2개와, 사용되지 않은 실탄 3발이 장전된 권총은 남성의 시신 옆에서 회수됐다.조사 결과 숨진 남성은 자신의 동거녀가 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이자 감염을 우려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숨진 남성의 친인척은 경찰 조사에서 “며칠 전부터 동거녀가 호흡 곤란 등 의심증상을 보이자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은 아닐까 두려워했다”라고 설명했다. 사망 이틀 전 동거녀가 진단검사를 받기도 했지만, 그 결과에 대해서는 듣지 못했다고도 덧붙였다. 안타깝게도 사후 진단검사에서 두 사람은 모두 코로나19 ‘음성’으로 확인됐다. 극단적 감염 공포, ‘코로나 블루’가 애꿎은 생명을 앗아가는 비극적 결말을 낳은 셈이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극단적 공포와 우울감, 스트레스 등 정신건강 문제는 전 세계인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무너진 일상 속에서 규칙적인 수면, 기상 시간 등 일상생활 리듬을 유지하라고 조언한다.석정호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넓은 공원 산책이나 혼자 할 수 있는 야외 운동으로 기분을 전환하는 것이 불안감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또 매일 쏟아지는 코로나19 관련 뉴스가 심리적 외상을 유발하는 자극이 될 수도 있다면서 “뉴스는 일정한 시간을 정해두고 정보를 수집하는 시간으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4일 현재 미국 일리노이주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360명으로, 51개 주 가운데 9번째로 많다. 사망자도 245명에 달한다. 미국 전역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31만2237명, 사망자는 8501명으로 확인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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